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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반기 최대 쇼핑행사…‘2024 랜더스데이’ 열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그룹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올 상반기 최대 행사인 ‘2024 랜더스데이’를 연다고 27일 밝혔다.랜더스데이는 신세계그룹이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진행하는 쇼핑 행사로 올해는 지난해보다 1개 계열사(신세계건설 레저부문)가 더 추가돼 총 20곳이 참여한다.행사 규모도 전년대비 2배 커진 1조원 수준이다. 신세계그룹은 랜더스데이를 통해 고물가 시대에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커진 고객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쇼핑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포문은 신세계그룹 온라인 쇼핑몰이 연다. 온라인 계열사들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이마트·신세계백화점 등 오프라인 계열사들은 다음달 5일~7일 등 주말에 집중할 계획이다. SSG닷컴에선 메가박스 예매권, 뉴발란스, 오쏘몰, 펜디, 로마샴푸 등 인기 브랜드 상품을 최대 70% 할인하는 ‘타임딜’을 진행한다. 특정시간에 특정상품을 선착순으로 판매하는 형태다.다음달 1일부터 일주일간 11회의 쓱라이브 방송을 편성, 파라스파라 얼리버드 단독 특가 방송을 비롯해 유한킴벌리 대표 생활용품, 삼성전자 QLED TV, 에어컨, 제습기 등을 행사가에 선보인다.W컨셉도 같은 기간 야구 스타일링과 브랜드 추천 행사를 진행한다. W컨셉 인기 브랜드를 활용한 캐주얼 스타일링 화보 12종을 공개한다. 또한 전상품 대상으로 적용 가능한 10% 할인쿠폰과 반팔티셔츠, 데님, 볼캡 등 8개 인기 카테고리에 적용 가능한 12% 할인쿠폰을 발급한다. 신규 가입 고객 대상으론 20% 쿠폰도 제공한다.G마켓은 1만5000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만원까지 할인되는 7% 무제한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에게는 20만원 이상 구매 시 3만원 할인 받을 수 있는 고액 쿠폰도 추가로 지급한다. 더불어 ‘휠라 스포츠웨어’, ‘도드람한돈 돼지고기’, ‘농심 인기 라면 묶음’ 상품 등을 랜더스데이 특가에 판매한다. 신세계까사의 온라인 쇼핑 플랫폼 ‘굳닷컴’도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접속 회원에게 10% 할인 쿠폰 3장을 즉시 제공한다. 오는 31일부터 행사 마지막날까지는 까사미아의 ‘캄포’ 소파 시리즈 전품목을 25% 할인 판매한다. 굳닷컴 첫 구매 고객에겐 굳포인트 2000점을 매일 오전 10시 선착순 제공한다.신세계아이앤씨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SSG닷컴에서 콘솔게임, 가상현실(VR) 기기를 특가 판매한다. ‘피코’와 ‘메타퀘스트’ VR기기 구매 시 각각 10% 할인, 3만원 페이백 혜택을 제공하고 닌텐도 스위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5 등 콘솔게임 기기는 최대 18% 할인 판매한다. 또한 랜더스 데이 기간 중 SSG닷컴에서 콘솔게임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SSG랜더스 선수 친필 사인이 담긴 굿즈를 경품으로 증정한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올해 네 번째를 맞는 랜더스데이가 고객들의 성원에 이제는 신세계그룹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신세계그룹은 올해 역시 역대급 규모로 랜더스데이를 준비, 더 많은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아이들 알레르기 체질 미리 관리해야 천식 예방 할수 있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벼운 운동에도 숨이 차고, 기침 가래가 나오는 호흡기 질환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다른 사람과 함께 걸을 때에도 쉽게 뒤처지거나 자주 휴식을 취해야 활동이 가능하다. 이렇게 호흡을 불편하게 만드는 다양한 질환 중에서도 천식과 COPD는 유병률이 높은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알레르기 체질에서 더욱 쉽게 발생하는 천식천식은 기침과 호흡곤란, 쌕쌕하거나 피리를 부는 듯한 소리가 나는 천명음을 특징으로 하는 호흡기 질환이다. 전형적인 천식에서는 이러한 증상이 모두 나타나지만 간혹 만성적인 기침만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흡연이나 미세 먼지 등이 축적돼 중년 이후 주로 발생하는 다른 호흡기 질환과 다르게 천식은 소아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니다. 