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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OD)서바이벌 종목배틀, 남해화학 VS 다우기술
- [이데일리TV 공정태 PD] 투자의 새로운 패러다임.. 증시에 +(플러스)정보를 드립니다. 장중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실전매매 투자 전문가들의 열띤 서바이벌 포트배틀! 당신의 투자성향을 고려한 단기, 스윙, 중장기전략 포트폴리오를 제시합니다. 오늘 방송에서는 14일, 웅진에너지로 1승을 조재필 아이에셋 전문가와 조일형 BNB금융경제 전문가가 배틀을 펼친다. 조재필 전문가는 두산인프라코어(042670), 태웅(044490), 남해화학(025860)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한다. 조일형 전문가는 인선이엔티(060150), 다우기술(023590), 코디에스(080530)를 포트폴리오로 구성한다. 배틀의 승자는 월요일(18일) 오전 11시 10분 이데일리TV `서바이벌 종목 배틀`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 이데일리 채널 안내 ☞ 실시간 방송 보기 ☞ "이기는승부전략"은 매일 오전 11시~12에 방송된다. ☞ "이기는 승부전략"은 오전 11시부터 케이블TV, 스카이라이프 525번,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이데일리TV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 은행업종 2.6% 급락..다우 0.01%↓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간) `주택압류 이슈`에 발목이 잡혔다. 금융기관의 불법적인 주택압류 혐의에 대한 미국 검찰의 조사가 은행주에 부담을 줬다. 다만,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으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51포인트(0.01%) 소폭 떨어진 1만1094.4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85포인트(0.24%) 하락한 2435.38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4.29포인트(0.36%) 떨어진 1173.81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개장 초부터 매물이 많았다. 지수가 최근 5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한 데 따른 차익매물과 함께 이날 발표된 부진한 주간 실업수당 지표로 말미암아 실망매물이 가세했다. 여기에다 주택 압류 이슈가 부담으로 작용해 미국 최대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5% 이상 급락하는 등 은행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은행과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업체들의 불법적인 주택압류 혐의에 대한 조사가 미국 50개주 전역으로 확산되고,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점이 은행주들을 압박했다. 그러나 시장이 밀리자 저가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되면서 주요 지수는 장 후반 낙폭을 크게 줄였다. 실업수당 지표가 부진했지만, 오히려 미국 연준이 이르면 오는 11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하리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또 장 마감 후 예정된 구글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막판 매수세가 더욱 강화됐다. 구글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예상보다 좋은 3분기 실적을 기록해,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세를 나타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12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18개를 각각 기록했다. ◇ `불법 주택압류` 이슈로 은행업종 급락..교육주도 일제히 하락 금융권의 불법 주택압류에 대한 미국 검찰조사가 더욱 확대되고, 장기화할 조짐까지 보이자 24개 은행으로 구성된 KBW 은행업종 지수가 2.6% 급락했다. 앞서 미국 검찰 당국은 전날 금융기관들의 불법적인 주택압류 혐의와 관련해 지역별로 진행된 조사를, 50개주의 모두 검찰이 참여하는 합동 조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불법 주택압류 조사가 장기화하면, 주택시장에 손상을 입힐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처럼 미국 검찰의 주택압류 조사 확대 결정과 이에 대한 대형 은행 CEO의 우려 발언이 맞물리면서, `불법 주택압류` 이슈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게 불거졌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손실을 최소화하려는 은행들의 주택압류 절차가 지체돼, 결국은 은행의 수익성이 훼손되리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교육관련주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미국 최대 교육업체인 아폴로 그룹이 23% 넘게 급락했다. 회사측이 규제당국의 조사와 신규 등록 학생수가 40% 가량 급감할 가능성이 있다며 2011년 실적전망을 철회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 구글, 마감 후 발표한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반면,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업체인 구글이 주식시장 마감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세다. 장 마감 직후 발표된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구글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32% 급증한 21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7.64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6.6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소폭 하락한 채 마감한 구글은 시간외 거래에서 7% 이상 급등했다. ◇ 실업수당 지표 부진하자 양적완화 기대감 높아져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실망감을 안겨줬다. 하지만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기대감을 좀 더 높이는 역할도 했다. 마침 미국의 9월 물가수준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드러나 양적완화 가능성을 높였다.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9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3000건 증가한 46만2000건을 기록했다. 44만4000건으로 감소했으리라는 기대를 저버렸다. 역시 노동부가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보다 높은 전월 비 0.4% 상승했지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PI는 0.1% 상승하는데 그쳤다. 근원 PPI는 미국 연준이 주목하는 지표라는 점에서 연준이 적정한 물가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려고, 이르면 11월 FOMC에서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하리라는 관측이 강화됐다. 