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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주간 실업수당 청구 37.5만건…3주 연속 감소세
  • 미 주간 실업수당 청구 37.5만건…3주 연속 감소세
  • 최근 1년간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 추이. (출처=미국 노동부,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주간 실직자가 40만명 아래로 내려오며 3주 연속 감소했다.12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7만5000건으로 전주(38만7000건) 대비 1만2000건 줄었다. 7월 셋째주 42만4000건까지 치솟은 후 3주 연속 감소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90만건을 기록했다. 팬데믹 초기인 지난해 3월 둘째주 이후 처음 300만건을 하회했던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300만건 미만을 유지했다.이는 7월 비농업 신규 고용이 94만3000명으로 시장 전망치(84만5000명)를 웃돈 고용 보고서 이후 일주일 만에 나왔다. 최근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를 보면, 6월 미국 기업들의 구인 건수는 사상 처음 1000만건을 돌파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에도 고용시장이 나아지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 다만 델타 변이는 여전히 변수다. 뉴욕시가 식당, 헬스장, 공연장 등에서 백신 접종 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하는 등 미국 전역이 방역 규제를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또다시 경기 위축을 부를 수 있다.팬데믹 이전 주간 실업수당 청구는 20만건 남짓이었다. 최근 수치 대비 2분의1 수준에 불과했다.
2021.08.12 I 김정남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中과 이별한 韓증시…美와 ‘커플링’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中과 ‘환승이별’하는 韓증시…美와 ‘커플링’-1兆 들인 직업훈련, 절반은 취업 실패-한국, 성장률 높이려면 감세·규제완화 추진을-달러당 1161.2원…환율 10개월 만에 최고-[사설]실업보다 심각한 구직단념, 고용의 질 개선 시급하다-[사설]완성차업체 중고차시장 진입, 소비자 편에서 따져야△줌인&-혹한기 태극기에 담은 ‘자주 독립의 열망’ 보물로 꽃피다-한국 국가 경쟁력 30년만에 日 추월△中증시 멀어지는 코스피-中경제, 美 거리두기에 글로벌 공급망 격변…韓-中 증시 다른 길로-코스피, 다우지수보다 나스닥에 더 가깝네-주식형펀드도 지각변동…中 2조 늘때 美 4조 급증△반도체발 환율 급등-强달러·반도체·델타 변이에 외인 짐싸…환율 1200원 저항선 지킬까-삼전·하이닉스 또 급락…이틀새 시총 27조 날아가-반도체 초호황 끝나나…PC용 D램 가격 흔들-文케어 ‘건보 보장률 70% 달성’은 힘들 듯△코로나에 무너지는 자영업-“저녁 내내 한 테이블 3만원 팔았다”…셔텨 내리는 호프·대포집-“자영업자 지원책, 코로나 이후까지 준비해야”-‘띄엄띄엄, 찔끔찔끔’ 재난지원금…효과 글쎄△정치-‘인성’ 문제삼는 李(이낙연 전대표) ‘무시전략’ 구사 李(이재명 지사)-탄핵 발언 ‘일파만파’ 李·尹 갈등 기름부어-권익위, 추석 선물 한도상향 없이 10만원 그대로-北 사흘째 남북통신선 무응답…단절 수순?-정부 방역대책 협공한 윤석열·최재형-‘봉오동 전투’ 이끈 홍범도 장군, 광복절에 고국품으로 온다△글로벌 경제-“OPEC+ 산유국은 원유 증산해야”…‘인플레와 전쟁’ 선언한 바이든-구글, 재택근무자에 월급 최대 25% 삭감-“앱스토어 수수료 갑질 그만”…美의회, 애플·구글 ‘정조준’-美 델타 변이 급속 확산에 기업·학교 등 백신 의무화△경제-50% 취업률에 열 중 넷은 퇴사…눈앞 성과만 본 직업훈련-2조3천억원 통화 스와프 韓-터키, 계약기간 3년-設設 끓는 디지털稅…쿠팡·네이버 ‘세금폭탄’ 맞나-물류난+원자재값 급등…정부 ‘정책금융’ 카드 꺼낸다△금융-“병원·車 이용 줄어 손해율 개선”…손보, 好실적-2000만원 이하 연체, 다 갚으면 ‘신용사면’-카카오페이·토스 ‘최저 금리·최대 한도’ 알려줘-‘변액보험 강자’ 미래에셋생명 해외투자형 펀드 8조원 돌파△Science&Future Tech-바이러스 유전정보만 있으면 개발 ‘뚝딱’ 코로나 넘어 암백신·치료제로 영역 확대△산업&기업-김동관의 우주산업 본궤도…머스크 잡는다-인천~하와이 하늘길 19개월 만에 열린다-SK이노·포드 ‘배터리 동행’ 美 이어 유럽 간다-국산 로켓 ‘누리호’ 10월21일 우주로-삼성, JY 취업제한 정공법으로 풀어야△산업·바이오-日정부 의료기기 인허가 획득…‘글로벌 판로’ 과반 확보-SKT-카카오 ‘ESG 펀드’ 벤처 육성 200억원 조성-‘기술력 무장’ 바이오벤처 손잡고 상생 나서는 대기업-“애플 아이패드 압도”…‘갤Z 폴드3’ 해외서도 호평 일색△Auto&Life-스타일·편의성 多 잡은 ‘하이브리드 제왕’-타봤어요 마세라티 르반떼 S 그란투소 트림△증권&마켓-“유동성 빨아들인 대어 상장 마무리…코스피 곧 상승할 듯”-“기업 실적 고점 우려 제약주로 눈돌릴 때”-엔씨소프트, 실적쇼크에 목표가 90만원대로 ‘뚝’△증권-‘기업 쪼개기 마법’에…SK그룹 시총 올들어 21% 껑충-디지털 플랫폼 플래티어 코스닥 상장 첫 날 ‘따상’-현대LNG해운, M&A 시장에 나온다-금융당국 “신평사 제도 개선 통해 경쟁 촉진”△부동산-“일시적 2주택 인정, 집 팔아도 양도세 없어”…대체주택 노리는 현금부자-‘공급 시그널’ 비웃듯…전국 아파트값 상승률 최고-3기 신도시 사전청약, 4333가구 모집에 9만명 몰렸다△여행-발 아래 기암괴석, 그 아래 쪽빛 바다…신이 빚은 ‘秘境’-회만 찾으면 섭합니데이…‘샤부’도 잡솨봐-없던 사랑도 저절로 꽃피는 사랑나무를 만나다△스포츠-박민지 “3연패·최다 상금 다 잡는다”-스콧도 파울러도 로즈도 자존심 버렸다-김한별, KPGA 선수권 첫날 버디만 7개…선두-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도 골프장 인기 여전-‘밤샐 준비 됐다’…한국인 유럽 빅리거들 활약을 부탁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美‘임금-물가 상승’ 악순환 시작…빨라질 금리인상 충격 대비해야-“한국 백신 수입 너무 늦어…경제 성장률에 영향 불가피”△오피니언-훌륭한 인물 길러낸 퇴계家 어른들-북극 활동도 ESG 필수 시대-정부·제약사 갈등이 씁쓸한 이유△피플-“대표팀은 떠나지만…후배들 열심히 응원할 것”-‘업비트’ 운영사 두나무 서울대에 200억원 쾌척-피아니스트 백건우·김선욱 ‘계촌 클래식 축제’ 빛낸다-KB국민은행, 통일염원 동산 벽돌쌓기 완공 제막식-김복진상에 日미술연구자 후루카와 미카·백름-‘박지윤 남편’ 최동석 아나운서 KBS 퇴사-“혁신적인 한미 협력 모범” LG·GM, 밴 플리트상 공동 수상△사회-허락 받고 휴대폰 쓰던 한동훈 팔 꺾어…‘육탄 압수수색’ 정진웅 유죄-‘재판개입’ 혐의 임성근, 2심도 무죄-‘승츠비’서 ‘범죄자’로…빅뱅 승리의 추락-경찰 ‘부동산 의혹’ 김현미 전 장관 곧 소환조사-수도권 확진 1000명 넘는데…입원치료 가능 병상 834개뿐
2021.08.12 I 유준하 기자
强달러·반도체·델타 변이에 외인 짐싸…환율 1200원 저항선 지킬까
  • 强달러·반도체·델타 변이에 외인 짐싸…환율 1200원 저항선 지킬까
