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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기급등 숨고르기… 다우 0.06% ↑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9일(현지시간) 거래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높아진 데 따른 숨고르기 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이를 틈탄 저가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다우 지수는 장 막판 반등, 8거래일째 랠리를 이어갔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6.74포인트(0.06%) 상승한 1만2239.8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98포인트(0.29%) 하락한 2789.07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68포인트(0.28%) 내린 1320.89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장 중 등락을 반복했다. 주요 지수가 짧은 시일 내에 저항선을 차례로 뜷고 올라간 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했다. 아울러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주요 에너지주가 약세를 보인 점도 투자심리를 다소 위축시켰다. 그러나 주가가 밀릴 때마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장 중 보합권을 넘나들었다. 장 후반 들어서는 하락세로 방향을 잡은 듯 했지만, 막판 매수세에 다우 지수는 반등했다. 디즈니, 코카콜라, 폴로랄프로렌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세를 보여준 점은 미국 기업들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시켜줬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 부양을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호재가 됐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이날 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여전히 실업률은 높고, 인플레이션은 낮다고 발언해 양적완화 정책 지속을 시사했다. ◇ 실적 개선 기업들 강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6개 종목이 상승했다. 디즈니가 실적 호재로 5%대 치솟으며 지수 상승에 앞장섰다. 나스닥 지수의 기술주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고,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유틸리티, 금융, 에너지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단기 급등 부담 속에서도 실적 개선을 알린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치솟았다. 디즈니는 5.29%, 코카콜라는 0.45%, 폴로랄프로렌은 8.28% 각각 올랐다. 이밖에 뉴욕증권거래소(NYSE) 유로넥스트는 독일 도이치거래소와 합병을 논의하고 있다는 발표에 16.82% 뛰었다. 이 효과로 나스닥OMX,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등 다른 거래소들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애플이 아이패드2를 생산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로 1% 가까이 상승했고, 휴렛팩커드(HP)는 아이패드에 경쟁할 태블릿을 공개한 효과로 1% 넘게 올랐다. 에너지주는 유가 하락을 반영하며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셰브론은 1.53%, 엑슨모빌은 0.52%, 코노코필립스는 1.86% 각각 빠졌다. ◇ 버냉키 "여전히 실업률 높고, 인플레 낮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1월 실업률이 하락한 것은 일부 희망을 주고 있다"면서도 "실업률이 더 정상화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경제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실업률은 아마도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전망의 근거로 그는 "성장률이 당분간 완만한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고용주들이 여전히 고용을 늘리기를 주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매우, 매우 낮은 수준이며,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치도 안정적"이라며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럽증시, 기업실적 실망에 하락[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유럽 증시가 9일(현지시간) 거래를 하락세로 마감했다. 사노피-아반티스, 푸조-시트로엥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이 실망 매물로 이어졌다.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600은 전일대비 1.21포인트(0.42%) 하락한 287.35에서 마쳤다.영국 FTSE100 지수는 39.04포인트(0.64%) 내린 6052.29를, 프랑스 CAC40 지수는 17.53포인트(0.43%) 떨어진 4090.74를, 독일 DAX30 지수는 2.34포인트(0.03%) 밀린 7320.90을 각각 기록했다.유럽 증시는 지난 7일 2년반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이후 급등 부담으로 인해 이틀째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특히 이날은 사노피-아반티스의 4분기 실적이 악화됐다는 소식에 해당 종목이 1.56% 빠졌고, 관련주에도 악재로 작용했다.또 푸조-시트로엥은 흑자전환 발표에도 불구, 올해 유럽 시장 전망에 대해 우려를 나타낸 여파로 4.46% 하락했다. 경쟁사 르노는 1.65% 밀렸다.중국의 금리 인상 여파로 상품 가격이 하락하면서 자원개발주도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BHP빌리튼은 2.38%, 베단타리소시즈는 2.82% 각각 빠졌다.<!--기사 미리보기 끝-->
