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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마감]7일만에 돌아온 외국인…2680선 회복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9월 첫 거래일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3거래일 만에 2680선을 되찾았다. 특히 이날 LG에너지솔루션(373220) 등 2차전지주가 강세를 보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9포인트(0.25%) 오른 2681.00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683.80으로 출발했지만 장 초반만 해도 외국인의 매도세에 2650선까지 내렸다. 하지만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서며 상승세를 다시 회복, 3거래일만에 2680선까지 되찾았다.이날 개인은 1585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238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만 4160억원을 팔았다. 보험이나 투신은 각각 77억원, 131억원을 샀지만 금융투자가 4104억원의 매물을 내놓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568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65억원 매도 우위로 총 3833억원의 물량이 출회했다.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3.63포인트(0.55%) 오른 4만1563.08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 상승한 5648.4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13% 오른 1만7713.62에 거래를 마쳤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7% 상승한 2217.63이었다.7월 개인소비지출물가(PCE) 가격 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상승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호조였다.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 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2.6% 상승했다. 이번 7월 PCE와 근원 PCE는 모두 전년 동월 대비 및 전월 대비로 6월과 같았는데, 물가상승률이 연준이 목표로 하는 2%대에 들어간 것은 물론,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대형주가 0.44%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1.00%, 0.12%씩 내렸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이 3.63% 올랐고 보험과 화학, 전기전자도 1%대 강세였다. 반면 의료정밀과 운수장비, 의약품, 기계, 전기가스 등은 하락세를 탔다.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100원(0.13%) 오른 7만 44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000660)도 0.17% 올랐다.시총 3위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전 거래일보다 2만 4000원(6.19%) 오른 41만 2000원에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40만원 위에서 마감한 것은 지난 3월 28일(종가 기준, 40만 1500원)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이 외에도 포스코퓨처엠(003670)과 포스코DX(022100)가 각각 14.92%, 14.29%씩 상승했다. 삼성SDI(006400)와 LG화학(051910)은 4.24%, 5.75%씩 올랐다. 2차전지주는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하와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관련 수혜주로 부상하고 있다.또 화장품주가 강세를 탔다. 한국화장품제조(003350)가 전 거래일보다 21.57% 올랐고 한국화장품(123690)도 4.43% 상승했다. LG생활건강(051900)도 1.69% 올랐다.상한가는 없었지만 327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도 없었고 536개 종목이 내렸다.7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이날 거래대금은 8조 5502억원, 거래량은 2억 6247만주를 각각 기록했다.
- 코스피, 2670선 내주며 하락 출발…화장품株 '강세'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가 하락세로 9월 첫 거래일인 2일 장을 출발하고 있다.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49포인트(0.21%) 내린 2668.82에 거래 중이다. 2683.80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3거래일만의 2680선 안착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밀려 하락세로 돌아섰으며 2670선도 내주고 있다. 개인은 655억원 사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36억원, 633억원을 팔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매도를 이어가고 있다.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7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293억원 매도 우위로 총 311억원의 매물이 출회하고 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3.63포인트(0.55%) 오른 4만1563.08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 상승한 5648.4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13% 오른 1만7713.62에 거래를 마쳤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7% 상승한 2217.63이었다.7월 개인소비지출물가(PCE) 가격 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상승했다는 소식이 증시에 호조였다.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 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2.6% 상승했다. 이번 7월 PCE와 근원 PCE는 모두 전년 동월 대비 및 전월 대비로 6월과 같았는데, 물가상승률이 연준이 목표로 하는 2%대에 들어간 것은 물론,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대형주가 0.22%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0.47%, 0.10%씩 하락세다. 화학과 보험, 음식료 통신, 철강금속, 유통, 전기전자 등이 상승세다. 반면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기계, 전기가스, 건설 등은 소폭 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각각 0.13%, 2.30%씩 내리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48% 상승세다. 또다른 2차전지 관련주인 POSCO홀딩스(005490) 역시 1.47% 오르고 있으며 삼성SDI(006400)도 2.82% 강세다. 포스코퓨처엠(003670) 역시 4.20% 상승하고 있다. 화장품주가 오르며 LG생활건강(051900)과 아모레퍼시픽(090430)이 각각 2.26%, 1.37%씩 상승하고 있다. 한국화장품제조(003350)도 11.37% 오르고 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지난 2분기 ‘미국판 올리브영’인 울타뷰티(ULTA)에 투자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국내 화장품주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투자증권은 “미국을 포함해 직수출 증가에 대한 개별 기업의 실적 성장은 3분기부터가 본격 시작”이라고 밝혔다.
