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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2000개사 돌파…현장 안착 순항
  •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2000개사 돌파…현장 안착 순항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에 2000개사가 넘게 참여하는 등 제도가 현장에 안착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연말까지 6000개 이상을 동행기업에 참여시킨다는 목표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앞줄 왼쪽에서 11번째)이 지난해 9월 14일 서울 서초구 KT우면연구센터에서 열린 ‘납품대금 연동제 자율추진 협약식’을 마치고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3일 중기부에 따르면 전날 기준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참여사는 총 2034개사로 집계됐다. 동행기업은 중기부의 납품대금 연동 특별약정서 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하도급대금 연동계약서를 활용해 납품대금 연동제를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을 말한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시행된다. 중기부는 제도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동행기업 모집,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순회 설명회) 개최, 누리집 개설 등을 진행 중이다. 로드쇼는 당초 개최 목표(30회)의 4배가 넘는 121회를 진행했다. 중기부의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연동제에 대한 기업의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기업 수도 늘고 있다. 동행기업 참여 기업 수는 지난 5월 203개사, 6월 434개사, 7월 653개사가 늘었다. 이달 들어선 이틀 만에 320개사가 신청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동행기업의 구성 역시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대기업의 경우 개별 대기업의 단독 신청에서 그룹계열사 차원의 집단 신청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한화그룹에선 5개 주요 계열사가 동행기업에 동시에 참여했다. 이미 동행기업에 참여하고 있던 대기업들은 더 많은 협력사와 연동제에 참여하고 있다.대기업의 1차 협력사가 위탁기업으로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 자사 2차 협력사를 수탁기업으로 지정해 동행기업으로 참여하는 것이다. 지난해 대기업의 수탁기업으로 시범운영에 참여한 D사는 올해 5월 위탁기업으로 7개 협력사와 동행기업에 동참했다. 공기업도 동행기업에 참여하며 연동제의 적용 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동발전 등이 동행기업 참여사로 이름을 올렸다. 납품대금 연동제의 현장 안착을 위한 상생협력법, 하도급법의 하위법령 마련 및 지원 체계 구축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중기부는 상생협력법 시행령 개정안의 입법예고를 전날에 완료했다. 공정위도 하도급법 개정안 통과 이후 하도급법 시행령 개정안을 오는 24일까지 입법예고한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을 납품대금 연동 확산 지원본부로 지정해 △원재료 가격 및 주요 물가지수 정보 제공 △납품대금 연동 관련 교육 및 컨설팅 등 지원 시스템도 가동 중이다.중기부는 오는 11일 시장형 공기업에 대한 로드쇼를 시작으로 지방공기업을 포함한 공공기관에도 로드쇼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동제를 준비 중인 기업들은 조속히 동행기업에 참여토록 하고 이미 참여한 기업들의 동행기업 참여 수탁기업 수도 늘릴 예정이다.납품대금 연동과 관련된 분쟁조정 요청 사건의 조사·처분권을 담당할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의 조사기준 및 절차 등을 마련해 법 시행 이후 중소기업의 납품대금 제값받기의 현장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다.정기환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은 “로드쇼 개최, 동행기업 6000개사 모집으로 납품대금 연동제의 1차적 현장 안착 목표를 달성해 중소기업계의 14년 숙원이었던 납품대금 연동제가 기업 간 상생의 거래문화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8.03 I 김경은 기자
온라인으로 굴착기 산다…HD현대인프라코어, 전용 스토어 오픈
  • 온라인으로 굴착기 산다…HD현대인프라코어, 전용 스토어 오픈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042670)가 건설기계 업계 최초로 ‘굴착기 온라인 스토어’를 오픈하고 1호 제품으로 첫 전기굴착기인 1.7톤급 디벨론을 판매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3일 디벨론 온라인 스토어를 개설하고 1.7톤(t)급 디벨론 미니 전기굴착기(모델명 DX20ZE)를 온라인을 통해 단독 판매한다고 밝혔다. 일부 글로벌 업체에서도 사전 온라인 예약 접수를 진행한 바 있으나 처음부터 끝까지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한 것은 세계 최초다.디벨론 온라인 스토어는 고객들이 대리점 방문 없이 온라인에서 굴착기를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전자 구매계약 △예약금 및 잔금 온라인 결제 △정부 보조금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캐피탈사 연동을 통해 할부금융 신청도 가능하다. 기존에는 전기굴착기를 구매하려면 고객이 직접 대리점과 시·군청 등 지자체를 방문해 장비구입과 보조금 신청 절차를 각각 진행했어야 했다.HD현대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이 모델)은 내연기관 대신 자체개발한 배터리팩과 고성능 모터를 탑재해 엔진오일, 엔진오일필터 등 엔진관련 소모품의 교환이 필요 없어 유지관리 비용이 적고 동급 내연기관 장비와 동일 성능을 발휘한다. 배터리팩에는 히팅 필름이 적용돼 저온 및 영하에서 원활한 충전을 돕는다. 미니 전기굴착기는 소선회형 디자인으로 회전반경이 작아 좁은 도심 작업에 유리하며 가변식 트랙을 적용해 트랙 확장 시 1360mm 동급 최대 전폭, 트랙 축소시 950mm 동급 최소 전폭으로 안정적인 작업 및 협소지 이동이 가능하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과 친환경 건설기계 전환을 위해 지난 2019년 전기굴착기 개발을 착수, 사전 고객 만족 테스트 과정을 거쳐 4년여 만에 첫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TBRC에 따르면 전 세계 전기 건설기계 시장은 올해 91억달러(11조4000억원)에서 2027년 199억달러(25조1000억원)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 노르웨이 오슬로, 영국 런던 등 유럽 주요 도시들이 무공해 장비를 의무화하는 정책을 발표했으며 한국 정부도 지난 6월 말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전기굴착기 보조금 지원과 충전 시설 보급을 확대하기로 해 올해부터 국내에도 친환경 건설기계 보급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HD현대 건설기계부문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 보고서를 통해 2040년까지 친환경 제품 판매 비중을 95%까지 확대해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고 지속가능한 건설시장으로 대전환할 것을 밝힌 바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디벨론 온라인 스토어의 판매 데이터와 노하우를 축적 후 부품판매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디벨론 온라인스토어를 통해 출시된 1.7톤급 미니 전기굴착기 DX20ZE.(사진=HD현대인프라코어)
