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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선물지수, 비농업고용지표 발표 앞두고 `혼조`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주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국주식선물지수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6일(현지시간) 오전 7시36분 나스닥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045% 강보합에, S&P500선물지수와 다우선물지수는 각각 0.049%와 0.047% 약보합애 머물고 있다.이날 11월 비농업고용지표는 현지시간으로 오전 8시30분(한국시간 6일 오후 10시30분)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다우존스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대상 평균 전망치는 21만4000명이다.이는 직전월 1만2000명 급감 이후 다시 예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시장은 예상하고 있다는 의미다.알리안츠 투자운용의 찰리 리플리 수석 투자전략가는 “시장 기대 이상의 강력한 고용지표가 발표되면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는 내년 금리인하 속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미 제롬파월 미 연준 의장은 지난 4일 뉴욕타임즈가 주최한 한 행사에서 “미국 경제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리인하에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전일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한 가운데 한주간 나스닥지수는 기술주 선전에 힘입어 2.5%가 오른 상태다.S&P500지수와 다우지수도 같은기간 각각 0.7%와 0.3% 상승 중이다.
2024.12.06 I 이주영 기자
올 상반기 1인당 스팸문자 月 11.59통 ‘역대최대’…투자유도가 1위
  • 올 상반기 1인당 스팸문자 月 11.59통 ‘역대최대’…투자유도가 1위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올해 상반기 휴대전화 이용자 1인당 월간 스팸문자 수신량이 역대 최대로 나타났다. (사진=방송통신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5일 ‘2024년 상반기 스팸 유통현황’을 발표했다. 이 자료는 2024년 상반기에 실시된 이용자 불법스팸 수신량 조사(5월23일∼5월29일)와 휴대전화 및 이메일로 수신된 스팸 신고·탐지 건에 대한 분석결과를 담았다.전국의 휴대전화·이메일 사용자 3,000명(12∼69세)을 대상으로 1인당 불법스팸 수신량을 조사한 결과 월평균 문자스팸 수신량은 11.59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8통 증가했다.유형별로는 금융(주식·재테크) 및 도박 유형 스팸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도박(로또 등)이 2위 3위는 기타로 부동산, 교육·유학, 건강정보, 취업 등 스팸이 많이 보내진 것으로 파악됐다.금융 관련 스팸은 지난 8월 자본시장법 시행을 앞두고, 주식 리딩방 스팸 발송이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올해 상반기 투자유도 불법스팸신고는 6067만건으로 작년 하반기(673만건) 대비 801% 늘었다.통신사업자별 수신량을 보면 통신 3사 모두 늘었고, LG유플러스(032640)가 12.51통으로 가장 많았다. 같은기간 KT(030200)는 11.9통, SK텔레콤(017670)은 10.68통으로 집계됐다.스팸문자의 경우 대량문자발송서비스를 이용한 비중이 74.9%이며, 국외발은 23.6%로 전기 대비 6.9%p 증가했다. 대량문자 발송 사업자별 스팸을 보면 스탠다드네트웍스, 젬텍, 다우기술 등 상위 3개사가 전체 스팸 신고량의 87.3%를 차지했다. 국외발 스팸문자는 SK텔링크가 44.3%로 비중이 가장 컸고 뒤를 이어 한국케이블텔레콤, KT, LGU+ 순으로 나타났다.신영규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2024년 상반기에는 대량문자 발송서비스를 통한 문자스팸이 급증한 가운데, 국외에서 발송된 불법스팸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면서 “국민의 피해를 야기하는 불법스팸 감축을 위해 지난 11월말 발표한 불법스팸 방지 종합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2.06 I 윤정훈 기자
  • 美 3대 지수 혼조 출발…실업수당 ‘예상 상회’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5일(현지시간) 엇갈린 흐름으로 장을 출발했다.오전 9시 4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0% 하락한 44953선에서, S&P500지수는 0.04% 내린 6084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 나스닥지수는 0.04% 상승한 19742선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이날 시장은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여기에 이날 발표된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8주만에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부진한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한편 시장은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인의 시장 친화적 정책, 연준의 금리 인하, 기업들의 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이제 오는 6일 발표되는 11월 고용보고서에 주목하는 모습이다.이번주 발표된 고용 지표를 토대로 이달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결정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이날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으로 10만달러를 돌파하면서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로빈후드마켓츠(HOOD), 라이언플랫폼즈(RIOT) 모두 상승 중이다.
