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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북정수장 증설공사' 12월 착공
  • 서울시 '강북정수장 증설공사' 12월 착공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는 강북아리수정수센터 부지 내 강북정수장 증설공사를 내달 착공한다고 25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강북정수장 증설공사’는 아리수 순환정비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하루 생산 용량의 25만㎥/일을 증설하는 공사로 표준정수처리 및 고도정수처리를 통해 고품질 아리수를 생산해 10개 자치구(강북, 도봉, 노원 등)의 기존 급수지역과 함께 노후 정수장 정비 시 대체 용량 확보 등에 대비할 예정이다.앞서 시는 지난 15일 ‘강북정수장 증설공사’ 일괄입찰 설계적격심의에 대한 설계평가회의를 개최하고, 각 사업의 기본설계와 우선시공분 실시설계에 대해 적격판정을 내렸다. 시는 단독입찰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그동안 심의위원 선정회의, 기술검토회의 등을 개최했고 이날 최종 설계평가를 완료했다. 심의의결된 사업은 6개월 간 실시설계를 시행하고, 설계 경제성 검토(VE)와 실시설계 적격심의를 거쳐 본 공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이미 실시설계가 완료된 우선시공분에 대해선 내달 공사를 시작한다. 송수펌프장 기존 미사용 흡수정 정비를 위해 신규관로 매설(인입관로 및 밸브 설치) 등을 우선 시행한다는 계획이다.김창환 서울시 기술심사담당관은 “깨끗하고 안전한 물 생산 및 안정적 공급 체계 구축을 위해 앞으로 진행되는 설계 및 공사 과정을 철저하게 검증·관리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5 I 이배운 기자
"숏다리도 오른다" 휴지·시리얼·안주까지…하반기 가격 도미노 인상
  • [단독]"숏다리도 오른다" 휴지·시리얼·안주까지…하반기 가격 도미노 인상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올해 초 이어진 생필품 가격 인상이 하반기에도 이어지고 있다. 휴지부터 시리얼, 안주류까지 전방위적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다. 원·부자재 가격은 물론 인건비 물류비 등 가격 상승이 원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서민 부담이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장을 보고 있는 한 소비자 (사진=연합뉴스)25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켈로그는 오는 12월 1일부터 시리얼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편의점의 경우 ‘시리얼컵’ 4종이 1900원에서 2000원으로, ‘켈로그 콘푸로스트’는 3500원에서 3700원으로 ‘켈로그 첵스초코팝핑’은 5000원에서 5600원으로 오른다. 앞서 시리얼 시장 점유율 1위인 동서(026960)식품 ‘포스트’도 가격을 인상했다.동서식품은 지난 15일 인스턴트 커피 등 제품 가격을 올리면서 시리얼 제품 가격도 인상했다. 대표적으로 ‘포스트콘푸라이트’가 4500원에서 5000원으로 올랐고, ‘오레오 오즈’도 6600원에서 73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리츠샌드’ 2종, ‘오레오’ 4종도 각각 2400원, 2200원으로 기존보다 200원이 올랐다.먹거리 뿐 아니라 휴지와 안주류, 음료류도 12월부터 편의점 가격이 인상된다.5650원에 판매됐던 크리넥스 각티슈(알레르기 컴포트로션) 제품이 단종되고, 다음달 5950원인 신제품(알레르기 케어로션)을 출시하면서 가격이 300원 오른다. ‘빅숏다리’와 ‘숏다리매운맛’도 6000원, 2900원으로 각각 700원, 300원이 오른다. 농심의 웰치스 포도캔, 제로 포도캔, 제로 오렌지캔 제품도 100원 올라 1500원이 된다.업계 관계자는 “커피 원두부터 초콜릿 코코아까지 각종 원부재료 가격이 급등하고 고환율로 경제적 불확실성마저 커지며 물가가 오르고 있는 분위기”라며 “앞으로 전방위적인 가격 상승으로 서민 부담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2024.11.25 I 한전진 기자
'1승' 송강호, '청계산댕이레코즈' 단독 출연…본격 홍보 열일 시작
  • '1승' 송강호, '청계산댕이레코즈' 단독 출연…본격 홍보 열일 시작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대한민국 대표 배우 송강호가 ‘청계산 댕이 레코즈’를 통해 유튜브 단독 출연에 나서서 이목을 집중시킨다.영화 ‘1승’(감독 신연식)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1도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승’의 송강호가, 오늘 25일(월) 오후 6시에 공개될 유튜브 ‘청계산댕이레코즈’에 출연한다.유튜브 ‘청계산댕이레코즈’는 정체분명(?)의 얼굴 없는 (음악) 유튜버 ‘댕이 아빠’의 일상을 담은 채널로, 아이유와 조정석 AI 커버 영상으로 화제를 모으며 구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평소 배우 송강호의 팬이라고 밝힌 ‘댕이 아빠‘는 송강호를 만나 오는 12월 4일 개봉하는 국내 최초 배구 소재 영화 ‘1승’에 대한 궁금증을 물어보는 한편, 특별출연한 배우 조정석, 김연경 선수와 작업한 소감 등 영화에 관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그 외에도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활동하고 있는 ‘댕이 아빠’에게 송강호는 “조정석 씨랑 얼굴이 닮아 깜짝 놀랐다”며 ‘댕이 아빠’의 실물소감을 밝히는가 하면, 영화 ‘관상’을 찍으면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처음으로 공개하면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이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 같은 환상의 케미를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유튜브 단독 출연에 나선 송강호와 ‘댕이 아빠’의 유쾌한 첫 만남은 오늘(25일) 오후 6시 유튜브 ‘청계산댕이레코즈’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개봉을 앞두고 본격적인 홍보 랠리를 시작한 영화 ‘1승’은 오는 12월 4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2024.11.25 I 김보영 기자
차메디텍, 독자개발 포스트 콜라겐 소재 ‘니도겐’ 우수성 발표
