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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뗑킴, 압구정 도산공원에 단독매장 오픈
  • 마뗑킴, 압구정 도산공원에 단독매장 오픈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하우스는 자사 투자 브랜드 ‘마뗑킴’이 서울 압구정 도산공원 인근에 단독 매장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사진=하고하우스도산점 1층은 2024년 가을·겨울(FW) 신제품과 대표 액세서리를 포함한 의류 컬렉션과 남성 라인을 선보인다. 2층엔 하이엔드 라인 ‘킴마틴’을 비롯한 마뗑킴의 인기 라인업이 마련된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다. 마뗑킴은 신규 오프라인 매장 오픈 기념으로 특별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전 제품 20% 할인 혜택을 비롯해 도산점 방문 고객들을 위한 한정 기프트 증정, 구매 금액별 사은품, 럭키드로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한다. 마뗑킴은 올 하반기 중으로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중화권 지역에 해외 단독 매장들을 차례로 오픈할 계획이다. 이번 도산점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도 하게 된다.하고하우스 관계자는 “패션 트렌드 세터 및 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는 압구정 도산공원 인근에 마뗑킴의 새로운 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마뗑킴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고스란히 담아낸 이번 도산점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국내외 패션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4.09.13 I 김정유 기자
우리은행, 자녀 출산축하금 80만원→500만원 파격 인상
  • [단독]우리은행, 자녀 출산축하금 80만원→500만원 파격 인상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은행이 출산 축하금을 대폭 인상해 자녀당 500만원 정액 지급하기로 했다. 출산 축하금을 비롯해 미취학자녀 1인 최대 지원금으로 최대 1460만원까지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13일 우리은행 노조는 최근 3분기 노사합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합의하고 노조원에게 안내했다.우리은행은 이번 합의를 통해 육아 복지 제도를 대폭 확대하기로 하고, ‘출산·보육·난임 원스톱 지원’에 나선다. 특히 자녀 출산 축하금을 파격적으로 확대했다. 기존 우리은행의 출산 축하금은 최대 150만원(첫째 8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150만원)이었으나 이번 합의를 통해 자녀당 500만원 정액 지급이 이뤄진다.최근 저출생 문제가 국가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은행권은 출생·육아 관련 복지 제도를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출생 장려금으로 자녀 1명당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존 자녀별 첫째 80만원, 둘째 100만원, 셋째 이후 300만원 지급에서 각각 1000만원·1500만원·2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한 바 있다. 다른 시중은행의 출생 장려금은 신한은행 최대 500만원(첫째 12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300만원, 넷째 이상 500만원), 하나은행 최대 400만원(첫째 100만원, 둘째 200만원, 셋째 300만원, 넷째 400만원), NH농협은행 최대 150만원(첫째·둘째 80만원, 셋째 이상 150만원)이다.또한 우리은행은 미취학 자녀 교육비 지원도 개선한다. 현행 미취학 자녀 교육비 지원 제도는 만 3세(36개월) 이상 대상으로 3년간 월 25만원씩 지원했으나 앞으로는 자녀 출산 이후 바로 신청이 가능하며, 비과세 소득도 적용한다. 난임의료비 지원은 기존 연 300만원에서 연 500만원 한도(5년 지원)로 확대됐으며, 난임 휴가는 연 3일에서 연 6일로 늘어났다. 가임력 검사비 지원은 부부 합산 연 50만원 한도 내로 지원받을 수 있다.우리은행 측에 따르면 출산 축하금 500만원을 비롯해 보육수당 900만원, 도서지원비 60만원까지 모두 지원을 받으면 미취학자녀 1인 최대 지원금은 146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한편 우리은행 노사는 올해 성과급 300% 한도를 폐지하는 등 임금도 실질적으로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통상 임금에 포함되는 중식대는 12만원가량 인상한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과장 1호봉 기준 연간 182만 원 가량 임금이 오르는 효과를 보게 된다.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이자 장사 등으로 은행권이 비판에 놓인 상황에서 우리은행이 ‘임금 인상·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다는 지적을 제기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최근 직원 횡령과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부정대출 등 불법 비리로 논란에 휩싸인 상황이다.
2024.09.13 I 정두리 기자
최호성, 일본 시니어 오픈 이틀 연속 선두권..3타 차 선두 유지
  • 최호성, 일본 시니어 오픈 이틀 연속 선두권..3타 차 선두 유지
  • 최호성.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최호성(51)이 일본골프협회(JGA)가 주관한 시니어 오픈 골프 챔피언십 둘째 날 2타를 더 줄여 선두를 유지하고 먼저 경기를 끝냈다.최호성은 13일 일본 지바현 지바 컨트리클럽 가와마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2언더파 69타를 쳐 이틀 합계 9언더파 133타를 적어냈다. 전날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때려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린 최호성은 이날도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리고 먼저 경기를 끝냈다.이번 시즌부터 한국과 일본 시니어 무대를 병행 중인 최호성은 지난 5월 참마루건설 시니어 오픈과 KPGA 레전드 클래식에서 우승했다. 일본 시니어 투어에서는 이번 대회 직전까지 6개 대회에 출전해 준우승 1회 포함 매 대회 톱10을 기록해 상금랭킹 6위에 올라 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12번홀(파4)에서 이날 첫 버디를 낚은 최호성은 15번홀(파4)에선 4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쳐 주춤했다. 그러나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고, 후반에는 4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나머지 홀을 파로 마무리했다.오후 2시 20분 현재 2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최호성은 2위 지브 밀카 싱(인도)에 3타 앞서 있다. 일본 시니어 골프의 강자 카타야마 신고가 3위로 추격 중이다.이번 대회 총상금은 8000만엔, 우승 상금은 1600만엔이 걸려 있다.
