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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홍콩오픈 첫날 공동 93위 주춤..2라운드 순위 반등 기대
  • 김주형, 홍콩오픈 첫날 공동 93위 주춤..2라운드 순위 반등 기대
  • 김주형. (사진=K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휴식 뒤 한 달 만에 샷을 가동한 김주형이 아시안투어 홍콩오픈(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공동 94위로 주춤했다.김주형은 21일 홍콩의 홍콩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는 1개를 잡아내고 보기 2개를 적어내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93위를 기록했다. 예상 컷오프가 1언더파여서 컷 통과를 위해선 둘째 날 언더파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하는 부담을 안았다.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3승의 김주형은 지난달 인천에서 DP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뒤 휴식했다. 국내에 머물다 후원사 일정 등을 소화하느라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이 대회 출전을 위해 홍콩으로 이동했다.긴 휴식 탓인지 생각만큼 경기력이 빨리 올라오지 않았다. 페어웨이 적중률 64%, 그린적중률 61%로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고 퍼트는 29개를 적어냈다.니티혼 티퐁(태국)이 첫날 8언더파 62타를 때려 단독선두로 나선 가운데 한국 선수 중에선 엄재웅이 6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5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1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냈으나 2번홀부터 5번홀까지 4개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바꿨고, 후반에는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골라내 이날 버디 7개에 보기 1개만 적어냈다. 이어 지난 8월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승택이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7위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전반에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를 친 이승택은 후반에는 10번과 11번, 13번 그리고 16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4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내 3언더파를 때려 첫날 5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김영수가 첫날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2위, 이정환은 공동 20위(3언더파 69타)로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2024.11.22 I 주영로 기자
라이즈도 썼다…'역대급 한파' 막을 바라클라바
  • 라이즈도 썼다…'역대급 한파' 막을 바라클라바[누구템]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올 겨울 역대급 한파가 예고되면서 추위를 막아줄 바라클라바가 주목 받는다. 모자와 목도리를 결합한 형태인 바라클라바는 눈·귀를 제외한 얼굴과 목을 감싸 체온을 유지할 수 있어서다. 보이그룹 라이즈(RIIZE)의 원빈과 쇼타로가 쓴 바라클라바는 이미 품절 대란이 벌어졌다. 원빈과 쇼타로가 지난 10일 일본 공연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착용한 바라클라바는 라주(RaJu)의 ‘스너그 부클레 바라클라바’다. 신세계그룹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온라인에서 단독 판매한다. W컨셉에 따르면 스너그 부클레 바라클라바는 원빈 효과에 힘입어 지난 10~20일 4억원어치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브랜드 전체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550% 증가했다. 원빈이 착용한 오트밀 색상은 당일 모두 팔렸다가 오는 25일부터 순차 예약 배송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색상은 오트밀을 포함해 9가지가 있으며 울이 8% 포함돼있다. 정가는 5만 5000원이다. 보이그룹 라이즈의 원빈(왼쪽)이 라주의 ‘스너그 부클레 바라클라바’를 착용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오른쪽은 원빈이 착용한 동일 제품을 착용한 브랜드 모델. (사진=라이즈 공식 인스타그램·라주)지난해 말 걸그룹 트와이스의 나연(왼쪽)이 타티아나의 ‘퍼 트리밍 후디 바라클라바’를 착용하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하고 있다. (사진=사회관계망서비스·타티아나)걸그룹 트와이스의 나연이 지난해 말 인천국제공항에서 공연을 위해 출국하는 길에 쓴 바라클라바도 착용 직후 인기를 끌었다. 해당 제품은 타티아나의 ‘퍼 트리밍 후디 바라클라바’다. 끈(스트링)으로 얼굴 구멍 크기를 조율할 수 있으며 가장자리에 있는 퍼(털)가 달려있다. 색상은 나연이 착용한 브라운 외에도 아이보리·베이지·블랙 등 3가지가 더 있다. 정가는 6만 2000원이다. 배우 겸 가수 나나도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마뗑킴의 ‘니트 스트랩 바라클라바 인 그레이’를 착용한 사진을 공개했다. 후드 형태에 긴 끈이 달려있어 모자나 목도리 등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는 게 큰 특징이다. 정가는 6만 8000원이다. 배우 겸 가수 나나가 마뗑킴의 ‘니트 스트랩 바라클라바’를 착용하고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나나 인스타그램·마뗑킴)
2024.11.22 I 경계영 기자
주가조작 수익금 '꼼짝마'…檢, 범죄수익환수부 설치 추진
  • [단독]주가조작 수익금 '꼼짝마'…檢, 범죄수익환수부 설치 추진
