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與野보다 앞선다"…개혁신당, 22대 국회서 '연금개혁' 꺼낸다
  • [단독]"與野보다 앞선다"…개혁신당, 22대 국회서 '연금개혁' 꺼낸다
  • [이데일리 최영지 조용석 기자] 개혁신당이 22대 국회 원내 정당 중 가장 먼저 연금개혁에 시동을 건다. 국민연금 연간 지출액 40조원 돌파를 앞둔 상황에서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보다 먼저 연금 관련 정책 논의를 시작하겠다는 의미다. 이주영 개혁신당 정책위의장. (사진=이주영의원실)8일 정치권에 따르면 개혁신당은 22대 국회에서 첫 정책으로 연금개혁을 꼽아 논의를 본격화한다. 차주 당 정책위원회에서 이주영 정책위의장이 이를 공론화할 것으로 보인다. 연금은 교육, 노동, 의료분야와 함께 4대 개혁 분야로 꼽히나 지난 21대 국회에서 논의가 불발된 채 개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여야는 21대 국회에서 특위를 꾸려 국민연금 개혁방안을 논의했지만 모수·구조개혁 등 핵심 쟁점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개혁신당이 젊은 보수를 주창하는 만큼 청년들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복지정책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그 중 연금개혁을 우선순위로 본 것”이라고 했다.지난달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대한민국 사회보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민연금 지출이 44조2908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20년간 수급 금액을 보면 2004년 2조9140억원에서 2023년 39조402억원으로 무려 13배 이상 증가했다. 국민연금 전체 수급자는 급증하는 반면 가입자 수는 줄고 있어 지출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적자 전환도 우려되는 상황이다.개혁신당은 먼저 연금 전문가들을 초청해 현재 국민연금 운영 실태를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민연금제도가 유지될 때 적자 상황을 예상하고 연금 지급을 위해 인상해야 하는 보험료율 등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이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이강구, 신승용 재정·사회정책연구부 연구위원을 중심으로 기존 연금제도로 납입된 보험료는 구연금 계정으로 분리하고 새롭게 납입하는 보험료는 신연금 기금으로 적립하자는 KDI 구조개혁 방안 등 대안을 고민할 것으로 보인다.개혁신당 관계자는 “국민연금 제도가 이대로 유지되면 미래 청년세대들이 지급받지 못하는 상황이 곧 도래할 것이기에 22대 국회에서 지속가능한 연금체계 구축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본격 논의하기 위해 당에서 먼저 화두를 던지는 것”이라고 밝혔다.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6월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직자의 탈당 및 개혁신당 입당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4.08.08 I 최영지 기자
취임 100일 맞은 巨野 원내수장 박찬대 "민생·개혁법안, 힘있게 추진"
  • 취임 100일 맞은 巨野 원내수장 박찬대 "민생·개혁법안, 힘있게 추진"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오는 10일 취임 100일을 맞는다. 원내지도부에 ‘개혁기동대’라는 별칭을 붙인 박 원내대표는 여당을 압박하며 국회 원 구성과 입법을 주도했다. 8일 박 원내대표는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국회에서 열었다. 그는 “체감상 100일이 아니라 1년은 지난 것 같다”면서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또 “민생과 개혁 관련 법안에 대해 추호의 두려움 없이 따박따박 처리하겠다”면서 “문이 열릴 때까지 계속 두드리겠다”고 밝혔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찬대 지도부 1호 법안 ‘채해병특검법’ 재발의이날 기자간담회의 중심 화제는 채해병 특검법(순직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법)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두 번이나 거부권을 행사한 채해병특검법을 민주당이 이날 다시 발의했기 때문이다. 벌써 세번째 발의다. 이번 특검법은 수사 대상에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이름을 올렸다. 이 때문에 정쟁용 법안이라는 비판도 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 뜻에 따라 특검법을 발의하고 추진하는 것”이라며 “정쟁이라고 폄하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반박했다. 그는 “오히려 국민의 뜻에 반한 ‘묻지마 거부’가 정쟁을 유발하는 행위”라고 책임을 여권에 돌렸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제3자의 특검 추천 방안에 대해서도 유보적인 입장이었다. 박 원내대표는 “아직 실체가 없는 것 같다”며 “우리와 협의하고자 한다면 법안을 내놓으셔야 한다”고 했다. ‘이번 특검법 발의로 여야 협치 분위기가 다시 얼어 붙게 됐다’라는 우려에 대해서도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박 원내대표와 자리를 함께 한 김용민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여야 협치 분위기가 있을 수 있지만, (특검법은) 양보할 수 없는 중요한 가치”라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국민의힘에서도 이탈의 조짐이 있다”면서 “국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내부에서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채해병 특검법이 여야 협치의 절정이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취임 100일, 유례없던 개혁기동대…국회 경색은 ‘숙제’지난 5월 3일 단독 표결로 선출된 박 원내대표는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와 김용민 정책수석부대표 등을 원내지도부로 선임했다. 박 원내대표는 자신들을 가리켜 ‘개혁기동대’라고 했다. 국회 운영에 속도감을 붙이겠다는 각오였다. 이를 반영하듯 이들은 원 구성 협상부터 여당을 압박했다. 기존 관례를 깨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운영위원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등 핵심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민주당 의원으로 채웠다.