- 다우 '또' 사상 최고치…22대 정기국회 개원[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물가의 안정적인 흐름을 확인하며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8월 한달 동안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는 2.3%, 다우지수는 1.8%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8월 한 달간 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2대 정기국회가 개원하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이 개원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현직 대통령의 국회 개원식 불참은 1987년 민주화 이후 37년만이다. 전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첫 공식회담을 열었다. 의견 차가 크지 않은 민생 문제 해결에 함께 협력하기로 한 가운데 쟁점 현안에는 입장 차를 확인했다.다음은 2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다우, 또 사상최고치…뉴욕증시 상승-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3.63포인트(0.55%) 오른 4만1563.08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 상승한 5648.4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13% 오른 1만7713.62에 거래를 마감.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7% 상승한 2217.63을 기록.-인텔, 실적 부진을 개선하기 위해 파운드리 사업을 분사하거나 신규 공장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에 9.49% 상승-델은 이날 사상 최대의 인공지능(AI) 서버 매출에 힘입어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하며 4.33% 올라 -한편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노동절 연휴로 휴장. ◇美 PCE, 안정적 2%대 흐름… 개인소비도 ‘견조’-7월 개인소비지출물가(PCE) 가격 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상승. 직전 달과 비교한 상승률은 0.2%.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 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2.6%, 전달보다 0.2% 상승.-특히 이번 7월 PCE와 근원 PCE는 모두 전년 동월 대비 및 전월 대비로 6월과 같아. 물가상승률이 연준이 목표로 하는 2%대에 들어간 것은 물론,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것.-7월 개인소비지출(명목)은 전월 대비 0.5% 증가해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 CNBC는 개인 저축률이 2022년 6월 이후 최저치인 2.9%로 떨어졌지만, 지출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혀.◇“엔비디아, 오픈AI에 1억달러 투자 논의”-인공지능(AI) 칩 제조사인 엔비디아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추가 자금 조달에 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일(현지시간) 보도.-블룸버그는 소식통 2명의 말을 인용해 엔비디아가 오픈AI에 약 1억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전해.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엔비디아와 애플이 오픈AI에 대한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사진=로이터)◇해리스, 트럼프에 4%p 우위 유지-ABC뉴스와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지난달 23∼27일(현지시간) 성인 2496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공개한 여론조사(오차범위 ±2%포인트)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지지율은 50%로 트럼프 전 대통령(45%)을 4%포인트 넘어서. -지난달 19~22일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 앞서 진행된 여론조사(8월9~13일)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49%, 트럼프 전 대통령이 45%의 지지를 얻은 것과 비교하면 동일한 격차. 민주당이나 해리스 캠프가 기대한 전당대회 개최에 따른 ‘컨벤션 효과’는 없었던 셈. -오는 10일 ABC뉴스 대선 TV토론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승리할 것이라고 답한 이는 43%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37%)을 6%포인트 차이로 앞서. 특히 민주당원의 86%가 해리스 부통령의 승리를 전망했으며, 공화당원의 79% 정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를 예상.◇中 체감경기·부동산 모두 위축, 또 커지는 부양책 요구-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1로 위축 국면을 나타내. 시장 예상치인 49.5에 미달했으며 전월(49.4)보다는 0.3포인트 하락.-다만 비제조업 PMI는 50.3으로 시장 예상치(50.0)를 웃돌며 확장 국면을 이어가. 비제조업 PMI에 힘입어 복합 PMI(50.1)도 확장 국면을 기록.-제조업 PMI에 큰 영향을 미치는 수출 지표는 최근 호조세. 중국의 수출액은 올해 5월부터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음. 제조업 비중이 높은 중국에서 수출이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제조업 활동이 활발해진다는 의미..수출 증가에도 제조업 체감 경기가 나아지지 않는 이유는 내수가 좀처럼 살아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는 해석. 특히 부동산 부문의 침체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혀.◇22대 정기국회 개회…‘87년 체제’서 첫 ‘대통령 불참’ 개원식-여야는 2일 정기국회 개회식 겸 22대 국회 시작을 선포하는 개원식을 열 예정. 이번 정기국회에서 예산심사와 민생법안 처리 등 전방위에 걸쳐 치열한 주도권 싸움을 벌일 전망으로 당장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부터 충돌이 불가피.-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3.2% 늘어난 총 677조원 규모인데, 국민의힘은 대규모 삭감·증액이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부자 감세’로 세입 기반이 훼손된 예산안이라며 대규모 삭감을 원해.-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과 ‘채상병특검법’ 등의 여야 이견이 여전한 가운데 야당이 추진하는 채상병특검법과 ‘김건희 여사 특검법’, 그리고 ‘채상병 순직 은폐 의혹’,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방송 장악’, ‘동해 유전개발 의혹’을 대상으로 한 국정조사도 갈등의 소지가 될 가능성.-22대 국회는 ‘87년 체제’ 이후 가장 늦게 개원식을 연 21대 국회(7월 16일) 기록을 갈아치워 ‘최장 지각’이라는 오명을 얻게 돼. 윤석열 대통령의 개원식 참석도 불투명.-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지난 7월 5일 개원식을 열려고 했으나, 특검법과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등을 두고 여야가 대치하면서 불발.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회담에 앞서 모두 발언을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韓·李, 민생공약 협의기구 합의-한동훈 국민의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양당의 민생 공통 공약을 함께 추진할 협의 기구를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아. 쟁점현안은 입장차를 확인. -현재의 ‘의료 사태’와 관련한 국회 차원의 대책과 정당 정치 활성화를 위한 지구당제 도입을 적극적으로 협의해나가기로. 또 민생 공통 공약 추진을 위한 협의기구는 정책위의장 등이 포함되는 협의 채널을 구성해 운영하기로.-금융투자소득세와 의대 증원 등도 구체적인 해법을 도출하는 데까지는 이르지 못해. 다만 추가 협의를 통해 접점을 마련할 가능성을 열어둬.-합의 내용은 다소 포괄적이고 추상적이지만, 정치권에선 합의 내용보다는 회담의 성사 자체에 주목하는 분위기. 여야 대표의 공식적인 회담이 11년 만이었기 때문.◇가계 여윳돈 8분기째 ‘역대 최장’ 감소-2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가구 흑자액(전국·1인이상·실질)은 월평균 100만 9000원으로 1년 전보다 1만 8000원(1.7%) 감소. 흑자액은 소득에서 이자비용이나 세금 등 비소비지출과 의식주 비용 등 소비 지출을 뺀 금액.-경기 회복세에도 장기화하는 내수 부진 이면에는 고물가·고금리, 실질소득 감소 등으로 쪼그라든 가계 살림살이가 있다는 분석.-가계 흑자액은 2022년 3분기부터 8개 분기째 줄고 있어. 2006년 1인 가구를 포함해 가계동향이 공표된 뒤로 역대 최장기간 감소.
