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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 “조만간 자금조달 추진”…적자 지속 탓
  • 큐리언트 “조만간 자금조달 추진”…적자 지속 탓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큐리언트(115180)가 조만간 외부로부터 자금 조달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지속적인 적자로 인한 자산과 자본 감소에 따른 결정일 것으로 풀이된다.큐리언트는 22일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큐리언트는 (자금 조달에 대해) 고려하고 있다”며 “멀지 않은 시일에 공시를 통해 알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달 방식이나 금액에 대해서도 함구했다.◇올해 상반기 유동자산 243억원…자금 조달 필요성 ↑큐리언트의 자금 조달 필요성은 유동자산 감소를 통해서도 감지된다. 큐리언트는 2020년 588억원이었던 유동자산이 2021년 539억원 2022년 342억원으로 줄어든 이후 올해 상반기 말에는 243억원으로 쪼그라든 상태다. 이 중 현금성자산은 131억원에 불과하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큐리언트의 매출은 2021년 10월 인수합병한 의약품 유통업체 에이치팜을 통해 발생하고 있다. 2020년까지 매출이 전무했던 큐리언트는 2021년 49억원의 매출을 발생시킨 후 2022년에는 85억원으로 늘렸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44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의 매출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반면 큐리언트는 2019년부터 매년 판매관리비를 200억원 이상 지출해왔다. 큐리언트의 판관비는 2019년 232억원→2020년 210억원→2021년 251억원→2022년 29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판관비도 145억원으로 같은 액수를 하반기에 사용한다고 가정할 경우 올해 판관비는 29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금성자산을 기준으로 봤을 때 당장 하반기도 버티기 힘들 것으로 추정된다.매출은 적은 상태에서 비용이 많이 나가면서 영업손실이 지속될 수밖에 없었다. 큐리언트는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간 영업손실을 기록해왔다. 올해 상반기 결손금만 해도 1744억원에 달할 정도다. 이 때문에 올해 상반기 자본총계는 242억원으로 지난해 말 351억원에서 31.1% 줄었다. 자본 확충의 필요성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이 때문에 큐리언트는 외부 자금 조달을 준비해왔던 것으로 보인다. 큐리언트는 여러 가지 조달 방식을 염두해두고 자금 조달을 추진해왔다. 앞서 큐리언트는 2018년 400억원, 2020년 600억원 등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3년 만에 자금 조달에 나서게 되는 셈이다.◇핵심 신약 임상 데이터 공개로 기업가치 입증 기회 온다큐리언트는 최근 오버행(잠재적 대기 물량) 이슈가 해소된데다 오는 10월부터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관련 데이터가 공개되는 만큼 기업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기회가 오고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회사의 시장 가치가 회사가 가지고 있는 실질 가치를 반영하지 못 하고 있었다”며 “거래 재개 이후 회사의 가치가 반영 받지 못하고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 작용하고 있던 오버행 이슈가 일단락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세포주기조절인자(CDK7) 표적항암제 ‘Q901’은 오는 10월 유럽 암학회(ESMO)에서 임상 1/2상 디자인이 공개된다. 내년 초 암학회에서는 Q901의 효능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긍정적인 데이터가 도출될 경우 라이선스아웃(기술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큐리언트는 지난해 2월 미국에서 Q901 단독 임상 1/2상을 시작하고 지난 6월 한국에서도 해당 임상을 승인 받아 환자 투약을 진행 중이다. 큐리언트 관계자는 “Q901 임상은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이며 진행되고 있다”며 “이미 최저 용량부터 항암 효능을 확인하고 있다”고 귀띔했다.면역항암제 ‘아드릭세티닙(Q702)’의 임상 1상 용량 시험은 완료된 상태로 오는 11월 미국 항암면역학회(STIC)에서 임상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큐리언트는 아드릭세티닙이 말기 고형암 환자 대상 단독 투약 임상에서도 의미있는 질병통제율(DCR)을 보이는 것을 발표할 예정이다.큐리언트 관계자는 “단독 투약 임상 1상에서 의미있는 항암 효과를 보이기 어려운 면역항암제 분야에서 11월에 실제 환자의 반응을 발표하는 것이 큰 의미가 있다”며 “이러한 결과는 현재 진행 중인 아드릭세티닙과 키트루다 병용 임상 결과에도 큰 기대를 갖게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2023.08.25 I 김새미 기자
hy, 네고왕 프로모션…`최대 60%` 할인 판매
  • hy, 네고왕 프로모션…`최대 60%` 할인 판매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hy는 최대 6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네고왕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 대상 품목은 총 12개 브랜드, 21종의 제품이 해당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판매하며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hy는 이번 행사에서 `야쿠르트 1971(5병)`을 4250원, `에이스 샤인머스캣(5병)`을 3750원, `얼려있는 야쿠르트(20개)`를 1만1500원에 판매한다. 단독 수입 제품인 `러스 오메가3`는 50% 할인 가격으로 1만개 준비했다. 스틱형 유산균 `야쿠르트 프로바이오틱스(1개월분)`는 6700원에 구매 가능하다.`1+1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쉼(230ml) △호우섬 홍콩밀크티 △야쿠르트 미니웨하스 △잇츠온 스낵팝 △바삭칩을 구매하면 동일 제품 1개를 증정한다. hy는 프로모션을 기념해 행사 제품 외에도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입점 전 제품에 대해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강미란 hy멀티영업2팀장은 “화제성이 높은 `네고왕`과의 프로모션을 통해 hy의 다양한 제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혜택을 준비했다”고 말했다.한편 에이앤코리아 달라스튜디오 네고왕은 소비자들의 의견을 직접 전달하는 예능이다. hy는 지난 24일 유튜브에 공개된 `네고왕-hy`편에서 큰 폭의 할인 판매를 약속했다.
