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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속 가을 낭만 가득한 그곳 '베스트 20'
  • [여행팁] 영화 속 가을 낭만 가득한 그곳 '베스트 20'
  • 하와이 호노룰루(사진=호텔스닷컴)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사진=호텔스닷컴)프랑스 파리(사진=호텔스닷컴)[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곳곳에 단풍이 무르익고 낙엽이 떨어지는 계절 가을이 왔다. 가을은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아 여행을 즐기는 여행객들이 많다. 올 가을엔 좀 더 이색적으로 영화 속 로맨틱한 장소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호텔스닷컴은 국내 사이트를 기준으로 9월부터 11월까지 가장 많은 검색량을 보인 북미 및 유럽 인기 여행지 20 곳을 발표했다. 올 가을 가장 많이 검색한 여행지 ‘톱20’(자료=호텔스닷컴)◇ 쥬라기 공원, 진주만 등 무비투어 ‘호놀룰루’= 올 가을 가장 많이 검색한 북미 및 유럽 여행지 1위는 하와이 호놀룰루(전년대비 48% 증가)로 나타났다. 하와이 호놀룰루는 맑고 쾌청한 날씨로 대표적인 가을 신혼 여행지로 꼽힌다. 특히, 쥬라기 공원, 진주만, 고질라 등 유명 할리우드 영화 촬영지인 ‘쿠알로아 랜치’는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쿠알로아 랜치는 오아후 섬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목장으로 푸른 초원과 숲, 계곡, 산이 어우러져있으며 대지면적만 500만평을 자랑하는 태평양 지역 최대 자연공원이다. 이곳에서는 유명 영화 촬영지 무비투어를 비롯해 승마, 정글투어, 하이킹, 윈드서핑, 스쿠버 다이빙 등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비포 선 셋, 미드나잇 인 ‘파리’ = 비엔나에서 꿈만 같은 하루를 보내고 9년 후 제시와 셀린느가 다시 만난 곳, 파리. 특히 두 주인공이 만난 장소이자, 미드나잇 인 파리에도 나왔던 셰익스피어앤컴퍼니 서점은 파리를 찾는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다. 이 서점은 헤밍웨이가 즐겨 찾던 곳으로 10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내부에 들어서면 오래된 책 냄새와 독특한 구조가 인상적이다. 특히, 2층에서 연주되는 피아노 소리가 울려 퍼지며, 서점 밖 노천카페에서는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파리의 가을 풍경을 만끽 할 수 있다.◇러브 스토리 등 환상적인 가을 풍경 ‘뉴욕’= 러브 스토리 두 주인공이 눈 밭에서 뒹굴며 장난을 치던 곳, 뉴욕의 가을에서 리차드 기어와 위노나 라이더가 걸으며 사랑을 나눴던 곳. 바로 1년 내내 뉴요커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뉴욕 센트랄 파크다. 단풍나무, 느릅나무, 니사나무, 오크 등 약 25,000 종류의 나무들이 심어져 있어져 있어 뉴욕 도심에서 다채로운 단풍을 구경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특히, 파크 내 호수, 연못, 구름 다리, 가로수길, 유럽풍 베데스다 분수와 테라스 등은 가을 운치를 더해주며,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가 단풍 절정기다.호텔스닷컴 코리아 김상범 대표이사는 “가을은 여행을 하기에 가장 좋은 날씨다. 이에 호텔스닷컴에서는 좀 더 특별한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신혼부부나 연인들을 위해 영화 속 낭만적인 가을 여행지를 추천, 가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게 됐다”며 “본 프로모션으로 더 저렴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여행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5일간 '나'를 위한 사치...여행박사 '괌' 추천☞ 맥아더도 보고갈 특명 '인천여행상륙작전'☞ [여행팁] 퇴근길 달래줄 '힐링&킬링타임' 앱 5선☞ 두바퀴로 떠나는 찬란한 가을빛 여행.☞ "당신의 빈티지 여행앨범을 펼쳐주세요"
2016.10.23 I 강경록 기자
 퇴근길 달래줄 '힐링&킬링타임' 앱 5선
  • [여행팁] 퇴근길 달래줄 '힐링&킬링타임' 앱 5선
  • 호텔스컴바인 앱 메인페이지[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한국 직장인 출퇴근 시간은 26개국 중 가장 긴 58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평균의 1.5배를 훌쩍 넘는 수준인데,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한 시간 남짓한 출퇴근 시간을 만원지하철에서 만성피로와 사투를 벌이는 것이 현실이다. 직장인들의 길고도 지루한 퇴근 시간을 힐링타임 모드로 변신시켜줄 앱을 한데 모아 소개한다. ◇지옥철의 중심에서 여행을 외치다 ‘호텔스컴바인’직장인에게 여행은 지친 일상을 달래줄 수 있는 오아시스 같은 존재다. 실제 여행을 앞두고 있거나, 여행 계획이 없더라도 여행지를 검색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설렌다. 여행 정보와 해외 유명 호텔의 숙박후기를 검색하다보면 어느새 집 앞에 도착하게 만드는 가슴 설레는 여행 필수 앱이 있다. 글로벌호텔검색엔진 호텔스컴바인의 모바일 앱에서는 간편하게 국내외 주요 호텔예약사이트 정보를 모아 한 눈에 비교해 볼 수 있다. 위치정보를 승인하면 당일 예약 가능한 가까운 호텔을 바로 확인할 수도 있으며, ‘오늘의 핫딜’이나 모바일 특가 상품을 통해 알뜰하게 호텔을 예약할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관심있는 호텔에 ‘요금 알림’을 설정하면 해당 호텔의 요금이 10% 이상 인하될 경우 이메일로 알려주는 서비스가 추가되어 직장인의 알뜰한 여행을 돕는다◇퇴근 후에 즐기는 아웃도어 액티비티 ‘프렌트립’최근 김영란법 시행 이후로 저녁 미팅 횟수가 줄어 저녁있는 삶의 세계에 입문한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 갑작스레 주어진 여가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 지 고민이라면 자기개발, 혹은 인맥을 넓힐 수 있는 소셜 액티비티 플랫폼 프렌트립을 추천한다. 프렌트립은 새로운 사람들이 액티비티를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플랫폼으로, 씨티 나잇 카야킹, 스쿠버 다이빙 등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부터 도심 속 야간 산책, 야간 인물사진 촬영, 공기총 사격 등 퇴근 후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되어 있다.◇사무실에서 늘어난 뱃살 빼주는 ‘TLX PASS’대한민국 직장인 대부분은 하루의 절반 이상을 사무실에서 앉은 채로 보낸다. 가끔 운동을 하고 식단 조절을 결심한다고 해도 늘어나는 나잇살과 뱃살이 야속하다. 굳은 다짐으로 헬스장 등에 회원권을 끊어 놓고도 야근과 회식으로 인해 몇 번 이용해보지도 못하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반면 인벨류넷이 운영하는 피트니스 O2O 서비스 ‘TLX PASS’는 제휴를 맺은 피트니스클럽에 원하는 날짜,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 가능하다. 헬스, 수영, 요가, 필라테스, 스쿼시 등 16가지 이상의 운동종목을 2천여 곳이 넘는 제휴 업체에서 이용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퇴근길에 만나는 내 손 위의 작은 강의실 ‘YBM넷’어학 능력은 비단 취준생에게만 필요한 스펙이 아니다. 평소 업무가 바빠 공부할 시간이 없는 직장인이라면 출퇴근 시간을 유용한 자기개발의 시간으로 채워가는 것도 좋다. YBM넷은 자체 앱을 통해 시험, 학습, 학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데, 알림 설정을 통해 토익 빈출 단어 문제도 수시로 받아볼 수 있다. 또, YBM 토익 인강, CNN 청취강화 훈련 등 스마트폰으로 쉽게 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영어 실력이 고민인 직장인이라면 추천할 만 하다. ◇주경야독, 낮에는 일하고 퇴근 후엔 독서를 ‘카카오페이지’출퇴근길에 짬을 내서 책을 읽고 싶어도 붐비는 대중교통에서 독서에 집중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 전자책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을 이용하면, 이동 중에도 내가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있다. 다음카카오에서 운영하는 카카오페이지를 이용하면 만화, 소설책은 물론 각종 실용도서와 고전 서적들도 오프라인 서적 대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볼 수 있다. 작품 구독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음 회차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기다리면 무료’ 서비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다.▶ 관련기사 ◀☞ 두바퀴로 떠나는 찬란한 가을빛 여행.☞ "당신의 빈티지 여행앨범을 펼쳐주세요"☞ [여행팁] '이것'만 피하면 유럽서 소매치기 걱정 '뚝'☞ [여행] '삼다도'의 가을은 하늘부터 물든다☞ [국감] 국내여행사, 파키스탄 등 적·흑색경보 지역도 판매
2016.10.22 I 강경록 기자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악재 딛고 절반의 성공…숙제 남겨
  •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악재 딛고 절반의 성공…숙제 남겨
