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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갑진년 설 맞아 고객 이벤트 실시
  • 신한카드, 갑진년 설 맞아 고객 이벤트 실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신한카드는 2024년 갑진년 설을 맞아 다양한 혜택을 담은 ‘올 설날엔 신카해용(龍)’ 이벤트를 2월 1일부터 29일까지 한달 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먼저 이번 이벤트에 대한 내용을 담은 간단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객관식 퀴즈 한 문제를 맞힌 고객 중에서 총 2024명을 추첨해 1000 마이신한포인트를 증정한다.각 업종 별 이용 미션을 달성하면 그에 따라 경품을 증정하는 ‘럭키드래곤 이벤트’도 준비했다. 미션은 △전통시장과 착한가격업소에서 3만원 이상 이용 △해외 온, 오프라인 업종에서 5만원 이상 이용 △주요 온라인몰(쿠팡, 11번가, G마켓, SSG닷컴)과 OTT(넷플릭스, 유튜브, 디즈니플러스, 왓챠, 웨이브)에서 10만원 이상 이용 등 총 3개이다.미션을 모두 달성한 고객 중에서 1명을 추첨해 ‘청룡 골드바 10돈’을 증정한다. 2개 이상 미션을 달성한 고객 중 2명에게는 ‘삼성전자 갤럭시 S24’를 제공하고, 1개 이상 미션을 달성한 3명에게는 ‘LG전자 스탠바이미’를 증정한다. 럭키 드래곤 이벤트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버튼을 눌러야 참여할 수 있고, 1개 이상 미션을 달성한 고객 중에서 2024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도 제공한다. 설 연휴를 앞두고 쇼핑이나 가족들과 즐길 거리를 계획 중인 고객이라면 ‘신카 세일 페스타’도 눈 여겨 볼 만하다 신카 세일 페스타는 이벤트 페이지에서 각종 테마 별 허브(Hub)관으로 운영한다. 예를 들어, 전자제품/대형마트관’은 LG전자, 하이마트, 홈플러스, LF몰, 마켓컬리 등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전시미술관’에서는 유동룡미술관 신한카드 단독 20% 할인 혜택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다.한편, 신한카드는 신한SOL페이(쏠페이)에서 착한가격업소 지도서비스도 제공한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는 고객들이 더욱 손쉽게 착한가격업소를 찾을 수 있어 설 명절의 따뜻한 온기를 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올 설날엔 신카해용’ 이벤트는 신한SOL페이(쏠페이),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신카 세일 페스타 테마 별 세부 혜택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함께 확인할 수 있다.
2024.01.29 I 최정훈 기자
野, 정무위 단독 소집…'김건희 명품백·이재명 피습' 집중 추궁
  • 野, 정무위 단독 소집…'김건희 명품백·이재명 피습' 집중 추궁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9일 국회 정무위원회를 단독으로 열어 정부 측 증인을 대상으로 김건희 여사 명품 백 수수 의혹 및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피습 문제를 집중 추궁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정쟁을 위해 야당이 무리하게 증인 소환 등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반발하며 회의장에서 중도 퇴장했다. 결국 정무위는 2주 연속 파행을 빚게 됐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에서 야당 의원들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및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문제를 긴급 현안질의 안건으로 상정·질의했다. 지난 22일 야당이 22일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 등을 증인으로 소환하는 안건을 단독 의결한 뒤 이뤄진 회의다. 29일 진행된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국민의힘 소속 위원들의 자리가 비어 있다. (사진=연합뉴스)◇여당 의원들 “긴급현안 질의 아니라 정쟁 위한 것”국미의힘 소속 의원들은 야당 단독 소집에 불만을 표하며 의사진행 발언 뒤 퇴장했다. 이날 신임 여당 간사로 선임된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1일 민주당은 여당 간사와 합의도 없이 전체회의를 열고 기관장들을 증인으로 강제출석 시켰다”면서 “개의요구서의 내용도 보면 민생현안 및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및 정치테러사건 등에 대한 긴급현안질의라고 했는데 오직 누가 봐도 이건 정쟁만을 위한 것이란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김건희 여사 사건의 본질은 최재영 목사의 몰카 공작사건”이라면서 “몰카 범죄를 기획한 최 목사는 진짜 목사인지 의심스럽고. 긴급현안질의를 해야 할 것은 2018년 국빈방문 당시 김정숙 여사가 입었던 샤넬 자벳 행방과 국고 손실을 초래한 외유성 해외출장에 관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한홍 국민의힘 의원도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의혹 관련) 대통령실 선물은 퇴임 시점에 대통령 기록관으로 보낼 것이냐 말 것이냐를 결정하면 되는 것”이면서 “(문재인 대통령 배우자) 김정숙 여사의 명품 옷과 귀금속도 대통령 기록관으로 보냈으니 문제가 없다는 게 민주당 주장인데 노무현 대통령의 논두렁 시계가 문제가 된 것은 집으로 가져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야당 “이 대표 테러 사건 축소, 김 여사 의혹은 뭉개”야당 의원들은 여당 의원들의 퇴장 이후에도 관련 증인들에게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대처와 김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을 추궁했다. 김성주 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테러 사건에 대해서는 의도적으로 축소하려고 하고 대통령 부인의 명품백 같은 중대한 부패행위, 관심 집중사항에 대해서 안 들어가고, 이렇게 해서 어떻게 국민이 정부를 신뢰할 수 있겠나”라고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에게 따져 물었다.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조응천 의원 역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등에 대해 수많은 국민적 의혹에도 불구하고 뭉개거나 한없이 무딘 칼을 들이밀면서 이재명 대표 헬기탑승 특혜 의혹 사건과 방심위가 신고한 공익신고자 사건은 전광석화 같은 속도로 조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유철환 위원장은 “(김 여사 사건 관해서는) 사실상 권익위의 관여 권한이 없다”면서 “신고자에게 자료를 제출받는 정도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답했다. 야당 의원들은 이 대표의 피습 당시 국무조정실 산하 대테러센터의 초기 상황 전파 과정에서 사건 축소·은폐 시도가 있었다는 의혹도 내놨다. 민병덕 민주당 의원은 “10시 56분 대테러센터에서 발송했다는 2보가 나오고 나서 조선일보 11시 8분 기사에서 대테러종합상황실을 인용해 보도했다”면서 대테러종합상황실에서 유출된 것을 의심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혁수 대테러센터장은 “경찰청 상황실로부터 관련 내용과 상황을 보고받았고 내부 간부진에게 내부 공유만 했을 뿐 언론이나 대외기관에 배포한 사실이 없다”며 “총리께도 우리 센터에서는 보고한 바 없다”고 답했다.