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법안을 최우선 추진 법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에 채해병특검법과 방송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했다. 이들 법안을 둘러싸고 여당의 필리버스터가 이어지며 정국이 마비됐다는 비판도 일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박 원내대표는 신속한 원 구성을 통해 ‘일하는 국회’를 만든 것을 성과 중 하나로 꼽았다. 그러나 결과(아웃풋)를 내지 못한 것은 아쉬워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정치가 실종되고 대결과 대립이 격화됐다고 우려한다”며 “그 우려에 저도 동의하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양비론적 시각에서 비판할 수도 있지만, 무엇 때문에 정치가 실종되고 정쟁이 격화되는지 근본 원인을 따져보는 게 문제 해결의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100일간 국회는 야당이 발의하면 여당은 ‘묻지마 반대’하고, 국회를 통과한 법안에 대해 대통령은 ‘묻지마 거부’했다”면서 “국회가 다시 재의결을 시도했지만, 결국 폐기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했다. 그는 “헌정사상 최초 제1야당의 단독 과반의석이라는 총선 결과와 130만이 넘는 탄핵청원에 담긴 국민의 경고를 분명히 받았음에도 일방통행, 고집불통,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대통령의 리더십이 정치가 실종되게 만든 근본원인”이라고 지적했다.박 원내대표는 “정치를 복원하려면 대통령과 여당, 특히 대통령의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며 “국회를 존중하고 야당을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자신과 생각이 다른 국민의 얘기도 경청하고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4.08.08 I 이수빈 기자
박재범, 보이그룹 오디션 '유니버스 리그' 단독 MC 확정
  • 박재범, 보이그룹 오디션 '유니버스 리그' 단독 MC 확정
  • 박재범(사진=모어비전)[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가수 박재범(JAY PARK)이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 MC로 낙점됐다.박재범은 오는 11월 첫 방송되는 SBS 글로벌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의 단독 MC로 나선다.‘유니버스 리그’에서 박재범은 출연자와 시청자를 연결하는 메신저이자 프로그램의 세계관을 아우르는 진행자로 함께한다. 그는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쟁과 성장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며 ‘유니버스 리그’의 이야기를 풀어갈 예정이다. 때로는 친근한 형처럼, 때로는 선배처럼 소년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줄 박재범의 모습에도 기대가 모인다.박재범은 지난해 ‘더 시즌즈-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책임지며 진행자로서의 자질도 인정받았다. 그런 만큼 박재범은 능숙함과 센스를 더한 진행력을 선보이며 ‘유니버스 리그’의 긴장감과 보는 재미까지 꽉 잡을 계획이다.‘유니버스 리그’는 글로벌 걸그룹 유니스를 배출한 ‘유니버스 티켓’의 두 번째 시즌이다. 시즌 2에서는 이미 유니버스에 도착한 소년들의 경쟁을 그린다.180도 달라진 포맷도 새롭다. ‘유니버스 리그’는 ‘프리즘 컵’을 차지한 최종 한 팀이 데뷔하는 리그전 형식이다. K팝 대표 아티스트 3인이 각 구단의 감독이 돼 팀원을 선발하고 대결을 펼친다. 구단의 감독으로 활약할 아티스트는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유니버스 리그’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티저 영상을 공개하며 전 세계 참가자를 모집, 지난 6월부터는 글로벌 오디션을 진행 중이다. 제작진에 따르면 모집 시작 이후부터 현재까지 쟁쟁한 국내외 지원자들이 대거 속출했다. 론칭 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유니버스 리그’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역대급 시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유니버스 리그’는 오는 11월 중 첫 방송된다.
2024.08.08 I 최희재 기자
전기차는 정해진 길, 포비아 경계해야
  • [기자수첩]전기차는 정해진 길, 포비아 경계해야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기차 안전성 규제에) 지하주차장 막는단 대책은 왜 없나.”인천 청라 대단지 아파트에서 중국산 배터리를 적용한 벤츠 전기차 화재로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종합대책을 서둘러 발표하기로 했다는 내용의 이데일리의 단독 보도에 대해 독자들의 반응은 환영과 우려가 섞였다.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 합동 감식. 사진=연합뉴스전기차뿐만 아니라 전기선박,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동화 시대에 배터리는 필수재인 만큼 안전성을 보완해 경쟁 상대인 중국 업체에 앞서 나갈 기회로 보는 시각이 있는 반면, 지하주차장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이런 대형 화재가 재발할 수 있단 우려도 여전하다. 이데일리의 취재 과정에서도 정부는 이번 화재의 가장 우려 지점으로 지하주차장이라는 발생지를 꼽았다. 전기차 충전 과정에서 전기차 화재의 40%가 발생하는 만큼 충전 시설을 야외로 설치해야 한단 주장도 설득력이 없진 않다. 하지만 이번 사고는 NCM(니켈·코발트·망간) 배터리 후발주자인 중국산 배터리의 불량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과거 전기차 지하주차장 화재와 달리 인천 화재는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하지 않아 화재를 키웠다. 전기차 자체의 안전성과 더불어 지하주차장 소방시설에 대한 점검이 동시에 요구되는 대목이다. 막연한 전기차 포비아는 과거 2년여 전 ESS 화재로 인해 우리 산업의 경쟁력이 중국에 넘어간 사례처럼 될 수 있다. 반대로 이번 화재를 계기로 산업계의 기술개발 노력과 더불어 정책적 보완을 통해 안전성을 경쟁력으로 삼는다면 시장을 선점하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배터리 업계는 K배터리의 안전성을 보다 강화하는 기술개발을, 완성차 업계는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강화할 방안을, 정부는 전기차 화재에 대한 소방시설 및 인프라 전반을 개선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다. 친환경과 경제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길이 전동화라면, 안전성 확보는 지름길이다.