2023.08.25 I 이후섭 기자
김주형, 투어 챔피언십 1R 3타 줄여 공동 14위…선두 그룹과 5타 차(종합)
  • 김주형, 투어 챔피언십 1R 3타 줄여 공동 14위…선두 그룹과 5타 차(종합)
  • 김주형이 25일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아이언 티샷이 날아가는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선두 그룹과 격차를 줄였다.김주형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페덱스컵 순위 16위로 2언더파의 보너스 스트로크를 얻어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김주형은 1라운드 스코어를 더해 5언더파를 기록, 공동 14위에 올랐다. 10언더파를 안고 시작한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8타 차였던 김주형은 1라운드 결과, 공동 선두 그룹이 된 콜린 모리카와,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5타 차로 격차를 좁혔다.2022~23시즌 최정상급 선수 30명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에 처음으로 참가한 김주형은 페어웨이 안착률 42.86%(6/14), 그린 적중률은 61.11%(11/18)로 저조했다. 그러나 평균 퍼트 수 26개, 그린 적중 시 퍼트 수 1.46개를 기록하며 퍼트에서 타수를 줄였다.김주형은 1번홀(파4) 보기 후 3번홀(파4)에서 8.5m의 긴 버디를 잡았고 8번홀(파4)에서 다시 9m 버디를 낚았다.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번갈아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김주형은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13번홀(파4)에서는 15m 거리에서 버디에 성공했고, 15번홀(파3) 10.5m 버디 퍼트를 집어 넣는 등 먼 거리에서 높은 버디 성공률을 기록했다.김주형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김시우(28)는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이븐파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임성재(25)는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타를 잃고 합계 1언더파를 기록, 공동 26위로 하락했다.모리카와는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를 쓸어담고 9언더파 61타를 몰아쳤다. 1언더파의 보너스 스트로크를 획득해 선두 셰플러에 9타 뒤진 공동 21위로 1라운드를 시작한 모리카와는 합계 10언더파를 기록, 브래들리, 호블란과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모리카와는 이날 페어웨이를 85.71%(12/14) 지켰고, 그린 적중률도 88.89%(16/18)를 기록하며 출전 선수들 중 가장 정확한 샷을 선보였다. 퍼트 수는 26개에 불과해 샷, 퍼트 모두 흠잡을 데 없는 경기를 펼쳤다. 2021년 7월 디오픈 챔피언십을 제패한 이후 2년 넘게 우승 없이 부진한 모리카와는 별 중의 별들만 출전한 투어 챔피언십에서 통산 6승 기회를 잡았다.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1800만 달러(약 239억원) 보너스 상금의 주인공이 된다.페어웨이를 걷는 콜린 모리카와(사진=AFPBBNews)모리카와는 “티샷을 쳤을 때 어디로 갈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보지도 않았을 정도로 완벽하게 컨트롤이 됐다. 아이언 플레이도 완벽했다. 이 폭염 속에서도 18홀을 더 뛸 준비가 됐다”고 말하며 크게 만족감을 보였다.브래들리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았고, 페덱스컵 2위로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한 호블란은 2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로 선두가 됐다.반면 페덱스컵 1위였던 셰플러는 1타를 잃어 10언더파의 유리한 스코어를 지키지 못하고 합계 9언더파 단독 4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셰플러는 10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선두를 달렸으나 11번홀(파3)과 12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15번홀(파3)에서는 티샷을 물에 빠트린 뒤 스리 퍼트로 트리플보기를 범하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이미 선두에서 내려온 뒤였고, 셰플러는 크게 낙담한 채 필드를 떠났다. 셰플러는 지난해 페덱스컵 1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지만 우승을 놓쳐 올해 우승이 더 절실하다.셰플러는 “오늘 나의 경기에 대해 좌절감을 느꼈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우승 경쟁을 하고 있어 다행이다. 내일도 필드 위에서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애덤 솅크, 러셀 헨리(이상 미국)이 공동 5위(8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투어 챔피언십을 제패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존 람(스페인),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가 7언더파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매킬로이는 지난해 이 대회 마지막 날 6타 뒤진 상황에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역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경기 후에는 최근 허리 경련 증상 때문에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스코티 셰플러의 드라이버 티샷(사진=AFPBBNews)
2023.08.25 I 주미희 기자
김주형, 투어 챔피언십 1R 3타 줄여 공동 14위…선두 그룹과 5타 차
  • 김주형, 투어 챔피언십 1R 3타 줄여 공동 14위…선두 그룹과 5타 차
  • 김주형이 25일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아이언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선두 그룹과 격차를 줄였다.김주형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페덱스컵 순위 16위로 2언더파의 보너스 스트로크를 얻어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김주형은 1라운드 스코어를 더해 5언더파를 기록, 공동 14위에 올랐다. 10언더파를 안고 시작한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8타 차였던 김주형은 1라운드 결과, 공동 선두 그룹이 된 콜린 모리카와,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5타 차로 격차를 좁혔다.2022~23시즌 최정상급 선수 30명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에 처음으로 참가한 김주형은 페어웨이 안착률 42.86%(6/14), 그린 적중률은 61.11%(11/18)로 저조했지만 평균 퍼트 수 26개, 그린 적중 시 퍼트 수 1.46개를 기록하며 퍼트에서 타수를 줄였다.김주형은 1번홀(파4) 보기 후 3번홀(파4)에서 8.5m의 긴 버디를 잡았고 8번홀(파4)에서 다시 9m 버디를 낚았다.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번갈아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김주형은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13번홀(파4)에서는 15m 버디에 성공했고, 15번홀(파3) 10.5m 버디 퍼트를 집어 넣는 등 먼 거리에서 높은 버디 성공률을 기록했다.