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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윤소정, "`그대사` 100만 돌파, 기적같은 일"
  • 이순재·윤소정, "`그대사` 100만 돌파, 기적같은 일"
  • ▲ 이순재-윤소정[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원작의 힘을 믿고 간 결과라고 생각해요"(이순재) "오랜만의 영화 복귀작에서 예상 밖의 성과를 거둬 뿌듯합니다"(윤소정) 배우 이순재와 윤소정이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감독 추창민)의 100만 돌파에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24일 `그대를 사랑합니다` 100만 돌파 축하 파티에서 만난 이순재와 윤소정은 "순전히 좋은 작품의 힘으로 이런 결과를 거두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노년의 사랑을 주제로 한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아내를 잃은 슬픔을 간직한 김만석(이순재) 폐지 수집을 하며 하루하루 삶을 이어가는 송이뿐(윤소정) 치매에 걸린 아내를 돌보는 장군봉(송재호)과 그의 처(김수미) 등 네 명의 인물을 주축으로 순수한 사랑을 그린 영화. 3년 전 처음 기획된 이 작품은 제작 무산의 위기를 겪고 배우와 스태프들이 개런티 자진 삭감에 나서 순제작비 10억원대로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영화라 배우와 감독들의 감회가 남달랐다. 특히 개봉 둘째 주 박스오피스 10위를 기록하는 등 하위권에 머무르다 3월 첫째 주부터 2~3위권으로 급상승하는 등 이례적인 흥행 추이를 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 윤소정은 "사실 개런티 면에서는 섭외가 들어온 연극보다 낮게 갈 수밖에 없었지만 작품에 대한 욕심은 어느 영화보다 컸다"라며 "노년에도 순수한 사랑의 마음을 간직한 `송이뿐`이라는 캐릭터가 내게 주는 울림도 적지 않았다"라고 영화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이순재는 "노인 문제를 전면적으로 다뤘다는 점에서 기념비적인 작품"이라며 "점점 고령화되는 사회 속에서 노인들의 삶과 사랑을 그린 영화가 좀더 많이 나와줄 필요성이 크다"라고 들려주었다. 이어 "섬세한 감정 연기는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닌만큼 김수미, 윤소정, 송재호 등 탄탄한 내공을 지닌 배우들과 호흡한 것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영화 속에서 치매에 걸린 노인으로 분했던 김수미 또한 "기존과는 다른 캐릭터라 부담이 적지 않았는데 좋은 선후배들을 만나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었던 것 같다"고 100만 돌파 소감을 밝혔다. 한편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강풀 작가의 원작 만화를 스크린에 옮긴 작품으로 2월 17일 개봉 후 한달 여째 스크린에서 순항중이다.
2011.03.25 I 장서윤 기자
  • 3년 임대사업자, 5년 추가하면 세제지원 받는다
  • [이데일리 윤진섭 기자] 매입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금 혜택이 대폭 완화된 가운데 기존 임대사업자에 대해선 경과규정이 적용돼 시행된다. 기획재정부는 1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소득세법 시행령을 내달 초 공포, 시행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2월 11일 서울에서 일정조건을 갖춘 주택(취득가액 6억원 이하, 면적 149㎡ 이하) 3채 이상, 5년 이상 임대하는 사람에 대해 양도소득세 중과 완화와 종합부동산세 비과세 혜택을 주기로 한 바 있다. 재정부는 "매입 임대사업자 세제지원 요건을 대폭 완화하면서 개정법의 적용 시점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혼란이나 부작용을 고려해 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경과 규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우선 기존에 지원요건을 충족한 임대사업자의 경우 종전의 의무임대기간(예 : 서울 10년) 충족일과 개정된 의무 임대기간(예 : 서울 5년) 충족일 중 빠른날을 적용키로 했다. 예컨대 시행일 전 7년 동안 임대사업을 한 사람은 개정된 임대의무기간 5년이 적용되는 게 아니라 3년만 임대사업을 하면 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시행일 전 3년 동안 임대사업을 한 사람은 종전 규정에 의해 남은 기간 7년이 아닌 새롭게 개정된 5년만 충족하면 된다. 종전에 임대사업자 세제지원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으나 개정 규정에 따라 신규로 임대사업자 세제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경우, 새롭게 개정된 의무 임대기간 5년을 충족해야 한다. 지원 요건 충족 전 임대주택 임대기간은 의무 임대기간 계산에서 제외된다. 주택규모 요건 완화에 따라 임대사업자가 되는 경우도 새로운 임대의무기간 5년을 충족해야 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재정부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에 따른 재가장기요양기관을 지정기부금 대상에 추가키로 했으며, 법정기부금단체 지정을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법인이 현물로 기부한 경우 법정, 특례기부금과 동일하게 장부가로 평가키로 했다.
2011.03.15 I 윤진섭 기자
스티브 잡스, 걸을 힘도 없다고?..`6주 시한부說`
  • 스티브 잡스, 걸을 힘도 없다고?..`6주 시한부說`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지난달 병가를 낸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건강 상태가 알려진 것보다 심각해 6주 밖에 못살 것이란 보도가 나왔다.  ▲ 미국 타블로이드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 최신호 표지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미국 타블로이드 주간지 내셔널 인콰이어러 최신호를 인용, "잡스의 병세가 많이 심각한 상태이며 6주 밖에 못살지도 모른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애플 직원들을 인용, 잡스가 지난달 병가를 낸 이후에도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자주 목격됐으며, 집에서도 중요한 전략적 지시를 내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인콰이어러 최신호에는 잡스의 야윈 모습과 함께 그가 6주 밖에 못살 것이란 충격적 기사가 실려있다고 전했다. 지난 8일에 촬영됐다는 이 사진은 잡스가 캘리포니아 스탠포드 암센터로 가기 전에 부인인 로렌 파월과 아침 식사를 하러 가는 모습이 찍힌 것이다. 사진에서 잡스는 비참할 정도로 허약하고 힘이 없어 보이며, 항암 치료 부작용으로 머리가 많이 빠져 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인콰이어러는 잡스의 사진을 본 의사들의 말을 인용, 그의 몸무게가 암에 걸리기 전인 175파운드(80kg)에서 현재는 130파운드(59kg)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 인콰이어러에 나온 잡스의 최근 모습제롬 스펀버그 박사는 "잡스는 암이 재발해 스탠포드에서 화학요법을 받는 환자 같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게브 머킨 박사 역시 "그는 아마도 말기 환자로 보인다"며 "암 때문에 근육이 약해져 더 이상 움직일 힘이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사뮤엘 제이콥슨 박사는 "사진만 보고 판단한다면 그는 말기 환자로 6주 밖에 살 날이 안남았다"고 우려했다. 한편 얼마 전 잡스를 봤다는 소식통에 따르면 "잡스는 매우 허약해졌고 움직임이 약해져 노인 같았다"며 "그는 걸을 때마다 균형을 잡지 못하는 듯 앞뒤로 비틀 거렸으며 한발짝 움직일 때마다 얼굴에 고통스러운 흔적이 남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도 불구, 잡스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주재하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16일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 이 자리에는 잡스를 비롯해 마크 주커버그 페이스북 CEO, 에릭 슈미츠 구글 CEO 등 주요 정보기술(IT) 기업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얼마 전 백악관 경제정책 최고 위원장으로 임명된 제프리 이멜트 제너럴일렉트릭(GE) 전 CEO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 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2011.02.17 I 임일곤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한파에 전력亂..백화점·마트 20도 이하로