특히 비염, 부비동염, 결막염,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 경우 천식이 발병할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알레르기 체질을 보이는 아이들은 어릴 때부터 증상을 면밀히 살피고 치료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영동한의원 김남선 원장은 “천식은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는 특징이 있는데 감기나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물질에 노출되는 경우, 스트레스나 미세먼지 등 공해에 노출되는 경우 증상이 악화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호전된 상태를 보이다가 갑작스럽게 호흡 곤란 발작을 보이게 되면 생명에 위협을 줄 정도로 위험할 수 있으므로 불편감이 조금 줄었다고 하여 치료를 등한시해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천식-COPD 중복증후군, 예후 더욱 불량해천식의 증상은 호흡 곤란, 기침, 천명음, 가슴 답답함, 피로감 등 다양하지만 모든 천식 환자에서 항상 관찰되는 특징은 기도의 염증이다. 알레르기나 유해 물질 등에 의해 기도에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기면 숨을 쉬는 것이 힘들어지고 객담을 유발하기도 한다. 반복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면 정상적으로는 염증을 유발하지 않는 무해한 자극에도 쉽게 염증이 발생하게 되는 ‘기도과민성’이나 지속적인 염증에 의해 숨길이 좁아지는 ‘기도 협착’이 발생한다. 이렇게 기도가 좁아지면서 기류 제한이 발생하게 되면 증상의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던 ‘가변적인 기류 제한’이 쉽게 완화되지 않는 ‘비가역적인 기류 제한’으로 넘어갈 수 있다. 비가역적인 기류 제한을 특징으로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을 나타내는 질환이 바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인데, 많은 COPD 환자들이 천식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진단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COPD는 천식과 다르게 주로 40대 후반 이후에 서서히 진행하는 호흡곤란을 특징으로 하는데, 장기간 흡연을 한 이력이 있거나 미세먼지, 분진, 주방 유해 가스 등 공해에 오래 노출된 경우 발병 확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OPD와 천식은 서로 다른 질병으로 구분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 천식과 COPD의 특성을 모두 가진 환자들이 증가하며 세계폐쇄성폐질환기구는 이러한 환자들을 천식-만성폐쇄성폐질환 중복증후군 (Asthma-COPD Overlap Syndrom, ACOS)로 정의하기도 했다. 특히 소아기에 천식이 있었던 경우 성인이 되어 COPD가 발병할 확률이 높으며 폐기능의 감소 속도 또한 더욱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남선 원장은 “천식과 COPD를 단독으로 가지고 있는 경우보다 두 질환의 특징을 모두 가진 환자들의 치료가 더욱 까다롭고 예후가 매우 열악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아이들의 알레르기 체질 미리 관리해야 천식을 예방다른 인종에 비해 아시아인은 COPD와 천식이 함께 발병할 확률이 약 2배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소아부터 노인까지 호흡기 증상이 악화하지 않도록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아이들에서는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비염, 천식을 ‘아토피 삼총사’, ‘Atopic Triad‘라고 할 만큼 알레르기 질환이 천식까지 이어질 확률이 매우 높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아이들은 평소에도 코가 자주 막히거나 후비루가 발생해 숨을 쉬기 불편해 하는 경우가 많은데, 천식이 병발하면 가벼운 운동도 힘들어하거나 밤에 기침이 심해 수면에도 영향을 받곤한다. 따라서 유아기에 아토피 증상을 보였거나 비염, 부비동염 등 알레르기 체질이 있는 아이들은 호흡기가 약해지지 않도록 조기에 관리해야 한다.또 천식을 앓은 병력이 있는 성인들은 약해진 기관지가 COPD로 이어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천식 증상이 호전되었다 할지라도 기도과민성이 남아 있는 경우 간접 흡연, 배기가스, 미세먼지 등에 의해 쉽게 기도에 염증이 생기고 호흡이 불편해질 수 있다. 흡연을 한 이력이 있다면 담배 속의 유해 물질들이 수년간 폐 속에 남아있으면서 기관지를 손상시키기도 한다. 