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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다인, KLPGA 시드전 첫날 1위..6대1 경쟁률 뚫어야
- 신다인.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신다인(23)이 2025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출전권을 놓고 펼쳐지는 시드순위전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신다인은 12일 전남 무안군 무안 컨트리클럽 동 A·B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참가 선수 131명 중 리더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2001년생인 신다인은 올해 KLPGA 정규투어에서 활동했으나 상금랭킹 95위에 그쳐 시드순위전에서 다시 출전권 획득에 나섰다. 올해 최고 성적은 4월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공동 34위다.김수현과 전효민, 이정민, 이율린, 한아름, 윤수아 등 6명이 6언더파 66타를 쳐 2위부터 7위에 자리했다. 시드전은 공동순위 없이 최종 타수와 홀별 성적으로 순위를 정한다.올해 대회엔 투어에서 오랫동안 이름을 날려온 베테랑은 물론 이제 갓 프로가 된 신예 등 131명이 참가했다.국가대표 에이스로 활동한 김민솔은 지난해 8월 프로로 전향해 내년 정규투어 데뷔를 노린다. 1라운드에선 1언더파 71타를 쳐 54위에 자리했다.2021년 신인왕 출신으로 투어 2승을 거둔 송가은도 올해 성적 부진 끝에 시드순위전으로 밀려났다.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58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우승을 경험했던 박보미와 박서진, 박소연, 유효주, 인주연, 조정민도 정규 투어 재입성을 위해 시드순위전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효주 11위(5언더파 67타), 인주연(3언더파 69타), 박서진 68위로 1라운드를 출발했다.그밖에 꼰까몰 수깜리와 온까녹 소이수완, 짜라비 분찬트, 차야닛 왕마하뽄, 두사위 수핌찟(이상 태국), 와쿠이 마유(일본) 등 인터내셔널 퀄리파잉을 통과하고 올라온 외국 선수도 KLPGA 투어 도전장을 내밀었다.4라운드 72홀 경기로 펼쳐지는 시드전은 순위에 따라서 내년 대회 출전 자격을 부여한다. 올해 열린 31개 대회 중 출전 선수 120명 이상 대회는 18개, 120명 이하는 13개 열렸다. 20위 안에 들면 20개 이상 출전해 안정적인 투어 활동이 가능해지지만, 30위 밖으로 떨어지면 참가 기회가 점점 줄어든다.
- 에스티큐브, 말기 난치암에서 PR 3명·SD 19명..."면역항암제 단독 투여로 놀라운 성과"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큐브가 말기 난치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넬마스토마트 임상 1상에서 놀라운 성과를 냈다. 특히 이번 임상은 넬마스토바트 단독 투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에스티큐브가 면역관문억제제 ‘넬마스토바트’ 단독요법으로 진행한 고형암 임상 1상에서 부분반응(PR) 3명, 안정병변(SD) 19명의 최종 결과값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넬마스토바트는 신규 면역항암 타깃 BTN1A1을 기반으로 하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면역관문억제제다.임상 1상은 대장암, 소세포폐암, 비소세포폐암, 난소암 등 3차 치료 이상의 콜드튜머(면역항암제 불응성 종양) 환자들에게 넬마스토바트를 단독 투여해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예비적 효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에스티큐브는 넬마스토바트의 독보적 안전성을 검증한데 이어, 유효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확인했다.독립적 중앙 검토(BICR; Blinded Independent Central Review)에 따른 유효성 평가 결과, 기존 치료에 재발 및 불응한 콜드튜머 환자 43명에서 PR 3명, SD 19명이었으며 객관적반응률(ORR) 7%, 질병통제율(DCR) 51.2%를 기록했다. 이는 이전 연구자(Investigator) 평가 결과인 PR 1명, SD 15명 대비 크게 향상된 수치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PR 3명은 모두 대장암 환자들이었고 이 환자들의 치료기간(Duration of Treatment)은 무려 12.8개월에 달한다”며 “대장암 3차 치료는 재발 및 전이된 환자들이기 때문에 현재 표준요법으로 쓰이는 화학항암제에서도 객관적반응률(ORR)이 1~6.1%, 무진행생존기간(PFS)이 1.9~5.6개월에 불과한데 면역항암제 단독투여에서 이러한 효과가 나타난 것은 업계에서도 주목하는 놀라운 결과”라고 말했다.