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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원 아파트)래미안 트리베라 "소통으로 하나된 마을"
  • (넘버원 아파트)래미안 트리베라 "소통으로 하나된 마을"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건설업계가 누란의 위기다. 아파트시장 침체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기존아파트 거래가 묶이면서 신규아파트 분양, 입주 모두 스톱 상태다. 건설업계는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아파트 품질을 높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 품질 경쟁력은 생존의 마지막 보루이기 때문이다. 이데일리TV는 창간3주년을 맞아 건설업체들이 심혈을 기울여 지은 `넘버 원` 아파트 단지를 소개한다. 여기서 위기 극복의 노하우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동력을 찾아보자. [편집자]  ▲ 래미안 트리베라 백운마당"위엄있게 솟은 암석 봉우리에서 시작한 폭포수가 실개천을 따라 유유히 흘러내린다. 모양 좋은 소나무는 수십년을 그 자리에 있었던 것처럼 고고하게 굽어본다. 북한산 노을을 배경으로 7마리의 학은 도도한 자태로 앉아있다."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이 서울 강북구 미아뉴타운 6구역과 12구역을 재개발해 총 2577가구의 대규모 보금자리로 거듭난 `래미안 트리베라`가 강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로 등장했다. `트리베라`는 삼각산(북한산)의 세 봉우리를 의미하는 `트리(tri)`와 라틴어로 명품을 의미하는 `베라(vera)`의 합성어다. `래미안 트리베라`는 6구역이 지하 3층, 지상 24층 24개동 총 1247가구, 12구역이 지하 4층, 지상 25층 22개동 총 1330가구로 구성돼 있다. 86~145㎡형으로 구성돼 신혼부부에서 자녀를 둔 중년층 가구까지 구성이 다양하다. ◇ 365일 삼각산 자연과 호흡하는 아파트`래미안 트리베라`는 365일 삼각산의 자연과 호흡하는 단지를 표방한다. 자연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살아있는 조경으로 입주민은 물론 지역주민의 관심을 끌고 있다. ▲ 래미안 트리베라의 조경은 삼각산(북한산)을 모티브로 조성됐다.단지내 조경은 삼각산을 모티브로 조성됐다. 1단지에는 병풍바위와 구천폭포가 있다. 주출입구에 자연석으로 만든 병풍바위는 인수봉을 옮겨온 듯하고, 15m 높이의 옹벽을 이용한 구천폭포는 폭포의 웅장한 맛이 살아있다. 2단지는 삼각산의 주봉인 백운산,인수봉,만경봉을 형상화해 삼각산의 정취를 단지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단지 중심을 가로지르는 왕벚꽃길과 은행나무길 등 자연 속의 길을 테마로 한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했다. 래미안 트리베라를 가로질러 삼각산과 도시자연공원을 연결해 주는 그린브릿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명물이다. 주거동은 타워형과 판상형의 혼합을 통해 삼각산의 곡선과 어울릴 수 있도록 리듬감 있게 배치했다. ◇ 입주민 활발한 교류..`열린단지`래미안 트리베라의 가장 큰 특징은 `열린` 단지라는 점이다. 입주민의 활발한 교류는 물 론 지역 주민과도 네트워크가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 래미안 트리베라는 단순히 조경 뿐만 아니라 설계에서도 자연과 동화되기 위한 노력을 엿볼수 있다.래미안 트리베라는 단절되있던 미아6구역과 12구역으로 통합해 조성한 단지다. 나눠진 두 개의 단지를 통합하기 위해 두 단지 중앙에 위치한 삼각산고등학교 주변에 문화센터를 조성, 자연스럽게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커뮤니티 시설도 소통을 위한 장소다. 래미안 트리베라의 총 커뮤니티 면적은 4810㎡에 달한다. 실내 커뮤니티센터에는 헬스장을 비롯해 골프연습장, 독서실, 사우나시설 등이 들어서 있다. 래미안 트리베라는 인근 지역주민을 배려해 저층형으로 주동을 계획했으며 상가 역시 외부와 소통할 수 있도록 삼양로와 연계한 연도형 상가로 조성했다. ◇ 수납공간 풍부.. 채광·통풍 극대화래미안 트리베라 내부는 전반적으로 모던하고 심플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했다. ▲ 래미안 트리베라의 입주민을 위한 헬스시설화장실과 주방, 드레스룸 등 곳곳에 수납공간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86㎡형의 경우 침실 3개 욕실 2개로 이뤄져 있다. 방과 거실, 그리고 방으로 이뤄진 전형적인 판상형 구조로 채광이 양호하고 앞뒤로 창이 나있어 통풍도 수월하다. 110㎡형은 방을 나란히 붙이고  다른 한쪽으로 거실과 주방을 배치한 특이한 구조로 설계했다.▶ 관련기사 ◀☞(특징주)삼성물산, `쉬어가자`..열흘만에 하락☞3분기 실적시즌 본격화! 주초에 선점하는 관심종목!☞1900 돌파! 향후 대응종목은 달라야 한다!
