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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 부정수급 NO'..경기도 공정복지 추진단 가동
  • '복지 부정수급 NO'..경기도 공정복지 추진단 가동
  • [수원=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경기도가 늘어나는 복지예산의 유용·횡령 등 부정사례를 차단해 공정한 복지 경기도를 실현하기 위해 ‘경기 공정복지 추진단’을 운영한다. 이병우 도 복지국장은 4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복지분야에 대한 부정수급 등 위법행위를 일제 점검하는 태스크포스(TF) 조직을 운영해 공정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발표했다.경기 공정복지 추진단은 복지국장을 단장으로 총괄반, 점검반, 수사반, 감사반, 법률반 등 8개반으로 구성하고, 공무원 28명과 민간전문가 4명, 총 32명을 투입한다.4일 이병우 경기도 복지국장이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사진=경기도)이번 계획은 복지 예산이 매년 급증해 부정 집행에 대한 우려가 커졌고, 실제 부정 사례가 발생한 데 따른 대응책으로 추진한다. 도 복지 예산은 2018년 8조 4000억여원에서 올해 11조 6000억원으로 35% 이상 늘어났다. 이는 2020년 경기도 전체 예산의 42.7%에 달한다. 문제는 부정수급, 편법지급 등을 차단하기 위한 시스템 정비와 매년 시설·단체 등에 대한 관리·감독에도 불구하고, 시설·단체가 설립 목적 외 불법 운영으로 수익금을 유용하거나, 공용 차량을 기관 임원이 사적으로 사용하는 등의 위법 사례가 지속 발견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에는 사회복지시설인 ‘노인복지주택’으로 허가받고 호텔 숙박시설로 불법 운영해 얻은 수익금 1억 7천700만여 원을 사적으로 유용한 A사회복지법인의 전ㆍ현직 대표를 적발하기도 했다.추진단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현장점검에 앞서 서면자료 확보 및 현장 민원에 주안점을 두고 운영했으나, 이달부터는 공익제보핫라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도민 누구나 제보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위법 사례를 적극 수집하기로 했다. 또 4개 점검반을 중심으로 사회복지법인 및 단체, 기초수급대상자, 노인 및 장애인시설, 공공임대주택 등과 관련한 현장 조사에 적극 나선다.주요 점검내용에는 △21만 생계주거급여 대상가구 중 부정수급 의심세대 조사 △사회복지법인 및 단체 중 최근 3년 동안 점검받지 않은 163개소 및 제보대상 법인·단체의 재무·회계규칙 위반 사항 유무 △장애인·노인복지시설 중 기능보강사업비를 지원받은 29개소와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46개소의 보조금 유용 행위 유무 △요양보호사교육원 124개소 대상 허위출석·실습 유무 △푸드뱅크 29개소 대상 기부물품 관리 실태 △공공임대주택 8289세대 대상 불법전대 행위 등이다. 점검결과 위법·부당사항이 적발될 경우 사회복지사업법 등 관련법령에 근거해 시설 폐쇄, 신분상 조치, 부정수급액 환수 등 최고 수위로 처벌할 계획이다. 중대하거나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경우에는 수사반, 감사반과 협력해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사례별 DB(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점검결과를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한편 별도의 안내 사례집을 만들어 시·군 및 사회복지법인·시설에 배포하는 등 재발 방지에도 역점을 둘 예정이다.이병우 도 복지국장은 “부정수급ㆍ위법 사례ㆍ불법관행ㆍ예산 낭비 등에 대한 ‘4무(無)’ 방침을 명확히 하고, 도민들이 맡겨 주신 소중한 복지예산이 잘못사용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해 복지 분야에 ‘반칙이 없는 공정함’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0.06.04 I 김미희 기자
'나 혼자 산다' 손담비 퇴근 후 현실 일상…소소한 '혼밤' 즐기기
  • '나 혼자 산다' 손담비 퇴근 후 현실 일상…소소한 '혼밤' 즐기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내일(5일) 밤 방송될 ‘나 혼자 산다’(기획 안수영, 연출 황지영 김지우)에서는 손담비가 퇴근 후의 생생한 일상을 공개해 직장인들의 현실 공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사진=‘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손담비는 소파에 드러누워 “만사가 귀찮다...”라고 탄식하며 지친 하루를 마친 직장인들의 현실적인 면모를 그대로 드러낸다. 출근길만큼이나 고된 퇴근 후의 시간이 많은 이들의 고개를 절로 끄덕이게 만들 예정이라고.겨우 고된 몸을 일으켜 화장실로 향한 손담비는 등허리까지 내려오는 장발 머릿결 관리 비법을 공개한다. 예상보다 오래 걸리는 관리 과정에서 곡소리가 끊이지 않았다고 해 궁금증이 더해진다.그런가 하면 TV로 트로트 방송을 시청하던 중 흥을 참지 못하고 나 홀로 댄스 타임을 갖는다. 그 누구의 시선도 신경 쓸 필요 없이, 절로 터져 나오는 ‘현실’ 리액션이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킨다.그런가하면 무지개 회원들 중 가장 먼저 잠자리에 들며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침대에서 우아하게 ‘성경 통독’ 시간을 보내다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시청에 돌입한다. 영상을 시청하다 급작스럽게 눈시울을 붉히는가 하면, 분노를 참지 못하는 모습까지 보인다고 해 호기심을 자아낸다.지친 하루를 보낸 자취러들의 공감을 자아낼 손담비의 생생한 일상은 내일(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6.04 I 김보영 기자
'개천에서 용'된 세 딸…비법은 "믿음"
  • '개천에서 용'된 세 딸…비법은 "믿음"
  • ‘믿음나무에서 꽃피운 세 딸’을 펴낸 박철수 목사. 박 목사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잘 성장해준 세 딸, 또 우리 가족 이야이가 갈수록 팍팍해지는 사회에 작게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한다.[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대 졸업 후 외교관으로 활동 중인 큰딸, 오라클·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 기업을 거치며 일하는 둘째 딸, 28세에 국내 항공사 과장을 단 셋째 딸을 길러 낸 박철수 목사. 이야기만 들으면 남부럽지 않은 유복한 환경에서 자녀를 키웠을 걸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는 오산이다. 박 목사는 27년간 전북 익산 함라면에 위치한 봉곡교회에서 사역하며 세 딸을 키웠다. 주민 60명 남짓한 시골 동네에 있는 교회의 월급은 35만원에 불과했다. 20년 전임을 감안해도 말 그대로 ‘개천에서 용’을 키워낸 것이다. 자녀교육을 위해 다들 ‘강남으로’ 몰려가는 요즘 세태에 부모라면 누구나 탐낼 만큼 세 자녀를 반듯하게 성장시킨 박 목사를 이데일리가 만났다. 박 목사는 최근 어려운 형편 속에서 세 자녀를 기른 경험을 담은 ‘믿음나무에서 꽃피운 세 딸’(그린아이)을 출간했다. ◇천장에 쥐 몰려다니던…형편없던 시골 사택생활 지금은 은퇴하고 경기 남양주에서 텃밭을 가꾸며 지낸다는 박 목사는 인터뷰하는 동안 연신 “미안하다”는 말을 반복했다. 영락없는 우리네 아버지의 모습이었다. “정말 힘들 때는 아이들 속옷 사줄 돈이 없을 정도였으니까….” 박 목사는 당시를 회상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처음 익산에 있는 교회에 도착했을 때 9평 남짓한 사택에서 살았다”며 “겨울에는 난방이 되지 않아 건물을 온통 비닐로 둘러싸야 했고, 여름에는 지붕 슬레이트가 열을 받아 집안이 펄펄 끓어 밤 9시에나 겨우 들어가곤 했다”고 말했다. 가장 힘들었던 건 ‘쥐’였다며 “아이들이 쥐를 싫어했는데 약 올리기라도 하듯 천장에 우르르 몰려다니곤 했다”며 고개를 저었다. 교육 여건은 당연히 좋지 않았다. 그는 “차가 없어서 아이들을 익산 시내에 있는 학교로 보내지 못하고 면 소재지 작은 학교로 보낼 수밖에 없었다”며 안타까웠던 그때를 떠올렸다. “교회 월급으로 학원은 꿈도 꿀 수 없어 유일한 공부법은 교육방송이었다. 위성장비를 겨우 구해 TV로 틈틈이 공부를 하게 했다”고 말했다. ◇어떤 환경이든 자녀에 힘 되는 부모 역할 중요 힘든 점만 있던 것은 분명 아니다. 시골에서 아이들을 기르다 보니 장점도 있었다. 