  •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다음은 19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다.(순서는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 -20조 퇴직연금 금융권 출혈경쟁 -기업도시 개발 첫 취소 -가축 질병 검역검사본부 신설 ▲트렌드 -백화점·마트 20도 이하로 ▲종합 -공짜콘도에 무료 건강검진 해줄게 퇴직금 우리에게 맡겨달라 -올부터 퇴직연금만 법인세 혜택 ▲오늘 美·中 정상회담 -美 자존심 항공기술마저 내주며 중국시장 노크 -美-中도 '쇠고기 수입재개' 티격태격 ▲정치·외교안보 -野 "오피스텔 탈세" 崔 "깊이반성" -與 과학벨트 입지놓고 또 내부 갈등 -서북도서 2015년까지 요새화 ▲최장기록 52일 깬 구제역 -연평도에 국정순위 밀리고 기업농조차 안전불감증 -돼지고기 소매가도 크게 오를듯 -유정복 장관, 구제역 경북·강원은 진정국면..문제는 경기남부 -AI피해도 급속 확산 -캐나다 쇠고기수입, 구제역과는 별개 ▲경제 종합 -2020년까지 70조들여 도로망 늘린다 -MB, 공공기관 개혁 고삐 죈다 -백화점·대형마트 48곳 직권조사 ▲국제 -日 전자업계 의료시장서 금맥 찾는다 -페이스북 해외서만 투자자 모집 -中 올해 신규대출 10% 줄인다 ▲금융·재테크 -산은, 해외 인프라PF 승부낼것 -저축은행 창구 빠르게 정상화 -삼화 오늘 매각공고..'금융업 경험자'만 입찰자격 -은행권 주택대출 가산금리 인상 잇따라 ▲기업과 증권 -포스코 고급강서 中 따돌리고 日 추격 -하이브리드카 판매부진 왜? -대기업 통큰 설보너스 -구본준부회장 "개발·출시일정 지켜라" ▲기업·경영 -엑셀·브레이크 안 밟아도 차간거리 척척 -풀무원 라면시장 진출 -삼성 로고 뿌리는 '별표 국수' -6초에 한대씩 LCD TV 생산 ▲모바일 -영원한 적은 없다 IT업계 합종연횡 -"노인들도 스마트폰 찾아요" ▲취업 -올해 취업문 '활짝' -알짜기업 경력직 노려볼까 ▲중소기업·벤처 -중소 금형업체들 뿔났다 -우진세렉스, 日 도시바와 경쟁하는 사출성형기 최강자 ▲기업과 증권 -아시아시장서 돈 빼는 외국인 왜? -삼성전자 100만원대 진입 초읽기 -골프존 이르면 4월중순 코스닥 상장 -부산銀 작년순익 사상최고 ▲기업과 증권 -존 스피스 SC그룹회장 "3C 보유한 국가가 승자 될 것" -김석동 금융위원장 "자본시장법 원점서 재검토하겠다" ▲증권·시황 -조익재 센터장 "건설·조선·기계는 인플레 수혜주" ▲부동산 -흔들리는 기업도시..무안도 좌초위기 -투자사 자금난에 입주기업은 세종시行 ▲부동산 -소형주택에 1인용만 있고 2인용은 없다 -호텔업 진출 요진건설의 변신 -전국 택지지구서 올 7만3천가구 분양 ◇서울경제 ▲1면 -윤증현 재정 인터뷰 "韓·印 CEPA 양허수준 한단계 높이기로 합의" -포스코 신제강공장 건설 허용키로 -한국형 증시 시스템, 阿에도 수출한다 -저출銀 "예금이탈 막자" 잇단 금리인상 -최중경 후보 인사청문회 "尹재정에 유류세 감면 요구하겠다" ▲종합 -글로벌 시장 호령하는 `No.1 코리아`..락앤락·유한킴벌리 등 中소비재시장서 1위 -삼성전자 시총, 도요타 맹추격 -日 엘피다, D램 가격 10% 인상 추진 -트위터, 페이스북 "한국 SNS 시장 잡아라" -"페이스북, 해외 투자자만 모셔요" -스티브 잡스 돌연 병가..세계 IT·투자업계 술렁 -"삼화저축銀 새주인, 금융사 경영경험 있어야"..예보, 오늘 매각공고 -백화점 난방온도 20도 이하로 제한 -李대통령, 26일엔 중기인들과 간담회 ▲구제역..한파..장바구니 물가 급등 -일주일새 무·배추 등 30~40%대, 돼지고기 16% 올라 -原乳 부족 예상..우유 생산쿼터 2년간 5% 늘려 -농림부, 농협 중심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대책 마련 ▲금융 -은행권 "신용대출 금리 올리자니.." -코픽스 주택대출금리 줄줄이 오른다 -부산銀 당기순익 36% 늘어 3335억 -하나금융 "차이나 벨트 구축" ▲국제 -"후진타오 감동시켜라" 백악관 깜짝쇼 연출중 -BP, 濠 심해 유전개발 시추권 따내 -튀니지 前 대통령 부인 금괴 챙겨 도주 -대만, 후진타오 방미 맞춰 미사일 발사 훈련 -印, 기준금리 또 인상할듯 ▲산업 -수입명품차 대열서 낙오..렉서스의 굴욕 -삼성 신임 임원들 최우선 가치는 "미래정신" -튀는 아이디어 모바일기기 인기 -삼성 휴대폰 작년 2억8000억대 팔았다 -SKT, 말聯 시장서 초고속 성장 -베이비부머, 창업시장 큰손으로 -풀무원도 라면시장 진출 -캔커피 `레쓰비` 러시아서 돌풍 ▲증권 -겹호재 삼성전자, 주가 100만원 초읽기 -GS, 52주 신고가 기염 -돌아온 개인, 실력은 안 늘었네 -기업공개 `겨울방학` 사라진다 -일주 최대주주들 급등장 활용해 지분 매도..투자자 원성 -오스템, 우즈벡에 합작법인 -처음앤씨 작년 사상 최고 실적에 주가 껑충 -디아이디, 中 난징 디스플레이 부품공장 6월 가동 ▲부동산 -내달 전국 4000가구 분양.."알짜 많네" -확 줄어든 신도시 분양물량..판교·광교·송도지구 노려라 -녹색도시 개발땐 인센티브 준다 -"외관 확장보단 도심 고밀개발에 집중"..국토종합계획 수정 -수도권 대형 오피스 거래시장 활기 -1000억 이상 감정평가 수수료율 낮춘다 ◇한국경제 ▲1면 -금감원 "대출금리 올려라" -과학벨트 지역갈등 고조…정부는 뒷짐 -여수산단 정전피해 공동대응 -포스코 고도제한 해결 ▲종합 -후진타오 오는 날…美의회 '위안화 절상' 압박 -떠들썩한 中 '국빈방문'만 강조 -일반철도 최대 시속 250km까지 ▲국책사업 지역갈등 -'과학벨트 유치' 지자체 7곳 血戰…"제2의 세종시 사태" -부산vs밀양 '동남권 신공항'…광주·무안 '공항통합' 현정권 넘길 수도 ▲무상복지의 허구 -빈곤층 580만 '복지 사각지대' 놔둔채 전국민에 돈 뿌리겠다고? -정부·여당 '헛발질'도 무상복지 허상키워 -"저소득층 주거문제 해결이 더 시급하다" ▲전력대란 현실화 -유화업체 "판박이 재앙…한전 '슈퍼甲'이라도 이번엔 못참아" -400만kw 지켜라…예비전력 아슬아슬 -백화점·대형마트 난방 20도 이하로 ▲경제 -"中 시장 공략 위해 '중국청' 만들자" -중앙銀, 금융안정 권한 가져야" -농산물 물가 대책 '재탕' 논란 ▲금융 -가계부채 억제 칼 뺐지만…대출자 부담 눈덩이 -삼화저축은행 매각 내달 마무리 -우리금융 차기회장 선임 이달말 착수 ▲정치 -최중경 "투기·탈세, 의혹일 뿐…다 해명했다" -길어지는 감사원장 인선 -민주 '복지전선' 계속 넓혀…이번엔 전·월세 상한제 ▲국제 -"春鬪는 없다" 도요타 노조, 또 임금동결 제안 -中 연초부터 임금 줄인상 -신흥국 작년 5953억弗 외자유치…선진국 첫 추월 -튀니지 과도정부구성…총리 등 과거인사 대부분 유임 ▲CEO&매니지먼트 -삼성전자 TV 세계재패의 비밀 "TV를 부검하라" -인케이스 "휴대폰 케이스도 명품이 있다…고객을 팬으로 만들어라" -영어도 경영도 골프도 "1등 아니면 성이 안차" ▲산업 -잡스 없는 애플…리더 잃고 '스마트 大戰' 격랑 속으로 -구본준 "흔들리지 않는 강한 회사 만들자" -삼성, 소비자용 SSD출시 ▲산업종합 -더 넓어진 실내·고급스런 디자인…"렉서스와 맞짱" -트위터 창업자 윌리엄스 한국왔다 -고도제한 풀린 포스코 "포항 신제강 공장 한달내 완공" ▲중소기업·벤처 -"세포치료제 생산요청 쇄도…5년전 투자 빛봐요" -와이즈파워, 美탄소나노튜브 업체 인수 -석유난로 세계1위 파세코 중견생황가전 업체로 '우뚝' ▲과학 -癌 조기진단·공항 검색에 활용…'T-레이' 시대온다 -울산과기대생이 '그래핀 투명전극 제조기술' 개발 -'허약豚' 생존율 높일 한약사료첨가제 ▲생활경제 -특급호텔, 서울 '서부 개척시대' -패션쇼·대입 강좌…신세계 영등포 "목동주부 모셔라" -풀무원, 건조라면시장 '도전장' ▲상품·원자재 -태양광 소재 폴리실리콘 2개월째 내림세 -농협, 화학비료 가격 16.8% 인하 -철근 유통가격 상승세…t당 81만원 -벌크선 운임지수 한달새 30% 떨어져 ▲건설산업 -GS 3조·대우 2조5천억…재개발 수주戰 본격화 -건설경기 침체 속 8개월만에 회생 -"중대형 아파트도 꾸준히 늘려야" ▲부동산 -가락시영 재건축 사업판결 또 뒤집혀 -양산·판교·김포…올해 택지지구 7만2000채 분양 -강남 시프트 '딱지' 8천만원 ▲증권 -강세장 언제까지…美 국채·환율이 '바로미터' -삼성전자 '잡스 병가' 반사이익 -외국인, 場 막판 선물 대거 '팔자' -LG디스플레이·아시아나 '턴어라운드' 예고 ▲증권 -2차전지 수요 급팽창…중견 소재기업 '주목' -화학주 '정전 한파'에도 고공질주 -STX·대우조선 '수주확대'에 신고가 -기업공개 '1~2월 장애물' 사라진다 ▲증권 -못믿을 차익거래잔액…어찌하오리까 -대우증권서 벤츠를 1000만원 싸게 판다고?  
