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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프’ 김병철 "윤세아·애칭 '파국', 책임감 강해졌죠"(인터뷰)
-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스틸컷(사진 제공=지담)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스틸컷(사진 제공=지담)드라마 ‘닥터 프리즈너’ 스틸컷(사진 제공=지담)[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수줍음 많고, 낯도 가리고…. 작품을 하지 않을 때 저는 일상적이고 평범해요.”선 굵은 캐릭터로 지난 7개월 동안 시청자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다. “성공의 피라미드”를 외치는 가부장적인 가장으로 실소를 안겼다가, 얕은 수로 자신의 안위만 쫓는 위선적 인물로도 분했다. 강행군을 끝낸 그의 어깨는 한껏 가벼워 보였다. 지난 15일 종영한 KBS2 드라마 ‘닥터 프리즈너’(극본 박계옥·연출 황인혁)의 배우 김병철(45)이었다. ‘닥터 프리즈너’는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에이스 외과의사 나이제(남궁민 분)의 복수극이었다. 흡입력 있는 전개와 배우들의 호연, 과감한 연출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 결과 자체 최고 시청률 15.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종영했다. 김병철의 전작인 JTBC ‘SKY캐슬’까지 소위 ‘대박’이 났으니 그야말로 ‘흥행의 아이콘’이 됐다. 부담은 컸다. 그가 연기한 ‘SKY캐슬’의 차민혁, ‘닥터 프리즈너’의 선민식 모두 극적인 인물이었다. 김병철은 스스로에게 “달라야 한다”는 과제를 줬다. “선민식은 유연해요. 차민혁은 그렇지 않죠. 유연했다면 가족과 더 잘 지냈을 텐데 말이죠. 차민혁은 자신의 행동에 문제가 있다는 걸 인식하지 못했어요. 선민식은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도 원하는 걸 얻기 위해 그런 선택들을 했고요.”두 작품의 흥행은 배우 김병철의 삶에 변화를 줬다. 그를 찾는 이들이 전보다 늘어났고, CF나 출연료 등 현실적 차이도 있었다. 과거에는 제한된 분량 안에서 움직여야 했다면, 최근에는 작품 전체를 함께 호흡해야 하는 위치가 됐다. “그만큼 책임감이 강해졌다”고 강조했다. 일상에서 그를 알아보는 시청자도 늘어났다고. “감사하죠. 시청자의 관심 덕분에 소통할 수 있는 폭도 넓어졌어요. 다만 제가 적극적으로 반응하지 못해 스스로 아쉽습니다. 아직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여했는데 객석에서 ‘파국이다~’라고 누군가 외쳤어요. 다들 웃음이 터졌는데 정작 제 머릿속은 새하얗게 됐죠. 용기내서 한 말이 ‘아닙니다’ 정도였죠.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제 유행어입니다’라고 유쾌하게 답하면 좋았을 텐데 싶었어요.”‘SKY캐슬’의 상대역 윤세아에 대한 질문에 그는 “방송의 영향력을 실감했다”고 웃었다. 둘 다 미혼으로 “잘 어울린다”는 시청자의 지지가 쏟아졌기 때문이었다. “예능이나 스페셜 방송에서 그려진 것처럼 다정다감한 로맨티스트는 아니”라고 설명한 그는 “윤세아는 좋은 친구이자 동료로, 또 작품에서 만나고 싶은 배우”라고 덧붙였다. 중앙대 연극학과 출신인 그는 2003년 영화 ‘황산벌’로 데뷔했다. 조·단역으로 꾸준히 활동하다 KBS2 ‘태양의 후예’(2016)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드라마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면서 극중 송중기의 직속상관 역을 맡은 김병철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tvN ‘도깨비’(2016)에서 ‘파국이다’를 외치는 박중헌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둘 다 김은숙 작가가 집필했다. 그는 김 작가의 신작 소식에 “기사를 통해 알게 됐다”며 “김 작가님의 대본이라면 분명 재미있을 것”이란 신뢰와 애정을 표현했다. 그는 “모든 캐릭터들이 제 자식과 같아 ‘인생 캐릭터’를 꼽으라면 못 꼽겠지만, ‘태양의 후예’는 대중과 접점을 늘려준 터닝포인트”라고 덧붙였다.“사람 사는 모습이 다양하잖아요. 그게 늘 궁금했어요. 왜 연기냐고 묻는다면 인간의 행동을 직접적으로 다룬다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그런 작업을 통해 저도, 시청자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성장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연기를 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 [5G가 여는 新독서시대]②"아리아, 책 읽어줘"…오디오북의 선전