그는 “도시만큼 치열하지 않으니 아이들이 경쟁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던 건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 학년의 학생이 20명 남짓한 작은 학교였는데 교장선생님이 풍물놀이 등 도시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특별활동을 많이 진행했다”며 “오히려 이런 부분이 정서적으로 좋은 영향을 준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직업이 목사인 아버지의 역할도 컸다. 그는 “목사가 예배에서 설교하는 건 논문발표와 비슷하다”며 “덕분에 아이들의 논리적 사고가 잡히고 어릴 때부터 집중하는 데 큰 도움이 된 듯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꾸 좋은 말을 듣다 보면 심성도 착해진다”며 웃었다. 박 목사는 어떤 환경에서든 부모가 자녀에게 힘이 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뒷바라지를 잘해줘도 자녀교육은 쉽지 않다”며 “내 경우에는 가족들과 대화시간을 많이 가지면서 서로 격려하고 믿음을 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어 “갈수록 팍팍해지는 사회에서 우리 가족 이야기가 자녀를 키우는 가정은 물론, 고군분투하는 농·어촌 교회에 작은 힘이라도 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20.06.04 I 김은비 기자
세계 환경의 날…삼성전자 '에코펫하우스챌린지'
  • 세계 환경의 날…삼성전자 '에코펫하우스챌린지'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라이프스타일 TV 포장재를 활용한 ‘업사이클링’ 제품을 선보이는 ‘에코펫하우스챌린지’ 공모전이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주목받고 있다. 업사이클링은 버려진 자원에 디자인이나 활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을 뜻한다.에코펫하우스챌린지는 ‘에코 패키지’를 활용해 환경 보호라는 가치를 소비자가 직접 실천해 볼 수 있도록 삼성전자가 마련한 업사이클링 공모전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부터 전 세계에 판매되는 라이프스타일 TV의 포장 박스에 도트(점) 디자인을 적용한 도안을 제공해 소비자가 마음대로 조립할 수 있도록 하는 에코 패키지를 만들었다.이를 통해 소비자는 실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반려동물 집이나 소형 가구를 디자인하고 제작해볼 수 있게 했다.에코펫하우스챌린지 응모 방법은 오는 30일까지 에코 패키지로 작품을 만든 후 SNS에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3장 이상의 작품 사진을 업로드하면 된다. 에코 패키지가 적용된 삼성 라이프스타일 TV를 구매한 소비자는 해당 포장재를 활용해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TV를 구매하지 않아도 삼성닷컴 홈페이지에 에코 패키지를 신청해 응모할 수도 있다.포장 박스 상단의 QR코드를 통해 반려동물 집, 리모컨 수납함, 책꽂이 등 다양한 소형 가구 제작법을 확인할 수 있어 누구나 손쉽게 참여 가능하다.삼성전자는 응모자 전원에게 발달장애인 예술가를 발굴하는 ‘키뮤스튜디오’와 함께 제작한 에코백·뱃지·메모패드 등 ‘세이브 더 월드’ 한정판 에디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우수작품을 낸 9명을 선정해 마사지체어·보드장·테이블·협탁 등 자연 친화적 가구브랜드로 알려진 ‘카레클린트’ 제품을 상품으로 증정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포장재를 활용해 반려동물 집이나 리모컨 수납함, 책꽂이 등 소형 가구를 디자인하고 제작한 모습이다. (사진=삼성전자)
2020.06.04 I 배진솔 기자
'슬의생 우주' 김준 "칭찬 많이 해준 조정석 아빠, 제일 좋아요"
  • '슬의생 우주' 김준 "칭찬 많이 해준 조정석 아빠, 제일 좋아요" [인터뷰]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조정석 아빠가 잘한다고 칭찬을 많이 해줬어요. 제일 좋아요.”[이데일리 스타in 김태형 기자] 아역배우 김준 (슬기로운 의사생활)아역배우 김준이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촬영을 떠올리며 이같이 말했다. 김준은 최근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처음에는 촬영장을 가는 게 떨렸는데 촬영 지나고 촬영 지나고 촬영 지나고 촬영 지나고 괜찮아졌어요”라며 “조정석 아빠가 우주 연기 잘했다고 해줘서 신이 나고 더 열심히 하게 됐어요”고 설명했다.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김준은 이익준(조정석)의 아들 이우주 역을 맡아 출연했다. 김준(왼쪽) 조정석(사진=tvN)이익준은 공부, 수술, 기타 등 못하는 게 없는 만능맨. 성격도 좋아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다. 그런 이익준은 아들 우주와 있을 때 매력이 배가된다. 아들 우주와 유쾌하고 귀여운 케미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김준은 때론 엉뚱하고, 때론 속 깊은 우주 연기를 톡톡 튀는 존재감으로 소화하며 조정석과 귀여운 부자 케미를 완성했다.촬영을 하며 많은 사람의 칭찬을 받았다는 김준은 가장 칭찬을 많이 해준 인물로 조정석을 꼽았다. 김준은 “조정석 아빠가 제일 고마워요”라며 “촬영 잘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만나요. 보고 싶어요”라고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김준의 인터뷰에서도 느껴지듯 조정석은 아들로 연기하는 김준을 살뜰히 챙겼다. 자신의 인터뷰에서도 김준에 대해 ‘브라운관에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보면 더 매력이 어마어마하다. 볼 때마다 세상에 이렇게 귀여울 수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라고 칭찬을 했다. 이런 사실을 전하자 김준은 “정말요? 저 보여주세요”라고 말해 해당 인터뷰를 읽어줬고 김준은 특유의 웃음 참는 표정으로 부끄러움을 표현했다. 조정석을 향해 “좋은 아빠”라고 화답하기도 했다. 김준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물었을 때에도(존경이라는 단어를 아직 몰라 ‘좋아하는’으로 바꿔서 질문) 조정석을 꼽으며 남다른 부자 케미를 보여줬다.[이데일리 스타in 김태형 기자] 아역배우 김준 (슬기로운 의사생활)‘슬기로운 의사생활’ 출연에 대해 “좋았어요”라고 말한 김준은 “촬영장 가는 것도 좋았고 연기 하는 것도 좋았어요”라고 설명했다. TV에 나오는 모습이 신기하진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안 신기했어요”라고 반전 대답을 했다. ‘천생 연예인인가’라는 생각을 하며 왜냐고 되묻자 김준은 “엄마가 휴대폰에 있는 제 모습을 TV에 연결해서 보여줬기 때문에 TV에 나오는 게 신기하진 않았어요”라며 “그런데 휴대폰이랑 TV랑 연결되는 건 신기했어요”라고 7살 다운 순수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김준(왼쪽) 조정석(사진=tvN)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묻자 “‘아빠 빡쳤어 이모’라고 하는 장면이 제일 생각나요”라며 “제일 처음 나온 장면이라서 기억나요”라고 설명했다.등장 때마다 샌드위치, 핫도그, 대게 등 군침 돋는 ‘먹방’을 보여준 김준은 실제로도 밥을 잘 먹는다며 “촬영 때 먹은 거 진짜로 맛있게 먹었어요”라며 “대게가 제일 맛있었어요. 저도 대게 되게 좋아해요”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을 묻자 “시금치요”라며 “형은 야채를 안 좋아하는데 저는 야채 잘 먹어요”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극 중 우주는 김치콩나물국, 육개장 등 매운 음식들을 거리낌 없이 먹어 어른들을 놀라게 했는데 실제로도 매운 음식들을 좋아하고 잘 먹어 재미있게 촬영을 마쳤다는 설명이다.김준(사진=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틸컷)우주 연기를 훌륭히 해낸 실력파 아역배우지만, 카메라 밖에선 그냥 개구지고 순수한 7살 어린 아이인 김준은 인터뷰(사실 그냥 놀이에 가까운) 내내 엉뚱한 대답으로 질문을 던지는 기자를 웃게 만들었다. 김준은 우주라는 이름에 대해서도 “저는 우주라는 이름이 좋아요”라며 “우주로 날아갈 수 있을 것 같거든요”라고 대답했다.그러나 우주 그 자체가 되어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은 김준은 시즌2에 대해 묻자 “출연하고 싶어요”라며 “시즌1에서는 집이나 샌드위치 가게 위주로 나왔는데 또 나오[이데일리 스타in 김태형 기자] 아역배우 김준 (슬기로운 의사생활)게 된다면 조정석 아빠랑 맛있는 것 먹고 놀러도 가고 여행도 가고 싶어요”라고 바람을 내비쳤다.