2011.01.18 I 최한나 기자
정재영, "여전히 대중과의 경계선에 서 있다"(인터뷰)
  • 정재영, "여전히 대중과의 경계선에 서 있다"(인터뷰)
  • ▲ 정재영[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정재영은 겸손함으로 똘똘 뭉친 배우다. 스크린에서 매번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면서도 진정성을 놓치지 않는 비결이나 전작 `이끼`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소감에 대해 물어봐도 늘 손을 내저으며 "운이 좋았다"는 답변이 돌아온다. 그러나 신작 영화 `글러브`(감독 강우석) 속 그의 모습을 들여다보면 야구 선수라는 새로운 도전에 있어 그가 얼마나 굵은 땀방울을 많이 흘렸는지를 한눈에 알아 볼 수 있다. 아무리 스스로는 "나는 날로 먹었다"며 웃음으로 눙치더라도 말이다. `실미도` `공공의 적` 시리즈, `이끼`에 이어 강 감독과 다섯 번째로 손잡은 작품인 `글러브`는 실화를 토대로 한 감동 휴먼 드라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청각장애인 학교인 충추 성심학교 야구부의 1승을 향한 도전기를 그린다. 영화에서 정재영은 폭력사건에 휘말린 후 자숙을 위해 우연히 충주 성심학교를 찾아 코치를 맡게 된 야구 선수 김상남 역으로 분했다. 정재영은 "시사 후 `진심이 묻어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영화 자체가 따뜻해서 후한 점수를 주시는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담당하게 얘기하지만 야구 선수 도전에 적지 않은 시간이 투자됐다. 프로 선수들에게 지도를 받으며 하루에 1000번씩 야구 배트를 날리기도 하고 실제 선수들처럼 합숙훈련에도 돌입했다. 그는 "나보다는 선수로 나온 아이들에 눈에 공을 맞아 멍들고, 까지고 찢어지는 게 예사였다"지만 정재영 또한 어깨 부상으로 아직도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기도 하다. 지난했던 훈련 과정에 대해 묻자 "실제 야구 선수들의 전지 훈련을 똑같이 따라 하면서 어떤 장면에서는 영화 `실미도`가 생각나더라"라며 "여름에 연습할 때는 땀이 비오듯 떨어지면서 체력적으로도 힘들더라"라고 털어놓았다. ▲ 정재영그래서인지 영화에는 서로의 팀워크가 다분히 묻어나는 것 같아 뿌듯하다. 영화의 주제가 `꿈`과 `도전`이었던 만큼 작품을 떠나 `인간 정재영`의 꿈을 생각해보게 된 계기도 됐다. "꿈이라는 게 거대한 게 아니라 영화 속 그들에게는 1승이 꿈인 것처럼 작은 도전이 아닐까 싶다"라며 "사실 영화 속 아이들이 1승해봤자 인생이 바로 바뀔 건 없다. 그러나 `삶의 자세`를 바꾸는 거다. 퇴물 취급 받던 김상남이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음을 먹는 것도 결국 자기 인생의 자신감을 찾고, 태도를 새롭게 하고자 하는 것 아니겠나"라는 것. 이어 "안전하게 자기 자리를 지키며 누군가 밥그릇을 뺏는 게 아닌가 노심초사하기보다는 계속 뭔가에 도전한다는 데서 힘을 얻을 수 있지 않겠나"라는 것. 그렇다면 지금 시점에서 `정재영의 꿈`은 무엇인지를 물어보니 곰곰 생각하다 "세계일주인데 사실 연기나 가장 역할에 치여 아직 못 하고 있다"며 웃음짓는다. 지난해 그는 영화 `이끼`로 남우주연상 2관왕에 오르는 등 배우로서 큰 영예를 맛봤다. 70대 노인 역으로 분한 연기는 자연스러우면서도 극의 중심을 잡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들었었다. ▲ 정재영그러나 "수상은 기쁘지만 상 자체에 대한 큰 의미는 두지 않으려 한다"라며 "상을 받아야 인정받는 거다란 생각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안 받아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는 건데 수상 여부에 얽매이면 힘들어진다"라며 "그러다 못 받으면 `내가 떨어진 건가`싶은 생각이 들 수 있으나"라며 웃음짓는다. `글러브` 홍보가 끝나자마자 오는 19일부터 전도연과 신작 영화 `카운트다운` 촬영에 돌입하는 그는 "전도연은 10년 만에 다시 만났지만 여전히 존경스러운 부분이 많은 여배우"라고 평가한다. 쉴 새 없이 작품에 돌입하는 것은 `글러브`에서처럼 한계 없는 도전을 보여주고 싶은 바람이 있기 때문이다. 2년 전 인터뷰에서 "아직 대중과의 경계선에 서 있다"고 전했던 그는 지금도 그런 생각은 유효하다. "이전보다 대중성을 확보했다는 점은 있겠지만 계속해서 다양함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한계는 끝이 없는 거니까…나는 여전히 대중과의 경계에 있다고 생각한다" (사진=권욱 기자)
2011.01.17 I 장서윤 기자
④시가폐인들, `한 땀 한 땀` 패러디로 화답
  • [아듀, 시가]④시가폐인들, `한 땀 한 땀` 패러디로 화답
  • ▲ `시크릿가든` 패러디물.[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인기는 넷상의 패러디 열풍으로도 이어졌다. 재기발랄한 시청자들은 `시크릿가든`을 다양하게 변용, 패러디물을 양산하며 제작진의 노고를 치하했다.  단순하게는 김주원(현빈 분)의 말투를 따라하는 김주원 어투가 인기를 끌었다. 대화를 할 때나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댓글을 달 때 "최선입니까? 확실해요?" "00한 사람이라고 내가" 등 김주원의 독특한 어투를 사용하는 이들이 많았다.  급기야는 김주원의 가상 트위터가 개설돼 팔로어들의 질문에 김주원식으로 답해 웃음을 줬는가 하면 김주원 말투를 따라한 주차 경고문도 만들어졌다. `시크릿가든` 인물들의 뇌 구조를 드라마 속 상황에 빗대 패러디한 뇌 구조도도 인기를 끌었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과의 교접도 이뤄졌다. 김주원이 가상으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나서 강호동과 가상 대화를 나누는가 하면 `무한도전` 멤버들도 `시크릿가든`의 각 배역으로 분했다. 유재석이 뚝주원으로 변하는 식이다. ▲ `시크릿가든` 패러디동영상을 이용한 패러디물도 봇물처럼 쏟아졌다. `주원앓이`를 하는 팬들은 현빈의 모습을 모아 새롭게 편집한 동영상을 만들어냈다. `막말의 가든` 역시 인기를 모았던 패러디 동영상. 등장인물들의 거친 발언을 모아 만들었다. 화제가 됐던 김주원의 대사 "이태리 장인이 한 땀 한 땀 만든" 트레이닝복의 장인도 네티즌에 의해 발견됐다. 이태리 장인으로 보이는 한 노인이 바느질을 하고 있는 그림에 김주원의 트레이닝복을 합성한 패러디물이었다. 이 같이 `시크릿가든`의 패러디물이 줄을 이은 것은 드라마와 시청자들 사이에 쌍방향 교감이 이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요일 방송이 마무리되면 어김없이 나왔던 "어떻게 한 주를 보내나"의 불평이 네티즌들의 창작열(?)에 힘을 더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관련기사 ◀☞[아듀, 시가]③로맨틱 판타지의 정석..인기요인 세가지☞[아듀, 시가]②수익도 `어메이징`..총 매출 200억+α☞[아듀, 시가]ⓛ`사회지도층 금실` 보이며 행복 마무리☞현빈 `점퍼`, 김아중 `핫팩`···촬영장은 한파와 전쟁중!☞`시크릿가든` 패러디 `막말의 가든` 화제☞고현정 `주원앓이` 인증.."`시가` 보고 있어요"☞[포토]`시크릿가든` 콘서트 대미는 `백지영`☞`시크릿가든` 또 자체최고시청률..최종회 관심 폭발☞손예진 `시크릿가든` 마지막회 실명 출연☞선우선 `시크릿가든` 고마워!···뜨거운 눈물
2011.01.16 I 김영환 기자
정부 지원 `전세금 대출` 받으려면?
  • 정부 지원 `전세금 대출` 받으려면?
  • [이데일리 이태호 기자] 국토해양부가 전세난 해소를 위해 13일 `근로자·서민 주택전세자금대출` 요건을 일부 완화함에 따라 낮은 금리(현행 4.5%)의 전세자금 대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근로자·서민 주택전세자금대출을 받으려면, 연간 급여(소득)가 3000만원 이하여야 하고, 전세로 들어갈 주택이 전용면적 85㎡를 넘지 않아야 한다. 소득 계산시 급여 외 상여금이나 중식대, 시간외 수당 등은 제외된다.  단 신혼부부의 경우 소득요건을 3500만원으로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 중이며 이르면 이달 말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만 35세 미만 단독세대주는 대상에서 제외되며 세대원 중 하나가 금융기관 전세자금대출이나 주택담보대출, 국민주택기금 중도금 대출이 있어도 안 된다. 대출신청일 현재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전원이 6개월 이상 무주택이어야 한다는 조건도 있었지만, 이날 국토부는 해당 조건을 폐지했다. 조건이 맞는 세대주는 임대차계약서상 입주일과 주민등록등본상 전입일 중 빠른 날짜로부터 3개월 이내에 국민주택기금융자 취급은행인 우리은행, 농협중앙회, 신한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영업점을 찾아가면 된다. 은행 영업점을 찾을 때는 ▲주민등록증 ▲주민등록등본 ▲확정일자를 받은 전세계약서 ▲전세보증금의 10%에 해당하는 계약금 납입 영수증 ▲직장 의료보험증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을 챙겨야 한다. 또 전세계약 주택이 아파트일 경우 아파트 등기부등본, 다른 주택일 경우 건물과 토지 등기부등본이 필요하다. 전세대출금이 입금될 집주인 계좌의 통장 사본도 필요하다. 대출 받을 수 있는 금액 최대한도는 6000만원인데, 전세금액의 70%에 해당하는 금액이 이보다 작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만 대출받을 수 있다. 3자녀 이상 다자녀 세대주라면 최대한도 80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금리는 4.5% 고정금리다. 하지만 국토부가 고시 금리를 바꿀 경우 변동금리처럼 금리가 달라질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 만 65세 이상 노인을 부양하는 세대는 여기서 0.5%포인트를 더 낮춰준다. 대출 계약은 2년 단위로 2회 연장이 가능해 최장 6년간 대출금을 쓸 수 있다. 단, 기한 연장시 원금 20% 상환 또는 0.25%포인트 가산금리 조건이 붙는다. ▲ 자료: 2010년도 국토해양부 국민주택기금 업무편람
2011.01.14 I 이태호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교육·보육·주거 걱정거리 해소"