2024.09.13 I 주영로 기자
영탁, 칼 갈고 돌아왔다…'영탁쇼'서 26곡 열창
  • 영탁, 칼 갈고 돌아왔다…'영탁쇼'서 26곡 열창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조선 ‘영탁쇼’, 역대급 추석특집 쇼가 탄생한다.9월 16일 방송되는 TV조선 추석특집 ‘영탁쇼’는 국민 쾌남 영탁의 단독쇼로, 민족 대명절 추석에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유쾌하게 즐길 수 있는 대국민 감사 선물이다. 이번 ‘영탁쇼’는 공연 실황 중계가 아닌, 오직 시청자들을 위해 준비된 특별한 쇼다. 오프라인 공연 참여가 어려운 분들도 안방에서 고퀄리티 무대를 즐길 수 있게 하고 싶다는 영탁의 의지를 담아 제작됐다.‘영탁쇼’ 측은 절대 놓치면 안 되는 이유 세 가지, ‘영탁쇼’만의 특별한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남녀노소 모두 사로잡을 유일무이 쇼영탁은 ‘영탁쇼’에서 무려 26곡 노래를 선사한다. 녹화 시간만 장장 4시간, 영탁의 에너지로 가득한 상상 그 이상의 스케일이 펼쳐진다. 쉬지 않고 이어진 26곡 플레이리스트에는 정통 트로트부터 중독성 강한 댄스, 발라드 등 부모님과 아이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곡들이 포함되어 있다.그 어디에서도 쉽게 만날 수 없는 영탁의 ‘효 메들리’, 나훈아의 ‘건배’, 강진의 ‘막걸리 한잔’, ‘미스터트롯’ 첫 무대에서 선보였던 ‘사내’ 등 레전드 명곡부터 영탁 신드롬을 일으킨 ‘니가 왜 거기서 나와’, ‘찐이야’와 중독성 넘치는 신곡 ‘사랑옥’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영탁의 방대한 음악 스펙트럼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유일무이 추석 음악쇼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관객들의 특별한 ‘가족’ 이야기관객들의 뭉클한 사연이 담긴 신청곡 코너도 놓칠 수 없다. 영탁 덕분에 10년 장롱 면허를 탈출했다는 모녀의 사연과 영탁을 향한 사랑으로 병을 이겨낸 아버지의 사연 등이 안방에 웃음과 감동, 눈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영탁은 방청객 사연과 함께 신청한 노래를 진심을 담아 열창하며 감동과 재미를 배가한다. 특히, 사연 코너에서는 영탁과 MC 붐의 티키타카 케미스트리가 폭발했다고. 과연 어떤 사연들이 ‘영탁쇼’의 문을 두드렸을지, 영탁과 MC 붐의 케미는 어땠을지 궁금증을 안긴다.◇역대급 떼창 & 美친 퍼포먼스로 명절 스트레스 타파‘영탁쇼’에서는 이른바 ‘떼창 짤’로 화제를 모았던 ‘폼 미쳤다’ 무대를 만날 수 있다. 녹화 현장을 가득 채운 600여 명 관중이 한목소리로 외치는 “폼 미쳤다” 떼창이 안방에 소름 끼치는 전율을 선사할 전망. 또한, 600여 명 전원이 기립 박수를 보낸 앙코르곡 무대도 놓칠 수 없는 명장면이다.영탁은 26곡 가운데 무려 절반 이상의 무대를 댄스와 함께 선보인다. 영탁의 전매특허 흥 폭발 댄스곡들이 명절 안방에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하는 것. 영탁의 믿고 보는 무대 매너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시청자들의 명절 스트레스를 확실히 타파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탁은 “추석특집 ‘영탁쇼’가 국민 여러분에게 응원과 힐링을 전할 수 있는 유쾌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제작진은 “추석 연휴 남녀노소 함께 즐길 수 있는 쇼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영탁쇼’와 함께 흥겨운 연휴의 밤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본방 사수를 당부했다.‘영탁쇼’는 추석 전날인 9월 16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4.09.13 I 김가영 기자
셀트리온 허쥬마, 브라질서 1위 행진...5년 연속 연방정부 입찰 수주
  • 셀트리온 허쥬마, 브라질서 1위 행진...5년 연속 연방정부 입찰 수주
  • (사진=셀트리온)[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브라질 법인이 중남미 최대 의약품 시장인 브라질에서 개최된 트라스투주맙 연방정부 입찰에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수주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수주로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낙찰에 성공했다.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2025년까지 브라질 연방정부에 허쥬마 약 66만 바이알을 단독 공급하게 됐다.허쥬마는 오리지널을 포함해 브라질에 출시된 경쟁 트라스투주맙 바이오 의약품들을 제치고 매년 절반이 넘는 점유율로 압도적인 처방률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의 맞춤형 직판 전략 및 제품 경쟁력을 통해 현지에서 확고한 시장 영향력을 구축하는데 성공한 셈이다.브라질은 2억 1763만명에 달하는 인구를 바탕으로 전체 중남미 의약품 시장에서 절반 이상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여러 가지 경제 지정학적 요인으로 주변 국가에도 영향을 미치는 핵심 시장으로 분류된다.브라질에서 의약품 공급은 크게 연방정부에서 관할하는 공공의료 시장과 자체적으로 제품을 정하는 일부 병원을 중심으로 한 사립 시장 등 두 가지 유형으로 이뤄진다. 이번에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이 수주에 성공한 트라스투주맙 연방정부 입찰은 브라질 공공의료 시장에서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시장성과 상징성을 모두 가진 것으로 평가된다.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판매 성과를 지속하기 위해 그동안 현지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공고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회사 및 제품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이어오면서 시장 영향력을 높여왔다. 더불어 셀트리온이 보유한 의약품 공급 역량도 수주를 이끈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글로벌 전역에서 바이오 의약품 판매가 이뤄지고 있는 기업 가운데 단일 국가에 66만 바이알의 대규모 물량을 공급할 수 있는 안정적인 공급망을 갖춘 점이 높이 평가된 것이다.허쥬마 뿐만 아니라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도 브라질에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최근 3년 연속 브라질 연방정부 입찰에서 램시마 수주에 성공한 가운데, 지난달에는 연방정부로부터 올해 램시마 계약 물량의 25%에 해당하는 약 9만 바이알을 추가 공급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브라질에서는 입찰기간 공급 물량을 기준으로 최대 25%까지 제약사에 추가 공급을 요청할 수 있는데, 셀트리온 브라질 법인은 올해 안에 추가 물량을 공급하는 것으로 연방정부와 협의를 완료했다.최근 브라질 보건부 산하 기술위원회(CONITEC)가 연방정부 공공의료 시스템(SUS)에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을 신규 품목으로 등록하는 안건을 승인 권고하면서 기존에 없던 새로운 시장이 형성된 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 제품인 램시마SC가 해당 시장을 독점하게 되는 만큼 이에 따른 안정적인 매출 확보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강경두 셀트리온 중남미 지역 담당장은 “바이오 의약품의 뛰어난 치료 효능에 합리적인 가격까지 더해진 제품 경쟁력,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리딩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는 신뢰성, 현지 법인에서 주도하는 맞춤형 세일즈 전략 등을 통해 브라질에서 허쥬마가 5년 연속 연방정부 입찰 수주에 성공하는 대기록을 수립하게 됐다”며 “허쥬마를 비롯한 기존 제품의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유지하면서 올 하반기 출시를 계획 중인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 등 후속 제품으로 성과가 이어지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13 I 송영두 기자
최유리, 데뷔 4년 만 세종문화회관 입성… 11월 단콘 개최
  • 최유리, 데뷔 4년 만 세종문화회관 입성… 11월 단콘 개최
  • 최유리(사진=네이브)[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싱어송라이터 최유리가 1년 만에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최유리는 오는 11월 9~10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4 최유리 콘서트 ‘우리의 언어’를 개최한다.‘우리의 언어’는 지난해 11월 개최한 단독 콘서트 ‘생각을 멈추다 보면’ 이후 1년 만의 공연이다. 2020년 데뷔 후 4년 만에 세종문화회관에 입성하는 만큼 더욱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최유리는 데뷔 후 줄곧 매 공연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최유리는 이번에도 공연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고품격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최유리는 그동안 ‘숲’, ‘밤, 바다’, ‘동그라미’, ‘오랜만이야’ 등의 앨범을 발매하고,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눈물의 여왕’,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 OST에 참여하며 따뜻한 음색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여성 보컬 부문을 수상하며 존재감을 공고히 한 최유리는 올가을 첫 정규앨범 발매를 목표로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024 최유리 콘서트 ‘우리의 언어’ 티켓은 오는 24일 오후 5시 온라인 예매처 인터파크 티켓과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오픈된다.
