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다우지수, 2년 반 만에 최고[TV]
  • [이데일리TV 신욱 기자] 밤사이 뉴욕증시가 크게 올랐습니다. 주요 기업들에 대한 호재가 이어졌고, 상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다우지수는 2년반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상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뉴욕증시가 지난주말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92% 상승한 1만1천980.52로 만 2천선에 근접했고, 나스닥지수는 1.04% 오른 2천717.55을 기록했습니다. 또 S&P500 지수는 0.58% 상승한 1천290.84를 나타냈습니다. 다우지수는 지난 2008년 6월 19일 1만 2천63.09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습니다. 인텔과 맥도날드, 핼리버튼 등 기업 호재들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우선 인텔이 자사수 매입을 142억 달러 규모로 확대하고, 배당금을 15% 인상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2% 넘게 뛰었습니다. 인텔의 주가 상승은 기술주 전반의 강세로 이어져 엔비디아와 텍사스인스트루먼트, 퀄컴 등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여기에다 맥도날드와 핼리버튼의 실적 개선 소식과 컨테이너보드 생산업체인 록텐이 경쟁사 스머핏스톤을 인수한다는 소식 등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밖에도 이번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완화적 통화정책이 유지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연두교서가 경제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관측도 투자 심리에 도움을 줬습니다. 업종별로는 원자재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상품시장에서 구리가 1% 넘게 오르는 등 유가를 제외한 주요 상품들이 대부분 올랐습니다. 이 때문에 관련주인 알코아가 4.05% 상승했고, 프리포트 맥모란과 리오틴 등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국제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의 증산 전망이 퍼지면서 최근 5주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4% 하락한 87달러 87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데일리 김상윤입니다.
2011.01.25 I 신욱 기자
  • (亞증시 오전)日 이틀째 상승..中은 긴축우려 혼조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25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을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일본 증시는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는 가운데에서도 실적 기대감을 발판삼아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중국 증시는 긴축 강화에 대한 우려를 이겨내지 못하고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일본 증시는 이틀째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0.94% 오른 1만442.61, 토픽스지수는 1.24% 뛴 928.52로 오전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에 이어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이끄는 모습이다. 특히 뉴욕 증시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인텔의 자사주 매입 확대 등의 호재에 힘입어 2년 반만에 최고치에 근접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훈풍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BOJ의 금리 결정 발표를 앞두고 매수세는 제한되는 모습이다.업종별로는 `인텔 효과`를 등에 업은 반도체 관련주와 IT주들의 흐름이 견조하다 도시바가 1.4% 넘게 오르는 것을 비롯해 소니와 후지쯔 등도 3%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대규모 리콜 사태에도 제너럴모터스(GM)를 꺾고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 자리를 수성한 도요타도 1.5% 올랐다.  나가니시 후미유키 SMBC프렌드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전 세계 우량주들이 투자자들의 매수 목표가 되고 있다"며 "다우지수 상승 소식에 일본 증시는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반해 중국 증시는 다소 부진하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 11시23분 현재 전날보다 0.58% 밀린 2680.20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째 하락세다. 장중 잠시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이내 되밀리는 상황이다.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나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정부가 부동산 투기 억제와 은행 대출 제한 등의 추가 긴축 조치를 내놓을 것이라는 우려가 지수의 발목을 잡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하이 시정부가 당초 예상보다 높은 부동산세 계획을 중국 정부에 제출했다는 차이나비즈니스뉴스의 보도 이후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업체인 차이나완커와 폴리부동산 등 부동산주를 중심으로 약세가 나타나고 있다. 이 밖에 중화권 증시는 모두 오름세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61% 오른 9002.62, 홍콩 항셍지수는 0.48% 뛴 2만3916.46을 기록 중이다.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스(ST)지수는 0.29% 상승한 3195.14에 거래되고 있다.
