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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태국 여성 韓 5명에 생명 나누고 하늘의 별
  • 30대 태국 여성 韓 5명에 생명 나누고 하늘의 별[따전소]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한국 여행 중 뇌사에 빠진 30대 태국 여성이 5명에게 생명을 나누고 하늘의 별이 됐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지난 5일 부산 인제대 해운대백병원에서 푸리마 렁통쿰쿨(Purima Rungthongkumkul, 35)씨가 뇌사 장기기증으로 5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천사가 되어 떠났다고 10일 밝혔다.5명의 생명을 살린 고(故) 푸리마 렁통쿰쿨씨(사진=장기조직기증원 제공)태국 방콕에서 태어나 1남 3녀 중 둘째인 렁통쿰쿨씨는 늘 밝고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유쾌 사람이었다. 힘들고 지친 주변 사람에게 포옹을 해주며 힘을 주는 따뜻함을 가졌다. 방콕 미용실에서 헤어 디자이너로 일하며, 세계적인 디자이너가 되는 꿈을 이루기 위해 늘 열심히 노력했다. 오토바이를 타고 여행을 자주 즐겼으며, 고양이와 함께 놀고 가족과 함께 시간 보내는 것을 좋아했다.친구와 함께 한국 여행 중 지난달 27일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렁통쿰쿨씨가 쓰러졌다는 것을 알게 된 가족들은 급히 태국에서 한국으로 왔다.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뇌사에 빠진 렁통쿰쿨씨를 보고 갑작스러운 이별에 가족들은 큰 슬픔에 빠졌지만, 이대로 떠나보내기보다는 누군가의 몸에서라도 살아 숨 쉬길 바라는 마음에 뇌사장기기증에 동의해 심장, 폐장, 간장, 신장(양측)을 기증하여 5명의 생명을 살렸다.유족은 고인이 뇌사로 떠나게 된 것은 다른 생명을 살리며 기적을 베풀고 가길 원하며, 그녀가 우리에게 준 마지막 소원이었을 것으로 믿고 기증을 결심했다. 태국의 문화는 사람이 죽으면 다시 환생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고 믿는 것도 영향을 끼쳤다. 고인의 어머니는 “푸리마, 너는 우리 삶에서 늘 최고였고, 너를 집으로 데리고 가기 위해 먼 길을 왔어. 이제 편히 쉴 시간이니, 다른 걱정은 하지 말고 하늘에서 편히 쉬어. 우리는 항상 마음 깊은 곳에서 널 생각하고 사랑할게”라고 말했다.해외 국적 뇌사자장기기증자는 △2019년 7명 △2020년 8명 △2021년 7명 △2022년 7명△2023년 7명 △2024년 4명(현재) 등으로 국내 뇌사자 장기기증의 약 1.8%이다.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한국에 여행을 와서 잠시 인연을 맺은 렁통쿰쿨씨가 우리에게 나누어 준 것은 5명의 새로운 생명뿐만이 아니다”며 “나와 관계없던 타지의 사람들이라도 소중한 생명이기에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사랑의 마음과 생명의 소중한 가치를 알려준 것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2024.07.10 I 이지현 기자
영화 '파일럿'에 왜 이찬원이?…찬스 설레게 할 팬덤 스틸 공개
  • 영화 '파일럿'에 왜 이찬원이?…찬스 설레게 할 팬덤 스틸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유쾌한 재미로 올여름 더위를 시원하게 물리칠 영화 ‘파일럿’(감독 김한결)이 가수 이찬원과 연결된 깜짝 인연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영화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 분)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다. 가수 이찬원과의 깜짝 연결고리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파일럿’이 찬스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한정우(조정석 분)와 한정미(한선화 분) 남매의 어머니인 안자(오민애 분)는 영화 속에서 이찬원의 팬덤 ‘찬스’ (Chan‘s)로 누구보다 찐팬인 설정으로 등장한다. 이에 실제 이찬원의 소속사에서 제공해준 굿즈로 방 안을 빼곡히 채운 이찬원의 등신대부터 사진, 쿠션, 응원봉, 슬로건, 티셔츠 등 현실 고증을 완벽히 반영한 각양각색의 소품은 팬들도 감탄할 만한 디테일을 보여준다.여기에 공식 팬덤색인 ‘로즈골드’ 색으로 완벽하게 옷을 맞춰 입은 ‘찬스’들이 이찬원이 방문한 맛집을 찾아가는 성지순례의 현장까지 포착해 팬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이렇듯 ‘파일럿’에서는 이찬원과 관련된 다양한 장면들이 예상치 못한 순간에 등장할 것을 예고해 영화 곳곳에 감초 같은 재미를 더할 것을 기대케 한다. 이에 실제 이찬원 팬들 역시 영화 속 ‘찬스’의 모습에 깊은 공감과 반가움을 표하고 있어 극장으로 성지순례 관람을 이어갈 것을 예고하며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하고 있다.이처럼 이찬원과의 특별한 연결고리라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리는 영화 ‘파일럿’은 7월 31일(수) 개봉 예정이다.
2024.07.10 I 김보영 기자
이지훈·아야네, 5층 건물 19명 대가족 일상…2세 이름 투표 진행
  • 이지훈·아야네, 5층 건물 19명 대가족 일상…2세 이름 투표 진행
  • (사진=채널A)[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아빠는 꽃중년’ 이지훈, 아야네 부부가 곧 태어날 2세까지 합하면 총 19명이 함께 사는 대가족 일상을 공개했다.오는 11일 방송하는 채널A ‘아빠는 꽃중년’ 12회에서는 46세의 나이에 곧 아빠가 되는 ‘꽃대디 뉴페이스’ 이지훈과 14세 연하 일본인 아내 아야네가 출산을 30일 앞두고 병원에 방문해 정기 검진을 받는 만삭의 일상과 함께, 온 가족과 함 ‘2세 작명 투표’를 진행하는 모습이 펼쳐진다.이날 산부인과 검진 후 집으로 돌아온 이지훈은 “각자 수저를 가져오세요”라고 누군가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다. 5층 건물인 이지훈의 집에는 그의 부모님과 형제자매가 거주하고 있다.이지훈은 한 지붕 네 가족 비하인드에 대해 “누나의 두 딸이 대학 기숙사에 살게 되면서 집을 나갔고, 현재는 매형의 어머니(사돈댁)와 태아 ‘젤리’까지 총 19명이 살고 있다”고 설명한다.한자리에 모인 가족들은 2대(代) 어른 중 가장 ‘막내’인 아야네의 진두지휘하에 질서정연하게 식사 준비를 한다. 남자들은 고기를 굽고 여자들은 국수를 준비하고, 아이들은 심부름을 도맡는다. 능숙한 분업 현장을 본 ‘꽃대디’들은 “장관이다!”라며 감탄을 연발한다.아야네는 각각 ‘5남매’와 ‘4남매’를 낳은 이지훈의 누나와 형 부부에게 출산 관련 자문을 구한다. 이에 안재욱은 “‘출산 베테랑’ 가족이 바로 옆에 있어서 아야네가 출산 후유증이 덜할 것 같다. 아이를 맡기고 부부끼리 세계여행을 해도 될 수준”이라고 부러워한다.식사 후에는 이지훈 부부의 2세인 ‘젤리(태명)’의 이름 투표가 진행된다. 한국과 일본에서 모두 발음하기 편하게 만들어진 이름 세 개가 후보에 오른 가운데, 식구들은 치열한 토론 끝에 투표에 나선다. 특히 현재 따로 살고 있 두 조카는 ‘메신저 투표’에 참여하고, 일본에 있는 아야네의 친정 식구들은 영상 통화로 투표에 나서 돈독한 가족애를 느끼게 한다.무려 22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두 개의 이름이 접전을 벌인다. 한 달 뒤 태어날 젤리의 이름은 무엇이 될지 기대감을 모은다.‘아빠는 꽃중년’은 오는 11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2024.07.10 I 최희재 기자
"사과만 꼭 받고 싶습니다"...가방 속 숨은 칼날에 응급실 간 초등생
  • "사과만 꼭 받고 싶습니다"...가방 속 숨은 칼날에 응급실 간 초등생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누군가 가방 속에 집어넣은 칼날에 크게 다친 초등학생 A양의 어머니는 “사과만 꼭 받고 싶다”고 말했다.해당 기사와 무관함 (사진=연합뉴스)10일 뉴스1에 따르면 A양 어머니는 한숨을 내쉬며 이같이 말했다.강원지역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A양은 지난달 28일 오후 학원에 다녀온 뒤 집 식탁 의자에 놓아둔 자신의 가방 옆을 지나다가 ‘아’ 하는 소리와 함께 피를 흘리며 주저앉았다.깜짝 놀라 A양에게 달려간 부모는 가방 옆 주머니에서 여러 개의 칼날을 발견했다. 칼날이 주머니 밖으로 삐져나와 A양의 다리를 찌른 것이다. 칼날은 문구용 나이프로 확인됐다.A양은 당시 상처가 깊고 2시간가량 지혈되지 않아 응급실에서 봉합 치료를 받은 뒤 전치 2주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 소견을 받았다.A양은 어머니가 “직접 칼날을 샀느냐”고 묻자 “절대 아니다”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피해 당일 학교 수업을 마친 뒤 학원에 갔으며, 학원에선 자리를 뜨지 않았다고.A양의 부모는 이달 1일 담임교사에게 딸의 피해 사실을 알렸고, 같은 날 교사는 같은 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했으나 A양 가방에 칼날을 숨긴 학생은 밝혀지지 않았다.이튿날 A양 부모는 이 일을 경찰에 알렸고 교육 당국에 학교 폭력으로 신고했다.A양 어머니는 “딸이 다쳤을 때 정말 깜짝 놀랐는데 칼날까지 나와 더 놀랐다. 당시 생각만 해도 정말 떨리고 말이 안 나온다”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도 몰라 당황스럽다”고 말했다.이어 “학교 측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만약 가해자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처벌할 생각도 없다. 그냥 아이에게 사과만 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교육 당국은 “학교 폭력 사안을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며 “경찰도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7.10 I 박지혜 기자
'커넥션' 권율 "악역 고사했던 이유? 이미지 고민 없었다면 거짓말" ②
  • '커넥션' 권율 "악역 고사했던 이유? 이미지 고민 없었다면 거짓말" [인터뷰]②
