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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 게 왜 그래"…음주 단속 여경 모욕한 50대, 결국 실형
  • "생긴 게 왜 그래"…음주 단속 여경 모욕한 50대, 결국 실형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만취상태로 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된 후 음주측정 과정에서 여경에게 욕설을 한 50대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게티이미지)6일 뉴스1에 따르면 춘천지법 형사2단독 김택성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 씨(59)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A씨에게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11월13일 낮 1시20분쯤 강원도 한 군의 순댓국집 앞 도로에서부터 아파트 주차장까지 약 300m 구간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0%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당시 ‘만취하신 분이 차를 끌고 도로에 갔다’는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A씨에게 음주 측정을 한 뒤 여경이 관련서류에 서명을 요구했다.이에 A씨는 “이 XXX아. 얼굴 생긴 게 왜 그러냐?”고 욕설을 했고, 또 다른 경찰관이 이를 제지하자 A씨는 경찰관의 어깨를 여러 차례 밀치고 위협했다.A씨는 음주운전 혐의와 경찰관의 112신고 업무처리 및 음주단속 등에 관한 정당한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김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과거 동종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점, 특히 음주운전 직후에 공무집행 범행까지 저지른 점을 고려하면 엄한 처벌이 필요하다”면서도 “다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점, 과거 벌금형을 넘는 처벌 전력이 없는 점을 참작해 보호관찰 및 수강명령을 조건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한다”고 덧붙였다.
2024.05.07 I 채나연 기자
교제폭력 신고하자 전 여자친구 납치·감금한 20대, 징역 8년
  • 교제폭력 신고하자 전 여자친구 납치·감금한 20대, 징역 8년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전 여자친구가 교제폭력을 신고하자 차량에 태워 납치하고 40분간 감금한 20대 남성에게 징역 8년이 선고됐다. (사진=방인권 기자)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박병곤 판사는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감금,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28)씨에게 지난달 30일 징역 8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약물치료 강의 40시간 이수와 3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전 연인 B씨로부터 신고를 당하자 짐을 빼겠다는 핑계로 자신의 친구와 함께 찾아가 B씨를 방에서 끌어낸 뒤 강제로 차에 태워 42분간 서울 강남구와 관악구 일대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해 9~10월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해 다치게 했으며 납치 범행 당시 피해자가 경찰서에서 지급받은 신변 보호용 스마트워치를 이용해 신고하자 스마트워치를 훼손한 혐의도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유흥주점에서 음식을 먹고 돈을 내지 않거나 교제했던 다른 여성들을 협박하고 흉기로 다치게 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과거 마약류를 수수하고 투약했으며 구속된 이후에는 구치소 관계자를 폭행한 혐의도 있다. A씨는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으며 범행 당시에는 누범 기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폭력 범죄 피해자들 대부분과 합의하지 않았고 손해를 배상하지도 않았다. 이 사건으로 구속된 뒤에도 자중하지 않고 구치소에서 여러 차례에 걸쳐 규율 위반 행위로 징벌 처분을 받았다”며 “장기간 실형을 피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A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024.05.07 I 이재은 기자
티몬, ‘몬스터메가세일’ 마지막날 ‘50억 혜택’ 쏜다
  • 티몬, ‘몬스터메가세일’ 마지막날 ‘50억 혜택’ 쏜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티몬은 자사 월간 최대 쇼핑 축제 ‘몬스터메가세일’의 마지막날인 7일 50억원 상당의 쿠폰과 할인을 집중한다.더불어 오전 10시부터 매시 정각마다 단 10분씩 13차례 진행되는 ‘슈퍼10분어택데이’도 동시에 진행, 5월 가정의달 소비 수요를 잡기 위한 총공세를 펼친다.몬스터메가세일에서는 △‘최대 15% 쇼핑 쿠폰’ 무제한 발급 △‘최대 10% 간편 결제사 할인’ △중복 사용 쿠폰 지급 등을 진행한다. 또한 ‘최대 1만2000원’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는 ‘오늘마감 쇼핑쿠폰 룰렛’을 오전 9시, 오후 3시, 9시 하루 세 차례 실시하고 응모고객을 추첨해 ‘설화수 윤조에센스 6세대 기획세트’를 최대 99% 파격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는 ‘럭키티몬박스’ 등 이벤트도 전개한다.더불어 ‘가전·디지털데이’로 다가오는 여름철 특가 상품들을 엄선했다. 주요 상품으로 △LG전자 제습기 13L 화이트(DQ132PWXC, 33만원대) △삼성 무풍클래식 에어컨 2등급(AF17B7538TZRS, 전국 기본 설치 포함, 190만원대) △2023년형 베스트셀러 안마의자 벨라 샤인 베이지(85만원대) △LG전자 시네빔(PF610P, 45만원대) 등을 할인 혜택가에 구매할 수 있다.슈퍼10분어택데이도 진행한다. 10분어택은 매일 오전·오후10시 10분간 압도적인 혜택을 전하는 특가 매장으로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한 인기 매장이다. 티몬은 가정의달을 맞이해 특별한 행사를 편성,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시간 10분씩, 총 13차례의 릴레이 행사를 펼친다. 