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관객 껴안고 뛰놀다 눈물까지…라우브, 1만5천 관객 앞 '원맨쇼'
-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7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 OST ‘스틸 더 쇼’(Steal The Show)의 주인공인 미국 팝가수 라우브(Lauv)가 첫 단독 내한 공연으로 한국 관객과 뜨겁게 재회했다. 29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 DOME에서 공연을 펼친 라우브는 자신의 끼를 아낌없이 쏟아내는 열정적인 모습으로 객석을 꽉 메운 1만5000여 관객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2015년 음악 활동을 시작한 라우브는 ‘아이 라이크 미 베러’(I Like Me Better), ‘파리 인 더 레인’(Paris In The Rain) 등의 곡으로 스트리밍 분야에서 호성적을 거두며 인기를 끌어올렸다. ‘아이 라이크 미 베러’로만 전 세계에서 2억건이 넘는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아울러 라우브는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BTS)과 ‘메이크 잇 라잇’(Make It Right), ‘후’(Who) 등으로 합을 맞추며 K팝계와도 인연을 쌓았다. 한국 관객과는 2019년과 지난해 각각 열린 음악 페스티벌인 ‘서울재즈페스티벌’과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를 통해 추억을 나눈 바 있다. 한국 사랑이 남다른 뮤지션이다. 지난해 페스티벌 일정을 끝낸 뒤엔 팔에 ‘맛살♡’을 타투로 새긴 사진을 SNS에 올려 화제를 모았고, 이태원 참사가 발생했을 땐 추모글을 게재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단독 내한 공연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공연은 일찌감치 매진돼 라우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라우브는 90여분간 20여곡의 무대로 관객과 소통했다. 무대에 설치한 메인 스크린에는 곡의 분위기에 걸맞은 감각적인 영상을 띄웠고, 무대 양옆에는 세로형 스크린을 설치해 관객이 무대를 자세히 볼 수 있도록 했다.“안녕, 코리아”라고 관객에게 인사를 건넨 라우브는 그루비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노래를 연이어 부르며 특유의 간드러진 목소리를 들려줬다. 연주자도, 댄서도 없었다. 공연 내내 무대엔 오직 라우브 단 한 명뿐. 라우브는 호응을 유도하며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노래 중간 중간 “아이 러브 유” “어메이징” 등을 외치면서 끼를 부렸다.허공에 발차기를 날리고 무대 이곳저곳을 누비다가 돌연 주저앉아 노래하는 등 에너지 넘치는 모습도 돋보였다. ‘민 잇’(Mean It)을 부를 땐 스탠딩석으로 내려가 한 관객과 진한 포옹을 나눠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타투즈 투게더’(Tattoos Together)를 부를 땐 곡 주제에 맞춰 소매를 걷고 ‘맛살♡’ 타투를 자랑해 관객을 웃게 했다.(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어디로 튈지 모르는 얌체공 같은 캐릭터였다. 공연 중후반부에 ‘써머 나이츠’(Summer Nights), ‘몰리 인 멕시코’(Molly in Mexico), ‘올 포 나씽’(All 4 Nothing) 등을 소화할 땐 아예 스탠딩석으로 내려가 공연장 한가운데에 선 채 노래하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브리드’(Breathe)와 ‘스틸 더 쇼’를 부를 땐 피아노를 연주 실력을 자랑하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스틸 더 쇼’ 무대에서는 한 커플 관객의 프러포즈 이벤트도 펼쳐졌는데 라우브는 그 모습을 지켜보며 노래하다가 감동에 젖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를 두고 일부 관객은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무대의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이벤트였다며 아쉬움을 표했다.관객은 거의 모든 곡을 ‘떼창’하며 열정적으로 공연을 펼친 라우브에게 화답했다. 스탠딩석 관객은 리듬감 넘치는 노래가 나올 때마다 자리에서 방방 뛰고 춤추며 흥을 제대로 만끽했다. 이번 내한 공연은 ‘더 비트윈 앨범 투어’(The Between Albums Tour) 아시아 공연 일환으로 펼쳤다. 공연 시작 전에는 싱어송라이터 알렉산더23가 오프닝 게스트로 나서 현장 분위기를 예열했다. 알렉산더23는 무대를 마친 뒤 미리 준비해온 태극기를 펄럭이며 퇴장해 큰 박수를 받았다. 라우브는 서울을 비롯해 홍콩, 방콕, 타이페이,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세부, 마닐라 등지에서 이번 투어의 아시아 공연을 진행한다.(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다음은 공연 셋리스트Love U Like ThatParis in the RainParanoidI’m So Tired...Chasing FireEnemies / Kids Are Born Stars / SuperheroDrugs & The InternetLonely EyesMean Itfuck, i’m lonelyTattoos TogetherSummer NightsMolly in MexicoAll 4 NothingBreatheSteal the ShowModern LonelinessI’m So Tired…WhoFeelingsNever NotI Like Me Better