2024.01.29 I 이윤화 기자
개그맨 조래훈, 미모의 승무원과 3월 9일 결혼
  • [단독]개그맨 조래훈, 미모의 승무원과 3월 9일 결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KBS 31기 공채 개그맨 조래훈이 결혼한다.사진=조래훈 웨딩 화보사진=조래훈 웨딩 화보사진=조래훈 웨딩 화보조래훈은 오는 3월 9일 여의도 KT컨벤션웨딩홀에서 미모의 승무원과 백년가약을 맺는다.측근에 따르면 예비 신부는 국내 한 항공사의 승무원으로 미모와 지혜를 갖춘 재원이다. 조래훈은 지난 2022년 온누리교회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예비 신부를 만나게 됐고, 함께 교회를 다니며 사랑을 키워나가게 됐다. 약 1년 반 열애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조래훈은 예비신부에 대해 “저의 개그에 100% 웃어주는 사람“이라며 ”어려움이 찾아왔을 때도 곧은 심지처럼 기도해 주고 응원해 주는 예비 신부를 보면서 하나님 안에서 평생을 함께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결혼식 사회는 280만 채널 숏박스의 KBS 30기 공채 개그맨 김원훈이 맡았으며 축가는 육중완 밴드의 가수 육중완, 트롯 가수 신인선, KBS 31기 동기들이 맡는다.개그맨 조래훈은 2016년 KBS 3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며 KBS ‘개그콘서트’, EBS ‘방과후 듄듄’, EBS ‘뭐든지 해결단’, tvN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CBS ‘올포원’, 국방FM ‘조갑경의 오늘도 좋은 날’, 국악FM ‘김필원의 맛있는 라디오’ 등에 출연했다.방송출연과 함께 강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서일대학교 레저스포츠학과 외래교수 및 서일대학교 평생교육원 주임교수를 역임했다.현재 KBS ‘라이브오늘’ 리포터로 활동하며 전라북도 남원시 홍보대사, 유튜브 ‘테이커’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2024.01.29 I 김가영 기자
“정신질환 있다” BJ 원창연, 군대 안 가려 이것까지…결국 ‘유죄’
  • “정신질환 있다” BJ 원창연, 군대 안 가려 이것까지…결국 ‘유죄’
  • 사진=유튜브 채널 ‘슛포러브’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축구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이자 프로게이머로 활동한 원창연 씨가 병역 기피로 유죄를 선고받았다.29일 인천지법 형사15단독 오한승 판사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동시에 사회봉사 120시간도 함께 명했다.원씨는 지난 2020년 5월과 12월 정신과 의사를 속여 발급받은 허위 진단서를 인천병무지청에 제출해 병역 의무를 기피하거나 감면받으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신체 등급 4급 판정을 받고도 병역의무를 추가로 감면받기 위해 주소를 이전했고, 정신질환으로 속임수를 썼다. 죄질이 절대 가볍지 않다”면서도 “과거에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초범이며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원씨는 2011년 최초 병역판정 검사와 5년 뒤 재검사에서 피부 질환으로 현역 입소 대상인 신체 등급 2∼3급 판정을 받았고, 병역 처분 변경을 신청한 2018년에는 과체중으로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인 4급 판정을 받았다.그러나 원씨는 정신과의 허위 진단서를 발급받았다. 과체중이 아닌 정신 질환으로 4급 판정을 받으면,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하더라도 군사 소집교육과 예비군 편입이 면제되는 사실을 노린 것.당시 원씨는 정신과 의사에게 “감정 조절이 어렵고 불안한 데다 잠도 제대로 못 잔다”고 호소했고, 심리평가도 허위로 응답해 “전체지능이 53이고 사회연령도 만 13세로 확인됐다”는 결과를 받았다. 또 “사람이 많은 곳에는 갈 수 없어 집 밖에는 나가지 않고 혼자 살고 있다”고 거짓말을 해 지적 장애와 인격장애 진단을 받기도 했다.한편 축구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인 원씨는 최근까지 ‘FC 온라인’(구 피파 온라인4)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다. 그러던 중 지난해 8월 병역법 위반으로 기소돼 은퇴했고, 최근까지 축구 게임과 관련한 유튜브 개인방송을 진행했다.
