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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주·맥주 '유통구조' 살펴보는 정부…면허 규제 개선한다
  • [단독]소주·맥주 '유통구조' 살펴보는 정부…면허 규제 개선한다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식당에 주류를 판매하는 중간 도매상의 ‘유통구조 고착화’를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현재 인구수와 주류소비량 등을 근거로 제한한 도매면허 티오(TO·정원) 산정 방식을 현실을 반영해 수정하고, 면허 요건도 완화해 신규 사업자들을 시장에 진입시킨다는 방침이다.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주류를 구매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7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종합주류도매업 면허제도 운영 개선 방안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도매면허 TO를 산정하는 방식이 오래돼 낡은 규제를 현실에 맞게 바꾸고 면허요건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정부는 1997년부터 주세법을 근거로 주류도매업을 면허제로 묶어 신규 면허를 제한하고 있다. 국세청은 매년 인구수와 주류소비량 등을 감안해 지역별로 신규 면허 TO를 확정한다. 면허제 운영 초기에는 해마다 30개 안팎의 사업자가 신규 면허를 획득해 이 시장에 진출했지만, 2021년 이후 3년간 신규 사업자는 고작 1곳 뿐이다. 현실에 맞지 않는 TO제 산정 방식이 신규 사업자의 진입을 막아 경쟁을 제한하고, 유통 구조의 고착화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 정부 판단이다.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인구가 지속 감소하는 상황에서 인구수와 주류소비량을 토대로 신규 면허를 승인하는 현행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획일화된 면허 요건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땅값, 임대료 차이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서울과 지방에 획일적으로 적용하는 ‘창고면적 66제곱미터(㎡) 이상 등 면허요건을 손봐야 한다는 것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최근 소주와 맥주 등 주요 주류 제품의 출고가 인상이 이어지는 등 물가에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식당 등 소매점에 술을 유통하는 도매업 단계의 규제를 완화해 주류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고 서민들의 주류비 지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도 최근 소주와 맥주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주류 도매업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정부 관계자는 “최근 주류 가격 인상은 원가와 물가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것”이라면서도 “주류시장의 경쟁제한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라 경쟁을 촉진시킬 방안을 추가적으로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1.08 I 공지유 기자
“中 굉장히 중요한 경제파트너” 맞나…출연연 중국연구예산 ‘싹둑’
  • [단독]“中 굉장히 중요한 경제파트너” 맞나…출연연 중국연구예산 ‘싹둑’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최근 한덕수 국무총리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진행하는 등 경색됐던 한중 관계에 훈풍이 불고 있으나, 정작 정부출연연구소의 중국 연구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급변하는 한중 관계로 인해 대응전략 마련이 더욱 시급한 시기임에도 오히려 예산은 축소되는 행보를 보인 것이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7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국회에 예산심사를 받기 위해 제출한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사업설명자료’에 따르면, 특수사업비 중 중국종합연구 예산은 올해 7억4100만원에서 내년 2억7000만원으로 63.6%(4억7100만원) 삭감됐다. 또 같은 특수사업비 중 ‘중국 권역별·성(省)별 연구단 운영’ 예산도 올해 3억2200만원에 내년 1억6100만원으로 50% 줄었다. KIEP는 예산편성 과정에서 두 사업 모두 지난해와 같은 규모의 예산을 요구했으나 기재부와 협의를 거치면서 크게 깎였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대외경제정책을 연구하는 국책연구기관인 KIEP는 201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두 사업을 통해 대(對)중국 전략과 네트워크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60% 이상 삭감된 ‘중국종합연구’ 사업은 KIEP가 출연연을 관리하는 경제·인문사회연구회의 협동연구사업 및 대중국 종합연구사업을 이관받은 것으로, 출연연 전체의 중국 연구에 영향을 미친다. 또 ‘중국 권역별·성별 연구단 운영’ 사업은 2009년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중국 등 신흥 거대경제권에 대해 권역별 연구를 수행토록 지시하면서 시작된 것이다.일각에서는 중국 연구 예산만 집중 삭감된 것이 현 정부의 외교노선에 발맞춘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내년 KIEP 예산 중 한미경제연구소(KEI) 운영 관련 운영 예산은 40억원으로 올해와 동일하다. KEI는 한미 양국 사이의 다층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국 전반을 홍보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기구다. 기재부는 해당 사업을 성과부진으로 삭감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결론적으로 (해당사업의)성과가 부족해서 KIEP랑 협의 후 감액을 했다”며 “기재부가 마음대로 감액을 한 것이 아니다. 정부의 기조 변화 등이 예산에 영향을 미친 부분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KIEP 관계자는 “지금 예산 심의단계라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전문가들은 중국 연구 예산 삭감이 섣부르다고 지적한다. 구기보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는 “정부가 미국 중시 정책을 하면서 대중국 비중을 줄였으나, 여전히 중국을 대체할 시장이 없다는 것이 확인된 상황”이라며 “지금은 중국과 어떻게 관계를 설정하고 어떤 산업을 키워야 할지 전략을 만들어야 하는 전환점이다. 대체시장 확보 전 중국 연구예산을 대폭 삭감하는 것은 국익에 큰 손실이 있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중국은 우리 경제에 굉장히 중요한 국가”라며 “탈중국은 없다”고 중국 시장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 차 중국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9월23일(현지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 면담을 하기 위해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실 제공)
2023.11.08 I 조용석 기자
'싱어게인3' 김승미, 빚투 폭로 반박 "변제할 금액 없어…법적 대응"(인터뷰)
  • [단독]'싱어게인3' 김승미, 빚투 폭로 반박 "변제할 금액 없어…법적 대응"(인터뷰)
