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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793명, 끝 모를 '4차 대유행'(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8일 0시 기준 1793명을 기록했다. 53일째 네자릿수 확진자를 낳는 등 ‘4차 대유행’은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만 18~49세 접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지만,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가 이미 우세종으로 자리 잡은 터라 확진자는 쉽게 줄어들지 않을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연일 “불필요한 약속을 취소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호소 중이다.18세에서 49세에 대한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후 서울 동작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동작구 제2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793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73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55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4만 6951명이다. 지난 22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628명→1418명→1509명→2155명→1882명→1841명→1793명을 기록했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17만 4955건으로 통상 평일 수준을 보였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569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0만 3894건(확진자 415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5364건(확진자 22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409명, 사망자는 1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276명(치명률 0.92%)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이날 신규로 59만 8603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2834만 5045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55.2%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54만 9112명으로 누적 1434만 6836명, 27.9%다.추진단은 26~28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9349건(누적 16만 9124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8999건(누적 16만 1604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56건(누적 786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277건(누적 6215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17건(누적 519건)을 나타냈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11건, 화이자 4건, 얀센 1건, 모더나 1건을 차지했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182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8%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559명, 경기도는 532명, 인천 91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75명, 대구 76명, 광주 18명, 대전 48명, 울산 21명, 세종 12명, 강원 39명, 충북 44명, 충남 61명, 전북 21명, 전남 24명, 경북 46명, 경남 52명, 제주 19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55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41명, 유럽 8명, 아메리카 4명, 아프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17명, 외국인 3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에서 44명이 확인됐다.
- [이번주 ETF] 강달러에 베팅한다면?…‘UUP’
- 세상은 넓고, ETF는 많습니다. 이데일리가 매주 함께 찾아보겠습니다. <편집자 주> 제공=마켓포인트[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연초만 해도 시장은 약달러를 전망했습니다.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했으니까요. 지난 1월 초 원·달러 환율은 1080원까지 내려가기도 했죠. 하지만 이후 원달러 환율은 점진적인 상향 그래프를 그렸고, 최근에는 미국 고용 지표 호조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원·달러 환율이 장중 1180원을 넘겨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강달러를 전망한다면 함께 상승세를 탈 수 있는 ETF가 있습니다. Invesco DB US Dollar Index Bullish Fund(UUP) 입니다. ◇ UUP ETF는?인베스코가 운용하는 UUP는 달러화 움직임에 양(+)의 포지션을 취하는 ETF입니다. ‘Deutsche Bank US Dollar Index Long Future Index’를 추종합니다. 달러 인덱스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여주는데요, 최근 1년 일간 수익률 기준 상관관계가 0.993에 달합니다. 달러 인덱스는 유로(EUR), 일본 엔(JPY), 영국 파운드(GBP), 캐나다 달러(CAD), 스웨덴 크로네(SEK), 스위스프랑(CHF)에 달러 가치를 지수화한 것으로, 1973년 3월을 기준점(100)으로 합니다. 해당 ETF는 달러 인덱스 선물 계약을 통해 6개국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미국 달러의 성과를 추적하는데요, 구체적인 방식을 살펴보면 달러 인덱스 선물을 이용해 미국 달러를 매수하고, 그외 6개 통화에 숏 포지션을 취해서 수익을 내는 식입니다. 전체 선물 계약 중 유로 비중이 57.60%입니다. 일본 엔이 13.60%, 영국 파운드가 11.90% 순입니다. 즉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다면 해당 ETF 수익률은 고꾸라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2007년 상장됐고요, 운용규모는 4억7200만 달러 수준입니다. 총 보수는 0.76%입니다. 8월26일(현지시간) 종가 기준 최근 한 달 0.56%, 최근 3개월 사이 3.31% 올랐습니다. 그 사이 달러 인덱스는 각각 0.59%, 3.27% 상승했습니다. 연초 이후로 비교하면 UUP는 3.05%, 달러 인덱스는 3.63% 올랐습니다. ◇ 글로벌 백신 공급 확대VS 미국 기준 금리 인상움직임이 크지 않고 배당을 기대할 수 없지만,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요즘 분산 투자 효과를 노릴 수 있는 ETF입니다. 글로벌 백신 보급 확대와 경기 개선 지속, 향후 국내 코로나19 진정 기대감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등이 원화 강세 요인이라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매입 자산 축소) 이슈와 미 금리 상승에 따른 원화 자산의 상대적 투자 매력 약화, 글로벌 델타 변이 확산 등이 달러 강세 요인입니다.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박스권 탈피 이후의 달러화 강세를 전망했습니다. 신흥국 리스크의 전이 가능성이나 미중 갈등 격화 우려,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와 인프라 투자 등을 감안했다고 합니다.김 연구원은 “과거 달러화지수는 2014년 연준의 테이퍼링 시작 전후 낮은 수준에서 유지됐으나 양적완화(QE3)가 종료되면서 급등한 경험이 있다”면서 “연준의 테이퍼링 시작 시기를 2022년 1분기 경으로 예상 중이며, 양적완화(QE4) 종료는 달러화의 추가 강세를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세계 2위 日시총도 추월했다…잘 나가는 GAFA, 비결 3가지는?