2023.08.03 I 김은경 기자
'前 이달소' 희진, 10월 솔로 출격…'화려한 새 출발'
  • [단독]'前 이달소' 희진, 10월 솔로 출격…'화려한 새 출발'
  • 희진(사진=모드하우스)희진(사진=모드하우스)[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이달의 소녀(LOONA) 출신 희진(본명 전희진)이 솔로 가수로 출격한다.3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희진은 오는 10월 중 솔로곡을 발표해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미 솔로 가수 출격을 위한 곡 준비 작업에 착수한 상태다.2000년생인 희진은 2016년 이달의 소녀 데뷔 프로젝트 첫 주자로 국내외 K팝 팬들에게 처음 인사를 건넸다. 당시 톡톡 튀는 분위기의 솔로곡 ‘비비드’(ViViD)를 담은 싱글을 선보여 잠재력을 알렸다. 이듬해에는 유닛 이달의 소녀 1/3 멤버로 활약했고 2018년부터 이달의 소녀 ‘완전체’ 활동을 전개하며 국내외에서 사랑받았다. 희진은 LG전자 스마트폰 광고 모델로 발탁되는 등 남다른 스타성을 자랑하기도 했다.희진(사진=모드하우스)희진은 지난 3월 이달의 소녀 멤버로 함께 활동한 김립, 진솔, 최리와 함께 신인 그룹 트리플에스(tripleS)의 소속사 모드하우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전속계약 체결 이후 모드하우스는 희진, 김립, 진솔, 최리가 아르테미스(ARTMS) 프로젝트 아래 활동하게 된다고 알렸다. 이 가운데 김립, 진솔, 최리 3명이 지난달 오드 아이 써클(ODD EYE CIRCLE)로 뭉쳐 앨범을 내고 활동을 전개하면서 희진의 행보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이 커졌다.희진의 새 출발 형태는 솔로였다. 화려한 비주얼에 보컬, 랩, 퍼포먼스 실력까지 두루 갖춘 ‘육각형 아이돌’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희진이 솔로 가수 활동에 나서 어떤 매력을 발산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2023.08.03 I 김현식 기자
박영수 두번째 구속심사 출석…'돈 받았냐' 묻자 손사래
  • 박영수 두번째 구속심사 출석…'돈 받았냐' 묻자 손사래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50억 클럽 의혹’ 핵심 피의자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3일 2번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3일 오전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낸 박 전 특검은 심경을 묻는 질문에 “번번이 송구스럽다”며 “있는 그대로 법정에서 말씀드겠다”고 짧게 답했다.이어 ‘대장동 일당에게 받은 돈은 청탁대가가 아니느냐’는 질문엔 손사래를 치고 ‘휴대전화 부숴서 증거인멸한 게 맞느냐’ ‘(화천대유에)11억 대여금 받는 것 딸과 논의했느냐’ 등 질문에도 답 없이 법정으로 향했다.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 재직시절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우리은행의 컨소시엄 참여 등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200억원 상당의 이익과 단독주택 2채를 약속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박 전 특검의 딸이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면서 대여금 명목으로 받은 11억원엔 청탁금지법위반 혐의가 적용됐다.박 전 특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이번이 2번째다. 검찰은 앞서 6월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사실적·법률적 측면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2023.08.03 I 이배운 기자
동맥경화 초고위험군, LDL 콜레스테롤 조절에 병용 치료 효과적
  • 동맥경화 초고위험군, LDL 콜레스테롤 조절에 병용 치료 효과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동맥경화 초고위험군에서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마이브 병용요법이 LDL 콜레스테롤 조절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이승준 교수,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홍순준·차정준 교수 연구팀은 동맥경화 초고위험군에서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마이브 병용 치료가 기존 고용량 스타틴 단독 치료에 비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약제를 지속적으로 투약할 수 있는 순응도가 높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 의학협회 저널 심장학’(JAMA Cardiology)에 게재했다. 초고령사회에 접어들고 서구화 식단의 확대로 심근경색, 뇌경색과 같은 중증 질환을 앓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기저 질환과 인체 전반에 걸친 동맥경화로 중증 혈관폐쇄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은 동맥경화 초고위험군의 비율이 점차 늘고 있다. 동맥경화 초고위험군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재발, 심인성 사망을 막기 위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적정 수준(55mg/dL 또는 70mg/dL 이하)으로 낮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 간에서 LDL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는 스타틴 약물요법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고용량의 스타틴 치료를 지속하면 근육 손상, 간 기능 저하, 혈당 상승 등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아 장기적인 투약이 어렵다.연구팀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연구팀이 국제학술지 란셋에 발표한 기존 연구(고강도 스타틴 단독치료와 비교해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마이브 병용요법의 LDL 콜레스테롤 조절 효과의 우수성을 증명)의 환자 위험도 기반 하위분석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동맥경화 초고위험군 환자 1511명을 대상으로 고강도 스타틴 단독요법과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마이브 병용요법의 치료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동맥경화 초고위험군은 심근경색 과거력, 말초동맥질환 동반, 고혈압 등 12가지 질환을 보유한 환자로 정의했다. 연구팀은 두 치료 요법을 무작위로 배정한 후 3년간 추적해 LDL 콜레스테롤 평균 수치와 심장마비·심근경색·뇌경색 등 합병증 발생률, 환자에게 약제를 지속적으로 투약할 수 있는 순응도를 분석했다.두 집단의 관찰 기간 동안 LDL 콜레스테롤 수치 중앙값을 분석한 결과 병용요법군에서 57mg/dL, 단독요법군에서 65mg/dL로 병용요법군에서 우수한 LDL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를 보였다(왼쪽 그래프).