2024.08.08 I 김경은 기자
  • 치밀 유방, 유방촬영술·AI 병행 시 유방암 진단 성능↑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유방암 진단이 까다로운 ‘치밀 유방’ 여성의 진단 정확도를 개선할 길이 열렸다. 유방촬영술에 AI 기술을 결합하면 진단 성능이 향상되고, 유방촬영술과 AI로 진단되지 않는 조기 유방암을 유방초음파를 추가하면 더 많이 발견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서울대병원 유방센터 장정민·하수민 영상의학과 교수팀이 2017년 ~2018년 유방촬영술과 초음파 검진을 받고 AI 보조진단을 후향적으로 적용한 치밀 유방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암 보조 진단 방법으로서 AI 프로그램과 유방초음파의 성능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8일 발표했다.유방촬영술은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해 우선적으로 실시하는 검사 방법으로, 만 40세 이상 여성에게 2년마다 선별적으로 권고된다. 그러나 지방이 적고 실질이 많은 ‘치밀 유방’은 영상에서 고밀도의 흰 덩어리로 나타나기 때문에 검사 민감도가 떨어져 암 진단을 놓치기 쉽다.특히 국내 여성은 대부분 치밀 유방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선 유방초음파 등 추가 검사가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유방암 검진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해 진단 정확도를 높이려는 시도가 있지만, 그 성능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는 부족했다.연구팀은 2017년 ~2018년 유방암 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치밀 유방 여성 5707명을 대상으로 ▲단독 유방촬영술 ▲유방촬영술+AI ▲유방촬영술+초음파 진단 결과를 각각 비교 분석했다.그 결과, 유방촬영술+AI의 경우 단독 검사보다 특이도가 높고(95.3% vs 94.3%), 재검률이 낮았다(5% vs 6%). 즉 AI 보조진단 프로그램을 병행하면 정상인을 음성으로 진단하는 특이도가 개선되고, 정상인이지만 유방암으로 진단받는 위양성 사례를 줄일 수 있었다.반면, 유방암을 양성으로 진단하는 민감도는 유방촬영술+초음파가 유방촬영술+AI보다 높았다(97% vs 60.6%). 그밖에도 유방촬영술+AI로 진단을 놓쳤지만 유방초음파를 통해 추가 진단된 12개의 유방암은 림프절 전이가 없는 조기 유방암으로, 연구팀은 유방암 조기 진단에 있어서 유방초음파를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정민 교수는 “AI는 유방촬영술의 특이도를 향상시켜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판독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치밀 유방 여성의 낮은 진단 민감도를 완전히 보완할 수 없었다”며 “환자 특성에 따라 유방초음파를 함께 적용하면 유방암을 조기 발견하는 맞춤형 유방암 검진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 연구 결과는 영상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래디올로지(Radi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2024.08.08 I 이순용 기자
이지스운용 "초고령사회, 시니어 주택 공급 필수…운용사가 나서야"
  • 이지스운용 "초고령사회, 시니어 주택 공급 필수…운용사가 나서야"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이지스자산운용이 초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운용사들이 시니어 주택 공급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8일 이지스자산운용은 전날 ‘일본의 초고령화 현황과 국내 시니어 사업 방향’을 주제로 ‘제26회 이지스뷰(IGISVIEW)’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이지스자산운용이 매월 임직원의 다양한 인사이트 공유를 위해 운영 중인 지식공유 프로그램의 일환이다.이날 연사로 나선 임상훈 이지스자산운용 스마트주거복합개발파트 상무는 일본 시니어 주거 시장의 특징으로 소득 수준, 돌봄이 필요한 수준 등에 따른 다양한 주거 유형이 민간과 공공을 통해 공급되는 점을 꼽은 반면, 국내 시장의 한계로 건강한 고소득 고령층을 위한 노인복지주택과 돌봄이 절실한 저소득 고령층을 위한 복지시설로 공급이 양극단으로 나뉜 측면을 지적했다.그러면서 임 상무는 “한국은 2045년에 일본을 능가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게 된다”며 “시니어 주택의 경우 자립이 어려운 고령자 위주의 수요가 큰데 분양하는 일반 주거 시설과 시니어 임대 주거 시설, 고령자 지원을 위한 부대 시설을 결합한 복합시설로 공급할 경우 시니어 케어를 원하는 비교적 건강한 고령자로 고객층을 확대하고 노인의 사회적 고립 문제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규 시니어 주택 공급을 위한 주체로 자산운용사의 역할도 강조했다. 보험사 등이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하기엔 적절한 부지 확보와 인프라 시설의 개발 등 부동산적 과제 해결이 만만치 않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리츠 등 영속성 있는 투자 구조로 시니어 주택을 지속 가능하게 운영할 수 있는 운용사의 장점도 꼽는다.