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청첩장눌렀다가 6000만원 뜯긴 피해자 금융기관 상대 소송…법원 판단은?
  • 청첩장눌렀다가 6000만원 뜯긴 피해자 금융기관 상대 소송…법원 판단은?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모바일 청첩장을 눌렀다가 수천만원을 뜯긴 스미싱 피해자가 금융기관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법원이 비대면 금융거래에서 금융기관의 간소한 본인확인 절차를 지적함에 따라 앞으로 보다 엄격한 본인확인 조치가 요구될 전망이다.서울고법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83단독 한나라 판사는 피해자 A씨가 케이뱅크, 미래에셋생명보험, 농협은행을 상대로 낸 6000여만원 규모의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A씨는 2022년 3월 30일 모바일 청첩장으로 위장한 스미싱 문자의 URL을 클릭해 악성 앱이 설치됐고, 운전면허증 사본과 금융정보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범죄 조직은 4월 1일 A씨 명의로 스마트폰을 신규 개통한 뒤 즉시 범행에 착수해 약 2시간 30여분 만에 앱을 통한 대출과 주택청약종합저축 해약으로 총 6000여만원의 피해를 입혔다. A씨는 각 금융기관이 본인확인조치나 피해방지를 위한 노력을 다하지 않았다며 대출과 해약을 무효로 해달라는 취지의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재판부는 금융기관의 간소화된 본인 인증에 문제가 있다고 바라봤다. 한나라 판사는 “이 사건 대출거래약정 등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이용자가 본인인지 확인하는 조치를 다할 의무를 피고들이 제대로 이행했다고 보기 어려워 채무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비대면 금융거래를 주된 업으로 한다면 고객의 얼굴이 직접 노출되도록 실명확인증표(신분증)를 촬영하도록 하거나, 영상통화를 추가로 요구하는 방식을 택해 본인확인 방법을 보강했어야 하고 기술적으로 현저히 어려운 조치도 아니었다”라고 판시했다. 금융기관들은 통신사기환금법 등에서 규정한 본인확인 조치를 모두 이행했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스미싱 범행의 특성상 비대면 인증 방식의 허점이 악용된다는 점에서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은행연합회와 금융투자협회의 ‘비대면 실명확인방안’에 따른 필수 검증방법 2가지 이상을 중첩 실시하지 않았다는 점도 지적됐다.재판부는 운전면허증, 기존 계좌 1원 이체, 모바일OTP, 문자메시지, ARS 인증 등의 본인 확인 절차가 있었으나, 스미싱 조직이 A씨의 신분증 사본까지 입수한 상황에서는 범행을 막기에 불충분했다고 판단했다. 또한 A씨가 스마트폰에 신분증 사진 파일을 보관한 행위에 대해 “사회 통념상 이례적인 행위가 아니다”라며 과실로 인정하지 않았다.
2024.08.08 I 최오현 기자
고진영 "대한민국 소개 들으니 눈물", 양희영 "정신 차리자"
  • 고진영 "대한민국 소개 들으니 눈물", 양희영 "정신 차리자" [파리올림픽]
  • 고진영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르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 1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한국 여자 골프 대표팀이 2024 파리올림픽 첫날 언더파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샷을 달구면서 반등의 기회를 만들었다.한국 선수로 가장 먼저 경기에 나선 고진영(29)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 열린 경기에서 더블보기 1개와 보기 3개를 쏟아냈으나 후반에 버디 3개를 잡아내며 1오버파 73타를 공동 26위에 올랐다.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선 고진영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한국에서 약 3주 동안 훈련하며 도쿄에서 따지 못한 메달 획득을 위한 준비를 단단히 했다.기대와 달리 경기 초반 샷 난조가 나오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1번홀(파4)에서 티샷한 공이 페어웨이 왼쪽 페널티구역의 물에 빠졌고, 벌타를 받고 3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렸다. 이어 2퍼트를 해 첫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그 뒤 8번홀까지 파 행진을 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한 고진영은 9번홀(파5)에서 더 큰 실수를 했다. 티샷을 221야드 보낸 고진영은 두 번째 샷으로 136야드 밖에 보내지 못했고 세 번째 샷으로 온 그린을 노렸다. 그러나 공이 벙커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고 네 번째 친 공은 홀 뒤쪽 10m 지점에 멈췄다. 이어 첫 번째 퍼트가 짧았고, 약 2m 거리의 보기 퍼트도 홀을 벗어나면서 이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해 2타를 까먹었다. 이후 10번홀(파4)에서 2온에 실패한 고진영은 3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리면서 2퍼트를 해 1타를 더 잃어 순식간에 4오버파까지 타수가 치솟았다.하위권으로 밀린 고진영은 11번홀(파3)에서 이번 올림픽 첫 버디를 뽑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 12번홀(파4)에서 다시 1타를 줄였고 14번홀(파5)과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해 잃었던 타수를 모두 만회했다. 그 뒤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낸 고진영은 마지막 18번홀(파5)을 파로 마치면서 첫날을 1오버파 73타로 끝마쳤다. 고진영은 경기 뒤 이날 무거운 마음으로 경기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첫 홀에서 ‘대한민국의 고진영’이라고 소개될 때 눈물을 참기 힘들었다”라며 “후원사 옷을 입고 경기할 때와 태극기만 달고 경기하는 게 다른 느낌이다. LPGA 투어 대회를 할 땐 몇 승을 했다거나 여러 가지가 붙는데, 여기는 나라의 대표라는 것만 있으니까… 울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반에 추워서 적응하기가 좀 힘들었다. 초반에 실수를 많이 하고서는 ‘내가 뭐 하고 있는 건가’ 생각이 들었다”며 “그래도 후반이 좋아서 다행이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경기를 돌아봤다.1번홀에서 티샷하는 김효주. (사진=연합뉴스)김효주(29)도 기대만큼 좋은 출발을 하지 못했지만, 2라운드에서 선두그룹을 추격할 발판을 만들었다.경기 초반엔 9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후반 들어 12번홀(파4)과 15번홀(파4)에서 2개의 더블보기와 13번홀(파4) 그리고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그나마 위안이 된 것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 다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순위는 공동 40위다김효주는 “공이 러프에 들어갔을 때 파 대신 보기를 생각하고 안전하게 하려고 했는데, 막상 스윙에 들어가면 붙여야겠다는 욕심이 생겨서 플레이에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면서 “실수가 나오면 인정하고 바로 다음으로 갈 수 있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하겠다”고 다짐했다.가장 늦게 경기를 치른 양희영은 첫날을 이븐파 72타를 마무리해 공동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중반 3오버파까지 타수를 잃었으나 후반에는 버디 4개를 뽑아내며 출발할 때와 같은 타수를 기록했다.2016 리우데자네이루에 이어 8년 만에 올림픽 무대 다시 선 양희영은 “전반 9홀 끝나고 3오버파일 때 ‘이건 아닌데, 정신 차리자’며 집중했다”면서 “코스가 남자 경기 때보다 많이 단단해지고 오후에 바람도 불어 어려운데, 오늘 후반 샷 감각이 살아났으니 남은 사흘은 잘 쳐보겠다”고 말했다.프랑스의 셀린 부티에가 첫날 7언더파 65타를 때려 단독 선두로 나섰고, 애슐리 부하이(남아프리카공화국)이 4언더파 68타를 적어내 2위로 메달 사냥의 불을 지폈다. 이어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와 가비 로페즈(멕시코) 등이 공동 3위(2언더파 70타), 이민지(호주)는 공동 7위(1언더파 71타)로 순위 싸움을 시작했다.미국 NBC와 골프전문매체 골프위크 등에서 금메달 후보 1순위로 꼽은 넬리 코다(미국)은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쳐 공동 13위로 출발했다.양희영이 1번홀에서 벙커샷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8.08 I 주영로 기자