- GAFA 시가총액 총합이 세계 2위 일본증시 시총을 뛰어넘었다(사진=AFP)[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미국의 정보기술(IT) 공룡 GAFA(구글·아마존·페이스북·애플)의 시가총액 총합이 세계 2위 규모 주식시장인 일본증시의 전체 시총을 추월했다. 이들 IT 기업의 △높은 성장력과 △탄탄한 재무기반 △활발한 주주환원 정책 등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쌈짓돈을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이다.◇4개 기업 시총, 日시장 전체 웃돌아…높은 성장성에 배당도 후해27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GAFA 4개사의 시가총액 총합은 7조500억달러(약 8248조5000억원)로 일본증시 전체 시총인 6조8600억달러(약 8026조2000억원)를 웃돌았다. 일본증시는 세계 증시에서 5.84%를 차지해 미국(59.75%)에 이어 2위다. 애플의 시가총액은 2조4500억달러로 미국 전체 기업 중 선두를 달리고 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1조8900억달러로 그 뒤를 이었고 아마존(1조6700억달러)과 페이스북(1조400억달러)이 뒤따랐다. 미국 주식시장에서도 GAFA 4개 기업의 존재감이 상당하다. 많은 기관투자자들이 운용지표로 삼는 S&P(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의 시총은 38조달러로, 이 중 20% 가까이를 GAFA 기업이 차지한다. 전 세계 투자자들의 돈이 GAFA에 몰리는 비결로는 가장 먼저 높은 성장성이 꼽힌다. 스마트폰과 온라인 등 성장하는 분야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며, 방대한 데이터와 자금력을 바탕으로 또다시 성장에 박차를 가하는 순환구조를 만들었다. 재무기반도 안정적이다. 재무상태를 평가하는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애플이 70%를 넘고 아마존과 페이스북, 알파벳도 20% 안팎을 유지한다. 이는 일본(6%)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매출 대비 현금흐름 비율을 뜻하는 FCF 마진도 일본은 6%이지만 아마존을 제외한 3개사는 20%를 넘는다. 필요한 투자를 한 뒤에도 현금이 넉넉하다는 얘기다. 유이자부채(이자를 지불해야 하는 부채) 비율도 GAFA는 일본기업 평균보다 낮다. 특히 페이스북과 알파벳은 유이자부채 비율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데, 이는 자기자본이 유이자부채보다 많다는 의미다. 배당이 후한 점도 이들 종목의 매력을 높인다. 순이익에서 배당과 자사주매입 규모가 차지하는 비율인 총환원성향이 애플은 150%를 넘는다. 알파벳도 총환원성향이 77%에 달하며 주주 환원에 열심이다. 일본도 주주 환원을 강화하는 기업이 늘고 있지만, 우량상장사들이 포진해 있는 1부시장 평균이 46% 정도다. 지난 1월 도쿄증권거래소 앞을 지나는 시민(사진=AFP)◇“성장주 넘어 포트폴리오 방어”…규제 리스크 우려도투자자들에게 GAFA는 단순한 성장주가 아니라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높은 성장력과 탄탄한 재무기반으로 경기 흐름에 실적이 좌지우지되지 않아 포트폴리오를 방어적으로 운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방어종목’으로 평가된다는 설명이다. 닛케이는 “애플과 알파벳, 페이스북의 주가수익률(PER)이 30배를 넘지 않아 과도하게 비싼 것도 아니라는 느낌을 준다”고 덧붙였다. 결국 GAFA 강세는 ‘되는 주식에 돈이 몰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가베야 히로카즈 다이와증권 수석 글로벌 스트래터지스트는 “델타 감염 확대로 미국 경제도 예상만큼 회복 속도가 빨라지지 않는다는 의견이 확산하는 가운데, 성장이 확실한 첨단 기술 업체로의 자금 유입이 강해지고 있다”고 이같이 평가했다.일각에서는 소수의 IT 기업에 자금이 집중하는 현상이 2000년 닷컴 버블을 연상케 한다며 과열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GAFA 기업들이 몸집을 키워가면서 독과점, 공정 경쟁 관련 이슈가 제기되며 규제의 손길도 뻗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미 연방거래위원회(FTC) 위원장에 아마존 분할을 주장해 온 ‘아마존 킬러’ 리나 칸을 기용한 게 대표적이다. FTC는 6월에 이어 지난 19일 페이스북을 상대로 또 다시 반독점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 한 외국계 운용회사 담당자는 닛케이에 “향후 GAFA 주식 보유량을 줄일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 방역당국 "주요국 사망자 증가, 韓 상대적으로 낮은 사망률"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100만명당 주간 사망자의 경우에도 우리나라를 포함해서 주요 모든 국가들에서 증가했으나,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사망률을 보고하고 있다”고 밝혔다.(자료=중앙방역대책본부)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상황을 보면, 8주 연속 증가한 이후 최근 주간 신규 발생은 정체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접종률이 높은 미국, 이스라엘은 물론, 이웃 일본 등에서 발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최근 1주간 전 세계의 신규 환자는 세계보건기구(WHO) 집계에 따르면 456만명이다. 권 부본부장은 “미국은 9주 연속 발생이 증가해서 지난 1월 말 이후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며 “특히 일부 미접종자가 많은 주를 중심으로 해서 유행이 지속되면서 중환자 병상 부족상태까지 야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경우는 전주 대비 확진자가 32% 정도 증가했다”면서 “60세 이상 중환자를 중심으로 환자가 늘고 있으며, 미접종자의 비율이 높은 상황이다”고 언급했다. 권 부본부장은 “이웃 일본도 9주 연속 발생이 증가하며, 역대 최대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고 첨언했다.다만 권 부본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델타 변이로 인해서 높은 발생이 지속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방역수칙의 준수, 거리두기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최근 예방접종률이 다시 재궤도를 찾으면서 이들 나라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발생이 낮은 상황이다”고 설명했다.그는 “우리나라의 100만명당 주간 확진자 수는 243명이며, 지난주 대비 소폭 감소했다”며 “미국은 3000여명, 영국은 3200여명, 이스라엘은 6000여명 정도로 증가된 상황이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미국 20.3명, 영국 10.3명, 이스라엘 16.9명, 일본 1.5명 대비 우리나라는 1.2명으로 낮았다.