- 엔비디아發 '반도체 쇼크', 바이오에 몰린 '투심'…ETF 수익률 ‘껑충’[펀드와치]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엔비디아 발 쇼크로 반도체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하는 틈을 타 바이오가 반사수혜를 입었다. 미국의 9월 금리 인하가 확실해지고 달러가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바이오가 증시를 주도하리라는 기대가 커졌기 때문이다. 바이오주가 우상향을 그리며 이를 담고 있는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도 크게 올랐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바이오, 반도체 주도주 ‘바통’ 넘겨받나…수익률 상위 휩쓸어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가운데 최근 일주일(23~30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 헬스케어’ ETF로 8.97%의 수익률을 냈다. 해당 ETF는 국내 대표 헬스케어 관련주에 투자한다. 유한양행(000100)을 23.76%로 가장 많이 담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를 19.64%, 셀트리온(068270)을 17.67%의 비중으로 구성했다. 최근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렉라자’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아 연일 52주 신고가를 새로 쓴데다 반도체가 주춤한 사이 바이오가 새로운 주도주 후보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뒤이어 ‘KoAct 바이오헬스케어 액티브’ ETF가 5.8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 주식형 펀드 수익률 2위에 올랐고,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의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ETF가 5.81%의 수익률로 3위를 기록했다. DB자산운용의 ‘DB바이오헬스케어1[주식]ClassA’도 5.07%의 성과를 기록하는 등 바이오 관련주를 담고 있는 펀드들이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반도체는 기대치가 중립 수준으로 내려온 상태로 급락은 제한적이었다”면서도 “금리 인하, 원화 강세 수혜 업종을 중심으로 우위가 지속되며 제약·바이오가 주도주로 올라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제약·바이오는 유한양행, 한미약품, 녹십자 등 기술이전 및 실적 기대감이 유효한 대형주 중심으로 거래대금 쏠림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 글로벌 증시, 9월 금리 인하 기대…투심 개선같은 기간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2.26%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보여줬으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에 급락했고 이에 영향을 받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뒷걸음질쳤다. 시가총액 1위, 2위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수급에 좌지우지되는 코스피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역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주들의 투자심리가 악화하며 하락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1.25%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일본 주식의 수익률이 0.87%로 가장 크게 올랐고, 섹터별로는 금융섹터가 1.91%를 기록하며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개별상품 중에서는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차이나H레버리지(H)’ ETF가 2.9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한 주간 글로벌 증시의 투자심리는 양호했다. 잭슨 홀 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9월 금리 인하에 쐐기를 박으면서 S&P500은 상승했다. 다만, 주 후반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에 대한 시장의 실망 매물이 출회하며 증가 폭은 줄어들었다. 닛케이(NIKKEI)225는 다우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유로스톡스(EURO STOXX)50은 독일 및 스페인의 물가가 둔화하고, 9월 유럽중앙은행(ECB) 금리 인하 기대감이 부풀며 상승했다. 상해종합지수는 스위스 글로벌 투자은행 UBS가 부동산 시장 침체를 근거로 중국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보다 25억원 감소한 18조 2076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144억원 증가한 30조 6939억원, 머니마켓펀드(MMF)의 설정액은 1조 1362억원 증가한 144조 3024억원으로 파악됐다.
- 美경제 연착륙 확인한 시장…다우지수 또 최고치 경신[월스트리트in]
- [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의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재확인되며, 8월 마지막 날 거래가 상승세로 마무리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고,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은 4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3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3.63포인트(0.55%) 오른 4만1563.08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 상승한 5648.40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13% 오른 1만7713.62에 거래를 마쳤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7% 상승한 2217.63이었다.◇美 PCE, 안정적 2%대 흐름… 개인소비도 ‘견조’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7월 개인소비지출물가(PCE) 가격 지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5% 상승했다. 직전 달과 비교한 상승률은 0.2%다.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가격 지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2.6%, 전달보다 0.2% 상승했다.특히 이번 7월 PCE와 근원 PCE는 모두 전년 동월 대비 및 전월 대비로 6월과 같았다. 물가상승률이 연준이 목표로 하는 2%대에 들어간 것은 물론, 안정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7월 개인소비지출(명목)은 전월 대비 0.5% 증가해 전문가 전망치에 부합했다. CNBC는 개인 저축률이 2022년 6월 이후 최저치인 2.9%로 떨어졌지만, 지출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이러한 흐름은 연준이 내달 금리를 25bp 인하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었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내달 연준이 25bp(1bp=0.01%포인트)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을 70%로 보고 있다. 50bp 인하 가능성은 지난주 37%에서 30%로 줄어들었다.