"전기차 포비아 막아라"…정부, 이달 대책 발표
  • [단독]"전기차 포비아 막아라"…정부, 이달 대책 발표
  • [이데일리 김경은 김은경 기자] 정부가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확산을 막기 위한 행동에 나선다. 서울의 한 전기차 주차장에서 전기차들이 충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7일 이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전기차 화재 예방과 대응을 위한 종합 대책을 조기에 마련해 내놓을 계획이다. 환경부 고위 관계자는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를 계기로 배터리 후속 관리 방안까지 포함한 광범위한 전기차 화재 대책 방안 필요성이 커졌다”고 했다. 앞서 환경부와 업계 중심으로 구성된 민·관 TF(태스크포스)는 지난 6월부터 ‘전기차 충전소 안전관리 방안’을 수립하고자 머리를 맞대왔는데, 이를 앞당기겠다는 얘기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주차 중인 벤츠 전기차에서 발생한 이번 인천 화재는 중국산 삼원계(NCM) 배터리의 단락(쇼트)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이번에 마련되는 종합대책은 내년 2월 시행되는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에 앞서 출시한 전기차에 대해서도 적용될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교통부는 이 개정안의 하위법령인 배터리 안전성 인증제도를 마련 중인데, 이 인증제는 출시되는 신차에만 적용된다. 따라서 사후 정기검사제도를 통해 기존 출시된 배터리의 안전성도 점검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구매자들이 차량을 구매하기 전 배터리 정보를 알 수 없는 제도적 미비도 보완사항으로 꼽힌다. 현재 기준 구매 후에도 배터리 정보(식별번호)를 제공하는 제조사는 △현대차·기아 △KG모빌리티 △BMW △테슬라 등 4곳뿐이다. 구매한 전기차가 어떤 배터리를 사용했는지, 해당 배터리의 안전성 등 전반에 걸쳐 전기차 구매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산업통상자원부 고위 관계자는 “배터리 안전성은 전고체 개발 등 업계의 기술적 진보 수준과도 맞닿아 있어 제작상의 일률적 규제는 어렵지만, 구매자가 최소한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배터리 3사의 기술은 중국산 삼원계 배터리 기술에 비해 안전성에도 상대적 우위가 있는 만큼 이번 기회에 안전성을 강화하는 제도적 장치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정부는 △안전성이 우수한 전기차 보조금 추가 지원 △전기차 화재 진압장비 확충 △화재예방 기능이 강화된 충전기 확충 등을 포함해 배터리 화재 분야에 대한 대책도 내놓을 예정이다.
2024.08.08 I 김경은 기자
'수면제 대리처방' 권진영 대표, 오늘 1심 선고…검찰은 3년 구형
  • '수면제 대리처방' 권진영 대표, 오늘 1심 선고…검찰은 3년 구형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직원 명의로 수면제를 처방받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오늘(8일) 나온다. 검찰은 권 대표에 대해 징역 3년을 구형했다.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사진=이데일리DB)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는 이날 오전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권 대표 사건의 선고기일을 연다.검찰은 지난달 4일 결심공판에서 권 대표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권 대표는 2022년 1~7월 직원 2명에게 허위 증상으로 수면제인 스틸녹스정을 처방받도록 하는 방법으로 3회에 걸쳐 수면제 17정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권 대표 측 법률대리인은 지난 6월 첫 공판에서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과거 뇌경색으로 하반신 마비가 와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데 치료와 뇌경색 재발방지를 위한 치료 목적으로 수면제를 처방받은 점을 참작해달라”고 덧붙였다.이어 권 대표는 선고를 일주일여 앞둔 지난달 31일 반성문을 제출하고 선처를 구했다. 가수 이선희의 매니저였던 권 대표는 2002년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으며 소속 연예인이던 이승기와 정산금을 두고 2022년부터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2024.08.08 I 성주원 기자
고진영, 파리올림픽 첫날 1오버파 아쉬운 마무리..김효주도 4오버파 '주춤'
  • 고진영, 파리올림픽 첫날 1오버파 아쉬운 마무리..김효주도 4오버파 '주춤'
  • 고진영이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르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 1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고진영(29)이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 첫날 고전하며 1오버파 73타를 적어냈다.고진영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 열린 경기에서 버디 4개를 뽑아냈으나 더블보기 1개에 보기 3개를 쏟아내 1오버파 73타를 쳤다.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무대에 선 고진영은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한국에서 약 3주 동안 훈련하며 도쿄에서 따지 못한 메달 획득을 위한 준비를 단단히했다.기대와 달리 경기 초반 샷 난조가 나오면서 타수를 쉽게 잃었다. 1번홀(파4)에서 티샷한 공이 페어웨이 왼쪽 페널티구역에 빠졌고, 벌타를 받고 3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뒤 2퍼트를 해 첫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그 뒤 8번홀까지 파 행진을 이어간 고진영은 9번홀(파5)에서 더 큰 실수를 했다. 티샷을 221야드 날렸으나 두 번째 샷으로 136야드밖에 보내지 못하면서 세 번째 샷으로 온 그린을 노렸다. 그러나 공은 벙커로 들어가 위기가 계속됐다. 벙커에서 네 번째 친 공은 홀 뒤쪽 10m 지점에 멈췄고 이어 첫 번째 퍼트가 짧았다. 약 2m 거리의 보기 퍼트마저 홀을 벗어나면서 이 홀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해 한꺼번에 2타를 까먹었다. 이어진 10번홀(파4)에서는 2온에 실패했고 3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뒤 2퍼트를 해 1타를 더 잃어 순식간에 4오버파까지 타수가 치솟았다.하위권으로 밀려난 고진영은 11번홀(파3)에서 이번 올림픽 첫 버디를 뽑아내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어 12번홀(파4)에서 다시 1타를 줄였고 14번홀(파5)과 16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해 잃었던 타수를 모두 만회했다. 하지만 17번홀(파4)에서 티샷 실수가 나오면서 다시 타수를 잃었다. 3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렸지만, 파 퍼트가 빗나가면서 보기를 적어내 다시 오버파가 됐다. 그 뒤 18번홀(파5)을 파로 마친 고진영은 대회 1라운드를 1오버파 73타로 마무리했다.김효주(29)도 출발이 좋지 못했다. 경기 초반엔 9번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쳐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후반 들어 12번홀(파4)과 15번홀(파4)에서 2개의 더블보기와 13번홀(파4) 그리고 17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그나마 위안이 된 것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 2라운드에서 분위기 반전을 위한 발판을 만들었다. 한국 여자골프는 이번 대회에서 박인비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금메달 이후 8년 만에 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고진영과 김효주가 첫날 기대만큼 좋은 출발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나 선두 그룹도 폭발적으로 타수를 줄이지는 못하면서 추격의 여지를 살려놨다.오후 10시 30분 현재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12번홀까지 4언더파를 쳐 단독 선두에 올랐고, 릴리아 부(미국)가 1타 차 공동 2위로 순위 싸움을 이어갔다.미국 NBC와 골프전문매체 골프위크 등에서 금메달 후보 1순위로 꼽은 넬리 코다(미국)은 이븐파로 1라운드를 마쳤다.1번홀에서 티샷하는 김효주. (사진=연합뉴스)