2020.06.04 I 김가영 기자
하이트진로, 브루독 ‘인디페일에일’ CU 판매
  • 하이트진로, 브루독 ‘인디페일에일’ CU 판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영국 대표 수제맥주 브루독을 집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게 됐다.하이트진로는 영국 1위 크래프트맥주 제조사 ‘브루독’의 ‘인디페일에일’을 CU 에서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브루독 ‘인디페일에일’하이트진로는 지난해 브루독 사(社)와 유통, 판매 계약 체결 이후, 수입맥주 전용 펍이나 바 등을 통해 판매해왔으나, 가정에서도 수준 높은 수제맥주를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편의점 판매를 시작하게 됐다.이번 CU에서 판매하기로 한 인디페일에일은 홉이 지닌 배, 바나나 등 과일향과 맥아의 달콤함, 고소함이 특징인 페일에일이다. 일반적인 에일맥주에 비해 향이 강하지 않아 에일맥주 입문자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도수 4.2%의 부드러운 목넘김으로 누구나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어묵, 샌드위치, 소시지 등 편의점 안주와도 잘 어울린다. 인디페일에일은 2018년 영국 출시 당시, 8개월만에 전체 맥주 판매량 8위(유통채널 기준)를 기록하는 등 대중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500㎖캔 1종만 판매하며 가격은 3캔에 9900원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브루독 맥주를 국내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판매 채널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라며 “대중화를 위해 SNS를 통해 소비자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06.04 I 김보경 기자
정여울 작가 "우울함은 글쓰기의 원동력"
  • 정여울 작가 "우울함은 글쓰기의 원동력"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우울한 감정이 없었으면 글을 안 썼을 거예요. 그것도 제 글쓰기의 원동력이에요.”정여울 작가가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독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돌아왔다. 정 작가는 3일 유튜브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는 인문학의 힘’을 주제로 국립중앙박물관이 주최하는 ‘저자와의 대화’를 진행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라인으로 진행한 만큼 작가는 강연 형식으로 얘기했다.정 작가는 ‘그때, 나에게 미처 하지 못한 말’, ‘늘 괜찮다 말하는 당신에게’(이상 2017), ‘나를 돌보지 않는 나에게’(2019) 등 심리치유 에세이집들을 집필하며 인간 내면의 빛과 그림자를 연구해왔다. 작가는 어릴 적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한 경험 때문에 유명 작가가 된 후에도 불안하게 살다 심리학을 공부하며 스스로를 돌보는 법을 알게 된 경험을 공유해 많은 독자의 공감을 얻었다.작가는 이날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은 누구든 조금씩 우울증,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등 건강염려증을 가지고 있는데 그걸 이기는 것이 심리학의 힘”이라며 강연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책을 쓰면서 어떻게 우리 삶의 아픔을 치유하고 창조성을 끌어내는 삶을 살 것인가에 고민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정 작가는 특히 우리 마음 속 트라우마에 주목했다. 그는 “트라우마의 뜻은 방패를 뚫을 정도로 강력한 상처”라면서도 “트라우마와 대면하는 과정에서 잠재력이 나온다”고 얘기했다. 그 예로 베토벤·빈센트 반 고흐 등을 들었다. 그는 “상처가 없었다면 베토벤의 아름다운 음악과 반 고흐의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같은 명작도 나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작가는 동화 ‘라푼젤’을 예로 들어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과정을 설명했다. 동화 속에서 주인공 라푼젤이 왕자를 만나 마녀가 자신을 가뒀던 탑을 나가는 장면에서 독자들은 드디어 감옥에서 탈출한다고 생각하는 게 일반적이다. 정 작가는 “라푼젤은 부모에게 버림받고 마녀가 엄마인 줄 안다. 탑은 그녀에게 결국 집이다”라며 “마녀와의 인연을 끊는 것이 굉장히 힘들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어려움을 통해 성장의 기회가 온다고 말했다.작가는 심리학을 공부하는 것에 대해서는 편견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명사회에서 사람은 여러 역할을 하며 살아가느라 지치기 마련”이라며 “나를 돌보는 법, 치유하는 힘은 건강한 사람한테도 꼭 필요한 것”이라 강조했다.정 작가와의 대화는 앞으로 3주간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국립중앙박물관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작가는 남은 강연을 통해 진정한 내면을 들여다보고 상처를 치유하는 법에 대해서 얘기한다. 마지막 주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정여울 작가(사진=정여울 작가)
2020.06.04 I 김은비 기자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 2925억”...과기정통부 추경(일문일답)
  •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 2925억”...과기정통부 추경(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정부가 경제 위기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한 35조원 규모의 3차 추경안 중 과기정통부 소관은 27개 사업 총 8925억원(예산 10개 사업 2246억원·기금 6679억원)이다.이 중 ▲디지털 뉴딜 분야가 93%(8324억원)에 달한다. 이외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지원(175억원)▲한국형 방역 패키지 마련(222억원)▲고용위기 기업 부설연구소 R&D 전문인력 활용지원(204억원)도 포함됐다.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 차관은 “디지털 뉴딜은 데이터·네트워크·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게 핵심이며, 국가 기반 시설을 대대적으로 디지털화 하는 내용도 포함된다”고 소개했다.다음은 장석영 제2차관과의 일문일답가장 중요한 것은 기계학습용 데이터 구축-정부 전체 추경이 35조 규모인데 과기정통부 쪽은 1조가 안된다. 한국형 뉴딜 핵심부처는 과기정통부인데 적은 편 아닌가.▲35조에는 세입경정, 고용 사회 안전망 확충 등이 포함되고, 디지털 뉴딜은 경기 보강 패키지에 들어가 있다. 근본적인 준비는 디지털 뉴딜이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합친 2.1조 중 과기정통부가 9000억원 정도이면 3분의 1이상을 담당하는 것이다.-여러 사업이 제시됐는데, 이번에 추경에서 새롭게 기획해서 선도국가로 갈 수 있는 핵심사업은 뭔가.▲제일 중요하게 보는 것은 기계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인데 우리가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 5G 분야도 주로 B2C나 개인소비자 부분을 했는데 B2B는 사업모델이 없었다가 이번에 공공부문에 5G 업무망을 시작하게 됐다. 5G 공공 서비스라고 해서 교육이나 의료쪽 에서 선도사업을 할 생각이다. 또한 디지털 포용 관련한 부분도 중요하다. 이번에 600억원을 들여 국민 누구나 찾아가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게 주민센터 등 생활 SOC에 ‘디지털 교육센터’를 운영한다. 1천여개 교육센터다. 5G 공공망 28GHz 배제 안해.. 학교망은 일단 와이파이-디지털 뉴딜의 대동맥이 되는 5G의 초고주파수대역(28GHz) 투자가 안되고 있다. 공공망에 28GHz 적용하나. 학교망은 와이파이인가, 5G인가▲공공망은 28GHz 적용 가능성이 열려 있다. 올해 공공 정부 업무망을 시범적으로 해본다. 당장은 28GHz가 준비가 안 돼 못하지만, 내년과 내후년 확장 시 주변 여건이 된다면 활용 가능할 것이다.▲학교망 고도화는 정부 전체적으로 중요하게 본다. 오늘 계획에는 빠져있는데, 전국 38만 개 교실을 대상으로 고도화를 준비중이다. 구체적인 방식은 5G보다는 와이파이 쪽으로 적극 검토 중이다. 교육부와 협의 중이다.-5G 공공망 적용 5개 분야는 무엇이고, MEC 적용 서비스는 어떤 게 있는가▲공공 서비스 5개 분야(100억원)는 정해지지 않았다. 중앙정부·지자체는 공모 방식 또는 신청을 받아 현재의 유선에서 5G 모바일 환경으로 전환하게 된다.모바일에지컴퓨팅(MEC)을 활용한 5G 융합서비스의 공공 부문 적용도 학교에서 VR/AR 콘텐츠를 쓸 때 학교 주변에 5G MEC를 설치하고 해당 데이터를 처리하게 한다든지, 어린이 집 이상 행동 감지를 위해 사업자 서버가 아니라 MEC에서 처리한다든지 하는 일이 될 수 있다.하반기 AI 바우처, 학습용 데이터 구축 전담기관 공모-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은 구체적으로 뭔가▲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고 AI 모델 개발에 필수적인 데이터를 구축해 개방하는 것이다. 학습용 데이터 150종 관련해선 데이터산업협회나 AI협회, 기업 등에서 수요를 받았다. 720종 정도의 수요가 나왔고, 활용 가능성과 적합성을 검토해 골랐다. 대표적인 것은 알츠하이머를 진단하는데 사진을 가지고 기계학습을 시키면 의료 AI를 통해 신속하게 진단 한다든지, 관련 데이터로 학습시켜 산업체 불량물 판단에 활용한다든지 하는 것이다.-디지털 포용관련 ‘디지털 교육센터’ 내용은▲온라인 개학을 하면서 EBS 자체 접속뿐 아니라 디지털 세상에서 접근은 기본적인 경제나 일상생활 영위에 기본이 된다는 걸 알게 됐다. 기차표 예매, 모바일 금융 등 디지털 활용 교육, 디지털 윤리나 데이터 리터러시 등을 주민센터 등에서 하는 것으로 추경이 통과되면 바로 하반기에 사업을 하겠다.-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에 미디어는 없나. 하반기 공모 과제가 많을 듯 한데 대표적인 내용은. ▲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할 때 방송 분야도 포함하기로 했다. 정형, 비정형 데이터 분야를 포함한다. ▲하반기 이뤄질 공모는 바우처 사업이 여러 가지가 있다. AI 바우처의 경우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AI 솔루션의 구매와 적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추경에서 560억원이 편성됐다. AI학습 데이터 구축도 전담 구축 기관을 정해야 하기에 공모로 정할 예정이다. 데이터3법 시행령 행안부와 협의..서울시 와이파이는 현행 법 위반-디지털 뉴딜의 핵심이 데이터라면 개인정보보호법 시행령을 규제 완화해야 하지 않나. 서울시에서 와이파이로 통신망을 직접 구축·운영하려는데 대한 입장은.▲개보법 시행령 문제는 입법 예고돼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다. 과기정통부는 기본적으로 활용과 보호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보고, 기업들의 의견을 들어서 가명정보의 활용범위에서 합리적 목적 범위 등에 대해 기업들의 우려 사항을 행안부에 전달해 적극 협의중이다. 상당 부분 반영되고, 실효성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기업 입장에서 (행안부와) 적극 협의하겠다.▲서울시에서 에스넷을 따로 하겠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현행법(전기통신사업법)에서의 문제가 있어 서울시와 협의하고 있다. 이번 추경에 포함된 공공 와이파이 품질 고도화 및 확대는 198억원인데, 2014년 이전에 설치한 4천개 와이파이를 교체하고 2020년 1만개 공공장소에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구축하는 것이다.