약제에 대한 거부반응으로 투약을 중단한 비율은 병용요법군은 4.6%로 단독요법 7.7%와 비교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투약에 있어서도 이점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오른쪽 그래프)두 집단의 관찰 기간동안 LDL 콜레스테롤 수치 중앙값을 분석한 결과 병용요법군에서 57mg/dL, 단독요법군에서 65mg/dL로 병용요법군에서 우수한 LDL 콜레스테롤 저하 효과를 보였다. 임상 추적 기간 동안의 심장마비, 심근경색, 뇌경색 등 합병증 발생률에 있어서는 병용요법군이 11.2%로 단독요법군(11.7%)과 차이가 없었다.또한 약제에 대한 거부반응으로 투약을 중단한 비율은 병용요법군은 4.6%로 단독요법 7.7%와 비교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나 지속적인 투약에 있어서도 이점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김중선 교수는 “혈관폐쇄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초고위험군 동맥경화 환자에서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마이브 병용요법이 고강도 스타틴 단독요법과 비교해 LDL 콜레스테롤을 효과적으로 조절함은 물론 부작용으로 인한 약물 중단,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은 것을 확인했다”면서 “초고위험군 동맥경화 환자를 대상으로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8.03 I 이순용 기자
차백신연구소-파로스아이바이오, AI기반 차세대 면역항암제 공동개발
  • 차백신연구소-파로스아이바이오, AI기반 차세대 면역항암제 공동개발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차바이오텍(085660) 계열사 차백신연구소는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와 AI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공동개발한다.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왼쪽)와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오른쪽)가 3일 차세대 면역항암제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차백신연구소)차백신연구소는 파로스아이바이오와 차세대 면역항암제 발굴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와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 등이 참석했다.차백신연구소는 독자개발한 면역증강제 플랫폼인 엘-팜포(L-pampo™)를 활용해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차백신연구소는 임상에서 엘-팜포를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 강력한 항종양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아울러 차백신연구소는 엘-팜포 병용 투여 시 기존 면역관문억제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했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와 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면역항암제 후보 물질을 공동 연구개발할 계획이다.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자체 보유한 빅데이터 및 AI 기술 기반의 신약개발 플랫폼인 케미버스를 활용해 항암제에 최적화된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한다. 차백신연구소는 이렇게 발굴된 신약 후보물질을 토대로 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을 본격화한다.AI를 활용한 신약 개발 시장은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글로벌 이슈 파노라마 4호에 따르면 AI 신약 개발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2년 6억980만달러(약 8000억원)에서 2027년 40억350만달러(약 5조2000억원)로 매년 45.7% 성장할 전망이다. 그 중에서도 면역항암제 분야의 비중이 44.5%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염정선 대표는 “독자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에 AI 기술을 접목해 항암 분야 신약 개발의 비용과 시간을 단축하고 보다 진일보한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며 “목암생명과학연구소, 분당차병원 등에 이어 파로스아이바이오와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 신약 개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윤정혁 대표는 “파로스아이바이오와 차백신연구소의 고도화된 기술을 활용하면 보다 효율적인 연구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며 “시장 내 미충족 수요를 극복할 차세대 면역 항암제를 개발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3.08.03 I 신민준 기자
루시, 첫 팝업 오픈… 신보 '열' 수록곡 먼저 듣는다
  • 루시, 첫 팝업 오픈… 신보 '열' 수록곡 먼저 듣는다
  • 루시(사진=미스틱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밴드 루시(LUCY)가 신보의 수록곡을 먼저 들을 수 있는 팝업을 오픈한다.루시(신예찬·최상엽·조원상·신광일)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디어마이뮤즈 카페에서 첫 단독 팝업 ‘프리-리스닝 팝업’(Pre-Listening POP-UP)을 운영한다.이번 팝업은 루시가 미니 4집 ‘열’ 발매에 앞서 정성스레 준비한 음악을 팬들과 먼저 나누고자 기획됐다. 팬들은 팝업 운영 기간 동안 리스닝 존에서 신보의 수록곡 총 4곡의 일부를 청음할 수 있다. 이외에도 멤버들의 손 그림으로 제작된 도장을 받을 수 있는 출석 이벤트를 비롯, 가사 맞히기&해시태그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이와 함께 루시는 공식 SNS에 미니 4집 ‘열’의 타이틀곡 무비 스냅숏을 게재했다. 타이틀곡 제목이 아직 베일에 싸인 가운데, 사진 속 루시는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실내 수영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교복을 입은 멤버들의 모습에서 풋풋하면서도 청량한 매력이 느껴진다.루시는 오는 17일 미니 4집 ‘열’을 발매한 뒤 19~20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단독 콘서트 ‘열, 다섯’을 개최한다.
2023.08.03 I 윤기백 기자
'성희롱 신고' 직원 되레 해고...노동위, 대웅제약 관계사 조사 착수
  • [단독]'성희롱 신고' 직원 되레 해고...노동위, 대웅제약 관계사 조사 착수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성희롱과 직장 내 괴롭힘으로 신고했지만 돌아온 건 ‘해고’ 통보였다. ‘안 줄 거면(성관계 요구) 왜 차에 탔냐?’는 식의 모욕적 발언까지 들었지만 역으로 무고죄로 고소까지 당했다. 그룹 내 윤재승 대웅제약 최고비전책임자(CVO, 전 대웅그룹 회장)에게 부당해고 구제를 호소했지만 소용없었다. 결국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까지 앓았다. 대웅제약 관계사 엠디웰에서 지난 6월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이야기다.이에 서울지방노동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다. 3개월 수습 기간 내에 해고가 이뤄졌지만 정당한 평가나 사유 없는 해고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서울 지노위 조사관의 설명이다. 게다가 성희롱 등 내부 고발 직후 이뤄진 수습기자 해고에 대해 불법이라고 결정한 대법원 판례(대법원 1부, 올해 2월)도 있다. 