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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에이티젠 대표 "수출성과 이어진다…올해 흑자전환"
  •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 "수출성과 이어진다…올해 흑자전환"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덕분에 본격적인 해외영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에이티젠은 올해 대만과 인도네시아에서 4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해외진출 사례가 이어질 것이다.”최근 인도네시아서 3억5000만달러 규모의 대형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NK뷰키트에 대한 해외 현지 반응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2002년 설립한 에이티젠(182400)은 바이오업체로 2012년 자연살해(Natural Killer·NK)세포의 활동성을 측정하는 NK뷰키트를 개발했다. 암 발병을 예방하는 데 유용한 검사장비로 국내 대형병원과 건강검진 센터에서 앞다퉈 NK뷰키트를 이용한 검사를 도입하고 있다. 지난 6월 열린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건강보험 등재 승인도 받았다. 선별 급여로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박 대표는 “대략 300여의 의료기관과 제휴를 맺었다”며 “대형 검진 센터와 영업 제휴를 맺어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본격적인 건강검진 시즌인 다음달부터 매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이티젠은 올해 들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NK뷰키트를 본격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박 대표는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국내 의료기기 수출 사상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인 3879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며 “추가 계약을 위한 협상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계약을 성사하면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며 “카자흐스탄 러시아 베트남 태국 스웨덴 중국 등 다수 국가와 독점판매권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에이티젠은 NK뷰키트를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건강검진과 암 진단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전용 키트, 세포치료제 등으로 개발 중이다. 암 진단시장은 데이터를 축적해야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 그는 “대장암은 캐나다에서 임상에 성공해 데이터 신뢰성을 확보하고 나니 도입하는 의료기관이 늘었다”며 “내년까지 전립선암, 폐암,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 등에 대한 해외 임상 데이터를 확보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아울러 “관계사 엔케이맥스를 통한 세포치료제사업과 건강기능식품사업도 하고 있다”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에이티젠은 또 NK뷰키트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연관 사업에도 진출한다. 1조8000억원 규모의 반려견용 진단키트 개발에 나섰다. 자회사 에이티젠 H&D를 설립해 NK세포 활성 증진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시장에도 진출했다. 진단한 뒤에 치료 수단도 제공하는 종합 바이오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관계사 엔케이맥스는 다양한 암에 대해 항암활성을 가지는 NK세포 대량 배양기술을 바탕으로 세포치료제시장에 진출했다. 박 대표는 “올해 흑자 전환으로 시장에서 신뢰를 얻을 것”이라며 “내년부터 건강 검진, 암 진단 등 NK뷰키트의 기존 영역을 넘어 연관 사업부문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 관련기사 ◀☞[특징주]에이티젠, 급등…3878억 규모 NK뷰키트 공급계약☞에이티젠, 印尼 3.5억달러 수출…'중국·러시아 등 추가 계약 기대'☞에이티젠, 印尼 3878억 규모 공급계약 체결
2016.08.23 I 박형수 기자
  • 씨젠, 시약 자동개발 프로그램 만들어…'유전자 변이 진단제품 개발'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씨젠(096530)이 ‘시약 자동개발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씨젠이 지난 15년간 축적해 온 동시다중 분자진단 시약 개발 노하우와 데이터를 인실리코(in silico)로 디지털화해 만든 것으로 분자진단 시약 개발에 필요한 복잡한 연구개발 과정을 컴퓨터 가상실험을 통해 단순화했다. 기존에 1년 이상 소요됐던 개발 기간을 1주일 이내로 단축시킬 수 있으며, 개발비용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 따라서 그동안 개발비나 개발 인력의 한계 등으로 미뤄왔던 유전질환 연구와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씨젠은 그동안 호흡기, 소화기, 성감염증 등 주로 감염성 질환 제품 개발에 집중해왔지만 앞으로는 폐암, 유방암, 대장암 등 특정 암이나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유전자 변이 진단제품 개발에도 나서 유전질환의 조기진단과 예방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또한 시약 자동개발 프로그램을 이용해 연구자에게 맞춤형 리얼타임 유전자증폭기술(PCR) 시약을 개발해 공급하는 서비스도 한다. 