- 알테오젠, 테르가제 면역원성 측정결과 항-약물항체 '전무'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바이오 의약품 플랫폼 기업 알테오젠(196170)은 현재 식약처 품목허가 심사가 진행 중인 첫 자체제품 ‘테르가제(Tergase®)’의 임상시험에서 중화항체를 포함한 항-약물 항체(ADA, anti-drug antibody)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테르가제는 알테오젠이 개발한 첫 자체제품으로 통증완화 및 부종치료, 히알루론산 필러의 부작용 치료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히알루로니다제 단독제품이다. 특히, 기존에 시판 중인 동물유래 제품에 비해 불순물이 매우 적고 그로 인한 부작용 발생 역시 매우 낮다. 이로 인해 기존에 동물유래 히알루로니다제를 사용하지 못했던 시장도 새롭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공개한 ADA는 단백질 의약품을 외부물질로 인식하고 면역체계가 작동하여 이에 대응하는 항체가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약물의 안전성 및 효능발현, 효과시간 등에 영향을 미친다.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의 일부분을 마찬가지로 다른 인간유래 히알루로니다제로 치환한 유전자 재조합 제품인 테르가제는 ADA의 발생 확률이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임상 시험 결과 이러한 ADA의 발생이 전무하다는 결과에 회사는 품질 측면에서 테르가제의 경쟁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되었다고 판단하고 있다.알테오젠 본사 및 연구소 전경 (사진=알테오젠)알테오젠 관계자는 “기존 동물 유래 제품들이 부작용으로 인해 사용되지 못하던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안정성과 안전성 등에서 차별화된 제품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라며, “경쟁사 PH20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와의 비교에서도 품질에 대한 우위가 있어 테르가제의 신규 시장 공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발표는 8월 경으로 예상되었던 논문 발표 등이 연구자 및 학회 일정 등으로 인해 지연되면서 테르가제 경쟁력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해 진행하였다고 덧붙였다.실제로 문헌 비교에 따르면 고순도의 재조합 히알루로니다제 경쟁 제품의 경우 중화항체는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ADA가 3~12%가량 측정되었고, 투여량 측면에서 테르가제가 경쟁제품 대비 4~20배 가량 증가시켜도 주사부위 부작용(IRS, Injection Site Reactions)이 적게 발생하고 있다. 현재 테르가제는 식약처에 품목허가 심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추가 자료 보완 등의 일정에 따라 다르지만 늦어도 올해 말에서 내년 초 사이에는 품목허가를 취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현재, 히알루로니다제를 활용한 SC 제형은 기존에 사용된 단일항체치료제(mAb) 뿐만 아니라 이중특이성항체치료제(Bispecificis)나 융합단백질(Fusion-protein) 등에서 접목이 고안되고 있다. 향후에는 저분자화합물 치료제나 항체-약물중합체(ADC) 치료제 등 그 적용분야가 넓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2019년 글로벌 top 10 제약사에 첫 기술수출을 한 후, 2020년 다른 글로벌 top 10 제약사와 연이어 기술수출을 체결하였으며 2021년에는 인도의 글로벌 제약사인 인타스와 계약을 체결하였고 2022년 산도스와 4번째 계약을 성사시킨 바 있다.한편 하이브로자임은 알테오젠의 단백질 공학 능력을 활용하여 2018년 개발된 히알루로니다제 ‘ALT-B4’를 활용한 피하주사제형 변형 플랫폼이다. 피부 내 히알루론산층에 통로를 만들어 대용량의 항체의약품이 정맥주사가 아닌 피하주사로도 투약이 가능하도록 만든다. 이를 통해 환자의 투약편의성을 높이고, 블록버스터 의약품의 제형 변경을 통한 특허 연장 전략의 하나로도 사용되고 있다.