임상 결과 평가방법에는 연구자(Investigator) 평가 방법과 독립적 중앙 검토(BICR) 평가 방법이 있다. 연구자 평가는 임상을 진행한 책임연구자의 판단 및 평가에 따른 산출방식이며 BICR 평가는 센트럴랩(Central lab)이라 불리는 외부평가기관에 따른 산출방식이다. BICR 결과는 비용 증가 및 임상절차가 복잡해진다는 점이 있지만 신뢰성 측면에서 유의미하게 평가되는 데이터다. 에스티큐브는 혁신신약 후보물질로서 넬마스토바트 임상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연구자 평가 및 BICR 평가를 모두 산출하는 것으로 임상 1상을 설계했다. 이는 임상 1상 시험계획서에 기재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2개 평가방법 모두 임상 1상의 공식적인 결과 데이터로 활용된다.회사 관계자는 “진행성 고형암에 대한 면역관문억제제 임상의 경우 일반적으로 두 평가방법에 따른 결과에 유의한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이 여러 논문을 통해 이미 밝혀진 바 있다”며 “통상적으로 연구자 평가 결과가 더 우수하게 나오는데 반해 넬마스토바트의 경우 BICR 평가 결과가 더욱 우수하게 집계됐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는 평가방식의 차이이며, 외부평가방식인 BICR 결과는 더욱 신뢰도 높은 데이터로 활용된다”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따르면 임상 3상으로 진행될수록 독립적 중앙 검토(BICR)를 권고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에스티큐브는 콜드튜머에서 치료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넬마스토바트와 화학항암제 병용요법으로 전이성 대장암 3차 치료제 연구자임상 1b/2상, 재발·불응성 확장기 소세포폐암(ES-SCLC) 임상 1b/2상을 진행하고 있다. 대장암 연구자임상은 1b상 MSS 대장암 환자 12명에서 PR 2명, SD 10명으로 질병통제율(DCR) 100%, 객관적반응률(ORR) 16.7%를 기록했다.
- 빅크, 국내외 K팝팬 위해 '2024 KGMA' VIP 스탠딩석 한정 판매
- (사진=KGMA 조직위)[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엔터테크 스타트업 빅크에서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4 KGMA) 티켓팅이 진행 중이다. 이번 티켓팅은 해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가능하다. 특히 인기가 많은 VIP 스탠딩석을 예매할 수 있어 조금 더 가까이서 약 30팀의 K팝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즐길 수 있다. ‘2024 KGMA’는 오는 16~17일 양일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16일에는 뉴진스 멤버 하니와 배우 남지현이 진행을 맡으며 뉴진스, 도경수, 동방신기, 비비,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영탁, 유회승, 이무진, 이영지, 정동원(JD1), 제로베이스원, QWER, 태민, 피원하모니(이하 가다나순) 등이 출연한다.17일에는 에스파 멤버 윈터와 배우 남지현이 MC로 출격하며 나우어데이즈, 니쥬, 데이식스, 라이즈, 송가인, 에스파, 에이티즈, NCT 위시, 우기, 유니스, 이찬원, JO1, 클라씨, 트레저, 피프티 피프티 등이 피날레를 장식한다.빅크에서 판매되는 VIP 티켓 패키지는 인바운드로 저렴한 구매가 가능하다. VIP 티켓 패키지는 글로벌 팬들을 위해 ‘2024 KGMA’ 뿐 아니라, 롯데월드 패스권까지 포함되어 있어 타사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다채로운 K문화를 즐길 수 있다.빅크는 엔터테크 스타트업으로 라이브와 영상 기술을 특화해 전 세계에 열리는 다양한 콘서트에 온라인 360 BM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티스트와 팬이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뿐만 아니라 단독 프리미엄 콘텐츠(굿즈, VOD), AI가 결합된 신개념 팬미팅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며 글로벌 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제1회 KGMA’에는 국내외 팬을 위해 빅크와 여행사가 함께 기획한 VIP 트립 패키지를 선보인다.