  • (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JTBC ‘싱어게인3’에 ‘50호 가수’로 출연해 재조명 받은 가수 김승미가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빚투’ 논란에 대해 억울함을 표하며 법적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7일 온라인상에서는 ‘싱어게인3 50호 가수의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폭로글이 화제가 됐다. 이 글의 작성자 A씨는 김승미가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자신의 부모님 소유 아파트에 세입자로 살면서 수년간 관리비와 집세를 내지 않아 두 차례 강제 집행을 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승미가 허락 없이 개와 고양이를 키우며 집을 엉망으로 만들어 인테리어 복구를 해야 할 상황에 놓이기도 했다고도 밝혔다. A씨는 자신의 부모님이 입은 재산 피해가 약 2400만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결되지 않은 인테리어 복구 비용이 있고 500만원이 넘는 돈을 받지 못한 상태인데 김승미가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는 주장을 폈다.이와 관련해 이날 이데일리와 전화 인터뷰를 진행한 김승미는 “A씨에게 변제할 게 없는 상황이며 인테리어 복구를 해줘야 할 정도로 집을 망가뜨린 적이 없다. 도망치듯이 이사를 갔다는 주장도 안 좋은 말로 사람들을 현혹시키려는 표현일 뿐”이라고 반박했다. 김승미는 “집세가 밀린 적은 있지만 해당 금액은 A씨의 어머니께 여러 차례 현금으로 갚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의 어머니가 급하게 해외에 나가야 한다고 하면서 현금으로 받길 원해서 그렇게 했던 것”이라며 “당시 집주인과 세입자 관계였다 보니 영수증 처리는 못 했다. 그 부분은 실수”라고 설명했다. 김승미는 “A씨의 어머니는 아무 소리 안 하시는데 딸인 A씨만 문제를 제기하면서 일방적인 주장을 하는 상황”이라며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저에게 잘못을 뒤집어 씌우려고 하고 있어 억울하다”고 했다. 이어 “A씨는 3~4년 전쯤에도 비슷한 글을 온라인상에 도배하다시피 한 바 있다”며 “당시 명예훼손 건으로 고소하자 ‘다신 그렇지 않겠다’고 하더니 또 이러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변호사를 만나 다시 법적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승미는 1981년 솔로 가수로 음악 활동을 시작했고, 1986년 1집을 낸 그룹사운드 서울패밀리 활동을 통해 인기를 높였다. 남편 유노(김윤호)는 위일청의 뒤를 이어 1994년 팀에 합류해 김승미와 함께 긴 시간 팀을 이끈 바 있으며 암 투병을 하다가 2021년 2월 세상을 떠났다. 김승미는 “남편이 죽은 뒤 혼자 어렵게 어렵게 살다가 이제야 용기를 내어 일어나 보려고 하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억울함을 표하면서 “법적대응을 통해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2023.11.07 I 김현식 기자
LG유플러스가 선택한 벳칭, 추가 투자 유치…“성장성 뚜렷”
  • [단독]LG유플러스가 선택한 벳칭, 추가 투자 유치…“성장성 뚜렷”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반려동물 전자의무기록(EMR·병원 진료 기록 업무를 전산 처리하는 것) 솔루션을 만드는 스타트업 ‘벳칭’이 추가 투자를 유치하며 시리즈A 라운드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것으로 확인됐다. 벤처 투자 혹한기는 여전하지만, 국내외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투자사들은 벳칭의 시장성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사진=벳칭 홈페이지 갈무리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벳칭은 지난달 스타셋인베스트먼트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 8월 LG유플러스와 에스제이파트너스로부터 4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지 약 2개월 만이다. 이로써 회사는 총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 짓게 됐다. 지난 2021년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와 인라이트벤처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금액 비공개)를 받은 것을 고려하면 회사의 누적 투자금은 100억원 안팎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된다.벳칭은 동물병원 진료 업무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EMR ‘플러스벳’을 서비스하고 있다. 플러스벳은 접수와 진료에 그치던 기존 EMR에서 더 나아가 병원 전용 고객관계관리(CRM)을 통해 동물병원 예약부터 접수, 진료, 관리를 모두 아우르는 솔루션이다. 쉽게 말해 수의사가 단순히 반려동물의 진료 기록을 남기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보호자가 모바일로 원활하게 의료진 등과 소통할 수 있는 종합 EMR 솔루션인 셈이다. 이 외에도 회사는 ▲인공지능(AI) 기반 24시간 콜센터 ▲QR 기반의 무인접수 ▲실시간 진료의뢰 ▲데이터 기반의 고객 맞춤형 알림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투자사들은 벳칭의 시장성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글로벌 펫테크 시장 규모는 지난 2022년 약 6조5000억원에서 2032년 약 45조9000억원으로 연평균 1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도 유관 산업 육성을 위해 집중 지원에 나선 상황이다.투자사들은 특히 벳칭의 솔루션이 동물병원 운영 효율화를 가능케 하며 관련 시장에 큰 혁신을 일으킬 것으로 봤다. 디지털 전환이 유독 느렸던 동물병원 시장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자동화는 물론이고, 더 나아가 의사와 보호자를 연결함으로써 신뢰받는 병원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란 설명이 뒤따른다. 벳칭에 초기 투자를 집행한 최윤섭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 대표는 “사람을 상대하는 병원에서 EMR은 진료와 청구, 더 나아가서 의료 데이터 관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동물병원에서도 EMR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동물병원 시장에서는 기존 EMR이 낙후되어 있고 디지털 전환이 느렸기 때문에 클라우드 기반의 EMR을 통해서 시장을 혁신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벳칭은 이번 투자금으로 동물병원의 예약, 접수, 진료, 관리 등 운영 일원화를 고도화한다는 계획이다.
2023.11.07 I 김연지 기자
재계 반발에…공정위, 고발지침 사실상 ‘폐기’
  • [단독]재계 반발에…공정위, 고발지침 사실상 ‘폐기’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일감 몰아주기를 한 법인을 고발할 때 총수일가를 함께 검찰에 고발하려던 제도 개선 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했다. 재계 반발이 거세자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공정위는 전날 오후 경제단체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논란이 된 고발지침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취지의 뜻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간담회의 한 참석자는 “윗선에서 원안을 고수하지 말라는 가이드라인을 전해왔다”며 “이후 공정위가 고발지침 개정안에 대해 재계 입장을 수용하는 등 전향적인 태도로 바뀌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공정위는 재계 의견을 수용한 제도 개선안을 다시 마련한 후, 다시 의견수렴 절차를 밟고 최종 지침을 내놓을 예정이다. 행정예고안 원안을 폐기하고 지침 대신 개별사건에 대한 위원회 심결에서 사익편취행위에 관여한 특수관계인은 ‘대법원의 판례 동향을 적극 반영’해 고발 여부를 판단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최근 대법원 판례를 보면 직접 증거 외에 간접·정황증거를 통해서도 특수관계인의 관여를 인정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달 19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행위의 고발에 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 개정안은 일감몰아주기 행위를 한 사업자를 고발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특수관계인도 고발 대상에 포함해 제재 범위를 확대했고, 법 위반 행위가 중대·명백하지 않아도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고발할 수 있게 했다.재계는 총수 일가를 비롯한 특수관계인까지 고발하도록 한 것은 상위법, 전속고발권 취지에 어긋난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한국경제인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등 경제6단체는 “특수관계인 고발요건을 넓힌 것은 특수관계인이 사업자에게 사익편취를 지시하거나 관여해야 하고, 그 위반 정도가 객관적으로 중대·명백한 경우에만 고발하도록 규정한 공정거래법에 위배된다”며 “우리나라 공정거래법이 글로벌 스탠더드와 거리가 먼 상황에서 기업 경영환경을 더욱 불확실하게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실제로 상위법인 공정거래법은 특수관계인이 사업자에게 ‘사익편취를 지시하거나 관여’해야 하고, 그 위반의 정도가 객관적으로 ‘명백하고 중대’하여 경쟁질서를 현저히 해치는 것이 인정돼야 고발 가능하다고 규정해 상위법과 하위 지침이 충돌한다는 의미다. 공정위는 뒤늦게 보도자료가 잘못 쓰여진데서 비롯된 오해라고 해명했다. 당시 공정위 보도자료에는 “중대한 사익편취행위에 특수관계인이 관여했다면 그 관여 정도에 상응하는 책임을 지도록 함이 마땅하므로 이를 ‘원칙 고발대상’으로 규정해 검찰 수사를 통해 특수관계인의 관여 정도를 명백히 밝힐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 문구가 사익편취행위 사업자 고발 시 특수관계인도 무조건 고발하는 것으로 읽히면서 재계는 물론, 학계, 법조계에서도 비판이 나왔다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지침은 공정위가 대법원의 최신 판례를 활용해 사익편취에 관여한 특수관계인의 고발을 엄격히 하겠다는 취지인데 ‘원칙적 고발’이라는 단어 등으로 인해 오해를 낳은 것 같다”면서 “지침은 법 위에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상위법에서 규정한 법 위반 여부나 정도 등을 따지지 않고 고발조치를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2023.11.07 I 강신우 기자