성희롱,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여진다는 내용의 정신과 전문의 소견서 (사진=제보자 제공)◇서울지노위, 부당해고 피해 신고 심사 돌입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서울지방노동위원회(서울 지노위)는 이달 1일까지 대웅제약 관계사 엠디웰아이엔씨(엠디웰)의 부당해고 피해 신고에 대해 의견수렴을 하고 심사에 들어간다. 노동위원회에서 부당한 해고라고 인정이 되면 복직 명령과 더불어 그 해고 기간 업무가 중단돼 지급하지 않은 임금 상당액까지 지급하라는 명령이 내려진다.노동위원회의 판결은 민사 소송으로 갔을 경우 법원 판결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파악된다. 실제 노동위원회 재심 판정대로 종결된 사건은 총 478건으로 재심 유지율은 84.2%에 달한다. 부당한 해고의 핵심은 타당한 직원 평가와 정당한 이유가 있었는지 여부다. 서울 지노위 관계자는 “(정규직으로 계약했으면) 수습 기간이 있더라도 타당한 사유여야지 해고할 수 있는 것이고 부당하다고 인정이 되면 복직명령을 내릴 수 있다”며 “부당 해고 판정으로 복직한 사례는 많다”고 설명했다. 송광호 엠디웰 대표는 해당 사안에 대해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강남지청에서 성희롱에 대해 6월 26일 해당 사항이 없다고 통보받았다”라며 “부당 해고에 대해서도 큰 문제 없다고 판결이 나올 것 같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피해자는 “강남 지청에서 온 것은 성희롱 사건에 대한 조치가 합당해 행정종결한다는 것이지 성희롱이 아니라고 결론 낸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송대표는 ‘부당 해고가 성립되지 않으려면 직원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있었냐’는 질의에 대해 “부당 해고에 대해서는 외부 전문가에게 의뢰해 사안을 처리하고 있어 직접 입장을 전하기 힘들다”라고 답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대웅제약 관계사에서 일어난 일이며 성희롱을 시행한 사람은 대웅제약 외부 사람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사내에서 일어난 성희롱은 아니며 퇴사 통보도 최초에 본인이 회사에게 했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피해자는 “억울해서 퇴사하겠다고 언급했지만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얼마 뒤 곧바로 퇴사하지 않겠다고 번복했다”며 “심신미약 상태에서 충동적인 발언의 경우 정상참작이 되는 것으로 안다”고 반론했다. ◇사내 성희롱 아닌 거래처 성희롱이어서 구제 불가?윤재승 대웅제약 CVO(최고비전책임자, 전 대웅그룹 회장)[사진=이데일리 DB]첫 사건은 지난 5월 벌어졌다. 엠디웰에 근무하던 피해자는 출장 후 돌아오는 길에 거래처 남자 직원(전 엠디웰 직장 동료)에게 “같이 성관계를 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피해자는 이번에 “5시간 내내 차에 갇혀서 안 줄거면 왜 이 차에 탔냐”는 등 폭언 수준의 성희롱을 당했다고 했다. 피해자는 이런 성희롱이 일전에 같이 근무할 때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전에도 직장 내 권력을 이용한 성희롱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았는데 이번에 또 다시 당했다는 것이다. 일단 성관계 제안은 사실인 것으로 파악된다. 피해자가 에게 받은 문자 메시지에 “복귀하는 길에 제가 성적인 제안을 드린 것은 진심으로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쓰여있었다. 이후 피해자는 회사 측에 이를 항의했지만 돌아온 것은 해고 통보였다. 해고 이유는 ‘경영상 이유’였다. ◇ 대웅그룹 최고비전책임자에 구제 요청했지만 결국 해고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대웅그룹에 해당 사안을 고발하고 부당 해고 피해 구제를 받기 위한 과정에서 피해자는 또 한번의 상처를 입었다. 피해자는 6월 15일 윤재승 대웅그룹 CVO와 법무팀, 언론팀, 인사팀 등에게 부당해고 구제를 요청했다. 하지만 피해자에 따르면 이들은 묵묵부답이었고 지난 6월 29일 대웅그룹(통보자 계열사 씨지바이오 인사팀) 관계자는 피해자에게 최종 해고를 통보했다. 부당 해고 쟁점인 직원의 평가와 타당한 사유에 대해 구체적 언급이 없었다는 것이 피해자의 주장이다. 피해자는 “최종 해고 통보와 다름없는 지난 6월 29일 메일에서 대웅그룹 계열사 씨지바이오 인사팀에서 ‘경영층에서 결정된 것이라 어쩔 수 없다’라고만 해고 사유를 밝혔다”고 했다. 또한 피해자의 고용노동부 신고로 성희롱 건에 대한 대웅그룹의 조사가 시작됐지만 조사 방식에서 2차 피해를 입었다고 피해자는 호소했다. 피해자는 “피해자를 보호하는 방식의 조사가 아니라 성희롱 증거를 가지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등의 조사였다”고 토로했다. 이후 피해자는 병원에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판정까지 받았다. 피해자는 일련의 상황이 정신 질환에 영향을 끼쳤다는 전문의 소견서까지 이데일리에 보내왔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해당 사안에 대해 엠디웰 측에 문의해달라”고만 답했다. ◇ 정규직이지만 3개월 수습 기간 내 해고…부당해고 성립되나고용노동부 부당해고 등 구제신청 절차 (사진=고용노동부)해당 사건의 취재 초기 3개월 수습 기간 내 해고이기 때문에 사측의 해고 조치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조사 결과 국내 노동법과 판례는 전혀 달랐다. 정규직으로 계약했다면 수습 기간이라도 정당한 사유 없이 해고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실제 근로기준법 23조는 근로자의 해고를 엄격하게 통제하고 있다. ‘정당한 이유’가 아니라면 직원을 해고할 수 없다. ‘정당한 이유’는 기업의 정당한 이유가 아니라 객관적이고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정당한 이유로 보고 있다. 수습 기간의 직원도 마찬가지다. 국내 법은 수습직원도 정식 근로자로 본다. 수습직원을 아무런 사유 없이 해고하는 것은 근로기준법상의 ‘부당 해고’에 해당해 노동위원회의 심판 대상이 될 수 있다.수습기간 동안은 정당한 평가를 통해 해고가 가능하다. 기업은 평가에 대해 객관화되고 수치화된 기준으로 해야 하며 이에 대한 피드백과 개선책 등을 지도해야 한다. 게다가 최근 언론사의 수습 직원 해고 건에 대해 불법으로 결론 난 대법원 판례도 있다. 대법원 1부는 지난 2월 강 PD가 전남CBS 전 보도편집국장 A씨와 전 본부장 B·C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로 확정한 바 있다. 김홍상 더드림직업병연구원 대표(노무사)는 “수습 기간이라도 아무 이유 없이 해고할 수는 없다”며 “해고의 이유가 중요한데, 성희롱이나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내부 고발을 했다고 해서 해고 한다는 건 더욱 법리에 맞지 않는 상황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3.08.03 I 김승권 기자
신세계그룹, SSG랜더스필드서 ‘아기상어 데이’ 개최