2024.09.13 I 윤기백 기자
이번 추석 연휴 가장 많이 찾는 '쏘카 숙박' 지역은 '강원도'
  • 이번 추석 연휴 가장 많이 찾는 '쏘카 숙박' 지역은 '강원도'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쏘카(403550)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회원들이 ‘강원도’ 지역 숙소를 가장 많이 예약했다고 13일 밝혔다. 쏘카의 ‘숙박-이동 연계’ 서비스 이용도 늘었다.(사진=쏘카)쏘카가 이달 14일부터 17일(체크인 날짜 기준)까지 쏘카 숙소 및 차량 사전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쏘카 회원이 가장 많이 예약한 숙소 지역은 강원도(20.1%)로 나타났다. 이어 경상북도(9.1%), 경기도(8.8%), 전라남도(8.5%) 등 순이었다.또한 숙소를 예약한 회원 10명 중 4명은 숙박 기간 동안 카셰어링을 결합해 숙소와 이동을 한번에 준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인천 숙소 예약자의 10명 중 7명은 쏘카의 숙박-이동 연계 서비스를 활용할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인기 있는 숙소 유형은 호텔(38.6%)이었다.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모텔(36.0%), 프라이빗한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펜션(24.5%) 등이 뒤를 이었다. 예약률은 14일 35.4%, 15일 30.2% 등 연휴 초반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한편 쏘카는 알뜰한 가을 여행을 돕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진행한다. 11월 17일까지 3만원(7만원 이상 숙소), 2만원(7만원 미만 숙소) 등 선착순 페스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아울러 중복 할인되는 50만원 상당의 숙박 쿠폰팩과 카셰어링 75%·55% 할인 쿠폰 등 쏘카 단독 혜택도 제공한다. 페스타 할인 쿠폰과 쏘카 단독 할인 혜택을 더하면 7만원 상당의 숙소를 절반 가격인 3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할인 대상은 11월 24일까지 입실하는 모든 숙소다.쏘카에서 숙소를 처음 예약하는 회원에게는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1만 크레딧도 주어진다. 대상은 11월 24일까지 숙소 예약 후 체크인까지 완료한 첫 쏘카 숙소 이용자 전원이다. 다음달 13일까지 입실한 회원은 10월 14일, 10월 14일부터 11월 24일까지 입실한 회원은 11월 25일 지급된다. 크레딧은 지급일로부터 30일 이내 사용할 수 있다.
2024.09.13 I 김범준 기자
푸드트럭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CNN에 뜬 한국 토종 브랜드
  • 푸드트럭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CNN에 뜬 한국 토종 브랜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1인 전용 피자 고피자가 CNN 외신의 조명을 받았다.(사진=고피자 제공)고피자는 임재원 고피자 대표가 한국시간으로 13일 오전 CNN과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 국내 외식기업 대표가 CNN 단독 인터뷰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다. 임 대표는 아시아권 소식을 다루는 퍼스트 무브(First Move, 선도자)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그는 한국 토종 브랜드 고피자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까지 과정을 소개했다. 또 고피자의 성장 비결로 독자적인 푸드테크 기술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 등을 꼽았다.회사는 “미국 현지 프라임 시간인 6시에 단독 생방송 인터뷰를 진행하는 것은 미국 현지에서도 한국의 푸드테크 역량과 이를 실현해낸 고피자에 대한 관심이 그만큼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자평했다. 앞서 임 대표는 미 경제지 포브스와 포춘과 각각 올해 6월과 8월에 인터뷰를 했다. 또 2019년 포브스 선정 ‘30세 이하 아시아 리더 30인’에 선정되고 2022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꼽은 ‘아시아태평양 고성장 기업’에 고피자가 뽑힌바도 있다. 2016년 푸드트럭으로 시작된 고피자는 현재 인도를 포함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등 7개국에 진출해 450여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피자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고피자는 지난 해 전세계적으로 50만개 이상의 피자를 판매, 약 3200만 달러(427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국내 법인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피자 패스트푸드화를 목표로 피자 접근성을 높이고 준비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특허 받은 오븐인 ‘고븐(GOVEN)’을 시작으로, 로보틱스 기술이 결합된 ‘고봇 스테이션(GOBOT STATION)’, 알고리즘을 통한 품질 고도화를 구현하는 ‘AI 스마트 토핑 테이블’ 등 푸드테크 기술을 연구해 이를 비즈니스에 성공적으로 접목했다.
