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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2,777건

  • 올 최고히트상품은 "한일 월드컵"-삼성연
  • [edaily 김수헌기자]삼성경제연구소는 올해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한일 월드컵을 꼽았다. 또 컬러 휴대폰, 중국제품, 주상복합 아파트, 홈시어터, 영어학습, 데이크 아웃점, 변형명품(속칭 짝퉁),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TV프로그램, 한방제품 등의 순서로 10대 히트상품을 정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이날 민간연구소와 대학, 언론기관 등의 전문가와 네티즌들의 평가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10대 히트상품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소는 한일 월드컵은 대회 자체가 성공했을 뿐 아니라 연인원 2400만명이 운집하는 거리축제로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고 평가했다. 국가 이미지 향상, 기업들의 월드컵 프리미엄, 히딩크 감독의 리더십 배우기 등은 한국에 많은 도움을 줬다고 분석했다. 컬러휴대폰은 지난 6월 출시 이래 1년도 안돼 흑백 휴대폰의 판매량을 추월했으며, 지난 8월 판매량이 100만대를 넘었다고 연구소는 밝혔다. 서비스를 차별화할 수 있는 기능이 컬러 휴대폰의 판매량을 확대시켰다고 설명했다. 올들어 중국산 의류, 농산품, 가전의 수입이 급증한 것도 주목할만한 변화였다고 연구소는 평가했다. 연구소는 1∼10월 중국산 녹차수입은 지난해 동기의 13배, 김장용 배추는 8배, 대두는 2배에 달했다면서 가격이 싸고 품질도 비교적 우수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또 주상복합 아파트가 새로운 초고층 주거문화를 이끌면서 부동산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밝혔다. 분양가 대비 시세차익이 큰 데다 고급자재와 첨단시설로 일반 아파트와 차별화되고 각종 편의시설이 집중된데 따른 것이라고 연구소는 분석했다. 월드컵을 계기로 홈시어터 등 시스템 가전시장이 급신장한 것도 주목할만 하다고 평가했다. 디지털방송 시대가 시작됐고 생생한 화면과 고음질 음향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아울러 MBC-TV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프로그램이 독서에 대한 관심을 촉발하고 출판시장의 흐름을 바꿨다고 강조했다. 이 프로그램이 선정한 책들은 대형서점들의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종이부족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전통 재료와 제조법을 애용한 건강 미용상품도 많은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동양적 문화와 기술을 상품화 할 경우 다국적 기업과도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연구소는 말했다.
2002.12.18 I 김수헌 기자
  • 거래소, 선물·옵션 개설 6주년 축제(상보)
  • [edaily 김현동기자] 증권거래소가 KOSPI200선물·옵션 시장 개설 6주년을 맞아 선물·옵션 거래수수료 면제, 선물·옵션 투자설명회, 이사장과 선물거래 담당자간의 만남 등 다음주 일주일(4월29~5월4일)간 축제를 개최한다. 26일 증권거래소는 지난해 KOSPI200선물·옵션시장이 거래량 기준으로 세계 1위를 기록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일주일 동안 "선물·옵션시장 개설기념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거래소는 선물시장 세계 1위에 기여한 투자자와 증권업계를 감사를 표시하기 위한 차원에서 5월 한달간 약 90억원 수준의 선물·옵션 거래수수료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또 오는 29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선물·옵션 투자설명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30일 이사장과 선물거래 담당자간의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다음달 2일에는 증권업협회 등 증권 유관기관 임직원과 증권사 사장단이 참석하는 선물·옵션시장 기념행사도 개최한다. 아울러 오는 9월24일까지 대학(원)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우리나라 선물·옵션시장의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논문을 공모한다. 행사 일정과 장소 및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구분 일시·장소 주요내용 ---------------------------------------------------------------------------------- 투자설명회 4/29 국제회의장 선물옵션 거래제도 설명/파생상품 투자전략 강의 담당자와의 만남 4/30 63빌딩 업계종사자 격려 및 의견청취 기념행사 5/2 종합홍보관 공로패 전달 선물옵션싲아 발전기원 연출 현상논문 공모 4/29~9/24 대학(원)생, 일반인 대상/수상자는 채용상 특전부여 거래수수료 면제 5/2~31(매매일기준) 적용대상: 선물·옵션거래 ----------------------------------------------------------------------------------
2002.04.26 I 김현동 기자
  • 서울모터쇼,11월21~29일 열린다..개최준비 돌입
  • [edaily 김기성기자] [현대·르노 등 국내외 180개 업체 참가신청] 한국자동차공업협회(회장 김뇌명)는 "자동차! 또 하나의 꿈(Meet Another Dream on Wheels)"을 주제로 한 "2002 서울모터쇼"의 세부 추진일정과 다양한 부대행사 등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개최준비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자동차공업협회와 자동차공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는 "2002 서울모터쇼"는 오는 11월20일 프레스 데이를 시작으로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COEX에서 열린다. 협회는 "2002 서울모터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울모터쇼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를 이미 발족하고, 참가업체 유치 및 홍보관계 등 모터쇼의 실질적인 운영관리를 전담하도록 했다. 완성차업체로는 현대차를 비롯해 기아차, 쌍용차, 대양중공업, GM-대우(가칭), 르노삼성, 르노 등이 참가신청을 마쳤다. 현대모비스, 만도, 평화발레오, 로버트보쉬, 씨멘스VDO, ZF삭스, 덴소 등 국내외 유명 부품업체들도 참가신청을 완료했다. 협회측은 특장차를 포함한 완성차업체 12개, 부품업체 133개, 용품 및 기타업체 35개 등 총 180개 업체가 참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당초 목표인 200업체의 92%에 이르는 참가 신청률을 보임에 따라 이달말까지 예정돼 있는 참가신청을 조기에 마감, 참가업체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특히 그동안 서울모터쇼의 참가 논란이 일었던 수입완성차업체중 1~2개 업체가 조만간 참가를 신청할 것이라고 협회측은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세계 주요모터쇼가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개최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은 특색있는 모터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자동차 국제포럼, 어린이 자동차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협회측은 "이번 서울모터쇼는 다양한 컨셉트카와 신기술 등 미래 자동차의 트렌드를 소비자들에게 제시하는 자동차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직위원회는 이달초 조흥은행을 서울모터쇼 공식은행으로 지정하고 오는 9월2일부터 10월31일까지 조흥은행 전국지점을 통해 2002서울모터쇼의 입장권을 예매한다. 입장권을 예매하면 2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현장 판매가격은 일반 및 대학생 6000원, 초중고등학생 4000원이다.