  • 신세계그룹, SSG랜더스필드서 ‘아기상어 데이’ 개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의 이마트(139480), G마켓, 이마트24, 신세계건설, SSG랜더스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더핑크퐁컴퍼니와 함께 ‘아기상어 데이 썸머스플래시’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신세계 아기상어데이 포스터. (사진=신세계)이번 협업은 ‘2022 프로야구 통합 우승·홈관중 1위’ SSG랜더스와 모기업인 ‘국내 유통 1위’ 신세계그룹,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 글로벌 지식재산권(IP) 보유’ 더핑크퐁컴퍼니가 핵심 고객 그룹인 가족 단위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신세계그룹은 ‘아기상어 데이’ 3일 동안 한정판 유니폼과 굿즈를 판매하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체험형 이벤트 등을 선보인다. 먼저 이마트는 더핑크퐁컴퍼니와 협업해 ‘아기상어 데이’ 유니폼을 출시한다.SSG랜더스 ‘아기상어 데이’ 유니폼은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을 주는 물결 무늬 블루 컬러와 어린이 팬들이 좋아하는 ‘랜디와X아기상어’ 디자인 패치가 특징이다.이마트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인천 SSG랜더스필드 외야에 위치한 이마트 SSG랜더스 굿즈샵에서 SSG랜더스 ‘아기상어 데이’ 유니폼을 판매한다.이에 앞서 4일부터는 ‘SSG랜더스 온라인샵 by emart’에서 ‘아기상어 데이’ 유니폼과 모자를 단독 판매한다. 유니폼과 모자 가격은 각각 13만9000원과 4만2000원이다. 아기상어데이 야구 유니폼. (사진=신세계)SSG랜더스 선수단은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3연전에서 ‘아기상어 데이’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할 예정이다. G마켓은 ‘아기상어 데이’를 기념해 이달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G마켓 베이비·키즈페어와 연계된 추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페어 기간 유아동 50여개 인기 브랜드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구매자 대상 호텔 숙박권 등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전개한다.이마트24는 ‘아기상어 데이’ 기간 랜더스필드 내 이마트24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할인쿠폰(1만원 이상 구매 시)을 제공한다. 또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아기상어 데이’ 유니폼, 아기상어 굿즈 등을 증정하는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엘리아스 가족들이 아기상어데이 유니폼을 입은 모습. (사진=신세계)스타필드 안성점 아쿠아필드에서는 12일 방문한 어린이(만 12세이하) 입장객 600명에게 선착순으로 아기상어 썬캡을 제공한다.SSG랜더스도 다채로운 이벤트로 경기장을 찾는 팬들을 맞이한다.먼저 인천 SSG랜더스필드 북문광장 일대는 ‘아기상어 미니 테마파크’로 탈바꿈한다. 8월 한여름 ‘썸머 스플래시’ 콘셉트의 6m 높이 ‘초대형 아기상어 벌룬’과 시원한 바다 디자인 ‘에어바운스 놀이 시설’이 들어선다. 또 3m 높이의 ‘대형 럭키박스’를 설치해 응원타월, 키링 등 ‘아기상어 X SSG 한정판 협업 굿즈’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에어바운스 놀이 시설’ 옆에서는 물총 게임, 물풍선 게임 등 더위를 식혀줄 물놀이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경기 시작 전에는 랜더스의 마스코트 랜디와 아기상어, 일일 홍보대사로 나선 50명의 가족 팬들이 함께 그라운드를 행진하는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닝 간에는 야구장 시그니처 타임으로 꼽히는 ‘전광판 이벤트’부터 ’응원단상 이벤트’, ‘랜디·아기상어와 함께하는 그라운드 달리기 시합 이벤트’까지 ‘아기상어 데이’만의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아기상어 데이’에만 증정하는 아기상어 스페셜 티켓·피서 용품(썬캡, 부채 등) 부스 △아기상어XSSG랜더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AR 키오스크’ △아기상어 프레임이 적용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랜픽 스튜디오’ 등을 운영한다. 또 삼성 라이온즈와의 주말 홈 3연전에서 아기상어는 싱어송라이터 미노이, 예린과 성공 기원 시구에 나선다. 아기상어는 12일 시구에 참여할 예정이다.양사는 이번 ‘아기상어 데이’를 기념해 콜라보레이션 영상 ‘쓱샼송’ 응원가도 선보인다.‘쓱샼송’은 ‘쓱(SSG)’과 ‘샼(Shark)’을 합친 단어로 “승리를 ‘쓱샼’ 휩쓸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여기에 SSG랜더스의 연고지인 인천과 으쓱 등 각종 랜더스 팬덤 키워드를 가사에 녹여 찾아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번 ‘쓱샼송’ 응원 영상에는 신세계그룹의 가상인간 ‘와이티’도 동참한다. 지난해 랜더스 홈경기 시구자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가상인간 ‘와이티’는 이번엔 SSG랜더스 응원단과 함께 ‘쓱샼송’ 음원에 맞춰 새로운 응원 안무를 팬들에게 소개한다. 아기상어의 움직임을 연상케 하는 포인트 안무 동작으로 응원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쓱샼송’은 4일부터 SSG랜더스·핑크퐁 공식 유튜브 채널 및 인스타그램에서, 와이티 응원 영상은 8일부터 SSG랜더스 유튜브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랜더스의 미래 팬이자 신세계그룹의 미래 고객을 위해 핑크퐁 아기상어와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으로 야구팬들과 신세계그룹 고객들에게 확대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03 I 백주아 기자
잠실에 베이글 맛집이 온다…런던베이글뮤지엄, 롯데월드몰 입점
  • 잠실에 베이글 맛집이 온다…런던베이글뮤지엄, 롯데월드몰 입점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 베이글 맛집으로 알려진 ‘런던 베이글 뮤지엄’이 들어선다. 롯데백화점 제공3일 롯데백화점은 오는 5일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 베이커리 및 카페 약 200㎡(60평) 규모와 2층 생산시설 약 80㎡(24평) 규모로 구성된 런던 베이글 뮤지엄을 유통사 최초로 오픈한다고 밝혔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2021년 9월 안국점에 문을 연 후 베이글 열풍을 일으킨 곳으로, 로드샵 외에 대형 유통시설에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롯데백화점은 런던 베이글 뮤지엄 측과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의도된 흔적을 매장 곳곳에 세심하게 연출하는 데 오랜 시간 공을 들였다. 인테리어 공사 기간도 일반적으로 신규 매장이 들어설 때 필요한 2~3개월의 2배 이상인 6개월여를 소요했다. 오랜 시간 같은 위치에 손이 스치고 다리가 닿아 마모가 된 것처럼 보이기 위해 가구에 여러 차례 칠을 하고 사포질을 했으며, 모서리는 뭉툭해 보이도록 망치로 두드렸다는 설명이다. 또 일부러 흠을 내거나 부수기도 하면서 80~90년이 흐른 것 같은 감성을 담아내는 데 주력했다. 런던 베이글 뮤지엄은 롯데월드몰 만을 위한 단독 한정 메뉴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 롯데월드몰 한정 ‘트러플 페퍼 샌드(8500원)’는 볶은 곡류가 토핑된 에브리띵 베이글에 트러플 크림치즈와 후추로 감칠맛을 살린 메뉴다. ‘트러플 베이글(4900원)’은 자체 개발한 트위스트 성형 방법을 통해 드라마틱한 식감과 외형을 자랑하며 버터와 트러플 오일이 더해져 풍미까지 잡은 한정 메뉴다. 이외에도 참깨 베이글에 크림치즈를 더해 꿀을 뿌려먹는 ‘브릭레인 샌드위치(6800원)’, ‘플레인 베이글’ 안에 매시드포테이토를 넣고 그 위에 체다치즈를 얹어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는 ‘감자치즈 베이글(5500원)’, ‘프레첼 베이글’에 쪽파 크림치즈가 더해져 다양한 연령대에서 사랑받는 ‘쪽파 프레첼 베이글(8500원)’ 등 베이글과 샌드위치, 음료 70여 종과 에코백, 머그컵 등 굿즈 20여 종 등도 함께 판매할 계획이다.런던베이글뮤지엄의 시그니처 베이글. 롯데백화점 제공
2023.08.03 I 김혜미 기자
‘학폭 재판 불출석’ 권경애, 어떻게 되어가나 보니