  • 권율(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사실 저는 ‘커넥션’을 받았을 때 감독님께 ‘저는 이제 더 이상 (악역은) 안 할까 합니다’ 솔직하게 말씀을 드렸었어요.”9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 카페에서 만난 권율이 악역 연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그는 악역이 숙제나 한계로 느껴지진 않냐는 질문에 “당연히 그렇다”고 답했다. 전작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와 현재 방영 중인 ‘놀아주는 여자’를 선택한 이유도 그것이다.지난 6일 막을 내린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은 누군가에 의해 마약에 강제로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지성 분)이 변질된 우정, 그 커넥션의 전말을 밝혀내는 중독 추적 서스펜스 드라마다. 권율은 극 중 안현지청 검사이자 ‘이너서클’의 브레인 박태진 역으로 열연했다.권율(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강렬한 악역 연기로 극의 몰입을 더한 권율은 ‘커넥션’ 제안을 받았을 때 고민도 들었지만 확신도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악역 이미지에 대해 “배우 행보에 있어서 두려움도 있었다. 악역 연기를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이미지 소모에 대한 두려움. 고착화에 대한 우려가 없었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커넥션’이란 작품을 선택하면서 앞서 보여줬던 모습들과 다르면서도 집대성된, 응축된 캐릭터를 잘 보여줄 수 있다는 확신은 있었다”고 답했다.이어 “그만큼 대본이 좋았고 태진이란 인물과 그의 악행들이 입체적으로 다가왔다. 많은 감정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라고 생각이 들어서 제가 생각했던 우려 지점에 대한 문을 거침없이 열고 받아들였다”고 전했다.권율(사진=SBS)박태진(권율 분)의 악행은 회를 거듭할수록 드러났다. 특히 오윤진(전미도 분)의 목을 조르며 극과 극으로 치닫는 연기는 소름을 유발할 정도였다.권율은 “그 부분을 생각보다 빨리 찍었다. 대본을 쭉 봤을 때 박태진이란 인물이 어디에서 자신의 큰 민낯을 드러내는, 폭주의 시발점을 그 PC방 신으로 생각하고 디자인했다”며 “청국장 신에서 원창호(문성근 분)가 두려워서 무릎을 꿇고 읊조렸던 박태진에서 거침없이 눈을 피하지 않게 되기까지의 가장 큰 모멘텀이자 동기부여가 되는 신이었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진짜 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었던 신이다. 다만 다치지 않게 하려고 했다”면서 “상대 배우의 목을 조른다는 행위 자체가 약속되어있다고 하더라도 위험할 수밖에 없지 않나. 미도 씨가 워낙 베테랑이시고 잘 받아주셨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도 인상 깊게 나왔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최근작에서 권율은 주로 전문직, 엘리트 직업군을 맡았다. 하고 싶은 역할이 있는지 묻자 권율은 “완전 백수, 완전 한량을 해보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빈틈도 많고 킹받는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 또 슈트를 안 입고 트레이닝복을 입는 널부러져 있는 캐릭터. 그렇지만 정의감은 넘쳤으면 좋겠다”고 캐릭터 욕심을 드러냈다.권율(사진=제이와이드컴퍼니)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커넥션’은 최종회에서 전국 가구 평균 14.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 상반기 방영된 SBS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올 연말 연기대상에서 수상을 기대해 볼 만한 성적. 권율은 “상이라는 건 진짜로 생각을 안 해봤다. 주시면 잘 받겠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커넥션’이란 작품과 배우를 두고 상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다. 그것만큼 행복한 게 없는 것 같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이어 “사실 시청률이 왔다 갔다 하면서 어쩔 수 없이 늦게 드러나는 배우들이 있는데 함께한 모든 원석 같은 동료들과 그들의 가치가 온전하게 잘 전달된 것 같아서 뿌듯한 현장이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또 권율은 ‘커넥션’에 대해 “함께 만들고 연기하는 작업이 굉장히 큰 울림이 될 수 있다는 걸 느끼게 된 작품”이라며 “권율이라는 배우의 인생에서 원팀을 만들어가는 지점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몸소 체험했던 현장”이라고 답했다.어느덧 하반기로 접어든 2024년. 한 해도 빠짐없이 쉴 틈 없이 달려온 권율의 올해 목표는 무엇이었을까.“섣부를 수도 있겠지만 올해는 연기적으로 잘 보여드리고 싶었던 해였던 것 같아요. 근 2년간 예능적으로 잘 보였던 해였던 것 같고. 하하. 연기적인 모습을 잘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굉장히 감사하게도 ‘커넥션’을 그런 모습으로 예쁘게 봐주신 것 같아서, ‘올해 설정한 목표에 한 발 한 발 움직이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죠.”
2024.07.10 I 최희재 기자
겨울 음식 냉면, 대한민국 여름 입맛을 점령하다
  • 겨울 음식 냉면, 대한민국 여름 입맛을 점령하다[이우석의 食史]
  • [이우석 놀고먹기연구소 소장] 갑자기 더워지니 냉면집 문마다 손님 줄로 똬리를 튼다. 올해 유난히 덥다고 예고된 여름이니 냉면 한 그릇에 기대는 마음이야 저마다 오죽할까.원래는 한겨울 한파 속에 먹는 음식이 냉면이다. 구들장에 군불을 때고 이불을 둘러업고 살얼음 낀 동치미에 말아낸 국수를 먹던 것이 우리나라 냉면 문화다. 가게마다 다르겠지만 냉면의 기본 구성요소는 면과 육수다. 전분을 쓰는 함흥냉면(농마국수)을 예외로 치고, 냉면 면발은 메밀이 기본이다. 밀은 귀했으니 메밀로 국수를 뽑았다. 가산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을 기억한다면 메밀이 언제 영글고 수확하는지 유추할 수 있다. 여름 저물어 꽃이 피니, 일러야 가을 초입이다. 국내 최대 메밀 재배지인 제주에서는 11월 중순이나 돼야 수확할 수 있다.진미평양냉면◇냉면, 한식 문화에서 독특하고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다먹을 게 늘 모자라던 시절, 가을에 수확한 메밀을 이듬해 여름까지 남겨둔다는 건 언감생심이다. 늦가을에 거둬 갈아낸 메밀가루를 겨울에 두고두고 먹었다. ‘여름 냉면’은 그야말로 배부른 소리였다. 국물은 더욱 그렇다. 동치미를 담가놔야 냉면을 말아먹을 수 있다. 여름 동치미라니. 담그려면 그럴 수도 있겠지만 당최 무가 맛을 내지 못한다. 동치미는 단맛이 제대로 든 ‘월동무’를 쓰는게 맞다. 육수에 썼다는 꿩도 마찬가지다. 꿩은 보통 겨울 농한기에 눈이 소복이 내린 날 잡는다.하지만 뜨거운 날 잃어버린 입맛에 냉면을 찾게되는 것은 한국인의 인지상정이다. 시내 유명 면옥(麵屋)을 가보면 늘 문전성시다. 겨울 음식 냉면이 여름 입맛을 점령했다. 요즘같은 날 손대기에도 오싹한 냉면 대접을 받아들면 누구나 싱글벙글이다. 차가운 육수에 담긴 짱짱한 국수를 쪼록 빨아들이고 나면 당장 ‘쩡’한 한기를 느낀다.냉면은 한식 문화에서 독특하고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음식이다. 세계적으로도 낯선 방식의 이 차가운 국수는 이제 대한민국의 문화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까지 상징하는 음식이 됐다. 특히 남북 관계나 통일에 대한 이슈가 발생하면 냉면이 화제에 슬그머니 한 젓가락을 올린다.지역과 산물의 환경에 따라 발생하는 음식의 기원이 모두 그렇듯, 냉면의 역사야 무척 오래겠지만 문헌상으로는 조선 시대에 언급된다. 원래 이름은 그냥 국수였다. 일제강점기 이후 평양과 함흥, 진주 지역의 것을 따로 냉면이라 불렀다. 조선 말 동국세시기에 냉면에 대한 대목이 나온다.1849년에 홍석모가 저술한 조선 후기 생활서 동국세시기는 당대 여러 풍습에 대해 기술한 책으로 생활문화 전반에 걸쳐 다양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이 책은 ‘냉면은 겨울 계절 음식으로 평양이 으뜸’이라며 ‘메밀국수에 무김치, 배추김치를 넣고 그 위에 돼지고기를 얹어 먹는다’고 썼다.진주냉면“평양 사람이 타향에 가 있을 때 문득문득 평양을 그립게 하는 한 힘이 있으니, 이것은 겨울의 냉면 맛이다. (중략) 꽁꽁 언 김치죽을 뚫고 살얼음이 뜬 김장 김칫국에다 한 저 두 저 풀어 먹고 우르르 떨려서 온돌방 아랫목으로 가는 맛! 평양냉면의 이 맛을 못 본이요! 상상이 어떻소!” 김소저가 1929년 잡지 별건곤(別乾坤)에 기고한 ‘사시명물 평양냉면’의 구절이다.평양냉면은 일제 강점기에 인천과 경성(서울)에 알려졌으며 특히 한국전쟁 당시 북에서 온 피란민들이 남쪽 곳곳에 냉면집을 차리며 널리 퍼지게 됐다.지금이야 평양냉면이 인기가 많지만 사실 냉면은 다양한 종류가 있다. 육수와 양념을 쓰는 방식으로 분류하자면 물냉면과 비빔냉면이 있다. 물냉면은 이름처럼 차가운 육수에 말아낸 국수로 일반적인 평양냉면과 진주냉면이 이에 해당한다.비빔냉면은 얼얼하니 매운 고추장 소스에 비벼 먹는 국수인데 대표적으로는 함흥냉면을 비롯해 다양한 냉면과 냉국수류가 있다. 피란민과 원조 밀가루가 부산에서 만나 생겨난 밀면도, 잘못 만들어져 더욱 인기를 끈다는 쫄면도 사실 ‘차가운 국수’이니 냉면의 범주에 든다. 협의(狹義)로 냉면을 따로 구분할 뿐이다.요즘 냉면은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그리 자극적이지 않은데다 시원한 맛에 길들여지면 계속 냉면을 찾게되는 이유다.경인면옥◇지역색 품은 각기 다른 냉면, 입맛을 사로잡다매운맛을 좋아하는 이들은 함흥냉면을 찾는다. 얇은 면발을 얼얼한 양념에 비벼 쪼로록 빨아들이면 바로 정수리까지 저릿저릿해지는 화끈한 맛에 반색한다. 메밀을 쓰지 않았는데도 냉면이라 부른다. 원래는 함경도 현지에서 ‘농마국수’라 불렀다. 농마는 녹말을 뜻한다. 감자 전분으로 만든 까닭이다. 전란을 피해 속초와 서울, 부산 등으로 내려온 다음 맛이 바뀌었다. 개마고원 감자가 없으니 남쪽에서 구하기 좋은 고구마 전분을 쓰거나 아예 밀가루로 밀면을 만들었다.생선 말리기에 ‘선수급’였던 함흥, 흥남 사람들이 서울 중부시장 자리에 모여들었다. 국내 최대 건어물 시장인 중부시장이 이렇게 생겨났다. 동향이지만 건어물 장사를 하지 않는 이들은 바로 옆 오장동에 냉면집을 차렸다. 오장동 함흥냉면 골목은 함경도 출신들의 사랑방이 됐다.한반도 동부는 매운맛의 벨트가 형성되어 있다. 함경도나 경상도는 매운맛을 선호한다. 매콤한 함흥냉면에는 주로 명태회를 얹었으나 이도 구하기 어려워 간재미회를 얹어 팔았다. 함흥식에서 조끔 달라진 서울식 회냉면이 탄생했다.냉면 얘기에 진주냉면이 빠지면 섭섭하다. 양반 많던 영남의 중심고을 진주에는 서북의 평양과 맞먹는 외식문화가 있었다. 이런저런 이유로 예전 레시피는 사라졌으나(모든 것은 달라지게 마련이다) 요즘의 진주냉면이 살아남아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조개, 건어물 등 해물 육수에 달군 쇳덩이를 넣어 잡내를 잡아내고 면 위에 고명을 듬뿍 올려 먹는 방식이 진주냉면의 정형으로 굳었다.