심프리파이 자산운용사의 수석 전략가인 마이클 그린은 CNBC에 “자산시장은 모든 것이 잘 될 것처럼 움직이고 있다”며 “연착륙에 대한 증거는 많고 연준이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증거는 적어지고 있다”고 말했다.8월 마지막 날 거래가 상승세로 마감되면서 S&P500 지수는 이번 달 2.3% 상승으로 마감됐다. 소비재와 부동산, 헬스케어가 지수를 밀어올렸고 정보기술도 소폭 상승했다. 다우 지수도 1.8% 가까이 상승했다. 8월 내내 롤러코스터 장세를 이어온 나스닥도 막판 상승으로, 8월 한 달간 성적을 0.7% 상승으로 마무리했다.◇인텔, 대대적 사업 구조 개편 가능성에 주가 ↑모처럼 인텔 주주들이 활짝 웃었다. 이날 블룸버그 통신이 인텔이 실적 부진을 개선하기 위해 파운드리 사업을 분사하거나 신규 공장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인텔 주가는 이날 9.49% 상승한 22.04달러로 마감했다.델은 이날 사상 최대의 인공지능(AI) 서버 매출에 힘입어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전 거래일 대비 9% 증가한 2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서버와 네트워크에서의 매출이 전년 대비 80% 증가하며 인프라 솔루션 그룹(ISG) 매출이 같은 기간 38% 성장했다. 델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33% 오른 115.54달러로 마감했다.알리바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83% 오른 83.31달러로 장을 마쳤다. 2021년 중국 시장규제국(SAMR)에게 받은 반독점법 위반 조사가 3년 8개월 만에 종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중국 정부의 알리바바에 대한 ‘군기잡기’가 끝난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커졌다.반면 워렌 버핏 버크셔 헤서웨이 회장이 투자한 울타뷰티(Ulta Beauty)는 고가의 화장품과 향수에 대한 수요가 둔화되며 연간 매출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1% 떨어진 352.84달러로 마감됐다.룰루레몬 역시 북미 지역에서의 수요가 둔화하며 2년 만에 처음으로 예측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룰루레몬은 지난 7월 98달러짜리 ‘브리즈뜨루’ 레깅스를 출시했지만, 소비자의 혹평을 받고 판매를 중단한 바 있다. 룰루레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75% 하락한 257.06달러를 기록했다.전 거래일 6%대 하락세를 기록한 엔비디아는 1.51% 오른 119.37달러를 기록했다. 장 초반 120달러 회복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연준 25bp 인하 전망에 달러값 오르고 유가·금·채권값 내리고석유 수출국 기구(OPEC)와 그 외 주요 산유국들이 연합한 협의체인 OPEC+가 10월부터 석유 공급을 늘릴 것이란 기대가 커지며 석유 가격은 크게 하락했다. 연준이 9월 ‘빅컷’(50bp 인하)을 단행하지 않을 것이란 기대감이 축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36달러(3.11%) 하락한 배럴당 73.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14달러(1.43%) 하락한 배럴당 78.80달러에 마감했다.채권 금리는 일제히 상승(채권 가격 하락)했다. PCE 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했음에도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채권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이미 금리 인하 기대감이 충분히 반영된 탓이다. 글로벌 채권 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4.2bp 오른 3.909%,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6bp 오른 3.919%에서 거래됐다.달러 가격은 상승했다. 미국 달러화 값은 유로화·엔화 등 6개 주요 통화 대비 전 거래일 대비 0.34% 오른 101.68에 거래됐다. 특히 엔화에 대해서는 달러가 0.8% 상승해 달러·엔 환율은 146.15엔을 기록 중이다. 다만 시계열을 늘리면 달러 가치는 엔화에 대해 두 달 연속 하락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0.25% 상승한 0.9050유로를 기록하고 있다.달러 가치가 상승하면서 금 가격은 하락했다. 현물 금 가격은 온스당 0.74% 하락한 2502.62달러에 거래됐고,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0.98% 하락한 2535.15달러를 기록 중이다.
- “워런버핏도 물리나” 울타뷰티, 실적 우려에 주가 ‘뚝’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6% 상승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다음 이벤트(7월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 및 8월 고용보고서)를 기다리며 관망하는 모양새다.이날 공개된 2분기 GDP 성장률과 주간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예상보다 견고하게 나오면서 미국 경제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울타뷰티(ULTA, 367.58, 0.2%, -7.2%*) 미국판 올리브영으로 알려진 미국 최대 화장품 소매업체 울타뷰티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7% 넘게 하락했다. 실적 우려 탓이다. 이날 울타뷰티는 장마감 후 2025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25억5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5.3달러로 예상치 각각 26억2000만달러, 5.47달러를 밑돌았다. 이어 연간 매출 가이던스와 EPS 가이던스를 대폭 낮추며 우려를 키웠다. 월가에선 “고가 화장품 수요가 정체되는 가운데 업계 경쟁이 심화되면서 울타뷰티가 점유율을 잃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는 지난 분기에 애플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등을 매도하면서도 울타뷰티는 신규 매수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달러제너럴(DG, 84.03, -32.2%) 미국판 다이소로 불리는 미국 최대 할인상품 전문 판매점 달러제너럴 주가가 32% 넘게 폭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하락폭이다. 실적 우려 탓이다. 달러제너럴이 공개한 2025회계연도 2분기(5~7월) 매출액은 102억1000만달러, EPS는 1.7달러로 예상치 각각 103억8000만달러, 1.8달러를 밑돌았다. 달러제너럴은 이어 연간 매출성장률 가이던스를 종전 6~6.7%에서 4.7~5.3%로, EPS 가이던스는 6.8~7.55달러에서 5.5~6.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회사 측은 “핵심 고객층인 저소득층의 재정적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실적 전망치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어펌(AFRM, 41.66, 31.9%) 미국의 후불결제 서비스 제공 기업 어펌 주가가 32% 폭등했다. 어닝 서프라이즈 효과다. 어펌이 공개한 2024회계연도 4분기(4~6월) 순매출액은 전년대비 48% 급증한 6억5900만달러로 예상치 6억4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총상품 거래량 역시 시장 예상치 68억7000만달러를 크게 상회한 72억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EPS는 -0.14달러로 전년동기에 기록한 -0.69달러, 시장 예상치 -0.48달러보다 좋았다. 회사 측은 이어 1분기 순매출 가이던스를 6억4000만~6억7000만달러로 제시했다. 