- KT기가지니의 AI스피커 오디오북 ‘소리동화’(사진=KT제공).[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아리아, 신데렐라 동화 읽어줘.” 사용자의 음성 명령에 따라 AI스피커가 책을 읽어준다. 성우들의 생생한 묘사와 실감나는 효과음을 들으며 아이가 ‘귀로 듣는 책’에 집중하기 시작한다. 스마트 기기가 바꿔놓은 집의 일상적인 독서 풍경이다.스마트폰과 AI스피커폰의 보급으로 ‘오디오북(Audio book)’이 유망한 미래산업의 한 분야로 급성장하고 있다. ‘오디오북’은 음성을 넣어 만든 책으로 일명 ‘소리책’을 말한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편안하게 들을 수 있고, 멀티태스킹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소설가 조정래는 3년 만에 오는 6월 내는 장편소설 ‘천년의 질문’을 ‘오디오북’으로 먼저 연재한다고 밝혔다. 내달 11일까지 매일 오전 5시에 네이버 오디오클립에서 오디오와 텍스트로 동시에 공개하며, 오디오북 연재가 끝나는 시점에 전 3권으로 구성한 종이책을 발간할 예정이다. 지난달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 10주기를 맞이해 제작한 자서전 ‘운명이다’ 오디오북은 오픈 2일 만에 1200부 판매를 기록했다. AI스피커에서도 ‘오디오북’ 콘텐츠가 인기다. 특히 어린이 사용자에 힘입어 AI스피커의 판매량이 2018년 300만대에서 올해 800만대까지 확산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KT기가지니가 이달 새롭게 선보인 ‘내 목소리 동화’는 본인의 목소리로 인공지능 스피커가 책을 읽어주는 신개념 서비스다. 생생한 효과음을 더해주는 AI 동화 서비스 ‘소리동화’는 영어 버전을 올초에 추가했다. 신지원 KT 마케팅팀 대리는 “키즈를 대상으로 하는 콘텐츠가 앱 다운로드 상위 10위 안에 들 정도로 인기가 좋다”며 “사투리 억양까지도 인공지능이 따라서 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신기해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AI스피커폰을 통해 약 3000권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SK텔레콤은 1만권 가량을 서비스하고 있다. 우현섭 SK텔레콤 매니저는 “어린이 명작시리즈 오디오북이 특히 인기가 많다”며 “사용자들의 반응이 좋아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오디오북 전문업체인 오디언소리에 따르면 2018년 상반기 기준 국내 오디오북 유료 이용 회원 수는 35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0% 가량 증가했다. 오디오북의 인기에 발맞춰 네이버 등 국내 기업도 발빠르게 시장에 진입했다. 지난해 7월 시작한 ‘네이버 오디오클립’은 현재 채널수(5월 21일 기준) 1196개, 클립 수 약 17만개를 보유하고 있다. 오디오북은 약 8500종을 서비스 중이다. 배우 정해인이 낭독한 ‘오 헨리 단편선’은 누적 판매 부수 1만3000부, 재생 횟수는 13만870회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네이버는 아이들을 위한 인터랙티브 오디오북 콘텐츠 ‘동화만들기’를 선보이며 차별화를 꾀했다.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전개와 결말이 달라지는 서비스로 국내서 처음 선보였다. 이인희 네이버 키즈·오디오서포트 리더는 “앞으로 창작자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 제작 플랫폼을 오픈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국내 최대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은 지난해 ‘오디오북 오픈 플랫폼 서비스’를 론칭했다. 누구든지 오디오북 콘텐츠를 제작해 등록하고 판매할 수 있는 구조다. 지난해 12월 한달간 오디오북 코너에서만 1만5000권을 판매했고, 현재는 1000여개의 오디오북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신기동 팟빵 팀장은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가 첫달에만 1만권 이상 팔리며 오디오 북 판매를 이끌었다”며 “팟캐스트에서 인기를 얻어 종이책으로 출간한 후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는 경우도 최근 생겨날 정도로 새로운 형태의 출간시스템이 만들어졌다”고 전했다.‘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 오디오북(사진=팟빵).