2024.08.07 I 주영로 기자
루네이트, 日 데뷔→韓 컴백… 공백기 없는 활동 '핫루키' 예약
  • 루네이트, 日 데뷔→韓 컴백… 공백기 없는 활동 '핫루키' 예약
  • 루네이트(사진=판타지오)[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루네이트(LUN8)가 컴백에 앞서 국내외에서 상승 궤도를 타고 있다.루네이트(진수·카엘·타쿠마·준우·도현·이안·지은호·은섭)는 오는 14일 미니 3집 ‘어웨이크닝’(AWAKENING)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윕’(WHIP) 활동에 돌입한다. 국내 컴백은 지난 3월 발매한 미니 2집 ‘버프’(BUFF) 이후 5개월 만이지만, 그 사이 일본에서 성공적인 데뷔를 치른 루네이트의 공백기 없는 행보가 글로벌한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지난해 6월 정식 데뷔한 루네이트는 첫 미니앨범 ‘컨티뉴?’(CONTINUE?)의 더블 타이틀곡 ‘와일드 하트’(Wild Heart)와 ‘보야저’(Voyager) 활동으로 하이클래스 실력은 물론 ‘와일드 청량’이란 반전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에게 신선한 첫인상을 남겼다. 이어 올해도 미니 2집 타이틀곡 ‘슈퍼 파워’(SUPER POWER)와 선공개곡 ‘파스텔’(PASTEL)로 상반된 콘셉트와 한층 성장한 역량을 보여줬고, 전작의 2배가 넘는 초동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기세를 이어 루네이트는 일본인 멤버 타쿠마를 주축으로 일본 활동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6월 발매한 일본 데뷔 싱글 ‘에버그린’(Evergreen)으로 오리콘 주간 랭킹 톱10에 올랐고, 도쿄와 오사카에서 첫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또 일본 오리지널 신곡이자 타이틀곡인 ‘에버그린’이 인기 프로그램 ‘바즈리즈무02’의 테마곡으로 선정되고, 현지 애니메이션 ‘잘가거라 용생, 어서와라 인생’의 오프닝 테마곡 ‘투게더 포에버’(Together Forever) 가창에 참여하는 등 다방면에서 존재감을 펼치고 있다.각종 대형 페스티벌 무대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올여름 데뷔 첫 ‘워터밤’에 출연한 루네이트는 기존 활동곡을 포함한 5곡을 에너제틱한 퍼포먼스로 연달아 선보이며 특유의 밝고 건강한 청춘 에너지를 전달했고, 청량한 비주얼로도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케이콘 재팬 2024’에 이어 ‘케이콘 독일 2024’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국내를 넘어 해외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컴백 이틀 전인 오는 12일에는 ‘2024 울산서머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팬들과 열기를 나눌 예정이다. 14일 오후 6시 발매.
2024.08.07 I 윤기백 기자
플랜트 전문업체 SC엔지니어링, 230억에 매물로 나왔다
  • [단독]플랜트 전문업체 SC엔지니어링, 230억에 매물로 나왔다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코스피 상장사인 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이하 SC엔지니어링)이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대주주 지분을 포함해 총 거래 규모는 2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SC엔지니어링 관련 이미지.(사진=SC엔지니어링 홈페이지 갈무리)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C엔지니어링은 조만간 주관사 선정을 마치고 매각 작업에 본격 착수한다. 매각 가격은 약 230억원으로 대상은 최대 주주인 ㈜우앤컴퍼니 지분 62.51%와 김건우 SC엔지니어링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SC엔지니어링 지분 3.13%다. 우앤컴퍼니는 현재 SC엔지니어링 지분 11.54%를 보유하고 있다. SC엔지니어링은 11회차 전환사채(CB) 및 2대 주주 지분 일부 매각 옵션도 열어뒀다.1971년 미원그룹의 계열사 내쇼날화공기계로 사업을 시작한 SC엔지니어링은 종합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서 화공·에너지 등 산업 플랜트 분야 설계·조달·시공(EPC)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각종 산업기계의 설비 제작과 대형플랜트설비의 턴키프로젝트(Turn-Key Base Project)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실제 미국 알람 코리아의 반도체 특수가스 생산공장 준공 등 다양한 수주사업을 완성 시키며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사업인 건강기능식품 및 헬스케어, 화장품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지난 2022년에는 바이오 부문 강화를 위해 세원이앤씨로부터 셀론텍을 인수에 자회사로 편입했다. 재생의료 전문 바이오기업인 셀론텍은 바이오콜라겐 원료를 기반으로 근골격계 질환의 재생치료를 도모하는 10가지 의료기기 품목을 개발했다.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투자자들도 SC엔지니어링의 플랜트 역량은 물론 바이오 부문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재무적투자자(FI)와 전략적투자자(SI) 등 다양한 곳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이와 별개로 최근의 분위기는 좋지 않다. 지난해 흑자를 기록하며 반등에 나서는 듯 했으나 1분기 다시금 적자의 늪에 빠진 상태다. SC엔지니어링의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당기순손실도 12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이와 관련 SC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재로서 확인되는 바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한편 SC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카나리아바이오엠에 우앤컴퍼니 보유 지분과 김건우 대표 지분을 매각하려 했으나 최종 결렬됐다. 현재 카나리아바이오엠은 매그나플러스펀드 조합과 제이와이파트너스펀드 3호 조합을 통해 SC엔지니어링 지분 7% 안팎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4.08.07 I 이건엄 기자
디와이운용, 옵션 양매도에 펀드 수익률 폭락…미래에셋도 재간접
  • [단독]디와이운용, 옵션 양매도에 펀드 수익률 폭락…미래에셋도 재간접
  • [이데일리 박정수 이용성 기자] 공모주 투자상품을 주로 운용하는 디와이자산운용이 최근 증시 폭락장에 옵션 양매도 전략을 펼쳤다가 사모펀드 수익률이 폭락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공모주 펀드 가운데 유일하게 디와이운용 펀드를 재간접으로 담아 수익률 폭락 타격을 그대로 입었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디와이운용이 운용하는 공모주 투자전략 상품 대부분 지난 5일 50~100%에 달하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디와이운용은 공모주 전략으로 불리는 하이일드, 일반 공모주 사모펀드 위주로 운용하는 사모자산운용사로 알려져 있다.업계 관계자는 “디와이운용 펀드 대부분 운영 전략에 파생상품 거래가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안다”며 “특히 옵션 양매도 전략을 펼쳤다가 펀드 수익률이 줄줄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옵션 양매도는 시장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적을 때 콜옵션(살 수 있는 권리)과 풋옵션(팔 수 있는 권리)을 동시에 팔아 수수료를 받는 전략이다. 양매도 전략은 주식가격이 콜·풋옵션 가격 범위를 벗어나지 않으면 안정적 이익을 낼 수 있다. 하지만 예상범위를 이탈할 경우 손실은 무한대로 나는 구조다.지난 5일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중동의 전쟁 확산 가능성 등 우려 요소가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며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8.77%, 코스닥은 11.3% 뒷걸음치게 만들었다. 