2002.04.11 I 김기성 기자
  • 중기청, "올해 창업지원 고등학생으로 확대"
  • [edaily] 앞으로 실업계 고등학생도 대학생과 함께 창업경연대회에 참가할 수 있게 된다. 또 창업경영대회 포상금도 2000만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중소기업청은 올해 창업분위기 확산을 위해 ▲대학생창업동아리 신규발굴지원 ▲전국 대(고등)학생 창업경연대외 개최 ▲교수 및 연구원의 창업경연대회 개최 ▲대학내 창업행사 지원 ▲창업강좌기관 지원 등 5개사업을 추진하며 지원방식도 양적지원방식에서 질적지원으로 전환, 실제 우수한 아이템들을 창업에 성공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올해 10월 중 여의도 중소기업전시장에서 개최하는 창업경연대회에는 청소년 창업분위기 조성을 위하여 실업계 고등학생도 대학생과 함께 참여할 수 있게 했고 수상자의 포상금도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대폭 상향, 실제 창업을 위한 시드머니(seed-money)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창업시 중기청이 10억원까지 지원하는 중소벤처창업자금을 신용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실제 창업이 가능토록 했으며 대회개최장에는 기존 벤처와의 만남의 장을 마련, 상호 기술적인 제휴와 투자유치도 가능케 했다. 대학내 창업분위기 활성화를 위하여 올해부터 창업관련 행사(BIZ-축제)를 개최하는 대학에 대하여 300만원내에서 행사비를 지원하고 창업동아리 활동경비, 아이템개발경비 등을 전년도보다 25%, 20%씩 각각 상향조정하여 500∼700만원, 300∼500만원씩 지급키로 했다.
2002.01.21 I 권소현 기자
  • 신한증권, 이지스탁FX 출시 기념 이벤트 실시
  • [edaily] 신한증권(www.shcyber.com)이 신한금융지주회사로 거듭난 이후 신버젼 HTS인 이지스탁(easystock) FX(Financial Expert) 출시에 맞춰 고객과 함께 하는 대형 이벤트인 Big & Strong 대축제 를 이달부터 내년 1월말까지 대대적으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Big & Strong 대축제는 3개의 기획이벤트와 2개의 기획서비스로 구성돼 있는데 기획이벤트의 경우 신규고객중 매매실적이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0명의 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하는 "신한증권을 만나면 행운이" , 신규고객을 포함한 전 고객중 easystock FX 사용 고객 1000명을 추첨을 통해 선정, 고객이 지정한 소중한 사람에게 설날선물을 대신 전달하는 "설날 감사선물이 찾아갑니다", 세계 문화체험과 입사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대학생 실전주식투자대회"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 기획서비스는 고객이 전화 한 통화로 투자상담부터 계좌개설은 물론 easystock FX 설치까지 마칠 수 있도록 신한증권의 최고 투자전문가들이 고객을 직접 찾아가는 "고객방문 계좌개설 서비스", 신한증권을 포함한 6개 증권사 연합 서비스를 본격 구현하기 위한 무선증권거래용 PDA 제공행사인 "모바일로 서비스" 등이 있다. 신한증권은 Big & Strong 대축제의 첫번째 행사로 "대학(원)생 실전 주식투자대회"를 기획, 대학홍보에 나섰다. 이 대회는 미래 금융시장의 주역인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easystock FX 출시일인 오는 11월19일부터 1, 2차로 나눠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된다.
2001.11.14 I 이정훈 기자
  • 김대통령, "내수확대 정책 지속 추진"-국회 시정연설
  • [edaily] 김대중대통령은 5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이한동 국무총리가 대신 읽은 "2002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대외 여건이 악화돼 우리경제의 어려움이 더욱 심화할 경우 국제수지 안정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내수를 확대시켜 나가는 정책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또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경영정상화 이행을 철저히 점검 관리하고 금융회사에 대한 건전성 감독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어 우리 경제가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향후 세계경제의 회복기에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수출 투자 확대와 사회간접자본 확충", "부품 소재산업 육성과 정보화 기반구축", "미래 핵심 유망기술분야 집중육성], [공공부문 개혁 지속과 전자정부 구현], [지역간 균형발전 대책의 지속 추진", "농수산업 경쟁력강화와 농어가 소득안정" 등 6개 정책과제에 노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회 시정 연설문] 존경하는 국회의장, 그리고 국회의원 여러분! 오늘 정부가 편성한 2002년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그 심의를 요청하면서, 새해의 국정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합니다. 새해 2002년은 21세기 국가와 민족의 진운을 결정할 중차대한 해입니다. 우선 새해는 21세기를 여는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 축구대회와 부산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해로서 세계인의 이목이 우리나라에 집중될 뜻깊은 한 해입니다. 정치적으로는 지방선거와 제16대 대통령선거가 예정되어 있는 해로서 지금까지 발전시켜온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더한층 성숙시키고, 21세기 세계일류국가 건설의 기틀을 확고히 다져야할 중요한 시기입니다. 그러나 이와 동시에 2002년은 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시련과 도전의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 9월 미국의 테러참사로 인해 세계는 지금 안보적 경제적으로 중대한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미국의 테러근절전쟁 선언에 따라 국제정세가 매우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으며, 세계경제 또한 매우 불확실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인류의 평화와 안전을 짓밟는 테러행위는 어떤 이유로든 절대로 용납될 수 없는 반인륜적 죄악입니다. 저는 충격적인 테러참사를 당한 미국 정부와 미국 국민에 대해 우리 국민을 대표하여 깊은 위로의 뜻을 표하면서, 테러로부터 인류를 자유롭게 하기 위한 모든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이번 테러사태가 초래할 국제정세의 변화와 세계경제에 미칠 파급효과를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우리의 비상 대비태세와 국가위기관리 시스템 전반을 철저히 재점검하여 지속적으로 보완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국민의 정부는 지난 3년 반 동안 의원 여러분과 국민의 성원에 힘입어 참으로 많은 일들을 해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의원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저는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생산적 복지의 3대 국정철학 아래 진정한 민주 인권국가를 실현하고, 21세기 지식경제 강국 건설의 토대를 구축하며, 모든 국민의 삶의 질이 고루 향상되는 선진복지국가를 이룩하기 위해 전력을 다해 왔습니다. 그 결과, 상당한 성과도 있었습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세계가 인정하는 민주 인권국가가 되었습니다. 