한편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8월 무역적자가 전월 비 8.8% 증가한 463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이 0.2% 증가했지만 수입이 2.1% 늘어나, 무역적자가 예상치인 440억달러를 넘어섰다. ◇유럽증시, 은행주 부진으로 하락 마감 유럽증시가 14일(현지시간)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된 가운데 바젤Ⅲ와 관련해 은행권의 대규모 유상증자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유럽증시를 끌어내렸다. 전날 1.4% 급등했던 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0.57포인트(0.21%) 떨어진 265.68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의 FTSE 지수는 20.14포인트(0.35%) 떨어진 5727.21을, 독일의 DAX 지수는 20.75포인트(0.32%) 오른 6455.27을,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9.17포인트(0.24%) 하락한 3819.17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의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했으리라는 기대와 달리 전주 대비 1만3000건 증가한 46만2000건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세계경제 회복둔화에 대한 우려가 유럽증시에 부담이 됐다. 물론 고용지표 부진으로 미국 연준이 추가 양적완화에 나설 가능성을 높였지만, 이러한 재료가 주가에 많이 반영됐다는 인식이 더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스탠다드 차터드가 바젤Ⅲ에 대비해 22억파운드(53억달러)의 증자 추진 계획을 밝히자, 은행들의 연쇄적인 증자 가능성이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금융권의 불법 주택압류 조사를 둘러싼 우려감으로 미국 은행주가 큰 폭으로 하락한 점도 유럽 은행주를 압박했다. 특히 영국의 바클레이즈가 4.1% 떨어진 가운데 로이즈 뱅킹 그룹과, 소시에떼 제너럴, 스코틀랜드 왕립은행(RBS), 내셔널 뱅크오브 그리스 등 유럽 은행주들이 일제히 하락하며 유럽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광산업종은 오름세를 보였다. 리오 틴터가 예상보다 3분기 실적에 힘입어 2.4% 상승했고, 엑스트라타가 3.2% 올랐다. 리처드 페리 센트럴 마켓츠 스트래티지스트는 전날 급등한 부담으로 유럽증시가 조정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어떠한 상승장에서도 조정은 있다"고 설명했다.
- 뉴욕증시, 주택압류 이슈에 발목..다우 0.01%↓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간) `주택압류 이슈`에 발목이 잡혔다. 금융기관의 불법적인 주택압류 혐의에 대한 미국 검찰의 조사가 은행주에 부담을 줬다. 다만,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으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51포인트(0.01%) 소폭 떨어진 1만1094.4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85포인트(0.24%) 하락한 2435.38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4.29포인트(0.36%) 떨어진 1173.81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개장 초부터 매물이 많았다. 지수가 최근 5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한 데 따른 차익매물과 함께 이날 발표된 부진한 주간 실업수당 지표로 말미암아 실망매물이 가세했다. 여기에다 주택 압류 이슈가 부담으로 작용해 미국 최대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5% 이상 급락하는 등 은행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은행과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업체들의 불법적인 주택압류 혐의에 대한 조사가 미국 50개주 전역으로 확산되고,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점이 은행주들을 압박했다. 그러나 시장이 밀리자 저가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되면서 주요 지수는 장 후반 낙폭을 크게 줄였다. 실업수당 지표가 부진했지만, 오히려 미국 연준이 이르면 오는 11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하리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또 장 마감 후 예정된 구글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막판 매수세가 더욱 강화됐다. 구글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예상보다 좋은 3분기 실적을 기록해,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세를 나타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12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18개를 각각 기록했다. ◇ `불법 주택압류` 이슈로 은행업종 급락..교육주도 일제히 하락 금융권의 불법 주택압류에 대한 미국 검찰조사가 더욱 확대되고, 장기화할 조짐까지 보이자 24개 은행으로 구성된 KBW 은행업종 지수가 2.6% 급락했다. 앞서 미국 검찰 당국은 전날 금융기관들의 불법적인 주택압류 혐의와 관련해 지역별로 진행된 조사를, 50개주의 모두 검찰이 참여하는 합동 조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불법 주택압류 조사가 장기화하면, 주택시장에 손상을 입힐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처럼 미국 검찰의 주택압류 조사 확대 결정과 이에 대한 대형 은행 CEO의 우려 발언이 맞물리면서, `불법 주택압류` 이슈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게 불거졌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손실을 최소화하려는 은행들의 주택압류 절차가 지체돼, 결국은 은행의 수익성이 훼손되리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교육관련주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미국 최대 교육업체인 아폴로 그룹이 23% 넘게 급락했다. 회사측이 규제당국의 조사와 신규 등록 학생수가 40% 가량 급감할 가능성이 있다며 2011년 실적전망을 철회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 구글, 마감 후 발표한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반면,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업체인 구글이 주식시장 마감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세다. 장 마감 직후 발표된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구글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32% 급증한 21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7.64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6.6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소폭 하락한 채 마감한 구글은 시간외 거래에서 7% 이상 급등했다. ◇ 실업수당 지표 부진하자 양적완화 기대감 높아져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실망감을 안겨줬다. 