2020.06.03 I 김현아 기자
“청각장애인을 위해 투명마스크를 만들어주세요”
  • “청각장애인을 위해 투명마스크를 만들어주세요”
  •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착용은 필수가 됐다. 하지만 입모양을 보며 의사소통을 하는 청각장애인들은 입을 가린 마스크 때문에 의사소통이 어렵다. 이들을 위해 하늘샘치료 교육센터는 직접 투명마스크를 제작했다. 하늘샘치료 교육센터 공식 SNS청각장애 언어재활 전문센터인 하늘샘치료 교육센터 이혜진 위원장은 3일 KBS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투명마스크를 제작하게 된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사태를 지나면서 6주 정도 휴원 기간을 가졌다. 하지만 이 기간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재활의 골든타임을 놓칠 수 없다는 부모님들의 요청이 쇄도하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센터는 청각장애 영유아 아동이 주된 대상자다. 치료 특성상 학생, 학부모, 치료사 3명이 수업을 함께 하는데 마스크를 쓰고 치료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했다. 치료사들이 마스크를 쓰고 장시간 일을 하다 보니 호흡곤란, 두통, 메스꺼움 등을 호소했다. 또 아이들이 저희들의 말을 알아듣지 못해서 재활 효과를 못보는 상황이 발생했다. 저희가 일반 위생투명마스크페이스실드 이런 걸 착용했는데 너무 좋았다. 그래서 교사라도 투명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어떠냐고 학부모들에게 의견을 구했다. 저희가 대안점을 찾다가 지금의 립뷰마스크 형태를 만들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투명마스크를 쓰면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양이 꽤 많은 걸로 알고 있다. 저희가 소통을 해보면 80~90% 이상은 저희들의 말을 충분히 다 알아들으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스크로 입을 가렸을 경우에 대해선 “듣기 수준이 부족하신 분들은 수어랑 입모양 단서가 없으면 의사소통에 많은 오해가 따른다. 정보전달 왜곡도 많고. 그러다 보니 의사소통의 단절이 생길 수 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투명마스크는 직접 센터 직원들이 수작업으로 만들고 있다. 이 위원장은 “저희가 KF94나 80 그 마스크 부분을 동그랗게 절개해서 투명 마스크를 밸크로로 붙여서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고 있다. 시중에는 이렇게 뚫려 있는 마스크가 판매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 수작업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센터에서 만든 투명마스크 반응이 좋자 대전교육청에서도 제작을 요청했다. 이에 착한 기업들이 후원해 자원봉사자들이 투명마스크 2만장을 만들어 1만장이 배포됐다. 하늘샘치료 교육센터 공식 SNS이 위원장은 “저희가 착용하다 보니 아직도 보완할 점이 많다. 저희는 정부기관이나 아니면 큰 기업 마스크 제조업체에서 조금 더 보완해 시제품으로 만들어 생산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가 투명마스크를 제작하고 여러 마스크 업체에 문의를 드렸다. 이런 걸 제작해주실 수 없겠냐고. 현재 실정상 공장 마스크를 생산하기에도 너무 바쁘고 그리고 실제적으로 사실 이렇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기 이전에는 이거를 사용하는 대상자들이 굉장히 한정적이라는 판단을 하셨던 것 같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수작업으로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투명마스크는 꼭 청각장애인을 위한 마스크는 아닌 것 같다. 이번에 배포를 시작하게 되면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다 보니 일선 학원 영어선생님, 외국어 선생님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처럼 아이들을 선생님들이 조금 더 통제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은 경우에는 그쪽에서 많이 요청하고 있다. 저희한테 하루에 수백 통 이상의 판매 요청이 오기도 하는 상황이다. 단순히 청각장애에 국한된 마스크는 아닌 것 같다. 외국은 수술실에서 의료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이제 이거는 마스크는 단순히 누군가 장애 아이를 위해서가 아니라 보편적 보건지원 서비스 차원에서 여러 가지 방안들이 생겨나고 융통성 있게 잘 사용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2020.06.03 I 김소정 기자
'가족입니다' 추자현, 정진영 친딸 아니었다…반전 연속에 시청률 3.9%
  • '가족입니다' 추자현, 정진영 친딸 아니었다…반전 연속에 시청률 3.9%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가족입니다’가 평범한 가족이 품고 있던 비밀을 하나둘 드러내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사진=tvN ‘가족입니다’ 2회 방송화면)어제(2일) 밤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가족입니다’(이하 가족입니다) 2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3.9%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이어 터지는 사건 속에서 숨겨왔던 가족의 비밀들이 하나씩 드러나 반전을 선사했다. 조난 사고를 당한 김상식(정진영 분)은 아내 이진숙(원미경 분)에게 청혼한 1982년, 22살 때의 기억을 가지게 됐다. 이에 평범했던 가족은 생각지도 못한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여기에 새로 부임한 부대표 임건주(신동욱 분)와 제대로 사고 친 둘째 김은희(한예리 분), 첫째 김은주(추자현 분)의 비밀을 암시하는 엔딩까지 다이내믹하게 펼쳐졌다. 가족들의 리얼한 일상은 진한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유쾌한 웃음 속에 녹여진 저마다의 고민과 비밀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특히, 생각지도 못한 사건과 맞닥뜨린 가족의 각기 다른 시선은 공감을 증폭시키며 ‘가족입니다’만의 매력을 배가시켰다.김은희에게 찾아온 낯선 설렘과 아빠 김상식에게 찾아온 기묘한 시간여행이 흥미롭게 펼쳐졌다. 김은희는 4년 만에 재회한 박찬혁(김지석 분)에게 어젯밤 사고의 전말을 고백했다. 다행히 박찬혁이 예상한 최악의 사고는 아니었다. 김은희는 9년 연애의 종지부를 바람으로 찍은 이종민(최웅 분)이 아닌, 새로 부임한 부대표 임건주와 사고를 친 것. 가볍지 않은 이야기에 기꺼이 휴지통이 되어줄 것을 자처한 박찬혁은 “휴지통 비우기 했으니깐, 잊어버려”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김은희를 누구보다 잘 아는 그는 “사고 아니네, 너 잊을 마음 없구나”라며 진심을 읽어냈다. 분위기에 휩쓸린 하룻밤 실수로 치부하고 싶지 않은 김은희는 박찬혁에게 연애 상담을 청했다. 자신의 마음을 하룻밤 만에 무너뜨린 임건주를 바람둥이라 의심하며, 급기야 그의 심리를 알아야겠다는 말로 박찬혁에게 연애 코치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기게 됐다.그 시각, 첫째 김은주와 엄마 이진숙, 막내 김지우(신재하 분)는 김상식의 실종 신고를 하고 초조하게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다. 김상식과 마지막으로 함께 있었다는 산악회 회원은 가족들이 몰랐던 일들을 알고 있었다. 김상식이 수면제를 모아 두고 있었다는 것. “산에 가서 수면제 한 통 다 때려먹고 잠자듯 죽겠다”는 말을 자주 했었다며, 그의 트럭에서 약병을 목격했다는 말에 이진숙은 충격을 받았다. 김상식의 차가 발견된 휴게소 CCTV에는 들꽃을 바라보다 망연히 산으로 올라가는 그의 쓸쓸한 걸음이 담겨있었다. 다행히 김상식이 쓰러진 채로 발견돼 응급실로 실려 왔지만, 가족들 앞에 나타난 그는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사고로 인해 22살 청년 김상식으로 기억이 회귀하게 된 것. 이진숙의 임신 소식을 듣고 프러포즈를 했던 1982년에 기억이 멈춘 김상식은 아내의 껌딱지가 됐다. 