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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데타에 코로나19까지…미얀마 교민 “살려주세요”
  • [뉴스+]쿠데타에 코로나19까지…미얀마 교민 “살려주세요”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 기사는 이데일리 홈페이지에서 하루 먼저 볼 수 있는 이뉴스플러스 기사입니다. “미얀마 교민들을 살려주세요”지난 10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 이같은 제목의 한 청원이 올라왔다. ‘쿠데타에 델타 변이까지’두려움에떠는 미얀마 교민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교민으로 추정되는 청원인은 “현재 하루 4000명이 웃도는 확진자가 나오지만, 병원도 의료진도 부족한 환경”이라면서 “여기가 터전이고 여기에서 생계를 꾸려나갈 수밖에 없는 사람들은 남아서 살아가고 있지만 밤새 안녕을 물어야 할 처지”라고 말했다.그는 “당장 코로나에 걸려 숨을 못 쉬어도 산소통 하나 준비되어 있지 않고, 병원도 포화상태라 갈 곳도 없다”면서 “이젠 길에서 죽어가는 사람들도 있다”며 현지 상황을 전했다. 근 니어 “코로나와 쿠데타로 일자리를 잃어 생계가 아주 어려운 교민들도 많아졌다. 대사관과 한인회 등이 애쓰지만 해결 방법이 없어 차일피일 미뤄지고만 있다”면서 “1300여 명 한국 교민들이 미얀마에서 코로나로 죽어가지 않도록 제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청원이 올라온 날 호흡곤란과 저체온증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이송된 60대 교민 김 모 씨는 결국 숨졌다. 그는 생전 신속 진단키트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사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델타형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전 세계에 다시 코로나19 경보령이 내려졌다. 그러나 미얀마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쿠데타가 발생하면서 국가 방역시스템이 완전히 무너졌기 때문이다. 지난 1일 미얀마 보건체육부가 발표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461명이었다. 검사받은 이가 1만 117명에 불과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3분의 1 확률로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공식적인 신규 확진자 수는 일 평균 3000~4000명 내외지만 실제 확진자는 더 많을 것이란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다.치료는 더 쉽지 않다. 미얀마에서는 의사들이 대부분 시민불복종운동(CDM)에 참여하면서 병원들이 문을 닫았고 운영 중인 병원에서는 코로나19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수천만원에 달하는 치료비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본인의 방역은 본인이 신경써야 하는 상황에서 산소호흡기 등 의료기기의 가격을 치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미얀마 양곤의 산소 공장 앞에서 사람들이 산소통의 산소를 공급받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사진=AFP제공)이 와중에 군부는 코로나19 사태를 오히려 민주세력들의 탄압 수단으로 이용하는 모습이다. 페이스북 뉴스그룹인 미얀마투데이에 따르면 군부는 미얀마-태국 국경지역인 먀와디에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치료에 쓰이는 의료용품의 미얀마 내 유통을 중단시켰다. 미얀마 내수 시장의 물가 폭등이 우려된다는 말도 안 되는 이유를 대면서다. 여기에 BBC 미얀마판 뉴스 및 현지 SNS에 따르면 양곤의 일부 공장은 11일(현지시간)부터 개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용 산소 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군정이 운영하는 코로나19 치료센터 및 양곤 국립종합병원에만 산소를 공급하라는 군부의 지시에 따른 조치다. 군부가 군인들에게 먼저 산소 공급을 하기 위해 독재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숨통을 끊어놓는다는 비판이 나온다.정부는 양곤~인천행 항공편이 운행되고 있는 만큼, 위급한 상황이라고 판단하면 서둘러 한국으로 귀국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교민들의 한국행은 PCR 검사 유무 등과 상관없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14일간 격리를 해야 하지만, 귀국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치료도 받을 수 있다.현재 미얀마에 있는 교민 수는 1300명 정도로 추산된다. 연초만 하더라도 미얀마에 주재하는 교민들은 4000명 정도로 추산됐지만 절반 이상으로 줄어들었다. 그만큼 현지에 생계기반이 남아 있어 쉽게 떠날 수 없는 이들이다. 이런 상황에서 교민들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소문난 이버멕틴을 사재기하거나 중국봉제협회를 통해 중국산 백신인 시노백과 시노판을 수입, 유료 접종하는 등 살 길을 찾아나서고 있다. 백신 접종 비용은 1회 30불씩 총 60불이다.
2021.07.13 I 정다슬 기자
"길지 않을 코스피 조정…2Q 어닝 서프 개봉 박두"
  • "길지 않을 코스피 조정…2Q 어닝 서프 개봉 박두"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삼성전자(005930)를 시작으로 기업들의 깜짝 실적 발표가 예고되며 코스피가 다시 상승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됐지만, 코스피는 3200선에서 힘을 못 쓰고 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코로나19 4차 대유행 때문이다. 그럼에도 투자 전문가들은 실적시즌을 맞아 실적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큰 업종 중심으로 관심을 가져 볼만 하다고 봤다. 본격적인 실적발표는 거리두기 4단계 종료와 시작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52포인트(0.89%) 오른 3246.47로 마감했다. 지난 6일 최고가(종가 기준 3305.21)를 기록한 이후 3200선에서 머물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정이 상승국면에서 오는 건강한 숨 고르기로 보기도 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코로나 확진자수 급증이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확진자가 6일 연속 1000명대에 머물며 사회적 거리두기는 4단계로 격상됐다. 지난 12일부터 오후 6시 이후는 2명 이내에서만 모임이 가능하다. 이로 인한 경기 회복이 늦어질 수 있단 우려에 주가는 상승 동력을 잃고 있는 것이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경기 모멘텀 둔화 우려와 델타 변이에 따른 코로나 확진자수 급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상승 동력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고 봤다.한대훈 연구원은 “실적시즌이 시작됨과 함께 올해 이익추정치가 큰 폭으로 상향되며 펀더멘털이 뒷받침하고 있다”며 “지난 주말 그동안 하락세를 보였던 미국 장기금리의 안정화와 연준의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선제적 금리인상은 없다는 발언, 코로나 리스크에 따른 유동성 축소 등 긴축 정책 이연 가능성에 따른 유동성이 뒷받침되며 투자심리 개선 요인 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무엇보다 본격적인 국내 실적발표가 수도권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이후부터 시작된다는 점이다. 한 연구원은 “코로나 우려가 진정되면 실적 서프라이즈 업종·종목별 차별화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코스피200 내에서 서프라이즈 확률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종목으로는 대한항공(003490), 한국항공우주(047810), 호텔신라(008770), 동국제강(00123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을 꼽았다. 한 연구원은 “최근 한 달간 커버리지 증권사 중 이익추정치를 컨선서스보다 더 높게 상향 조정한 증권사 수의 비율이 높을수록 서프라이즈 확률 크다고 판단한다”며 “특히 이 중 3분기 이익 추정치 상향 비율도 높아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 높은 종목으론 호텔신라, 동국제강, HMM(011200), SKC(011790), LG디스플레이(034220), 코오롱인더(120110) 등이 있다”고 말했다.
2021.07.13 I 이지현 기자
내국인도 코로나 음성확인서 없으면 입국 불가…15일부터 시행
  • 내국인도 코로나 음성확인서 없으면 입국 불가…15일부터 시행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오는 15일부터 우리 국민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확인서’가 없으면 입국을 할 수 없게 된다. 정부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입국 제한을 강화하기로 했다.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 출국장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2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입국시 PCR(유전자 증폭) 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미소지자는 외국 현지에서 한국행 항공기 탑승을 제한하기로 했다.정부는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 속도가 2.4배 빠른 인도 유래 ‘델타형’ 변이를 막기 위해 지난 4일부터 인도네시아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서는 PCR 음성 확인서가 없으면 항공기 탑승을 제한해 왔는데 이를 모든 국가에서 오는 입국자로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국토교통부는 음성 확인서 미소지자 입국 제한에 관한 공문을 각 항공사에 보냈다. 음성 확인서가 없으면 한국행 항공기 탑승 자체가 불가능해 사실상 입국이 제한된다. 정부는 앞서 올해 2월부터 모든 입국자를 대상으로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지만 내국인의 경우 시설격리 동의서를 제출하면 입국을 허가했다. 이에 따라 음성 확인서가 없는 외국인은 입국 자체가 금지됐고 내국인은 임시생활 시설에서 14일간 격리됐다.정부는 그동안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입국 제한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 현재 방역강화 대상국가에 대해서는 신규 비자 발급과 항공편 운항을 제한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베타형’ 변이가 유행하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탄자니아에서 온 입국자에 대해서는 14일간 시설격리를 시행하고 있으며 델타 변이가 유행하는 인도발(發) 입국자에 대해서는 7일 간 시설격리를 한 뒤 7일 간 자택 등에서 자가격리를 이어가도록 조치했다. 인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필리핀 등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하는 21개국은 ‘해외 예방접종 완료자 격리면제서 발급 국가’ 대상에서 제외했다.