2024.12.05 I 장예진 기자
  • 美선물지수, 약보합…OPEC+와 고용지표 `대기중'
  •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전일 시장 강세와 비트코인 10만 달러 돌파 속에 미국주식선물지수가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5일(현지시간) 오전 8시6분 나스닥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017%, S&P500선물지수와 다우선물지수는 각각 0.025%와 0.022%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전일 미국증시에서는 나스닥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데다 다우지수도 종가 기준으로 처음 4만5000선 위에서 마감됐다.여기에 전일 늦게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한데다 이날 추가 상승으로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한 모습이다.골드만삭스의 토니 파스쿼리엘로 헤지펀드 커버리지 글로벌 책임은 “올해 12월과 내년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여전히 유가가 남아있으나 시장은 강세장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에 대한 우리 전망이 맞고 기술주가 계속 강세를 보인다면 원자재도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의가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한국시간 6일 오전 1시) 예정된 가운데 CNBC는 일부 소식통의 발언을 통해 OPEC+가 내년 4월까지 현재의 감산을 이어갈 것이라고 보도했다.전일 공개된 고용지표 부진속에 시장은 이날 주간실업수당청구건수와 다음날인 6일 11월 비농업고용지표로 관심을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전일 제롬파월 미 연준의장은 뉴욕타임스 딜북서밋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 경제는 연준이 금리인하에 신중할 수 있을만큼 충분히 강하다”며 “고용시장의 하방 리스크도 생각보다 낮은 것으로 보인다”고 발언했다.
2024.12.05 I 이주영 기자
美 기술주 훈풍에 삼성전자 7거래일만 상승
  • [특징주]美 기술주 훈풍에 삼성전자 7거래일만 상승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간밤 다우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기술주 주도로 상승세가 나타나자 5일 삼성전자 등 국내 반도체주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경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1.88% 오른 5만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4400원(2.45%)까지도 올랐다. 7거래일만에 반등이다. SK하이닉스도 전일 대비 3.21% 오른 17만34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하며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4일(현지시간) 전장 대비 308.51포인트(0.69%) 상승한 4만5014.0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4만5000선에 오른 것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61%, 1.30% 올랐다. 고객관계관리(CRM) 소프트웨어 기업 세일즈포스와 반도체 설계기업 마벨테크놀로지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기술 주가가 상승세를 주도했다.기술주 전반 투자 심리 개선이 이날 국내 반도체주 상승세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 시장에서도 엔비디아 주가가 3.48% 올랐으며 브로드컴(1.43%), 마이크론테크놀러지(3.37%) 등이 오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7% 상승했다.
2024.12.05 I 김경은 기자
코스피, 보합권에서 등락…외인 매도 지속
  • 코스피, 보합권에서 등락…외인 매도 지속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5일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전날 ‘계엄 사태’ 여파로 외국인 투자자가 대량 매도하며 1% 넘게 빠진 이후 방향성을 찾는 분위기다.5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2포인트(0.02%) 내린 2463.4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7.45포인트(0.30%) 상승한 2471.45에 개장했으나 이내 약세로 전환했다. 현재까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각각 608억원, 226억원어치를 순매도 했다. 개인은 홀로 837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04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 3대 지수는 일제히 신고가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8.51포인트(0.69%) 오른 4만 5014.0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4만 50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6.61포인트(0.61%) 오른 6086.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4.21포인트(1.30%) 오른 1만 9735.12에 각각 마감했다.빅테크 기업들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거품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면서 주요 기술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기업용 소프트웨어(SW) 회사 세일즈포스와 반도체 설계기업 마벨테크놀로지는 3분기 매출액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이날 주가가 각각 11%, 23% 급등했다.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가 3.48%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고 아마존(2.21%)과 애플(0.15%)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테슬라(1.85%), 알파벳(1.77%)도 큰 폭 올랐다.국내 증시에서는 철강금속 업종이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기전자, 의료정밀, 의약품, 제조업종은 강보합세다. 반면 보험,금융업, 음식료업, 증권 등은 약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0.56% 오른 5만 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1.37%), LG에너지솔루션(373220)(0.13%), 셀트리온(068270)(0.33%), 고려아연(010130)(3.71%), NAVER(035420)(2.47%)등도 강세다. 기아(000270)(-0.41%), KB금융(105560)(-4.51%), 신한지주(055550)(-3.23%)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이데일리DB]
2024.12.05 I 신하연 기자
코스닥, 약보합 출발…이재명 테마주, 상한가 직행
  • 코스닥, 약보합 출발…이재명 테마주, 상한가 직행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5일 약보합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 내린 674.9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5억원, 140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614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신고가로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8.51포인트(0.69%) 오른 45,014.04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4만 50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처음이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61포인트(0.61%) 오른 6086.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4.21포인트(1.30%) 오른 1만 9735.12에 각각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달리 국내 증시는 초유의 정국 혼란을 겪으면서 어려운 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다만 국내 정치 리스크가 주식, 채권, 외환 등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며 지속성도 길지 않았으고, 금융시장 가격 변화를 만들어낸 본질적인 요인들은 증시 펀더멘털, 매크로에 좌우된다는 점을 되새겨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건설(2.38%), 섬유의류(1.59%)의 상승폭이 두드러지고 있다. 의료정밀기기(-0.69%), 비금속(-0.59%), 기타서비스(-0.56%) 등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0.79% 내리고 에코프로비엠(247540)(0.37%), 에코프로(086520)(0.70%), HLB(028300)(0.56%), 엔켐(348370)(3.93%) 등은 상승 중이다. 전날에 이어 정치테마주가 급등중이다. 이재명 테마주로 묶이는 동신건설(025950)은 상한가로 직행했다. 4일 오후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12.05 I 원다연 기자