  • [신년사]오세훈 서울시장 "교육·보육·주거 걱정거리 해소"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31일 신년사에서 "시민의 행복을 위해 교육, 보육, 주거 등 `3대 걱정거리`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학교폭력, 사교육, 학교준비물이 없는 `3무(無) 학교`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수준 높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개발과 시설 개선을 통해 공교육 정상화를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공공임대주택, 시프트 확충으로 집값, 전셋값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프트는 다자녀가구에 우선적인 입주 혜택을 드리면서, `소득·자산기준`을 도입해 서민 주택으로서의 공익적 역할을 더욱 확고히 다져나가겠다"면서 "공공임대주택의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1~2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에 발맞춰 2014년까지 저렴한 소형 생활주택 12만호를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재개발지역내 저소득세입자가 집 없는 설움을 느끼시지 않도록 순환용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주거비를 지원하는 `주택바우처`와 주택마련 저축을 지원해드리는 `주춧돌 프로그램`을 도입해 저소득층의 주거 자립도 세심히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안타깝게도 지금 서울시의회에서는 서해뱃길사업을 포함한 한강지천 뱃길 조성사업, 한강예술섬 사업 등 미래 서울의 경쟁력을 위한 중요한 사업들을 모두 막아서고 있다"면서 "서울이 글로벌 톱(Top) 5 도시로 성장을 향한 꿈을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힘을 실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년사 내용이다. 사랑하는 천만 서울시민 여러분! 그리고 서울시 가족 여러분! 대망의 2011년, 신묘년(辛卯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번창과 풍요를 상징하는 토끼처럼계획 하신 바 모두 이루시는 넉넉한 한 해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2년간 우리는 세계적인 금융 위기의 여파로 너나 할 것 없이 참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우리나라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빠른 속도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고는 하나, 서민들이 체감하기엔 아직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 사회양극화는 더욱 심해졌고, 청장년층의 실업문제도 여전히 지속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도 큰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 있습니다. 국가 간 경쟁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고 세계경제도 저성장 기조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는 우리나라가 신흥경제국에 머물 것인가, 선진국으로 도약할 것인가를 결정짓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서울시는 이러한 대내외적 여건을 고려해 민선5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올해를 ‘시민이 행복하고 세계가 사랑하는 서울’의 원년으로 삼겠습니다. 시정목표를 ‘365 시민 밀착 민생시정’으로 정하고 시민들의 「3대 걱정거리」를 속 시원히 해결해드리는 가운데,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되는 「6대 만족」을 높여나가는데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민선4기에 이뤄온 성과와 기반을 바탕으로 세계가 사랑하는 「글로벌 Top 5」도시로 성장해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시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이는 ‘소통’과 ‘공감’의 시정, 20년, 30년, 100년 앞을 내다보며 ‘서울의 미래’를 밝혀나가는 시정을 펼쳐나가겠습니다. ▣ 자립, 참여, 보편의 가치를 추구하는 지속가능한 ‘서울형그물망복지’, 더욱 힘차게 가동됩니다. 먼저, 꽁꽁 얼어붙은 서민 생활에 온기를 불어넣어드리는 지속가능한 ‘서울형그물망복지’를 더욱 힘차게 가동시켜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서울시는 저소득층과 장애인, 여성, 어르신,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들을 우선적으로 챙겨드리면서, 문화, 교육, 보육, 주거, 건강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촘촘히 보살펴드리는 ‘서울형그물망복지’를 추진해왔습니다. ‘서울형그물망복지’는 단순한 퍼주기 식의 ‘시혜성’ 복지가 아닌, 어려운 분들이 스스로 일어서실 수 있게 돕는 ‘자립’과 ‘자활'의 복지입니다. 또한, 민간의 참여와 나눔을 통해 복지의 책임과 역할을 확대해나가는 ‘참여 복지’인 동시에, 필요한 계층에 필요한 만큼의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세대까지를 배려하는 지속가능한 ‘보편적 복지’입니다. 얼마 전, 서울형복지의 대표적인 사업인 ‘희망플러스통장’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신청자 백 분 중 무려 아흔 여덟 분이 완주하셨는데 그 날, 한 어머니께서 들려주신 이야기는 아직까지도 제 가슴 속에 생생히 남아있습니다. 처음에는, 빈손으로 시작한 두 아이와의 홀로서기로 너무나 막막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어긋난 인생에 대한 분노와 억울함으로 인생의 밑바닥에 떨어진 심정이었다고 했습니다. 그 때, 우연히 희망통장을 만나게 됐고 불어나는 저축금을 바라보며 다시 일어설 수 있다는 용기를 갖게 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머니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3년 동안 꼬박꼬박 저축을 하시고, 교육 과정을 모범적으로 이수하신 끝에, 공인중개사 자격증까지 취득하셨습니다. 올 가을에는 희망플러스통장으로 마련한 종잣돈으로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열 계획이라고 밝히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려운 분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잡아놓은 물고기가 아닌, 물고기 잡는 방법을 마련해드리는 것입니다. 좌절과 실의에 빠진 어려운 이웃에게 꿈의 날개를 달아드리고, 건전한 근로 의욕을 북돋아 한 발자국씩 앞으로 내딛을 수 있도록 돕는 것. 그것이 바로 서울시가 추구하는 진정한 복지입니다. 지금 현재 총 2만 6천 6백 가구가 ‘희망플러스통장’과 ‘꿈나래통장’을 통해 자립의 기틀을 마련해가고 계십니다. 앞으로는 중앙 정부에서도 ‘희망키움통장’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에 계신 어려운 분들의 자립을 도와나갈 것입니다. 여기서 멈추지 않겠습니다. ‘서울형그물망복지’를 더욱 진화, 발전시켜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사각지대 없이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현장에서 살피고, 바로 곁에서 돌봐드리겠습니다. 저와 서울시 전 직원들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으로 시민 여러분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드리겠습니다. ▣ 시민의 행복을 위해 「3대 걱정거리」를 해결하겠습니다. 이러한 복지를 바탕으로 ‘시민의 행복’을 위해 교육, 보육, 주거 등 「3대 걱정거리」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서울시는 ‘아이들의 교육이 곧 서울의 미래다’라는 생각으로 지난 4년 동안 책걸상 교체와 화장실 개선 등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교육 예산을 서울시교육청에 넘겨주던 기존의 관행을 탈피해 교육의 책임을 서울시가 함께 나눠 짊어지겠다는 의지의 발로였습니다. 올해는 한 걸음 더 나아가 학교폭력, 사교육, 학교준비물이 없는 「3無 학교」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6개월간 시민들의 이야기를 시정에 직접 반영하고자 ‘시민과의 현장대화’를 이어왔습니다. 학부모님들의 가장 큰 바람은 학교폭력과 범죄로부터 자유로운 ‘학교 안전’에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부터 전체 국공립 초등학교에훈련받은 ‘학교보안관’과 전문심리상담사를 배치하고 초등학교 주변에 폐쇄회로(CC)TV를 추가 설치합니다.어린이들의 이동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예정된 경로를 벗어났을 때 부모님에게 통보해주는 ‘U-서울 어린이 안전시스템’도 확대 실시합니다. 아이들이 맘 놓고 학교를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위해 가능한 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입니다. 학부모님들의 허리를 휘게 하는 사교육 부담을 덜어드리는 데에도 두 팔 걷고 나서겠습니다. 서울의 사교육 참여율은 79.6%로 전국 최고입니다. 수준 높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개발과 시설 개선을 통해 공교육 정상화를 이끌어나가겠습니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확대 배치하고, 거점 영어체험학교 운영을 통해 영어 공교육의 경쟁력도 함께 높여 가겠습니다. 아울러, ‘학습준비물 없는 학교’를 통해 저소득층・맞벌이 부부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덜어드리고, 우리 아이들이 가정형편과 상관없이 균질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하겠습니다. 무상급식은,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부터 우선적으로 챙겨나가는 ‘점진적 무상급식’을 실시하겠습니다. 최근 우리시와 시의회, 교육청 간의 ‘무상급식’ 논란으로 시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린 점, 머리 숙여 죄송스럽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나, 저는 전면무상급식이야말로 소득 수준에 상관없이 동일한 혜택을 나눠주는 ‘현금 나눠주기식’ 과잉복지이고, 복지 포퓰리즘이라 생각합니다. 부자 가정의 아이들에게까지 나눠줄 여윳돈이 있다면,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의 교육 여건을 향상시키는 게 더욱 시급하고, 사회의 양극화를 줄여나가는 길이라 믿습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교육콘텐츠와 학교 시설 개선 등 ‘교육의 본질’에 바탕을 둔 지원에 더욱 힘을 싣겠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 아이들을 세계 속의 인재로 자라나게 하는 길이고 서울의 미래를 밝히는 일이라 확신합니다. 아이들의 보육 역시 시민들의 큰 걱정거리입니다. 