한편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3월 조영태 서울대 인구정책연구센터 교수를 초빙해 인구 변화가 우리나라와 금융시장 등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안을 살피는 등 고령화라는 메가트렌드에 적극 대응 중이다. 아울러 자산운용사 중 처음으로 고령층을 위한 임대주택을 공급한 바 있다. 서울 평창동에 프리미엄 실버타운 ‘KB골든라이프케어 평창 카운티’를 지난해 말 오픈했고 서울 2곳에 새로운 시니어주택 공급을 위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2025년 예상되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대한민국보다 앞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일본 사례를 공유하고, 새롭게 필요한 인프라와 사업 기회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변화를 읽고 새롭게 창출되는 시장에 선도적인 투자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이지스뷰를 인사이트 공유의 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8 I 이용성 기자
박찬대 "尹 거부권이 정국 경색 원인…문이 열릴 때까지 두드릴 것"
  • 박찬대 "尹 거부권이 정국 경색 원인…문이 열릴 때까지 두드릴 것"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8일 원내대표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과 개혁 관련 법안에 대해서는 추호도 두려움 갖지 않고 따박따박 처리해나갈 것이다. 문이 열릴 때까지 계속 문을 두드리겠다”고 밝혔다.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100일을 맞은 소회와 정치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먼저 “취임한지 벌써 100일이 다 됐다. 체감상으로는 100일이 아니라 1년은 지난 것 같은 느낌”이라며 “취임하면서 ‘실천하는 개혁국회’를 만들겠다고 약속드렸는데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참 바쁘게 지냈다”고 지난 100일을 돌아보는 소회를 밝혔다.박 원내대표는 취임 후 자신이 잘한 점으로는 신속한 원 구성을 통해 ‘일하는 국회’를 만든 것을 꼽았다. 이어 일하는 국회서 결과(아웃풋)를 내지 못한 것은 아쉬운 점으로 들었다.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많은 분들이 정치가 실종되고 대결과 대립이 격화됐다고 우려한다”며 “그 우려에 저도 동의하고 송구한 마음”이라고 했다. 이어 “양비론적 시각에서 비판할 수도 있지만, 무엇 때문에 정치가 실종되고 정쟁이 격화되는지 근본 원인을 따져보는 게 문제 해결의 지름길”이라며 정국 경색의 원인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남발을 꼽았다.박 원내대표는 “지난 100일간 국회는 야당이 발의하면 여당은 ‘묻지마 반대’하고, 국회를 통과한 법안에 대해 대통령은 ‘묻지마 거부’하고, 국회는 다시 재의결하지만 결국 폐기되는 악순환이 반복됐다”며 “헌정사상 최초 제1야당의 단독 과반의석이라는 총선 결과와 130만이 넘는 탄핵청원에 담긴 국민의 경고를 분명히 받았음에도 일방통행, 고집불통,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대통령의 리더십이 정치가 실종되게 만든 근본원인”이라고 했다.그는 “국정 책임지는 윤 대통령께서도 거부권 행사하기가 점점 녹록치 않을 것”이라며 거부권 행사 중단이 민심을 따르는 길이라고 주장했다.박 원내대표는 또 “여야간 협치 위한 노력도 우리 야당도 중요하지만 여당이 전 더 중요하다고 본다”며 “여당이라도 대통령의 무분별한 거부권 남용을 제어해야 하는데, 국민의힘은 권력 눈치만 보면서, 용산의 심기 경호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박 원내대표는 “정치를 복원하려면 대통령과 여당, 특히 대통령의 태도가 바뀌어야 한다”며 “국회를 존중하고 야당을 국정운영의 파트너로 인정하고, 자신과 생각이 다른 국민의 얘기도 경청하고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박 원내대표는 이날 회견에서 재발의하겠다고 밝힌 채해병 특검법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일각에서 특검법을 정쟁용이라고 폄훼 하던데, 국민의 뜻에 따라 특검법을 발의하고 추진하는 것을 정쟁이라 평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오히려 국민의 뜻에 반한 ‘묻지마 거부’가 정쟁을 유발하는 행위”라고 했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제안한 ‘제3자 추천안’ 수용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실체가 없는 것 같다”며 “우리와 협의하고자 한다면 법안을 내놓으셔야(발의하셔야) 한다”고 요구했다.한편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여·야·정 협의체를 구성한 박 원내대표는 “여야 상설협의회만 가지고서는 책임감과 자율재량이 부족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정 운영의 권한이 있는 대통령도 참여해야만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참여를 당부했다.