2021.07.12 I 오희나 기자
방역당국 "현 상황 지속되면 8월 중순 확진자 2331명"
  • 방역당국 "현 상황 지속되면 8월 중순 확진자 2331명"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은 현재 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지속할 경우 내달 중순 확진자가 2331명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적용을 하루 앞둔 1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한 음식점에 임시휴업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이데일리 DB)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코로나19 대응 수도권 특별방역점검회의’를 주재하고, 4차 대유행 확산 차단을 위해 수도권 공동 의료대응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질병관리청 수리모델링 분석 결과에 따르면 현재 감염재생산지수가 1.22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내달 중순에는 확진자가 2331명까지 증가한 후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청은 지역사회에 무증상·경증 감염원이 지속적으로 누적됐고, 전파력이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상당기간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효과로 유행이 강력하게 통제된 경우는 당분간 현 수준의 증감을 유지하다가 2주 후부터는 감소해 8월 말 600명대 규모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정부는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 의료대응을 강화하고 환자 추적을 위한 역학조사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모든 국가 입국자에 대해 사전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를 소지하지 않은 경우 항공기 탑승을 제한한다.
2021.07.12 I 박경훈 기자
"경기, 정점?…기술 혁신 '슈퍼 사이클' 여전히 진행 중"
  • "경기, 정점?…기술 혁신 '슈퍼 사이클' 여전히 진행 중"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로나19 이후 회복되는 경기가 정점(Peak-out)에 도달했다는 주장은 짧게 보면 맞지만, 길게 보면 여전히 경기 확장 국면이 이어질 거란 분석이 나온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당사는 미국 등 글로벌 경기가 긴축 우려 및 델타 바이러스 확산 여파 등으로 일시적 둔화할 순 있지만, 강력한 확장 사이클이 종료된 것으로 판단하진 않는다”며 “우선 현 경기 모멘텀 둔화가 부양정책 효과 약화에 따른 소순환 사이클상의 일시적 둔화 국면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밖에도 글로벌 각종 슈퍼사이클, 재고확충 사이클, 제한적 유가 충격, 테이퍼링 시점 지연 혹은 리스크 선반영 그리고 여전히 유효한 하반기 소비사이클의 강한 반등 등이 경기 확장을 지지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이번 경기사이클의 특징은 단순히 정책 효과로 경기침체 국면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기술 혁신을 동반한 각종 슈퍼 사이클이 잰행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설비투자의 프록시(대용 지표)인 (항공기 제외 비국방)자본재 수주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미국 GDP 중 설비투자와 지식재산생산물투자의 비중이 상승하고 있기도 하다. 미국의 제조업 출하가 높은 증가 폭을 기록하고 있지만, 재고의 경우 공급망 차질과 조업 정상화 지연 등에 낮은 증가율을 유지 중으로, 재고 확충이 본격화될 가능성도 크다. 한편 하반기 경제의 최대 리스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보단 중국 리스크라고 강조된다. 민간이 아닌 정부 주도의 디지털 혁신은 궁극적으로 외국인의 국내 주식시장 투자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정부 주도의 디지털 혁신이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던져주는 동시에 경기사이클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라며 “내년 초 도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디지털 위안화가 중국 내 디지털 혁신 사이클에 약이될 지 독이 될지도 주목할 부분으로, 민간이 아닌 정부 주도 디지털 경제 패러다임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가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다만 지준율 인하 등 긴축 기조가 하반기 다소 완화될 여지가 있음은 중국 리스크를 소폭 약화하는 역할을 할 걸로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2021.07.12 I 고준혁 기자
'델타 공포'에도 美 3대 지수 신고가 경신
  • [뉴스새벽배송]'델타 공포'에도 美 3대 지수 신고가 경신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 국채 장기물 금리가 반등하면서 뉴욕 증시는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 중국이 15개월 만에 지급준비율을 내림에 따라 경기 둔화 우려가 다소 해소됐기 때문이란 해석이 나온다. 12일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2주간 4단계 거리두기가 시행된다. 지난 7일 이후 이날까지 엿새 연속 확진자수 1200~1300명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퍼지고 있어, 대유행의 규모는 당분가 더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 트레이더들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뉴욕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가 경신-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8.23포인트(1.30%) 오른 3만4870.16에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8.73포인트(1.13%) 오른 4369.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2.13포인트(0.98%) 오른 1만4701.92에 각각 장을 마감.-종가 기준으로 3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기록을 경신. 지난 2일 동반 신고점을 찍은 지 일주일만.-미국채 10년물 금리 1.35%대로 반등, 경기민감주 중심으로 상승. 구리는 1.8%,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3% 오르는 등 원자재 강세.-금리 반등에 JP모건 3.2% 상승 마감하는 등 강세. 메이시즈 6.9%, 노드스트롬 6.6% 등 백화점과 유나이티드항공 2.9% 등 상승 마감. ◇ OPEC+ 증산 합의점 못 찾아 유가↑-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와 주요 산유국들의 증산 합의 불확실성에 급등.-9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2% 상승한 배럴당 74.56달러에 마감. -전일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미국 원유와 휘발유 재고가 감소했고 특히 휘발유 수요가 201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혀. -이에 시장에서는 산유국들이 증산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앞으로도 원유재고 감소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비(非)OPEC 주요 산유국들의 협의체인 OPEC 플러스(+)가 증산(감산완화)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점은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한다는 분석.◇ 中 15개월 만에 지준율 내려-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파 우려가 크지만, 중국이 지준율을 내린 게 경제 재개 기대감을 높인 것이란 풀이. -중국은 15개월 만에 지급준비율 인하함.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과 경기둔화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 -중국 인민은행 9일 인터넷 홈페이지 통해 오는 15일부터 금융회사 지준율 0.5%포인트 내린다고 발표. 이에 금융회사 평균 지준율은 8.9%로 내려감. -이번 인하로 공급될 장기 자금 규모는 1조위안(약 177조원). 지준율 인하로 금융회사들은 매년 130억위안에 달하는 비용 절감해 대출 가능 풀이. -인민은행은 지난해 1월, 3월, 4월에 연달아 지준율 인하함. 인민은행은 “올 들어 일부 원자재 가격 계속 올라 중소기업들이 비용 상승 등 경영 압력에 직면해 통화 정책 안정성과 유효성을 견지하면서 중소기업 지원 역량 강화하셌다”라고 밝힘.-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지준율을 내린 건 그만큼 경기 하강 압력이 커졌다고 볼 수 있으나 중국의 부양 기조는 실로 오랜만이라 긍정적으로 보고 싶다”며 “델타 변이 우려가 크지만 이로 인해 부양책이 강화된다면 가치주와 경제 재개 수혜주 투자 매력은 더 커질 것 같다”라고 설명. ◇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2주간 시행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음. 이달 초 일일 확진자수 700명대였으나 지난 7일 이후 닷새 연속 1200~1300명대 기록.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수는 적게는 1100명, 많게는 1200명 안팎으로 추정됨.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 집계한 신규 확진자가 이미 1020명. -확진자 한 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1.2∼1.3 수준이어서 확진자 수는 당분간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 이 수치가 1 이하면 ‘유행 억제’, 1 이상이면 ‘유행 확산’을 뜻함. -델타 변이 영향력도 더 커지는 중. 당국 설명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3명 중 1명이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남. 