  •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영화제가 독립성을 잃으면 어떻게 되는지 확인된 자리였다. 15일 열흘 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올해 첫 민간 이사장 체제를 출범,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원년의 해로 삼고 보이콧에 태풍에 여러 악재를 견뎌내며 무사히 치렀지만 독립성 훼손은 영화제에 적지 않은 타격을 입혔다.참석자 및 관객수에 고스란히 나타났다. 참석자는 올해 5759명으로 지난해 9685명보다 40%가 줄었다. 국·내외 게스트, 시네필, 마켓 등 전반전으로 감소했는데 특히 국내 게스트의 참석률 감소가 두드러졌다. 국내 게스트는 2640명으로 지난해 3226명보다 20%까지 줄었다. 관객수도 마찬가지다. 올해 총 관객수는 16만5149명으로 지난해 22만7377명보다 6만여 명이 줄었다. 30% 가까이 준 셈이다. 영화 단체의 보이콧이 일반 관객의 관심을 낮췄다. ‘다이빙벨 사태’는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이 부산시의 검찰 고발로 사법처리대상이 되고 집행위원장 자리에서 해촉되면서 영화 단체의 보이콧으로 논란이 커졌다. 부산시장이 당연직으로 맡았던 조직위원장을 민간으로 넘기고 당연직 임원 조항을 없애는 등 정관 개정이 이뤄졌지만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의 명예훼복을 바라며 영화 단체들은 보이콧을 철회하지 않았다. 올해 국·내외 화제작이 많았지만 초청받은 감독 및 배우 대부분이 불참했다. 톱배우들의 불참은 일반 관객에 영향을 미쳤다. 한산하다못해 썰렁하기까지 했던 영화제에 그나마 일반 관객의 발길을 이끈 것은 오픈토크에 참여한 이병헌 손예진 윤여정, 야외무대인사에 참여한 ‘아수라’ 팀(정우성 곽동원 주지훈 정만식 김성수 감독) 정도였다. 내년 영화제의 정상화를 위해 영화제 측이 특히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영화제 측은 “태풍과 지진, 그리고 지난 2년 동안 이어온 과정 등 많은 악재는 분명히 올해 영화제의 분위기와 열기, 그리고 관객의 참여에 영향을 미쳤다”며 안정적으로 무사히 치렀지만 “많은 과제를 남긴 영화제였다”고 평했다.예산 문제도 간과할 수 없다. 김동호 이사장과 강수연 집행위원장이 지난 5월 칸국제영화제 즈음, “올해 영화제 한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하기까지 사실은 영화제의 개최여부가 불투명했다. 이로 인해 예산이 예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 올해 시비(부산시) 60억, 국비(영화진흥위원회) 9억여원 지원했다. 시비는 전년과 동일하고 국비는 1억원 증가했다. 나머지는 기업에서 지원을 했는데 영화제 개최 결정이 늦어지면서 기업 후원이 대폭 줄었다. 예산이 지난해 120억원에서 25% 가량 준 것으로 추산된다. 아시안필름마켓이 줄어든 예산의 타격을 입었다. 올해 세일즈 부스는 총 24개국 157개 업체 62개 부스로 지난해 22개국 208개 업체 89개 부스보다 감소했다. 행사들도 대거 축소됐다. 영화제 예산은 해마다 국비가 줄어드는 추세다. 내년에는 더 축소될 것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안정적인 예산 확보 대책이 필요하다.‘위기는 곧 기회다’고 올해 영화제는 외양보다 내실 프로그램에 집중할 수 있었고, 아시아 영화의 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창동 감독, 허우 샤오시엔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한중일을 대표하는 거장 감독의 특별대담은 아시아 영화의 단단한 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허우 샤오시엔 감독은 “부산국제영화제가 국제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보물 같은 영화제를 잃어버리지 않기 위해 포기하지 않고 헤쳐나갔으면 한다. 영화제가 힘든 상황이 생겨서 제가 나서야 한다면 절대 미안해하지 말고 말씀해달라”고 힘을 보탰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역시 “부산국제영화제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자세히 알지는 않지만 어떤 영화를 상영하는 것인지는 영화제가 결정할 일이다. 권력이 개입해 좌우하는 건 잘못이라 본다”며 같은 뜻을 전했다. 이창동 감독은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이 20년 전부터 영화제를 위해 헌신하고 키워왔는데 훈장은 못 줄 지언정 이런 식의 상처를 입히는 것은 당사자는 물론이고 같이 일해온 사람들까지 상처 입힌다. 그 상처 때문에 서로를 원망하고 지탄하게 만든다. 이런 때일수록 영화인들이 자존심을 지켰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강수연 집행위원장▶ 관련기사 ◀☞ [WWEF2016] 최동훈 안수현 장항준 김은희, 대박 콘텐츠 탄생시킨 부부협업 비결은☞ ''럭키'', 손익분기점 넘기고 200만 돌파…유해진 목표 달성☞ 백윤식 등 배우들..문화계 블랙리스트 논란에 불똥☞ 아이오아이 ''너무너무너무'' 올킬 눈앞…화려한 피날레 GO!☞ 문화계 블랙리스트 파문..''대머리''는 NO" 과거 황당 사연
2016.10.17 I 박미애 기자
윤아정 "데뷔작 '비스티보이즈'서 하정우와 연기해 영광스러워"
  • 윤아정 "데뷔작 '비스티보이즈'서 하정우와 연기해 영광스러워"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윤아정이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총 3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윤아정은 화보 경험이 몇 번 없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다양한 포즈와 표정을 선보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침대에서 진행된 첫 번째 촬영에서 그는 카키색 원피스를 입고 차분하고 따뜻한 모습을 연출해냈다. 두 번째 콘셉트에서 윤아정은 트렌치코트 원피스를 입고 우아하고 가을 느낌이 물씬 풍기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지막 촬영에서 그는 화이트 셔츠에 캐주얼한 블랙 팬츠를 입고 시크하며 자유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화보 촬영과 함께 이어진 인터뷰에서 윤아정은 진솔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먼저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 계기에 대한 질문에 그는 “그전엔 정확한 꿈이 없었는데 고등학교 때 연극을 하면서 배우를 꿈꾸게 됐다. 그래서 연기를 배워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서울로 대학을 진학했다”고 답했다. 영화 ‘비스티 보이즈’로 데뷔를 한 소감에 대해 “그때 당시는 데뷔도 하지 못한 신인이었다. 운 좋게 선배님들과 함께 촬영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대부분 하정우와 함께 찍었는데 배울 것들이 많았다”고 답했다. 이어 윤종빈 감독에 대해서는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를 감동 깊게 봤기 때문에 존경하는 분이었고 함께 촬영할 수 있어 기뻤다”며 존경의 마음을 표했다.연기자라면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 감독님과의 호흡. 이에 대해 “나는 이런 부분에 있어서 운이 좋은 사람이다. 신인이었을 때부터 함부로 말하거나 혼을 내는 감독님은 없었던 것 같다”고 솔직한 답변을 꺼내놓았다. 몇 번의 악역 연기를 맡았던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터를 묻자 “tvN ‘노란 복수초’에서 맡았던 역할이 기억에 남는다. 그때 못할 짓을 많이 했지 않았나 싶다”고 대답했다. 성격에 대한 질문을 하자 진지한 성격을 가져 낯가림이 있고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서툴다고 말하는 그. “평소 진지한 편이다 보니 농담이나 장난을 치면 주변 사람들이 잘 모르기도 한다”는 여담을 덧붙이기도 했다.최근 ‘TV 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그에게 이번 캐릭터를 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묻자 “70년대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이기 때문에 그 당시를 겪은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자 노력했다. 그 시대 안에서 살았을 강인경의 모습을 떠올리며 상상해봤다”며 진솔한 답변을 꺼내놓기도 했다. 이번 드라마에서 가깝게 지내는 동료가 있냐는 질문에 그는 “좀 더 다가가야 하는데 낯을 가려서 마음처럼 표현을 못한다”며 고백했고 이어 “현장에서는 이민우 선배님, 김규철 선생님에게 조언과 도움을 받아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해보고 싶은 장르에 대해서는 사극, 시대극이 매력 있다고 답했는데 “현대가 아닌 과거의 시대를 우리는 살아볼 수 없으니 도전해보고 싶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작품 활동을 하지 않는 쉬는 기간엔 혼자 여행을 즐기기도 한다는 그. 특히 배우는 것을 좋아해 작년에는 스쿠버다이빙 자격증을 땄다고 답하기도 한 것. 이어 본인만의 촬영 중 체력 관리법으로 “잘 먹고 잘 자는 것. 그리고 내 마음을 잘 다스리고 순화하려 노력한다”고 털어놨다. 함께 연기해보고 싶은 배우에 대한 질문에 “배두나 선배. 그의 행보를 보면 늘 도전하고 크든 작든 따지는 것 없이 모든 연기를 열심히 한다. 함께 연기해보고 싶다”며 속내를 드러내기도. 윤아정이라는 이름 앞에 달고 싶은 수식어를 묻자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며 “누군가 나를 찾고 믿어주며 어떤 위치에 있던 대중이 보고 싶은 배우”를 원한다고 답했다. 그는 앞으로의 목표로 “우선 ‘저 하늘에 태양이’를 잘 끝내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선역이든 악역이든 상관없이 많은 사람들이 내가 하는 연기를 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2016.10.14 I 김민정 기자