김주형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김시우(28)는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이븐파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임성재(25)는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타를 잃고 합계 1언더파를 기록, 공동 26위로 하락했다.콜린 모리카와의 웨지 샷(사진=AFPBBNews)모리카와는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를 쓸어담고 9언더파 61타를 몰아쳤다. 1언더파의 보너스 스트로크를 획득해 1라운드를 시작한 모리카와는 합계 10언더파를 기록, 브래들리, 호블란과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모리카와는 이날 페어웨이를 85.71%(12/14) 지켰고, 그린 적중률도 88.89%(16/18)를 기록하며 출전 선수들 중 가장 정확한 샷감을 선보였다. 퍼트 수는 26개에 불과해 샷, 퍼트 모두 흠잡을 데 없는 경기를 펼쳤다. 2021년 7월 디오픈 챔피언십을 제패한 이후 2년 넘게 우승 없이 부진한 모리카와는 별 중의 별들만 출전한 투어 챔피언십에서 통산 6승 기회를 잡았다.브래들리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았고, 페덱스컵 2위로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한 호블란은 2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로 선두가 됐다.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1800만 달러(약 239억원)의 보너스 상금의 주인공이 된다.반면 페덱스컵 1위였던 셰플러는 1타를 잃어 10언더파의 유리한 스코어를 지키지 못하고 합계 9언더파 단독 4위로 순위가 떨어졌다.애덤 솅크, 러셀 헨리(이상 미국)이 공동 5위(8언더파)에 이름을 올렸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존 람(스페인),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가 7언더파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2023.08.25 I 주미희 기자
'풀착장 2500만원' 정유미, 명품 패션 아이템은
  • '풀착장 2500만원' 정유미, 명품 패션 아이템은[누구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로맨틱 코미디’ 장인 배우 정유미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화제다. 인터뷰 내내 솔직하고 털털한 입담과 장난기 가득한 매력을 뽐낸 정유미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디올’의 신상 제품을 머리끝에서부터 발끝까지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지난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배우 정유미가 출연했다. (사진=유튜브 캡처·디올)정유미는 지난 23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무장해제’ 특집에 출연해 꽃무늬 원피스에 벨트, 구두를 착용해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유미가 착용한 원피스는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 ‘마리아 그라치아 치우리’가 디자인한 2023~2024 가을·겨울(F/W) 신제품이다. 하얀색 면(52%)과 실크(48%) 재질의 소재에 화사한 색깔의 꽃과 식물 프린트가 들어간 드레스는 목가적이면서도 우아한 느낌을 준다. 반소매에 밑단에 나팔꽃처럼 퍼지는 플레어 컷 원피스 가격은 970만원으로 현재 국내외 공식 사이트에서 품절 상태다. 정유미는 허리에 30 몽테인 벨트를 착용했다. 전면에 크리스찬 디올을 상징하는 ‘CD’ 메탈 버클이 돋보이는 이 제품은 양면이 다른 색깔의 송아지 가죽으로 제작됐다. 색깔에 따라 청바지, 스커트, 드레스 등에 매치해 여성스러운 허리 라인을 강조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가격은 96만원이다. 신발은 투톤 자수 리본이 돋보이는 자디올 슬링백 펌프스를 착용했다. 가격은 145만원이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배우 정유미가 출연했다. (사진=유튜브 캡처·디올)함께 착용한 반지와 귀걸이는 디올 파인 주얼리 디자이너 ‘빅투아르 드 카스텔란’이 디자인한 ‘로즈 드 방’ 제품이다. 핑크골드 소재에 다이아몬드가 세팅된 귀걸이는 동그란 모양의 팔각별 디자인 바람 장미에 탈착식 펜던트를 더해 단독으로 착용하거나 다른 펜던트로도 활용이 가능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가격은 770만원이다. 같은 디자인의 반지 가격은 550만원이다. 정유미는 방송에서 다양한 취미 생활을 소개하면서 ‘윰블리(유미+러브릴)’ 별명에 대한 생각, 정반대 성격인 이서진과의 열애설, 가수 성시경과 함께 녹음한 듀엣곡 비화 등을 전했다. 정유미는 자신이 배우의 길을 걷게 된 계기와 tvN ‘로맨스가 필요해2’의 주열매와 KBS 2TV ‘연애의 발견’에서 연기한 ‘한여름’을 인생 캐릭터로 꼽았다.
2023.08.25 I 백주아 기자
또 월요예선 통과자 ‘돌풍’…이창기, 첫날 11언더파 맹타 단독 선두(종합)
  • 또 월요예선 통과자 ‘돌풍’…이창기, 첫날 11언더파 맹타 단독 선두(종합)
  • 이창기가 24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2개 대회 연속 ‘월요예선’ 통과자의 돌풍이 불고 있다. 본격적인 하반기 첫 대회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월요예선을 통과한 이창기(27·뉴질랜드 교포)가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이창기는 24일 전북 군산시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쓸어담고 11언더파 61타 맹타를 휘둘렀다.이창기는 단독 2위 함정우(29)를 3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뉴질랜드 교포로 호주 투어를 통해 프로로 데뷔한 이창기는 지난해 11월 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응시해 공동 51위를 기록하며 시드를 따내는 데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21일 열린 월요예선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덕에 출전할 수 있었다.이창기는 1라운드를 마친 뒤 “뭘 해도 잘되는 날이 이런 날인가 싶다”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이창기는 “샷과 퍼트뿐만 아니라 실수가 나와도 계속해서 기회로 연결되는 하루였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보였다.2번홀(파5)과 3번홀(파4) 연속 버디, 6번홀(파4) 버디로 상승세를 타던 이창기는 9번홀부터 12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를 내달렸다. 4홀 연속 버디를 낚을 때는 샷이 핀 1.5m 밖을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아주 매서웠다.16번홀(파5)에서 5.2m 이글 퍼트를 잡으며 화룡점정을 찍은 이창기는 17번홀(파3)과 18번홀(파4)까지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완벽한 하루를 보냈다.이날 이창기가 기록한 11언더파 61타는 종전 코스레코드를 1타 경신한 새로운 기록이다.이창기는 “코스레코드인지 몰랐다. 12번홀에서 캐디가 7언더파라고 말해줬지만 이후에도 스코어를 신경쓰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면서 “올해 스릭슨투어(2부) 예선에서 9언더파를 친 적은 있지만 11언더파는 처음”이라고 말하며 기뻐했다.11언더파를 몰아칠 수 있었던 비결은 벙커로 꼽았다. 올해 군산CC 오픈은 새롭게 리노베이션된 토너먼트 코스에서 진행됐다. 이창기는 “코스가 바뀌면서 이전보다 코스 공략이 어려워졌다. 벙커에 들어가면 스코어를 지키기 어렵다. 