최근 2주간(6월28일∼7월11일)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확인되지 않은 ‘조사중’ 비율도 30.7%에 달해 최고치를 기록. -이날부터 서울·경기·인천은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수도권에선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 인원 2명으로 제한. 사실상 ‘야간외출 제한’으로 풀이. ◇ 가상화폐 투자자, 바이낸스에 집단 대응-비트코인 가격 폭락 때 시스템 정지로 고객들에게 큰 손실을 입힌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를 상대로 투자자들이 집단 대응에 나서.-전 세계 투자자 700여명이 바이낸스에 손실 보상을 요구하기 위해 프랑스의 한 변호사와 협력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1일(현지시간) 보도. 이들은 그룹채팅 앱 ‘디스코드’를 통해 뭉쳐서 정보를 교환하고 대책을 논의.-이탈리아에서도 다른 투자자 그룹이 바이낸스를 상대로 비슷한 요구. 이들은 유럽 소재 바이낸스 사무실 11곳에 서한을 보내고 헬프데스크에도 이메일을 발송.-WSJ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가격이 급락하던 지난 5월19일 바이낸스 앱이 한 시간가량 먹통. 이에 빚을 내서 가상화폐에 투자한 개인 투자자들이 큰 손실.◇ 버진그룹 회장, 우주 관광 시범 비행 성공-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우주 관광 시범 비행에 성공.-브랜슨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 기준 오전 7시 40분께(현지시간) 자신이 창업한 버진 갤럭틱의 우주 비행선 ‘VSS 유니티’를 타고 하늘로 날아올라.-‘VSS 유니티’는 500여 명의 관중이 지켜보는 가운데 모선인 ‘VMS 이브’에 실려 미국 뉴멕시코주 스페이스포트 우주센터에서 이륙했고 1시간 뒤 지상에 무사히 착륙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
2021.07.12 I 고준혁 기자
고개 들던 콘택트株…거리두기 강화에 '우수수'
  • 고개 들던 콘택트株…거리두기 강화에 '우수수'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코로나19의 무서운 확산세를 막기 위해 정부가 결국 수도권 전역에 거리두기 최고단계 발동을 결정한 가운데 최근 회복세를 보였던 유통·호텔·여행 관련주가 고전하고 있다. 증권가는 이른바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들 종목에 악재인 것은 맞지만 내림세가 장기화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신규 확진자 1000명 넘자 함께 운 콘택트株1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선 지난 7일부터 마지막 거래일인 9일까지 유통·호텔·여행 종목은 시장 하락률보다 더 큰 내림세를 보였다. 대부분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들 모두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고전하다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던 이른바 ‘콘택트’ 종목이다. 집단감염 사태로 무역센터점이 임시휴점에 들어간 현대백화점(069960)은 이 기간 5.43% 하락하며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2.64%) 대비 2배 이상 밀렸고 롯데쇼핑(023530)(-6.09%), 신세계(004170)(-4.39%) 등 대표 백화점 종목 역시 내림세가 컸다. 롯데쇼핑은 지난 3월 52주 신고가(13만5000원) 대비 20%나 빠졌다. 백화점 종목은 그간 보복소비 성향 및 코로나19 백신의 본격적인 접종으로 인해 주가와 실적 모두 상승곡선을 탔으나 4차 대유행 이후 크게 주춤한 모습이다. 호텔·여행·항공주 역시 여파가 크다. 롯데관광개발(032350)(-7.73%)과 호텔신라(008770)(-4.63%) 모두 크게 내렸고 대표 여행 종목인 하나투어(039130)(-7.34%), 모두투어(080160)(-7.20%) 나란히 7% 하락률을 보였다. 인터파크(035080)도 6.35% 밀렸다.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백신접종으로 해외여행 재개 기대감이 컸던 지난 6월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는데, 이때에 비해 각각 19.72%, 22.35% 떨어졌다. 대표 항공주인 대한항공(003490)은 6.05% 빠졌고 LCC(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272450)(-9.88%), 티웨이(-8.27%)는 낙폭이 더 컸다. 코로나19로 인한 대표적인 피해업종으로 꼽히는 카지노 종목 역시 4차 대유행의 직격탄을 맞았다. 파라다이스(034230)는 최근 3거래일 사이 8.31%나 주가가 빠졌고 강원랜드(035250)(-6.78%), GKL(114090)(-4.39%) 역시 하락세가 뚜렷했다. 영화 관련주인 CJ CGV(079160) 역시 최근 3거래일 내내 떨어지면서 7.98% 하락했다. 여행주 등과 함께 반등했던 지난 6월 52주 신고가(3만4800원) 대비 15.52%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00명을 넘어선 7일 오전 집단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임시휴점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 = 연합뉴스)◇ 경험 못한 코로나 확산세…증권가, 장기 예측은 ‘신중’ 이들 종목의 하락세는 신규 확진자가 연일 1300명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다치를 경신하는 등 코로나19 발생 이후 경험하지 못한 수준의 확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가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를 발동한 데다가 밀집 지역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이어질 경우 대면 소비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미 마트·백화점 다수는 오는 12일부터 수도권에 시행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대비해 영업점 운영 시간을 단축하거나 강화된 방역 지침을 선제적으로 적용하고 있다.특히 전파력이 강한 델타형 변이(인도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여파를 미치고 있다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지난해 코로나 사태 초기와 같은 전세계적인 셧다운이 재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진행되고 있긴 하지만 현재 백신은 델타형 변이에 대한 예방효과가 떨어지는 점도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는 델타 변이를 막기 위한 백신 개발에 다시 착수한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4차 대유행이 유통 등 콘택트 종목에 악재인 것은 분명하지만 주가나 투자심리 위축이 장기적으로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아직 예단하기 어렵다는 분위기다.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종전에도 코로나19가 크게 확산된다고 해서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소비를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면서도 “하지만 이번에는 오랜만에 대유행인 데다가 확산세도 워낙 빠르게 거세지고 있어서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말 소비자들의 움직임을 보고 난 후에 향후 전망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12 I 조용석 기자
'델타 공포' 완화하자…뉴욕 3대지수 신고점 경신
  • [뉴욕증시]'델타 공포' 완화하자…뉴욕 3대지수 신고점 경신
  •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하루 만에 반등했다. 3대 지수 모두 1% 안팎 오르며 신고점을 다시 썼다.9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0% 상승한 3만4870.16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를 모아놓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13% 오른 4369.55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0.98% 오른 1만4701.92를 기록했다. 3대 지수 모두 역대 최고치로 치솟았다.이목이 집중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306%에 출발해 장중 1.363%까지 뛰었다. 전날 일본 도쿄올림픽이 무관중으로 치러진다는 소식에 델타 변이 공포가 시장을 덮쳤으나, 하루 만에 투자 심리가 되살아난 것이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무려14.84% 하락한 16.18을 기록했다.경제 회복이 정점에 달했다는 공포가 하루 만에 빠르게 잦아들었다. 반등장을 주도한 건 전날 낙폭이 컸던 경기민감주였다. 대표 항공주인 델타항공 주가는 2.02% 오른 주당 42.92달러에 마감했다. 아메리칸항공의 경우 2.65% 상승했다. 카니발 크루즈 주가는 2.28% 상승한 24.26달러를 기록했다. JP모건체이스(3.20%), 골드만삭스(3.57%), 뱅크오브아메리카(3.25%), 모건스탠리(3.07%) 등 금융주 주가 역시 뛰었다.월가 투자자문사 펀드스트랫의 톰 리 공동 창업자는 “경제 성장에 대한 월가의 우려가 전날 정점에 달했다고 본다”며 “‘무관중 도쿄올림픽’ 헤드라인이 투자자들을 겁 먹게 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성장 둔화 우려에 약세를 보인) 주요 종목들은 반등할 것”이라고 했다.다만 델타 변이 공포가 사라진 건 아니다. 로런스 고스틴 세계보건기구(WHO) 국가·글로벌 보건법 협력센터장은 “우리는 매우 위험한 가을로 향하고 있다”며 “미국에서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가을에 대규모 유행이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월가에서는 델타 변이의 확산 흐름에 따라 얼마든지 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시각이 많아졌다. 델타 변이에 따른 봉쇄 조치 재도입 가능성까지 나올 정도다.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0% 상승한 7121.88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73%,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07% 각각 올랐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34% 뛰었다.
