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나솔사계' 19기 모솔 영숙, 21기 영수에 호감 "다 알아봤다"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나솔사계’에서 핑크빛으로 변한 ‘솔로민박’의 로맨스 A/S 상황이 그려졌다.26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밤마실 데이트’로 한층 가까워진 ‘솔로민박’ 남녀 10인의 모습이 펼쳐졌다.이날 19기 영숙은 18기 광수-21기 영수와 ‘2:1 밤마실 데이트’를 즐겼다. 18기 광수와 19기 영숙은 재수 경험, 비슷한 근무지로 빠르게 공통점을 확인했고, ‘창원남’ 영수는 조용히 침묵했다. 19기 영숙은 “예전엔 목표 지향적이었는데 이제는 가치관이 좀 바뀌었다. 결혼과 가정, 육아를 꿈꾸고 있다. 모두 ‘나는 SOLO’(나는 솔로) 덕”이라고 달라진 인생관을 밝혔다. 19기 영숙의 이야기를 듣던 18기 광수-21기 영수도 각자의 연애관, 결혼관을 털어놓으며 토론을 벌였고, 19기 영숙은 눈은 안 웃고 입만 웃는 미소로 일관했다. 그러던 중, 19기 영숙은 “남자를 볼 때 매력을 느끼는 포인트가 뭐냐?” 라는 질문에 “약자들한테 대하는 태도, 성품을 중요시한다”라고 말했다. 고개를 끄덕인 21기 영수는 “(‘솔로민박’에서의) 3박 4일이 너무 짧아서, 처음 찍었던 사람만 파서, 나랑 맞는지 최대한 검증해보려 한다”고 어필했다. 19기 영숙은 “진심이 느껴졌다”며 호응했다.데이트 후, 19기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두 분이 오디오를 꽉 채워주셔서 저는 잘 듣기만 했다”면서도 “21기 영수님에게 좀 더 끌리는 것 같다”고 밝혔다. 21기 영수 역시, “제 배우자로 적합한 여성에 가장 맞는 분”이라고 만족스러워했다. 18기 광수는 “액셀을 밟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지금은 아닌 것 같다”고 털어놨다. 같은 시각, 12기 영자는 방 안에서 혼자 그림을 그리며 외로움을 달랬다. ‘0표’가 된 상황에 대해 12기 영자는 “그럴 수 있겠다 싶었다. 푹 자고 일어나면 오늘보다 텐션이 좋아질 것 같다”며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다음날 아침, 19기 영숙은 이른 시간부터 꽃단장을 마치고 21기 영수를 위한 믹스커피를 만들었다. 이후 18기 광수-21기 영수가 자는 방을 찾아가 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21기 영수는 단잠에 빠져 있었고, 오전 10시가 되어서야 방 밖으로 나왔다. 19기 영숙은 드디어 커피를 타주면서 어렵게 ‘호감 표현’에 성공했다. 21기 영수는 19기 영숙의 커피에 고마워하면서 산책을 신청했다. 직후, 두 사람은 벤치에 앉아 대화를 나눴다. 여기서 21기 영수는 “영숙님한테 엄청 관심이 있다”고 고백했고, 19기 영숙은 “저도 그렇다”고 화답했다. 하지만 핑크빛 분위기도 잠시, 21기 영수는 학원 선생님인 19기 영숙 앞에서 “학교 선생님과 만나봤는데 저랑 안 맞더라. 너무 가르치려고 들어서”라고 눈치 없이 말했다. 또한 “여행을 좋아한다”는 19기 영숙의 발언에도 “전 즐기지 않는다”라고 선을 그었다. ‘대문자 T’다운 대화를 이어가던 21기 영수는 “제가 인사팀이라 그렇다”며 뒤늦게 사과했고, 21기 영수의 대환장 토크에 3MC 데프콘-조현아-경리는 “최악!”이라고 외쳤다. 그런데, 19기 영숙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미래의 배우자를 생각했을 때 취향, 취미가 잘 맞았고, 말도 스윗하게 하는 분을 좋아한다고 생각했다. 영수님은 그런 점에서 벗어나는데도 그냥 좋다”라고 반전 속내를 드러냈다.‘0표’ 이후 각성한 12기 영자는 5기 정수를 찾아가, 용기있게 ‘1:1 대화’를 신청했다. 이후 두 사람은 인생관, 연애관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확연한 차이를 느꼈다. 심지어 5기 정수는 12기 영자의 이름도 헷갈려 했다. 대화를 마친 12기 영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결이 달라서 궁금했는데 제 이름도 잘 모르는 걸 보고 마음이 정리됐다”고 착잡해 했다. 5기 정수 또한, “‘다음은 무슨 얘기하지?’ 이런 생각이 드는 걸 보니 티키타카가 안 된다는 걸 느꼈다”고 에둘러 거절 의사를 내비쳤다.18기 광수는 “아침 메뉴나 물어봐야겠다”는 핑계로 15기 순자에게 슬쩍 다가가 “같이 나갈래요?”라고 대화 신청을 했다. 15기 순자는 “좋다”면서 직진을 보여줬던 18기 광수에게 “제가 겪은 광수님은 너무 괜찮은 사람이다. 그때 방송에서 어떤 행동을 했든, 나한테만 안 그러면 되잖아”라고 용기를 줬다. 18기 광수는 “데이트 기회가 있을 때 다른 얘기도 많이 해보고 싶다”고 호감을 표현했고, 잠시 후 15기 순자와 장을 보러 가기로 했다. 그런데 5기 정수가 갑자기 그 둘을 따라나섰다. 18기 광수는 당황했지만, 새로 뽑은 외제차 조수석에 15기 순자를 태웠다. 차 안에서 5기 정수는 15기 순자에게 “너만 보여”라고 플러팅을 했고, 이내 15기 순자와 ‘그사세’ 분위기를 형성했다. 결국 소외감을 느낀 18기 광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수행 기사가 된 기분이었다. 주도권 뺏긴 느낌”이라고 털어놓으며 속상해했다.‘장 보기’를 마친 5기 정수는 숙소로 돌아와 다시 15기 순자를 불러냈다. 이어 “원래는 방에서 쉬려고 했는데 네가 장보러 간다고 해서 나도 나간 거야”라고 강력 어필했다. 또한, “알아보고 싶은 사람 2명이었다고 했는데, 나머지 한명이 누군지 물어봐도 돼?”라고 순자의 마음을 떠봤다. 15기 순자는 “(호감남이) 바뀌었다”고 애매하게 답했고, “내가 없어진 것 아니냐”는 5기 정수의 말에 “예리해”라고 너스레를 떨어 5기 정수를 안달나게 만들었다.점심 때가 되자, 제작진은 “여자들이 팔짱을 껴서 선택하는 데이트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했다. 첫 타자로 나선 8기 정숙은 13기 영철이 아닌, 15기 영호에게 직진했다. 12기 영자는 앞서 “정리했다”고 밝혔던 5기 정수를 택했다. 이에 대해 12기 영자는 “절 염두에 두고 있진 않은 느낌이었지만, 선택해 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15기 순자는 이변 없이 5기 정수의 팔짱을 꼈고, 18기 정숙 역시 5기 정수를 택했다. 5기 정수가 ‘3:1 데이트’ 주인공에 등극한 가운데, 19기 영자는 21기 영수의 팔짱을 꼈다. 그 결과, 13기 영철-18기 광수는 ‘0표’로 ‘고독정식’을 확정지었다. 8기 정숙의 변심을 확인한 13기 영철은 “제가 능동적이지 못했다”며 자책했고, 18기 광수는 “심리적 타격이 있는 건 아니다. 18기 때 ‘중꺾마’였다면 이제는 한번쯤은 꺾을 수 있는 마음, 여유를 생각하고 있다”고 성숙한 태도를 보였다.‘팔짱 데이트’에서 8기 정숙은 15기 영호와 ‘삼겹살 맛집’을 갔다. 식사 중 8기 정숙은 “저한테 누나라고 하면 이성적 매력이 떨어지는데, 13기 영철이 절 ‘누나’라고 불렀다”라고 마음이 식은 이유를 털어놨다. 동갑인 두 사람은 금세 말을 놓으며 친구가 됐고, 15기 영호는 “18기 정숙에게 직진하려 한다”는 속내까지 솔직히 밝혔다. 데이트 후, 8기 정숙은 제작진 앞에서 “여기서는 더 이상 뭐가 없겠구나”라며 씁쓸해했다. 15기 영호는 “8기 정숙님이 이제 막 머릿속에 들어왔다면, 18기 정숙님은 차츰차츰 쌓여서 정이 든 느낌”이라고 말했다. 3MC의 큰 기대 속, 19기 영숙-21기 영호는 팔짱을 낀 채 데이트를 나섰다. 그런데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 ‘급발진러’ 21기 영수는 “이렇게 진행돼도 괜찮겠냐?”라며 당황스러워했고 19기 영숙은 “다 알아봤다”며 웃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사계 데이트권’을 건 잔혹한 피구 게임이 예고돼, 핏빛 대결이 펼쳐질 ‘솔로민박’ 속 로맨스에 대한 관심을 치솟게 했다.‘나솔사계’ 10월 3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한다.