다만 호주에 이런 벙커가 한국보다 많고 경험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조금 더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한 달 전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월요 예선 통과자였던 임예택(25)이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거둔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월요 예선 통과자가 활약을 펼치는 점이 눈길을 끈다.이창기는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 리랭킹 포인트를 많이 받고 하반기에 더 많은 대회를 뛰는 것이 목표”라며 “너무 긴장하지 않고 차분하게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이창기의 아이언 샷(사진=KPGA 제공)코리안투어 통산 2승의 함정우는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2개로 8언더파 64타를 적어내는 뛰어난 성적을 내고도, 이창우에 3타 뒤진 단독 2위를 기록해야 했다.베테랑 강경남(40)과 박은신(33), 권성열(37)은 7언더파 65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 6월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지난달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디오픈 챔피언십에 다녀왔던 강경남은 “원래 상반기에 성적이 좋지 않은데 이번 시즌은 상반기 성적이 좋았다. 이 성적을 유지한다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까지 노려볼 수도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강경남은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4위, 상금 랭킹 6위를 기록하고 있다.한국오픈에서 우승해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선 한승수(미국)는 4언더파 68타 공동 19위에 이름을 올렸고, 반면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이재경(24)은 3오버파 75타 공동 129위로 부진했다. 디펜딩 챔피언 서요섭(27)도 공동 129위에 그쳤다.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아마추어 장유빈(21)은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박상현(40) 등과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조우영(22)은 2언더파 70타 공동 43위에 자리했다.함정우의 아이언 샷(사진=KPGA 제공)
2023.08.24 I 주미희 기자
“스트레스 때문”…반려견 산 채로 묻은 30대 집행유예
  • “스트레스 때문”…반려견 산 채로 묻은 30대 집행유예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제주에서 푸들 종의 반려견을 생매장한 견주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지난해 4월 21일 제주시 용강동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 산하 동물보호센터에서 최근 산 채로 땅에 묻혔다 구조된 푸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제주지법 형사1단독 오지애 판사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와 그의 지인인 40대 B씨에게 모두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A씨 등은 지난해 4월 19일 오전 3시께 제주시 애월읍 도근천 인근 공터에 푸들 한 마리를 산 채로 묻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범행 당일 B씨에게 도움을 요청한 뒤 미리 준비한 삽으로 구덩이를 파 반려견을 묻었다. 이 푸들은 같은 날 오전 8시 50분께 코를 제외한 몸통이 모두 땅에 묻힌 채 발견됐다. 범행 6시간 만이었다. A씨는 경찰에 “반려견을 잃어버렸다”고 진술했지만 곧 B씨와 함께 자수했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죽은 줄 알고 묻었다”고 진술을 번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이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한 결과 범행 당시 푸들은 살아 있는 상태였다. A씨 측은 지난달 결심공판 최후 변론에서 “피고인들은 개인적인 일로 스트레스를 크게 받아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B씨 측은 “범행 당일 새벽 갑작스러운 A씨의 도움 요청을 받고 이성적 판단을 하지 못한 채 가담한 것”이라고 했다.A씨는 최후 진술에서 “반려견에게 미안하다”고 했으며 B씨도 “죄송하다”고 말했다.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B씨에게 징역 10개월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범행 동기를 고려해도 죄책이 가볍지 않다”면서도 “피고인들이 모두 초범인 점, 피해견이 구조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 푸들은 건강을 회복하고 새 주인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2023.08.24 I 이재은 기자
도공 직원, 배우자 채용 압박 들통나 정직 처분
  • [단독]도공 직원, 배우자 채용 압박 들통나 정직 처분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한국도로공사 과장급 직원인 A씨는 지난 2022년 4~5월 당시 졸음쉼터 소장인 건설사 소속 B씨로부터 편의점에서 근무할 사람을 구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A씨는 같은 해 6월 배우자로부터 “일을 하고 싶다”는 말을 듣고 건설사 소장 B씨에게 전화해 “아직도 사람을 구하느냐”, “우리 배우자도 가능하냐”, “배우자의 전화번호를 줄 테니 통화 해봐라”고 말한 뒤 배우자의 연락처를 전달했다. 그 결과 A씨의 배우자는 A씨 영향력 아래에 있는 편의점에서 근무하게 됐다.한국도로공사 과장급 직원이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배우자 채용을 압박한 사실이 감사 결과 드러났다. 해당 직원에게는 중징계인 ‘정직’ 처분이 내려졌다.24일 이데일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유경준 의원(국민의힘)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월부터 도로공사 동서울지사에서 휴게소 4곳을 관리·평가하는 업무를 지닌 A씨(4급 직원)는 관내 졸음쉼터(행복드림쉼터)에 위치한 편의점에 자신의 배우자를 채용하도록 청탁했다.또 A씨는 이듬해인 올 3월 말 배우자로부터 과거에 안좋은 관계에 있던 C씨가 자신의 근무지로 옮긴다는 이야기를 듣고 새로운 소장인 D씨에게 총 6차례 전화통화를 했다. 이 통화과정에서 A씨는 “언제부터 C씨가 졸음쉼터로 오느냐”, “며칠 전에 알려줘야지 다음날 오는데 오늘 그 사실을 알려 주느냐”, “배우자가 C씨랑 같이 근무하게 되면 배우자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등 인사업무의 영향력을 행사해 개입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A씨와 새로운 소장인 D씨 통화 이후 자체 감사가 있기 전까지 C씨는 졸음쉼터로 출근하지 못했다.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지만 졸음쉼터를 관리하는 건설사는 결백함을 강조했다. 해당 건설사 측은 “해당 쉼터의 근무여건이 열악해 장기간 채용하지 못한 상황이었다”며 “A씨에게 배우자를 추천받아 이력서 검토, 면접 등 정식절차에 따라 채용했을 뿐 채용 과정과 채용 후 어떠한 특혜도 없었다”고 항변했다.A씨는 감사결과에 이견을 제기하지 않았고 이러한 일이 절대 없도록 하겠다며 관련 사실을 인정했다. 도로공사 감사실은 수도권본부장에게 A씨를 인사청탁 등의 금지, 알선·청탁 등의 금지 등을 위반해 중징계에 해당하는 정직처분을 내려달라고 요구했다.