권위있는 국제인권기관도 우리나라를 미국 유럽 일본과 같은 민주주의와 인권의 선진국으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언론자유가 보장되고 있으며, 노동3권도 최대로 보장되어 있습니다. 여성의 권익과 시민운동도 전례없는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인권위원회법, 의문사 진상규명에 관한 특별법, 민주화운동 관련자의 명예회복 등을 위한 법률을 비롯해서 인권보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도 완비되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큰 성과는 지난 3년 반 동안 외환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21세기 세계일류 지식경제 강국 건설의 기틀을 닦았다는 점입니다. 여러분이 아시는 대로, 우리는 IMF 지원자금을 예정보다 2년 8개월을 앞당겨 전액 상환했습니다. 금융 기업 노사 공공 등 4대 개혁의 기본틀을 마무리하고, 시장원리에 따른 상시적 구조개혁 체제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특히 세계 최선두에 서 있는 정보화 분야의 성과는 괄목할만 합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초고속정보통신망 보급률은 세계 1위입니다. 인구의 절반 이상이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각급 학교의 모든 교실이 컴퓨터와 인터넷망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울러 국민년금 고용보험 건강보험 산재보험 등 4대 사회보험과 함께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의 시행으로 우리나라는 선진복지국가로 가는 튼튼한 기틀을 닦았습니다. 또한 국민들이 실업 질병 노령 빈곤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했습니다. 훗날 역사가 평가할 국민의 정부의 최대 성과는 반세기의 남북 갈등과 대립을 넘어 평화와 화해의 새 시대를 열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핵심은 우리의 햇볕정책입니다. 햇볕정책은 남북의 평화공존과 평화교류, 그리고 장차의 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유일무이한 대안이며, 온 국민과 전 세계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미국 테러사태의 충격 속에서도 국민들이 아무런 동요없이 생활하고 있는 것은 그동안 우리가 걸어온 남북 평화협력의 길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의원 여러분! 이러한 모든 성과들은 어린아이 돌 반지까지 들고 나왔던 우리 국민의 뼈를 깎는 자기희생과 고통의 분담, 그리고 구국적 협력의 덕택이라고 믿으며, 이 자리를 빌려 다시금 깊은 감사와 경의를 표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러한 토대 위에서 2002년의 국정을 새롭게 이끌어 가고자 합니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저는 내년에 있을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우리 역사상 가장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할 것임을 국민 앞에 다짐합니다. 그리고 월드컵과 부산 아시안게임을 가장 안전하고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냄으로써 21세기 국운륭성의 전기가 마련되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 경제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금 모으기 정신"으로 다시 일어선다면 이 어려움을 능히 이겨내고 21세기 세계일류국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반드시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의원 여러분!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치안정이 필요합니다. 국민들은 우리 정치가 진정으로 달라지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희망이 되어야 할 우리 정치가 소모적이고 비생산적인 정쟁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온 데 대해서는 여 야를 떠나 정치권 모두의 성찰과 반성이 필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한 성찰과 반성의 토대 위에서 우선 경제와 민족문제만이라도 여 야를 초월한 협력이 이루어져야 하겠습니다. 그동안의 선거 정당 국회 등에 대한 정치개혁 노력도 국민의 신뢰 회복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 야가 당리당략을 떠나 대승적 차원에서 진정한 정치개혁의 방안을 도출해 줄 것을 기대합니다. 정부는 여소야대의 새로운 환경 속에서 야당과 협조할 것은 협조하고 수용할 것은 수용하는, 열린 자세를 견지해 나가겠습니다. 대화와 타협을 통한 생산적 국정운영에 여 야가 함께 동참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저 역시 신뢰의 정치, 상생의 정치로 우리 정치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통합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내년도 국정을 분야별로 보고드리겠습니다. 먼저 통일 외교 안보분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남북간 화해협력과 한반도 평화정착은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거스를 수 없는 역사적 소명입니다. 지난해 우리는 7천만 민족과 전 세계인의 크나큰 기대 속에서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습니다. 6 · 15 남북정상회담은 한반도에 평화를 뿌리내리고 화해와 협력의 새 민족사를 열어가는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이로써 남북간의 평화협력은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 역사의 큰 흐름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지난달 제5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남과 북은 6 15 남북공동선언을 충실히 이행하고 남북관계의 진전을 전면적으로 재개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서로 확인했습니다. 앞으로 정부는 남북간 대화 진전을 통해 지금까지 합의해온 사항들을 착실히 실천해 가는 데 더욱 주력하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이산가족 문제의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10월 16일부터 제4차 이산가족 방문단을 교환하는 것을 비롯해서, 생사확인·서신교환·면회소설치 등 이산가족 교류의 제도화에 주력하여 이산가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경의선 철도·도로 연결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고 남과 북을 잇는 동해안 도로도 개설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개성공단, 임진강 수방사업, 남북간 공동어로 사업과 같은 남북 협력사업들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남북간 인프라 구축사업과 남북 협력사업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군사당국 차원의 협력관계를 보다 심화,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한반도에 완전한 평화를 정착시키고 점차 평화통일을 이루어가야 할 기나긴 여정을 생각하면, 아직은 시작의 단계입니다. 일시적 상황변화에 일희일비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인내심과 정성이 필요합니다. 