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신세계百, ‘뉴컨템포러리 전문관’ 매출 1.5배 ‘껑충’
  • 신세계百, ‘뉴컨템포러리 전문관’ 매출 1.5배 ‘껑충’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해 8월 새단장한 부산 센텀시티점 ‘뉴컨템포러리 전문관’ 매출이 오픈 1년 만에 1.5배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사진=신세계백화점뉴컨템포러리 전문관은 약 30개 인기 브랜드를 부산·경남 지역 최초로 유치했다. 오픈 1년만에 MZ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2030 여성 고객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5배 늘었고 매출 비중도 45%로 기존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이 같은 성과는 2030대 고객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대대적 개편을 진행한 영향이다. 대표적으로 렉토, 미닛뮤트, 아비에무아, 타낫, 그로브 등이 있다. 또한 룩캐스트, 더일마 등 온라인상 최상위 브랜드들을 오프라인 매장으로 집결시켰다.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뉴컨템포러리 전문관 오픈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신규 브랜드 팝업스토어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우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틸다이아이, 뮤제 등이 다음달 오픈한다. 컨템포러리 브랜드인 샌드베이지와 인기 신진 영패션 브랜드인 이에이에, 오피스룩의 정석 브랜드인 딘트는 오는 10월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더불어 센텀시티점의 인기 브랜드인 렉토를 비롯해 킨더살몬, 그레이맨션 등이 단독 상품을 선보이고 로서울, 룩캐스트 등은 브랜드별 10%에서 최대 3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브랜드 사은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더일마는 30만·100만원 이상 구매시 각각 머그컵과 가죽 벨트를 증정하고 아비에무아는 10만·30만·50만원 이상 구매시 각각 리유저블백, 거울 볼캡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선현우 신세계백화점 패션담당은 “백화점 패션장르의 신성장동력은 2030세대에 있다”며 “앞으로 수입 컨템포러리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다양한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브랜드를 선도적으로 유치해 리뉴얼에 다양하게 반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7 I 김정유 기자
미래에셋 런던 "국내법 갖추면, 가상자산 ETF 마켓메이킹사업 추진"
  • [단독]미래에셋 런던 "국내법 갖추면, 가상자산 ETF 마켓메이킹사업 추진"
  • [런던=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조성(Market Making) 사업과 마켓메이킹 사업에 주력하고 세일즈앤드트레이딩(S&T)사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2년 내에 종합 증권사로 키우는 게 목표입니다.”김승욱 미래에셋증권 런던법인장은 최근 영국 런던 현지에서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글로벌 금융시장 확장으로 투자자와 상품, 국가 간 장벽이 허물어졌다”며 “종합증권사로서 모든 사업 분야를 현지에서 영위해야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승욱 미래에셋증권 런던법인 법인장. (사진=미래에셋증권)김 법인장은 지난 2017년 런던법인장으로 부임해 8년째 수장을 역임하고 있다. 김 법인장의 부임 후 8년의 세월 동안 미래에셋증권 런던법인의 위상은 크게 달라졌다. 첫 부임 당시만 해도 런던법인은 자본금 6500만달러, 총직원 13명인 조직에 불과했지만 지난달 기준으로 자본금은 2억9500만달러, 직원수는 45명까지 확대됐다.자본금과 직원의 증가는 곧 사업 영역의 확장을 뜻한다. 런던법인은 사업 초기만 해도 기업금융(IB) 사업에 주력했다. 글로벌 주요 사모펀드(PEF)와 인수금융을 사업부터 전개했다. 이후 S&T 사업에 뛰어들었으며, 지난해엔 유럽 ETF 시장조성 전문회사인 GHCO를 인수하면서 ETF 시장까지 손을 뻗었다. GHCO는 블랙록, 뱅가드 등 18개 ETF 운용사와 2000여개 ETF 종목의 유동성을 공급하는 시장조성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GHCO를 인수한 지 1년의 흐르면서 사업 성과가 가시화하고 있다. GHCO는 마켓 메이킹 시스템 중 하나인 장외협의매매(RFQ·Request For Quotation) 시스템 개발을 완료해 지난 4월에 론칭했다. 유럽에는 ETF 거래 80%가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는 만큼, 자동거래 시스템보다 RFQ 시스템을 활용하는 거래가 많다. 김 법인장은 “RFQ 시스템이 안정화하면서 거래 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수익성도 개선되고 비용적인 부분도 효율화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마켓메이킹 사업 확장을 계획 중이다. ETF 시장뿐만 아니라 가상자산, 파생상품 등까지 마켓메이킹 사업 영역을 넓혀 더 많은 사업 기회를 모색하겠다는 복안이다. GHCO는 미래에셋증권에 인수되기 전 가상자산 마켓메이킹 사업을 영위했지만 한국의 가상자산 관련 규제가 부재하면서 현재 사업을 중단한 상황이다. 최근 한국의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이 시행된 가운데, 추후 가상자산 마켓메이킹 사업에 대한 법률이 제정되면 사업을 재개하겠다는 전략이다. 김 법인장은 “GHCO는 애초 가상자산 마켓메이킹에 대한 플랫폼과 거래시장 시스템을 모두 갖고 사업을 진행했지만, 미래에셋증권 인수 후 사업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추가적인 자산에 대해 마켓메이킹 사업을 하면 더 많은 기회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의 현지화 전략도 구체화하면서 사업 진척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로 꼽힌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홍콩법인에 글로벌심사팀을 구축해 ‘사업 절차를 단순화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홍콩법인에 마련된 글로벌심사팀에 글로벌 법인 사업에 대한 심사 권한을 위임해 해외 현지 눈높이에서 사업을 심사하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했다. 런던법인은 궁극적으로 사업 확장을 통해 유럽 내 종합증권사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다. 김 법인장은 “향후 사업 확장을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종합증권사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습니다.