  • [이데일리 이윤화 문승관 기자] 원·달러 환율이 10개월 만에 1160원대를 돌파해 최고치로 오른 가운데 당분간 원화 약세 압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는데다가 반도체 수출 둔화 우려 악재까지 겹치면서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투자자금을 빼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 사이에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을 앞당겨야 한다는 ‘매파적’ 발언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경계감도 남아 있어 1100원 후반까지 환율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사진=연합뉴스)◇환율 밀어 올린 건 ‘반도체 경기 둔화’ 우려12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1156.40원에 마감한 이후 1160원대로 추가 상승했다. 장중 한때 최고 1162.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처럼 환율을 밀어 올린 것은 반도체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시 자금 이탈이 원화 약세로 이어져서다. 외국인의 이탈 우려가 확산하면서 환율을 끌어올린 것이다.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투자은행(IB) 사이에서 메모리 업황 둔화를 예상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대폭 하향하는 등 부정적인 평가를 한 것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도 크게 우려하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일 2223명으로 처음 2000명을 넘어선 데 이어 이날도 1987명을 기록했다.이러한 우려감은 외국인 대규모 매도로 이어졌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 전체 순매도 금액인 1조8000억원보다 더 많은 2조5000억원 규모로 두 종목을 팔아 치웠다. 삼성전자는 올해 최대 순매도 규모인 1조6989억원 가량을, SK하이닉스 주식도 8442억원 가량 내다 팔았다.외환 시장 전문가들은 반도체 수출 둔화 우려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이며 여기에 국내 코로나19 확산세,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이슈가 겹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환율을 추가로 밀어 올릴 여력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반도체 수출 둔화 우려가 쉽게 개선하기는 어렵고 미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경계감도 남아 있어서 그때까지는 달러를 사들이기 좋다고 외국인들이 판단하고 있어 앞으로 3주 정도는 환율 상승 가능성이 크다”며 “이달 26일 잭슨홀 미팅, 내달 3일 미국 월간 고용지표 발표 등이 남아 있어 외국인의 달러 매수 심리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도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자금 이탈이 이어지면서 1150원대 후반선에서 저항선을 뚫어보고자 하는 심리가 커지면서 롱(달러 매수)을 잡은 것이 쏠림 현상을 만들었다”면서 “1160원대 목전에서는 이월 네고(달러 매도) 물량도 조금씩 나오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상승 압력이 큰 상황이다”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1200원선 까진 가지 않을 것”전문가들은 지난해 원·달러 환율이 1200원 수준까지 오르던 상황까지는 가지 않으리란 전망을 하고 있다.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황사이클 둔화 등에 따른 외국인 순매도 확대 등 수급 여건과 백신 접종 지연 등 코로나19 재유행의 장기화가 환율의 추가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며 “하지만 견조한 수출 사이클 등 여전히 양호한 국내 경제 펀더멘털과 8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진다면 이 역시 환율 안정에 일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백석현 연구원 역시 “연간 환율 상단이(1160원~1170원대보다) 상향 조정할 가능성도 있는데 중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우리 경제 수출에 추가 타격을 주지 않는 이상 1200원대까지 가진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1100원대 후반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정훈 하나은행 연구위원은 “신규 확진자가 2000명대를 넘나드는 데다 미국 테이퍼링 전망 등이 겹치면서 이날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며 “앞으로 원·달러 환율 고점이 1170~1185원에 형성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1.08.12 I 이윤화 기자
홍남기, 기재부 직원 델타변이 감염에 19일까지 자가격리
  • 홍남기, 기재부 직원 델타변이 감염에 19일까지 자가격리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기재부 직원의 코로나19 확진에 따라 당분간 모든 대외 일정을 취소하고 자가격리를 한다.12일 기재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재부 직원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홍 부총리가 자가격리 대상으로 전환됐다.앞서 지난 5일 기재부 비서관실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밀접 접촉자인 홍 부총리는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은 바 있다.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방역 지침상 수동감시 대상자(6~19일)로 분류됐다.이에 홍 부총리는 출퇴근 근무가 허용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등에 참석했다. 전날 두 번째 PCR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하지만 이날 질병청의 역학조사 결과에 해당 직원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방역지침에 따라 수동감시 대상자가 아닌 자가격리 대상으로 분류됐다.이에 오는 13일 열릴 예정이던 경제현안조율 회의, BIG3(반도체·미래차·바이오헬스) 추진회의는 취소되거나 연기됐다.홍 부총리는 19일까지 유선과 이메일을 활용해 재택 원격근무를 하며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다.