- [카드뉴스] 2024년 09월 27일 오늘의 운세
- Δ 물병자리: 아, 이건 뜻밖인데!!예상하지 못했던 뜻밖의 행운이 들어오는 날입니다. 마치 길을 가다가 우연히 돈을 주운 격이네요. 자신이 준비하고 계산한 것과는 다른 결과가 나오게 되는 때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예상 밖의 결과가 오히려 당신에게 이롭게 작용할 것입니다.심리적으로 안정이 되어 있는 날은 아니지만 이런 불안감을 위로해줄 상대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당신이 품어줘야 하는 사람보다는 당신을 품을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을 예의주시하세요. 커플인 경우에도 오늘은 상대방에게 애정을 갈구하면, 상대가 모두 받아줄 확률이 높습니다.재물운은 최상의 순간에 있는 걸로 보여집니다. 작게는 빌려준 돈을 받게 될 수가 있을 것이고, 크게는 자신의 투자가 성공을 거두게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성과급 등의 여유 자금을 확보하게 될 수도 있는 좋은 때라고 보여지네요. Δ 물고기자리 : 때로는 변명도 필요해…억울하다면 자신을 스스로 변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좋은 게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여 그냥 넘어가는 것만이 능사는 아닙니다.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짚고 넘어가는 것이 좋겠습니다.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면 변명을 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애정운과 관련해서는 당신이 공을 들이고 있는 사람의 마음이 조금씩 열리게 되는 날입니다. 하지만 아예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커플인 분의 경우 불필요한 오해에 시달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를 깨뜨릴만한 것은 아니네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습니다. 당신이 투여하는 것보다 항상 나은 결과가 발생하게 되는 날입니다. 투자를 하기에도 좋고, 약간의 횡재수도 있는 때라고 보여지네요. 지갑 안에만 돈을 넣어 놓지 마시고, 어느 정도 꺼내 써도 무방합니다. Δ 양자리 : 적극적인 움직임은 필수!!적극적인 태도로 보내야 행운이 따르는 날입니다. 그것이 어떤 일이 되었든 당신의 태도는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하기 싫은 일이라고 해서 소극적으로 행동하면 주변 사람들의 핀잔을 듣게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애정운은 아주 좋은 때입니다. 특히 오전쯤에 소개팅이나 미팅을 하게 되면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나이차가 나면 좋겠네요. 커플인 경우에도 나쁘지 않은 애정운이 들어와 있습니다. 자신의 사랑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면 상대방으로부터도 그만한 반응이 돌아올 것입니다.재물운이 최상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완전히 충족시킨다고는 할 수 없어도 어느 정도 만족스러운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때에도 적극성을 가지셔야 합니다. 돈이 들어오기를 기다릴 것이 아니라 돈이 들어올 수 있도록 직접 행동해야 합니다. Δ 황소자리 : 사람 사이가 최우선!!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오늘을 잘 보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오늘은 또한 당신이 자신의 위치를 확고하게 하는 날입니다. 자신이 사람들의 중심이 되면 좋습니다. 조금 과한 책임을 떠맡게 된다고 하더라도 이를 거부하면 안 됩니다.마음에 두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오늘을 넘기지 않도록 하세요.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너무 주눅들 필요가 없습니다. 커플인 경우에도 사랑한다는 말을 자주 하도록 하세요. 표현하지 않는 사랑은 제대로 된 사랑이 아닙니다.투자하기에 좋은 하루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때 주위 사람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자신의 주관에 따라 섣불리 움직이지 마시고, 항상 주위 사람과 상의를 하도록 하세요. 하지만 이때에도 돈을 빌려서 투자를 하는 것은 좋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Δ 쌍둥이자리 : 의외의 장소, 의외의 만남!!대인 관계가 아주 좋아지는 날입니다. 특히 의외의 장소에서 의외의 만남을 가질 수 있으며, 이때 만나는 사람과는 무슨 일을 하든 제대로 풀리게 될 것입니다. 오래 전에 알고 지내던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될 수도 있습니다.애정운은 매우 좋습니다. 특히 싱글인 분의 경우 갑작스럽게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는 이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만나는 분과는 오랜 시간 함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커플인 분의 경우엔 옛 연인을 우연하게 만나며 아픈 추억을 떠올리게 될 수도 있겠네요.재물운은 아주 좋습니다. 당신이 가지고 있던 돈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해 줄 조력자를 만나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약간의 횡재수도 있어서 로또나 복권을 구매해볼 만합니다. 작은 돈이 아니라 큰 돈을 필요로 한다면 오늘이 길합니다. Δ 게자리 : 시끌벅적한 하루!!자신이 아무리 노력을 기울여도 조용히 넘어가 주지 않는 날입니다. 그런 사람을 알고 지냈던가 싶은 사람까지도 당신에게 연락을 해오는 형국이네요. 게다가 당신을 필요로 하는 사람도 많으니 여기저기에 불려 다니기도 해야 하고요.커플인 분이라면 시글벅적한 자신의 주변을 피해서 연인의 품으로 피신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많은 일들에서 당신의 연인을 핑계로 삼아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엔 주변에 사람은 많은데 쓸만한 사람이 없음을 실감하는 하루가 될 것 같네요.재물운에는 약간의 기복이 생기는 날이라고 보여집니다. 오전에 운이 좋았다면 오후에는 나빠질 것이고 오전에 운이 나빴다면 오후에는 좋아지는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 일희일비 하지 말고 차분하게 하루를 보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Δ 사자자리 : 주변 일에는 신경 끄고…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만 집중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의 일에 끼어 들어서 좋은 소리를 듣지 못하는 날입니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도움의 손길을 요구한다고 하더라도 정중하게 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피하고 보는 것이 상책입니다.애정운이 나쁜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싱글인 분이라면 누군가에게 먼저 다가가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신에게 마음이 있던 사람도 당신의 대시에 오히려 뒷걸음질을 치게 될 수 있으니까요. 연인이 있는 경우에도 상대방에게 너무 과한 애정 표현은 삼가는 것이 좋겠네요.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과의 돈 거래는 절대적으로 피하셔야 합니다. 아무리 좋은 사이라고 하더라도 돈 문제가 얽히게 되면 망가질 수도 있으니까요. 자신의 수중에 있는 돈으로 지혜로운 지출을 하는 것이 살 길입니다.Δ 처녀자리 : 커다란 변화의 시작!!자신이 정말 원하는 것이 있다면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면 더이상 망설이지 마십시오. 준비가 조금 덜 되어 있다고 할지라도 일단 저질러야 합니다. 커다란 변화가 시작되는 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애정운과 관련해서도 큰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두 사람의 애정 전선에 문제는 없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하지만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새로운 인연이 찾아오는 날이기도 합니다. 항상 보던 스타일이 아니라 전혀 다른 스타일의 사람일수록 연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재물운이 기복이 심한 날일 수 있습니다. 