우리나라 출산율은 연평균 1.15명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며, 서울의 출산율은 이보다 더 낮은 0.96명입니다. 지금과 같은 저출산 현상이 지속된다면 불과 100년 안에 우리나라 인구가 지금의 절반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경고가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출산・보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가겠습니다. 2014년까지 공공보육시설을 1,000개 이상으로 늘리고,「서울형 어린이집」을 3,000개까지 확대해나가겠습니다.주치의제, 창의력 증진 프로그램 등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하고,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영유아의 무상보육을 소득하위 70% 이하까지 확대하겠습니다.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재가 영유아에 대한 양육 지원은 물론, 워킹맘에 대한 보육지원대책을 마련하여 감동이 느껴지는 ‘보육 서비스’를 제공해나가겠습니다. 서울의 주거비용은 연간소득 대비 집값 비율(9.7배)로 봤을 때,뉴욕(9.3배), 동경(9.1배)보다도 높은 수준입니다. 시민들의 삶의 질이 주거비용으로 인해 얼마나 희생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공공임대주택, 시프트 확충으로 집값, 전셋값 걱정을 덜어드리겠습니다. 시프트는 다자녀가구에 우선적인 입주 혜택을 드리면서, ‘소득・자산기준’을 도입하여 서민 주택으로서의 공익적 역할을 더욱 확고히 다져나가겠습니다. 공공임대주택의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1~2인 가구 증가 등 인구구조 변화에 발 맞춰 2014년까지 저렴한 소형 생활주택 12만호를 공급하겠습니다. 재개발지역 내 저소득세입자가 집 없는 설움을 느끼시지 않도록,순환용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주거비를 지원하는 ‘주택바우처’와 주택마련 저축을 지원해드리는 ‘주춧돌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저소득층의 주거 자립도 세심히 챙겨나가겠습니다. ▣ 시민의 행복을 위해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되는 「6대만족」을 드리겠습니다. 이렇게 3대 걱정거리를 근절시켜나가는 가운데 시민 여러분이 일상생활 속에서 몸소 체감할 수 있는 「6대 만족」도시, 서울을 만들어나가겠습니다. 「건강」이야말로 행복을 위한 필수조건입니다. 서울시는 시민 여러분의 건강을 최우선 가치에 두겠습니다. 아동・청소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주기별 예방중심의 시민건강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보건소와 시립병원이 시민의 건강을 위한 중심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하고 프로그램을 확충하는 등 공공의료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건강과 직결되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를 위해 생산・유통・소비 전 단계에서 식품안전 위해요인을 원천적으로 차단해나가겠습니다. 서울의 1인당 공원 면적은 외국의 경쟁도시와 비교해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서울시는 서서울호수공원, 중랑캠핑숲 등 지역별 거점공원 조성과 다양한 도시녹화 사업을 통해 총 398만㎡의 생활권 공원 녹지를 늘려왔습니다. 한강변과 스무 개의 지천을 따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휴식 공간도 마련해드렸습니다. 앞으로도 서울둘레길, 근교산 자락길을 조성하고권역별로 체육시설 거점공원, 가족캠핑장 등 시민 여러분이 가까운 곳에서 산책과 휴식을 즐기실 수 있는 웰빙공원을 확충해가겠습니다. 또한 「맑은 공기와 소음․악취 없는 청정도시」로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여드리겠습니다. 제가 4년 전 ‘시민 여러분의 수명을 3년 늘려드리겠다’면서 서울의 대기질을 제주도, 백령도 수준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작년 서울의 대기질은 측정 이래 최고 수준으로, 미세먼지농도가 49㎍/㎥정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이는 제주도 평균 수치인 43㎍/㎥과 거의 맞먹는 수준입니다. 앞으로는 마을버스와 청소차까지 CNG차량으로 바꿔나가겠습니다. 2014년까지 전기승용차・버스・이륜차 등 그린카 3만 대를 보급해나가면서 맑고 깨끗한 도시 만들기에 더욱 속도를 내겠습니다. 이를 통해 2020년에는 세계 최고의 그린카 선도도시, 서울로 도약하겠습니다. 또한, 공사장・교통・생활소음 등 소음발생원별로 소음저감 대책을 추진하고 하수・쓰레기 등 악취발생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소음・악취 등 생활 공해가 없는 ‘청정도시 서울’의 파수꾼이 되겠습니다. 서울은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인구의 10%에 이를 만큼 세계에서 가장 빠른 시간 안에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도시입니다. 서울시는 노인 100만 시대를 대비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고령친화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2014년까지 여가와 건강, 취업 등 종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르신 행복타운」과 「9988 복지센터」를 건립하고, 지난해 마련한 ‘고령사회 마스터플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홀로 사는 어르신에 대한 따뜻한 배려도 더욱 강화해나가겠습니다. 시민의 발인 「대중교통」이 세계 최고 수준인 편리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우이~신설선 등 경전철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지하철 7호선・9호선을 연장하겠습니다.또한 수도권 광역철도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여 교통의 사각지대 없는 그물망 도시철도를 구현해가겠습니다. 아울러, IT기술 등 첨단기술을 활용한 교통정보 제공으로 대중교통 이용 서비스를 향상시켜 가겠습니다. 시민들의 진정한 행복은 언제, 어디서나 누릴 수 있는「문화」 생활에 있다고 자부합니다. 노인・장애인 복지시설을 찾아가는 ‘문화나눔’과 문화바우처, 천원의 행복 등 ‘객석나눔’을 통해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 향수권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북서울꿈의숲, 서울광장, 전통시장 등 생활 속 공간에서 ‘열린 예술극장’을 운영하여 문화가 물처럼 공기처럼 흐르는 도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디자인」은 서울에 매력을 입히고 브랜드가치를 상승시켰습니다. 특히, 세계디자인수도(WDC) 지정으로 높아진 서울의 브랜드가치는 8,900여 억 원이나 된다는 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이제부터는 디자이노믹스를 통해 ‘돈 버는 디자인’을 실현하겠습니다. 디자인기업이 밀집한 동대문, 마포, 강남, 구로지역에 4대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디자인산업의 중심기지로 육성해 가겠습니다. 올해 7월, 동대문에 문을 여는 「서울디자인지원센터」는 2013년에 개관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더불어 서울의 디자인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사람을 배려하는 디자인, 나눔의 디자인, 재밌고 즐거운 디자인(Fun Design) 요소를 가미해 서울을 더욱 여유롭고 활기차며 웃음 넘치는 도시로 변화시켜 나가겠습니다. ▣ 세계가 사랑하는 「글로벌 Top5」을 향한 서울의 꿈, 미래에 대한 투자로 일궈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이제 세계는 서울의 무한한 가능성과 변화에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천만 시민 여러분과 서울시 직원 모두가 함께 일궈낸 수많은 성과들에 감탄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공공행정 분야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UN공공행정상’을 3회 연속 수상하고 ‘UN 해비타트 특별대상’을 거머쥐는 등 유례없는 수상 행진도 계속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에 이어 ‘유네스코 디자인 창의도시’로 선정돼 디자인에 대한 서울시의 비전과 철학이 세계 속에서 인정받는 쾌거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로 우리 스스로 ‘자신감’과 ‘자부심’이라는 소중한 자산을 얻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 이뤄낸 글로벌 Top 10의 신화,이젠 Top 5로 이어가야할 차례입니다. 서울시는 미래의 경쟁력을 위해 민선4기부터 6대 신성장동력 산업을 집중 육성해왔습니다. 앞으로는 글로벌 트렌드와 서울의 산업 여건에 맞춰「8대 신성장동력」으로 확대해 추진해나가겠습니다. 대도시 특성에 맞는 비즈니스서비스, 금융, 관광・컨벤션 등지식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IT융합, Bio메디컬, 녹색산업으로 대표되는차세대 스마트 기술을 육성하겠습니다. 아울러, 디지털콘텐츠와 디자인・패션 등창조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고용 없는 성장의 늪을 벗어나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경제 안정화’를 다져나가겠습니다. 지금 세계는 ‘매력 경쟁’의 시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오고 싶고, 살고 싶고, 투자하고 싶은 세계도시」를 향한 노력, 더 부지런히 실천해나가겠습니다. 산업․쇼핑․문화와 관광이 결합된 융․복합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교육․주거․의료 등 외국인 생활 정주환경을 증진시켜 세계의 인재와 관광객이 몰리고, 돈이 몰리고, 정보가 몰리는 매력적인 세계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습니다. 오는 10월이면 경인아라뱃길이 개통됩니다. 한강과 경인아라뱃길을 연결하는 「서해뱃길사업」은 서울을 세계 수준의 수상관광도시로 발전시켜가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회복된 서해 물길을 통해 한강의 문화・경제적 가치를 높이고, 서울을 동북아의 경제문화중심지로 만드는 새로운 실크로드가 될 거라 확신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금 서울시의회에서는 서해뱃길사업을 포함한 한강지천 뱃길 조성사업, 한강예술섬 사업 등 미래 서울의 경쟁력을 위한 중요한 사업들을 모두 막아서고 있습니다. 