2021.08.12 I 이명철 기자
호주 올림픽 대표단 16명…2주+2주 '이중 격리'
  • 호주 올림픽 대표단 16명…2주+2주 '이중 격리'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본 도쿄올림픽에 참가했던 호주 국가대표 선수들 일부가 귀국 후 이중 격리를 받게 됐다. 선수들이 도쿄에서도 사실상 격리 상태에 있었던 만큼, 가혹한 처사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11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호주 남부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주(州)는 도쿄올림픽에서 귀국하는 이 지역 출신 선수 16명에게 4주 격리를 지시했다. 호주 정부는 해외 입국자들에게 통상 2주간 격리토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표단 전원 백신을 접종했음에도 시드니 호텔에서 2주 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주는 추가로 2주 더 격리시키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최근 델타변이가 급속 확산한 시드니를 거쳐온다는 이유에서다. 시드니가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스주는 이날 345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으며, 인구가 몰려있는 시드니는 현재 봉쇄 조치에 돌입했다. 시드니 외에도 멜버른, 캔버라 등 인구가 많은 주요 도시들은 봉쇄 정책을 펼치는 등 델타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스티븐 마샬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주 주지사는 “우리는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를 보호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 코로나19 확산이 실제 삶에 영향을 끼치는 파괴적 상황을 볼 수 있다. 일주일 동안 자체적으로 봉쇄 조치를 취했다. 우리는 그 영향을 알고 있다”며 “대표 선수들에게만 면죄부를 줄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맷 캐롤 호주 올림픽위원회(AOC) 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다른 나라들이 선수들이 귀환을 축하하고 있는 동안 우리는 가장 잔인하고 무자비한 대우를 받고 있다”며 “올림픽에서 자랑스럽게도 고국을 대표한 그들은 처벌을 받고 있다”고 강력 규탄했다. 이어 “선수들은 이미 도쿄에서 정신 건강에 극심한 제약을 받았다. 몇 주 동안이나 극도로 통제된 방역지침에 따라 격리 생활을 했고 매일 코로나19 테스트를 받았다. 호주 스포츠연구소는 이들이 더이상 격리돼선 안 된다고 조언했다”고 덧붙였다.호주 스포츠협회의 최고 의료 책임자 데이비드 휴즈 박사도 “대표 서수들을 그렇게 오랜 기간 격리하는 것은 불합리하고 과학적으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추가 격리는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상당한 위험을 초래한다”며 “사우스 오스트레일리아주의 결정은 심각한 잘못”이라고 거들었다.한편 도쿄올림픽에서 호주 대표단은 총 46개의 메달(금 17개, 은 7개, 동 22개)을 획득해 종합 순위 6위를 기록했다.
2021.08.12 I 방성훈 기자
‘매의 발톱’ 드러낸 美연은 총재들…“10월 테이퍼링 시작해야”
  • ‘매의 발톱’ 드러낸 美연은 총재들…“10월 테이퍼링 시작해야”
  • 에스터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홈페이지)[이데일리 방성훈 김보겸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내부에서 올 가을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5%대로 높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넘쳐나는 유동성을 서서히 줄일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에스터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에서 “경제 회복이 진행됨에 따라 일반적이지 않은 완화적 통화정책에서 좀 더 중립적인 방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현재 미 경제가 긴축적 통화정책을 요구하지 않다는 점은 분명하지만, (완화적 정책을) 되돌릴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지난해 3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금융시장에 대한 충격을 줄이기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추고, 매달 1200억달러 규모의 채권과 주택저당증권(MBS)를 사들여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해 왔다. 장기 평균 물가상승률이 2%를 넘고 최대 고용을 달성할 때까지는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한다는 게 연준 방침이다. 하지만 최근 목표치를 뛰어넘는 물가상승률을 보이면서 테이퍼링 찬성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7월 CPI는 1년 전보다 5.4% 상승, 6월과 동일한 상승률을 유지했다. 이는 2008년 8월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다. 물가가 고공행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여행 등에서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한 데다 일부 기업들이 높아지는 인건비와 재료비를 소비자에게 전가하기 시작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단순히 수요 측면 뿐 아니라 공급 측면에서도 비용 인상 인플레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얘기다. 조지 총재는 하지만 미 경제 성장과 고용 촉진이라는 목표를 향해 충분한 진전을 이뤘다고 밝히면서 “고용시장 회복 및 안정적인 기대인플레이션은 중앙은행이 경기부양을 지원하기 위해 더 이상 자산을 매입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나는 테이퍼링을 지지한다”고 강조했다.로버트 캐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사진=AFP)로버트 캐플런 댈러스 연은 총재도 이날 CNBC 인터뷰에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 계획을 발표하고 10월에는 시작해야 한다. 내가 예상하는대로 미 경제가 진행된다면 9월 FOMC엔 (자산매입 축소를 위한) 기준이 충족될 것”이라며 조지 총재의 의견에 힘을 보탰다. 캐플런 총재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좀처럼 수요가 되살아나지 않았던 것과 달리 지금은 수요가 급반등하고 공급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문제가 생긴 상황이라며 2009~2013년의 테이퍼링 전례를 ‘교과서’로 삼아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테이퍼링을 빨리 시작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는, 연준의 채권매입이 수요를 자극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수요에는 문제가 없다”며 현 상황에 대해 유동성이 과잉 공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무 오랫동안 이 속도로 계속 달려선 안된다”며 “차라리 빨리 엑셀에서 발을 떼고 채권매입을 줄이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캐플런 총재는 테이퍼링이 금리인상과는 별개로 진행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9월 FOMC 회의 전까지 물가와 고용 기준이 충족될 것으로 예상하며, 8개월에 걸쳐 매달 150억달러씩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더 빨리 진행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지만 시장이 적응할 충분한 여유를 주려면 8개월이 좋을 것”이라고 부연했다.