2011.01.25 I 김기훈 기자
  • [월가시각]"돈은 주식시장을 떠나고 싶지 않아 한다"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는 24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상승하며 다우 지수 1만2000포인트 선을 눈앞에 두게 됐다. 월가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 개선, 자사주 매입, 배당, 인수합병(M&A) 등이 주가 상승을 계속해서 견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제이 서스킨드 던컨윌리엄스 선임 부사장은 "주식시장은 순풍을 타고 있는 느낌"이라고 최근 이어지고 있는 주식시장의 랠리를 설명했다.이날 가장 큰 호재는 인텔의 자사주 매입 확대와 배당금 인상 발표였다. 할리버튼의 실적 개선과 록텐의 스머핏스톤 인수 소식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피터 잔코브스키스 오크부룩인베스트먼트 매니저는 "자사주 매입, 배당, M&A 등 기업 활동이 주식 밸류에이션을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이러한 활동은 미래에 대한 경영진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기업들의 실적이 지금까지 강하게 나왔다는 점도 주식시장에 호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피터 소렌티노 헌팅턴자산운용 매니저는 "기업들은 장부상의 막대한 현금을 이동시키려 하고 있다"며 "이는 주식시장에 호재가 되고 있으며, 이 돈이 주주들에게 돌아오는 경우에는 특히 그렇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경제 회복세의 지속과 기업 활동의 증가로 인해 주식시장의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마이크 라이언 UBS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지난해 여름 후반 이후 주가가 20% 이상 상승했지만, 우리는 현재의 환경이 여전히 전반적으로 주식시장을 지지해주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마크 파도 캔터피츠제럴드 스트래티지스트는 "주가가 고점을 경신하자 투자자들은 위험 종목에서 빠져나가고 싶으면서도 주식시장에 계속 투자하고 싶어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경기방어주와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그는 "돈은 주식시장을 떠나고 싶지 않아 한다"며 "돈은 현금이나 채권으로 가지 않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헬스케어, 식품, 일부 제약주 등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주가가 단기 급등했다는 점에서 시장 일각에서는 조정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 대다수는 조정을 매수의 기회로 삼으라고 권고했다.채드 커닝햄 호스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기업들은 상당히 잘 하고 있고, 이는 점차적으로 고용지표를 통해 보여질 것"이라며 "만약 증시가 기술적인 단기 조정을 받는다면, 이는 주식을 매수할 좋은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최근 친기업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브라이언 레이저리샥 체이스투자자문 애널리스트는 "재선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은 더욱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펴거나, 적어도 1~2년 전에 비해서는 기업에 대해 더 회유적인 입장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1.01.25 I 피용익 기자
  • [월가시각]계속되는 순풍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는 24일(현지시간) 큰 폭으로 상승하며 다우 지수 1만2000포인트 선을 눈앞에 두게 됐다. 월가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 개선, 자사주 매입, 배당, 인수합병(M&A) 등이 주가 상승을 계속해서 견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제이 서스킨드 던컨윌리엄스 선임 부사장은 "주식시장은 순풍을 타고 있는 느낌"이라고 최근 이어지고 있는 주식시장의 랠리를 설명했다.이날 가장 큰 호재는 인텔의 자사주 매입 확대와 배당금 인상 발표였다. 할리버튼의 실적 개선과 록텐의 스머핏스톤 인수 소식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피터 잔코브스키스 오크부룩인베스트먼트 매니저는 "자사주 매입, 배당, M&A 등 기업 활동이 주식 밸류에이션을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이러한 활동은 미래에 대한 경영진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기업들의 실적이 지금까지 강하게 나왔다는 점도 주식시장에 호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피터 소렌티노 헌팅턴자산운용 매니저는 "기업들은 장부상의 막대한 현금을 이동시키려 하고 있다"며 "이는 주식시장에 호재가 되고 있으며, 이 돈이 주주들에게 돌아오는 경우에는 특히 그렇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경제 회복세의 지속과 기업 활동의 증가로 인해 주식시장의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마이크 라이언 UBS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지난해 여름 후반 이후 주가가 20% 이상 상승했지만, 우리는 현재의 환경이 여전히 전반적으로 주식시장을 지지해주고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마크 파도 캔터피츠제럴드 스트래티지스트는 "주가가 고점을 경신하자 투자자들은 위험 종목에서 빠져나가고 싶으면서도 주식시장에 계속 투자하고 싶어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경기방어주와 대형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그는 "돈은 주식시장을 떠나고 싶지 않아 한다"며 "돈은 현금이나 채권으로 가지 않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헬스케어, 식품, 일부 제약주 등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주가가 단기 급등했다는 점에서 시장 일각에서는 조정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 대다수는 조정을 매수의 기회로 삼으라고 권고했다.채드 커닝햄 호스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기업들은 상당히 잘 하고 있고, 이는 점차적으로 고용지표를 통해 보여질 것"이라며 "만약 증시가 기술적인 단기 조정을 받는다면, 이는 주식을 매수할 좋은 시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최근 친기업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브라이언 레이저리샥 체이스투자자문 애널리스트는 "재선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오바마 대통령은 더욱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펴거나, 적어도 1~2년 전에 비해서는 기업에 대해 더 회유적인 입장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1.01.25 I 피용익 기자