여전히 ‘숙이씨’만 보면 가슴이 터져버릴 것 같다는 김상식의 변화에 속이 타는 이진숙이었고, 삼 남매 역시 청춘으로 되돌아간 아빠 김상식이 낯설고 어색했다. 한편 김은희는 출근길에서 임건주와 딱 마주쳤다. 사고 이후 아무런 연락도 없었던 임건주는 김은희에게 저녁을 먹자고 청했다. 임건주의 직진에 설레던 순간도 잠시, 서경옥(가득희 분)에게 들은 소식은 찬물을 끼얹었다. 임건주에게 미국에서부터 함께한 약혼녀가 있다는 것. 오랜 연인에게 배신을 당했던 김은희에게 9년 사귄 여자친구의 존재는 허투루 넘길 수 없는 걸림돌이었다. 그리고 김상식은 기억이 돌아오지 않은 상태로 퇴원을 준비했다. 살던 집도, 평생을 바쳐 키운 삼 남매도 기억나지 않아 서운하고 걱정되는 그에게 진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대목은 따로 있었다. 김상식은 이진숙에게 “혹시 우리 큰 딸은 알고 있어요? 내가 친아버지가 아니라는 걸 알아요?”라고 조심스럽게 물으며 충격을 안겼다. 기억 저편에 묻어두었던 가족의 비밀이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평화로웠던 이 가족에게 찾아든 변화는 어떤 폭풍을 몰고 올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서로에 대해 잘 몰랐던 가족에게 쌓인 시간은 멀어진 거리감과도 같았다. 김상식이 사고로 인해 22살의 기억으로 회귀하면서 이 가족은 거리 너머의 서로를 보기 시작했다. 평생 부모님의 이십 대, 연애 시절은 생각해본 적 없었던 삼 남매는 현재의 부모님에 대해서도 모르는 것 투성이었다. 가족 몰래 수면제를 모으고, 혼자 산에 올랐던 아빠 김상식의 외로움을 이제야 눈여겨 들여다보는 가족의 모습은 진한 여운을 남겼다. 마치 가족을 둘러싸고 있던 안개가 걷히듯, 가족의 비밀도 하나씩 수면 위로 떠올랐다. 첫째 딸 김은주와 유난히 각별했던 김상식이지만, 친딸이 아니었다. 그럼에도 김상식은 이진숙에게 청혼했던 것. 세월 속에 숨겨두었던 비밀과 함께 무뎌졌던 진심도 드러나며 뭉클함을 안겼다. 평범한 가족들의 일상에 찾아온 사건, 사고는 유쾌하면서도 따스했다. 고집불통은 사라지고 다정한 김상식으로 돌아온 아빠, 이를 통해 잊고 지낸 과거를 떠올리는 엄마의 모습은 안타까우면서도 뭉클했다. 이에 왕년의 로맨티시스트로 부활한 김상식의 인생 2회차 로맨스를 기대하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도 쏟아졌다. 여기에 김은희에게 갑작스럽게 찾아온 설렘, 다시 찾은 15년 지기 절친 박찬혁과의 관계 변화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불을 지폈다. 2회 만에 충격 반전을 선사한 이들 가족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한편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2020.06.03 I 김보영 기자
文대통령 “한국, G11·G12에 포함…軍도 선진국 군대로 거듭나야”
  • 文대통령 “한국, G11·G12에 포함…軍도 선진국 군대로 거듭나야”
  •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중장 진급자 삼정검 수치 수여식에서 경례를 받고 있다. 삼정검의 ‘삼정’은 육·해·공군과 호국·통일·번영의 3가지 정신을 의미하며, 수치는 끈으로 된 깃발로 장성의 보직과 이름, 임명 날짜, 수여 당시 대통령 이름이 수놓아져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중장 진급자 16명에게 삼정검 수치를 달아주면서 “이제 국민도 비로소 우리가 선진국이구나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우리 군도 그런 나라의 군대로 거듭나야 한다”고 당부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3시 청와대 영빈관에서 중장 진급자 삼정검 수치 수여식을 갖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해 G11 또는 G12 체제를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이처럼 밝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삼정검은 장군을 상징하는 검이다. 수치는 끈으로 된 깃발이다. 수치에는 보직과 계급, 이름, 대통령 이름 등이 새겨져 있다. 이날 군 통수권자인 문 대통령이 진급자들에 새로운 수치를 매어준 것이다.이날 행사는 애초 지난달(5월)로 예정돼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으로 인해 한 차례 연기됐다. 삼정검 수치 수여 행사를 마스크를 쓰고 진행하기 곤란하다는 문 대통령이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문 대통령은 중장 진급자들에 포괄적 안보 개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군의 헌신이야말로 바이러스와의 전쟁에서 이길 수 있게 한 일등공신”이라며 “오늘날의 안보 개념은 군사적 위협 외에 감염병이나 테러, 재해 재난 등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모든 위협에서 국민을 보호하는 포괄적 안보 개념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했다.또 ‘평화를 만들어내는 안보’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누구도’ 도발하지 못하도록 억제력을 갖추라고 지시하면서 “삼정검을 뽑아서 휘두를 때 힘이 더 강한 게 아니다. 칼집 속에서 더 힘이 강한 법”이라고 말했다.아울러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높아진 위상을 늘 생각하라고 주문했다. 한국이 감염병 대응에서 세계의 모델로 평가받고 있음을 언급했고, 미국의 군사력 평가기관인 글로벌 파이어파워(GFP)가 재래식 전력을 중심으로 올해 세계 각국의 군사력을 비교한 결과 한국이 6위로 나타난 사실을 이야기하면서 첨단과학장비 및 발전된 기술과 시스템, 지휘통제권을 강조했다. 한미 연합방위 능력의 중요성도 말했다.
2020.06.02 I 김정현 기자
'유퀴즈'·'온앤오프'·'삼시세끼5', tvN 오감만족 힐링예능
  • '유퀴즈'·'온앤오프'·'삼시세끼5', tvN 오감만족 힐링예능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집 안에서 여가를 즐기는 시간이 증가한 요즘, TV를 통해 맛보는 음식이나 자연의 싱그러운 풍경 등이 오감 대리 만족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누군가의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잠시나마 복잡한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주고, 다시 나아갈 힘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는 것. ‘힐링 맛집’으로 불리는 tvN 예능 프로그램들의 매력을 짚어봤다.‘배달해서 먹힐까’(시계방향) ‘유퀴즈온더블럭’ ‘온앤오프’ ‘삼시세끼5’ 포스터(사진=tvN)◇ 익숙한 배달이 새롭게 다가오는 재미, ‘배달해서 먹힐까?’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배달해서 먹힐까?’는 한국인의 일상에 깊이 자리 잡아 익숙한 배달에 더해진 신선한 즐거움으로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배달 음식으로는 다소 낯선 이탈리안 푸드를 비대면 배달 판매하며 맛을 향한 새로운 도전 중인 것이다.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샘킴, 안정환, 윤두준, 정세운은 파스타&피자 배달 전문점 ‘아이 엠 샘’에서 처음 호흡을 맞추는 것임에도 불구, 마치 장사 인생 2회차 같은 환상 케미스트리를 자랑한다. 이들의 보기 편안한 조합과 침샘을 자극하는 샘킴 표 이탈리안 푸드, 합을 맞춰 조리하는 소리 등이 힐링을 선사한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 당신의 세계를 들여다보는 일상 여행자, ‘유 퀴즈 온 더 블럭’‘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시청자 자기님들의 시간을 책임진다. ‘유 퀴즈 온 더 블럭’은현재 길거리에서 자연스러운 만남이 어려운 상황인 만큼 매주 특집 주제와 어울리는 자기님들을 유퀴저로 초청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묵묵히 자신의 삶을 살고 있는 이들이 자기님이 되어 공유하는 이야기는 때로는 유쾌한 웃음을, 때로는 뭉클한 울림을 자아낸다. 올해는 ‘Warriors(전사들)’ 특집 편을 시작으로 ‘티벤져스’, ‘20학번 새내기 학숙’, ‘업글 인간’, ‘그들이 알고 싶다’, ‘스승의 날’, ‘인생의 단짝’ 등 매회 새로운 주제로 찾아와 ‘유 퀴즈’만이 전할 수 있는 일상 이야기를 선보이고 있다. 