들어오고 나가는 돈의 단위가 꽤 클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오늘은 당신을 위한 투자를 하면 좋은 날입니다. 다른 곳에 쓸 돈으로 스스로를 가꾸는데 쓰도록 하세요.Δ 천칭자리 : 여전한 마음의 스산함!!겨울 날씨처럼 기분이 축축 처지게 되는 날입니다. 오늘 하루 그리 경쾌하게 살 운명은 아니네요. 특히 당신의 이러한 마음 상태를 주변에서 고려해주지 않으니, 그 스산함이 더욱 사무치는 것 같습니다.애정운은 회복기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당신의 스산한 마음을 상대가 어느 정도 위로해줄 것입니다. 숨기지 말고 당신의 상태를 명확하게 말로 전달하세요. 싱글인 경우에도 나쁘지 않은 애정운입니다. 이성과 만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세요.재물운이 나쁘지 않지만 특히 시험운이 좋은 때입니다. 직장을 구하기 위한 시험이나 자격증을 따기 위한 시험을 보게 된다면 자신의 실력 그 이상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부질없는 과거와 결별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되는 날이네요.Δ 전갈자리 : 두문불출의 시기!!괜스레 여기저기 돌아다녀봐야 실속이 없는 날입니다. 이런 때에는 직장과 집, 혹은 학교와 집만을 오가며 두문불출 하는 것이 이득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해야 하는 최소한의 것들만을 유지하면서 에너지를 비축하도록 하세요.애정운은 평범한 수준입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데이트를 하더라도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보다는 한 곳에 머무는 데이트가 좋을 것입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오랜 시간 당신의 주변에 있던 누군가가 당신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해 올 수 있습니다.친한 사람이나 연인이 갑자기 돈에 대해 이야기를 꺼낼 수 있습니다. 당신의 재물운이 그리 좋지 않은 때이기는 하지만 감당할 수 있는 수준에서는 빌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혹시 받지 못하더라도 크게 피해를 입지 않는 수준에서 고려해보도록 하세요.Δ 사수자리 : 문제 해결은 조금 뒤로...당신을 불편하게 만드는 일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가 마감이 되는 시점에는 이러한 문제들도 모두 해결이 될 것입니다. 너무 마음에 두지 않도록 하세요. 이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아 힘들어하게 되면 해결될 일도 해결되지 않을 수 있으니까요.애정 전선에서 별다른 이상이 보이지는 않습니다. 커플인 분이라면 별탈 없이 하루를 보내실 수 있겠네요. 싱글인 분이라면 미팅이나 소개팅 자리에서 상대방과 다투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계기로 하여 좋은 인연이 만들어질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세요.금전적으로 약간 힘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의외의 소득이 들어올 수도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자신의 수중에 있지 않은 정도의 돈이 필요하다면 이를 빌려줄 사람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그간 당신이 보여준 신의가 지금 당신을 살리게 될 것 같습니다.Δ 염소자리 : 몸은 고단, 마음은 복잡!!지난 날의 행복이 그리워지는 날입니다. 이런저런 일로 인해 몸은 고단하고, 몸의 고단함에 마음의 복잡함이 더해지는 형국이네요. 모두들 자신에게만 까칠하게 구는 것 같고, 자신만을 빼놓고 무언가를 이야기하는 것만 같습니다.애정운에서도 약간의 문제가 보이는 때입니다. 특히 커플인 경우 서로의 이기심으로 인하여 다툼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아무리 힘들더라도 연인 사이에는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싱글인 분의 경우에는 괜찮습니다. 당신을 도와줄 이성이 나타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재물운은 평이한 수준입니다. 아예 돈이 말라 고생을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돈이 마구 들어와서 당신을 행복하게 만들어주지도 않을 것입니다. 적당히 벌고 적당히 쓸 수 있는 삶에 만족하는 것이 속 편합니다.
- 4500㎞ 한국판 산티아고 길 열렸다.. 15년만 완전 개통
- 해파랑길 1코스의 부산 오륙도 해맞이 공원(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하루에 20㎞씩 걸어도 약 8개월이 걸리는 초장거리 걷기 여행길이 국내에 새롭게 탄생했다. 대한민국의 외곽을 하나로 연결한 총 길이 4544㎞에 달하는 ‘코리아둘레길’이 이달 완전 개통된 것이다. 동해와 서해, 남해는 물론 북쪽 비무장지대(DMZ) 인근 지역까지 아우르며 전 국토를 하나로 잇는 걷기여행길이 완성된 건 지난 2009년 최초 계획 발표 이후 15년 만이다.◇4색 매력으로 꽉 찬 초장거리 도보길코리아둘레길과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추천코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코리아둘레길 조성은 한국에도 세계적인 걷기 여행길을 만들겠다는 포부에서 시작됐다. 2009년 시작된 프로젝트는 2016년 동해안 ‘해파랑길’을 시작으로 2020년 남해안 ‘남파랑길’, 2022년 서해안 ‘서해랑길’에 이어 올해 9월 마지막 코스인 북쪽 ‘DMZ 평화의 길’이 개통하면서 국토의 4면을 잇는 코스가 완성됐다.총 길이 4544㎞의 코리아둘레길은 규모 면에서 해외 유명 트레킹 코스에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다. 세계적인 걷기 여행길인 ‘산티아고 순례길’에서도 가장 많은 이들이 찾는 ‘프랑스 길’(약 800㎞)의 5배가 넘고, 미국 ‘애팔래치안 트레일’(약 3500㎞), 뉴질랜드 ‘테 아라로아 트레일’(약 3000㎞)보다도 길다.남파랑길 8코스의 금산 보리암 전경 (사진=한국관광공사)코리아둘레길은 단순한 장거리 걷기 코스를 넘어, 세계적인 명품 걷기 여행 브랜드를 육성하고 지역 발전까지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 범정부 프로젝트다. 서울, 제주 등 특정 도시만 방문하고 ‘한국여행은 다 했다’라고 여기는 관광객들을 ‘대한민국 구석구석 끝까지 보내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연간 550만 명이 코리아둘레길을 이용할 경우 약 7200억 원에 달하는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주상건 한국관광공사 레저관광팀장은 “전국을 잇는 코리아둘레길은 자연과 지역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여행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걷기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전국 단위의 걷기 여행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해파랑길 14코스의 포항 호미곶 (사진=한국관광공사)코리아둘레길은 코스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녔다. 2016년 개통한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총 50개 구간, 750㎞ 길이의 여행길이다. 2021년 문체부 조사에 따르면 해파랑길은 이용자 만족도가 97%가 넘을 정도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남파랑길(2020년 개통)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전라남도 해남 땅끝마을까지 이어지는 총 90개의 구간으로 길이가 1470㎞에 달한다. 남해의 수려한 해안경관과 마을의 소박한 매력으로 이용객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서해랑길(2022년 개통)은 전라남도 해남 땅끝탑에서 인천 강화도까지 이어지는 총 109개 구간, 길이 1800㎞의 걷기 길이다. 서해 바다의 정취와 일몰, 생태계의 다채로움을 만날 수 있는 데다 인구가 밀집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 이용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코스다.가장 최근 개통된 북쪽 ‘DMZ 평화의 길’은 분단된 한반도의 상징인 DMZ를 가까이에서 바라보며 걷는 코스로 전 세계 어떤 길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을 선사한다. DMZ 평화의 길 8코스의 파주 임진각평화누리공원 (사진=한국관광공사)DMZ 평화의 길은 ‘횡단노선’과 ‘테마노선’으로 나뉜다. 이 두 노선은 완전히 별개로 봐도 무방하다. 횡단노선(총 510㎞)은 강화 평화전망대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반면 총 10개 구간인 테마노선은 군사·안보 지역을 포함하고 있어 자유로운 출입이 불가능하다. 