대상·상금왕 확정한 이예원, 최종전서 개인 타이틀 싹쓸이 노려
  • 대상·상금왕 확정한 이예원, 최종전서 개인 타이틀 싹쓸이 노려
  • KLPGA 투어 대상·상금왕 확정한 이예원(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이예원(20)이 2023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개인 타이틀 싹쓸이에 도전한다.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은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강원 춘천시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이예원은 지난주 대회인 S-OIL 챔피언십에서 상금왕과 대상을 조기 확정하며 KLPGA 투어 최강자로 우뚝 섰다. 이예원은 “상금왕과 대상 모두 받게 돼 정말 기쁘고 행복하지만, 마지막 대회가 남았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예원은 이번 대회에서 KLPGA 투어 역대 최다 시즌 상금에도 도전한다. 2021시즌에 박민지가 획득한 15억2000만 원을 넘어서려면 약 1억900만 원의 상금을 더 획득해야 한다. 이번 대회에서 단독 2위 이상의 순위를 기록하면 박민지의 기록을 넘어설 수 있다.또 평균타수 1위(70.6404타)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최소 타수상도 받을 수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4승으로 단독 다승왕까지 거머쥔다.김민별(19)이 루키로서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에서 신인상 확정과 동시에 생애 첫 우승컵을 차지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현재 신인상 포인트 1위에 올라있는 김민별과 2위 황유민(20)과의 포인트 차는 300점이다. 이번 대회 우승 포인트가 310점이지만 컷 탈락 없이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서는 모든 신인 선수에게 최소 85점 이상의 포인트가 부여된다. 김민별이 이번 대회를 끝까지 마치기만 해도 황유민의 성적과 관계없이 신인상이 확정된다.김민별은 “루키로서의 마지막 대회를 후회 없이 마치고 싶다. 아직 우승을 하지 못해 이번 대회에서의 우승이 정말 간절하다. 지금 샷이나 퍼트감이 무척 좋기 때문에 우승을 목표로 대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신인상 노리는 김민별(사진=KLPGA 제공)신경통으로 약 3주간의 휴식기를 가졌던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25)는 “건강하게 대회에 출전하는 것 자체가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알게 됐다. 꾸준히 트레이닝하고 몸 관리를 해서 지금은 컨디션이 아주 좋아졌다. 날카로운 샷으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지난주 우승하며 시즌 2승째를 거둔 성유진(23)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현재 이예원과 박지영(27), 임진희(25)가 시즌 3승씩을 기록하고 있고, 이다연(26)과 방신실(19), 박민지가 시즌 2승을 일궈내 다승왕의 향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밖에 김수지(27), 박현경(23), 황유민(20) 등이 시즌 2승을 노리고 우승 없이도 상금순위 7위에 올라 있는 이소미(24)와 샷감을 되찾은 임희정(23), 최근 여러 번 우승 기회를 만들어 낸 이소영(26) 등이 최종전에서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이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있는 지한솔(27), 안송이(33) 등 역대 우승자가 다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서희경과 박민지에 이어 다승자 반열에 오를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하는 이보미(35)와 박성현(30)의 활약도 지켜볼 만하다.상금 순위 60위까지 주어지는 2024시즌 정규투어 시드권 쟁탈전도 치열하다. 현재 61위인 한지원(22)을 비롯해 63위 김지현(32), 64위 박도은(25) 등 상금순위 61위에서 70위 사이의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는 가운데, 60위 밖으로 밀려나지 않으려는 선수들과 60위 이내로 진입하려는 선수들의 살얼음판 생존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시즌 최종전답게 각종 특별상도 풍성하다. 우승자에게는 SK쉴더스의 스마트 홈 보안 서비스인 ‘캡스홈’을 3년간 무상 제공한다. ‘캡스홈’은 현관문에 부착된 AI CCTV와 모바일 앱의 연동으로 현관 앞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거나 방문자ㆍ배회자 감지 및 알림, 양방향 대화와 긴급출동, 보상 서비스까지 가능한 서비스다. 홀인원 부상으로는 4번홀에 1500만원 상당의 신동아골프 다이아몬드 1캐럿이, 7번홀에 6000만원 상당의 BMW 320i 차량이, 12번홀에는 3500만원 상당의 덕시아나 침대가, 17번홀에는 650만원 상당의 누하스 휴식패키지가 내걸렸다.디펜딩 챔피언 박민지(사진=KLPGA 제공)
2023.11.07 I 주미희 기자
경매까지갔던 유인나 '용산 고급아파트'…"오늘 해결"
  • [단독]경매까지갔던 유인나 '용산 고급아파트'…"오늘 해결"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연기자 유인나가 세들어 사는 대표적인 서울 고가아파트인 래미안 챌리투스가 법원 경매에 넘어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유인나는 지난 6월, 법원에 배당 요구를 했다. 해당 물건은 2차 경매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집주인(채무자)이 최근에서야 빚을 다 갚은 것으로 알려졌다.배우 유인나. (사진=이데일리 DB)7일 경매업계와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유인나가 거주 중인 서울 용산 이촌동 래미안 챌리투스가 지난 4월 법원경매에 넘겨졌다 최근에서야 채무자가 근저당을 변제했다.해당 물건은 4월 이후 채무 관계가 해결이 안 돼 지난 10월 31일, 44억 1300만원을 최저매각가격으로 실제 경매에 붙여졌지만 한 차례 유찰됐다. 이후 최저매각가격을 내려 다음 달 5일, 2차 입찰을 기다릴 예정이었다. 2차 입찰 가격은 1차 최저매각가격보다 8억 8260만원 내린 35억 3040만원이었다. 이 과정에서 법원 집행관은 “챌리투스 보안팀장이 세대 허락 없이는 출입문까지 들어갈 수 없다고 완강히 거부해 우편함에 안내문을 부착한 상태”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유인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오늘 집주인이 빚을 다 갚았다는 연락을 해왔다”며 “다음주 중이면 법원경매 전산망에도 반영될 예정이다”고 말했다.유인나가 거주 중인 래미안 챌리투스는 총 460가구, 최고 56층의 한강 전망을 지닌 고가아파트다. 유인나는 전용 124㎡ 집을 전세가 20억원에 살고 있으며 이달 7일이 계약 만료일이다.그간 유인나는 큰 문제 없이 살고 있었으나 지난 4월 물건이 압류 후 임의경매에 넘겨지면서 이야기가 달라졌다. 집주인인 조모씨가 근저당으로 설정된 1억 4400만원을 갚지 못했다. 유인나는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지난 6월, 전세금 20억원에 대한 배당요구를 신청했다.해당 아파트의 감정가는 토지 22억 650만원, 건물 22억 650만원을 합친 44억 1300만원이다. 래미안 챌리투스는 단일면적으로 앞서 가장 최근인 지난달 16일 47억 2000만원에 매매됐다. 그 전달인 9월에는 47층이 52억에 넘겨졌는데 이는 올해 최고가다.이 때문에 1차 최저입찰가격이었던 44억 1300만원이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됐을 거라는 해석이다. 현재 해당 아파트의 최저 시세 역시 36억~37억원 선으로 1차 최저입찰가보다 낮고, 2차 입찰가(35억 3040만원) 수준이다.전문가들은 최근에서야 근저당을 갚은 이유를 의아하게 여졌다. 40억원대 집 소유자가 1억원이 없어 경매에 넘어가는 경우가 흔치는 않기 때문이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경매로 넘어간 게 4월인데 지금까지 변제를 안 하고 있었다는 것”이라며 “형식적으로 근저당을 설정하고 어떤 다툼이 있어 변제를 안 했을 수도 있다. 특히 은행채권이 아닌 개인채권이다 보니 어떤 감정의 골이 깊어지면서 지금까지 왔을 수도 있다”고 해석했다.