2024.08.08 I 이수빈 기자
중견기업 73.4% “노동조합법 개정안 기업 경쟁력 훼손할 것”
  • 중견기업 73.4% “노동조합법 개정안 기업 경쟁력 훼손할 것”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견기업 10곳 중 7곳은 노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한 우려를 피력했다.8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발표한 ‘노동조합법 개정안에 대한 중견기업계 의견조사’에 따르면 중견기업의 73.4%는 노동조합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기업 경쟁력’과 ‘일자리 창출 및 국가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응답했다.(자료=중견기업연합회)중견기업의 70.1%는 원활한 기업 경영의 필수조건인 호혜적 노사관계 발전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중견련 관계자는 “대통령의 재의요구로 폐기된 21대 국회 개정안 보다 더욱 악화된 내용의 법안이 야당 주도로 강행 처리되면서 산업 현장 전반에 심각한 노사갈등과 혼란이 우려된다”라며 “특히 수많은 원·하청이 긴밀하게 연결된 우리 산업생태계의 구조를 감안할 때 부정적인 파급 효과의 규모는 가늠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중견기업의 77.4%는 노동조합법상 사용자 개념을 ‘근로조건에 대한 실질·구체적인 지배·결정력이 있는 자’로 확대하는 조치가 적절치 않다고 응답했다. 특히 노동조합이 조직된 중견기업의 반대 의견은 84.2%에 달했다. 중견기업인들은 수십, 수백 개의 하청 노조와의 소모적 분쟁으로 인한 경영 손실(79.0%)이 야기될 것이라면서 사용자 개념 확대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무분별한 교섭 요구 및 쟁의행위 증가(78.2%)’, ‘교섭창구 복수화에 따른 노사 소통 혼란 및 노노갈등 발생(52.4%)’, ‘불가피한 단체 교섭 거부 시 부당노동행위로 인한 형사처벌 우려(32.3%)’ 등이 뒤를 이었다.노동쟁의 범위를 단체협약 이행, 부당노동행위 구제 등 다종다양한 법적 분쟁 사항까지 확대하는 데 대해서는 중견기업의 72.6%가 반대한다고 밝혔다. 중견기업인들은 개정안의 노동쟁의 범위가 적용되면 파업 만능주의가 조장(77.4%) 되고 노사간 권리분쟁 격화로 인한 현장 혼란과 분쟁이 장기화(71.0%)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업 경영에까지 과도한 교섭 요구가 증가해 사용자의 경영권이 침해(64.5%)되고, 이로 인한 국내 투자 기피 및 기업 경쟁력 저하(46.0%)를 야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조 활동에 대한 사용자 손해배상 청구 전면 제한에 대해서는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 40.3%, ’동의하지 않는 편이다‘ 37.9%로 나타났다. 중견기업인들은 사용자의 손해배상 청구가 제한되면 ’지나친 노조권 강화로 인한 노사관계 불균형 심화(74.2%)‘는 물론 ’불법 점거 또는 조업 방해 행위로 인한 생산 차질 및 경영 손실(68.5%)‘, ’불법 쟁의행위 확대 및 분쟁 장기화(67.7%)‘, ’국내 기업의 투자 기피 및 생산시설 해외 이전(47.6%)‘등 경제·사회적 피해가 양산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중견기업인들은 ‘사업장 및 직장점거 금지(64.5%)’, ‘노조 파업 시 대체근로 허용(59.7%)’ 등 기업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합리적인 노사관계 법·제도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법 개정을 전면 철폐(38.7%)하고, ‘비종사자 조합원의 사업장 내 노조활동 금지(48.4%)’,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 명문화(30.6%)’, ‘부당노동행위제도 형사처벌 규정 폐지(28.2%)’ 등 경영 부담을 가중하는 고질적인 관행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호준 중견련 상근부회장은 “경제계의 끊임없는 호소에도 야당 단독으로 노조법 개정안 통과를 강행한 것은 국부 창출의 핵심인 기업의 경쟁력이 악화될 자명한 현실을 외면한 것”이라며 “산업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을 포함, 협력적인 노사관계를 견인할 전향적인 대안을 모색하는 데 정부와 국회는 물론, 기업을 포함한 각계가 지혜를 모아야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7월 15일부터 7월 26일까지 중견기업 124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2024.08.08 I 김영환 기자
재판부도 “가히 충격적”…4살 딸 복부 걷어찬 아빠, 결국
  • 재판부도 “가히 충격적”…4살 딸 복부 걷어찬 아빠, 결국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용변 실수를 한 4살 딸의 복부를 걷어차는 등 나뒹굴게 한 친아버지의 모습이 재판 과정에서 CCTV를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다. 재판부는 “가히 충격적”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사진=게티이미지)8일 법조계와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3단독 황해철 판사는 최근 A(29)씨에 대한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폭행 혐의 사건 선고 공판에서 “CCTV 영상 속 피고인의 모습은 정상적인 부모의 행동이나 훈육 방식으로 도저히 보이지 않는다”고 탄식했다.앞서 A씨는 지난해 11월 17일 오후 8시쯤 강원 원주시의 한 편의점 근처에서 딸 B양(4)이 용변 실수를 했다는 이유로 복부를 걷어찼다. CCTV에는 B양이 A씨의 폭행을 막기 위해 양손을 들어 올리고 웅크리고 앉는 모습이었고, 그러자 A씨는 다시 딸의 복부를 걷어차 쓰러트린 뒤 B양을 다시 일으켜 세웠다.B양은 고통스러운 듯이 다시 쪼그려 앉았고 A씨는 B양의 몸 부위를 걷어차 넘어뜨렸다. B양은 고통을 호소하는 듯한 모습이었으나 A씨는 왼발로 1회, 오른발로 1회 차는 등 폭행을 계속했다.영상을 본 황 판사는 “폭행당하기 전부터 방어하기 위해 양손을 들고 움츠러든 아동의 모습은 평소에도 같은 폭행을 당하진 않았을까 우려스러운 부분”이라고 말했다.이로부터 얼마 후 A씨는 이번엔 아내 C씨(32)를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당시 C씨의 머리채를 잡아 밀친 뒤 가슴을 밀어 넘어뜨리고 주먹 등으로 머리·팔·다리 등을 여러 차례 폭행했다.또 A씨는 열흘 뒤 한 병원 주차장에서도 부조금 문제로 C씨에 주먹을 휘둘렀고, 결국 A씨는 딸을 학대하고 아내까지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관해 진지하게 반성하거나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런 점을 종합하면 피고인에 대한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40시간과 가정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그리고 아동 관련기관에 대한 3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그러나 A씨 측은 판결에 불복해 지난 6월 항소장을 제출한 상태다.