  • [이데일리 송승현 성주원 이영민 기자]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금융·증권범죄 사건을 다루는 서울남부지검에 범죄수익환수부를 정식 설치하는 논의가 다시 본격화한다. 직제화가 이뤄진다면 금융·증권범죄 피해자들의 피해회복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행안부에 내년도 정기직제안 제출…‘범죄수익환수부 직제화’21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대검찰청은 법무부를 통해 올 상반기 행정안전부에 2025년도 정기직제안으로 서울남부지검과 부산지검에 범죄수익 환수 업무를 전담하는 부서인 ‘범죄수익환수부’를 신설해달라고 요청했다. 서울남부지검에는 금융·증권범죄가, 부산지검에는 마약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고 이에 따른 재산상 피해가 막중한 만큼 범죄수익을 환수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여의도 저승사자’라 불리던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 합동수사단이 폐지된 이후 2년 만에 ‘금융·증권범죄 합동수사부’로 화려하게 부활한 데 이어 대검은 서울남부지검 내 범죄수익환수부 필요성을 절감하고 관련 부처에 직제화를 공식 요청한 것이다. 금융·증권범죄 합수부 부활로 서울남부지검의 관련 사건 처분 건수가 급증한 가운데 범죄수익환수 기능까지 더해진다면 피해회복은 물론 우리나라 자본시장 정상화에도 의미 있는 영향을 줄 것으로 풀이된다.대검은 서울남부지검에 범죄수익환수부를 신설함으로써 ‘범죄로 거둔 수익은 반드시 회수된다’는 인식을 더 하겠다는 계획이다. 일선 검찰청에 범죄수익환수부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관계부처 협의 및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령인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 대검은 서울남부지검과 부산지검 범죄수익환수부 직제화를 위해 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서울남부지검은 2015년 2월 금융범죄 중점검찰청으로 지정되면서 굵직한 금융·증권범죄를 전문적으로 해결해왔지만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시절인 2020년 1월 검찰 직접수사 부서 축소 방침에 따라 증권범죄합수단이 폐지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관련 사건 적체, 주요사건 대응 미진 등의 문제가 제기되다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직후인 2022년 5월 금융·증권합수단이 부활에 성공했고 지난해 5월 합수부로 정식직제화됐다.◇금융·증권범죄 기소 2.8배↑…부활 후 추징보전 2조 넘어합수부 재출범 이후 성과는 뚜렷하게 나타났다. 합수단이 폐지된 2020년 1월부터 2022년 4월까지 2년4개월간 기소한 인원은 174명이었으나 재출범 이후 지난 8월까지 2년4개월 동안은 491명을 재판에 넘겼다. 부활 후 기소 건수가 약 2.8배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구속 건수도 46명에서 128명으로 2.8배 늘었다. 특히 이 기간 합수부가 추징보전한 누적액만 2조616억원에 달한다.그래픽= 김일환 기자대검은 앞서 법무부를 통해 2022년과 2023년에도 범죄수익환수부 설치를 행안부에 건의했으나 가로막힌 바 있다. 그동안 윤석열 정부에서 공무원 축소 기조가 있었던 만큼 검찰 조직 확대에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윤석열 정부가 범죄피해 회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만큼 분위기가 다소 달라졌다는 평가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도 공개석상에서 범죄피해자들에 대한 지원을 재차 약속하는 등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박 장관은 전날 범죄피해자 가족들과 봉사활동을 나선 자리에서 “불의의 범죄로 피해자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회복하길 바란다”며 “법무부도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위로하기도 했다. 금융·증권범죄 중점검찰청인 서울남부지검에 범죄수익환수부가 설치되면 재산상의 피해를 입은 범죄피해자들의 피해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지난 9월 취임한 심우정 검찰총장의 범죄수익 환수 의지도 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검은 일선의 범죄수익환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범죄수익산정에 관한 매뉴얼 제작 TF’를 신설하고 관련 작업에 착수했다. 대검은 범죄수익환수부 직제화 추진과 별개로 일선 지방검찰청에 ‘범죄수익 환수 전담팀’(비직제) 설치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달 전국 18개 지방검찰청에 범죄수익 환수전담팀(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 포함)설치를 완료했다.대검 관계자는 “금융 및 증권 범죄는 우리 경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이 분야의 범죄는 시장경제 질서를 위해서도 단죄해야 한다”며 “범죄수익환수부 설치는 이같은 메시지를 사회에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심우정 검찰총장이 지난 9월 19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제46대 검찰총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 방인권 기자)
2024.11.22 I 송승현 기자
  • [사설]정쟁 볼모로 잡힌 예산... 나라 살림이 화풀이 도구인가
  • 내년 예산안이 정략의 희생물로 전락했다. 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검찰, 경찰, 감사원 등 권력기관 예산에 칼을 댔다. 반면 이재명 대표의 간판 정책인 지역화폐 예산은 2조원이나 늘렸다. 내년 예산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맞물려 정쟁의 볼모 신세가 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검찰의 특수활동비 80억원, 특정업무경비 506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이 대표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 각종 혐의로 5건의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예산 삭감이 “검찰 기능을 마비시킬 것”이라며 반발했다. 법사위는 또 감사원의 특활비 15억원, 특수업무경비 45억원도 예산에서 뺐다. 이는 감사원이 최근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등 4명을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한 일과 무관하지 않다. 경찰 예산도 싹둑 잘렸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그제 경찰청 특수활동비 31억 6000만원을 전액 삭감했다. 행정안전부 경찰국 기본경비 예산 1억 700만원도 사라졌다. 야당은 ‘윤석열 퇴진 1차 총궐기’ 때 경찰이 과잉진압했다며 사과를 요구했으나 조지호 경찰청장은 11일 국회 답변에서 이를 거부했다. 이 대표는 “민중의 지팡이라더니 권력의 몽둥이가 됐다”며 경찰을 강하게 비판했고, 민주당은 예산 삭감으로 보복성 군기잡기에 나섰다. 한편 행안위는 정부안에 없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야당 단독으로 2조원 증액했다. 앞서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지역화폐법은 10월 초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돼 자동 폐기됐다. 법적 근거를 만들려는 시도가 실패로 끝나자 이번엔 예산안에 손을 댔다. 지역화폐는 그 효과를 두고 찬반이 분분하다. 예산이 쌈짓돈도 아닌 바에야 2조원이라는 거액을 그냥 밀어붙일 일이 아니다. 예산을 둘러싼 여야 공방은 매년 있는 일이다. 그러나 올해는 다수당의 분풀이가 도를 넘어섰다. 이제 677조원 규모의 새해 예산은 상임위를 거쳐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넘어갔다. 민주당이 수권정당을 자임한다면 사정기관의 특활비, 특경비가 필수 예산임을 모르지 않을 것이다. 검찰도 늦게나마 특경비 지출 내역을 일부 국회에 제출했다. 예결위 심사 단계에서 권력기관 길들이기용 예산을 정상으로 돌려놓기 바란다.