2024.08.27 I 김응태 기자
반도체 중고장비 구매해도 ‘세제혜택’ 받는다
  • [단독]반도체 중고장비 구매해도 ‘세제혜택’ 받는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올해 당장 장비 구매계획은 없다. 업황 예측도 쉽지 않은데 중고장비에 대한 세금 혜택이 없다보니 투자 결정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다만 세액공제를 준다면 다시 검토해 볼 수 있다.” (국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중견기업 A사 관계자)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DB하이텍 공장에서 엔지니어들이 웨이퍼 제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DB하이텍)26일 정치권에 따르면 반도체기업이 중고장비를 구매할 경우에도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린다. 기존에는 새 장비를 구매할 경우에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었다. 그간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대기업 협력업체 및 중견·중소기업도 세제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최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시설·장비의 범위에 중고품을 포함하는 내용의 반도체특별법을 발의했다. 고 의원은 “법안 발의 전 국내 반도체 생태계 발전을 지원하고자 중견·중소기업으로부터 현장 목소리를 청취했다”며 “대기업이 쓰던 중고장비를 중소기업이 사서 쓸 때 세액공제까지 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현재 국내 중견·중소 반도체기업의 경우 중고장비를 주로 구매해 사용하고 있다. 새 장비를 사는 것 자체가 쉽지 않아 대기업에서 쓰던 중고장비를 쓰는 것이 경제적이기 때문이다. 안기현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전무는 “그간 시설·장비 세액공제 혜택 대상이 대기업 위주였는데 반도체특별법이 개정되면 중견·중소기업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며 “세액공제를 받게 되면 업체들이 더 많은 장비를 살 수 있을 것이고 전력반도체 등 범용반도체 생산도 늘어 제품 경쟁력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국민의힘은 고 의원의 발의안을 토대로 한 반도체특별법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만큼 조만간 당정 협의를 통해 논의한 후 9월 정기국회에서 통과시킨다는 계획이다. 소관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 역시 법 개정에 찬성한다는 입장이다.
2024.08.27 I 최영지 기자
LS메카피온, 우시법인 中 킴드림에 매각…“경영 효율화 일환”
  • [단독]LS메카피온, 우시법인 中 킴드림에 매각…“경영 효율화 일환”
  • [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LS(006260)일렉트릭 자회사 LS메카피온이 중국 법인을 현지 업체에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 기업의 탈중국화 기조와 인건비 상승 등 현지 여건 악화가 맞물리면서 경영 효율화를 위해 생산 거점 철수를 결정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영업권은 여전히 남겨둔 만큼 중국 내에서 판매는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LS그룹 사옥 전경. (사진=LS그룹)26일 업계에 따르면 LS메카피온은 지난 6월 중국 법인인 우시메카피온기전유한공사(이하 우시메카피온) 지분 100%를 현지 업체인 킴드림에 매각했다. 구체적인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 내 영업권을 제외한 설비 일체를 부지와 함께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95년 설립된 LS메카피온은 고정밀 기계장치의 핵심 부품인 인코더와 서보모터, 서보드라이브, 모션·로봇시스템과 관련한 자체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9년 LS그룹에 편입된 이후 공장자동화와 산업용로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우시메카피온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2005년 설립됐다. 연면적 4250㎡ 규모의 공장에서 로터리 엔코더와 서브 모터/드라이버, 모션 제어 시스템 등을 주로 생산하며 LS메카피온의 글로벌 생산 거점 역할을 해왔다. LS메카피온이 중국 법인 철수를 결정한 것은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 인건비 상승과 수요 감소로 불확실성이 커진 우시메카피온을 유지하는 것 보다는 영업권만 남기고 수출에 전념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최근 중국 내 인건비 상승과 경영 환경 악화로 인해 한국 기업들이 탈중국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과거 저렴한 인건비와 광대한 내수 시장을 매력적으로 여겨 중국에 진출했던 한국 기업들은 최근 몇 년간 지속된 비용 상승과 규제 강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수출액은 1245억 달러(한화 약 165조원)로 전년 대비 19.9% 감소했다. 이는 역대 가장 큰 감소 폭이다. 지난해 중국으로 수출한 기업 수도 2만8181개로 전년 대비 0.7% 줄었다. 대중 수출 기업은 지난 2020년부터 4년째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특히 제조업 분야에서는 인건비 상승이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의 인건비 상승 추이는 신흥개발국가를 크게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인건비를 비롯한 비용 절감이 핵심인 제조업체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강력한 규제와 외국 기업에 대한 우호적인 환경이 점차 사라지면서, 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LS메카피온 관계자는 “중국 내 여건이 점차 악화됨에 따라 경영효율화 차원에서 매각을 결정했다”며 “국내에서 수출을 통해 중국 내에서 영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08.26 I 이건엄 기자
위로보틱스, 추석 맞이 웨어러블 로봇 '윔' 할인 이벤트
  • 위로보틱스, 추석 맞이 웨어러블 로봇 '윔' 할인 이벤트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가 추석을 맞아 국내 최초 일상용 웨어러블 로봇 ‘윔(WIM)’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위로보틱스가 지난 5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한 ‘부모님과 함께 걷기대회’ 참여 모습.(사진=위로보틱스)이번 이벤트는 이날부터 9월 18일까지 위로보틱스 공식홈페이지 자사몰에서 단독으로 진행한다. 20만원 쿠폰 증정 혜택으로 소비자 판매용 제품을 299만원에 구매 가능하다. 또 이벤트를 맞이해 기간 내 윔 구매 시 윔 전용 배터리는 사은품으로 제공한다.윔은 보조·운동·오르막·내리막모드 총 4가지 모드로 일상생활 속 보행에 도움을 준다. 보조모드는 다리를 들어주는 기능으로 보폭과 보행 속도 향상에 도움을 주며, 운동 모드는 반대로 다리에 저항을 주어 평소보다 하체 근력을 많이 사용하게 해 근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위로보틱스는 그동안 의료용과 산업용 등 특수한 환경에만 머물러있던 웨어러블 로봇을 일상 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과 기능을 강화했다.위로보틱스 윔은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가전박람회(CES) 2024에서 ‘로보틱스(Robotics)’와‘ 접근성 및 노화 대응기술(Accessbility & Aging Tech)’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난 3월에는 서울 송파구 잠실에 전문체육 단련시설인 ‘윔 보행운동 센터’를 개설해 보행운동 전문가의 상담과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달부터 부산에서 윔 팝업스토어도 개최한다.위로보틱스 관계자는 “위로보틱스에서 처음으로 준비하는 이벤트”라며 “올 추석 위로보틱스의 보행보조 웨어러블 로봇 윔으로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6 I 김범준 기자