이 때문에 소아 천식의 병력이 있는 성인들은 기침, 가래,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가볍게 여기지 않고 빠르게 치료 받는 것이 좋으며, 주기적으로 호흡기능의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면역력 높이고 호흡기를 건강하게 만드는 한방 치료이처럼 한 번 약해진 호흡기는 일생동안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COPD는 다시 건강한 폐로 쉽게 돌아오지 않는 비가역적인 질환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 외에는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이 때문에 한의학에서는 기도의 염증을 해소시키면서 코부터 기관지, 폐로 이어지는 호흡기 전체의 기능을 강화하는 치료를 시행한다. 특히 기도과민성이 높아지고 면역력이 낮아 과민반응이 쉽게 나타나는 천식-COPD 환자에게는 면역 체계를 안정시켜 폐기능이 회복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영동한의원의 YD면역치료제와 복용약은 마황, 신이화, 금은화 등 기관지 염증을 삭혀주는 약재와 녹용, 녹각교, 길경, 맥문동 등 건조한 호흡기를 윤택하게 만들면서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약재들이 두루 포함돼 천식과 COPD 환자들의 호흡 기능을 개선시켜 준다. 김남선 원장은 “천식과 COPD는 서로 다른 질환이지만, 호흡의 불편감을 초래하고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는 흔한 질환이다. 어린 아이부터 노인까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상이므로 호흡이 더욱 불편해지기 전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권유리 주연 '돌핀' OST 발매…감성 음악에 담은 위로와 응원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모두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용기의 하이파이브 ‘돌핀’(감독 배누리)이 지난 13일 개봉해 절찬 상영 중인 가운데, 눈앞에 펼쳐지는 바다마을 풍경과 사람들의 감성이 오롯이 담긴 영화 OST 음원이 전격 출시됐다.배우 권유리가 첫 단독 주연작, 하이파이브 드라마 ‘돌핀’이 절찬 상영 중이다. 이에 작품의 분위기와 감성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OST 음원이 지난 22일(금) 출시됐다.‘돌핀’은 삶의 변화가 두려운 30대 여성이 우연히 발견한 즐거움을 통해 용기를 얻어 세상으로 튀어 오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안정적인 연기를 펼쳐왔던 배우 권유리의 첫 단독 주연 영화로, 지방 소도시에서 지역신문 기자로 일하는 평범한 30대 ‘나영’ 역으로 분해 가장 자연스럽고 소박한 본연의 인간적인 모습을 선보인다. 여기에 베테랑 배우 길해연, 라이징 배우 현우석, 개성파 배우 박미현 그리고 실력파 배우 심희섭 등 다양한 캐릭터들과 어우러진 남다른 연기 앙상블이 빛나는 작품으로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돌핀’의 따뜻한 봄날의 하이파이브 감성을 가득 담은 OST가 지난 22일부터 각종 음원 플랫폼에서 발매되어 화제다. ‘돌핀’의 음악은 마이클 최 음악감독이 맡았다. 마이클 최 감독은 네이버 웹툰 대표 동양 판타지 ‘호랑이 형님’의 테마곡을 비롯, 제12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대상 수상작 김홍 감독의 ‘산후’, 단편영화 ‘무지개 무지개’‘오밋’‘아누크의 전설:주인공과 요정과 사악한 용’ OST를 담당한 신예 음악감독이다.‘돌핀’의 사운드트랙은 영화의 감성적 분위기를 오롯이 담아 작품의 깊은 여운을 보다 더 느끼게 한다. 바다마을의 고요한 분위기는 피아노, 기타, 현악기를 활용한 조용한 멜로디로 나타내고, 다이내믹한 볼링장에서는 재즈 악기들로 구성된 활기찬 음악을 들려주며 ‘돌핀’을 사랑하는 관객들에게 영화를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든다. ‘돌핀’의 OST는 스포티파이, 유튜브 뮤직, 애플 뮤직, 멜론, 바이브, 플로우, 벅스, 소리바다, 지니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OST에는 ‘돌핀’의 주인공 ‘나영’의 테마곡인 ‘나영’을 시작으로, ‘우려하는 정옥’‘함께 식사’‘첫 볼링’‘돌핀이야!’‘핀은 계속 내려온다’‘뜻밖의 행운’ 등 총 27곡으로 구성되어 있어 관객들의 마음과 귀를 쿵! 터치할 예정이다.