美증시 또 신고가…다우, 사상 첫 4만5000선 돌파 마감
  • 美증시 또 신고가…다우, 사상 첫 4만5000선 돌파 마감[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간밤 뉴욕증시 주요 3대지수 모두 신고가를 기록하며 마감했다. 빅테크 기업들이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인공지능(AI) 거품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면서 주요 기술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인 영향이다. 시장은 주요 경제지표를 지켜보면서 이달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음은 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사진 연합뉴스]◇3대지수 모두 신고가…‘산타랠리’ 이어가는 美증시-간밤 뉴욕증시가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3대 주요지수 모두 신고가를 기록하며 마감.-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8.51포인트(0.69%) 오른 4만 5014.04에 거래 마쳐. 다우지수가 4만 5000선 위에서 마감한 것은 이번이 처음.-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36.61포인트(0.61%) 오른 6086.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54.21포인트(1.30%) 오른 1만 9735.12에 각각 마감.◇‘어닝서프라이즈’ 마벨·세일즈포스 주가 급등-기업용 소프트웨어(SW) 회사 세일즈포스, 3일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 웃도는 분기 매출액 발표. 회계연도 3분기 매출액은 944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 이날 주가는 10.99% 급등.-반도체 설계기업 마벨테크놀로지도 3분기 매출과 주당 순익이 각각 15억 2000만달러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상회. 이날 주가는 23% 이상 폭등.-마벨은 오는 4분기애도 긍정적인 가이던스 내놓음. 매출과 주당순이익이 각각 18억달러, 0.64달러로 시장 전망치(16억 4000만달러, 0.52달러)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AI 거품’ 우려 불식 …M7 동반 강세-AI 관련 종목의 호실적에 AI 거품 우려가 불식되면서 주요 빅테크 동반 강세. M7 종목도 대체로 상승.-이날 엔비디아는 3.48% 상승한 145.14달러에 마감하면서 사상 최고치인 148달러에 근접.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조 5540억달러. -이 외에도 아마존(2.21%)과 애플(0.15%)이 사상 최고가 경신. 테슬라(1.85%), 알파벳(1.77%) 등도 큰 폭 상승◇美노동시장 지표, 다소 엇갈렸지만 견고한 추세 유지-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에 따르면 11월 민간 고용은 전월 대비 14만 6000명 증가. 이는 시장 예상치(15만 명)를 밑도는 결과로, 전월 대비 증가폭도 둔화.-앞서 전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10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구인 건수는 774만 4000건으로 집계. 이는 시장 예상치와 직전월 수치를 모두 웃도는 수치로 고용시장 개선 시사했음.-노동부의 11월 전미고용보고서는 금요일 발표될 예정.◇제롬 파월 연준 의장 “12월 금리인하, 신중할 여유 있어”-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이날 뉴욕타임스(NYT) 주최로 열린 딜북 서밋‘ 행사에 참석해 추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 “다소 신중해질 수 있는 여유가 있다”고 언급.-파월은 미국 경제가 강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노동시장이 빠르게 냉각될 위험도 낮아졌다고 평가함.-또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에서 ’그림자 의장‘을 내세워 자신의 권한을 축소하려고 시도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과거 연준이 미 행정부와 맺어온 제도적 관계를 트럼프 2기 내각과도 잘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페드워치, 연준 12월 금리인하 가능성 77%로 전망-연준 인사들은 이달 17~18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음.-지난 2일에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미국경제연구소(AIER) 주최 콘퍼런스에서 “12월 회의에서 정책금리 인하를 지지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바 있음.-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7시 50분 현재 연준이 오는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25bp(1bp=0.01%) 추가 인하할 확률은 77.5%, 현 수준(4.50~4.75%)에서 동결할 확률은 22.5%로 반영 중.
2024.12.05 I 신하연 기자
정치불확실성 마주한 韓증시…“채권시장 외인 수급 주목”
  • 정치불확실성 마주한 韓증시…“채권시장 외인 수급 주목”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간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정치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채권시장에 대한 외국인 수급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윤석열 대통령이 3일 밤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4일 “한국 증시는 계엄령 발표와 해제 등 정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부담이나 한국 CDS 프리미엄이 안정을 보였고, 원화와 해외 ADR 등이 변동성 확대 후 일부 안정을 보였다는 점은 우호적”이라며 “오늘 채권시장에 대한 외국인의 수급이 결국 주식시장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관련 수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MSCI 한국 증시 ETF는 1.59% 하락했지만 MSCI 신흥 지수 ETF는 0.25%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38% 하락한 가운데 러셀2000지수는 0.73%, 다우운송지수는 2.03% 하락했다. 코스피 야간선물은 1.80% 하락했으며 전일 서울 환시에서 1402.90원을 기록한 달러·원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계엄령 발표에 1425.00원으로 마감했다.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417.60원을 기록했다.달러화는 전일 큰 폭으로 하락했던 유로화가 프랑스 혼란을 앞두고 되돌림이 유입되며 강세를 보이자 여타 환율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장중 미국의 견고한 고용지표 발표로 약세폭이 축소되기도 했지만, 장 후반 재차 약세가 확대했다. 엔화는 한국 계엄령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부각되며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지만 계엄령 해제 발표에 강세폭이 축소됐다. 중국 역외 위안화는 달러 대비 약세, 멕시코 페소 등은 강세를 보이는 차별화. 한국 원화는 약세폭을 키우다 안정을 보였지만, 달러 대비 1% 넘게 약세를 보였다.국채 금리는 한국 계엄령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높아지며 하락하기도 했지만, 미국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이후 쿠글러 연준 이사가 미국 경제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주장했으나, 굴스비 총재는 금리가 현재 수준보다 상당 수준 하락해야 한다고 언급하는 등 금리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도 변화가 제한된 가운데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이런 가운데 장 후반 한국 계엄령 해제 발표 소식에 안전자산 선호심리 약화되며 재차 상승 확대됐다.