- 서울 557명 신규 확진…직장·유치원서 집단감염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500명대를 이어갔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두 달 가까이 유지되고 있지만 직장, 유치원, 음식점 등 일상 곳곳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강화된 방역지침으로 피로감이 누적되면서 4차 대유행의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다.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 서서 기다리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서울시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57명이라고 밝혔다.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이달 10일 660명으로 치솟은 뒤 3주째 평일에 대체로 500명이 넘는 규모를 이어가고 있다. 24일에는 677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최근 이틀간 500명대 중후반을 유지하고 있는 형국이다.신규 확진자 557명은 집단감염 40명, 병원 및 요양시설 7명, 확진자 접촉 276명, 감염경로 조사 중 229명, 해외유입 5명이다.주요 집단감염은 서초구 소재 직장 관련(8월) 5명, 은평구 소재 직장 관련(8월) 4명, 노원구 소재 유치원 관련 4명, 강남구 소재 음식점2 관련(8월 두 번째) 3명 등이다.신규 사례인 서초구 소재 직장 관련 집단감염은 종사자 1명이 24일 최초 확진 후 25일까지 10명이 추가 확진되고, 26일에 5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6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5명이다.서울시는 접촉자를 포함해 총 1311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5명, 음성 1070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건설현장으로 종사자들은 함께 작업하고 휴게실과 식당을 공동 사용하며 전파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서초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 검사하고 접촉자를 분류하고, 시설은 26일까지 폐쇄 조치했다.아울러 시는 해당 건설현장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추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강남구 소재 음식점2 관련 집단감염은 종사자 1명이 18일 최초 확진 후 25일까지 21명, 26일에 3명이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25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21명이다. 접촉자를 포함해 총 190명에 대해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24명, 음성 164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출입자관리, 테이블에 칸막이 설치, 한 칸 띄어 앉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하지만 지하에 위치해 자연환기가 어려워 전파된 것으로 방역당국이 보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서울시는 강남구 보건소와 역학조사 후 종사자와 이용자를 검사하고 접촉자를 분류했다. 해당시설은 26일부터 영업정지 조치했다.27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7만7371명이다. 이날까지 9533명이 격리 치료 중이고, 6만7259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에서 해제됐다. 서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4시간 동안 1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579명이 됐다.
- 신규 확진자 1841명…김 총리 "지금 방역, 효과 없다 볼 수 없어"(종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6일 0시 기준 1841명을 기록했다. 52일째 네자릿수 확진자가 속출하는 등 ‘4차 대유행’은 장기화되는 모양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금의 방역 노력이 효과가 없다고 볼 수 없다”며 “전문가들도 고강도 방역조치가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효과를 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84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811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0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4만 5218명이다. 지난 21일부터 1주일 확진자는 1880명→1628명→1418명→1509명→2155명→1882명→1841명을 기록했다. 이날 총 검사 건수는 17만 7638건으로 통상 평일 수준을 보였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6만 993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9만 7374건(확진자 387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9271건(확진자 41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427명, 사망자는 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265명(치명률 0.92%)이다.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27일 0시 기준 신규로 64만 6550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2772만 7639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54.0%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42만 821명으로 누적 1378만 926명, 26.8%다. 이날 이상반응 통계는 발표하지 않았다.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119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66%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552명, 경기도는 546명, 인천 96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68명, 대구 89명, 광주 12명, 대전 57명, 울산 20명, 세종 9명, 강원 56명, 충북 32명, 충남 60명, 전북 38명, 전남 16명, 경북 64명, 경남 73명, 제주 23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18일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김부겸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 지 5일째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뚜렷하게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있다”며 “일각에서는 정부의 방역대책이 더 이상 효과가 없는 것이 아닌가 하고 걱정하는 분도 있다”고 언급했다.김 총리는 “우리보다 백신접종률이 높은 나라에서도 델타 변이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의 방역 노력이 효과가 없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전문가들도 고강도 방역조치가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 주 전국 이동량은 연휴와 휴가가 겹쳐 정점에 달했던 직전 주와 비교해 5.7% 가량 줄었다고 한다”며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최근 일부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오접종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지난 24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관련 정량보다 많은 양을 투여하거나 교차접종이 허용되지 않는 백신을 2차 접종에 쓰는 오접종은 829건이었다.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30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21명, 유럽 5명, 아메리카 3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필리핀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12명, 외국인 18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0명, 지역사회에서 20명이 확인됐다.