- 육군 간부 채용에도 AI가…제네시스랩, 내년 채용특화 AI비서 선보인다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대한민국 육군은 약 4년 전부터 장교나 부사관 등 소위 간부를 채용하는 과정에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도입했다. 육군은 이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려내는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는데, 대상자별로 하루 세 번 진행하던 면접 횟수를 두 번으로 줄였다. 1차 평가에는 AI 면접관이, 2차 평가에는 사람 면접관이 투입된다.군이 도입한 해당 AI 채용 솔루션은 설립 7년 차인 국내 스타트업 제네시스랩이 자체 개발한 것이다. 제네시스랩은 매해 관련 사업에 단독 입찰, 해당 사업을 수주해 군 환경에 적합한 채용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다. 지원자의 직무 및 업무 역량을 의미하는 하드스킬을 평가하는 국내 유일한 AI로 시장 경쟁력을 굳건히 다지고 있다.육근식 제네시스랩 HR사업총괄(이사)이 지난 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제네시스랩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사진=제네시스랩)육근식 제네시스랩 인사관리(HR)사업총괄(이사)은 지난 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제네시스랩 본사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자체 개발한 AI 채용 솔루션 ‘뷰인터HR’의 구체적인 적용 사례와 향후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육 사업총괄은 “과거에는 육군이 간부 면접을 진행할 때 세 곳에서 지원자를 각각 10~20분 동안 실시하되 면접방마다 각기 다른 요소를 평가하는 면접관을 배치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공공기관과 공무원, 군 등 조직은 서류평가와 필기시험에서 지원자를 많이 추려내기 때문에 면접에서 떨어지는 인원은 많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면접을 실시할 때 들어가는 시간과 비용이 과도한 데다 사람 면접관의 객관성과 공정성 이슈까지 발생하자, 육군이 AI 솔루션을 도입하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다.육군은 AI 면접관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어서 점차 활용을 늘려가고 있다. 육 사업총괄은 “AI는 기계이기 때문에 지원자 평가 시 일관성이 사람보다 뛰어나고 공정성과 객관성도 잡아준다”면서 “아직은 모든 면접 과정을 AI가 전부 실시하는 것에 대한 심리적 저항감이 있긴 하나, 군에서 사람이 평가하는 시간을 점차 줄여나가는 데 공감했고 이에 AI 고도화를 적극 진행 중”이라고 부연했다. 육군이 사용 중인 뷰인터HR은 제네시스랩이 자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DB)와 문항 출제 로직을 기반으로 지원자의 하드스킬(훈련을 통해 개발할 수 있는 기술)을 검증하는 것이 특징이다. AI가 지원자의 경력서를 보고 직무 수행과 관련된 지식·기술·태도·경험을 구조화한 뒤 질문 주제를 추출하고, 맞춤형 문항과 평가 기준을 생성해 지원자에 직접 질의를 하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뷰인터HR의 핵심 기술인 딥러닝 기반 AI 모델은 제네시스랩 자체 기술로 개발했다. 생성형 AI에 쓰이는 거대언어모델(LLM)만 글로벌 빅테크 및 네이버 등과 연결해 활용하고 있다.제네시스랩은 인재 채용의 전 과정을 AI로 자동화하는 시스템 개발에 집중, 내년에 이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육 사업총괄은 “생성형 AI를 활용해 업무나 삶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AI 에이전트’ 연구·개발(R&D)에 주력하고 있는데, 뷰인터HR 등 기존 제품부터 탑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쉽게 말해 채용에 특화된 AI 비서를 만들겠다는 것으로, 기업의 채용공고와 지원자 선별 등도 모두 자동화하는 것이 목표다. 한편 육 사업총괄은 한국이 AI 산업 규제가 유독 엄격하다며 육성책이 좀더 나와야한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는 “우리나라에선 AI 육성에 대해 얘기하는 사람이 없고 책임과 규제를 집중적으로 논하는 것 같다”면서 “미국 빅테크 업체로부터 자국민을 지키기 위해 AI 규제법을 통과시킨 유럽연합(EU)과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시장 상황이 다르다. AI 산업 규제와 중흥, 육성이 균형감 있게 같이 가야한다”고 말했다.