2024.08.08 I 강소영 기자
"지위 이용해 범행" 수면제 대리처방한 권진영 대표 징역형 집유
  • "지위 이용해 범행" 수면제 대리처방한 권진영 대표 징역형 집유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수면제 대리 처방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권영진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는 8일 오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권 대표의 선고기일을 진행하고, 권 대표에 대해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결심공판에서 권 대표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박 판사는 “마약류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악영향이 커 근절해야될 필요성이 크다”며 “권씨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범행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죄질이 중하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도 “피고인 모두 초범이고 범행사실을 인정하고 있다”며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권 대표는 2022년 1~7월 직원 2명에게 허위 증상으로 수면제인 스틸녹스정을 처방받도록 하는 방법으로 3회에 걸쳐 수면제 17정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또한 직원 박모씨는 자신이 복용하던 졸피뎀을 권 대표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았다. 이날 같이 재판에 넘겨진 박씨에게는 벌금 300만원이 선고됐다. 다른 직원 2명에게는 각각 벌금 500만원, 700만원이 선고됐다.권 대표 측 법률대리인은 지난 6월 첫 공판에서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이 과거 뇌경색으로 하반신 마비가 와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데 치료와 뇌경색 재발방지를 위한 치료 목적으로 수면제를 처방받은 점을 참작해달라”고 덧붙였다.가수 이선희의 매니저였던 권 대표는 2002년 후크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으며 소속 연예인이던 이승기와 정산금을 두고 2022년부터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2024.08.08 I 최오현 기자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임영웅 8주년 스페셜 포스터…스크린 물들인 하늘빛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임영웅 8주년 스페셜 포스터…스크린 물들인 하늘빛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공연 실황 최초로 IMAX와 ScreenX 특별관 동시 개봉을 확정한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메인 예고편과 함께 임영웅 데뷔 8주년을 축하하는 스페셜 포스터를 8일 공개했다.오는 8월 28일부터 전국 CGV에서 단독 개봉하는 영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베일을 벗는 가운데, 데뷔 8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10만 영웅시대와 함께 상암벌을 정복한 임영웅의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스타디움 입성기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영웅시대의 뜨거운 함성으로 시작해 완벽한 공연을 위해 오랜 시간 공들이며 노력했던 임영웅의 무대 뒤 모습은 물론, 다채로운 콘셉트로 눈과 귀를 즐겁게 했던 콘서트의 생생한 현장까지 담아내 기대를 높인다. 특히 아티스트로서 뜻깊은 도전이었던 서울월드컵경기장 입성을 “버킷리스트를 이룰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하는 임영웅의 내레이션과 ‘임영웅 그리고 영웅시대,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라는 카피는 언제나 더 큰 꿈을 꾸며 함께 나아가는 임영웅과 영웅시대의 끈끈한 관계를 상기시킨다. 그리고 ‘찬란하게 빛날 꿈의 무대’를 위해 1년여 간 새로운 도전 과제를 풀어나가며 땀 흘렸던 임영웅과 제작진들의 제작기를 담은 장면들은 이어지는 완벽한 공연 장면들과 함께 뭉클한 감상을 자아낸다. 그 밖에도 중간중간 엿볼 수 있는 초호화 메가크루 퍼포먼스, 헬륨기구, 불꽃, 애드벌룬 등 화려하고 다채로운 무대 연출과 쏟아지는 빗속에서 폭발적인 열정을 불태웠던 기록적인 수중전 콘서트의 순간들, 그리고 공연 중간중간 영웅시대와 교감하는 임영웅의 따스한 눈빛 등 영웅시대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아있는 소중한 장면들은 더 큰 스크린과 입체적인 사운드로 극장에서 다시 만날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에 대한 기대를 고조시킨다.한편 CGV 측은 임영웅의 데뷔 8주년 기념일인 8일 오늘을 기념해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의 스페셜 포스터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초로 공개했다. 스페셜 포스터 속에서 임영웅은 음악에 완전히 몰입한 채 빗속에서 노래를 부르는 감성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며 어떤 상황에서도 최상의 라이브를 선보이는 그의 압도적인 가창력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임영웅의 데뷔 8주년을 축하하는 의미로 제작된 스페셜 포스터는 오늘 하루동안 전국 CGV 극장의 티켓판매기에서 노출돼 극장을 찾는 영웅시대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상암벌을 하늘빛으로 물들였던 그날의 감동을 스크린에서 다시 만날 수 있는 ‘임영웅│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8월 28일부터 전국 CGV에서 개봉한다.