2024.11.22 I 양승득 기자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공개…내년 상반기 판매
  •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 공개…내년 상반기 판매[LA오토쇼]
  • [로스앤젤레스(미국)=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 는 21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LA 오토쇼’에서 ‘GV70 부분변경 모델’과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제네시스는 상반기 중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제네시스의 첫 전용 디자인 센터인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를 오픈할 계획이다.제네시스 브랜드는 21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LA 오토쇼 에서 ’GV70 부분변경 모델‘과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2024 LA 오토쇼 제네시스 부스 전경.(사진=제네시스)GV70 부분변경 모델과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바탕으로 정교하게 다듬어진 외장 디자인 △한국적인 ‘여백의 미’와 타원형 요소 중심의 독특한 인테리어 테마를 계승하면서 하이테크한 감성이 더해진 실내 공간 △고급스러운 이동 경험을 위한 다양한 감성·편의 사양을 갖춘 차량이다.GV70 부분변경 모델과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MLA(Micro Lens Array) 기술이 적용된 헤드램프로 기술과 디자인의 조화를 완성했으며, 두 줄로 디자인된 후면부 방향지시등, 두 줄의 크롬 가니쉬 범퍼 하단부 등의 요소로 제네시스만의 두 줄 콘셉트를 극대화했다. 이 밖에도 두 차량에는 △최고 수준의 사운드를 제공하는 뱅앤올룹슨 사운드 시스템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하나로 합친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터치 타입 공조 조작계 등 첨단 사양이 탑재됐다.제네시스 브랜드는 21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LA 오토쇼 에서 ’GV70 부분변경 모델‘과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2024 LA 오토쇼 제네시스 부스 전경.(사진=제네시스)특히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이번 부분변경을 통해 새로운 형상의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 크레스트 그릴과 더불어 와이드한 느낌을 주는 정제된 범퍼 디자인이 적용돼 전동화 SUV만의 세련된 감성이 한층 강조됐다.북미에 출시될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북미 충전 표준(NACS) 충전 포트를 탑재한 최초의 제네시스 차량으로, 현지 고객의 충전 인프라 접근성 및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클라우디아 마르케즈 제네시스 북미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GV70는 북미 시장 출시 후 3년 만에 약 8만5000대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 있는 모델”이라며 “북미 고객에게 새롭게 선보이는 GV70 부분변경 모델과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은 차량이 가진 재미있는 주행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다운 실용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제네시스 브랜드는 21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LA 오토쇼 에서 ’GV70 부분변경 모델‘과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2024 LA 오토쇼 제네시스 부스 내부 마그마 갤러리 .(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는 내년 상반기 북미에서 GV70 부분변경 모델과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제네시스는 북미 지역 고객을 대상으로 더 나은 구매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워싱턴, 미네소타, 뉴욕, 플로리다에 판매 거점을 추가 확보, 총 60개의 미국 내 판매 거점 구축을 완료했다. 캐나다에서도 GV70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30개의 판매 거점을 구축하고 고객 중심의 구매 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제네시스는 내년 상반기 중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엘 세군도에 제네시스의 첫 전용 디자인 센터인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를 오픈할 계획이다.제네시스 브랜드는 21일(현지시각) 미국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4 LA 오토쇼 에서 ’GV70 부분변경 모델‘과 ’GV70 전동화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2024 LA 오토쇼 제네시스 부스 전경.(사진=제네시스)제네시스는 ‘제네시스 디자인 캘리포니아’ 안에 CMF 스튜디오, 라이브러리, 단독 작업용 개인 룸, 한국의 전통 정원 및 남부 캘리포니아의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야외 공간 등 다양한 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소속 디자이너들이 집중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2024.11.22 I 공지유 기자
이세웅 이북5도 평북지사 재산 1225억 신고…전수용 195억
  • 이세웅 이북5도 평북지사 재산 1225억 신고…전수용 195억
  •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이세웅(사진)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 평안북도지사가 약 1225억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수용 한국문학번역원장은 195억원을 등록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2일 관보에 11월 수시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이달 재산공개 대상자는 전·현직 고위공직자 76명이다.(사진=뉴스1)이 지사는 이달 재산공개 대상자 중 가장 많은 1224억 6429만원을 신고했다. 서울 서초구, 강북구, 금천구를 비롯해 경기 남양주시와 충북 괴산군 등에서 총 367억 8520만원의 본인 명의 토지를 보유했다. 서울 중구 장충동엔 89억원 상당의 본인 명의 단독주택을 등록했다. 또 본인과 배우자가 주식 695억원, 예금 69억 상당을 소유하고 있다고 신고했다.전 원장은 재산 194억 5838만원을 신고했다. 서울 종로구와 경기 여주시 일대에 본인과 모친 명의로 총 64억 8255만원의 토지를 보유했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20억 5400만원의 본인 명의 아파트를 비롯해 47억원 상당의 건물을 소유했다. 이밖에 예금 29억원, 금(모친 소유) 46억원을 신고했다. 배상업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장은 63억 8822만원을 등록해 이 지사와 전 원장에 이어 세 번째로 재산이 많았다.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은 27억 4559만원을 소유했다고 신고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5억 2654만원,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0억 4041만원을 등록했다.퇴직자 중에선 주현 전 산업연구원장이 151억 5345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종호 전 과기부 장관 124억 4037만원, 김효은 전 기후변화대사 57억 3872만원 순이었다.