연준은 지난달 FOMC 회의에서 언제, 어떻게 자산매입을 축소할 것인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9월 21~22일 열리는 FOMC에서 논의를 재개할 방침이다. 앞서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은 총재도 지난 9일 공개적으로 올 가을 테이퍼링을 시작해야 한다고 촉구한바 있다. 하지만 다른 연준 이사들은 자산매입 축소 여부를 결정하려면 최소 11월에 열리는 FOMC 회의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아울러 겨울철을 앞두고 델타변이 확산 변수도 남아 있어 테이퍼링 시기와 규모 등을 놓고 연준 내부 논쟁이 격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2021.08.12 I 방성훈 기자
물류난에 원자재價 ‘이중고’…‘정책금융’ 강화하는 정부(종합)
  • 물류난에 원자재價 ‘이중고’…‘정책금융’ 강화하는 정부(종합)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원다연 기자] 정부가 수급불균형에 따른 물류난과 원자재 가격 고공행진으로 위축된 산업계에 정책금융을 강화하는 형태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 글로벌 물동량 증가세가 워낙 거세 바로 수급 불균형 문제를 풀긴 어렵다고 판단, 금융지원 도입에 힘을 싣는 것으로 보인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이 12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마치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미주 물동량 증가 대비…中企 대상 ‘정책금융’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물류 대책 후속 지원방안으로 △임시선박 도입 △미주노선 화물항공기 증편 △운임지원 등을 발표했다. 먼저 정부는 이달 중 미주 및 동남아 항로에 월간 최대규모인 총 13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하기로 했다. 미국 서안 항로에 9척, 미국 동안 항로에 1척, 동남아 항로에 4척을 지원한다. 또 9월 이후에도 최소 6척을 투입한다. 이는 6월 이전 투입 규모가 월 2~3척이었던 것과 비교해 2~4배 더 많다. 또 미주노선 국적사 화물항공기를 올 상반기 3196편에서 하반기 3300편으로 약 3%(104편) 증편하기로 했다. 해상과 항공 증편이 미주 지역에 집중된 것은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연말 소비를 앞두고 3분기부터 현지에서 재고수요를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또 중소기업 전용 선복(여객을 탑승시키거나 화물을 싣도록 구획된 장소)도 2.7배 확대한다. 눈에 띄는 부분은 물류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강화다. 먼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이달 말부터 물류비 상승으로 경영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에 1000억원 규모의 긴급경영안전자금 융자지원을 추진한다. 기업당 최대 10억원 이내, 대출 기간은 5년 이내, 금리는 2.65%다.국책은행인 수출입은행도 300억원 규모의 수출촉진자금대출에 나선다. 수은은 이달 말부터 운임이 6개월 전 대비 50% 이상 상승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직전 6개월간 운임 상승분의 100% 이내에서 대출을 지원한다. 대출 기간은 최대 1년이며, 중소기업은 0.5%포인트의 금리우대도 받을 수 있다.무역보험공사는 물류관련 피해 기업 대상 수출채권 조기 현금화 한도를 최대 2배로 확대하고 단기수출보험금 지급기간을 현행 2개월에서 한 달로 단축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전년도 미국 수출실적이 있는 기업이거나 납기지연에 따른 계약 파기 등 수출물류 관련 직접 피해를 본 기업이다.산업부는 “추경 통해 확보한 물류전용 수출바우처 예산 142억원도 신속 집행해 중소기업 1013개사 대상 운송비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항만 적체 완화를 지원하기 위한 부산항 부산항 신·북항에 수출화물 임시 보관장소를 추가 확충하고 웅동 배후단지에 영구장치장도 연내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자료 = 산업부)◇비철금속 할인판매 및 원자재 구매대금 지원 원유, 철광석, 구리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의 고공행진에 대한 대책도 나왔다. 지난 10일 기준 원유(두바이유)는 배럴당 68.9달러로 코로나19 위기가 극심했던 지난 4월 대비 20.4 달러 대비 3배가 넘는다. 철광석과 구리 등 주요 원자재 모두 코로나 이전 수준을 웃돌고 있다. 정부는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부담완화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시행 중인 비철금속 비축물자 할인판매를 8월에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부는 방출한도 총 5223톤 내에서 구리·아연은 각각 1%, 주석은 2% 할인판매하고 있다. 원자재 상승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원자재 구매대금을 지원하는 한편, 융자자금 지원대상에 미포함됐던 전문건설업종 6개(철골 및 관련 구조물 공사업 등)도 융자대상에 포함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창업과 진흥기금을 활용한다. 또 업계 생산확대·수출물량 내수전환 독려, 수입확대를 통해 하반기 국내 철근공급을 전년대비 11% 증가한 560만톤 수준까지 최대한 확대하고 수요가 집중되지 않도록 건설업계와도 소통 중이다. 사재기 등을 가격 교란행위를 막기 위해 공정위·산업부·국토부 등과 관계부처 합동 유통점검도 지속할 방침이다.이억원 차관은 “주요 분석기관들은 국제유가가 3분기를 고점으로 60달러 선에서 안정되고 다른 원자재도 전반적으로 안정화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도 “델타변이 확산 등 글로벌 코로나 상황 등이 가격 안정의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1.08.12 I 조용석 기자
코로나 거리두기 더 세지나…내일 총리 대국민담화
  • 코로나 거리두기 더 세지나…내일 총리 대국민담화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코로나19 관련 대국민담화에 나선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넘은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방안이 발표될지 여부가 주목된다. 김부겸 국무총리.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12일 총리실에 따르면 김부겸 총리는 1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대국민담화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 총리는 내부 회의 등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여부를 비롯한 종합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거리두기 강화를 비롯해 방역 변경 내용을 포함할지, 기존 방역을 유지하고 호소하는 형식으로 할지 등 최종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12일까지 전문가 간담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담화문 최종 내용을 결정할 예정이다. 