2021.07.10 I 김정남 기자
마상혁 대한백신학회 부회장 “델타 변이 못 막아…포인트 방역 강화해야”
  • 마상혁 대한백신학회 부회장 “델타 변이 못 막아…포인트 방역 강화해야”
  •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공항과 항만 검역을 강화한다고 델타 변이 확산을 막지는 못한다. 20~30대 위주로 확산이 진행되는 만큼 이들이 감염되는 장소를 집중관리 해야한다.”마상혁 대한백신학회 부회장은 9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바이러스가 생존을 위해 변이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 “막을 수도 없으며 무서워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국내 코로나19 환자수가 사흘 연속 1000명을 돌파하면서 원인 중 하나로 영국(알파) 변이보다 감염력이 50~60% 높은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가 지목됐지만, 변이로 인해 방역체계가 무너질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다.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해외 입국자들이 검역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마 부회장은 델타 변이가 감염성은 높지만 병원성은 오히려 적다고 봤다. 델타 변이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변이로, 바이러스의 표면 돌기(스파이크 단백질) 2곳에서 변이가 생긴 경우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등에 따르면 영국의 경우 최근 신규 확진자의 98%가 델타 감염자였고 포르두갈은 96%, 미국은 51%, 이탈리아는 26%로 나타났다. 그는 “영국에서 델타 변이가 우세종이 됐지만 중환자, 사망자 발생률은 증가되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역시 수도권 환자 발생이 급증했지만 중환자, 사망자 발생은 지난해보다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현재 방역당국의 방침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제대로된 원인 분석 없이 선제적인 검사만 강행하고 있어서다. 마 부회장은 “현재 확산의 매개가 되고 있는 20, 30대가 어떻게 감염이 되는지를 알아야 하는데 이를 분석한다는 이야기는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면서 “검사를 늘린다고 하면서 불필요한 비용만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현재의 코로나19 확산세를 진화하기 위해서는 청년층이 많이 모이는 술집, 노래방 등을 중심으로 ‘포인트 방역’이 필요하다고 봤다. 마 부회장은 “환기가 잘 안되고 에어컨이 있으며 사람이 많이 모이고 오랫동안 머물게 되며 대화와 노래가 가능한 술집, 노래방 등은 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면서 “영업장에 일정시간 환기를 할 수 있도록 계도하는 방법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여름 휴가철을 대비한 정책도 주문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제주의 공항, 항공기내부, 여행지 식당 등은 띄워앉기도 되지 않고 음식물 섭취도 제한돼있지 않다”면서 “휴가철에 맞물려 환자의 발생이 증가할 수 있어 이를 대비한 정책도 준비돼야 한다”고 했다. 마 부회장은 국내 코로나19 방역을 위해서는 백신 접종이 최우선이라는데 뜻을 같이했다. ‘코로나 제로(Corona zero)’ 상황은 올 수 없으며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도 했다. 싱가포르는 어떠한 조치로도 코로나19를 완전히 몰아내기 어렵다는 점을 인식하고 봉쇄와 감염자 추적, 확진자 수 집계 등을 중단하기로 했다. 영국 역시 영국 실내 마스크 착용과 1m 이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관련 조처를 오는 19일 해제한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마 부회장은 “예방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면서 “백신 접종률을 올린 후 방역 정책과 관련 인식의 변화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제로로는 갈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면서 “접종률이 높아 확진자가 많이 나와도 사망자 수는 적은 영국, 이스라엘을 보며 따라가면 된다”고 강조했다.
2021.07.09 I 왕해나 기자
'무관중 올림픽' 현실로…델타 공포에 S&P·나스닥 와르르
  • [뉴욕증시]'무관중 올림픽' 현실로…델타 공포에 S&P·나스닥 와르르
  •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8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코로나19 긴급사태 관련 기자회견을 시작하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코로나19 델타 변이 공포가 불거지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금융시장에 만연했다.8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75% 하락한 3만4421.9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를 모아놓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6% 내린 4320.82에 마감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0.72% 내린 1만4559.79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94% 떨어진 2231.68을 나타냈다.최근 연일 신고점 행진을 이어가던 뉴욕 증시가 갑자기 급락하는 것은 코로나19 변이 우려가 급증하면서다. 특히 일본이 코로나19 탓에 코 앞으로 다가온 도쿄올림픽을 무관중으로 치르겠다고 선언한 게 직격탄을 날렸다. NHK에 따르면 올해 도쿄올림픽은 코로나19 여파에 도쿄도 내 모든 경기장에서 일본 국내 관중도 들이지 않는 형태로 열리게 됐다. 일본 정부가 도쿄 지역에 올림픽 기간을 포함하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네 번째 긴급사태를 발효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미국 상황도 심상치 않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최근 2주간 미국 신규 확진자 중 절반이 넘는 51.7%가 델타 변이 감염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그래니트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스의 티모시 레스코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 특히 델타 변이로 인해 경제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개장 전 나온 고용 지표 역시 부진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37만3000건으로 전주 대비 2000건 늘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35만명)를 웃돌았다. CNBC는 “예상하지 못했던 증가”라며 “올해 상반기 급격한 일자리 증가가 추후 수개월간 장애물을 만날 수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했다.예기치 못한 경기 둔화 우려에 국채금리는 급락했다.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1.250%까지 떨어졌다(채권가격 상승).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무려 17.28% 뛴 19.00을 기록했다. 갑자기 경기 둔화 우려가 불거지면서 위험 자산에서 안전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한 셈이다.특히 항공주와 크루즈주는 직격탄을 맞았다. 델타항공 주가는 1.10% 하락했다. 카니발크루즈의 경우 1.52% 내렸다. JP모건체이스(-1.73%), 골드만삭스(-2.37%), 뱅크오브아메리카(-2.44%) 등 주요 금융주 역시 대폭 내렸다.유럽 주요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8% 하락한 7030.66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73%,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2.01% 각각 내렸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2.13% 하락했다.