“탐지훈련견 새 주인 찾아요”…관세청, 6두 민간 분양
  • “탐지훈련견 새 주인 찾아요”…관세청, 6두 민간 분양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은 26일 탐지견훈련센터의 훈련견 6두를 민간에 분양한다고 밝혔다.민간 분양하는 관세청 관세인재개발원 탐지견훈련센터 훈련견 듀크. (사진=관세청)분양 대상 6두는 25㎏ 이상 대형견인 래브라도 리트리버 종이다. 3세부터 8세까지 다양하다. 모두 탐지견 기본 훈련을 이수하며 반려견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온순하고 영리해 훈련 중 사랑을 듬뿍 받아왔다는 게 훈련센터의 설명이다. 활동성이 뛰어난 만큼 함께 놀아주고 자주 산책하는 적극적인 반려인에게 적합하다.관세인재개발원은 은퇴 탐지견이나 탐지견 양성훈련 과정에서 반려견 판정을 받은 견을 민간에 분양, 새로운 삶의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이전까진 단독주택 거주자에게만 분양했으나 올해부턴 훈련견이 안락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는 전제로 빌라나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거주자도 입양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탐지견훈련센터는 분양견의 적응을 위해 꾸준히 기본예절 교육을 하고 있다. 입양 당일에도 해당 가정에 유의사항을 안내하는 것은 물론 입양 후에도 전화나 방문 상담으로 순조로운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입양 희망자는 관세청이나 관세인재개발원 홈페이지 공고 안내문을 참조해 9월9일까지 메일이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관세청은 서류심사와 거주환경 실사, 탐지견 증여 심의위원회 절차를 거쳐 10월25일부터 탐지견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다. 유선희 관세인재개발원장은 “이번에 분양하는 훈련견이 탐지견으로 함께하지 못해 아쉽지만 사랑 넘치는 가정으로 입양돼 행복한 삶을 살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6 I 김형욱 기자
‘매각 난항’ 한온시스템…변수로 떠오른 기업결합심사
  • [마켓인]‘매각 난항’ 한온시스템…변수로 떠오른 기업결합심사
  • [이데일리 마켓in 허지은 기자] 한국타이어의 한온시스템(018880) 인수 본계약 체결이 지연되는 가운데 해외 경쟁 당국의 기업결합승인이 변수로 지목되고 있다. 양사 합병에 대한 유럽연합(EU)의 승인을 얻긴 했지만, 미국과 중국 등 경쟁 당국의 승인에 추가적인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여기에 한국타이어 내부에서도 인수 반대 여론이 형성되면서 계약 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사진=한온시스템)2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한국타이어가 한온시스템을 단독으로 인수하는 행위를 승인한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12일 한국타이어와 한온시스템 인수합병(M&A) 신고서가 접수된 지 약 한 달여 만이다. EU 집행위는 한국타이어의 한온시스템 합병이 유럽 내부 시장·유럽경제지역(EEA) 협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EU 집행위는 “해당 기업이 동일하거나 수직적으로 관련된 시장에서 활동하지 않는 점을 고려해 고시된 신고된 거래가 경쟁 부문에서 우려를 일으키지 않는다고 결론내렸다”라고 밝혔다. 기업 간의 M&A에서는 역외적용조항에 따라 해외 경쟁 당국의 기업결합승인을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합병 주체가 한국 기업이더라도 특정 국가가 합병에 따른 영향을 받게 될 경우 그 나라의 국내법을 적용해 기업결합심사를 받아야 한다. 해외 기업의 합병에 대해 한국도 같은 규칙을 적용한다. 합병을 앞둔 기업은 경쟁 당국에 미리 신고해야 하고, 사전심사를 통해 경젱 제한 요소가 없다고 판단될 경우 기업결합이 승인되는 식이다. 유럽은 한국타이어와 한온시스템의 해외 공장이 밀집된 지역이다. 한온시스템은 전 세계 51개 생산 거점을 운영 중인데, 이 중 11개가 유럽에 위치해 있다. 한국타이어 역시 올해 1분기 전체 매출의 40%를 유럽 시장에서 낼 만큼 유럽이 최대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양사 합병에 앞서 유럽 경쟁당국의 승인을 최우선으로 진행한 이유다. 문제는 양사 합병을 위한 기업결합심사가 추가될 수 있다는 점이다. 한국타이어는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지역에서 해외 공장을 운영 중이고, 한온시스템 역시 유럽과 미국, 한국 등에 권역별 이노베이션 센터와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에서 50개가 넘는 해외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유럽의 기업결합승인을 얻긴 했지만 미국과 중국 등에서 추가 승인이 필요할 전망이다. 이렇게 된다면 본계약 체결이 무기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2021년 터키, 대만,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의 승인을 얻었고 △2022년 한국, 싱가포르, 호주, 중국 △2023년 영국 △올해 일본과 EU의 승인을 얻어 현재 미국의 심사 승인만을 남기고 있다. 최초 논의부터 3년이 넘는 시간이 걸린 셈이다. 한국타이어 이사회 내에서도 인수 반대 기류가 생기고 있다는 점도 불안 요소다. 한국타이어는 한앤컴퍼니가 보유한 한온시스템 지분 1억 3345만주를 주당 1만 250원에, 유상증자로 발행한 신주는 주당 5605원에 취득하며 총 1조 733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인수 발표 이후 한온시스템 주가가 5600원대에서 4000원대까지 떨어지며 이사회 측에서도 인수 가격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B업계 관계자는 “한앤컴퍼니가 한국타이어와 협상을 이어오고 있지만 본계약 체결에 앞서 현실적으로 해결해야 할 어려운 문제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2024.08.26 I 허지은 기자
올림픽 金·명예의 전당·메이저 제패…리디아 고 “신데렐라 같은 이야기”
  • 올림픽 金·명예의 전당·메이저 제패…리디아 고 “신데렐라 같은 이야기”