정부가 담화문 발표에 나선 것은 최근 확진자 상황이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국내발생 1947명, 해외유입 40명 등 198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1일(발표일 기준) 2222명에 이은 두 번째 많은 수치다. 최근 1주일간 확진자는 1704명→1823명→1728명→1492명→1538명→2223명→1987명을 기록했다정부는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등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도 신규 확진자가 줄지 않자 추가 방역 대책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12일 서울청사에서 방역 전문가들과 만나 “국민의 협조 덕에 여기까지 왔는데, (지금까지의) 이런 방식이 한계에 온 것 아닌가 하는 지적도 많다”며 “델타 변이 이후에 세계적으로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프레임이 맞느냐는 지적도 있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최근에는 방역조치를 완화해야 하는지 혹은 강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여러 가지 다양한 논의도 있었다”며 “코로나 대응은 역시 과학의 영역이니 전문가들의 견해를 정확하게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진지하게 토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1.08.12 I 최훈길 기자
윤석열, 방역대책 저격 "소상공인·자영업자 벼랑 끝"
  • 윤석열, 방역대책 저격 "소상공인·자영업자 벼랑 끝"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2일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지적하며 “위기 상황에서 정부의 존재 의의가 있는 건데, 이 정부는 정부의 존재 이유를 증명하지 못한 듯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민캠프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책 마련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박은철 연세대 예방의학과 교수의 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전 총장은 이날 오전 광화문 이마빌딩에서 강중구 수술감염학회장, 박은철 연세대 예방의학교수 등과 함께 코로나19 전문가 간담회를 진행했다.그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2000명이 넘어가는 등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생존의 문제를 고민하고 벼랑 끝에 섰다”며 “우리나라 백신접종률이 OECD 38개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이며 공급 차질로 접종 계획이 계속 연기되고 불안정한 상황이다”고 주장했다.윤 전 총장은 “국민 88%에 대한 보편 지원으로 세금을 분산시켜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최대 피해자들이 절대 구제받지 못한다. 나중에 우리 경제에 엄청난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실제 피해에 비례해서 피해를 본 사람에 지원금을 집중적으로 지원하지 않으면, 결국 나중에 피해가 되돌아와서 국민 전체에 고스란히 귀속될 것이다”고 경고했다.그러면서 그는 국내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도 했다.윤 전 총장은 “인구 70%가 백신접종을 완료하면 집단 면역이 생긴다는데, 이보다 델타 변이가 더 빠른 속도로 가고 있기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며 “정부가 전문가 지원단을 신속히 꾸려서 국내 백신 개발 회사들이 신속히 백신을 개발하고 식약처에 3상 검증까지 신속히 마무리해서 국민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2021.08.12 I 권오석 기자
외국인, 석달 연속 국내 주식 매도..7월 4차 유행에 30억달러 빼갔다
  • 외국인, 석달 연속 국내 주식 매도..7월 4차 유행에 30억달러 빼갔다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30억6000만달러 규모의 자금을 매도하면서 석 달 연속 ‘팔자’ 행진를 보였다. 미국발(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지난 5월보다는 매도 규모가 크지 않지만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국내 4차 대유행 여파에 직전 달인 6월 대비로는 순유출 규모가 7배 수준으로 늘었다. 사진=연합뉴스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2021년 7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 주식 투자자금은 30억6000만달러 순유출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월(82억3000만달러) 보다는 유출 규모가 적지만 6월(4억4000만달러)에 비해서는 26억2000만달러 가량이 더 유출된 것이다. 자료=한국은행한국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가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주식 자금 순유출 규모 확대에 가장 큰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식과 반대로 국내 채권 시장으로 들어오는 외국인 자금의 유입세는 이어지고 있으나 그 규모는 전월 대비 줄어들었다. 7월 외국인 채권 투자 자금은 55억7000만달러로 6월(87억6000만달러)에 비해 30억달러 가량 줄었다. 주식 순유출 규모가 커졌지만 여전히 채권 유입 규모가 더 큰 가운데 전체 증권투자자금은 25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두 달 연속 순유입세를 지속했다. 다만 순유입 규모는 6월(83억2000만달러) 대비 큰 폭 줄어들었다. 7월 월평균 한국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18bp(1bp=0.01%포인트)로, 지난 6월(18bp)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6월까지 4개월 연속 전월 대비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7월 들어 코로나19 4차 대유행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멈췄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일종의 보험 성격의 금융파생상품으로 위험 요인이 있으면 프리미엄도 함께 올라간다. 원·달러 환율은 7월 중 국내 코로나19 확산 지속 및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등의 영향으로 상승하여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변동성이 커졌다. 원·달러 환율은 6월말 1126.10원에서 7월 28일 1157.30원까지 상승했다. 이는 국내 코로나19 일평균 신규 확진자수가 6월중 554명에서 7월1일~8월10일중 1391명으로 급증하면서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지난달 9일부터 실시하는 등 국내 감염병 상황 악화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한은 측은 설명했다. 원·달러 환율의 전일 대비 변동 폭도 평균 4.3원으로, 6월(3.5원)보다 커졌다.한편, 7월중 국내 은행간시장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261억5000만달러로 전월(273억7000만달러)에 비해 12억2000만달러 줄었다. 이는 원·위안 현물환(9억4000만달러) 및 외환스왑(8억3000만달러)거래규모가 감소한 영향이다.