2024.08.08 I 김보영 기자
LG전자, 고효율 히트펌프 신제품 앞세워 유럽 공략 가속
  • LG전자, 고효율 히트펌프 신제품 앞세워 유럽 공략 가속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친환경 냉매를 적용한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신제품을 앞세워 유럽 냉난방공조(HVAC)시장 공략을 강화한다.LG전자는 내달 6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 참가해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Therma V R290 Monobloc)’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선보일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신제품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Therma V R290 Monobloc)’. (사진=LG전자)LG전자 써마브이는 외부 공기에서 얻는 열에너지를 활용해 실내 냉난방 및 온수를 공급하는 ‘공기열원 히트펌프(AWHP·Air to Water Heat Pump)’ 제품이다. 화석연료를 태운 열로 난방하는 기존 보일러에 비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으며 에너지 효율도 우수하다.이 냉난방시스템에서 액체 냉매는 실외기에 설치된 열교환기(증발기)를 통해 외부 공기열을 흡수하고 기체가 된다. 이 기체는 컴프레서를 통해 압축되며 고온·고압의 상태로 판형열교환기(응축기)에 전달된다. 이 과정을 거치며 물을 데운다. 반대로 열을 외부 공기로 보내는 과정을 통해 차가운 물을 만들어 냉방도 가능하다.신제품의 난방용량은 7kW와 9kW다. 지난해 선보인 대용량 제품(16·14·12kW)에 이어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의 제품 선택 폭을 넓힌다. 7kW 및 9kW 난방용량은 자체 단열이 강화되고 있는 유럽 신축 단독주택에 최적화한 제품으로 평가받는다.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선보일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신제품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Therma V R290 Monobloc)’. (사진=LG전자)이 제품은 외부 온도가 영하 15도일때 최대 75도의 온수 공급이 가능하다. 낮은 소비 전력이 특징이며 유럽 ErP(Energy-related Products) 에너지등급 중 가장 높은 A+++를 충족한다. 또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에 불과한 차세대 친환경 자연 냉매 ‘R290’를 사용한다. R290 냉매는 기존 합성 냉매에 비해 높은 에너지 효율성뿐 아니라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도 효과적이다.디자인 측면에서는 세련된 블랙톤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크기는 콤팩트하게 만들었다.LG전자는 이 신제품을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공기열원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은 최근 유럽 국가들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과 에너지 공급의 불확실성 속에서 주목도가 커지고 있다.아울러 회사는 최근 유럽 현지 기후에 최적화한 맞춤형 고효율 공조솔루션을 연구하기 위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에어솔루션연구소를 설립했다. 기업간거래(B2B)사업의 중요한 축인 냉난방공조 사업 역량을 강화해, 한국과 미국에 이어 고성장 중인 유럽 HVAC 시장의 전초기지로 삼을 계획이다.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탁월한 에너지 효율뿐만 아니라 환경까지 생각하는 맞춤형 고효율 냉난방공조 솔루션으로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LG전자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4에서 선보일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신제품 ‘써마브이 R290 모노블럭(Therma V R290 Monobloc)’. (사진=LG전자)
2024.08.08 I 김응열 기자
SM, 하반기에도 뜨겁다… 나이비스→新걸그룹·英그룹·트롯돌 출격
  • SM, 하반기에도 뜨겁다… 나이비스→新걸그룹·英그룹·트롯돌 출격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3분기에 이어 4분기까지 가요계를 제대로 휩쓴다. SM은 SM 3.0의 IP 확장 로드맵에 기반해 일찍부터 기대를 불러 모은 신인 아티스트들의 데뷔와 핵심 아티스트들의 컴백을 통한 ‘K팝의 확장’, 사내 레이블과 트롯 아이돌 프로젝트로 ‘장르 확장’, 첫 영국 보이그룹 등을 론칭해 ‘글로벌 확장’까지 나서며 2024년 한 해를 마지막까지 화려하게 장식한다.◇나이비스·신인 걸그룹→신인 보이그룹 줄이어원활한 멀티 프로덕션 체제 운영으로 호평 받고 있는 SM이 신인 아티스트 데뷔로 소속 IP를 더욱 확장한다. 먼저 지난 6월 에스파의 단독 콘서트에서 깜짝 무대를 선보인 버추얼 아티스트 나이비스(nævis)가 3분기에 싱글을 발표, K팝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정식 데뷔한다. 4분기에는 에스파 이후 약 4년 만에 신인 걸그룹을 공개, ‘SM표 걸그룹’의 계보를 잇는다.여기에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 팝’을 통해 ‘K팝 톱티어’ 성장사를 써 내려가고 있는 라이즈와 ‘2024년 최고의 신인’으로 우뚝 자리 잡은 NCT 위시에 이어, 신인 보이그룹도 2025년 데뷔를 목표하고 있어 SM만의 차별화된 음악 색깔을 다양하게 만끽할 수 있다.