  • 차메디텍, 독자개발 포스트 콜라겐 소재 ‘니도겐’ 우수성 발표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차메디텍은 22일 서울 양재에서 열린 ‘2024년 대한화장품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저막을 구성하는 핵심 단백질 ‘니도겐(Nidogen-1)’의 피부 재생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차메디텍 H&B사이언스센터 조은경 상무가 연자로 나서 ‘기저막(Basement membrane) 구성 핵심 단백질 니도겐(Nidogen-1)의 피부 재생 효과’를 주제로 차메디텍이 독자개발한 소재인 니도겐 단백질의 효능을 발표했다.인체를 구성하는 단백질 중 약 30%를 차지하는 콜라겐은 피부, 뼈, 연골 등 다양한 결합조직의 주요 구성 요소다. 피부 탄력 유지, 주름 개선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안티에이징 화장품의 핵심 성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화장품에 사용되는 콜라겐은 주로 동물성 원료로, 인체 생체적합성이나 동물 윤리, 높은 생산 비용 등의 한계가 있다. 이에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거나 생명공학기술을 이용해 대체 콜라겐을 개발하는 시도가 활발하다.대한화장품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발표 중인 차메디텍 조은경 상무 (사진=차바이오그룹)차메디텍은 콜라겐을 대체할 수 있는 재생 물질로 ‘니도겐(Nidogen-1)’에 주목했다. 니도겐은 피부 기저막(Basement membrane)을 구성하는 핵심 단백질이다. 피부 기저막은 표피와 진피 사이에 위치한 100nm 이하 두께의 얇은 막으로, 피부 조직의 구조적 지지와 장벽 기능을 한다. 또 세포 증식과 이동, 세포 신호 전달 등을 통한 피부 재생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피부 기저막의 주요 구성 단백질로는 제4형 콜라겐(Collagen Type IV), 라미닌(Laminin), 펄레칸(Perlecan), 니도겐이 있다. 그 중 니도겐은 단량체 형태로 존재하면서 나머지 단백질을 서로 연결하는 ‘분자 가교(molecular linker)’ 역할을 한다.조은경 상무 연구팀은 차바이오그룹이 독자 개발해 생산 중인 표피줄기세포 배양액에서 니도겐이 더 많이 발현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를 토대로 니도겐을 재조합단백질 기술로 제조해 피부 세포나 조직에 공급하면 콜라겐과 유사한 재생효과를 낼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연구를 수행했다.그 결과 니도겐을 단독으로 코팅한 실험군이 콜라겐을 단독으로 코팅한 대조군보다 각질형성세포의 부착과 증식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질형성세포는 피부 표피층에 있는 세포로, 표피의 가장 바깥인 각질층을 형성해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또 니도겐을 코팅한 실험군이 콜라겐 대조군 대비 상처 영역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콜라겐 생성에 필요한 TGF-β(염증 억제 및 연골성분 생성 촉진인자)의 수치도 확연히 증가시킨 것을 확인했다.조은경 상무는 “세포 수준의 연구 외에 전층 인공피부 모델을 이용한 시험에서 니도겐이 표피 기저층 세포의 증식과 분화를 향상시켰고, 진피층에서도 콜라겐 양과 배열을 현저히 개선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이를 통해 니도겐이 표피와 진피의 기능을 동시에 개선하는 피부 재생 소재로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니도겐은 연구 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고가에 소량 공급되고 있는 상태인데, 차메디텍은 재조합 단백질 플랫폼 기술로 대량생산에 성공,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제품에 적용했다”며 “가격과 효능 면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 만큼 니도겐을 K-뷰티의 대표 소재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1968년 설립된 대한화장품학회는 한국에서 화장품 분야에 종사하는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국내 대표 화장품 학술 단체다.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주무관청으로 사단법인 대한화장품학회로 재출범했다.
2024.11.25 I 김승권 기자
에스티큐브, 유증 청약률 87%…“관리종목 해제”
  • 에스티큐브, 유증 청약률 87%…“관리종목 해제”
  • [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에스티큐브(052020)는 구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주주우선공모 유상증자에서 높은 청약률을 달성하며 관리종목 해제 요건을 완전히 충족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에스티큐브는 지난 21~22일 진행된 주주우선공모 유상증자의 구주주 청약률이 87%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체 청약 모집 주식수 1850만주 가운데 구주주 청약에서 1609만1753주(약 595억원)가 모집됐다. 에스티큐브의 당초 예산안에 따르면 이번 유상증자에서 여유분을 포함해 최소 300억원 이상의 자본 확충이 이뤄지면 관리종목 해제 요건이 충족된다.남은 단수주 및 실권주는 240만8247주이며, 이에 대해 오는 26~27일 이틀간 일반공모 청약이 진행된다. 일반 투자자 대상의 청약은 대표주관사인 LS증권과 모집주선사 한국투자증권, 한양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유상증자의 최종 발행가액은 3,695원이다.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의 구주주 청약에서 사실상 관리종목 탈피를 위한 요건은 완전히 충족했다”며 “주주우선공모로 진행하는 증자 방식이라 구주주들의 초과청약이 불가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높은 청약률”이라고 밝혔다.이어 “최근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쉽지 않은 시장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넬마스토바트’가 가진 기술적 가치와 우수성에 대해 많은 지지가 있었기에 이번 유증이 잘 진행된 것이라 생각한다”며 “기존 주주들의 높은 청약률과 관리종목 탈피 기대감, 고무적 임상 결과, 발행가 대비 현재 주가 등을 고려했을 때 일반공모 청약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올해 3월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에스티큐브는 지정 사유인 법인세차감전계속사업손실(법차손) 요건을 해소하기 위해 매출 다각화, 넬마스토바트 기술이전(L/O), 투자 유치 등을 동시에 추진해왔다. 에스티큐브의 실질적 최대주주인 정현진 대표는 책임경영을 공표하고 지배력 강화에도 적극 나섰다.지난 10월 관계사 에스티큐브앤컴퍼니는 13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을 통해 에스티큐브의 단일 최대주주로 등극했으며, 이번 유상증자의 청약권을 배정받은 기존 최대주주 바이오메디칼홀딩스, 특수관계법인 에스티사이언스는 배정분의 100% 청약을 완료했다. 임직원들도 개인의 자금사정을 고려해 적극적 청약에 나섰다는 설명이다.이 관계자는 “넬마스토바트는 현재 말기 대장암과 소세포폐암에서 놀라운 반응률을 보이며 기존 치료제 대비 우월한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관리종목 탈피, 우수한 임상 결과 및 상업화 진척으로 회사가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궤도에 올라설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에스티큐브는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항BTN1A1 면역관문억제제 넬마스토바트의 대장암 연구자임상 1b/2상, 소세포폐암 임상 1b/2상 중간결과를 발표했다.중간 데이터 확인 결과 3차치료 이상의 전이성 대장암 환자 19명 중 부분관해(PR) 4명, 안정병변(SD) 13명으로 객관적반응률(ORR) 21%를 기록했다. 이는 키트루다 단독요법 ORR 0%, 옵디보 병용요법 ORR 7%를 월등하게 뛰어넘는 결과다. 아울러 재발성 또는 불응성 확장기 소세포폐암 임상 2a상에서는 환자 3명에서 PR 2명, SD 1명을 확인했다.