잘 부쳐낸 진주 육전이 한가득 올라간 것이 특징이다. ‘수돗물’이란 평이 있을 정도로 슴슴한 평양냉면에 비해 국물이 다소 진한 편이지만 해물 육수라 느끼하지 않고 깔끔한 뒷맛이다. 달걀 지단 등 손이 많이 가는 고명을 얹은 것이 과연 양반이 화려한 기생집에서 먹던 별미였다는 명성을 뒷받침한다.땡볕 사나운 유월, 시원한 냉면으로도 견딜 수 없는 무더위가 몰려오기 전에 얼른 미리 몸을 식혀놓는 게 좋을 듯하다. 을밀대 평양냉면◇냉면 맛집▶경인면옥 = 원래 광복 전 1944년 서울 종로통에서 창업했다고 하니 무려 80년이다. 1946년 현재의 위치에 자리를 틀고 인천 냉면의 맹주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집이다. 동치미만 쓴 본래의 평양냉면과 달리 고기가 풍족했던 인천에서 진화한 고기 육수 평양냉면이다. 간은 슴슴하지만 육향은 짙다. 여기다 시원한 맛을 더하는 동치미의 적절한 배합이 이 집 맛의 비결이다. 메밀향을 품은 면발도 좋다. 불고기와 녹두전, 만두 등 이북 음식을 함께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인천 중구 신포로46번길 38. ▶진미평양냉면 = 일명 ‘강남냉면’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집. 시내 유명 냉면 노포 주방에서 근무한 셰프가 각 메뉴의 장점을 모아 차린 집이다. 얇지만 씹을수록 메밀 향을 끝까지 풍기는 면발에다 육향을 숨긴 투명한 이른바 ‘수돗물’ 육수, 진한 맛을 뿜는 수육과 계란, 무, 오이 등을 올린 꾸미까지 21세기 개업 냉면집이라고는 믿어지지 않는 내공이 있다. 특히 가슴이 뻥 뚫릴 정도의 시원한 국물이 인기라 사방에서 ‘냉면 해장파’가 몰려든다. 서울 강남구 학동로 305-3..▶부원면옥 = 남대문시장의 ‘시장냉면’. 서울 시내 평양냉면집 중 가장 저렴한 가격대다. 개업 연수도 반세기를 넘었다. 약간은 낯설게도 뽀얀 국물에 굵은 면을 말고, 꽤 두툼한 돼지 수육을 올려준다. 달달한 동치미와 구수한 육수에 씹는 맛 좋은 면발을 똬리 틀어넣은 냉면은 맛도 좋고 푸짐하다. ‘시장냉면’답게 꾸미 인심이 좋다. 냉면만 먹어도 배가 부르지만 매콤새콤한 닭무침도 물리칠 재간이 없다.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4길 41-6 부원상가 2층.함흥냉면
2024.07.09 I 강경록 기자
"여행 못 가면 '개근거지'라 부르는 한국 아이들"…외신도 주목
  • "여행 못 가면 '개근거지'라 부르는 한국 아이들"…외신도 주목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우리나라 초등학생 사이에서 학기 중 해외여행 등 체험학습을 신청하지 않고 개근하는 친구를 ‘개근거지’라 부르며 비하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된 가운데, 외신은 이러한 표현과 관련해 한국의 치열한 경쟁 사회 속 ‘압박 문화’에 대해 조명했다.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 없음.(사진=게티이미지)지난 6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개근 거지는 누구인가? 일하고 공부만 하며, 즐기지 못하는 한국 젊은이들”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올렸다.SCMP는 “한국 소셜미디어에서는 ‘여가 시간이 많은 사람들이 삶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한다’라는 관점이 유행하고 있다”고 했다.이어 개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최근 변했다고 소개했다. 개근은 그동안 도덕적인 것으로 여겨지며 이를 실천하는 사람은 성실한 사람으로 평가받아 왔지만 최근 젊은 세대에게는 돈과 휴식시간이 부족해 여행을 갈 수 없는 사람들만이 하는 것으로 여긴다는 것이다.SCMP는 지난 5월 온라인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을 둔 아버지 A씨의 사례를 소개했다.A씨는 “아들이 친구들로부터 개근거지라는 놀림을 받아 울었다”며 “학기 중 체험 학습이 가능하다는 안내는 받았는데 안 가는 가정이 그렇게 드물 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했다.당시 A씨는 외벌이로 월평균 300만~350만 원의 수령액을 받아 생활비와 집값을 갚고 나면 여유 자금이 없지만 아들을 위해 여행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A씨는 국내여행을 제안했으나 그의 아들은 “체험학습도 다른 친구들은 괌, 싱가포르, 하와이 등 외국으로 간다고 하더라”라며 해외 여행을 원했다. 결국 아내와 상의 끝에 A씨는 아내와 아들 둘이서만 해외여행을 보내주기로 했다.A씨는 “요즘은 정말 비교문화가 극에 달한 것 같아 사는 것이 쉽지 않다”고 전했다.SCMP는 “한국 전문가들은 ‘개근거지’라는 표현을 물질주의와 성공을 위한 치열한 경쟁에 의한 사회적 압박과 관련 있다고 본다”며 “해외여행을 자신의 지위를 과시하는 방법으로 간주하며, 성장기에 이 같은 단어를 듣는 아이들은 평생의 상처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2024.07.09 I 채나연 기자
'홈즈' 홍석천 "변우석, 모델 때도 눈에 띄어…배우하라고 조언"
  • '홈즈' 홍석천 "변우석, 모델 때도 눈에 띄어…배우하라고 조언"
  • (사진=MBC)[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방송인 홍석천이 변우석과의 남다른 인연을 전한다.오는 11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배우 겸 방송인 홍석천과 방송인 김새롬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은 ‘2024 인테리어 특집2’로 진행, 2인·3인·4인 가구별 인테리어를 소개한다. 김숙은 “이제 남들과 똑같이 사는 시대는 지났다. 가족 구성원에 적합하게 인테리어를 해서 집을 100% 활용하는 시대로 변하고 있다”고 말하며, 각 가구별 홈스타일링과 알짜 팁을 공개한다고 밝힌다. 복팀에서는 배우 겸 방송인 홍석천이 출격한다. 홍석천의 등장에 김숙은 반가움을 전한다. 김숙은 “K본부 12기 개그맨 동기다. 홍석천 씨가 대학 개그제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내가 은상을 수상해서 같이 개그맨이 됐다”고 밝힌다.이에 홍석천은 “20대의 김숙 씨 눈빛은 살벌했다. 사투리까지 써서 되게 거칠었다”고 회상하자, 김숙은 “나름 챙겨줬더니, 관두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박나래는 “홍석천이 픽(pick)하면 무조건 뜬다”며 요즘 뜨고 있는 스타가 누가 있냐고 묻는다. 이에 홍석천은 배우 변우석을 언급해 눈길을 끈다.홍석천은 “모델 시절부터 변우석이 눈에 띄었다. 모델 말고 배우에 도전하라고 조언했다”고 말한다. 이에 변우석의 절친 주우재는 홍석천에 대해 “우석이가 배우가 되게끔 응원해 준 은인이다. 굉장히 고마워 하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또 박나래와 김숙은 주우재에게 변우석의 ‘홈즈’ 출연을 제안한다. 이에 주우재는 “네...”라고 대답해 기대감을 높인다. 이런 가운데 홍석천은 신인 시절의 주우재를 고르지 않은 이유에 대해 “우재는 임팩트가 약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긴다.덕팀에서는 방송인 김새롬이 출격한다. 김새롬은 “‘홈즈’에 너무 출연하고 싶었다. ‘홈즈’에 출연하고 싶어서, 실제로 많은 돈을 들여서 집 인테리어를 했다”고 출연 소감을 밝힌다. 또 김새롬은 “19세에 독립을 시작해서 10번 정도 이사를 다녔다. 너무 이사를 많이 다녀서, 20대의 꿈이 ‘내 집 마련’이었다. 실제로 27세에 처음으로 내 집 장만을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는 “부동산 중개사와 친하게 지내다 보니, 녹화 도중 급매가 나왔다고 연락이 왔다. 시세를 알아보고, 바로 계약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홈즈’는 오는 1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2024.07.09 I 최희재 기자
삼성물산 ‘홈닉’ 앱 하나로 모든 홈IoT 서비스 제어
  • 삼성물산 ‘홈닉’ 앱 하나로 모든 홈IoT 서비스 제어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삼성물산 홈플랫폼 ‘홈닉(Homeniq)’ 이용이 전보다 더 편해진다. 그간 집안에 적용된 IoT 서비스 브랜드가 별개이면 각자 제어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는데, 이번에 통합 제어 시스템이 도입되는 것이다.삼성물산 건설부문은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에서 IoT 전문기업 ‘아카라라이프’와 매터(Matter) 기반 스마트홈 기기 연동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매터(Matter)는 여러 다른 브랜드의 스마트홈 기기를 개별 플랫폼이 아닌 하나로 연동·통합해 제어하는 글로벌 표준 기술이다. 아카라라이프는 매터 인증을 취득한 스마트 허브, 전동 커튼, 조명 등 다양한 스마트홈 제품 공급과 연결 플랫폼을 제공하는 IoT 전문 기업이다.그동안 IoT 서비스는 세대의 월패드를 통한 빌트인 기기 제어로 시작해 일괄 소등·음성 인식 등 스마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능형 홈으로 점차 발전했다. 그러나 브랜드별 상이한 규격의 표준 적용으로 기기와 플랫폼의 상호 호환이 보장되지 않아 불편했다.삼성물산은 이번 매터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거실과 주방 등 집안 곳곳의 가전과 IoT 기기를 브랜드와 상관없이 홈닉 앱 하나로 직접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 제공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신규 단지에는 매터 기반의 스마트홈 기기를 설치하고, 기존 주거단지에는 플랫폼 연동을 위한 스마트 허브 연결 등 시스템 구축과 함께 홈닉을 사용하는 입주민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여기에 AI(인공지능) 기술을 더해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인식하고 시간에 맞게 자동으로 전동 커튼, 조명, 에어컨 등 다양한 기기들을 제어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다.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건설사 최초로 아파트 앱을 통해 매터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홈 기기들을 지원하는 데 큰 의의가 있으며, 입주민의 편의성 향상과 함께 일상에 혁신을 가져다줄 새로운 경험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삼성물산 홈플랫폼 홈닉은 이달 말 분양을 앞두고 있는 래미안 원펜타스를 비롯해 현재까지 총 16개 단지에 적용하는 등 서비스를 넓혀가고 있다.