- 김 총리 “확진자 뚜렷하게 줄지 않지만…거리두기 효과 시간 필요”(상보)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한 지 5일째 접어들고 있지만, 아직도 뚜렷하게 확진자 수가 줄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우리보다 백신접종률이 높은 나라에서도, 델타 변이로 인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지금의 방역 노력이 효과가 없다고 볼 수 없다”고 전했다.김부겸 국무총리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 총리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해 이 같이 말하며 “전문가들도 고강도 방역조치가 없었다면,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김 총리는 이어 “지난 주 전국 이동량은, 연휴와 휴가가 겹쳐 정점에 달했던 직전 주와 비교해, 5.7% 가량 줄었다고 한다”며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스스로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고, 생활 속에서 방역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간다면, 이번 4차 유행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총리는 “정부는, 예방접종에 더욱 속도를 내면서, 이번 유행의 기세를 확실히 꺾을 수 있도록 방역에 더욱 집중하겠다”며 “방대본과 각 지자체는 최근의 방역조치들이 실제로 어떠한 효과를 내고 있는지, 국민들께 그때그때 알려드리면서, 협조와 동참을 요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김 총리는 이어 “백신접종에 참여해 주시는 분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일부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오접종 사고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송구스럽다”며 “하지만, 백신접종은, 강력한 거리두기와 함께, 이번 4차 유행을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김 총리는 그러면서 “우리가 사용 중인 백신은, 이미 효과성과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받은 제품”이라며 “또한, 질병청의 분석에 따르면, 백신의 감염예방 효과는 82.6%이며, 사망예방 효과도 97.3%에 달한다”고 전했다.김 총리는 “질병청은,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며 “현장에서 실제 발생한 오접종 사례들을 따져보고, 의료진 교육을 한층 강화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어제 강원 지역의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사례가 추가로 확인됐다. 지난 3주간의 긴급방역 조치에도 불구하고, 양돈농장에서의 감염이 연이어 확인되고 있다”며 “농식품부는 해당 지자체와 함께, 비상한 각오로 개별 농장에 대한 방역을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 펌텍코리아, 하반기 고객·제품 다변화로 지속적 성장 -한양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양증권은 27일 화장품 용기 제작업체 펌텍코리아(251970)에 대해 하반기에도 고객 및 제품 다변화에 따라 양호한 실적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2000원은 모두 유지했다.앞서 지난 2분기 펌텍코리아의 매출액은 561억원, 영업이익은 7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3.2%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8.1% 늘어난 수치다. 이와 같은 실적 흐름은 화장품 용기의 회복세에서 기인했다. 김용호 한양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생활용품 용기 부문이 부진했지만, 화장품 용기의 뚜렷한 매출 회복세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라며 “2분기 공정 고도화로 생산 효율이 감소하면서 일시적인 이익률 축소에도 불구, 안정적인 외형 성장이 지속됐다”라고 평가했다. 하반기에는 펌텍코리아의 고객사, 제품 다변화가 긍정적인 요소로 꼽혔다. 하반기에는 중국 ‘광군제’뿐만이 아니라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 등 쇼핑 성수기가 기다리고 있는 만큼 전반적인 소비 확대 등 모멘텀이 유효하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에는 국내 대형 브랜드향 물량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면, 하반기에는 중소형 브랜드와 해외 브랜드향 매출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다”라며 “통상 하반기에는 해외 브랜드향 매출이 약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다양한 제품 카테고리,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어 ‘인디 브랜드’에 대한 인기 속 중소형 브랜드 수요 대응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펌텍코리아의 국내 대형 브랜드향 매출액 비중은 19%, 중소형 브랜드는 56%, 해외 브랜드는 25%씩으로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김 연구원은 “다변화된 포트폴리오는 코로나19 델타변이 등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기에 주목할 만한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그는 “외형 확대에 따른 고정비 효과, 제품믹스 개선 등으로 점진적 수익성 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때”라고 전망했다.