2023.11.07 I 박경훈 기자
김준수, 12월 연말콘서트 개최… 새 브랜드 공연 예고
  • 김준수, 12월 연말콘서트 개최… 새 브랜드 공연 예고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가수 김준수가 새로운 콘셉트의 연말 콘서트 개최를 확정했다.소속사 팜트리아일랜드는 7일 “12월 29~31일 3일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김준수의 새로운 브랜드 콘서트 ‘시아 2023 콘서트 챕터1: 레크레이션’(XIA 2023 CONCERT Chapter 1 : Recreation)의 공연 개최와 일정이 확정됐다”고 알렸다. 이와 함께 김준수는 오늘(7일) 오후 2시 소속사 공식 SNS를 통해 감각적인 디자인과 김준수의 내추럴한 모습이 돋보이는 콘서트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이번 연말에는 오직 무대 위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김준수표 연말 공연의 새로운 진가가 발휘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0년간 매 연말마다 진행했던 ‘발라드&뮤지컬’ 콘서트가 아닌 새로운 챕터를 써나갈 브랜드 콘서트로 기획된 것이다.이번 공연을 통해 김준수와 팬들은 다사다난했던 2023년을 떠나보내며 올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명품 보컬리스트이자 퍼포머인 멀티플레이어 김준수만이 할 수 있는 다채로운 구성의 세트리스트와 토크들로 새로운 무대를 꾸며 펼쳐나갈 것이다. 김준수 역시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는 콘서트를 통해 함께 연말을 마무리하고 다가올 내년을 기약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김준수의 연말 콘서트 예매는 공연 예매처 티켓링크를 통해 단독으로 진행된다. 오는 20일 오후 8시 코코넛(COCONUT) 멤버십 2기 가입자에게 선예매 기회가 주어진다. 일반 예매는 22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공연과 티켓 예매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늘(7일) 오후 2시 티켓링크 공식 홈페이지와 김준수 위버스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11.07 I 윤기백 기자
함정우,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에서 제네시스 대상 도전
  • 함정우, KPGA 코리안투어 최종전에서 제네시스 대상 도전
  •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위 함정우(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함정우(29)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3억원)에서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에 도전한다.오는 9일부터 나흘간 경기 파주시의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에서 KPGA 코리안투어 2023시즌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린다.대회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 2위에게는 600포인트, 3위에게는 520포인트, 4위에게는 450포인트, 5위에게는 390포인트가 주어진다.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함정우가 제네시스 대상에 가장 근접해있다. 5662.25포인트로 1위에 올라 있는 함정우는 2위 이정환(32·5163.91점)과 498.34포인트 차이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 함정우는 제네시스 포인트 520포인트가 지급되는 단독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자력으로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할 수 있다. 제네시스 포인트 2위인 이정환이 이번 대회서 우승해도 함정우가 단독 3위 이상을 기록하면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하게 된다. 함정우는 “투어 데뷔 이후 항상 목표가 제네시스 대상이었다. 그동안 몇 차례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실패한 적도 있었다”며 “시즌 최종전을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맞이한 것은 처음이다. 그런 만큼 긴장도 되는 것이 사실이다. 최근에는 잠도 잘 못 잔다“고 이야기했다.이어 “최근 2개 대회서 톱 5에 진입하긴 했지만 내가 원하는 정도의 경기력은 아니었다”며 “그래도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서 대회를 치르게 된 만큼 여유와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하겠다”는 출사표를 밝혔다.함정우는 올 시즌 전 대회에 출전해 지난달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했고, 이를 포함해 톱10에 10번이나 진입했다. 최근 2개 대회 연속 톱5에 오르는 등 흐름이 좋다.이외에 제네시스 대상 2위 이정환, 3위 박상현(40), 4위 고군택(24), 5위 강경남(40) 등도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있다.이정환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고 함정우가 공동 3위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 이정환이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게 된다. 박상현이 우승하고 함정우가 단독 16위 이하에 자리하면 박상현이 제네시스 대상의 주인공이 된다. 고군택 우승 시에는 함정우가 단독 31위 이하를 기록하면 고군택이 제네시스 대상을 차지한다. 강경남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함정우가 단독 46위 이하, 이정환이 단독 3위 이하의 성적을 거둬야 강경남이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다.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1억 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차량 1대, 투어 시드 5년이 지급된다. 또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DP 월드투어 시드 1년도 주어진다.제네시스 상금 랭킹 1위 박상현(사진=KPGA 제공)제네시스 상금왕도 이번 최종전에서 결정된다. 현재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는 7억6103만7030원을 쌓은 박상현이다. 2위는 7억3897만1110원의 한승수(37)다. 박상현과 한승수의 상금 격차는 2206만5920원. 총상금 13억 원 규모로 열리는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2억6423만8384원이 주어진다.자력으로 상금왕에 오를 수 있는 선수는 박상현과 한승수 2명뿐이다. 박상현은 2018년 이후 5년만의 생애 2번째 제네시스 상금왕 도전이고 한승수는 생애 첫 제네시스 상금왕을 노린다. 제네시스 상금순위 3위 고군택, 4위 함정우, 5위 정찬민(24), 6위 강경남까지 대회 최종 순위에 따라 제네시스 상금왕에 등극할 수 있다.투어 사상 역대 최초로 한 시즌 누적 상금 8억 원 이상을 벌어들이는 선수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제네시스 상금순위 1위 박상현, 2위 한승수, 3위 고군택, 4위 함정우는 본 대회 성적에 따라 한 시즌 상금 8억 원 이상 획득 가능하다. 박상현은 3896만2970원, 한승수는 6102만8890원, 고군택은 2억1224만3902원, 함정우는 2억2155만6925원 남았다. 박상현은 단독 7위 이상, 한승수는 단독 4위 이상, 고군택과 함정우는 우승을 해야만 한다.시즌 3승으로 올해 가장 많은 우승을 거둔 고군택은 홈 코스인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고군택은 올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시즌 3승을 기록 중이다. 고군택은 2022년부터 대보건설의 후원을 받으며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훈련하고 있다. 고군택이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되는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약 31년 만에 시즌 4승 선수가 탄생한다. 가장 최근 한 시즌 4승을 달성한 선수는 1992년의 최상호(68)다. 최상호는 1985년, 1986년, 1991년, 1992년 총 4차례 시즌 4승을 만들어냈다.지난주 골프존·도레이 오픈에서 시즌 2승을 거둔 정찬민은 올해 3번째 우승을 노린다.시즌 4승 도전하는 고군택(사진=KPGA 제공)
2023.11.07 I 주미희 기자
셀트리온, 3Q 분기 최대 실적 경신...영업이익률 40% 달해