2024.01.29 I 권혜미 기자
앰퍼샌드원, 日 쇼케이스 성료… 글로벌 활동 박차
  • 앰퍼샌드원, 日 쇼케이스 성료… 글로벌 활동 박차
  • 앰퍼샌드원(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앰퍼샌드원(AMPERS&ONE)이 데뷔 후 첫 일본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앰퍼샌드원은 지난 20일과 28일 개최한 첫 번째 일본 단독 쇼케이스 ‘앰퍼샌드원 쇼케이스 인 재팬 - 온 앤 온’(AMPERS&ONE SHOWCASE in JAPAN - On And On)을 통해 현지 팬들과 만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20일에는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산케이홀 브리제에서 2회, 28일 가나가와에 위치한 카룻츠 가와사키에서 2회, 총 4회에 걸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데뷔곡 ‘온 앤 온’ 무대로 쇼케이스의 시작을 알린 앰퍼샌드원은 팬들을 위한 포토타임을 진행하며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앰퍼샌드원은 일본 팬들을 만난 소감을 비롯해 일본에서 하고싶은 활동 등 다양한 주제로 토크를 이어가며 멤버들이 느낀 이야기를 전했다.훈훈한 분위기 속 앰퍼샌드원은 ‘쉬시’(Sheesh) 무대를 꾸민 후 게임 코너를 통해 현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사전에 미리 팬들에게 받은 질문을 읽고 직접 답하는 등 일본 팬들과 직접 소통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후 앰퍼샌드원은 ‘스윗 앤 사워’(Sweet & Sour) 무대로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고,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온 앤 온’ 앙코르 무대를 선물하며 쇼케이스의 마지막을 장식했다.리더 최지호는 “일본에서 첫 쇼케이스인데, 모든 이벤트나 쇼케이스에 팬분들이 항상 와 주시고 이렇게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정말 재미있게 즐기고 가는 것 같다. 또 금방 좋은 모습으로 찾아올 테니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소감을 전했다.첫 일본 단독 쇼케이스를 통해 글로벌 활동의 포문을 연 앰퍼샌드원은 약 2주간의 이번 프로모션 동안 오사카, 나고야, 도쿄 등 일본의 각 지역을 돌며 특전회, 사인회 등 풍성한 팬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수많은 일본 팬들과 뜻 깊은 시간을 가진 앰퍼샌드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국내외 활동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2024.01.29 I 윤기백 기자
최근 5년 설 연휴 일평균 114건 화재…원인 '불씨 방치' 최다
  • 최근 5년 설 연휴 일평균 114건 화재…원인 '불씨 방치' 최다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최근 5년 설 연휴 기간 전국에서 2500여 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일 평균 114건의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화재 원인은 ‘불씨 방치’가 가장 많았다.표=소방청.소방청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난 5년(2019~2023년) 설 연휴 기간 화재 통계 분석 결과를 29일 발표했다.소방청 국가화재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5년 설 연휴 기간 동안 전국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507건이었다. 인명 피해는 157명(사망 35명, 부상 122명) 재산 피해는 219억원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114건의 화재로 1.5명이 숨지고, 5.5명이 다친 셈이다.시간대별로는 점심시간인 오후 12시부터 오후 4시 사이에 707건(28.2%)으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으며, 오후 4시부터 오후 8시 사이가 533건(21.3%)으로 그 뒤를 이었다.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812건으로 가장 많았고, 뒤를 이어 기타 야외(498건), 산업시설(285건) 순으로 나타났다.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전체 화재의 32.4%로 3건 중 1건은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셈이다.주거시설 화재를 세부적으로 구분해 분석·비교한 결과, 절반 이상인 58.1%(472건)가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설 연휴 기간 아파트 등 공동주택 화재는 평소보다 발생 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연휴 기간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472건의 화재를 원인별로 살펴보면, 부주의(264건), 전기적 요인(98건), 미상(45건), 그 외(65건) 순으로, 부주의 화재 중에서도 불씨 방치가 85건(18%)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간 단독주택에서 발생한 화재 5만2795건 중 5.4%인 2829건이 불씨 방치에 의해 발생했다.최홍영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설 명절에도 여전히 부주의로 인한 화재 발생 비율이 높고, 가족들과 함께하는 주거시설에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난 만큼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서는 국민 모두의 동참이 필요하다”며 “오랜 시간 집을 비울 때에는 가스와 전기 등 화재 위험 요인을 반드시 확인하고, 가족들과 함께 집에 머물 때에도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2024.01.29 I 이연호 기자
"암표 막겠다" 장범준, 콘크릿서 NFT 티켓 전량 판매
  • "암표 막겠다" 장범준, 콘크릿서 NFT 티켓 전량 판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모던라이언은 자사 대체불가토큰(NFT) 마켓플레이스 KONKRIT(콘크릿)을 통해 다음달 7일부터 22일까지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진행되는 ‘현대카드 Curated 92 장범준: 소리없는 비가 내린다’ 공연의 NFT 티켓 전량을 단독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콘크릿 서비스 화면공연 티켓은 추첨 후 당첨자를 대상으로 판매되며, 신청은 이달 29일 오후 2시부터 31일 오후 2시까지 콘크릿 앱에서 진행한다. 티켓 가격은 6만6000원으로, 현대카드 결제 시 20% 할인을 받을 수 있다.장범준은 올 초 암표 거래 티켓을 해결하지 못해 공연 예매를 모두 취소하는 초강수를 뒀다. 이후 자체적으로 추첨제 방식을 도입해 콘서트 티켓 예매를 운영해 오다 암표 거래 근절이 가능한 NFT 티켓 판매 플랫폼으로 콘크릿을 채택했다.콘크릿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티켓 발행과 동시에 소유자와 거래 기록을 투명하게 공개 △1인당 티켓 구매 수량 제한으로 매크로 프로그램 불가 △양도 및 재거래가 불가능하도록 NFT 전송 기능 제어를 통해 암표 거래를 원천 차단한다.더 공정한 추첨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체인링크의 ‘VRF(Verifiable Randomness Function) 솔루션’ 이용해 추첨을 진행한다. 이 솔루션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이용, 온체인 상에서 검증 가능한 난수를 무작위로 생성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랜덤 추첨의 투명성을 보장한다.콘크릿은 NFT 티켓 구매부터 사용까지의 모든 과정을 앱 내에 탑재했다. 소셜 로그인과 원화 결제가 가능하다. 공연장에서 티켓으로 QR 체크인을 할 수 있고, 다이나믹 QR 기술을 통해 입장 시 어뷰징이 발생될 수 있는 구간도 차단했다.모던라이언 관계자는 “이번 공연의 티켓 판매부터 당첨자 발표까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공연 문화를 만들기 위해 기술 혁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9 I 임유경 기자