 세계에서 나홀로 여행가기 좋은 곳 'Best 5'
  • [여행팁] 세계에서 나홀로 여행가기 좋은 곳 'Best 5'
  • 덴마크 코펜하겐(사진=스카이스캐너)[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난해 1인 가구는 520만. 1인 가구가 대한민국의 가장 흔한 가구 형태로 자리잡았다. 가구 형태의 변화와 함께 ‘나홀로족’을 바라보는 시선과 소비 트렌드도 달라지고 있다. 예전에는 혼자 밥을 먹는 등 뭐든 ‘혼자’ 하면 주위의 안쓰러운 시선을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최근 1인 가구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혼자 하는 일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 지고 있다. 혼자 밥 먹는 ‘혼밥족’, 혼자 술을 마시는 ‘혼술족’ 등 ‘혼자’를 즐기는 문화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것. 여행을 가고 싶은데 함께 떠날 사람이 없다면? 혼자 여행을 갔다가 외롭고 심심할까봐 고민된다면? 나홀로족이 대세가 된 지금, 더 이상 주위 눈치를 보거나 고민하지 말고 떠나자. 스카이스캐너가 ‘혼행’ 초보자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즐길거리가 풍부한 도시 5 곳을 소개한다.◇ 북유럽의 감성 즐길 수 있는 ‘덴마크 코펜하겐’=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은 여러모로 혼자 여행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올해 초 발표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9위에 오를 정도로 치안이 좋고 도시가 아담해 천천히 걸으며 둘러보기에 손색이 없다. 또한 차 없는 도로를 중심으로 관광지가 몰려있고,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어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에도 좋다. 자전거 대여할 수 있는 곳이 시내 곳곳에 있으며, 나중에 예치금을 돌려받는 무료 자전거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항구 근처에는 야외 테라스를 갖춘 아름다운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하고, 스칸디나비아 라이프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박물관과 디자인숍 등 볼거리가 풍부해 북유럽의 감성을 백분 즐기는 여행이 가능하다. ◇여유롭고 풍요로운 ‘인도네시아 발리’ =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스파, 마사지, 유기농 먹거리, 스쿠버 다이빙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발리는 전 세계의 수많은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도시다. 발리를 단순히 럭셔리 리조트가 모여있는 있는 신혼여행지로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적은 금액으로 머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와 같은 숙박시설 또한 잘 갖춰져 있다. 저렴한 음식과 숙박비 덕분에 게스트하우스에는 장기간 머물며 여유롭고 풍요로운 여행을 즐기려는 여행자들이 많이 모인다. 따라서 친화력이 좋은 이들에게는 서핑이나 스쿠버다이빙같은 레저활동을 함께 즐기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 ‘아일랜드 더블린’= 해외여행 시 겪을 수 있는 불친절함이 두렵다면 ‘더블린’으로 떠나보자. 더블린은 CNN의 여행전문지가 발표한 ‘전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 리스트에 매년 상위권에 랭크될 정도로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도시로 유명하다. 더블린은 물론 아이리쉬 사람들이 전체적으로 외국 관광객들에게 호의적인 편. 또한, 더블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있는 것이 바로 ‘펍(Pub)’이다. 한국인과 같이 술을 마시며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즐기는 아일랜드는 ‘펍’ 문화가 발달돼 있다. 아이리쉬 펍에 들어가 기네스를 한 잔 마시며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한편, 오스카 와일드부터 조지 버나드 쇼까지 세계적 문호들을 배출한 더블린은 유네스코 지정한 세계문학의 도시이기도 하다. 오래된 책방을 구경하고, 작가들의 발자취를 따라 도시를 탐험해보자. ◇ 북미의 가장 이색적인 도시 ‘캐나다 몬트리올’= 영어와 불어를 함께 쓰는 몬트리올은 북미의 가장 이색적인 도시 중 하나다. 북미의 현대적인 아름다움과 유럽의 고풍스러움이 잘 어우러져 특별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울퉁불퉁한 자갈길과 마차, 오래된 건물들이 있는 올드 몬트리올은 중세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고층빌딩과 화려한 패션으로 둘러싸인 다운타운은 현대적이다. 예술과 문화의 도시답게 몬트리올 미술관, 몬트리올 현대 미술관, 바이오돔 등 다양한 미술관과 박물관이 있다. 또한 몬트리올은 연중 축제가 끊기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여름에는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 코메디 페스티벌, 프랑코폴리, 포뮬러원 등 크고 작은 다양한 축제들이 잇따라 열려 지루할 틈이 없다.◇ 짜릿한 모험 펼쳐지는 ‘뉴질랜드 퀸스타운’= 뉴질랜드의 남섬의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퀸스타운에서는 짜릿한 모험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거리가 가득하다. 천혜의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번지점프부터 승마, 캠핑까지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어 모험을 즐기는 여행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특히 퀸스타운은 번지점프가 최초로 시작된 곳으로 렛지 번지, 카라와우 다리 번지 등 다양한 번지점프 체험이 가능하다. 퀸스타운은 다양한 레포츠 활동 외에 미식으로도 유명하다. 수려한 자연 경관을 바라보며 청정지역에서 난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와인과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캐나다 몬트리올(사진=여행박사)▶ 관련기사 ◀☞ '특별한 단풍'에 빠지다…물건너 간 단풍여행☞ 5박 7일간 美 캘리포니아 공짜 여행☞ "'인기' 없어 여행주간 '여행비 지원제도' 폐지"☞ 14일간 '미지의 세상' 열린다…'2016 가을여행주간'☞ [여행] 섬강따라 가을이 '지글지글' 익어간다
2016.10.08 I 강경록 기자
김의성의 퍼포먼스와 실수고백, 그 의미는?
  • [BIFF]김의성의 퍼포먼스와 실수고백, 그 의미는?
  • 김의성(사진=방인권 기자)[부산=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배우 김의성의 실수가 화제다. 김의성은 6일 페이스북(SNS)에 “부산국제영화에서 평생 놀림당할 일을 저질렀습니다”며 ‘셀프디스’했다.김의성은 6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그는 “INDEPEDENT FILM FESTIVAL for BUSAN”이 적힌 종이를 들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영화제의 독립을 주장했다. 취재진의 카메라는 김의성의 퍼포먼스를 놓치지 않았다. 그런데 ‘INDEPENDENT’의 N이 빠졌다. 김의성의 자진고백을 일반인들을 재미있어 했다. 그의 실수는 자연스럽게 부산국제영화제 논란에 대한 관심도 이끌었다.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원년으로 삼았다. 영화제는 다큐멘터리 ‘다이빙벨’로 성장통을 겪으며 지난해 우여곡절 끝에 ‘성인식’을 치러냈다. 영화제는 무사히 끝났지만 영화제를 둘러싼 갈등은 계속됐다. 이용관 전 집행위원장이 해촉되고 검찰에 고발됐다(최근 이 전 위원장에 징역이 구형됐다). 영화인들이 이 전 위원장의 명예회복과 독립성 및 자율성을 보장하는 정관개정을 요구하며 영화제 보이콧을 선언, 봉합될 줄 알았던 갈등은 더 깊어졌다. 이후에 서병수 부산시장이 조직위원장에서 물러나면서 조직위가 없어지고 김동호 이사장 체제의 이사회로 재편되는 등 정관 개정은 이뤄졌지만, 이 전 위원장의 명예 회복 문제가 남아 있어 영화인들의 영화제 보이콧 철회는 이뤄지지 않았다. 개막식 레드카펫을 밟은 게스트도 올해 160여명으로 지난해 207명에서 줄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산 지역에 태풍 차바가 강타하면서 영화제도 직격탄을 맞았다. 부산 지역의 태풍 피해가 커 축제랍시고 마음껏 즐길 수 없는 분위기가 됐다. 개막식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태풍 피해의 여파도 있지만 올해 특히 영화인들의 참석률이 저조한 데에는 앞선 이유가 더 크다. 그래서 국내의 이름난 유명 감독과 배우들의 얼굴을 보기가 쉽지 않다.김의성은 ‘올해의 배우상’의 심사위원 자격으로 참석했다. 영화제의 독립을 주장한 그의 참석은 영화인들의 보이콧과 의미가 다르지 않았다. 정지영 감독도 ‘서포트 비프, 서포트 미스터 리’가 적힌 스티커를 부착하고 개막식에 참석해 영화인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배우로 영화제 참석한 양익준 감독도 마찬가지. 그는 개막작 ‘춘몽’ 공식 기자회견에서 표현의 자유를 역설했다. 영화인들은 불참으로 또 참석으로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악재들을 견뎌내며 둘째 날을 맞고 있다.