어르신 행복타운, 서남권 돔 야구장 신축 계획안도 두 번이나 부결시킨 바 있습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투입해온 세금을 매몰시키는 일일 뿐 아니라 시민의 삶의 질과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피땀 흘려 일궈온 노력들을 한 순간에 물거품으로 만드는 일입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인구 비율 추이로 봤을 때, 생산․소비력이 최고점에 달한 상황입니다. 하향곡선을 그리기까지 앞으로 10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지금은 ‘성장’과 ‘생산’에 주안점을 둬야할 때입니다. ‘시불가실’(時不可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번 지나간 좋은 때는 다시 오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서울의 미래를 위해 지금과 같은 투자적기를 놓친다면 이것은 다음 세대, 그 다음 세대에게까지 누를 끼치는 역사적인 과오를 범하는 일이 될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정말 어렵게 달려왔습니다. 이제 막 상승세를 타고 성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서울의 글로벌 Top 5를 향한 꿈.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힘을 실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창의’와 ‘청렴’을 브랜드로 시민이 행복하고 세계가 사랑하는 글로벌 Top5의 서울,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사랑하는 서울시 가족 여러분! 지난 4년 동안 여러분이 흘린 땀과 노력 덕분에 서울시의 수많은 사업들이 안착하고 잘 굴러가 시민들의 체감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고 자부합니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16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도 평가’에서 2008년에 이어 작년에 또 다시 종합 1위를 차지한 것도 우리 서울시 직원 모두가 ‘창의’를 내면화하고 시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뛰어준 덕분입니다.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멈춰선 안 될 것입니다. 창의시정이 시민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체감되는 ‘실질창의’, ‘체감창의’로 나아가기 위해서 초심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자세를 견지해야할 것입니다. 일념통천(一念通天). 한결같은 마음으로 열중하면 하늘도 감동하여 일을 성취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올 한 해, 한결같은 마음으로 ‘365 시민 밀착 민생시정’을 향해 뛰어간다면 365일, 36.5도의 따뜻한 기운이 넘치는 서울, 글로벌 Top5의 경쟁력을 가진 품격 있는 서울을 만들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우리는 글로벌 Top 10의 도시라는 기적을 일궈온 저력을 갖고 있습니다. ‘창의’와 ‘청렴’을 대표브랜드로 삼아「시민이 행복하고, 세계가 사랑하는」 글로벌 Top 5의 도시로 나아갑시다. 신묘년 새해, 여러분 모두 복 많이 받으시고,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0.12.31 I 이진철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SK `형제경영` 체제로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다음은 내일자(25일) 경제신문의 주요 기사다.(가나다 순) ◇매일경제신문 ▲1면 -코스피 2000시대, ETF의 질주 -SK 형제 경영체제 구축 -범현대家, 현대상선 유상증자 불참 -성탄 주말 강추위 지속 ▲종합 -주상복합 10%는 상가·사무실 채워야..서울시, 오피스텔 채워넣기 제동 -실무형 CEO 전면배치 성장정체 돌파 -기획재정부, 내년 경제 3大 리스크 ▲국제 -미국 경제에 비관론자가 사라진다 -위융딩 前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 "중국 성장 모델 잠재력 거의 고갈" -어느날 중단된 연금..재정 고갈된 美 소도시 노인들 충격 ▲금융 -범현대家 "상선 경영권 관심 없어..건설 인수 발빼라" -구제역 예비비 1541억 추가 편성 ▲산업 -삼성, 도시바 비메모리 생상한다 -아시아나항공 이용객 공항철도 요금 10% 할인 -S&T重, 벤츠트럭에 부품 공급 ▲증권 -베팅형 레버리지 ETF 85점 "최고네!" -증시 거래 가뭄 지속 상승탄력 약해지나 -한전, 해외서 교환사채 2080억 발행 -기업들 현빈·수애 덕 볼까..간접광고, 주가 도움될지 주목 ▲부동산 -올림픽특구 추진 소식에 평창 꿈틀 -대형건설사 올해 분양 2002년 이후 최저 -분당·용인 따로 노는 집값과 전세금 -불꺼진 새집 부지기수..시세보다 2억 비싸 ◇서울경제신문 ▲1면 -삼성-도시바 반도체 제휴..글로벌시장 지각변동 예고 -더 똑똑해진 `Smater 폰` 몰려온다 -베트남 국영 비나신社 사실상 디폴트 -만성질환자 원격진료 내년 초 시범서비스 ▲종합 -MB의 `대학총장 사랑` -"北 3차 핵실험·재도발 가능성" -현대건설 인수 법정공방 이르면 내주 결론 -美 "中 희토류 수출 제한 WTO에 제소" -경주 방폐장 가동시작..건설추진 24년만에 첫 폐기물 반입 -한국형 전투기 등 9개 사업 민간 이관 -강화·영천서도 구제역 확인 -내년 4월 스마트케어 시범 서비스..당뇨 질환만으로 7조 수출 기대 -한국 주재 阿 공관장 한자리 모인다 -은행 `꺽기` 내부 통제 강화 ▲국제 -사고 ·재난으로 얼룩진 `블랙 성탄절` -아르헨 은행들 "지폐 없어 임시 휴업" -"FRB, 3차 양적완화 안할것"..美 경제전문가 25명 설문 -그리스, 2013년 이후 디폴트 추진 파장 -日, 내년 외환시장 개입 자금 확대 ▲산업 -SK그룹 인사, 젊은 피 실행력 앞세워 위기 뚫는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 탄력 -범현대가, 현대상선 유상증자 불참 -KT 서비스 이노베이션 부문 신설 -"쌍용차 "빚 1160억 추가 탕감 필요" ▲증권 -하이·한국투자·IBK 적립식 40%대 넘어 -현대차 2% 이상 하락..中 베이징시 차량 신규등록 제한 -`광구매각` SK에너지 잇단 러브콜 -제3자배정 유상증자..셀런, 가격제한폭 치솟아 -`히든 챔피언` 세실 상장폐지 위기 -코스닥 업체들 퇴출 가능성 4~6년 사이 가장 높아 ◇ 한국경제 ▲1면 -돌아온 3寒4溫 겨울장사 `대박` -도시바 비메모리 삼성서 생산 -`무상급식`탓에 청라·송도 학교 못지을 판 -현대상선 유상증자에 범현대가 참여 안한다 -SK 세대교체 ▲종합 -씨티은행, 영하 15도에 전산 먹통..5시간 `올스톱` -외국인력 1만4000명 늘려 -성장 둔화·공조 약화·유럽위기..내년 `3대 변수` -오바마 "스티브 잡스같은 기업인·富 찬양해야" -9개 무기개발사업 민간에 넘긴다 ▲종합·해설 -교과부 "무상급식 위해 학교 신설예산 허위로 부풀려 신청" -삼성이 도시바 비메모리 생산 ▲종합 -원전 폐기물 영구보관..24년 숙원 풀렸다 -부동산 가격전망 넉달째 상승 -거래소·강원랜드, 2년 연속 고객만족 `미흡` -非등기이사가 담합 주도해도 가중처벌 ▲국제 -유로존 경제정책 통합..프랑스-독일장관 `대립각` -후진타오 방미 앞두고..美 WTO에 中 제소` 연일 압박 -피치, 포르투갈 신용등급 강등 -中 "외국자본, 부동산서 돈 벌 생각말라" -가택연금 어산지 "내년엔 더 큰 폭로" ▲산업 -SK `형제경영` 체제로..최재원 부회장 `미래산업` 이끈다 -눈길끄는 `40대 기수` 2인 -"현대그룹 브리지론 알았다면 순위 바뀌었을 것" ▲부동산 -연수익 11%..`고시원 A급 상권` 찾아라 -"내년 취등록세 2배"..강남권 고가주택 초단기 거래 등장 -아파트 단지내 상가 `투자열기` -대형건설사 올 분양 6만여채 불과 ▲증권 -삼성전자 VS 롯데칠성 `황제주 등극` 누가 먼저 -내년 IT株 유망하다더니..투신 집중매도 왜 -히든 챔피언 올랐던 세실 `퇴출` 위기
2010.12.24 I 장영은 기자
  • [와글와글 클릭] 정동영 "지금은 정권 교체할 때" 야권연대 강조
  •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정동영 민주당 최고위원이 야권연대를 통해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며 지금은 행동할 때라고 강조했다.정 의원은 미디어오늘에 기고문을 통해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4당이 지금부터 함께 행동해야 합니다. 증거가 나왔지 않습니까. 지난 6월2일 지방선거에서 우리는 하나가 되면 한나라당을 꺾을 수 있다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야4당이 통합과 연대를 통해 정권을 교체해야 합니다`라고 밝혔다.그는 `그제 국회에서 강바닥을 파헤쳐 유원지를 만들겠다는 어처구니없는 4대강 대운하예산이 한나라당의 일방적 폭거로 처리되었다`면서 `현장에서 목 터지게 외치며 저항했으나, 힘이 부족했습니다. 국민의 불행을 막지 못했습니다. 야당의 몫을 제대로 해내지 못했습니다. 죄송하고 송구스러울 따름입니다`라고 했다.이어 `이명박 정부는 또 한 번 국민으로부터 권력을 위임받은 스스로의 근거를 부정했습니다. 평화파탄과 안보파탄을 여지없이 보여준 연평도 사태, 조지 워싱턴호를 우리 앞바다에 불러놓고 미국에 달려가 국익을 퍼준 한미FTA 매국협상, 그리고 4대강을 파괴하는 날치기예산 통과 등 반평화, 반자주, 반생명 폭거를 자행하고 있습니다`라고 강도 높은 비난을 했다.정 의원은 혼자만의 힘으로는 부족하다며 `야권통합과 연대를 위한 추진기구`를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그럴수록 국민의 불행과 고통만 커질 뿐이라고 강조했다. 누리꾼들은 "한나라당에는 더이상 희망이 없다. 이런 정당을 상대로 정권교체를 이루어내지 못한다면 야권은 쓰레기들이다" "MB정부는 곰도 못 잡고 닭도 못 잡고.. 물가도.." "이명박 학습효과 2012년 대선 정권교체!!" "예산안 통과, 오히려 잘된 일 같습니다. 지금 같은 여론이라면 2011년 예산 써보지도 못하고 정권교체 가능할 듯. 저도 한 표 보탭니다." "국민의 민의를 저버린 정당에 국민의 심판을 보여줘야 합니다" "우리가 할 일은 정권교체로 딴나라당 심판" 등 지지한다는 반응이다.반면 "이미 경험하기도 했듯이 아마 정권교체 내지 국회 다수당이 교체되더라도 비슷한 일은 또 생길 거다" "세금을 더 내더라도 노인네들 틀니 정도는 해주고, 애들 일 년 내내 밥 굶지 않고, 누구나 병원에 가도 치료받는 사회를 이끄는 정부를 지지한다. 정권교체 필요 없다. 제대로 된 정부내각을 구성하라" 등 정권교체만이 답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 종교 때문에 `2개월 영아` 사망.."살인행위"☞[와글와글 클릭] 가슴 크기별 캐럴송 `A~G컵까지`☞[와글와글 클릭] 숲속에서 발견된 외계 생물체?
