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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앤오프, 앙코르 콘서트 성료… "더 커진 공간, 함께해줘 감사"
- 온앤오프(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온앤오프(ONF)가 앙코르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온앤오프는 지난 21~22일 양일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4 온앤오프 콘서트 [스포트라이트: 더 히든 셰도우]’(ONF CONCERT [SPOTLIGHT:THE HIDDEN SHADOW]’를 개최했다.이번 콘서트는 지난 4월 서울 KBS 아레나에서 진행된 단독 콘서트 ‘2024 온앤오프 콘서트 [스포트라이트] 인 서울’ 개최를 시작으로 일본 제프 투어에 이어 총 8개 도시 북미투어까지 장장 5개월여에 걸친 투어를 마무리 짓는 앙코르 콘서트다. 양일 전석 매진과 시야제한석 오픈까지 공연전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은 가운데, 온라인 스트리밍으로도 진행돼 국내외 많은 팬들과 함께했다.먼저 ‘뷰티풀 뷰티풀’, ‘춤춰’, ‘구찌’로 공연의 막을 연 온앤오프는 “5개월 만에 스포트라이트의 앙코르 콘서트로 찾아왔다. 지난 콘서트가 너무 행복했기 때문에 빨리 만나고 싶었다”며 “이번엔 장소도 커졌고, 저 끝까지 채워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콘서트가 ‘바이 마이 몬스터’ 컴백 바로 전이었는데 신곡 무대를 콘서트에서 한다는 것 자체가 떨렸다”며 “퓨즈들이 굉장히 좋아해주셔서 활동하는데 힘을 얻었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난 공연과 뭐가 달라졌는지 변화를 찾는 재미도 있을 것 같다”며 “우선 오프닝 곡이 ‘신세계’에서 ‘뷰티풀 뷰티풀’로 달라졌다. 또 미리 스포한 곡뿐만 아니라 보여드리고 싶은 무대가 많다”고 공연의 기대감을 높였다.‘소행성’, ‘마이 제네시스’(Ubermensch), ‘스쿰빗 스위밍’ 무대를 연달아 선보인 후 올해 데뷔 7주년을 맞이한 온앤오프는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온앤오프는 “저희 평균 연습생 기간이 7년인데 합치면 14년을 함께 지냈다. 정말 많은 일들을 멤버들, 퓨즈들과 함께 겪으며 여기까지 왔다. 앞으로도 행복하게 함께 영원 합시다”고 말해 팬들을 뭉클하게 했다.이어진 공연에서는 ‘와이’, ‘더 리얼리스트’, ‘누워서 세계 속으로’, ‘억X억’, ‘트윙클 트윙클’의 신나는 무대로 공연이 무르익었다. ‘디피컬트’, ‘바람이 분다’, ‘케미컬 타입’을 선보였다. 특히 ‘누워서 세계 속으로’ 무대에서는 멤버들이 객석에서 깜짝 등장해 팬들을 열광케 했으며, 새로워진 셋리스트와 함께 미니 8집 수록곡인 ‘케미컬 타입’ 무대는 이번 공연에서 최초로 선보여 큰 환호를 받았다.이후 ‘모스코 모스코’, ‘I.T.I.L.U’, ‘브리드, 헤이즈 & 셰도우’의 감성적인 무대로 가을밤을 물들였고, 미니 8집 타이틀곡 ‘바이 마이 몬스터’와 Mnet ‘로드 투 킹덤’ 경연 무대에서 선보여 큰 반응을 얻었던 ‘The 사랑하게 될 거야’, ‘잇츠 레이닝’(It‘s Raining)까지 폭발적인 에너지와 퍼포먼스 무대로 공연의 분위기는 최고조로 달했다.마지막 순서로 ‘런웨이’(Runaway)와 ‘신세계’(spin off ver.)의 무대 후 팬들은 떼창을 부르는 이벤트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에 온앤오프는 앙코르 곡으로 ‘여름 시’, ‘여름의 끝’ 무대 후 현장의 팬들과 포토타임을 가졌다.끝으로 온앤오프는 한 명씩 앙코르 콘서트의 소감을 전했다. 먼저 민균은 “어느덧 4월에 시작해 10월이 되어 가는데 지치지 않고 함께해주셔서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저희가 만들어갈 추억과 좋은 시간들 많이 만들어갔으면 좋겠다”, 유는 “보여주고 싶은 무대, 들려주고 싶은 곡이 정말 많은데 이렇게 앵콜 콘서트로 다른 곡들도 하게 돼서 좋았다”, 이션은 “더 커진 공간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 드린다. 커진 공간이 좋은 이유는 퓨즈들의 사랑을 더 많이 담을 수 있기 때문”이라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효진은 “이곳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하게 돼서 기분이 남달랐고 행복했다. 이전 공연장도 좋았지만 더 커진 곳에서 함께하고 있다는 게 행운인 것 같다.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고 퓨즈들이 있어서 저희가 완성된다는 걸 기억해주셨으면 한다”, 승준은 “천천히 성장해가면서 많은 일들이 있었고, 꾸준히 열심히 하고 있구나 생각이 들었다.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퓨즈들 함성을 느끼면서 마음가짐을 한번 더 잡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좋은 무대 보여드릴 생각하면서 힘내면서 달려가겠다”, 와이엇은 “연습생 때 스탠딩석에 앉아서 바라보던 시절이 있었는데 뭉클하다. 다음을 기약하면서 더 좋은 무대, 콘서트를 만들어가겠다”고 진심을 담은 소감을 전했다. 이후 ‘컴플리트’(널 만난 순간), ‘구스범스’, ‘쇼 머스트 고 온’, ‘여름 쏙’을 끝으로 서로를 감동으로 채운 공연을 마무리 했다.