  • 다우, 인텔 효과 `훈풍`에 108P 급등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4일(현지시간) 거래에서 큰 폭으로 상승하며 1만2000포인트 선에 근접했다. 인텔의 자사주 매입 확대와 배당금 인상, 맥도날드와 할리버튼의 실적 호재, 스머핏스톤의 피인수 소식 등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08.68포인트(0.92%) 상승한 1만1980.52에서 장을 마쳤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1만2000 선을 불과 20포인트 안쪽으로 남겨두게 됐다. 지수가 마지막으로 이 선을 상회한 것은 지난 2008년 6월19일로, 당시 종가는 1만2063.09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01포인트(1.04%) 오른 2717.55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49포인트(0.58%) 뛴 1290.84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기업 호재들이 잇따르며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특히 인텔은 자사주 매입을 142억달러 규모로 확대하고, 배당금을 15% 인상한다는 소식에 2% 넘게 뛰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밖에 맥도날드와 할리버튼의 실적 개선, 록텐의 스머핏스톤 인수 소식 등도 기업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 또 경제 회복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에 주요 상품 가격이 상승한 점도 원자재주와 에너지주 상승을 통해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아울러 이번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완화적 통화정책이 유지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연두교서가 경제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관측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 인텔 2% 급등..기술주 강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4개 종목이 상승했다. 인텔, IBM, 알코아 등이 2% 넘게 뛰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기술, 산업, 원자재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인텔은 분기 배당금을 15% 인상한 주당 18.12센트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자사주 매입 규모를 100억달러 늘려 총 142억달러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효과로 인텔은 2.02% 상승했다. 인텔의 주가 상승은 기술주 전반의 강세를 이끌었다. IBM이 2.66% 오른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퀄컴 등이 상승했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맥도날드와 할리버튼은 각각 0.49%, 0.92% 올랐다. 할리버튼의 실적 호재로 인해 이번주 실적을 발표하는 경쟁사 슐럼버거도 1% 가까이 뛰었다. 지난주 호실적을 내놓은 제너럴일렉트릭(GE)은 1%대 중반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 원자재주 강세..알코아 4% 상승 이날 상품시장에서 유가가 하락했지만, 구리가 1% 넘게 오르는 등 주요 금속 가격이 오른 효과로 원자재주가 강세를 보였다. 원자재 대장주인 알코아는 4.05% 상승했고, 프리포트맥모란, 리오틴토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에너지주는 엇갈렸다. 셰브론이 오른 반면 엑슨모빌은 떨어졌다. ◇ M&A 호재도 주가 상승 지지 컨테이너보드 생산업체인 록텐은 경쟁사 스머핏스톤을 35억달러 어치의 현금과 주식으로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 발표로 두 회사의 주가는 각각 3.73%, 27.18% 치솟았다. 스머핏은 7개월 전 파산보호에서 벗어난 기업이다. 록텐과 스머핏이 합병하면 인터내세널페이퍼의 뒤를 잇는 2위의 컨테이너보드 회사가 된다.&nbsp;유럽증시, 자원개발주 강세에 상승 마감[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유럽 증시가 24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금속 가격 상승에 따라 자원개발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며 주요국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범유럽 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일대비 0.73포인트(0.26%) 상승한 281.99에서 장을 마쳤다.영국 FTSE100 지수는 47.60포인트(0.81%) 상승한 5943.85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15,76포인트(0.39%) 오른 4033.21을, 독일 DAX30 지수는 5.35포인트(0.08%) 뛴 7067.77을 각각 기록했다.이날 구리 가격이 1% 넘게 오르는 등 금속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자원개발주가 급등했다. 다만 은행주는 대체로 하락한 가운데 영국은 은행 시스템 규제에 대한 우려로 인해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 로이즈뱅킹그룹 등이 1~3%대 빠졌다.기술주는 필립스의 실적 실망을 반영하며 약세를 보였다. 필립스는 5.45% 내렸고, 이 여파로 ASML,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이 하락했다.<!--기사 미리보기 끝-->
2011.01.25 I 피용익 기자
  • 뉴욕증시, 다우 2년반 최고..1만2000선 눈앞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4일(현지시간) 거래에서 큰 폭으로 상승하며 다우 지수가 1만2000포인트 선에 근접했다. 인텔의 자사주 매입 확대와 배당금 인상, 맥도날드와 핼리버튼의 실적 호재, 스머핏스톤의 피인수 소식 등이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108.68포인트(0.92%) 상승한 1만1980.52에서 장을 마쳤다. 이로써 다우 지수는 1만2000 선을 불과 20포인트 안쪽으로 남겨두게 됐다. 지수가 마지막으로 이 선을 상회한 것은 지난 2008년 6월19일로, 당시 종가는 1만2063.09였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01포인트(1.04%) 오른 2717.55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7.49포인트(0.58%) 뛴 1290.84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기업 호재들이 잇따르며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특히 인텔은 자사주 매입을 142억달러 규모로 확대하고, 배당금을 15% 인상한다는 소식에 2% 넘게 뛰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밖에 맥도날드와 핼리버튼의 실적 개선, 록텐의 스머핏스톤 인수 소식 등도 기업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 또 경제 회복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에 주요 상품 가격이 상승한 점도 원자재주와 에너지주 상승을 통해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아울러 이번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완화적 통화정책이 유지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연두교서가 경제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는 관측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 인텔 2% 급등..기술주 강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24개 종목이 상승했다. 인텔, IBM, 알코아 등이 2% 넘게 뛰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기술, 산업, 원자재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인텔은 분기 배당금을 15% 인상한 주당 18.12센트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자사주 매입 규모를 100억달러 늘려 총 142억달러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효과로 인텔은 2.02% 상승했다. 