국민적 합의와 여 야를 초월한 협력이 적극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대북 화해협력정책의 기조를 일관되게 견지하면서, 결코 서두르지 않고 뜨거운 가슴과 차분한 머리로 한 걸음 한 걸음 착실히 전진해 나갈 것입니다. 국민적 공감대를 더욱 넓혀 나가는 데에도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국회와의 협조를 더욱 긴밀히 하고 각계의 의견도 더욱 폭넓게 수렴해 나갈 것입니다.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도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는 한 미 일 공조를 보다 공고히 하면서, 중국·러시아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협조를 유지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튼튼한 안보는 이 모든 것의 대전제입니다. 튼튼한 안보가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평화도 화해협력도 이룩할 수 없습니다. 확고한 국방력과 한 미 연합방위태세를 견지하는 가운데, 전후방 구별없는 대테러 대비체제를 완비해 나가겠습니다. 21세기형 국방 인프라 구축을 포함하여 우리의 총체적인 국방력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570만 재외 동포들이 국가발전과 국위선양에 능동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도 적극 시행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한민족 정보교류의 중심센터로 [한민족 네트워크] 사업을 확대·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재외동포들의 모국 발전을 위한 기여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중인 [재외동포센터] 건립사업에 대하여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다음은 경제분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최근 대외 여건이 악화됨에 따라 우리 경제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금년 들어 수출이 감소되는 가운데 산업생산, 투자 등 실물경제 전반에 걸쳐 경기둔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특히, 당초 4/4분기부터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었던 세계경제 회복시기가 미국 테러사태의 영향으로 인해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예견되는 모든 사태전개에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기민하게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대외여건이 크게 악화되어 우리 경제의 어려움이 더욱 심화될 경우 정부는 국제수지 안정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내수를 확대시켜 나가는 정책을 지속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이미 확보된 5조원 규모의 추경예산과 금년 본예산중 불용과 이월을 최대한 억제하여 금년내에 차질없이 집행하도록 하고, 금융정책도 신축성있게 운영함으로써 내수를 뒷받침해 나갈 것입니다. 국제원유가격의 불안요인은 원유비축과 에너지 절약, 그리고 석유가격의 조정을 통하여 적극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지금부터 우리가 착실히 대비한다면 세계경제가 회복될 때 우리는 가장 크게 도약하는 나라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우리 경제의 활성화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온 국민의 우리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여· 야의 초당적인 협력과 온 국민의 절대적인 성원을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해 마지않습니다. 의원 여러분! 앞으로 정부는 지금까지의 경제개혁 노력이 완전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가겠습니다. 국내외 여건이 어려울수록 우리는 구조조정의 지속적 추진과 경제체질의 강화에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일부에서는 구조조정과 경기활성화가 서로 상충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조조정이 원활하게 진행되어야만 우리 경제의 체질이 강화되고, 또 일정수준 경기가 활성화되어야 구조조정도 제대로 진척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경제운용에 큰 부담을 주었던 개별 구조조정 현안이 대부분 마무리 단계에 있으나, 일부 남아있는 현안도 조속히 끝낼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공적자금이 투입된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경영정상화 이행을 철저히 점검 관리하고, 금융회사에 대한 건전성 감독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공기업의 민영화와 자회사 정리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행정서비스의 획기적 개선과 정부혁신 노력도 더한층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규제개혁은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제도와 관행을 바꾸어 나가는 데 중점을 둘 것입니다. 이를 위하여 현장중심의 규제개혁을 추진하고, 기업인들이 의욕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기업경영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산업현장에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관행을 확립하고, 투명한 경영 속에 노사가 화합하는 신로사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갈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 정부는 지금 우리 경제가 당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향후 세계경제의 회복기에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다음의 정책과제에 노력을 집중해 나가고자 합니다. 첫째, 수출과 투자를 확대하고 사회간접자본 시설을 확충하여 경제활력을 조기에 회복시키겠습니다. 중국 등 성장시장과 선진국 틈새시장에 대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집중 전개하고 2005년까지 500개의 세계일류상품을 발굴·육성하는 한편, 외국인투자 유치활동을 강화하겠습니다. 기업의 투자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금융 세제 지원과 출자총액 제한제도의 완화 등 기업활동의 여건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경부고속철도, 인천공항 2단계 확장 같은 대형국책사업을 비롯하여 도로 항만 공항 지하철 건설 등 경기진작효과가 큰 분야에 재원을 집중 투자하겠습니다. 매년 55만호씩 주택을 건설함으로써 2003년까지 주택보급율 100%를 달성하여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고 서민들의 집 걱정을 덜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부산신항과 광양항을 비롯한 신항만 건설과 지역거점 항만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여 한반도를 동북아와 환태평양 지역의 물류중심기지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둘째, 경제체질을 강화하기 위하여 부품 소재산업 육성과 정보화 기반구축에 역점을 두어 나가겠습니다. 철강, 조선, 자동차 등 전통 주력산업에 신기술을 접목하여 부가가치를 제고하고, 부품 소재산업을 중점 육성하여 세계적인 부품 소재 공급기지로 탈바꿈해 나감으로써 글로벌 무한경쟁시대에 적극 대응할 것입니다. 