- 김태균, '별거' 로망 "아내가 혼자 사는 것 허락"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방송인 김태균이 ‘별거’에 대한 로망을 드러낸다.23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는 19년째 대한민국 대표 라디오 DJ로 활약 중인 개그맨 김태균이 출연한다.2018년 이후 홀로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를 진행해 온 김태균은 컬투쇼의 스페셜 DJ를 맡고 있는 개그맨 문세윤, 가수 코요태의 빽가, 황치열을 가평에 위치한 별장으로 초대한다. 이날 별장에 처음 방문한 절친들은 계곡과 숲을 낀 넓은 별장 규모와 수영장, 연못, 찜질방, 카라반 등에 놀라고 장모님이 마련한 해신탕을 비롯해 다채로운 보양식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6살 때 아버지를 여읜 김태균은 “어머니가 타향에서 4남매를 홀로 키워 고생을 많이 하셨다”며, 2012년 급성 혈액암에 걸린 어머니의 요양을 위해 별장을 장만했다고 털어놓는다. 2년 뒤 돌아가시며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즐기며 살아라”라는 유언을 남긴 어머니께 “정작 본인은 즐거웠던 적이 있는지 물어보지도 못했다”며 그리움을 내비친다.문세윤은 데뷔한 지 2달 만에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린다. 아들이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길 원했던 아버지는 문세윤이 개그맨이 되기를 반대했는데, 돌아가시기 이틀 전 간호사한테 개그맨이 된 작은아들을 자랑한 것을 나중에서야 들었다고 전한다. 늘 반대하던 아버지의 자랑을 직접 듣지는 못했지만, 문세윤은 “아버지의 마지막 자랑이 된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한다. 살아계셨다면 손주의 예쁜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못다 한 효도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낸다.김태균은 아직 미혼으로 혼자 살고 있는 빽가와 황치열을 내심 부러워하며 혼자 살아보고 싶은 꿈이 있다고 밝힌다. 김태균의 ‘별거’ 로망에 김태균의 아내는 쿨하게 “나가서 혼자 살아”라고 허락도 해줬지만 정작 아내와 아들이 해외로 두 달 나가 있던 기간이 인생에서 가장 우울한 날이었다며, 가족과 떨어져 살 수 없게 된 유부남의 일상을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낸다.식탁 앞에서는 흥겨운 무대도 펼쳐진다. 10월부터 단독 쇼 전국 순회공연을 앞둔 김태균은 공연 레퍼토리인 ‘가요를 트롯으로 바꾸기’를 선보이고, 황치열은 데뷔 초 무명 시절 컬투쇼에 처음 출연해 노래했던 상황을 재연하며 국민 고백 송 ‘고해’를 부른다.절친들과 함께 스타의 인생 한 편을 들여다보는 시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 [섹터일정] 2024년 9월 4주차 섹터 일정
- △ 기존 일정▲ 추가‘수정된 일정△대왕고래 2차 전략회의 / 24.09.25’대왕고래‘ 2차 전략회의 이달 개최…“조광료, 시행령 고쳐 상향”대왕고래 2차 전략회의 25일 열린다…해외투자·조광권 등 논의△마이크론 실적발표 / 24.09.25마이크론 HBM, 어디까지 왔나…내주 실적 발표 ’주목‘마이크론은 오는 25일(현지시간) 회계연도 기준 4분기(6~8월)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다.△메타 커넥트 / 24.09.25~26메타, MR 기기 ’머핀‘ 개발 중...“안경 형태로 헤드셋 무게 5분의 1 불과”▲바이든-젤렌스키 정상회담 / 24.09.26젤렌스키, 부통령 아닌 ‘미래 권력’ 해리스와 첫 대면한다젤렌스키는 오는 26일 백악관을 방문해 바이든과 정상회담을 한다. 젤렌스키는 백악관으로 가기 전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해 미국 이외 나라들 정상과도 회담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토큰증권 법제화를 위한 자본시장법 및 전자증권법 개정안 발의 / ~24.09 中[단독] 토큰증권 개정안 내주 재발의한다... 위축된 STO 시장 살아날까STO 법제화 다시 꿈틀, 여야 한목소리…’증권사 분주‘△FTSE러셀 국가별 채권 분류 관련 9월 리뷰 / 24.10.08WGBI 발표 늦어지는 이유 FTSE 러셀에 물어봤더니앞서 FTSE러셀은 국가별 채권 분류 관련 9월 리뷰 결과를 오는 10월 8일 뉴욕 금융시장 장 마감 후 공개한다고 밝혔다. 한국 시각으론 10월 9일 새벽 5시경이다.