크리에이츠, PGA 참가…AI 신제품 공개
  • 크리에이츠, PGA 참가…AI 신제품 공개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크리에이츠는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골프 박람회 ‘2024 PGA 머천다이즈 쇼(이하 PGA 쇼)’에 참가해 글로벌 호평 속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회사는 엔에이치스팩20호와 합병을 앞두고 있다.이번 PGA 쇼에서 크리에이츠는 인공지능(AI)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내세웠다. 자회사 ‘유니코’를 통해 단독 부스를 운영한 크리에이츠는 △‘아이미니 라이트(EYEMINI LITE) △‘올인원(All in one)’ 등 2종의 최신 제품을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했다. 크리에이츠 관계자는 “이번 PGA 쇼에서 크리에이츠는 더욱 다양한 모델들과 AI 기반의 플랫폼 3종을 공개하며 업계 관계자뿐 아니라 유명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들에게도 큰 관심을 받았다”며 “AI 플랫폼 3종 △AI 트레이너 △그루브 △게임데이는 업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아이미니 라이트는 지난해 출시한 포터블 론치모니터 ‘아이미니’의 보급형 모델이다. 아이미니 라이트를 통해 다양한 가격대를 구성한 크리에이츠는 넓어진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점유를 한 층 가속화할 계획이다. LG전자(066570)와 협업해 출시한 ‘올인원’도 크리에이츠만의 강력한 차별화 요소다. 크리에이츠는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최고 수준의 골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LG전자와 손잡은 바 있다. 양사는 AI, 4K 디스플레이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바탕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협업할 방침이다.회사 관계자는 “크리에이츠는 세계 최대 골프 시장인 미국을 중심으로 제품 매출의 60%가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경쟁 기업과 달리 크리에이츠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매년 새로운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1.29 I 이은정 기자
코스닥 상장 앞둔 넥스트바이오, 연내 흑자 전환 가능한 까닭은
  • 코스닥 상장 앞둔 넥스트바이오, 연내 흑자 전환 가능한 까닭은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노리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실적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세계 최초 출혈 예방 내시경 지혈재 넥스파우더의 사용범위 확대 등을 통해 제품 판매 증가를 꾀한다. 의료기기업계는 이르면 올해 늦어도 내년에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영업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세계 최초 출혈 예방 내시경 지혈재 판매26일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지난해 10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지난해 전문평가 기관 두 곳 모두에서 A 등급을 받아 기술성 평가를 완료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기술성 평가를 통해 기술성과 시장성을 인정받은 만큼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을 기대하고 있다.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2014년에 설립됐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고분자약물전달시스템 기술기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내시경 지혈재 ‘넥스파우더’(Nexpowder™)와 혈관색전 미립구 ‘넥스피어’(Nexsphere™), ‘넥스피어 에프(Nexsphere™-F)’ 등 3가지 제품으로 라인업이 구성돼 있다.주력 제품은 넥스파우더는 세계 최초 출혈 예방 내시경 지혈재다. 넥스파우더는 고분자 물질로 만든 가루 형태의 내시경 지혈재로 물만 있으면 파우더가 겔 형태로 돼 지혈 작용을 한다. 넥스트파우더는 혈액이 있어야 지혈작용을 촉진하는 쿡메디컬의 헤모스프레이와 엔도클랏 플러스의 엔도클랏 등 경쟁 제품과 달리 물만으로 지혈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넥스파우더는 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다.넥스파우더는 유럽에서 2021년부터 판매했다. 미국은 지난해 1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시가총액 176조원 규모(2020년 기준)의 글로벌 의료기기기업 메드트로닉과 미국과 유럽에 대한 넥스파우더의 글로벌 판권 계약도 체결했다. 넥스파우더는 지난해 6월부터 캐나다에서도 판매되고 있다. 특히 최근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넥스트파우더를 이용한 내시경 지혈술에 대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안전성·유효성에 대한 추가 인증을 받았다. 넥스파우더가 사용범위를 확대해 신의료기술로 추가 선정된 것이다. 이로써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넥스트파우더의 타깃 영업 대상을 국내 상급 병원과 2차 병원까지 넓힐 수 있게 됐다. 타깃 영업 대상 확대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실적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계자는 “넥스트파우더는 이미 2019년에 신의료기술로 선정된 제품”이라며 “다만 해당제품의 사용범위가 기존 지혈술에 실패한 경우 구제요법으로만 가능한 점을 개선하고자 진행한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6월 신의료기술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신의료기술 추가 선정으로 위장관 출혈 환자를 대상으로 넥스트파우더를 단독 또는 기존 지혈술과 병행이 가능해 사용범위가 대폭 확대됐다”고 덧붙였다.◇미국과 일본 등 수출 확대도 추진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수출 확대도 추진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현재 넥스파우더와 넥스피어 에프의 일본 시장 진출 논의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혈관색전 치료제 넥스피어를 유럽 8개국과 동남아 일부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넥스피어는 혈관 색전술 시 조영제와 함께 사용하는 혈관 색전 미립구를 통해 출혈, 간암, 자궁근종 등의 치료에 사용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근골격계(관절염)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혈관색전 치료제 넥스피어 에프도 개발하고 있다. 넥스피어 에프는 2시간 이내 체내에서 분해되는 세계 최초의 제품이다. 넥스피어 에프는 피부 변색과 같은 부작용이 없다. 넥스피어 에프는 관절염 색전으로 통증 완화 효과가 최소 1년에서 2년까지 유지 가능하기 때문에 기존 관절염 치료를 대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올해 상반기 중 넥스피어 에프를 대상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을 신청할 예정이다. 글로벌 내시경 지혈재 시장 규모(예방 목적 포함)는 약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근골격계 통증 완화 등 넥스피어 에프와 관련된 글로벌 시장 규모도 약 3조6000억원으로 추정된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2022년 매출액은 약 28억원이다. 지난해 예상 매출은 60억원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영업적자(손실)이 지속되고 있다. 의료기기업계는 넥스파우더의 사용 범위와 수출 확대 등으로 이르면 올해 영업흑자 전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기업 가치는 약 2800억원에 이른다.넥스트바이오메디컬 관계자는 “향후에도 환자에게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품 경쟁력 강화와 함께 국내외 영업력 제고로 실적 개선 가속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9 I 신민준 기자