2016.10.07 I 박미애 기자
오늘(6일) 개막인데 태풍까지..三災 시름 해운대
  • [BIFF]오늘(6일) 개막인데 태풍까지..三災 시름 해운대
  • 철거 및 복구 작업이 진행중인 해운대 비프빌리지(사진=박미애 기자)[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태풍이 휩쓸고 간 자리는 휑뎅그러했다. 축제의 들뜬 분위기는 찾을 수 없었다.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잇딴 악재 속에 6일 개막한다. 개막식이 몇 시간 남지 않은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는 철거 및 복구 작업이 한창이다. 해운대 일대에는 파손된 컨테이너 구조물의 잔해들이 남아 있다. 태풍 피해의 참상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야외무대를 비롯해 홍보부스, 안내데스크, 비프샵 등이 설치된 영화제 주요 행사장인 비프빌리지가 쑥대밭이 됐다. 철거 작업 한켠에서 복구 작업도 이뤄지고 있다. 크레인 굴삭기 등 중장비가 동원됐다. 전문 인부들 외 육군 53사단 장병들도 작업을 돕고 있다.해운대 위치한 한 아쿠아리움 스태프는 “원래 개막식 날에는 사람들이 그렇게 몰리지 않은데 올해는 태풍이 행사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어서 개막식이 지난 이후에도 사람들이 많이 없을 것 같다”고 우려했다.(사진=박미애 기자)전날 5일 오전 제18호 태풍 차바가 부산을 비롯해 영남 지역을 강타했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사망자 7명, 실종 3명, 이재민 90가구 198명 등 피해가 발생했다. 부산국제영화제도 직격탄을 맞았다. 주요 행사장인 해운대 비프필리지가 붕괴됐다. 비프필리지에서 진행하기로 한 ‘오픈토크’ ‘핸드프린팅’ ‘야외무대인사’ 등의 일정은 영화의전당 두레라움광장으로 변경됐다.영화제 측은 “야외에 설치된 무대가 파손돼 영화제 개막 전 복구가 불가능한 상태다”고 밝혔다. 시설이 복귀될 때가지 가라앉은 분위기 속에서 해운대는 영화제 기간을 맞게 됐다.올해 영화제는 ‘다이빙벨 사태’로 촉발된 갈등이 해결되지 않아 감독 및 배우들의 보이콧이 철회되지 않았다. 올해 영화제 레드카펫 참석자만 봐도 지난해 207명에서 160여명으로 줄었다. 김영란법(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등 금지에 관한 법률)으로 배급사 주최 파티를 비롯한 각종 부대행사가 사라졌다. 여기에 태풍 피해까지 겹쳤다. 개막식은 유난히 썰렁한 분위기 속에서 개최될 전망이다.올해 영화제는 6일부터 15일까지 열흘 간 열린다. 부산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드, 소향씨어터 센텀시티, 영화의전당 등 5개 극장 34개 스크린에서 월드 프리미어 96편(장편 66편, 단편 3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장편 25편, 단편 2편) 등 69개국에서 초청된 301편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장률 감독의 ‘춘몽’이다.철거 및 복구 작업이 진행중인 해운대 비프빌리지(사진=박미애 기자)
2016.10.06 I 박미애 기자
제주항공, 자유여행 라운지 특화상품 판매…사이판 올빼미투어 등
  • 제주항공, 자유여행 라운지 특화상품 판매…사이판 올빼미투어 등
  • 관 현지 자유여행 라운지. 제주항공 제공.[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스스로 여행을 계획해 떠나는 자유여행객을 위한 ‘라운지 특화상품’을 판매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사이판 라운지에서는 인천에서 밤 10시10분 출발하는 사이판행 7C3404편을 타는 승객을 대상으로 ‘올빼미투어’를 기획했다. 현지에 새벽 3시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을 고려해 입국수속 후 하얏트킬리 호텔로 바로 이동, 아침식사를 한 후 마나가하 섬을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이용일 기준 내달 30일까지 성인 60달러, 어린이 45달러에 판매한다.괌 라운지에서는 11월 30일까지 사전예약자에 한해 괌 인기상품 톱5에 대한 할인행사를 한다. 돌고래투어와 스노클링, 바다낚시를 한번에 체험할 수 있는 드림크루즈(55달러)와 정글투어(55달러), 스쿠버다이빙(55달러), 씨워커(오후, 55달러), 샌드캐슬매직쇼(65달러) 등을 최대 40% 할인해서 판다. 이밖에 와이파이 라우터은 기존 가격의 절반 가격인 1일 5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일본 온라인 라운지(jejuair-japan-lounge.com)에서는 일본 각 도시의 숙박상품과 교통편, 1일 여행상품 등을 판매한다. 오사카에서 즐길 수 있는 ‘USJ-하루카스 프리미엄 풀패키지’는 유니버셜재팬(USJ) 프리패스와 오랜시간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는 VIP입장권, 하루카스전망대 입장권, 킨테츠백화점 VIP패스 등을 하나로 묶은 상품을 12만2800원에 판매한다.코타키나발루 라운지에서는 아일랜드투어와 체험다이빙 묶음상품을 성인 86.42달러에서 할인된 61.73달러에 살 수 있다. 이 상품에는 국립공원 체험다이빙과 스노클링 등이 포함돼 있다.제주항공 자유여행 라운지에서는 관광지와 쇼핑정보 등 각종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등 현지가이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 유모차 대여, 짐 보관, 통·번역 서비스 등을 제공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자유여행객 수요가 많은 취항도시를 중심으로 각종 편의를 제공하는 라운지를 설치하고 있다”며 “이런 현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운송의 역할을 넘어 탑승객의 여행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2016.10.05 I 임성영 기자
First Impression - 볼보 더 뉴 S90 D5 AWD & T5, 외면할 수 없는 럭셔리 세단
  • First Impression - 볼보 더 뉴 S90 D5 AWD & T5, 외면할 수 없는 럭셔리 세단
  •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27일 볼보카코리아가 영종도에 위치한 네스트 호텔 인천에서 더 뉴 S90의 미디어 시승 행사를 개최했다. XC90의 성공적인 데뷔와 함께 S90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에 화답하기 위함일까? 전날인 26일 볼보 브랜드 홍보대사인 이정재를 초청해 더 뉴 S90의 포토 세션을 생각한다면 무척이나 기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다.더 뉴 S90은 지난 10년 동안 플래그십 모델로서 역할을 해온 S80의 뒤를 잇는 볼보 브랜드를 대표하는 럭셔리 세단으로서 XC90에 이어 국내에 두 번째로 출시된 90 시리즈로 최근 공개된 XC90, V90과 함께 모델 라인업 최상단을 장식하고,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 도전하는 모델이다. 과연 더 뉴 S90은 한국 시장에서 어떤 가치를 증명해낼 수 있을까?더 뉴 S90을 경험할 수 있는 103km이번 미디어 시승 행사는 영종도에 위치한 네스트 호텔 인천을 거점으로 하여 영종도 도심 도로와 인천대교를 거쳐 쉐라톤 그랜드 인천을 향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물론 쉐라톤 그랜드 호텔에서는 다시 인천대교와 영종도 도심 도로를 거쳐 다시 네스트 호텔 인천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총 103km를 약 120분 동안 더 뉴 S90를 운전자, 혹은 탑승자로서 경험할 수 있었다.시승을 위해 준비된 더 뉴 S90은 총 14대, D5 AWD와 T5로 구성되어 있었으며 모든 차량은 볼보의 다양한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을 체험할 수 있도록 인스크립션 트림으로 채워졌다. 기자들은 2인 1조로 한 대의 차량에 올랐으며 터닝 포인트인 그랜드 쉐라톤 인천에서 D5 AWD 혹은 T5로 갈아 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볼보 더 뉴 S90은 기존 플래그십 영역을 담당했던 S80을 대체하는 모델로 한층 커진 차체와 다이내믹한 비율이 눈길을 끈다. 경쟁 모델을 긴장시키기에 충분한 4,963mm의 전장과 1,879의 전폭은 비슷한 체급에서도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한 1,443mm의 전고와 어우러지며 대담하면서도 역동적인 이미지를 완성한다. 여기에 SPA 플랫폼을 통해 2,941mm에 이르는 휠 베이스까지 확보했다.보다 과감한 볼보가 되다콘셉 쿠페의 영향을 받은 더 뉴 S90은 형제 모델이라 할 수 있는 XC90과 V90 그리고 최근 공개된 V90 크로스컨트리와 함께 향후 볼보 디자인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다. 하지만 미래를 지향하는 지금 상황에서도 볼보는 전통의 이미지를 잊지 않으며 볼보만의 새로운 이미지를 완성해냈다.브랜드를 이끌 새로운 플래그십 세단 볼보 더 뉴 S90의 전면 디자인은 무척이나 당당하고 강인한 이미지다. XC90에서 처음으로 선 보였던 토르의 망치를 헤드라이트에 적용했고 S(90 고유의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오목하게 도려낸 프론트 그릴을 장착해 눈길을 끈다.측면 디자인은 쿠페라인의 유려한 모습을 이어 받아, 긴 전장, 특히 보닛의 길이감이 눈길을 끌고 낮은 전고 역시 무척 인상적이었다. 새로운 SPA 플랫폼 덕에 프론트 오버행은 짧고, 전륜 뒤에서부터 1열 도어까지의 길이가 길어서 마치 후륜 구동 쿠페를 보는 기분. 차체 하단부의 인스크립션 몰딩은 차량의 균형감을 강조하는 요소로 느껴진다.그런데 후면 디자인은 개인적으로 다소 아쉬운 편, 직선이 중심이 되며 안정적이고 우수한 균형감이 눈길을 끌긴 하지만 디자인 완성도가 높은 것이라고 말하기엔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다소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의 실루엣은 XC90이나 V90과 비교한다면 고급스러운 느낌이나 브랜드의 아이덴티티와도 거리가 느껴졌다.한층 고급스러워진 북유럽의 감성실내 공간은 지금까지 볼보가 추구해온 방향과 사뭇 다르지만 ‘안락하고 편안한 북유럽의 감성’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다. 