2024.12.04 I 이정현 기자
아톤 김종서 대표, ‘2024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산업포장 수상
  • 아톤 김종서 대표, ‘2024 소프트웨어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산업포장 수상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핀테크 보안기업 아톤은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제25회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행사에서 정부는 김종서 대표이사가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왼쪽부터) 김종서 대표이사,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김종서 대표는 아톤의 설립과 경영을 통해 핀테크 혁신 기술로 국내 간편인증 시장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이뤄낸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오며 국내 핀테크 및 소프트웨어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산업포장을 수여했다.전산학을 전공한 김종서 대표는 다우기술에서 근무 중 1999년 아톤(구 에이티솔루션즈)을 창립했다. 이후 김 대표는 IT 개발 경험을 살려 MTS(모바일 증권거래 서비스), 칩(Chip) 기반 모바일 뱅킹, 안드로이드 모바일 뱅킹 등 국내외 최초 서비스를 선보이며 초창기 금융IT 시장에서 두각을 보였다. 특히 2015년 정부의 핀테크 산업진흥 일환으로 추진한 ‘금융기관 공인인증서 의무화 폐지’ 정책이 개시됨에 따라 시중 은행이 비대면 고객 인증 서비스를 개선할 수 있도록 기술제공과 상용화에 대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이에 아톤은 2017년 KB국민은행에 국내 최초로 사설인증서를 공급한 이래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대형은행에 사설인증 솔루션을 확대 공급했으며 2019년 통신 3사와 함께 선보인 PASS인증서는 현재까지 누적 발급 건수 5000만 건을 돌파하며 국민 인증서로 자리매김했다.또한 김종서 대표는 화이트박스 암호화 기술 기반의 보안매체 솔루션 엠세이프박스(mSafeBOX)를 통해 핀테크 보안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당 솔루션은 스마트폰 내에 안전한 보안영역을 구축해 데이터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며, 수억 건의 실사용 과정에서 단 한 건의 보안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톤은 국내 주요 은행들의 전자서명인증사업자 핵심 기술 파트너로 입지를 굳혔다.이러한 혁신은 실적으로도 이어졌다. 또한 베트남,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에 솔루션 공급을 확장 추진함으로써 모바일OTP 공급 건수가 2020년 23만 건에서 2023년 76만8000건으로 약 244% 증가했다.소프트웨어 및 핀테크산업 전체의 동반 성장도 추진했다. 티오리, 메사쿠어컴퍼니, 쿼터백, 뮤직카우 등 국내 보안 및 핀테크 유망 스타트업 대상으로 전략 투자 단행과 더불어 솔루션 공급과 신규 보안 솔루션 협업 개발 등의 성과를 이어오고 있다. 이외에도 김종서 대표는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 구축으로 소프트웨어 산업 내 벤치마킹 사례를 선보였다는 평을 받았다. 솔루션 및 서비스의 판매(구축)-유지보수-라이선스로 이어지는 ‘계단식’ 수익 모델을 설계함으로써 최근 3개년 평균 20% 이상의 영업이익률 달성으로 비즈니스 역량을 입증했다. 김종서 아톤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무엇보다 아톤이 소프트웨어 및 핀테크 산업에서의 혁신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차세대 인증/보안 솔루션 개발과 서비스를 통해 아톤이 국내 SW산업 내에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진출로 글로벌 핀테크 보안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3 I 이윤정 기자
  • 美 3대 지수 혼조 출발…고용보고서·파월 연설 주목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2일(현지시간) 엇갈린 흐름으로 장을 출발했다. 오전 9시 5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0% 하락한 44826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 S&P500지수는 0.18% 상승한 6042선을, 나스닥지수는 0.74% 오른 19359선을 나타내고 있다.지난주 시장은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나란히 신고가를 기록하며 한 주를 마무리했다.블랙프라이데이 등 연말 쇼핑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주 시장은 이달 개최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11월 고용보고서 발표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오는 6일 미 노동부가 발표할 예정인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보고서를 통해 고용이 10월에 비해 개선되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시장은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20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내다봤다.이외에도 시장은 오는 3일 발표될 10월 JOLTs(구인 이직 보고서)와 4일 11월 ADP 민간 고용 보고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연설 및 베이지북 공개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인텔(INTC)의 최고경영자(CEO) 펫 겔싱어가 12월 1일부로 사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이다. 테슬라(TSLA)는 제한된 고객을 대상으로 FSD v13.2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테슬라의 완전 자율 주행 개발 본격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상승 중이다.