2024.07.09 I 전재욱 기자
양재웅 "10세 연하 하니, 먼저 프러포즈…결혼 확신했다"
  • 양재웅 "10세 연하 하니, 먼저 프러포즈…결혼 확신했다"
  • (사진=채널A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하니와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이하 ‘4인용식탁’에 출연했다.양재웅은 의사 겸 방송인 양재진의 동생이자 절친으로 등장했다. 형제는 단골 맛집을 찾아 이야기를 나눴다. 양재웅은 “여기가 여자친구를 처음 만난 곳이다. 퇴근하고 있는데 같이 밥 먹자면서 (하니와) 같이 온다고 해서 밥을 먹었다”고 떠올렸다.이를 듣던 양재진은 제수가 될 하니에 대해 “꾕장히 진지하고 속도 깊고 생각도 깊은 아이”라고 덧붙였다.(사진=채널A 방송화면)양재진의 절친으로 함께한 가수 손호영은 양재웅에게 프러포즈에 대해 물었다. 이에 양재웅은 “프러포즈를 하니가 했다. ‘나랑 결혼하면 어떨 것 같아?’ 물어보니까 ‘누군가의 아내로 산다는 게 준비가 안 된 것 같다’고 하더라. 그 다음엔 나도 말을 안 꺼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이어 “그렇게 1년 정도 같이 생활하다가 갑자기 그 얘기를 하더라. ‘나랑 결혼해줄래?’ 했다. 고맙기도 하고 멋있기도 했다”며 “이 친구는 생각을 1년 동안 한 거다. 거기서 더 확신을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또 양재웅은 “좋은 사람이 되려고 애쓰는데 그 방향이 본인을 괴롭히는 것도 아니고 옆 사람을 괴롭히는 것도 아니다. 그러면서 더 자유로워지고 행복해지는 사람”이라며 “이 친구가 살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멋있고 나도 그렇게 살고 싶다”고 전했다.
2024.07.09 I 최희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K매운맛의 매혹 세계가 중독됐다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다음은 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K매운맛의 매혹 세계가 중독됐다-“임신부 단축근로 확대...업무 분담 동료엔 지원금”-극우 막았지만...안갯속 정국에 佛국채 흔들-삼성노조 사상 첫 파업...반도체 훈풍에 찬물-[사설]질풍처럼 내닫는 中 기술 굴기, 우리 대응책은 뭔가-[사설]출산율 높아져도 일손 부족...이민 확대 제안 일리 있다 △종합-“해양수산 범위 넓히면 부가가치 무궁무진...청년 돌아오는 어촌 만들 것” -경북·충청권 폭우...전국 18일까지 장마 이어질 듯△전공의에 퇴로 열어준 정부-전공의 복귀 안해도 행정처분 않기로...9월 복귀 땐 동일 연차·전공 보장-증원 반영된 내년도 의대 입시전형 시작...집단유급 막기 위해 학사일정 탄력 조정△종합-겨우 적자 탈출하고 ‘슈퍼사이클’ 올라탔는데...제 살 깎는 삼성 노조-경찰 “임성근 전 사단장 혐의 없음”...野 “더 강력한 특검법 절실” 반발-비트코인 한달새 20% 뚝...트럼프 재선이 ‘반등 변곡점’-광주銀 자금력·토백 편의성의 만남...‘공동대출’ 시험대 △세계 사로잡은 K매운맛-맵지만 감칠맛 뛰어나...매운 소스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야-외국인들로 북적...“매운데 계속 손이 가요”-“韓서 먹히면 세계서 먹힌다”...매운맛 테스트베드로 부상△정치 -사라진 정책·비전...여사 문자 ‘읽씹’ 논란만 보이는 與 전당대회-‘강행→거부’ 쳇바퀴...국회 정상화 시계제로-“한중일 FTA 체결 평화에 큰 도움”-위상 높아진 해군...美항모·日이지스함 등 29개국 연합함대 지휘△경제-바다보며 일하고 취향따라 놀고...워케이션 매력에 첨벙-투자리딩방 스팸 차단...정부, 피싱범죄 총력 대응-6월 고용보험 가입자 20·40대 최대폭 감소-최상목 “상속세 개편·금투세 폐지...부자감세 아닌 민생 지원”△금융-연체율 뛰자...“캐피탈, 부동산PF 부실 털어라”-유언대용에서 절세 전략까지...교보생명, ‘재산신탁업’ 진출-주담대 금리 오르는데...‘2%대 후반’ 신한 주목-하나금융·금감원, 디지털 금융 인재육성 ‘맞손’-여성암 촘촘히 보장...한화손보 ‘시그니처 2.0’ 판매△글로벌-마크롱, 주도권 상실...포퓰리즘 공약 쏟아낸 좌파 연합과 동거 불가-민주당 내 ‘바이든 사퇴’ 요구 눈덩이...9일 분수령-아베 사망 2주년, 日 추모 행력...기시다 “유지 잇겠다”-역대 가장 뜨거웠던 6월△산업-배터리 한펀...‘맏형’ LG엔솔도 영업이익 반토막-현대차그룹 GBC 새 설계안 만든다-LG전자 “구독하며 집안환기 걱정 끝”-승계작업 속도 내는 한화그룹...‘옥상옥’ 지배구조 개선은 숙제-트럼프 측근 플라이츠, 현대차그룹 임원진과 간담회△산업-MMORPG 벗어나자...K게임 新장르 도전-갤럭스 Z6, 사전구매 알림 10만명 넘었다-中 의존 줄이고 영토 확장...물 오르는 K뷰티-中企 10곳 중 8곳 “전용 T커머스 신규 도입해야”△제약·바이오-“美 생물보안법 통과 지연 아닌 강화로 봐야”-송영숙 한미 회장 퇴진...전문경영인 체제 가동-코스닥 문턱넘은 헬스케어 기업, 꾸준한 매출이 ‘열쇠’-엔솔바이오, 美에 ‘퇴행성디스크 치료제’ 기술수출△증권-엔비디아 공급독점 깨질라...삼성과 거꾸로 가는 SK-삼성자산운용 ETF 업계 첫 60조 돌파 -상승 베팅한 외인, 하락 점친 개미 희미 갈린 ‘코스피 줄다리기’△증권-반도체·밸류업·배터리...코스피 2900 돌파 선봉장 주목-외국인 ‘바이 코리아’ 8개월 연속 순매수-누가 방어주래?...AI 훈풍 탄 통신株, 외국인 러시-“건설현장 안정성 높이는 ‘상생채권신탁’...경기불황에 인기”△부동산-“전세사기 피해자 구제 시급”vs“선량한 임대인 사기꾼 몰아”-“민간 사전청약 취소 부지, 직접 착공할 것”-서울아파트 낙찰가율 22개월 만에 최고치...도봉·강북구도 개선△문화-인디언은 없다-‘뻑난’ 지구 위해 별들이 뭉쳤다△스포츠-작년에 내준 우승컵 찾아올게요-“홍감독, 원팀 만드는데 탁월...삼고초려 끝에 수락 받아내”-이예원·황유민·박지영 나란히 ‘프랑스 원정’-골프 ‘3억’ 핸드볼 ‘1억+승리수당’...‘억’소리 나는 파리올림픽 포상금△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예산 구조조정으로 실탄 마련...저출생 극복 나선 기업, 확실히 포상할 것-“초고령화 사회 눈앞 연말 대책 내놓을 것”△피플-중국팀 꺾고 또 세계 정상...좋은 팀원·팬들 덕분이죠-“기후변화 따른 농산물 수급 안정 시급”-최윤 OK금융 회장 “몽골 장학생, 학업의 꿈 이어가길”-“젊은 인재 자부심 갖게 인사제도 바꿀 것”-정상혁 신한은행장 “내부통제, 문화로 여겨야”-윤진식 무역협회장 “韓, 텍사스 경제에 큰 기여”-현대차 판매거장에 백종원-억대연봉 도선사, 올해 수습 25명 선발△오피니언-[목멱칼럼]진짜 인문학이여 부활하라-[생생확대경]K벤처, 우즈베크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기자수첩]야구 인기, 한철로 끝내지 않으려면△전국-“지역 혁신교육 최적지” 경기북부 ‘특구·자공고’ 유치 사활-“30개 광역철도, 첨단과학 클러스터...수원의 대전환 시작”-서울 전기버스·지하철에 ‘D형 금속 소화기’ 배치-“구름사진과 30년째 눈싸움...태풍길 맞혀 피해 없을 때 보람”-충남 내포 틀러스터 ‘RE100 산업단지’로 -폰에 깔면 개인정보 유출...가짜 ‘경기패스 앱’ 주의보△사회-냉방시설 다 갖춘 교통초소, 창고로 전락...“혈세 낭비 말고 쉼터로 써라”-경유차 조기폐차한 서울시민 기후동행카드 5개월치 공짜-경찰 “시청역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신청 계획 없다”-9명 목숨 앗아갔는데도...‘시청역 역주행’ 최대 금고 5년-아리셀 공장, 4차례 화재 더 있었다
2024.07.08 I 유진희 기자
“애 갖지마”…‘반반 결혼’에 1억 보태준 시모의 기행