2021.08.12 I 이윤화 기자
코로나19 기승… 상반기 디지털 앨범 출시 뚝↓
  • 코로나19 기승… 상반기 디지털 앨범 출시 뚝↓
  • (그래픽=김일환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코로나19 장기화로 디지털 앨범 발매 건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2일 지니뮤직에 따르면, 2021년 상반기(1~6월) 발매된 국내 디지털 앨범 수는 2만632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발발 이전인 2019년 상반기(2만7804건)와 비교하면 무려 24.7% 감소했고, 지난해인 2020년 상반기(2만632건)와 비교하면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하반기에는 앨범 출시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된 앨범은 2만1534건으로, 전년(2019년) 동기대비 11.1% 증가했다.증가 요인은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오프라인 공연, 팬사인회 개최가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상반기 앨범 출시를 미뤘던 기획사들이 하반기 앨범 출시와 함께 활동을 재개했기 때문으로 보인다.하지만 올 하반기에는 델타 변이 등장으로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앨범 출시에 대한 기획사의 입장이 회의적인 것으로 전해졌다.한 기획사 관계자는 “전년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앨범 출시를 미루다가 고심 끝에 냈는데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라며 “비용과 흥행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앨범 출시에 대한 고민이 많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그래픽=김일환 기자)한편 7월에는 반짝 앨범 출시가 늘어났다.지난해 7월 출시된 신규 앨범은 3552건으로, 코로나19 발발 이전인 2019년 동월 대비 28.2% 상승했다.올해 7월 출시된 신규 앨범은 3546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하는데 그쳤다.올해는 6월 코로나 거리두기 완화 소식으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상황에서 기획사들이 신보 출시를 서둘렀던 것으로 추정된다.한 관계자는 “암울한 코로나 상황에서 남은 5개월간 기획사의 신보 출시와 활동이 얼마나 늘어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2021.08.12 I 윤기백 기자
델타변이發 여행수요 급격히 둔화…美항공업계 직격탄
  • 델타변이發 여행수요 급격히 둔화…美항공업계 직격탄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경제활동 재개 및 여름철 휴가 증가 덕분에 되살아날 조짐을 보였던 미국 항공업계가 또다시 수익성 악화 우려에 시달리고 있다. 델타변이 확산으로 올 가을 여행수요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여서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이날 코로나19 델타변이 사례 급증으로 8월 예약이 둔화하고 취소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영업수익은 팬데믹(대유행) 이전이었던 2019년 같은 달보다 15~20% 감소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내다봤다. 이는 종전 추정치인 12~17% 감소보다 확대한 것이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또 오는 9월엔 영업수익이 2019년 동월 대비 4분의 1 수준으로 급감할 수 있다면서, 3분기 흑자를 내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다. 당초 항공업계는 2분기 실적발표 때까지만해도 올 가을 기업들의 출장 수요가 크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다. 사우스웨스트 경영진은 지난주 9월 출장 수요에 따른 트래픽이 팬데믹 이전보다 5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6월 69% 감소할 것이란 전망보다 개선된 수치다. 그러나 최근 델타변이 확진자가 급증하자 기업들이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늦추기 시작했고, 100만명 규모의 뉴욕 오토쇼를 비롯해 각종 무역행사 개최도 잇따라 취소됐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요금을 할인해도 수요 급감을 막기는 어렵다고 토로했다.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실라 카야오글루 애널리스트는 “올 가을 항공업계에 가장 심각한 위험은 델타변이가 기업들의 사무실 복기를 지연시키는 것, 즉 항공업계에는 유의미했던 출장 복귀 시점을 더욱 뒤로 늦추는 것”이라고 밝혔다. WSJ은 사우스웨스트항공의 비관적 실적 전망은 델타변이가 미 경제 활동을 얼마나 빨리 위축시키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라며, 델타변이 확산이 미 항공업계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고 평했다.
2021.08.12 I 방성훈 기자
“접종률 높여라” 美, 학교·거래소 백신 의무화…임산부도 접종 권고(종합)
  • “접종률 높여라” 美, 학교·거래소 백신 의무화…임산부도 접종 권고(종합)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미국 전역에서 백신 의무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인도발(發) 델타 변이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자 일반 기업은 물론 정부, 공공기관, 학교까지 백신 의무화 카드를 꺼내 들고 있다. 미국 보건당국은 임산부에게도 백신 접종을 권유하며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모양새다.학교에 등교하고 있는 어린이들(사진=AFP)◇ 美, 학교 및 증권거래소까지 백신 의무화 동참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및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州)는 청소부와 식당 직원을 포함한 모든 공립 및 사립 학교 직원에게 백신을 의무화했다.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오클랜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백신 접종 의무화는) 아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책임 있는 조치”라고 강조하며 “필요하다면 학생 백신 접종 의무화도 고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캘리포니아 주는 모든 주정부 직원과 의료 종사자에게 백신접종 또는 코로나19 검사를 의무화했다. 캘리포니아 공중 보건부에 따르면 12세 이상의 캘리포니아 주민 중 약 63%가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미국 금융의 심장이라 할 수 있는 뉴욕증권거래소(NYSE)도 직원 및 방문자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의무화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거래소에 방문하는 사람들도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하며, 백신 접종자도 무작위 코로나19 검사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모건스탠리, 블랙록, 구글, 유나이티드 항공, 월마트, 디즈니,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업들 또한 직원의 백신 접종 의무화 행렬에 동참했다. 미국 정부 또한 연방공무원에게 백신을 의무적으로 맞을 것을 지시했고, 내달 중으로 130만명이 넘는 미군에게도 백신 접종을 의무화할 계획이다.백신을 맞고 있는 임산부(사진=AFP)◇ 백신 접종률 높이려 안간힘…임산부에도 접종 권고정부, 공공기관, 사기업, 학교 등 다양한 기관에서 백신 접종 의무화에 나선 것은 델타 변이로 미국 전역에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의 일일 확진자 수는 10만명을 넘어서며 6개월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다만 확진자 대부분은 백신 미접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백신 접종자의 경우 대부분 중증 또는 사망에 이르지 않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50%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는 백신 복권 등과 같은 다양한 유인책을 펼치는 한편, 기저질환자나 노인 등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의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독려하며 백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미 보건당국은 백신 접종 권고 범위를 임산부까지 확대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임신부에게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것을 권고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보도했다. 현재 미국에서 백신을 한 차례 이상 접종한 임신부의 비율은 23%에 불과하다. 임신부는 백신 임상시험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은 탓이다.CDC는 임신 초기 20주까지 백신 예방접종을 맞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유산 위험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발표했다. 외려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일반인보다 중증을 앓을 가능성이 더 높을 뿐 아니라 유산이나 사산 등의 위험도 증가한다고 CDC는 설명했다.