재료 고유의 질감이 느껴지는 가공을 통해 우드, 가죽, 메탈들이 실내에서 자신들의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덕분에 우드 트림이 비교적 많은 편에 속하는 실내 공간임에도 과장된 느낌이 없어 매력적이었다.실내의 중심을 잡는 센터페시아 운전자를 향해 살짝 기울어졌고, 버튼을 최소화한 덕에 깔끔한 이미지를 담아냈다. 게다가 고이 주변에 가죽과 우드 그리고 메탈이 어우러지며 정교하게 제작된 북유럽 가구를 보는 듯하다. 실내를 가로 지르는 메탈 스플 라인과 도어 트림에 적용된 ㅁ쉬 타입의 메탈 커버를 배치하며 구성의 즐거움 역시 한층 강조됐다.XC90에서 첫 선을 보인 계기판과 스티어링 휠 그리고 새로운 기어 쉬프트 노브 등은 사람마다 디자인에 대해 호부호가 다소 갈릴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스티어링 휠 디자인은 다소 아쉬웠다. 대신 손에 닿는 부분에서 느껴지는 고급스러운 감각이 무척 인상적이라서 ‘감성 품질 부분에서는 압도적인 만족감을 선사한다.1열 공간은 낮은 전고로 인해 헤드룸이 좁을까 싶었는데, 헤드 룸이 넉넉하지는 않으나 만족스러운 편이었고, 레그 룸 역시 넉넉했다. 특히 실내 공간의 좌우 폭이 넓은 점이 인상적이었다. 볼보가 새롭게 선보인 시트는 여전히 탑승자를 가리지 않고 최적의 만족감을 선사하며, 고급스럽게 다듬은 나파 가죽 덕에 감각적으로 전해지는 만족감이 상당하다. 게다가 트림에 따라 통풍 및 마사지 기능이 있어, 탑승자로서는 최고의 시트라 할 수 있을 듯하다.한편 2열 시트 역시 고급스러운 재료와 정성껏 제작되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데, 시트의 구성이 5인승을 감안하기 보다는 센터 시트의 만족감을 다소 포기하더라도 양 쪽의 시트가 모두 ‘완벽한 시트의 형상’으로 최적의 승차감을 갖출 수 있도록 했고 시트의 각도도 편안한 자세를 뒷받침한다. 레그룸은 S80 대비 확실히 늘어나며 E 경쟁 모델과 승부를 할 수 있게 됐고, 헤드 룸은 체격에 따라 답답할 수 있으나 일반적인 탑승자에게는 만족스러울 만큼의 공간을 확보했다.한편 더 뉴 S90의 트렁크 적재 공간은 경쟁 모델들과 비슷한 수준인 500L에 이르는데 트렁크 입구의 크기도 만족스러운 편이며, 트렁크 공간의 깊이나 높이에서도 상당한 길이감을 보여줘서 부피가 큰 짐을 손쉽게 적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실제로 많은 기자들이 트렁크 공간을 보면서 이구동성으로 ‘넓다’리며 만족감을 표현했다.효율과 출력을 품은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이번에 시승한 차량은 D5 AWD와 T5 모델로서 두 차량 모두 볼보의 차세대 파워트레인 시스템인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을 반영했다. 디젤과 가솔린 등 연료에 상관 없이 4기통 2.0L 규격의 엔진과 8단 기어트로닉 변속기 조합을 골자로 하는 드라이브-E 파워트레인은 볼보의 주력 조합으로 애용되고 있다.D5 AWD는 최고 출력 235마력과 최대 48.9kg.m의 우수한 출력을 발휘하며 2L의 압축 공기 탱크를 기반으로 한 ‘파워펄스’ 시스템으로 디젤 엔진의 단점인 터보 랙과 굼뜬 초반 가속을 개선해 빠른 발진과 경쾌한 가속 성능을 확보했다. 여기에 전륜과 후륜의 출력 비율을 최대 50:50으로 조절하는 AWD를 얹어 주행 상화에 따른 최적의 트랙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T5 역시 4기통 2.0L 터보 엔진을 기반으로 하여 최고 출력 254마력과 35.7kg.m의 토크를 자랑하며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8초만에 가속시키는 민첩성을 과시한다 다만 볼보카코리아는 D5에 AWD를 조합한 것과 다르게 전륜 구동 방식을 채택했다. 한편 두 모델 모두 공인 연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낯설지 않은 새로운 존재볼보 더 뉴 S90의 시승을 시작하기 전에 더 뉴 S90에 주변을 돌며 차량을 살펴봤다. 기존의 볼보와는 사뭇 다른 디자인 요소들이 들어가 있으나 ‘볼보’라는 큰 틀에서의 이미지는 그대로 남아 있었다. 분명 새로운 존재임에도 익숙하게 느껴져 괜스레 반가운 마음이 들었다. 물론 형제 모델 대비 다소 아쉽게 느껴지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여전히 마음에 걸렸다.도어를 열고 곧바로 시트에 몸을 맡겼다. 실내 디자인 역시 많은 변화를 맞이 했으나 볼보답지 않다거나 어색하다는 느낌보다는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센터페시아의 버튼이 대폭 줄고, 대형 디스플레이 패널도로 다양한 기능을 조작해야 하는 만큼 처음에 많은 적응 시간을 요구 것 같았으나 막상 인터페이스 배치가 무척 직관적이라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다.가솔린 세단을 위협하는 D5 AWD먼저 더 뉴 S90 D5 AWD를 시승하게 됐다. 차량 밖에서는 진동과 소음이 괘 노골적으로 들렸고, 또 이전의 볼보를 생각하니 ‘더 뉴 S90 디젤 모델도 어느 정도 소음과 진동이 있겠거니..’하고 있었는데 막상 시동이 걸린 D5 WAD는 무척이나 정숙한 모습이었다. 되려 가솔린 세단이라고 말해도 모를 정도였다.물론 시동을 걸거나 시동을 끄는 순간에는 디젤 특유의 시동음과 진동 등이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한 번 시동이 걸린 후라면 실내 공간에서 연료를 구분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물론 페달 저 끝에서 자잘한 진동이 올라오지만, 결코 스트레스의 범주에 들지 않을 만큼의 쾌적함이 돋보였다.기어를 바꾸고 본격적인 주행을 시작하면 엑셀레이터 페달에 제법 기민하게 반응하는 엔진과 곧바로 탄탄한 가속력이 느껴진다. 더 뉴 S90 단일 시승에 또 비교할 수 있는 차량이 없었지만 계기판에 올라가는 속도는 꽤나 인상적인 수준이었고 추월 가속에서도 부족함이 없었다. 대신 럭셔리, 플래그십 모델을 지향하는 만큼 체감되는 가속력은 부드럽게 표현하여 다루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다만 디젤 엔진의 특성 상 ISG 개입 시에는 다소 아쉬움이 느껴졌다. 경쟁 모델과 비교한다면 시동이 꺼지거나 다시 시동이 걸리는 상황에서도 부드럽고 정숙한 편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 기본적으로 정숙성이 좋은 차량이었던 만큼 ISG의 개입에 유독 신경이 가는 일이 많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절대적 기준으로 본다면 ‘분명 매력적인 정숙성’을 과시한다.매력적인 터보, T5D5 AWD 모델 다음에 탄 모델은 바로 T5 모델, 아무래도 디젤 모델 후에 경험한 만큼 시동 시의 정숙성이나 엔진의 페달 반응이 한층 향상된 느낌이었다. 기본적으로 엔진 반응이 한층 탁월한 만큼 차량의 움직임은 한층 세련되고 시원한 느낌이었다. 게다가 현재 시장에서 비슷한 패키징의 2.0L 터보 엔진에 비해 한층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이다.다만 D5 AWD와 다른 점이 있다면 T5는 조금 더 적극적인 필링을 느끼게 한다. 특히 디젤 엔진 대비 RPM을 높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듯 RPM을 돌리기 시작하면 실내로 달리는 감각에 즐거움을 더해주는 사운드를 얹는다. 평소에는 무척이나 정숙한 차량이지만 RPM을 올려 텐션을 끌어 올리기 시작하면 어느 정도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는 여지를 남겨둔 셈이다.완숙미가 느껴지는 기어트로닉D5 WAD와 T5 모두 기어트로닉 8단 자동 변속기가 탑재되었는데 변속 속도나 변속이 이뤄지면서 출력이 끊겼다 다시 이어지는 과정에서의 만족감이 상당했다. BMW처럼 출력이 다시 연결되며 운전자에게 강한 인상을 주지 않지만 ‘기어가 맞물리는 감’은 확실히 전하면서도 다시 전해지는 출력으로 인한 충격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매끄러웠다.엑셀레이터 페달을 깊게 밟으면 두 단 가량을 끌어 내려 풍부한 토크를 느낄 수 있도록 유도하며 드라이브 모드를 컴포트나 에코에서 다이내믹으로 옮기면 이 때에도 기본적으로 한 단을 낮추며 일상 주행에서도 풍푸한 토크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모습이다. 기본적으로 한 번 D로 옮기면 어지간한 상황에서 운전자가 수동 조작을 할 일이 없을 만큼 똑똑하고, 운전자의 의지를 빠르게 반영하는 것 같았다.완성도 높은 드라이빙더 뉴 S90의 드라이빙에서 엔진 외에도 차체와 조향, 서스펜션 그리고 브레이크 등 드라이빙의 주요 요소들도 빼놓을 수 없다. 5m에 육박하긴 긴 차체와 긴 휠 베이스를 가지고 있으나 기계적인 견고함을 과시해왔던 볼보의 역사를 반증하듯 더 뉴 S90 역시 일체감이 돋보이고 탄탄한 차체가 느껴졌다.여기에 전륜에는 더블 위시본 타입의 서스펜션을 그리고 후륜에는 멀티 링크에 리프 스프링을 연결한 독특한 구조를 적용하여 서스펜션의 패키징을 한층 콤팩트하게 하면서도 차량의 움직임을 더욱 다이내믹하면서도 고급스럽게 구성했다. 실제 더 뉴 S90은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기존의 볼보 대비 기계적인 감각을 덜어내고, 한층 여유로운 감각을 느낄 수 있도록 롤을 충분히 허용하는 모습이지만 요철을 지나거나 빠른 조향으로 차량을 좌우로 흔들기 시작하면 단단하게 버티는 느낌이 전해진다.게다가 그런 움직임에 있어 차량의 이질감은 전혀 느껴지지 않고 너무나 자연스럽게 표현되는 느낌이 오묘했다. 현존하는 차량 중에 이렇게까지 일상 주행과 스포츠 주행의 경계를 절묘하게 조율하고 양측을 모두 소화하는 차량이 있었나 싶을 정도였다. 게다가 이런 움직임을 완성하는 조향 감각과 브레이크 역시 인상적이었다.일상 주행에 약간의 고속 주행을 더한 시승 코스의 특성과 우천으로 인한 페이스 저하로 인해 AWD와 일반 전륜구동의 차이를 느낄 수는 없었으나 기본적으로 무겁지 않고 편안한 무게감의 조향 감각과 기민하지는 않으나 정교하게 반응하며 노면의 정보를 ‘필요한 만큼’ 전달하는 스티어링 휠의 감각이 돋보였다. 직관적이었던 기존의 볼보가 한층 농익은 느낌이었다.제동 상황에서는 강력한 제동력 보다는 안정적이고 일률적인 반응이 돋보였다. 우천 상황이었던 만큼 하드 브레이크를 자제했으나 기본적으로 브레이크는 리니어한 성향을 띠고 있다. 덕분에 강한 제동 상황에서도 차체의 밸런스가 흔들리거나 급격한 노즈 다이빙 현상이 없어서 탑승자의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었다.