△테슬라, 로보택시 공개 예정 / 24.10.10“테슬라, ‘배트맨’ 촬영 장소서 로보택시 공개 예정”블룸버그는 “테슬라가 10월 10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버뱅크에 있는 워너브라더스 스튜디오에서 로보택시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유럽핵의학회 / 24.10.15~23퓨쳐켐, FC705 국내 임상 2상 중간 결과 발표 예정△알테오젠, 키트루다SC 임상 3상 결과 발표 예정 /24.10.23(24.09.09)“키트루다SC 임상 등 호재 지속” 알테오젠, 코스닥 시총 왕좌 굳힌다“알테오젠, 산도즈 시밀러SC 계약 확대에…업종 내 최선호주”△도요다 아키오 회장 방한 / 24.10.27현대차·도요타 수장 내달 회동[단독]도요타 회장, 내달 韓 모터스포츠 데뷔…현대차와 공동 주최업계에 따르면 도요다 회장은 다음 달 27일 경기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에 참가한다.△전선조합, 우크라 방문단 구성 및 현지 기관 MOU 체결 예정 / 24.10 中전선조합,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간담회···“대규모 전력망 복구 협력”△DB하이텍 테슬라 실사 / 24.10 中DB하이텍 ’테슬라 반도체‘ 위탁 생산 추진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와 팹리스 기업 관계자는 올해 6월과 10월 DB하이텍 팹 실사에 나선다. 6월에는 팹리스 단독으로 진행하고, 10월에는 양사가 합께 실사를 진행한다.▲이재명 대표,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선고 / 24.11.15이재명 ’김문기·백현동 허위발언‘ 1심 11월 15일 선고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기소돼 검찰이 징역 2년을 구형했다고 20일 밝혔다. 1심 선고는 오는 11월 15일에 예정되어 있다.△포항 영일만 석유전 탐사 시추 시작 예정 / 24.11 中프로젝트명 ’대왕고래‘…오는 11월부터 시추 탐사 나선다△미국 내 인슐렛과 이오플로우의 본안 소송에 대한 배심원 평결 / ~24.11 中김재진 이오플로우 대표, 대규모 유증에 유럽 소송까지 ‘첩첩산중’[화제의 바이오人]이오플로우의 명운을 결정할 미국 내 인슐렛과 이오플로우의 본안 소송에 대한 배심원 평결은 오는 11월 말에 이뤄질 예정이다. 배심원 평결에서 패소할 경우 손해배상 의무가 부과될 수도 있고, 이오패치에 대한 일정기간 판매 금지 결정이 내려질 수도 있다. 이후 최종 판결은 내년 3월에 내려질 전망이다.<파이낸스스코프 FS 콘텐츠팀 기자 team_contents@finance-scope.co.kr>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 공공부문 전기차·전동차 배터리 정보 공개 의무화된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내달부터 공공부문에서 구매하는 전기자동차와 전동차의 배터리 주요 정보에 대한 공개가 의무화된다. 특히 배터리의 셀 제조사 및 형태, 주요 원료와 함께 원산지까지 공개해야 한다. 또 스마트 제어 완속충전기를 나라장터 쇼핑몰에 신규 등록하는 등 충전시설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안도 시행된다.전태원 조달청 신성장조달기획관이 23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공공부문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조달청은 공공부문에서의 전기차·전동차 및 전기차 충전장치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연간 공공조달 시장에서 구매되는 전기차는 지난해 기준으로 1701억원, 지하철 등 전동차는 1053억원, 전기차 충전장치는 426억원 등으로 공공부문 친환경차 구매의무 정책에 따라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공공조달에서의 전기차와 충전시설 화재 불안감을 해소하고, 전기차 등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대책을 마련했다.우선 배터리 정보공개 의무화가 빠르게 안착될 수 있도록 공공전기차는 수정계약을 통해 신속하게 규격서를 정비해 정부대책 보다 앞당겨 배터리 정보공개를 내달까지 조속히 완료한다. 공개되는 정보는 정부대책에서 발표된 셀 제조사, 형태, 주요 원료에 더해 셀 원산지까지도 확대 공개한다. 공개대상은 중앙조달 되는 전기차 구매(단가·총액) 및 임차계약에 모두 적용되며, 조달청을 통하지 않는 자체계약에도 적용되도록 자체 조달기관에도 안내하고 계도할 계획이다.배터리 인증제가 본격 실시되면 인증된 배터리를 사용한 제품만 공공조달시장에 납품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규격을 정비할 예정이다. 배터리를 사용하는 지하철 등 전동차도 전기차와 동일하게 배터리 주요 정보를 제품 규격서에 공개한다. 총액입찰로 진행되는 전동차의 경우 입찰 제안요청서에 외부충격으로 인해 발생하는 화재 예방 시설·장비 등을 입찰자가 직접 제안하고, 심사·평가에 반영토록해 화재 예방 시설·장비 등이 검증되지 않은 전동차의 공공조달 시장 진입을 차단할 계획이다.충전 중 화재 발생에 대비해 질식소화포나 소화기와 같은 안전장비를 전기차와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기존의 충전장치 단독계약에 더해 안전장비 추가 선택계약(옵션계약)을 도입한다. 