2021.08.12 I 김무연 기자
셀트리온 렉키로나, 브라질 긴급사용승인 획득
  • 셀트리온 렉키로나, 브라질 긴급사용승인 획득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 Regdanvimab)’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 Agencia Nacional de Vigilancia Sanitaria)으로부터 긴급사용승인(Emergency Use Authorization)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첫 국산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인 셀트리온의 ‘렉키로나주’(성분명 레그단비맙·CT-P59)를 경기도 평택시 박애병원에서 의료진이 ‘렉키로나주’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셀트리온(068270)은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에 렉키로나의 임상 1상과 2상 결과를 비롯해, 최근 완료한 글로벌 대규모 임상3상 결과와 브라질발 감마 변이 및 인도 발 델타 변이에 대한 전임상 자료도 제출했다.브라질 보건당국은 제출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성인 고위험군 경증환자,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긴급사용을 승인한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날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당국자 회의에서는 심사위원 만장일치 의견으로 렉키로나 긴급사용승인이 결정됐다.이날 기준 브라질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약 3만5000여 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021만명, 사망자수는 56만4800명에 달한다. 특히, 델타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신규 하루 확진자가 10일 기준 1만명대에서 3만명대로 늘어났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렉키로나의 대규모 글로벌 임상 데이터를 통해 입증된 안전성과 효능을 바탕으로 브라질 보건당국으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획득하게 됐다”며 “델타 변이 확산으로 하루 확진자가 3만명대로 급증하고 있는 브라질에 렉키로나를 조기에 공급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8.12 I 김지완 기자
뉴욕증권거래소도 백신접종 의무화…“입장하려면 백신접종해야”
  • 뉴욕증권거래소도 백신접종 의무화…“입장하려면 백신접종해야”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다음달 중순부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직원은 물론 방문자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만 한다. NYSE는 다음달 13일부터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만 출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사진= )11일(이하 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 등에 따르면 NYSE는 9월13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한 사람만 출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백신접종 의무화 조치는 거래소에 일하는 직원을 비롯해 장내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개장 또는 폐장 벨을 울리거나 기업공개(IPO)를 위해 거래소에 방문하는 사람들도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는 의미다. 또 NYSE는 백신 접종자도 무작위 코로나19 검사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고 FT는 전했다. NYSE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대유행 직후 사상 처음으로 거래소 문을 닫고, 같은 해 5월 말까지 100% 전자 거래로 전환한 바 있다.최근 전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미국 전역에서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자 미국 기업들도 적극 대응에 나서는 모양새다. 사무실 복귀를 다시 늦추고 자체적으로 백신접종을 의무화하는 방침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모건스탠리, 블랙록, 구글, 유나이티드 항공, 월마트, 디즈니,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기업들은 회사 복귀에 앞서 백신 접종을 완료하라고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2021.08.12 I 장영은 기자
다우·S&P 최고 마감…SK바사 등 MSCI 韓지수 편입
  • [뉴스새벽배송]다우·S&P 최고 마감…SK바사 등 MSCI 韓지수 편입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뉴욕증시는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크게 오르지 않았다는 평가에 안도했으나 지수별로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5.4%를 기록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5.3%)를 약간 상회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가을 중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를 또 냈다. 8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분기변경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에코프로비엠(247540) 등 3개 종목이 한국 지수에 편입됐다. 케이엠더블유(032500) 1개 종목은 편출됐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구인 광고판을 붙인 트럭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 (사진=AFP 제공)◇ 다우·S&P 연일 신고점 갈아치워-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20.30포인트(0.62%) 오른 3만5484.97로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0.95포인트(0.25%) 상승한 4447.70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2.95포인트(0.16%) 하락한 1만4765.14로 거래를 마쳐.-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또다시 고점을 경신. 반면 대형 기술주들이 하락하면서 나스닥지수는 하락.-미 노동부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5%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4% 올랐다고 발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는 전월 대비 0.5% 상승, 전년 대비 5.3% 상승. 전년 대비 상승률만 예상치를 약간 웃돈 것이지만, 이는 전달과 같은 수치로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를 유지.-7월 근원 CPI는 전월보다 0.3% 상승하고, 전년 대비로는 4.3% 올라. 전문가들의 예상치는 각각 0.4%, 4.4% 상승이었으며, 지난 6월에는 각각 0.9%, 4.5% 오른 바 있어. 중고차 가격의 전월보다 0.2% 오르는 데 그쳐 전달 10%를 웃도는 상승세에서 크게 완화.-물가 상승률이 다소 진정될 기미를 보이면서 주가는 긴축 우려가 완화돼 초반 안도 랠리를 보여.◇ 국제유가, 재고 감소에 1.4%↑-11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96센트(1.41%) 오른 배럴당 69.25달러에 거래를 마쳐.-트레이더들은 백악관의 증산 압박 보도와 미국의 원유재고 수치 등을 주시. 