  • “애 갖지마”…‘반반 결혼’에 1억 보태준 시모의 기행[사랑과 전쟁]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남편과 2억 원씩 보태 집을 마련한 여성이 남편의 몫으로 빌려준 시어머니의 1억 원 때문에 임신까지 방해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사진=게티이미지)8일 YTN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남편과 공동명의로 아파트를 취득한 후 시어머니로부터 빚 독촉을 받고 있다는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사회생활이 늦은 남편은 1억 원밖에 모으지 못해 부족한 부분은 시댁에서 채워줘 공동명의로 아파트를 분양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런데 그 후 시어머니는 ‘언제 돈을 갚을 거냐’며 빚쟁이처럼 A씨를 모질게 대했고 마음 고생하는 A씨에 남편은 그저 “참으라”는 말만 하며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았다.심지어 A씨의 시어머니는 2세 준비를 하려고 하자 시어머니는 ‘누구 등골 빼먹으려 하느냐’ ‘네가 뭘 노리고 우리집 자식을 낳으려고 하냐’ ‘너와 내 아들 사이에는 애가 없다’는 등 저주 문자를 보내왔다. 실제로 시어머니는 A씨의 임신을 방해하려 신혼집에 자주 방문하고 이들 부부를 주말마다 불러내기도 했다고.고부갈등이 심해지자 남편도 ‘나도 아이 낳고 싶지 않다’고 말한 뒤 집을 나가 버렸다.현재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다는 A씨는 “공동명의 아파트는 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하다”고 토로했다. 사연을 접한 박경내 변호사는 “사실혼 부부도 재산분할이 가능하다”며 “돈을 모아서 아파트를 매수하셨으므로, 기여도에 따라 분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아파트를 단독으로 소유하기를 원한다는 A씨에 “남편의 지분을 사들이거나 A씨가 지분만큼 재산분할을 받는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또 재산분할은 청산, 내 몫의 재산을 내가 가지고 온다는 개념이기에 “주는 쪽에게는 양도소득세가 나오지 않지만 지분을 받아 가는 쪽은 취득세(특례세율 1.5%)를 부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저주 문자를 보낸 A씨 시어머니를 상대로 위자료 청구소송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민법 제840조 제3호는 배우자 또는 그 직계존속으로부터 심히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 때를 이혼사유로 규정하고 있다”며 “혼인파탄을 원인으로 시어머니에게도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4.07.08 I 강소영 기자
김병철·윤세아, 또 부부로…'완벽한 호흡' 8월 첫방송
  • 김병철·윤세아, 또 부부로…'완벽한 호흡' 8월 첫방송[공식]
  • ‘완벽한 가족’[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KBS2 드라마 ‘완벽한 가족’이 오는 8월 편성을 확정 지었다.KBS2 새 드라마 ‘완벽한 가족’(연출 유키사다 이사오/제작 빅토리콘텐츠/ⓒ함창석, 주은/대원씨아이) 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한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완벽한 가족’은 일본 거장 유키사다 이사오가 연출을 맡았으며, 빅토리콘텐츠가 제작했다. 여기에 김병철, 윤세아, 김영대, 박주현, 윤상현, 최예빈, 이시우, 김도현, 김명수 등이 출연한다.김병철은 극 중 최선희(박주현 분)의 양부이자 변호사인 ‘최진혁’ 역으로 분한다. 진혁은 선희를 위해 검사직을 그만두고 변호사로 직업을 전향했을 만큼 딸에게 한없이 헌신적인 인물이다. 전업 주부이자 선희의 양모인 ‘하은주’ 역을 맡은 윤세아는 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무서운 모정의 소유자로 변신한다.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하며 출연하는 작품마다 시청자들의 깊은 몰입을 이끌어낸 두 배우는 드라마 ‘SKY 캐슬’ 이후 또 한 번 부부로 만나게 되며 캐스팅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김병철과 윤세아가 ‘완벽한 가족’을 통해 재회하며 불러일으킬 부부 케미가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진혁과 은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외동딸 ‘최선희’는 박주현이 맡았다. 선희는 무엇이든 1등을 놓치지 않아 완벽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마음만은 쉽게 열지 않는 인물이다.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온 박주현이 살인 사건에 휘말리며 변화하는 캐릭터의 내면을 어떻게 표현할지 관심이 쏠린다.잘생긴 외모에 시원하고 서글서글한 성격, 부잣집 외동아들까지 모든 걸 갖춘 인기남 ‘박경호’는 김영대가 연기한다. 선희를 보자마자 한눈에 반해서 몇 번이나 고백했지만 매번 거절당하던 경호는 위험에 처한 선희를 구해준 뒤 불운에 빠지는 인물. 그동안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영대의 출연 또한 기대를 모은다.윤상현은 선한 얼굴과 목소리로 사람들의 신뢰를 얻는 ‘최현민’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윤상현은 극 중 선희의 가족들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면서 얽히고설키는 등 극 전개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누군가 자신을 무시하는 건 못 참는 깡 센 여고생 ‘이수연’은 최예빈이 맡았다. 수연은 어린 시절 자신에게 평생의 상처를 안겨 준 선희에게 복수를 결심하며, 의도적으로 선희에게 접근한다.인기 투표, 공부 등 모든 만년 2등을 벗어나지 못하는 ‘지현우’ 역은 이시우가 맡았다.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선한 인성을 가진 시우는 남몰래 선희를 짝사랑한다. 수연, 현우는 선희와 엮이며 이야기는 더욱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확장된다고 해 이들의 활약에 관심이 모인다.김도현은 강력계 형사 ‘신동호’ 역으로 변신한다. 동호는 뛰어난 실력과 감으로 한 번 꽂히면 끝까지 사건을 추적하는 질긴 성격의 소유자다. 동호의 후배이자 파트너인 형사 ‘이성우’ 역엔 김명수가 특별 출연한다. 완벽해 보이지만 수상한 가족을 집요하게 파헤칠 형사들의 공조가 기대를 모은다.‘완벽한 가족’은 각종 영화제를 휩쓴 거장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첫 한국 드라마 연출 작이라는 점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02년 ‘GO’로 제25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감독상을 비롯해 각종 영화제를 휩쓸었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2004년에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일본 전역을 강타했다. 또한 그는 2018년엔 ‘리버스 엣지’로 제6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리볼버 릴리’ 감독으로 국내 관객들과도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유키시다 이사오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화려한 배우 라인업까지 더해진 ‘완벽한 가족’은 전에 없던 새로운 가족 드라마의 탄생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독창적인 소재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로 안방극장에 역대급 반전을 선사할 KBS2 새 드라마 ‘완벽한 가족’은 오는 8월 첫 방송된다.