  • 리디아 고가 25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끝난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정상에 오른 뒤 트로피를 들고 미소짓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입회, 메이저 대회 우승까지. 최근 3주 사이에 리디아 고(26·뉴질랜드·하나금융그룹)에게 일어난 일이다.리디아 고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끝난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50만달러)에서 나흘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리디아 고는 2주 전인 지난 11일, 파리올림픽 골프 여자부 경기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입회(27점)에 필요한 남은 1점을 채웠다.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자신의 세 번째 LPGA 투어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 통산 21승째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만 18세인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처음 메이저 대회를 제패했다. 2016년 ANA 인스피레이션(현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8년 만에 다시 메이저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리디아 고는 우승 인터뷰에서 “지난 3주간 제 인생은 휘몰아쳤다.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해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건 미친 일이었다. ‘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 2주 후에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라고 누가 물어봤다면 저는 ‘장난하지 말라’고 말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그만큼 리디아 고는 상상도 못한 일이 일어났다며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 ‘골프의 성지’인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여서 더 특별하다. 신데렐라 같은 이야기”라고 말했다.올림픽 금메달과 명예의 전당, 메이저 우승 중 어떤 게 좋냐는 질문에는 “그건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와 같은 것”이라며 “3가지 성과 모두 특별하다”고 덧붙였다.1997년 한국에서 태어난 리디아 고는 6살 때 뉴질랜드로 건너가 뉴질랜드 국적을 취득했다. 15세 아마추어 신분으로 LPGA 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17세에 최연소로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면서 ‘천재 소녀’로 불렸다. 2016년까지 14승을 몰아쳤지만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2승에 그칠 정도로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그러다가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아들인 정준 씨를 만나면서 ‘사랑의 힘’으로 부활했다. 2022년 3승을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찾은 리디아 고는 2022년 말 정준 씨와 결혼했다. 올해 1월 LPGA 투어 20승을 채운 뒤 잠시 침묵에 빠졌지만 이번에는 부진이 오래 가지 않았다. 파리올림픽 금메달과 메이저 우승이라는 대기록이 한꺼번에 리디아 고를 찾아왔다.막판 6개 홀을 남기고 우승자는 리디아 고가 아닌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될 것처럼 보였다. 당시 코다가 2타 차 선두를 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14번홀(파5) 그린 주변에서 쇼트게임과 퍼트 실수가 이어져 더블보기를 적어내고 리디아 고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리디아 고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가장 어려운 홀인 17번홀(파4)에서 3번 우드로 공을 그린에 안정적으로 올린 뒤 파를 기록했고,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2.5m 버디를 잡아 1타 차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다. 끝까지 리디아 고를 추격하던 릴리아 부(미국)가 18번홀에서 7m 버디 퍼트를 놓치는 바람에 리디아 고가 우승을 확정했다. 리디아 고는 매니저를 맡고 있는 친언니 고슬아 씨, 직접 현장에 응원 온 남편 정준 씨와 부둥켜 안고 눈물을 흘렸다.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려 12년 만에 AIG 여자오픈 우승을 바라봤던 신지애(36)는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공동 2위(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2008년과 2012년 이 대회 챔피언인 신지애는 지난해 이 대회 3위에 이어 올해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AIG 여자오픈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이번 대회에서는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인뤄닝(중국), 릴리아 부(미국)가 신지애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코다는 올해 5대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1회, 준우승 1회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해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됐다.리디아 고가 25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끝난 LPGA 투어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한 뒤, 코스의 상징인 스윌컨 다리에서 트로피에 키스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
2024.08.26 I 주미희 기자
삼성, 기능경기대회 18년째 후원…젊은 기술인재 키운다
  • 삼성, 기능경기대회 18년째 후원…젊은 기술인재 키운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이 기술 인재 저변 확대와 국가 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올해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했다. 지난 2007년 이후 18년째다.삼성은 지난 8월 24일부터 경북 구미·경주·안동·포항 등지에서 열리고 있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후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기계 △금속·수송 △전기·전자 △건축·목재 △IT·디자인 △공예·의류 △미예 등 7개 분과 50개 직종에서 1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대회다. 숙련 기술에 대한 우대 풍토 확대와 상향 평준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목적이다.26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모바일로보틱스 직종 경기에 참가한 선수들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삼성 제공)삼성이 대회 후원에 나선 것은 지난 2007년부터다. 2006년 고용노동부와 기능장려협약을 체결했고, 2007년부터 매년 2억5000만원을 지원하고 삼성전자 후원상 수상자를 선발했다. 이후 18년간 이를 지속했다. 삼성은 더 나아가 전국기능경기대회 출전자 중 일부 우수자를 특별 채용해 왔다. 지난해까지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디스플레이 등에서 고졸 기술 인재 총 1600여명을 뽑았다.삼성은 국제기능올림픽대회도 후원하고 있다. 2007년 일본 시즈오카 대회부터 2024년 9월 리옹 대회까지 9회 연속 후원해 왔다. 특히 2013년 독일 라이프치히 대회부터는 단독으로 최상위 타이틀 후원사(Overall Event Presenter)로 참여하고 있다. 국제기능올림픽 조직위원회 측은 “삼성전자가 후원에 참여하는 것은 전 세계 기술 인재 양성에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삼성은 아울러 2007년 ‘삼성기능올림픽사무국’을 신설해 삼성에 입사한 전국기능경기대회 수상자들이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로 선발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삼성전자 국가대표 훈련센터’를 마련해 산업기계, 모바일로보틱스 등 직종별 첨단 훈련 장비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삼성 관계자는 “학력과 무관하게 고교를 졸업한 젊은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을 펼쳐 왔다”며 “제조 강국 필수인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 핵심인 소프트웨어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지원책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2024.08.26 I 김정남 기자