- ‘KB Pay’ 천만명 쓰는 이유 있네…“금융과 일상의 새로운 연결”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KB국민카드가 금융과 일상을 연결하는 종합금융플랫폼인 ‘KB Pay’의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KB Pay는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뿐만 아니라 계좌, 포인트 등 다양한 결제수단을 실물없이 KB Pay 앱 하나로 온·오프라인 전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다. 여기에 ‘오픈형 종합금융플랫폼’이라는 전략 아래 다양한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추가했다. 지난해는 KB국민카드 모바일 앱의 모든 기능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KB Pay 중심의 앱 통합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KB Pay 하나의 앱으로 카드 이용과 결제는 물론 대출 등 ‘모바일 홈’ 앱에서 제공하던 모든 서비스와 마이데이터 기반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다양한 혜택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올해도 KB Pay내 타사 카드 결제, 대출 이동제 서비스 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적용하고, ‘슬기로운 생활 T.I.P’, ‘국립수목원 예약 서비스’ 등 비금융 콘텐츠를 도입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KB Pay 가입 고객은 2021년말 600만명, 2022년말 842만명에서 2023년 6월 27일 1000만명을 넘어섰다.◇하나의 앱으로 결제부터 생활콘텐츠까지 KB Pay는 카드 결제는 물론 상품권과 지역화폐 등 비(非)카드결제 수단으로 결제가 가능해 고객에게 간편한 결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은행 앱을 열지 않아도 오픈뱅킹을 통해 송금할 수 있고 더치페이 기능이 있어서 결제내역을 선택하면 여러사람이 간편하게 나눠낼 수 있다. 주식 탭을 통해서는 KB증권의 주식계좌개설, 국내 및 해외 주식거래도 가능하고 카드사간 앱카드 상호연동으로 KB Pay앱에서 타사 카드 결제와 이용 내역 조회를 할 수 있다.또한 KB Pay는 개인화된 금융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한다. 자산 탭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계좌 잔액 뿐 아니라 대출 현황, 투자하고 있는 펀드, 개별 종목까지 함께 모아서 볼 수 있다. 특히 소비 현황을 월별로 비교할 수 있기 때문에 카드, 계좌를 여러 개 쓰더라도 알뜰한 소비생활이 가능하다. KB Pay 플러스 탭에서는 △트렌디하고 색다른 콘텐츠 △소비&금융 기반의 정보성 콘텐츠 △실생활에 필요하고 유용한 콘텐츠라는 3개의 큰 카테고리로 구성해 MZ세대부터 시니어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슬기로운 생활 T.I.P’도 제공한다. 매주 단위 업데이트 예정인 스타 골퍼 임진한의 ‘찐한 골프팁’을 KB Pay 단독으로 공개했으며, 시사, 경제, 금융 등 주요 이슈를 1분 만에 파악할 수 있는 ‘오늘의 1분 뉴스’도 볼 수 있다. △KB Pay ‘라이프’로 쇼핑·여행도 즐긴다 KB국민카드는 지난 7월 KB Pay에 양질의 쇼핑·여행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라이프’ 탭을 오픈했다. 라이프 탭의 쇼핑 서비스는 △직접 상품을 소싱해 경쟁력 있는 가격의 특가 행사 ‘국민특가’, ‘Live쇼핑’ △예매가 어려운 공연 티켓, 스타 애장품 등 희귀한 상품을 한정 수량 제공하는 ‘위시템’ △오후에 주문하고 아침에 신선식품을 배송받는 ‘새벽배송’ 서비스가 제공되며, 보유한 포인트리나 제휴사 포인트를 포인트리로 전환해 상품 구매 시 100% 사용이 가능하다. 여행 서비스는 항공·렌터카·숙박 외 △제주맛집, 카페패스 등 KB Pay 전용 특화 콘텐츠 △AI기반 여행일정 추천서비스 △추천 여행지 콘텐츠 등이 제공되며, 여행 상품 예약 시 여행사 취급수수료(발권, 환불, 상담 등) 면제, 렌터카(일부 상품 제외) 예약 시 72시간 전 취소 수수료 면제, 제주도 항공 지연 시 렌터카 미사용 금액 환불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KB국민카드는 “KB Pay는 이번 ‘라이프 탭’ 오픈, 결제 수단 추가를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했다”면서 “고객이 오래 머물며 다양한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10월말 라이프 탭 2차 오픈을 통해 선물하기, 구독서비스, 공동구매 등 다양한 쇼핑 기능과 여행일정 만들기, 해외 패키지, 현지투어 등 확장된 여행 콘텐츠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 '아이유 콘서트: 더 골든 아워', 韓공연 실황 영화 최초 IMAX 개봉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오는 9월 13일 한국 개봉을 확정한 영화 ‘아이유 콘서트 : 더 골든 아워’가 국내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IMAX 상영을 확정하고 오늘부터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한 선예매를 시작하는 가운데, 메인 예고편을 함께 공개했다. 