2024.07.08 I 김가영 기자
'고딩엄빠5' 박민지, 출생의 비밀→초고속 동거 스토리 공개
  • '고딩엄빠5' 박민지, 출생의 비밀→초고속 동거 스토리 공개
  • (사진=MB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고딩엄빠5’ 박민지가 가정사를 고백해 눈길을 끈다.오는 10일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6회에서는 개그맨 강재준이 게스트로 스튜디오에 출연한다.게스트 강재준은 “(태어날) 아기 방을 만들기 위해 방금 전까지도 정리를 하다 왔다”며 예비아빠 면모를 뽐낸다. 이어 “아끼는 ‘리미티드 신발’ 등 못 버리는 게 많아 좀 힘들다”는 고민을 토로한다. 이에 서장훈은 “그런 거 다 쓸데없다. 그거 끌어안고 있어 봐야 누가 돈을 주냐?”며 쓴소리를 남긴다.이후 박민지, 김태하가 ‘청소년 엄빠’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소개된다. 박민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아버지와 갈등이 심해 집에서 하루 빨리 탈출하고 싶었다. 그러던 중 중3 방학 때 어머니가 내 출생의 비밀을 알려주셨고, 그 후 아버지와의 감정의 골이 더 깊어졌다. 결국 어머니의 도움을 받아 독립해 혼자 살게 됐다”고 고백한다.그러면서 “(독립 후) 입시도 포기하고 알바를 하며 지내던 어느 날, 지금의 남편이 (내게) 첫눈에 반했다며 대시했다”며 “교제 한 달 만에 동거를 시작했다. 그러다 임신을 하게 되면서 가정을 꾸렸다”고 덧붙인다.‘초고속 동거’ 스토리에 박미선은 “아직도 적응이 안 된다. 이렇게 빨리 동거가 가능하다는 게…”라며 말을 잇지 못한다. 이후 다정하게 손을 꼭 잡고 스튜디오에 나선 두 사람. 김태하는 ‘고딩엄빠5’ 출연 이유에 대해 “사실 저한테 1년이란 시간 밖에 안 남아서…”라고 답해 이목을 모은다.‘고딩엄빠5’는 오는 10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2024.07.08 I 최희재 기자
김병철X윤세아, 부부로 또 만났다…'완벽한 가족' 8월 편성
  • 김병철X윤세아, 부부로 또 만났다…'완벽한 가족' 8월 편성
  • (사진=빅토리콘텐츠)[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완벽한 가족’이 오는 8월 편성됐다.KBS2 새 드라마 ‘완벽한 가족’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한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인해 점점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완벽한 가족’은 일본 거장 유키사다 이사오가 연출을 맡았으며, 빅토리콘텐츠가 제작했다.여기에 김병철, 윤세아, 김영대, 박주현, 윤상현, 최예빈, 이시우, 김도현, 김명수 등이 출연한다.김병철은 극 중 최선희(박주현 분)의 양부이자 변호사인 ‘최진혁’ 역으로 분한다. 진혁은 선희를 위해 검사직을 그만두고 변호사로 직업을 전향했을 만큼 딸에게 한없이 헌신적인 인물이다. 전업 주부이자 선희의 양모인 ‘하은주’ 역을 맡은 윤세아는 딸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무서운 모정의 소유자로 변신한다.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구축하며 출연하는 작품마다 시청자들의 깊은 몰입을 이끌어낸 두 배우는 드라마 ‘SKY 캐슬’ 이후 또 한 번 부부로 만나게 되며 캐스팅부터 큰 화제를 모았다. 김병철과 윤세아가 ‘완벽한 가족’을 통해 재회하며 불러일으킬 부부 케미가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극한다.진혁과 은주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외동딸 ‘최선희’는 박주현이 맡았다. 선희는 무엇이든 1등을 놓치지 않아 완벽해 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마음만은 쉽게 열지 않는 인물이다. 섬세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온 박주현이 살인 사건에 휘말리며 변화하는 캐릭터의 내면을 어떻게 표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잘생긴 외모에 시원하고 서글서글한 성격, 부잣집 외동아들까지 모든 걸 갖춘 인기남 ‘박경호’는 김영대가 연기한다. 선희를 보자마자 한눈에 반해서 몇 번이나 고백했지만 매번 거절당하던 경호는 위험에 처한 선희를 구해준 뒤 불운에 빠지는 인물. 그동안 다채로운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김영대의 출연 또한 기대를 모은다.윤상현은 선한 얼굴과 목소리로 사람들의 신뢰를 얻는 ‘최현민’ 역으로 열연을 펼친다.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윤상현은 극 중 선희의 가족들의 약점을 집요하게 파고들면서 얽히고설키는 등 극 전개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누군가 자신을 무시하는 건 못 참는 깡 센 여고생 ‘이수연’은 최예빈이 맡았다. 수연은 어린 시절 자신에게 평생의 상처를 안겨 준 선희에게 복수를 결심하며, 의도적으로 선희에게 접근한다.인기 투표, 공부 등 모든 만년 2등을 벗어나지 못하는 ‘지현우’ 역은 이시우가 맡았다.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선한 인성을 가진 시우는 남몰래 선희를 짝사랑한다. 수연, 현우는 선희와 엮이며 이야기는 더욱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확장된다고 해 이들의 활약에 관심이 모인다.김도현은 강력계 형사 ‘신동호’ 역으로 변신한다. 동호는 뛰어난 실력과 감으로 한 번 꽂히면 끝까지 사건을 추적하는 질긴 성격의 소유자다. 동호의 후배이자 파트너인 형사 ‘이성우’ 역엔 김명수가 특별 출연한다. 완벽해 보이지만 수상한 가족을 집요하게 파헤칠 형사들의 공조가 기대된다.‘완벽한 가족’은 각종 영화제를 휩쓴 거장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의 첫 한국 드라마 연출 작이라는 점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2002년 ‘GO’로 제25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감독상을 비롯해 각종 영화제를 휩쓸었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2004년에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일본 전역을 강타했다.또한 그는 2018년엔 ‘리버스 엣지’로 제6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영화 ‘리볼버 릴리’ 감독으로 국내 관객들과도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유키시다 이사오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과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 화려한 배우 라인업까지 더해진 ‘완벽한 가족’은 전에 없던 새로운 가족 드라마의 탄생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완벽한 가족’은 오는 8월 첫 방송된다.
2024.07.08 I 최희재 기자
 2024년 07월 08일 오늘의 운세
  • [카드뉴스] 2024년 07월 08일 오늘의 운세
  • Δ 물병자리 : 아~~~ 머리 아파!도무지 계획한대로 되는 것이 없는 하루이네요. 본의 아니게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 수도 있겠고요. 가까운 사람과 심한 다툼의 수도 있습니다. 주변 사람과 대화를 할 때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혹시 연인과 다툼이 있었다면 서둘러 화해하도록 하세요. 당신의 화해의 제스처에 상대가 감동할 수도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열린 마음으로 이성을 대할 때 행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좋아지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주변 사람의 조언을 따르기 보다는 객관적으로 증명된 정보를 따르도록 하세요. 당신의 마음을 즐겁게 만드는 어느 정도의 지출은 오히려 이득이 되는 때입니다.Δ 물고기자리 : 시간 낭비일 따름…엉뚱한 일에 시간을 허비하게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마음이 가는 곳으로만 움직일 것이 아니라, 머리로 한번 더 판단을 내려보아야 합니다.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구분 짓도록 하세요.커플인 분이라면 사랑의 경쟁자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됩니다. 피할 수 없는 경쟁을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애정운이 좋습니다. 내키지 않은 소개팅에 나갔다가 의외의 월척을 건진 느낌이라고 할까요.재물을 지켜야 할 때입니다. 지갑이 두둑해지게 되는데 그다지 돈을 써야 할 곳은 없습니다. 하지만 오전에 요긴하게 돈이 쓰일 수 있으니 지갑을 잘 지켜 내도록 하세요.Δ 양자리 : 오호라, 적중했네…영험한 기운이 당신을 감싸고 있습니다. 당신의 예측이 맞아 떨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 같네요. 하지만 좋은 일과 나쁜 일이 모두 맞아 떨어지니 마냥 좋아할 일만은 아닙니다.싱글인 분의 경우 그다지 미팅운이 좋지 않습니다. 시간만 허비했다고 여기게 될 수도 있습니다. 커플인 경우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갖도록 하세요. 그 시간만큼 두 사람의 사랑이 커지게 됩니다.재물운이 나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서서히 하락을 하고 있는 중이니 가급적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도록 하세요. 자신의 지출 내역을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습니다.Δ 황소자리 : 이게 바로 운명이야…당신의 마음을 사로잡는 일들이 연이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별로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던 분야에 대해 관심이 생길 수도 있고, 소원하게 지내던 사람들과 급격하게 가까워질 수도 있습니다.애정운은 최상입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운명의 연인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오늘 만나는 사람과 오랜 시간 사귀게 될 것입니다. 커플인 경우 둘 사이를 위협하는 존재가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약간의 횡재수가 보입니다. 돈을 두고 하는 내기나 경쟁에서 당신이 이길 확률이 높습니다. 들어오는 돈을 혼자 차지하기 보다는 여러 사람과 나눌 때 더욱 행운이 따르게 될 것입니다.Δ 쌍둥이자리 : 온라인의 즐거움…오프라인 보다는 온라인에서 좋은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 관심을 가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의외의 수확을 건지게 될 것입니다. 새로운 것들에 관심을 가져보도록 하세요.커플인 분의 경우 서로가 조금 멀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상대가 당신에게 손을 내밀어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먼저 손을 내밀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사랑은 자존심 대결이 아닙니다.재물운과 관련해서는 약간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너무 즉흥적으로 행동해서는 안 됩니다. 돈을 쓸 때는 조금 머뭇거려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금이 필요한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지갑에 어느 정도 여윳돈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좋겠네요.Δ 게자리 : 폭탄 해체 …당신을 끈질기게 따라붙고 있던 폭탄을 드디어 떼어내게 됩니다. 언제 터질지 몰라 전전긍긍해 하던 일이나 사람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저 멀리로 날려 버리게 될 수 있을 것입니다.특별한 취미를 가진 사람과 인연을 맺을 수 있습니다. 싱글인 분이라면 당신 주변에 색다른 취미를 즐기는 사람이 없는지 살펴보세요. 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작은 선물을 해보도록 해보세요.재물운이 아주 좋습니다. 돈과 관련한 걱정거리가 있었다면 주변 사람의 도움으로 해결이 될 것입니다. 큰 횡재수가 있지는 않지만 한번 들어온 돈은 쉽사리 빠져나가지 않습니다.Δ 사자자리 : 까칠하니까 조심…주변 사람에게 자신의 상태를 말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당신은 굉장히 까칠한데 이를 모르는 사람들 때문에 큰 다툼이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당신의 상황을 알려 미리 조심을 시키는 게 좋겠네요.커플인 분이라면 조금 답답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짜릿한 연애만을 할 수는 없다는 점을 인정하도록 하세요. 싱글인 분의 경우 미팅보다는 소개팅이 낫겠네요.재물운은 점차 좋아지고 있습니다. 기우뚱하던 재물운이 자리를 찾아가겠네요. 자신에게 필요한 자금이 있다면 잘 계획을 해놓으세요. 누군가가 당신을 후원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Δ 처녀자리 : 웃음만발, 유쾌통쾌!!!하루 내내 깔깔거릴 수 있는 날입니다. 약간의 실수를 하게도 되지만 주변 사람들이 좋게 봐주니 오히려 기분이 유쾌해지네요. 그리고 이러한 당신의 유쾌함은 주변 사람들에게로 전염되고요.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의 초대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근사한 곳에서 식사를 하게 될 수도 있고, 상대의 집에 처음으로 가볼 수도 있겠네요. 싱글인 분도 애정운이 나쁘지 않으니 로맨틱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당신에게 도움을 주는 손길이 있으니 재물운은 최상입니다. 가까운 사람들과 돈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이 좋습니다. 의외의 도움을 받게 될 수 있으니까요.Δ 천칭자리 : 우울모드는 이제 그만!!우울하던 기분이 많이 좋아지는 때입니다. 새로운 사람 혹은 새로운 물건에 관심을 가져보도록 하세요. 당신의 기분이 회복되는 속도를 더욱 빠르게 만들어줄 것입니다.