- 경기재개株가 구한 코스피, 경계 목소리 커지는 이유는?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주요국에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가 꺾이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주식시장은 다시 리오프닝(경기 재개) 관련주로 시선이 모이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섣부른 추격 매수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경기 회복 증가세가 상반기에 정점을 기록한데다, 향후 장기적으로 주식시장을 이끌어갈 테마로서는 부합하지 않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코스피, 운수창고 7.7%↑등 ‘리오프닝’ 위주 반등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주초인 23일부터 이날까지 코스피는 2.22% 상승했다. 이날 한국은행의 금리인상에 0.56% 하락세로 마감했지만,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외국인의 매도공세도 크게 약화한 모습이다. 지난주 1조2068억원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이번주 들어 757억원 수준으로 매도규모를 줄였다. 이번 주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운수창고로 상승률 7.77%를 기록했다.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제주항공(089590) 등 항공업과 HMM(011200), 팬오션(028670) 등이 있는 해운업, CJ대한통운(000120) 등의 택배사가 포함된 업종이다. 이어 건설(6.39%), 증권(6.26%), 섬유·의복(6.14%), 운송장비(4.97%), 철강·금속(4.87%), 비금속광물(4.86%), 종이·목재(4.70%), 기계(4.68%), 유통업(4.41%) 등 리오프닝 테마에 속한 업종이 대부분 지수 상승률을 상회했다. 그간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에 약세를 보였던 업종들이기도 하다. 코스피 운수창고 지수의 경우 지난 7월 6일 장중 최고가인 2741.87을 기록한 뒤 지난 20일 2280.04로 계속 하락하다가, 이번 주인 23일 들어 상승 반전했다. ◇ “신흥국, 선진국대비 격차 2014년 이후 최대”리오프닝주가 주도하는 코스피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위드 코로나’를 해당 시기 준비한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와 공존하되 교육, 돌봄, 경제생활 등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공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느 정도 사회적 봉쇄 수준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9월 말에서 10월 초에 시행될 것으로, 이때는 전국민 70%에 대해 1차 접종을 완료 시기와 겹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번 주 상승의 명분으로 지목되는 미국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조기 선언에 대한 우려감이 해소된 점도 코스피 상승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미국이 긴축 기조로 통화 및 재정정책 방향을 틀면, 피해를 보는 지역은 신흥국가다. 달러 강세 및 신흥국 통화 약세가 나타나 해당 지역에서 자금 유출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23일(현지시간)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테이퍼링 연기 가능성을 시사한 뒤 코스피를 포함한 신흥국 증시는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신흥국과 선진국의 주식시장 격차는 역대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코스피 역시 더 반등할 여지가 있단 것이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테이퍼링에 대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색채가 짙어지지 않는다면, 잭슨홀 이후 신흥국 증시 저가 매수세 유입에 대한 기대를 높여볼 만한 시점”이라며 “선진국(DM) 대비 신흥국(EM) 디스카운트는 2014년 이후 최대 수준까지 확대됐는데, 여타 EM과 마찬가지로 코스피와 코스닥도 밸류에이션, 기술적 측면에서 바닥에 근접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익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는 단기 낙폭과대 업종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는데, 3분기 실적 상향이 조정되고 있지만 8월 지수 대비 낙폭이 두드러진 화장품과 의류, 운송, 디스플레이, 에너지, 비철금속, 기계, 철강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美 10년물, 올해 1.2%대로 마감 전망도그럼에도 마음 놓고 코스피를 추가 매수해선 안 된다는 조언이 나온다. 우선 저조한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주가가 상승이든 하락이든 특정한 방향성을 띠고 있다고 해석하긴 섣부를 수 있단 평가가 나온다. 이날 코스피 거래대금은 13조1712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가 0.89% 하락한 지난 17일 22조2416억원보다 약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지난 6~7월 15조원대 안팎 수준과 비교해서도 낮다. 경기 상황을 점검하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인 미국채 10년물이 지난주 이후 반등하고 있지만, 이 역시 올해 고점까지 오르긴 힘들다는 전망이 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1.253%였던 금리는 25일 1.344%로 급등했다. 연고점은 지난 3월 말로 1.776%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가을까지 양호한 미국 고용지표와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가 미국 금리 레벨을 높일 수 있다고 전망하지만, 그 높이에 대한 기대치는 낮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효석 SK증권 연구원은 “전망과 전략은 다른데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상승 반전했지만 연고점을 뚫고 올라가는 가능성은 낮다고 본다”며 “단기간 사고파는 트레이딩 전략이 가능하지만, 중장기적 가져갈 목적이라면 경기 재개 업종의 비중 확대는 조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KB증권은 채권시장이 테이퍼링을 이미 선반영해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연말까지 1.2% 수준에서 하향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미국이 긴축으로 돌아서는 등으로 신흥국 경기가 여전히 부진할 걸로 보면서 미국주식, 그중에서도 경기방어 업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신동준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기에 신흥국의 경기둔화 우려는 미국 외 선진시장에 부담으로, 미국주식, 그 안에서는 경기방어 업종을 중심으로 단기 변동성 확대에 대응해야 한다”고 추천했다.