매력을 품은 플래그십 세단시종일관 정숙함에 감탄했으나 더 뉴 S90은 고속 영역에서는 탁월한 모습이었다. 노면의 상태에 따라 소음이 다소 올라오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무척 정숙한 편이었고, 풍절음은 상당한 수준의 억제 능력으로 경쟁 모델을 잔뜩 긴장시키기 충분했다. 시승 중 비가 내리는 상황이 있었는데 풍절음 보다 빗방울이 유리에 부딪치는 소리가 더 선명하게 들릴 정도였다.뛰어난 드라이빙 감각에 감탄한 후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기능 등을 더한 파일럿 어시스트 2, 즉 볼보가 선사하는 반자율주행 기능이었다. 블리스나 차선 이탈 경고, 충돌 경고 및 긴급 제동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사양이 눈길을 끌었으나 역시 반자율주행 만큼의 임팩틀를 선사하지는 못했다. 스티어링 휠 왼쪽 스포크의 버튼을 통해 손 쉽게 활성화시킬 수 있었다.파일럿 어시스트 2는 기본적으로 양 차선을 인지하여 차선 가운데를 유지하려는 차량의 움직임은 무척이나 부드러웠고, 우천 상황에서도 앞 차량의 상태를 정확히 판단하여 부드러운 가속과 제동으로 고속도로에서는 물론 저속의 도심에서도 운전자의 안전은 보장하는 모습이 매력적이었다. 특히 다소 부분적이지만 0~15km/h의 저속에서도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도심 주행에서도 ‘유사 시 기계적인 도움’을 기대할 수 있었다.그리고 마지막으로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은 새롭게 적용된 바워스&윌킨스 하이엔드 사운드 시스템의 활약이다. 차량 곳곳에 총 19개의 트위터와 스피커 그리고 서브 프레임에 고정된 우퍼 등이 설치되어 장르를 가리지 않고 풍부하면서도 명료한 그리고 깊은 사운드를 선사했다. 세가지 테마의 음향 효과는 음원에 담긴 사운드를 최대한 끌어내는 것과 동시에 과장된 사운드를 억제하고 우퍼의 공명으로 인한 저음의 울림을 억제하고 정확한 사운드를 구현해냈다.외면할 수 없는, 시선을 집중시키는 더 뉴 S90이번 시승은 우천 상황에 다소 제한적인 주행 상황이 있었던 만큼 차량의 모든 매력을 제대로 확인할 수 없었다. 특히 연비의 경우 주행 페이스를 선두 차량에 맞춰야 하는 것과 운전자 교대 및 차량 교대가 지속적으로 이뤄진 상황 상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고, 또 주행 성능 역시 완벽하게 파악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었다.하지만 더 뉴 S90은 분명 외면할 수 없는 매력을 가졌다. 단순히 공격적인 가격 정책이나 볼보 브랜드 고유의 뛰어난 안전 사양 외에도 한층 고급스러워진 차량과 완성도는 물론 완숙미까지 품은 파워트레인 그리고 편안함과 스포티함을 가리지 않는 폭 넓은 드라이빙의 스팩트럼 등을 갖췄기에 시장의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기 충분했다.볼보는 2016년, 정말 인상적인 그리고 매력적인 세단을 데뷔시켰다.
2016.09.27 I 김학수 기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서 "바다친구 배워요~"
  •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서 "바다친구 배워요~"
  • (사진=롯데월드).[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오는 11월까지 가을시즌 교육·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그 중 하이라이트는 ‘아쿠아 패밀리 캠프’(30가족으로 총 120명)와 ‘아쿠아 어린이 수의사’(40명) 프로그램이다. 지난 여름 이색 체험으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던 두 프로그램은 해양생물에 대해 더욱 알차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각각 10월, 11월 1회씩 홈페이지에서 회차별로 참여자를 모집한다.먼저 ‘아쿠아 패밀리 캠프’는 나이트 아쿠아리움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아쿠아리스트로 변신해 바다친구를 위한 간식을 만들고 수조 뒤의 시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진다. 참여 가족 중 메인수조 다이빙 체험을 원하는 가족은 1인 7만원(정상가 12만원)에 이용 가능하다.건국대 수의과대학과 연계해 마련한 진로프로그램 ‘아쿠아 어린이 수의사’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수산질병관리사(물고기 의사) 직업을 소개 받고 어류 진료 체험, 약밥 만들기, 건국대 수의과대학에서 수의사와 함께 동물에 대한 진료, 치료 과정을 체험한다. 여기에 말을 주제로 말의 특징과 진료, 먹이주기, 승마기초교육 등 현장학습을 벌여 수의사 역할을 배운다.이 밖에도 매월 다른 주제로 자신만의 수조를 만드는 ‘나만의 수조 만들기’, 메인수조 ‘디오션’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 다이빙’, 과학과 미술이 결합돼 창의력과 호기심을 길러주는 ‘마린패밀리’ 등 즐길거리가 가득하다. 이달 30일까지 롯데카드로 입장권을 구입하면 본인 포함 동반 3인까지 35%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프로그램과 우대 관련 세부 내용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홈페이지와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1661-2000.
2016.09.25 I 김미경 기자
김영란법 벼락 맞은 부산국제영화제 밤의 축제
  • 김영란법 벼락 맞은 부산국제영화제 밤의 축제
  •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엎친 데 덮친 격이다. 내달 6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가 28일부터 시행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바 ‘김영란법’으로 잔뜩 움츠러든 분위기다.올해는 공식 행사와 별도로 진행되는 부대 행사가 대폭 준다. 영화인 및 관계자, 미디어를 대상으로 ‘~의 밤’이라는 이름으로 신작 라인업을 발표했던 배급사 주최의 부대 행사가 대표적이다. CJ엔터테인먼트는 “매년 진행해온 ‘CJ의 밤’을 올해는 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른 배급사도 다르지 않다. 쇼박스, NEW(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롯데엔터테인먼트도 라인업 발표행사를 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이빙벨’로 촉발된 영화제 사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고, 라인업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는 등 표면적인 이유를 들지만 이를 접은 배경에는 김영란법으로 인한 오해를 받기 싫다는 마음이 들어있다.김영란법에 따르면 ‘공식적 행사에서 통상적·일률적으로 제공하는 음식물 등’은 예외로 두고 있다. 하지만 ‘통상적’ ‘일률적’이란 말이 모호하다. 행사의 성격이 공식적인지 아닌지, 불특정 다수인을 대상으로 하는지 아닌지 따지기가 애매해서다. 혹시나 모를 논란을 우려해 올해는 다들 조심하는 분위기다.부산국제영화제 기간 밤마다 열리는 각종 행사가 영화인 및 관계자, 미디어의 특별한 관심을 받은 것은 신작 공개도 있지만 평소 만나기 어려운 사람들과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정보를 교환하고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자리여서다. 이를 통해 영화 관련 비즈니스가 이뤄지고 국내의 좋은 작품과 감독, 배우들이 해외 미디어에 소개돼왔는데 교류의 장이 사라지게 됐다.영화제 명소 ‘해운대 포차(포장마차)촌’도 예년 같은 분위기를 기대하기 어렵게 됐다. 영화제 기간에 들어서는 포차촌은 평소 작품 하며 취재 하며 친분을 쌓은 영화인과 관계자들, 기자들이 밤새 술잔을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운 좋으면 스크린에서나 볼 수 있었던 스타들을 직접 볼 수 있어 관객과 시민에게도 인기다. 포차촌이야말로 영화인과 관객, 시민이 한 데 어울리는 영화축제의 취지에도 부합하며 영화제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잡았는데 한 데 있는 것만으로도 오해를 살 수 있어 포차촌의 소탈한 밤문화도 구경하기 어렵게 됐다.부산국제영화제는 100억원 가량의 예산으로 1000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는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다. 몇 년 사이 한류 열풍 덕에 중국 유커의 방문을 늘면서 중견기업 매출액에 육박하는 경제적 효과를 올리고 있다. 그간 영화제는 일자리 창출과 관광객 유치 등으로 지역 경제에도 기여를 해왔다. 하지만 지금처럼 위축된 분위기가 지속되면 영화제가 힘을 잃는 것을 떠나서 부산시와 부산시민, 부산 지역 경제도 영향을 받지 않을까 걱정이다.익명을 요구한 한 영화계 관계자는 “청렴한 사회를 위한 법의 취지에는 공감하나 혹 오해를 받을까봐 소박한 행사마저 아예 취소해버리는 분위기는 부산 지역 경제나 영화제를 찾은 팬들에게도 도움이 안된다”며 “올해는 다이빙벨 사태에 김영란법까지 더해 더 썰렁한 축제가 될 것 같아 걱정이다”고 말했다.김영란법은 공직자 또는 언론인, 학교법인의 임직원 등이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에 상관없이 100만원이 넘는 금품이나 향응을 받으면 형사처벌을 받게 하는 법이다. 대상자들이 1회 100만원, 연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을 수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받는다. 100만원 이하의 금품을 수수했을 경우에는 직무 관련성이 있을 때에만 금품가액의 2~5배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했는데 이 경우에도 연 300만원을 초과하면 형사처벌을 받는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6일부터 15일까지 열흘 간 열린다. 부산 일대 5개 극장 34개 스크린에서 월드 프리미어 96편(장편 66편, 단편 3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장편 25편, 단편 2편) 등 69개국에서 초청된 301편이 상영된다.