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서 뜻밖의 선물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당신의 기분 좋아하는 모습을 보며 상대도 기뻐할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 당신이 가진 장점을 부각시키도록 하세요. 자신을 잘 보여주어야 상대의 시선을 받을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아주 좋습니다. 특히 당신이 그동안 갖고 싶어하던 물건을 가지게 될 수 있는 때입니다. 하지만 재물운에 약간의 기복도 있어서 돈 때문에 울다 웃게 될 수도 있습니다.Δ 전갈자리 : 약간의 노력으로도…시간이 많이 남는 하루니 이런저런 상념도 따라서 늘어나는 날입니다. 약간의 노력만으로도 문제는 해결되고, 당신을 채근하는 사람들도 없으니 더없이 평안하네요.싱글인 분이라면 오늘이 당신에게 행운의 날이 될 수 있습니다. 미팅이나 소개팅이 있다면 날짜를 조정해보세요. 커플인 분의 애정운도 좋습니다. 상대와 함께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재물운이 나쁘지 않지만 무언가를 놓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통장을 비롯하여 고지서 등의 돈과 관련한 물건들을 잘 챙겨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돈이 있는데도 챙기지 못하여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Δ 사수자리 : 웃음이 절로 나오네…꿈자리가 아주 좋고, 꿈 덕분인지 행운이 쏟아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해보지 못했던 경험들을 하게 되는 날이기도 하고, 이국적인 느낌의 물건에 관심이 가기도 하네요.커플인 분이라면 조금씩 관계의 안정을 찾아가게 될 것입니다. 느리지만 어쨌든 조금씩 나아지고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싱글인 분이라면 이성에게 웃는 모습을 많이 보이도록 하세요. 그게 당신의 매력일 수 있습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조금씩 돈을 쓰지만 그만큼 또 돈이 들어오게 되니 별다른 재물운의 기복이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당신의 기분을 좋게 만드는 데에 쓰는 돈은 약이 될 것입니다.Δ 염소자리 : 참는 자에게 복이…일이나 사람에게 쫓기는 기분이 드는 날입니다. 갑작스레 짜증이 나는가 하면 누군가에게 마구 심술을 부리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되도록 스스로를 유쾌하게 만들도록 애쓰세요.커플인 분이라면 상대에게 당신의 진실한 마음을 보여주도록 하세요. 상대가 그것을 몰라 준다고 하여도 포기하면 안 됩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내숭이 이성을 사로잡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상기하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의 기운이 떨어지고 있는 중이네요. 지갑을 열 때는 한 번 더 생각을 하도록 하세요. 다른 사람을 위해서 쓸만한 여유가 없는 형편이라는 사실을 항상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2024.07.08 I 서지원 기자
'빈집 어떻게 활용할까?'…서울시, 시민 아이디어 모은다
  • '빈집 어떻게 활용할까?'…서울시, 시민 아이디어 모은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는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함께 빈집 활용 아이디어 시민공모전’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빈집 활용 아이디어 시민공모전’ 포스터 (사진=서울시)이번 공모전은 정비사업을 통해 매입한 빈집 활용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공원?쉼터 등 생활기반시설 등 건축물 디자인 작품(디자인 부문)을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8월20일부터 23일까지 ‘내 손안에 서울‘,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에 공지된 참가신청서 등을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개인(1인) 또는 팀(2인 이하) 중 1개를 선택해서 참가할 수 있으며, 부문별 작품 1점까지 제출할 수 있다. 참가자는 SH공사가 소유·관리 중인 96개 빈집 부지를 대상으로, 아이디어 부문은 정책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프레젠테이션 파일, 디자인 부문은 임대주택 또는 생활기반시설 조성 디자인(안)을 세로 A0 크기의 편집 원본 파일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수상작은 △활용성(실현 가능성) △창의성 △공공성 △완성도 등을 중점으로 고려해 선정하며 당선작은 오는 9월 20일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공모 부문별 12개씩 총 24개 작품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총 1210만원)을 수여한다. 시는 공모전 수상작을 오는 10월에 개최될 예정인 서울건축문화제 기간에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는 내년 빈집 활용 프로젝트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시민들의 참신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로 방치된 빈집이 재탄생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7.08 I 이배운 기자
‘데이트통장 2천만원’ 혼자 갖겠다는 황당한 남친, 어떡하죠
  • ‘데이트통장 2천만원’ 혼자 갖겠다는 황당한 남친, 어떡하죠[양친소]
  •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김선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양소영 법무법인 숭인 대표 변호사. △24년 가사변호사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 △사단법인 칸나희망서포터즈 대표 △전 대한변협 공보이사 △‘인생은 초콜릿’ 에세이, ‘상속을 잘 해야 집안이 산다’ 저자 △YTN 라디오 ‘양소영변호사의 상담소’ 진행 △EBS 라디오 ‘양소영의 오천만의 변호인’ 진행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출연남자 친구와 저는 30대 직장인입니다. 처음 만났을 땐 제가 취업준비 중이라 남자 친구가 데이트비용을 거의 다 냈는데요. 제가 취업을 하자마자 “데이트통장을 만드는 게 어떠냐”고 물어보더라고요. 저는 굳이 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 “너가 내는 만큼 나도 데이트 비용을 내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자신은 계획적인 성향이라 충동적으로 돈을 쓰는 것도 싫다고 하더라고요. 나중에 여행 갈 때도 부담이 덜하다는 등 우기길래 마지못해 데이트통장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월 30만원 씩 모으기 시작했고, 이후 결혼을 약속하는 사이가 되었을 때는 50만원 씩 넣었습니다. 저희는 만나도 간단하게 밥 먹고 차 마시는 정도라 데이트통장에 돈은 차곡차곡 모여 갔고요. 저희가 사귄 기간이 4년, 제가 마지막으로 통장을 봤을 때만 해도 2000만원 넘게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결혼은 제 잘못으로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제게 다른 사람이 생기면서 멀어지기 시작했고, 부침을 겪긴 했지만 헤어지는 것으로 잘 마무리가 됐습니다. 그래서 남자친구에게 데이트통장 금액을 절반씩 나누자고 이야기했더니, 남자친구가 황당한 주장을 하는 겁니다. 연애 초기에 자신이 데이트 비용을 다 부담했기 때문에 데이트통장 금액의 절반은 자신 몫이고, 나머지 금액은 제 잘못으로 결혼이 깨졌기 때문에 위자료나 마찬가지라는 겁니다. 그러면서 단 한 푼도 제게 주지 않겠다고 합니다. 데이트통장은 남자친구 명의의 통장인데요. 이렇게 되면 제겐 아무런 권리도 없는 건가요? 통장 압류라도 해서 제 몫을 찾고 싶은데, 법적으로 어떤가요? -데이트 통장에 남은 돈은 이별 후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요즘에는 데이트통장뿐 아니라 여러 모임에서 모임 통장을 쓰기 때문에 유사한 문제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돈은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법률적으로 표현하면 증여한 돈이 아니고 일정한 목적을 가지고 함께 돈을 모아서 또 같이 지출하기로 하는 소위 계약관계에 의한 돈입니다. 이별 등으로 공동의 목적이 소멸하면 이 계약관계가 해지돼 특별한 내용을 문서로 쓰거나 또는 녹음을 하거나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당연히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해지되는 경우 정산 비율은 특별한 약정이 없는 한 그 투입 비율에 따라 반환하는 것이 원칙입니다.-상대방 명의로 만든 통장인데도 공동 소유가 되나요?△우리가 재산을 형성하는 데 있어서 ‘누구의 이름으로 할 것이냐’에 대해 비중 있게 고민하는데요. 어떤 갈등이 생겨서 법적 분쟁으로 비화되면 결국 재판부가 보는 건 재산 형성 및 관리가 어떻게 돼 왔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상대방 명의로 만든 통장에 돈을 모아서 데이트 비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통장에는 입금 내역 및 지출 내역이 나옵니다. 그간 ‘공동의 목적’을 위해 사용된 내역이 확인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데이트통장은 공동의 자산을 ‘일방의 명의’로 관리하기로 한 것일 뿐 일방에게 예금이 귀속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남자친구 반, 여자 친구 반 이렇게 모은 돈이 공동의 목적을 위해 사용됐다면, 상대방 명의로 된 통장에 있다고 하더라도 이를 상대방 일방의 자산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데이트통장의 경우, ‘통장 명의자’를 누구로 할 것인지 자체가 그 소유관계에 반드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사연자의 남자친구는 데이트 초반에 자신이 데이트 비용을 더 많이 썼고, 나머지는 위자료 금액이라는데요? △데이트통장은 통상적으로 비용을 공동으로 충당하기 위해 만드는 것입니다. 사연자의 남자친구가 통장을 만들기 전 자신이 사용한 비용을 충당하고자 하는 것은 당초 당사자의 합의에 반하는 것입니다. 더욱이 남자친구가 데이트 초반에 비용을 충당한 것은 ‘더치페이’를 하기로 하거나 자금을 대여한 것이라고 볼만한 특별한 증거가 없는 이상, ‘데이트’라는 생활 관계의 특성상 ‘상대방의 호감’이라는 무형의 대가를 얻기 위한 증여에 해당한다고 할 것입니다. 또한 혼인 전 남녀가 헤어지는 경우 폭행 등 민·형사상 법률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상황이 아닌 이상 위자료를 책정한다는 것도 상식에 반합니다. 따라서 남자친구가 초반 데이트 비용 및 위자료라는 명목으로 데이트통장의 자금을 반환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습니다. -남자친구가 끝까지 데이트통장 비용의 절반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남자친구가 데이트통장 자금 중 절반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민사적으로는 계약관계의 소멸로 부당이득 반환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형법상 횡령죄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일정한 용도를 정해 위탁받은 금전 및 기타 물건을 그 용도에 반해 사용한 경우 횡령죄가 성립됩니다. 형법 제355조 제1항은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자가 그 재물을 횡령하거나 그 반환을 거부한 때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데이트통장 자금은 데이트라는 특정한 목적을 위해 사용하기로 한 것입니다. 남자친구는 비록 본인 명의이기는 하나, 그 자금의 관리를 위임받은 자로서 상대방과 헤어졌다는 이유로 임의로 사용하게 되면 그 목적에 반해 사용한 경우에 해당해 횡령죄로 처벌될 수도 있습니다. -데이트통장을 현명하게 관리하는 방법이 있다면요? △데이트통장의 경우 그 소유관계를 명확히 하고 상대방이 자금을 임의로 인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공동명의 통장을 개설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공동명의 통장의 경우에는 자금을 인출 할 때마다 명의자 모두의 동의가 있어야 하고, 카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명의인 모두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각자 카드를 발급받았다면 계좌의 돈으로 인출할 수는 있습니다. 또한 공동명의 통장은 자동이체 등록을 할 수 없는 등 그 사용 방법에 제한이 있습니다. 이별 후 카드를 해지할 때 두 사람이 함께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단독명의든 공동명의든 그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하는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통장과 카드를 각각 따로 보관하거나 잔액을 위한 수단으로 문자로 지출 내역을 공유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데이트통장은 데이트비용을 합리적으로 관리하고 상호 경제 관념을 확인하거나 맞춰가는 계기가 될 수 있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경제관념 등의 차이로 인한 갈등의 불씨가 될 수 있습니다. 데이트통장을 만들지, 만든다면 어떠한 방법 및 용도로 사용할지 충분한 사전 합의를 거치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자세한 상담내용은 유튜브 ‘양담소’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는 양소영 변호사의 생활 법률 관련 상담 기사를 연재합니다. 독자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법률 분야 고충이나 궁금한 점이 있다면 사연을 보내주세요. 기사를 통해 답해 드리겠습니다.