인텔의 주가 상승은 기술주 전반의 강세를 이끌었다. IBM이 2.66% 오른 것을 비롯해 엔비디아,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퀄컴 등이 상승했다.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맥도날드와 핼리버튼은 각각 0.49%, 0.92% 올랐다. 핼리버튼의 실적 호재로 인해 이번주 실적을 발표하는 경쟁사 슐럼버거도 1% 가까이 뛰었다. 지난주 호실적을 내놓은 제너럴일렉트릭(GE)은 1%대 중반의 상승세를 나타내며 상승세를 지속했다. ◇ 원자재주 강세..알코아 4% 상승 이날 상품시장에서 유가가 하락했지만, 구리가 1% 넘게 오르는 등 주요 금속 가격이 오른 효과로 원자재주가 강세를 보였다. 원자재 대장주인 알코아는 4.05% 상승했고, 프리포트맥모란, 리오틴토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에너지주는 엇갈렸다. 셰브론이 오른 반면 엑슨모빌은 떨어졌다. ◇ M&A 호재도 주가 상승 지지 컨테이너보드 생산업체인 록텐은 경쟁사 스머핏스톤을 35억달러 어치의 현금과 주식으로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 발표로 두 회사의 주가는 각각 3.73%, 27.18% 치솟았다. 스머핏은 7개월 전 파산보호에서 벗어난 기업이다. 록텐과 스머핏이 합병하면 인터내세널페이퍼의 뒤를 잇는 2위의 컨테이너보드 회사가 된다.
2011.01.25 I 피용익 기자
  • (뉴욕전망대)실적개선 藥일까 毒일까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두 달째 상승 랠리를 이어갔던 뉴욕 증시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오랫동안 이어온 상승 피로감 때문에 오히려 기술주들의 실적 개선이 차익 실현의 기회로 여겨지고 있는 상황. 이번 주에도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 500 종목의 4분의 1과 다우지수 편입 종목 절반 가량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하기 때문에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가장 큰 관심사다. 24일(현지시간) 투자자들은 맥도날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TI) 등의 실적 발표 소식에 귀를 기울이며 향후 증시 방향을 탐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실적 개선 소식에도 상승하지 못했던 기술주 들의 움직임을 볼 때 이번주에도 실적 개선 소식을 차익 실현의 기회로 삼으려는 매물이 쏟아질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이 시장에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대형 은행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좋은 실적을 내놓고 있어 실적이 부정적이지만 않다면 굳이 악재가 되진 않을 수도 있다. 유동성과 원자재 가격 변동도 관심있게 지켜볼 변수다. 25일과 26일 이틀간 열리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새로운 통화정책이 발표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양적완화 조치 지속이란 힌트는 시장에 적어도 부정적 신호는 되지 않을 전망이다. 반면&nbsp;최근 급등하고 있는 철강과 식료품 등 원자재 값의 상승세가 계속될 경우&nbsp;인플레이션과 기업들의 비용 증가 우려로 이어져 증시에는&nbsp;커다란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유의할 필요가 있다. &nbsp;
2011.01.24 I 민재용 기자
  • 코스피, 사흘만에 상승 전환..`2080선 위로`(마감)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사흘만에 상승전환하며 다시 2080선 위로 뛰어올랐다.2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2.24포인트(0.59%) 오른 2082.16으로 장을 마쳤다.지난 금요일 밤사이 열린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GE(제너럴일렉트릭)의 실적개선에 상승 출발한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장중 1만1900선을 넘기도 했다. 장중 BoA의 실망스런 실적이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장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8주째 랠리를&nbsp;이어갔지만 나스닥 지수는&nbsp;차익매물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코스피가&nbsp;2060선까지 밀렸던데다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아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불안한 수급에다 특별히 상승 재료가 없자 장중 한때 2064포인트까지 밀렸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와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장 막판 다시 2080선을 회복했다. 지난 14일 8000계약 가까이 선물을 사들인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다시 7500계약 이상을 순매수했다.종일 매물을 사들인 기관은 244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92억원, 13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164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이 2% 가까이 오르며 선두를 달렸고 철강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증권주와 화학주도 1% 가까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그밖에 건설, 전기전자와 유통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보험과 은행 등 금융주들은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장초반 혼조세를 보인 시총 상위주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쪽에 무게를 뒀다. 현대차(005380)와 포스코(005490)가 1% 안팎으로 올랐고 현대모비스(012330)는 2% 가까이 올랐다. LG전자(066570)도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초반에 상승세를 보인 삼성전자(005930)는 하락반전했다. 5% 가까이 오른 SK(003600)는 계열사들의 수익성 개선에 52주 신고가를 15만1000원으로 갈아치우기도 했다. 삼성전기(009150)는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흘만에 반등했고 LG이노텍(011070)도 같은 이유로 사흘만에 강세를 보였다. 항공주는 업황이 호황을 맞을 것이라는 평가에 나란히 강세를 나타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7%, 대한항공(003490)은 4% 이상 상승한 채로 마감했다.정유주는 정제마진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에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S-Oil(010950)과 GS(078930), SK이노베이션(096770)은 모두 4%대의 상승률을 보였다.거래량은 3억3507만6000주, 거래대금은 6조145억1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39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12개 종목이 내렸다. 82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관련기사 ◀☞재계 총수들 "전경련 회장직, 관심 없다"☞올해 서울모터쇼 24개 수입차 모두 참가 "예년과 달라"☞`150만 내수시장 잡아라`..車업체 `불꽃 경쟁` 스타트!