시장 컨센서스는 6억2500만달러에 형성돼 있다. 회사 측은 “2025회계연도 4분기에는 영업흑자 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코스닥, 개인 ‘사자’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30일 상승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 오른 758.6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억원, 127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209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로 마감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3.63포인트(0.59%) 오른 4만 1335.05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2포인트(0.0%) 내린 5591.96,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9.60포인트(0.23%) 밀린 1만 7516.43에 장을 마쳤다.엔비디아의 주가 향방에 시장 전체의 투자심리를 흔들었다. 전날 장 마감 후 엔비디아가 공개한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양호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다만 매출 총이익률이 2년 만에 처음으로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는 점과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거의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이 지적되며 매도 심리도 강해졌다.우량주 위주인 다우지수는 홈디포와 세일스포스, 버라이즌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강세를 보였고 장 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도 역대 최고치다.코스닥 시장에서는 업종별로 금속(0.69%), 기계장비(0.67%), 비금속(0.62%), 화학(0.47%)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종이목재(-0.16%), 출판매체복제(-0.14%) 등은 소폭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의 흐름은 엇갈리고 있다. 알테오젠(196170)은 0.79% 내리고 에코프로비엠(247540)(0.12%), 에코프로(086520)(0.59%)는 오르고 있다. 엔켐(348370)(0.63%), 삼천당제약(000250)(0.73%), 휴젤(145020)(2.07%) 등도 오르고 있다. 29일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사진=연합뉴스)
- 다우 사상 최고치 경신 속 엔비디아 6%대↓[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간밤 뉴욕 증시는 엔비디아의 실적을 놓고 실망감과 불확실성 해소 등 해석이 엇갈리며 혼조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주가가 6%대 하락하며 시가총액 약 264조원이 증발,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3위로 내려앉았다. 사진=REUTERS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상향 조정되고,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 주 대비 줄어드는 등 경제 지표 호조에 힘입었다.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가자지구에서 소아마비 백신 접종을 위해 전투를 제한적으로 중단하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이틀간의 워크숍을 마치고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다음은 30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 증시, 혼조 마감-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3.63포인트(0.59%) 오른 4만1335.05에 거래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22포인트(0.0%) 내린 5591.96,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9.60포인트(0.23%) 밀린 1만7516.43에 장 마감.-엔비디아의 실적을 두고 실망감과 불확실성 해소라는 시각이 충돌하면서 전체 시장의 투심도 흔들.◇엔비디아, 6%대 하락…시총 3위로-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2분기 실적을 기록한 엔비디아는 3%대 하락하며 출발, -6.38% 하락하며 장마감.-회계연도 2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양호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으나 매출 총이익률이 2년 만에 처음으로 전분기 대비 하락했다는 점과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 예상치를 거의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이 지적되며 매도 심리 강화.-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하면서 시가총액 약 264조원이 증발,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3위로 내려앉아.◇미 경제지표는 호조-미 상무부는 올해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연율 기준 3.0%로 집계됐다고 밝혀.-1분기 성장률(1.4%)의 2배 수준, 개인소비가 속보치 보다 상향 조정된 덕분에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2.8%) 대비 0.2%포인트 상향 조정.-2분기 개인지출 증가율은 속보치(2.3%) 보다 0.6%포인트 증가한 2.9%로 상향, 소비 둔화 우려에도 미국의 소비가 여전히 강함을 보여준 것으로 해석.◇뉴욕 유가, 2%대 반등-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39달러(1.87%) 상승한 배럴당 75.91달러에 거래 마쳐.-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29달러(1.64%) 뛴 배럴당 79.94달러에 마감.-최근 하루 등락폭이 1% 이상인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리비아의 산유량 감소 소식이 3거래일만의 반등으로.◇이스라엘·하마스, 9월1일부터 전투 일시 중단-이스라엘과 하마스는 가자지구에서 소아마비 백신 접종을 위해 전투를 제한적으로 중단하기로 합의.-팔레스타인 영토에서 25년 만에 처음으로 소아마비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수십만 명의 어린이에게 소아마비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AP통신이 보도-백신 접종 캠페인은 9월1일부터 가자지구 중부에서 시작, 오전 6시부터 오후 3시까지 3일간 인도적 차원에서 전투 중단이 지속.-이스라엘 당국과 조율해온 전투 일시 중단은 이후 가자지구 남부에서 적용된 뒤 마지막으로 가자지구 북부에서도 유사한 전투 일시 중지를 하게 될 예정.◇국민의힘, 의원 연찬회 이틀째…단합·민생 결의문 채택 -국민의힘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의원 연찬회 이틀차 일정 진행, 강의등 거쳐 이후 결의문을 채택하면서 1박2일 일정 마무리.-의원들은 9월 정기국회 앞두고 단합 및 민생 성과 다짐.-한동훈 대표는 “108명이면 부족하지 않다. 우리가 어떤 사람들인지, 어떤 정치를 하는지, 어떤 미래를 보여드릴 지를 이제 국민께 제시할 때가 됐다”고 발언.-추경호 원내대표는 “민주당과의 극한 대치와 갈등을 잘 이겨내고 여당으로서 협치 정신을 복원시켜 민생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언급.