또한 9월 28일과 9월 30일, 전 세계 38개국 글로벌 개봉 소식까지 전해 해외에 있는 ‘유애나’도 함께 관람할 수 있게 됐다.영화 ‘아이유 콘서트 : 더 골든 아워’가 9월 13일 한국 개봉을 시작으로 9월 28일과 30일에 미국, 일본, 독일, 영국, 호주, 멕시코 등 전 세계 38개국에서의 글로벌 개봉을 확정했다. 또한, 국내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IMAX 특별관에서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아이유 콘서트 : 더 골든 아워’는 아티스트 아이유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극장에서 개봉하는 첫 공연 실황 영화로, 눈과 귀를 황홀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노래와 환상적인 무대연출로 올림픽주경기장을 가득 채웠던 우리들의 ‘골든 아워’를 스크린에 옮겼다.글로벌 개봉, IMAX 포맷 상영 소식과 더불어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한국 여자 가수 최초로 올림픽 주경기장에 입성하는 대기록을 세웠으며, 양일간 약 9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엄청난 티켓파워를 보여준 아이유의 아름다운 무대와 콘서트 속 인상적인 장면들이 가득 담겼다. 먼저 역대급 콘서트 오프닝으로 회자되며 화제를 모은 ‘에잇’의 무반주 라이브는 예고편을 보는 것만으로도 전율을 불러일으키며 극장에서 다시 만날 아이유의 레전드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170분 동안 스물다섯 곡을 탄탄한 라이브로 소화하는 만큼, 주경기장을 가득 채운 아이유의 압도적인 성량과 음색이 극장에서 어떤 사운드로 구현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무엇보다도, “여러분이 나중에 저를 추억하실 때 가장 빛났던 순간으로 지금, 이 순간을 떠올려 주셨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하는 아이유의 멘트는 예비 관객에 벌써부터 뜨거운 감동을 안긴다. 또한, 스트로베리 문 대형 열기구와 다양한 콘셉트의 무대 연출, 화려한 오케스트라, 그리고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놀이와 드론 샷 등 다채로운 볼거리는 예고편 속 카피처럼 ‘우리가 기다린 꿈같은 무대’를 선사할 것을 예고한다.한편, ‘아이유 콘서트 : 더 골든 아워’의 극장 개봉 소식이 알려진 순간부터 IMAX 개봉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와 바람이 쏟아져 화제를 모았다. 이처럼 열화와 같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국내 공연 실황 영화 최초로 IMAX 특별관 개봉을 확정, 더욱 커다란 스크린과 입체적인 사운드로 관객과 만날 수 있게 됐다.아티스트 아이유의 데뷔 15주년 기념 공연 실황 영화 ‘아이유 콘서트 : 더 골든 아워’는 9월 13일 한국 CGV 단독 개봉을 시작으로 9월 28일, 9월 30일 글로벌 개봉을 통해 전 세계 38개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 선예매는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에서 오늘부터 가능하다.
- [단독]국내 재생의료기술 가치 얼마일까…연내 기술가치 숫자로 나온다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이하 사업단)이 보건산업진흥원과 연내 기술가치평가를 통해 우리나라의 첨단재생의료 기술의 가치를 수치화한다. 이미 1~2개월 전부터 기술가치평가를 위한 준비에 들어갔으며, 연말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조인호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장 (사진=이데일리 김새미 기자)조인호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장은 25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무실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조 사업단장은 “(기술가치평가의) 첫 시작은 한두달 전에 했다”며 “9월 초에 첫 번째 미팅을 하고 실제로 (기술가치평가의) 완전한 결과가 나오는 것은 올해 말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기술가치평가, 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 추진…공신력 ↑이번 기술가치평가는 사업단의 과제 67개 중 타깃이 구체화된 비임상 단계의 과제 중 선정한 20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보건의료 분야 기술과 제품에 대해 평가기관으로 인증받은 보건산업진흥원과 보건의료 연구개발(R&D) 분야에 특화된 해당 사업단이 공동으로 추진한다.