특히 카카오페이머니나 토스페이계좌 결제 시, 10% 할인 혜택을 더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가격을 선보일 예정이다.대표적으로 △그랜드하얏트 제주 숙박 패키지(킹룸 1박+조식 또는 런치 뷔페 1회+갤러리라운지 케이크+커피)를 단독 특가인 29만원대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조성아뷰티 기미크림(50ml, 3000원) △한돈 프리미엄 대패삼겹살(400g*2팩, 1만원대) △마키노차야 5개지점 이용권(평일 런치 기준, 3만1000원대부터~) 등이 있다.전구경 티몬 마케팅본부장은 “5월은 각종 기념일 선물을 비롯해 여행과 공연, 외식까지 지출이 클 수 밖에 없는 시즌이지만, 티몬에서 마련한 오늘 행사로 충분히 예산을 아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도 가정의달 준비를 못한 이들에게 마지막 기회가 될 오늘 대규모 할인 행사를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5.07 I 김정유 기자
셀트리온 램시마SC, 독일 점유율 39%...4년만에 10배 성장
  • 셀트리온 램시마SC, 독일 점유율 39%...4년만에 10배 성장
  • 셀트리온 램시마SC.(사진=셀트리온)[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램시마SC’가 유럽 핵심 지역인 독일에서 지난해 39%의 점유율을 기록, 4년만에 10배 이상의 시장점유율 성장을 보였다고 7일 밝혔다.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가 지난해 4분기 기준 독일에서 3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현지 법인의 적극적인 직판 영업 활동에 힘입어 출시 첫 해인 2020년 3%에 불과했던 시장점유율이 연평균 약 10%p씩 성장했다.독일에서 램시마SC 성장은 정맥주사(IV) 제형 ‘램시마’ 처방 확대에도 영향을 줬다. 2023년 램시마의 연간 처방량은 2020년보다 3만개 가까이 증가했다. 듀얼 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 효과로 신규 인플릭시맙 환자를 대상으로 한 램시마 처방이 늘어난 데다 경쟁 제품에서 램시마로 전환한 뒤 다시 램시마SC로 스위칭하는 비중이 늘어나면서 두 제품 모두 판매가 확대됐다. 램시마SC는 첫 투약 시 일정 기간 인플릭시맙 IV제형을 처방해야 하는데, 경쟁사 인플릭시맙 제품 보다는 제형만 다른 램시마의 선호도가 더 높기 때문에 처방 확대가 이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효과로 램시마와 램시마SC는 독일에서 작년 4분기 67%의 합산 점유율을 기록했다.자가면역질환 치료제뿐 아니라 항암제도 독일에서 성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셀트리온은 최근 독일 베바시주맙 시장에서 약 15%의 점유율 차지하고 있는 유통 업체와 ‘베그젤마’를 단독으로 공급하는 독점 계약을 체결하며 안정적인 유통 채널을 확보했다. 베그젤마는 후발 주자임에도 작년 4분기 기준 24% 시장 점유율을 달성해 오리지널을 포함한 8개 베바시주맙 제품 중 처방 2위를 기록했다.유방암 및 위암 치료제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도 지난해 4분기 기준 독일에서 3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오리지널을 넘어 트라스투주맙 처방 1위 자리를 차지했다.독일은 SC제형 자가면역질환 치료제가 대부분 입찰이 아닌 리테일(영업) 방식으로 공급되기 때문에 셀트리온 독일 법인은 출시 직후부터 꾸준히 종합병원, 소형 클리닉 등 개별 병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우호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다. 이런 노력은 안정적인 공급망 형성과 처방 확대로 이어졌다.특히 직판 전환 후 독일 법인이 마케팅 및 영업 활동, 제품 공급 등을 직접 진행하게 되면서 현지에서 셀트리온에 대한 기업 신뢰도와 선호도가 높아진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유민혁 셀트리온 독일 법인장은 “현재 램시마SC에 대한 독일 내 평가는 2020년 출시 시점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아진 상황으로, 인플릭시맙의 치료 효능과 자가투여의 편의성을 바탕으로 의사 및 환자 모두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자가면역질환 톱티어 치료제로 굳건히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이어 “셀트리온에서 개발한 치료제의 제품 경쟁력과 현지 법인에서 수년 간 쌓아 올린 직판 역량이 상호 시너지를 나타내며 제품 처방 성과가 지속되고 있다“며 ”향후 독일에 출시될 후속 파이프라인들로 성과를 이어가면서 회사의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07 I 송영두 기자
'DMZ오픈페스티벌' 6개월 대장정 막올라…9일 합동공연 개막
  • 'DMZ오픈페스티벌' 6개월 대장정 막올라…9일 합동공연 개막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DMZ OPEN Festival)’이 6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한다.경기도는 오는 9일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디엠지 오픈 오케스트라’와 ‘디엠지 오픈 합창단(파주시립합창단 포함)’의 합동 주제공연으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의 막을 올린다고 7일 밝혔다.(포스터=경기도 제공)올해 2년 차를 맞은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해 디엠지의 특별한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리고 평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5월부터 11월까지 문화예술 및 학술, 스포츠 행사 등을 융합한 종합 행사로 치러진다.이번 공연은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과 ‘경기도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총 2부 공연으로 이뤄지며 오후 7시 5분부터 약 15분간 진행한다.1부는 ‘하나된 경기, 더 큰 파주로’를 주제로 ‘디엠지 오픈 오케스트라’의 경쾌하고 웅장한 연주 속에 디엠지 오픈 합창단과 파주시립예술단으로 구성된 80여명의 합창단이 ‘아리랑(우효원 편곡)’을 합창한다.2부에서는 ‘더 큰 평화의 시작’을 주제로 총 2개의 곡을 연주한다.전 국립합창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윤의중의 지휘로 ‘디엠지 오픈 오케스트라’ 단독 연주가 펼쳐지며 평화 가치를 담은 ‘보통사람을 위한 팡파레’, ‘합국교향합창곡’이 연주된다.경기도체육대회 폐막일인 5월 11일에는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바람의 언덕에서 국내 최고 재즈보컬 말로와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 베이시스트 송미호, 드럼 오종대의 경쾌한 재즈공연을 펼친다.조창범 평화협력국장은 “멀게만 느껴졌던 디엠지와 평화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좋은 기회”라며 “5월부터 11월까지 일상에서 즐기며 체험하실 수 있는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의 다양한 행사들이 도민 여러분들 곁으로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7 I 정재훈 기자