2024.12.03 I 장예진 기자
산타랠리서 소외된 韓증시…"경기둔화 우려가 상방 제한"
  • 산타랠리서 소외된 韓증시…"경기둔화 우려가 상방 제한"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지난주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동반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국내 증시에는 온기가 전해지지 않는 모습이다. 2일 기관 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도 끝내 하락 마감했다. 내수 부진 등 거시경제 환경이 여전히 비우호적인 상황에서 올해 12월 ‘산타랠리’에서도 소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사진 연합뉴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3포인트(0.06%) 내린 2454.48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94% 오른 2479.02로 출발해 1% 이상 상승한 2483.29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오후 12시께 하락 반전했다. 기관 매수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전환하는 등 변동성을 보인 끝에 코스피는 장 마감 시점 재차 약세로 전환해 끝내 2460선을 내줬다. 지난달 29일(종가 2455.91)에 이어 2거래일 연속 2550선 아래서 장을 마친 것이다. 기관이 3916억원 순매수하는 동안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3198억원, 1328억원어치를 던지며 지수에 부담을 줬다. 반면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앞두고 기업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 주요지수가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현지시간 2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88.59포인트(0.42%) 오른 4만 4910.6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64포인트(0.56%) 상승한 6032.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57.69포인트(0.83%) 높은 1만9218.17에 각각 마감했다.월가 리서치 기관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에 따르면 S&P500지수가 11월까지 연간 20% 이상 올랐던 해 지수는 76%의 확률로 12월에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가 올해 들어 27% 이상 상승한 점을 감안했을 때 올해 역시 ‘산타랠리’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하지만 코스피는 하반기 들어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수급 공백이 깊어지고 있다. 하반기 들어 이날까지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만 18조 2320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웅찬 iM증권 연구원은 “외인 수급이 하반기 내내 매도를 이어가는 가운데 해외주식, 가상화폐로 등으로 이탈이 나타나며 국내발 주식 매수세도 약해졌다”며 “외인은 나가는데 국내 유동성도 부족하다보니 소폭의 매도세도 증시 급락을 유발하고 있다”이라고 진단했다.하지만 역으로는 빈 공간을 채울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지수의 반등 여력이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이 연구원은 “현 수준에서 박스권 하단은 지켜낼 것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외인 매도세는 과격하고 증시는 많이 하락해 있으며 국내 수급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높아진 증시 변동성을 트레이딩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지수 회복의 관건으로는 국내발 유동성 개선, 중국과의 관계 개선 가능성, 과도하게 하락한 대형 수출주의 반등 등을 꼽았다.다만 경기 사이클이 본격적인 수축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추세적인 상향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는 진단에 무게가 실린다.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월별 수출 증가율은 지난 7월 13.5%로 정점을 찍은 뒤 △8월 10.9% △9월 7.1% △10월 4.6% 등을 거쳐 이달 1%대까지 4개월 연속 내림세를 기록했다. 일평균 수출 증감률도 1분기 8.9%에서 2분기 10.9%, 3분기에는 10.4%로 두 자릿수였지만 10월 -0.2%로 역성장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3.6% 성장에 그쳤다.김경훈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시작된 이러한 경기 수축기조는 최소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며 이는 곧, 국내 증시의 상방을 제한하는 부담요소”라며 “향후 경기 펀더멘탈(기초체력)의 점진적 둔화가 불가피한 가운데 하방은 2450포인트에서 지지하는 순환매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4.12.02 I 신하연 기자
코스피, 기관 매수에 상승 출발
  • 코스피, 기관 매수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 투자자의 매수세에 강세로 출발했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9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25포인트(0.91%) 오른 2478.16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까지 기관 투자자는 554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471억원, 66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29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주요지수가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동반 강세로 마감했다.현지시간 2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88.59포인트(0.42%) 오른 4만 4910.65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64포인트(0.56%) 상승한 6032.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57.69포인트(0.83%) 높은 1만9218.17에 각각 마감했다.