외신들은 이날 백악관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산유국들로 이뤄진 OPEC 플러스(+) 협의체에 증산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보도.-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OPEC+ 관련 산유국들과 가격 결정에 있어 경쟁적 시장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다고.◇ 미 연은 총재들 또 테이퍼링 촉구…“10월에 시작해야”-로버트 캐플런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11일(현지시간) CNBC방송 인터뷰에서 “경제가 내 예상대로 진전된다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계획을 발표하고 10월부터 테이퍼링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고.-연준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후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추고, 매달 120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매입하는 등 경제 회복을 뒷받침하는 데 주력하고 있어.-장기 평균 2% 이상의 물가상승률과 최대 고용을 달성할 때까지 이러한 초완화적 정책을 수정하지 않겠다는 게 연준의 방침이지만, 최근 목표치를 크게 웃도는 인플레이션에 테이퍼링 찬성론에도 힘이 실리는 분위기.-캐플런 총재는 9월 FOMC 회의 전까지 물가·고용 기준이 충족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이후 8개월에 걸쳐 매달 150억달러씩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을 제시.◇ WHO “코로나 치료제 후보 3개 검사”-세계보건기구(WHO)는 11일(현지시간) 다른 질병에 사용되는 약물 3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지 검사할 예정이라고 밝혀.-세 가지 약물은 말라리아 치료제인 알테수네이트(Artesunate), 특정 유형의 암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이매티닙(Imatinib), 면역 체계 질병 치료에 사용되는 인플릭시맵(Infliximab).-한편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분배 등을 강조하면서 델타 변이에 대항해 함께 싸우자고.-그는 “현재 추세라면 내년 초 (누적 확진자가) 3억 명이 넘을 것”이라며 “그러나 우리는 그것을 바꿀 수 있다. 우리가 3억 명에 다다를지 또 얼마나 빨리 그곳에 미칠지는 우리 모두에게 달려 있다”고 목소리 높여.◇ MSCI지수에 SK바사·SKIET·에코프로비엠 편입-MSCI는 한국시간 12일 새벽 ‘2021년 8월 분기 리뷰’ 결과를 발표. 8월 MSCI 분기변경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SK아이이테크놀로지·에코프로비엠 등 3개 종목이 한국 지수에 편입. 케이엠더블유 1개 종목이 편출. -지수 발효일은 9월 1일이다.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는 8월 31일 종가 부근에서 종목 교체에 나설 예정.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예상 패시브수급은 SK바이오사이언스 3400억원, 에코프로비엠 2000억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 1750억원 수준. 케이엠더블유는 -800억원 수준. -지난 5월 자사주를 소각하면서 외국인 지분율이 높아진 SK텔레콤(017670)은 신흥국 내 비중이 0.1%포인트 하락. 유 연구원은 SK텔레콤의 경우 5500억원 유출을 예상.
2021.08.12 I 김윤지 기자
"한국산 찾는 바이어들" 뉴욕 달군 K패션 수출 마케팅
  • "한국산 찾는 바이어들" 뉴욕 달군 K패션 수출 마케팅
  • 지난 8~11일(현지시간) 나흘간 미국 뉴욕 자비츠 전시장에서 열린 세계적인 패션·잡화 전시회 ‘2021 NY 나우(NOW)’에 차려진 K패션·주얼리관. (사진=한국무역협회 뉴욕지부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한국무역협회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는 8~11일(현지시간) 나흘간 미국 뉴욕 자비츠 전시장에서 열린 세계적인 패션·잡화 전시회 ‘2021 NY 나우(NOW)’에서 한국 업체 20개사로 구성된 K패션·주얼리관을 운영해 300여건의 수출 상담을 했다고 밝혔다.무역협회 뉴욕지부는 NY 나우 참여 성과 제고를 위해 지난 6월부터 한국 10개사의 온라인 쇼케이스를 구축해 사전에 구글 마케팅을 병행했고, 전시회 기간 중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박물관, 카네기 미술박물관, 미국 대학 스포츠용품 제작업체 MP다이렉트 등의 구매 담당자로부터 주문제작 의향, 테스트 오더 등을 수주했다.무역협회 관계자는 “부스를 찾은 바이어들 중에는 전시품 외에 뷰티·코스매틱, 패션의류, 스포츠용품 분야에서 믿을 만한 한국 제조업체를 알선해 달라는 요청이 많았다”며 “중국산에 의존했던 미국 바이어들이 적정한 가격에 품질이 우수한 한국산을 찾고 있다”고 했다.이상준 무역협회 뉴욕지부장은 “델타 변이 확산이 가파른 상황에서 전시회 참여 업체가 출장 없이 제품만 출품하고 이를 무역협회가 취합해 K패션·주얼리관을 구성,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사전·사후 마케팅을 병행한 방식은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했다.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운영한 한국관(KOREA PAVILION) 역시 성과를 보였다. 예컨대 의류제작업체 코리안프렌즈의 경우 미국 다트머스대의 의류납품업체로부터 샘플 오더를 받았다.
2021.08.12 I 김정남 기자
프랑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다시 급증…하루 3만명 육박
  • 프랑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다시 급증…하루 3만명 육박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프랑스에서 코로나19이 다시 빠른 속도로 확산하면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3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낮은 대서양 카리브해의 프랑스령 마르티니크, 과들루프에서 확산이 집중되는 형국이다. 프랑스 식당에 설치된 코로나19 보건 증명서 제시 안내판.(사진=연합뉴스)현지 언론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휴가를 보내고 있는 남부 별장에서 11일(현지시간) 오전 화상으로 회의를 주재했다.마크롱 대통령은 마르티니크, 과들루프의 백신 접종률이 본토의 3분의 1수준으로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마르티니크와 과들루프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12세 이상 인구는 20%로 66%를 넘긴 본토와 차이가 크다는 설명이다.마크롱 대통령은 “델타 변이 때문에 프랑스의 상황이 더 어려워졌다”며 “보건 위기는 끝나지 않았고 우리는 앞으로 몇 달을 더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야 한다”며 백신 접종을 거듭 당부했다. 프랑스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규모는 백신 접종 확대와 맞물려 지난 6월 2000∼3000명대로 내려갔으나 델타 변이가 확산하자 7월 말 다시 2만명대로 치솟았다.프랑스 보건부는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2만8576명 늘어나 633만950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68명 증가해 11만2356명이 됐다.프랑스에서는 이달 10일 기준 전체 인구의 56.1%에 해당하는 3784만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2차까지 마쳤다.
2021.08.11 I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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