法 “국책입찰 위탁업체의 자료유출, 공무상 비밀누설 아냐”
  • 法 “국책입찰 위탁업체의 자료유출, 공무상 비밀누설 아냐”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정부 지원을 받는 수소 산업 진흥기관 직원들이 국책입찰 공고를 내기 전 관련 정보를 유출했으나 공무상 비밀누설죄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서울중앙지방법원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는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된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실장 A(55)씨와 부하 직원 B(28)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수소융합얼라이언스는 2017년 저탄소 수소경제 사회 달성을 목표로 부처·기관과 업체의 창구 역할을 하기 위해 출범한 민관 협의체다. 정부로부터 수소 관련 연구용역 사업 등을 위탁받아 수행하고 있다.이들은 2021년 7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이 발주한 8800만원 상당의 ‘수소에너지산업 고도화 인력양성 사업’ 용역을 위한 입찰 공고를 조달청에 내기 전 비밀에 해당하는 관련 자료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유출한 혐의로 기소됐다.검찰은 A씨 등이 입찰공고를 내기 전 직무상 비밀에 해당하는 제안요청서나 교육프로그램을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에 미리 전달했으며, 같은 해 9월 연구원이 이를 토대로 단독 응찰해 낙찰받을 수 있었다고 봤다.A씨 등은 공무원은 아니지만, 수소법상 ‘진흥 전담 기관의 임직원은 형법 일부 조항을 적용할 때 공무원으로 간주한다’는 규정상 공무상 비밀누설죄가 성립한다고 검찰은 판단했다.하지만 1심 재판부는 “공무상 비밀누설죄에서 비밀은 국가나 공무소가 법령에 의해 보유한 비밀”이라며 검찰의 법 해석이 잘못됐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정부의 재정적인 지원과 감독을 받고, 산업부 산하기관 발주에 의한 국책사업이라고 하더라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의 법률상 지위는 민법상 사단법인에 불과하다”며 “그 업무가 공무라고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유출 자료는 입찰 전 공개된 것으로 법령상이나 명시적으로 비밀로 분류돼 관리됐던 것도 아니며 보호할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간접적으로 입찰 공정성에 지장을 줄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 가능성만으로 공무상 비밀이라고 단정 짓는 것은 부당한 유추해석”이라고 판시했다.한편 검찰은 1심 재판부의 무죄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024.05.07 I 박정수 기자
"공무원인데 좀 봐줘"…음주운전 발뺌한 50대, 거짓들통나 유죄
  • "공무원인데 좀 봐줘"…음주운전 발뺌한 50대, 거짓들통나 유죄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음주 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공무원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7일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 2단독(박현진 부장판사)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혐의로 기소된 A씨(54)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재판부는 A씨에게 사회봉사 80시간과 준법 운전 강의 40시간 수강도 함께 명했다.원주시청 소속 공무원인 A씨는 지난 2021년 12월 9일 오전 2시께 강원 원주시 모 의료시설 주차장에서부터 시내 아파트 주차장까지 약 1.2㎞ 구간을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몬 혐의로 기소됐다.현장 폐쇄회로(CC)TV를 보면 사건 당일 오전 1시 58분께 평행주차 중 주차된 차와 접촉 사고를 낸 A씨는 그대로 잠이 들었고, 오전 7시 47분까지 경찰이 출동할 때까지 6시간 가까이 그 자리에 있었다.경찰관이 당일 오전 8시 13분께 A씨의 음주 여부를 측정했을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2%였다.A씨는 당시 ‘사건 전날 장례식장에서 소주 2병을 마셨다. 공무원이니 한 번 봐달라’는 취지로 단속 경찰관에게 읍소했다.하지만 A씨는 사건 발생 11일이 지난 뒤 피의자신문 과정에서 이를 발뺌했다. A씨는 ‘접촉 사고 후 차에서 담금주를 마신 사실이 있을 뿐 술 마신 후엔 운전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음주 운전 혐의를 부인했다.A씨가 장례식장에서 술을 마셨다는 직접 증거를 확보하지 못한 경찰은 7개월여 만인 2022년 6월 A씨 사건을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했다.불송치 사건을 검토한 검찰은 여러 석연치 않은 점 등을 토대로 재수사 요청했고, 사건 발생 1년 5개월 만인 지난해 5월 기소 의견으로 송치받아 그해 7월 A씨를 법정에 세웠다.재판부는 △경찰관이 특별히 허위 사실을 진술할 동기가 없고, △경찰관이 A씨에게 들은 게 아니라면 애초 A씨가 장례식장에 다녀왔다는 사실 자체를 알 수도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고 2회의 동종 벌금형 전력이 있다”면서도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정할 수밖에 없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A 씨 측은 이 사건 재판 선고 후 법원에 항소장을 낸 상태다.