2024.11.22 I 서대웅 기자
  • 컨테이너 스토어, 비욘드와의 투자 거래 무산…개장전 9%↓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스토리지 소매 체인 컨테이너 스토어(TCS)는 가정용품 판매업체 비욘드(BYON)와 합의한 4000만달러의 투자가 무산됐다고 밝힌 후 21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28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컨테이너 스토어의 주가는 9.74% 하락한 3.8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욘드 주가는 0.51% 상승한 5.95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비욘드는 컨테이너 스토어가 상업적으로 허용할 수 있는 조건으로 새로운 자금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에 거래를 진행할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비욘드는 컨테이너 스토어가 지금까지 제시된 자금 조달 제안을 바탕으로 대출 기관과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전했다. 이 거래는 컨테이너 스토어가 대출 기관으로부터 새로운 자금 조달 조건을 확보해야 성사된다. 비욘드는 계약에 따라 컨테이너 스토어의 자금 조달 계약의 적절성을 단독 재량으로 결정할 권리가 있다. 마커스 레모니스 비욘드 이사회 의장은 “계약에 서명했을 당시에는 컨테이너 스토어가 앞으로 비즈니스를 지원하기 위한 적절한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했다”고 말했다. 그는 “컨테이너 스토어의 브랜드와 비즈니스 펀더먼털을 계속 믿고 있지만 지금까지 검토한 자금 조달 조건은 거래를 완료하는데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2024.11.21 I 정지나 기자
카프로락탐 접은 카프로, 창고부지 매각한다
  • [단독]카프로락탐 접은 카프로, 창고부지 매각한다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국내 유일 카프로락탐 생산 업체 카프로(006380)가 울산공장 내 창고부지 매각을 결정했다. 카프로락탐 시장 철수를 결정한 만큼 비핵심으로 분류된 부동산 자산 매각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올해 초 새 주인으로 맞은 티엠씨 컨소시엄이 주도하는 신사업 추진을 위한 자산효율화 작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카프로 울산공장 전경.(사진=카프로)21일 업계에 따르면 카프로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울산공장 내 AS창고 및 주변 부지 매각에 관한 안건을 참석자 전원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AS창고는 물자를 정확하게 운반, 저장, 인도할 수 있는 자동화 창고를 뜻한다. 카프로는 지난 1969년 정부에서 나일론의 원재료인 카프로락탐 생산 및 공급을 위해 설립한 국영기업이다. 이후 민영화 과정을 거치면서 주요 고객사였던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와 효성(004800)티엔씨가 경영에 참여해 운영하다 중국산 저가 카프로락탐이 물 밀듯 들어오며 사세가 기울었다. 지난 2011년 매출 1조1727억원, 영업이익 2109억원에 달했던 카프로의 실적은 2012년부터 하향세를 탔고, 카프로락탐 생산마저 중단하며 지난해에는 매출이 756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이 과정에서 카프로는 완전자본잠식에 빠졌고 결국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을 신청했다. 이후 지난해 말 실시된 카프로 공개경쟁입찰에서 태화그룹과 NH오퍼스PEF가 손잡은 티엠씨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고, 올해 3월 최종 인수가 결정됐다. 이 과정에서 카프로는 티엠씨 컨소시엄이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700억원을 수혈받았다.시장에서는 창고 매각 결정이 자산효율화를 통한 신사업 추진 여력 확보 성격이 강하다고 보고 있다.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고 신사업에 필요한 재원 마련에 나섰다는 설명이다. 티엠씨 컨소시엄은 카프로락탐 사업을 접고 신사업 진출을 선언한 상태다. 기존 카프로락탐 생산 과정에서 파생된 수소와 황산 정제 기술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투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황산이 전기차에 들어가는 이차전지 전구체 핵심원료인 점을 고려하면 지속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친환경플라스틱 원료인 아논도 주력 제품군에 포함시켜 체질개선을 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티엠씨 컨소시엄은 700억원의 카프로 유상증자 대금 중 450억원 가량을 신사업에 필요한 시설 투자에 사용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카프로 이사회가 창고 부지 매각과 함께 스팀 판매 사업 안건을 통과시킨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스팀 판매는 공장에서 발생한 폐열로 스팀을 생산, 공장 인근 기업체에 에너지원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말한다.스팀은 석유화학 기업체에서 배관이나 시설물 속 원료의 온도를 높이거나 배관 보온 용도로 사용되는 필수 동력원이다. 카프로 공장이 위치한 울산 산업단지 내에 석유화학 업체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안정적인 수익원이 될 수 있는 부분이다. 한편 카프로는 카프로락탐 생산중단 장기화 여파로 올해 3분기 57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는 전년 동기 705억원 대비 91.9% 줄어든 수치다. 영업손실도 전년 동기(285억원)보다 줄었지만 201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2024.11.21 I 이건엄 기자
‘K 성추행?’ 5만원 쥐여주더니 지퍼 내린 70대…외국인 女 코치 ‘경악’
  • ‘K 성추행?’ 5만원 쥐여주더니 지퍼 내린 70대…외국인 女 코치 ‘경악’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자신의 편의점에서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한 외국인 코치를 상대로 강제추행을 한 70대 남성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폐막식. (사진=연합뉴스)21일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단독(강명중 재판장)은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A씨(71)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각 3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공소 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22일 오전 7시 56분쯤 자신이 운영하는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고 나가려는 태국 국적의 여성 B씨(44)를 불러 세운 뒤 강제추행했다. B씨는 A씨의 손짓에 영문도 모른채 다가갔고 A씨는 갑자기 B씨의 손목을 잡고 현금 5만 원을 쥐어주며 바지 지퍼를 내렸다. 그리곤 신체 중요 부위 쪽으로 B씨의 손목을 강하게 끌어당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B씨는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같은 해 11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코치 자격으로 입국해 활동 중이었다.재판부는 “국제스포츠 경기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 중인 외국인 코치를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죄질이 상당히 좋지 않다”며 “피해자는 A씨의 행위로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다만 “범행을 자백하고 피해자를 위해 300만원을 형사 공탁한 점,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2024.11.21 I 강소영 기자
브레빌 커피머신, 홈쇼핑 최초 론칭… 현대홈쇼핑 왕영은 톡투게더서 출시
  • 브레빌 커피머신, 홈쇼핑 최초 론칭… 현대홈쇼핑 왕영은 톡투게더서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현대홈쇼핑은 오는 11월 23일 ‘왕영은의 톡투게더 (이하 왕톡)’ 라이브 방송에서 호주 프리미엄 주방가전 브랜드 브레빌(Breville)의 커피머신을 홈쇼핑 최초로 단독 론칭한다고 21일 밝혔다.브레빌은 9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커피머신, 오븐, 토스터 등에서 독보적인 성능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사랑을 받아온 브랜드다.이번에 선보이는 바리스타 익스프레스™ 임프레스(BES876)는 기존 BES870 모델에 자동 탬핑, 스마트 도징 기능을 갖춘 ‘임프레시브 퍽 시스템’을 적용해 전문 바리스타 수준의 에스프레소 맛을 구현한다. 특히 스테인리스 스틸 (실버), 씨솔트 (화이트), 블랙 트러플 (매트 블랙)의 세 가지 색상으로 제공되어 스타일을 중시하는 홈카페 애호가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왕톡’은 왕영은 쇼호스트가 직접 사용해 본 제품만을 선보이며 고객들과의 신뢰를 쌓아온 현대홈쇼핑의 메가 히트 프로그램으로, 이번 브레빌 커피머신 런칭 또한 왕영은 쇼호스트의 신중한 선택을 통해 성사되었다.현대홈쇼핑에서는 브레빌의 인기 모델 BES876을 특별 할인가에 선보인다. 현대홈쇼핑 앱과 카드사 추가 할인 혜택도 적용되며, 방송 중 구매 고객에게는 15만 원 상당의 사은품 4종 세트(미니 넉박스, 에스프레소 듀오 컵, 빈 키퍼, 스페셜티 원두)를 증정한다.