- 걸캅스는 “수준 낮은 코미디”...구글 플레이 설명 논란
- (사진=구글플레이 무비) 19일 논란이 된 구글플레이 무비 '걸캅스' 영화소개는 20일 오전 수정됐다.지난 19일 SNS 상에서는 ‘구글 플레이 영화정보’에 기재된 ‘걸캅스’ 영화정보 논란이 불거졌다. 한 누리꾼은 구글 플레이 영화정보 창에 영화 ‘걸캅스’가 “영화 자체도 진부하고 식상한 전개, 수준 낮은 코미디 등으로 혹평이 쏟아졌다”고 설명돼 있는 것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영화 줄거리가 하나도 담겨 있지 않은 채 편견만 가득한 영화소개”라며 문제를 제기했다.문제점은 또 있었다. 일반적인 영화소개에 배우는 주연배우 순으로 소개되지만, 구글플레이 무비에서는 주연배우인 라미란, 이성경 대신 조연배우 위하준, 윤상현이 먼저 기재된 것이었다. 이에 누리꾼들은 “여성주연 영화에 대한 불필요한 반발”이라며 분노했다. 구글 플레이 무비 측은 20일 오전 ‘걸캅스’를 검색결과에서 내렸다가 수정된 정보로 다시 게시해 둔 상태다.영화소개 출처 ‘위키백과’…. 구글 플레이는 ‘묵묵부답’그렇다면 해당 영화소개는 누가 작성했을까? 구글 플레이 무비의 영화소개는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백과’ 검색결과의 첫 문단으로 기재된다. 논란이 된 문구는 5월 19일 오후 10시 5분에 작성됐고, 오후 10시 32분 ‘반달 이전 상태로 복구’라는 메모와 함께 바로 복구됐다. 여기서 말하는 ‘반달’이란 반달리즘을 뜻하며, 위키백과에서는 문서를 고의적이나 반복적으로 훼손하는 경우를 일컫는다. 구글 플레이 무비는 위키백과의 훼손된 문서를 영화소개로 기재한 것이다.이렇듯 위키백과와 같이 누구나 문서의 편집과 관리에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백과사전의 경우, 몇몇 사용자가 악의를 가지고 문서를 훼손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2017년 2월 위키백과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치인’으로 기재되고, 이재명 시장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성남시장’이라고 기재돼 논란을 낳은 적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개방형 백과사전’의 공신력에 의문을 제기했다. (사진=위키백과) '반달'당한 문서(위)는 30분만에 복구됐다(아래).일각에서는 위키백과의 내용을 가져오는 구글 플레이 무비 측의 방식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걸캅스’ 문서에 대해 반달리즘이 일어난 것은 주말 오후 10시에서 10시 반 사이로 30분도 되지 않는 시간”이라며 “해당 시간에 수정된 내용을 바로 가져다 쓴 것에 대해서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논란과 관련해서 구글 플레이 무비 측에 문의하려고 전화연결을 시도했으나 구글 플레이에서는 “무비·북 관련 전화문의는 현재 불가능하다”라고 안내했다. 다른 내선을 통해 구글 플레이 이용 관련 문의를 시도했지만 “인증된 계정으로 콘텐츠를 결제하지 않은 경우 확인이 불가능하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현재 구글 플레이 무비에서 해당 영화소개는 수정된 상태다.‘걸캅스’에 제기되는 각종 논란... “페미니즘 백래시” (사진=영화 '걸캅스' 스틸 이미지)개봉하기 전부터 ‘걸캅스’는 평점 테러 논란과 맞닥뜨렸다. 영화는 개봉 전부터 ‘걸복동’(영화 ‘걸캅스’와 ‘자전차왕 엄복동’의 합성어로, ‘자전차왕 엄복동’이 17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실패한 것을 ‘걸캅스’에 빗댄 용어)이라고 불렸고, 남초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안 봐도 뻔한 스토리”일 것이라는 글들이 올라왔다. 그러나 ‘걸캅스’는 기대 이상으로 흥행했고, 지난 18일 개봉 10일 차에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그러자 개봉 후부터는 ‘걸캅스’에 대한 ‘영혼 보내기’ 관람운동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이어졌고, 영화정보 ‘반달리즘’ 논란까지 불거졌다. 이에 대해 많은 누리꾼이 “여성 주연 영화에 대한 반발이 불러온 불필요한 논란”이라고 입을 모았다.정한울(가명·26) 씨는 “여성이 주연이라는 이유만으로 보지도 않고 영화를 폄훼하는 것은 비상식적이다”라고 말했다. 