시청자의 호평을 반영하듯 지난 56회 현실판 ‘슬기로운 의사생활’ 특집은 평균 시청률 3.1%, 순간 최고 시청률 4%를 돌파, 타깃 시청률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2020년 시즌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 닐슨코리아 기준)◇ 소소한 일상 공유의 즐거움, ‘삼시세끼 어촌편5’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되는 ‘삼시세끼 어촌편5’의 가장 큰 매력은 ‘손이 차유’(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의 소소한 일상을 지켜보는 즐거움이다. 이번 시즌 5에서는 “많이 지쳐계실 시기에 저희를 보며 조금이나마 웃으시거나, 시원한 그림을 통해 시름을 더셨으면 좋겠다”라는 ‘손이 차유’의 바람대로 인적이 드문 섬에서 삼시 세끼를 자급자족하는 이들의 이야기가 웃음은 물론, 감동까지 선사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원한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된다”라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입증하듯 5회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가구, tvN 주요 타깃인 남녀 2049를 포함한 1050 전 연령대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유료플랫폼 전국 / 닐슨코리아 기준)◇ 진솔한 일상 & 담백한 연출이 주는 힐링, ‘온앤오프’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되는 tvN ‘온앤오프’는 스타들의 바쁜 본업(ON)과 여기서 벗어난 일상(OFF)을진솔하게 담아내며 주목 받고 있다. ON에서 가수, 개그맨, 기상캐스터 등 출연자의 본업을 가까이서 들여다본다면 OFF에서는 그 밖의 일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 그간 성시경, 조세호, 김민아 외에도 안지영, 심은우, 솔라, 김동완 등 출연진의 꾸밈없는 ON과 OFF가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윤아의 출연을 앞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회적 나’로 사는 속에서도 ‘진짜 나’를 찾아 나서는 이들의 모습이 강력한 공감을 유발하는 것.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은 스타들의 진솔한 일상과 속마음이 ‘온앤오프’ 특유의 담백한 연출과 어우러지며 매주 시청자들에게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2020.06.02 I 김가영 기자
KG에듀원, 2021학년도 임용시험 대비 하반기 학습전략 설명회 개최
  • KG에듀원, 2021학년도 임용시험 대비 하반기 학습전략 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KG에듀원 교원임용 희소·쌤플러스는 임용고시 수험생들의 하반기 학습을 위한 `학습전략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2021학년도 임용시험이 약 6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에게 학습 계획과 생활 습관 수립 등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사진=KG 에듀원)희소·쌤플러스는 온라인 `하반기 학습전략 설명회`를 통해 과목별 하반기 학습방향에 대해 안내하고 합격생들은 어떻게 공부했는지, 또 시험에 대비한 생활 습관은 어떻게 만들어 가는지에 대해 조언한다. 특히 이번 설명회는 온라인으로 무료 공개돼 임용고시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KG에듀원 관계자는 “이제 하반기에 돌입하는 만큼 수험생들은 더욱 학습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라며 “특히 2019학년도 합격자 대상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6~7월은 학습집중도가 높아지는 시기로 효율적인 학습계획 수립과 함께 시험에 대비한 생활패턴 만들기에 돌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설명회는 17개과목에서 22명 강사진이 참여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희소·쌤플러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지하 희소·쌤플러스 원장은 “하반기는 수험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는 한편 슬럼프도 오기 쉬운 시기”라며 “하반기 설명회를 통해 수험생들이 본인의 상황에 맞는 학습전략에 대한 조언을 듣고, 멘탈관리나 생활습관 형성에 대한 팁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G에듀원은 KG그룹 계열 교육회사로, 교원임용, 법원·검찰직, 회계·세무사, 평생교육, HRD, 오마이스쿨, IT교육(정보보안, 네트워크, 자바, 데이터베이스), 해외취업, 내일취업코칭 등 전문화되고 체계적인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직업능력개발 교육의 통합을 이룬 종합 교육기업이다. 자세한 내용은 KG에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6.02 I 신중섭 기자
LPG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E1 '오렌지 테레비' 유튜브 채널
  • LPG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E1 '오렌지 테레비' 유튜브 채널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E1은 액화석유가스(LPG) 관련 정보와 재미를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오렌지 테레비’를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E1(017940)은 단순히 홍보하는 데서 벗어나 오렌지 테레비를 인포테인먼트 채널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PG 자동차와 제품, 서비스 등 관련 정보를 해당 분야 유튜브 크레에이터와 협업해 전달한다. LPG 자동차 시승엔 자동차 전문기자인 김한용 크리에이터가, LPG 차량 관리·정비 콘텐츠엔 자동차 명장으로 친근한 박병일 크리에이터가 각각 참여한다. ‘나는 자연인이다’로 친숙한 개그맨 윤택이 전국 충전소와 맛집을 탐방하고, 한국 최초의 여성 락커 가수 도원경이 전국의 숨겨진 숲길을 소개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그린 트레일’의 진행자로 합류한다. 이외에 실험을 통해 LPG의 장점과 특성을 알리는 ‘호기심 천국’, 서로 다른 LPG 자동차와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의 유쾌한 비교 토론 ‘LPG 썰전’ 등 다양한 콘텐츠로 LPG 장점을 소개할 예정이다. E1은 오렌지 테레비 채널을 구독한 후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1명에게 100만오렌지포인트를, 1000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등을 각각 증정한다. 본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커뮤니티에 오렌지 테레비 콘텐츠를 게시하면 추첨으로 2명을 뽑아 LG그램 노트북을 준다. 이벤트 응모는 E1 오렌지카드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에서 30일까지 가능하다. E1 관계자는 “지난해 LPG 자동차 사용제한 폐지 후 이제 누구나 LPG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게 된 만큼, LPG 자동차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차별화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알리고자 오렌지 테레비를 개설했다”며, “앞으로 오렌지 테레비에 올라올 영상에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관련 영상은 오렌지 테레비 공식 채널이나 유튜브 검색창에 오렌지 테레비를 검색해 시청할 수 있다.