2016.09.23 I 박미애 기자
국내 라이선스 사업 진출 `내셔널지오그래픽`, 파트너 모집 나서
  • 국내 라이선스 사업 진출 `내셔널지오그래픽`, 파트너 모집 나서
  •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내셔널지오그래픽이 국내 라이선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앞서 올 하반기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캐쥬얼 의류와 가방, 캠핑용품을 잇달아 론칭한 내셔널지오그래픽은 향후 본격적인 국내 비즈니스 사업 추진을 위한 분야별 파트너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내셔널지오그래픽은 지난 128년간의 헌신과 노력을 바탕으로 성장한 강력한 글로벌브랜드를 중심으로 올 하반기부터 소비자 제품, 전시, 여행, 키즈, 테마파크, 출판, 디지털/OTT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각 분야 최고의 파트너들과 브랜드 라이선스를 통해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양재현 내셔널지오그래픽파트너스코리아 대표는 “우리는 모든 수익의 27%를 다시 과학 및 탐험 프로젝트에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방송을 시청하고 제품을 구매하는 것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인류와 지구를 위한 우리의 위대한 여정에 동참하는 것이다”라며 사업에 의미를 부여했다.한편 내셔널지오그래픽은 1888년 과학자, 탐험가, 학자 33인이 주축을 이루며 설립한 세계 최대 과학-탐험 비영리재단이다.‘과학과 탐험, 스토리텔링에 세상이 바꿀 힘이 있다’는 신념 아래 지금까지 총 1만2000건이 넘는 과학, 탐험, 보존, 교육 프로젝트를 지원하며 지구의 아름다움과 인류가 몰랐던 새로운 사실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실제로 1997년 내셔널지오그래픽 탐험가 마이클 페이는 가봉의 방대한 밀림 3200km를 발로 걸으며 숲의 아름다움과 훼손의 위험성을 전 세계에 알린 바 있다. 덕분에 2002년에는 가봉 면적의 11%에 달하는 숲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마이클 페이 외에도 수중폐를 발명한 스쿠버 다이빙의 창시자 ‘자크 쿠스토’, 침팬지 연구로 유명한 ‘제인 구달’, 마추픽추를 발견한 ‘하이럼 빙엄’, 세계적인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런’, 빅 캣 이니셔티브를 진행한 ‘데릭·비버리 쥬베트르 부부’, 세계 최초로 북극점을 탐험한 ‘로버트 피어리’, 원시인류 화석을 발굴한 ‘루이스 리키’, 타이타닉호 세계 최초 발견자 ‘로버트 밸러드’ 등이 모두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역사와 함께한 위대한 탐험가다.내셔널지오그래픽의 국내 비즈니스 파트너 모집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신청방법은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9.08 I 김병준 기자
앞으로 한 달…제21회 BIFF, 성장통 딛고 도약할까
  • 앞으로 한 달…제21회 BIFF, 성장통 딛고 도약할까
  •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 김지석 부집행위원장, 김동호 이사장, 강수연 집행위원장(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부산국제영화제의 지난했던 갈등은 약이 될까, 독이 될까. 다큐멘터리 ‘다이빙벨’ 사태로 비롯된 영화계의 보이콧이 철회되지 않은 가운데 부산국제영화제가 올해 영화제 개최를 계기로 새로운 도약을 약속했다.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1가에 위치한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기자회견이 열렸다. 김동호 이사장을 비롯해 강수연 집행위원장, 김지석 부집행위원장이 자리했다.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7월 임시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했다. 이를 통해 임원회는 이사회로, 조직위원장도 이사장으로 변경됐다. 또 독립성과 자율성, 책임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는 조항도 포함됐다.김동호 이사장은 “이사장으로 취임하면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정상적으로 열려야 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그는 “정관개정은 영화인 및 영화계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영화제의 독립성, 자율성, 투명성을 제도적으로 보장받기 위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다짐을 드리겠다. 지난 2년간의 갈등을 전화위복으로 삼아서 부산국제영화제가 새로운 20년을 지향하는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며 사과했다.강수연 집행위원장은 지난 위기를 ‘성장통’으로 표현했다. 그녀는 “2년간의 성장통은 지난 20년을 성찰하는 기회였다”며 “올해 영화제는 향후 20년의 방향을 모색하는 첫 번째 영화제가 될 것이다. 영화제 본연의 모습을 공고히 하면서 아시아영화와 한국영화의 새로운 흐름을 주도하는 영화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과제는 남아 있다. 부산국제영화제 지키기 범영화인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보이콧 입장을 여전히 철회하지 않고 있어서다. 부산국제영화제 정관개정 후 비대위 소속 9개 단체 대표들은 투표를 진행해 4개 단체 보이콧 찬성, 4개 단체 보이콧 반대, 1개 단체 입장 유보라는 결론을 얻었다. 이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김동호 이사장은 “각 단체별로 투표를 통해서 결정한 상황이기 때문에 그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개별적으로 영화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많은 단체들과 계속적인 대화와 설득을 전개했고 그 결과 지금 작품 선정에서 보셨듯이 거의 바라는 정도의 전폭적인 동참을 얻을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계속 영화제가 개최되는 날까지 영화계와 대화하고 설득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고 전했다.강수연 집행위원장도 “올해 영화제가 열릴 수 있고 영화인들과 관갠들이 바라는 정관개정을 이루는 과정은 영화제에 대한 영화계의 애정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며 “양쪽이 100% 만족하는 결론은 이루지 못했지만 계속 노력할 생각이다. 지금도 계속 대화하고 있는 상태다”고 덧붙였다.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6일부터 15일까지 열흘 간 열린다. 부산 CGV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메가박스 해운드, 소향씨어터 센텀시티, 영화의전당 등 5개 극장 34개 스크린에서 월드 프리미어 96편(장편 66편, 단편 3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27편(장편 25편, 단편 2편) 등 69개국에서 초청된 301편이 상영된다. 작품 편수는 예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개막작은 장률 감독의 ‘춘몽’(한국) 폐작막은 후세인 하싼의 ‘검은 바람’(이라크·독일·카타르)으로 선정됐다. 또 허우 샤오시엔(대만), 고레에다 히로카즈(일본), 이창동(한국) 아시아 3인의 거장 감독이 한 자리에 모여 ‘아시아영화의 연대를 말한다’는 타이틀로 특별대담을 펼친다. 김지석 부집행위원장은 “허우 샤오시엔 감독이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초청작이 없는데도 선뜻 오겠다고 해 대담을 준비할 수 있었다. 올해 영화제는 아시아영화 연대의 힘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라고 표현하고 싶다. 아시아 영화인들의 도움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위플래쉬’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미국배우 마일스 텔러, 한국과 친숙한 일본배우 오다기리 죠 등이 부산을 찾는다.
2016.09.06 I 박미애 기자
이재훈과 박지윤이 전하는 마리아나 이야기
  • 이재훈과 박지윤이 전하는 마리아나 이야기
  • 마리아나 홍보대사로 선정된 박지윤과 이재훈(사진=마리아나관광청)[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3인조 혼성그룹 ‘쿨’의 이재휸과 대표 여성 박송인 박지윤이 마리아나의 새얼굴로 선정됐다.마리아나관광청은 인기 3인조 혼성그룹 ‘쿨’의 리더보컬인 이재훈씨와 대표 여성 방송인 박지윤씨를 관광 홍보대사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마리아나를 자유 여행과 가족 여행 지역으로 적극 홍보하는데 앞장설 예정이다.마리아나 관광청은 2016년부터 ‘모두를 위한 천국’(Paradies for Everyone‘이라는 테마로 관광 홍보를 진행했다. 이에 자유 개별 여행객과 가족 여행객을 마리아나로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학 있다. 이재훈씨와 박지윤씨는 평소 활동적이고 유쾌한 이미지로 마리아나와 적합하다고 판단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전했다.이재훈씨는 여름을 상징하는 가수이자 전문 스킨 스쿠버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 강사다. 다양한 레저활동과 여행 등에 매우 전문가적인 소견을 가지고 있는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특히 스쿠버 다이빙 등 레저와 휴양 목적으로 이미 마리아나를 30번 이상 방무해 마리아나의 각 섬에 대한 개인적 애정과 관심ㅇ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프리랜서 아나운서아지 MC로 활동중인 박지윤씨는 방송 촬영차 사이판을 방문해 다양한 먹거리와 대표 축제인 ’마리아나 맛축제‘를 소개한 인연이 있다.정종윤 마리아나 관광청 팀장은 “레저, 미식, 여행 등 라이프 스타일을 앞서가는 연예계 대표 주자인 이재훈씨와 박지윤씨를 마리아나 관광 홍보대사로 선정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히며 “향후 국내 개별 자유 여행객과 가족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마리아나를 최고의 휴양지로서 적극 알리기 위해 두 홍보대사와 협업하여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재훈씨와 박지윤씨 가족은 올 하반기 마리아나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관련기사 ◀☞ [여행팁] 추석연휴, 2명 중 1명 "여행 갈거야"☞ "'사람' 대신 '인형'이 여행한다"☞ [e여행] 파도를 가르는 짜리함 '필리핀 서핑 명소 3'☞ [여행] 묘지 위 지은 집…피란수도 '부산' 속살 보다☞ [여행] 여름도 쉬어간 제주바다 "시원하다!"