2011.01.24 I 김자영 기자
  • [마감]코스피, 사흘만에 상승 전환..`2080선 위로`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사흘만에 상승전환하며 다시 2080선 위로 뛰어올랐다.2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2.24포인트(0.59%) 오른 2082.16으로 장을 마쳤다.지난 금요일 밤사이 열린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GE(제너럴일렉트릭)의 실적개선에 상승 출발한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장중 1만1900선을 넘기도 했다. 장중 BoA의 실망스런 실적이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장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는 8주째 랠리를&nbsp;이어갔지만 나스닥 지수는&nbsp;차익매물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국내 증시는 지난 금요일 코스피가&nbsp;2060선까지 밀렸던데다 뉴욕증시의 영향을 받아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불안한 수급에다 특별히 상승 재료가 없자 장중 한때 2064포인트까지 밀렸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와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장 막판 다시 2080선을 회복했다. 지난 14일 8000계약 가까이 선물을 사들인 외국인은 6거래일만에 다시 7500계약 이상을 순매수했다.종일 매물을 사들인 기관은 2447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92억원, 13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1640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이 2% 가까이 오르며 선두를 달렸고 철강주도 강세를 나타냈다. 증권주와 화학주도 1% 가까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그밖에 건설, 전기전자와 유통주들도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보험과 은행 등 금융주들은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장초반 혼조세를 보인 시총 상위주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상승쪽에 무게를 뒀다. 현대차(005380)와 포스코(005490)가 1% 안팎으로 올랐고 현대모비스(012330)는 2% 가까이 올랐다. LG전자(066570)도 1% 이상 상승 마감했다. 초반에 상승세를 보인 삼성전자(005930)는 하락반전했다. 5% 가까이 오른 SK(003600)는 계열사들의 수익성 개선에 52주 신고가를 15만1000원으로 갈아치우기도 했다. 삼성전기(009150)는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나흘만에 반등했고 LG이노텍(011070)도 같은 이유로 사흘만에 강세를 보였다. 항공주는 업황이 호황을 맞을 것이라는 평가에 나란히 강세를 나타냈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은 7%, 대한항공(003490)은 4% 이상 상승한 채로 마감했다.정유주는 정제마진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평가에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다. S-Oil(010950)과 GS(078930), SK이노베이션(096770)은 모두 4%대의 상승률을 보였다.거래량은 3억3507만6000주, 거래대금은 6조145억1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39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412개 종목이 내렸다. 82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관련기사 ◀☞재계 총수들 "전경련 회장직, 관심 없다"☞올해 서울모터쇼 24개 수입차 모두 참가 "예년과 달라"☞`150만 내수시장 잡아라`..車업체 `불꽃 경쟁` 스타트!