연말 최대 쇼핑 시즌 개막일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기업들의 매출 증대 기대감이 시장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월마트·타겟·코스트코·홈디포·아마존 등 대부분 대형 소매기업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조 바이든 행정부가 조만간 발표 예정인 대중 반도체 추가 수출 규제안이 당초 우려에 비해 완화될 것이라는 보도에 주요 반도체 제조업체 주가가 강세를 보였고,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2% 넘게 상승했다.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는 시장 가치가 향후 1∼2년 내 1조달러(약 1396조원) 더 불어날 것이라는 월가의 전망에 3.7% 급등했다.iM증권 리서치센터는 “일본의 11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일본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확대되며 엔 캐리 트레이드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며 “불안한 투자 심리로 코스피 및 코스닥 변동성 확대를 주의해야한다”고 전망했다.업종별로는 대부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금속 업종이 3% 넘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의약품, 제조업, 화학 업종이 각각 1%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외에도 종이목재(-0.03%)을 제외하고 전 종목이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100원(0.18%) 내린 5만 4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같은 시각 SK하이닉스(000660)(1.50%), LG에너지솔루션(373220)(3.4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64%), 현대차(005380)(0.92%), 셀트리온(068270)(1.02%0, 기아(000270)(1.72%) 등은 강세다. [이데일리DB]
2024.12.02 I 신하연 기자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산타랠리' 기대감↑
  •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산타랠리' 기대감↑[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지난주 뉴욕증시 주요 주가지수가 11월 마지막 거래일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동반 상승세로 마감했다. 대선 이후 펼쳐졌던 랠리가 12월 산타 랠리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2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시, 상승마감 …역대 최고기록 경신-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그룹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88.59포인트(0.42%) 오른 4만 4910.65에 거래를 마침.-대형주 벤치마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3.64포인트(0.56%) 상승한 6032.3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57.69포인트(0.83%) 높은 1만 9218.17을 각각 기록.-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장중 역대 최고 기록을 2거래일 만에 갈아치운 데 이어 역대 최고 마감 기록까지 경신.-연말 최대 쇼핑 시즌 개막일인 ‘블랙프라이데이’ 맞아 기업들의 매출 증대 기대감이 시장 견인. 월마트·타겟·코스트코·홈디포·아마존 등 대부분 대형 소매기업 주가는 동반 상승◇산타랠리 기대감…12월에도 강세 전망-월가 리서치 기관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에 따르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11월까지 연간 20% 이상 올랐던 해 지수는 76%의 확률로 12월에도 상승함.-S&P500지수는 올해 들어 27% 이상 상승.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올해 19% 넘게 상승했고, 나스닥지수는 30% 이상 상승.◇조 바이든 행정부, 완화된 대중 반도체 추가 수출 규제안 발표 예정-블룸버그 통신은 바이든 행정부는 임기 말 마지막으로 대중 반도체 제재를 준비하고 있지만 이전에 고려됐던 일부 엄격한 조치는 취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이는 일본과 네덜란드 등 동맹국은 물론 미국 반도체 업체들도 반대하기 때문. 이들은 미국의 가혹한 대중 반도체 제재가 반도체 산업 전반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이유로 미국의 추가 제재에 반대해 옴.-이에 엔비디아가 2.15% 오르고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1.98%), 램 리서치(3.23%), KLA(2.36%), ASML(2.41%) 등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주가가 강세를 보임. ◇11월 고용보고서 발표…12월 FOMC ‘마지막 퍼즐’-이번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하는 비농업 부문 고용 보고서를 비롯해 민간 고용 보고서, 구인·이직 보고서와 실업 보험 청구자 수 등 주요 고용 지표 발표 예정.-시장에서는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전월대비 17만~18만명대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 중.-지난 10월 미국의 비농업 고용은 전월보다 1만 2000명 늘어나는 데 그치며 ‘쇼크’급 고용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전문가들은 이는 노동 시장의 냉각보다는 당시 미국을 강타했던 허리케인의 영향이 크다고 평가하고 있음.-이번 주 발표되는 고용 지표들은 연준이 12월 회의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에 대한 마지막 퍼즐이 될 전망.-미국의 제조업, 서비스업 경기를 알아볼 수 있는 구매관리자지수(PMI) 수치도 2일 발표 예정.◇연준인사 공개 발언 기간…금리인하 전망은 66%-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할 확률을 65%, 동결할 확률을 34% 정도로 전망 중.-최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인사들은 추가 금리인하를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는 신중론 피력해왔음.