  • 셀트리온, 3Q 분기 최대 실적 경신...영업이익률 40% 달해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723억원, 영업이익 2676억원, 영업이익률 39.8%를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분기 최대 기록으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1% 늘었고 영업이익도 25.2% 증가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6.7%p 늘어난 영업이익률을 보였다.3분기는 미국 및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주력 바이오의약품 점유율 확대와 신규 품목의 시장 판매가 본격화됨에 따라, 품목별 고른 매출이 실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특히, 램시마 등 주요 바이오시밀러 품목이 견조한 점유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차세대 품목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성장을 견인했다. 이와 함께 이스라엘 테바의 의약품 위탁생산(CMO) 매출이 더해지며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했다.◇ 주력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시장서 점유율 상승하며 경쟁력 입증셀트리온의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주력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유럽 주요 5개국(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램시마와 피하주사(SC) 제형인 램시마SC의 합산 점유율은 69.8%에 이르며, 램시마SC의 단독 점유율도 18.8%를 돌파했다. 램시마SC는 독일과 프랑스에서 각각 36%, 25% 점유율을 기록하며, 최근 유럽 내 출시한 블록버스터 신약과 비교해도 빠른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유럽에서 트룩시마는 22.3%, 허쥬마는 21.7% 점유율을 기록했다.미국에서는 올해 3분기 기준 램시마(미국 제품명 인플렉트라)가 29.9%를 기록하며 바이오시밀러 중 시장점유율 1위를 굳건히 유지하는 가운데, 트룩시마도 29.9% 점유율을 달성하고 있다.◇ ‘짐펜트라’ 미국 신약 허가 획득… 2030년 3조원 이상 매출 기대향후 매출 성장을 견인할 주력 제품의 상업화도 순항 중이다. 최근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짐펜트라(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를 허가 받았다. 유일한 SC 제형의 인플릭시맙 치료제로 차별성을 인정받아 신약으로 승인, 출원된 특허가 확보될 경우 오는 2040년까지 경쟁 없는 신약으로 판매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짐펜트라는 기존 신약과 달리, 이미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편의성과 유효성을 검증받아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큰 성공이 점쳐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서 자가 투여할 경우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고, 신약으로 높은 가격을 적용 받을 수 있어 이익을 극대화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후속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확대에도 속력… 글로벌 임상 및 허가 순항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신규 바이오시밀러 파이프라인 개발도 순항 중으로, 셀트리온은 2025년까지 11개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자가면역질환 제품군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이 각각 미국·유럽서 허가 신청과 임상 3상 단계에 있다. 또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는 지난 6월 미국에서 허가를 신청했고, 유럽에서도 허가를 준비중이다. 천식·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는 지난 4월 유럽서 허가 신청을, 미국서 허가 준비를 하고 있다.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도 임상을 마치고 허가를 준비중이며,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브스 바이오시밀러 ‘CT-P53’은 글로벌 임상 3상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이 밖에도 자체 개발 중인 항체·약물접합체(ADC) 등을 비롯,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활용한 협업 전략으로 신약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 라니테라퓨틱스와 ‘CT-P43’의 경구제(먹는 약) 개발을 진행 중이며, 미국 에이비프로와 이중항체 신약, 영국 익수다 테라퓨틱스와 ADC, 고바이오랩·바이오미 등과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등을 개발하며 차세대 먹거리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2023.11.07 I 김승권 기자
“남편 조폭이라며 겁박”…수업 중 목 졸린 교사 호소
  • “남편 조폭이라며 겁박”…수업 중 목 졸린 교사 호소
  • [이데일리 이준혁 기자] 수업 중 학부모에게 폭언을 듣고 목을 졸리는 등 폭행당한 초등교사가 가해 학부모에 대한 엄벌을 촉구했다.7일 인천교사노조는 30대 학부모 A씨에 대한 엄벌과 함께 B교사의 피해 보상을 촉구하는 탄원서 184장과 온라인 서명 1만 159건 결과지를 법원에 제출했다.B교사는 탄원서에서 “피해 회복이 아무것도 되지 않았지만, 반성 없는 피의자를 보고 참을 수 없다”며 “나는 살고 싶다. 사건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와 배뇨장애 등으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호소했다.그러면서 “피고인은 재판 중에도 계속 변호인을 통해 자신의 전남편이 조직폭력배였고 실형을 살았다는 발언으로 겁박을 줬다”며 “일부 아이들은 피고인의 보복이 두려워 증인이 되는 것을 거절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이어 B교사는 “내 인생을 하루아침에 송두리째 망가뜨리고 학교 구성원 모두를 고통 받게 한 피고인을 용서할 수 없다”며 “사법부의 엄정한 판단으로 엄벌을 내려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인천교사노조가 수업 중인 교사를 폭행한 학부모에 대한 엄벌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A씨는 2021년 11월 18일 오후 1시 30분께 인천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수업 중이던 B교사에게 욕설하며 목을 조르고 팔을 강제로 끌어당겨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자신의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 회부된다는 통보를 받고 일행 2명과 학교를 찾아갔다.당시 A씨는 B 교사에게 “당신은 교사 자질도 없다” “경찰, 교육청과 교육부 장관에게도 이야기할 것”이라며 욕설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같은 교실에서 수업을 듣던 초등학생 10여명에게도 “우리 애를 신고한 게 누구냐”는 등 소리를 질러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도 받았다.검찰은 최근 인천지법 형사9단독(정희영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A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A씨의 선고 공판은 오는 23일 오후 2시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한편 이날 인천교사노조는 인천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부는 교사에게 폭행을 행사하고 공무를 방해한 학부모에게 엄벌을 내려 악성 민원의 고리를 끊는 출발점으로 삼아 달라”고 강조했다.또 “이번 사건은 자녀가 학교폭력 가해자가 되자 이에 불만을 품은 학부모가 벌인 일”이라며 “교사들은 법적 보호 장치나 권한 없이 학교폭력으로 인한 민원을 감당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2023.11.07 I 이준혁 기자
"주제 파악 해봤다" 임영웅, 서울월드컵경기장 단콘 개최 확정 소감
  • "주제 파악 해봤다" 임영웅, 서울월드컵경기장 단콘 개최 확정 소감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임영웅이 서울월드컵경기장 단독 콘서트 확정 소감을 밝혔다. 임영웅은 7일 공식 팬카페에 남긴 글에서 “드디어 제가 주제 파악을 살짝 해보았다. 무려 상암월드컵경기장(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여러분과 신나게 놀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앞서 임영웅은 지난 5일 연 전국 투어 ‘아임 히어로’(IM HERO) 서울 공연에서 공개한 영상을 통해 내년 5월 25~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투어의 앙코르 공연을 개최한다고 알렸다. 임영웅이 6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앙코르 공연 개최를 알리는 영상에는 ‘더 큰 우주가 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겨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임영웅은 “저도 상암 공개 영상을 여러분과 보려고 안 보고 있었다”며 “너무나 벅찬 감동으로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고 했다. 이어 “제가 처음 등장할 때보다 더 큰 괴성(?)으로 환호해 주시는 모습에 정말 벅차고, 행복해서 미친 듯 소리 지르고 싶었으나 바로 나가서 노래해야 하니 참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영웅은 “늘 기적을 만들어주시는 우리 ‘영웅시대’(팬덤명) 정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임영웅은 총 6일간 펼친 전국 투어 서울 공연을 마치고 숨 고르기 중이다. 오는 24~26일 대구 엑스코 동관에서 투어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3.11.07 I 김현식 기자
무신사 뷰티, 거래액 전년比 117% 성장…‘뷰티 페스타’ 흥행 효과