정 씨는 “영화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영화를 본 뒤 비판할 지점에 대해 얘기할 수는 있”지만 “영화를 보지도 않고 무조건 프레임을 씌우는 건 치졸한 것 같다”고 얘기했다.개봉 첫날 ‘걸캅스’를 관람했다는 김라미(가명·24·여) 씨는 “‘걸캅스’는 여성 주연 영화로서도 가치가 있지만, 영화 자체로도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씨는 ‘걸캅스’에 개봉 전부터 각종 논란이 따르는 것에 대해서도 “여성 영화 하나에 이렇게 별점 테러, 영혼 보내기 논란 등이 지속되는 것도 웃기다”며 “여성이 관련되면 무조건 다 완벽해야 하고 흠집이 없어야 된다는 식으로 여성 주연 영화에만 가혹한 잣대를 들이미는 것 같다”고 말했다.실제로 평점 테러와 같은 일은 ‘캡틴 마블’, ‘걸캅스’ 등 여성 주연 영화들에 빈번하게 나타난다. ‘걸캅스’와 비교됐던 남성경찰 영화 ‘청년경찰’의 개봉 전 네티즌 평점은 8.77(참여 1429명·네이버)이다. 이에 반해, ‘걸캅스’의 개봉 전 네티즌 평점은 3.01(참여 731명·네이버)로 '청년경찰'과 극명하게 대비된다. 일각에서는 이런 현상이 페미니즘 백래시(사회·정치적 변화에 대해 나타나는 반발 심리 및 행동을 이르는 말)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변혜정 여성학자는 “영화의 의미를 폄하하거나 자의적으로 왜곡하는 것은 문제”라며 “영화를 관람하고 영화의 맥락을 고려하며 토론하는 것이 가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변 여성학자는 “유독 여성 관련 영화에만 평점 테러와 같은 의도적 폄하가 발생한다”라며 이는 “한국사회에서 페미니즘에 대한 무조건적인 반발심으로 일어난 현상일 것”이라 분석했다./스냅타임
- 몬스타엑스, 美 애니 '위 베어 베어스' 예고편 등장
- 몬스타엑스 애니메이션 출연 (사진=카툰네트워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가 ‘위 베어 베어스’에 출연을 앞두고 예고편에 등장했다.최근 미국 방송국 카툰 네트워크(Cartoon Network)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 몬스타엑스가 출연하는 ‘위 베어 베어스’(We Bare Bears) 예고편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캐릭터로 변신한 몬스타엑스가 아이스베어와 만나는 장면이 담겼다. 아이스베어는 캐리어 속에서 깜짝으로 등장, 몬스타엑스에게 “안녕하세요, 아이스베어입니다”라며 서로 한국어로 인사를 나눴다. 또한, 몬스타엑스의 열렬한 팬으로 알려진 판다는 벽에 매달린 채 원호를 보고 “원호, 당신인가요”라고 외쳐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몬스타엑스가 출연을 예고한 ‘위 베어 베어스’는 전세계 약 200개국에서 방송되고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인간 세상에서 인간들과 어울려 살려는 곰 삼 형제의 이야기를 담았다. 국내에서도 다양한 캐릭터 상품으로 콜라보를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특히 이번 출연은 몬스타엑스 팬들의 제보로 성사된 것으로 더욱 눈길을 끈다. 팬들은 애니메이션 창조자인 다니엘 총(Daniel Chong)에게 SNS를 통해 멤버 셔누와 캐릭터 그리즐리와 닮은꼴이라고 알렸고, 이를 본 다니엘 총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알아보겠다”고 적극적으로 답신한 바 있다. 이후 그는 몬스타엑스의 출연 소식이 알려진 뒤 자신의 SNS에 “말 그대로 이렇게 된 것”이라며 이 같은 작업 비하인드를 공개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몬스타엑스는 최근 정규 2집 ‘TAKE.2 WE ARE HERE’(위 아 히어)와 수록 타이틀곡 ‘Alligator’(엘리게이터) 활동에 이어 오는 8월까지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럽, 북남미를 등 전세계 18개 도시를 아우르는 월드투어 ‘WE ARE HERE’를 이어간다. 오는 9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9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페스티벌’에 유일한 한국 아티스트로 참석, 남다른 대세 행보를 계속해서 펼쳐나갈 예정이다.몬스타엑스가 출연하는 ‘위 베어 베어스’(We Bare Bears)는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미국 동부 표준시/태평양 연안 표준시)에 카툰 네트워크(Cartoon Network)에서 방송된다.