배터리 과충전을 막는 예방기능이 포함된 스마트 제어 충전기를 신규로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등록해 스마트 제어 충전기 보급 확산도 지원하기로 했다.전기차 등의 화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혁신적 기술이 적용된 전기차 화재진압장비 등에 대한 혁신제품 발굴 및 보급도 확대한다. 혁신제품 모집 분야(기존 3대 분야, 23개 세부항목)에 화재대응 분야를 세부항목 트랙으로 신설해 전기차 화재예방 및 진압장비에 대한 혁신제품 발굴·지정을 확대한다. 특히 수요자제안형, 민간전문가(스카우터) 추천형 혁신제품 지정을 확대해 현장여건에 맞는 맞춤형 기술개발을 견인할 계획이다.조달청 예산으로 혁신제품을 선구매해 실증하는 혁신제품 시범구매 시 전기차 화재예방 및 진압장비에 대한 시범구매 규모, 대상기관, 횟수 등을 확대해 관련 혁신제품을 현장에 빠르게 공급한다. 국내에서 검증된 전기차 화재대응장비는 해외수출로 이어지도록 해외실증 기회도 부여한다. 혁신제품 연구개발(R&D)을 통해 전기차 화재대응 기술개발 및 성능개량을 견인한다. 내년도 시범구매 연계형, 스케일업형(Scale-Up) 혁신제품 R&D 과제 선정 시 전기차 화재예방, 진압장비 등에 대한 혁신제품 R&D를 추진하기로 했다.임기근 조달청장은 “국민불안을 해소하고 전기차 산업이 성장하도록 정부의 전기차 화재 안전관리 대책이 공공조달 분야부터 앞장서 이행될 수 있도록 이번 방안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정부의 추가적인 개선과제가 발표되면 이를 선제적으로 반영하는 한편 공공조달에서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일상의 안전이나 위협에 대응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혁신제품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차사고로 생긴 두통에 한방 약침 효과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교통사고에 따른 ‘긴장성 두통’ 개선에 한방 약침이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아울러 약침 치료가 인체에 위해를 가하지 않는 안전한 치료법 이라는 점도 재확인됐다. 긴장성 두통은 목 통증 다음으로 다발하는 편타성 손상 증상이다. 머리가 조이는 듯한 압박감과 통증이 특징적인데, 교통사고 후 긴장성 두통은 후두하근의 손상이 주 요인으로 꼽힌다. 후두하근은 두개골 뒤쪽과 경추를 연결하는 근육이다. 머리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지만, 교통사고와 같은 외부 충격이 가해질 시 후두하근에 통증유발점이 발생해 두통을 야기한다. (사진=게티이미지)해운대자생한방병원 손자연 한의사 연구팀은 교통사고로 유발된 급성 긴장성 두통 환자에게 후두하근 약침치료가 효과적이고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를 SCI(E)급 국제학술지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게재했다고 23일 밝혔다. 연구 결과 후두하근 약침치료를 병행한 환자는 한의통합치료 단독 시행군보다 더 빠른 회복과 호전도를 보였다.약침치료는 한약재의 유효 성분을 경혈에 주입해 침과 약물 치료의 효과를 동시에 얻는 대표적인 한의치료법이다. 근골격계 질환을 비롯해 다양한 질환에 널리 활용된다. 연구팀은 지난 2022년 9월부터 1년간 해운대자생한방병원에 입원한 성인 교통사고 환자 중 중증 이상의 긴장성 두통을 호소하는 8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아울러 환자들을 후두하근 약침치료 병행군(약침치료군)과 한의통합치료군(대조군)으로 각각 40명씩 나눠 무작위로 배정했다. 이후 모든 환자들은 추나요법, 침·약침치료, 한약 처방을 받았고, 약침치료군은 3회의 후두하근 약침치료를 추가적으로 시행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신바로약침·근이완약침·중성어혈약침·황련해독탕 약침 등 총 4종이 환자의 체질과 세부 증상에 맞게 사용됐다.연구 결과, 긴장성 두통의 증상 개선 효과는 약침치료군에서 더 뚜렷했다. 두통의 강도를 나타내는 통증 숫자 척도(NRS; 0~10)에서 약침치료군과 대조군 모두 치료 전 중증 이상인 6.91이었으나, 약침치료군은 입원 3일 만에 3.84로 초반부터 빠르게 해당 수치가 감소했다. 반면 대조군은 6.11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퇴원 시에도 약침치료군은 2.27, 대조군은 3.42로 약침치료군이 더 빠른 회복 속도와 호전도를 보였다. 두통 기능장애 지수(HDI; 0~100)에서도 약침치료군이 앞섰다. HDI는 두통이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는 척도로, 두 그룹 모두 치료 전 중증 이상인 평균 73.35이었지만 약침치료군은 입원 4일 차에 35.78로 감소했다. 하지만 대조군은 60.56에 머물며 큰 변화가 없었다. 퇴원 당시에도 약침치료군이 23.82, 대조군은 33.19로 약침치료군에서 더 크게 개선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두통 NRS와 두통 기능장애 지수(HDI) 비교 그래프.뿐만 아니라 삶의 질 개선 및 치료 만족도 등의 평가에서도 약침치료군이 대조군보다 높은 결과를 보였다. 또한 치료와 직결되는 중대한 이상반응은 없어 한의통합치료와 후두하근 약침치료 둘 다 안전한 치료법임을 확인했다. 손자연 한의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한의통합치료와 후두하근 약침치료를 병행할 시 교통사고로 유발된 긴장성 두통의 빠른 개선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조금 서툴러도 괜찮아… 온유의 홀로, 서기 [인터뷰]