정책 신뢰·일관성 사라진 ‘지역화폐’ 정쟁속 갈등만↑
  • 정책 신뢰·일관성 사라진 ‘지역화폐’ 정쟁속 갈등만↑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에서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의 독자 시행을 놓고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간 정면 충돌 양상을 빚고 있다. 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소속 정당의 단체장과 한 목소리를 내면서 지역화폐를 둘러싼 갈등이 점차 확산하고 있다.6월 18일 대전 서구청에서 제10회 대전시구협력회의가 열린 가운데 이장우 대전시장(가운데 오른쪽)과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왼쪽) 등 5개 자치구 구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시, 대전 중구,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대전 중구는 지난 9일 전문가와 지역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구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추진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대전 중구는 내년부터 독자적인 지역화폐를 도입한다는 목표다. 올해 4월 보궐선거에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제선 중구청장은 지역화폐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발행 규모는 100여억원이며 소요 예산은 15여억원으로 추산된다. 이에 앞서 대전 중구의회는 지난달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과 관련한 조례’를 수정 가결했다.현재 대전의 지역화폐는 대전시가 운영하는 ‘대전사랑카드’가 유일하다. 국민의힘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은 2022년 7월 취임 이후 전임 시장이 도입한 지역화폐인 ‘온통대전’의 환급 혜택을 줄이고 명칭도 변경했다. 당시 이 시장은 “지역화폐는 저소득층이 아닌 중산층 이상을 위한 표퓰리즘 정책으로 소상공인에 대한 직접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사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전시는 2022년 하반기 환급혜택(캐시백)을 기존 10%에서 5%로 낮춘 데 이어 지난해에는 3%로 대폭 축소했다. 충전 한도 역시 매월 5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줄였다.중구의 독자적인 지역화폐 발행에 대해 대전시 관계자는 “중구가 단독으로 발행한다고 하면 물리적으로 막을 수는 없지만 순수하게 구 재정만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전제한 뒤 “동일 지역에서 광역과 기초지자체가 별도로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는 않은 것 같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숨기지 않았다.현실적인 어려움도 예상된다. 2022년부터 지역화폐 발행과 관련 국비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광역지자체를 거쳐야 하면서 대전 중구가 독자 발행을 감행하게 되면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현재 대전 중구 재정자립도는 11.8%로 대전 5개 자치구 중 2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독자적으로 지역화폐(대덕e로움)를 운영했던 대전 대덕구도 국비 지원이 중단되자 2022년 결국 폐지했다. 행안부도 지난달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삭감하는 내용의 내년도 예산안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정치권 공방도 치열해지고 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논평을 통해 “지역화폐의 경제적 손실과 부작용은 이미 증명됐다”며 “대전시에서 이미 대전사랑카드를 운영 중인 상황에서 자체 지역화폐를 도입하면 혼란이 발생할 것이며 중구 예산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 대전시당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환영하고 국민의힘 소속 중구 의원들도 만장일치로 찬성하는 상황”이라며 “지역화폐 발행액의 10% 예산으로 골목 경제가 활기를 띤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은 “행정·정책의 일관성과 연속성인 측면에서 본다면 지역화폐는 일단 낙제점”이라며 “서민과 소상공인을 위한다는 취지는 사라지고, 정쟁만 남아 있어 당분간 정상적인 운영 자체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08.26 I 박진환 기자
유튜버 '카라큘라' 부산돌려차기남 신상공개…50만원 약식명령
  • 유튜버 '카라큘라' 부산돌려차기남 신상공개…50만원 약식명령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 신상을 공개한 혐의로 유튜버 카라큘라(본명 이세욱)가 50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사진=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캡처)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강경묵 판사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약식기소된 이 씨에게 지난 23일 벌금 50만원 약식명령을 내렸다. 약식명령은 혐의가 비교적 가벼운 사안에서 정식 재판없이 서면 심리만으로 벌금이나 과태료 등을 부과하는 절차다. 이 씨는 작년 6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가해자 A씨의 사진, 이름, 생년월일, 직업, 출생지, 키, 혈액형, 신체 특징, 범죄 전력 등을 공개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다. 이 씨가 가해자 정보를 공개한 것을 두고 사적제재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A씨는 2022년 5월 22일 오전 부산진구 서면의 한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일면식도 없는 피해자를 무차별 폭행했다. 그는 당초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가 항소심에서 강간살인 미수가 적용돼 징역 20년으로 형이 가중됐다. 대법원에서 상고가 기각돼 형이 확정됐다.한편 이 씨는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을 협박해 수천만원을 뜯어낸 범행을 방조한 혐의 등으로 지난 14일 구속기소됐다.