그동안 구축한 정보인프라를 기반으로 2002년도에는 정보기술산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국민과 기업이 원하는 서비스를 언제 어디서나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정보기술산업을 성장주도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동시에 전통산업의 디지털화를 신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 확충과 미래의 지식기반경제의 구축을 위하여 정보통신, 생명공학, 나노산업, 환경산업, 문화산업 등 미래 핵심 유망기술분야를 중점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연구개발 예산중 차세대 기술분야의 비중을 금년 29% 수준에서 2005년에는 43% 수준으로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과학고등학교 가운데 2개를 [과학영재학교]로 지정하여 창의성 있는 고급과학 두뇌를 조기 발굴하고 일관성 있게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대덕연구단지를 첨단 벤처기업의 핵심기지로 육성하는 한편, 미래전략 연구개발 중심의 지식산업단지로 발전시켜 국부창출의 전진기지로 거듭나도록 육성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공공부문의 지속적 개혁과 전자정부의 구현으로 정부의 생산성과 투명성을 제고해 나가겠습니다. 정부혁신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공공부문 개혁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공공부문에도 상시적인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2002년말까지 전자정부를 구현하여 국민에게 최고수준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며 정부의 생산성과 투명성을 한층 더 제고시키겠습니다. 다섯째,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하여 현재 시행하고 있는 기업지방이전대책, 지방건설 유통업 활성화대책 및 지역균형발전추진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지역균형발전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함으로써 지자체 주도하에 지역발전시책이 수립 시행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토록 하겠습니다. 여섯째, 농수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어가소득 안정을 적극 뒷받침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최근 쌀 재고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쌀값 안정을 다각적으로 추진하여 쌀값 하락에 대한 농민들의 불안을 해소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논농업 직불제의 헥타르당 지원단가를 현재의 20∼25만원에서 내년에는 25∼35만원으로 인상하고, 농작물 재해보험의 지원대상 품목과 국고보조율을 현재의 30%에서 내년에는 50%로 확대하여 농가의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실효성있는 농가소득 안전장치로 정착시켜 나갈 것입니다. [농촌용수개발 10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안전영농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농업 생산기반을 지속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전통농업에 생명공학기술과 정보기술을 접목한 지식·기술·정보농업기반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농업성장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새로운 어업질서에 발맞추어 어업구조조정을 추진하면서 자원조성과 함께 기르는 어업을 내실화하고, 어업인과 소비자를 함께 보호할 수 있도록 수산물의 유통구조 개선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다음은 사회복지 국민생활분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지금까지의 짧은 기간 동안 OECD 선진국 수준에 이르는 사회보장제도의 기본틀을 갖추게 된 것을 저는 무엇보다 큰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시행된 의약분업도 이제 비로소 그 효과가 일부 나타나면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정부가 장 단기 일자리 창출과 취업알선, 직업훈련 강화 등 적극적인 실업대책을 추진해 온 결과, 현재 실업율이 3%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년에는 사회안전망의 미흡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선 보완하고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여 제도의 기반이 착실히 정착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우선, 쪽방거주자 노숙자 등에게 [기초생활보장번호]를 부여하여 기초생활보장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회복지전담공무원을 확충하여 생산적복지의 핵심인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건강보험재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하여 지역보험재정에 대한 정부지원을 50%로 확대하고 금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재정안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2006년까지 건전재정 기조를 회복하도록 하겠습니다. 국민년금의 납부례외자를 축소하고 국민년금 재정의 안정화로 노령 사망 등에 대비한 소득보장기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의약분업의 시행에 따른 국민불편을 적극 해소하고 잔존하고 있는 일부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단속하여 이 제도가 국민의 생활 속에 조속히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용보험과 산재보험을 전사업장에 확대적용한 데 이어서 비정규직 근로자, 1개월 미만 고용 근로자 등 모든 근로자가 보호받을 수 있는 다양한 개선방안을 강구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4대 사회보험간의 정보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대민서비스를 더욱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복지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것입니다. 내년부터는 경로년금 지급범위를 확대하면서 고령사회에 대비한 노인보건복지 중장기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노인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장애인의 생활안정과 직업재활사업 지원을 강화하고, 아동의 건전육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하여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전국민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한 [국민건강증진 종합대책]을 수립 추진하겠습니다. 의료보호대상자와 건강보험가입자중 일부 저소득층 대상으로 조기 무료 암검진 체계를 강화하고 희귀 난치성 질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우리는 21세기 지식기반 경제에 부응하는 창조적 지식근로자를 육성하고 기능인이 우대받는 사회풍토를 조성하는 데 힘을 모아 나가야겠습니다. 