- [밑줄 쫙!]청장년층 백신 접종 시작, 전후 주의사항은
- 읽고 싶은 기사를 포털에서 골라보는 시대. 쏙쏙 이해하고 있나요? 항상 요약을 찾아 나서는 2030 세대를 위해 준비했습니다. 어제의 뉴스를 지금의 언어로 쉽게 전하는 시간. 밑줄 쫙, 집중하세요! 지난 6월 의료진이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등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얀센 백신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첫 번째/ 청장년층, 백신 접종 시작26일부터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만 18~49세 접종 예약률은 67%에 육박하며, 1000만명을 넘겼습니다. 9월 18일 오후6시까지 추가예약을 받고 있는만큼 예약률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추석 이후 접종을 예약한 일부 대상자들은 일정을 앞당길 수도 있습니다. 공급 차질이 있었던 모더나 백신, 공급이 확대되며 9월초 예약 가능 인원이 200만명 이상 늘었기 때문입니다.정부는 추석 전까지 '전국민 70%' 1차 접종 목표를 위해 서두르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접종을 앞당긴 사례는 총 20만건 이상입니다.◆접종 전 충분한 휴식, 후로는 운동·음주 피해야접종 전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몸에 인위적으로 항체를 만드는 과정인만큼, 부작용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부작용을 방지하기 위해 접종 전에는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해 건강한 몸 상태를 만들고, 가능한 음주도 피해야합니다.또한 보건당국은 접종 전 반드시 의사의 예진을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구성성분에 대한 '아나필락시스'(호흡곤란 등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시 접종을 피해야합니다. 모세혈관 누출 증후군 병력이 있는 경우, 얀센 백신도 금기라고 알렸습니다.접종 후에는 3일에서 7일정도 격한 운동은 삼가야합니다. 음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운동과 음주는 피로감, 발열을 수반하는데 이를 백신 이상반응과 구별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접종 후 4주간은 자신의 몸 상태에 특별히 관심을 기울여, 이상반응이 있을 시 곧바로 의사의 진료를 받으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근육통, 관절염이 느껴진다면 타이레놀 등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를 복용하면 됩니다. 오한이 느껴지는 몸살 증상에는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수분량은 면역체계와 직접 관련이 있고, 땀을 흘려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화이자·모더나 '심근염'은백신 '심근염' 이슈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심근염은 심장의 근육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mRNA 계열인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후 매우 드물게 나타납니다.심근염의 주요 증상은 △가슴통증·압박감·불편감△호흡곤란이나 숨가쁨△호흡시 통증△빠른 심장박동 등입니다. 백신 접종 후 수일 이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심근염·심낭염이 발생할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정부에 따르면, 접종 100만건당 4명 정도입니다.또한 백신 미접종 시 신근염 증상이 나타날 확률이 더 높기도 합니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국제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에 실린 연구보고서에서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감염자의 경우 10만명 가운데 1∼11명에게서 심근염 유발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이자 백신 접종자는 같은 조건에서 1∼5명이라고 전했습니다.1차 mRNA 백신 접종 후 심근염 증상이 확인된 경우, 추후 발표가 있을 때 까지 2차 접종은 미뤄야합니다.◆'부스터샷' 면역력 최대 9배델타 변이 등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돌파감염을 일으키자 각국은 백신을 추가접종하는 이른바 '부스터샷'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부스터샷이 바이러스를 막아내는 항체를 크게 늘려준다는 연구결과도 잇따라 나왔습니다.화이자는 25일(현지 시각) 3차로 부스터샷을 접종했더니 항체가 2회 접종 후보다 3배나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18~55세 306명을 대상으로 자사 코로나 백신을 2회 접종받은지 4.8~8개월이 지난 인원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부작용도 2회 접종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얀센 백신도 동일합니다. 얀센 백신은 당초 1회 투여하는 백신인데요, 두 번째 백신을 투여한 결과 항체 수준이 9배 높아진 것을 확인했습니다. 접종한지 6개월이 지난 18세 이상 55세 미만 96명을 대상으로 한 결과입니다.