2024.08.26 I 최오현 기자
돌 던지고 가위 휘둘렀는데 '집행유예'..."파양됐던 가정환경 고려"
  • 돌 던지고 가위 휘둘렀는데 '집행유예'..."파양됐던 가정환경 고려"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4달 사이 3번이나 길거리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일면식도 없는 민간인을 위협한 50대 남성에 집행유예가 선고됐다.(사진=게티이미지)서울서부지법 형사1단독 마은혁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를 받는 모 모 씨(50)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압수 물품 가위 1개를 몰수했다고 26일 밝혔다. 모씨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세 차례에 걸쳐 서울 용산구 노상에서 지나가던 행인들과 마찰을 빚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그는 가위, 빗자루, 돌 등의 흉기를 휘둘렀다.10월 8일 낮 12시 45분쯤에는 한 남성이 소리를 지르고 있는 모씨에게 조용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이유로 총길이 17cm의 가위를 들고 찌르려 한 혐의를 받는다.같은 해 8월 9일 오전 9시 25분쯤에는 용산구청에서 일하는 60대 남성으로부터 통행이 불편하니 자리를 옮겨달라는 부탁을 받자 화가 나 화단 돌을 여러 차례 던진 혐의도 있다.이보다 앞선 그해 7월 16일 오후 10시 20분쯤에는 용산구 노상에서 행인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소란을 피우다 자신을 제지하는 30대 남성 2명에게 총길이 70cm의 빗자루를 휘두르기도 했다 모씨 측은 피해자들이 먼저 자신을 조롱했고 시비를 걸었다며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은 정당방위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다만 모씨가 어려서 미국에 입양됐다가 한국으로 추방되는 등 불우한 환경에서 성장한 점, 또 그에게 정신적 치료가 필요해 보인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실형이 아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폭력 범죄로 여러 번 실형을 선고받고도 자숙하지 않고 위험한 물건으로 피해자들을 협박해 그에 걸맞은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도 “피해자 일부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4.08.26 I 홍수현 기자
iM증권, 성과급 보상 체계 변경에 IB인력 줄이탈
  • [단독]iM증권, 성과급 보상 체계 변경에 IB인력 줄이탈
  • [이데일리 박정수 이용성 기자]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던 iM증권(옛 하이투자증권)이 성과급 보상 체계를 변경, 투자은행(IB) 부문 인력 이탈이 본격화하고 있다. 채권 인력뿐만 아니라 기업금융 부문에서도 인력 유출이 확대하는 모양새다.◇ 성과급 지급 주기 늘리고 비율은 줄이고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M증권은 지난달 성과급 지급 주기를 반기(6개월)에서 1년으로 늘린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기업금융 영업 중 사모사채 매입확약을 위험 값으로 산정,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문과 동일한 체계로 변경하며 성과급 비율도 낮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통상 대형 증권사는 연간 단위로 성과급을 지급하나 중소형사는 반기 또는 분기로 지급하는 경우가 있다”며 “iM증권의 경우 분기로 지급하다 7~8년 전 반기로 변경했고, 이번에 연간으로 바꿨다”고 했다. 그는 “금융당국에서 성과급 이연 지급을 권하면서 DGB금융지주에서 본부별로 성과급 체계를 점검한 것으로 안다”며 “당국의 권고 사항으로 강제성은 없으나 중소형사 중 iM증권이 처음으로 연간 단위로 바꿨을 것”이라고 전했다.지난해 11월부터 17개 증권사의 부동산PF 성과보수 지급 실태를 점검해온 금융감독원은 올해 1월 상당수 증권사가 지배구조 법규를 위반한 사실을 잠정 확인했다고 밝혔다. 일부 증권사는 이연해야 하는 성과보수를 일시에 지급하거나, 최소 이연기간(3년) 또는 이연비율(40%)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금감원은 증권사의 단기 업적주의에 따른 과도한 리스크 추구를 차단하고, 장기 성과에 기반한 성과보수체계 확립을 유도하겠다고 한 바 있다.iM증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에서 6개월 단위에서 1년 단위로 변경하라는 권고가 있었다”며 “그에 맞춰 부서별로 성과보수 체계를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회사 조직구성을 개편하는 과정에서 성과급 지급률이 과도한 부분들과 효율성이 떨어지는 부분들을 바로 잡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 “실무자에 불리”…채권 이어 기금부도하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iM증권 FI세일즈팀이 대거 이직한 것으로 전해진다. iM증권 채권부문은 채권I과 채권II, 2개 본부로 구성돼 있다. 채권I본부는 FI운용부와 FI세일즈부를, 채권II본부는 채권투자 1·2부와 운용부를 포함한다.