- 매일유업, ‘상하목장 슬로우키친 파스타소스’ 출시
- (사진=매일유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매일유업이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 ‘상하목장 슬로우키친 파스타소스’ 3종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상하목장 슬로우키친 카레 3종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자연치즈의 깊은 풍미를 담아 면 위에 그대로 부어먹는 파스타소스 3종을 선보였다. ‘상하목장 슬로우키친’은 친환경 브랜드 상하목장의 철학을 담아 시간과 정성을 담은 식사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는 가정간편식(HMR) 시리즈이다.상하목장 슬로우키친 파스타소스는 매일유업의 50년 유제품 노하우를 살려 수제방식의 레시피로 만들어진 고급 레토르트 소스이다. 풍부한 식감을 위해 국내산 양파와 마늘 등 채소를 정성스럽게 손질하고, 정통 이탈리아 파스타 소스의 깊은 풍미를 살리기 위해 자연치즈인 까망베르와 리코타, 브리 치즈를 사용했다. 그릇이나 후라이팬에 덜어서 따로 데우는 조리과정이 필요한 알루미늄 포장 소재의 기존 레토르트 제품들과 달리 살짝 개봉해 포장된 형태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바로 데워 파스타면에 부어 먹을 수 있도록 간편성을 높였다.이번에 선보인 파스타소스 3종은 ‘크림파스타소스’, ‘토마토파스타소스’, ‘로제파스타소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크림파스타소스’는 우유크림이 42% 함유됐으며, 베이컨과 까망베르 및 그라나 파다노 치즈가 들어가 크림 특유의 부드러움과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토마토파스타소스’는 토마토 함량이 73%로 으깬 토마토와 페이스트 비율을 적절하게 맞춰 풍부한 식감의 토마토 소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리코타 치즈가 들어가 부드러우면서도 새콤한 식감을 한층 더 살렸다. ‘로제파스타소스’는 토마토소스와 우유크림을 적절한 비율로 섞고, 섬세한 향과 부드러운 맛이 특징인 브리치즈를 넣어 크림의 고소함과 토마토의 새콤달콤한 감칠맛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제품 용량 및 권장소비자가격은 크림파스타소스 145g, 토마토파스타소스 170g, 로제파스타소스 155g 이며, 1개입 기준 2500원, 3개입 기준 7400원이다. 상온에서 보관 가능하며, 제품 구매는 전국 주요 백화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주요 푸드 마켓몰, 쇼핑 사이트 등 온라인 판매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상하목장 관계자는 “상하목장 슬로우키친이 원재료 선정부터 제품이 고객들의 식탁 위에 올라가기까지 전 과정을 생각해 맛과 편의성 둘 다 만족시킬 수 있는 가정간편식 파스타소스를 만들었다”며 “면만 준비되면 조리과정의 번거로움 없이 이탈리아 정통 풍미를 담은 파스타 요리를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어 집에서는 물론 캠핑 등 야외활동 시에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한편 상하목장은 파스타소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상하목장 슬로우키친 파스타소스 500명 체험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제품 파스타소스에 대한 기대평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500명을 선정해 상하목장 슬로우키친 파스타소스 3종(3개입)을 제공한다.우수 후기자 20명을 선정해 파스타소스 3종 9개입 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와 더 자세한 내용은 매일아이 사이트 내 체험단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ESF10th] 비핵화·무역분쟁 늪에 빠진 한반도.. 경제발전·평화해법 찾는다