  • 무신사 뷰티, 거래액 전년比 117% 성장…‘뷰티 페스타’ 흥행 효과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무신사가 운영하는 뷰티 전문관 ‘무신사 뷰티’는 지난 2월부터 10월까지 무신사 뷰티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7%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같은 기간 무신사 뷰티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와 구매자 수 또한 2배 이상 늘어났다.무신사 뷰티. (사진=무신사)무신사 뷰티 성장세는 인기가 높은 유명 브랜드가 참석하는 대형 세일 행사를 정례화하고 고객 혜택을 강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올해 처음 진행한 캠페인 ‘무신사 뷰티 페스타’가 흥행하면서 이같은 성장세를 이끌었다. 지난 4월과 10월 총 2차례 진행한 뷰티 페스타에서는 400여 개의 뷰티 브랜드가 참여해 최대 80%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지난달 16일부터 25일까지 열흘간 진행한 뷰티 페스타는 단독 특가 상품을 포함해 총 7000여개의 할인 상품을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과 함께 선보여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행사 기간 동안 무신사 뷰티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8배 이상 늘었고 구매 고객 수는 주간 평균치 대비 3배가량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선 4월에 진행한 첫 번째 뷰티 페스타 행사 때도 전년 동기간 대비 거래액 신장률이 2.5배에 달하며 흥행을 기록했다. 무신사 뷰티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디바이스 등 다양한 뷰티 카테고리가 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이번 뷰티 페스타에서 높은 선호도를 얻은 브랜드를 살펴보면 △헤라 △정샘물 등 인기 메이크업 브랜드를 비롯해 △스킨푸드 △닥터지 △에스트라 △토리든 등 스킨케어 브랜드가 상위권에 올랐다. 남성 뷰티 브랜드 ‘오브제’, ‘포맨트’ 및 헤어 브랜드 ‘보다나’ 등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이 밖에 올해 무신사 뷰티 신규 입점 브랜드 중에 럭셔리 뷰티 및 니치 향수가 늘어난 것도 뷰티 전문관 성장세에 힘을 보탰다. 대표적으로 지난 4월 젊은 고객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니치 향수 브랜드 ‘메종 마르지엘라 퍼퓸’이 신규 입점했다. 지난 10월 한달 간 메종 마르지엘라 퍼퓸의 거래액은 5월 대비 162% 증가하는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김성철 무신사 뷰티 팀장은 “트렌드에 민감하면서도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층이 무신사 뷰티의 차별화된 혜택과 브랜드 큐레이션에 높은 관심을 보인다”며 “앞으로도 뷰티 페스타를 중심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과 함께 새롭고 트렌디한 뷰티 브랜드를 접할 기회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07 I 백주아 기자
신세계, 쇼핑축제 '2023 쓱데이'연다…가전·패션 역대급 할인
  • 신세계, 쇼핑축제 '2023 쓱데이'연다…가전·패션 역대급 할인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은 오는 13일부터 계열사가 총 출동하는 대한민국 대표 쇼핑축제 ‘2023 쓱데이’를 연다고 7일 밝혔다.쓱데이 사전이벤트이번 행사에서는 가전, 식품, 패션 등 각 분야별 인기 브랜드들이 쓱데이를 맞아 내놓는 협업 상품이 대거 공개된다. 쓱데이를 앞두고 1일부터 시작된 온라인 사전 이벤트 ‘쓱데이 어워즈‘를 통해 개봉된 쓱데이 대표 상품에는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CJ제일제당(097950), 유한킴벌리 등 업계 선도 제조사 상품은 물론 언더마이카, 디앤써 등 젊은 세대가 좋아하는 핫 브랜드 그리고 로보락 등 온라인 대박 아이템까지 총망라돼 있다.◇ SSG닷컴, 이벤트 페이지 20개 품목 1차 공개 ‘쓱데이 어워즈’는 신세계그룹이 쓱데이만을 위해 1년여 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40개 품목을 소개하는 행사로 1일 SSG닷컴 이벤트 페이지 내 20개 품목이 1차 공개 됐다. 고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상품에 투표하면 ‘적립금 스크래치’, ‘럭키드로우’ 응모권을 제공해 쓱데이 행사 기간에 사용할 수 있는 SSG머니와 경품을 제공하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로 진행 중이다.1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쓱데이 어워즈 이벤트에는 25만명 넘는 고객이 참여했다. 초대한 친구가 투표에 참여할 때마다 스크래치 이벤트에 1회 추가로 응모할 수 있는 ‘친구초대’ 이벤트를 통해 9만7000여장의 초대장이 발송됐고 초대장을 받은 고객 중 5만여명이 투표를 진행해 고객의 자발적인 쓱데이 행사 알리기도 순항 중이다.고객이 직접 투표한 기대되는 행사품목 1위는 G마켓 로보락 S8 Pro Ultra 로봇청소기로 무려 10만명이 넘는 고객의 선택을 받았다. 이 상품은 올해 5월 G마켓의 빅스마일데이 때 1시간 만에 완판 기록을 세웠다. 이후 고객들의 구매 문의가 이어졌고 유통업체들의 상품 확보 경쟁도 치열했다. G마켓은 쓱데이에 맞춰 물량을 대량 확보해 선보일 예정이다.신세계 까사의 우스터 1인 리클라이너와 신세계라이브쇼핑의 까사미아 마테라소 프리미엄 헝가리 구스다운 베딩도 높은 투표율을 얻었다. 고가의 제품을 쓱데이 기간에 파격적인 가격에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이날 공개하는 2차 ‘쓱데이 어워즈‘ 품목에는 삼성전자, CJ제일제당, 유한킴벌리 등 주요 제조사들과 콜라보한 상품들이 눈에 띈다. 국가 대표 제조사들도 연중 최대 규모인 대한민국 쇼핑 축제 ‘쓱데이’에 동참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 삼성전자·CJ제일제당 단독 상품 준비 대표 상품은 삼성전자의 가전 제품들. 이마트는 삼성전자의 대형 가전 제품을 연중 최대 혜택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건조기로 구성된 ‘쓱데이 스페셜 패키지’를 단독 준비했다. CJ제일제당과 만든 ‘CJ 냉동 K분식 6종 꾸러미’, 유한킴벌리와 함께한 ‘크리넥스 시그니처 키친타올’ 역시 쓱데이 기획 상품이다. 먹거리와 생필품을 대량 구매하기 위해 쓱데이를 기다리는 고객들을 위해, 확실하게 비용 절약 효과를 체감하도록 만들어졌다. MZ세대가 열광할 한정판 상품도 기다리고 있다.스타벅스는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로 완판 신화를 쓰고 있는 ‘언더마이카’가 협업한 ‘블랙 오버마이백’을 온라인몰에서 한정수량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디앤써’와 손잡고 만든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과 단독 디자인의DIA-퀄팅 라이트다운 자켓을 선보일 예정이다.‘쓱데이’를 알리기 위해 이마트24 삼청동점을 활용해 꾸민 오프라인 홍보관 ‘쓱데이로 가는 급행열차 E쓱PRESS’ 콘셉트의 팝업스토어는 방문 객수가 점점 늘어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객들은 이번 팝업스토어를 방문해 쓱데이의 슬로건인 ‘쓱대급 쓱데이에 탑승하라’를 매장 외관부터 내부의 표지판, 티켓 발권, 기차역 플랫폼이 등의 디자인 장치까지 다양하게 접하며 몰입감을 높였다. 또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빙고게임/OX퀴즈에 참여해 럭키드로우에 참여하며 차주로 다가온 파격적인 혜택의 쓱데이를 미리 즐겁게 경험하고 있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쓱데이가 대한민국 대표 쇼핑축제로 자리잡은 만큼 국가대표 제조사들과 MZ세대가 열광하는 핫한 브랜드도 대거 동참했다”며 “사전 이벤트 참여로SSG머니와 경품에 응모해 13일부터 진행되는 쓱데이를 더욱 풍성하게 즐기시 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11.07 I 백주아 기자
경기소방 도내 31만 취약계층 가구에 소방시설 설치 완료
  • 경기소방 도내 31만 취약계층 가구에 소방시설 설치 완료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2025년 완료 예정이었던 도내 취약계층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2년 앞당겨 완료했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속 소방대원들이 경기도내 취약계층 가구에 화재경보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있다.(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7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홀몸어르신 등 경기도내 취약계층 31만9209가구에 화재경보기와 소화기 등을 보급 완료했다고 밝혔다.취약계층 대상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확대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올해 10대 추진 목표 중 하나다. 당초 2025년 설치 완료를 내다봤으나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의 전폭적인 지원 결정으로 올해 사업 예산이 50% 증액되면서 당초 목표보다 2년 빨리 마무리하게 됐다.경기소방은 취약계층과 외국인노동자 숙소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무상 보급하는 한편 자체 설치를 지속적으로 독려해왔다. 특히 지난 5~6월 두 달간 본부와 일선 소방관서 내근 직원으로 구성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봉사단’을 운영해 취약계층 1465가구를 일일이 방문해 설치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올해 1월 82%를 기록했던 설치율은 6월(89%), 9월(97%) 꾸준히 상승한 데 이어 지난 10월 말 100% 설치를 달성했다.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가용 인원을 총동원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와 설치 독려를 추진한 덕분에 취약계층 100% 설치를 당초 목표보다 2년 2개월가량 앞당길 수 있었다”며 “화재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화재 발생을 빠르게 감지해 전파하는 화재경보기와 화재초기 진화를 위한 소화기 설치가 중요하다. 앞으로도 반지하와 다문화가구 등에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행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소방시설법)에 따르면 2017년 2월부터 단독·다가구·연립주택 등 모든 일반주택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2023.11.07 I 황영민 기자