- 온유(사진=그리핀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첫 프로듀싱에 첫 팝업, 첫 시구에 첫 기차표 끊기까지…”그룹 샤이니 온유가 데뷔 16년 만에 ‘첫 도전’의 아이콘이 됐다. 지난 15년간 몸담았던 에스엠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 소속사 그리핀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틀면서다. 온유는 새 앨범을 발매하면서 프로듀싱이란 새로운 영역에 도전장을 던졌고, 자신의 이름을 내건 팝업, 팬콘서트 등 ‘첫 도전’을 꿋꿋하게 해내고 있다. 온유는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사소한 생활 습관부터 음악적인 요소까지 새롭게 도전한 것이 많다”며 특유의 밝은 미소를 지었다.지난 3일 발매한 세 번째 솔로앨범 ‘플로’(FLOW)는 온유의 ‘첫 도전’이 가득 담긴 앨범이다. 온유는 이번 앨범에서 처음으로 프로듀서 역할을 맡아 자신만의 색깔을 더했고, 처음으로 랩과 드럼에도 도전해 음악적 역량을 마음껏 뽐냈다. 컴백에 앞서 온유는 첫 단독 팬미팅을 열었고, 오는 10월에는 한국과 일본에서 팬콘서트도 개최할 예정이다. 15년 넘게 샤이니로 활동하면서 많은 것을 경험했지만, ‘솔로’ 온유로서는 처음 경험하는 것이 많다는 점에서 그의 얼굴엔 설렘과 기대감이 공존했다.온유(사진=그리핀엔터테인먼트)“어떻게 보면 비로소 완전한 홀로서기 같아요. 팀 활동은 전 회사에서 함께 할 예정이지만, 솔로 활동을 (SM에서) 나와서 한다는 점에서 출가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동안 배운 것이 많기에 안정적으로 홀로서기가 가능하다고 보고요. 시행착오가 많겠지만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성장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뿐이에요.”온유는 이번 앨범을 내놓으면서 ‘프로듀서’라는 직함을 얻게 됐다. 전곡 프로듀싱에 작사까지 참여하면서 앨범의 ‘매력’을 한층 높였다. 평가도 좋다. 미국 매체 포브스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고 극찬할 정도다. 프로듀서 데뷔작으로 훌륭한 성과를 낸 것이다.“‘내가 만들었다’란 생각에 책임감이 일단 앞서는 것 같아요. 가창과 달리 프로듀싱은 앨범 전반을 아우르는 거잖아요. 많은 분이 제 음악을 좋게 들어주실 수 있도록, 더 많은 분이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저의 역할인 것 같아요. 제 음악에 대한 책임감이 더 생기는 것 같고요. 좋은 영향을 드릴 수 있는 앨범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고 싶습니다.”온유는 음악 외적으로도 올해 처음 해본 것이 참 많다며 자랑을 늘어놨다. 컴백 직전 유럽 여행을 다녀온 온유는 그동안 해본 적 없는 것들을 참 많이도 해봤다며 웃어 보였다. 그동안 샤이니 온유의 삶을 살았다면, 이제는 샤이니 온유이자 인간 이진기의 삶을 두루 살아가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온유(사진=그리핀엔터테인먼트)“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굉장히 오랜만에 해봤고요. 앱을 다운 받아서 기차표와 비행기표를 예매하는 것도 이번에 처음 해봤어요. 최근 비엔나에 혼자 여행을 갔었는데, 처음엔 숙소도 못 잡고 도로에서 방황했거든요. 그러다가 앱을 다운 받아 게스트하우스를 예약해서 겨우 묵었던 기억이 있어요. 내가 모르는 도전이 얼마나 많을까란 생각을 하게 됐고, 앞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사소한 도전들, 도전 같지도 않은 도전을 계속해보려고요. 몸은 고되더라도 하나하나 해결하는 재미가 힐링도 되고 저 스스로 성장시키는 것 같아요.”이처럼 첫 도전을 성공적으로 해나가면서 활동 제2막을 써 내려가고 있는 온유. 앞으로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또 어떤 것을 해내고 싶은지 들어봤다.“지금 기타를 배우고 있는데요. 공연에서 기타를 치면서 노래하는 모습을 꿈꾸고 있어요. 빨리 그날이 올 수 있도록 기타 열심히 배울 거고요. 제가 공연을 할 때면 엄청난 행복감을 느껴요. 제 공연에 와주신 분들께 제가 느낌 행복감을 전달해 드리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하하.”