2024.11.25 I 김지완 기자
제론셀베인, ‘PDRN KOL meeting’ 개최…“글로벌 빅파마 관심 급증”
  • 제론셀베인, ‘PDRN KOL meeting’ 개최…“글로벌 빅파마 관심 급증”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전문의약품 생산 기업 제론셀베인은 국내 및 해외 주요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PDRN KOL Meeting’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제론셀베인은 국내 및 해외 주요 핵심 오피니언 리더(KOL)들을 초청해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기반 통증·염증 치료제인 전문의약품 ‘셀베인주’를 주제로 최신 의료 트렌드 및 처방 사례 등을 공유했다.참석자들은 ‘셀베인주’의 메디컬 경쟁력에 주목하고 유효성 및 안정성 데이터에 대한 심층적인 논의가 이어지는 등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신뢰도가 상승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덕규 제론셀베인 대표는 “자사의 ‘셀베인주’는 특허 기술인 프리즘테크놀로지(Prism-T)로 일정한 저분자 크기의 유일한 약물로 해외 진출 확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며 “내년 세계 최초로 PDRN 단독 심포지엄을 개최해 ‘셀베인주’에 대한 컨센서스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전했다.이번 미팅에는 윤종일 연치과의원 원장, 장병철 계명대학교 교수, 조남준 싱가포르 난양공대 교수가 연자로 참여해 ‘셀베인주’의 조직 재생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네트워킹 시간이 편성돼 글로벌 시장 도약을 위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윤종일 연치과의원 원장은 “의약품안전나라에 따르면 PDRN은 중대한 유해사례 및 예상하지 못한 유해사례는 없었다”며 “면역 밸런스가 무너져 회복하기 힘든 치료에도 효과가 높아 치과 영역에서 PDRN 재생 주사요법으로 염증 치료에 회복 속도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장병철 계명대학교 교수는 “제론셀베인의 ‘셀베인주’는 특허 기술로 최적화된 추출공법과 생산 및 제조시설을 이용해 상이한 약효, 적응증, 작용기전이 존재한다”며 “‘사람 치은 섬유아세포’ 상처 치유에도 높은 효과를 규명했다”고 설명했다.조남준 싱가포르 난양공대 교수는 “지질나노입자(LNP, Lipid Nanoparticle) 배합 기술에 제론셀베인의 ‘셀베인주’를 활용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2024.11.25 I 박정수 기자
이스타항공, 日 도쿠시마 ‘단독 운항’…편도 총액 4.9만원 프로모션
  • 이스타항공, 日 도쿠시마 ‘단독 운항’…편도 총액 4.9만원 프로모션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이스타항공이 인천~도쿠시마 노선 단독 취항을 기념해 초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진행된다.이스타항공 인천~도쿠시마 노선 항공권은 공항이용세 및 유류할증료를 포함한 편도 총액 4만9900원부터 선착순 판매된다. 15kg 위탁 수하물도 무료 제공한다.탑승 기간은 첫 취항일인 12월 26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다.이스타항공은 아직 한국인에게 생소한 도시인 도쿠시마를 홍보하기 위해 ‘도쿠시마 완전 정복’ 페이지도 제작해 공개했다. 테마·일정별 추천 여행 코스와 주요 관광지 및 인기 음식점, 쇼핑, 교통, 숙박 등의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이스타항공의 인천-도쿠시마 노선은 12월 26일부터 주 3회(화, 목, 토) 운항된다. 가는 편은 오전 10시 4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현지시각 12시 15분 도쿠시마공항에 도착하고, 오는 편은 13시 5분 현지에서 출발해 14시 5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이스타항공 관계자는 “국내 도쿠시마 최초 취항을 기념해,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신규 노선인 만큼 앞으로 여행지 홍보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전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사진=이스타항공)
2024.11.25 I 이다원 기자
풀무원건강생활, ‘생생락 유산균’ GS홈쇼핑 통해 첫 선
  • 풀무원건강생활, ‘생생락 유산균’ GS홈쇼핑 통해 첫 선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풀무원건강생활의 식물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브랜드 ‘풀무원건강식물원’이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철학을 담은 프리미엄 유산균 ‘생생락 유산균’을 GS홈쇼핑을 통해 홈쇼핑 채널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생생락 유산균’은 풀무원의 40년 발효 노하우가 적용된 특허받은 김치 유산균(PMO 08)과 성인에게 부족할 수 있는 비피더스 유산균을 배합한 제품으로, 장 건강과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유산균의 균수가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한다는 점에 주목하여, 소비자가 더욱 신선한 유산균을 섭취할 수 있도록 주문 후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주문 생산된 유산균을 오랫동안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수분 차단 특허를 받은 전용 특수 용기에 담아 냉장 배송한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오더메이드 방식, 콜드체인 활용, 전용 용기 개발 등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철학과 기술력을 반영한 ‘생생락 유산균’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홈쇼핑 채널에 진출하게 되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유산균 시장에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은 만큼, 홈쇼핑을 통한 채널 다각화로 소비자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방송은 오는 26일 오전 5시 35분부터 약 60분간 GS홈쇼핑을 통해 진행되며, 첫 론칭을 기념해 방송 단독 혜택이 제공된다. 생생락 유산균은 6개월 및 12개월 구성으로 홈쇼핑 단독 구성으로 판매되며 각각 29%와 35%의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12개월 구성분은 1개월 당 1만 원 후반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방송 중 구매 시 무이자 할부 혜택과 5% 카드사 혜택도 추가로 제공된다.풀무원건강생활 변정화 마케팅 팀장은 “풀무원의 바른먹거리 철학을 담아 오더메이드 방식으로 생산되는 ‘생생락 유산균’을 홈쇼핑 채널에 첫 선을 보이게 되어 기쁘다”며 “전용 용기 및 냉장 배송 시스템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품질의 유산균을 홈쇼핑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한편, 풀무원건강생활은 지난 5월 식물 속 생리활성 물질을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물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브랜드 ‘풀무원건강식물원’을 신규 론칭했다. ‘풀무원건강식물원’은 우리의 몸을 건강이 자라는 정원으로 규정하고 식물이 가진 영양소를 활용해 건강의 근원이 되는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식물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브랜드(Plant Based Healthcare Solution Brand)이다.