최대 4개의 DNA 타겟까지 동시에 찾아낼 수 있는 멀티플렉스 리얼타임 PCR 시약을 한달 안에 개발해 공급해주겠다는 계획이다. 고객은 DNA 시퀀스만 제시하면, 복잡한 개발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맞춤 키트’를 제공받게 된다. 올리고·효소 등 원재료와 함께 최적의 DNA 증폭 조건까지 함께 제공되며 별도의 개발비나 최소구매물량이 없어 다품종 소량 구매도 가능하다. 회사측은 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유전자 검사가 사람의 건강뿐만 아니라 가공식품, 농축수산물, 식물, 반려동물 등 모든 분야에 제한 없이 활용될 수 있어 새로운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종윤 대표이사는 “시약 자동개발 프로그램을 통해 DNA 증폭 시약을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게 됐다”며 “어떤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모든 과학자들에게 플랫폼을 오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를 통해 씨젠의 기술이 유전자 검사의 표준 기술이 될 것”이라면서 “씨젠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분자진단의 대중화’의 초석이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혔다. ◇용어설명△인실리코(in silico)= 컴퓨터 모의실험 또는 가상실험을 뜻하는 생명정보학 용어로 기존에는 새로운 현상을 연구할 때마다 직접 실험해야 했지만 인실리코를 활용하면 컴퓨터만으로도 연구가 가능해 개발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 관련기사 ◀☞씨젠, 하반기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씨젠, 분자진단용 소프트웨어 개발 추진
2016.07.13 I 임성영 기자
에이티젠, 올해 미국·중국·한국 본격 매출 발생-IBK
  • 에이티젠, 올해 미국·중국·한국 본격 매출 발생-IBK
  • 글로벌 건강검진 시장 규모.[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IBK투자증권은 10일 에이티젠(182400)에 대해 NK세포 활성도를 측정할 수 있는 NK뷰 키트를 활용해 캐나다 대장암 시장 진출을 추진 중으로 조만간 보험 등재 여부가 결정될 것이며 올해 미국·중국·한국 등에서 본격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우창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캐나다는 50세 이상 모든 국민 1300만명에게 초기 대장암 검사인 분변잠혈검사를 시행하는데 이를 대체하고자 NK뷰 키트 도입을 검토 중”이라며 “2014년 12월 캐나다 보건부에서 승인을 획득했고 퀘백주에서 진행되는 보험 등재 여부는 6개월 내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분변잠혈검사는 혈변 채취의 번거로움으로 수검율이 10%에 불과하지만 NK뷰 키트가 도입되면 수검율을 30% 이상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에이티젠은 2002년 설립된 체외 진단 키트, 연구용 시약 사업 전문업체다. NK뷰 키트는 자연 살상 세포인 NK세포가 분비하는 인터페론-감마를 측정하고 수치화해 활성도를 분석한다. NK세포는 종양·바이러스 등을 퇴치하는 면역세포다. 암환자는 NK세포의 활성도가 일반인 대비 떨이지기 때문에 이 키트를 활용해 항암 면역력을 측정할 수 있다. 건강 검진용, 질병 진단용, 동반 진단용(표적 항암제 반응성 예측), 임상 연구용(면역력 증진 효과 측정) 등 적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다. 작년 10월에는 미국 신베니오와 제휴해 유전자 기반 암 진단 프로그램의 사전 검사 단계로 NK뷰 키트를 사용키로 했고 지난달 초 15만달러 규모 초도 물량을 수주했다. 중국 최대 민영 제약사 리주제약 자회사인 주해 리주 진단(Zhuhai Livzon Diagnostics)과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대형 건강검진센터와 주요 대학병원 200여곳이 납품처이며 10대검진 병원을 중심으로 올해 본격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57.1% 증가한 140억원이고 영업이익 2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회사는 제시했다.우 연구원은 “캐나다 보험 등재 허가 가시화, 미국 신베니오향 초도 매출 시작, 중국 공급 계약 체결에 따른 후속 매출 기대, 국내 건강검진에 NK세포 활성도 항목 추가 등 모멘텀이 풍부해 최근 주가 급락에 따른 빠른 투자 심리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에이티젠 관계사, 고려대서 'NK세포 배양 및 치료기술' 이전받아☞ 에이티젠, 美 ABC 방송서 NK뷰키트 소개 …'인지도 상승 기대'☞ 에이티젠, “올해 NK뷰키트 판매 본격화… 흑자 기대”
2016.03.10 I 이명철 기자
  • 에이티젠, NK뷰키트 美 공급량 확대 합의