  • ‘학폭 재판 불출석’ 권경애, 어떻게 되어가나 보니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재판 불출석으로 학교폭력 소송에서 진 피해자 유족이 권경애 변호사(58·사법연수원 33기)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이 조정에 회부됐다.2020년 9월 ‘조국 흑서’ 출간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권경애 변호사 (사진=뉴시스)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85단독 노한동 판사는 극단 선택으로 숨진 박모 양의 어머니 이기철 씨가 권 변호사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지난달 27일 조정에 회부했다. 조정 사건 심리는 같은 법원 민사103단독 전경태 판사가 맡는다. 조정기일은 아직 지정되지 않았다.재판부는 소송 당사자가 합의를 통해 분쟁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하면 사건을 조정에 회부할 수 있다. 조정이 성립하면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가진다.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법원은 강제조정을 할 수 있다. 어느 한 쪽이 이의를 제기하면 재판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조국 흑서’ 공동 저자로도 잘 알려진 권 변호사는 극단적 선택을 한 학폭 피해자 유족이 가해자와 교육청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에서 원고(유족) 측 소송대리인을 맡았다.유족 측은 1심에서 일부 승소했지만 항소심에선 권 변호사가 변론기일에 세 차례 불출석해 작년 11월 패했다.권 변호사가 패소 사실도 알리지 않아 유족 측이 상고하지 못한 채 판결이 확정됐다. 권 변호사는 이 기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치 관련 글을 꾸준히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유족 측은 지난 4월 권 변호사의 불법행위와 법무법인 구성원의 연대책임을 지적하며 2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한편 대한변호사협회는 지난 6월 19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권 변호사에 대해 정직 1년 징계를 의결했다. 사유는 변호사법상 성실의무 위반이다.
2023.08.02 I 홍수현 기자
누가 흔드는가?…이젠 ‘방통위 설치법’ 공방까지
  • 누가 흔드는가?…이젠 ‘방통위 설치법’ 공방까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6월 14일 방송통신위원회 전체 회의장 모습. 왼쪽부터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이상인 의원, 국민의힘 추천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 더불어민주당 추천 김현 상임위원이다. 사진=연합뉴스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8년 2월 26일 오후 방송통신위원장 취임식이 열린 광화문 방송통신위원회 현관에서 최시중 초대 방통위원장(왼쪽 두번째)과 위원들이 현판식 후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뉴시스방송통신위원회가 정상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08년에 옛 방송위원회와 옛 정보통신부를 합쳐 출범한 이후, 16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정쟁만 반복되고 있다.방송 진흥과 통신 정책·규제 업무를 부처조직(독임제)으로 넘기고 방통위는 보도 기능이 있는 방송사 규제만 남기자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이동관 신임 방통위원장 지명을 계기로 여야가 ‘방송통신위원회설치법’을 두고 또다시 갈등을 겪고 있다.3인이상 개의법에 식물방통위법 반발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방통위의 개의정족수를 위원 3인 이상으로 명시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재는 2인 이상의 위원 요구가 있을 때나 위원장 단독으로 회의를 소집할 수 있는데, 이를 3인 이상 위원이 개의를 요구하도록 바꾸려는 것이다.조승래 의원은 “방통위는 독립성, 중립성이 중요한 합의제 행정기관으로 출범하였으나, 현 정권은 이를 무시하고 상임위원 2명이 모든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다”며 ‘방통위 정상화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하지만 여당은 ‘식물방통위’를 만들려는 의도라고 반발하고 있다. 박성중 의원(국민의힘)은 “국회 안건조정위도 3분의 1이면 가능한데, 방통위를 위원 3명이상 60%넘는 요구로 개의하자는 건 말도 안된다”면서 “방통위를 2명 체제로 만들어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하겠다는 악의를 갖고 추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략적으로 방통위 활용하려는 여야 여야가 동상이몽인 것은 방통위가 처한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 방통위설치법 제5조 제2항은 총 5인의 방통위원을 ▲대통령 지명 2인 ▲국회 추천 3인(여당 교섭단체 1인, 야당 교섭단체 2인)으로 구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런데 이동관 방통위원장 후보자가 임명되더라도, 3명의 위원은 공석이다. 야당이 추천한 최민희 위원은 대통령이 임명하지 않고 있고, 법제처에서 결격 사유를 검증 중인데다, 국회에선 김효재·김현 위원 후임을 추천하려는 움직임도 없다. 민주당은 이동관 위원장과 이상인 위원 등 여권 측 위원 2명으로 운영되는 상황에 대비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방통위원 추천을 보이콧해도 2명으로라도 방통위를 운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방통위 내부도 갈등..정치관여 못하게 돼 있지만 무용지물이동관 후보자 청문회를 앞둔 방송통신위원회 내부에서도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2일 TBS의 상업광고 불법 송출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김효재 위원장 직무대행(여당 추천)과 김현 상임위원(야당 추천)은 얼굴을 붉히며 갈등을 빚었다. 사무국의 보고 과정에서 김효재 직무대행이 김현 위원에게 “사무처 직원을 괴롭히는 것 아닌가”라고 언급하자, 김현 위원이 “명예훼손”이라며 사과를 요구하는 등 감정적인 다툼이 벌어졌다.방통위설치법에는 정당의 당원은 방통위원이 될 수 없고, 위원은 정치활동에 관여할 수 없다고 규정돼 있다. 하지만 정치적 성향에 따른 갈등은 출범 때부터 지금까지 지속하고 있다. 중립성과 독립성을 갖춰야 하는데, 정치에 휩싸여 정상적인 업무 수행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2023.08.02 I 김현아 기자
'망신 아니면 만회'…망치로 휴대폰 부순 박영수, 구속 기로