2024.05.07 I 김민정 기자
'귀국축하금'보험료에 선반영됐나…여행자보험 점검 나선 금감원
  • [단독]'귀국축하금'보험료에 선반영됐나…여행자보험 점검 나선 금감원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보험가입자가 해외 여행에서 무사고로 안전 귀국하면 보험료의 10%를 ‘귀국축하금’으로 주는 여행자 보험 상품에 대해 금융감독원이 시장상황 점검에 나섰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이 첫선을 보인 ‘무(無)사고 환급제’ 여행자 보험이 사고·질병을 보장하는 전통 보험 원리엔 꼭 들어맞지 않는다고 판단해서다. 최근 카카오페이손보를 필두로 국내 손해보험사를 중심으로 해외 여행자 보험에 보험료 환급·할인을 경쟁적으로 도입했는데 금감원의 점검 이후 해석에 따라 판매 여부가 결정될 수 있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손보사에 여행자 보험 상품에 대한 질의를 진행했다. 손보업계에 여행자보험료를 다양한 방법으로 돌려주는 ‘환급제’가 확산하자 앞으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단기보험에 ‘무사고’ 할인 콘셉트를 처음 적용했는데 이는 기존 보험과는 또 다른 개념의 상품이다”며 “금감원이 새로운 유형이라 상품과 상품판매에 대해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말했다.금감원은 여행자 보험에 무사고 환급제를 처음 도입한 ‘카카오페이손보’ 상품을 주목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손보는 지난해 6월 보험 가입자가 사고 없이 안전하게 귀국하면 보험료 10%를 돌려주는 여행자 보험 상품을 처음 선보였다. 이러한 카카오페이손보의 무사고 환급이 기존 여행자 보험시장엔 없었던 것이어서 당국의 해석이 어떻게 내려질지가 여행자 보험 시장의 판세를 결정지을 전망이다. 여행자 보험은 여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우발적인 사고에 대한 손실을 대비하는 ‘단기 상품’이다. 보험의 기본 원리가 사고를 보장해주는 것인데 사고가 나지 않았을 때 환급 혜택을 주고 고객을 끌어모으는 것에 대한 부당 여부 판단이 핵심이다. 다만 카카오페이의 여행자 보험이 워낙 소비자의 이목을 끈 상품인 데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어 당국도 판단에 신중한 태도다.보험업계는 무사고 환급이 ‘보험료’에 이미 반영됐는지 살펴봐야한다고 했다. 보험료는 순보험료(위험보험료)와 사업비보험료로 구성됐는데 카카오페이손보가 보험료에 무사고 환급제를 반영했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 대부분 손보사는 상품 보험료와 관계없이 ‘마케팅 비용’으로 떼 환급·할인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사고자·무사고자에 대한 구분은 여행자 보험 계약이 끝나 봐야 알 수 있기 때문에 애초에 이를 구분해 보험료에 달리 반영하기가 어렵다”며 “카카오페이손보는 보험료 할인 개념으로 현금을 환급해주고 있는데 보험료에 무사고 환급을 녹이는 게 맞는지 문제의식이 있다”고 설명했다.보험업계에서도 ‘경쟁 심화·보험료 상승 우려’와 함께 ‘소비자 혜택·혁신’ 차원이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다른 보험업계 관계자는 “카카오페이의 여행자 보험이 소비자 효용을 획기적으로 높인 상품이라는 점에선 공감대가 있다”며 “무사고 환급제를 기존 보험의 원리로 바라볼 것인지, 혹은 디지털 환경 속 새로운 소비자 혜택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볼지에 따라서 판단이 엇갈 릴 수있다”고 언급했다.
2024.05.07 I 유은실 기자
日 골프 역사 바꾼 ‘강심장’ 이효송 “우승 보이길래 냅다 이글 노렸죠”
  • 日 골프 역사 바꾼 ‘강심장’ 이효송 “우승 보이길래 냅다 이글 노렸죠”[인터뷰]
  • 이효송이 지난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살롱파스 컵 우승 트로피를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주)스포츠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선두와 2타 차니까 마지막 홀을 잘하면 우승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두 번 만에 그린에 공을 올리는 전략으로 이글을 노렸습니다.”마지막 18번홀(파5). 선두와 불과 2타 차. 이효송은 ‘모 아니면 도’라는 마음으로 승부했다. 티샷은 페어웨이 중앙에 잘 올렸다. 남은 거리는 215m. 잘하면 이글을 노릴 수 있지만 그린 주변에 까다로운 벙커 2개가 있어 타수를 잃을 수도 있었다. 이효송은 망설임 없이 3번 우드를 꺼내 들었다.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곧게 날아간 공이 핀 3m 앞에 붙었다.손 떨리는 이글 기회. 이효송은 침착했다. 마치 경험 많은 베테랑 선수 같았다. 퍼터를 떠난 공은 천천히 굴러 홀 안으로 떨어졌다. 이글을 잡고 공동 선두가 된 이효송은 연장전을 준비했다. 퍼트 연습을 하면서 울컥한 마음이 들면서 긴장감이 커졌다. 그때 뒷 조에서 경기하던 경쟁자들이 차례로 타수를 잃었고, 이효송이 그대로 우승을 확정했다. 우승을 차지한 이효송은 언제 울컥했냐는 듯 생글생글 웃는 모습으로 우승을 만끽했다.지난 5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 컵(총상금 1억2000만엔, 약 10억6000만원). 한·일 골프계는 깜짝 놀랐다.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를 포함해 5타를 줄였고,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아마추어 이효송 때문이었다.대회 출전 선수의 면면도 쟁쟁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이예원(21), JLPGA 투어 상금왕 야마시타 미유 등 쟁쟁한 프로들이 모두 참가했다. 이효송은 프로 언니들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그의 나이는 만 15세에 불과했다.◇15세 176일, JLPGA 투어 최연소 우승 ‘신기록’이효송은 이번 대회에서 각종 기록을 작성했다. 먼저 J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새로 썼다. 이효송은 만 15세 176일의 나이로 우승했다. 종전 기록은 2014년 가쓰 미나미(일본)의 15세 293일이었다.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사상 최다 타수 차 역전 우승(7타 차) 기록도 세웠다. 이어 2012년 김효주에 이어 두번째로 한국 아마추어 선수의 JLPGA 투어 우승 기록을 썼다. 한국 선수가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것도 2019년 12월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배선우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최종 4라운드 시작 전에는 우승 문턱은 높아 보였다. 단독 선두 이예원과 7타 차 공동 10위였다. 전반을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로 마치면서 반격을 시작했다. 12~16번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맞바꿨다. 