2011.01.24 I 김자영 기자
  • 코스피, 보합권서 등락..기관 나홀로 `사자`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24일 오전 11시13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1.44포인트(0.07%) 내린 2068.48을 기록하고 있다.지난 금요일 밤사이 열린 뉴욕증시도 혼조세를 보였다. GE(제너럴일렉트릭)의 실적개선에 상승 출발한 뉴욕 증시는 다우지수가 장중 1만1900선을 넘기도 했다. 다우지수는 8주&#51760; 랠리를 보였지만 나스닥 지수는 차익매물의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개장 이후 코스피는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에 힘입어 한때&nbsp;2080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홀로 현물을 사들이고 있는 기관의 매수세가 주춤하고 개인과 외국인의 매물이 늘어나자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이다.기관은 927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86억원, 757억원 매도 우위다.선물시장에선 외국인이 4562계약의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프로그램은 513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 가까이 오르고 있고 운수창고와 철강, 화학, 전기전자 등도 오름세다. 반면 금융업종과 유통, 증권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시총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이 3% 이상 오르고 있고 포스코(005490), 현대모비스(012330) 등도 상승 중이다.현대차(005380)와 현대중공업(009540), 기아차(000270)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관련기사 ◀☞SK이노베이션, 자산효율화로 수익성 제고..목표가↑-미래☞`묘하다는 기름값`..정유업계 독과점 구조도 한몫?☞"정유사 떼돈 버는데"..`2차 기름값 공방` 불붙는다
2011.01.24 I 김자영 기자
  • 코스피, 보합권서 등락..외국인 매도 지속
  •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아직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54포인트(0.17%) 오른 2073.46을 기록하고 있다.지난 금요일 밤사이 열린 뉴욕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GE(제너럴일렉트릭)의 실적 개선으로 상승 출발한 뉴욕증시는 장중 다우지수가 1만1900선을 넘기도 했다. &nbsp;다우지수는 8주&#51760; 랠리를 보였지만 나스닥 지수는 차익매물이 대거 나오면서 하락 마감했다.개장 직후 방향성을 탐색하며 보합권에서 맴돌던 코스피는 한때 상승반전하며 2070선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약보합권으로 내려앉았다. 외국인 지난 금요일에 이어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nbsp;외국인은 222억원을 팔고 있고 개인은 69억원, 기관은 446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629억원의 순매도가 집계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 섬유, 증권업종이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은행, 철강, 전기가스업종은 내리고 있다.시총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보합을 나타내고 있고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는 상승세다. 하이닉스(000660)도 1% 이상 오르고 있다. &nbsp;반면 포스코(005490)와 현대중공업(009540), LG화학(051910) 등은 하락 중이다.▶ 관련기사 ◀☞`대형화면서 즐기는 스마트폰`…삼성, N스크린폰 출시☞반도체 고정거래價, 바닥이 바로 '눈 앞'☞1월 셋째주 코스피 개인 순매도 1위 `삼성전자`
2011.01.24 I 김자영 기자
‘어닝시즌’ 절정기… FOMC 다시 이슈로
  • ‘어닝시즌’ 절정기… FOMC 다시 이슈로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부진한 흐름에서 벗어나 랠리를 재개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복판에 접어든 4분기 어닝시즌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이번주(24~28일)의 주요 재료가 될 전망이다.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이 이어진 거운데서도 지난주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 지수가 8주 연속 랠리를 이어간 반면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번주에는 S&P500 종목의 4분의 1과 다우 종목 절반 가량이 발표하는 실적이 주식시장의 상승 여부를 결정해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 판단과 양적완화 프로그램 지속 여부 등을 가늠하게 해 줄 1월 FOMC 결과도 주목된다. 4분기 국내총생산(GDP)를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 4분기 어닝시즌 본격화..서프라이즈 이어지나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은 대체로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성적표를 보여줬다. 일부 은행들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기도 했지만, 인텔, 구글, 이베이 등 기술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어졌다. 이번주에는 버라이즌, 모토모라, 스프린트넥스텔,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맥도날드, 존슨앤존슨, 캐터필라, 보잉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다양한 업종에서 실적이 대거 발표되는 만큼 미국 기업들의 체력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폴 놀테 디어본파트너즈 이사는 "이번주 시장의 초점은 실적에 모아지게 될 것"이라며 "많은 투자자들은 (실적 외에도) 앞으로의 전망 등 기업들의 코멘트를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실적 호조가 반드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리라는 보장은 없다. 지난 금요일 증시에서는 기술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차익실현 매물로 이어진 바 있다. ◇ FOMC 주목..새로운 발표는 없을 듯 화요일(25일)과 수요일(26일) 이틀간 열리는 FOMC에서는 새로운 통화정책이 발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원자재 가격 오름세가 지속됐고, 물가지표가 상승세를 보인 점을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 등에 대한 언급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연준이 오는 6월까지 실시하기로 했던 2차 양적완화 지속 여부에 대한 힌트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앤드루 틸튼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FOMC는 빅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성명문)의 톤이 바뀌는지와 누가 반대표를 던지느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지표도 대거 발표된다. 