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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트맥주, 봄맞이 이벤트 `풍성`
- [edaily 피용익기자] 하이트맥주(000140)가 새학기 새봄을 맞아 젊은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판촉전을 진행한다.
24일 하이트맥주는 하이트피쳐 지중해축제, 캔 행운번호 이벤트, 프라임 킷 시음행사, 새내기 오리엔테이션 지원 행사 등 봄맞이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이트맥주는 다음달 1일부터 두달 간 하이트피쳐 지중해축제를 열고 추첨을 통해 지중해바캉스, 냉장고, 세탁기, 디지털카메라, 플레이스테이션2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전국 할인점에서 증정용 팝콘이 들어있는 하이트피쳐 2본입 패키지를 구입 후 상자내 스크래치 행운권을 하이트 홈페이지(www.hite.com)에 응모하면 된다.
4월15일까지는 캔맥주 행운번호 이벤트가 열린다. 전국 190개 할인점 및 대형마트 등에서 구입한 하이트캔과 프라임캔의 밑면에 있는 행운번호를 홈페이지에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노트북, 휴대폰, 디지털카메라, 플레이스테이션2, MP3플레이어 등 푸짐한 경품이 지급된다.
프라임킷 시음행사도 열린다. 이 행사는 기존의 단순 시음행사 형식의 이벤트를 벗어난 탈피한 것이 특징. 다음달 1일부터 오는 10월31일까지 8개월간 도심 번화가, 대학가, 각종 스포츠·문화행사장 등에서 진행한다.
대학에 입학하는 새내기들이라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지원 이벤트를 주목할 만 하다. 하이트맥주는 신학기를 맞아 공장견학 등 대학 새내기들의 오리엔테이션을 지원해 준다. 행사장소는 강원도 홍천에 있는 하이트맥주 강원공장과 현대성우리조트 그리고 전주공장과 남원 한국콘도. 왕복 리무진버스와 숙소 등이 지원된다. 참가신청은 다음달 20일까지 하이트 홈페이지 및 행사사무국에 하면 된다.
- (자료)2005년 감사원 집중감사 과제
- [edaily 정태선기자] ▲경제활력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창출지원
○ 기업투자활성화를 위한 규제철폐·금융지원 등 정부 대책의 적시성·실효성을 점검, 경제활력 제고 유도
○ 기업활동에 부담이 되고 집행 투명성 확보도 어려운 각종 부담금의 통폐합 및 효율적 집행시스템 구축 촉구
○ 배드뱅크(Bad Bank) 등 신용회복 지원시책의 실효성을 중간평가, 조기신용회복 지원
○ 자유무역협정(FTA), 도하개발어젠다(DDA)등 시장개방에 대비한 정부대책을 지속 점검, 농어촌 구조개선, 서비스산업육성 등 산업구조의 고도화 지원
○ 공항·항만·고속도로 등 주요 SOC 건설사업을 지속 점검, 경제인프라의 효율적 확충을 독려하고 경제활력회복에도 기여
○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인 IT·BT·CT 등 최첨단기술 육성시책을 심층평가, 경제강국 도약기반조성에 기여
○ 주 5일제 근무확대, 동북아 관광시장의 급부상 등에 대응한 관광·문화강국 육성시책의 실효성 확보 지원
▲재정운용의 투명성·효율성 제고
○ 부당한 재산은닉·부의 해외유출 등 세원잠식행위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여 세입기반 확충 및 형평과세 실현
○ 각종 재정융자사업의 존치 필요성을 심층 분석, 유사·중복 사업의 융자폐지 등을 통해 재정운영의 효율성 제고 촉구
○ 지자체간 부익부·빈익빈을 조장하는 매칭펀드방식의 국고보조사업의 문제점을 심층 분석, 근본적 개선방안 강구 촉구
○ 한탄강댐 건설, 김해 경전철사업 등 대형 건설사업의 타당성과 추진과정의 효율성을 점검, 혼선해소 및 예산 낭비 방지 촉구
○ 비리의혹 및 부실시비가 빈발하는 공공기관 발주공사의 설계심사·공사계약·설계변경 및 시공·감리실태를 심층 분석
- 비리·비능률 발생요인을 제거하고 건설공사의 품질확보를 위한 효율적 관리시스템 구축 촉구
○ 형식적인 투·융자심사, 무리한 지방채 발행 등 지방재정운영상 문제점을 분석, 지방재정의 효율적 배분·활용 유도
▲사회통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부시책의 실효성 확보
○ 저소득·소외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관련 시책의 실효성을 점검, 지원사각 해소 등 시책추진의 성과제고 독려
○ 대출실적이 저조한 주택기금 운용실태를 분석,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효율적 지원방안 강구 촉구
○ 대학교간 M&A 등 대학구조개혁 추진실태를 점검, 한계대학의 정리·통폐합 등을 통한 대학의 경쟁력 제고 독려
○ 세계화·지식정보화 사회에 대비한 인적자원 양성시책을 종합평가, 인적자원의 체계적 양성시스템 구축 등 촉구
○ 수질오염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는 축산폐수 관리시책의 성과를 평가, 효율적인 관리시스템 구축 독려
○ 재난·재해예방 및 대응시스템을 점검, 완벽한 대비태세 구축 촉구 - 특히, 신종 다중이용업의 안전관리실태를 중점 점검
○ 방사성 물질 처리과정에 대한 점검을 통하여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방폐장 건설의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