2024.09.13 I 노희준 기자
"한라산에 숨어 음주 측정 불가"…제주 무면허 뺑소니범 '실형'
  • "한라산에 숨어 음주 측정 불가"…제주 무면허 뺑소니범 '실형'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제주의 한 산간도로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중앙선 침범 사고를 도주한 4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제주 한 산간도로에서 발생한 사고.(사진=연합뉴스)13일 제주지법 형사1단독(여경은 부장판사)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도주치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41)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7월 10일 오후 6시 39분께 한라산 성판악 탐방안내소 인근 516도로에서 서귀포 방면으로 지인 소유 승용차를 몰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차량 4대를 연이어 들이받은 뒤 도주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A씨는 1차 사고 직후 차를 몰고 달아나다가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 오던 간선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탑승해 있던 12명 중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이후 A씨는 어수선한 상황을 틈타 인근 수풀 속으로 달아났다. 이튿날 오전 사고 현장에서 약 13㎞ 떨어진 제주시 양지공원 인근에서 걸어 내려오다가 한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조사 결과 A씨는 2018년 면허가 취소돼 무면허 상태로 차를 몰다가 사고를 냈다. 애초 음주 운전 사실을 부인했으나 이후 “사고 당일 점심때 식당에서 반주로 소주 4~5잔을 마셨다”고 진술했다.그러나 A씨가 체포된 것은 사건 발생 13시간 40분이 지난 시점이었고, 채혈을 진행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지만 음주 수치가 검출되지 않았다.경찰은 해당 식당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A씨가 여러 차례 술을 마신 영상을 확보했으나 음주운전 혐의는 끝내 적용하지 못했다.결국 검찰은 음주 운전 혐의는 배제하고 A씨를 재판에 넘겼다.재판부는 “음주 무면허 사고는 엄벌이 불가피하며, 피고인은 교통사고를 잇따라 낸 뒤 도주해 음주 측정이 불가할 정도로 한라산에 있다가 나타나 붙잡혔다”며 “피해자가 여러 명이며, 피해자들에게 용서받지도 못했다”고 밝혔다.
2024.09.13 I 채나연 기자
8800억 예산 투입된 ‘꿈의 기술’ 철강 활로 뚫는다
  • [단독]8800억 예산 투입된 ‘꿈의 기술’ 철강 활로 뚫는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정부가 한국 철강산업 탄소중립을 실현할 핵심기술인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에 힘을 싣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실증을 위한 설비 구축 등을 위해 1조원에 육박하는 산업 연구개발(R&D) 예산을 신청했다. 수소환원제철 기술은 화석연료 대신 수소(H2)를 사용해 철을 생산하는 기술로, 철강 제조과정에서 탄소 대신 물이 발생해 ‘꿈의 기술’로 불린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산업부는 지난 2일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실증 기술 개발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했다. 산업부가 신청한 예산 규모는 8800억원 수준으로 전해진다. 현재 연구 중인 기술을 실제 검증하기 위한 설비 구축에 쓰일 예정이다. 이번 예타 신청은 산업부가 지난 3월 수소환원제 기술을 포함한 10개 신기술을 신규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대상으로 확정한 데 따른 후속 절차다. 산업부는 이번에 총 4개 기술에 대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과기부는 앞으로 약 1~2개월간 산업부가 신청한 이 사업의 타당성 등을 검토한 뒤 예타 대상으로 선정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과기부 관계자는 “예타에 필요한 기본적인 요건들을 살펴볼 예정”라고 했다. 이르면 11월께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업계에서는 ‘한국형 수소환원제철 실증 기술 개발 사업’의 예타 통과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 철강산업의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없어서는 안 될 기술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유럽연합(EU)이 오는 2026년부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를 본격 시행하는데 따라 저탄소 철강제품 생산 필요성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CBAM은 EU가 탄소배출이 많은 국가에서 생산·수입되는 제품에 부과하는 무역 관세다.관건은 산업부가 신청한 8800억원의 예산 중 얼마나 많이 인정되느냐다. 이 사업이 예타에 돌입할 경우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을 비롯한 전문 인력들이 해당 사업을 심도 있게 분석하고 평가하는 과정이 뒤따른다. 일반적으로 약 7개월 정도 걸리는 이 과정을 거쳐 최종 예산도 확정된다.포항제철소 1열연공장.(사진=포스코홀딩스.)
2024.09.13 I 김성진 기자
남은 건 이것 뿐…車담보대출 몰리는 저신용자
  • [단독]남은 건 이것 뿐…車담보대출 몰리는 저신용자
  •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2금융권의 중·저신용자 대출절벽 현실화로 생계 수단인 자동차를 담보로 대출을 받으려는 차주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이달부터 시행된 금융당국의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에 따라 자동차담보대출(자담대)의 풍선효과도 생겼다는 분석이다. 금융당국은 풍선효과에 대응하기 위해 모니터링에 나섰지만 생계의 수단으로 대출을 받으려는 수요인지 주택을 매입하기위해 부족한 자금을 구하려는 수요인지 구분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12일 이데일리가 핀테크 ‘핀다’에 의뢰해 추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핀다에서 자동차담보대출 한도를 조회한 건수가 320만 2455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160만 5299건 수준이던 한도조회 건수와 비교해 두 배가 증가했다.자담대는 서민 대출 최후의 보루로 여겨진다. 자동차까지 담보를 맡길 정도로 급전이 필요할 때 활용하는 대출이기 때문이다. 자담대는 일부 캐피털사와 저축은행에서 취급하는데 신용대출보다 한도가 많다. 금융사로서는 자담대가 차량에 대한 담보 설정이 가능해 일반 신용대출보다 리스크가 낮기 때문이다. 자담대 한도 조회 건수는 올해 들어 증가 추세다. 올해 초 200만건 이하였던 한도조회 건수는 올해 3월 250만건을 넘겼고 6월에는 300만건을 넘긴 뒤 지난달 320만건에 도달했다. 자담대에 몰리는 수요는 업계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지난 3월 출시한 상상인저축은행 ‘뱅뱅 자동차담보 자동대출’의 누적 대출액은 약 63억원으로 집계됐다. 출시 3개월 만인 지난 6월 누적 대출액 20억원을 넘긴 데 이어 출시 반년 만에 60억원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이 지난 6월 출시한 ‘크크 자동차담보 자동대출’의 누적 대출액은 출시 3개월 만에 약 38억원에 이르렀다.