2021.07.09 I 김정남 기자
코로나 4차 대유행 현실화…경기회복 '먹구름'
  • 코로나 4차 대유행 현실화…경기회복 '먹구름'
  • 8일 이데일리TV 빅머니 1부 ‘뉴스in이슈’ 방송[이데일리TV 이지혜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델타 변이 확산 등으로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1200명대를 돌파하는 등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되자 경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새 거리두기)’ 적용을 오는 14일까지 한 번 더 1주 연장했지만 현재의 유행 상황이 더 악화할 경우 가장 높은 단계인 4단계를 곧바로 적용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백신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데다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에 유통가는 울상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화 이후 회복세를 기대했던 백화점·호텔·면세점 등의 매출 타격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이후를 준비하던 항공업계도 당혹스럽긴 마찬가지다. 이에 소비주 주가도 급하강중이다. 8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전날까지 국내 증시에서 가장 수익률이 낮은 업종은 호텔·레저 서비스로 4.4% 하락했다. 은행·유통이 각각 4.1%, 3.7% 하락률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소비주의 실적 개선세가 다른 업종 대비 두드러지고 경기 회복 추세가 아직 꺾이지 않아 이번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현재 진단키트 종목들도 부상 중이다. 델타변이 확산으로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씨젠(096530)이 어제(7일) 13.81% 급등한 데 이어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갔고, 수젠텍(253840)도 10% 급등하는 등 진단키트주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코로나 4차 대유행이 현실화된 상황에서의 희비가 엇갈린 종목들의 움직임과 투자전략을 자세히 분석했다. ◇ 코로나19 4차 대유행 우려로 우리나라 경제의 비상등이 켜졌지? - 코로나 4차 유행 초입…일일 확진자 수 반년 만에 1000명대- GDP 절반 차지하는 민간소비 둔화 우려- 정부 소비쿠폰 발급 무용지물 가능성 제기도- 한국은행 금리인상 속도에 영향 줄 수도- 4차 대유행 전문가 진단 “델타 더해 최대 3000명 갈 수도“◇ 백화점, 항공, 호텔은 노심초사지?- 백화점, 잇단 확진자 발생에 휴점…매출·소비심리 타격 우려- 호텔·면세점 모두 ‘촉각’...항공사도 당혹- 호텔·레저, 5월 수익률 1위서 6월 이후 꼴등◇ 진단키트株는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고?- 진단키드株 반사이익...씨젠(096530)·수젠텍(253840)도 껑충- “백신 접종 등으로 상승세 예년만 못할 것”◇ 증시 발목 잡힐까? 투자전략은?- “경기사이클 중후반부 끝난 것 아냐…주가 바닥 다질 것“- 소비주, 조정은 저가 매수의 기회- 호텔·레저, 내년 전년 대비 예상 영업익 1686.3%↑
2021.07.08 I 이지혜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정부 백신전략 실패…일상, 다시 멀어졌다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정부 백신전략 실패…일상, 다시 멀어졌다 -삼성 2분기 깜짝실적…하반기는 파운드리 경쟁력에 달려-줄잇는 알짜매물에 대기업도 PEF도 베팅 M&A시장 20조 큰장-돌봄서비스 확대, 女경제활동 지원 늘린다-[사설] 대선 앞두고 나온 ‘고용 연장’, 취지 좋다 해도 난제 많다-[사설] 금리 인상 동조한 정부, 집값 잡다 경기 잡는 일 없어야 △줌인&-[줌인]‘이건희 기증관’ 서울로…거인 꿈 담긴 송현동이냐, 박물관 모인 용산이냐-유치전 뛰어들었던 지자체 30여곳 “지역균형발전 역행” 반발△삼성전자 깜짝실적 ‘반도체의 힘’-메모리 ‘초격차’ 수성, 시스템 ‘1위 플랜’ 가속…반도체 양날개 구축해야 -與, ‘핵심산업 특별법’ 추진…반도체업계 ‘기대-우려’ 교차-‘EUV 강국’ 네덜란드와 협력 확대…K반도체 경쟁력 강화 기대△코로나 4차 대유행-수도권 확진자 1000명 육박…‘방역둑’ 무너지면 곧바로 4단계 적용-“델타변이 고려할 때 확진자 2000명대 나올 수도”-델타변이 검출률 20대 가장 높아…우세종 되나△코로나 4차 대유행, 경제 파장은-델타변이 확산, 백신접종 지연…기지개 켜던 소비심리에 ‘찬물’ 끼얹나-방역에 방해 우려…내달 예정 소비쿠폰 발급 미뤄질 듯-이제 숨통 트이나 했는데…호텔·면세점·항공업계 ‘당혹’△큰장 선 M&A 시장-하이퍼커넥트 2조·지그재그 1조…눈에 보이지 않는 플랫폼 ‘몸값이 금값’-공격적 M&A로 반전 노린다…빅딜 나선 대기업-“2030 골린이 잡아라” 골프장·용품 M&A도 활발△정치-최재형 대선등판 예고한 날…윤석열·안철수 ‘文때리기’ 공동전선 구축-재난지원금 전 국민으로 확대하나 與 의총서 ‘소득 하위 80%’ 뒤집어-김종인 “제1야당이 대선 후보선정에 허둥지둥” 쓴소리△글로벌경제-美·中 정치 갈등 희생양…中기업들 해외상장 어려워진다-美서 GM 제친 도요타 비결은 반도체 재고 덕-美 “머지않아 中 관여”…바이든·시지핑 대면접촉 가능성 ‘급부상’△경제-인구절벽 대안으로 뜬 고령자 고용 확대…정년 연장 논의로 이어지나-코로나 뚫고…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역대 2위’-미·동남아 수출 호조…경상수지 13개월째 흑자△금융-당국 압박에…잘나가던 외화보험 접는 보험사-올해 늘어난 가계대출 절반은 2030이 빌렸다-“금감원 중징계 권한 없애고…인력·예산 국회서 감시해야”△산업&기업-가전·TV 쌍끌이…LG, 2분기 연속 ‘영업익 1조’ 넘었다-현대차그룹 5개사 RE100 참여 선언-테슬라 1만대 판매 돌풍…모델3·모델Y 나란히 전기차 1,2위△바이오·소비자생활-백신 성공 좌우 ‘중화항체가’ 공개 꺼리는 국내 개발사들-옷 다음은 화장품…뷰티사업 뛰어드는 패션업계-실적개선 나선 롯데GRS ‘선택과 집중’ △IT·과학-오딘, ‘리니지 아성’ 무너뜨렸다…구글 매출 1위-“부산 블록체인 특구, 규제 더 완화해야”-8월에 바뀌는 SKT ‘T멤버십’, 진짜 혜택 줄었나△증권&마켓-‘델타’에 추락한 소비株…“바닥 다지고 이달말 반등할 것”-SD바이오센서, 공모가 5만2000원…희망범위 최상단-코로나 재확산에 진단키트株 ‘쑥’△증권-“IPO 대어 잡아라”…공모주펀드 한달새 4400억 몰려-미래에셋증권, 고객 예탁자산 400조 시대 열었다-행정공제회, 부동산 대출형 블라인드펀드 조성 검토△부동산-임대차법 시행 1년…치솟는 서울 전셋값 ‘곳곳 億소리’-“집 사야 했는데”…경기도 전세도 웬만하면 6억-팝 아티스트 ‘크랙&칼’ 참여 ‘파피에르 고덕’ 상가 분양△문화-생존 고민 머리 맞댄 ‘무용계 4개 협동조합’-“낯선 종묘제례악, EDM으로 신나게 즐겨요”-[문화대상 이작품]연암의 흥미진진 중국 탐방기 현대음악 입은 탈춤으로 얼쑤~△스포츠-“올림픽 시험관문 에비앙서 여러가지 시도할 것”-‘양궁 최강’ 한국, 金 싹쓸이 정조준-김주형, 코로나 백신 못 맞아 디오픈 포기하지만 ‘세계100위’ 향해 뛴다△피플-BTS, 빌보드 6주 연속 1위…“무한한 사랑에 감사”-최태원 회장 ‘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되길“-봉준호 감독, 한국어로 칸 영화제 개막 선언 △오피니언-[이필상의 경세제민]세계 경제대전…기업 기 살려야 승리한다-[생생확대경] 정치적 선택이 불러온 전력수급 위기 △전국-강감찬 장군 나고 자란 곳…골목상권에 스토리 입혀 지역경제 활력 충전-단속인력 부족에 계도만…’야간 야외 금주령‘ 실효성 논란-동부간선 의정부구간 확장 효과 ’톡톡‘△사회-뇌물 게이트 연루된 뇌물 수사 전문가…박영수 특검 ’5년 공든 탑‘ 흔들-아파트 출입 막힌 배달 오토바이…”폭우속 피자 품고 뜁니다“-문화계 블랙리스트 파기환송심 등 남아있는 국정농단 재판 차질 우려
2021.07.07 I 김윤지 기자
코로나 확산에 드리운 먹구름…百 문 닫고 호텔·항공 '노심초사'
  • 코로나 확산에 드리운 먹구름…百 문 닫고 호텔·항공 '노심초사'
  • [이데일리 함지현 유현욱 손의연 기자]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에 장밋빛 희망을 품던 유통가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업체는 확진자 발생에 문을 닫고 코로나19 백신 이후 회복세를 기대했던 호텔·면세점 등은 다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 이후를 준비하던 항공업계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 임시휴점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확진자가 발생한 백화점들이 잇따라 영업정지에 나서고 있다. 하루 매출이 평일 50억원, 주말 100억원 수준에 달하는 만큼 확진자 발생에 따른 영업 정지 시 타격이 크다. 소비심리 악화로 소비자들의 발길이 뜸해지는 것은 더 큰 문제다.먼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단일 점포 사상 최대 규모인 확진자 47명이 발생해 오는 8일까지 문을 닫는다. 현재 무역센터점 방문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도 진행 중이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지난 6일 롯데백화점 영등포점도 매장 직원 중 1명이 확진 판명을 받아 해당 매장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도 지난 2일 계산대 직원 2명이 확진 소식을 듣고 해당 매장의 영업을 일시 중단했었다.