개인이 아닌 단체 투어만 가능하고 최소 방문 3주(21일) 전 사전 예약 신청을 해야 한다. 다소 까다롭지만 그만큼 신선한 걷기 체험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자연·문화자원 활용 차별화된 상품 개발해야” 코리아둘레길 국토종주 캠페인 (사진=두루누비 홈페이지 갈무리)코리아둘레길 완전 개통에 맞춰 다양한 기념 이벤트도 이어지고 있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국토 종주 릴레이 캠페인은 11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코리아둘레길 구간 중 최소 한 곳을 걷고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트레킹 세트를 경품으로 준다. 코레아둘레길 전체 구간 중 걷기 좋은 곳을 엄선한 ‘추천 45선 인증 이벤트’도 12월까지 진행한다. 코리아둘레길 코스 등 종합적인 정보와 코스 완주 인증 방법은 ‘두루누비’ 누리집(홈페이지)과 앱을 참고하면 된다. 정재은 한국관광공사 레저관광팀 차장은 “향후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완주 시 ‘그랜드 슬램’을 인증하는 기념품과 함께 사진, 완주자 명단을 두루누비 앱 ‘명예의 전당’에 등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서해랑길 54코스의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사진=한국관광공사)출범 초기인 만큼 남아 있는 숙제도 있다. 코리아둘레길이 매력적인 관광 코스이자 잠재력 높은 콘텐츠로 자리하려면 지속적인 인프라와 서비스 확충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특히 부족한 이정표와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쉼터 공간은 시급하게 마련해야한다는 지적이다. 현재 전 구간에 걸쳐 29개 쉼터가 운영되고 있지만, 4500㎞가 넘는 코스 규모에 비하면 부족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현재 각 지자체와 함께 내년까지 50개 수준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관련 여행 상품 구성에도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 나온다. 여행업계에선 유명 관광지와 연계한 상품만으로는 자칫 코리아둘레길이 ‘끼워팔기용’ 콘텐츠로 전락할 수 있는 만큼 보다 다양한 상품 보급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이원근 승우여행사 대표는 “걷기 여행자가 원하는 것은 전에 없던 곳에서 만나는 자연 속의 새로운 경험”이라며 “상업적 요소만 강조한 유명 관광지 중심의 걷기 상품만 늘어날 경우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들여다 보자는 코리아둘레길 본래의 취지와 목적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매력적인 지역의 자연과 문화자원을 재조명한 상품 개발을 통해 차별성과 성장성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해리스 VS 트럼프 경제정책 비교해보니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뉴욕=김상윤 특파원] 오는 11월5일 미국 대선을 40여일 앞두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경합주에서 새로운 경제 공약을 제시하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섰다. 해리스 부통령은 집권 시 중산층을 위한 감세 등 대대적인 혜택 제공을 공약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관세와 법인세를 활용한 제조업 국내 회귀를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미 대선이 한치앞도 내다보기 힘든 초박빙으로 전개되며 양측 모두 ‘감세’ 카드를 꺼낸 가운데 일각에선 어떤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미국의 재정 건전성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해리스 ‘기회의 경제’ vs 트럼프 ‘제조업 르네상스’해리스 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경제클럽’에서 한 경제정책 연설에서 “강력한 중산층 형성을 내 대통령직을 결정짓는 목표이자 집권의 이유로 삼을 것임을 맹세한다”며 중산층을 위한 감세 등을 약속했다.해리스 부통령은 경제공약 슬로건인 ‘기회의 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핵심으로 ‘생활비 줄이기’를 제시하며 1억명 이상의 중산층이 세금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신생아에 대한 6000달러(약 800만원) 세액 공제, 영유아·노인 돌봄 비용 낮추기, 중산층을 위한 300만채의 새 주택 건설 첫 주택 구입자에게 계약금 용도로 2만5000달러(약 3300만원) 지원을 공약했다. 또 식료품 가격 ‘바가지’를 막는 사상 첫 연방 차원의 입법에 나설 것이라고 공약했다. 기회의 경제의 두 번째 기둥으로 ‘혁신산업 육성’을 꼽았다. 해리스 부통령은 스타트업에 대한 세액 공제 혜택을 현행 5000달러에서 5만달러(약 6700만원)까지 10배 상향하겠다고 밝혔다. 이같은 지원을 통해 첫 임기 내 소규모 사업체 창업 신청 건수가 2500만개에 도달하도록 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기회의 경제의 세 번째 기둥으로 ‘미래산업 선도’를 거론하면서 인공지능(AI), 바이오, 항공우주, 양자 컴퓨팅, 블록체인, 청정에너지 등 분야에 투자를 확대해 미국이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해리스 부통령 캠프의 경제정책집에서는 이들 분야를 경제와 안보에 필수적인 분야로 규정하며 산업 육성을 위한 ‘아메리카 포워드 전략’을 수립하고, 새로운 세재 혜택을 만들겠다고 명시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특히 과거 철강 도시로 명성을 떨쳤던 피츠버그에 맞춤형으로 철강과 강철 제조업 투자 확대를 위한 세액공제 혜택 확대안도 꺼내 들었다. 대선 향배를 가를 ‘러스트벨트(쇠락한 북동부 공업지대)’ 지역의 유권자 표를 의식한 공약으로 풀이된다.◇무디스 “누가 대통령되든 재정악화 우려”이날 해리스 부통령이 제시한 경제공약은 지난 달 중순 제시했던 경제 정책을 구체화한 것으로 바이드노믹스(바이든의 경제 정책)의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중산층과 기업 지원에 방점을 찍었다. 노조 권한을 부여하는 데 중점을 둔 바이든 대통령의 공약보다 진전을 보였다는 평가도 나왔다. 어니 테데스키 전 바이든 행정부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해리스 부통령은 여러 면에서 바이드노믹스의 진화판”이라며 “누군가는 중산층 자본주의라고 표현했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하루 전날인 24일 경합주인 조지아주의 서배너에서 연설을 통해 제조업 친화 정책을 실현하겠다는 공약을 거듭 강조했다.해외에서 미국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하는 기업을 위해 세제·규제를 완화한 특구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특히 해외로 유출된 제조업 일자리를 되찾기 위해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자동차에 100% 관세를 부과하고, 연구개발(R&D) 세제를 확대해 설비투자 비용을 첫해에 100% 공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또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주요 제조업체들이 미국으로 돌아오도록 설득하는 ‘제조업 담당 대사’도 임명하겠다고 약속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7년 ‘트럼프 감세안’에 따라 현재 21%로 낮아진 법인세를 추가로 15%까지 인하하겠다는 자신의 공약을 언급한 뒤 “이것은 내 ‘제조업 르네상스’ 계획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양측의 경제공약이 윤곽을 드러낸 가운데 일각에선 미 대선에 따른 정치 양극화로 재정 건전성이 악화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무디스는 전날 보고서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둘 중 누가 집권해도 미국의 국가 재정 상태는 약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재정 악화 추세를 억제하고 제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정책 조치가 없다면 미국 국가 신용에 더 큰 부담을 안길 것이라고 판단했다. 아울러 대선 결과와 무관하게 정치 양극화로 새 행정부가 국가 부채 부담을 줄이는 데 필요한 조치를 의회에서 마련하는 과정에서 협상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봤다.