- 단기급등 숨고르기… 다우 0.06% ↑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9일(현지시간) 거래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높아진 데 따른 숨고르기 현상이 나타났다. 그러나 이를 틈탄 저가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다우 지수는 장 막판 반등, 8거래일째 랠리를 이어갔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6.74포인트(0.06%) 상승한 1만2239.8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98포인트(0.29%) 하락한 2789.07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68포인트(0.28%) 내린 1320.89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주식시장은 장 중 등락을 반복했다. 주요 지수가 짧은 시일 내에 저항선을 차례로 뜷고 올라간 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했다. 아울러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주요 에너지주가 약세를 보인 점도 투자심리를 다소 위축시켰다. 그러나 주가가 밀릴 때마다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장 중 보합권을 넘나들었다. 장 후반 들어서는 하락세로 방향을 잡은 듯 했지만, 막판 매수세에 다우 지수는 반등했다. 디즈니, 코카콜라, 폴로랄프로렌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세를 보여준 점은 미국 기업들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시켜줬다.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 부양을 위해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호재가 됐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이날 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여전히 실업률은 높고, 인플레이션은 낮다고 발언해 양적완화 정책 지속을 시사했다. ◇ 실적 개선 기업들 강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16개 종목이 상승했다. 디즈니가 실적 호재로 5%대 치솟으며 지수 상승에 앞장섰다. 나스닥 지수의 기술주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고,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유틸리티, 금융, 에너지주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단기 급등 부담 속에서도 실적 개선을 알린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치솟았다. 디즈니는 5.29%, 코카콜라는 0.45%, 폴로랄프로렌은 8.28% 각각 올랐다. 이밖에 뉴욕증권거래소(NYSE) 유로넥스트는 독일 도이치거래소와 합병을 논의하고 있다는 발표에 16.82% 뛰었다. 이 효과로 나스닥OMX, 인터컨티넨털익스체인지,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등 다른 거래소들의 주가도 일제히 상승했다. 기술주 중에서는 애플이 아이패드2를 생산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로 1% 가까이 상승했고, 휴렛팩커드(HP)는 아이패드에 경쟁할 태블릿을 공개한 효과로 1% 넘게 올랐다. 에너지주는 유가 하락을 반영하며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셰브론은 1.53%, 엑슨모빌은 0.52%, 코노코필립스는 1.86% 각각 빠졌다. ◇ 버냉키 "여전히 실업률 높고, 인플레 낮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버냉키 의장은 이날 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한 자리에서 "1월 실업률이 하락한 것은 일부 희망을 주고 있다"면서도 "실업률이 더 정상화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경제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실업률은 아마도 당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같은 전망의 근거로 그는 "성장률이 당분간 완만한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고용주들이 여전히 고용을 늘리기를 주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매우, 매우 낮은 수준이며, 향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치도 안정적"이라며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목표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다우, 1만2200선도 넘었다… 0.59%↑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8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중국의 기습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 다우 지수는 7거래일째 랠리를 이어가며 1만2200선을 돌파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71.52포인트(0.59%) 상승한 1만2233.1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06포인트(0.47%) 오른 2797.05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52포인트(0.42%) 뛴 1324.57을 각각 기록했다. 중국은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다. 올 들어 첫 금리 인상이자 지난해 10월 중순 이후로는 세 번째다. 