2024.11.25 I 오희나 기자
LPGA 최종전 제패 티띠꾼, 7승 코다 제치고 상금왕...올해만 86억 벌어
  • LPGA 최종전 제패 티띠꾼, 7승 코다 제치고 상금왕...올해만 86억 벌어
  • 지노 티띠꾼이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17번홀 이글에 18번홀 천금의 버디로 56억 원 우승상금의 주인공이 됐다.세계랭킹 7위 지노 티띠꾼(태국)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에서 극적으로 우승했다. 경기 막판 2개 홀에서 3타를 줄인 덕분이다.티띠꾼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0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해 에인절 인(21언더파 267타)의 추격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16번홀까지 선두 에인절 인에게 2타 뒤져 있던 티띠꾼은 17번홀(파5)에서 극적인 이글을 뽑아내며 동타를 만들었고, 이어진 18번홀(파4)에서 천금의 버디를 낚아 역전승했다.이날 우승으로 400만 달러(약 56억 원)의 상금을 획득한 티띠꾼은 시즌 총상금을 605만 5309달러(약 86억 원)로 늘려 LPGA 투어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상금 신기록을 썼다. 600만 달러 돌파는 티띠꾼이 처음이다. 종전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은 2007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436만 4994달러였다. 올해 7승을 거둔 넬리 코다(439만 1930달러)가 상금랭킹 2위로 밀려났다. 다만, LPGA 투어는 상금왕을 공식 기록으로 인정하지는 않는다. 티띠꾼은 이번 대회 기간 에이온 리스크 리워드 챌린지 보너스 상금 100만 달러도 받아 일주일 동안에만 500만 달러(약 70억 원)의 상금을 벌었다.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넣어 우승을 확정한 티띠꾼은 믿을 수 없다는 듯 하늘을 바라보며 감격해 했다.경기 뒤 티띠꾼은 “17번과 18번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모르겠다”라며 “17번홀의 이글을 제가 바랐던 이상의 결과였으며 18번홀에서는 정말 좋은 두 번째 샷을 했고 퍼트를 넣었을 때 그간의 모든 노력이 결실을 본 느낌이 들었다”라고 기뻐했다.이어 “100만 달러의 상금만으로도 충분했다. 상금에 대해서는 그렇게 많이 생각하지 않고 경기했다”라며 “리디아 고가 지난 개막전 때 말했듯이 우리는 상금을 위해 여기에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골프 게임을 더 성장시키기 위해 여기에 있다”라고 400만 달러의 상금보다 우승에 더 큰 의미를 뒀다.2타 차 선두를 지키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한 에인절 인은 준우승했지만, 100만 달러의 상금을 챙겼다.리디아 고가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쳐 단독 3위, 인뤄닝은 단독 4위(16언더파 272타)로 대회를 마쳤다.한국 선수 가운데선 안나린이 합계15언더파 273타를 쳐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와 함께 공동 5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양희영은 최종일에만 6언더파 66타를 쳐 합계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해 후루에 아야카(일본) 등과 함께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LPGA 투어는 이번 대회로 2024시즌 대장정을 마쳤다. 2025시즌은 내년 1월 31일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막하는 힐튼 그랜드 베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시작한다. 지노 티띠꾼(왼쪽)이 대회 관계자로부터우승상금 400만 달러가 적힌 수표를 전달받고 있다. (사진=AFPBBNews)
2024.11.25 I 주영로 기자
루닛, 북미영상의학회서 AI 진단 솔루션 연구초록 20편 채택
  • 루닛, 북미영상의학회서 AI 진단 솔루션 연구초록 20편 채택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은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2024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4)’에 참가, 유방암 및 흉부질환 진단 AI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관련 연구초록 20편을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초록 20편 채택은 루닛이 의료분야 학회 참가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다 성과다.지난 1915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10회째를 맞이하는 RSNA는 ‘Building Intelligent Connections(지능적 연결 구축)’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학회에서는 영상의학 분야에서 AI의 혁신적 역할에 주목하며, 특히 AI를 통한 의료진 업무부담 경감과 진료 효율화 방안 등이 전문가 세션을 통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이번 학회에서 발표될 주요 연구 중 하나는 미국 에모리대학교 병원(Emory UniveHospital) 영상의학과 부교수 하리 트리베디(Hari Trivedi) 박사 연구팀이 수행했다. 연구팀은 루닛의 3차원(3D) 유방단층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의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총 12만 1995건의 디지털 유방단층촬영술 영상을 후향적으로 분석했다.분석 결과, AI 모델의 대표적 성능평가 지표인 AUC 기준 ‘루닛 인사이트 DBT’ 종합 진단 성능은 0.92를 기록했으며, 84.5%의 민감도(Sensitivity)와 83.8%의 특이도(Specificity)를 보였다. 특히 인종, 민족, 연령, 유방 밀도 등의 변수에 따른 유의미한 성능 차이가 없었다. 판독이 비교적 어려운 석회화(AUC 0.88), 구조적 왜곡(AUC 0.97) 등 여러 병변 유형에서도 높은 진단 성능을 유지했다.이번 연구는 기존 2차원 유방촬영술보다 더 정밀한 3차원 영상분석이 가능한 유방단층촬영술에서도 AI 솔루션의 우수한 진단 성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AI 솔루션은 인종, 연령 등이 다양한 환자군은 물론, 영상의학과 전문의 조차 판독이 까다로운 특정 병변에서도 일관되고 안정적인 진단 성능을 보여줬다.영국 옥스포드대학교 병원 루치르 샤(Ruchir Shah) 임상 AI 연구원팀이 수행한 다중판독 다중증례 연구에서는 방사선과, 응급의학과, 내과, 중환자실 등 여러 진료과 전문의 30명이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를 활용한 판독을 진행했다.AI는 단독으로 10개의 주요 흉부 질환에 대해 AUC 0.83~0.99의 진단 정확도를 기록했으며, 이 중 8개 질환에서는 0.9 이상의 정확도를 보였다. 임상의들이 루닛 AI를 활용할 경우, 주요 8개 폐 질환에 대한 진단 정확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됐다. 특히 폐섬유증(fibrosis) 진단의 경우 AI 보조 시, 임상의 단독 진단 때보다 AUC가 0.193 향상되어 가장 큰 성능 개선을 보였다.이번 연구 결과는 AI가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의 흉부 엑스레이 판독 정확도를 유의미하게 향상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는 특히 응급실 같이 신속한 임상적 판단이 요구되는 상황은 물론, 의료진의 전반적인 진단 의사결정을 효과적으로 보조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발표 연구들을 통해 루닛의 AI 솔루션이 인종, 연령 등 환자 특성이나 의료진의 전문 분야에 관계없이 일관되고 신뢰할 만한 성능을 보여줬다”며 “특히 글로벌 최대 영상의학 학술대회인 RSNA도 AI의 역할에 주목하는 만큼, 앞으로도 의료진과 AI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연구개발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5 I 송영두 기자
 루닛,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4)서 AI 진단솔루션 “20편 발표”
  • [RSNA 2024] 루닛, 북미영상의학회(RSNA 2024)서 AI 진단솔루션 “20편 발표”