- "목표 24%"…금새록X김정현 '다리미 패밀리', KBS 주말극 부활 이끌까[종합]
- 배우 김정현과 금새록이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웨딩에서 열린 KBS2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KBS 주말드라마가 예전만 못하다는 말씀을 많이 하시지만 이번만큼은 기대해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성준해 PD는 25일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더세인트호텔에서 진행된 ‘다리미 패밀리’ 제작발표회에서 남다른 자신감을 전했다.KBS2 특별기획 새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는 ‘청렴 세탁소’ 다림이네 가족이 옷 대신 돈을 다림질하며 벌어지는 로맨틱 돈다발 블랙코미디 작품이다.예전만큼 시청률을 내지 못하고 있는 KBS 주말드라마. 여기에 특별기획이라는 단어가 붙은 만큼 성 감독은 걱정과 부담감도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PD의 입장으로서 고민스러운 부분이기도 했다. OTT나 다른 드라마들이 약진하고 있는 상황이고, 경쟁작도 많지 않나. 주말에 휴식이 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어야 시청자들이 즐기시면서 많이 봐주실 것 같은데 그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지 않았나 반성도 해봤다”고 전했다.그러면서도 “‘다리미 패밀리’가 좋고 특별한 드라마이기 때문에 특별기획이란 타이틀을 주신 것 같다”며 “그간 제가 봐왔거나 혹은 연출한 드라마 중에서 가장 독특한 스토리가 숨겨져있는 드라마”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지승돈 역의 신현준은 목표 시청률이 24%라며 닮은꼴 즐라탄을 만나러 가겠다는 공약까지 내걸었다.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웨딩에서 열린 KBS2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미리 패밀리 제작발표회에서 출연 배우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금새록은 세탁소 집 막내 딸이자 희귀병 ‘퇴행성 희귀망막질환’을 앓는 이다림 역을 맡았다. 시력을 점점 잃어가는 연기를 해야 했던 금새록은 “대본을 받았을 떄부터 두렵기도 하고 걱정도 됐는데 이만큼 매력적인 인물을 만나기도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공존했다. 도전적인 인물인 만큼 감사하고, 다양한 모습을 표현할 수 있는 캐릭터다”라고 전했다.이어 “카메라 앵글, 각도에 따라서 보지 않는데도 보이는 것처럼 해야 하거나 보고 있는데도 안 보이게 보일 떄가 있어서 섬세한 작업이 필요했다. 감독님, 선배님들, 동료 배우님들이 도와주셔서 할 수 있었고 모니터하면서 섬세한 과정을 거치려고 노력해봤다”며 고민한 흔적을 내비쳤다.짧은 머리로 스타일 변신도 시도했다. 금새록은 “감독님께서 국민 막내딸이라는 이미지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셨다. 머리를 잘라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고 싶었다”면서 “실제로는 양혜지 배우가 저보다 어린데, 제가 동생 역할이다. 어려보여야 하는 구조적인 부분이 있어서 앞머리도 단칼에 잘랐다. 통통 튀고 씩씩하고 누구보다 당차고 똘끼있는 친구라서 이 스타일도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배우 김정현(왼쪽부터)과 금새록, 양혜지, 최태준이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웨딩에서 열린 KBS2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김정현은 금수저를 물고 태어났지만 아버지 지승돈의 벽에 가로막힌 서강주를 연기한다. 주말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찾는 김정현은 금새록, 최태준, 양혜지와의 호흡을 위해 추가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했다. 김정현은 “자체적으로 모여서 밥을 먹기도 하고 따로 리딩하면서 분위기를 만들어가면서 친해지는 과정이 있었다. 그게 여러분들께 잘 전달되기를 바랄 뿐이다”라고 말했다.금새록은 “저희 네 명이서 다 같이 대본 리딩도 하고 서로 역할에 대해서 코멘트도 하면서 관계를 쌓아나갔다. 거의 매일 연락하면서 촬영 중”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이어 “둘도 없는 친구, 언니, 오빠, 동생이 생긴 것 같다. 정말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저희뿐만 아니라 선배님들 선생님들과도 너무 화목하게 촬영하고 있다”고 훈훈한 촬영장 분위기를 전했다.차태웅 역의 최태준은 “만나면서 관계성이 생기니까 더 반갑고 어색함도 없었다. 저희들끼리만 좋은 게 아니라 시청자분들께도 이런 좋은 호흡이 꼭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최태준은 김정현에 대해 “저 부드러운 목소리로 밤마다 그렇게 전화를 하신다. 녹을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막내 양혜지는 “막내로서의 임무를 철저히 해나가고 있다. 정말 많이 챙겨줘서 너무 감사하고 선배님들께서도 한마디라도 더 해주시고 알려주신다. 즐겁게 촬영 중이다”라고 전했다.배우 박지영(왼쪽부터)과 신현준, 김혜은이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웨딩에서 열린 KBS2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후배들의 이야기를 듣던 신현준은 박지영, 김혜은을 언급하며 “저희는 오늘 이후에 개인적으로 연락처라도 공유하고, 리딩도 맞춰보도록 하겠다. 모이라고 할 때만 모였는데 저희끼리 한 번 만나보겠다”면서 “오늘 안 사실인데 우리 후배 배우들은 단체 톡방이 있더라. 저희 셋도 만들겠다”고 너스레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마지막으로 김정현은 ‘다리미 패밀리’에 대해 “전형적인 가족의 형태와 언어만 빌린 가족의 형태가 만나서 일어나는 일들이다. 개성 강한 인물들이 관계를 설정하고 변화해가면서, 다양하고 스펙터클하게 새로운 감정과 느낌을 선물해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마무리 인사를 전했다.이어 “무겁지 않고 짜증나지 않고 화나지 않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가볍고 즐겁게, 끝났을 땐 뭉클함을 가질 수 있는 작품”이라며 관심을 당부했다.‘다리미 패밀리’는 오는 28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 "집값 위험, 금리 인하 필요성보다 부각" 신성환 금통위원[일문일답]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신성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현재 집값 상승세 등 금융안정 측면에서 떠오르는 위험이 기준금리를 내리는 필요성보다 크게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신성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신 위원은 25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주택가격이 가져올 여러 문제가 워낙 크기에 이 위험을 감수했을 때 위험이 현실화된다면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7~8월에 금리를 인하했다면, 집값 상승세와 가계부채 확대 흐름을 걷잡을 수 없었을 것이란 뜻이다.다만 신 위원은 집값 상승세가 확실하게 둔화할 때까지 기다리기엔 우리 경제에 여유가 없다고 봤다. 어느 정도 둔화 신호가 나온다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것. 그는 “내수 쪽을 보면 금리 인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집값이 100% 안정된 이후 금리 인하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둔화가 어느 정도 되는 것을 보고 금리 인하 필요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신 위원은 다음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의 금리결정에 대해선 답답한 심정을 드러냈다. 집값 상승세가 9월 들어 꺾이고 있지만, 9월 또는 10월초까지의 데이터만 보고 실제로 집값 상승세가 꺾였는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9월 데이터의 ‘노이즈’를 인지하고 있다”며 “어쨌든 데이터가 우려를 줄이는 형태로 나오고 있는데, 이것이 추세적인지 다시 올라가면 어떻게 할지 등 걱정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신성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다음은 신 위원과의 일문일답이다.