인민은행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9일부터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금리를 6.06%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1년 만기 예금금리도 3%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 여파로 국제 유가는 배럴당 87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이는 에너지주와 원자재주에 부담을 주며 주식시장은 개장 초 하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중국이 춘절 연휴를 전후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관측해 왔다. 따라서 이번 인상에 따른 영향은 제한됐고, 주요 지수는 곧바로 상승 반전했다. 특히 중국의 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며, 이로 인해 강한 성장세 자체가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주식 매수세를 지지했다. 아울러 맥도날드의 글로벌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에 소비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며 주가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기업 인수합병(M&A) 발표도 이어져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칸드레드헬스케어는 리해브케어그룹 인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헬스케어주 상승을 부추겼다. ◇ 소비 관련주 강세..에너지주 약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불루칩 가운데 24개 종목이 상승했다. 맥도날드,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 등이 2%대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소비 관련주와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에너지주와 유틸리티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맥도날드는 1월 글로벌 동일점포 매출이 5.3% 증가했다고 밝힌 효과로 이날 거래에서 2.60% 상승했다. 월가의 예상치는 4.4%였다.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하며 이날 장 마감 후 4분기 성적표를 내놓는 디즈니, 맥아피, 테이크투 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가운데 72%는 월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애플은 캐너코드제뉴이티가 목표주가를 432달러에서 460달러로 상향 조정한 효과로 1% 올랐다. 반면 중국의 금리 인상 소식에 국제 유가가 배럴당 86달러대로 하락함에 따라 에너지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핼리버튼, 슐럼버거, 베이커휴즈 등이 1~2%대 떨어졌다. ◇ 리치몬드 연은 총재 "양적완화 재검토 필요" 리처드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경제 성장세를 반영해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프로그램 중단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준 내에서 `매파`로 분류되는 래커 총재는 이날 델러웨어대학에서 열린 기업인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양적완화 도입 이후 경제 전망은 눈에 띄게 개선됐다"며 "이는 연준이 프로그램을 심각하게 재평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올해 4%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 정도의 성장률은 고용을 늘리고 실업률을 낮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물가는 낮고 안정적"이라고 진단면서 "상품 가격이 얼마나 상승해야 전반적인 물가에 영향을 줄 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과 양적완화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9일 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통화정책에 대해 증언한다. 유럽증시, 자동차업계 실적 개선에 랠리 지속[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유럽 증시가 8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 자동차 기업들의 실적 개선 소식을 호재로 반영했다.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28.62포인트(0.47%) 상승한 6091.33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17.47포인트(0.43%) 오른 4108.27을, 독일 DAX30 지수는 39.62포인트(0.54%) 뛴 7323.24를 각각 기록했다.중국은 유럽 증시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다. 올 들어 첫 금리 인상이자 지난해 10월 중순 이후로는 세 번째다.인민은행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9일부터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금리를 6.06%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1년 만기 예금금리도 3%로 0.25%포인트 인상했다.그러나 중국이 춘절을 전후해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폭넓게 점쳐져 왔다는 점에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주식시장은 오히려 자동차 기업들의 실적 개선을 주목했다. BMW는 1월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동월 대비 28% 증가했다고 발표한 효과로 4.65% 상승했다.이밖에 실적 개선을 알린 푸조, 르노, 폭스바겐, 다임러 등도 일제히 2~3%대 오름세를 나타냈다.다만 중국 금리 인상 여파로 인한 상품 가격 하락을 반영하며 자원개발주는 대체로 하락했다. 론민은 0.98%, 베단타리소시즈는 0.95% 각각 빠졌다.<!--기사 미리보기 끝-->
- 뉴욕증시, 다우 7일째 랠리..1만2200선 돌파