2024.11.21 I 이윤정 기자
수원서 만난 이재명·김동연 '재정 통한 경기부양' 한 목소리
  • 수원서 만난 이재명·김동연 '재정 통한 경기부양' 한 목소리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수원에서 만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재정을 통한 경기부양’이라는 정책기조에 공감대를 나타냈다. 이날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 15일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재판에서 실형을 받은 뒤 처음 이뤄진 자리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1일 경기도 수원시 못골시장을 방문해 호떡을 시식하며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대표가 의원직 상실에 해당하는 형을 받으며 ‘플랜B’로 떠오른 김 지사이기에 많은 관심이 쏠렸지만, 두 사람은 분열론을 의식한 듯 더욱 연대를 공고히 하는 모습을 보였다.21일 이재명 대표와 김동연 지사는 수원 못골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만난 뒤 인근 영동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경기도내 소상공인들과 ‘지역사랑상품권 국고 지원을 위한 전통시장·소상공인 민생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 대표와 김 지사 외에도 김승원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수원갑), 김영진(수원병) ·김준혁(수원정)·염태영(수원무) 등 수원지역 국회의원과 이해식 당대표 비서실장(강동을), 이재준 수원특례시장도 함께 했다.시장에서 이 대표와 김 지사는 어깨를 나란히 하며 상인들과 이야기를 나눴고, 한 빵집에서는 이 대표가 자신이 산 빵을 반으로 나눠 김 지사에게 건네주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일부 이 대표 강성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김동연 지사에 대한 비판이 나오기도 했지만, 두 사람은 귀 기울이지 않고 걸음을 계속했다.영동시장 대강당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이 대표와 김 지사는 정부의 지역화폐 예산 삭감 비판에 한 목소리를 냈다.이재명 대표는 “지역과 골목이 가지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그냥 물건을 사고파는 냉정한 거래현장이 아니라 동네 사람들과 만나 정을 나누는 공동체 활성화 공간”이라며 “저는 지역화폐를 통해 돈이 지역에서 한 번은 돌고 다른 곳으로 가도록 정책을 추진해 왔는데 현 정부는 지역화폐 예산을 계속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돈이 돌아야 경제가 산다 돈의 흐름이 멈추면 경제가 죽는다. 마치 사람 몸의 피처럼 돌아야 한다”며 “경기가 너무 나쁠 때 살짝 부추겨 주는 게 정부가 할 일이다. 지금처럼 동네 돈이 말라서 죽으면 큰일 난다”고 강조했다.김동연 지사도 이 대표의 의견에 적극 공감했다. 김 지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국민담화와 기자간담회에서 우리 경제가 기지개를 편다고 이야기했다”면서 “경제 인식이 과연 우리 현실을 제대로 보고 있는 것인지. 대한민국 대통령인지, 달나라 대통령인지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그러면서 “정부는 지역화폐 예산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액 삭감한 ‘0원’을 제출했지만, 경기도는 3조5000억원 규모 발행을 위한 1043억원을 편성했다”며 “무엇보다 민생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재명 대표께서 민생 돌보기 위해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며 경기도도 이 같은 민생살리기에 힘을 합치겠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올해 국회에 제출한 2025년도 예산안에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반영하지 않았다. 이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지난 20일 지역사랑상품권 예산 2조원 신규 반영을 골자로 하는 내년도 예산안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다.
2024.11.21 I 황영민 기자
이민영·배선우, JLPGA 시즌 최종전 첫날 공동 12위..신지애 33위
  • 이민영·배선우, JLPGA 시즌 최종전 첫날 공동 12위..신지애 33위
  • 이민영.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7승의 이민영이 시즌 최종전 첫날 공동 12위에 올랐다.이민영은 21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투어 시즌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총상금 1억 2000만 엔) 1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쳐 이민영 등과 함께 공동 12위에 올랐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거쳐 2017년 JLPGA 투어로 무대를 옮긴 이민영은 지난 10월 일본 고베현에서 열린 노부타그룹 마스터즈GC 레이디스에서 우승해 일본 무대 통산 7승을 수확했다.JLPGA 투어 시즌 최종전은 40명만 참가하는 왕중왕전 성격이다. 이민영은 상금랭킹 14위, 메르세데스 포인트 21위로 참가 자격을 획득했다.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민영은 전반에는 모두 파를 기록했고 후반에는 버디 2개에 보기 1개를 적어내 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배선우도 이날 1언더파 71타를 적어내 공동 12위로 언더파 성적을 적어내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배선우는 올해 27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랭킹 22위, 메르세데스 랭킹 24위를 기록했다. 배선우는 2019년 이 대회 우승자다.6언더파 66타를 친 쿠와키 시호가 1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고, 올해 JLPGA 투어에서 8승을 거둔 다케다 리오와 지난 8월 KLPGA 투어 한화클래식에 출전해 한국 선수들과 경쟁했던 하라 에리카가 나란히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2위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프로 통산 65승에 도전하는 신지애는 첫날 2오버파 74타를 쳐 공동 33위, 지난 5월 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서 아마추어 자격으로 우승한 이효송은 11오버파 83타를 쳐 최하위에 머물렀다.