세븐틴, '7만석 규모' 닛산 스타디움 입성
  • 세븐틴, '7만석 규모' 닛산 스타디움 입성
  • (사진=플레디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세븐틴이 7만석 규모 일본 닛산 스타디움에 입성한다.29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세븐틴이 한국과 일본 3개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앙코르 투어를 확정했다. 투어명은 ‘세븐틴 투어 팔로우 어게인’(SEVENTEEN TOUR ‘FOLLOW’ AGAIN)이다. 투어는 3월 30~31일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5월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순으로 진행된다.2023년 한 해에만 16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고, 국내외 주요 시상식 대상을 휩쓴 세븐틴이기에 가능한 규모다.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펴는 K팝 그룹은 세븐틴이 최초다. 특히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은 약 7만 관객을 만날 수 있는 일본 최대 규모 공연장이어서 아티스트들에게 ‘꿈의 무대’로 불린다. 지금까지 이곳에 입성한 K팝 보이그룹은 동방신기밖에 없었다. 그리고 마침내 ‘K팝 최고 그룹’으로 우뚝 선 세븐틴이 이제 닛산 스타디움을 이틀 연속 가득 채우며 독보적 위상과 인기를 증명할 예정이다.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을 사랑해주시는 캐럿(팬덤명)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준비한 앙코르 투어인 만큼 최상의 무대를 기대해 주셔도 좋다. 스타디움 공연장 전체를 세븐틴 공식 색상인 로즈쿼츠 세레니티 빛으로 화려하게 물들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29 I 윤기백 기자
김주현·이복현, 오늘 국회 출석…홍콩 ELS 격돌
  • 김주현·이복현, 오늘 국회 출석…홍콩 ELS 격돌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금융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충격,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중개 불허 등 최근 현안에 대해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 주목된다. 29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이날 오전 10시 김 위원장과 이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현안질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회 관계자는 “총선을 앞두고 있어 민생 현안에 대해 전반적인 질문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현안에 대한 질의응답만 진행되겠지만 현안이 많아 언제 끝날지는 미정”이라고 전했다. 현안질의가 시작되면 홍콩 ELS 관련한 질문이 잇따를 전망이다. ‘ELS 가입자 모임’ 회원들은 지난해 12월15일, 올해 1월19일 금감원 앞에서 집회를 열고 신속한 조사, 은행·증권사의 원금 보상과 사과를 촉구했다. 양정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3일 금융정의연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참여연대와 토론회를 여는 등 국회에서도 관련 대책 논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한 가입자는 “90대인 아버지는 보청기를 착용하고 치매 초기 증상도 있었지만, 은행원 말만 믿고 초고위험 상품을 가입하게 만들었다”며 대책을 호소했다. 다른 가입자는 “노후자금을 은행에 다 사기당하게 생겨서 집회에 나왔다”며 “몸이 아파서 자영업도 관뒀는데 어떡하나”고 성토했다. “수술비로 쓰려고 딸과 내가 힘들게 모은 돈인데 반 토막 날 처지”라며 눈물로 호소한 가입자도 있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의 만기상환 금액은 9172억원이며 2월은 1조6586억원이다. 이어 3월은 1조8170억원, 4월은 2조5553억원 규모 ELS 만기가 도래한다. 손실 규모가 수조원까지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란 우려도 제기된다.금감원은 지난해 11~12월 홍콩H지수 ELS의 주요 판매사인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 등 5개 은행과 한국투자·미래에셋·삼성·KB·NH·키움·신한 등 7개 증권사에 대해 판매 실태를 확인하는 현장 및 서면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8일부터는 KB국민은행, 한국투자증권 등에 검사 인력을 파견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지난 17일 브리핑을 통해 홍콩 ELS 관련 질문을 받고 “(은행·증권사에 대한) 금감원 조사 결과 뭐가 문제였는지에 따라 제도개선 할 파트, 거기에 따른 보상을 어떻게 할지 등의 문제가 있을 것”이라며 “그것에 대한 가르마를 타야 되는데 지금 그런 작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관련 리스크, 비트코인 현물 ETF 관련 내용도 다뤄질 전망이다. 앞서 금융위가 비트코인 현물 ETF가 현행법에 위배 소지가 있다고 밝히자, 정무위 소속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금융위가 유권해석을 잘못했다”며 반박했다. 이어 양도세 대주주 완화 및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 공매도 금지 및 제도개선,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세제 혜택, 상법 개정, 자사주 제도개선 등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현상) 해소를 위한 대책도 이날 정무위에서 다뤄질지 주목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열린 ‘2024년도 증권·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서 “대한민국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세계적인 기업이 많지만, 주식시장은 매우 저평가돼 있다”며 “임기 중 자본시장 규제 혁파를 통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참여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공정한 시장을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한편 29일 정무위에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 김혁수 국무조정실 대테러센터장도 참석한다. 이에 따라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대처에 대한 현안질의도 진행될 수 있다. 야당 단독으로 현안질의를 의결하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회의에 불참할 가능성도 있다.