하지만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기대감을 좀 더 높이는 역할도 했다. 마침 미국의 9월 물가수준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드러나 양적완화 가능성을 높였다.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9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3000건 증가한 46만2000건을 기록했다. 44만4000건으로 감소했으리라는 기대를 저버렸다. 역시 노동부가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보다 높은 전월 비 0.4% 상승했지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PI는 0.1% 상승하는데 그쳤다. 근원 PPI는 미국 연준이 주목하는 지표라는 점에서 연준이 적정한 물가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려고, 이르면 11월 FOMC에서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하리라는 관측이 강화됐다. 한편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8월 무역적자가 전월 비 8.8% 증가한 463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이 0.2% 증가했지만 수입이 2.1% 늘어나, 무역적자가 예상치인 440억달러를 넘어섰다.
- 뉴욕증시, 주택차압 이슈에 발목..다우 0.01%↓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간) `주택압류 이슈`에 발목이 잡혔다. 금융기관의 불법적인 주택압류 혐의에 대한 미국 검찰의 조사가 은행주에 부담을 줬다. 다만,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으로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51포인트(0.01%) 소폭 떨어진 1만1094.4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85포인트(0.24%) 하락한 2435.38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4.29포인트(0.36%) 떨어진 1173.81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개장 초부터 매물이 많았다. 지수가 최근 5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한 데 따른 차익매물과 함께 이날 발표된 부진한 주간 실업수당 지표로 말미암아 실망매물이 가세했다. 여기에다 주택 압류 이슈가 부담으로 작용해 미국 최대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5% 이상 급락하는 등 은행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은행과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업체들의 불법적인 주택압류 혐의에 대한 조사가 미국 50개주 전역으로 확산되고,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치적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점이 은행주들을 압박했다. 그러나 시장이 밀리자 저가매수세도 꾸준히 유입되면서 주요 지수는 장 후반 낙폭을 크게 줄였다. 실업수당 지표가 부진했지만, 오히려 미국 연준이 이르면 오는 11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하리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 또 장 마감 후 예정된 구글의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막판 매수세가 더욱 강화됐다. 구글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예상보다 좋은 3분기 실적을 기록해,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세를 나타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12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18개를 각각 기록했다. ◇ `불법 주택압류` 이슈로 은행업종 급락 금융권의 불법 주택압류에 대한 미국 검찰조사가 더욱 확대되고, 장기화할 조짐까지 보이자 24개 은행으로 구성된 KBW 은행업종 지수가 2.6% 급락했다. 앞서 미국 검찰 당국은 전날 금융기관들의 불법적인 주택압류 혐의와 관련해 지역별로 진행된 조사를, 50개주의 모두 검찰이 모두 참여하는 합동 조사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가 불법 주택압류 조사가 장기화하면, 주택시장에 손상을 입힐 것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처럼 미국 검찰의 주택압류 조사 확대 결정과 이에 대한 대형 은행 CEO의 우려 발언이 맞물리면서, `불법 주택압류` 이슈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크게 불거졌다. 특히 주택담보대출 손실을 최소화하려는 은행들의 주택압류 절차가 지체돼, 결국은 은행의 수익성이 훼손되리라는 우려가 고개를 들었다. ◇ 구글, 마감 후 발표한 3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엔진업체인 구글이 주식시장 마감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세다. 장 마감 직후 발표된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구글의 3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32% 급증한 21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순이익은 7.64달러로 시장의 예상치인 6.68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소폭 하락한 채 마감한 구글은 시간외 거래에서 7% 이상 급등했다. ◇ 실업수당 지표 부진하자 양적완화 기대감 높아져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실망감을 안겨줬다. 하지만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기대감을 좀 더 높이는 역할도 했다. 마침 미국의 9월 물가수준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드러나 양적완화 가능성을 높였다.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9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3000건 증가한 46만2000건을 기록했다. 44만4000건으로 감소했으리라는 기대를 저버렸다. 역시 노동부가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보다 높은 전월 비 0.4% 상승했지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PI는 0.1% 상승하는데 그쳤다. 근원 PPI는 미국 연준이 주목하는 지표라는 점에서 연준이 적정한 물가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려고, 이르면 11월 FOMC에서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하리라는 관측이 강화됐다. 한편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8월 무역적자가 전월 비 8.8% 증가한 463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이 0.2% 증가했지만 수입이 2.1% 늘어나, 무역적자가 예상치인 440억달러를 넘어섰다.