-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뉴욕 증시가 8일(현지시간) 거래를 상승세로 마감했다. 중국의 기습적인 금리 인상에도 불구, 다우 지수는 7거래일째 랠리를 이어가며 1만2200선을 돌파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71.52포인트(0.59%) 상승한 1만2233.1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3.06포인트(0.47%) 오른 2797.05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5.52포인트(0.42%) 뛴 1324.57을 각각 기록했다. 중국은 뉴욕 증시 개장을 앞두고 기준금리를 전격 인상했다. 올 들어 첫 금리 인상이자 지난해 10월 중순 이후로는 세 번째다. 인민은행은 이날 웹사이트를 통해 9일부터 기준금리인 1년 만기 대출금리를 6.06%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1년 만기 예금금리도 3%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 여파로 국제 유가는 배럴당 87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이는 에너지주와 원자재주에 부담을 주며 주식시장은 개장 초 하락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중국이 춘절 연휴를 전후해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관측해 왔다. 따라서 이번 인상에 따른 영향은 제한됐고, 주요 지수는 곧바로 상승 반전했다. 특히 중국의 금리 인상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며, 이로 인해 강한 성장세 자체가 타격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주식 매수세를 지지했다. 아울러 맥도날드의 글로벌 매출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에 소비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며 주가 상승세를 뒷받침했다. 기업 인수합병(M&A) 발표도 이어져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다. 칸드레드헬스케어는 리해브케어그룹 인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혀 헬스케어주 상승을 부추겼다. ◇ 소비 관련주 강세..에너지주 약세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불루칩 가운데 24개 종목이 상승했다. 맥도날드, 아메리칸익스프레스(아멕스) 등이 2%대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S&P500의 주요 업종 중에서는 소비 관련주와 금융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에너지주와 유틸리티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맥도날드는 1월 글로벌 동일점포 매출이 5.3% 증가했다고 밝힌 효과로 이날 거래에서 2.60% 상승했다. 월가의 예상치는 4.4%였다. 실적 개선 기대감을 반영하며 이날 장 마감 후 4분기 성적표를 내놓는 디즈니, 맥아피, 테이크투 등이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 가운데 72%는 월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애플은 캐너코드제뉴이티가 목표주가를 432달러에서 460달러로 상향 조정한 효과로 1% 올랐다. 반면 중국의 금리 인상 소식에 국제 유가가 배럴당 86달러대로 하락함에 따라 에너지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핼리버튼, 슐럼버거, 베이커휴즈 등이 1~2%대 떨어졌다. ◇ 리치몬드 연은 총재 "양적완화 재검토 필요" 리처드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경제 성장세를 반영해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프로그램 중단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준 내에서 `매파`로 분류되는 래커 총재는 이날 델러웨어대학에서 열린 기업인 행사에 참석한 자리에서 "양적완화 도입 이후 경제 전망은 눈에 띄게 개선됐다"며 "이는 연준이 프로그램을 심각하게 재평가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올해 4%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 정도의 성장률은 고용을 늘리고 실업률을 낮출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물가는 낮고 안정적"이라고 진단면서 "상품 가격이 얼마나 상승해야 전반적인 물가에 영향을 줄 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과 양적완화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9일 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통화정책에 대해 증언한다.
- [챔피언스리그]한국외대 전진형 참가자…’엔씨소프트’ 3일 연속 상승
- ‘제1회 갤럭시S배 챔피언스리그’ 대회 78일째,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서며 수급악화로 하락반전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04P 하락한 2069.7P로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 상승 소식으로 상승 출발한 시장은 경계 매물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하락세로 마무리했다. 대회 참가자들의 수익률은 대체로 소폭 변동에 그치며 다소 정체되는 모습이다. 특히 전일 STX 상승에 힙입어 재야고수 부문 1위로 올라섰던 백상어 오유선 참가자는 전일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다시 3위로 하락하는 모습이다. 증권사 부문에서는 1위 동부증권 김선한 대리가 전 종목 하락으로 누적수익률이 2.78% 하락하며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참좋은레져, LIG손해보험, 송원산업 추가 매수를 비롯 코리아써키트 신규 편입에 나서며 조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2위 우리투자증권 박현경 과장은 당일 매매 없이 현대미포조선 3.02% 하락 등 4종목이 하락했으나 심텍 2.49% 상승 등 2종목은 상승하며 누적수익률은 소폭 하락에 그치며 9.93%를 기록했다. 3위 하나대투증권 신봉제 차장 역시 당일 매매 없이 디스플레이텍이 6.20%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알에프세미 하락으로 누적수익률은 소폭 상승에 그쳐 2.23%를 기록했다. 