◇더불어민주당, 민생 회복·정권 규탄 결의문 채택 -민주당은 인천 네스트호텔에서 진행한 1박2일간의 워크숍 마치고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을 비판하고 정권 견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결의문 채택 예정.-키워드는 ‘민생회복 민주수호, 대한민국 바로세움’으로 정권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담을 것으로 알려져.-민주당은 이번 워크숍을 마치고 정기국회 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는 방침.◇尹대통령 체코 방문에 정의선 현대차 회장 동행-윤석열 대통령의 다음 달 체코 방문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동행.-이에 따라 체코 방문 경제사절단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인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포함.-올해 들어 대통령 해외 순방에 4대 그룹 총수가 모두 동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현대차그룹은 체코 노소비체에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공장을 운영 중.◇푸틴, 내달 3일 ‘ICC 회원국’ 몽골 방문-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달 3일 국제형사재판소(ICC) 회원국인 몽골 방문 예정.-ICC는 지난해 3월 푸틴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했으며 ICC 회원국은 체포영장 집행에 협조해야.-체포 영장 발부 이후 푸틴 대통령이 ICC 회원국을 방문하는 것은 처음.-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이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의 초청으로 3일 몽골을 공식 방문해 소련군과 몽골군이 할힌골 강에서 일본 군국주의자들을 상대로 거둔 공동 승리 8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다”고 발표.
- 엔비디아 실망감에 나스닥↓…다우는 최고치 또 경신[월스트리트in]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9일(현지시간) 뉴욕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상향 조정되고,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 주 대비 줄어드는 등 경제 지표 호조에 힘입었다.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한 엔비디아가 하락한 영향이다.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사진=AFP]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3.63포인트(0.59%) 오른 4만1335.05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포인트(0.00%) 내린 5591.96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39.60포인트0.23% 내린 1만7516.43에 거래를 마쳤다.◇ 눈높이 만족 못시킨 엔비디아↓종목별로는 전날 장 마감 후 2025 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가 6.38%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실적과 매출 가이던스 모두 월가 전망을 상회했으나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평가였다.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인 블랙웰도 예정대로 4분기 양산을 예고했으나 “4분기 블랙웰 매출이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구체적인 전망은 제시하지 못했다. 카슨그룹의 라이언 데트릭 시장 수석 전략가는 “엔비디아는 여전히 전년비 122%나 되는 매출 성장률을 보이는 훌륭한 회사이지만, 이번 실적 발표 시즌에는 (투자자들이) 기준을 너무 높게 설정했다”고 지적했다. 다른 빅테크 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여줬다. 마이크로소프트(MS)(0.61%)와 애플(1.46%), 아마존(0.77%),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0.28%) 모두 상승했다.이날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 탄탄한 전망까지 제시한 미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 주가가 14.11% 상승했다. 최근 글로벌 항공 대란을 촉발했던 사이버 보안 업체인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도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면서 주가가 2.83% 상승 마감했다.◇ GDP 등 경제 지표는 호조 이날 개장 전 발표된 경제 지표는 연착륙 기대를 강화하며 증시에 힘을 불어넣었다. 미 상무부는 올해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연율 기준 3.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분기 성장률(1.4%)의 2배 수준으로,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2.8%) 대비 0.2%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개인소비가 속보치 보다 상향 조정된 덕분이었다. 2분기 개인지출 증가율은 속보치(2.3%) 보다 0.6%포인트 증가한 2.9%로 상향됐다. 소비 둔화 우려에도 미국의 소비가 여전히 강함을 보여준 것이다. 반면 물가 지표는 속보치보다 소폭 하향 조정됐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주목하는 물가 지표인 2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전기 대비 연율 기준 2.5%,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2.8%로 집계됐다. 각각 속보치 대비 0.1%포인트 낮아졌다. 이에 시장은 다음날 나오는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달 PCE 물가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5%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8월 18∼2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1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23만2000건)도 소폭 하회하면서 경기침체 우려를 완화시켰다. 투자자들은 9월 금리 인하를 사실상 기정사실화 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내릴 가능성을 67.5%, 50bp 내릴 가능성을 32.5%로 반영했다. ◇ 유가 3일만에 반등 ·국채금리 상승국제 유가는 리비아의 원유 생산 차질을 확인한 후 3일 만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39달러(1.87%) 상승한 배럴당 75.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29달러(1.64%) 뛴 배럴당 79.94달러에 마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따르면 지난 사흘간 리비아의 산유량은 150만배럴 감소해 총 1억2000만 달러의 손실이 발생했다.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0bp 오른 3.8610%,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9bp 오른 3.8960%에서 거래됐다.달러화는 소폭 강세를 보였다. 미국 달러화 값은 유로화·엔화 등 6개 주요 통화 대비해 전 거래일 대비 0.28 오른 101.37에 거래됐다.