- 美증시, 지표부진vs양적완화 기대..다우 0.03%↑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뉴욕증시가 14일(현지시간) 장 초반 약세에서 벗어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부진한 실업수당 지표로 실망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이러한 지표부진이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높여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오전 11시 21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3.41포인트(0.03%) 소폭 오른 1만1099.4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3포인트(0.03%) 상승한 2441.96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34포인트(0.11%) 내린 1176.76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뉴욕증시는 개장 초 약세를 보였다. 지난 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감소했으리라는 기대와 달리 증가세를 보인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미국 연준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오는 11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추가적인 양적완화에 나서리라는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돼 주요 지수는 장중 강보합권을 넘나들고 있다.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종목 가운데 주가가 오른 종목이 16개, 주가가 내린 종목이 14개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 고용지표 부진 vs 양적완화 기대감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실망감을 안겨줬지만,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기대감을 좀 더 높이는 역할도 했다. 마침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드러나 양적완화 가능성을 높였다. 우선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9일 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3000건 증가한 46만2000건을 기록했다. 44만4000건으로 감소했으리라는 기대를 저버렸다. 역시 노동부가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보다 높은 전월 비 0.4% 상승했지만,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PI는 0.1% 상승하는데 그쳤다. 근원 PPI는 미국 연준이 주목하는 지표라는 점에서 연준이 적정한 물가와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려고, 이르면 11월 FOMC에서 추가 양적완화를 발표하리라는 관측이 강화됐다. 한편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의 8월 무역적자가 전월 비 8.8% 증가한 463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이 0.2% 증가했지만 수입이 2.1% 늘어나, 무역적자가 예상치인 440억달러를 넘어섰다. 다만, 8월 수입증가 내용을 보면 긍정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예컨대 기업들의 신규 투자를 의미하는 자본재 장비 수입이 증가했고, 소비개선을 겨냥한 재고축적도 수입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 코스피200 PER 11.44배…`韓증시 가장 저평가됐다`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국내증시가 해외 주요 증시에 비해 가장 저평가된 상태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기업들이 장사를 잘해 이익은 많이 늘었지만 주가가 그만큼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대표지수인 코스피(KOSPI)200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1.44배를 기록했다. (아래 표 참조) 이는 지난해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실적을 반영하되 적자기업을 빼고 산출한 수치다. 통상 해외지수와 비교를 하기 위해서는 적자기업은 제외하고 PER을 뽑는다. 국내 증시 PER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나 중국, 홍콩, 일본 같은 주변 아시아증시 등을 포함하는 세계 주요시장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다우지수 PER은 14.92배,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17.85배,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7.57배, 홍콩 항셍지수는 14.58배 정도다. 코스닥시장 대표지수인 코스타(KOSTAR)지수와 코스닥프리미엄 지수 PER도 각각 24.95배, 16.15배를 기록해 나스닥지수(25.8배)에 비해 낮았다. 해외뿐 아니라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도 PER은 상당히 낮아졌다. 적자기업을 포함해 지난연말 코스피200지수의 PER은 22.93배였고, KRX지수도 16.94배였다. 올해 반기실적을 포함했을 때 코스피200지수의 PER은 12.7배에 불과하다. 코스타지수도 지난해 연말에는 69.97배였지만, 현재는 36.46배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가운데 올해 반기실적을 반영할 경우 대부분 PER이 낮아졌다. 올해 상반기 기업이익이 늘어났지만 주가는 많이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실적 반영전에는 PER이 11.45배였으나 반영한 뒤에는 13.28배를 기록했다. 포스코, 현대차,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는 상반기 실적이 반영될 경우 PER가 낮아졌다.