정부는 노동시장의 수요변화에 발맞추어 공공훈련기관의 지식산업직종 훈련규모를 확대하고 인터넷 훈련 등을 강화하여, 내년에 근로자 200여만명이 새로운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세계적인 무한경쟁시대를 맞아 노사의 단합된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뢰와 존중, 참여와 협력, 자율과 책임에 기초한 노사공동체를 형성하는 신로사문화를 산업현장에 정착시켜 나갈 수 있도록 모두가 적극 협력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산업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50인 미만의 중소 영세사업장과 조선 건설 사업장 등을 대상으로 산재예방서비스를 강화하여 모든 근로자가 보다 안전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물을 충분히 공급하기 위하여 [4대강 물관리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다양하고 환경친화적인 수자원 확보와 강력한 물 절약시책을 통하여 다가오는 물부족사태에도 효과적으로 대비하겠습니다.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는 여성인력의 적극적인 개발과 활용이 크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여성의 인적자원개발을 통한 다양한 사회참여 방안을 강구하고 출산, 육아지원 등 모성보호와 가정폭력 성폭력 등에 대한 보호서비스를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국가유공자의 영예로운 삶을 보장하기 위해 보훈년금을 인상하고 보훈복지시설을 확대해 나가겠으며, 참전 군인의 명예선양을 위해서 생계보조비 지급과 호국용사묘지 조성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다음은 교육 문화 사회 및 행정분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 국가의 경쟁력은 인적자원의 수준에 달려 있습니다. 지식을 창의적으로 습득 활용하는 능력을 가진 유능한 인적자원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개발하고 활용하느냐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인적자원개발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국가 인적자원개발의 비전을 담은 [중 장기 인적자원개발 기본계획]을 조속히 확정하여 우리나라가 지식강국으로 더한층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공교육을 내실화하는 데 힘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학생들이 쾌적한 교육환경에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고, 교원들은 교육에 대한 사명감과 전문성을 가지고 학생을 지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교육현장의 목소리에도 더욱 귀를 기울이겠습니다. 이를 위해, 2003년까지 23,600명의 초 중등 교원과 2,000명의 대학 교원을 증원하고, 2004년까지 1,200개의 학교를 신설하는 등 교육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의 대학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 독려하겠습니다. 2004년까지 응용과학 발전의 토대가 되는 기초학문 보호 육성을 위해 3,000억원을 투자하고, 대학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국립대학 체제개편과 지방대학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국민 누구나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국민의 교육기회 균등을 실질적으로 보장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내년부터 2004년까지 1조 6,700억원을 지원하여 중학교 무상 의무교육을 단계적으로 완료하고, 만5세 어린이에 대한 무상교육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온 국민이 함께 문화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문화예술의 기반을 확대하고, 이를 모든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내년 6월에는 월드컵 축구대회가 전국 10개 도시에서 개최되고, 9월에는 40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아시안게임이 부산에서 열립니다. 특히,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아시안게임이 차질없이 치러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정부는 두 대회를 통해 우리의 경제적 사회적 파급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다양한 전략을 수립 시행하고자 합니다. 월드컵의 10개 개최도시 모두가 세계적인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고 정보기술 강국이라는 국가이미지를 세계에 각인시키는 데 모든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또한, 문화콘텐츠산업을 21세기 핵심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전문인력 양성과 문화콘텐츠 개발력량을 확충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경쟁력이 곧 미래의 국가경쟁력이라는 인식아래 이를 위한 다양하고 건전한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국민의 정부 출범이래 부패방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행정제도를 개혁하는 등 부패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습니다. 최근에 발생한 금융비리 사건 등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예외없이 엄정히 처리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내년 1월에 설치될 부패방지위원회를 중심으로 부패를 유발하는 불합리한 환경과 제도를 근원적으로 개혁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전자정부의 조기 구현으로 행정의 투명성을 제고하여 부패소지를 없애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모든 공직자들이 흔들림 없이 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신상필벌의 원칙을 철저히 확립해 나가겠습니다.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는 적극 발탁하여 특별승진을 시키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공직자의 부패행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정히 대처해 나갈 것입니다. 민주주의와 인권을 구현하는 노력에는 완성이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인권관련 법과 제도를 지속적으로 정비해 나가는 한편, 금년 하반기에 발족하게 될 [국가인권위원회]가 국민의 인권수호기관으로서 임무를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다음은 앞에서 말씀드린 시책들을 구체화시켜 나가기 위한 내년도 재정운영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정부는 그동안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적자재정을 감내하면서 적극적인 경기대응과 경제구조조정에 주력해 왔습니다. 내년도 재정운영은 재정건전화 노력을 지속하면서 경제활성화를 뒷받침하는 데 중점을 두고자 합니다. 내년도 예산안은 금년 예산보다 6.9% 증가한 112조 5천 8백억원 규모로 책정하였으며, 국채발행규모는 금년보다 축소하였습니다. 분야별 재원배분에 있어서는, 최근의 우리 경제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재정이 경제회복에 활력을 줄 수 있도록 경기진작효과가 큰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렸습니다. 