국내 증시 역대 최대 하락 폭이다. 이에 디와이 운용자산(AUM)도 지난 2일 1373억원에서 5일 755억원으로 45%나 쪼그라들었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공모주 전략은 대체로 기관 수요예측과 청약을 통해 공모주를 배정받은 후 대부분 상장 당일 매도로 운용하기 때문에 하방이 막혀 있는 전략으로 투자자들에게 수요가 많고, 역사적으로도 시장 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여왔다”며 “하지만 디와이운용은 옵션 양매도로 약간의 인컴 수익을 노렸다가 이번 급등락으로 인해 양쪽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면서 피해가 컸을 것”이라고 전했다.이에 대해 디와이운용 관계자는 “담당자가 부재중이다. 추후 답변 주겠다”고 말했다.특히 공모형 공모주 재간접펀드 가운데 미래에셋운용이 유일하게 디와이운용 펀드를 편입해 그 피해를 그대로 입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공모주펀드 테마에서 사모펀드 재간접형 구조는 미래에셋운용 펀드뿐이다.‘미래에셋IPO공모주셀렉션혼합자산투자신탁(사모투자재간접형)’은 ‘디와이 하이일드 일반 사모투자신탁 제2호 C-s’를 9.23% 비중으로 담고 있다. 해당 펀드(집합투자증권 비중 전체 87.77%)에서 디와이운용 펀드 비중이 두 번째로 크다. 이에 지난 5일 ‘미래에셋IPO공모주셀렉션혼합자산투자신탁’ 하루 수익률은 마이너스(-) 6.14%로 집계됐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전체 펀드 수익률이 -6%라면 기초자산인 디와이운용 펀드 수익률은 -6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래에셋운용 펀드 편입자산 운용전략에 옵션 양매도가 포함됐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다. 몰랐다면 재간접펀드를 운용하는 입장에서 큰 문제”라며 “미래에셋운용 펀드가 위험등급(1등급)이긴 하지만 옵션 양매도 전략 펀드 편입까지 투자자들에게 고지됐을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해당 전략이 펀드의 주 전략이 아닌 부가전략으로서 일정 부분 활용되는 점에 대해 인지했다”며 “이례적인 시장 이벤트가 발생해 부가전략의 손실이 확대된 상황으로, 해당 펀드는 현재 추가적인 성과 변동성 가능성을 감안해 전량 환매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당사 펀드의 기준가 하락이 유감스럽고 투자자들께 송구스럽지만, 그래도 해당 펀드 성과가 크게 하락한 가운데 미래에셋IPO공모주셀렉션펀드에는 -5% 수준 기여로, 개별 펀드 리스크를 상대적으로 방어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리스크 관리에 철저하게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2024.08.07 I 박정수 기자
'캐즘' 정면돌파...엠플러스, ESS 다각화로 美 시장 뚫는다
  • [단독]'캐즘' 정면돌파...엠플러스, ESS 다각화로 美 시장 뚫는다
  • <앵커>전기차 시장이 침체에 빠진 가운데 이차전지 장비 제조기업 엠플러스(259630)가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활로를 찾고 있습니다.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을 새로운 먹거리로 점 찍은 건데요. 회사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기자>엠플러스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아워넥스트에너지(ONE)에 에너지저장장치 조립공정 장비를 납품합니다.아워넥스트에너지는 BMW와 빌 게이츠 혁신 펀드로부터 투자받은 미국 소재 기업입니다. 엠플러스는 지난해 아워넥스트에너지와 약 71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해당 장비는 올해부터 미국 현지에서 에너지저장장치용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아워넥스트에너지를 시작으로 장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이형준/엠플러스 해외영업 팀장]“저희가 아워넥스트에너지에 첫 번째로 ESS용 설비를 납품하게 됐고요. (ESS 수요는) 세 군데로 지역별로 봤을 때 미국에 한 군데 그다음에 한국, 나머지는 중동입니다.”에너지저장장치는 기상 상황에 따라 전력생산이 불안정한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보조하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설이 늘어나면서 전력난에 대비한 필수 보조 장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에너지저장장치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27% 증가한 400억달러(약 54조7200억원), 2035년에는 800억달러(약 110조원) 규모로 커질 전망입니다.엠플러스도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생산능력을 늘리는 등 대응에 나설 방침입니다.[이형준/엠플러스 해외영업 팀장]“일시적으로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지 않고 있으니깐 이 틈새에 ESS를 하려는 국가들이 생길 거거든요. 캐즘이 끝나기 전까지 공백을 메우려면 분명히 이런 시장을 찾아야 하고 그런 시장을 찾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엠플러스가 이차전지에 이어 에너지저장장치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7일 이데일리TV 뉴스.(사진=엠플러스)
2024.08.07 I 이지은 기자
지오릿에너지, 최대주주 엔투텍 지분 19.4% 확대…“美 리튬 DLE 사업 자신감”
  • 지오릿에너지, 최대주주 엔투텍 지분 19.4% 확대…“美 리튬 DLE 사업 자신감”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미국 리튬직접추출(DLE) 사업을 추진 중인 지오릿에너지의 최대주주인 엔투텍이 지분 확대로 경영권을 강화한다.7일 지오릿에너지는 최대주주인 엔투텍이 보유 중이던 제3회차 지오릿에너지 전환사채 100억원의 주식 전환과 더불어 2대 주주인 리튬코리아의 보유주식 339만2131주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분율은 11.3%에서 19.4%로 늘었다. 리튬코리아의 지분 인수로 엔투텍은 지오릿에너지의 경영권을 단독으로 확보하게 됐다. 또 리튬코리아와의 협업을 통해 미국 리튬DLE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지오릿에너지는 전 리튬코리아 대표이사 출신인 김대진 대표가 계속해서 리튬 사업부를 이끌고, 백상준 이사도 미국 현지 법인(글로벌 리튬 에너지 코퍼레이션)의 대표직을 계속 맡을 예정이다. 엔투텍 관계자는 “미국 리튬DLE 사업의 성과가 가시화되면서 지오릿에너지의 경영권을 강화하기로 리튬코리아와 합의했다”라며 “김대진 대표와 백상준 이사도 지오릿에너지와 함께 미국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오릿에너지는 현재 미국 유타주 그레이트솔트호의 광물추출권 확보를 위해 미국 현지 회사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미국 염호의 광물추출권을 가진 A사의 최종 입찰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2024.08.07 I 이정현 기자
엠젠솔루션, ‘리튬 배터리 전용’ AI소방 신제품 이달 출시
  • 엠젠솔루션, ‘리튬 배터리 전용’ AI소방 신제품 이달 출시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엠젠솔루션(032790)은 리튬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고 즉시 진압 가능한 소방시스템 신제품을 이달 출시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엠젠솔루션이 현대인프라코어와 공동 개발한 신규 ‘단독형 알파샷 시스템’은 적외선 감지, 제어 알고리즘, 데이터 전송 기술 등이 집약된 최첨단 AI(인공지능) 소방 제품이다. 24시간 365일 감지 제어 기록을 통해 화재 발생 30초 이내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엠젠솔루션이 선보인 알파샷은 세계 최초 사물인터넷 화재 예측 컴퓨터 ‘알파뷰’에 물과 소화액을 발사하는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이번 신제품은 간편한 제품 설치가 가능하며 LCD 터치스크린 조작으로 편의성을 갖췄다.관계자는 “알파샷은 화재 발생 직후 연기나 불꽃 등을 99% 탐지해 소화액을 분사한다”며 “동시에 소방서 자동신고와 경보를 울리는 기능을 통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아파트 주차장부터 폐기물 센터에 이르기까지 리튬 배터리 화재 관련 대규모 피해가 부각되며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며 “당사는 이미 국책과제를 통해 자원순환센터 및 대형 창고 전기차 충전 시설에 공급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리튬 배터리 화재는 열폭주 현상으로 인해 분말소화기로는 진압할 수 없다. 특히 폐쇄적인 지하주차장 및 창고 등은 연기 배출이 원활하지 않고 소방차 진입이 제한돼 발화 지점까지 접근하기 힘들다. 이에 따라 엠젠솔루션의 무인 자동화재진압 시스템이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신제품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7회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을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2024.08.07 I 이정현 기자