  •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NK뷰키트를 앞세워 미국 진출에 성공한 에이티젠(182400)이 현지 공급 물량을 확대하기로 했다.에이티젠은 미국 신베니오와 1억8300만원 규모의 NK뷰키트 초도물량 납품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차, 3차 물량도 추가 공급키로 합의했다고 11일 밝혔다.NK뷰키트는 혈액 내에 존재하는 NK 세포를 체외에서 인위적으로 활성화한 뒤 분비되는 인터페론 감마의 양을 측정해 암 또는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확인하는 제품이다. 1차분 초도물량 공급은 오는 3월 14일까지 완료된다. 에이티젠 관계자는 “지난 5일 공시한 계약금액 1억8300만원은 초도물량에 해당하는 것으로 미국 시장 최초의 매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예정대로 납품이 진행돼 올해 양호한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캐나다 시장 공략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캐나다 퀘벡주에서 진행된 대장암 검사 보완수단에 대한 임상실험이 완료됐으며 관련 논문이 2분기 중 학회 및 학술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에이티젠 관계자는 “대장암 검사 보완수단으로서 NK뷰키트의 우수성에 대한 논문 발표와 캐나다 의료보험 등재가 마무리되는 2분기 이후 실제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미 국내에서는 공급처가 대형 건강검진센터 및 주요 대학병원 등 200개 이상으로 확대됐다. 국내 건강보험 등재를 위한 심의도 진행 중이다.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국내는 물론 미국과 캐나다, 아시아 등 해외시장 매출을 올려 본격적인 성장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사업 진행 현황에 대해서는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신뢰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에이티젠, 미국 신베니오에 NK뷰키트 납품 개시
2016.02.11 I 이재호 기자
  • 에이티젠, 캐나다·미국서 엔케이뷰키트 상용화 임박-하나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에이티젠(182400)에 대해 엔케이뷰키트(NK Vue Kit)의 국내 확대 및 글로벌 상용화 준비가 순항 중이며 엔케이맥스 설립을 통해 NK면역세포 활성화 치료를 위한 신규사업에도 진출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회사는 지난달말 엔케이맥스 설립에 23억원을 투입해 지분 42.59%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며 “NK면역세포 활성화 치료 방법 개발을 위한 사업 진행이 목적으로 NK면역세포 활성도의 진단뿐 아니라 세포 치료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데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국내에서는 엔케이뷰키트를 도입한 건강검진센터가 지속 증가세다. 1분기 중 10대 건강검진센터 중 5~6개 기관이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키트를 도입한 건강검진센터·병원은 지난해말 190여개에서 올 연말 300여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국내 엔케이뷰키트 관련 예상 매출액은 75억원이다.글로벌 엔케이뷰키트 올해 매출액은 30억원으로 추정됐다. 대장암 사전진단용 분별잠혈검사 대비 편리성과 진단 정확도가 높아 올 상반기 캐나다 퀘백 주정부를 통해 보험 등재가 예상된다. 미국에서는 전립선암 사전진단용 PSA TEST 보조 수단으로 활용 가치가 높으며 임상실험 후 하반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됐다.이 연구원은 “신베니오는 고가인 액체 생체검사(Liquid biopsy)에 엔케이뷰키트를 사전진단 방식으로 활용할 예정이어서 상반기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올해는 엔케이뷰키트 상용화의 원년으로 매출액 135억원, 내년에는 299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에이티젠, 엔케이맥스 설립에 23억원 투입☞ [특징주]에이티젠, 캐나다 매출 증가 기대감에 '상승세'☞ 에이티젠, 캐나다 국가보험 등재 전망…"큰 폭의 실적 개선"-현대
2016.01.14 I 이명철 기자
  • 에이티젠, 캐나다 국가보험 등재 전망…"큰 폭의 실적 개선"-현대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현대증권이 29일 에이티젠(182400)에 대해 캐나다 국가보험 등재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차지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에이티젠은 체외진단키트와 연구용 시약 연구개발 전문기업으로, 항암면역세포인 NK세포의 활성도를 수치로 보여주는 ‘NK Vue Kit’를 개발해 캐나다·미국·중국·유럽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NK Vue Kit’는 세포면역 측정법을 통해 NK세포의 활성도를 분석한다”며 “검사비용은 기존 세포독성 측정방법의 10분의 1수준이며, 결과 도출시간도 기존 10~14일에서 24시간으로 단축될 뿐더러 방사선이 필요없어 안전하게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분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차 연구원은 이어 “2016년 ‘NK Vue Kit’가 캐나다 국가보험에 등재돼 기존 대장암 사전검사인 분변잠혈검사를 대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캐나다 내 50세 이상 인구는 약 1200만명, 이 중 10%가 매년 ‘NK Vue Kit’를 사용하게되면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54억원, 142억원 증가하게 되고 이는 최소 시가총액 6000억원 증가에 해당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NK Vue Kit’가 항암치료 대상 환자 별 항암제의 반응성을 분석하는 동반진단에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동반진단은 표적항암제의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 진행 중인 임상시험이 성공할 경우 ‘NK Vue Kit’는 항암제의 보완제로써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관련기사 ◀☞에이티젠, 메르스 백신 항원 발굴 생산 및 시스템 개발 중