2024.11.21 I 주영로 기자
‘버스요금·첫돌 축하금 지원’ 예산 4조원 붓는 ‘명품도시’ 어디?
  • ‘버스요금·첫돌 축하금 지원’ 예산 4조원 붓는 ‘명품도시’ 어디?
  • [성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신상진 성남시장이 4조원에 육박하는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명품도시 성남’을 위한 6대 전략을 발표했다.신 시장은 지난 20일 성남시의회 제298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도 예산안과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내년도 성남시 예산안은 3조8298억원으로 올해 본예산 대비 8.2% 증가했다.신상진 시장은 올해 추진한 △전 시민 대상 독감 백신 무료 접종 시행 △시스템반도체 개발 지원센터 건립 추진 △발달장애인 청년주택 지원사업 운영 △스페인 스마트시티 월드 콩그레스 대한민국 최초 본상 수상 △멕시코시티 블룸버그 시티랩 국제회의에서 ‘솔로몬의 선택’ 소개 △바로문자서비스 응답률 95% 달성 등을 거론하며 “2024년은 시민 건강을 지키고 미래 성장을 준비하는 기반을 다진 해였다”고 평가했다.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20일 성남시의회 제298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성남시)이어 “건강하고, 편안하며, 미래가 든든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2025년은 시민 중심의 명품도시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문화, 산업, 복지, 주거, 청년, 통상 등 내년에 추진할 6대 도시전략을 소개했다.성남시는 2025년부터 ‘건강·문화·힐링 도시’로의 면모를 강화하기 위해 독감 무료 접종에 더해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 지원 대상을 60세 이상 전 시민으로 확대한다. 구미동 하수처리장은 산책로와 녹지 공간으로 재탄생해 내년 6월 시민에게 임시 개방되며, 탄천과 공원 곳곳에 4000여 개의 벤치와 2000여 개의 쓰레기통이 새롭게 설치된다. 율동공원 오토캠핑장과 희망대공원 박물관 건립도 본격 추진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대한민국 대표 ‘4차산업 특별도시’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야탑밸리에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베드센터 구축과 정자동 바이오헬스 첨단클러스터 등 거점별 기능을 연결하고, 오리역 일대를 제4테크노밸리로 하는 첨단산업 기술단지 조성을 계획 중이다. 또한 드론 및 로봇 배송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복지부문에서는 사회적 약자와 청년,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복지 사업으로 보훈명예수당이 월 20만원으로 인상되고, 등록장애인 3만5000여 명에게 버스요금 연 23만원이 지원된다. 또 첫돌을 맞이한 영아에게는 축하금 30만원이 지급된다. 국공립어린이집 확대와 공공요양원 건립도 지속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성남, 어르신 복지 강화에 힘쓴다.주거환경을 혁신하기 위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를 위한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계획’이 수립되고, 교통 체계 개선도 병행된다. S-BRT 1단계 사업은 2025년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경기남부광역철도 노선 구축에도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청년들이 결혼과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청년 주거 안심 패키지로 올해 875명이 주거 안정 혜택을 받았으며,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에 14억원을 배정했다. 글로벌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솔로몬의 선택’은 내년에도 계속 추진된다. 세계에 성남을 알리는 작업도 계속된다. 앞서 성남시는 올해 CES 2024에 단독관 운영을 통해 약 1455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 성과를 올린 바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풀러턴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9개국 13개 도시로 확대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신상진 시장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재정자립도 1위의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명품도시 성남을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1 I 황영민 기자
한미약품, 비만신약 ‘에페’ 출시 2026년 하반기로 앞당겨
  • 한미약품, 비만신약 ‘에페’ 출시 2026년 하반기로 앞당겨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한미약품(128940)은 비만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출시 일정을 당초 계획보다 앞당긴 2026년 하반기로 설정했다고 21일 밝혔다.한미약품의 H.O.P 프로젝트 (사진=한미약품)출시 이후 국내 연간 매출 10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게 한미약품의 중장기 전략이다.국내 제약회사 최초로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 기술로 개발한 GLP-1 비만 신약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임상 3상 환자 모집을 마친 상태다. 이 비만 신약은 위고비 수준의 체중 감량 효과뿐만 아니라,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 치료제 중에서 가장 우수한 심혈관·신장 보호 효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한미약품은 국내 의료진과 환자들이 수입 비만약에 의존하지 않도록 제약 주권을 확고히 확립하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현재 시판 중인 GLP-1 계열 비만 치료제의 주요 부작용은 위장관계 이상 반응이다. 이 약물들은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높여 체중 감량을 돕지만 위장관 운동에 영향을 미쳐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러한 부작용은 보통 약물 사용 초기나 용량 증가 단계에서 빈번하게 발생한다. 일부 환자에서는 증상이 악화돼 약물 복용을 중단하기도 한다.한미약품의 독자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체내에서 약물이 서서히 방출되는 느린 흡수(Slow Absorption) 방식을 통해 위장관계 부작용을 개선할 수 있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GLP-1 계열 약물 중 가장 우수한 심혈관과 신장 보호 가능성도 확인됐다.에페글레나타이드는 약 400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심혈관계 안정성 연구(CVOT)를 실시했다. 연구 결과 주요 심혈관계·신장 질환 사건 발생 위험도를 개선한 것으로 확인됐다.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디지털 치료제를 결합한 형태의 ‘국내 1호 디지털 융합의약품’도 개발하고 있다. 환자 개개인의 목표에 맞춰 식이요법, 운동요법 등 비만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설계된 게 특징이다.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의 최첨단 바이오의약품 전용 공장 ‘평택 스마트플랜트’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이 경우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수입 제품과 달리 안정적 공급이 가능하고 경제적 비용으로 공급할 수 있다.한미약품은 올해 H.O.P 프로젝트 선두주자인 에페글레나타이드의 혁신을 이어갈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와 ‘신개념 비만치료제’를 글로벌 학회에서 잇따라 발표했다. 비만치료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확고히 구축하겠다는 것이다.한미약품이 지난해 9월 본격 가동하기 시작한 ‘H.O.P’(Hanmi Obesity Pipeline)는 비만 치료 전주기적 영역에서 도움을 줄 다양한 맞춤형 치료제를 순차적으로 선보이는 핵심 프로젝트이다.H.O.P의 두 번째 라인업인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는 근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비만대사 수술(bariatric surgery) 수준의 25% 이상 체중 감량 효과가 기대된다. 부수적으로 다양한 대사성 질환에 효력을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미국에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 하반기 2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H.O.P의 세 번째 라인업인 신개념 비만치료제 ‘HM17321’는 최근 미국비만학회(Obesity Week)에서 근육 증가와 체중 감량이 동시에 가능한 계열 내 최초 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될 잠재력을 확인했다. 단독 및 병용요법 모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도 입증했다. HM17321은 내년 하반기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아울러 한미약품은 차세대 약물전달 기술력 기반의 저분자 경구제, 마이크로 니들 패치, 흡입형 분말제 등 비만 환자에 보다 친화적인 제형을 개발하고 있다. 각 제형은 환자의 치료 편의성과 순응도를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신약 개발에 대한 뚜렷한 철학과 깊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미만이 잘 할 수 있고 해낼 수 있는 고유의 분야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며 “창조적 힘과 혁신적 R&D 역량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을 선도하고 제약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미약품의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는 2021년 1615억원→2022년 1779억원→2023년 2050억원→2024년 230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매출액 대비로는 13% 이상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R&D 인력은 2021년 554명→2022년 584명→2023년 627명→2024년 675명으로 늘고 있다.