업계 관계자는 “IB에서는 팀 단위로 회사를 옮기다 보니 최근 FI세일즈팀 직원 7명가량이 한번에 회사를 떠난 것으로 안다”며 “본부 인원이 30명 수준으로 4분의 1이 그만둔 셈”이라고 말했다. IB 기업금융 부문에서도 잇달아 직원들이 이직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IB 기업금융 부문에서 2명이 회사를 나갔다”며 “기업금융 딜 가운데 매입확약분을 위험 값으로 산정하면서 성과급 비율이 낮아지자 이직한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그는 “기업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한 전자단기사채를 발행해 팔다가 안 팔릴 경우 사모사채를 발행해 매입해주는 게 확약”이라며 “무등급인 PF 부문과 신용등급이 있는 기업상품을 동일한 체계로 변경하면 기금부 실무자 입장에서 불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통상 대형 증권사 실적연동 성과급(PSR)이 10% 안팎이라면 iM증권 기금부의 PSR은 30% 수준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iM증권 PSR이 높은 수준이나 중소형사도 통상적으로 PSR이 높다”며 “iM증권이 높은 PSR로 주요 IB 인력을 충원했던 만큼 그 비율이 낮아지자 이직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iM증권 관계자는 “성과급 보상 체계 변경으로 이해관계가 갈리는 직원이 다른 회사로 이직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부동산 PF 관련 리스크로 회사가 어려움을 겪는 만큼 회사를 건실하게 만드는 과정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2024.08.26 I 박정수 기자
“올해만 두 번째” 백종원 ‘빽다방’ 음료값 또 얼마 올랐나
  • [단독]“올해만 두 번째” 백종원 ‘빽다방’ 음료값 또 얼마 올랐나
  •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의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이 음료가격을 인상했다. 지난 5월 수박주스 가격 인상에 이어 올해만 두 번째 인상이다.빽다방 (사진=이데일리DB)26일 업계에 따르면 빽다방은 지난 23일부터 미숫가루와 아이스티 제품 2종의 가격을 평균 11.5% 인상했다. 각각 2700원에서 3000원, 2500원에서 2800원으로 300원씩 올랐다.빽다방 관계자는 “원부재료, 배달 수수료, 매장 운영비용과 인건비 등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른 가격인상”이라고 설명했다.다만 고물가 상황을 고려해 아메리카노 등 커피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앞서 빽다방은 지난 5월 음료 가격을 인상했다. 당시 시즌 메뉴로 출시한 수박 주스 가격을 국내산 수박 가격의 인상에 따라 38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했다.같은달 더본코리아 산하 브랜드인 한신포차도 주요 메뉴 4종의 가격을 올렸다. ‘먹태구이’는 기존 1만 4000원에서 1만 5000원(7.1%)으로, ‘직화튤립닭발’은 기존 1만 7000원에서 1만 8000원(5.9%)으로 올랐다. ‘파인애플샤베트’는 기존 7000원에서 8000원(14.3%)으로, ‘치즈듬뿍계란말이’는 기존 1만5000원서 1만7000원(13.3%)으로 상향 조정됐다.이외에도 ‘홍콩반점’도 짜장면 가격을 지난 1월 6000원에서 6500원으로 8.3%, 짬뽕은 7000원에서 7800원으로 11.4% 각각 인상했다. 지난 3월에는 역전우동 일부 메뉴 가격을 약 10% 인상했다.
2024.08.26 I 한전진 기자
파리올림픽 金 리디아 고, 8년 만에 메이저 AIG 여자오픈까지 제패(종합)
  • 파리올림픽 金 리디아 고, 8년 만에 메이저 AIG 여자오픈까지 제패(종합)
  • 리디아 고(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리디아 고(27·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50만달러)을 제패했다.리디아 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신지애(36) 등 공동 2위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리디아 고는 2주 전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입회를 위한 27점까지 필요한 1점을 채우고 명예의 전당을 확정했다. 그는 기세를 모아 2주 만에 LPGA 투어 메이저 우승이자 통산 21승을 기록했다. 우승 상금은 142만 5000달러(약 18억 9000만원)다.리디아 고가 LPGA 투어에서 우승한 건 지난 1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이후 7개월 만이다. 또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과 2016년 ANA 인스피레이션 이후 8년 만에 통산 3번째 메이저 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 고는 US 여자오픈이나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만 우승하면 올림픽 금메달과 LPGA 투어 4개 메이저 대회를 석권하는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된다. 현재 골프에서 이 대기록을 달성한 선수는 박인비(36)가 유일하다.선두 신지애와 3타 차 공동 4위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한 리디아 고는 4번홀(파4)과 10번홀(파4)에서 차례로 버디를 잡았지만 이때만 해도 선두는 아니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가 13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2타 차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그러나 코다가 14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상황이 변했다. 코다는 17번홀(파4)에서도 2.5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쳐 보기를 적어냈다. 리디아 고는 14번홀(파5)과 15번홀(파4)에서 버디와 보기를 번갈아 기록하더니 마지막 18번홀(파4)에서 2.5m 버디를 잡고 1타 차 단독 선두로 경기를 먼저 마쳤다.리디아 고는 마지막 조에서 경기한 2위 릴리아 부(미국)의 결과를 기다렸다. 부가 18번홀(파4)에서 5m 버디 퍼트를 놓쳐 리디아 고의 우승이 확정됐다. 이를 지켜보던 리디아 고는 울컥한 감정을 참지 못했다.리디아 고(사진=AFPBBNews)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가족의 응원을 듬뿍 받았다. 