셀트리온, 2Q 매출 8747억원...분기 사상 최대치 경신
  • 셀트리온, 2Q 매출 8747억원...분기 사상 최대치 경신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이 2분기 매출 8747억원을 기록해 분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7일 셀트리온(068270)은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액 8747억원, 영업이익 725억원을 기록했다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6.9% 증가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직전분기 대비 약 371% 증가했다.영업이익의 경우 예상됐던 대로 재고 합산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 및 무형자산 상각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하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의 개선세는 점차 뚜렷해질 전망이다. 합병에 따라 이익에 영향을 미쳤던 대규모 무형자산 판권은 이번 2분기를 기점으로 상각 완료됐으며, 매출 증가세와 함께 기존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매출원가율 개선 가속화와 이에 따른 영업이익 상승도 본격화될 전망이다.셀트리온은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선전과 후속 제품들의 고른 매출 증가로 실적 상승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전년동기 대비 103.6% 성장한 774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끌었다. 셀트리온 주력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럽 시장에서 램시마는 5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램시마와 피하주사(SC) 제형인 램시마SC의 경우, 지난 1분기 기준 유럽 주요 5개국(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중심으로 75%의 견조한 점유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램시마SC의 단독 점유율도 22%를 돌파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특히 영국에서 87.5%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고,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각각 78%, 72.7% 수준으로 집계됐다.트룩시마와 허쥬마는 유럽에서 각각 25%, 21% 점유율을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 갔다. 유럽 직판이 안정화되고 주요국 입찰에서의 연이은 성공으로 점유율이 재상승하고 있다. 이외 미국과 일본에서도 견조한 점유율을 유지 중이다. 특히, 일본에서 허쥬마는 점유율 65%를 기록하며 시장내 입지를 굳히고 있다.유플라이마와 베그젤마도 유럽 입찰 수주 확대와 미국 PBM(처방약급여관리업체) 추가 등재 등에 힘입어 본격적인 성장세에 돌입했다. 유플라이마는 탄력적 가격 정책과 고농도 및 용량 다양화 등의 제품 차별점을 통해 올 상반기 매출이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을 상회했다. 베그젤마 역시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 입찰 수주 증가로 점유율이 대폭 상승하며 두 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의 1.5배를 달성했다. 셀트리온은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국의 직판 체계가 안정화되고 주요국 내 입찰 성공이 늘어나면서 점유율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여기에 차세대 성장동력인 ‘짐펜트라(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3대 PBM 모두와 계약을 체결해, 본격적 매출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 제품군(IV/SC)을 비롯해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등 4개 제품이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한 가운데 차세대 동력인 짐펜트라도 미국에서 실매출이 발생하는 등 여러가지 긍정 요인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며 “합병에 따른 일시적 상각 요인들도 해소하고 후속 제품 중심의 성장세도 이어지는 등 성장의 발판이 마련된 만큼 올해는 퀀텀 점프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7 I 송영두 기자
'최소 239점을 확보해라' 이경훈, PGA 투어 PO 합류 마지막 도전
  • '최소 239점을 확보해라' 이경훈, PGA 투어 PO 합류 마지막 도전
  • 이경훈.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최소 239점을 확보해라.’이경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이경훈은 9일(한국시간)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리는 PGA 투어 정규 시즌 마지막 대회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790만 달러)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이경훈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따낼 마지막 기회다.정규 시즌 뒤 이어지는 플레이오프에 출전하기 위해선 페덱스컵 포인트 70위에 들어야 한다. 이경훈은 7일 기준 395점을 획득해 97위다. 70위 빅토르 페레즈(633점)와 격차는 238점으로 이번 대회에서 2명까지 공동 2위 또는 우승해야만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기대할 수 있다.이번 대회 우승자는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 단독 2위 300점, 2명 이상 공동 2위 245점을 받는다. 공동 2위가 3명이면 208점을 받아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받지 못한다. 이경훈이 2명 이상 공동 2위를 해도 다른 선수들의 성적을 따져봐야 하는 만큼 안정권에 들려면 최소 단독 2위 또는 우승해야 안정적으로 플레이오프 출전권을 바라볼 수 있다. 우승하면 2년 시드와 내년 마스터스 등 출전권도 받는다.2018~2019시즌부터 PGA 투어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경훈은 2021~2022시즌까지 4회 연속 플레이오프에 출전했다. 2020~2021시즌엔 27위로 최고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지난해 77위에 그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올해도 출전권 경쟁에서 한발 물러나 있다. 이번 시즌엔 21개 대회에 출전해 10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고 3차례 톱10을 기록했다.한국 선수 가운데선 임성재 9위, 안병훈 12위, 김시우 36위, 김주형 40위로 플레이오프 출전을 확정했다.재미교포 김찬(96위)과 김성현(108위)도 이번 대회에서 플레이오프 출전권 획득을 위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PGA 투어 플레이오프는 오는 15일 시작하는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BMW 챔피언십(상위 50위), 투어 챔피언십(상위 30위)로 이어진다. 최종 우승자는 2500만 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받는다.