‘골 취소 불운’ 손흥민, 첼시전 평점 6.4…퇴장 수비진은 혹평
  • ‘골 취소 불운’ 손흥민, 첼시전 평점 6.4…퇴장 수비진은 혹평
  • 손흥민이 7일 열린 EPL 첼시와 11라운드 홈경기에서 1-4로 패한 뒤 아쉬워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31)이 풀타임을 뛴 가운데, 팀은 수적 열세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의 2023~24 EPL 11라운드 홈 경기에 토트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다.손흥민은 전반 13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골이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고, 전후반을 모두 뛴 가운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풀럼과의 9라운드 1골 1도움,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10라운드 1골 등 최근 2경기에서 이어진 공격 포인트 행진이 끊겼다.손흥민은 이번 시즌 8골을 터뜨리며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1골)에 이어 EPL 득점 순위 공동 2위를 달리고 있다.전반 6분 클루셰브스키의 선제골로 앞서간 토트넘은 이후 수비수 2명이 퇴장 당했고, 연속골을 허용하며 4-1로 패했다. 개막 11경기 만에 시즌 첫 패를 기록하게 됐다. 승점 26의 토트넘은 맨시티(승점 27)에 이어 2위 자리는 지켰다.토트넘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파페 사르의 패스를 받은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가 때린 왼발 슛이 골문에 그대로 꽂혀 앞서갔다.전반 13분 왼쪽 측면에서 브레넌 존슨이 낮게 보낸 크로스를 손흥민이 달려들어 발을 갖다대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 판독(VAR)으로 오프사이드가 지적돼 ‘노골’이 됐다.전반 33분에 로메로가 퇴장 당하면서 경기 흐름이 크게 바뀌었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슈팅을 시도하던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로메로가 깊게 태클을 했고 결국 레드카드가 나왔다.이에 따른 페널티킥으로 첼시의 콜 파머가 동점골에 성공했다.토트넘의 악재는 계속됐다.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이 왼쪽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갑작스럽게 쓰러졌고, 수비수 미키 판더펜도 햄스트링을 다쳤다. 이들은 각각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에메르송 로얄로 바뀌었다.12분이나 주어진 전반 추가 시간 중에 양 팀 선수들의 신경전이 펼쳐져 한 번에 경고가 3장이 나올 정도로 경기가 과열됐다.또 후반 10분에는 토트넘 풀백 우도기가 패스 실수 이후 상대를 막으려다가 무리한 태클을 한 탓에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당했다.9명만 남은 토트넘은 후반 30분 니콜라 잭슨에 역전 골을 허용했고 이후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 잭슨의 쐐기 골과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추가 골이 나오면서 토트넘은 대패하고 말았다.손흥민은 후반 추가 시간에 단독 드리블 돌파 이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왼발 슛을 날렸지만 상대 골키퍼에 막히고 말았다.유럽축구통계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 평점 6.4점의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반면 풋볼런던은 후한 평점 8점을 줬다. 그러면서 “상대 골문에 골을 넣었지만 VAR을 통해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첼시 골키퍼) 산체스의 선방에 막혔지만 마지막에 큰 기회도 잡았다”고 설명했다.풋볼런던은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아 퇴장당한 로메로에게는 평점 1점을 줬다. 또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한 우도기에도 평점 3점을 부여하는 데 그쳤다. 후스코어드닷컴도 로메로와 우도기에 각각 5.0점, 4.8점이라는 박한 평점을 내렸다.
2023.11.07 I 주미희 기자
'업무인력 기준' 모호…KB골든라이프, 결국 행정소송
  • [단독]'업무인력 기준' 모호…KB골든라이프, 결국 행정소송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국내 생명보험회사 KB라이프의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가 건강보험공단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장기요양급여 부정 수급’으로 업무정지와 지원금 환수 관련 예비 통지를 받았지만, 이에 불복하면서 결국 서울행정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게 됐다. KB골든라이프케어 위례빌리지. (사진=KB골든라이프케어 홈페이지)6일 보험업계와 지자체 등에 따르면 KB골든라이프케어는 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을 상대로 행정소송을 진행 중이다. KB라이프는 소송 청구 취지에서 ‘업무 분장의 모호함’과 ‘소비자 선택권 존중’ 등을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건강보험공단과 서울 송파구청이 KB골든라이프케어의 노인요양시설인 위례빌리지에 ‘장기요양급여 부정 수급’ 사실을 파악하고, 업무정지와 지원금 20억원 환수 조치를 통보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다. 장기요양급여는 치매 등 노인성 질환으로 건보공단으로부터 장기 요양등급을 인정받은 사람에게 노인복지서비스 이용에 따른 비용 일부를 지원해주는 지원금이다. 운전자가 운전 중 사고를 내거나 법규를 위반하면 ‘운전 정지’ 딱지를 떼이듯, 요양시설도 장기요양급여 관련 과실이 있을 경우 업무정지 명령 및 환수 조치를 받는다. 요양시설은 이를 받아들이거나 이의를 제기해 행정소송·심판을 신청할 수 있다. 이의를 제기할 경우 판결이 나올 때까지 해당 처분이 미뤄진다. 이번 다툼의 발단은 ‘위생’ 및 ‘업무 인력’ 문제다. 30인 이상 요양원은 법적으로 세탁 업무 ‘전량’을 위탁 업체에 맡기거나, 세탁 업무를 수행하는 위생사를 따로 둬야 한다. 시설급여 인력기준에 따르면 입소자 30인 이상 노인요양시설은 1명의 위생원을 둬야 하며, 입소자 100명을 초과할때마다 1명을 추가해야 한다. 위생원을 두지 않을 경우 업체에 세탁 일을 전부 위탁해야 한다. 이렇게 세탁을 전담하는 ‘위생사’나 ‘위탁업체’가 아닌 ‘요양사’가 해당 업무를 대신하면 ‘시설 및 인력기준’을 위배하는 것으로 본다. 예컨대 세탁업무를 위탁한 뒤 시설 내 다른 업무자가 세탁 업무를 하면 인력 배치 기준을 위반하는 것이다. 해당 의무를 급여 청구에 반영하지 않고 인건비를 절감했다고 보기 때문이다.그러나 KB골든라이프케어를 비롯한 요양업계는 세탁 업무 논란에 대해 관리 미흡이 아닌, 모호한 업무 분장을 근본 원인으로 꼽았다. 현장의 애로사항을 반영하지 않은 채, 건보공단이 환수에만 집중한 처사라고 불만을 터트리고 있다. 인분 등 위생적으로 빨리 제거가 필요한 폐기물이 수건이나 옷에 묻게 되면 업체를 기다리기보단, 입소자의 세탁물을 빨리 세탁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업계는 KB골든라이프케어 뿐 아니라 요양시설 90% 이상이 해당 항목으로 환수 조치를 받은 것으로 예상했다. 골든라이프케어 관계자는 “내부 인력을 법정 기준 대비 30% 이상을 추가 고용해 서비스 질을 높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법정 기준 이상의 위생원 인력을 상시 배치했고 타 요양시설 대비 위생관리 업무에 많은 자원과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반면 정부 기관 및 업계 일각에선 KB금융과 같은 금융 대자본의 요양시설 운영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도 있다. 금융자본이 요양시장에 진출할 때 부정수급, 시설관리 등에 문제 없으리라 장담했는데 영세업체들과 비슷한 문제가 똑같이 반복된다는 점에서다. 보건복지부 ‘노인장기요양 부정청구 현황자료’에 따르면 장기요양급여 부당·허위 청구금액은 2018년 150억원에서 2019년 212억원으로 늘었고 2020년 233억원을 기록하며 해마다 증가 추세다.문제는 모호한 법 체계나 요양시설 잘못으로 업무정지를 당하면 해당 피해는 고스란히 입소자들에게 돌아간다는 점이다. 행정처분이 내려지면 입소자들은 운영자가 다른 요양기관으로 옮겨야 하기 때문이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요양시설은 가격도 높고 구매 리스크도 있기 때문에 대표적인 고관여 서비스”라며 “법적 체계 미비 혹은 요양시설의 관리 미흡으로 문제가 불거지면 가장 큰 피해는 입소자들에게 돌아가는 구조”라고 말했다.KB금융 내 노인요양서비스 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의 첫 요양시설인 위례빌리지는 지난 2019년 설립됐다. KB금융이 야심차게 준비한 도심형 노인요양시설의 첫단추인 셈이다.