파리올림픽 당시에는 직접 지켜보지 못했던 남편 정준 씨가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를 찾아 리디아 고가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는 모습을 봤다. 또 매니저를 맡고 있는 언니 고슬아 씨와 형부까지 현장에서 리디아 고를 응원했다. 리디아 고는 우승을 확정한 직후 언니, 남편과 포옹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그는 우승 후 중계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초현실적”이라며 “AIG 여자오픈은 메이저 대회 중 가장 자신감이 적었던 대회였다. 파리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메이저 우승까지 차지해 정말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최근 2주간 신데렐라 같은 이야기가 펼쳐졌다”며 “항상 또다른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해왔다. 지금 저는 메이저 대회에서 3번 우승했다”고 말하며 기뻐했다.3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신지애(36)는 마지막 날 2타를 잃어 코다, 인뤄닝(중국), 릴리아 부(미국)와 공동 2위(5언더파 283타)로 대회를 마무리했다.2008년과 2012년 이 대회 우승자인 신지애는 12년 만에 통산 3번째 AIG 여자오픈 우승을 노렸지만 마지막 날 타수를 잃고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부는 단독 2위였다가 18번홀(파4)에서 1m 가량의 파 퍼트를 놓쳐 공동 2위가 됐다.올 시즌 신인인 임진희(26)가 공동 10위(1언더파 287타)를 기록했고, 신지은(32)은 공동 17위(이븐파 288타)에 자리했다.신지애(사진=AFPBBNews)
2024.08.26 I 주미희 기자
전기자전거로 사람 친 시의원 "경찰 부른다" 말에 줄행랑
  • 전기자전거로 사람 친 시의원 "경찰 부른다" 말에 줄행랑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전기자전거를 몰다 70대 보행자를 들이받고 도주한 김석환 정읍시의원이 1심에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김석환 정읍시의원 (사진=정읍시의회 제공)전주지법 정읍지원 형사1단독(판사 최혜승)은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기소된 김석환 정읍시의원(55)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26일 밝혔다.선출직 공직자는 형사사건에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돼야 직을 잃으므로, 이 판결이 김 의원의 신분에는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김 의원은 지난해 8월 19일 오후 7시 58분께 보행자·자전거 겸용 도로에서 전기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70대 보행자를 치어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됐다.그는 사고 직후에는 보행자의 팔에서 출혈을 발견하고 “자전거 보험을 들었으니 병원에 가자”고 제안했다.그러나 이 보행자가 “일단 119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하자, 태도가 돌변해 자전거를 도로에 버리고 달아났다.김 의원은 재판에서 “피해자의 상처가 크지 않아 구호 조치가 필요한 상태는 아니었다”며 “사고 직후 명함을 건네는 등 신원확인 의무도 이행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재판부는 김 의원에게 도주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에 대한 구호 조치를 해야했지만, 필요한 조처를 하지 않고 자전거까지 버리고 도주했다”면서 “사고 당시 상황과 피고인의 행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박일 정읍시의회 의장은 “해당 시의원을 통해 재판 사실을 들었다”며 “확정판결 전까지는 무죄 추정의 원칙에 따라 윤리위 소집 등 별도의 불이익은 주지 않을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2024.08.26 I 홍수현 기자
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문화계정에 센트럴·제이비 등 선정
  • [단독]한국벤처투자 모태펀드 문화계정에 센트럴·제이비 등 선정
  • [이데일리 마켓in 박소영 김연지 기자] 한국벤처투자가 모집한 모태펀드(문화계정) 5월 수시 출자사업에 M&A·세컨더리 분야에 메이플투자파트너스-메이슨캐피탈 컨소시엄과 센트럴투자파트너스가, 문화일반 분야에 제이비인베스트먼트가 최종 선정됐다.모태펀드(문화계정) 5월 수시 출자사업 선정 결과.26일 한국벤처투자가 문화계정 5월 수시 출자사업 결과를 공개했다. 위탁운용 총액은 M&A·세컨더리 400억원, 문화일반 200억원으로 출자 분야별 결성예정액은 각각 741억원, 400억원에 달했다.이번 수시출자는 앞서 진행된 1차 정시출자에서 운용사가 채워지지 않은 자리를 마저 채우기 위해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M&A·세컨더리 분야 2곳과 문화일반 분야 1곳을 선정하기 진행됐다.앞서 M&A·세컨더리 분야에는 1차 정시 출자사업 선정 당시 선정 예정 GP 수보다 적은 2곳이 제안서를 냈고, 노틱인베스트먼트가 최종선정돼 2자리가 남게 됐다.남은 2자리를 두고 올라온 수시 출자사업 공고에는 14곳이 제안서를 냈다. 서류심사 결과 메이플투자파트너스-메이슨캐피탈 컨소시엄,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인피니툼파트너스, 제이비인베스트먼트, 티에스인베스트먼트, 한국가치투자-벡터기술투자 컨소시엄 등 6곳이 남았다.문화일반 분야에는 1차 정시 출자사업에 제안서를 낸 6곳 중 유니온투자파트너스 1곳만 최종 GP로 선정됐다. 이어 남은 1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수시 출자사업에 에이본인베스트먼트-벡터기술투자 컨소시엄과 제이비인베스트먼트 등 2곳이 지원했다.
2024.08.26 I 박소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