사회간접자본과 주택건설에 금년보다 9천억원이 늘어난 15조 8천억원을 계상하였고, 수출확대와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3조 5천억원을 반영하였습니다. 또한 지식정보화시대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해 미래대비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였습니다. 내년도 과학기술 개발투자는 전체 재정증가율보다 2배 이상인 15.8%가 증가한 4조 9천억원을 반영하였습니다. 세계 최고수준의 초고속망 등 정보인프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전자정부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정보화 예산 1조 6천억원을 반영하였습니다. 정부는 2002년까지 1,000만명 정보화교육을 완료하고, 장애인을 위한 정보화사업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정보격차를 해소하여 모든 국민이 경제적 신체적 지역적 여건 등에 구애받지 않고 정보화의 혜택을 함께 누리는 디지털 복지사회를 건설하겠습니다. 초· 중등학교의 신 증설과 교원증원을 통하여 공교육 내실화 및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중학교 의무교육과 만5세 어린이 무상교육 확대를 위해 교육투자에 22조 3천억원을 반영하였습니다. 아울러 더불어 사는 사회건설을 위해 기초생활보장과 함께 일할 능력이 있는 사람의 자활을 최대한 지원함으로써 생산적 복지의 내실화를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건강보험 재정과 의료보호 등 국민의료 보장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였으며, 환경개선과 국민건강 안전 문화 등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투자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정부는 농업용수개발, 배수개선 등 재해예방투자를 확대하고,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품목의 확대, 농수산물 수출 촉진, 농업생명공학 연구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농어가 소득향상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입니다. 정부는 2002년 예산안이 침체된 경기를 되살리고 생산적 복지체제를 내실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국회의장, 그리고 국회의원 여러분! 그동안 저는 정성과 노력을 다해 국정에 임해왔고, 인기없는 개혁과제의 추진에도 국가의 백년대계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새해 2002년도에도 국정의 개혁을 지속하고, 국민 앞에 약속드린 국정과제를 성취하는 데 더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합니다. 2002년이 전진과 도약의 해로 우리 역사에 기록될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께서 힘과 뜻을 모아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위기에 강한 민족입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 21세기 세계일류의 지식경제 강국을 건설하고,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열어 나갑시다. 의원 여러분의 성원과 협력을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1.10.05 I 이훈 기자
  • 옥션, 대학생 대상 대출 서비스 실시
  • [edaily] 인터넷 경매업체 옥션이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학자금 및 배낭여행 자금마련을 위한 대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대학생을 위한 캠퍼스론 대축제"라는 이름의 이 행사에는 역경매방식의 대출 사이트인 론프로(www.loanpro.co.kr)와 동부금고가 함께 참여하며, 행사는 다음달 14일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이번 이벤트에서 대학생들은 기존 동부금고의 대출금리인 24%에서 4.5%를 할인한 연리 19.5%에 최고 100만원까지 본인 신용으로 대출받을 수 있다. 대출기간은 6개월이며, 연체가 없으면 3년까지 자동 연장된다. 방송통신대를 포함, 현재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중인 모든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지만, 남학생의 경우 군필자에 한해서만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을 신청하려면 옥션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한 후, 금융전문 포털사이트인 "금융프라자(www.auction.co.kr/shop/finance)"에서 대출심사에 필요한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바로 대출여부를 조회할 수 있다. 대출이 승인되면 옥션의 금융프라자에서 필요한 서류를 내려받아 직접 작성한 후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출금은 최종 서류심사를 거친 후, 신청인 본인의 통장으로 입금된다. 옥션은 대학생들을 위한 캠퍼스론 외에도 조만간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휴가자금대출과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살림장만대출 등 다양한 대출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2001.05.24 I 김윤경 기자
  • 옥션, 어떤 회사인가
  • 옥션(www.auction.co.kr)은 98년 4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터넷 경매서비스를 제공, 지금까지 업계 최대의 업체로 성장해왔다. 현재 280만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하루 평균 45만개 이상의 물품이 거래된다. 국내 최초로 낙찰과 지불결제, 배송에 이르기까지 안전한 거래를 보장하기 위한 우수한 매매보호시스템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 회사는 2000년 6월에 코스닥 시장에 등록했다. ◇CEO 경력: 이금룡(李今龍) 사장 * 생년월일 : 1951년 4월생 * 학력 1970년 2월 제물포고 졸업 1976년 2월 성균관대학교 법학과 졸업 1996년 2월 동국대학원 경영학과 졸업 * 경력 1977년 7월 삼성그룹 공채 17기 입사 1985년 10월 삼성물산 기획담당조사팀 과장 1990년 9월 삼성물산 비서실 차장 1992년 2월 삼성물산 해외업무실 북방 팀장(부장) 1995년 7월 삼성물산 유통 Super center팀장 1998년 1월 삼성물산 판촉팀장(이사) 1998년 9월 삼성물산 인터넷 사업부장(이사) 1999년 9월 ㈜옥션 대표(現) 2000년 3월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회장(現) * 표창 및 수상 1987년 10월 중소기업 수출마케팅 최우수 논문상(무역협회) 1987년 11월 국무총리표창 무역의 날 표창 * 저서 : 수입실무(우아당 刊) -옥션 오혁 공동 대표 * 생년월일 : 1962년 2월생 * 학력 1980년 2월 동성고 졸업 1989년 2월 동국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졸업 1999년 서울대학교 EC최고경영자과정 수료 * 경력 1989년 7월 삼도데이타시스템 과장역임 <주요프로젝트> 1991. 한국통신 전화국 수납관리 시스템 개발 1991. 동화청과 농산물 유통관리 시스템 개발 1992. 한국통신 전화요금 통합고지서 시스템 개발 1993~1994. 데이콤 국제전화 빌링시스템 개발 1994. 코트라 무역정보시스템 개발 1995~1996. 신세기통신 고객/빌링시스템 개발(CSBS) 1996년 3월 ㈜일사랑정보 창업 <주요프로젝트> 1996. 동화청과 농산물 신정보시스템 컨설팅 및 개발 1997. 한진해운 재무정보시스템 개발 1998. 해양연구소 데이터베이스시스템 컨설팅 1998. 