2010.12.12 I 편집부 기자
포항 요양원 화재참사…10명 사망·17명 부상
  • 포항 요양원 화재참사…10명 사망·17명 부상
  • [노컷뉴스 제공] 12일 새벽 4시24분쯤 경북 포항시 남구 인덕동 인덕 노인 요양병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요양원에서 자고 있던 노인 10명이 숨지고 17명이 화상을 입는 등 중경상을 입었다. 불이 나자 소방차 20여대와 200여명의 인력이 출동돼 진화에 나섰으며, 불은 1시간10분만인 5시40분쯤에 꺼졌다. 불은 2층짜리 건물 1층 사무실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화재 면적은 크지 않았다. 하지만 건물 안에 있던 사람들이 모두 몸이 불편한 상태인데다 잠을 자고 있었기 때문에 화재에 미처 대피하지 못해 사망자와 부상자가 컸던 것으로 보인다. 불이 난 요양원은 1층 한 칸을 제외한 모든 곳은 노인들이 머무르는 방으로 사용되고 있었고, 화재 당시 건물에는 노인 26명과 관리자 2명이 생활하고 있었다. 사상자들은 현재 포항의료원과 포항세명기독병원, 포항성모병원, S병원 등 4곳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10명 모두 여성으로 권봉순, 김복선, 김분란, 김희순, 양정석, 장후불, 정귀덕, 정매귀, 형순연, 김송죽 씨 등이다. 불이 난 곳은 지난 2006년 1월부터 운영된 사설 노인요양원으로,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경위와 사망자 신원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 포항 요양원 사상자 병원별 명단(총 27명) <포항세명기독병원> 장후불, 양정석, 정귀덕, 김분난(사망자 4명) 하달화, 김남수, 김태순, 배화연(82), 김두남, 김순이, 조연화(76), 안덕순, 미상 1명(부상자 9명) <포항의료원> 권봉순, 김희순, 정매기(사망자 3명) <포항성모병원> 김위천, 박귀란, 윤고비, 장신순, 전분순, 조진옥, 김순림, 김송이(부상자 8명) <포항S병원> 김복선, 김송죽, 형순연(사망자 3명)
  • 한국야쿠르트 사랑 나눔 김장 10년 "77만 포기 담갔어요"
  • [이데일리 이성재 기자]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한국야쿠르트의 `사랑나눔 김장나누기`행사가 오는 16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다.이번 김장 행사에는 배추·무 200톤, 양념 70톤이 사용될 예정이며 5톤 차량 기준으로는 54대(배추 40대, 양념 14대) 분량이다. 총 12만 포기가 만들어지며 금액으로는 12억원 가량이다. 한국야쿠르트 측은 "지난 10년동안 담근 배추의 양은 77만 포기로 김장의 무게만해도 1800톤에 이른다"며 "그동안 17만4000여명에게 김치가 전달되었으며 사용된 금액만 70억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행사를 통해 만들어진 김장은 10ℓ용기에 담겨 야쿠르트아줌마들이 직접 전국의 홀몸 노인들과 소년소녀가장 등 2만5000여 가구에 전달할 계획이다. 수혜대상자는 야쿠르트아줌마들이 평소 활동하면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느낀 분들과 지자체 사회복지과 등의 협조를 구해 선정됐다.양기락 한국야쿠르트 사장은 "2001년 시작된 김장행사가 올해로 10년을 맞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사를 유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는 지난해 6개 도시에서 열린것과 달리 서울과 논산 2곳으로 축소해 열릴 예정이다.
2010.11.09 I 이성재 기자
韓人 표심을 잡아라
  • [美중간선거 지상중계]韓人 표심을 잡아라
  • [뉴욕=이데일리 지영한 특파원] 11월 2일 미국 의회 중간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미 전역에서 막바지 선거전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뉴욕도 예외가 아니어서, 연일 선거 이벤트로 들썩이고 있다. 특히 지난 29일(현지시간) 저녁에는 뉴욕의 한인 최대 밀접지역인 플러싱 오픈 센터에서 현역 하원 의원이자 민주당의 거물인 게리 애커맨(Gary Ackerman)과 공화당의 제임스 밀라노(James Milano) 하원 의원 후보 간에 치열한 설전이 펼쳐졌다. ▲ 애커맨(왼쪽)과 밀라노 후보이날&nbsp;토론회는 한인 커뮤니티 내 풀뿌리 단체인 한인유권자센터(소장 김동석)가 마련했다. 그동안 한인 사회에서는 많은 후보자 간 토론회가 있었지만, 연방 하원 의원급 토론회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건강보험개혁, 감세, 소기업 지원 등 주요 경제 이슈에 대해 날 선 공방을 전개하면서도, 한인 유권자의 표심을 의식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천안함 사태에 대해서는 한목소리를 냈다. 우선 밀라노 후보는 "국민의 세금을 대기업과 은행 살리기에 쏟아부었지만, 소기업은 어렵고 실업률은 고공 행진을 지속하고 있다"며 오바마 행정부와 민주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이에 연임에 도전하는 애커맨 후보는 "민주당은 공화당의 부시 행정부가 망가뜨린 경제를 이어받았고, 대기업과 은행을 도운 것은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방어했다. 그러나 천안함 이슈에 대해 밀라노 후보가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애커맨 후보는 북한의 천안함 공격을 비난하는 의회 결의안을 발인한 사람이 자신임을 강조했다. 한미 FTA에 대해서도 밀라노 후보가 "빨리 의회를 통과해야 한다"며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밝히자, 애커맨 역시 "하원 외교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자유무역협정이 통과될 것을 확신한다"며 한미 FTA에 대한 공감을 표시했다. 미 의회에서는 공화당 의원들이 전반적으로 한미 FTA를 찬성하고 있지만, 자동차 노조의 눈치를 보고 있는 민주당은 미온적이다. 하지만, 애커맨 의원은 민주당 내에서 가장 먼저 FTA를 찬성하고 나서기도 했다. 한편 현역 의원이자 14선의 관록을 쌓은 애커맨 후보는 민주당이 중간선거에서 승리하면 차기 외교위원장에 유력한 인물로, 한미 간 비자 면제, 일본군위안부결의안, 독도 명칭변경 때 한국 측 입장을 지지해왔다. 밀라노 후보는 병원 응급실 의사로 근무하다 2010년 오바마 행정부의 건강보험 개혁에 분노해서 정치권 진출을 선언한 인물이다. 이들이 연방 하원 의원직을 놓고 격돌하고 있는 곳은 뉴욕 롱아일랜드 일부와 퀸스의 베이사이드, 플러싱 일대를 포함한 뉴욕 제5지역구로 미국 동부지역 한인 최대 밀집지역이다. 이 지역구의 75만명 정도이고, 인종별로는 백인이 40%, 남미계가 25%, 아시아계가 30%, 흑인이 4% 정도 차지하고 있다. 이중 한인 거주자는 10만을 넘고 있고, 한인 유권자는 3만명(한인유권자센터가 확보한 숫자는 1만5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미국 중간선거에 대한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애커맨과 밀라노 연방 하원의원 후보 간 주요 이슈별 공방을 지상 중계한다. - 경제회복을 위한 일자리 창출은? 밀라노(공) = 소기업들을 키워서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이 대기업과 은행을 살리기 위해 엄청난 금액의 세금을 투입했지만, 아직도 실업률이 고공 행진을 보이고 있다. 소기업들을 도우려고 플러싱 일대에 소기업 지원센터를 만들겠다. 애커맨(민) = 민주당은 부시 행정부가 망가뜨린 경제를 이어받았다. 대기업과 은행을 세금으로 도운 것은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어쩔 수 없었다. 소기업을 돕는 일은 이미 본인의 사무실에서 하고 있는 일들이다. 공화당은 모든 것에 반대하고 있다. - 소기업들이 사업자금을 얻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대출 사기가 만연하고 있다. 어떻게 도울 것인가? 밀라노(공) = 은행들이 망해서 은행을 살리기 위해 세금을 지원했지만, 은행들이 소기업을 돕지 않고 있다. 은행 지원 법안을 민주당이 주도했고 애커맨도 찬성표를 던졌다. 애커맨(민) = 은행들은 망하지 않았다. 은행을 살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소기업을 돕고, 은행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대출 사기의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게 해야 한다. 어떤 서류에 함부로 서명하지 말도록 캠페인하고 있다. - 2010년에 종료될 세금 감세에 대한 생각은? 밀라노(공) = 경제가 어려울 때 세금이 늘어나는 것은 문제이다. 25만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소기업들에 세금을 높이겠다는 민주당의 안은 사실 소기업들에 큰 타격이 될 것이다. 애커맨(민) = (한인 밀집지역인) 퀸스지역의 대부분 사람은 연간 개인소득이 25만달러 미만이다. 나소 카운티 일부에는 그런 가정이 많을 것이다. 민주당의 감세안은 상위 2%에 대한 세금을 올리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98% 대분의 사람은 계속 감세혜택을 입는다. 공화당은 잘못된 정보를 갖고 유권자를 설득하고 있다. &nbsp;▲ 한인유권자센터가 마련한 연방하원 뉴욕 5지역구에서 현역 의원인 민주당의 게리 애커맨 후보(오른쪽)와 공화당의 제임스 밀라노 후보가 중간선거를 앞두고 한인 유권자 앞에서 토론회를 갖고 있다.- 건강보험 개혁에 대한 생각은? 밀라노(공) = 건강보험개혁은 잘못된 것이다. 찬성표를 던진 대부분 의원은 법안을 읽지도 않았다. 가장 약한 시민인 노인들을 위한 메디케이드 예산이 5000억달러나 삭감될 것이다. 또한, 예방 의학에 대한 비용도 포함되어 있지 않다. 병에 걸린 사람들이 보험이 없어서 내쫓긴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건강보험 법안은 잘못된 것으로 2015년 시작되기 전에 없어져야 한다. 애커맨(민) = 건강보험은 오랫동안 미국인들이 원해오던 것이다. 많은 토론을 했다. 법안에서 잘못된 것이 있으면 고치면 된다. 모두 없애려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우선 병에 걸렸지만, 보험이 없어서 `죽음의 고지서`를 받는 일이 없어진다. 그리고 보험회사에서 병에 걸렸다는 이유로 보험을 취소하거나 가입을 안 해주는 일도 없어지게 된다. 50인 이하의 소규모 회사는 의무적으로 종업원을 보험에 가입해줄 의무는 없다. 많은 사람이 보험의 혜택을 입을 수 있다. 이것을 공화당의 도움 없이 민주당이 이루어 냈다. - 드림 법안(Dream Act)과 이민개혁에 대한 견해는? 밀라노(공) = 드림 법안은 민주 공화 양당이 후원하는 법안이다. 미국에서 교육받은 인력이 다른 국가로 가는 것은 인적자원의 낭비이다. 많은 한인이 아이비리그에서 공부하고 있다. 이들이 미국에 취업하도록 드림 법안이 통과되어야 한다. 이민 개혁법은 빨리 통과되어야 한다. 그런데 장애물은 민주당이 제공했다. 케네디 상원의원(2009년 8월 별세)이 2000달러의 벌금 조항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2000달러는 큰돈이다. 이 돈이 가족과 사업을 위해 쓰이어야 하는데 벌금으로 책정했으니 통과될 수 없었던 것이다. 애커맨(민)&nbsp;= 케네디 상원의원은 이미 사망했다. 2000달러가 큰돈이라고 하기는 하지만 벌금을 내고, 서류 미비자들이 미국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면 그 정도의 가치는 있을 것이다. 이민 개혁이 안 되는 이유는 항상 `노`라고 만하는 공화당이 때문이다. 빨리 이민개혁법이 통과되도록 하겠다. - 천안함 사태에 대한 의견은? 밀라노(공) = 북한이 천안함을 공격해서 46명이나 사망했다. 북한에 대한 제재를 강하게 해야 한다. 특히 북한에 억류되어 이산가족이 사람들이 다시 만나게 해야 한다. 또한, 외국인 억류자들도 풀어주어야 한다. 이 이슈를 6자회담에 포함해야 한다. 애커맨(민) = 북한의 천안함 공격을 비난하는 의회의 결의안은 본인이 발의했다. 북한과 대화를 해보았다. 1990년대 중반에 5자회담을 하는데 북한은 일본이 주는 밀을 받아주는 대가로 무엇을 해줄 것이냐는 식으로 말하는 어려운 정권이다. 이 정권은 주민은 안중에도 없다. 따라서 우리가 인도주의적인 지원을 별도로 해야 하는 이유이다. 본인은 백악관과 의회 지도부에 북한을 테러리스트 지원국에 포함시키라는 편지에 서명해서 보냈다.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견해는? 밀라노(공) = FTA는 빨리 통과되어야 한다. 유럽이 먼저 한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게 할 수 없다. 민주당이 막고 있기 때문에 통과가 되지 않고 있다. 한국의 전자, 조선, 자동차 산업이 미국에 진출하고, 또 미국이 한국에 진출해 서로 이익이 되어야 한다. 한국 기업들이 미국의 발전에 많은 이바지를 하고 있다. 애커맨(민) = 한국에 수차례 방문도 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으로 지지하는 의원 중의 지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지지하는 편지에도 서명을 했다. 외교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자유무역협정은 통과될 것으로 확신한다.