- [단독]삼일제약, 대만·유럽 제약사와 대규모 점안제 CMO 계약 임박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삼일제약(000520)의 베트남 점안제 위탁생산공장(CMO)이 대만·유럽소재 제약사로부터 수주가 임박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구체적 계약 금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계약 규모가 수백 억원대일 것으로 보고 있다. 삼일제약 베트남 점안제 위탁생산공장(CMO) 전경. (제공=삼일제약)13일 삼일제약에 따르면, 베트남 CMO 공장은 대만·유럽 소재 2곳의 제약사와 점안제 위탁생산 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있다.삼일제약은 지난 2018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했다. 이후 2020년 현지 점안제 CMO 공장을 착공했고 지난 2022년 준공을 마쳤다. 현재는 생산 설비, 각 종 자동화 시스템에 대한 밸리데이션 작업을 마무리 중이다. 베트남 CMO 공장의 연간 생산 규모는 6000억원 수준이다.◇“대만·유럽 2개사 계약 임박”삼일제약 관계자는 “대만 A 제약사와는 점안제 수주 관련 텀싯(Term-Sheet)계약을 맺은 상태”라며 “삼일제약이 A사에 가격제시만 하면 바로 계약이 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의약품 CMO 계약에서 텀싯은 본계약 체결 전 사전 합의서로 간주된다. 텀싯 계약엔 생산 요구사항, 품질기준(GMP. 미국 식품의약국(FDA) 기준), 의약품 제조비용, 기술 이전 비용, 제품 단가, 원자재 비용, 기술 사용료, IP(지적재산권) 보호, 생산 일정, 공급망 관리, 품질 문제에 따른 책임 소재 등 포괄적인 내용이 담긴다.그는 “대만 A사와는 텀싯이 여러 차례 오고 가면서 대부분 내용이 합의됐다”며 “초기 의약품은 대만, 중남미로 시작해서 공급국 확대에 따른 물량을 늘리는 것의 합의가 이뤄졌다”고 곁들였다.유럽 B 제약사와 계약도 상당히 진척됐다.그는 “유럽 B 제약사와는 실무진 간 CMO 계약 조율이 일단락됐다”며 “추석 이후 담당 임원의 유럽 출장이 예정돼 있다. 계약을 마무리 짓기 위해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이 회사는 삼일제약과 2021년부터 계약을 맺고 녹내장 치료 점안제를 국내 독점 판매 중이다. 현재 다른 녹내장 치료제 계약을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글로벌 18개사와 접촉...모두 고객사될 것”삼일제약 CMO는 글로벌 점안제 회사들로부터 동시다발적으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삼일제약 관계자는 “올해만 18곳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베트남 CMO에서의 점안제 위탁생산을 문의해 왔다”며 “시설, 규모, 납품단가, 물류 등 모든 면에서 기존 CMO 대비 비교 우위를 점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장기적으론 이 18곳과 모두 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삼일제약 측은 언급한 18곳의 글로벌 제약사 모두 베트남 점안제 CMO 공장을 방문했다고 부연했다. 단순 서면 문의가 아닌, 실제 공급처 변경을 염두한 적극적인 행보로 해석된다.앨러간의 점안제 레스타시스의 글로벌 공급기지로의 기대감도 무르익고 있다. 삼일제약은 레스타시스를 국내 독점 판매 중이다. 엘러간이 삼일제약 베트남 공장에 레스타시스 위탁생산을 의뢰가 유력하다는 얘기도 나온다.그는 “활용 범위가 다양한 정제, 캡슐제, 주사제 공장과 달리 점안제 공장은 용도가 점안제 생산으로 한정된다”며 “이런 이유로 점안제는 생산 라인을 직접 투자하기 보단 CMO 활용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다국적 안질환 제약사들은 제네릭 출시에 따른 약가 인하에 점안제 생산단가를 낮추기 전략 수립이 한창”이라며 “베트남 CMO가 더 낮은 생산단가로 점안제를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CMO 계약이 급물살을 탄 배경엔 최근 베트남 CMO 공장이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 인증을 목전에 두며 수주 채비를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삼일제약 관계자는 “지난 7월 15일 베트남 의약품청(DAV)으로부터 GMP 인증 실사를 마쳤다”며 “10월 중 WHO GMP 인증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WHO GMP는 자국 의약품 규제와 관리 기준이 없는 국가에서 사용하는 GMP 기준이다. 구체적으로 우간다, 에티오피아, 케냐, 방글라데시, 네팔, 캄보디아, 라오스, 아프가니스탄, 예맨, 아이티, 도미니카 공화국, 등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중동, 중앙아시아, 카리브해, 남미 등의 저소득 개발국가들에서 WHO GMP를 채택하고 있다.한편, 삼일제약의 올해 실적 전망은 매출액 2482억원, 영업이익 101억원을 각각 기록할 전망이다. 이 전망치는 지난해 대비 각각 25.5%, 39.8% 증가한 수치다.