-이번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비롯한 연준 인사들 공개 발언 예정. 2일 크리스토퍼 윌러 이사를 비롯해 3일 아드리아나 쿠글러 이사, 4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대담 참석,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6일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미셸 보먼 연준 이사 등 ◇트럼프, BRICS에 ‘탈달러화’ 경고트럼프는 소위 브릭스(BRICS) 국가들에게 미국 달러를 대체할 새로운 통화를 만들지 않겠다는 약속을 요구할 방침이라며,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을 거듭 강조. -그는 트루스소셜에 “우리가 지켜보는 동안 BRICS 국가들이 달러에서 벗어나려 한다는 아이디어는 끝났다”며 “우리는 이들에게 강력한 미국 달러를 대체하기 위해 새로운 BRICS 통화를 만들거나 다른 통화를 지지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요구한다. 그렇지 않으면 100% 관세에 직면하고 훌륭한 미국 경제에 대한 판매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 ◇테슬라,월가 낙관 전망 속 4% 가까이 상승-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주가가 시장 가치가 향후 1∼2년 내 1조달러(약 1396조원) 더 불어날 것이라는 월가의 전망에 급등. -지난주 테슬라 주가는 전날보다 3.69% 오른 345.16달러에 마감.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조1080억달러(1546조원) 수준.-테슬라 강세론자로 유명한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최신 보고서에서 테슬라 목표주가를 400달러로 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끌 새 정부의 인공지능(AI)·자율주행차 규제 완화가 테슬라의 시장 가치를 향후 1년∼1년 6개월 동안 1조달러 더 불릴 것으로 전망.[연합뉴스 제공]
2024.12.02 I 신하연 기자
다우·S&P500 또 사상 최고치…뜨거운 11월 보냈다
  • 다우·S&P500 또 사상 최고치…뜨거운 11월 보냈다[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29일(현지시간) 블랙프라이데이로 조기 폐장한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42% 오른 4만4910.6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56% 오른 6032.38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83% 오른 1만9218.17에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라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로 랠리가 이뤄지면서 다우지수는 11월 한달간 7.5%,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5%, 6% 이상 상승마감했다. 다우지수는 2년래 최고, S&P500은 올해 들어 최고의 달을 맞았다.베어드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의 투자 전략가인 로스 메이필드는 “11월의 주요 시사점은 선거 전의 상황이 선거 후에도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이라며 “12월로 접어들면서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계절적 순풍이 아직 남아 있어 이 강세장이 사라지기는 정말 어렵다”고 평가했다.◇바이든 추가 반도체 제재 완화?…반도체주↑반도체주들이 대체로 반등에 성공했다.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제재가 예상만큼 강력하지 않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승세를 탔다. 초안에는 화웨이 공급 업체 6개와 최소 6개의 다른 기업들이 제재 대상에 올랐으나 수정안에는 화웨이 공급 업체 일부만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반도체 제조장비 업체 램리서치는 3.23%,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도 1.96% 상승했다. KLA은 2.36%,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 주가는 2.41% 각각 올랐다. 엔비디아가 2.19% 오른 가운데 인텔(1.69%), 퀄컴(1.32%), AMD(0.69%) 등이 상승했다. ◇테슬라 목표주가 400달러…주가 3.7%↑매그니피센트7도 알파벳(-0.19%)를 제외하고 일제히 올랐다. 애플(1.02%), 마이크로소프트(0.11%), 아마존(1.05%), 메타(0.9%), 테슬라(3.69%) 등이 올랐다. 테슬라 강세론자로 유명한 아이브스는 고객들에게 보낸 최신 보고서에서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400달러로 제시한 게 영향을 미쳤다. 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이끌 새 정부의 인공지능(AI)·자율주행차 규제 완화가 테슬라의 시장 가치를 향후 1년∼1년 6개월 동안 1조달러 더 불릴 것으로 전망했다.◇블프·사이버먼데이 매출↑…유통소매주↑투자자들은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때 미국 소비가 얼마나 늘어날지 주목하고 있다. 어도브애널리틱스는 미국 소비자들이 작년 프라이데이보다 9.9% 늘어난 108억달러를 온라인 구매에 지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소매유통업체 타겟 주가는 1.7% 올랐고, 백화점체인인 메이시스 주가도 1.8% 상승했다. 베어드의 투자 전략가인 로스 메이필드는 “블랙 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 세일 상황이 꽤 견고해 보인다”고 진단했다.◇치솟던 국채금리·달러 뚝…트럼프 관세는 지렛대?국채금리와 달러 가치는 이틀 연속 하락하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이 관세를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하면서 관세 공격이 예상보다 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작용하고 있는 분위기다. 트럼프 당선인은 선거 유세기간 최대 20%에 이르는 보편적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최근 캐나다·멕시코, 중국 등을 대상으로 불법 이민과 마약 근절이라는 조건을 두고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글로벌 국채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6.4bp(1bp=0.01%포인트) 내린 4.178%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도 5bp 빠진 4.163%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22% 빠진 105.81에서 움직이고 있다. 치솟던 달러·엔 환율도 이날 1.32% 급락하며 149.55엔을 기록 중이다. 오는 12월 일본은행이 추가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관측에 따른 것이다.