2023.08.24 I 박경훈 기자
우리은행,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한남3구역 이주비 대출’ 시행
  • 우리은행,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한남3구역 이주비 대출’ 시행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회현동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조합’, ‘현대건설㈜’와 함께 한남3구역 이주비대출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입지와 규모 면에서 단군 이래 최대 재개발 사업으로 불린다.우리은행은 24일 우리은행 본점에서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조합, 현대건설(주)와 함께 한남3구역 이주비대출 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변경현 현대건설 상무, 조창원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조합장, 김범석 우리은행 부동산금융그룹 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은행)한남3구역 재개발은 총 5816가구와 다수의 근린생활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의 예정 공사비는 1조8880억원, 총 사업비는 7조원으로 추산된다.이번 이주비대출은 재개발 사업완료까지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원 3848가구의 주거안정을 지원하는 대출이다. 재개발 지역 내 토지에 담보를 설정하는 조건으로 우리은행 단독으로 진행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한남3구역 이주비 대출 규모는 약 2조 7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재개발 사업 완료까지 재개발조합, 시공사 등과 협력하여 재개발 조합원의 주거안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8.24 I 유은실 기자
조기 강판한 오타니,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투수로는 ‘시즌 아웃’
  • 조기 강판한 오타니,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투수로는 ‘시즌 아웃’
  • 오타니 쇼헤이가 24일 열린 MLB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투수와 타자 양쪽으로 맹활약을 펼쳐 ‘이도류’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9·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투수로서의 모습을 당분간 볼 수 없을 전망이다.AP통신은 24일(한국시간) 페리 미내시언 에인절스 단장의 말을 인용해 “오타니가 팔꿈치 인대 손상으로 인해 남은 시즌 더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오타니는 2018년 말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토미 존) 수술을 받았던 이력이 있는데, 다시 팔꿈치 수술을 받을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오타니는 이날 신시내티 레즈와 더블헤더 1차전에 선발 투수 겸 2번 타자로 출전했다가, 2회 원아웃을 잡은 뒤 스스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오른팔에 불편함을 느꼈다는 이유 때문이었다.지난 4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도 4이닝만 던졌던 오타니는 이번 달에만 두 차례 부상으로 자진 강판하며 이상 신호를 보였다.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은 “오타니가 통증을 느낀 것은 아니다”라며 “단지 느낌이 좋지 않다고만 말했다”고 설명했다.오타니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한다. 타자로는 홈런왕, 투수로는 사이영상 경쟁을 펼칠 만큼 양쪽에서 최정상급 활약을 펼치는 터라 천문학적 계약금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전망되지만, 오타니가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되면 FA 계약 규모에도 영향이 미친다.대신 오타니는 타자로는 계혹해서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이날 더블헤더 1차전에서 시즌 44호 홈런을 때려내며 맷 올슨(애틀랜타·43홈런)을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다.AP통신은 “오타니가 팔꿈치 수술을 받고 난 뒤 재활 시즌이었던 2019년에도 지명 타자로 106경기에 출전했다. 투구로 인한 부상이 타격에 지장을 준 적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2023.08.24 I 주미희 기자
8월 임시국회, 수해법·선거법 등 처리…회기 단축 놓고 여야 `큰소리`(종합)
  • 8월 임시국회, 수해법·선거법 등 처리…회기 단축 놓고 여야 `큰소리`(종합)
  • [이데일리 김유성 김기덕 이상원 이수빈 기자] 8월 임시 국회에서 수해 방지 관련 법안 등이 통과됐다. 정치 현수막 난립 등을 막을 수 있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은 본회의 막판 맨 마지막 법안으로 상정됐다. 24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긴급하게 여야간 합의를 한 덕분이다. 그러나 이번 임시 국회도 협치보다는 극심한 정쟁의 늪에서 나오지 못했다. 임시국회 회기 종료를 놓고 여야가 이견을 보였고, 다수당인 야당이 밀어붙였다. 결국 이달 25일에 임시국회가 종료되게 됐다.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09회 국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409회국회(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에 대한 수정안이 가결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처리 시급한 민생법안 통과 국회는 이날(24일) 본회의를 열고 도시하천유역 침수피해방지대책법 제정안(침수피해방지법) 등 41개(막판 공직선거법 개정안 포함) 안을 의결했다. 도시침수방지법은 노웅래 민주당 의원등이 발의한 법으로 도시 하천 유역에 대한 종합적인 침수 방지 대책을 수립하도록 한 내용을 골자로 삼고 있다. 정부가 도시 하천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한 기본 계획과 시행 계획을 만들도록 했다. 이 법안은 지난 7월 환경노동위원회를 통과한 대표적 민생법안으로 꼽힌다. 전국적인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가 발생했고 수십명의 인명피해가 나면서 법 개정의 필요성이 제기된 이유가 컸다.