올봄 전국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돌핀’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 토스뱅크,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출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토스뱅크는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확대에 따라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는 ‘전월세보증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서비스는 전월세대출을 보유한 차주가 모바일을 통해 간단한 절차로 금리 비교 후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가심사만을 통해 미리 변경될 예상 금리와 남은 대출 잔액은 물론 기존 대출과 비교한 연 이자 절감액 혜택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대상 주택은 아파트, 다세대, 연립주택, 단독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 관계없이 모든 주택이다. 대환대출 인프라의 공통 요건에 따라 토스뱅크의 경우에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보증 상품만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대출 가능 한도는 기존 대출 잔액 이내이며, 임대차계약 갱신으로 임차보증금이 늘어나면 해당 금액만큼 증액 대환도 가능하다.아울러 전월세대출 갈아타기를 신청하기 위해서는 보유한 대출의 취급일이 3개월 이상 경과하고, 임대차계약기간의 50% 이내여야 한다. 임대차 계약을 갱신하는 경우에는 만기일 2개월 전부터 신청이 가능하다.토스뱅크의 전월세보증금대출의 특징은 토스뱅크 케어(Tossbank Care)를 도입해 ‘전세지킴보증‘, ‘등기변동알림’, ‘다자녀 특례 대출‘ 등 총 세가지로 구성됐다.토스뱅크는 고객들 전월세대출을 받은 후 전세보증금반환보증도 손쉽게 가입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토스뱅크는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 손잡고 그동안 수십만원에서 많게는 수백만원에 달하는 보증료를 최저 연 0.02~0.04%의 보증료로 적용해 고객의 안전을 보장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화 했다.이어 무료 등기변동알림을 통해 집주인 변동부터 담보대출 실행, 가압류 등 고객이 사는 집을 둘러싼 변화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아울러 다자녀 특례 대출은 미성년 자녀수가 두 명 이상인 고객이 대상이다. 소득이나 부채수준과 무관하게 대출한도 및 보증료 우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토스뱅크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시에도 고객의 소득과 나이, 가족 구성원의 유무에 따라 토스뱅크가 맞춤형으로 제안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기존 전월세대출을 보유한 고객도 앱에서 손쉽게 금리 비교하여 토스뱅크 케어가 담긴 토스뱅크 전월세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꼭 필요한 금융 서비스들을 선보일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뛰어야 산다" 대형마트 과일·채소 초특가에 ‘오픈런’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연일 이어지고 있는 농수산물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대형마트들이 대규모 할인 행사에 나서고 있다. 최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신선과일부터 채소, 축산물까지 할인 범위도 다양하다. 이에 소비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매대 상품이 동나거나 계산대에 장시간 줄을 서는 풍경도 연출되고 있다. 전국 홈플러스에서는 ‘홈플런’ 행사 품목을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사진은 ‘홈플런’ 행사 첫날인 지난 1일 서울 강서구 소재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 모습. (사진=홈플러스)2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 대형마트는 이달(3월1일~13일) 진행한 단독 할인행사 ‘홈플런’을 통해 판매한 식품군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했다. 전체 매출도 10% 이상 뛰었다. 또한 홈플러스 메가푸드 마켓에선 지난 1일부터 24일까지 매출과 고객 수가 각각 전년 동기대비 20%, 15% 늘었다. 특히 과일과 축산 등 신선식품군의 매출은 전월대비 최대 60%나 증가했다. 상품 단위로는 ‘보먹돼 삼겹살’, 계란, 딸기, 대파 등 장바구니 필수 상품군들이 인기를 끌었다. 