이후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낚으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18번홀(파5)이 승부처였다. 과감하게 친 두 번째 샷이 그린에 올라갔고, 이어 이글 퍼트까지 떨어뜨리며 공동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우승 경쟁을 벌이던 이예원과 야마시타, 사쿠마 슈리가 차례로 보기를 적어내면서 이효송은 연장전 없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아마추어 신분이라 우승 상금(2400만엔, 약 2억1000만원)은 받지 못했다.이효송은 우승 후 이데일리와 전화 통화에서 “15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리더보드를 봤더니 선두와 2타 차밖에 되지 않았다. ‘잘하면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효송은 ‘강심장’으로 통한다. 평소에는 침착하고 안정적으로 플레이하지만 승부처에서는 공격적으로 샷을 하는 것이 이효송의 강점이다. 이효송은 “마지막 퍼트는 지금까지 한 퍼트 중 가장 떨렸다. 그렇지만 속으로 떨더라도 겉으로는 당당해지려고 노력했다”면서 “최연소 우승 기록은 생각도 못하고 있었다. 제가 그런 대단한 기록을 세웠다는 게 조금 놀랍다”고 밝혔다.◇할아버지가 집 마당에 연습장 지어 뒷바라지이효송은 초등학교 때부터 각종 전국 대회를 휩쓸며 일찌감치 골프 신동, 제2의 박인비로 불렸다. 1년에 13개 대회 우승을 석권한 적도 있다. 이효송이 본격적으로 주목받은 건 지난해부터다. 6월 아마추어 메이저급 대회인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하며, 30년 만에 대회 다승자가 돼서다. 이외에도 2023년 세계아마추어 팀 챔피언십 우승, 올해 아시아퍼시픽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 준우승 등 국제대회에서 활약했다. 이같은 활약 덕분에 한국프로골프의 큰 후원사인 하나금융그룹의 후원도 받고 있다.그의 성장에는 할아버지 이승배 씨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다. 이승배 씨는 손녀딸을 위해 집 마당에 직접 미니 골프 연습장을 만들었다. 이번 우승도 할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이뤄냈다. 이효송은 “원래 무뚝뚝하신데 이번에는 잘했다고 해주셨다. 할아버지한테 오랜만에 듣는 칭찬이었다”고 말했다.또 그는 “지난주 한국에서 열린 국제 대회 네이버스 컵에서 우승하면서 흐름을 탔다”며 “이시우 코치님에게 배우면서 팔로만 치던 샷을 몸통 스윙으로 바꾸고 있다. 통증을 겪던 손목 상태가 점점 좋아지면서 좋은 샷 감이 이번 대회까지 이어졌다”고 자평했다. 이어 “아마추어 대회에서는 항상 성적이 좋았는데 프로 대회에 출전하면 부진했다. 이번만큼은 정말 잘하고 싶었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이효송은 6월 열리는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3연패를 정조준한다. KLPGA 투어 무대에서 우승하는 것도 꿈이다. 그는 “장래 희망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 가서 꼭 세계랭킹 1위를 하는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한편 JLPGA 투어는 비회원이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음 시즌까지 출전권을 준다. 다만 이효송은 나이 어린 아마추어 신분이어서 JLPGA 이사회를 통해 규정이 정해질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효송은 대한골프협회, 가족과 향후 진로에 대해 논의해보겠다고 했다.이효송(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2024.05.07 I 주미희 기자
트럼프·바이든 반대했지만… EU,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 트럼프·바이든 반대했지만… EU,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승인
  • US스틸 에드거 톰슨 공장(사진=AP·연합뉴스)[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일본제철의 US스틸 단독 인수를 승인했다.EU 집행위는 6일(현지시간) “두 회사의 제한적인 시장 지위를 고려할 때 신고된 인수 거래로 경쟁 문제(독점)를 일으키지 않을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밝혔다.EU 경쟁당국은 독점 우려가 적을 때 적용하는 간소화한 기업결합 심사 절차에 따라 양사 합병을 검토했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일본제철은 지난해 말 149억달러(약 20조원)에 US스틸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회사가 설립된 이래 최대 규모 인수·합병(M&A)이다. 일본제철과 US스틸의 철강 생산능력을 합치면 연간 8600만톤으로 중국 바오우강철집단에 이어 세계 2위 규모가 된다.일본제철은 스웨덴·핀란드에 생산기지를, 독일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US스틸은 슬로바키아에 자회사가 있다.US스틸은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가 세운 카네기스틸을 모태로 설립된 ‘미국 철강 산업’의 자존심이다. 미국 정치권과 노동계는 US스틸을 일본 기업에 넘기는 것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두 미국 대선 후보 모두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를 저지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미국 법무부는 최근 인수 제안에 대한 추가 자료를 요청했다. 일본제철은 미국 반독점 심사 기간을 감안해 인수 완료 시기를 9월 말에서 미국 대선 이후인 12월 말로 늦추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2024.05.06 I 윤기백 기자
나경원 "용산 대통령, 여의도 대통령 따로 있는 정국"
  • 나경원 "용산 대통령, 여의도 대통령 따로 있는 정국"