- 앰퍼샌드원, 신곡 챌린지 인기 행진… 정용화부터 더보이즈까지
- 앰퍼샌드원(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앰퍼샌드원(AMPERS&ONE)이 다양한 신곡 ‘He + She = We’(히 더하기 쉬는 위) 챌린지로 팬심을 사로잡고 있다.앰퍼샌드원은 지난 10월 22일 미니 1집 ‘원 퀘스천’(ONE QUESTION)을 발매하고 각종 방송과 다양한 콘텐츠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타이틀곡 ‘He + She = We’는 캐치한 리듬과 에너제틱한 멜로디가 어우러진 펑키 하우스 장르의 곡으로, 사랑 공식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안무와 함께 청량함이 돋보인다.청량하면서도 파워풀한 에너지가 필요한 앰퍼샌드원의 고난도 퍼포먼스 챌린지에 스타들이 동참해 눈길을 끈다. 피원하모니 기호, 캣츠아이 소피아?라라?윤채, 이븐 케이타?박한빈, SF9 영빈, 아스트로 진진, 원팩트 성민, 키스오브라이프 쥴리, 케플러 서영은 등 여러 아티스트들이 챌린지에 동참해 퍼포먼스 기량을 발휘했다.앰퍼샌드원은 귀여운 손동작을 활용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챌린지도 완성했다. 특히 이번 미니 1집 ‘원 퀘스천’ 곡 작업에 씨엔블루 정용화와 엔플라잉 이승협이 힘을 보탰으며, 챌린지 영상에서 정용화는 단독으로, 이승협은 유회승, 차훈과 함께 각각 이지모드 챌린지에 참여해 남다른 후배 사랑을 드러냈다. 또 권은비, 싸이커스 민재, 트리플에스 코토네, 프로미스나인 이서연, 더보이즈 제이콥·케빈 등 가요계 선후배들이 각자의 스타일로 챌린지에 함께해 곡을 소화했다.퍼포먼스 외에도, 밝은 에너지를 전하는 신곡 ‘He + She = We’의 매력과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땅따먹기 게임을 조합한 이색 챌린지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앰퍼샌드원 나캠든과 최지호가 직접 제작한 안무를 앰퍼샌드원만의 땅따먹기 매트 위에서 놀이처럼 펼치는 챌린지로 귀여움과 재미를 배가시킨다. 배우 문성현이 땅따먹기 챌린지에 동참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앰퍼샌드원은 오는 11월 23일 서울 강동구 호원 아트홀에서 데뷔 첫 팬미팅 ‘앤디어. 마이 퍼스트 _’(&Dear. My First _)를 개최한다.