- [속보] 엔비디아 하락에 나스닥 소폭 하락…다우는 최고치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9일(현지시간) 미국 다우존스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나스닥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상향 조정되고,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 주 대비 줄어드는 등 경제 지표 호조에 힘입었다.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한 엔비디아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9% 오른 4만1335.05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2포인트(0.00%) 내린 5591.96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23% 내린 1만7516.43에 거래를 마쳤다.종목별로는 전날 장 마감 후 2025 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가 6.38%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실적과 매출 가이던스 모두 월가 전망을 상회했으나 시장의 높은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첨단 인공지능(AI) 반도체인 블랙웰도 예정대로 4분기 양산을 예고했으나 “4분기 블랙웰 매출이 수십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며 구체적인 전망은 제시하지 못했다. 다른 빅테크 종목들은 상승세를 보여줬다. 마이크로소프트(MS)(0.61%)와 애플(1.46%), 아마존(0.77%),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0.28%) 모두 상승했다.이날 미 최대 전자제품 유통업체인 베스트바이는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 탄탄한 전망까지 제시하면서 주가가 14.11% 상승 마감했다. 최근 글로벌 항공 대란을 촉발했던 사이버 보안 업체인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도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내면서 주가가 2.83% 상승 마감했다.이날 개장 전 발표된 경제 지표는 연착륙 기대를 강화하며 증시에 힘을 불어넣었다. 미 상무부는 올해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전분기 대비 연율 기준 3.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분기 성장률(1.4%)의 2배 수준으로, 지난달 발표한 속보치(2.8%) 대비 0.2%포인트 상향 조정됐다. 개인소비가 속보치 보다 상향 조정된 덕분이었다. 2분기 개인지출 증가율은 속보치(2.3%) 보다 0.6%포인트 증가한 2.9%로 상향됐다. 소비 둔화 우려에도 미국의 소비가 여전히 강함을 보여준 것이다. 반면 물가 지표는 속보치보다 소폭 하향 조정됐다. 2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전기 대비 연율 기준 2.5%,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은 2.8%로 집계됐다. 각각 속보치 대비 0.1%포인트 낮아졌다. 이에 시장은 다음날 나올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기대를 걸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주목하는 물가 지표로, 지난달 PCE 물가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5%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같은 날 미 노동부는 지난주(8월 18∼2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1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2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23만2000건)를 소폭 하회했다.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내릴 가능성을 67.5%, 50bp 내릴 가능성을 32.5%로 반영했다.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4bp(1bp=0.01%포인트) 오른 3.8650%,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2.9bp 오른 3.8960%에서 거래됐다.
- 엔비디아, 실적 경계 속 1%↑…불안한 낙관론[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간밤 뉴욕증시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등락이 이어지며 불안한 심리를 반영했다. 월가에서는 엔비디아의 실적에 대해 대체적으로 낙관론을 제시하고 있으나 경계심을 풀지는 못하고 있다.뉴욕 유가는 리비아의 산유 중단에 따른 우려가 과하다는 분석이 나오며 2%대 급락했다. 골드만삭스는 리비아에서 발생한 혼란은 단기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여야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개원 후 처음으로 민생법안을 합의 처리할 예정이다. 전세사기법과 구하라법 등이 국회 문턱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나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에 대한 재표결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다음은 28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REUTERS◇다우지수,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8포인트(0.02%) 오른 4만1250.50에 거래 마감,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96포인트(0.16%) 오른 5625.80,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9.05포인트(0.16%) 상승한 1만7754.82에 마감.-뚜렷한 방향성 대신 경계심과 기대감이 뒤엉킨 모습으로 3대 지수 모두 장 중 하락세를 보이다 저가 매수세 유입되며 강보합 마감.◇엔비디아 실적 발표 임박, 낙관론에 1%대 상승-엔비디아 실적 발표 임박한 가운데 월스트리트에서는 낙관론, 이에 엔비디아 주가 역시 1.46% 상승 마감.-전문가들은 엔비디아가 4개 분기 연속으로 세 자릿수 매출 증가세를 보이겠지만 매출 성장 속도는 약간 둔화할 것으로 전망,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12% 증가한 286억8000만달러가 예상.-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은 엔비디아 자본 지출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의문을 갖고 있다”면서도 엔비디아에 대한 ‘매수’ 투자 등급을 유지.◇뉴욕유가, 2%대 급락-리비아의 산유 중단 우려로 전날 3% 넘게 급등했던 유가는 불안감이 과도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급락.-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89달러(2.44%) 급락한 배럴당 75.53달러에 거래를 마쳐.-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88달러(2.31%) 밀린 배럴당 79.55달러에 마감.-골드만삭스는 리비아에서 발생한 혼란이 단기적일 것이라며 시장에 나오는 리비아산 원유는 9월에 하루 60만배럴, 10월에는 20만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미 6월주요도시 주택가격 사상 최고치-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다우존스 인덱스는 지난 6월 미국의 ‘코어로직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20개 도시 기준)가 전년 동기 대비 6.5% 상승해 사상 최고 수준.-상승률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6.3%)도 웃돌았으며 전월 대비로는 0.6%(계절조정 후) 상승.-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0%로 둔화한 것을 고려하면 주택가격 상승률이 소비자물가지수보다 3.5%포인트나 높은 셈.-고금리로 기존주택의 매물 공급이 줄어든 게 집값 상승세 지속의 주된 배경으로 해석.