-집값 데이터를 볼 때 ‘강남 3구’와 ‘마용성’ 쪽을 보는 것 같다. 이 지역은 레버리지 의존도가 낮은 상태에서 현금으로 집을 사는, 금리 영향을 덜 받는 것 아닌가. 금리로 집값을 억제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것 같다.△(신 위원) 만약 집값이 강남 3구, 마용성 이런 쪽으로 국지적으로 오르고 다른 쪽에는 반응이 없으면 고민을 안 했을 것이다. 문제는 서울 전체로, 수도권으로 확산해서 걱정하는 것이다. 집값의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는 소득이다. 소득이 올라가면 그만큼 집에 쓸 수 있는 여력이 커진다. 문제는 소득 대비 집값이 높은 상태에서 소득이 올라가는 것보다 집값이 오르는 게 더 빠르다는 것이다. 금리로 집값을 잡을 수 있겠는가. 금리로 집값을 잡기 위해선 꽤 올려야 할 것이다. 금리를 많이 올리면 집값을 확실하게 잡을 수 있다. 그러나 금리로 집값을 잡겠다는 게 아니다. 모멘텀이 강한 상황에서 금리를 떨어뜨릴 경우 모멘텀을 강화시키는 부작용이 있지 않겠나. 그래서 홀드하는 것이다. 금리로 집값을 잡으려고 하면 금리 인상이 25bp(1bp=0.01%포인트)에 머물지 않을 것이다. 그런 상황이 오지 않으리라고 보고, 오지 말아야 한다.-내수 부진 이어지면서 대통령실이나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고 있다. 한은의 기준금리와 ‘관치금리’ 방향이 다르게 움직이는 것 어떻게 보는가.△(신 위원) 개인적인 생각은 거시건전성정책과 금리정책이 꼭 같은 방향으로 가야 하는가. 그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주택 관점에서 거시건전성정책은 공급하는 사이드고, 금리는 수요자의 자발적인 수요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금리정책은 내림으로서 내수나 이런 부분 전반적으로 영향을 미치면서 특정 부분에 좋을 수도 있고 안 좋을 수도 있다. 가격변수에 감독 당국이 직접 관여하는 건 좋은 정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가격이 아니고 거시건전성 정책으로 간접적으로 공급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물론 상황의 급박한 정도를 감독 당국이 훨씬 더 강하게 느낄 수도 있다. 그런 건 한은 입장에서 얘기하긴 어렵다. 외부에서 금리에 대해 얼마든지 얘기할 수 있다고 본다. 정부는 기본적으로 ‘엑셀레이터’를 밟는 걸 좋아한다. 전세계 모든 국가가 그렇다. 그러면 누군가 필요할 때 ‘브레이크’를 잡아줘야 한다. 그 브레이크를 잡아주는 주체가 중앙은행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중앙은행 독립성이 중요하다. 만약 중앙은행이 엑셀을 밟는 쪽으로 치중하면 통제가 안 될 것이다. 현재는 정부 입장에서 충분히 이해가 간다. 엑셀을 밟아야 하는데 왜 안 밟느냐. 저희 입장에선 일종의 대한민국 경제 리스크 매니저로서 엑셀로 옮겨가기엔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 이 상황이 얼마나 오래갈지 모르겠지만 위험요인의 약화가 가시화되면 저희도 같은 방향으로 가지 않겠나.-금리를 인하하면 부동산이나 가계부채 상승 모멘텀이 확대될 수 있다고 했다. 모멘텀 둔화가 확실하게 발견되기 전까지는 금리를 인하할 수 없다는 것인가. 10월 금통위까지 2주밖에 안 남았는데 그전까지 나오는 자료로 모멘텀 둔화 판단이 가능한가.△(신 위원) 한은이 리스크매니저 역할을 하고 있지만 리스크매니지먼트만 하는 것은 아니다. 한은은 최대한 균형된 시각으로 엑셀과 브레이크를 조절한다. 지금 상황에서 모멘텀의 확실한 둔화를 보고 갈 정도로 한국경제가 녹록한가. 그 부분은 잘 모르겠다. 어떤 의사결정을 할 때 위험도 보지만, 금리 인하가 필요한 필요성도 본다. 밸런스를 결국 봐야한다. 지금은 위험이 금리 인하 필요성보다 크게 부각이 되고 있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하고 있다. 위험이 100까지 올라간 것이 5까지 떨어진 걸 보고 해야 하는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데이터를 보고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지 않나.-집값 상승 모멘텀이 확실히 잡히지 않더라도 연내 금리를 내려야한다는 의견인가.△(신 위원) 모멘텀이 확실히 둔화할 때까지 기다릴 것인가. 일단 확실히 둔화하는 게 뭐냐는 게 문제다. 확실히 둔화할 때까지 기다릴 여유가 있는가. 그렇진 않다. 둔화가 어느 정도 되는 것을 보고 금리 인하 필요성을 보고 종합 판단하는 것이다. 만약 집값이 100% 안정된 이후 금리 인하를 할 수있나. 그건 아니다. 그렇게 우리나라 상황이 녹록지 않다. 내수나 이런 쪽을 보면 금리 인하 필요성 커지고 있다.-금리 인하 필요성을 주장하는 쪽에선 내수 부진을 타계해 야하는 게 핵심 근거다. 금리 인하와 내수의 상관관계가 마이너스(-)일 가능성은 없나.△(신 위원)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내수가 좋아질 것인데, 얼마나 좋아질 것인가. 그 폭에 대해선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금리를 인하하게 되면 이자를 적게 내고 쓸 수 있는 돈이 많아지고 투자 코스트 줄어서 효과가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점점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 금리 인하가 분명히 내수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본다.-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빅컷’(0.5%포인트 금리 인하)을 했는데, 다음달 금통위 금리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는가. 한은 금리 인하 시점이 늦어지면서 후행적 인하라는 시각에 대한 부담은 없는가.△(신 위원) 한국과 미국의 상황은 다르다. 개인적으로는 7월 정도에 금리 인하를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다. 미국은 고용과 물가 간 관계를 봤을 때 사실상 물가에 대한 우려가 많이 없어지는 상황이다. 우리는 미국보다 물가 부담이 더 없다. 고용시장도 그렇게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그럼에도 미국이 빅컷을 한 것은 상당히 선제적 움직임이었다고 판단한다. 우리는 왜 선제적으로 못하는가. 우리는 선제적 조치를 취하기에는 위험이 너무 크게 부각됐기에 선제적 조치를 취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후행적 아닌가. 내수관점에서 보면 저도 후행적이라고 생각 같이한다. 분명한 위험이 부각되는 상황에서 내수만을 보고 금리를 인하하게 됐을 때 위험이 통제할 수 없는 방향으로 확산될 가능성 배제할 수 없었다. 지금도 그때 상황을 보면 그렇게 밖에 결정할 수 없지 않았나.-최근 이창용 한은 총재가 국회 강연자료에서 가계대출과 집값 급등의 원인이 정책금융에 있었다고 했다. 대출과 집값 급등의 원인이 정책금융에 있다고 보는가. 집값 둔화세가 잡히지 않더라도, 정부의 강력한 대책이 있다면 금리를 인하 할 수 있는가. 그 대책에 정책금융을 줄이는 것이 있다고 보는가.△(신 위원) 정책금융이 집값 상승의 주된 요인인가. 규모만을 보면 주요인까지는 아니지만 분명히 요인 중 하나였던 것으로 판단한다. 정책금융을 줄여야 하는 것 아니냐. 집은 중요한 자산이다. 집 사는 것을 정부가 여력이 있다면 도와주는 것은 당연하다. 단지 정책금융을 할 때도 상환능력 범위 내에서 정책금융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겠나. 상환능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대출을 해주면서 담보 물건이 차압되고 이런 고통받는 것은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약탈적 대출이다. 이건 좀 곤란한 것 아닌가. 정책대출을 해주면서 상환부담도 늘리지 않겠다고 생각하면 싱가포르 펀드처럼 연금과 주택매입을 연결시키는 등 여러 정책 대안이 있다. 상환능력 범위 내에서 대출을 한다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게 저의 생각이다.-본인을 ‘비둘기’(완화 선호)라고했는데 집값 우려를 언급했다. 시장에선 ‘매’(긴축 선호)로 변했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신 위원) 저는 마이크로한 부분들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와 닿는 비중이 크다. 주택가격 같은 경우 주택가격이 가지고 올 여러 가지 문제가 워낙 크기 때문에 이 위험을 우리가 감수했을 때 위험을 통제할 수 있느냐. 나중에 위험이 현실화되기 시작했을 때 막을 수 있겠나.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제 성향이 비둘기에서 매로 변했는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마이크로는 금융안정 이슈를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금융안정을 크게 저해하고 국민에 영향 미치는 금융안정이 이슈로 부각됐기에 그런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이다.