  • '망신 아니면 만회'…망치로 휴대폰 부순 박영수, 구속 기로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50억 클럽 의혹’ 핵심 피의자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다시 구속 심사대에 오른다. ‘몰락한 특검’ 오명을 뒤집어쓴 박 전 특검과 ‘제식구 감싸기’ 논란에 휩싸인 검찰은 서로 구겨진 체면을 만회하기 위해 치열한 법리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지난 6월 2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서울중앙지방법원은 3일 오전 10시 30분에 박 전 특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연다. 지난 6월 박 전 특검에 대한 첫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한 달여만이다.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 재직시절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우리은행의 컨소시엄 참여 등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200억원 상당의 이익과 단독주택 2채를 약속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이후 우리은행이 컨소시엄에 불참하고 대신 대출의향서를 내주는 데 그치면서 약속한 금액도 50억원으로 줄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아울러 검찰은 박 전 특검의 딸이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면서 대여금 명목으로 받은 11억원에 대해 청탁금지법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이 금액은 약속된 50억원의 일부라는 게 검찰의 의심이다.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박 전 특검은 서울구치소에 수감 되면서 자신이 구속시킨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슷한 처지에 내몰린다. 법조계 안팎에선 ‘가장 성공한 특검’이 ‘가장 몰락한 특검’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반대로 법원이 ‘혐의 소명 부족’을 이유로 영장을 재차 기각하면 박 전 특검의 무죄 주장에는 힘이 실리고, 검찰은 고의로 부실수사를 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앞서 지난 6월 박 전 특검 구속영장을 기각한 법원은 “금품의 실제 수수 여부, 금품 제공 약속의 성립 여부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 사유를 밝혔다. 검찰의 수사가 전반적으로 미흡하다고 지적한 것이다.이에 야권 일각에서는 검찰이 선배 검사 ‘제 식구 감싸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던 ‘아들 50억 퇴직금’ 곽상도 전 의원 1심 무죄도 이러한 의혹을 뒷받침한다. 구속영장을 재청구한 검찰은 “추가 수사로 증거를 구체적으로 보강했고, 명확한 구속 사유가 존재한다”며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50억 클럽 의혹이 불거진 당시 박 전 특검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망치로 수차례 내리쳐 폐기하고 사무실 컴퓨터를 포맷하는 등 증거인멸에 나선 정황도 추가로 포착해 영장 청구서에 명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영장이 발부되면 검찰은 ‘제식구 감싸기’ 논란을 해소하고, 최근 급물살을 타고 있는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백현동 개발 비리’, ‘쌍방울 불법 대북 송금’ 등 야권 비리 의혹 수사의 정당성도 확보하게 된다.다만 법조계 일각에선 사건이 발생한 지 오랜 시간이 지난 만큼 박 전 특검이 이미 철저하게 증거를 인멸하고 방어논리를 탄탄하게 구축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 박 전 특검은 70대의 고령인데다 도주 우려도 비교적 적어 보여 혐의 입증 정도와 상관없이 영장이 기각될 수 있다는 전망도 잇따른다.
2023.08.02 I 이배운 기자
"판권 계약에 임원 선임까지"…메디콕스-오톰, M&A 신호탄?
  • [단독]"판권 계약에 임원 선임까지"…메디콕스-오톰, M&A 신호탄?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메디콕스(054180)와 휴대용 엑스레이 인공지능(AI) 의료기기 기업 오톰이 인수합병(M&A)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메디콕스는 이달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에서 오톰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하고 오톰 제품의 국내외 판권 계약 체결도 준비 중이다. 제약업계는 오톰이 메드콕스와 인수합병(M&A)을 통해 우회상장을 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한다. 2일 이데일리 취재 결과 오톰은 메디콕스와 인수합병(M&A)을 염두에 두고 기업가치 산정, 지분 정리 등 M&A 거래 성사를 위한 포석을 깔고 있다. 먼저 메디콕스는 전날 공시를 통해 오는 16일 예정인 임시 주주총회에서 오준호 오톰 대표를 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고 밝혔다.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오 대표가 메디콕스 대표로 선임될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여기다 메디콕스와 오톰은 판권 계약 체결도 앞두고 있다. 메디콕스는 지난달 말 오톰의 엑스레이 기기 국내외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콕스는 오톰의 포터블 엑스레이 기기 마인(MINE)과 내년 새로 출시할 CT 등의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본 계약은 다음 주쯤 이뤄질 전망이다. 메디콕스 관계자는 “오톰과 합병을 염두에 두고 현재 인수 절차를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다”고 “양사 간 인수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사업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톰은 2011년 창업 후 저피폭 기술을 토대로 꾸준히 영상진단기기를 개발해 온 의료기기 기업이다. 비대면 진료에 최적화된 저선량 포터블 엑스레이 마인 제품은 병원 밖으로 나올 수 있는 유일한 엑스레이 장비로 알려진다.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해 안정성을 강화했고 이동성과 휴대성을 높였다는 게 특징이다. 국내외 일반 병원의 경우 엑스레이 촬영 시 방사능 피폭 문제로 의무적으로 차폐실을 갖춰야 한다. 엑스레이 기기 가격까지 고려하면 1억원 넘는 비용이 발생한다. 반면 오톰 제품은 차폐실이 필요 없고 장비값도 기존보다 저렴해 국내 종합병원 등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이 오톰 측의 설명이다. 이미 시제품이 글로벌 고객사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면서 대응 발주가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메디콕스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오톰의 AI 진단 기술은 정확도가 매우 높고 판독결과가 신속해 의사들이 선호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큰 시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달에는 오톰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소프트웨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받아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오-뷰 에이아이(O-View AI)’로 불리는 이 소프트웨어는 엑스레이로 촬영한 흉부 영상을 분석해 폐암·폐렴·폐결핵·기흉을 검출하고 각각의 병변을 멀티로 진단할 수 있다. 통상 의료기기 3등급은 인공 호흡기기, 임플란트 등이 해당된다. 의료기기 3등급은 건강 상태 유지와 진단, 치료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엄격하게 허가하고 관리된다. 엑스레이 영상 기반 진단 소프트웨어가 3등급 의료기기를 획득한 기업은 오톰이 국내에서 유일하다. 메디콕스는 판권 획득을 넘어 향후 오톰의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도 지을 예정이다. 메디콕스는 스마트팩토리 설립을 통해 시장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한다는 목표다. 오톰은 현재 비상장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거래되고 있다. 추정 시가총액은 이날 기준 643억원이다. 최대주주인 오준호 대표가 지분 37.73%를 보유하고 있다. 메디콕스 시가총액은 548억원이다.