2015.12.29 I 박기주 기자
  • 에이티젠, 해외 ‘NK뷰 키트’ 상용화 임박… 내년 매출 반영-교보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교보투자증권은 18일 에이티젠(182400)에 대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NK세포 활성도를 수치화한 NK 뷰 키트를 해외에서 임상·계약을 진행 중으로 상용화 시기가 임박했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박광식 교보투자증권 연구원은 “NK뷰 키트는 건강검진용, 질병진단의 동반진단용, 재발 예후를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용, 임상연구용 등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이라며 “캐나다에서 대장암 진단의 초기 과정인 분변잠혈검사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고 현재 보험 등재 과정만 남은 상태”라고 분석했다.NK세포는 백혈구 림프구에 존재하는 면역세포의 일종이다. 각종 바이러스·암세포를 파괴하는 역할을 한다. 회사는 자체 개발한 특수 물질인 프로모카가 핵심 기술이다. 활성도 수치가 100pg/ml 미만일 경우 암 발병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감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한다.미국에서는 발병률 1위인 전립선암 대상 임상을 진행 중이다. 기존 전립선암 조직검사에 앞서 시행하는 종양 표지자검사(PSA 테스트)는 암과 전립선비대증에 반응하는데 이 키트는 전립선비대증에는 정상수치가 나와 암과 구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신베니오(Cynvenio)의 암 진단 사전 스크리닝 수단에도 키트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낮은 NK세포 활성도 대상자에 한해 신베니오의 액상생체검사(Liquid Biopsy) 검사 진행될 전망이다.박 연구원은 “중국의 리쥬제약과 키트의 독점 판매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허가 신청 이후 약 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여 내년 하반기에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 에이티젠, 고대안암병원과 전략적 업무제휴 협약 체결☞ SV인베스트먼트, 에이티젠 지분 5.04%→4.59%☞ 백혈병소아암협회, 소아암 환우에 ‘희망 책가방’ 전달
2015.12.18 I 이명철 기자
  • 에이티젠, 덴마크 병원과 5대암 임상시험 진행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에이티젠(182400)은 내년 1월부터 덴마크 베이에병원(University Southern Denmark Vejle)과 다섯 가지 암에 대한 임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환자에 대한 임상비용은 덴마크병원이 부담하고 에이티젠은 임상에 필요한 인건비를 지원한다.이번 양측의 합의로 덴마크 베이에병원과 △유방암의 선행화학요법 연구 △폐암의 CNS 전이환자 스크리닝 연구 △대장암 환자의 anti-EGFR 연구 △난소암 환자의 새로운 면역치료제 연구 ㅍ대장암 환자의 NK 활성치료요법에 대한 임상을 시작하게 된다.베이에병원의 암센터장 토빈(Torben)은 “한국 에이티젠의 NK세포 활성도 테스트 키트가 다양한 용도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여러 가지 암환자의 암 진단, 예후 모니터링에 대한 임상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유럽에서도 의료기술이 뛰어난 덴마크 병원과 공동임상으로 유럽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주주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티젠은 지난 11개월 동안 가량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장내시경 필요성 유무를 판단하는 FIT(분변잠혈검사) 테스트 및 콜로가드(Cologuard)와의 비교 예비임상결과가 양호한 결과를 나타내 곧 캐나다 정부에 보험등재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박상우 에이티젠 최대주주, 지분 35.07% 보유중☞이재면 에이티젠 이사, 지분 1.45% 보유중☞박청교 에이티젠 이사, 지분 2.62% 보유중
2015.11.03 I 박기주 기자
에이티젠 "癌진단키트, 中·유럽 진출…내년엔 흑자전환"
  • [IPO출사표]에이티젠 "癌진단키트, 中·유럽 진출…내년엔 흑자전환"