2023.11.07 I 유은실 기자
손흥민, 빛바랜 풀타임...토트넘, 9명 싸우는 악재속 첼시에 완패
  • 손흥민, 빛바랜 풀타임...토트넘, 9명 싸우는 악재속 첼시에 완패
  •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첼시와 경기에서 패한 뒤 퇴장당한 데스티니 우도기를 위로하고 있다. 사진=AP PHOTO토트넘의 손흥민(오른쪽)이 첼시 풀백 리스 제임스의 수비를 피해 공을 지키고 있다. 사진=AP PHOTO토트넘과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한 첼시 공격수 니콜라 잭슨.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토트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분전했지만 소속팀 토트넘이 악재가 겹치면서 ‘런던 라이벌’ 첼시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첼시와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9명이 싸우는 불운 속에 1-4로 완패했다.이날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교체없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다. 9라운드 풀럼전(1골 1도움), 10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1골) 등 최근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도 마침표를 찍었다.이번 시즌 8골로 ‘득점괴물’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1골)에 이어 EPL 득점 순위 공동 2위를 달리는 손흥민은 이날 전반 13분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이번 시즌 개막 후 리그 10경기 8승 2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던 토트넘은 시즌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 데스티니 우도기가 잇따라 퇴장당하는 변수 속에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승점 26에 머문 토트넘은 리그 선두 맨체스터 시티(승점 27)에 이어 2위를 지켰다.반면 2014∼2019년 토트넘을 이끌면서 손흥민의 영입을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번 시즌 새로 지휘봉을 잡은 첼시는 이번 시즌 4승(3무 4패)째를 기록하면서 10위(승점 15)로 올라섰다.시작은 토트넘이 나쁘지 않았다. 최근 상승세를 보여주듯 초반부터 첼시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파페 사르의 패스를 받은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 지역 안으로 들어가 때린 왼발 슛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이어 전반 13분엔 왼쪽 측면에서 브레넌 존슨이 찔러준 크로스를 손흥민이 골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VAR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가 발견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첼시도 전반 21분 혼전 상황에서 라힘 스털링이 득점에 성공했지만 VAR 판독 결과 핸드볼이 확인됐다.경기 흐름을 비꾼 것은 전반 33분 로메로의 퇴장이었다. 로메로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공격수 엔초 페르난데스에게 깊은 태클을 시도했다. 주심은 온 필드 리뷰로 상황을 확인한 뒤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콜 파머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승부는 1-1 원점이 됐다.설상가상으로 토트넘은 전반 막바지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과 수비수 미키 판더펜이 발목과 햄스트링을 다쳐 교체되는 불운이 잇따랐다. 결국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에메르송 로얄이 급하게 교체 투입됐다.토트넘은 간신히 1-1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10분 우도기의 퇴장은 토트넘에게 치명상이 됐다. 우도기는 패스 미스를 저지른 뒤 이를 만회하기 위해 무리한 태클을 시도해 경고를 받았다. 이미 한 차례 경고를 받은 상태에서 카드 색깔은 빨간색으로 바뀌었다.9명만 남은 토트넘은 최대한 무승부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역부족었다. 후반 30분 니콜라 잭슨에게 역전 골을 허용한데 이어 후반 94분에는 잭슨에게 또다시 쐐기 골을 내줬다. 잭슨은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까지 성공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단독 드리블 돌파 이후 페널티 지역 가운데서 날카로운 왼발 슛을 때렸다. 하지만 로베르트 산체스 골키퍼 선방에 막혀 끝내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023.11.07 I 이석무 기자
세븐일레븐, 수능 앞두고 '카플친 수험표 인증 이벤트'
  • 세븐일레븐, 수능 앞두고 '카플친 수험표 인증 이벤트'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약 10일 앞두고 세븐일레븐이 수험생 대상 이벤트와 찹쌀떡, 쿠키 등의 신상품을 선보였다.카플친 수험표 이벤트(사진=세븐일레븐)7일 세븐일레븐은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수능 당일(16일)부터 30일까지 카카오 플러스 친구를 통한 ‘카플친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에 세븐일레븐을 검색, 친구로 추가한 뒤 수험표를 인증하면 된다. 세븐일레븐은 이벤트를 통해 아이폰15(1명)와 애플워치SE(3명), 에어팟프로 3세대(10명) 등 대학생활에 꼭 필요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 상품권(2000원권)도 지급한다.전통의 수험생 선물인 찹쌀떡과 약과, 쿠키세트도 선보인다. ‘수능합격기원 3색찹쌀떡’은 쑥가루, 호박가루로 색을 낸 쫀득하고 통통한 3색 찹쌀떡 안에 달콤한 팥앙금을 가득 담았으며, ‘찰떡찰떡붙어라 약과 찹쌀떡’은 팥앙금 찹쌀떡 위에 고소하고 부드러운 약과를 토핑해 색다른 맛을 더했다. 3색 찹쌀떡은 16일까지 약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백화점 쿠키로 유명한 ‘그래인스 쿠키 세트’도 오는 12일까지 전국 세븐일레븐 점포에서 택배 주문으로 만나볼 수 있다. 그래인스 쿠키를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그래인스 쿠키 13종 선물세트’와 무화과 쿠키 15개로 구성한 ‘그래인스쿠키 무화과 세트’ 2종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주문 후 3일 이내에 지정한 주소로 택배 배송된다.세븐일레븐은 수능을 앞두고 막바지 공부에 돌입한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건강한 무카페인 에너지드링크 ‘누트로픽 퓨어포커스’도 업계 단독으로 출시했다. 카페인과 설탕, 액상과당, 색소, 보존료 등을 첨가하지 않고 기억력 및 인지능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송피추출물, 도라지, 빌베리 등을 주원료로 하는 에너지 드링크다. 이달 말까지 2+1 증정 행사도 이어진다.수능선물세트 4종(사진=세븐일레븐)
2023.11.07 I 김혜미 기자
‘전청조 공범 의혹’ 남현희, 10시간 조사...현재 입장은
  • ‘전청조 공범 의혹’ 남현희, 10시간 조사...현재 입장은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 씨가 전 연인 전청조(27) 씨의 사기 혐의 공범으로 입건돼 10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한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7일 새벽 서울 송파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전날 오후 2시 20분쯤부터 남씨를 사기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이날 자정을 넘긴 시각까지 10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0시 7분쯤 조사를 마치고 변호인과 함께 경찰서를 나온 남씨는 “혐의 어떻게 소명했나”, “피해자란 입장에 변함없나”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남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기 공범 혐의를 부인하며 전씨 사기 행각을 전혀 알지 못했단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전씨와 대질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남씨는 전날 밤 변호인을 통해 “11억원 이상 사기 당한 전문직 부부가 최근 유일하게 남 감독을 공범으로 고소했고, 그에 따라 자동적으로 입건되어 오늘 조사가 이뤄졌다”고 오늘 피의자 조사가 이뤄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이어 “그동안 전청조를 사기로 고소한 15명은 남 감독을 고소하지 않았다”며 “전청조의 단독 범행이 명백하기 때문”이라고 입장을 밝혔다.또 “남 감독은 전청조의 사기 행각을 전혀 알지 못했고 오히려 전청조에게 이용 당했다”며 “경찰이 원하는 모든 자료를 즉시 제공하겠고, ”저희는 오로지 증거를 통하여 이 사건의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남씨의 재혼 상대로 소개됐다가 사기 의혹이 불거진 전 씨는 20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26억여 원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 등으로 지난 3일 구속됐다.자신도 전씨 사기 행각의 피해자라며 공범 의혹을 부인한 남씨는 최근 전씨를 사기 등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고, 전씨가 선물한 차량 등 선물 48점을 임의 제출했다.
2023.11.07 I 홍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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