  • 루닛은 다음달 1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2024 북미영상의학회(Radiological Society of North America 2024, RSNA 2024)’에 참가해 유방암 및 흉부질환 진단 AI 솔루션 &lsquo;루닛 인사이트&rsquo; 관련 연구초록 20편을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초록 20편 채택은 루닛이 의료분야 학회 참가를 시작한 이래 역대 최다 성과다.지난 1915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10회째를 맞이하는 RSNA는 ‘Building Intelligent Connections(지능적 연결 구축)’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이번 학회에서는 영상의학 분야에서 AI의 혁신적 역할에 주목하며, 특히 AI를 통한 의료진 업무부담 경감과 진료 효율화 방안 등이 전문가 세션을 통해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이번 학회에서 발표될 주요 연구 중 하나는 미국 에모리대병원(Emory University Hospital) 영상의학과 부교수 하리 트리베디(Hari Trivedi) 박사 연구팀이 수행했다. 연구팀은 루닛의 3차원(3D) 유방단층촬영술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DBT’의 임상적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총 12만1995건의 디지털 유방단층촬영술 영상을 후향적으로 분석했다.분석 결과, AI 모델의 대표적 성능평가 지표인 AUC 기준 ‘루닛 인사이트 DBT’의 종합 진단 성능은 0.92를 기록했다. 민감도(sensitivity)와 특이도(specificity)는 각각 84.5%, 83.8%를 보였다. 특히 인종, 민족, 연령, 유방 밀도 등의 변수에 따른 유의미한 성능 차이가 없었다. 판독이 비교적 어려운 석회화(AUC 0.88), 구조적 왜곡(AUC 0.97) 등 여러 병변 유형에서도 높은 진단 성능을 유지했다.이번 연구는 기존 2차원 유방촬영술보다 더 정밀한 3차원 영상분석이 가능한 유방단층촬영술에서도 AI 솔루션의 우수한 진단 성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AI 솔루션은 인종, 연령 등이 다양한 환자군은 물론, 영상의학과 전문의조차 판독이 까다로운 특정 병변에서도 일관되고 안정적인 진단 성능을 보여줬다. 또 다른 주요 연구는 영국 옥스포드대병원(Oxford University Hospitals NHS Foundation Trust) 루치르 샤(Ruchir Shah) 임상 AI 연구원팀이 수행한 다중판독 다중증례 연구(Multi-Reader Multi-Case Study)다. 이번 연구에서는 방사선과, 응급의학과, 내과, 중환자실 등 여러 진료과 전문의 30명이 흉부 엑스레이 AI 영상분석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 CXR’를 활용한 판독을 진행했다.연구 결과, AI는 단독으로 10개의 주요 흉부 질환에 대해 AUC 0.83~0.99의 진단 정확도를 기록했다. 이 중 8개 질환에서는 0.9 이상의 정확도를 보였다. 또한 임상의들이 루닛 AI를 활용할 경우, 주요 8개 폐 질환에 대한 진단 정확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됐다. 특히 폐섬유증(fibrosis) 진단의 경우 AI 보조 시, 임상의 단독 진단 때보다 AUC가 0.193 향상돼 가장 큰 성능 개선을 보였다.이번 연구 결과는 AI가 다양한 진료과 의료진의 흉부 엑스레이 판독 정확도를 유의미하게 향상시킬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는 특히 응급실 같이 신속한 임상적 판단이 요구되는 상황은 물론, 의료진의 전반적인 진단 의사결정을 효과적으로 보조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서범석 루닛 대표는 “이번 발표 연구들을 통해 루닛의 AI 솔루션이 인종, 연령 등 환자 특성이나 의료진의 전문 분야에 관계없이 일관되고 신뢰할 만한 성능을 보여줬다”며 “특히 글로벌 최대 영상의학 학술대회인 RSNA도 AI의 역할에 주목하는 만큼, 앞으로도 의료진과 AI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연구개발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파이낸스스코프 서윤석 기자 yoonseok.suh@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앰퍼샌드원, 첫 팬미팅 성료… '앤디어'와 짜릿 첫만남
  • 앰퍼샌드원, 첫 팬미팅 성료… '앤디어'와 짜릿 첫만남
  • (사진=FNC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앰퍼샌드원(AMPERS&ONE)이 데뷔 첫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가 25일 밝혔다.앰퍼샌드원은 지난 23일 서울 강동구 호원 아트홀에서 2024 앰퍼샌드원 팬미팅 ‘앤디어. 마이 퍼스트 _’(&Dear. My First _)를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은 앰퍼샌드원이 2023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진행한 국내 단독 팬미팅으로 오후 3시와 오후 7시 총 2회차에 걸쳐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쌓았다.교복을 입고 등장한 앰퍼샌드원은 학생 콘셉트에 과몰입한 인사와 콩트로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학교생활을 연상케 하는 다양한 코너와 게임을 구성해 팬들의 설렘과 웃음을 자아냈다.뿐만 아니라 데뷔 첫 싱글 ‘앰퍼샌드 원’(AMPERSAND ONE)의 수록곡 ‘쉬시’(Sheesh)부터 미니 1집 ‘원 퀘스천’(ONE QUESTION)의 로맨틱한 수록곡 ‘오버 더 문’(Over The Moon)과 청량한 타이틀곡 ‘He + She = We’, 싱글 2집 ‘원 하티드’(ONE HEARTED)의 강렬한 타이틀곡 ‘브로큰 하트’(Broken Heart)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한계 없는 콘셉트 소화력을 제대로 입증했다.이번 첫 팬미팅을 위해 준비한 커버·유닛 무대도 큰 호응을 얻었다. 나캠든, 최지호, 마카야, 김승모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굿 보이 곤 배드’(Good Boy Gone Bad) 무대를 꾸몄으며 브라이언, 윤시윤, 카이렐은 투어스의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 유닛 무대를 선사해 만족감을 높였다. 특히 멤버 전원이 가죽 재킷을 입고 남다른 카리스마를 뽐낸 방탄소년단의 ‘피 땀 눈물’ 커버 무대는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며 현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에 팬들도 힘찬 함성, 열띤 응원법, 슬로건 이벤트 등으로 화답하며 약 140분가량 서로에게 평생 기억될 감동적인 순간을 만들었다.공연 말미에 브라이언은 “첫 팬미팅을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응원 열심히 해준 앤디어(팬덤명)에게 고맙다”라며 진심 어린 감사 인사를 전했고, 나캠든은 “함께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팬미팅을 하게 되어 너무 뜻깊다. 앞으로도 팬미팅과 콘서트를 많이 할 테니 끝까지 함께해 줬으면 좋겠다. 사랑한다”라며 뭉클한 소감을 밝혔다. 또 마카야는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공연이 끝난 뒤에도 멤버들은 하이터치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가까이 눈을 맞추고 인사를 나누며 마지막까지 친밀한 교감을 이어갔다.앰퍼샌드원은 지난 10월 발매한 미니 1집 ‘원 퀘스천’ 활동에 이어 첫 국내 팬미팅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멤버들은 내년 1월 10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아시아 팬미팅 투어 를 개최하며 글로벌 현지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꾸준히 성장하며 글로벌 팬덤을 확장해 가는 앰퍼샌드원의 열일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4.11.25 I 윤기백 기자
정우성-문가비도 쏘아올린 '비혼 출산'...'정상가족' 틀 깨질까
  • 정우성-문가비도 쏘아올린 '비혼 출산'...'정상가족' 틀 깨질까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배우 정우성과 모델 문가비의 ‘비혼 출산’으로 세간이 떠들썩하다. 수년 전 방송인 사유리의 ‘자발적 미혼모’ 소식에 이어 연예인의 혼외 출산이 다시 화제가 되며 이제는 가족에 대한 다양한 형태를 인정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정우성(왼쪽) 문가비(사진=이데일리DB)24일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고 밝혔다.앞서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문가비와 정우성이 최근 득남을 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한 모임을 계기로 가깝게 지냈는데, 정식으로 교제한 사이가 아니었고 아이 출산으로 인한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가비는 지난해 6월 정우성에 임신 소식을 알렸고, 정우성은 기뻐하며 양육 책임을 약속했다고 한다. 정우성은 아이의 태명까지 지어주고 산후조리원 등을 논의했다고 매체는 전했다.정우성과 문가비 외에도 지난 2020년 방송인 사유리가 정자 기증으로 자녀를 출산해 한국 사회에 ‘비혼 출산’ 화두를 던진 바 있다. 사유리가 선택한 보조생식술을 이용한 단독 출산에 국민적 관심이 쏠리면서 정부 역시 ‘혼인·혈연·입양’으로만 규정된 건강가정기본법상 가족 개념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시작했다.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이하 저출산위)도 지난해 비혼 동거를 인정하는 ‘팍스(PACS·시민연대계약)’ 제도를 따 온 ‘등록 동거혼’ 제도를 논의 테이블에 올렸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동거하는 남녀에게도 가족 지위를 인정해 법적 권리와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는 것이다.그러나 갈 길이 멀다. 개정 건강가정법은 종교단체 등 반발로 아직까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좌초됐다. 저출산위가 도입을 추진하던 ‘등록 동거혼’ 제도도 마찬가지로 논의가 중단된 상태다. 이렇다보니 정우성과 문가비의 사례처럼 혼인을 하지 않았지만 함께 아이를 키우기로 한 경우, 법적·제도적으로 받을 수 있는 보장은 극히 제한되는 상황이다.한편, 청년 세대에서는 결혼하지 않더라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등 인식의 변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사회조사’에 따르면, 올해 20&sim;29세 중 42.8%가 ‘결혼하지 않고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고 응답했다. 10년 전 30.3%만이 ‘비혼 출산’에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과 비교하면 12.5% 증가한 수치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2014년 34.9%에서 올해 22.2%로 줄었다.성별로 보면 20대 남성의 43.1%, 20대 여성의 42.4%가 결혼하지 않고도 아이를 가질 수 있다고 답해 차이가 별로 없었다. 전적으로 동의한다는 응답은 남성(12.6%)보다 여성(15.9%)이 더 높았다.