- 영탁x이찬원x정동원x송가인 총출동…‘2024 KGMA’ 라인업 확정
-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라인업 (사진=KGMA 조직위원회)[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는 어덜트 컨템포러리 장르를 주도한 톱스타들이 일간스포츠가 새롭게 선보이는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이하 KGMA)의 첫 회 무대에 출격한다.KGMA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6~17일 양일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를 빛낼 어덜트 컨템포러리 라인업을 23일 공개했다. 트로트를 비롯해 올해 꾸준히 사랑받은 성인가요 부문의 아티스트들이 대상이다. 영탁과 이찬원, 정동원, 송가인 등이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 1회에 참여해 관객들과 축제를 함께 할 스타들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내일은 미스터트롯’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한 영탁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등 여러 자작곡들로 트로트붐을 일으킨 주인공 중 한 명이다. 특유의 흥겨운 리듬감과 고음으로 성인가요 팬들뿐 아니라 1020세대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힘쎈여자 강남순’으로 드라마까지 활동영역을 넓힌 그는 최근 ‘슈퍼슈퍼’라는 신곡을 발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16일 방영된 TV조선 추석 특집 ‘영탁쇼’는 종편 및 케이블 시청률 1위를 기록해 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찬또배기’라는 별명으로 잘 알려진 이찬원은 어린 시절부터 ‘트로트 신동’으로 이름을 날렸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으로 전국구 스타가 된 이찬원은 시원한 창법과 꺾기로 트로트 가수로서 큰 사랑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톡파원 25시’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탁월한 진행솜씨로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다. 작사, 작곡한 ‘참 좋은 날’로 팬들에게 선물 같은 노래를 선사한 그는 지난 17일 방송된 KBS2 추석 특집 단독 쇼 ‘이찬원의 선물’이 당일 예능 시청률 1위를 기록할 만큼 남녀노소의 고른 사랑을 받고 있다.트로트 신동으로 일찌감치 얼굴을 알렸던 정동원 역시 다양한 연령층에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으로 단숨에 주목을 이끌어낸 그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예능감을 뽐내고 ‘구필수는 없다’로 드라마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또 제작자로서 독립된 페르소나 JD1도 탄생시켰다. JD1은 첫 번째 싱글 ‘후 엠 아이’로 데뷔와 동시에 음악방송 1위 후보에 올랐으며, 두번째 싱글 ‘에러 405’를 통해선 일본 진출에 성공했다.명실상부 ‘트로트 여제’로 군림 중인 송가인은 ‘내일은 미스트롯’ 초대 진으로 대중에 얼굴과 목소리를 제대로 각인시켰다. 판소리 전공자로 특유의 한 맺힌 음색으로 대중의 마음을 웃고 울리며 트로트붐을 일으키는 데 큰 몫을 차지했다. ‘가인이어라’라는 인사말로 모든 게 설명된다고 할 만큼 탁월한 스타성을 자랑한다.한편 KGMA 조직원회는 앞서 11월 16일 MC는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17일 MC는 에스파 멤버 윈터와 남지현이 맡는다고 밝혀 국내외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시상식을 빛낼 1차 라인업으로 뉴진스와 니쥬, 에스파, 에이티즈, 제로베이스원, 태민 등을 발표해 K팝의 성대한 페스티벌을 예고했다.KGMA 조직위원회는 어덜트 컨템포러리 부문 라인업 발표에 이어 2차와 3차 라인업 발표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2024 KGMA’는 한 해 동안 국내외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K팝과 트로트, 밴드, 솔로 등 대중음악의 다양한 부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가수와 음악을 선정해 시상하는 무대로, 아티스트와 팬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올해 시상식 총연출은 ‘MAMA’를 최초로 연출해 Mnet 대표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하게 만들고 ‘쇼미더머니’와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스101’ 등을 기획하고 연출해 ‘한국 오디션 프로그램 대부’로 불리는 한동철 펑키스튜디오 대표가 맡는다. 음원 및 음반 데이터는 한터차트가 제공하며 공식 팬투표 업체로는 팬캐스트가 참여한다.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 '팀 체코리아', 원전 르네상스시대 '맞손'…우크라이나 재건도 협력