재야고수 부문에서는 STX 재편입에 나선 백상어 오유선 전문가가 손실을 기록하며 하루 만에 1위 자리를 내주고 3위로 복귀했다. 이와 중에 전일 2위였던 제우스 김성세 전문가는 SK네트웍스 등 보유주의 하락에도 불구 1위로 올라섰다. 전일 오유선 참가자에게 1위 자리를 내준 별을쏘다 김승일 전문가는 수산중공업, 엘앤에프, 한솔제지를 매도하는 한편 롯데미도파, 차이나하오란 신규 편입으로 종목 재편에 나섰다. 그러나 당일 수익률이 소폭하락하며 1위 탈환에는 실패했다. 대학생 부분에서는 상위권 참가자들의 보유주 관리 위주의 전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도 소폭의 수익률 상승을 보였다. 1위 고려대 배해승 참가자는 보유주 소폭 등락하며 누적수익률은 109.56% 기록했다. 2위 한국외대 전진형 참가자는 엔씨소프트가 전일 8%대 상승에 이어 제9구단 우선협자로 선발됨에 따라 4.03% 추가 상승을 보여 누적수익률도 소폭 상승 35.42%를 기록했다. 3위 이화여대 최소은 참가자는 이노와이어 4.22%, SK이노베이션 2.03% 상승했으나 에이블씨엔씨 등의 하락으로 누적수익률을 0.94% 끌어올리는데 만족해야했다. ‘제1회 갤럭시S배 챔피언스리그’는 2011년 3월 18일까지 5개월 동안 진행된다. 최고의 증권전문가들이 펼치는 수익률 경쟁의 실시간 매매정보는 실시간웹조회서비스, 실시간SMS알림서비스를 통해 받아볼 수 있다. 현재 일주일 무료체험 서비스가 제공 중이며, 서비스 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ecl.edaily.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관련기사 ◀☞[챔피언스리그]백상어 오유선 참가자, STX 상승..부문 1위 도약
- 코스피, 프로그램에 발목..2070선 아래로 (마감)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프로그램 매물에 발목이 잡히면서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04포인트(0.58%) 내린 2069.7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의 1만2100선 돌파소식에 코스피도 상승출발, 209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지속적인 경계매물에 `전강후약` 의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추가 긴축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다 주 후반 예정된 옵션만기와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불확실성이 악재로 작용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2075계약 매도하며 시장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0.46포인트)`을 기록, 프로그램 매물이 급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통해 3342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 1022억원의 매도를 보이며 총 436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9거래일 연속 매도세다. 현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매도세를 보였다. 오전에 매수에 나섰던 기관도 오후들어 매도로 돌아섰다. 개인만이 매수세를 유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0억원, 357억원을 팔았고, 개인은 122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더 많다. 조선, 건설, 자동차 업종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특히 조선업종지수는 4.49% 급락하며 업종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가 집중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도에 나서며 주가하락을 이끌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이 6.8% 급락했다. 현대중공업(009540)과 삼성중공업(010140), 현대미포조선(010620)도 2~4%대의 하락률로 마감했다. 건설업종지수도 2% 가까이 내렸다. 중견 건설업체인 월드건설의 법정관리 신청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대림산업(000210)은 연이은 해외 수주 실패소식에 6% 넘게 내렸다. 삼성물산(000830)과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1~2%대의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철강, 통신, 제약, 보험주는 상승했다. 특히 철강업종은 철강가격 상승 기대감에 1.25% 올랐다. 현대제철(004020)은 3.6% 상승했고, 포스코(005490)와 현대하이스코(010520)가 2%대의 상승률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005930)가 1%넘게 하락했다. HSBC, 모건스탠리, UBS 창구를 통한 외국인의 매도가 집중되며, 외국인 매도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LG디스플레이(034220)와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차(005380), 기업은행(024110)이 1~3%대로 하락했다. 반면 S-Oil(010950)은 6% 넘게 급등했다. 주요 생산제품인 PX시황이 호조를 보이며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올해 실적개선 기대감이 부각되며 4%가까이 상승했다. 하이닉스(000660)와 LG전자(066570), KT(030200)등도 1~2%대로 올랐다. 거래량은 2억9589만주, 거래대금은 7조169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17개 종목이 올랐다. 503개 종목은 내렸다. 7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다. ▶ 관련기사 ◀☞코스피, 외국인·프로그램 매물에 2080선 하회☞대우조선해양, 2년 만에 `10조·1조 클럽` 복귀☞대우조선해양 `가장 싼 조선주`..목표가↑-도이치