2024.01.29 I 최훈길 기자
헌재 "문화재 보호구역 부동산 재산세 감면은 합헌"
  • 헌재 "문화재 보호구역 부동산 재산세 감면은 합헌"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문화재 보호구역에 있는 부동산에 대한 재산세를 경감해주는 현행법이 합헌이라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 게양된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28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지난 25일 구 지방세특례제한법 제55조 제2항 제1호에(문화재보호법 제27조) 대해 청구된 위헌소원 심판 사건을 재판관 8명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으로 결정했다.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 거주하는 조모씨 외 3명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4호 ‘안양 중초사지 당간지주’와 인접한 곳에 거주하고 있다. 이들이 소유한 토지는 문화재보호법과 경기도 문화재 보호 조례에 따라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단독주택·다세대주택 건축이 불가능해졌다. 만안구청장은 지난 2018년 9월 조씨 등이 소유한 토지를 지방세법에 따라 종합합산과세대상으로 구분하고 재산세 등을 청구했다.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문화재로 지정된 부동산은 재산세가 100% 면제되고, 보호구역에 있는 부동산은 재산세가 50% 감면된다. 하지만 보호구역으로부터 500m 안에 있는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의 경우 감면 혜택에서 제외된다. 조씨 등은 자신들이 소유한 토지가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부동산과 동일한 개발 제한 행위를 받고 있음에도 재산세 감면 대상에서 제외하는 것은 공평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부동산 소유자와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으로 지정된 토지 소유자들을 차별, 조세평등주의에 위반된다는 취지였다. 그러나 헌재는 재산권 행사 제약 측면에서 “보호구역의 경우 건축물 신축, 증축, 개축 등 변경 행위에 대해 허가가 필요해 상당한 제약이 따르지만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에 있는 부동산은 보호구역에 있는 부동산과 비교해 건설공사 시행히 상대적으로 더 자유로운 측면에서 재산권 행사 제한 정도에 차이가 있다”고 판시했다. 또 “보호구역은 문화재가 외부환경과 직접적 접촉으로 인해 훼손되지 않도록 문화재를 보호하는 데 목적이 있지만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은 문화재 주변 경관을 저해하는 요소들로 문화재 가치가 하락하지 않도록 주변 역사문화환경을 보존하는 데 목적이 있으므로 취지와 목적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2024.01.29 I 백주아 기자
尹 오는 30일 '이태원 특별법' 거부권 행사할 듯…별도 지원책 마련
  • 尹 오는 30일 '이태원 특별법' 거부권 행사할 듯…별도 지원책 마련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30일로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이태원 특별법)에 재의 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 법이 야당의 주도로 총선을 앞두고 정략적으로 통과된 것으로 규정해 법안을 국회로 돌려보내는 대신 별도의 지원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및 시민대책회의와 시민 등 총 100명이 28일 중구 서울광장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 앞에서 이태원 참사 특별법 공포를 촉구하며 159배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제공)정부 등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30일 한덕수 국무총리의 주재로 열리는 정례 국무회의에서 이태원 특별법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의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이태원 특별법은 다시 국회로 돌아오게 된다. 대통령실은 거부권을 행사하는 대신, 유족들에 대한 별도 지원책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태원 특별법이 지난 9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국회 문턱을 넘은 이후 이 법안이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정부의 실책을 정략적으로 부각하고 있다며 거부권 행사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이미 불송치 등으로 결론이 난 인사들에 대해서도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를 설치하고, 수사기권 고발권을 부여하는 부분 등이 과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국회의 추천을 받는 특조위원 인사 구성 등이 대통령의 인사권 행사를 제약하는 등 위헌 요소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거부권 행사가 유력한 상황에서 유족들은 지난 27일 특별법 공포를 촉구하는 행진은 물론, 시민사회와 함께하는 1만5900배, 오체투지 등을 이어왔다. 이들은 윤 대통령이 정치적 이유로 거부권을 행사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2024.01.29 I 권효중 기자
이우현 OCI회장 "두 숙부 적극 지지"…통합 '한미 집안싸움'에 달렸다
  • [단독]이우현 OCI회장 "두 숙부 적극 지지"…통합 '한미 집안싸움'에 달렸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이우현 OCI그룹 회장의 두 숙부인 이화영 유니드 회장과 이복영 SGC그룹 회장이 한미약품그룹과의 합병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화영 회장과 이복영 회장은 OCI홀딩스의 1·2대 주주로, 그동안 이번 합병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힌 적이 없어 합병 성패를 가를 잠재적인 변수로 여겨졌다.◇이화영·이복영 회장, 한미그룹 통합 찬성28일 이우현 회장은 ‘두 숙부가 이번 합병에 동의하느냐’라는 본지 질문에 “적극 지지해 주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두 숙부가 합병에 찬성하는지 여부를 밝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장의 부친 이수영 전 회장의 두 동생인 이화영 회장과 이복영 회장은 OCI홀딩스 지분을 각각 7.41%, 7.37% 보유하고 있다. 