조 사업단장은 “이번 기술가치평가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인증받은 기관이 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신력이 있다”며 “공적인 수치가 나오게 된다는 데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공기관에 맡겨 여러 가지 밸류에이션 중 어떻게 하면 이 기술의 가치가 올라갈지, 예컨대 100원짜리 기술인데 이것만 바꾸면 500원이 된다는 식으로 조언을 제공하고 싶어서 이 일을 추진하게 됐다”며 “이번 기술평가하는 인력 중에는 변리사를 포함해 상당히 많은 전문가들이 들어가 있다”고 귀띔했다.사업단의 국내외 재생의료 동향 조사·분석 연구용역에 따르면 국내 재생의료 연구자들은 보유 기술이 세계 최고라고 자부하는 비율이 16%였으며, 글로벌 선두 그룹에 속해 있다고 자평하는 비율도 62%에 달했다. 그러나 정작 실제 국내 재생의료 기술의 가치가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는 아직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다.조 사업단장은 “우리나라 첨단재생의료 분야에 대한 자부심이 상당히 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렇다면 우리 사업단은 기술가치에 대한 숫자를 정확히 산정해줌으로써 더 좋은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언급했다.사업단에선 이번 기술가치평가를 통해 국내 첨단재생의료 기술의 가치를 정확한 수치로 파악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사업단장은 “지금 우리가 국내 첨단재생의료에 관련된 기술들의 가치를 정확히 모르지 않나”라며 “개별 기술, 기업의 기술가치뿐 아니라 우리나라 전체적인 첨단재생의료기술이 얼마가 될지를 알고 싶었다”면서 이번 기술가치평가를 추진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국내 첨단재생의료 기술 투자 필요성 입증 위한 과정?나아가 사업단은 이번 기술가치평가를 통해 국내 첨단재생의료 분야 기술에 대한 투자의 필요성을 입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단은 줄기세포, 유전자 등을 활용한 재생의료분야 치료제·치료기술 개발의 전주기를 정부가 지원하기 위해 꾸려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이다. 2030년까지 10년간 5955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사업단은 지난 3년간 1000억원의 예산을 사용한 상태다.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지원 과제의 후속 연계 모식도 (자료=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조 사업단장은 “우리 사업단은 기초연구부터 임상 2상까지 지원하면서 각 단계별로 분절되지 않도록 지원 과제를 다음 단계로 연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중단 없이 지속적으로 과제를 지원할 수 있도록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는 “최근 연간 신규 과제 경쟁률을 고려할 때 지속적인 연구 수요가 확인되고 있다”고 부연했다.비임상연구 단계 원천기술 개발 영역에서 발굴한 신기술 검증 및 해당 기술의 임상 단계 진입이 가속화되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지원이 필요한 상태다. 또 임상시험 단계의 2021년에 선정된 과제 4개가 모두 다음 단계 진입을 준비하는 등 후속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사업단에서 주요 성과로 손꼽는 과제도 2021년에 선정된 해당 4개 과제다.차바이오텍(085660)의 퇴행성 추간판 줄기세포치료제 ‘CordSTEM-DD’는 지난 4월 임상 1/2a상을 완료하고 식약처에 임상시험종료보고서를 제출했다. 안트로젠(065660)은 수포성 표피박리증 치료제 ‘ALLO-ASC-Sheet’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미국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임상 3상을 수행 중이다.