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처리돼야했던 공직선거법개정안이 본회의 막판 의결됐다. 이날 처리 안건 순번으로 41번째였다. 현행법은 선거 운동 시 후보자나 선거운동원을 제외한 사람이 어깨띠 등을 두룰 수 없게 돼 있다. 선거 기간 선거에 영향을 주는 집회 등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 지난해 헌법재판소가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억압한다’는 취지로 위헌 판결을 했고, 국회에서는 법 개정 작업에 들어갔다.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하다 이번 본회의 처리 안건으로 오르게 됐다. 노란봉투법과 방송법은 9월 정기국회에서 논의하기로 하면서 이번 본회의에도 오르지 못했다. 민주당이 단독 상정한 이 법안에 여당은 극렬히 반대하고 있다. 9월 정기국회 통과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회기 단축 놓고 여야 간 충돌 여야간 충돌은 8월 임시 국회 회기 단축을 놓고 일어났다. 김진표 의장이 직권으로 임시국회 ‘회기 결정의 건(8월 31일 종료)’을 상정했고 민주당이 이에 대한 수정안(8월 25일 종료)를 올렸다. 투표는 수정안에 대한 가부를 묻는 것으로 진행됐다. 찬성 158표, 반대 91표, 기권 2표로 가결됐다. 수정안대로 8월 임시국회 회기가 25일로 종료된 것이다. 국민의힘은 즉각 반발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여야 합의 없이 회기 결정의 건을 (의장이) 상정한 사례가 없다”면서 “(의장이) 민주당의 회기 자르기에 협조해주는 것은 국회의 오랜 전통을 깨뜨린 것이고 있어서는 안된다”고 항의했다.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본회의 의사발언을 통해 민주당이 꼼수를 부린다고 비난했다. 이 수석원내부대표는 “그전까지 민주당은 방탄전문정당이라는 비난을 들어왔는데 이번에는 태도를 바꿨다”면서 “민주당의 갑작스러운 입장 변화는 당 대표 입장 변화에 맞춘 꼼수”라고 했다. 이 같은 주장에 송기헌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국회가 하는 일이 건건이 대통령에 거부되고, 국회 일정 조차 검찰과 대통령실 요구에 따라 좌지우지되는 상황”이라면서 “입법부가 어느 지점까지 와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반박했다. 송 원내수석부대표는 “우리는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고 떳떳하게 나가겠다고 공개적으로 얘기했는데, 이를 회피하기 위해 (이 대표를) 소환하고, 영장 청구를 미뤘다”면서 “이것은 검찰이 국회를 좌지우지 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야권 일각에서는 이번 회기 단축을 놓고 여야 간 암묵적인 합의가 있었을 것으로 추측했다. 국회의장이 노란봉투법과 방송법을 올리지 않는 대신 25일 회기 종료를 여당이 동의했다는 추정이다. 이를 반영하듯 김진표 의장은 “가뜩이나 민생이 어려운 가운데 여야가 편법에만 의존하고 있다”면서 “회기를 늘리거나 줄이는 것보다는 노란봉투법이나 방송법에 충분히 협의가 있어야 하는데,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통과하고, 또 (대통령) 거부권이 발동되어 입법권이 훼손되는 것은 막아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2023.08.24 I 김유성 기자
또 월요예선 통과자 ‘돌풍’…이창기, 첫날 11언더파 몰아쳐 단독 선두
  • 또 월요예선 통과자 ‘돌풍’…이창기, 첫날 11언더파 몰아쳐 단독 선두
  • 이창기가 24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2개 대회 연속 ‘월요예선’ 통과자의 돌풍이 불고 있다. 본격적인 하반기 첫 대회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 첫날 월요예선을 통과한 이창기(27·뉴질랜드 교포)가 맹타를 휘두르며 단독 선두에 올랐다.이창기는 24일 전북 군산시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9개를 쓸어담고 11언더파 61타 맹타를 휘둘렀다.오전 조에서 먼저 경기를 마친 이창기는 박은신(33), 강경남(40) 등 공동 2위 그룹을 4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뉴질랜드 교포로 호주 투어를 통해 프로로 데뷔한 이창기는 지난해 11월 KPGA 코리안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에 응시해 공동 51위를 기록하며 시드를 따내는 데 실패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21일 열린 월요예선에서 공동 3위를 기록한 덕에 출전할 수 있었다.이창기는 1라운드를 마친 뒤 “뭘 해도 잘되는 날이 이런 날인가 싶다”며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이창기는 “샷과 퍼트뿐만 아니라 실수가 나와도 계속해서 기회로 연결되는 하루였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보였다.2번홀(파5)과 3번홀(파4) 연속 버디, 6번홀(파4) 버디로 상승세를 타던 이창기는 9번홀부터 12번홀까지 4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를 내달렸다. 4홀 연속 버디를 낚을 때는 샷이 핀 1.5m 밖을 벗어나지 않을 정도로 아주 매서웠다.16번홀(파5)에서 5.2m 이글 퍼트를 잡으며 화룡점정을 찍은 이창기는 17번홀(파3)과 18번홀(파4)까지 버디 행진을 이어가며 완벽한 하루를 보냈다.이날 이창기가 기록한 11언더파 61타는 종전 코스레코드를 1타 경신한 새로운 기록이다.이창기는 “코스레코드인지 몰랐다. 12번홀에서 캐디가 7언더파라고 말해줬지만 이후에도 스코어를 신경쓰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면서 “올해 스릭슨투어(2부) 예선에서 9언더파를 친 적은 있지만 11언더파는 처음”이라고 말하며 기뻐했다.11언더파를 몰아칠 수 있었던 비결은 벙커로 꼽았다. 올해 군산CC 오픈은 새롭게 리노베이션된 토너먼트 코스에서 진행됐다. 이창기는 “코스가 바뀌면서 이전보다 코스 공략이 어려워졌다. 벙커에 들어가면 스코어를 지키기 어렵다. 다만 호주에 이런 벙커가 한국보다 많고 경험을 많이 해봤기 때문에 조금 더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한 달 전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월요 예선 통과자였던 임예택(25)이 연장전 끝에 준우승을 거둔 데 이어, 2개 대회 연속 월요 예선 통과자가 활약을 펼치는 점이 눈길을 끈다.이창기는 “상위권 성적을 유지해 리랭킹 포인트를 많이 받고 하반기에 더 많은 대회를 뛰는 것이 목표”라며 “너무 긴장하지 않고 차분하게 플레이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박은신과 강경남이 7언더파 65타로 공동 2위에 올랐고, 김민수(33)가 6언더파 66타로 단독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베테랑 박상현(40)은 5언더파 67타 공동 6위를 기록하고 있다.이창기의 환한 웃음(사진=KPGA 제공)