2023.08.02 I 석지헌 기자
롯데면세점, 스포티앤리치 월드타워점 단독 매장 개점
  • 롯데면세점, 스포티앤리치 월드타워점 단독 매장 개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면세점은 증가하는 스포츠웨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스포티앤리치 매장을 단독 유치하고 더코트앤카트 편집숍을 오픈하는 등 상품군 강화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스포티앤리치 매장. (사진=롯데면세점)롯데면세점은 이지 캐주얼 웨어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스포티앤리치를 지난 1일 국내 면세업계 단독 론칭했다. 스포티앤리치는 2016년 인플루언서이자 KITH의 에디터 출신인 에밀리 오베그가 설립한 패션 브랜드로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두고 영국 런던과 태국 방콕, 한국 등 글로벌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스포티앤리치는 심플하면서도 모던한 감성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원마일웨어와 다양한 애슬레저룩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아디다스, 라코스테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와 협업한 컬렉션은 국내 발매 즉시 품절 되는 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롯데면세점은 잠실 월드타워점 8층 타워동에 스포티앤리치 단독 매장을 꾸몄다. 2023 봄·여름(S/S) 시즌 스웨트셔츠와 조거팬츠, 스커트, 볼캡 등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으며, 라코스테와 협업한 컬렉션도 선보인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하반기 부산점에도 스포티앤리치 매장을 추가로 출점할 계획이다.또 롯데면세점 부산점 8층에도 골프와 테니스 등 스포츠웨어 아이템을 한데 모은 더코트앤카트 편집매장을 1일 열었다. 테일러메이드와 마크앤로나 등 골프웨어 브랜드를 비롯해 세러데이레저클럽, 노모어베이글스코어, 앤덴위댄스, 랏씨 등 국내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테니스웨어 등 총 15개 브랜드를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무더운 여름철 해외여행을 떠나 운동과 휴가를 동시에 즐기는 ‘스포츠케이션(Sportscation)’이 MZ세대를 관통하는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 이후 골프와 테니스, 등산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들이 대폭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롯데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롯데면세점의 스포츠 카테고리 매출 또한 1분기 대비 약 40%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은 MZ세대 고객들의 취향에 맞춘 신규 브랜드를 지속 발굴해 패션 카테고리를 강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롯데면세점은 지난 6월 일본 도쿄긴자점에 서울패션위크 전용관을 개관하고 얼킨, 비엘알블러, 아조바이아조 등 떠오르는 신진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달에는 더뮤지엄비지터를 명동본점에 단독 유치하는 등 패션 카테고리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08.02 I 백주아 기자
'정통 트롯의 힘'… 최우진, 첫 단독콘서트 매진
  • '정통 트롯의 힘'… 최우진, 첫 단독콘서트 매진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SBS ‘트롯신이 떳다2’ 톱6 최우진이 데뷔 7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를 단숨에 매진시켰다.최우진은 2014년 KBS1 ‘전국노래자랑’ 경상북도 봉화군 편 최우수상을 받은 뒤 자신을 갈고닦아 2016년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KBS1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 5승과 SBS ‘트롯신이 떴다2’ 톱6 등 출연하는 방송마다 특출난 활약을 보였다. 올해 초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아미새’ 한 곡만으로 여심을 홀리며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최우진의 첫 콘서트 ‘최우진, 직진 그리고 전진’은 티에스엠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뉴앤이 주관하는 공연이다. 오는 5일 오후 3시 서울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최우진이 데뷔 후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다. 예매 오픈 직후 전석 매진돼 최우진의 첫 단독 콘서트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이날 최우진은 관객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며 정통 트롯의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우진은 그간 발매된 노래들은 물론 SBS ‘트롯신이떳다2’와 TV조선 ‘미스터트롯2’를 통해 선보인 ‘태클을 걸지마’, ‘아미새’ 등을 선곡해 7년여 간 최우진을 기다렸던 팬들의 목마름에 보답할 예정이다.
2023.08.02 I 윤기백 기자
바디프랜드, ‘썸머 보상대전’ 특별 프로모션 개최
  • 바디프랜드, ‘썸머 보상대전’ 특별 프로모션 개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바디프랜드는 ‘썸머 보상대전’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사진=바디프랜드)바디프랜드에 따르면 이번 보상대전을 통해 기존 자사 제품 사용 유무와 상관없이 사용하던 침상형 온열기, 안마의자, 침대를 반납하고 바디프랜드 제품을 새로 렌탈, 구매하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마의자 보상 혜택 대상 제품은 바디프랜드 더시리즈 모델인 ‘더파라오S’, ‘더파라오’, ‘더팬텀’, ‘더크루즈’와 ‘파라오2 블랙에디션’ 총 5종이다. 구매 시에만 적용되며, 정가 대비 최대 28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천연 라텍스 매트리스 브랜드 ‘라클라우드’를 구매 및 렌탈하는 고객에게는 가격 혜택이 제공된다. 대상 사이즈는 Q사이즈 및 K사이즈로, 매트리스 단독, 이지모션베드, 파라오모션베드와 같은 전동침대 구매 및 렌탈 시, Q사이즈는 SS사이즈 가격으로 할인 제공하며 K사이즈는 6개월 렌탈료 면제 또는 정상가에서 10% 즉시 할인해준다.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건강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여름철에 많은 고객들이 바디프랜드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이 담긴 제품과 함께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제품 브랜드에 상관없이 사용하고 계시는 제품을 반납만 하면 적용하는 프로모션으로, 오래된 안마의자, 침대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은 눈여겨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3.08.02 I 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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