주요 호텔과 면세점들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주요 고객인 외국인 입국이 급감함에 따라 타격을 입은 곳들이다. 이들은 대안으로 내수 고객 유치에 힘써 왔고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되지 않을 정도로 꼼꼼한 방역도 유지해 왔다. 호텔의 경우 주말 투숙률이 80%에 달하는 곳도 있고 식음 매장은 주말 예약이 힘들 정도로 기지개를 켜는 분위기였다. 면세업계도 백신 이후 회복세를 기대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모처럼 살아난 분위기가 꺾이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휴가철을 앞두고 하늘길을 열 준비에 돌입했던 국내 항공업계도 국내 인도발 델타형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자 당혹스러워하고 있다.최근 정부가 ‘트래블 버블(여행안전권역)’을 추진함에 따라 여객 수요가 조금이나마 회복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여객 수요 감소로 수익을 내지 못했던 LCC 업계는 국토부에 사이판과 괌, 동남아 등 국제선 노선 운항 허가를 줄지어 신청하는 등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이 이달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을, 티웨이항공과 대한항공, 에어 서울이 7~8월 인천~괌노선 운항을 앞두고 있다.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사이판과 트래블 버블을 체결하면서 속도를 내려고 하는 시점에 델타 변이가 찬물을 끼얹은 상황”이라며 “당장 반응이 없어도 코로나가 확산일로인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선 수요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1.07.07 I 함지현 기자
지난주 '델타변이' 확진자 153명·집단감염 9건 중 5건 수도권
  • 지난주 '델타변이' 확진자 153명·집단감염 9건 중 5건 수도권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은 지난주 추가로 확인된 델타형(인도 변이) 코로나19 확진자는 153명이라고 밝혔다. 델타형 누적 확진자는 416명으로 늘었다. 델타형 집단감염은 9건을 기록했는데 이중 수도권이 5건이었다.(자료=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6일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추가로 확인된 주요 변이바이러스 확진자는 325명으로, 바이러스 유형별로는 알파형(영국 변이) 168명, 베타형(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4명, 감마형(브라질 변이) 4명, 델타형(인도 변이) 153명이었다”고 설명했다. 전체 유전자 분석 수는 649건이었고 이중 50.1%에 달하는 325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나온 것이다.이 중 120명은 해외유입사례, 205명은 국내 감염사례였다. 국내 감염자들의 신고지역은 경기 53건, 서울 26건, 인천 20건 등 총 99건으로 수도권에 몰렸다.변이바이러스 주요 집단사례는 총 20건이 신규로 확인됐다. 알파형(영국 변이) 11건, 델타형(인도 변이) 9건이었다. 구체적으로 알파형은 서울 3건, 경기 1건, 충남 1건, 대전 2건, 경북 1건, 대구 1건, 경남 1건, 광주 1건이었다. 델타형은 서울 4건, 경기 1건, 경남 1건, 부산 1건, 전북 1건, 전남 1건이 나타났다.신규 집단사례 관련 총 확진자는 753명(변이확정 59명, 역학적 관련 694명)이었고, 집단사례 1건당 평균 발생 규모는 37.6명이었다.한편, 지난 5월 4일부터 총 23차에 걸쳐 부정기 항공편으로 국내 입국한 인도 재외국민은 총 3644명으로, 현재까지 입국 및 격리단계에서 총 82명(2.3%)이 확진됐다. 이들의 변이바이러스 감염 여부 검사 결과, 22명의 델타형이 확인됐다.
2021.07.06 I 박경훈 기자
올 농식품 수출 날았다…40억달러 돌파 '역대 최대'
  • 올 농식품 수출 날았다…40억달러 돌파 '역대 최대'
  • 지난해 12월 농림축산식품부 등과 업무협약을 맺은 대한항공의 항공기에 싱가포르로 수출할 딸기를 싣고 있다. (사진=농식품부)[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올 상반기 농식품 수출액이 40억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누계(잠정) 농식품 수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4% 증가한 41억 5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6월 누계 기준으로 역대 최대 실적으로, 증가율 역시 2011년 이후 10년만에 최고 치다. 수출 실적을 부류별로 보면 신선 농산물이 7억 2000만달러로 11.4%, 가공식품이 34억 4000만달러로 16.2% 증가했다. 시장별로는 기존 주력 국가(일본·중국·미국)와 신규시장(신남방·신북방·EU)에서 성장세가 이어졌다. 주요 증가 품목 중 신선 농산물은 인삼류(1억2090만달러, 25.2%↑), 김치(8680만달러, 20.1%↑↑), 딸기(4890만달러, 24.9%), 유자차(2520만달러, 21.7%↑) 등이며, 가공식품은 면류(4억3230만달러, 9.5%↑), 과자류(2억8250만달러, 15.3%↑), 음료(2억5520만달러, 30.3%↑), 소스류(1억8340달러, 26.2%↑), 쌀 가공식품(7830만달러, 25.5%↑) 등이다.시장별로 살펴보면 미국과 중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 증가로 경제활동 재개 등 외부 활동이 늘어나면서 음료, 과자류, 커피류, 소스류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반면 일본과 신남방 국가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건강식품과 가정간편식의 수요가 늘어 인삼류, 김치, 면류, 쌀 가공식품 등이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하반기에도 농식품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코로나 상황을 고려한 국가별 맞춤형 수출 확대 전략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백신접종 확대로 경제 활성화가 기대되는 미국 시장 수출을 위해, 물동량 증가와 입항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업체의 물류난 해소를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안정적인 수출 여건을 마련한다. 또 소비 회복세가 뚜렷한 중국 시장에서는 K-Food 페스티벌 등 대규모 소비자 체험 홍보 행사와 품목별 맞춤형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반면 코로나 지속 및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는 신남방 국가와 EU 지역은 가정용 식품과 간편식 중심으로 비대면 마케팅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재형 농식품부 수출진흥과장은 “농식품 분야 수출을 지속 확대해 우리 농업인과 수출업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가별 상황에 맞는 맞춤형 정책 추진으로 상반기의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1.07.06 I 원다연 기자
제주여행 가는길에 무착륙 면세쇼핑 가능해진다
  • 제주여행 가는길에 무착륙 면세쇼핑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다음 달부터 제주나 부산 등 국내여행에서도 무착륙 관광비행으로 면세 쇼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무착륙 관광 비행 탑승객들이 면세 쇼핑 물품을 갖고 탑승구로 이동하는 모습.(사진=연합뉴스)6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가 내국인 면세쇼핑과 연계한 국내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출발·도착 공항이 다른 무착륙 관광비행상품을 허가하면서 항공사들은 다음 달 관련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국내 공항에서 출국해 인근 국가 영공을 선회비행하다가 다시 국내 공항에 내리는 상품이다. 해외 출입국은 하지 않지만 해외여행과 마찬가지로 1인당 600달러까지 면세쇼핑을 이용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출발과 도착 공항이 같은 상품만 운영했다. 그래서 인천이나 김포공항을 통해 출발하면 다시 인천이나 김포로 돌아와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 정부가 출발과 도착 공항이 다른 상품을 허용하면서 국내여행을 항공기로 이동하면서 면세쇼핑이 가능해진다. 예를 들어 김포공항 출발, 제주공항 도착의 무착륙 관광비행은 김포에서 제주로 가는 항로 중 해외 상공을 거치게 된다. 여행객들은 제주 여행을 가면서 해외여행처럼 면세 쇼핑이 가능하다. 부산이나 대구 등 다른 국내 지역도 마찬가지다. 면세업계는 그동안 무착륙 관광비행에 관심이 없었던 국내 여행객들이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무착륙 관광비행은 코로나19로 하늘길이 막혀 타격을 받은 항공업계와 면세업계의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말까지 한시로 허용된 국제선 상품이다.