2024.08.07 I 주영로 기자
“거래소 탓에 루나 못팔아 1억5천 손해”…개인투자자 손배소 승소
  • “거래소 탓에 루나 못팔아 1억5천 손해”…개인투자자 손배소 승소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2022년 루나 코인 폭락 사태 직전 거래소 내부 사정으로 코인을 처분하지 못해 1억 5000여만원의 손해를 봤다며 운영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개인투자자가 1심에서 승소했다. (사진=방인권 기자)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70단독(박재민 판사)은 개인투자자 A씨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두나무는 A씨에게 1억 4700여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고는 원고의 지갑에 이 사건 암호화폐를 복구해 출금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채무를 부담했지만 이행을 지체했다”며 “민법상 채무자는 이행지체 중에 생긴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판시했다.2022년 3월 24일 베트남에서 거주하던 A씨는 업비트 전자지갑에 보유하던 루나 코인 1310개를 국외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본인 명의 전자지갑으로 보냈다. 암호화폐를 송금하기 위해서는 1차, 2차 주소를 모두 입력해야 하지만 A씨는 2차 주소를 입력하지 않았고 바이낸스는 이튿날 A씨의 코인을 반환했다. 이 코인은 A씨 명의로 된 전자지갑이 아닌 업비트의 전자지갑으로 잘못 입금됐고 A씨는 이를 복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확인한 업비트는 요청 당일부터 시행된 자금세탁 방지 규칙 준수를 위한 절차를 마련한 뒤 복구해 주겠다고 A씨에게 전했다. 이후 A씨는 같은 해 5월 9일까지 최소 10차례 이상 복구를 요청했지만 업비트는 ‘절차를 마련해 복구해주겠다’는 답변만 되풀이했다. 문제가 발생한 시점은 같은 해 5월 10일 ‘테라·루나 폭락사태’가 시작된 이후부터였다. 불과 두 달여 전 송금하던 때에 1억 47000여만원이었던 A씨의 루나 코인은 상장폐지 직전인 5월 18일에는 99.999642%가 하락한 560원이 됐다. 이에 A씨는 1억 5600만원 상당의 채무에 대한 이체 지체로 손해가 발생했다며 두나무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두나무는 재판 과정에서 “정보(트래블룰)가 제공되지 않은 경우의 내부 처리 정책을 결정하고 시스템을 재정비하기 위해 오입금 복구 중단을 하는 것이 불가피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약관에는 회원이 입출금 과정에서 전자지갑의 주소 등 정보를 잘못 입력함으로써 발생한 사고에 대해 업비트가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점이 일관되게 규정돼 있다”고 강조했다.이에 대해 재판부는 “그렇게 해석하면 약관법상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으로 무효”라며 두나무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두나무는 반환에 관한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인식했고 복구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았으며 이를 위한 비용과 노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배상 책임이 있다고 봤다. 이어 “폭락으로 채무가 이해불능이 된 것으로 이는 채무자의 귀책사유에 해당한다”며 “A씨는 4월 24일 모친의 병원비가 필요하다며 루나 코인을 처분할 예정임을 알렸던 점을 보면 이행 지체를 하지 않았더라도 손해가 필연적으로 발생했으리라는 두나무의 주장은 입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이전에도 2차 주소 오류로 암호화폐가 반환되는 오입금 사례가 드물지 않았다는 점을 보면 피고는 복구를 위해 미리 직원을 배치하거나 전산시스템을 마련하는 등의 조치를 할 의무가 있었지만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았다”고 판시했다.
2024.08.07 I 이재은 기자
"거래소 때문에 루나 못팔아" 개인투자자 1.5억 손배소 승소
  • "거래소 때문에 루나 못팔아" 개인투자자 1.5억 손배소 승소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2022년 루나 코인 폭락 사태 직전, 거래소의 내부 사정으로 코인을 제때 처분하지 못해 손해를 입었다며 운영사를 상대로 1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투자자가 1심에서 승소했다. 법원은 투자자의 출금 요청이 여러 차례 있었음에도 이를 이행하지 않은 거래소에 배상 책임이 있다고 판시했다.이번 판결로 가상자산 거래소의 책임과 의무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거래소의 서비스 지연이나 오류로 인한 손실에 대해 법적 구제를 받을 수 있는 선례가 마련된 셈이다. 서울고법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70단독 박재민 판사는 개인투자자 A씨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두나무는 A씨에게 1억4700여만원과 지연이자를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 이는 루나·테라 폭락 사태와 관련해 거래소의 손해배상 책임을 인정한 첫 사례로 알려졌다.A씨는 2022년 3월 24일 업비트 전자지갑에 보유하고 있던 루나 코인 1310개를 해외 가상자산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본인 명의 전자지갑으로 송금하려 했다. 그러나 2차 주소를 입력하지 않는 실수로 인해 코인이 A씨가 아닌 업비트의 전자지갑으로 오입금되는 상황이 발생했다.A씨는 즉시 업비트에 오입금된 코인의 복구를 요청했다. 업비트는 이를 확인하고 자금세탁 방지 규칙 준수를 위한 절차를 마련한 후 복구해 주겠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A씨가 같은 해 5월 9일까지 최소 10차례 복구를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업비트는 ‘절차를 마련해 복구해 주겠다’는 답변만 반복했다.그러던 중 5월 10일 테라·루나 폭락사태가 발생했고, A씨의 루나 코인 가치는 송금 시도 시점 기준 1억4700여만원에서 상장 폐지 직전인 5월 18일 560원으로 폭락했다.A씨가 두나무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법원은 두나무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다. 재판부는 “두나무는 반환에 관한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인식했고 복구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았으며 이를 위한 비용과 노력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폭락으로 채무가 이행불능이 된 것은 채무자의 귀책사유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이어 “이전에도 2차 주소 오류로 암호화폐가 반환되는 오입금 사례가 드물지 않았다는 점을 보면 피고는 복구를 위해 미리 직원을 배치하거나 전산시스템을 마련하는 등의 조치를 할 의무가 있었지만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잘못된 주소를 입력해 생긴 오출금 사고는 책임지지 않는다는 업비트의 약관에 대해 재판부는 “그처럼 해석한다면 약관법상 고객에게 부당하게 불리한 조항으로 무효”라며 배척했다.