2024.11.21 I 김새미 기자
'대장동 로비 의혹' 권순일 전 대법관, 첫 재판서 직업은 "변호사"
  • '대장동 로비 의혹' 권순일 전 대법관, 첫 재판서 직업은 "변호사"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김만배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고문으로 재직하며 변호사 등록 없이 고문 활동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순일(65·사법연수원 14기) 전 대법관이 첫 재판에 출석했다. 권순일 전 대법관이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변호사법위반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2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1단독 정재용 판사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전 대법관에 대한 첫 공판 기일을 열었다. 이날 정 판사가 직업을 묻자 권 전 대법관은 “변호사 입니다”라고 짧게 답했다. 권 전 대법관은 현재 법무법인 YK 대표변호사로서 지난 5월부터 송무팀을 총괄하고 있다. 권 전 대법관 측은 재판 준비 등을 이유로 기일 연기를 요청했다. 첫 공판이었지만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음 기일은 내달 19일 오후 2시로 정해졌다. 권 전 대법관은 지난 2020년 9월 퇴임한 후 2021년 1월~8월까지 대한변호사협회(변협)에 변호사로 등록하지 않고 화천대유 고문으로 활동하며 거액의 고문료를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변호사법은 대한변협에 등록하지 않고 변호사 직무를 수행한 변호사를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권 전 대법관은 퇴직 후 변호사 등록을 하지 않았고, 지난 2022년 10월에야 대한변협에 등록을 신청했다.검찰은 권 전 대법관이 이 기간에 화천대유 관련 민사소송 상고심과 행정소송 1심의 재판 상황을 분석하고, 법률 문서를 작성하거나 대응 법리를 제공하는 등의 변호사 직무를 수행했다고 보고있다.검찰은 화천대유 고문 활동 건 외에도 권 전 대법관의 ‘재판 거래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권 전 대법관은 재직 당시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회부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관여했다.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던 이 대표 사건은 대법원에서 파기환송을 거쳐 무죄가 확정됐다.이 과정에서 김씨가 권 전 대법관에게 이 대표의 무죄 취지 판결을 청탁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권 전 대법관은 심리 과정에서 파기환송 의견을 냈다고 한다. 퇴직 후 받은 거액의 고문료가 그 대가라는 주장도 정치권에서 나왔다.
2024.11.21 I 백주아 기자
쇼핑엔티, 한파 패션·리빙 특별전 진행
  • 쇼핑엔티, 한파 패션·리빙 특별전 진행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태광그룹(003240) 계열 T커머스채널 쇼핑엔티는 연이은 한파에 월동 준비를 돕는 패션 의류와 방한 용품을 할인판매하는 ‘한파 패션·리빙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는 쇼핑엔티 대표 패션 브랜드 ‘오디브’ 아우터 3종과 방한 의류, 침구, 커튼, 전기요 등이 준비됐다.이달 19일 시작한 ‘한파 패션 기획전’을 통해 쇼핑엔티 단독 패션 브랜드 오디브의 24년 겨울 신상품 아우터 3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오디브 겨울 아우터는 구스다운8020 소재로 디자인과 따뜻함을 모두 잡은 겨울 베스트셀러 ‘시그니처 롱 구스 다운’을 비롯해 트렌디한 디자인의 ‘니트 카라 하프 다운’, 합리적인 가격의 ‘FAUX 밍크 퍼 자켓’이다. 오디브는 쇼핑엔티가 4060 고객을 타켓으로 2019년에 처음 선보인 뒤 현재까지 누적 주문액 1152억원을 기록했다.방한 팬츠와 자켓류도 판매된다. 스포티함과 세련된 스타일의 ‘엘르스포츠 보아퍼 팬츠 3종’과 정통 아웃도어의 기능성을 더한 ‘레드캠프 듀얼 히트 패딩 자켓’, 극강의 따뜻함을 지닌 ‘CERINI by PAT 남성 보아퍼 방풍 팬츠 3종’이 준비됐다. 쇼핑엔티 티페스타로 운영된 ‘레드캠프 듀얼 히트 패딩 자켓’은 19일 18시31분 런칭 197%로 최고 달성율을 보인 바 있다.전기요 등 겨울나기를 위한 방한 제품 할인전인 ‘한파 리빙전’도 진행된다. 매트 브랜드 ‘일월 핑크스웨이드 워셔블 카본매트’를 비롯해 외풍을 막아주는 방풍커튼 ‘외풍막아 365 1+1’, 포근하고 부드러운 원단의 전기 매트 ‘AGK 히트온 전기요’, 가성비 침구브랜드 ‘벨라하우스 극세사 토퍼패드’, 친환경 소재의 항균 기능을 갖춘 ‘코지샵 극세사 자수코튼 카페트 1+1’ 등을 판매된다.쇼핑엔티 관계자는 “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 따라 아우터, 침구 등 상품 할인에 초점을 맞춰 한파 기획전을 마련했다”며 “고물가 시대에 겨울 인기 상품을 최대 혜택가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1 I 임유경 기자
‘동료 성추행’ 기소된 전 시의원… 첫 재판서 “추행할 의사 없었다”
  • ‘동료 성추행’ 기소된 전 시의원… 첫 재판서 “추행할 의사 없었다”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국내 연수 중 동료 여성 시의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경기도 부천시의원이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동료 여성 의원 목 끌어안는 A 전 의원. 사진=뉴시스20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8단독 김병진 판사는 20일 오전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50) 전 부천시의원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이날 A 전 부천시의원의 변호인은 “만찬장에서 (동료 의원이) 피고인을 약 올리고 도발해서 했던 행위로, 추행할 의사가 없었다”고 주장했다.그는 “(피해자에게 다른 남성 의원이) 그 전에 했던 행위를 보면 그 정도 행위는 용인되는 것으로 알았다”며 “(피해자가) 평소 다른 남성들과 스스럼 없이 지내는 것을 본 다른 동료 의원들은 ‘추행이라는 주장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피고인에게 말하기도 했다”고 말했다.이날 법정에 출석한 A 전 의원은 생년월일과 주거지 등을 확인하는 재판장의 인정신문에 담담한 목소리로 대답했으며 직업을 묻는 질문에는 직장인이라고 답했다.A 전 의원은 지난해 5월 10일 의원 연수를 위해 찾은 전남 순천시의 한 식당에서 동료 여성 B시의원의 목을 팔로 끌어안거나 어깨를 손으로 만지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A 전 의원은 성추행 논란이 경찰 수사로 이어지자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한 뒤 의원직을 사퇴했다.