자담대 수요가 급증하는 이유는 2금융권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이 씨가 마르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자동차라도 맡겨야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자담대는 소득이 없거나 신용점수가 낮아도 대출을 받을 수 있어 카드론, 보험사의 약관대출과 비슷하게 불황형 대출로 여겨진다”며 “올해 들어 저축은행에서 신용대출을 취급하지 않는 기간이 길어지면서 자담대를 찾는 움직임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업계에선 주택담보대출 규제 강화에 따른 풍선효과도 영향을 미쳤으리라 보고 있다. 이달부터 2단계 스트레스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도입으로 대출 한도가 급격히 줄면서 주택 매매를 원하거나 전세자금이 모자란 차주가 자담대의 문을 두드렸을 것이란 분석이다.금융권 관계자는 “자담대는 자동차 담보만 확실하면 대출이 나갈 수 있어 차주가 대출을 무슨 목적으로 받는지는 확인하기 어렵다”며 “최근 자담대 수요 증가세가 가파른 건 서민 생계형 대출뿐 아니라 주택 매매 목적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금융당국도 주담대 규제 강화에 따른 2금융권 풍선효과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당국은 캐피털사와 카드사의 모든 대출에 대해 하루 단위 점검에 나서고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로선 풍선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하루 단위로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신속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3 I 최정훈 기자
신생아 500만원에 인신매매하고 6년 기른 女...징역 7년 구형
  • 신생아 500만원에 인신매매하고 6년 기른 女...징역 7년 구형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신생아를 인신매매하고 6년간 자기 자식으로 키운 50대 여성에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12일 뉴스1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대전지법 형사 8단독(재판장 이미나) 심리로 열린 아동복지법 위반(아동매매) 사건 1심 결심 공판에서 A씨(56)에 대해 징역 7년을 구형했다.같이 재판에 넘겨진 친모 B씨(35)와 그의 남편 C씨(36)에는 각각 징역 4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A씨는 지난 2018년 10월 부산에서 생후 5일된 신생아를 받고 친부모에 5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아기를 자신이 출산한 것처럼 꾸며 허위로 출생 신고를 했다.당시 B씨 부부는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둘째를 임신하자 현실적으로 키우기 힘들다고 생각해 인터넷에 미혼모센터 입양 절차를 묻는 글을 올렸고, 이를 본 A씨는 이들에 접근해 병원비와 산후조리비를 내주겠다고 접근한 뒤 500만원을 주고 아기를 넘겨받았다.이후 A씨는 6년이 지난 현재까지 아이를 자기 자식처럼 키웠다.A씨 측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피고인이 아이를 친딸로 키우기 위해 친자확인 결과서를 받아 제출하는 등 사랑으로 양육하고 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B씨 부부 측 변호인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원치 않는 임신을 한 피고인들이 중절이 아닌 입양 절차를 묻는 글을 올렸다가 이 사건 범행에 이르렀다”며 “부부가 현재 기초생활수급자로 경제 사정이 어려운 점, 슬하에 8살 딸아이를 양육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달라”고 했다.재판부는 D양의 양육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공식 기록이 없다며 A씨 측에 양형 자료로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이들에 대한 선고는 10월 17일 오후 2시에 이뤄진다.
2024.09.12 I 김혜선 기자
두산에너, 가스터빈 R&D 본사가 주도한다…스위스 거점 창원에 통합
  • [단독]두산에너, 가스터빈 R&D 본사가 주도한다…스위스 거점 창원에 통합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가스터빈 사업에 힘을 싣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034020)가 스위스에 있는 유럽 연구개발(R&D) 거점 기능을 창원 본사에 통합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 사업의 중요성을 고려해 본사 주도의 R&D 역량 강화를 위해 효율화 작업을 단행한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에너빌리티 직원들이 직접 개발한 가스터빈을 점검 중이다. (사진=두산에너빌리티)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 이사회는 스위스 바덴 가스터빈 R&D 지점 폐쇄를 승인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스위스 지점에서 담당했던 가스터빈 기술에 대한 추가 개선 및 개발을 본사인 창원에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17년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스위스 바덴에 별도의 R&D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중공업 시절인 지난 2013년 국책과제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에 착수한 이후 글로벌 각지에서 R&D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최근 가스터빈 사업에 힘을 싣고 있는 만큼 연구개발 역량을 본사에 집중하기 위해 스위스 R&D 센터 폐쇄를 결정했다고 보고 있다. 스위스 R&D센터가 주도했던 300메가와트(MW)급 초대형 가스터빈 모델 요소 기술 개발이 끝난 만큼 이에 맞춰 효율화 작업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향후 5년간 국내에서 가스터빈 관련 수주 목표를 7조원 규모로 잡았다. 또한 2038년까지 발전용 가스터빈 누적 수주 100기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38년 가스터빈 서비스 부문의 매출도 1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실제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6월 한국중부발전, 한국남부발전과 각각 보령신복합, 안동복합에 대한 장기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발전소 모두 두산에너빌리티의 380MW급 초대형 가스터빈이 사용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신규 가스터빈 공급은 물론, 자사가 공급한 가스터빈에 대한 서비스 사업 수주도 추진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가 가스터빈의 내제화를 강조해왔던 점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보다 효율적인 연구개발을 위해서는 국내 공급망과 연계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현재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에서 가스터빈 설계와 조립, 시험을 직접하고 있다. 가스터빈 핵심 부품 대부분도 340여개의 국내 업체가 공급하고 있다.한편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 개발을 위해 전세계 디자인 및 R&D 전문인력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 8개 이상의 기술협력 그룹을 구축하는 한편 국내 22개 대학교 및 국책 연구소와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이다.