2020.06.02 I 경계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디테일 부족한 규제혁신 정책, 실행까진 산넘어 산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다음은 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디테일 부족한 규제혁신 정책, 실행까진 산넘어 산-변화 속도내는 삼성, 문성현 위원장 초청 노사관계 조언 청취-“온라인강의 무한경쟁 시대 온다. 사이버대와 협력, 기회 삼을 것”-정진택 고려대 총장-코로나가 부른 백신전쟁…제약주권 확보 절실해져-[사설]주택 투기 잡으려면 정교한 선제대책 필요하다-[사설]수도권의 코로나 감염 확산 심상치 않다△줌인&-[Zoom人]靑민정 조사설에 후임자까지 거론. 임기 1년 남기고 흔들리는 윤석헌-“정년 65세로 연장 땐 年16조 추가비용”-中企 59% “내년 최저임금 오르면 고용축소”△제약주권 확보 빨간불-백신 절반이 수입산인데…터무니없는 가격 책정에 연구·개발 의지 꺾어-환자 볼모로 약값 폭리 취하려던 빅파마. ‘임상실패 국내 신약’이 가격 끌어내려-“유사시에도 차질없는 백신 공급체계 확보해야” 성백린 연세대 교수△하반기 경제정책방향-정부, 대기업에 CVC 설립 허용…21년 만에 ‘금산분리 장벽’ 허문다-3년간 1.4조 투입…원격의료·공유숙박 키운다-기재부 “올해 0.1% 성장할 것”…외환위기 이후 최저치△하반기 경제정책방향-유턴기업, 지원 약속했지만…인건비 대책·법인세 감면 ‘알맹이’ 빠져-車 개소세 인하·카드공제 상향…소비촉진 유도-‘디지털·그린 뉴딜’ 두 축으로…55만개 일자리 창출△반도체 승부수 띄운 이재용-“투자 멈춰선 안 돼” 약속 지킨 JY…‘8조 투입’ 평택 낸드라인 증설-경사노위 위원장 초청강연…건전 노사문화 정립 가속-경영활동에 타격…이 부회장 수사 ‘몰아가기식’ 되면 안 돼△美 인종차별 시위 악화일로-140개 도시로 시위 확산…트럼프는 한밤 중 지하벙커로 피신하기도-中, 남중국해 방공식별구역 선포 계획에…폼페이오, 한국 등 동맹국 협력 거론△정치-김종인 “통합당, 진취적 정당으로”…코로나 대응 ‘경제혁신위’ 꾸린다-강남주민 반발하는 종부세…‘과세 이연제’가 해법 - 이용우 민주당 의원-“G7참석, 과해석 금물…외교력 확대 적극 활용을”-안철수, 틈만 나면 대구행…야권 대선후보 포석?-‘윤미향 악재’ 반영됐나…文대통령 지지율 6주 만에 50%대△경제-1인 가구 열 중 일곱은 ‘저소득층’…코로나 쇼크에 ‘기댈 언덕’ 없다-코로나發 주가 급락에…기관 해외투자 96억弗 감소-반도체 선방에도…韓수출 3개월째 마이너스△금융-출구 찾는 보험사…불 붙은 신상품 특허전쟁-두산重 1.2조원 추가 지원받는다-하나손보 “대한민국 손해보험, 디지털로 손볼 것”-금감원, 불법 사설 FX마진 거래 ‘주의’ 발령△산업&기업-코로나 충격 여전…현대차, 해외판매 ‘반토막’-생분해·재활용 되는 플라스틱 석유화학업계 친환경 승부수-‘온라인 삼성고시’ 성공적 평가에…LG ‘검토’ 롯데 ‘반반’-셀트리온, 코로나19 정복 ‘초읽기’-쌍용차 구로사업소 부지 매각…자금난 숨통△소비자생활-인력 구조조정 메일 잘못 보낸 유니클로 대표 결국 교체됐다-강자 쿠팡의 위기…온·오프 안 가리고 반사이익-파스타·두부 폭발성장…풀무원, 中시장 첫 분기흑자-짜파구리 인기에 ‘다시마의 고장’ 완도 방긋△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 생각-현대산업의 혈액 ‘석유’…세계 정치·경제 지배하는 ‘검은 무기’로-치고받는 산유국들…이젠 ‘기후변화’ 공동과제 떠안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에너지·환경 등 ‘인류 난제’ 연구 지원…韓 첫 노벨상 수상자 배출할 것 - 정진택 고려대 총장-“정시 확대는 사회적 합의 수능선발 40%로 늘릴 것”△증권&마켓-SK바이오팜發 IPO시장 훈풍…기술특례상장 도전 꿈틀-원규 ‘방긋’, 금 ‘울상’ 경제재개 기대감에 원자재펀드 수익률 역전-BTS 키운 빅히트 주주 돼볼까…하반기 상장 앞두고 ‘공모주 펀드’ 주목△증권-“코로나로 몸값 산정 어렵다…차라리 저평가 매물 잡자”-KB증권, 수수료 낮춘 ‘착한 자산관리 랩’ 출시-“바이오사업 뛰어들려고 ‘콘돔1위’ 이름 버렸다”-홍상혁 경남바이오파마 대표-신흥강자 씨앗운용도 코로나 충격△문화-트와이스 이어 블랙핑크도 올여름 달굴 ‘걸그룹 대전’-“공연 올리기까지 꼬박 4년 20대 취준생 애환 담았죠”-다시 문닫은 국·공립 공연장…민간공연도 막내리나△스포츠-“대회 너무 소중…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호소-34년 만에 男골프 세계랭킹 ‘톱5’ 총출동-타이거 우즈, 연간 6000만달러 광고 수입-이소영 “624일 만에 우승”…내친김에 2주 연속 우승 도전-높아진 야구팬 눈높이 맞춰야 산다△피플-‘뜨거운 감자’ 원격진료, 예외적 허용으로 가야 승산-롯데 신격호 명예회장의 도전 다룬 책 나와-문광부 장관 지낸 김명곤 마포문화재단 이사장 맡아-韓 해경구조대원, 헝가리 내무장관 표창 받아-송관영 신임 서울의료원장-[인사가 만사]-[명복을 빕니다]△오피니언-[목멱칼럼] 좋은 일 하고 억울한 일 당하는 기업들-[기고] 데이터3법 취지 해치는 하위법령-[기자수첩] 처우 개선만으로 해결 어려운 벤처 인력난△부동산-“누가 뭐래도 오른다” 기대감에…내 집 샀다-“대출규제 좀 풀어달라”-전매제한 앞두고 막판 밀어내기 이달 전국서 6만6334가구 분양-만 13세 이하 자녀 있어도 ‘신혼부부 전세임대’ 지원 가능△사회-외국인 대표 떠난 뒤 압수수색 나선 檢…벤츠 ‘제 2폭스바겐 사태’ 될라-혁신기술 실증기업에 서울시 최대 5억 지원-“윤미향 비리는 빙산의 일각…의원직 사퇴하라”-대법 “양육비 사용처 공유는 지나친 간섭”-부천 쿠팡센터 이어 이번엔 인천교회 무더기 확진-경기 “채용면접만 봐도 청년수당 드립니다”
2020.06.01 I 이승현 기자
'꼰대인턴' 박해진 사람→댕댕이와도 찰떡호흡…'만물' 케미왕 등극
  • '꼰대인턴' 박해진 사람→댕댕이와도 찰떡호흡…'만물' 케미왕 등극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꼰대인턴’에 출연 중인 배우 박해진이 사람을 넘어 동물들과도 찰떡같은 호흡으로 ‘케미왕’ 매력을 뽐내고 있다. (사진=마운틴무브먼트, iMBC)배우 박해진이 주인공을 맡아 방영 중인 MBC 수목미니시리즈 ‘꼰대인턴’(극본 신소라, 연출 남성우, 제작 스튜디오 HIM)은 가까스로 들어간 회사를 이직하게 만든 최악의 꼰대 부장을 5년 만에 부하 직원으로 다시 만나게 된 한 남자의 찌질하고도 통쾌한 복수극을 담았다. ‘꼰대’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결국은 우리가 될지도 모른다는 진중한 메시지와 함께 세대와 세대 간 어울림을 유쾌하게 그려 호평을 받고 있다. 직장인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현실 ‘사회생활’을 코믹하게 보여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극 중 라면 회사의 최고 실적을 자랑하는 가열찬(박해진 분) 부장은 인턴 시절 자신을 고난의 구렁텅이에 빠뜨렸던 상사 이만식(김응수 분)을 시니어 인턴으로 맞으면서 두 남자의 좌충우돌 복수기가 시작된다. 박해진은 준수식품에서 일명 ‘핫닭이 아버지’로 불리며 준수식품을 초고속 대기업 반열에 올린 가열찬 부장 역으로 열연 중이다. 그는 극 중 김응수, 박기웅과의 코믹 호흡으로 호평을 얻었다. 이어 최근에는 여배우 은혜수(정영주 분)의 애지중지 반려견 댕댕이를 몸을 바쳐 구하는 장면마저 맛깔나게 소화, 시청자들의 배꼽을 빠지게 하며 “은혜롭다”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댕댕이를 구하려다 개털 알레르기로 위기에 처한 가열찬과 이만식의 입술 닿기 일보 직전 엔딩은 지난주 화제의 장면을 장식, 순간 최고 시청율 8.3%를 찍었다.포복절도한 시청자들은 두 배우의 케미에 찐한 박수와 함께 비하인드 컷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박해진과 박기웅의 저세상 케미도 계속 화제다. 아무도 모르는 둘만의 치열한(?) 싸움 중에 이만식 시니어 인턴을 끼워 넣으며, 안본부장과 이만식 인턴 양쪽 브로맨스에 힘입은 빌런스럽지만 귀여운 두 남자의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되며 찐한 우정에서 나오는 케미가 그 맛을 더 하고 있다고. 이처럼 ‘브로맨스 맛집’ 다운 ‘꼰대인턴’은 이어 댕댕이(말티즈)와의 케미와 핫닭이와의 케미도 쏠쏠하게 보이며 그야말로 케미 대잔치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으며 콘텐츠영향력평가지수(CPI) 2위의 위엄과 수목극 1위를 탄탄히 지키며 면모를 과시 중이다. 여기에 단 한 명의 연기구멍도 없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과 트롯맨들의 OST까지 찰떡처럼 맞아떨어져 드라마와 OST와의 케미까지 뽐내며 시청자들을 두 배로 행복하게 하고 있다. 이렇듯, 박해진의 ‘만물케미설’이 확인 가능한 MBC 수목 미니시리즈 ‘꼰대인턴’은 MBC와 국내 대표 OTT ‘웨이브(wavve)’에서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55분 동시 방송된다.