2024.07.07 I 최훈길 기자
'김태호vs나영석' 스타PD가 사는 집은?
  • '김태호vs나영석' 스타PD가 사는 집은? [누구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예능계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나영석 PD와 김태호 PD가 금요일 황금시간대에 나란히 예능프로그램을 내놨습니다. 미묘한 대결구도가 형성되면서 팬들의 이목이 쏠리는 가운데, 두 스타 PD의 서로 다른 주거지 스타일에도 관심이 집중됩니다. 김태호 PD와 나영석 PD (사진=뉴시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나영석 PD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상암카이저팰리스클래식’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전용면적은 35평으로 2014년 9억5000만원에 부부공동명의로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카이저팰리스는 지상33층, 2개동, 240세대로 구성된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당초 실버주택을 계획하고 지어져 용적률·건폐율 혜택이 적용됐고 덕분에 상암동 일대 아파트들 중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자태를 자랑합니다. 상암카이저팰리스클래식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카이저팰리스는 상암동 방송가까지 걸어서 불과 10분 거리인 ‘직주근접 끝판왕’ 아파트입니다. 이에 스케쥴이 바쁜 유명 연예인들이 다수 거주 중이고, 격무에 시달리는 나 PD 역시 출퇴근 시간을 최대한 아끼기 위해 이 집을 고른 것으로 보입니다. 승용차를 이용하면 강변북로, 올림픽대로를 통해 서울 사방으로 진출하기도 편리합니다. 또 주변에 하늘공원, 월드컵경기장 등 녹지가 많고 한강조망권도 뛰어납니다. 특히 서울시는 4000억원을 투입해 난지도 하늘공원에 180m 규모의 대관람차를 세우고 일대를 복합여가문화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카이저팰리스는 ‘대관람차 뷰’와 함께 가치가 수직상승할 전망입니다. 한남더힐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김태호 PD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더힐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전용면적은 70평으로 2017년 41억 4000만원에 부부공동명의로 매입했습니다.매봉산자락에 둘러싸인 한남더힐은 저층의 여러 동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주거 밀집도가 낮아 생활환경이 쾌적하고 보안도 철저해 사생활보호를 중시하는 대기업 임원, 고위공직자, 연예인들이 선호합니다. 풍수지리상으로는 배산임수에 거북이가 물을 마시는 형태로 재물복이 절로 들어오는 명당이라고 합니다.아울러 근처 한남대교를 통해 강남·강북 도심으로 접근하기도 좋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오기엔 굉장히 불편하고 경사진 지형을 한참 걸어 올라와야 하지만, 자차를 주로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큰 불편요소는 아닙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김 PD는 쾌적한 생활환경과 교통적 이점을 노리고 한남더힐을 고른 것으로 보이지만, 가장 큰 장점은 역시 무섭게 오르는 집값입니다. 한남더힐 전용 70평형은 지난 2월 95억 5000만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앞으로 서울 중심지에서 이런 저층 고급 주거단지는 새로 나오기 어려워 보이는 만큼 한남더힐은 희소가치가 더욱 상승할 것이란 게 부동산 업계의 전망입니다.
2024.07.07 I 이배운 기자
"로컬 콘텐츠, 온전한 경험이 핵심"…가이드 양성·협업의 중요성
  • "로컬 콘텐츠, 온전한 경험이 핵심"…가이드 양성·협업의 중요성 [올댓트래블]
  • 6일 서울 코엑스 ‘2024 올댓트래블’ 현장에서 진행된 ‘로컬트래블 컨퍼런스’에서 홍동우 괜찮아마을 대표(가운데)와 김지형 가이드라이브 대표(오른쪽)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이데일리 김보영·허윤수 기자] “여행 플랫폼이 많아지면서 교통수단, 숙소에 대한 고민 등은 적어졌습니다. 그러나 쏟아지는 정보를 일일이 찾아보고 선택하기란 쉽지 않죠. 지역의 매력을 오롯이 누릴 수 있는 여행 경험을 위해 지역을 제대로 소개하는 ‘로컬 가이드’가 필요합니다.”6일 ‘2024 올댓트래블’의 마지막 일정을 장식한 ‘로컬트래블 컨퍼런스’에서 김지형 가이드라이브 대표는 “기존의 박물관, 미술관 등의 안내를 넘어 여행 경험 전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가이드와 도슨트의 개념이 확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각 분야별 전문가 누구나가 여행을 위한 도슨트, 가이드가 될 수 있는 교육의 장이 마련돼야 한다는 내용도 강조했다. ‘로컬 여행과 커뮤니티’, ‘로컬여행 도슨트’, ‘로컬 크리에이터’ 등을 주제로 진행된 이날 컨퍼런스에는 김지형 대표를 비롯해 이준모 여행에미치다 PM, 윤명해 WBC(우먼스베이스캠프) 대표, 홍동우 괜찮아마을(목포) 대표, 조권능 ㈜지방(군산) 대표, 최윤성 칠성조선소(속초) 대표 등 각 분야의 스타트업 관계자, 로컬 크리에이터 등으로 활약 중인 6인이 연단에 올랐다. 6일 서울 코엑스 ‘2024 올댓트래블’ 현장에서 진행된 ‘로컬트래블 컨퍼런스’에서 윤명해 WBC(우먼스베이스캠프) 대표(가운데)와 이준모 여행에미치다 PM(오른쪽)이 패널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2010년 프랑스 여행에서 만난 가이드가 인생을 바꿨다’고 설명한 김지형 대표는 “좋아하지 않던 미술을 정말 재미있게 설명해주시는 가이드의 모습을 보고 여행이란 행위를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가이드는 지식, 정보의 전달 능력과 함께 고객을 환대하는 자세도 중요하다. 가이드의 질적인 성장이 현재 여행업계에 필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홍동우 대표가 운영하는 목포의 ‘괜찮아마을’의 경우, 여행객에게 현지의 숙소 및 맛집, 교통, 관광 정보 등을 통합해 제공하는 로컬 가이드 모바일 앱을 운영 중이라고 소개했다. 홍 대표는 “앱을 이용해 숙소나 서비스를 선택하면 마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혜택이 쌓인다”며 “자신의 위치에서 가까운 맛집의 지도를 볼 수 있고, 맛집을 운영하는 주인장들의 사연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맛집 탐방객을 구하거나 러닝, 산책 메이트를 찾는 등 커뮤니티 기능으로도 활용된다. 점차 세분화, 다양화하고 있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선호에 맞는 풍부한 여행경험을 위해 지역 주민 및 로컬 크리에이터들과 협업해야한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조권능 대표는 “여행객들이 공간을 더욱 친근히 경험할 수 있게 쌍방향 소통에 힘쓰고 있다”며 “군산의 마을 커뮤니티 호텔 ‘후즈’가 대표적이다. 단순 숙소의 개념을 넘어 지역인과 외부인을 연결하는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6일 서울 코엑스 ‘2024 올댓트래블’ 현장에서 진행된 ‘로컬트래블 컨퍼런스’에서 최윤성 칠성조선소 대표(왼쪽)와 조권능 ㈜지방 대표가 청중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이준모 PM은 “유저 및 크리에이터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윤명해 대표는 “WBC 역시 전국 각지와 연을 맺고 있으며 다양한 공간을 보유 중인 커뮤니티 멤버들과 협업을 모색 중”이라며 “각자의 개성을 살린 협업이 연대감도 강화한다”고 말했다. ‘2024 올댓트래블’은 ‘상상초월, 새로운 여행’을 주제로 이데일리와 코엑스, 한국관광스타트업협회가 함께 여는 행사다. 여행·관광 분야 100여 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120여 개 부스 규모로 6일까지 열렸다. 최신 트래블테크 기반의 여행 상품과 서비스, 로컬 크리에이터가 개발한 지역 체험 관광과 굿즈 등을 만나보는 기회로 많은 방문객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2024.07.06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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