2024.11.25 I 김혜선 기자
여연, 청년정치실태조사 내달 착수…“구체적 어려움 파악”
  • [단독]여연, 청년정치실태조사 내달 착수…“구체적 어려움 파악”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다음 달부터 청년 보좌진과 시·도의원 등을 대상으로 청년정치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직접 정치에 몸 담고 있는 청년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를 파악하고, 이를 청년정치 지원 방안을 만들 때 적극 고려할 계획이다.”유의동 여의도연구원장은 최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진행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그간 청년정치에 대해 이야기는 많이 했지만 구체적인 실태 연구는 미비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실제 정치권에서 청년의 삶이나 인식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하는 경우는 종종 찾을 수 있으나 ‘청년정치’만을 주제로 광범위한 실태조사를 한 사례는 매우 드물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유의동 여의도연구원장이 1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앞서 한동훈 대표는 당 싱크탱크인 여연을 3개 파트로 운영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는데, 이중 하나가 ‘청년정치 지원’이다. 먼저 청년들이 직접 느낀 청년 정치활동의 어려움을 정확히 파악해 추후 내놓을 청년정치 지원책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게 유 원장의 생각이다. 구체적으로 실태조사는 청년(45세 이하) 보좌진, 시·도의원 및 기초의원, 각 당협 청년위원회 위원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면접조사를 병행할 방침이다. 또 국민의힘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 소속 청년 정치인에게도 설문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번 실태조사는 1988년생으로 청년 정치인인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이 총괄한다. 우 의원은 “현재 설문지 작성 및 조사대상 파악 등 사전준비 중이며 12월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며 “여연 30주년인 내년 2월 발표가 목표”라고 설명했다.청년정치 지원과 관련, 여연은 청년정치인 육성을 위한 청년정치학교 개소를 추진하고, 내년 4월에는 청년페스타 등의 행사도 개최한다. 이밖에 정치대학원(각 시·도당), 청년정치학교(중앙당), 여연 아카데미(여연) 등으로 나뉜 교육 프로그램도 체계적으로 재정비해 청년정치를 지원한다. 유 원장의 궁극적인 목표는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인 ‘청년의힘’을 구축하는 것이다.그는 “시스템 안에서 청년정치 지망생들이 발굴·육성돼 청년들이 원하는 정치적 커리어에 다가갈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청년정치학교, 청년페스타 등 일련의 행사들 통해 궁극적으로 여연에서 독립된 ‘청년의힘’이라는 구체적인 조직으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년정치의 중심은 중앙청년위원회가 주축이 되고, 여연은 제도적으로 인프라를 깔아 드리는 역할이라고 생각해주시면 된다”며 “진종오 청년최고위원(중앙청년위원장) 및 당 청년국과도 다양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4.11.25 I 조용석 기자
'28세 여자인데요' 마약사범 꾀어낸 유튜버, 도리어 처벌 받아
  • '28세 여자인데요' 마약사범 꾀어낸 유튜버, 도리어 처벌 받아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마약 사범을 유인해 체포 과정을 생중계하는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온 유튜버가 유죄를 선고받았다. 대중의 인기를 얻기 위한 ‘사적 제재’ 콘텐츠에 법원이 제동을 건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사진=이데일리 DB)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7단독 김선범 판사는 전직 유튜버 A씨에게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지난 13일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마약 사범을 끌어내기 위해 채팅앱에서 자신을 28세 여성으로 사칭해 ‘○○○(필로폰을 뜻하는 은어) 먹고 싶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마약류관리법에는 마약 매매·수수 등의 정보를 알리거나 제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A씨는 자신의 글을 보고 연락을 해온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마약 범죄자를 유인해 검거 과정을 생중계하는 콘텐츠를 제작했다.A씨는 재판 과정에서 경찰 수사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글을 올렸다며 위법성이 조각되는(없어지는) 정당행위라고 주장했다.그러나 재판부는 “범인 검거라는 목적이 있었다고 해도, 여성 행세 등은 범죄를 저지를 의사가 없던 사람도 다른 마음을 먹게 할 수 있는 옳지 않은 행위”라며 “죄질이 나쁘다”고 판단했다.A씨 외에도 사적 제재 콘텐츠를 제작한 유튜버들이 줄줄이 재판을 받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일명 ‘밀양 성폭행’ 사건 가해자의 신생을 공개해온 유튜버 ‘전투토끼’ 등은 지난 8월 기소됐고, 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를 쫓아다니며 추적·검거 과정을 생중계해온 한 40대 유튜버는 지난 9월 추격 대상자를 사망 사고에 이르게 한 혐의로 최근 구속영장이 청구됐으나 기각됐다.
2024.11.25 I 김혜선 기자
조미김 포장지에 ‘한반도 모양 지도’?…상표 등록 될까
  • 조미김 포장지에 ‘한반도 모양 지도’?…상표 등록 될까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한반도 지도 모양을 제품 포장지에 사용해온 조미김 제조회사가 상표 출원을 시도했다가 특허청으로부터 거부당하자 소송에 나섰지만 최종 패소했다. 이번 판결로 A식품은 한반도 모양을 단독 상표로 등록할 수 없게 됐다. 다만 기존처럼 문자와 결합된 형태로는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상표법은 특정 개인에게 지도의 독점적 사용권을 부여하는 것이 부적절하다고 보고 있다.대법원 (사진= 방인권 기자)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조미김 제조사 A식품이 특허청장을 상대로 낸 상표등록거절결정 취소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A식품은 1994년부터 조미김을 제조·판매해온 업체다. 한반도 지도 모양을 김 포장지에 사용해왔으며, 2020년 기준 조미김 관련 시장점유율 21.4%로 업계 1위를 달성했다. 전국 200여개의 총판과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매년 6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문제가 된 것은 A식품이 상표로 등록하려 한 한반도 지도 모양이다. A식품은 실제 지도와 달리 외곽선을 두 겹의 녹색 선으로 표현하고 부드럽게 디자인했다며, 이는 지도가 아닌 창작된 도형이라고 주장했다.하지만 특허법원은 “정확한 지도가 아니더라도 사회통념상 지도임을 인식할 수 있는 정도면 ‘지도만으로 된 상표’에 해당한다”며 “해안선을 단순화하거나 색채를 달리하는 것은 통상적인 표현방법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또한 A식품이 25년 이상 사업을 영위하며 한반도 모양을 사용해왔지만, 항상 ‘A’, ‘지도표’ 등 문자와 함께 사용했을 뿐 지도 모양만을 단독으로 사용한 실적은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A식품은 특허법원의 판단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원심판결을 수긍하고 상고를 기각했다.대법원 역시 “소비자들은 ‘A’나 ‘지도표’라는 문구를 보고 제품의 출처를 인식했을 것”이라며 지도 모양 자체의 식별력을 인정하지 않았다. 이어 “원심의 판단에 상고이유 주장과 같이 사용에 의한 식별력 취득의 요건, 출원상표와 실사용상표의 동일성 판단 등에 관한 법리를 오해하거나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는 등으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잘못이 없다”고 판시했다. 앞서 지난 2018년 6월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상표법 제33조 제1항 제4호는 현저한 지리적 명칭이나 그 약어 또는 지도만으로 된 상표는 상표등록을 받을 수 없다고 규정한다”며 “이러한 상표는 현저성과 주지성 때문에 상표의 식별력을 인정할 수 없어 어느 특정 개인에게만 독점사용권을 부여하지 않으려는 데 규정의 취지가 있다”고 판결한 바 있다.