2016.09.06 I 강경록 기자
"토종 '타이타닉', 문제없습니다" 박윤철 수작코리아 대표
  • "토종 '타이타닉', 문제없습니다" 박윤철 수작코리아 대표
  • 박윤철 수작코리아 대표[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수중 촬영장 수작 현장 취재[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길이가 3m에 달하는 파란색 드레스를 입은 모델이 잠수부 여섯 명과 함께 물속에 뛰어들었다. 수심 5m까지 천천히 내려갔다. “오케이, 거기.” 지켜보던 감독이 OK사인을 내렸다. 모델은 입에 물고 있던 호흡기를 떼고 두 손을 뻗으며 연기를 시작했다. 물속에서 흩날리는 드레스와 긴 머리칼이 황홀한 느낌이다. 두어 명의 다이버가 이 광경을 특수 카메라로 담았다. 일반 사진스튜디오에서 볼 수 없던 광경이 펼쳐졌다.이곳은 경기도 고양시 교외에 있는 수작코리아 수중스튜디오다. 가로 15m, 세로 9m, 수심 최대 7m의 규모를 자랑한다. 아시아에서도 손꼽히는 규모다. 사진 촬영부터 블록버스터 영화 촬영까지 무리가 없다는 관계자의 설명이다. 30억 원을 들여 지난 4월 말 완공했다. 박윤철 수작(水作)코리아 대표는 이데일리와 만난 자리에서 “우리나라에도 이제 세계적인 규모의 수중스튜디오가 필요하다는 일념으로 6년을 준비했다”라며 “외국에 의존하던 수중 특수 촬영이 이제 국내서 가능하다”고 자부했다.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 등장하는 바닷속 모습은 모두 그의 손을 거쳤다. 드라마에서는 못봤던 수중 장면이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연출했다. 최근에는 개그맨 김병만과 손잡고 수중 예능프로그램인 ‘병만TV’를 촬영했다.수작코리아의 특징은 직접 물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모든 과정을 두 눈으로 볼 수 있는 감독실이다. 그동안 수중촬영은 물속에서 촬영을 진행한 후 나중에 확인하는 방식이었으나 이제는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물속의 배우나 모델에 직접 연기지도가 가능하도록 특수 마이크 시스템도 갖췄다. 수심 7m 바닥까지 비출 수 있는 거대한 조명시설도 있다. 박 대표는 “아무리 기술이 발달했다고 해도 결국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갖춰진 장비와 시설을 100%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육성하는데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고 소개했다. 현장에는 이데일리 사진기자 출신 김정욱 수중촬영전문가와 안전요원 등 20명이 항상 대기하고 있다. 또 물속에서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전문 연기자도 등록돼 있다. 수중 촬영에 익숙하지 않은 배우도 이곳에서 3일만 훈련하면 무리없이 소화할 수 있다.박윤철 대표는 경력 20년의 베테랑이다. 다이빙에 관심을 가진 이후에는 특수 수중촬영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물속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관심을 가졌는데 이제는 뭍으로 나오기 싫을 정도”라며 “육상 촬영에서는 그릴 수 없는 몽환적인 신비함이 수중 촬영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박 대표는 “우리나라 영상기술은 세계적 수준이지만 수중 촬영은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수중 촬영이라고 해봐야 자동차가 물에 빠지는 것에 그쳤으나 사실 그것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할 수 있다”고 자부했다. 기술적인 난점이 해결되면서 우리 영화와 드라마 역시 훨씬 다채로운 영상을 연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수중촬영이라고 해서 수영을 잘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데 그렇지 않습니다. 잠수부 훈련은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그것보다 중요한 건 물속의 아름다움에 대한 관심이죠. 실제로 육상에서 단련된 이라면 수중촬영 전문가로 육성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블루오션을 찾아야 한다고 하는데 물속이야말로 진짜 ‘블루오션’이죠.”[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수중 촬영장 수작 현장 취재
2016.08.31 I 이정현 기자
갤럭시 '방수' 기능으로 '배 전복' 위기탈출 사연 화제
  • 갤럭시 '방수' 기능으로 '배 전복' 위기탈출 사연 화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해외에서 배가 뒤집히는 사고를 당한 고객이 삼성 ‘갤럭시S7’의 방수 기능으로 위기를 탈출한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다.지난 26일 삼성전자의 온라인 홍보 사이트 ‘뉴스룸(news.samsung.com)에는 한 ’갤럭시S7‘ 이용자의 사연이 게재됐다.이 고객은 7월30일 지인 10명과 함께 필리핀으로 스쿠버다이빙 투어를 떠났다. 바탕가스 항구에서 배를 타고 사방 비치로 이동하는 일정이었는데, 오후 네시쯤 바람이 점점 세지더니 비바람에 천둥번개까지 쳤다. 결국 배가 완전히 뒤집혔고 일행 모두 물속으로 빠지고 말았다.필리핀 한인 관광객 배 전복 사건 현장 사진. 삼성전자 뉴스룸 제공.이 사용자는 “‘일단 수면 위로 올라가야겠다’는 생각에 본능적으로 물 밖에 나와보니 바다엔 기름이 둥둥 떠있었고 한 친구는 기름물을 마셔 계속 토했다. 다른 친구는 배에 부딪혀 다리를 크게 다친 상황”이라며 “그렇게 1시간쯤 흘러 다행히 근처를 지나던 배 한 척이 저희를 발견, 구조해줘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일행들은 이튿날이 다 돼 배에서 짐을 건졌다. 대부분 전자제품이 기름물에 절어 망가진 상태였는데 그는 ‘갤럭시S7’을 꺼내는 순간, 깜짝 놀랐다. 휴대폰의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데다 24시간이 지났는데도 배터리는 58%나 남아 있었던 것. 그날 일행의 휴대전화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기종이었다.그는 “‘갤럭시S7’으로 항공사에 곧바로 연락을 취해 그 친구를 빨리 귀국시킬 수 있었다. 의사의 말에 따르면 조금만 더 늦었으면 다리를 절단해야 할 수도 있었다”며 “나머지 일행 역시 ‘갤럭시S7’으로 한국에 있는 가족과 연락을 주고받았다. 저뿐만 아니라 모두가 갤럭시S7의 방수 기능에 감동했다”고 밝혔다.‘갤럭시S7’와 최근 출시된 ‘갤럭시노트7’은 현재 최고 수준인 ‘IP68’ 등급 방수·방진 기능을 탑재했다. 삼성전자 측은 “이 사연과 무관하게 IP68 기준을 벗어나는 환경(바닷물, 1시간 30분 이상 침수 등)에선 방수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6.08.29 I 정병묵 기자
  • 이데일리 이슈&뉴스 브리핑 8월24일 (오후)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 현재 포털 주요이슈◇ 북한, 잇따른 미사일 발사정부 “北, SLBM 발사 강력 규탄…핵·미사일 폐기 강력 촉구”- 정부는 24일 새벽 북한이 동해상으로 잠수함탄도미사일(SLBM) 1발을 시험발사한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는 한편,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을 즉각 중단하고 폐기할 것을 촉구◇ ‘禹수석·李감찰관 의혹’ 특별수사팀 구성참여연대, 우병우 靑수석과 처가가족 ‘형사고발’ - 시민단체 참여연대는 24일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그의 아내 등 처가식구를 검찰에 고발◇ 이철성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무산더민주, 이철성 경찰청장 임명 “부실 검증 정당화 위한 대통령 독선”- 더불어민주당은 24일 이철성 경찰청장 임명 강행을 두고 “부실 검증을 정당화하기 위한 대통령의 독선”이라고 비판해◇ 전기요금 누진제 논란산업부 “전기료-프로슈머 연계”..누진제 찔끔 개편하나- 산업통상자원부가 전기요금 개편을 에너지 신산업과 연계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해◇ 폭염속 건강·위생 주의폭염에 뜨거워진 바다… 양식 어패류 42.8억원 피해- 이례적인 폭염으로 바닷물이 뜨거워지면서 양식 어패류 피해가 확산되고 있어◆ 현재 포털 주요키워드/검색어◇ 신하균 김고은신하균, 김고은♥ 이어준 스쿠버다이빙은 김동욱 권유로 -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관계자가 24일 붉어진 배우 신하균과 김고은의 열애에 관해 “막 시작하는 연인이다.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길 바란다”고 인정.◇ 살균제 화장품 권미혁 “가습기살균제 유해성분이 화장품에도 쓰여 유통” -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CMIT, MIT 등 가습기살균제 논란을 일으킨 화학물질이 포함된 화장품을 매장에서 철수. ◇ 김현중‘억대 소송’ 김현중 전 여친, 항소장 제출…장기화 조짐-가수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의 법정 다툼이 계속될 전망◇ 김국진[피플 UP&DOWN]김국진♥강수지, ‘사랑’으로 제2의 전성기 도래-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방송인 김국진과 가수 강수지가 열애 보도에 관해 직접 언급.◇ 노트7 폭발“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 현실과 달라”…‘갤노트7’ 홍채인식에 대한 궁금증 - 삼성전자가 최근 판매를 시작한 주력 패블릿 ‘갤럭시 노트7’이 충전 중 폭발했다는 소비자의 주장이 24일 제기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
2016.08.24 I 김민정 기자
신하균, 김고은♥ 이어준 스쿠버다이빙은 김동욱 권유로
  • 신하균, 김고은♥ 이어준 스쿠버다이빙은 김동욱 권유로
  • 신하균·김고은(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신하균 김고은 열애에 김동욱이 관심을 받고 있다.김동욱과 김고은은 지난 5월 필리핀 세부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에 휩싸였다. 김동욱과 김고은의 소속사는 열애설을 부인했다. 김고은도 직접 SNS에 김동욱을 비롯해 신하균 김유리 김선혁 등 여러 사람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 열애설을 반박했다. 당시 김고은이 김동욱과 열애설을 해명하기 위해 공개한 사진이 최근 신하균과 교제 인정으로 다시 관심을 받으며 김동욱도 주목받고 있는 것.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신하균과 김고은은 스쿠버다이빙 동호회 활동을 하면서 호감을 느껴 2개월 전 연인사이로 발전했다. 신하균이 스쿠버다이빙 취미를 가지게 된 데에는 김동욱의 권유가 있었다. 김동욱은 김고은과 한예종 선후배 사이로 한 소속사에 몸담았을 정도로 친분이 두텁다. 결과적으로 김동욱이 두 사람의 오작교가 된 셈.소속사 관계자는 24일 “신하균과 김고은이 교제 중인 것이 맞다”며 “시작하는 연인이다. 예쁘게 지켜봐 달라”고 두 사람의 열애를 인정했다.신하균은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올레’의 홍보 활동에 한창이며, 김고은은 연말께 방송하는 김은숙 작가의 신작 ‘도깨비’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016.08.24 I 박미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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