2024.09.12 I 이건엄 기자
더킹덤, 美 시카고 아침뉴스 메인 게스트 단독 출연
  • 더킹덤, 美 시카고 아침뉴스 메인 게스트 단독 출연
  • 더킹덤(사진=WGN-TV ‘모닝 뉴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더킹덤이 미국 뉴스에 출연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더킹덤(The KingDom, 단·아서·무진·루이·아이반·훤·자한)은 12일 오전(한국 시간) WGN-TV의 ‘모닝 뉴스’(Morning News) 게스트로 출연해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더킹덤은 방송 초반부터 언급되면서 단독 인터뷰를 진행하고 ‘플립 댓 코인’(Flip that Coin) 라이브 무대를 풀로 선보이는 등 메인 게스트로 활약했다. 리더 단은 능숙한 영어 실력과 센스 있는 답변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성공 비결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단은 “우린 우리 자신을 믿는다. 늘 연습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다”며 겸손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태도로 눈길을 끌었고, 공연하기 좋은 도시를 묻는 질문에는 현재 더킹덤이 공연하기로 한 8개 시티를 꼽아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더킹덤이 출연한 WGN-TV의 ‘모닝 뉴스’는 미국 시카고에서 가장 인기 많은 아침 방송 중 하나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거쳐 간 바 있는 프로그램이다. 방송 직후 더킹덤의 무대와 사진은 이날 또 다른 토픽이었던 미국 배우 로버트 드니로와 함께 ‘WGN Morning News’의 메인 페이지를 장식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시카고 아테니엄 센터(THE ATHENAEUM CENTER)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한 더킹덤의 인기를 입증한 것이다. 더킹덤은 지난 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024 더 킹덤 월드 투어 : 언베일 인 유에스에이’(2024 The KingDom WORLD TOUR : UNVEIL IN USA)를 개최한다. 이번 투어는 더킹덤이 약 1년 만에 진행하는 미국 콘서트로, 보스턴 리전트 극장(REGENT THEATRE), 뉴욕 웹스터 홀(WEBSTER HALL), 워싱턴 D.C. 하워드 극장(THE HOWARD THEATRE), 시카고 아테니엄 센터(THE ATHENAEUM CENTER) 공연을 끝마쳤다.이어 더킹덤은 오는 13일 애틀랜타 리알토 센터(RIALTO CENTER FOR THE ARTS AT GSU), 18일 휴스턴 웨어하우스 라이브(WAREHOUSE LIVE), 20일 로스앤젤레스 팰리스 시어터(PALACE THEATRE), 22일 샌프란시스코 코웰 극장(COWELL THEATER)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2024.09.12 I 윤기백 기자
쏘피컴퍼니㈜, ‘K-뷰티 원더랜드’로 美 코스트코와 독점 기획 론칭
  • 쏘피컴퍼니㈜, ‘K-뷰티 원더랜드’로 美 코스트코와 독점 기획 론칭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K뷰티 마케팅 및 세일즈 에이전시 쏘피컴퍼니㈜는 북미 코스트코의 요청으로 단독 기획한 ‘K-Beauty Advent Calendar Box’를 수출한다고 12일 밝혔다.쏘피컴퍼니㈜는 직접 제작한 ‘K-Beauty Wonderland’를 박스 버전과 파우치 버전 두 가지 타입으로 나누어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북미 코스트코 매장에서 판매 예정이다.‘by Sophie K-Beauty Wonderland - 7 Days of K-Beauty’는 북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K-Beauty 브랜드(△ROUND LAB △glowiest △shaishaishai △Torriden △Dear Dahlia)의 제품들로 구성된 Advent Calendar 패키지로, 박스 안에 담긴 7가지 제품으로 완벽한 뷰티 루틴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쏘피컴퍼니㈜는 미국 UCLA 최우등 졸업 출신 박선주 대표가 2018년 창업한 화장품 전문 수출기업이다. 글로벌 K뷰티 열풍의 주역인 라운드랩 (서린컴퍼니㈜), 토리든 (㈜토리든), 믹순 (주식회사 파켓) 등 국내 50여 개 이상의 화장품, 패션 및 건강식품 브랜드들의 미국 현지화 전략을 지원하며, 남다른 북미 현지 문화 및 트렌드 파악 노하우로 각 브랜드가 효과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기획, 제안, 디자인, RA, 물류, 마케팅을 통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쏘피컴퍼니㈜는 최근 북미 및 남미 시장, 특히 코스트코 채널에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올해 7월 미국 코스트코 오프라인 매장 300곳에 라운드랩 독도 토너 세트를 성공적으로 입점시켜 12만 개를 완판 하였으며, 올해 11월부터 코스트코 미국 400개, 캐나다 100개, 멕시코 42개 매장으로 확장 론칭한다. 쏘피컴퍼니㈜ 관계자는 “‘K-Beauty Wonderland - 7 Days of K-Beauty’는 제품 큐레이션부터 박스 디자인, 기획 및 제작, 포장까지 직접 수행하였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북미 및 남미 현지에서 K-뷰티의 위상을 더욱 높이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09.12 I 이윤정 기자
네 차례 유찰 가덕도신공항 부지공사, 결국 현대건설이 맡나
  • 네 차례 유찰 가덕도신공항 부지공사, 결국 현대건설이 맡나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정부가 네 차례 유찰된 가덕도 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선정된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협력체 설계안 ‘Rising Wings’. (자료=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는 지난 6일 전문가 자문회의와 11일 항공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12일 조달청에 절차 진행을 요청했다.국토부와 조달청은 여객터미널 등 건축설계 착수, 접근·연계교통망 전담팀(TF) 출범 등 가덕도신공항 관련 사업을 추진해왔으나 부지조성공사 입찰은 4차례 유찰되는 등 사업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가덕도 신공항 부지공사는 활주로와 방파제 등을 건설하는, 10조 53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사업이다. 그러나 육지와 바다 위에 걸쳐 건설해야 하는 만큼 공사 난이도가 높고 공동도급 요건이 10대 건설사 2곳으로 제한된 점, 짧은 공사기간 등 입찰여건이 좋지 않았다는 업계 평가가 있었다.1차 입찰은 응찰 건설사가 한 곳도 없었다. 2~4차는 현대건설 컨소시엄의 단독응찰로 경쟁이 성사되지 않아 유찰됐다.전문가 자문단과 항공정책위원회는 지난 7월 입찰조건을 변경했지만 재차 유찰된 만큼 재공고를 하더라도 경쟁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국토부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과제이며 김해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포화와 지역 국제선 수요의 증가추세를 고려할 때 가덕도 신공항을 신속히 건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부지조성공사가 지연되는 경우 여객터미널 설계와 접근교통망 사업 등 정상 추진되고 있는 관련 사업마저도 지연될 수 있다”고 수의계약 취지를 설명했다.이로써 단독응찰했던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수의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컨소시엄 내 10대 건설사의 지분율은 현대건설 25.5%, 대우건설 18%, 포스코이앤씨 13.5% 순이다.국토부는 “실제 계약체결 전까지 입찰참가자격 조달청 사전심사와 기본설계 적격성 심사 등을 철저히 이행해 가덕도신공항을 고품질의 안전한 공항으로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12 I 박경훈 기자