에스바이오메딕스(304360)는 중증하지허혈 세포치료제의 임상 1/2a상 임상 중이며, 지난 5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미래셀바이오는 지난 5월 간질성 방광염 치료제 임상 2a상 투약을 완료했다. 2020년 11월에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기 때문에 임상 2상 종료 후 조건부 시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SA 제도로 R&D 지원 효율화, 예산 절감…저작권 신청사업단은 SA(Science Ambassador) 제도를 통해 연구개발 지원 기간·비용 절감에도 힘쓸 계획이다. SA 제도란 비임상, 규제, 특허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직접 연구기관을 방문해 문제 해결과 연구성과 향상을 위해 조언해주는 ‘찾아가는 R&D 지원 서비스’다.SA 제도를 통해 바이오 기업과 정부 규제기관 간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게 조 사업단장의 포부다. 조 사업단장은 “SA(Science Ambassador) 제도를 통해 연구개발 지원의 중간 단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자 한다”고 역설했다.사업단은 SA 제도 사업모델을 지식재산권으로 보고 이를 보호하기 위한 절차도 밟고 있다. 조 사업단장은 “SA 제도 사업모델에 대해 조만간 저작권을 신청하고 상표 등록할 계획”이라며 “프로세스가 좀 더 업데이트되면 특허 출원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 [단독]'몽골'서 주택임차료 빼돌린 철도공단 직원 덜미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몽골에 파견된 국가철도공단 직원들이 현지에서 임대차계약서를 위·변조해 돈을 빼돌리다가 적발됐다. 철도공단은 직원 한 명을 파면하고 나머지 한 명은 정직처분을 내렸다. 경찰에는 사문서 위조 등으로 형사고발 조치했다.몽골에 파견된 철도공단 직원 2명이 사용한 복층주택. (사진=국가철도공단)29일 이데일리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대식 의원(국민의힘)으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몽골에 파견된 철도공단 직원 2명은 복층주택 하나를 1, 2층으로 나눠 임대차계약을 맺고 그 중 절반 금액을 빼돌렸다.공단 해외사업본부 몽골철도사업추진단TF(태스크포스) 소속 17년차 직원인 A씨(5급 을)는 지난 2021년 3월, 또 다른 대리급 직원 B씨(5급 갑)는 같은 해 12월부터 몽골 현지에서 담당업무를 수행해왔다. 현지 회계담당을 맡은 A씨는 B씨가 몽골로 파견 오자 “같은 집에서 거주하자”는 제의를 했고 B씨는 받아들였다.이듬해 1월부터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있는 현지 2층 복층주택을 월 임차료 165만 6000원, 3개월마다 지급하는 조건으로 1년간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해당 주택을 각 층으로 나눠 임차료 절반을 차지하겠다’고 결심했다. 실제로 이들은 1층과 2층을 각각 임차한 것처럼 임대차계약서를 위·변조해 공단에 3차례 걸쳐 주택임차료 지급요청을 했다. 공단은 감사가 시작되기 전까지 2차례에 걸쳐 이들에게 임차료를 지급했다.공단은 이 과정에서 1회차(1~3월) 임차료(보증금 176만 4000원 포함)로 1324만 8000원을 지급했고, 이들은 절반인 662만 4000원을 빼돌렸다. 2회차(4~6월) 임차료 972만원 중에서는 486만원을 개인계좌로 입금했다. B씨는 빼돌린 1148만 4000원 중 절반가량인 492만 4000원을 A씨에게 넘겼다. 이들은 해당 자금을 현지 생활비와 유흥비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그래픽=김정훈 기자)이들의 공금 빼돌리기는 몽골현지팀 운영상황 전반에 대한 점검계획을 시작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공단에서는 A씨와 B씨가 같은 주택에 거주한다는 사실을 지난해 7월경 인지하고 현지 임대를 만나 직접 대화를 나눠 이 같은 행위를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현지 임대차 계약서 내용을 임의로 수정해 감사인에게 증거로 제시하며 조사를 방해하기까지 했다. 이에 대해 A씨는 오해였다고 항변했다. A씨는 조사과정에서 “B씨에게 숙소비를 유용해서 쓰자고 한 적이 없다”며 “‘함께 살면 생활비를 절반으로 줄일 수 있지 않겠느냐’고 이야기한 것을 B씨가 오해한 것이다”고 책임을 떠넘겼다.공단은 A씨에게 “임대차 계약서 위·변조 및 주택 임차료 부당 수령을 적극적으로 주도한 점, 감사를 통해 밝혀진 사실관계를 전면 부인하는 등 징계혐의에 대해 반성이 없는 점을 고려한다”며 파면 조치했다. B씨에 대해서는 단순 가담한 점, 피해회복을 위한 노력에 적극적인 점, 젊은 나이와 짧은 근무경력, 해외근무가 처음이었던 점,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는 점 등을 들어 3개월의 정직 처분을 내렸다.이와 함께 공단은 경찰에 이들을 사기, 사문서 위조 및 동행사죄 등 혐의로 형사고발조치 했다. 공단은 재발방지 조치로 법인계좌에서 임대인에게 직접 임차료를 입금하는 것으로 과정을 변경했다. 