- 지난해 4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연 남북정상회담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문에 서명한 후 서로 손을 잡고 위로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한국공동사진기자단).[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세계 석학들의 지식콘서트로 자리매김한 ‘이데일리 전략포럼’이 올해로 10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경제·금융·산업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던 이데일리 전략포럼은 10주년을 맞아 한 단계 도약을 꿈꾼다. 내달 12~13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한반도, 혼돈과 위기를 넘어서’라는 대주제로 최근 정치·경제적으로 격랑에 휩싸인 한반도 문제를 다룬다. 한반도의 현실을 진단하고 깊이 있는 논의와 다양한 시각을 담기 위해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선 처음으로 1일차, 2일차의 소주제를 별도로 정했다. 첫째 날에는 ‘파워게임, 누가 주도하는가’란 소주제로 정치·외교·안보 분야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날 기조 연설자로 존 켈리 전 백악관 비서실장이 나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켈리 전 비서실장은 미국의 대북 전략과 트럼프 대통령의 한반도 시각을 기조연설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이어 켈리 전 비서실장과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가 대담에 나선다. 두 사람은 한반도의 평화체제 로드맵과 미래 지도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같은 날 오후 세션의 첫 프로그램에는 맥스 보커스 전 주중미국대사와 남성욱 고려대 행정전문대학원장이 나선다. 보커스 전 주중미대사와 남 원장은 ‘대한민국,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서 한국의 역할과 현실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과제 등을 놓고 논의를 진행한다. 이어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 미국과 중국, 러시아·일본의 속내를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해리 카지아니스 미국 국방이익센터(CNI) 한국연구국장과 저우쿠이 중국 커뮤니케이션대 교수, 미치시타 나루시게 일본 정책연구원대(GRIPS) 교수, 안드레이 란코프 국민대 교양대 교수가 출동한다. 이들은 한반도를 둘러싼 자국의 이해관계를 허심탄회 한 대화로 ‘썰전’을 방불케 하는 격정적인 난상토론을 벌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2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열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협상안을 이끌어내지 못하며 이날 회담은 결렬됐다(사진=뉴스1/AFP).둘째 날은 ‘경제전쟁, 무엇을 얻어낼 것인가’란 소주제로 경제·산업분야를 중심으로 한 세계경제의 변화와 한국 기업의 대응책을 중심으로 다룬다. 보커스 전 주중미대사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세계경제 패권의 흐름을 전하고 한국의 해결책을 조언한다. 더 나은 한국의 미래를 위해 보커스 전 주중미대사가 과연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첫 세션은 ‘신냉전시대 갈림길, 기업의 셈법은?’을 주제로 이성현 세종연구소 중국연구센터장, 강인수 한국국제통상학회장, 제임스 노팅햄 HP프린팅코리아 대표, 윤종효 주한글로벌기업 대표자협회장이 나선다. 이 세션에서는 무역전쟁으로 불거진 보호무역주의 기조 속에서 한국 기업들의 생존법을 모색한다. 현재의 급박한 상황을 분석한 뒤 기업의 실질적인 고충과 해법 등에 대한 고민이 토론테이블에 올라올 것으로 예상한다.이어 진행하는 세션은 ‘남북경협, 이상과 현실’을 주제로 한다. 