2023.08.24 I 주미희 기자
인천공항, 미국 LA서 여행객·환승객 유치 마케팅
  • 인천공항, 미국 LA서 여행객·환승객 유치 마케팅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KCON LA 2023’에 참가해 신규 여행객과 환승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천공항공사 직원들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신규 여행객과 환승객 유치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공사 제공)KCON은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 150만명을 기록한 세계 최대 규모의 K-컬처 행사이다. 이번 KCON LA에서는 K-POP 콘서트 외에 공연장 인근 LA 컨벤션센터에서 세계 각국의 관람객들이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공사는 단독부스 2개소를 운영하며 인천공항의 네트워크 강점과 환승객 대상 무료 환승투어(당일 코스), 케이 스탑오버(K-STOPOVER) 프로그램(1박 이상 코스)을 홍보했다. 또 인터콘티넨탈 호텔 LA에서 한국관광공사, 대한항공, 델타항공과 공동으로 미국 서부지역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환승 설명회를 개최했다. 뉴욕 쉐라톤 호텔 라구아디아에서는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동부지역 주요 여행사를 대상으로 환승 설명회를 열었다. 한국관광공사가 빌트모어 호텔 LA에서 주최한 ‘2023 미서부 K-관광 트래블마트’에도 참가해 현지 여행사 대상 1대 1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공사는 코로나 엔데믹(풍토병화) 이후 미국 노선 여행객 실적이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현지 마케팅 활동이 향후 미주지역의 신규 여행객, 환승객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공사 관계자는 “최근 항공 수요 회복 추세에 맞춰 공항 간 마케팅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해 여행객 수요를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3.08.24 I 이종일 기자
블랙핑크, K팝 걸그룹 최초 고척돔 입성
  • 블랙핑크, K팝 걸그룹 최초 고척돔 입성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블랙핑크(BLACKPINK)가 K팝 걸그룹 최초로 고척돔에 단독 입성한다.24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본 핑크 파이널 인 서울’은 내달 16~17일 양일간 서울 고척동 고척 스카이돔(SKY DOME)에서 펼쳐진다.고척 스카이돔은 약 2만여 명의 관객 수용이 가능한 국내 최대의 실내 공연장이다. 지난해 10월 월드투어의 화려한 서막을 알렸던 서울 케이스포돔(KSPO DOME) 콘서트 대비 그 규모를 대폭 확대한 셈이라 주목된다.실제 블랙핑크는 지난 11개월간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동 등 24개국·34개 도시서 64회차에 걸쳐 그 지역 대형 스타디움 및 아레나 공연을 모두 매진시켰다. 국내를 넘어 세계 최정상 아티스트로 거듭난 블랙핑크의 압도적 위상을 새삼 실감하게 하는 지점이다.이로써 블랙핑크는 K팝 여성 가수 최대 규모의 월드투어를 소화한 데 이어 국내 여성 아티스트 최초 고척 스카이돔 입성이라는 발자취까지 추가하면서 또 하나의 기념비적인 역사를 쓰게 됐다.YG 측은 “한결같은 응원을 보내 주신 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더 많은 관객들과 호흡하기 위해 규모를 한층 키웠다”며 “블랙핑크와 국내 팬들이 약 1년 만에 재회하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최고의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3.08.24 I 윤기백 기자
쓰러진 학생 머리채 잡아끌고 '퍽…태안 중학생, 선처받은 이유
  • 쓰러진 학생 머리채 잡아끌고 '퍽…태안 중학생, 선처받은 이유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동급생을 폭행하고 이 모습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려 공분을 일으켰던 이른바 ‘태안판 더글로리’ 사건의 가해 중학생들이 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됐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대전지법 서산지원 형사3단독 하선화 판사는 24일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상해·강요와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상해·재물손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중학생 A(14·여)양과 B(15)군, 불구속 기소된 공범 C(14)양 등 3명을 대전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한다고 밝혔다.가정법원 소년부에서는 형사처벌이 아닌 보호처분을 내린다. 감호위탁과 수강명령, 사회보호명령, 보호관찰, 소년원송치 등 1호부터 10호까지의 처분을 내릴 수 있다. 형사처벌보다 처벌 수위가 낮고 범죄기록이 남지 않는다.A양 등은 지난 4월 30일 충남 태안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과 옥상, 학교 운동장 등지에서 피해자 D(14)양의 뺨을 때리고 발로 얼굴을 걷어차는 등 약 7시간 동안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이들은 폭행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유포해 비난을 받았다.해당 영상에는 D양이 일방적으로 폭행을 당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D양은 쓰러진 상태에서도 발로 폭행을 당했고, 머리채가 잡혀 끌리기도 했다. 이후 영상이 퍼지면서 네티즌들의 비난이 일자 A양은 자신의 SNS 계정에 “지들도 어디 가서 X 맞고 다녀서 억울한가 XXX 들”이라는 글을 올려 공분을 키웠다.재판부는 “이들의 죄질이 나쁘고 비난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피해 회복 노력을 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이전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소년부 송치 이유를 설명했다.