강대식 의원은 “해외파견직원의 경우 예산과 집행에서 사각지대에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尹, 토드 영 美상원의원 접견…"한미, 최적의 경제협력 파트너"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대통령실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이 방한 중인 토드 영(Todd Young) 미국 상원의원을 접견하면서 한미동맹, 한미 경제협력, 지역 및 국제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토드 영(Todd Young) 미국 상원의원과 접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며 악수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토드 영 상원의원의 첫 방한을 환영하고, 토드 영 의원이 지난 6월부터 ‘상원 코리아 코커스’(한국에 관심을 갖는 미 의원들의 모임) 공동의장을 수임하는 등 한미동맹의 발전에 높은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주고 있는 데 사의를 표했다”고 말했다.토드 영 상원의원은 상원 외교위 및 통상위 소속으로, 한미동맹과 한미 경제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유한 친한파 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토드 영 의원은 지난 6월 재출범한 상원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단에도 신규 참여했다.이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8월 중순 캠프 데이비드에서 개최된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3국 협력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역내안보 및 평화증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지속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하고, 한미일 협력의 안정적 발전에 대한 미 의회의 초당적인 지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또한, 윤 대통령은 한미 양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공동의 가치 토대 위에 미국의 기술과 우리의 제조업 경쟁력을 결합할 수 있는 최적의 경제협력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토드 영 의원의 지역구인 인디애나주에 대한 우리 기업의 투자가 더욱 확대되고 있음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러한 우리 기업의 투자가 원만히 진행되고 상호 ‘윈-윈’하는 추가 투자도 이어질 수 있도록 토드 영 의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이에 토드 영 의원은 미 상원 코리아 코커스 공동의장으로서 한미 간 끈끈한 관계와 한국의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고자 미 의회 하계 휴회 기간이 끝나기 전에 한국을 단독 방문했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지난 4월 대통령의 국빈 방미 시 상하원 합동 연설을 통해 미 의회 내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강력한 호감과 지지가 형성됐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코리아 코커스 확대 및 한미관계 발전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 1억원 위스키·괌 여행상품까지…편의점업계, 추석선물세트 대전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1억원짜리 위스키’, ‘3400만원짜리 보드카’. 백화점이나 고급 주류매장에서나 구입할 수 있을 것같은 초고가 주류를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특히 유통업계의 주류로 편의점이 부상하면서 초고가 주류뿐만 아니라 여행상품, 가전제품 등 다양한 선물세트도 편의점에서 판매한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는 프리미엄 상품으로 고든앤맥페일의 72년된 싱글몰트 위스키 ‘고든앤맥페일 프라이빗 컬렉션 밀튼 1949’을 판매한다. 180병만 한정 생산된 상품으로 판매가는 1억원에 달한다. 편의점 주류 상품 중 역대 최고가다. GS25는 이외에도 ‘고든앤맥페일 프라이빗 컬렉션 롱몬1966’(2150만원)과 ‘샤또 페트뤼스 2012’(1099만 9000원), ‘맥켈란 31년 던컨테일러 옥타브’(990만원) 등도 선보인다.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CU도 전 세계에 360병만 한정 제작한 보드카 ‘글렌그란트 60년산(700㎖)’을 업계 단독으로 선보인다. 가격은 3400만원이다. ‘꼬냑 프라팡 꾸베 라블레’(2850만원)도 판매한다.GS25가 올해 추석선물상품으로 출시한 판매가 1억원 보드카(사진=GS리테일 제공)가전제품들도 선물로 나왔다. CU는 삼성전자의 QLED TV 85인치·인피니트 냉장고, 코지마 안마의자 아틀리에 등 인기 인테리어 생활가전부터 헬스케어 가전까지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한다. 