2024.11.30 I 김상윤 기자
정부 "불법스팸 발본색원"…문자중계사 넘어 이통사까지 처벌
  • 정부 "불법스팸 발본색원"…문자중계사 넘어 이통사까지 처벌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정부가 불법스팸을 뿌리 뽑기 위해 칼을 빼들었다. 그동안 불법 스팸 차단을 위해 문자 중계사 10곳에 대한 관리에 집중해왔지만, 이제는 그 상위 단계에 위치한 이동통신사까지도 불법 스팸 차단 의무를 다했는지에 대해 책임을 묻기로 했다. 이는 ‘불법 스패머-문자 재판매사-문자 중계사-이동통신사’ 등 불법 스팸 유통 전 과정에서 부당한 이득을 취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불법 스팸 방지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불법스팸방지 종합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불법스팸 전 단계 부당이익 환수…이통사도 ‘과징금’정부가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불법스팸 전 단계에서 부당이익을 환수하는 등 처벌을 강화한 것이다. 지금까지는 사업자가 불법스팸 방지 의무가 있음에도 관련 처벌이 과태료 수준으로 미흡해 이를 묵인·방치하는 사례가 지속돼 왔다는 게 정부의 진단이다.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은 “양 기관이 지난 6~7월까지 대량 문자 발송 서비스 긴급점검을 실시한 결과, 문자 사업자가 불법스팸 차단 의무를 위반하고 전화번호 위·변조 방지 의무를 위반하는 등으로 인해서 불법스팸 차단 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앞으로는 불법스팸을 발송한 자와 관련 서비스 등을 제공하면서도 불법스팸 발송을 묵인·방치하는 이동통신사, 문자중계사·재판매사 등에 대해서는 과징금을 부과하고, 특히 불법스팸을 발송한 자에 대해서는 범죄 수익을 몰수하기로 했다. 관련해 내년 상반기 중 정보통신망법 및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한다. 지금까지는 문자중계사를 집중 관리하는 체계였는데 이번 종합대책에선 상위에 있는 이통사까지 책임을 강화했다. 문자중계사는 스탠다드네트웍스, 다우기술, 젬텍, KT(030200),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032640), 인포뱅크, 슈어엠 등이 있다.이동통신사에 대해선 불범스팸에 대한 ‘역무제공 거부 의무’를 지켰는지 등을 집중 관리한다. 신영규 방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이통사는 불법스팸을 문자중계사나 재판매사에 대해 서비스를 끊는 등의 조치를 할 수 있다”면서 “SK텔레콤은 불법스팸 발송량이 많은 일부 문자중계사에 대해 전송 속도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는데, 다른 통신사에도 이 같은 조치에 가급적 동참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통사가 무효번호 및 위·변조 발신번호를 사전 차단 조치를 취했는지, 스팸 발송 관련 취약점이 있다면 개선조치를 취했는지 등 현재 전기통신망법에 규정돼 있는 의무를 보다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과징금 규모는 연관 매출액의 3% 또는 상향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정책을 수립한다. 신 국장은 “기업 메세징 매출 등 연관 매출의 3% 또는 그 이상이 될 것이며, 작년 기준 600억 통 정도의 문자가 발송됐고 단가는 1통당 8~10원 정도로 시장이 형성돼 있다”고 언급했다.◇문자재판매사 등록요건 강화, 문제업체는 퇴출문자재판매사 난립에 따른 위법행위 반복 문제를 막기 위해 문제 사업자는 퇴출하는 등 유통시장 정상화도 추진한다. 정부는 낮은 진입 장벽으로 문자재판매사가 1168개에 이르고 다수의 업체가 위법행위를 지속하는 행태가 반복됐다고 판단해, 대량문자 전송자격인증을 의무화하는 등 사업자 등록 요건을 강화하기로 했다. 문제사업자는 영업정지 및 등록 취소를 위한 처분기준을 마련하고 시장에서 퇴출할 예정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지금까지는 영업정지나 등록취소 사례가 없었다. 등록 후 사업자들이 등록 조건을 계획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점검할 수 있는 근거도 미약한 실정이었다”며 “이번에는 시정명령, 행정처분을 불이행한 사업자에 대해서는 사업정지나 등록취소가 가능한 구체적인 처분 기준을 마련해서 문제 사업자을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퇴출시키는 조치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불법스팸 발송 차단 제도·기술 강화불법스팸의 발송을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기술적 체계도 강화한다. ‘스팸문자 번호·계정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문자사업자가 발신번호 유효성과 문자서비스 계정을 검증토록 하고, 이동통신사에서 위변조 발신번호의 수신을 사전차단하는 발신번호 위변조 이중 차단 체계를 마련한다.아울러, 대량문자 서비스 이용자가 문자를 발송할 때마다 매번 본인인증을 거치도록하고, 로그인 시에는 다중인증을 의무화하며, 피싱URL이 포함된 문자는 발송을 전면 차단하기 위한 불법·악성문자 사전차단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별도 앱 설치 없이도 이통사가 필터링한 문자는 단말기 내 차단문자함에 격리키로 했다. 또한 국내제조 스마트폰에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한 스팸 필터링 기능을 탑재한다. 또한,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해외발 불법스팸 문자에 대해서는 주요 글로벌 기업의 문자를 화이트리스트로 관리해, 화이트리스트 외의 문자는 별도의 해외문자함에 격리하고, 피싱URL이 포함된 해외발 악성문자 탐지 및 차단을 강화한다. 특히, 국제발신 대량문자는 사전 차단기준을 마련하고 검증되지 않은 발송자의 국제발신 문자 차단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스팸 관련 업무를 방통위, 과기정통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에서 분담함에 따라 부처 간 칸막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협업 및 공동대응체계를 마련함과 동시에, 민관이 함께 문제 사업자의 불법스팸 감축을 위해 민·관 불법스팸 상설협의체를 12월 중 구성하여 자율규제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류제명 실장은“이번 대책은 두 부처가 불법스팸을 발본색원하기 위해 협력해 마련했다”면서 “이번 대책은 문자 사업자 등록부터 문자 발신, 수신, 이용자의 단말기까지 문자 발송 전 단계에 걸쳐서 근본적인 해결책을 도출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2024.11.28 I 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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