  •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용산 대통령 따로 있고 여의도 대통령 따로 있는 그런 정국 아닌가.”나경원 국민의힘 당선인(서울 동작을)이 6일 채널A 라디오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이재명 대표가 여의도 대통령이라는 얘기를 한다”며 “국회의 권한이 굉장히 강해서 (윤석열) 대통령께서 내놓은 많은 공약을 지금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짚었다. 나 당선인은 공약대로 실현되지 못하고 있는 사례로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을 거론했다. 나 당선인은 “여의도 대통령의 시대”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표 1당 체제로 확실하게 굳어졌다”고 평가했다.9일로 예정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 대해 “단독 출마, 단독 당선, 소위이재명 1당이 된 민주당을 상대로 하는 여의도 안에선 우리가 야당 아닌가”라며 “민주당에 대응하려면 (차기 원내대표는) 강인함과 유연함을 동시에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협상과 투쟁의 투 트랙, 그러면서도 민심의 귀를 열려 있되 해야 할 일을 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나 당선인은 “(차기 원내대표는) 야당에 대한 용기로 필요하겠지만 대통령에 대한 용기도 당연히 필요하다”며 “원내대표는 뻔한 계파 논리보다는 희생하고 봉사해야 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에는 이종배 의원(4선, 충북 충주), 송석준 의원(3선, 경기 이천), 추경호 의원(3선, 대구 달성)이 후보다. 국민의힘은 오는 8일 당선일 총회를 열고 출마자들의 정견 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후 9일 투표를 거쳐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차기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선 확답하지 않았다. 나 의원은 “아직 그림을 그리면서 고민할 단계는 아니지 않느냐”며 “제가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에 대한 고민의 속도가 아직 거기까지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2024.05.06 I 최정희 기자
LG엔솔, 상반기 내 AMPC 보조금 전량 매각한다
  • [단독]LG엔솔, 상반기 내 AMPC 보조금 전량 매각한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정부가 주는 ‘첨단 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보조금을 조기에 전량 매각한다. 이미 총 6768억원으로 추산되는 AMPC 보조금 중 상당분을 시장에 매각한 LG에너지솔루션은 올 상반기 내 나머지도 모두 팔아 현금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전기차 시장 수요의 급격한 둔화로 현금 확보의 중요성이 커진 데다,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지 카드를 꺼내 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리스크를 피하기 위한 전략이다.(그래픽=문승용 기자)6일 LG에너지솔루션 사정에 밝은 관계자는 “2023년 AMPC 보조금 6768억원은 올 하반기에나 수취할 수 있어 다소 시간이 걸린다”며 “조기 현금화를 위해 이미 매수자를 찾아서 일부 매각했으며 나머지도 상반기 내 모두 매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MPC는 태양광과 풍력발전, 자동차 배터리 등 주요 제품의 제조를 미국에서 할 경우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2022년 8월 IRA를 제정하며 해외 기업의 자국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도입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같은 배터리 업체들은 배터리 셀 제조 시 35달러(1㎾h 기준), 배터리 모듈 제조 시 45달러(1㎾h 기준)를 지원받는다.기업들은 3가지 방법으로 AMPC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법인세 납부 시 세금 감면을 받거나 직접 현금으로 수령할 수도 있다. 또 앞으로 받을 AMPC 보조금 권리를 제3자에게 양도할 수도 있다. 이미 미 현지에는 AMPC 보조금을 사고파는 시장이 형성돼 있다. 다만 AMPC 보조금을 미리 매각할 경우 3~5% 정도의 할인율이 적용된다. 할인율은 AMPC 지급 시기, 규모 등에 따라 다소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은 3% 미만의 할인율로 AMPC 보조금 상당을 이미 매각한 것으로 전해진다. LG에너지솔루션이 AMPC 권리 매각의 주된 이유는 ‘현금 창출력 하락’ 탓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 1분기 전기차 시장 수요 둔화로 전년 동기 대비 75.2% 급감한 157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투자할 곳은 많은데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이는 돈이 크게 줄자 조기 현금 확보에 나선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25일 컨퍼런스콜에서 “투자 규모 및 집행 속도를 조절하면서 시설투자(CAPEX) 집행을 줄일 것”이라고 언급했었다.오는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IRA 폐지 카드를 꺼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도 AMPC 보조금 조기 현금화를 부추기는 요인이다. 업계에선 트럼프 재선이 현실화할 경우 IRA 축소 및 변화 가능성은 큰 것으로 보고 있다.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 전경.(사진=LG에너지솔루션.)
2024.05.06 I 김성진 기자
과학도시 대전 주도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만든다
  • 과학도시 대전 주도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만든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 주도로 국제기구인 ‘(가칭)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이 연내 출범한다. 대덕연구개발특구의 과학적 성과를 세계적 과학도시들과 공유해 기술사업화 및 창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유치에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이장우 대전시장(가운데)을 비롯해 미국 시애틀과 몽고메리카운티, 캐나다 캘거리, 독일 도르트문트, 스페인 말라가 총 6개 지방정부 대표단 및 도시의 과학기술 혁신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2023년 10월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3 세계혁신도시포럼이 열리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시에 따르면 ‘(가칭)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GIA, Global Innopolis Alliance)’은 오는 9월 3~4일 대전컨벤션센터(DCC)서 창립총회 및 2024 세계혁신 도시포럼을 개최한다. 과학도시연합은 과학기술과 도시혁신을 위한 도시간 경제교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도시정책 교류, 과학기술 기반 경제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 지식·기업·산업·인력 등 교류 활성화를 도모한다. 