- 춘추전국시대 돌입한 KLPGA, 다승왕만 5명..윤이나는 1승 상금왕
- 2024시즌 KLPGA 투어 공동 다승왕을 차지한 이예원(왼쪽 위), 박지영(오른쪽 위), 배소현(가운데), 박현경(왼쪽 아래), 마다솜(오른쪽 아래). (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5명의 공동 다승왕과 윤이나의 3관왕.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2024시즌 만들어낸 최종 성적표다.10일 시즌 대장정을 마친 KLPGA 투어는 혼돈의 연속이었다. 누구도 독주하지 못한 채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상 그리고 다승왕이 모두 시즌 최종전에서 결정됐다. 마다솜이 시즌 최종전으로 열린 SK텔레콤 SK쉴더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5번째 3승 고지에 올라 다승왕은 5명으로 늘었고, 윤이나는 상금왕과 대상, 최저타수 1위를 확정해 타이틀 3관왕으로 2024시즌을 평정했다.2024시즌 KLPGA 투어에선 역대 최다 다승왕이 탄생했다. 이예원부터 박지영, 박현경, 배소현 그리고 마다솜이 3승씩 거둬 5명이 공동 다승왕이 됐다. KLPGA 투어에서 다승왕이 5명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승왕만 5명, 절대 강자 없는 춘추전국시대올해 다승왕 경쟁은 가장 뜨거웠다. 이예원은 시즌 11번째 대회로 열린 Sh수협은행 MBN 여자오픈에서 시즌 3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려 가장 먼저 3승 고지에 올라 다승왕을 예약했다. 그러나 그 뒤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면서 올 시즌을 마감했다.이어 박현경은 5월 두산매치플레이에서 첫 승을 신고한 뒤 6월 BC카드 한경레이디스컵과 맥콜 모나용평오픈에서 연속 우승해 3승을 달성했고, 박지영은 8월 한화클래식에서, 배소현은 9월 KG레이디스 오픈에서 각 3승 고지를 밟아 다승왕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때만 해도 4승 이상 다승왕의 탄생을 기대했으나 결과는 달랐다. 시즌 막판엔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뒤늦게 시즌 첫 승을 거둔 마다솜이 에쓰오일 챔피언십과 최종전인 SK텔레콤 SK쉴더스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라 시즌 5번째 3승을 달성하며 다승왕을 5명으로 늘렸다.올해 31개 대회가 열린 KLPGA 투어에선 5명이 15승을 합작했고 이어 노승희 2승, 그리고 김재희, 황유민, 최은우, 이정민, 박민지, 이가영, 고지우, 윤이나, 유현조, 문정민, 김수지, 김민별, 박보겸, 지한솔이 1승씩 나눠 가졌다. KLPGA 투어에선 2021년과 2022년 박민지가 6승씩 거두며 다승왕, 지난해엔 임진희가 4승으로 다승왕을 차지했다.◇12년 만에 1승 상금왕 탄생..우승 못지않은 준우승 효과독주가 사라지면서, 윤이나는 12년 만에 1승 상금왕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2년 김하늘 이후 처음이다. 당시 대회는 19개였고, 30개 이상으로 늘어난 이후 1승 상금왕은 윤이나가 처음이다.윤이나가 상금왕이 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우승 못지않았던 준우승 덕분이다. 시즌 4번의 준우승 중 3번이 총상금 10억원 이상에서 나왔다. 5월 NH투자증권에선 단독 2위로 8800만원의 상금을 추가했지만, 6월 BC카드 한경레이디스컵에선 공동 2위를 하고도 1억 3300만원, 7월 롯데오픈에서도 공동 2위로 1억 1400만원 그리고 9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선 단독 2위를 기록해 1억 6500만원의 상금을 보탰다. 또 하이트진로 챔피언십과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등 2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3위를 기록하면서 각 9600만원과 9750만원을 벌어 상금을 늘렸다. 올해 총 25개 대회를 뛰어 12억 1141만5715원의 상금을 획득한 윤이나는 대회당 평균 4845만 6628원씩 벌어 5명의 공동 다승왕을 제치고 상금왕을 차지했다. 다승왕이 많았던 만큼 올해 박현경(11억 3319만6561원), 박지영(11억 1226만9254원), 황유민(10억 5104만2290원) 등 4명이 10억원을 돌파해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윤이나는 1승 포함 시즌 14번의 톱10을 기록해 대상에 평균타수 1위까지 3관왕을 차지해 올해 KLPGA를 빛낸 ‘최고의 퀸’이 됐다. 대상 부문에선 시즌 합계 535점을 획득해 박현경(503점)을 32점 차로 제쳤고, 평균타수 부문에선 70.0526타를 기록해 박지영(70.1772타)을 따돌렸다.윤이나는 2024시즌 KLPGA 투어 상금왕과 대상, 평균타수 1위로 타이틀 3관왕을 차지했다. (사진=이데일리DB)