상승세 이승택, 골프존-도레이 오픈 첫날부터 8언더파 몰아치기
  • 상승세 이승택, 골프존-도레이 오픈 첫날부터 8언더파 몰아치기
  • 이승택이 12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 오션 코스에서 열린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 1라운드 14번홀 경기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골프in 김상민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렉서스 마스터즈 초대 챔피언으로 우승의 한을 푼 이승택(29)이 상승세를 이어갔다.이승택은 12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 오션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총상금 10억원)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골라내 8언더파 64타를 쳐 2주 만에 다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8월 말 올해 처음 열린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둔 이승택은 이번 대회에서도 첫날부터 몰아치기에 성공하며 두 번째 우승의 발판을 만들었다.우승 이후 이어진 신한동해오픈에선 공동 59위로 잠시 주춤했지만, 날카로운 샷 감각은 여전하다. 이승택은 7월 이후 출전한 3개 대회 12라운드 동안 7번의 60대 타수를 포함해 10차례 언더파 성적표를 제출했고, 오버파 라운드는 단 두 번에 그쳤다. 그만큼 샷감과 경기력이 최고조다. 이번 대회에서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8개 골라내 상승세를 이어갔다.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활동한 뒤 2014년 KPGA 투어에 데뷔한 이승택은 300야드가 넘는 드라이브 샷과 몰아치기 등 장기가 많아 기대주로 평가받았다. 2019년엔 투어 버디왕(136개)를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경기력을 발휘했다. 그러나 여러 번의 우승 기회를 놓치면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고, 선두를 달리다 역전을 허용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 뒷심이 부족하다는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2주 전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으로 자신에 대한 평가를 바꿔놨다. 최종일 2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해 역전 우승해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이승택은 “우승 후 흐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우승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직은 꿈만 같다. 올해 아이언 샷과 퍼트감이 좋아서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티샷이 잘 됐고, 페어웨이를 잘 지켜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라며 “아직 1라운드밖에 끝나지 않았으나 3라운드와 최종 라운드까지 선두권에 진입해 우승의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오후 4시 5분 현재 1라운드 경기가 진행 중인 가운데 9언더파 63타를 적어낸 염서현이 단독 1위에 올랐고, 이승택은 김승혁과 함께 공동 2위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
2024.09.12 I 주영로 기자
'정년이' 측 "MBC에 1원도 안 받았는데…법적 소송, 악의적 흠집내기"
  • '정년이' 측 "MBC에 1원도 안 받았는데…법적 소송, 악의적 흠집내기"[전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tvN 새 드라마 ‘정년이’ 측이 MBC의 가처분 신청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정년이’ 제작사 스튜디오N, 매니지먼트mmm, 앤피오엔터테인먼트(이하 ‘제작사들’) 측은 12일 “‘정년이’는 제작사들의 주도하에 모든 비용을 부담하여(MBC로부터 단 1원도 받은 적이 없음) 기획개발한 작품이고 MBC는 촬영이 임박한 시점까지도 제작사들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제작비 협상을 지연해 제작사가 어쩔 수 없이 불합리한 MBC의 조건에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이어 “제작사들은 MBC와 제작비에 대한 합의점을 단 한번도 찾지 못했고, MBC는 촬영 시작 20일 전이 되어서야 다른 채널로 가볼 수 있으면 가라고 해 제작사들은 한달 이상의 촬영 연기를 감수하고 다른 플랫폼으로 옮기게 됐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사들은 거대 방송사의 심기를 건드릴 수 없어서 MBC가 내부에서 쓴 비용이 있다면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MBC는 오랜 시간 동안 비용에 대한 내역도 밝히지 않고 면담 요청도 거절하더니 ‘정년이’ 방영을 앞둔 시점에서 법적 소송을 제기하여 악의적으로 작품에 흠집을 내려고 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또한 “MBC의 가압류는 법원의 확정적 판단이 아니라 단순 보전처분으로, 제작사들의 입장 소명기회 없이 MBC의 일방적인 주장에 따른 잠정 결정”이라며 “가압류 결정은 방송과 무관하여 방송 일정에도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다.‘정년이’ 측은 MBC와 구두합의를 포함 어떠한 계약도 체결한 사실이 없고, 제작사는 명시적인 편성확정을 고지 받은 적도 없다며 “제작사들은 2020년부터 오랜 기간동안 웹툰 ‘정년이’의 영상 제작을 기획해 왔고, 적합한 연출자에 대한 논의 끝에 2022년 정지인 감독을 섭외하면서 2022년 11월 MBC에 편성 및 드라마 제작비 등을 정식 제안했다”고 설명했다.MBC와 신의를 지키기 위해 다른 플랫폼의 요청을 다 거절하며 끊임없이 협의를 지속해 갔지만 MBC가 무리한 요구를 했다며 “MBC가 사실상 협상을 진전시켜 나갈 의사가 없다고 이해할 수밖에 없었다”고 다른 플랫폼을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정년이’ 측은 “기사에 보도된 MBC 대거 인력유출은 사실 무근이며, 실제로 MBC를 퇴사한 것은 감독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감독의 퇴사 결정 또한 작품의 완성도를 위한 감독의 자발적인 결정이었다. 그리고 실제 촬영 결과 ‘정년이’는 MBC에서 제안한 제작비보다 훨씬 많은 제작비가 소요됐다”며 “마지막으로, 많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열정과 노고가 담긴 작품 ‘정년이’가 오롯이 작품 그 자체만으로 평가받기를 바라겠다”고 강조했다.앞서 MBC 측은 “‘업무상 성과물 도용으로 인한 부정경쟁방지법위반 및 계약교섭의 부당파기로 인한 손해배상청구’를 근거로 제작사의 재산에 가압류를 신청하였으며 법원에서는 2024. 9. 10. 당사의 청구가 모두 이유있다고 판단, 가압류 신청을 전부 인용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MBC에서 방송되는 것으로 알려진 ‘정년이’가 올해 초 tvN 편성을 확정하면서 갈등이 불거졌다. MBC 소속인 정지인 PD와 함께 약 1년 간 ‘정년이’를 기획 개발한 MBC가 불편함을 드러낸 것. 결국 법적대응까지 번졌다.‘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 김태리, 신예은, 라미란 등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12일 첫 방송.