  •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전세계가 면역세포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과 덴마크에서 이례적으로 임상 비용을 지원받고 중국 진출도 논의하고 있다.”박상우(사진) 에이티젠 대표는 8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에서 “상장후 연구개발(R&D) 인력을 확충하고 신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회사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바이오 벤처기업인 회사는 재조합 단백질·항체 시약 연구·제조를 통해 단백질과 항체 등을 개발·공급했다. 2012년 단백질 관련 핵심기술을 바탕으로 NK세포 활동성을 측정하는 엔케이뷰키트(NK Vue Kit)를 개발했다. NK세포는 암세포와 바이러스를 능동적으로 인지하고 직접 파괴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면역세포다.키트는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48시간내 면역도 검사를 시행한다. 방사능 동위원소를 결합하고 세포를 배양하는 등 길고 번거로웠던 기존 절차를 줄인 것이다. NK세포의 활성도를 수치화하는 세계 유일한 제품으로 60여개국에 특허가 출원됐다. 국내는 지난해만 해도 도입기관이 5개에 불과했지만 올 상반기 102개로 급증했다. 연말까지는 190개로 늘어날 전망이다.박 대표는 “복잡한 암 검진과정을 보조할 수 있는 도구와 정상인의 면역 능력을 알 수 있는 건강검진용으로 납품한다”며 “환자의 특정 약물치료 반응성을 예측하는 동반진단과 임상연구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현재 암 진단 보조지표 기능을 입증하기 위해서는 미국 재향군인병원(전립선암 표준 진단법), 캐나다 정부(대장암 진단 분변잠혈검사) 등 다양한 임상실험을 진행 중이다. 특히 동반진단 시장 규모가 크게 성장할 전망이어서 표적항암제 동반진단 기준을 확립하기 위한 임상실험을 추진 중이다. 폐암의 경우 미국 UCLA 대학의 항체 연구에 키트를 제공키로 했다. 임상비용은 대학측이 지원한다.미국 유전자진단 회사인 신베니오와는 전략적 제휴를 맺어 이 회사 조직 검사 기술의 사전 검사 제품으로 사용될 전망이다. 박 대표는 “신베니오는 중국 대형 제약회사인 리주제약과도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어 이달부터는 중국 본격 진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덴마크에서는 조기 암 발견 도구로 사용하기 위한 임상을 현지 정부가 지원해 추진키로 했다”고 전했다.최근까지 실적은 부진한 편이다. 지난해까지 51억원, 올 상반기 30억원 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회사는 키트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나오면 내년부터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공모 주식수는 총 100만7255주다. 희망 공모가는 1만2500~1만4500원이다. 공모자금은 총 125억9000만~146억1000만원 선으로 시설자금과 R&D 비용으로 쓰일 예정이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은 이날까지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공모 청약은 오는 14~15일 진행한다.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일은 23일이다. 주관사는 NH투자증권(005940)이다. 에이티젠의 진단키트 NK Vue Gold 제품.(사진=에이티젠 제공)▶ 관련기사 ◀☞ 에이티젠, 세포검사키트 美유전자진단 회사에 공급☞ 케이맥, 28억 규모 진단키트 공급계약 체결☞ 시선바이오머티리얼스, 선천성 난청 조기발견 할 유전자진단키트 개발 착수
2015.10.08 I 이명철 기자
  • 녹십자엠에스,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키트 허가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엠에스(142280)는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제품인 ‘제네디아 KRAS 유전자 돌연변이 검출키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대장암에서 발견되는 KRAS 돌연변이 유전자만을 증폭시켜 종양조직 내 유전자의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기기다. 기존 염기서열분석법에 비해 검사방법이 간단하고 110분 내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KRAS 유전자는 대장암의 발생에 연관된 여러 유전자 중 하나다. 이 유전자의 돌연변이 여부를 검사하면 대장암 환자의 약물치료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녹십자엠에스는 지난해 삼성서울병원으로부터 기술 이전 받은 ‘MEMO-PCR 기술’ (돌연변이 유전자만 특이적으로 증폭시키는 기술)을 이용해 지난 6월 갑상선암 돌연변이 검출키트를 발매했다. 폐암 돌연변이 검출키트의 경우 현재 허가를 위한 임상을 앞두고 있다. 길원섭 녹십자엠에스 대표는 “이 제품은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기존 검사법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장암 환자의 치료에 매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09.17 I 천승현 기자
  • 에이티젠, 광동제약과 손잡고 '엔케이뷰키트' 국내영업 본격화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바이오 벤처기업 에이티젠이 광동제약과 손잡고 엔케이뷰키트(NK Vue Kit)의 국내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에이티젠은 광동제약(009290)과 NK세포 활성도 검사 키트인 ‘엔케이뷰키트’의 국내영업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내 대형 제약회사인 광동제약과 제휴로 엔케이뷰키트의 국내 공급이 본격화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이 회사는 광동제약의 영업망을 활용해 본격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에이티젠 관계자는 “광동제약은 의약품 매출 뿐 아니라 삼다수, 비타500, 옥수수 수염차 등 상품 다각화에서도 탁월한 실적을 보여준 대형 제약회사”라며 “광동제약의 명성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에이티젠이 개발한 엔케이뷰키트는 간편하게 소량(1ml)의 혈액 채취 만으로 검사결과를 48시간 내에 얻을 수 있으며 결과를 수치화해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난 2012년 10월 식약청의 허가를 받았고 지난 6월에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사전 검사로 암 발병을 예측하는 것 뿐 아니라 암 치료 이후 재발여부 검사에서도 효용성이 크다는 설명이다.