최근 가격이 크게 뛴 과채류를 비롯해 한정수량으로 준비한 특가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이번 할인 행사 첫날부터 홈플러스를 찾는 인파가 대거 몰리면서 매대 상품이 동나거나 입장을 기다리는 오픈런 행렬도 이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물량이 제한돼 있는만큼 오전시간대 주부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상품이 소진되고 있다”며 “일부 대형마트 매장에서는 사과, 계란, 채소 같은 걸 사려고 오픈 이전부터 대기를 하는 줄이 이어지는데 최근 물가 상황이 상당히 급박하다는 의미”라고 말했다.롯데마트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 가락시장 도매법인 등과 협업해 ‘착한 가격 사과’를 서울내 14개 점포에서 판매했다. 2.5kg 들이 박스 1개당 9990원으로 평균 소매가대비 60% 이상 저렴하다. 당초 롯데마트가 3000박스를 준비했는데 매장별로 배분한 100~400박스는 오전 10시 개장과 함께 10분만에 완판됐다. 오픈 2시간 전부터 대기하는 행렬도 있었다. 이마트도 지난 20일부터 수입과일 매출 1, 2위 품목인 바나나와 오렌지를 정상가에서 추가 2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스위티오 바나나/감숙왕 바나나’ 1송이를 4280원에,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를 9980원에 판매 중이다. 지난 22일부터는 파인애플, 망고, 망고스틴 등 수입과일을 최대 20% 할인하고 있다. 이마트가 이처럼 수입과일 가격 할인을 진행하는 건 가격이 오를대로 오른 국산과일 때문이다. 대체품인 수입과일 가격을 내림으로서 과일 수요를 분산한다는 차원이다. 역시 많은 고객들이 몰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마트는 최근 고물가 상황이 장기화되자 추가적인 할인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창립행사 ‘더 큰 세일’을 진행한다. 할인 적용 품목을 평상시 행사대비 50% 늘렸다. 인기 과일과 채소도 초특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마트와 홈플러스도 대파와 애호박, 계란 등을 중심으로 특가 할인에 나설 계획이다.
- 신세계百 센텀시티서 ‘몽클레르 앙팡’ 산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는 아동전문관에 ‘몽클레르 앙팡’을 비롯해 프랑스 브랜드 ‘아뜰리에 슈’, 여아 의류 편집숍 ‘아꽁떼’ 등 명품 아동 브랜드가 대거 들어선다고 26일 밝혔다.센텀시티에 최근 리뉴얼한 나이키 키즈 매장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몽클레르 앙팡과 버버리 칠드런, 베이비 디올, 펜디 키즈 등 4대 명품 브랜드의 아동복 매장을 모두 갖춘 백화점은 전국에 신세계 센텀시티와 강남점 두 곳뿐이다.자녀와 손주, 조카를 위한 선물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신세계백화점의 프리미엄 아동 장르 매출은 전년대비 15% 늘었다. 센텀시티만 봐도 21% 증가했다.몽클레르 앙팡은 명품 아동복의 대표 브랜드로 편안한 착용감과 뛰어난 기능성이 특징이다. 경량 패딩부터 재킷, 티셔츠, 스니커즈 등 다양한 상품들이 마련됐다. 대표 상품으로 우비 소재로 만든 남아용 후드 재킷 유르빌(47만원), 몽클레르만의 소재로 만든 여아용 다운 조끼인 리앙(50만원) 등이 있다.지역 상권 최초로 들어선 아꽁떼에선 3~12세 여아를 위한 국내외 의류와 발레복, 액세서리 등 다양한 스타일의 브랜드와 아이템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다.센텀시티에 국내 2호점을 내는 아뜰리에 슈도 유럽에서 인증받은 100% 유기농 코튼으로 제작한 속싸개와 블랭킷, 턱받이 등이 대표 상품이다.앞서 센텀시티 아동전문관은 지난 21일 나이키 키즈와 뉴발란스 키즈 등이 매장을 대형화해 문을 열며 관심을 모았다.나이키 키즈는 더욱 여유롭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매장을 넓혀 신규 오픈했고 ‘슈즈 존’을 따로 마련해 ‘조던1 알트’ 등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나이키 키즈에서는 2개 품목 이상 구매 시 10%, 4개 품목 이상 구매 시 20% 할인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뉴발란스 키즈 메가숍은 리뉴얼 이후 매장이 약 2배 넓어졌다. 뉴발란스키즈의 대표 상품인 러닝화 ‘990’을 비롯한 모든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러닝화 ‘1906 화이트/그레이’ 등 신세계 센텀시티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단독 상품도 선보인다.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이번 아동전문관 리뉴얼을 통해 강남점에 준하는 프리미엄 아동 브랜드들이 대거 선보여진다”며 “동북아 관광허브로 자리한 신세계 센텀시티가 국내외 가족동반 고객들의 ‘VIB’ 성지로 다시 한번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