현재 참가의사를 밝힌 도시는 미국 시애틀과 몽고메리카운티, 캐나다의 캘거리, 독일의 도르트문트, 스페인의 말라가 등 5개 도시이다. 앞으로 2~3개 도시를 추가로 섭외해 모두 10개 도시 안팎으로 과학도시연합을 구성한다는 것이 대전시의 계획이다.오는 9월로 예정된 창립총회에는 400여명의 해외 도시 대표단과 과학기술 분야 연구기관, 대학, 공공기관, 주한 대사관 관계자 및 일반 참가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과학도시연합은 실행 사업으로 ‘정책 허브, 산업 허브, 일자리 허브’를 내걸었다. 정책 허브는 인구 감소 등 각종 도시문제를 과학기술로 해결한 사례를 중점 공유해 도시정책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산업 허브는 회원국 간 과학기술 기반 공동 연구개발(R&D) 실증사업과 기술사업화, 국제 개발 협력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일자리 허브는 창업 활성화, 스케일업 지원, 인턴십 및 해외연수, 교육 훈련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유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과학도시연합은 이장우 대전시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이 시장은 지난해 대전에서 열린 2023 세계혁신도시포럼에서 “과학도시의 강점을 살려 경제 발전과 혁신을 이룰 방법을 함께 모색하자”며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구성을 제안했다. 대전시는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을 계기로 대덕특구 성과를 과학도시에 공유할 계획이다. 1973년 대덕연구단지로 출발한 대덕특구는 2005년 연구개발특구로 다시 지정됐다. 재지정 후 현재와 비교해 보면 기술 이전은 611건에서 5972건(9.8배), 특구 입주 기업은 687개에서 9293개(13.5배), 코스닥 상장 기업은 11개에서 115개(10.5배)로 증가했다. 고용 인원은 2만4000명에서 28만9000명으로 12배 이상 늘었으며 입주 기업 매출은 2조6000억원에서 60조9000억원으로 23배 이상 커졌다.반면 과학도시연합의 전신이라 할 수 있는 세계과학도시연합(WTA)과의 차별성은 앞으로 대전시가 풀어야할 과제이다. WTA는 대전시가 과학도시 브랜드를 내걸고, 22년간 주도했지만 그간 “전시행정과 시장 치적 쌓기용”이라는 비판이 일었고, 결국 2019년 ‘2022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총회’ 유치를 계기로 해체됐다. 대전시 관계자는 “회원국이 100개가 넘는 등 WTA가 외연 확장에만 주안점을 뒀다면, 과학도연합은 미국 시애틀, 캐나다 캘거리를 비롯한 10여개국이 참여하는 등 적은 수의 회원으로 내실 있는 단체로 키울 것”이라며 “회원간 상호 경제성장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경제·과학기술 협력 사업을 마련하고 회비 모금 등 재정 안정화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협업을 위해 대전시가 단독으로 주도하는 경직된 방식이 아닌 회장도시 선출제 및 도시 발언권 강화 등 개방적 거버넌스 구축하고, 도시간 기업과 대학, 연구소, 경제기관 등이 준회원으로 참여해 협력사업을 실질적으로 기획·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5.06 I 박진환 기자
NCT 도영, 신곡 '반딧불' 스페셜 비디오 공개
  • NCT 도영, 신곡 '반딧불' 스페셜 비디오 공개
  • NCT 도영 신곡 ‘반딧불’ 스페셜 비디오 캡처 이미지 (사진=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다국적 보이그룹 NCT의 도영이 6일 오전 0시 유튜브 NCT 채널을 통해 신곡 ‘반딧불’(Little Light) 스페셜 비디오 라이브 버전을 공개했다. 사람들에게 반딧불이 같은 존재가 되기 위한 바람을 담아 노래하는 도영의 모습이 청량한 음색과 어우러져 있어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영상에선 온 힘을 다해 노래하는 도영의 목소리가 세상에 울려 퍼지고, “네 맘에 불이 켜지면”이라는 가사와 함께 길을 잃고 헤매던 사람들이 모여드는 연출이 극적인 감동을 선사한다. 신곡 반딧불은 강렬한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밴드 사운드 곡으로, 파워풀하면서도 섬세한 보컬의 변주가 돋보이는 곡이다. 가사엔 작은 빛이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한 줄기 빛이 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도영은 지난달 22일 발표한 첫 솔로 앨범 ‘청춘의 포말’(YOUTH)을 통해 20대 청년으로서 가장 진솔하게 노래할 수 있는 청춘의 다양한 감정을 녹인 10곡을 선보였다. 꾸며내지 않은 솔직한 감성으로 공감을 이끌어내며 믿고 듣는 ‘K팝 대표 보컬’로 등극했다. 신곡 반딧불 스페셜 비디오 라이브 버전을 공개한 도영은 이달 25일과 26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첫 단독 콘서트 디어 유스(Dear Youth)를 앞두고 있다.
2024.05.06 I 이선우 기자
농식품부 장관 “양곡법 통과 땐 남는 쌀 매입·보관비만 3조원”
  • 농식품부 장관 “양곡법 통과 땐 남는 쌀 매입·보관비만 3조원”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야당이 단독으로 국회 통과를 추진하려는 양곡관리법개정안(양곡법)과 농수산물유통및가격안정법(농안법)에 대해 거듭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사진=연합뉴스)송 장관은 6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양곡법·농안법 관련해 “미래 세대에 죄를 짓는 일”이라며 특히 양곡법과 관련해 “지금도 쌀 소비는 줄고 생산은 계속 늘어 재고가 많은데 이 법으로 남아도는 쌀이 더 많아 질 것이다. ‘남는 쌀 강제 매입법’”이라고 비판했다. 양곡법과 농안법 개정안은 각각 쌀값이 폭락하면 초과 생산량을 정부가 의무적으로 사들이고 농산물값이 기준치 미만으로 하락하면 정부가 그 차액을 생산자에게 지급하도록 하는 ‘가격보장제’가 핵심이다.송 장관은 양곡법이 통과하면 쌀 보관비만 연간 5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나고 매입비와 합친 총비용은 3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우려했다.올해 쌀 매입비는 1조2266억원, 보관비는 4061억원으로 이를 합하면 1조6327억원이다. 양곡법이 통과돼 쌀 생산이 더 늘어나면 매입·보관 비용이 2배로 불어날 수 있다. 현재 쌀을 보관하는 정부 양곡창고는 전국에 3400개가 넘고 쌀 재고는 168만t(톤)에 이른다.양곡법이 통과하면 쌀 매입비는 꾸준히 늘어 2030년에는 현재보다 1조4659억원이 추가된 2조6925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예상한다.송 장관은 “쌀을 보관하는 비용도 엄청나게 드는데 양곡법으로 보관 비용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올해 쌀 보관비가 4061억원인데 양곡법이 통과되면 보관비는 1277억원이 추가된 5338억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매입비와 보관비를 합한 비용은 3조2263억원으로 3조원을 훌쩍 웃돌 것이라는 계산이 나온다.송 장관은 농안법에 대해서는 “가격안정법이라고 하니 가격을 떨어지게 하는 법이라고 (소비자가) 오해한다”며 “특정 품목은 가격이 더 높아지고 더 불안해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는 이어 “양곡법으로 남는 쌀은 사주고 가격이 내려가면 농안법으로 보상해주는 양곡·농안법 세트 구조”라면서 “이러면 벼농사 쏠림현상이 일어나는데 배추 등 덜 생산되는 품목은 공급이 부족해져 가격이 치솟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4.05.06 I 강신우 기자