- [마감]코스피, 프로그램에 발목..2070선 아래로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프로그램 매물에 발목이 잡히면서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8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04포인트(0.58%) 내린 2069.7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의 1만2100선 돌파소식에 코스피도 상승출발, 2090선을 웃돌기도 했지만 지속적인 경계매물에 `전강후약` 의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추가 긴축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데다 주 후반 예정된 옵션만기와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에 대한 불확실성이 악재로 작용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2075계약 매도하며 시장베이시스는 `백워데이션(-0.46포인트)`을 기록, 프로그램 매물이 급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를 통해 3342억원, 비차익거래를 통해 1022억원의 매도를 보이며 총 4364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9거래일 연속 매도세다. 현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은 매도세를 보였다. 오전에 매수에 나섰던 기관도 오후들어 매도로 돌아섰다. 개인만이 매수세를 유지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0억원, 357억원을 팔았고, 개인은 1228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더 많다. 조선, 건설, 자동차 업종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특히 조선업종지수는 4.49% 급락하며 업종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가 집중됐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도에 나서며 주가하락을 이끌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이 6.8% 급락했다. 현대중공업(009540)과 삼성중공업(010140), 현대미포조선(010620)도 2~4%대의 하락률로 마감했다. 건설업종지수도 2% 가까이 내렸다. 중견 건설업체인 월드건설의 법정관리 신청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특히 대림산업(000210)은 연이은 해외 수주 실패소식에 6% 넘게 내렸다. 삼성물산(000830)과 현대건설(000720), GS건설(006360)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1~2%대의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철강, 통신, 제약, 보험주는 상승했다. 특히 철강업종은 철강가격 상승 기대감에 1.25% 올랐다. 현대제철(004020)은 3.6% 상승했고, 포스코(005490)와 현대하이스코(010520)가 2%대의 상승률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삼성전자(005930)가 1%넘게 하락했다. HSBC, 모건스탠리, UBS 창구를 통한 외국인의 매도가 집중되며, 외국인 매도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LG디스플레이(034220)와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차(005380), 기업은행(024110)이 1~3%대로 하락했다. 반면 S-Oil(010950)은 6% 넘게 급등했다. 주요 생산제품인 PX시황이 호조를 보이며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올해 실적개선 기대감이 부각되며 4%가까이 상승했다. 하이닉스(000660)와 LG전자(066570), KT(030200)등도 1~2%대로 올랐다. 거래량은 2억9589만주, 거래대금은 7조169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17개 종목이 올랐다. 503개 종목은 내렸다. 7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다. ▶ 관련기사 ◀☞코스피, 외국인·프로그램 매물에 2080선 하회☞대우조선해양, 2년 만에 `10조·1조 클럽` 복귀☞대우조선해양 `가장 싼 조선주`..목표가↑-도이치
- 코스피, 보합권 등락 `미국발 훈풍 vs 경계매물`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경계성 매물이 출회되며 보합권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18포인트(0.06%) 오른 2082.92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소비지표 개선과 기업간 인수합병 소식 및 실적 호조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1만2100선 돌파에 성공하며 2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코스피가 강세로 장을 시작했지만 주 후반 예정된 옵션만기일과 금통위에 대한 경계심에 상승폭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기관과 개인이 매수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매도우위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3억원 110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외국인은 13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 엇갈리는 모습이다. 건설, 증권, 철강, 기계업종은 오르고 있다. 건설업종은 DTI규제 완화 기대에 1%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기계업종도 올해 낙관적인 수출 전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화학, 전기전자, 유통업종은 내림세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KB금융(105560)이 1%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와 현대중공업(009540), LG화학(051910), 호남석유(011170) 등은 하락하고 있다.▶ 관련기사 ◀☞고유가를 잡아라..車업계, 연비로 `매스 스타트`☞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8일)☞슈퍼볼 `광고전쟁`, 최종 승자는 `견(犬)공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