2020.06.01 I 김보영 기자
세사리빙, 기능성침구 '국민응원 특가전' 진행
  • 세사리빙, 기능성침구 '국민응원 특가전' 진행
  • (사진=세사리빙)[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웰크론이 운영하는 알러지방지 기능성 침구 브랜드 ‘세사리빙’(SESA Living)이 6월 한정 국민응원 특가전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소비자들에게 응원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함이다. 웰크론의 고밀도 극세사 원단 ‘웰로쉬’를 적용한 알러지방지 기능성 침구를 낮은 가격에 제공한다. 특히 이번 특가전에는 간절기에 사용하기 좋은 한정 특가제품 ‘티파니 차렵이불’을 공개했다. 또한 본격적으로 다가온 무더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여름침구 제품도 이번 특가전에 포함했다. 특가전은 전국 세사리빙 대리점에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 전국 대리점 어디에서나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하다. 한정 특가제품인 티파니 차렵이불은 세사리빙만의 고밀도 기능성 소재 웰로쉬의 특징을 체험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알러지의 원인인 집먼지진드기를 원천차단함은 물론, 먼지발생이 적고 물세탁이 가능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사용하고 관리할 수 있다. 티파티 차렵이불 외에도 △로페 차렵이불 △브리쉬 차렵이불 △그레이트 패드 3점 세트와 페이지 패드 3점 세트 등 간절기 차렵이불과 패드, 이불, 베개커버로 구성된 패드 3점 세트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열대야 속 숙면을 위한 다양한 기능성 여름 침구 제품도 이번 특가전을 통해 3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웰인(웰로쉬+인견) 이불인 △허쉬 △미스트 △스틸로는 겉면은 웰크론에서 자체 개발한 알러지방지 기능성 원단 웰로쉬로 제작했다. 알레르기 질환의 원인이 되는 집먼지진드기를 차단하고, 몸에 닿는 안감은 풍기인견 100%를 사용해 인견의 차갑고 시원한 촉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여름철 실내에서 에어컨을 사용할 때 덮기 좋은 웰웰(웰로쉬+웰로쉬) 워싱이불은 세사리빙만의 ‘워싱가공’으로 원단의 부드러움을 극대화했다. 겉과 안에 모두 기능성 방지 웰로쉬 원단을 사용해 기능성 침구의 특성은 그대로 살렸다.그밖에 열전도율이 높아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는 슈퍼 냉감소재를 사용한 ‘아이스’ 침구 제품과 피부에 달라붙지 않아 시원한 ‘고주파&크리즈’ 이불 등 다양한 여름침구 제품을 이번 특가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2020.06.01 I 권오석 기자
김혜준·오나라 온다…'십시일반', 7월 15일 첫방송 확정
  • 김혜준·오나라 온다…'십시일반', 7월 15일 첫방송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십시일반’ 올여름 가장 흥미진진한 가족의 두뇌싸움이 공개된다.‘십시일반’ 포스터(사진=MBC)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극본 최경, 연출 진창규)이 7월 15일 첫 방송을 확정지었다.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 대 재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블랙 코미디 추리극이다. MBC 극본 공모 최종 심사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십시일반’은 인간의 본능 중 하나인 탐욕을 낱낱이 파헤친다. 한 집에 모인 다양한 인간 군상이 탐욕 앞에 어떤 선택을 하는지, 그 선택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흥미진진하게 그려갈 예정이다. 올여름 단 하나의 장르물로 기대를 모은다.편성 확정과 함께 공개된 티저포스터에는 사람이 없는 테이블이 놓여있다. 상 위의 흐트러진 식기들과 8개의 빈 의자가 시선을 끈다. ‘이 빌어먹을 집에서 다 함께’라는 문구가 빌어먹을 집의 정체는 무엇인지, 그 집에 모인 사람들은 누구일지, 또 그 집에서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또한 ‘십시일반’은 김혜준, 오나라의 만남으로 더욱 관심을 모은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에서 중전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혜준과 ‘스카이캐슬’, ‘99억의 여자’, ‘나의 아저씨’ 등 흥행작에 연달아 출연하며 믿고 보는 배우가 된 오나라가 어떤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토록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연기를 담아낼 진창규 감독의 스타일리시한 연출도 기대 포인트다. ‘배드파파’, ‘역적’ 등을 연출한 진창규 PD가 블랙코미디 추리물 ‘십시일반’을 만나 어떤 감각적인 드라마를 만들어낼지 기대가 더해진다.한편 MBC 수목 미니시리즈 ‘십시일반’은 오는 7월 15일 첫 방송된다.
2020.06.01 I 김가영 기자
'가족입니다' 오늘(1일) 첫방…제작진이 꼽은 관전포인트
  • '가족입니다' 오늘(1일) 첫방…제작진이 꼽은 관전포인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오늘(1일) 밤 평범한 가족이 빚어낼 특별한 공감과 웃음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사진=tvN)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연출 권영일, 극본 김은정,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이하 ‘가족입니다’)가 드디어 오늘(1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나’에 대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인 관계, 가족은 아니지만 ‘나’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인연들 속에서 결국은 사람과 가족으로 향하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낸다. 한예리, 김지석, 추자현, 정진영, 원미경, 신재하, 신동욱, 김태훈 등 완성을 담보하는 배우들의 열연도 기대감에 불을 지피고 있다. 권영일 감독과 김은정 작가의 의기투합 역시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한다. 이에 첫 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이 직접 전하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우리 좀 어려운 사이인가요?’ 이 시대의 ‘가족’을 바라보는 색다른 접근법‘가족입니다’는 보편적인 ‘가족’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풀어가는 이야기다 결코 평범하지는 않다. 각 인물이 처한 상황들을 다양한 시점을 통해 조명함으로써 애써 외면하고 묻어둔 기억을 끄집어내기도 하고, 자신도 몰랐던 ‘나’와 ‘가족’의 비밀을 맞닥뜨리는 과정들을 흥미롭게 펼친다. 무엇보다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그동안 알지 못했던 ‘가족’의 가장 깊은 곳을 들여다보는 접근법도 색다르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권영일 감독은 “가족을 소재로 한 드라마들이 ‘화목’이나 ‘우애’를 중점적으로 표현했다면, 이 드라마는 현재 가족의 모습을 굉장히 리얼하게 보여준다. 때로는 불편할 정도로 현실적이지만, 그 시선을 통해 더 깊게 공감하고 교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차별점을 짚었다. #누구나 공감할 평범한 ‘찐’가족 이야기! 웃음은 필수, 매회 터지는 짜릿한 ‘비밀’은 옵션! ‘가족입니다’의 특별함은 ‘평범함’ 속에 있다.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리얼한 ‘가족’의 풍경,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공감지수를 높인다. 누구보다 가까운 ‘가족’이지만, 서로에게 말 못 할 고민과 비밀 하나쯤은 있다. 저마다의 문제를 안고 사는 각각의 캐릭터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의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이에 이야기를 이끌어갈 다섯 가족의 캐릭터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청춘을 바쳐 고군분투한 세월만큼 가족과 멀어진 아버지 김상식(정진영 분), ‘나’보다 ‘가족’을 위하며 살아왔던 엄마 이진숙(원미경 분)의 ‘오늘’은 여느 중년 부부와 다르지 않다. 언니 눈치 보고 막내에게 양보하느라 배려가 일상이 된 둘째 김은희(한예리 분), 가족에게 뼈 때리는 직언도 서슴지 않는 현실주의 첫째 김은주(추자현 분), 극과 극 누나들 사이에서 모난 곳 없이 둥글둥글하게 자란 막내 김지우(신재하 분) 등 삼 남매의 모습도 낯설지 않다. 하지만, 평범한 이들 가족에게도 특별한 반전이 있다. 엄마 이진숙의 ‘졸혼’ 선언부터 22살 청춘의 기억으로 회귀한 아빠 김상식의 사고는 시작에 불과하다. 매회 터지는 가족의 비밀은 극을 흥미롭고 다이내믹하게 이끈다. 권영일 감독은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평범한 이야기면서도,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이야기다. 생각지도 못한 가족의 일을 마주했을 때,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동하게 되는지가 흥미롭다. 서로의 비밀과 관계의 반전들, 이를 대처하는 가족의 시선이 색다른 공감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전해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더할 나위 없이 ‘갓’벽하다! 공감 증폭할 ‘연기 맛집’ 탄생공감대를 증폭하고 리얼리티를 책임질 배우들의 시너지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캐스팅 과정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 역시 나의 부모님, 형제, 자매일 것 같은 배우를 찾는 것이었다고. 권영일 감독은 “현실적인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는 완벽한 캐스팅”이라며 배우들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에 우리 주변에 있을 법한 평범한 가족, 친구의 얼굴을 그려갈 배우들의 열연은 최고의 관전 포인트. 다양한 청춘의 얼굴을 그려온 한예리는 ‘배려왕’ 둘째 김은희로, ‘톱스타 유백이’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연타석 흥행을 노리는 김지석은 인간미 넘치는 자유로운 영혼 박찬혁으로 분한다. 두 사람은 무심한 듯 다정한 ‘찐친’ 케미스트리로 기대를 높인다. 탄탄한 연기력의 추자현이 현실주의 첫째 김은주 역을 맡았다. 완벽해 보이지만 고민을 안고 사는 김은주의 양면을 내밀하게 그려낼 전망. 가장의 무게를 짊어진 아빠 김상식과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엄마 이진숙은 각각 정진영, 원미경이 맡아 노련한 내공으로 현실감을 끌어올린다. 특히, 22살 기억으로 돌아간 김상식과 이진숙의 인생 2회차 로맨스는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신재하는 집안의 분위기 메이커 막내 김지우를 맡아 활력을 불어넣고, 신동욱은 완벽한 스펙에 외모까지 겸비한 김은희의 출판사 부대표 임건주로 분해 설렘을 자아낸다. 김태훈은 속을 알 수 없는 김은주의 남편 윤태형을 맡아 반전매력을 선보인다. 한편,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오늘(1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2020.06.01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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