2024.08.07 I 성주원 기자
보험연수원장 내정 하태경 “불출마 후 AI 집중연구, 오늘 결과 발표”
  • 보험연수원장 내정 하태경 “불출마 후 AI 집중연구, 오늘 결과 발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3선 의원’ 출신 하태경(사진) 신임 보험연수원 원장 내정자가 ‘인공지능(AI) 강연’을 펼친다.보험연수원은 하 내정자가 7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구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aSSIST)에서 ‘AI 시대 한국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고 밝혔다. 하 원장은 “2016년 알파고가 등장한 이후 AI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틈틈이 공부를 했고 이번 총선 불출마 이후엔 좀 더 집중적으로 AI를 연구했고 그 결과를 오늘 발표한다”며 “보험연수원을 AI시대를 선도하는 교육기관으로 키우겠다는 것도 그 고민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비전”이라고 전했다. 보험연수원은 6일 원장후보추천위원회가 하 내정자를 제19대 보험연수원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하 내정자는 이달 26일 국회 공직자 윤리위원회의 승인 여부와 이달 말로 예정된 보험연수원 회원총회를 거쳐 다음 달 중 보험연수원장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위원회는 이봉주 경희대 교수를 비롯해 이사사인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등 생명보험 3개사와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등 손해보험 3개사 등 총 6개 보험사 대표이사로 구성돼 있다. 위원회는 “하 내정자가 보험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 교육기관인 보험연수원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보험연수원은 민병두 원장의 임기가 지난 1월 만료됐으나 위원회가 열리지 않으면서 최근까지 민 원장이 원장직을 맡아왔다.하 내정자는 “보험연수원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미래경쟁력을 갖춘 보험연수원을 만들겠다”며 “보험업계를 비롯한 연수원 내부 구성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12년간 의정 활동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더해 외부의 변화에 기민하게 대처하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말했다.1968년생인 하 내정자는 부산 브니엘고와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했다. 부산 해운대 지역구에서 19·20·21대 3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2024.08.07 I 정병묵 기자
법무부, 피해자지원 포털 연다…온·오프라인 체계 구축
  • [단독]법무부, 피해자지원 포털 연다…온·오프라인 체계 구축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무부가 범죄피해자 종합지원기관 ‘원스톱 솔루션 센터’ 개소에 이어 다음 달부터 피해자지원포털 서비스 운영에 돌입한다. 여러 기관에서 시행 중인 피해자 지원 제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체계적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에서다.7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 형사사법공통시스템운영단은 오는 9월 피해자지원포털 서비스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범죄피해자 지원체계 구축 방안의 일환이다. 박성재(앞줄 왼쪽 두번째) 법무부 장관과 오세훈(앞줄 왼쪽 세번째) 서울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 여성플라자에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이영훈 기자)법무부는 피해자지원 포털을 통해 여러 기관에서 시행하는 피해자지원 제도를 지원 유형 및 형사 절차에 따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살인·강도·성폭행·상해 등 강력범죄로 신체·정신적 피해를 입은 범죄피해자는 범죄피해자보호법에 따라 △신변호보 △법률지원 △경제적지원 △주거지원 △심리적지원 △형사절차상 정보제공 등을 받을 수 있다.법무부는 최근 피해자지원 포털 서비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전문가 자문을 기반으로 서비스를 보완해 오는 9월부터 본격 시행한다는 목표다. 포털을 통해서는 기관별로 목록화된 관련 사건 진행정보 조회가 가능하다. 또 피해자지원 결과 안내 및 통지도 한 화면에서 바로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포털 서비스가 도입되면 피해자 지원을 위한 온·오프라인 체계가 완성된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달 22일 서울시와 함께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를 전국 최초로 개소했다. 원스톱 솔루션 센터는 기존에 분산돼 있던 범죄피해자에 대한 법률·경제·심리·고용·복지·금융 등의 다양한 지원을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기관이다. 범죄피해자는 누구나 원스톱 솔루션 센터에 방문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전담인력을 통해 사건 초기부터 일상 회복에 이르기까지 단계별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다.이를 통해 범죄피해자들이 과거 여러 기관을 방문해야 했던 수고와 불편을 덜고, 보다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앞서 박성재(61·사법연수원 17기) 법무부 장관은 “범죄피해자들이 형사사법의 한 축으로서 절차적 권리를 보장받고 범죄 발생 시점부터 일상회복에 이르기까지 국가의 보호와 지원을 실질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법무부는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시스템 확립’을 국정과제로 두고 지난해 10월 ‘범죄피해자 지원제도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종합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 중이다.자료: 법무부앞서 법무부는 보호 사각지대에 놓인 범죄피해자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검사가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관리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규정을 마련했다. 개정안에 따라 검사는 피해자 지원이 필요한 사건에 대해 관계기관과 의사·변호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사건관리회의를 개최,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를 할 수 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안내·연계 부족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보호·지원 공백 사례가 해소돼, 범죄피해자가 꼭 필요한 보호·지원을 충분히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피고인이 공탁제도를 악용해 피해자 의사에 반해 감형을 받거나(기습 공탁), 감형을 받은 후 공탁금을 몰래 회수해 가는 것(먹튀 공탁)에 제동을 걸기 위해 형사소송법 개정안 및 공탁법 개정안을 마련했다. 개정안은 현재 국무회의 문턱을 넘어 국회 의결을 남겨두고 있다. 이 외에 보복 우려 등으로 피해자의 ‘신변보호’가 필요한 경우 피해자에게 가해자의 주소 등 신상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대검찰청 예규를 개정해 지난 5월부터 시행 중이다. 또 피해자의 신속한 배상명령 신청, 재판절차 진술권 행사 등을 위해 검찰에서 공소장 부본 중 죄명, 적용법조, 공소사실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국선변호사 지원 범위도 ‘특정강력범죄’를 피해자 국선변호사 지원 대상에 추가해 형법에 규정된 일반 살인, 강도와 폭력행위처벌법에 규정된 조직폭력 등의 피해자도 보호받도록 했다. ‘19세 미만’이나 ‘심신미약 장애인’에 해당하는 특정강력범죄 피해자에게는 국선변호사를 의무적으로 지원한다.