지난해 12월 도입 이후 지난 5월 말까지 총 152편이 운행됐고 1만 5983명이 이용했다. 탑승객들의 면세점 구매액은 228억원으로 1인당 평균 142만원을 구매했다. 상품별 구매액은 화장품이 61억원, 가방류가 40억원, 향수가 25억원으로 3개 상품이 전체 판매액의 약 55%를 차지했다. 구매처별로는 시내 면세점이 비중이 89%(203억 6000만원)로 압도적이다. 코로나 이전 외국인들의 면세점 이용액과 비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면세점 업계에서는 내국인의 면세점 이용을 유도하는 좋은 상품이다. 하지만 6월 들어서는 무착륙 관광비행의 인기가 주춤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트래블 버블’(여행 안전 권역)이 시행된다는 소식에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무착륙 관광비행에 대한 관심이 줄었기 때문이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주춤한 상황이긴 하지만 해외여행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더구나 휴가 성수기에는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더라도 국내여행으로 수요가 몰리면서 무착륙 관광비행 수요는 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출발 ·도착 공항이 다른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이 출시되자 면세업계는 반기는 분위기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휴가 성수기인 8월에 관련 항공편이 나오면 국내 여행을 하면서 면세 쇼핑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어려운 면세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면세업계는 다음 달 중 관련 상품 출시에 맞춰 면세품 할인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2021.07.06 I 김보경 기자
델타변이에도 비행기 뜬다…여행株 ‘꿈틀’
  • [특징주]델타변이에도 비행기 뜬다…여행株 ‘꿈틀’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재확산에 주춤했던 여행주가 상승세다. 아시아나에서 오는 24일부터 사이판으로의 정기 항공편 운항을 시작하는 데다 각국의 여행 제한이 완화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여행 대장주 하나투어는 오전 10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4.44%(3500원) 오른 8만2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8만29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6일 오전 10시 기준 주가 현황(표=마켓포인트 제공)모두투어는 전 거래일 보다 3.47%(900원) 오른 2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8억6700만원어치를, 기관계가 5억9000만원 어치를 매수 중이다. 참좋은 여행은 같은 시간 전 거래일보다 3.07%(450원) 오른 1만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억6800만원어치를 담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률이 빠르게 상승하며 회복 기미를 보였던 여행 관련주는 델타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상승 동력을 잃은 모습이었다. 하지만 각국에서 여행 재개 소식을 다시 발표하자 다시 기대감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실제로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4일부터 주 1회 사이판으로 정기 항공편 운항을 시작한다. 백신 접종을 완료한 단체 여행객의 경우 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다. 오는 9월 한가위 연휴 때에는 하와이로 떠나는 부정기 항공편도 운행하기로 했다. 하와이는 지정병원에서 코로나19 음성 진단을 받으면 하와이를 10일 의무 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다. 독일은 5일(현지시간) 영국·인도·포르투갈·러시아발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한 여행 제한을 완화한다고 발표했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구조조정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며 “여행 정상화 시 최대 이익 잠재력의 경우 하나투어는 1000억원 이상, 모두투어는 45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2021.07.06 I 이지현 기자
대한항공, 델타변이 확산에도 화물운임 호조…회복 방향성 여전 -NH
  • 대한항공, 델타변이 확산에도 화물운임 호조…회복 방향성 여전 -NH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NH투자증권은 6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버틸 수 있는 체력이 충분한 가운데, 중장기 실질 운임 상승 등으로 실적 회복 방향성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대한항공의 5일 현재 주가는 3만1850원이다.NH투자증권은 6일 리포트에서 화물 운임 호조를 반영해 대한항공의 올해 영업이익을 기존 1275억원에서 2253억원으로 77% 상향 조정했다. 화물 매출 역시 7% 상향한 5조3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2023년 통합 실적 기반으로 산출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 변화에도 목표주가는 유지했다.코로나19의 델타 변이 확산으로 장기화 우려가 존재하지만 여객 부문의 연내 수요 회복 정도는 이미 제한적으로 가정해 올해 실적에는 큰 영향이 없다는 분석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 기여도가 높은 항공 화물시장 호조가 실적에 더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며 “델타 변이로 불확실성을 높아졌지만 중장기 백신 보급 속도와 백신 수용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해 수요 회복 방향성은 변함없다”고 전했다.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작업에 대해서는 “여객 매출이 2023년 기준 12조~14조원에 달할 전망으로 운임 인상 폭에 따라 가파른 이익 개선이 가능하다”며 “경쟁강도 완화, 직접 판매 확대를 통한 할인율 하락, 저수익 노선 축소로 실질 운임 인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2023년까지 실적 회복 사이클에 진입한다는 전망이다.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1% 증가한 2조65억원, 영업이익은 53.8% 증가한 169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화물 운임은 지난해 2분기 긴급 여객과 방역 물품 수송 등 역기저 효과로 인해 소폭 하락하지만, 물동량 증가로 매출과 수익성이 확대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컨테이너 운임 강세를 고려하면 3분기에도 항공 화물 수요의 호조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2021.07.06 I 조해영 기자
"둔화해도 위축은 아니다…델타변이, 경기민감株엔 기회"
  • "둔화해도 위축은 아니다…델타변이, 경기민감株엔 기회"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에 주식시장이 긴장하고 있다. 시장 전체가 흔들리기보단, 경기 회복 기세에 힘입어 상승했던 경기민감주가 내리고 반면 성장주가 오르는 스타일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기회로 활용할 수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새로운 바이러스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면 지금이 경기민감주의 비중을 확대할 때란 것이다. ◇ 한국·미국, 5월부터 성장주가 가치주 ‘역전’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00명 중 7명은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인 것으로 확인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표본조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하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국내 환자가 100명 발생했다고 하면 델타 변이는 7명 내외”라고 전했다. 