부스터샷의 효과가 확인되는 한편, 미국은 부스터샷 접종 간격을 당초 8개월에서 6개월로 앞당길 가능성을 검토 중입니다. 26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입국하고 있는 아프간 조력자들. (사진=연합뉴스)두 번째/작전명 '미라클', 아프간인 378명 안전입국26일 오후 4시께 인천 공항에 한국 정부활동을 지원해 온 '조력자' 아프간인 378명이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병원, 대사관, 코이카 등에서 한국과 함께 일해온 아프간인들과 그 가족들입니다. 국방부는 이날 관련 자료에서 “이들 조력자들의 안전한 국내 이송을 위해 ‘미라클(기적)로 명명된 군사작전을 전격 전개했다”며 여러 우발상황에 대비했었다고 밝혔습니다.당초 391명이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외교부에 따르면 나머지 13명은 피로 누적 등의 이유로 주파키스탄 한국대사관의 협조하에 모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상황이 안정되는대로 입국할 예정입니다.◆절반이 어린아이, 영유아만 100명이들의 절반 가량은 10세 이하 아동입니다. 김만기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26일 라디오에 출연해 “이번에 한국에 오는 아프간 현지인들은 70여 가족”이라며 “영유아가 100여명 되고, 6세에서 10세 인원도 한 80여명 된다”고 밝혔습니다.입국한 아프간인 378명은 공항에서 코로나19 검사 등 방역 절차를 거치고 음성이 확인되면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송될 예정입니다. 인재개발원에서 14일간 격리하며 정착 교육을 받고, 6~8주 뒤 정부가 마련한 다른 장소로 이동하게 됩니다.◆특별기여자 지위로 장기체류 가능이들이 일반 난민과 다른 점은 '특별기여자'로 입국했다는 것입니다. 아프간에서 한국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특별지위를 부여한 것입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을 난민으로 받아들이려면 별도의 신청절차가 필요한데, 급박한 상황을 고려해 특별체류허가 방식을 택했다고 밝혔습니다.정부는 이들이 건강히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밝혔습니다. 이들은 현재 C-3 도착 비자에서 순서대로 충북 진천에서 임시생활단계를 마치면 취업이 자유로운 거주(F-2) 비자를 발급받게 됩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26일 오후 브리핑에서 “대한민국을 도운 아프간 친구들을 우리는 결코 포기할 수 없다”며 “이분들께 단계별로 국내 체류 지위를 부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1인당 25만원 국민지원금, 추석 전 지급 시작 (사진=연합뉴스)세 번째/ 국민지원금, 추석 전 지급될 것전 국민의 88%가 1인당 25만원씩 지급받을 수 있는 '국민지원금' 지급이 추석 전에 시작됩니다. 앞서 정부는 민생경제 등을 고려해 충분한 검토 후 국민지원금 지급 시기를 결정할 것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추석 전 90% 지급, 국민지원금 추석 전 지급 개시, 그리고 서민금융진흥원에서의 출연을 통한 서민금융 공급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국민지원금은 기본적으로 가구소득 하위 80% 이하 가구의 구성원이 대상입니다. 단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 특례를 적용해 결과적으로 소득 하위 88%가 지급받게 됩니다.◆소상공인에 '41조' 대출·보증 공급이날 열린 비상경제 중대본회의에서 소상공인 구제책도 발표됐습니다. 추석 전후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밝혔습니다.총 41조원에 달하는 신규 금융지원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국책은행과 시중은행 등을 통해 총 41조원 수준의 신규 자금 대출·보증을 공급합니다. 37조3천억원의 대출은 △한국은행(2천400억원)△국책은행(5조2천억원)△중소기업진흥공단(5천억원)△시중은행(31조3천700억원)을 통해 공급하고, 보증도 3조4천억원 지원합니다.소상공인·중소기업 부가가치세와 종합소득세 납부기한도 3개월 연장했습니다. 부가세는 내년 1월, 종소세는 내년 2월까지 납부하면 됩니다. 전기·가스요금 10∼12월분도 3개월 유예하고 6개월 분할납부를 허용합니다.◆청년지원대책 발표...月 20만원·대학등록금 지원중위소득 60%이하의 청년층에게 최대 1년간 매월 20만원의 월세 지원금이 지급됩니다. 이날 오전 국회서 열린 청년특별대책 당정협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논의됐습니다. 통상 월소득 120만원 가량의 15만∼16만명 정도 대상자에게 20만원의 현금 직접지원이 이루어집니다.청년층에 대한 지원은 이어질 전망입니다. 1인 가구나 무자녀 신혼부부에 대한 정책 개선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민주당 이동학 최고위원은 이날 브리핑에서 "1인 가구나 무자녀 신혼부부, 맞벌이 부부 등 최초 특별공급 소외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촉구했다”며 “이에 관해 당정 논의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대학등록금 지원도 확대됩니다. 이날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대학 등록금 부담 경감을 목표로 8구간 이하 모든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반값등록금 지원 대책을 마련중이라 밝혔습니다.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내년 예산에 청년을 뒷받침할 예산 20조원 이상을 편성했다”며 “OECD와 비교하면 아직 청년에 대한 예산이 부족하다고 생각되고, 청년정책의 내실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막 내린 초저금리 시대…'빚투'에 칼 빼든 한은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26일 이데일리신문 주요 기사다.