2024.11.25 I 성주원 기자
대표팀도·소속팀도 새 역사 쓰는 손흥민...토트넘 도움 1위 눈앞
  • 대표팀도·소속팀도 새 역사 쓰는 손흥민...토트넘 도움 1위 눈앞
  • 23일(현지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멋진 어시스트를 연결한 손흥민이 골을 터뜨린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가대표팀 A매치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린 ‘캡틴’ 손흥민(32·토트넘)이 소속팀에 복귀하자마자 ‘거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무너뜨리는 데 앞장섰다.손흥민은 23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맨시티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선 전반 20분 팀 동료 제임스 매디슨의 추가골을 도왔다.토트넘이 빠르게 역습을 진행한 가운데 페널티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상대 수비수 허를 찌르는 침투패스를 찔러줬다. 문전에서 패스를 받은 매디슨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해 2-0 리드를 이끌었다.시즌 네 번째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지난 3일 애스턴 빌라전(4-1 승) 이후 2경기 만에 공격포인트를 추가했다. 올 시즌 손흥민의 공격포인트는 7개(3골 4도움)로 늘었다.이날 활약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컸다. 손흥민은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날려버리고 절정의 경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쿠웨이트-팔레스타인과 원정 2연전에서 모두 골을 터뜨렸다. 14일 쿠웨이트전에선 1-0으로 앞선 전반 19분 페널티킥으로 골 맛을 봤다. 2011년 1월 18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에서 인도를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터트린 이후 개인통산 50호골(130경기) 고지에 올라서는 순간이었다.이어 19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경기에선 0-1로 뒤진 전반 16분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통산 A매치 51골로 한국 축구 역대 A매치 최다골 순위에서 황선홍(50골)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을 넘어 단독 2위로 올라섰다.11월 A매치 2연전에서 좋은 기억을 안고 소속팀에 돌아간 손흥민은 체력적인 부담도 이겨내고 공격포인트로 귀중한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맨시티를 4-0으로 꺾었다. 지난달 31일 리그컵 경기 2-1 승리에 이어 맨시티 상대 2연승이다.반면 역대 최초 EPL 5연패라는 대위업에 도전하는 2위 맨시티는 2016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최초로 공식전 5연패 수렁에 빠졌다. 심지어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도자 경력 전체를 통틀어 5연패가 처음이다.대표팀에서 A매치 최다골 단독 2위라는 큰 역사를 쓴 손흥민은 토트넘 구단 역사에도 길이 남을 대기록을 눈앞에 뒀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EPL에서 어시스트 66개를 쌓았다. 이는 역대 토트넘 선수 가운데 역대 2위 기록이다. 1위는 1992년부터 2004년까지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대런 앤더튼이 보유하고 있다.토트넘 구단이 지난 9월에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앤더튼이 EPL에서 기록한 어시스트 개수는 총 67개다. 손흥민과 겨우 1개 차다. 반면 축구 기록·통계 매체 ‘옵타’는 앤더튼의 어시스트 숫자를 68개로 소개하고 있다. 어느 쪽 집계든 손흥민이 이 기록을 넘어 1위로 올라서는 것은 시간문제다.손흥민은 경기 후 자신의 SNS에 “아주 멋진 경기력이었고, 매디슨에게 최고의 생일 선물이 됐다”고 소감을 남겼다. 마침 이날 경기가 열린 현지시간 11월 23일은 매디슨의 생일이었다. 어시스트 기록만큼이나 동료를 생각하는 손흥민의 따뜻한 마음도 빛을 발했다.
2024.11.25 I 이석무 기자
여친 생사 묻던 '마세라티 뺑소니' 피해자, 휠체어 탄 채 눈물만
  • 여친 생사 묻던 '마세라티 뺑소니' 피해자, 휠체어 탄 채 눈물만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음주운전 마세라티 승용차에 여자친구를 잃은 피해자는 병원 치료 중임에도 법정을 찾아 눈물을 흘렸다.지난달 4일 오전 광주 서구 서부경찰서에서 ‘뺑소니 사망사고’ 마세라티 운전자 김모 씨가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검찰은 지난 22일 광주지법 형사4단독 이광헌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김모(32) 씨에 대한 특정 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사)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김 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오모(33) 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김 씨의 범행으로 20대 피해자가 젊은 나이에 생명을 잃었다”며 “그런데도 김 씨는 구호 조치 없이 사고 직후 도주해 상당 기간 도피를 이어갔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김 씨는 지난 9월 24일 오전 3시 11분께 술을 마시고 마세라티 승용차를 몰다가 광주 서구 화정동에서 앞서 가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20대 여성을 숨지게 하고 20대 남성을 다치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배달 기사인 오토바이 운전자는 일을 마치고 여자친구를 태우고 퇴근하던 길이었다.사고 현장에 서울 소재 법인 명의 차량이자 동네 선배로부터 받은 마세라티 차량을 두고 달아난 김 씨는 범행 당일 두 차례 태국으로 도피를 시도했다가 출국 금지가 내려졌다고 생각하고 포기한 사실도 알려졌다.정작 김 씨에 대한 출국 금지가 내려진 건 다음 날 오후였다. 김 씨가 착각한 이유는 가방에 넣은 양주 때문이었다.공항 직원이 수화물을 처리하다 술을 발견하는 바람에 수속이 지연됐는데, 이때 김 씨가 지레 겁을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9월 25일 오후 광주 서부경찰서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음주 뺑소니 사망사고’ 차량인 마세라티를 대상으로 정밀 감정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검찰은 김 씨가 차량을 운전하기 전 3차례에 걸쳐 최소 소주 2병 이상을 마신 사실을 확인하고 위드마크 기법을 적용해 음주운전 혐의도 적용했다.