◇NCT 드림·에스파→태연·민호·아이린 총출동데뷔 8주년을 맞이한 NCT 127의 컴백을 시작으로 키, 웨이션브이(WayV), 라이즈, NCT 위시의 새 미니앨범, 성민, 효연의 싱글 발매 등 꽉 찬 3분기 플랜을 발표한 SM은 4분기에도 핵심 아티스트들의 컴백을 쉴 틈 없이 선보인다.지난 3월 ‘드림 이스케이프’를 발표한 NCT 드림은 4분기에 새 정규앨범 발표와 함께 북미, 남미, 유럽에서 세 번째 월드 투어로 글로벌한 활약을 이어간다. 더불어 ‘슈퍼노바’로 롱런 인기를 얻고 있는 에스파는 두 번째 월드 투어와 새 미니앨범으로 하반기에도 강력한 파워를 보여줄 계획이다.솔로 아티스트들의 활발한 활동도 계속된다. 드라마, 연극 등 열일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민호의 첫 번째 정규앨범을 비롯, 명품 솔로 아티스트 예성과 태연이 새 미니앨범을 발표해 풍성한 음악 세계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찬열과 재현이 8월 솔로 데뷔를 알렸으며, 4분기에는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아이린의 첫 솔로 앨범과 마크의 새 싱글도 예고되어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트롯부터 英 보이그룹까지… 장르&글로벌 확장SM은 K팝을 넘어 클래식, 댄스 뮤직(EDM), 컨템퍼러리 알앤비 등 다양한 사내외 레이블을 통해 음악적 지평을 넓혀가고 있으며, 4분기에도 장르와 지역을 넘어선 무한한 확장을 이어간다.특히 SM은 ‘트롯 아이돌’도 준비하고 있어, 4분기에 한국과 일본에서 TV 프로그램으로 성장스토리 공개하고 이후 전국 투어 콘서트도 진행해 한층 폭넓은 장르의 음악을 선보일 전망이다. 그리고 SM의 첫 영국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DEAR ALICE)를 론칭, 8월 BBC를 통해 방송되는 TV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더 케이팝 익스피리언스’(Made in Korea: The K-Pop Experience)를 시작으로 글로벌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더불어 글로벌 리스너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SM 산하 클래식 레이블 SM 클래식스(SM Classics)와 댄스 뮤직 레이블 스크림 레코즈(ScreaM Records) 역시 활발히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새롭게 론칭한 컨템퍼러리 알앤비 레이블 크루셜라이즈(KRUCIALIZE)는 올해 10월 첫 번째 아티스트를 공개, 음악을 향한 SM의 진심은 계속될 예정이다.
2024.08.08 I 윤기백 기자
담배 못 피운 찰리 헐, 올림픽 첫날 81타 "금연 때문이 아냐"
  • 담배 못 피운 찰리 헐, 올림픽 첫날 81타 "금연 때문이 아냐"
  • 영국 여자 골프 대표 찰리 헐이 7일 열린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 1라운드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금연 때문은 아니다.”세계랭킹 11위 찰리 헐(영국)이 2024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 첫날 버디를 한 개도 잡아내지 못하는 수모 끝에 부진의 원인이 금연 때문이 아니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헐은 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파72)에서 열린 여자 골프 1라운드에서 버디를 한 개도 뽑아내지 못하고 더블보기 1개에 보기 7개를 적어내 9오버파 81타를 쳤다. 7언더파 65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선 셀린 부티에(프랑스)와는 무려 16타 차가 나고, 세계랭킹 336위로 참가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낮은 피아 바브니크(슬로베니아)보다도 7타를 더 쳤다. 헐의 순위는 참가 선수 60명 중 58위다.미국과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는 헐은 유명한 ‘애연가’ 중 한 명이다. 지난 5월 열린 US여자오픈 때는 피우던 담배를 입에 문 채 팬에게 사인을 해주는 동영상에 소셜미디어에 퍼져 화제가 됐다. 그 뒤로도 경기 도중 수시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카메라에 여러 번 포착됐다.영국 대표로 파리올림픽에 나서는 헐은 대회 기간 금연을 다짐했다. 이번 올림픽은 파리의 건강 및 안전 지침에 따라 골프 경기 구역 전체가 금연 구역으로 설정했기 때문이다.어쩔 수 없이 금연하게 된 헐은 경기에 앞서 걱정스러운 마음을 엿보였다. 그는 “경기 중에 담배를 피우는 습관이 있는데 이번 주에는 안 피우겠다”라며 “허용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최소 나흘 동안 금연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담배를 피우면 (심리적으로) 진정이 된다. 경기력에 영향이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1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하며 흔들린 헐은 그 뒤 6번과 7번홀(이상 파4)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적어냈고 9번홀(파5)에서도 1타를 더 잃었다. 그리고 후반 들어서도 버디를 기록하지 못한 헐은 보기만 4개 적어내며 정상급 선수답지 못한 경기력을 선보였다.경기 뒤 헐은 “부진한 성적이 금연 때문은 확실히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한 달 전쯤에 샤워한 뒤에 넘어져서 부상을 당했는데 그 뒤에 에비앙 챔피언십을 뛰었고 그 때문에 열흘 가까이 쉬어야만 했다”라며 “(오늘 경기 결과가) 금연 때문이 아니라 100% 부상 때문이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2024.08.08 I 주영로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