작년 추석 디지털 가전 제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10배 늘어난 점을 고려해 총 60여 종의 가전 상품을 준비했다.이마트24도 효도 상품인 안마의자를 비롯해 로봇청소기, 자동전자 혈압계, 액션카메라,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등 각종 생활가전상품을 내놨다. 여기에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아끼는 ‘펫팸족’을 위한 반려동물 전용 정수기·카시트·이발기 등도 눈에 띈다.황금 추석연휴에 맞춘 여행상품들도 다채롭다. 세븐일레븐은 ‘노랑풍선’과 손잡고 일본 북해도와 괌, 울릉도, 제주도 등 국내외 여행상품을 판매한다. GS25는 ‘사이판 월드리조트 숙박권’, ‘제주 살기’ 선물세트를 선보인다.이외에도 GS25는 금테크 수요를 반영해 순도 99.9% 골드바도 출시한다. 골드바 상품 중 1조원 수표를 모티브로 제작한 ‘1조황금수표’가 주력 상품이다.세븐일레븐은 국산·수입차 온라인 판매 플랫폼인 카비와 함께 벤츠, BMW 등 고급 수입차의 구매, 리스, 장기렌트 상품을 준비해 최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편의점업계는 고물가를 고려해 가성비 선물세트에도 공을 들였다. GS25는 1만~1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는 620종의 명절 상품을 준비했다. CU도 올 추석 10만원 이하 선물 구성을 예년보다 20종가량 늘렸다.
- 롯데면세점, 관광 1번지 명동 활성화 지원사격 나선다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면세점이 코로나 팬데믹으로 침체되어있던 명동 상권을 살리기 위해 ‘명동관광특구협의회’와 협약을 체결하고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롯데면세점이 지난 28일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명동관광특구협의회와 ‘명동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병희 명동관광특구협의회장,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롯데면세점은 지난 28일 오후 서울 중구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서 명동관광특구협의회와 ‘명동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와 김병희 명동관광특구협의회장이 양기관을 대표해 참석했다. 명동관광특구협의회는 명동을 한국의 대표 관광, 쇼핑 중심지로 알리기 위해 1983년에 설립되었으며, 명동 지역 300개 업체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이번 협약은 명동 지역의 관광객 편의시설 개선과 관광 자원 개발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의 ‘관광 1번지 명동’의 명성을 되찾기 위해 추진됐다. 롯데면세점은 명동관광특구협의회와 함께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먼저 롯데면세점은 명동을 상징하는 명동 엠블럼 조형물을 제작해 명동거리에 설치한다. 또 롯데면세점의 K아티스트 모델을 활용한 포토존 설치 등 K컬처를 즐길 수 있는 체험관 조성에 나선다. 이외에도 롯데면세점은 명동본점 등 영업점과 SNS 채널을 활용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명동 지역의 먹거리와 다양한 문화, 상업시설 등을 소개해 명동 상권 활성화에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롯데면세점은 코로나 이전처럼 명동에 활기가 돌고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관광 인프라 개발과 지역 상권 상생에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롯데면세점이 갖고 있는 채널과 역량을 활용해 국내·외에 명동을 홍보하겠다”고 강조했다.롯데면세점은 한국 관광산업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직접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지난 2월과 8월엔 롯데면세점 모델 트와이스, 슈퍼주니어의 단독 팬미팅을 열고 일본인 관광객 1천 명을 직접 유치했으며, 지난 6월엔 코로나 이후 약 4년 만에 재개된 오프라인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에는 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 유럽, 중동 등 다국적 고객 약 3만 명을 유치했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중국의 한국행 단체비자 발급 허용에 따라 여행사, 항공사 등과 손잡고 다양한 관광 상품을 만들고, 중국 북경과 상해 등 주요 도시에서 로드쇼 행사를 개최해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