회사 경영은 3대주주(6.55%)인 이우현 회장이 도맡아 하지만 지분구조를 보면 사실상 공동소유 형태를 띠고 있다. 두 숙부가 합병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합병이 불가능한 구조인 셈이다.이우현 OCI그룹 회장.OCI그룹은 지난해 5월 OCI홀딩스를 출범시키며 본격적으로 지주사 체제로 전환했다. 당초 시장에선 이우현 회장이 이 과정에서 지주사 지분을 늘려 지배력을 확대할 것이란 관측도 나왔지만, 지배구조 개편 후에도 3대주주에 머물러 오너일가의 지배구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한미약품 합병에 이우현 회장의 두 숙부가 찬성했다는 것은 앞으로도 당분간은 오너일가 지배구도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란 뜻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불붙는 집안 싸움…임종윤·종훈,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OCI그룹 오너일가 주요 구성원들이 이번 합병에 한마음인 것으로 알려진 데 따라 합병 성사 여부는 온전히 한미약품그룹의 집안싸움에 달리게 됐다.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은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이 OCI그룹과 지분을 맞바꾸는 계약을 체결하며 불거졌다. OCI홀딩스와 한미사이언스가 지난 12일 발표한 그룹 통한 계획과 공시 등에 따르면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27.0%를 취득하고 고(故) 임성기 창업주의 부인과 장녀인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 등은 OCI홀딩스 지분 10.4%를 취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 차남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이 이 계약에 즉시 반발하고 나섰다. 주요 주주인 자신들의 의사가 완전히 배제된 채 이뤄진 계약이라는 주장이었다.(그래픽=문승용 기자)결국 임종윤·종훈 사장은 지난 17일 한미사이언스가 OCI홀딩스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가처분을 냈다. OCI홀딩스가 발표한 이번 통합계약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한미사이언스가 실시하는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8.4%(2400억원)의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다.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한미사이언스의 신주 발행이 불가능해져 양사 통합이 삐걱댈 가능성이 적잖다. 임종윤·종훈 사장이 수원지법에 제기한 신주 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은 2월7일 첫 심문이 진행된다.여기에 더해 임종윤·종훈 사장은 지난 24일 공시를 통해 모친 송영숙 회장과의 특수관계 해소 사실을 알렸다. 두 형제의 이번 결정은 유상증자 금지 가처분이 받아들여질 경우 벌어질 표대결에 대비한 것으로 관측된다.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통합과 관련한 표대결이 발생하면 송 회장 측과 분리된 의결권을 행사하기 위한 사전작업인 것이다. 임종윤·종훈 사장의 부인, 자녀들과 임종윤 사장이 소유한 기업 디엑스브이엑스 등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모두 28.4%로 나타난다. 송 회장 측 특별관계인은 가현문화재단(4.9%), 임성기재단(3%) 등을 포함해 35.01%의 지분율로 집계된다.
2024.01.28 I 김성진 기자
현대차·기아 신흥국 성적 '우수'…인도·동남아서 덩치 키운다
  • 현대차·기아 신흥국 성적 '우수'…인도·동남아서 덩치 키운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역대급 실적을 갈아치운 현대차(005380)·기아(000270)는 미국·유럽 등 전통적 선진국시장뿐 아니라 인도·동남아시아 등 신흥시장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이를 토대로 최근 부진한 러시아·중국 대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지역을 위주로 신흥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현대차 인도네시아 생산 현장. (사진=현대차)28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인도 권역에서 도매판매량 60만5000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인도 판매량은 2016년에 50만대를 넘어선 뒤 지난해 처음으로 60만대를 돌파했다. 기아 역시 인도 진출 첫해인 2019년 판매량이 4만5000대에 그쳤으나 지난해 25만대를 넘겼다.아세안 시장에서도 약진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베트남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각각 6만7450대, 4만773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1위와 3위에 올랐다. 2위는 5만7414대를 판매한 토요타가 차지했다. 현대차는 2019년부터 유지해 오던 베트남 시장 판매 1위 자리를 2022년 토요타에 넘겨줬다가 지난해 다시 탈환했다.필리핀 시장에서는 총 1만4163대를 판매했다. 현대차(9133대)는 필리핀 시장 판매 8위에, 기아(5033대)는 10위에 올랐다. 일본 완성차 브랜드가 점유율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필리핀 시장에서 양사가 각각 ‘톱10’에 오른 건 지난해가 처음이다.이처럼 최근 현대차가 미국이나 유럽 등 선진시장뿐 아니라 인도, 동남아 등 신흥 시장에서 점유율을 키워나가는 건 러시아·중국에서의 어려움이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 판매량은 24만5000대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 러시아 판매량은 51만대로 47.5% 급감했다. 현대차는 최근 러시아 업체 아트파이낸스에 러시아 공장을 매각하며 사실상 시장에서 철수했다.(그래픽=김일환 기자)대신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인도와 동남아 등에서의 투자를 대폭 늘리며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인수한 제너럴모터스(GM)의 인도 탈레가온 공장에 700억루피(약 1조1000억원)을 투자해 전기차 생산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최근 인도 타밀나두주 정부와도 618억루피(약 9800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또 현대차가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이어 태국에 동남아시아 단독 법인을 세운 데 이어 기아 역시 최근 태국 현지 법인을 신설했다.다만 동남아 등 신흥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해 인도네시아 판매 순위는 토요타(32만5395대)가 1위에 올랐고, 다이하쓰(19만4108대), 혼다(12만8010대) 등 일본 완성차 브랜드가 줄줄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필리핀에서도 3위인 포드를 제외하고 토요타·미쓰비시·닛산·스즈키·이스즈·혼다가 나란히 판매 7위까지 이름을 올렸다.여기에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올해 인도네시아에 정식 진출하기로 하는 등 동남아 공략에 나서며 신흥국 점유율 확보 경쟁에 더 불이 붙을 전망이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중국과 러시아 대신 성장 가능성이 큰 동남아와 인도에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다만 일본이 인프라를 공고히 다져놓은 만큼 한국 완성차 브랜드가 침투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8 I 공지유 기자