인터넷 경매 시스템 개발 1998년 4월 인터넷 경매 서비스 출범 1998년 12월 ㈜인터넷경매 대표이사 1999년 9월 ㈜옥션 공동대표(現) ◇00년9월말 현재 지분 분포 -(주)미래와사람 3107840주(24.76%) -권성문 2662730주(21.22%) -오혁 271480주(2.16%) -이준희 450933주(3.59%) -송완호 469800주(3.74%) -이재훈 117450주(0.94%) -박관호 117450주(0.94%) -KTB네트워크 655000주(5.22%) ◇사업관련 일지 1996.03 (주)일사랑정보 설립(자본금 50,000천원) 1997.05 인터넷경매 웹개발 시작 1998.04 인터넷경매 서비스 개시 1998.05 2차 개발 착수 1998.06 일일 히트수 1,000회 돌파 1998.08 웹디자인 2차 개발 착수 1998.09 인터넷비지니스 원스톱서비스 1차 업체모집 1998.10 공동구매 형식의 쇼핑몰 운영개시 1998.11 1차 사이트개편을 통한 인터넷비지니스 원스톱서비스 실시 1998.12 ㈜일사랑정보와 C.A.N 영업양.수도(자본금100,000천원) 1999.03 유상증자 799,995천원 (총 납입자본금 384,615천원) 1999.05 2차 개편단행, 개편기념 "10억행운폭발" 이벤트 실시 유상증자 1,351,334천원 (총 납입자본금 865,380천원) 1999.07 회원 30만 달성 "99서울 컴퓨터문화축제" 참가 1999.12 3차 사이트 개편수수료 부과 (판매자 1.5%) 금융감독위원회 기업등록 서울 YMCA 와 사이버재활용사업 업무제휴 2000.02 회원 60만 달성 2000.03 회원 79만 달성(2000. 03. 31 현재) 2000. 05 한국능률협회"2000년 베스트웹사이트" 인터넷경매부문 선정 회원 100만 달성 2000. 06 코스닥등록 2000. 07 금융포탈사업 추진 ◇사업개요 인터넷 비즈니스의 가장 중요한 지표의 하나인 회원수는 99년초에 비하여 폭발적으로 증가하였다. 99년 기초 회원수 15천명에 불과하였으나 99년말에는 42만명에 달하는 회원을 보유하게 되었다. 이러한 회원증대는 특히 하반기에 집중적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2000년 들어서는 지난 99년 12월15일 개인거래의 낙찰수수료 유료화에도 불구하고 3개월만에 회원수가 2배에 달하는 급격한 성장을 보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전자상거래의 핵심비교요소인 거래액(사이트를 통하여 거래된 금액 규모)이 급증하여 한국 최고수준의 상거래 사이트로 성장하였다. 99년 1월 거래액이 월 1억원에 미치지 못하였으나 99년말에는 15억원에서 2000년 9월 209억원의 대형 사이트로 성장하였으며 회원수 증가와 마찬가지로 거래액 또한 2000년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핵심경쟁력인 회원수가 작년 9월 현재 139만명에 이르고 월거래액 규모가 209억원에 달한다는 것은 전자상거래 사이트로서도 국내 최상위 수준일 뿐만 아니라 인터넷경매가 국내에 성공적으로 정착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즉 99년은 인터넷 경매에 대한 개척기였다고 한다면 2000년부터는 정착기로 볼 수 있다. [옥션 재무 현황] (단위:천원 ) 구분 1~3분기 99년 ----------------------------------------------- 자산 총계 124,614,885 8,049,371 부채 총계 25,834,235 1,574,316 [자 본 금] 6,274,785 5,019,785 [자본잉여금] 101,721,245 5,410,635 [이익잉여금] -12,907,850 -3,999,407 자본 총계 98,780,650 6,475,055 매 출 액 12,827,382 1,482,642 영업 이익 -10,669,226 -4,193,915 경상 이익 -8,908,443 -3,931,279 당기순이익 -8,908,443 -3,931,279
2001.01.08 I 지영한 기자
  • 10대전용사이트 틴존,오픈기념 청소년 벽화축제
  • 청소년 전용의 포탈사이트 틴존(www.teenzone.co.kr)이 사이트 오픈 기념행사로 서울 YMCA와 함께 23일부터 5일동안 신촌 철길옆 보도의 콘크리트 옹벽에 청소년들이 직접 벽화를 그리는 한마당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아름다운 저항, 신촌의 색을 바꾼다" 라는 슬로건하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는 인하대 벽화연구소 성왕경 교수팀, 연대·이대 등 대학교 미술동아리, 10대청소년과 지역 주민, 인기 연예인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기간중 그려질 벽화는 가로55mX세로4m 크기로 "평화, 자유, 우리가 사는 이곳은"이라는 제목으로 번잡한 도심속 평범한 일상의 단면을 보여주게 되면, 1318세대의 평화,자유의 갈망을 은유적으로 표현할 것이라고 틴존측이 밝혔다. 벽화제작 현장지도는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담당해서 행사 참가자들의 벽화제작을 도와준다. 벽화제작에는 페인팅 뿐만 아니라 색타일이나 깨진 항아리 등 부착물도 적극 활용키로 했으며, 특히 벽화 한쪽 면에는 참여한 모든 사람의 자필 서명을 넣는 이벤트도 실시된다. 벽화그리기 행사에 참가하려면 지난18일부터 22일사이 틴존 사이트나 서울 YMCA(725-5828)로 신청하면 되며 참가자는 30CmX30Cm 크기의 판에 자유스럽게 자신의 작품을 제작하여 벽화에 부착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제작에 필요한 물품은 현장에서 제공된다. 틴존의 김용석 사장은 "소비지역이 되어버린 신촌이 이번 벽화행사를 계기로 창조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중·고등학교의 콘크리트 담벽을 10대들의 문화를 담아내는 벽화로 변모시키는 전국적인 행사로 확대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공동주최하는 틴존은 지난 1일 사이트를 오픈한 10대전용 포탈 사이트로 13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만 가입이 가능하며 교육, 연예, 게임, 오락, 채팅, PDA 등 10대를 위한 총 26개의 국내 최다 컨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2000.09.19 I 문주용 기자
  • 한통프리텔, 파격적 N세대 마케팅 전개(종합)
  • 한국통신프리텔이 15일 신규브랜드 "Na(나)"를 발표하고 N세대 공략을 위한 파격적인 무료 서비스에 나섬에 따라 무선인터넷 시장 선점을 위한 이동통신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통프리텔은 멤버십카드와, 무료서비스, 다양하고 값싼 요금체계등 혁신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신규브랜드 Na를 출시했다. 새로 선보인 Na는 단순한 할인 서비스나 캐쉬백 서비스등에서 탈피한 파격적인 무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신세대들의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한통프리텔은 N세대가 주로 이요하는 전국 20여개 핵심상권내에 PC방과 노래방,영화관, 카페등을 Na고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온라인 상에서는 사이버머니를 이용해 테크노마트, 코스메틱등 공동협력사의 쇼핑몰에서 상품을 무료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한통프리텔은 Na 출시를 계기로 파격적인 요금 체계를 선보임으로써 이동전화 요금체계의 인하 바람을 일으켰다. Na 요금상품인 Na플러스는 문자메시지 전송서비스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특정번호 3개에 한해 시간대와 관계없이 10초당 9원을 적용하는 "프랜즈요금", 대학별로 등록된 가입자간 통화에 10초단 9원이 적용되고 축제기간 무료통화 서비스가 제공되는 "캠퍼스요금" 그리고 무선인터넷과 무선데이터를 즐기는 N세대에게 적합한 사이버요금등 기논요금체계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요금 체계를 선보였다. 한통프리텔 관계자는 " Na는 기존 이동통신 업체들이 선보인 신세대 브랜드와는 전혀 다른 개념의 새로운 문화 브랜드로 이동통신 문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0.05.15 I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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