김 씨의 도피를 도운 오 씨는 그가 사망 사고를 내고 도주 중인 사실을 알면서도 텔레그램을 통해 대포폰을 제공하는 등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다.김 씨는 최후진술을 통해 “제가 저지른 사고 인해 현재도 고통받고 힘겨워하는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말했다.피해자 유족 측은 재판부에 김 씨 등의 엄벌 탄원서를 냈다.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여자친구를 잃은 또 다른 피해자는 환자복을 입고 휠체어를 탄 채 이날 법정을 찾았다. 재판부가 진술 기회를 부여했으나 그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사고 직후 주변 사람들에게 여자친구의 생사를 묻던 그는 여자친구의 사망 사실을 모른 채 중환자실에서 치료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이 사고로 골반과 턱뼈가 으스러지는 등 전치 24주의 중상을 입었다.재판부는 오는 12월 13일 오후 2시 광주지법에서 김 씨와 오 씨에 대한 선고공판을 연다.한편, 경찰은 김 씨의 도주를 도운 공범 2명을 범인 도피 혐의로 추가로 불구속 송치했고 뺑소니 사건과 별개로 김 씨에 대한 불법 사이버도박 관여 정황도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 또 마세라티 차량이 특정 법인 소유의 대포 차량이라는 점에 주목해 해당 법인 명의로 등록된 대포 차량 10여 대도 확인해 법인 대표 등 4명을 자동차 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2024.11.24 I 박지혜 기자
지코, 여전히 '하태핫해'
  • 지코, 여전히 '하태핫해' [리뷰]
  • 지코(사진=KOZ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여전히 핫하고 힙하다. 간지나는 비트에 거침없이 몰아치는 래핑, 몽글몽글한 발라드에 듣자마자 몸과 귀가 반응하는 메가 히트곡까지. 솔로 데뷔 10주년을 맞은 지코가 다채로운 음악으로 여전히 빛나는 핫티스트(핫+아티스트)임을 무대로 증명했다.지코는 23~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콘서트 ‘지코 라이브 : 조인 더 퍼레이드’(ZICO LIVE : JOIN THE PARADE)를 성료했다. 이번 콘서트는 2018년 개최된 ‘킹 오브 정글’ 이후 6년 만에 열리는 단독 공연이다. 지난 10년간 지코의 디스코그라피를 총망라한 셋리스트로 150분이 넘는 러닝타임 동안 퍼레이드 같은 무대를 선사했다.이번 공연은 ‘네오 정글’, ‘모노 휴먼’, ‘레드 터틀십’, ‘비비드 아티스트’ 4개의 챕터로 구성돼 지코의 음악과 매력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었다. 특히 ‘퍼레이드’에서 영감 받은 화려한 카퍼레이드를 무대 위에서 구성, 대형 이동차가 중앙에서 돌출 무대까지 전진하며 스테이지를 폭넓게 활용해 관객들과 거리감을 좁혔다. 특히 곡의 장르, 분위기에 따라 이동차의 디자인이 시시각각 변해 공연을 즐기는 ‘맛’을 더했다.지코(사진=KOZ엔터테인먼트)오프닝은 ‘쌔삥’이 열었다. ‘스트릿 맨 파이터’의 미션곡으로 공개돼 음원차트를 뒤흔든 ‘쌔삥’을 선곡한 지코는 댄스크루와 함께 등장해 춤과 노래를 함께 선보이며 무대를 화끈하게 달궜다. 특히 네온색 스포츠카를 타고 카퍼레이드를 펼치는 듯한 독특한 무대가 곡의 느낌을 배가시켰다. 이어서 ‘괴짜’, ‘서울 드리프트’, ‘보이즈 앤 걸스’까지 연달아 3곡을 몰아친 지코는 관객들의 떼창과 호응을 여유롭게 이끌어내며 ‘공연 강자’ 면모를 과시했다. 관객들도 자리에서 일어나 일제히 손을 흔들고 노랫말을 떼창하는 등 열띤 호응을 보였다.지코는 오프닝 무대를 마친 뒤 관객들을 향해 “너무 보고 싶었다”며 “6년 만에 열리는 공연이자 데뷔 1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공연인 만큼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지코는 “이 공연장을 세상에서 가장 핫한 구역으로 만들겠다”며 ‘스팟!’을 부르기 시작했다. 제니와 함께 호흡을 맞춘 ‘스팟!’은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차트를 강타한 지코의 대표곡이다. 2절을 부를 땐 제니가 깜짝 등장, 지코와 함께 ‘스팟!’ 무대를 꾸며 공연장을 화끈하게 달궜다. 지코는 제니와의 합동 무대에 대해 “‘마마 어워즈’(MAMA AWARDS)에서도 안 한 무대를 단독 콘서트에서 보여드렸다”고 언급해 큰 환호를 받았다.지코(사진=KOZ엔터테인먼트)‘모노 휴먼’ 챕터에서는 지코 대신 ‘우지호’ 본연의 매력을 보여주는데 집중했다. ‘걘 아니야’로 보컬 실력을 뽐낸 지코는 ‘너는 나 나는 너’, ‘웬수’ 등 감성적인 넘버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어진 ‘남겨짐에 대해’, ‘사람’ 무대에선 직접 피아노를 치고 노래를 불러 발라더 지코의 매력을 뽐냈다. ‘레드 터틀십’ 챕터에선 강렬한 래핑으로 객석을 들었다 놨다 했다. ‘극’, ‘안티’, ‘날’, ‘레드 선’에 이어 ‘노 유 캔트’, ‘거북선’, ‘말해 예스 오어 노’까지 강렬한 랩을 끊임없이 쏟아내며 공연장의 온도를 수직상승시켰다. 지코도 자신의 무대와 관객들의 호응이 마음에 들었는지 “도파민의 총량이 있다면 콘서트는 맥시멈인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잠시 열기를 잠재우기 위해 특별 게스트로 엑소 도경수가 등장했다. 도경수는 지코가 후끈 달궈놓은 무대를 이어 받아 감미로운 보컬로 관객들에게 위안과 힐링을 선사했다. ‘마스’를 시작으로 ‘괜찮아도 괜찮아’, ‘별 떨어진다’, ‘팝콘’까지 4곡을 열창한 도경수는 지코가 공연 중간중간 먹는 오미자(?) 음료를 시음하고, 재치있는 멘트를 곁들이는 등 관객들의 웃음보를 자극해 눈길을 끌었다.지코(사진=KOZ엔터테인먼트)클라이막스는 ‘비비드 아티스트’로, 핫하고 힙한 지코의 음악과 무대를 총집약한 챕터였다. 지코는 ‘유레카’를 시작으로 ‘아티스트’, ‘오키 도키’, ‘아무노래’까지 자신을 대표하는 히트곡으로 피날레 퍼레이드를 펼쳤다.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방방 뛰면서 열띤 호응을 펼쳤고, 포인트 안무를 따라추는 등 공연을 온몸으로 즐겼다. 지코도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이 만족스러웠던듯 무대 내내 환한 잇몸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앙코르도 지코답게 화끈했다. 랜덤 DJ 믹스를 통해 8곡을 랜덤으로 가창하고, 솔로 데뷔곡 ‘터프 쿠키’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는, 끝없는 무대가 끝도 없이 펼쳐졌다.지코는 관객들의 호응에 감격스러워하며 “이래서 콘서트를 하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자주 하겠다”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2024.11.24 I 윤기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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