‘프랑스 출신 첫 우승’ 31세 신인 파봉 "꿈이 이뤄졌으나 믿기지 않아"(종합)
  • ‘프랑스 출신 첫 우승’ 31세 신인 파봉 "꿈이 이뤄졌으나 믿기지 않아"(종합)
  • 마티유 파봉이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파인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최종일 4라운드 18번홀에서 우승을 확정하는 버디 퍼트를 넣은 뒤 환호하며 기뻐하고 있다. 파봉은 프랑스 출신 선수로는 PGA 투어에서 처음 우승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프랑스 출신 첫 우승.’마티유 파봉(프랑스)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 역사를 썼다. 프랑스 출신 선수로 PGA 투어에서 처음 우승했다.파봉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에서 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00만달러) 4라운드 18번홀(파5)에서 버디 퍼트를 넣은 뒤 주먹을 쥐며 기뻐했다. 이날만 버디 5개에 보기는 2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친 파봉은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 니콜라이 호이가르(노르웨이)의 추격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우승상금은 162만달러(약 21억6000만원)이다.PGA 투어에서 프랑스 출신 선수가 우승한 것은 파봉이 처음이다.2013년 프로가 된 파봉은 지금까지 작년까지 DP월드투어에서 활동했다. 프로 데뷔 10년 만인 지난해 마드리드 오픈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프로가 된 이후 주로 DP월드투어에서 활동한 파봉은 PGA 투어 경험도 많지 않다. 지난해까지 통산 10개 대회에 출전한 게 전부였다.만 31세의 나이로 올해 PGA 투어로 활동 폭을 넓힌 파봉은 2주 전 소니오픈에 출전해 공동 7위, 지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는 공동 39위를 기록하며 평범한 성적을 냈다.시즌 3번째 대회에서 꿈에 그리던 PGA 투어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단독 선두 스테픈 예거(독일)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 파봉은 전반에만 3타를 줄이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그 뒤 16번홀까지 2타 차 선두를 달려 우승에 다가섰다.경기 막판 위기가 찾아왔다. 17번홀(파4)에서 멀지 않은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치면서 1타 차로 추격당했다. 18번홀(파5)에선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 벙커로 떨어졌고, 두 번째 샷도 페어웨이에 꺼내놓지 못하면서 점점 더 어려운 분위기로 흘렀다.세 번째 샷에서 행운이 따랐다. 그린 오른쪽에 떨어진 공이 경사를 타고 홀 쪽으로 굴러 약 2.4m 거리에 멈췄다. 2퍼트로 마무리해도 우승할 수 있었던 파봉은 버디 퍼트를 넣으면서 2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프랑스 출신으로 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는 여럿 있었다. 빅트로 뒤비송과 장 발드발드 발데, 토마스 리베트, 그레고리 하버트 등이 뛰었다. 그러나 모두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파봉은 우승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받아 2위로 올라섰고, 이어지는 총상금 2000만달러의 시그니처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과 마스터스 등 굵직한 대회에 모두 나갈 수 있게 됐다.파봉은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라며 “PGA 투어 우승은 나의 꿈이었고, 마침내 기회가 찾아왔다. 꿈이 이뤄졌으나 아직 믿기지 않는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날 우승으로 오는 7월 열리는 파리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도 다가섰다. 그는 “올림픽은 대단하고 어렸을 때부터 올림픽을 봐왔다”라며 “파리올림픽에서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것은 올해 목표 중 하나다. 지금 꽤 잘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셰인 로리(아일랜드)는 이날 경기에서 앨버트로스라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6번홀(파5·543야드)에서 256야드를 남기고 페어웨이 우드로 친 공이 그대로 홀 안에 떨어지면서 앨버트로스를 작성했다. 개인 첫 앨버트로스이자 지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라운드 때 제이크 냅에 이어 2주 연속 앨버트로스의 주인공이 나왔다.김성현(26)은 한국 선수로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했으나 최종일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합계 2언더파 286타를 적어내 공동 50위에 만족했다. 함께 출전했던 임성재와 이경훈은 컷 탈락했다.PGA 투어는 일반적으로 현지 시간 기준 일요일에 최종 라운드가 열리는데, 이번 대회는 현지 시간 28일에 열리는 미국프로풋볼(NFL) 플레이오프 TV 중계를 피해 하루 일찍 시작해 토요일에 끝마쳤다.프랑스 출신 선수로 PGA 투어에서 처음 우승한 마티유 파봉이 우승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4.01.28 I 주영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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