-특정 위험에 특화된 정책 써야 한다고 했다. 특화 정책 필요하다고 보나. △(신 위원) 주택과 관련한 여러 정책에 대해서 추가적인 정책이 필요한 상황인가. 거시건전성정책이라는 것은 힘을 써서 수도에서 나오는 물의 양을 줄이는 것이다. 물의 양을 조금 줄여보고 계속 조금 줄여보고, 그래도 상황이 개선이 안 되면 더 줄이고 하는 게 맞다. 한꺼번에 줄이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상황을 봐가면서 해야 한다.-9월 가계대출 데이터는 노이즈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계부채가 아닌, 보조지표로 판단해야 한다는 의견 있다. △(신 위원) 9월 데이터의 노이즈를 인지하고 있다. 9월 데이터를 보고 판단할 수 있겠는가. 저희도 그 부분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도 9월 내지 10월초까지 데이터를 보고 여러 가지 특수성을 감안해 판단을 할 수밖에 없다. 보조지표는 따로 공식화된 것을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지난 금통위에서 소수의견이 안 나와서 시장 반응이 의아했다. 소수의견 무용론이 나온다.△(신 위원) 금통위 전체로서 전략을 세워 움직이거나 하지 않는다. 소수의견이 나오면 나오는 거고, 안 나오면 안 나오는 것이다. 금통위는 7명이 각자 판단에 의해서 의견을 표명하고 거기서 소수의견 나올 수도 있고 안 나올 수도 있다. 소수의견이 나왔을 때 소수의견 쪽으로 전체 의견이 갈 수도 있고 안 갈 수도 있다. 소수의견에 큰 의미를 안 둬도 되지 않나 생각한다.-최근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9월 이후 꺾이는 것으로 확인된다. 9월 데이터는 추석 연휴도 있지만 연휴 앞뒤로 집을 사는 수요가 줄어드는 것을 무시할 수 없다. 이 데이터를 보고 꺾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가.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데 엑셀로 언제 발을 옮길지, 꺾이는 게 보이면 대응할 시기가 왔다고 보는가.△(신 위원) 데이터가 어쨌든 개인적인 우려를 줄여주고 있는 형태로 나오고 있는데 이것을 믿어도 되겠는가. 이것이 추세적으로 나타나는 것인가. 이게 10월 또는 11월 들어 다시 올라가면 어떻게 하는가. 이런 걱정들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10월에 어떤 결정을 하게 될지 모르겠다. 사실 갑갑하다. 누가 가르쳐 줬으면 좋겠다. 우리가 볼 수있는 게 그때까지의 데이터와 정부 상황, 오프라인에서 시장 근저에 있는 얘기들 등 이런 것들을 보고 판단해야 하는 것 아니겠나.-통안채 1년물 금리가 2.87%까지 떨어졌다. 기준금리와 단기금리를 비교해보면 아주 가파른 인하를 전망하거나 수급상 이슈가 있는 것 같다. 단기 금리 전망 궁금하다.△(신 위원) 통안채 금리가 2.87%이라는 건 지금 알았다. 과도하게 떨어졌다. 시장에서의 금리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다고 하기엔, 만약 시장이 그렇게 기대한다면 과도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선 여러 가지 차익거래 요인이 다시 증가하면서 차익거래 수요가 많이 몰리면서 금리가 떨어진 게 아닌가. 그렇게 해석하고 싶다.
- '대도시의 사랑법' 노상현 "성소수자 베드신, 대본보다 연장…필요했던 부분"[인터뷰]②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감독 이언희) 노상현이 성소수자 캐릭터를 연기하며 임한 마음가짐, 연기 과정에서 실제 성소수자들을 만나 느낀 점들을 털어놨다. 노상현은 ‘대도시의 사랑법’ 개봉을 앞두고 25일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눈치보는 법이 없는 자유로운 영혼의 재희(김고은 분)와 세상과 거리두는 법에 익숙한 흥수(노상현 분)가 동거동락하며 펼치는 그들만의 사랑법을 그린 영화다. 박상영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리메이크했다. 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은 제39회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세계 최고 권위 문학상으로 불리는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에도 이름을 올린 작품이다. 영화는 소설집에서 ‘재희’란 이름의 에피소드를 모티브로 만들었다. ‘탐정: 리턴즈’, ‘미씽: 사라진 여자’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아온 이언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애플TV+ ‘파친코’의 이삭 역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시청자들까지 강렬히 사로잡은 배우 노상현의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도 눈길을 끈다. 이번 작품이 첫 스크린 작품인 노상현은 세상과 거리를 두는 법에 익숙했지만, 재희란 친구를 만나 13년간 동고동락하며 변화하고 성장해나가는 흥수 역을 맡아 색다른 얼굴을 선보였다. 흥수는 동성애자인 자신의 성정체성을 둘러싼 사회의 편견, 시선에 세상과의 거리두기를 택한 냉소적 인물이다. 시니컬한 태도, 자조적 농담 속에 성소수자로 살며 느낀 수치심과 억압된 감정을 숨기는데 익숙해져 자신의 실제 마음과 감정을 인정하는게 익숙지 않은 캐릭터. 노상현은 그런 흥수가 자신처럼 아웃사이더이자 자신을 유일하게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는 친구 재희를 만나 13년을 동고동락하며 내적, 외적으로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섬세히 표현해냈다. 노상현은 성소수자 캐릭터를 연기하는 과정에 느낀 부담이 없었는지 묻자 “성소수자란 특성은 어디까지나 캐릭터가 지닌 특징 중 하나일 뿐 그 인물 자체를 좀 더 (포괄적으로) 이해하려 노력했다”며 “그 부분이 더 중요한 초점이라 생각했다. (성소수자란 설정에)신경이 안 쓰인 건 아니지만 크게 문제될게 없다고 생각했다”고 담담히 답변했다. ‘대도시의 사랑법’에선 동성애 베드신도 등장한다. 다소 과감한 수위로 표현된 해당 장면도 실제 본인이 필요하다 생각된 부분이기에 대본상 드러난 내용보다 더 긴 호흡으로 촬영했다고도 털어놨다. 노상현은 “그 장면도 대본상에 나온 것보다 좀 더 (길게) 만들어진 상황이었다. 대본에선 짧게 끝나는데 오히려 제가 먼저 그 시퀀스를 더 연장하는게 어떨까 생각했다. 그런 부분들이 필요할 것 같더라”며 “그 장면이 캐릭터의 특징을 표현하는데 필요한 장면이라 봤고, 캐릭터의 특징이 하나라도 흐지부지하게 넘어가지 않길 바랐다. 그런 장면도 실제 우리 일상에선 현실적으로 흘러가는 부분인데, 사회의 어떤 제한적 시선 같은 것 때문에 보여지지 않았던 것에 개의치 않고 싶었다”고 회상했다. 연기를 위해 실제 성소수자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의 심정, 고충을 알게 됐고 실제 연기를 하면서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도 전했다. 노상현은 “만나기 전엔 그들의 마음, 예컨대 어린 시절, 성장 과정에서의 그들의 스토리나 이런 것들을 어느 저도 유추해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우린 모두 누구나 비밀을 갖고 있지 않나, 누구에게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은 트라우마 같은 것들을 모두가 갖고 있는데 그 분들도 그런 느낌이 아니었을까 생각했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숨기고 싶은 비밀을 이야기하는 게 불편하고 두렵기도 하고, 상처받을까봐 시선이 신경쓰이기도 하고 그런 맥락일 거라 상상을 했었는데. 실제 이야기를 나눠보니 또 다른 점들이 보였다”며 “그들의 이야기에 깊이 들어가보니 (만나기 전 생각한 점들과) 비슷하지만 고독함이나 답답함이랄까, 수치스러움 억눌린 감정 등이 훨씬 크더라. 연기하는데 확실히 도움이 됐고, 만난 이후 전보다 훨씬 더 그들의 감정을 가볍게 생각하면 안 되겠다, 진심으로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부연했다. 실제 자신의 모습에서도 흥수와 비슷한 면모가 있다고 털어놨다. 노상현은 “사랑이나 감정을 대하는 태도에 있어서 재희와 흥수 두 사람 중 굳이 비교하자면 흥수 쪽에 가깝다. 저 역시 감정을 드러내는 부분을 조심스러워 하는 것 같다”며 “물론 흥수처럼 자신이 지닌 어떠한 특징, 특징에 대한 시선 때문에 감정 표현을 두려워한다거나 본인을 인정해주는 친구 한 명에게만 유일하게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정도까진 아니다. 그래도 나 역시 재희처럼 솔직하기보단 좀 더 감정을 절제하는 면에서 비슷한 면모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오는 10월 1일 개봉한다.