2010.10.31 I 지영한 기자
온라인몰, 사회공헌활동 열심
  • 온라인몰, 사회공헌활동 열심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온라인몰들이 나눔경영으로 쌀쌀해진 날씨에 훈훈한 온기를 전하고 있다. 브랜드 패션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는 지난 10일 낮 12시부터 저녁 7시까지 차 없는 잠수교 위에서 인기 브랜드 의류를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브랜드 깜짝세일 바자회를 진행했다. ▲ 아이스타일24가 지난 10일 연 바자회에 많은 인파가 몰려 최대 9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되는 의류를 사고 있다.아이스타일24는 이 날 열린 바자회 판매수익의 일부와 트위터 이벤트를 통해 모금된 금액을 서울시복지재단에서 저소득층 자녀들의 예술교육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예술로 희망드림` 프로젝트에 기부할 예정이다. 트위터 이벤트는 9월1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아이스타일24 트위터 계정(@istyle24pinkat)에서 진행됐으며, 예술 꿈나무 지원을 염원하는 RT 메시지 하나 당 후원금을 1원씩 적립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이뤄졌다.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www.lotte.com)은 지난 2005년부터 `희망클릭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희망클릭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회원고객의 자발적 의지로 진행되는 고객참여형 기부 활동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롯데닷컴을 이용하는 고객은 쇼핑 시 적립되는 롯데포인트로 후원하거나 월정액 후원제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클릭을 통해 모금되는 후원금은 전액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증되어 소아암 환아의 치료를 돕는 `소아암가족 쉼터` 운영에 활용되고 있다. 소아암가족 쉼터는 지방에 사는 소아암 환아와 그의 가족이 대도시로 치료를 받으러 갈 때 머물 수 있는 임시거처다. 인터파크INT 도서부문(book.interpark.com)은 2007년 12월부터 느티나무도서관재단과 도서관 후원 파트너십 협약을 맺고, `느티나무 도서관 친구들과 마을 도서관 만들기` 사업을 통해 마을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느티나무도서관 재단이 선정한 2개 도서관(난곡 주민도서관 새숲, 부산 맨발동무 도서관)을 대상으로 도서관마다 매월 200만원의 재정을 지원과 연간 1000여권의 책을 지원하고 정기적인 교육과 평가를 제공하고 있다. 사서 재교육, 스터디, 전문가들의 연계로 꾸준히 평가와 교육을 지원하면서 마을도서관의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향후 신규 느티나무 도서관 설립도 함께 추진한다. CJ오쇼핑(www.CJmall.com)은 2007년부터 벤처 농민들과 직거래를 통해 우수 농어축산물의 판로를 개척해주는 `1촌 1명품`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내 우수 농어축산물을 발굴해 이를 국민적인 브랜드로 재탄생시키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CJ오쇼핑은 판매 채널 제공 및 농어민의 유통, 마케팅, 서비스 역량 향상에 최대한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농가와 구매고객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3억원 이상의 매출액 달성 이전에는 회사의 마진 없이 진행한다. SK텔레콤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에서는 광복 65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토종 오픈마켓으로서 순국선열의 애국심을 기리고,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고자 `나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다` 캠페인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11번가는 사회공헌 캠페인을 위해 지난 8월 국가보훈처, 나라사랑 재단과 MOU 체결했으며, 해외에서 거주하다 영주 귀국한 독립유공자들의 후손을 매월 1명 선정해 11번가 고객 모금과 함께 5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한다. AK몰(www.akmall.com)은 지난 2009년부터 적립금을 기부할 수 있는 `사랑의 나눔` 코너를 운영하고 있다. 보유하고는 있지만 너무 적거나 마땅한 사용처를 찾지 못해 잠자고 있던 적립금을 기부 받아 굿네이버스에 기증,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고 있다. 옥션(www.auction.co.kr)은 올해 2월 중순부터 쇼핑과 기부를 연동한 기부 시스템인 `나눔쇼핑`을 진행하고 있다. 나눔쇼핑은 고객참여형 공헌활동으로, 옥션은 이를 통해 핵심고객군이라 할 수 있는 다수의 2030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온라인을 통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판매자가 제품 등록 시 `나눔상품`으로 설정하면 판매금액 중 일정 비율이 기부금으로 적립되는 방식이다. 판매자는 수익 중 소액만으로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고 구매자는 필요한 제품을 구입하는 것만으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판매자는 제품 등록 시마다 `나눔상품` 신청 여부를 결정, 기부 기간 등을 매번 달리 설정할 수 있다. 프리미엄 패션몰 엔조이뉴욕(www.njoyny.com)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직접 참여하고 봉사하는 현장형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독거노인 200여명과 함께 보내는 한가위 나눔 잔치를 진행했으며, 이번 달에는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함께 문화활동을 테마로 공연을 보러 갈 예정이다. 또한 비싸진 물가로 김장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다음달에는 김장담그기 나눔도 진행할 계획이다.
2010.10.13 I 이승현 기자
  • (亞증시 오후)보합권 혼조..中 나흘째 약세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20일(현지시간) 아시아 주요시장이 보합권에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주초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돼 있는데다 아시아 대부분 지역이 이번주 휴장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은 분위기였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기술주들의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소폭 올랐지만 소비 심리 지표가 부진하게 나와 아시아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미국 IT 업체들의 실적이 양호했다는 소식에 아시아 IT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 증시는 하루 종일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까지 나흘 연속 하락이다. 정부의 은행 규제 강화에 금리 인상 우려는 한풀 꺾였지만 이렇다할 호재를 찾지 못하고 내림세로 마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8% 떨어진 2588.71에 거래를 마쳤다.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예정된 중추절을 앞두고 거래가 한산했다. 중국 인민은행의 설문조사 결과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청도맥주와 유통업체 신스제 등 내수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대만과 싱가포르 시장은 소폭 상승했지만 홍콩 증시는 약세를 보였다. 반도체업체 TSMC가 1% 오르는 등 IT주들의 상승에 힘입어 대만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0.35% 오른 8186.96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11분 현재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는 0.01% 상승한 3076.56을 기록 중이고 홍콩 항셍지수는 0.02% 떨어진 2만1966.64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이날 일본 증시는 `노인의 날`로 휴장했다.
2010.09.20 I 김경민 기자
  • (亞증시 오전)중화권, 보합 혼조..日은 휴장
  • [이데일리 양미영 기자] 20일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3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소비심리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별다른 호재가 되지 못했다. 또 일본 증시가 `노인의 날`로 휴장하고 중국 등 중화권 증시도 이번주 대부분 휴장이 예고되면서 한산한 모습이다. 중국 증시는 나흘만에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이 제한되고 있다. 상품 관련주들이 금속가격 하락으로 내리고 있는 반면, 부동산개발업체들은 부동산 관련주 매수 추천 소식에 오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20분 현재 전일대비 0.08% 오른 2600.86을 기록 중이다. 장시구리가 1% 이상 하락 중이며 차이나완커와 보리부동산은 나란히 오름세다. 이날 UBS와 BNP파리바 등은 중국의 부동산 산업에 대한 투자의견을 나란히 상향했다. 홍콩과 대만 증시도 등락폭이 제한되고 있다. 지난 주말 반등 후 하루만에 반락한 홍콩 항셍 지수는 전일대비 0.14% 내린 2만1940.09를 기록, 약보합에 머물고 있다. 가권 지수는 0.34% 오른 8186.15에서 거래되며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일본 증시가 오는 23일에도 추분절로 징검다리 휴장이 예정된 가운데 중화권 증시도 주후반 나란히 휴장한다.&nbsp;중국은 중추절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휴장할 예정이며 대만은 22일, 홍콩은 23일 각각 하루씩 주식거래를 쉰다.
2010.09.20 I 양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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