가장 주목되는 지표는 금요일(28일)에 나오는 4분기 GDP 증가율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전분기 2.6%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3.5%를 점치고 있다. 예상치는 2.9%에서 5.4%까지 폭넓다. GDP 증가율이 예상보다 높게 발표된다면 주식시장은 경제 회복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랠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주에는 이밖에도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 신규주택판매, 잠정주택판매 등 다양한 주택지표가 나온다. 또 내구재주문, 실업수당 청구, 소비자신뢰지수 등을 통해 미국 경제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 오바마 연두교서 등 주변 재료에도 관심 오바마 대통령은 화요일 올해 국정운영 방침이 담긴 연두교서를 발표한다. 연두교서는 정부의 새해 시정방침을 의회에 설명하는 것으로, 대통령에게 있어서는 그 해의 가장 중요한 연설 가운데 하나다. 이번 연두교서는 시기적으로 오바마 대통령 자신은 물론 민주당과 미국 전체에 있어서도 중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여전히 수백만 명의 실업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중국의 긴축 움직임,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 국채 입찰 결과, 상품 가격과 환율 추이 등도 주식시장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01.24 I 피용익 기자
뉴욕증시, 이번주 어닝시즌 한복판..FOMC 주목
  • 뉴욕증시, 이번주 어닝시즌 한복판..FOMC 주목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부진한 흐름에서 벗어나 랠리를 재개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복판에 접어든 4분기 어닝시즌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이번주(24~28일)의 주요 재료가 될 전망이다.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이 이어진 거운데서도 지난주 뉴욕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 지수가 8주 연속 랠리를 이어간 반면 나스닥과 S&P500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번주에는 S&P500 종목의 4분의 1과 다우 종목 절반 가량이 발표하는 실적이 주식시장의 상승 여부를 결정해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연방준비제도(Fed)의 경기 판단과 양적완화 프로그램 지속 여부 등을 가늠하게 해 줄 1월 FOMC 결과도 주목된다. 4분기 국내총생산(GDP)를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 4분기 어닝시즌 본격화..서프라이즈 이어지나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은 대체로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4분기 성적표를 보여줬다. 일부 은행들이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기도 했지만, 인텔, 구글, 이베이 등 기술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어졌다. 이번주에는 버라이즌, 모토모라, 스프린트넥스텔,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맥도날드, 존슨앤존슨, 캐터필라, 보잉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다양한 업종에서 실적이 대거 발표되는 만큼 미국 기업들의 체력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폴 놀테 디어본파트너즈 이사는 "이번주 시장의 초점은 실적에 모아지게 될 것"이라며 "많은 투자자들은 (실적 외에도) 앞으로의 전망 등 기업들의 코멘트를 주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실적 호조가 반드시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리라는 보장은 없다. 지난 금요일 증시에서는 기술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차익실현 매물로 이어진 바 있다. ◇ FOMC 주목..새로운 발표는 없을 듯 화요일(25일)과 수요일(26일) 이틀간 열리는 FOMC에서는 새로운 통화정책이 발표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원자재 가격 오름세가 지속됐고, 물가지표가 상승세를 보인 점을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 등에 대한 언급은 주목된다. 이와 관련, 연준이 오는 6월까지 실시하기로 했던 2차 양적완화 지속 여부에 대한 힌트도 얻을 수 있을 전망이다. 앤드루 틸튼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FOMC는 빅 이벤트가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면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성명문)의 톤이 바뀌는지와 누가 반대표를 던지느냐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지표도 대거 발표된다. 가장 주목되는 지표는 금요일(28일)에 나오는 4분기 GDP 증가율이다. 월가 전문가들은 전분기 2.6%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3.5%를 점치고 있다. 예상치는 2.9%에서 5.4%까지 폭넓다. GDP 증가율이 예상보다 높게 발표된다면 주식시장은 경제 회복세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며 랠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주에는 이밖에도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 신규주택판매, 잠정주택판매 등 다양한 주택지표가 나온다. 또 내구재주문, 실업수당 청구, 소비자신뢰지수 등을 통해 미국 경제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 오바마 연두교서 등 주변 재료에도 관심 오바마 대통령은 화요일 올해 국정운영 방침이 담긴 연두교서를 발표한다. 연두교서는 정부의 새해 시정방침을 의회에 설명하는 것으로, 대통령에게 있어서는 그 해의 가장 중요한 연설 가운데 하나다. 이번 연두교서는 시기적으로 오바마 대통령 자신은 물론 민주당과 미국 전체에 있어서도 중요한 것으로 평가된다. 여전히 수백만 명의 실업 상태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중국의 긴축 움직임,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 국채 입찰 결과, 상품 가격과 환율 추이 등도 주식시장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01.23 I 피용익 기자