- [프라하(체코)=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체코를 시작으로 유럽 원자력 발전(원전) 시장에 첫 진출한 ‘팀코리아’가 앞으로 1000조원 이상 규모로 확대가 예상되는 세계 원전 시장에서 수출 활로를 넓히는 행보를 본격화한다. 특히 우리나라와 체코의 원전 동맹 격인 ‘팀 체코리아’(Team Czech-Korea)는 네덜란드, 폴란드 등 원전 건설을 앞둔 유럽 국가나 제3국으로 진출하며 원전 르네상스 시대에 공동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우리나라가 신규 원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선 체코 수주 과정에서도 불거진 미국계 웨스팅하우스와의 지식재산권 분쟁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 있다. ◇두코바니 수주 낙관적…웨스팅하우스 소송 관건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체코 현지에서 “우리기업의 체코 두코바니 원전 사업 참여를 계기로, 원전 건설을 넘어 공동 연구개발과 인력 양성으로 이어지는 포괄적인 원자력 협력을 제도화해 나가겠다”면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한국과 체코가 앞으로 100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nuclear energy alliance)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양국은 ‘함께 짓는 원전’을 비전으로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운영, 정비, 핵연료, 방폐물 등 원전 생태계의 전 주기에 걸쳐 협력하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각) 체코 프라하성에서 열린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의 한-체코 정상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시스)앞서 지난 7월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하는 팀코리아는 체코 두코바니 지역 원전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체코 측의 요청으로 2박 4일간 체코를 공식 방문한 윤 대통령은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회담을 진행하며 수주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실제 피알라 총리는 팀코리아의 최종 수주 가능성에 대해 “한수원과 체코 정부가 무사히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내년 본계약 체결 이전에 피알라 총리의 한국 방문 요청을 했고, 피알라 총리는 방한을 약속했다. 유일한 걸림돌은 웨스팅하우스와의 분쟁이다. 앞서 체코 원전 수주전에서 탈락한 웨스팅하우스는 “한국형 원전이 자사의 기술을 활용했다”며 미국 정부 허가 없이는 수출하지 못하는 내용을 담은 소송을 미 법원에 제기했다. 이에 앞서 2009년 우리나라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을 따냈을 때도 웨스팅하우스는 지적재산권 분쟁을 일으켰다. 당시엔 일부 설비를 웨스팅하우스가 공급하는 조건을 제시해 분쟁을 마무리한 바 있다. 다만 지난해 9월 웨스팅하우스가 제기한 소송을 미 법원이 각하한데다 과거 UAE 수주 당시와는 다르게 한국형 원전 기술의 독자성을 인정받고 있는 만큼 수출 통제 문제가 쉽게 해소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체코 현지에서 윤 대통령을 만난 파벨 대통령은 “체코나 대한민국, 그리고 미국의 분쟁이 성공적으로 해결되고 오래 끌지 않고 어떠한 방식의 합의를 보는 것이 양측에 유리하다”면서 “문제가 성공적으로 해결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지재권 문제로 소송이 걸려 있긴 하지만 한미 정부 간 원전과 관련된 협력이나 에너지 협력에 대해 긴밀히 협의를 하고 있다”며 “원전 르네상스라는 표현이 나오는 시점에 한국과 미국이 조인트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되겠다는 것에 대해 깊은 공감대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에서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을 마친 뒤 페트로 피알라 체코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테믈린 원전 추가 수주 기대…유럽시장 공동 진출도체코가 추가로 발주 예정인 테믈린 지역 2기 원전건설 사업을 팀코리아가 따낼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한수원은 내년 3월 두코바니 최종 계약을 체결할 경우 테믈린 사업에서도 체코 정부 측과 단독 협상을 할 수 있는 우선협상권을 확보하게 된다. 이를 확정하면 체코로부터 수주하는 원전 사업 규모는 40조원을 웃돌게 된다. 다만 테믈린 원전 사업은 아직 발주까지 많은 시간이 남은 만큼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나온다. 파벨 대통령은 “이번 프로젝트가 얼마나 성공하는지에 따라서 테믈린 신규 원전 사업을 고려할 것”이라며 “(두코바니 원전 사업 계약) 체결 이후 해당 조건 하에서 추가 원전을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체코 원전 건설에도 과거 UAE 사례와 같이 ‘온 타임 온 버짓’(On Time, On Budget·정해진 예산으로 적기 시공) 약속을 지키는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실제로 양국은 원전 건설부터 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 원전 생태계 전 분야에서 협력하고, 민간 협력도 양국 정부가 적극 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체코리아가 네덜란드나 슬로베니아, 슬로바키아, 폴란드 등 유럽 원전사업에도 함께 뛰어들 가능성도 있다. 이럴 경우 2030년까지 10기 원전 수출이라는 윤석열 정부의 목표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양 정상은 외교 안보 문제인 북핵 문제나 러북 군사협력, 우크라이나 지원 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국 외교부 간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 진출 경험과 네트워크가 풍부한 체코 기업과 기술력이 높은 우리나라 기업들이 교통 및 인프라 분야 재건을 위해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