-브라이언 루크 S&P 다우존스 인덱스 수석은 “주택가격 상승세와 인플레이션 모두 둔화하긴 했지만, 양자의 격차가 역사적인 평균보다 더 벌어진 상황”이라고 발언.◇해리스, 첫 언론 인터뷰 예정-카멀라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월즈 부통령 후보와 함께 CNN 합동 인터뷰.-대권 도전에 나선 후 처음, 행사 전후로 기자들의 간단한 질문에 답한 적은 있으나, 특정 언론 인터뷰나 기자회견을 개최한 적은 없어.-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는 해리스 후보가 능력 부족으로 언론 앞에 나서지 못한다고 비난, 심도있는 질의응답은 한번도 이뤄진 적이 없기 때문.-인터뷰는 CNN 정치부 수석 기자와 유명 앵커 데이나 배시가 진행.◇러시아, 이틀째 우크라이나 전역 대공세-러시아, 이틀째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급해 최소 6명이 사망.-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군이 쏜 미사일 등을 격추했다고 밝혔으나 수도 키이우를 비롯해 흐멜니츠키, 수미, 미콜라이우에서 폭발 관측-데니스 슈미할 우크라이나 총리는 “어제 러시아가 집속탄 미사일 수십발로 배전·변전시설을 공격했다”면서도 보호 대책을 강화한 덕에 피해가 적었다고 주장.◇국회, 본회의 열고 전세사기법·구하라법 처리-여야, 본회의 열고 개원 후 첫 민생법안 합의 처리할 예정.-전세사기특별법(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은 전세사기 피해자 인정 범위를 확대하고 해당 주택을 피해자에게 공공임대로 최대 20년간 제공하는 내용.-구하라법(민법 개정안)은 양육 의무를 저버린 부모는 상속권을 갖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이외에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촉진법 개정안,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 산업집적활성화법 개정안, 공공주택 특별법 개정안, 범죄피해자보호법 개정안 등도 처리 예정이며 간호법 제정안 역시 상정 전망.-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방송 4법,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 노란봉투법 등은 재표결 하지 않을 듯.◇당정, 29일 협의회 열고 딥페이크 범죄 방지 및 피해지원방안 논의-정부와 국민의힘은 29일 협의회를 열어 사회 문제로 대두된 딥페이크(특정인 얼굴 등을 영상에 합성) 디지털 성범죄 방지 대책 및 피해 지원 방안 논의.-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 등 지도부를 비롯해 유관 국회 상임위인 여성가족·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행정안전·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정부에서는 경찰청과 여성가족부 등 유관 부처 관계자들이 참석.
- 다우지수 최고치 경신…엔비디아 실적 발표에 시선집중 [월스트리트in]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올해 상반기 인공지능(AI) 열풍으로 랠리를 이어간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였으며, 국제 유가는 수요 전망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사진=AFP)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02% 오른 4만1250.50으로 마감해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16% 오른 5625.80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16% 오른 1만7754.82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엔 젠슨 황의 ‘입’에 쏠린 눈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1.46% 상승 마감했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각각 0.37%, 0.08% 상승했으며 아마존은 1.36% 밀렸다.제약사 일라이릴리는 자사의 비만 치료제 ‘젭바운드’의 의료보험 적용 제외 제품의 가격을 종전 대비 절반 이상 저렴한 가격에 출시한다고 알린 이후 0.42% 상승했다.지중해식 레스토랑 체인 카바는 최고경영자 브렌트 슐먼이 자사 주 21만여 주를 2487만 달러에 매각한 사실이 공개되며 주가가 6.12% 하락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28일 엔비디아의 2025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LSEG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2분기(5∼7월) 매출은 1년 전보다 112% 증가한 287억 달러로 예상된다. 미 경제 매체 CNBC는 “엔비디아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주식’이 됐다”며 “엔비디아가 기술주와 AI 핵심 종목으로 자리매김한 만큼 엔비디아 실적을 통해 AI 투자의 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다”고 짚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 발표 전까지는 중요한 경제 데이터가 거의 없어 관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현재 시장 흐름은 기술주에서 중소형주로의 순환매로, 엔비디아가 실적 발표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지만 그때까지 시장은 기존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이후 이번주 주요 경제 지표가 발표된다. 오는 29일에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공개된다. 시장에선 이 수치가 23만4000건을 기록해 직전 주간(23만2000건)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30일에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주목하는 물가 지표인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공개된다. 지난달 PCE 물가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5%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 고용 보고서, 금리 인하 폭 결정하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 이후 투자자들은 내달 금리 인하를 더욱 확신하는 분위기다. 지난 23일 파월 의장은 잭슨홀 미팅에서 “정책을 조정할 때가 왔다”고 말해 피벗(정책 전환)을 시사했다. 이를 반영하듯 이날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내릴 가능성을 100% 반영하고 있다. 이중 다음 달 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빅컷’ 가능성은 34.5% 반영 중이다. 파월 의장은 9월 금리인하 폭에 대한 힌트를 제공하지 않았으나, 시장은 다음달 6일 미 노동부의 8월 고용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실업률이 5월 4.0%, 6월 4.1%, 7월 4.3%로 증가하는 추세로, 8월에도 지표가 악화된다면 빅컷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 국체 금리는 혼조세·유가↓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8bp(1bp=0.01%포인트) 상승한 3.8230%에서 거래됐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움직이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3.5bp 하락한 3.8990%에서 거래됐다. 중동의 긴장 고조와 리비아의 원유 생산 중단 소식에 3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국제유가는 경기 둔화 가능성으로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에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44% 하락한 배럴당 75.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31% 하락한 79.55달러에 마감했다.달러화는 소폭 약세를 보였다. 미국 달러화 값은 유로화·엔화 등 6개 주요 통화 대비해 전 거래일 대비 0.28 내린 100.57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