2023.08.24 I 김민정 기자
쿠팡 PB 패션, 3년 만에 고객 4배 증가…티셔츠 100만장 팔려
  • 쿠팡 PB 패션, 3년 만에 고객 4배 증가…티셔츠 100만장 팔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쿠팡은 자체 브랜드(PB) 패션 이용 고객이 론칭 3년만에 334% 늘어 4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쿠팡 PB 패션 제품. (사진=쿠팡)쿠팡의 기본 무지 티셔츠는 가격 대비 탄탄하고 부드러운 촉감의 면 소재로, 높은 퀄리티를 앞세워 3년만에 누적 100만 장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가성비와 우수한 품질을 갖춘 좋은 상품을 늘린 점이 성과의 핵심 원동력으로 꼽힌다. 현재 쿠팡은 PB 패션 상품들과 외부 업체를 통해 국내에 독점 수입·판매하는 ‘쿠팡 온리’ 패션 브랜드를 21개 보유하고 있다. 홈웨어부터 스포츠웨어, 캐쥬얼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으며 이 중 엘르파리스, 엘르걸, 로또는 국내에서 쿠팡에서만 만날 수 있다. 나머지 18개는 PB 브랜드로 쿠팡 자체 브랜드CPLB(Coupang Private Label Brands)가 디자인, 소싱 등 작업을 담당한다. 대표 CPLB 브랜드로는 베이스알파에센셜, 캐럿, 롤리트리, 시티파이 등이 있다. 특히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하고 있는 곳은 기본 의류(홈웨어 및 이너웨어)를 선보이는 ‘베이스알파에센셜’과 데일리 캐주얼 중심의 ‘캐럿’이다. 두 브랜드 모두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제품은 남녀공용 라운드 반팔티로 베이스알파에센셜은 약 70만장, 캐럿은 약 25만 장이 팔렸다. 부담 없는 가격과 함께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소재를 사용해 기능성까지 잡은 것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쿠팡은 지난 2020년 PB 사업을 CPLB로 분사한 후, 2022년부터 PB와 단독 상품을 확대하며 패션 분야에 주력해왔다. CPLB 패션은 무지 티셔츠, 양말, 언더웨어 등 기본 아이템들 위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해, 최근에는 여성 패션부분에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CPLB 패션 브랜드 중 여성패션 브랜드는 총 16개로 모두 ‘쿠팡 온리’ 브랜드다. 쿠팡은 여성 패션이 트렌드에 민감한 점을 고려해 고객들이 접근하기 좋은 가격대로 다양한 디자인의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쿠팡 CPLB 관계자는 “주 100~200개의 신상품을 업로드 하고 있는데 특히 1~2만원대 원피스가 인기”라며 “타 쇼핑몰들과 달리 로켓배송은 물론 무료교환·반품이 가능한 점도 주저없이 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인기요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이같은 CPLB 패션 브랜드는 쿠팡과 중소제조사가 함께 협력해 선보이고 있다. CPLB는 기획을, 중소제조사는 생산을 맡는다. 생산된 상품은 쿠팡이 대량으로 직매입해 판매하고 있으며, 쿠팡만의 효율적인 물류시스템으로 불필요한 유통 단계를 줄였다. 이에 낮은 가격에 고퀄리티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며, 소비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어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다. 쿠팡 관계자는 “중소제조사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CPLB 제품들을 선보임으로써 단기간에 큰 폭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취향과 안목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경쟁력 있는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4 I 백주아 기자
9월 개막 하나금융챔피언십, 24일부터 갤러리 티켓 사전 판매
  • 9월 개막 하나금융챔피언십, 24일부터 갤러리 티켓 사전 판매
  • (사진=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조직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오는 9월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갤러리 티켓 사전판매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오는 9월 21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하나금융 챔피언십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9승의 리디아 고(뉴질랜드)를 비롯해 지난해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이민지(호주)와 태국의 신예 패티 타와타나킷과 자라비 분찬트 등이 출전해 KLPGA 선수들과 샷 대결에 나선다. 사전 판매하는 갤러리 입장권은 하나은행의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구매 가능하며, 하나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전월 실적 및 신용, 체크카드에 상관없이 30% 입장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입장권 가격은 주중권 2만원, 주말권 3만원이다.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고객도 하나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혜택을 주고, 주민등록주소 기준 인천광역시 거주지를 둔 골프팬들도 현장에서 20% 할인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대회와 연계하여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원큐’에서 진행되는 이벤트에 응모한 손님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인 2매 골프대회 초대권 지급’(평일 500명, 주말 500명), 대회장 방문 시 선착순으로 단독 제작한 골프 버킷 모자를 지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골프장 인근 하나금융타운 내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 광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갤러리플라자를 조성해 키즈 놀이 공간, 식음 및 휴식 공간 등을 마련해 갤러리가 최대한 편안한 분위기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023.08.24 I 주영로 기자
‘묻지마 범죄’ 청소년도 예외없다…與, 신상공개 강화 추진
  • [단독]‘묻지마 범죄’ 청소년도 예외없다…與, 신상공개 강화 추진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묻지마 흉악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차원으로 청소년 범죄 피의자도 신상 공개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국회에서 추진된다. 그동안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중대 범죄시 성인에게만 국한됐던 얼굴, 성명 등 신상 정보 공개를 청소년층에게도 확대해 공공의 안전과 이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우택 국회 부의장 겸 국민의힘 의원은 이르면 25일 국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특정강력범죄법)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이다. 이번 개정안은 묻지마 범죄에 대한 사회적 예방 시스템 및 처벌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최근 잇따라 벌어진 서울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과 분당 서현역 묻지마 범죄 사건이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줬던 만큼, 세대를 가리지 않고 범죄 피의자의 경우 얼굴·성명·나이 등 신상을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현재는 성인만 범죄 피의자 신상공개를 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묻지마 범죄의 경우 청소년의 범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지난달 21일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지난 18일까지 살인예고 글 399건을 발견해 작성자 173명을 검거한 결과, 절반이 1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청소년일지라도 극악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신상을 공개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정우택 의원은 “최근 공공장소에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이상동기범죄의 경우 치안질서를 어지럽히고 모방범죄를 야기하는 등 사회 전체의 불안이 높아지고 있다”며 “범죄 예방의 차원에서 청소년의 경우에도 특정강력범죄를 저지르거나 이를 예비 또는 음모할 경우에도 신상을 조속히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치권에서는 흉악범죄의 경우 미국과 같이 범죄자의 최근 모습(30일 이내)을 담은 머그샷(mug shot·범죄자 인상착의 기록 사진) 공개토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현행법 상 피의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공개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실제로 경찰청에 따르면 범죄자 신상공개제도가 도입된 2010년부터 2023년 5월까지 약 14년간 발생한 특정강력범죄는 총 9만8797건에 달했지만 신상정보공개위원회의 개최 횟수는 같은 기간 47건에 불과, 전체 특정강력범죄의 0.04%에 그쳤다. 지난 3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이 발생해 경찰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3.08.24 I 김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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