2024.11.21 I 이로원 기자
'달라진 팀리그 최하위' 휴온스, NH농협카드 꺾고 2연승 질주
  • '달라진 팀리그 최하위' 휴온스, NH농협카드 꺾고 2연승 질주
  • 휴온스 선수들이 2연승을 거둔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종합순위 최하위 휴온스가 달라진 경기력으로 NH농협카드를 꺾고 2연승을 질주했다.휴온스는 20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광명시 TOUR 2024~25’ 4라운드 2일차서 NH농협카드를 세트스코어 4-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휴온스는 4라운드 단독 선두(승점 6) 자리를 지켰다.휴온스는 올 시즌 2라운드 최하위, 3라운드 7위 등에 그치며 종합 순위 최하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4라운드 첫 경기서 1라운드 우승팀이자 종합 1위 SK렌터카를 꺾은데 이어 3라운드 우승팀 NH농협카드까지 이기고 2연승을 질주했다.휴온스는 NH농협카드를 상대로 올 시즌 첫 승리도 따냈다.경기력이 거침 없었다. 1세트(남자복식)서 최성원-이상대가 조재호-김현우1를 11-4(5이닝)로 제압한 데 이어 2세트(여자복식)에선 홀로 8점을 몰아친 이신영의 활약을 앞세워 김보미-정수빈을 9-7(6이닝)로 꺾었다.3세트(남자단식)에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가 조재호를 15-10(8이닝)으로 이겨 세트스코어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4세트(혼합복식)서 최성원-차유람이 김현우1-김보미에 6-9(3이닝)으로 패배해 한 세트를 내줬지만, 5세트(남자단식)서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이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를 11-9(11이닝)으로 돌려세우고 팀에 승리를 안겼다.우리금융캐피탈은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4-3으로 에스와이를 제치고 2연승을 달리며 리그 2위(승점 5)로 올라섰다.세트스코어 2-3으로 끌려가던 우리금융캐피탈은 6세트(여자복식) 스롱 피아비(캄보디아)가 3-5로 뒤지던 10이닝째 6점 하이런 장타를 뽑아내며 9-5로 뒤집기 승리를 거둬 경기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갔다.바통을 이어받은 강민구가 7세트(남자단식)서 황득희를 상대로 2이닝 만에 11점을 뽑아 11-0으로 승리, 팀에 극적인 역전 승리를 안겼다.다른 경기서는 크라운해태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과 백민주가 2승씩 올려 SK렌터카를 세트스코어 4-2로 꺾고 4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웰컴저축은행도 단·복식서 맹활약한 ‘외인 듀오’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와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를 앞세워 하이원리조트에 4-3으로 승리해 승점 2를 얻어냈다.대회 3일차인 21일에는 오후 12시 하나카드-하이원리조트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크라운해태-NH농협카드 오후 6시 웰컴저축은행-우리금융캐피탈 밤 9시 휴온스-에스와이의 경기가 이어진다. SK렌터카는 휴식일을 갖는다.
2024.11.21 I 이석무 기자
동계청소년올림픽 참가 외국인 코치 추행한 70대, 집행유예
  • 동계청소년올림픽 참가 외국인 코치 추행한 70대, 집행유예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입국한 외국인 코치를 강제추행한 70대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사진=뉴스1)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영월지원 형사1단독(강명중 판사)은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A(71)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강의 수강과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 기관에 3년간 취업 제한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2일 오전 7시 자신이 운영하던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고 나가려는 외국인 여성 B(44)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씨는 2024강원동계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같은 해 11월 1일부터 지난 1월 31일까지 코치 자격으로 입국한 상황이었다. 재판부는 “국제스포츠 경기에 참석하기 위해 방문 중인 외국인 코치를 상대로 범행한 것으로 죄질이 상당히 좋지 않다”며 “피해자는 A씨의 행위로 상당한 정신적 고통을 입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피해자를 위해 300만원을 형사 공탁한 점, 동종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4.11.21 I 이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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