- 실적 호재에 ‘쾌재’… 다우 0.7%↑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13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텔, CSX, JP모간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점이 투자심리를 북돋웠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75.68포인트(0.69%) 상승한 1만1096.0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31포인트(0.96%) 오른 2441.23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33포인트(0.71%) 뛴 1178.10을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4거래을 동안 상승세를 지속하며 지난 5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했다.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인텔, CSX의 실적과 이날 개장 전 나온 JP모간의 실적이 모두 월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3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특히 인텔의 실적 개선 소식은 기술주의 동반 강세로 이어졌다. 이 가운데 애플의 주가는 사상 처음으로 300달러를 상향 돌파했다. 전일에 이어 연방준비제도(Fed)의 2차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된 점도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국채 매입과 더불어 기대 인플레이션을 높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가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지속했다. 이로 인해 금값은 온스당 1370달러를 넘어섰고, 유가는 배럴당 83달러를 웃돌았다. ◇ 인텔 실적 호재에 기술주 강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3개 종목이 상승했다. 시스코, 휴렛팩커드(HP),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기술주들이 2% 넘게 오르며 지수 오름세를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종도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인 가운데 원자재, 산업, 에너지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도체 업체인 인텔, 철도회사인 CSX, 대형 은행인 JP모간의 3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상회한 점이 주요 업종에 호재로 작용했다. 특히 인텔 효과로 기술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시스코는 2.48%, HP는 2.08%, MS는 2.05%, 오라클은 2.33% 각각 뛰었다. 반면 인텔은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2.68% 하락했다. 구글과 AMD는 하루 뒤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주가가 엇갈렸다. 구글은 0.35% 오른 반면 AMD는 1.10% 빠졌다. CSX는 실적 개선 소식에 4.19% 상승했다. 캔자스시티서던, 유니온퍼시픽, 노포크서던 등 경쟁 철도회사의 주가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다. JP모간은 실적 호재에도 불구하고 1.39% 하락했다. 그러나 신용카드 부문의 손실이 축소됐다는 소식은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 비자, 마스타카드 등 카드사들의 주가 급등으로 이어졌다. ◇ 애플 사상 처음으로 300달러 돌파 이날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0.54% 상승하며 300.14달러에 마감했다. 애플이 300달러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장 중에는 301달러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S&P500 종목 가운데 애플의 주가는 구글, 워싱턴포스트(WP), 프라이스라인에 이어 네번째로 높다. 또 애플의 시가총액은 2750억달러에 달하게 됐다. 이는 MS, 구글, HP 등 주요 기술기업들을 웃도는 규모로, 명실공히 정보기술(IT) 업종의 대장주가 됐다. 애플의 주가는 지난 2001년 11월 아이팟을 출시했을 당시 9.35달러에 불과했다. 그러나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의 잇단 성공으로 인해 주가는 지난 9년 간 상승세를 지속했다. 올 들어 상승률은 40%가 넘는다. 특히 애플이 중국 사업을 가속화하고 있고, 미국 1위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에 아이폰을 공급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최근 주가 상승폭은 두드러졌다. ◇ 9월 수입물가 0.3% 하락 경제지표가 한산한 가운데 오전에 발표된 9월 수입물가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 노동부는 9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3% 하락했다고 밝혔다. 수입물가 하락은 석유값의 하락이 주도했다. 9월 수입 석유 가격은 전월대비 3.1% 하락했다. 연료를 제외할 경우 물가는 0.3% 상승했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조사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지난달 수입물가가 0.2%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9월 수입물가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3.5% 상승했다. 예상치는 0.8% 상승이었다. ◇유럽증시, 연준 양적완화 기대에 상승 유럽 증시가 13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2차 양적완화가 임박했다는 관측에 주요국 주식시장에 매수세가 몰렸다.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3.74포인트(1.43%) 상승한 266.22에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85.76포인트(1.51%) 오른 5747.35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79.48포인트(2.12%) 뛴 3838.34를, 독일 DAX30 지수는 129.95포인트(2.06%) 상승한 6434.52를 각각 기록했다. 유럽 증시는 전일 장 마감 후 미국에서 공개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호재로 반영하며 이날 급반등했다. 의사록은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가 조만간 필요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를 통해 연준의 양적완화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자원개발주가 일제히 큰 폭으로 오르며 유럽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베단타리소시즈는 5.73%, 앵글로아메리칸은 5.26%, 엑스트라타는 4.42%, 프레스닐로는 3.30% 각각 상승했다. 에너지주인 페드로팩은 4.03% 뛰었고, BP도 0.47% 상승하며 원자재주 오름세에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