◇‘정년이’ 제작사 입장 전문안녕하세요, 드라마 <정년이> 제작사 스튜디오N, 매니지먼트mmm, 앤피오엔터테인먼트(이하 ‘제작사들’)입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드라마 <정년이> 관련 MBC와의 논란에 대해, 제작사들의 입장을 말씀드립니다.제작사들은 본 보도자료를 통하여① <정년이>는 제작사들의 주도하에 모든 비용을 부담하여(MBC로부터 단 1원도 받은 적이 없음) 기획개발한 작품이고② MBC는 촬영이 임박한 시점까지도 제작사들의 거듭된 요청에도 불구하고 제작비 협상을 지연하여 제작사가 어쩔 수 없이 불합리한 MBC의 조건에 따를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었으며③ 결국 제작사들은 MBC와 제작비에 대한 합의점을 단 한번도 찾지 못했고, MBC는 촬영 시작 20일 전이 되어서야 다른 채널로 가볼 수 있으면 가라고 하여 제작사들은 한달 이상의 촬영 연기를 감수하고 다른 플랫폼으로 옮기게 되었으며④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작사들은 거대 방송사의 심기를 건드릴 수 없어서 MBC가 내부에서 쓴 비용이 있다면 지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MBC는 오랜 시간 동안 비용에 대한 내역도 밝히지 않고 면담 요청도 거절하더니, <정년이> 방영을 앞둔 시점에서 법적 소송을 제기하여 악의적으로 작품에 흠집을 내려고 하는 사안이라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최근 MBC의 가압류는 법원의 확정적 판단이 아니라 단순 보전처분으로, 제작사들의 입장 소명기회 없이 MBC의 일방적인 주장에 따른 잠정 결정임을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가압류 결정은 방송과 무관하여 방송 일정에도 아무런 지장이 없습니다.◇‘정년이’ 제작사- MBC와 협의 과정 개요(시간순)2020년 : 기획 및 판권 계약 체결스튜디오N과 매니지먼트 mmm은 드라마 <정년이> 제작을 위하여 원작 웹툰 작가님과 드라마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드라마 기획개발을 시작했습니다.2021~2022년 : 주연 배우 및 각색작가 섭외스튜디오N, 매니지먼트mmm, 앤피오 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제작사로서 <정년이>의 대본 기획개발을 진행했고, 주연으로 김태리 배우를, 각색작가로 최효비 작가를 섭외하였습니다.2022년 8월 : 정지인 감독 연출 제안 및 수락제작사는 정지인 감독에게 드라마 <정년이>의 연출을 제안하였고, 정지인 감독은 이를 수락했습니다.2022년 11월 : MBC 편성 제안제작사는 MBC에 드라마 <정년이>의 예상 제작비를 알리면서 드라마 제작 및 방송 편성 계약에 관한 제안을 하였습니다. 제작사는 드라마 <정년이>의 첫 촬영이 2023년 9월로 예정되어 있다는 점을 알리면서 제안에 대한 빠른 피드백을 요청하였습니다.2023년 5월 : MBC의 최초 제작비 피드백MBC는 제작사의 제안에 대하여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다가, 제작사의 거듭된 요청 끝에 제작사가 납득할 수 없는 조건으로 제안을 하였습니다. 이후 제작사와 MBC는 제작 조건에 관한 협의를 이어갔으나,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였습니다.2023년 8월10일 : 공식 캐스팅기사에서 감독 크레딧 삭제제작사들은 배우들의 공식 캐스팅기사를 내려고 MBC에게 공유했으나, 편성확정 전이라는 이유로 정지인감독의 이름을 빼달라고 해서 감독과 작가의 크레딧을 빼고 기사배포 하였습니다.2023년 8월 : 촬영 일정 임박 및 타 플랫폼 제안촬영예정일이 임박하여 제작사는 MBC에 최종 제안을 알리면서, MBC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면 다른 플랫폼에 제안할 수밖에 없다는 의사를 전달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MBC는 제작비 절감 명목으로 이미 수개월 째 제작에 참여하고 있던 주요 스태프를 교체하라는 요구를 하고, 다른 플랫폼에서도 이 조건을 수용할 수 없을 거라고 대응하였습니다.2023년 9월 : 제작사 단독 대본 리딩 진행촬영을 더 미룰 수 없던 제작사는 <정년이>의 대본 리딩은 플랫폼을 확정하지 않은 채로 MBC 외부에서 단독으로 진행하였습니다. 대본표지에 채널 크레딧 표기가 없이 진행되었음에도 MBC에서는 대본 리딩에 대해서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2023년 9월 : 스튜디오드래곤, 제작사 제안 수용제작사는 어쩔 수 없이 스튜디오드래곤에 편성 제안을 하였고, 스튜디오드래곤은 제작사가 제안한 제작비를 합리적이라고 판단하여 수용하였습니다. 그 이후 MBC는 이 사실을 알고는 제작사에게 계약 조건의 재협의를 요청하였으나, 제작사는 그것이 상도의에 어긋나기에 MBC의 재협의를 수용할 수 없었습니다. 2023년 10월 : 촬영 시작 및 MBC와의 후속 이슈 발생위와 같이 협상이 결렬되면서 촬영이 한 달 지연되었고, 이로 인해 추가 제작비 이슈가 발생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 제작사는 MBC에게 내부에서 사용한 비용이 있다면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으나 MBC는 이러한 제작사의 제안을 거부하고 법적 조치를 예고하며 소통을 중단했습니다.
2024.09.12 I 김가영 기자
"꿈만 같아요"… 르세라핌, 美 MTV VMA 프리쇼·첫 수상 소감
  • "꿈만 같아요"… 르세라핌, 美 MTV VMA 프리쇼·첫 수상 소감
  • 르세라핌(사진=쏘스뮤직)[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이번 수상과 프리쇼 무대에 선 것 모두 꿈만 같아요.”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2024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이하 2024 MTV VMA)에서 데뷔 후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르세라핌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UBS 아레나에서 열린 ‘2024 MTV VMA’에서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PUSH Performance of the Year) 부문을 수상했다. 이들은 채플 론(Chappell Roan), 벤슨 분(Benson Boone), 레이베이(Laufey) 등 11명의 세계적인 뮤지션과 경쟁 끝에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르세라핌은 소속사 쏘스뮤직을 통해 “이 상을 받게 해주신 피어나(팬덤명)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르세라핌은 당당한 다섯 명의 여성들로 이뤄졌다. 강인함과 다시 일어서는 힘 그리고 나약함까지도 이야기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팀이다. 그래서 르세라핌을 응원하고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이 더 큰 의미로 다가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르세라핌은 본 행사에 앞서 열린 ‘2024 MTV VMA’ 프리쇼(Pre-Show)에서 단독 무대를 꾸몄다. 다섯 멤버는 미니 4집 수록곡 ‘1-800-hot-n-fun’으로 프리쇼의 문을 열었고, 등장과 동시에 압도적인 무대 매너와 카리스마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이들은 ‘걸그룹 퍼포먼스 최강자’다운 공연을 펼치면서 수많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프리쇼의 피날레는 르세라핌의 신보 타이틀곡 ‘크레이지’(CRAZY)가 장식했다. 발매된 지 2주밖에 안된 신곡임에도 객석에서는 도입부부터 끝까지 떼창이 터져 나왔고, 르세라핌은 우레와 같은 함성 속에서 무대를 마치며 뜨거운 현지 인기를 확인시켰다. 또한 이들은 프리쇼에 앞서 진행된 레드카펫에서 한국 디자이너의 의상을 입고 등장해 현지 미디어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2024.09.12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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