- B1A4, 대만 팬콘서트 성료… 7년 만 재회에도 열띤 호응
- (사진=W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B1A4(비원에이포)가 대만에서 열린 데뷔 13주년 기념 팬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B1A4는 지난 10일 오후 6시 국립타이베이대 체육관에서 ‘2024 B1A4 13주년 기념 팬 콘서트 <13ANA = DAY> 인 타이완’을 개최했다.이번 공연은 지난 4월 서울에서 개최한 팬 콘서트에 이은 약 7개월 만의 공연이자 대만에서는 약 7년 만의 단독 공연이다. 현지 팬들뿐만 아니라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 속에서 진행됐다.‘뷰티풀 타겟’(Beautiful Target)과 ‘이게 무슨 일이야’, 지난 1월 발매한 미니 8집 타이틀곡 ‘리와인드’(REWIND)로 오프닝을 연 B1A4는 “반하는 날, 너무 기다렸던 날이라 그런지 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 것 같고, 오랜만에 와서 공연하게 돼 정말 기쁘다. 마지막 노래까지 놀려면 에너지가 넘쳐야 할 것 같은데 저희도 내일이 없는 것처럼 놀 테니 바나들도 같이 놀아달라”고 팬들에게 설레는 인사를 전했다.B1A4는 토크와 함께 팬들과 가까이 하는 시간을 가졌다. 첫번째로 멤버들이 챌린지에 도전하는 코너를 진행, ‘마루는 강쥐’, ‘스쿼트 16’, 세븐틴의 ‘마에스트로’, 로제의 ‘아파트’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여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이어 ‘론니’(Lonely), ‘시간을 지나 마주한 너’, ‘오렌지색 하늘은 무슨 맛일까?’ 무대로 분위기를 이끈 B1A4는 ‘악몽’, ‘오 마이 갓’(Oh My God), ‘포즈’(PAUSE), ‘별빛의 노래’를 연달아 선보여 팬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이후 두 번째 코너에서는 회사원으로 변신한 멤버들이 등장해 즉석 상황극을 펼쳐 웃음을 줬다. 이어서 ‘폴린 포 유’(Fallen for U), ‘음악에 취해’, ‘취기를 빌려’ 등 솔로곡을 선보여 팬들의 큰 반응을 이끌었다. 또 대만 인기 드라마 ‘상견니’ OST인 ‘Miss You 3000’를 단체 무대로 선보여 뜨거운 함성을 이끌었다. ‘거대한 말’, ‘IF...’(너만 있으면)의 무대로 공연의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다. B1A4는 “오랜만에 대만 바나들과 함께 하는 날이고, 우리 모두에게 정말 행복한 날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준비한 게 이번 ‘반하는 날’이었다. 데뷔 13주년에도 바나들과 함께 할 수 있다는 것 그 자체가 영광이고 행복이다. 바나들이 언제나 저희를 완전한 존재로 만들어준다”고 진심이 담긴 소감을 전했으며, 팬송 ‘반하는 날’로 엔딩 무대를 장식했다.팬들의 쏟아지는 앙코르 요청에 B1A4는 ‘OK’, ‘솔로 데이’(SOLO DAY), ‘잘자요 굿나잇’을 연달아 불렀다. 이후 대만 팬들의 메시지가 담긴 깜짝 이벤트 영상이 나와 이를 본 멤버들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B1A4는 “저희가 여태까지 B1A4라는 팀을 지키고 버틴 이유가 여러분이라는 것을 오늘 또 확인한 것 같다. B1A4는 계속해서 바나들 곁에 있을 거고, 앞으로도 이 마음 잊지 않고 항상 마음 속에 B1A4, 바나와 함께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감동의 인사를 전했다. ‘네가 내 이름을 부를 때’를 끝으로 팬사랑으로 완성된 7년 만의 대만 단독 공연 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