  • [월가시각]어닝랠리 지속된다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다우 지수는 21일(현지시간) 거래에서 2008년 6월 이후 처음으로 1만1900선을 터치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제너럴일렉트릭(GE), 구글 등 주요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같은 랠리를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닉 칼리버스 MF글로벌 부사장은 "실적 뉴스는 상당히 우호적이었다"며 "오늘 GE가 대표적이었고, 어제 저녁 구글도 매우 잘 나왔다"고 이날 증시 분위기를 전했다.채닝 스미스 캐피털어드바이저스 그로스펀드 매니저는 "최근 경제지표가 엇갈리고 있지만 실적은 계속해서 매우 강하게 나오고 있다"며 "경제의 산업 측면은 지속적인 힘을 보여주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는 은행주에 대해서도 "뱅크오브아메리카(BOA)를 제외하고는 은행들의 실적은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게 해줬다"고 말했다.주식시장은 이번주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다우 지수가 8주째 랠리를 이어갔지만, 나스닥과 S&P500은 7주 랠리를 끝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실적 개선이 이어지면서 주요 저항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감은 지속됐다.피터 카르디요 아발론파트너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S&P500 지수는 심리적으로 중요한 1300선에 바짝 다가섰고, 다우 지수는 1만2000선에 가까워졌다"며 "주 초반의 소폭 조정은 대부분 이들 저항선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그는 그러나 "기업들의 실적은 주가이익비율(PER)이 더 높아질 수 있는 수준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는 시장에 근본적인 호재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마이클 멀래니 피듀셔리트러스트 매니저는 "강한 어닝시즌은 경제 회복세가 지속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기업들은 비용을 바닥까지 낮췄고, 매출 모멘텀도 좋으며, 경제도 좋아지고 있으므로 모두 주식시장에 좋은 징후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다만 장기간 랠리가 지속된 데 따른 부담감으로 인해 실적 호재는 오히려 차익실현의 빌미가 될 수도 있다. 이날 구글을 비롯한 기술주가 일제히 급락한 것은 이같은 현상을 잘 보여줬다.린다 듀셀 페더레이티드인베스터즈 스트래티지스트는 "지금 시점에서 조정이 일어나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주식시장의 장기적 전망에 대해서는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다만 그는 실업수당 보고서의 개선을 예로 들면서 "4주 평균 청구 건수가 40만건 아래로 내려간다면 시장은 이를 큰 호재로 받아들일 것"이라며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추세는 분명하다"고 강조했다.주요 기업들의 순이익과 매출액이 월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시장의 눈높이가 올라간 점도 추가 랠리를 부담스럽게 만드는 요인이다.마크 루스치니 재니몽고메리스코트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미 높아져 있는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고려하면 서프라이즈는 점점 더 힘들어진다"고 지적했다.로버트 프란첼로 에이펙스캐피털 헤드는 "12월말부터 1월초까지 굉장한 랠리를 보였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실적 뉴스에 파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1.01.22 I 피용익 기자
  • 뉴욕증시, 기술주 차익실현에 혼조..다우 0.4%↑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21일(현지시간) 거래를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업들의 어닝 서프라이즈가 이어졌지만, 기술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주요 지수의 방향이 엇갈렸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49.04포인트(0.41%) 상승한 1만1871.8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4.75포인트(0.55%) 하락한 2689.54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09포인트(0.24%) 오른 1283.35를 각각 기록했다.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가운데 제너럴일렉트릭(GE)의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며 이날 주식시장은 오름세로 출발했다. 다우 지수는 한 때 80포인트 넘게 오르며 2008년 6월25일 이후 처음으로 1만1900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적자가 확대된 것으로 발표됐지만, 주요 은행주들은 실적 기대감이 지속되며 대체로 급등세를 보였다. 또 유가가 배럴당 90달러를 하회했다는 소식에도 엑슨모빌, 할리버튼 등 주요 에너지주가 강세를 지속하며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그러나 AMD, 구글, 이베이 등이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차익실현 매물에 큰 폭으로 하락하며 나스닥 지수는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날 기술주 하락의 배경에는 1월 옵션 만기에 따른 영향도 있었다고 트레이더들은 설명했다. ◇ 다우 지수 8주째 랠리&nbsp;이로써 다우 지수는 이번주 0.7% 오르며 8주째 랠리를 이어갔다.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2.4%, 0.8% 하락했다.◇ GE 어닝 서프라이즈에 급등..기술주 하락 GE는 4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한 45억4000만달러(주당 42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중단된 사업을 제외한 이익은 33% 늘어난 39억달러(주당 36센트)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주당 32센트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 늘어난 414억달러로 집계됐다. 9개 분기만에 첫 증가다. 예상치는 403억달러였다.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한 효과로 주가는 7.11% 뛰었다. 반면 BOA는 모기지 상각 등으로 인해 4분기 적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1.99% 빠졌다. 다만 선트러스트와 BB&T의 실적이 호조를 보임에 따라 키코프, 헌팅턴뱅크쉐어즈, 자이온스뱅코프, 피프스서드 등 지역은행들의 주가가 2~5%대 치솟았다. JP모간, 웰스파고, 씨티그룹도 1%대 오름세를 보였다.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에너지주는 일제히 올랐다. 할리버튼은 0.33%, 엑슨모빌은 1.58%, 옥시덴털페트롤리엄은 1.62% 각각 상승했다. 그러나 기술주는 실적 개선과 목표주가 상향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AMD는 5.99%, 이베이는 2.48%, 구글은 2.19% 각각 빠지며 나스닥 지수에 부담을 줬다.
2011.01.22 I 피용익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