2024.08.07 I 백주아 기자
메가MGC커피, '사랑의 하츄핑' 콜라보 피규어 6종 단독 판매
  • 메가MGC커피, '사랑의 하츄핑' 콜라보 피규어 6종 단독 판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커피브랜드 메가MGC커피가 7일 개봉하는 영화 ‘사랑의 하츄핑’과 콜라보로 공식 피규어 6종을 단독으로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메가MGC커피, 사랑의 하츄핑 콜라보 공식 피규어 단독 판매 (사진=메가커피)이 영화는 ‘캐치! 티니핑’ 시리즈에 푹 빠진 키덜트족(어린이 감성을 선호하는 성인)을 비롯해 남녀노소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해당 영화의 공식 피규어를 메가MGC커피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한다. 이번 콜라보에서는 ‘캐치! 티니핑’ 완구류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인 ‘피규어’ 6종을 랜덤으로 출시해 어떤 피규어가 나올지 팬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드는 재미를 더했다. ‘잠자는 하츄핑’, ‘피크닉 하츄핑’, ‘목욕하는 하츄핑’, ‘하트소파 하츄핑’, ‘티타임 하츄핑’ 등 ‘달콤함이 가득한 사랑의 MGC하우스’라는 컨셉에 맞게 영화의 주인공인 ‘하츄핑’의 집에서 일어나는 일상을 주제로 피규어를 제작해 팬들에게 재미와 설렘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특히 이번 작품 속 한장면을 주제로 한 시크릿 피규어까지 준비돼 ‘사랑의 하츄핑’ 찐팬들의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캐치! 티니핑’ 영화 ‘사랑의 하츄핑’ 역시 대세 IP와 대세 카페 브랜드가 만나 기대되는 콜라보레이션으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메가MGC커피는 올해 네이버 인기 웹툰IP ‘마루는 강쥐’와 콜라보를 성료하고 호요버스의 글로벌 대작 게임 IP ‘원신’과 헙업에 이어 SAMG엔터의 핵심 IP ‘사랑의 하츄핑’과 콜라보를 진행하게 되면서 최근 유통업계에서 색다른 경험과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 펀슈머(Fun-Consumer)가 중심이 된 팬덤 경제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게 됐다.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메뉴 개발뿐 아니라 다양한 고객층의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재미있는 콜라보레이션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합리적이면서도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새로운 커피 문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 ‘사랑의 하츄핑’은 신드롬급 인기로 글로벌 누적 조회수 8억 뷰 돌파를 앞둔 SAMG엔터의 TV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의 첫 번째 영화로, 운명의 소울메이트를 찾아 나선 ‘로미’와 ‘하츄핑’의 첫 만남을 그린다.
2024.08.07 I 오희나 기자
안다르 2분기 영업익 105억원…"분기 최대 실적 달성"
  • 안다르 2분기 영업익 105억원…"분기 최대 실적 달성"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올해 2분기 매출액 671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을 기록해 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고 7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9%, 영업이익은 50% 증가했다. 안다르 2분기 실적 (사진=안다르)안다르는 가격 할인을 지양하고 고급 원단과 기능적 디자인을 내세워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했던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하고 있다. 안다르는 지난 5월 운동 마니아로 알려진 배우 전지현을 모델로 발탁했다. ‘일상속에서 당연하게 운동하는 문화를 전파한다’라는 브랜드 비전을 TV CF 등을 통해 전파했다. 공격적으로 전개해 온 카테고리 확장 전략도 통했다는 평가다. 안다르는 발빠르게 여름용 라인업 확대에 나서 언더웨어 시장 본격 침투했다. 여름 휴가철 여행 수요 증가를 겨냥해 출시한 스윔웨어 라인을 정비했다. 고기능성 스윔웨어 라인과 물속에서도 움직임이 편안한 특수원단으로 제작한 래시가드 라인이 대표적이다. 안다르 관계자는 “맨즈 라인업을 강화한 테니스웨어의 경우, 접촉 냉감 기능성이 더해진 자체 개발 고기능성 원단과 세련된 디자인에 힘입어 매출 증대를 견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시작한 것도 긍정적이었다. 안다르는 지난해 1월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이후 1년 반 만에 누적 매출 120억 돌파했다. 글로벌 1호 오프라인 매장이 위치한 싱가포르에서도 시장 진출 1년 만에 안다르를 필두로 한 에코마케팅 산하 브랜드 누적 매출이 100억 원을 기록했다.안다르는 이러한 흐름을 이어 가기 위해 싱가포르 1호 매장에 이어 단독 2호 매장을 오차드로드에 위치한 명품 쇼핑몰 다카시마야 백화점에 10월 중 오픈할 계획이다. 또한 아시아를 넘어 서구권 진출을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24.08.07 I 한전진 기자
스크럽 대디, CJ온스타일 홈쇼핑서 공개… 팝업스토어 진행
  • 스크럽 대디, CJ온스타일 홈쇼핑서 공개… 팝업스토어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스크럽 대디는 한국 공식 론칭을 기념하여 CJ온스타일의 간판 프로그램 ‘팝혜진 스토어’에서 8월 13일 오후 11시 첫 홈쇼핑 방송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스크럽 대디는 찬물에서는 강력하게, 따뜻한 물에서는 부드럽게 변하는 기능과 귀여운 스마일 디자인의 수세미로 2012년 미국 유명 TV 프로그램 ‘샤크탱크’에 출연한 뒤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에는 연 매출 3300억 원을 기록하며 미국 국민 청소용품 브랜드로 성장했다. 한국 공식 런칭 후에도 SNS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스마일 수세미’, ‘수세미계의 샤*’이라는 다양한 별칭을 얻으며 귀여운 스마일 모양의 디자인과 차별화된 제품력으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이번 홈쇼핑에서 스크럽 대디는 브랜드 대표 상품인 스크럽 대디, 스크럽 마미를 비롯하여 ‘스크럽 대디 한정판 서머 쉐입’을 대한민국 최초로 선보인다. 여름 시즌에 잘 어울리는 귀여운 모양의 꽃게, 상어 그리고 문어 모양으로 구성된 특별 구성 상품은 CJ홈쇼핑에서만 단독으로 판매하는 한정판 상품으로 방송 기간 중에만 구매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모든 구매 고객에게 스크린 대디와 스펀지 캐디를 증정하며 CJ 온스타일에서는 자체적으로 카드 할인 5% 및 VIP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한편 스크럽 대디는 MBC ‘청소광 브라이언’과 협업을 통해 8월 9일부터 8월 18일까지 아이파크몰 용산점 리빙파크 3층 이벤트홀 A구역에서 스크럽 대디 x 청소광 팝업 스토어 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크럽 대디 본사 담당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가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고 다양한 경품을 내건 참여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청소광 브라이언 팀과 많은 준비를 하고 있으니 소비자 여러분의 많은 사랑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2024.08.07 I 이윤정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