▲다극화·세계화에 대응한 정부 역량강화와 지속적인 혁신 유도
○ 재외국민 보호 및 영사업무 실태를 점검, 유사시 교민보호 및 영사서비스의 획기적인 제고방안 강구 촉구
○ 자유무역협정(FTA), 도하개발어젠다(DDA)등 날로 확대되고 있는 새로운 통상질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통상·외교시스템 구축 촉구
○ 전력증강사업 추진실태를 점검, 군수물자의 개발 또는 도입과정의 투명성·효율성 제고 독려
○ 참여정부의 주요 혁신과제 추진상황을 중간평가, 새로운 제도도입에 따른 혼선방지 및 실효성 확보 촉구
○ 부처간 업무협조실태를 점검, 주요 정책·사업 등을 둘러싼 부처간·기관간 갈등 및 이견 등 해소 촉구
○ 정부출연연구기관의 운영실태를 분석, 방만한 조직·인력운영의 시정을 통한 경영개선 촉구 및 연구성과 제고 독려
○ 투자기관, 특수법인 등 준정부기관의 도덕적 해이(moral hazard) 방지와 업무환경 변화에 대응한 기능 재정립 및 경영개선 촉구
▲지방분권시대에 대응한 자치행정의 건전한 발전 유도
○ 체육·문화시설의 경쟁적 설치, 축제성·과시성 사업 남발, 호화청사 건립 등 방만한 자치단체 운영에 대한 감시 강화
○ 법률에 근거도 없이 부담금을 부과하거나 인·허가 등을 규제하는 자치조례의 문제점을 심층 분석, 폐지 등 일제정비 촉구
○ 지역산업 육성시책의 성과를 중간평가, 지역특성에 맞는 시책개발 및 효율적 추진 유도
○ 방만한 제3섹터 정비, 지방기금의 효율적 관리체계 구축 등 지방재정 개혁추진상황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실시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시스템적 감찰활동 강화 및 활기찬 공직문화 조성
○ 취약분야·기관 중심의 강도 높은 직무감찰을 지속 전개하되, 부정부패의 근원이 되는 제도·환경개선을 위한 시스템적 대안 모색
○ 창업·공장설립 등 기업활동과 관련된 각종 인·허가 등 처리실태를 점검, 기업애로와 불편요인 해소를 적극지원
○ 직무능력과 성과가 인사, 보수 등과 직결되도록 업무성과평가시스템의 획기적 개선 촉구
○ 적극적 업무수행 과정에서의 잘못은 최대한 관용조치,모범공직자 및 우수사례 포상·전파 확대
- 대학생 49% "발렌타인데이는 명절"
- [edaily 피용익기자] 대학생 두 명 가운데 한 명은 발렌타인데이를 명절로 여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롯데백화점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발렌타인데이 또는 화이트데이를 일종의 명절이라고 생각하는 지에 대한 질문에 전체 고객의 38.5%가 "그렇다"라고 대답했다.
국어사전에 따르면 명절(名節)은 설, 단오, 추석 등 전통적으로 해마다 일정하게 지켜 즐기는 날을 뜻한다.
발렌타인데이를 명절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대학생(19~25세)이 49.2%, 고등학생 40%, 26~29세 39.3%, 중학생 37.4%, 30대 34.4%, 40대 24%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50대에서는 0%로 나타나 발렌타인 데이가 젊은층만의 축제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발렌타인데이나 화이트데이에 가장 선호하는 선물로 중고생은 초컬릿이나 사탕을, 20대의 경우는 커플상품을, 30~40대의 경우는 백화점 상품권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선물 예상 금액대는 2~4만원(37.6%)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5~7만원(31.9%), 10~15만원(13.7%), 1만원 이하(7.1%) 순으로 집계됐다.
발렌타인 데이에 연인과 어떻게 보내고 싶은가를 묻는 질문에는 "영화나 콘서트를 본다"(31.4%),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단둘이 보낸다"(29.7%), "근사한 곳에서 친구들과 함께 식사나 파티를 한다"(15%) 등의 의견을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8일까지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에서 중학생이상 고객 226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 (격동 증시50년)①미개발의 50년대..채권장사
- [edaily] edaily는 6월1일부터 경제평론가로 활동중인 중견언론인 김영곤씨의 칼럼 `격동 증시 50년`을 연재합니다. 우리나라 증권시장 태동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50여년간 벌어졌던 수많은, 그리고 흥미로운 얘기들을 넉넉히 풀어놓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영곤 씨는1965년 한국일보 기자로 언론계 생활을 시작해 서울경제신문 증권부 차장, 한국경제신문 편집부국장 논설위원, 중일일보 중앙경제신문 논설위원 등을 역임한 중견 언론인입니다. 저서로는 `수표의 애환` `주식 살 때와 팔 때` 등이 있습니다. 독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註]
증시는 사회의 거울이다.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를 반영하고 반사한다.