GS더프레시, ‘THE FRESH 라거’ 한정판 맥주 선봬
  • GS더프레시, ‘THE FRESH 라거’ 한정판 맥주 선봬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이달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한정판 전용 맥주인 ‘THE FRESH 라거’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GS더프레시는 이달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한정판 전용 맥주인 ‘THE FRESH 라거’를 선보인다. (사진=GS리테일)GS더프레시는 1974년 5월 럭키수퍼체인으로 시작해 50년간 한결같이 함께해 준 고객에게 오랜 신뢰와 인연에 대한 감사를 전하고자 50주년 특별 기획 상품으로 ‘THE FRESH 라거’를 출시하게 됐다.‘THE FRESH 라거’ 맥주는 1세대 브루어리 카브루와 협업한 상품이다.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여름철 많은 소비자가 선호하는 라거 타입의 맥주로 기획됐다. 100% 올 몰트(All-Malt)로 만들어져 고소한 풍미가 일품이며, 강한 탄산감으로 청량하고 깔끔한 맛을 자랑한다. 또한, 라거 맥주 특유의 시원하고 청량감 높은 느낌을 살려낼 수 있도록 청록색 및 실버 디자인과 ‘FRESH’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했다.‘THE FRESH 라거’ 맥주는 이달부터 전국 GS더프레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500ml 캔 제품으로 도수는 4%이며 1캔 3천 원, 5캔 구매 시 1만원에 구매 가능하다.GS더프레시는 이번 창립 50주년 기념 전용 맥주 출시와 함께 단독 기획 상품으로 차별화 주류도 준비했다. GS더프레시의 창립 연도와 동일한 1974년에 제조된 브랜디 ‘아르마냑 들로르 1974’(27만원)를 ‘우리동네GS’앱 사전예약을 통해 100병 한정 판매하며, 해당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이 밖에도 △전 세계 최초로 별도 케이스를 제작한 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10만 9000원) △국내 최초로 3개의 전용 잔이 든 제임슨 세트(3만 9800원) △280ML의 대왕 전용잔이 든 새로 PET 세트(1만 3000원) 등 차별화 주류 상품은 GS더프레시 매장과 ‘우리동네GS’앱 픽업 및 사전 예약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전재혁 GS리테일 주류팀 MD는 “GS더프레시 창립 50주년이라는 특별한 날에 맞춰 그 의미를 되새기고 기념할 수 있는 전용 맥주를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슈퍼마켓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합리적인 가격과 최상의 상품을 제공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6 I 신수정 기자
롯데온, 7개 계열사 참여한 최대 50% 할인 행사 진행
  • 롯데온, 7개 계열사 참여한 최대 50% 할인 행사 진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온이 6일부터 12일까지 ‘월간 롯데 5월호’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월간 롯데’는 롯데온이 롯데그룹 대표 온라인몰로 거듭나고자 올해 1월부터 진행한 계열사 연합 행사로, 롯데 계열사 인기 상품을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인다. 이달에는 7개 계열사가 참여해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롯데온이 6일부터 12일까지 ‘월간 롯데 5월호’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롯데온)롯데온은 4월 진행한 ‘롯데온세상’ 행사가 흥행에 성공하며, 롯데그룹 대표 온라인몰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실제로 롯데온세상 행사 첫날 방문 고객 수는 지난해 동요일 대비 약 60% 이상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쿠폰 클릭 수는 지난 해 4월 행사 첫 날 대비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특히 계열사와 손잡고 역대 최대 혜택으로 준비한 상품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22일 선보인 ‘세븐일레븐 도시락’ 상품은 판매 시작 50분만에 준비한 수량이 모두 품절됐으며, 24일 판매한 ‘롯데월드 어드벤처’ 상품 중 부산 이용권은 15분만에 준비한 수량을 모두 소진하고 서울 이용권도 곧바로 품절됐다. 25일 진행한 ‘롯데리아 1만원 금액권’도 2시간 이내 빠르게 완판되는 등 계열사 상품에 긍정적인 고객 반응이 이어졌다.롯데온은 ‘롯데온세상’ 흥행에 힘입어 ‘월간 롯데 5월호’ 행사 기간 및 혜택을 확대해 준비했다. 매월 5일간 진행하던 ‘월간 롯데’ 행사 기간을 7일로 늘렸으며, 이달부터 매월 첫째 주에 정기적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존에 별개로 진행하던 ‘월간 롯데’와 ‘패밀리 데이’ 등의 계열사 행사를 ‘월간 롯데’로 통합해 행사기간 계열사 상품에 더욱 강력한 혜택을 제공하고, 롯데온 단독 상품 및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월간 롯데 5월호’에는 롯데면세점, 롯데GRS, 세븐일레븐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했으며, 매일 오전 10시 계열사 상품을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인다. 김은수 롯데온 온사이트마케팅팀장은 “지난 달 진행한 롯데온세상에서 계열사 혜택을 중심으로 많은 고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만큼, 이달 ‘월간 롯데’부터 계열사 혜택을 더욱 강화해 준비했다”며 “모든 계열사 혜택을 ‘월간 롯데’로 통합하고, 매월 첫째 주에 7일간 계열사 상품을 롯데온 단독 혜택으로 선보이니, 롯데 이용 전 가장 먼저 ‘롯데온’에 방문해 다양한 혜택 받아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5.06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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