회사 관계자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췌장암 등을 치료한 환자의 상태 확인 및 치료경과 모니터링 용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조만간 대장암 환자에 대해서도 그 적용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현재 세계 50여개국에 특허가 출원돼 있는 에이티젠의 엔케이뷰키트는 세브란스 병원, 인천국제성모병원, 인천성모병원, 고신의료원 등에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30여 곳의 검진센터, 준종합·종합병원에서 시행 준비 중이다.이 제품은 지난 9월 미국 FDA 예비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다음달 초 Health Care Canada의 승인을 앞두고 있는 등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광동제약이라는 훌륭한 사업파트너와 제휴를 맺게 되어 기쁘다”며 “국내시장과 해외시장 공략이 순조롭게 진행돼 5년 이후 매출 4000억~5000억원 달성을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우리투자증권과 주간사 계약을 체결한 에이티젠은 오는 12월 8일 주간사를 통해서 기술성 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2014.11.21 I 김대웅 기자
  • 에이티젠, 엔케이뷰키트 캐나다·미국 승인 '눈앞'
  •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에이티젠이 개발한 엔케이뷰키트(NK Vue Kit)가 캐나다와 미국 승인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NK세포 활성도 검사의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이 회사는 기술성장요건을 통한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우리투자증권과 주간사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1월 코스닥 상장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바이오 벤처기업 에이티젠은 자사의 NK세포 활성도 검사 엔케이뷰키트가 캐나다 Health Canada와 미국 FDA 승인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이미 지난 2012년 10월 식약청의 허가를 받았고 지난 6월에는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이 회사는 캐나다에서 NK Vue Kit의 올해말 Health Canada의 승인과 동시에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지난 20일 몬트리올주 소재 Maisonneuve-Rosemont 병원에서 대장암 환자 대상 임상실험을 시작했다”며 “온타리오주에 위치한 Mount Sinai Lab과 이달 검사 대행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이어 “이미 제약, 의료 및 생명공학 분야 전문 물류회사 LSU와 계약을 맺고 시판 준비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에이티젠은 지난 9월 미국 FDA 예비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2015년에는 미국에서도 NK Vue Kit가 FDA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회사 관계자는 “최근 미국 FDA가 표적항암제 개발시 동반진단제품을 요구하는 추세고 NK세포 활성도 검사도 암치료에 대한 동반진단 기술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 때문에 미국 내 UCLA, UCSF, Cedars Sinai 등 병원들과 임상실험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단백질 항체 시약 전문 제조업체로 글로벌 시장에서 명성이 높던 에이티젠은 지난 2012년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역할을 하는 NK세포의 활동성(activity)을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키트 개발에 성공했다.NK Vue Kit는 현재 세계 50여개국에 특허가 출원돼 있고 세브란스 병원 등에서 서비스를 시행 중이고 30여 곳의 검진센터, 준종합 종합병원에서 시행 준비 중이다. 간편하게 소량(1ml)의 혈액 채취 만으로 검사결과를 48시간 내에 얻을 수 있으며 검증된 시험기법(ELISA)을 이용함으로써 결과의 정확도도 높인 것이 특징이다.박상우 에이티젠 대표는 “NK Vue Kit의 캐나다와 미국의 승인으로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시장을 개척할 수 있게 됐다”며 “5년후부터 국내 포함 세계시장에서 4천억원~5천억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10.22 I 김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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