델타 변이는 주요 변이인 알파형(영국 변이)과 기타 변이인 ‘엡실론형’의 변이 부위가 함께 나타나는 유형으로, 빠르게 확산하는 알파형보다도 전파력이 1.6배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해외 상황은 더 좋지 않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일(현지시간) 델타 변이가 100개국에서 확인됐다면서 “세계가 매우 위험한 시기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인도, 영국, 싱가포르, 포르투갈에선 델타바이러스 비중이 60%를 초과해 지배종으로 자리 잡았다.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백신 접종률이 높은 영국은 일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5월 말 2000명대에서 4일 2만4000명대까지 늘었다. 델타 바이러스의 영향인 셈이다. 델타 바이러스는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미국채 장기물 금리의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상반기 주식시장을 이끌던 경기민감주를 끌어내리고 부진했던 성장주를 올린다는 설명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 3월 말 1.74%에서 올해 고점을 형성한 뒤 지난 1일 1.48%까지 하향 추세에 있다. 국내 WMI500가치주 지수 대비 성장주의 상대성과는 지난 5월 중순 이후 이날까지 상승하는 추세다. 아이셰어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가치주 상장지수펀드(ETF) 대비 성장주 ETF 역시 5월 중순께부터 상승하고 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는 금리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연내 미국채 10년물 고점은 1.7%대로 이미 확인한 것으로 판단되며 연말로 갈수록 1.30%까지 하락할 수 있단 전망을 유지한다”라고 설명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가 상승하지 못하고 있는 건 단기적으론 미국 성장률과 인플레이션율의 정점일 가능성이 주된 요인이지만 델타 바이러스도 어느 정도 한 몫하고 있다”며 “아직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와 금리 간 관련성이 남아 있어, 미국 10년물 금리가 하락하는 동안 미국 기술주들이 좋았고, 국내에선 코스닥이 코스피보다 강했다”라고 설명했다.◇ “과대 낙폭 경기민감주 저가 매수 추천”다만 델타 바이러스란 위기는 주식시장에선 오히려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변이 바이러스가 경기회복세에 걸림돌이 될 확률이 낮아, 조만간 금리가 상승세로 전환하면 현재 정체 혹은 조정 중인 경기민감주의 강세가 나타날 수 있단 것이다. 김효진 KB증권 연구원은 “델타 바이러스가 경제를 재위축시키기보단 회복 속도를 늦추는 정도로 판단한다”며 “접종 백신 중 상당수가 변이에도 효과를 내고 영국 등서 감염자 수가 늘고 있지만 세계적으로는 감소나 멈춤에 가까운데다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감염자 수 증가는 소비 및 여가활동 위축으로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델타 바이러스는 주도주 결정과 스타일 전략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금리 하락으로 성장주와 기술주의 상대 강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역발상적 접근도 필요하다”며 “그간 상대 부진을 이어갔던 경기민감주와 리오프닝 수혜 테마에서 저가 매수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기민감 업종 중에서도 이익 전망치가 상승하고 있지만, 최근 주가 조정폭이 컸던 곳을 주목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허재환 연구원은 운수장비, 금속, 경기소비, 건설 업종을, 박석중 연구원은 산업재(건설, 기계), 레저/엔터, 항공에 각각 매력이 있다고 보았다. 이날 삼성증권에 따르면 국내 WI26 업종 기준, 전 달 대비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상승한 업종 중 같은 기간 주가 수익률이 낮은 업종은 대부분 경기민감주다. 자동차, 통신서비스, 에너지, 호텔·레저서비스, 비철·목재, 조선, 철강 등이 차지했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2021.07.06 I 고준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최저임금 또 올리면 직원 내보낼 수밖에"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최저임금 또 올리면 직원 내보낼 수밖에”-엑셀 입력, 한강 순찰…재정일자리 셋 중 하나 ‘돈 낭비’-대우건설 매각 ‘2000억 에누리’ 논란-감사원 “금감원 감시 태만, 옵티머스 사태 키웠다”-무섭게 치솟는 아파트 값, 그냥 방치해서 될 일인가-수출 규제·올림픽 보이콧…한·일 소모적 갈등 더 없어야△줌인&-“DJ·盧·文은 내겐 학교” 민주당 적통 강조…’反이재명 연대’로 역전극 쓸까-세종시 특공받은 공무원 2.6만명, 시세차익 평균 5억 챙겼다 △최저임금 인상 우려하는 중기-차등지급마저 부결해놓고…최소 동결, 숨통 틔우려면 인하도 고려해야-최저임금 올리면 ‘스태그플레이션’ 초래할 수도-1만800원 vs 8720원, 승자는…오늘 노사 정명승부 돌입△감시 시스템 무너진 금융당국-당국 부실대응 실체 드러나…금융감독체계 개편 논의 탄력 붙을 듯-핵심 책임자 빠진 징계안…업계 ‘이중잣대’ 불만-지루한 법정공방 예고…옵티머스 사태 해결 ‘첩첩산중’△종합-33.6兆 혈세 쏟아부었지만 부실투성이…”민간일자리 창출에 집중해야”-“이례적 재입찰 허용” 비판에…KDBI “법적문제 없다”-與, 암호화폐 제도권 편입 가닥…독립됩 업권법 마련할 듯△정치-강금실 영입…친노 끌어안는 李, 文때리는 尹, 탈원전 정책 비판-‘영끌 빚투’ 김기표 임명 안이한 태도 靑 인사·민정 전반적으로 점검 필요-文 “정치의 계절…靑·정부, 중립 지켜야”-국민의힘 당대변인도 세대교체…20대 임승호·양준우씨 선발-정세균·이광재, 丁으로 후보 단일화△국제-행사 음악·보도자료까지 직접 편집하는 ‘디테일 왕’-中, 美상장 ‘IT옥죄기’…디디추싱 등 4곳 안보조사-도쿄올림픽 강행하더니…日자민당, 도쿄의회 선거 과반 실패△경제-年매출 늘어도 받을 수 있는 희망자금…폐업한 소상공인은 왜 안되나요-금리인상 8월이냐 10월이냐…다음주 금통위서 윤곽-제2 이선호 없도록…모든 항만 출입자 안전관리 받는다△금융-불완전 판매 우려에도…보험사 갈아태우기 영업 ‘눈살’-수조원대 국민지원금 특수 앞두고 카드사들 마케팅 망설이는 이유는-74개 금융사 3년 주기로 소비자보호 평가받는다-예금보험공사 “잘못 송금한 돈, 대신 찾아드려요”△산업&기업-노사 힘 합쳐도 버거울 판에 ‘연쇄파업 그림자’ 드리운 완성차-마이크론 선전포고에…더 치열해진 EUV장비 확보전-“항공사, 공항시설사용료 감면 연장해야”-韓 추격 속도내는 中…OLED ‘LCD 치킨게임’ 재현하나-삼성전자, 한화큐셀 손잡고 ‘제로 에너지 홈’ 구축△남은 1년…디지털 뉴딜, SW·AI 인재 양성 총력-네이버, 세계 첫 ‘로봇 친화형’ 사옥 특허 출원-3조 ‘통풍 치료제’ 시장 잡아라…국산 신약 개발 순항-비접촉·셀프관리·수온조절…정수기, ‘차별화’로 여름 대목 공략△소비자생활-“밀키트는 조립산업…500개 레시피 DB로 뚝딱”-편의점 ‘보양 도시락’ 통 커졌다-‘유료 멤버십 실험’ 나선 신세계백화점-hy 국내 첫 발효유 ‘야쿠르트’ 식약처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인증△건강-혈액 몇방울로 선천성 질환 조기진단…’신생아 선별검사’ 36년 노하우 축적-푹 쉬었는데도 피곤하다면…혹시 만성피로증후군?-아랫배 극심한 통증, 잦은 소변 땐 ‘간질성방광염’ 의심을△증권&마켓 -“델타변이 영향 제한적…지금이 경기민감株 저가매수 기회”-“코스닥 CEO 고령화 빨라 가업승계 제도 개선 필요”-삼성전자 부진에도…관련 펀드엔 ‘뭉칫돈’△증권-크리프톤·카카오페이 청약일 맞물렸지만…둘 다 노려볼 수 있어-‘국내주식 차액결제거래’ 메리츠증권, 9일 선보여-SPV 매입기간 연장에…’A급’ 회사채 흥행랠리-“코로나 이후도 자신…글로벌 체외진단 1위 목표”△부동산-“3기신도시 분양가 성남 복정 6억대·위례 5억대-부산 전포3구역, 도심복합사업 ‘찬반 갈등’ 격화-“아크로 안붙여줘서”…신당8구역, DL이앤씨와 계약해지-7월 4만7150가구 분양…올해 최대△문화-골목마다 새로운 예술이 움트는…여기가 바로 ‘힙지로’-잠재력·가능성 가득…을지예술센터 ‘시각예술 메카’로 거듭날 것-돌아온 빨간머리 ‘샤큘’ 판타지 뮤지컬의 정수△스포츠-‘골프 사춘기’ 겪은 고진영 “에비앙서 올림픽 예습”-임성재, PGA 투어 로켓모기지 클래식 8위…시즌 4번째 톱10-독도 세리머니 안돼도, 무릎 꿇기는 된다-김연경·양효진 등 도쿄올림픽 女배구 대표 확정△피플-“동생 잃고 죄책감 시달렸는데”…62년 만에 상봉한 삼남매-LG전자, 코로나19 의료진 위해 ‘트롬 스타일러’ 기증-산재 예방 힘쓴 이재근 남해화학공장장에 동탑산업훈장 수여-올해 젊은평론가상에 박상수 동덕여대 교수-신한카드-위버스컴퍼니 ‘팬덤 특화카드’ 출시한다△오피니언-‘2차 추경’ 유감-스포츠외교 에이스 키우자-‘이건희미술관’ 설립, 고인 뜻 살리려면△전국-오세훈 자구책 주문에도…’승객 감소+노조 반발’ 서울 지하철 벼랑끝-일자리 창출·지역경제 활성화…”인천공항 MRO 추진 전력투구”-고속철도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 확정 46.4km 구간 지하선로 추가…2027년 완공△사회-정치인부터 검경 간부·언론인까지 포섭…’수산업자 게이트’ 확산-델타 변이 1주일 만에 60% 늘어…추가 대책은 ‘아직’-교원자격 없어도 전문가면 임용? 고교학점제 앞두고 찬반논쟁 가열-나흘 만에 수도권 인센티브 철회 “접종했다” 곳곳 NO마스크 실랑이
2021.07.05 I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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