△1면-막 내린 초저금리 시대…‘빚투’에 칼 빼든 한은-희망 찾아온 아프간 韓, 가슴으로 품어야-급성장 이커머스서 소외된 대형마트-서울 나홀로보다 경기도 신축 아파트 사라-[사설]15개월 만의 기준금리 인상, 경제 충격 최소화해야-[사설]게임 셧다운제 폐지, 시대 뒤진 규제 혁파의 계기 삼실△줌인&-선진국 격상 대한민국, 난민 수용률은 고작 1%…“난민 대책은 선택 아닌 책무”-“수용은 NO, 재정지원 OK”…각국 피란민 수용 딜레마△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집값·빚투와의 전쟁 나선 이주열, 두 번째 화살도 준비한다-이자 부담 3조원 증가…‘영끌’족 어쩌나-‘매파’ 돌아섰다지만 “점진적” 강조…시장은 반신반의△종합-위험 방치한 석탄公, 산재사고 여전한 LH…김용균을 벌써 잊었나-미일 낸드 동맹 움직임 ‘초격차 삼성’ 위협할까-20조 퍼부어 ‘청년 달래기’ -1조 찔금…벤처 지원 생색내기△진격의 플랫폼, 혁신과 공정 사이<3>-온라인플랫폼 질주속 대형마트는 규제에 발목…영업시간 풀어야-악성리뷰·별점테러 피해 막고 상생 모색-네이버, 전방위 ‘혈맹’으로 독과점 논란 정면돌파△정치-與 ‘언론중재법 처리’ 신중론 고개들자…오늘 ‘연석회의’ 연다-윤희숙 사퇴 처리냐 아니냐…공 넘겨받은 與 ‘딜레마’-유승민 대선 출마 공식 선언…‘경제대통령’ 내세워-윤석열, 李-李 양자대결 우세 홍준표 지지율 8.1%로 ‘약진’-與 “OECD보다 집값 상승 낮아” 자평△알아두면 쓸모있는 미래기술 시즌4-운전자 표정 변화 읽고, 혈압·심박수 측정 기쁠땐 음악 켜지고 추우면 에어컨 꺼지죠-“유럽선 장착 의무화 추진 2024년 보편화 시작될 것”-폭스바겐, 운전자 습관 학습 ‘아이다’…토요타, 쌍방향 소통 가능한 ‘아이’ 개발△경제·금융-재난지원금 추석 전 지급 시작…과일·달걀 등 성수품 공급 확대-가계대출 막히자…기업으로 눈돌리는 은행들-“담합 봐주기 위한 해운법 개정 안된다”…與 내부서도 반발-‘K-ESG 가이드라인’ 만든다△산업&기업-격화하는 삼성-LG 올레드전쟁, 상대 텃밭 노린다-수주 호황인데…조선업 직원 감소 인력난 예고인가-경영환경 급변에 선제 대응 한화그룹 인사 한달 앞당겨-모빌리티 혁신 선점하라…전기차 타이터 힘쏟는 한국타이어-롯데·조일알미늄 MOU 배터리사업 전략적 협력△산업·바이오-“메이저사에 기술이전…향후 5년간 성장 자신”-가전업체가 과일가게도 운영…톡톡 튀는 신사업 ‘눈에 띄네’-“北 해커, 코로나 백신·헬스케어 정보에 눈독”-“공정위 플랫폼 규제법 통과시 스타트업이 더 피해”△Auto&Life-동급최강 성능에 가심비 갑…럭셔리 전기차 나가신다-날렵한 디자인에 연비 굿…흔들림 없는 편안함△과학카페-동해바다도 끓는다…더 빨라진 기후변화-“고위험군 접종 마무리, 내달 도입을” “먹는 약 개발 이후에나” 의견 분분-1호 국가과학자 “뇌질환치료제 개발 주력”△증권&마켓-메타버스株 유망하지만 국내는 너무 비싸…美 로블록스를 사라-“대출 막힌데다 금리까지 올라 9억 이하 주택, 수요 더 몰릴 것”△증권-“델타 변이 꺾인다해도…경기재개株 추격 매수는 자제해야”-‘따상상상상 뒤 반토막’ 스팩株 5가지 유의해야-‘물 들어왔다’…노 젓는 해운업계-ESG 공시 의무화…“세계적 흐름”vs“기업 부담 과도”△부동산-“네이버 매물 크롤링”…반값 다윈중개 ‘매물 가로채기’ 논란-살 곳 못되는데 정부마저 외면…성북5구역 ‘한숨’-SK에코플랜트, 친환경 신기술 가진 스타트업 찾는다-송현동 대한항공 땅 맞교환 ‘옛 서울의료원 부지’로 합의△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건국대]전체 60% 1977명 선발…교과 100% ‘KU 지역균형’ 신설-[고려대]학종 학업우수자 전형, 수능 최저 학력기준 반영-[광운대]수능최저 미적용…학종 정원외전형 100% 서류 선발-[국민대]인문·자연·예체능 모든 계열에 ‘AI’ 전공 4개 신설-[덕성여대]덕성인재전형, 서류·면접형 구분…지우너자 연령 제한 폐지-[순천향대]학종 자기소개서 폐지…학생부교과전형, 수능 최저 적용△2022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숭실대]학종·논술 축소…학생부우수자전형 학교장 추천으로-[아주대]약학과 학종 선발…의학과 수능최저학력 기준 완화-[인하대]2627명 선발…전형 일정 안 겹치면 중복지원 가능-[전북대]자소서·면접제시문 폐지…학종 849명 선발-[중부대]자율전공설계학부 신설…신입생에 폭넓은 선택권 줘-[중앙대]지역균형 전형 신설…다빈치인재전형 면접 도입-[한국외대]학종 자기소개서 전면 폐지로 수험생 부담 줄어-[한성대]학과 칸막이 허문 전공트랙제…융합형 인재 양성△스포츠-모처럼 살아난 최혜진 “컨디션도 샷감도 좋아요”-김한별 “드라이버 샷 할 때 다운블로 스윙”-손흥민·케인 듀오 ‘한시즌 더!’-임성재, 3시즌 연속 투어 챔피언십 출전 도전-2022년 NBA 드래트프 전망 남자농구 대표팀 이현중 71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저탄소 에너지에 미래 있어…블루 수소 개발, 석유화학 사업 집중”-에쓰오일에 12조원 투자…현대중공업과 끈끈한 ‘수소동맹’△오피니언-[목멱칼럼]철학 없는 자들의 경영이 위험한 이유-[기고]코로나시대 중요성 커진 권익위-[기자수첩]사전청약 확대가 성공하려면△피플-신경질환 치료제 개발 주력…내년 초 한국주식시장 노크-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연구윤리 강화 기억에 남아”-한상혁 “표현의 자유·언론 책임 동전의 양면”-서른 된 ‘너바나’ 앨범 속 이 아기, 밴드 멤버들 고소-디파 메타·장준환 감독 BIFF 뉴 커런츠 심사위원-[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사회-팬데믹의 역설…학중 중단율 15년 마에 최저-하루 20명 사망, 7개월 만에 최대…추석연휴 중대 기로-조국 동생, 2심서 형량 늘었다…징역 1→3년 법정 구속-‘가을 장마’ 길어진다…9월초까지 징검다리 비-조주빈 공범 ‘부따’ 강훈, 2심도 징역 15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