- 제1기 공항운영 개선 국민평가단 모집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국토교통부가 관계기관 합동으로 제1기 공항운영 개선 국민평가단(국민평가단)을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국민평가단은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다.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세대, 공항 이용 목적, 거주지역, 국적 등을 고려해 총 5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심사기준은 공항에 대한 관심도, 활동 적극성 및 홍보역량 등이며,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31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대한민국 국민 또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한국교통연구원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전자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국민평가단으로 선정되면 공항 전반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 발굴 및 홍보활동을 1년간(올해 11월~내년 10월) 수행하게 된다.다양한 시각을 통해 정책과제를 발굴·개선할 수 있도록 국민평가단 정례회의, 공항 주요시설 현장 견학 등 활동 기회도 주어진다.특히, 상시 소통채널(온라인)을 개설해 쉽고 편리하게 공항 이용·시설 관련 불편신고, 정책 의견 개진 등을 할 수 있게 된다.또 평가단 활동실적에 따라 분기별로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연간 활동 우수자에게는 포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이상일 국토부 공항정책관은 “평가단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개선과제 발굴을 통해 공항운영 정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1시간 2000원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 내년 서울 전역 확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시가 미취학 자녀를 필요할 때 1~2시간씩 맡길 수 있는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을 내년부터 서울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힌다.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은 운행 개시 100일을 맞은 가운데 184명이 639건을 이용했고, 총 2111시간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미취학 아동이라면 누구나 필요할 때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다. 저출생 극복을 위한 시의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6월부터 4개 권역 6개소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바 있다. 기존 어린이집의 유휴 공간을 활용, 주중 낮 시간대에 1시간 단위로(월 60시간 한도, 이용료 시간당 2000원) 취학 전 모든 보육 연령대(6개월~7세 이하)의 아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자료=서울시)서울시 조사에 따르면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을 이용해본 양육자들의 만족도는 95%에 달했다. 서비스를 이용한 이유는 ‘운동, 가사 등 양육자 일상 시간 확보’가 39%, ‘병원치료 업무처리 등 긴급상황 발생’이 36%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용기관의 방학으로 인한 보육 공백’은 21%, ‘기본보육 어린이집 이용 전 사전 이용 기관에 대한 적응 등’ 기타 사유가 4%였다.서울시는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이 이른바 ‘독박육아’로 인한 육아 피로도를 낮추고 병원 진료 같은 긴급한 상황에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보육서비스라는 점에서 양육자들의 만족도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달부터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을 3개소 추가 개소해 총 9개소로 확대하고, ‘하루 4시간’ 이용 한도를 없애 월 60시간 이내, 어린이집 기준 운영시간(오전 7시 30분~오후 7시 30분)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이달부터 새롭게 문을 연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 3개소는 동북권 1개소(광진구 광진어린이집), 서북권 2개소(마포구 하랑어린이집, 은평구 은화어린이집) 등이다.서울시는 내년에는 25개 전 자치구로 서비스를 확대해 누구나 집 가까운 곳에서 시간제보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예약을 좀 더 손쉽게 하고 예약상태(취소)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카카오톡 알림톡 기능을 추가했다.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1~2시간 아이를 맡길 데가 없어 발을 동동 굴러야 했던 양육자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시작한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이 큰 호평 속에 이용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서울 전역으로 확대해 더 많은 분들의 육아 피로도를 조금이라도 낮춰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 김영대 비밀 알았다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손해 보기 싫어서’ 신민아가 김영대의 비밀과 맞닥뜨렸다.지난 24일 방송된 tvN,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손해 보기 싫어서’ 10회에서는 손해영(신민아 분)이 김지욱(김영대 분)의 모든 비밀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0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수도권 기준 평균 4%, 최고 4.9%, 전국 기준 평균 3.9%, 최고 4.5%를 기록했다.앞서 복규현(이상이 분)과 남자연(한지현 분)의 포옹을 목격한 해영과 지욱은 곧장 자연으로부터 규현을 떼어놓았고 예기치 못한 취객의 정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해영은 자연에게 상처를 안긴 악플러가 자신이라며 이실직고하는 규현에 분노, 설상가상 그런 규현을 좋아한다는 자연의 고백까지 듣게 되며 실랑이를 벌였다.자연과 눈물겨운 화해를 한 해영은 불현듯 자연의 아빠 출소 소식이 떠올라 불안해했다. 이런 가운데 10년 전, 해영의 집에서 벌어진 일이 일부 드러나며 충격을 선사했다.한편 규현은 해영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냈고 인사 발령 통보를 내린 규현이 못마땅했던 해영은 사회적 미소를 지으면서도 회사 직위는 내려놓은 거침없는 발언으로 사이다를 선사했다. 퇴사 당한 지욱의 아내이자, 자연의 친한 언니로서 흑화한 해영의 행보가 웃음을 안겼다.네 사람의 어색한 식사 시간이 이어진 것도 잠시, 해영은 규현의 말실수 덕에 지욱과 자연이 자신을 떠날 것이라는 계획을 알게 됐다. 자연의 이사와 지욱이 외국을 간다는 숨은 계획에 크게 분노한 해영은 두 사람을 집 밖으로 내쫓았지만, 내심 지욱이 자신을 떠난다는 것에 흔들려 안타까움을 더했다.자연과 집에서 쫓겨난 지욱은 해영에게 피해 주지 않으려면 어떤 게 맞는 길인지 고민에 빠졌다. 이후 장실장(윤서현 분)을 찾아간 지욱은 본인의 뜻대로 살라는 그의 진심 어린 조언을 듣게 됐다. 평생 남을 위해 살아왔던 지욱은 이내 무언가를 결심, 해영을 위한 꽃다발을 사 들고 집으로 돌아갔다.하지만 지욱을 마주한 건 자신이 떠난다는 말을 들었음에도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 해영이었다. 속마음과는 달리 지욱에게 차가운 말을 내뱉은 해영은 결국 또다시 누군가에게 피해 주기 싫어서 떠나려는 그에게 감정이 폭발했다.이에 지욱은 “너도 나를 안고 사랑한다고 말한 적 없다고. 사랑해 손해영”이라고 고백하며 해영의 곁에 남기로 결심했다.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된 두 사람의 관계성이 재미를 더했다.그러나 해영이 이은옥(윤복인 분)과 지욱의 과거 사진을 발견하면서 엄마의 마지막 위탁아가 지욱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자신을 오래전부터 알았지만, 숨겨온 지욱에게 배신감에 휩싸인 해영은 그를 매몰차게 밀어냈다. 과연 해영이 이렇게까지 지욱에게 싸늘한 반응을 보이는 사연이 무엇일지 이들의 운명이 펼쳐질 다음 방송을 궁금케 했다.그런가 하면 규현의 회사를 찾아간 자연은 그와 단둘과의 시간을 보냈고 어느새 두 사람은 조심스러운 입맞춤으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현실을 깨달은 자연은 규현에게 “날 좋아해 줘서 고마워요. 여기가 우리의 해피엔딩이에요”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네 감정을 숨기는 그녀의 사연에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상황 속 절정에 치달을 본방송에 귀추가 주목됐다.‘손해 보기 싫어서’는 오는 30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