우리 증시도 개설이후 50년의 역사속에서 혼란과 정체, 성장과 발전의 과정과 궤도를 같이 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우리는 이제 사회전반의 움직임과 그것이 증시에 어떻게 투영됐는가, 그 상관함수를 살펴 과거의 잘잘못을 뒤돌아보며 이를 통해 앞으로 보다 안정되고 발전된 성장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참고자료의 의미로 삼기로했다.
① 미개발의 50년대 ..채권장사
경제경영계 대학생들의 상징적인 차별화는 아무래도 채권장사가 걸맞다. 1950~60년대 대학을 다닌 사람들은 대학축제때 가장행렬 행사라도 있게되면 으레 상경계 대학생들이 채권상인으로 차리고 나오던 것을 기억한다.
왜 하필 그렇게 많고많은 상인중에서 채권수집상으로 나오는가, 왜 또 그렇게 차리고 나오면 가장 근사하게 보였던 것일까.
그것은 채권이 대중적인 자본동원의 원초적 형태였기 때문이다.
해방후 우리는 불모와 혼란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어있었다. 모든 것이 부족하고 모든 것이 불안한,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해있었던 것이다. 이는 근본적 또는 진정한 인플레이션 상황인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자본동원의 수단이 채권밖에 없다. 국가와 정부가 원리금 지불을 보증 또는 책임을 지는 채권만이 공급될 수 밖에 없고 강제적이든 어떻든 소화시킬수 있는 최소한의 요건이 되는 것이다.
채권은 이렇게 해서 대량 발행, 공급되고 또 인플레로 인해 시세가 떨어져 수익률이 높게되니 자연 이에 대한 수요가 형성되고 증대하게 된다.
시장이 있으면 기회는 있다. 또 여기에 공급과 수요의 증대가 있고 그래서 시장은 볼륨이 커져간다. 이래서 이때쯤에 채권상인이 등장하게 된다.
6.25 전쟁이 끝나고 사회가 조금씩 자리잡아가던 시절에 전국 방방곡곡 그 어디서나 "채권삽니다"라며 외치고 다니는 수집상을 자주 만나게 된다. 채권이란 것이 하찮은 종이쪽지에 불과한 것같고 그래서 아무렇게나 굴러다니다 곧잘 아이들이 딱지로 만들어 놀기도 했던 것이었던 만큼 대부분 사람들이 단돈 몇푼에 마치 횡재했다는 듯이 채권을 팔아버렸다.
이때의 채권장사들은 바로 그런 찬스를 놓치지않은 선견성과 아울러 기민성을 가지고있었던 것이다.
모두가 휴지조각처럼 하찮게, 귀찮게 생각하고있을 때 이것을 사모으면 충분하게, 아니 예상외로 많은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채권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정보를 갖추고있었던 것이다.
이들은 그러니까 미국의 서부개척시대에 한몫 잡기위해 금광을 찾아 헤매던 사람들과도 같이 그런 일맥으로 산하를 누비고 다닌 것이다.
이들 채권수집상은 그러나 따져보면 대부분 영세상인에 불과했다. 이들중엔 심지어 엿장수까지 있었으니까 말해 무엇하랴. 채권을 가지고오면 헌 고무신짝, 부러진 숟가락과 같이 얼마간 값을 쳐서 엿을 주었다.
이렇게 해서 모아진 채권은 대수집상으로 넘어가고 그들은 이렇게 해서 엄청난 이득을 봄으로써 거부까지 됐다. 지금도 대기업을 거느린 알부자중엔 할아버지뻘의 선조가 채권으로 떼 돈을 벌어 오늘에 이르렀다는 얘기를 심심찮게 듣는다.
그러니 앞으로 돌아가서 경제계통 학과학생들이 채권장사로 상징적 희화적 특징을 삼는 것도 충분히 이해되리라 믿는다.
채권에는 다른 상품과 달리 증권으로서의 난해한 점이 있기 때문에 장사이면서도 아무나 할 수 없는, 적어도 대학에서 공부한 전문 지식인이 접근할 수 있는 분야라는 거창한(?) 의미가 함축되어있는 것이 아닐까.
70년대 까지만 해도 도시의 중심가엔 복덕방와 나란히 `채권`이라는 작은 입간판이 서있는 것을 흔히 목격할 수 있었다.
또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서는 암달러상과 함께 번화가 어느 코너에 앉아 채권팔라고 소리치는 사람도 흔히 목격할 수 있었다. 그처럼 채권은 증권매매에서 선도적으로, 또 중심적으로 어려운 때를 대표하고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