이태호 삼일회계법인 남북투자지원센터장과 김광길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문대웅 대우건설 북방사업지원팀장, 임강택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이 패널로 나서 남북경협 청사진의 현실성을 따지고 성공적인 경협을 위해 필요한 조건 등을 살펴본다.‘제10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세션에서는 새로운 한반도 경제지도를 미리 그려본다. ‘다시 그리는 한반도 경제 지도’란 주제로 후카가와 유키코 와세다대 교수와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 등이 각 분야에서 그리는 새로운 한반도의 경제지표를 발표한 뒤 서로의 생각을 교환하며 한반도 신경제지도의 밑그림을 완성한다.(그래픽= 이동훈 기자)
- "새로 데뷔하는 마음으로" 러블리즈, 사랑스럽게 컴백 (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걸그룹 러블리즈가 20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6집 ‘원스 어폰 어 타임(Once Upon A Time)’ 쇼케이스를 갖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박현택 기자] “지금이 우리의 ‘리즈시절’ 입니다”걸그룹 러블리즈가 가장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5월 가요계로 돌아왔다. 러블리즈는 20일 오후 6시, 6번째 미니 앨범 ‘원스 어폰 어 타임(Once Upon A Time)’을 발매하고 컴백한다. ‘믿고 듣는 러블리즈’라는 수식어를 가진 러블리즈는 비주얼만큼이나 음악적 완성도를 선보이겠다는 자신감에 넘쳐있다. 베이비소울은 20일 오후 서울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컴백 쇼케이스에서 “이번 앨범은 러블리즈에게 새로운 시작이 될 것 같다”며 “멤버들이 똘뚤뭉치고 초심으로 돌아가면서 새로 데뷔하는 느낌마저 들었다”고 말했다.러블리즈 (사진=울림 엔터 제공)타이틀곡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우리’는 기존의 러블리즈만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계절감에 맞게 편곡됐다. 신스 사운드와 러블리즈의 아련한 보이스가 ‘가장 아름다웠던 시절’을 이야기하는 가사로 표현되어 감성적인 러블리즈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곡이다. 수정은 “누구나 하나쯤 마음에 있는 옛 사랑과 이별,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우리의 색깔로 풀어낸 노래”라며 “러블리즈의 노래를 들으면서 내 생에 가장 빛나는 순간이 떠올랐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소개했다.‘원스 어폰 어 타임’은 스페이스카우보이, 제이드, Full8loom, SEION, e.one, Ollounder, LEEZ, 김이나 등 뮤지션들과의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외에도 인트로 ‘원스 어폰 어 타임’을 시작으로, 아련한 감성의 ‘시크릿 스토리(Secret Story)’, 그루비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미디엄 팝 곡 ‘스위트 러브(Sweet Luv)’, 설렘 가득한 사랑의 시작을 노래한 ‘클로즈 투 유(Close To You)’, 소녀들의 풋풋한 짝사랑 이야기를 담은 ‘러브 게임(Love Game)’까지 총 6트랙이 수록됐다.[이데일리 스타in 노진환 기자] 걸그룹 러블리즈가 20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미니 6집 ‘원스 어폰 어 타임(Once Upon A Time)’ 쇼케이스를 갖고 있다.러블리즈는 데뷔곡 ‘캔디 젤리 러브(Candy Jelly Love)’, ‘아추(Ah-Choo)’, ‘지금, 우리’, ‘찾아가세요’, ‘그날의 너’, ‘안녕’, ‘종소리’ 발표곡마다 히트를 기록하며 사랑 받았다. 정상급 걸그룹으로 성장했지만 수많은 팀들이 컴백하는 5월 가요대전은 부담이 아닐 수 없다. 막내 예인은 “5년이라는 시간동안 사랑받으면서 큰 감동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주에 컴백하시는 선후배 가수분들이 많지만 경쟁이라기보다 함께 즐기면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