2010.10.11 I 이진철 기자
현대차 "동심으로 그린  지구 만나보세요"
  • 현대차 "동심으로 그린 지구 만나보세요"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현대차가 최대 규모의 어린이 사생대회인 어린이 푸른나라 그림대회 본선을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현대차(005380)는 환경보전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23회 대한민국 어린이 푸른나라 그림대회`본선이 지난 10일 서울 월드컵 공원 내 노을공원에서 1000명의 어린이와 가족 등 4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대한민국 어린이 푸른나라 그림대회`는 현대차와 환경보전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환경부와 환경부 산하 14개 단체가 후원하는 최대 규모의 환경 주제 어린이 그림대회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3만여 명의 유치원과 초등학생 어린이들이 예선을 거쳐, 100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개인부에서는 유치부 김형석(서울홍익아동미술학원), 초등 저학년부 오한승(서울 공릉초등학교 1학년), 초등 고학년부 김동현(인천 부현초등학교 6학년)이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받았다. 그외에도 금상 6명, 은상 15명, 동상 39명, 입선 937명 등 본선대회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이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 처음 신설된 단체부에서는 경기 현대미술학원이 대상(현대차 사장상)을, 대전 유아카데미미술학원이 금상(환경보전협회장상)을 차지했다. 이날 그림대회에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교육버스를 이용한 환경오염 예방 교육, 재활용 종이 만들기, 한지 곤충 모형 만들기 등 환경 교육 프로그램이 함께 실시됐다. 이번 그림대회 수상작 전시회는 오는 17일부터 22일까지 엿새간 혜화역 메트로 미술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유치부 및 초등 저학년부 상위 수상자들은 현대차 남양기술연구소와 아산 공장을 견학한다. 또 초등 고학년부 상위 수상자들은 환경보호 실태와 동양미술 역사 체험을 위해 북경현대차 공장견학도 참여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싱가포르 택시 절반, `현대차` 엠블럼 달린다
2010.10.11 I 김보리 기자
`비쯤이야…` 김장훈 `독도 페스티벌`, 악천후에도 성황
  • `비쯤이야…` 김장훈 `독도 페스티벌`, 악천후에도 성황
  • ▲ 반크 박기태 단장과 가수 김장훈[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가수 김장훈이 독도 공연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을 약속했다. 2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88호수수변무대에서 `김장훈과 반크 친구들이 함께하는 독도 페스티벌 콘서트`가 열렸다. 김장훈은 이 자리에서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기 위해 `독도 페스티벌 콘서트` 같은 자리를 가열 차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다. 오늘(2일) 이 자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런 자리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독도 문제에 관심을 갖고 행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단 한 분이라도 동참하고픈 마음이 생기고 움직여주면 저는 그것으로 만족한다. 그래서 이 자리가 행복하다"고 전했다. ▲ 이문세 김범수 성시경이날 `독도 페스티벌 콘서트`는 궂은 날씨에도 야외무대인 88호수수변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100여명의 관객들은 우비, 우산 하나로 비를 피하면서 오후 6시부터 시작된 공연을 열정적으로 즐겼다. 이날 게스트로 초대받은 김범수 성시경 싸이 이문세 등은 우산 없이 무대에 올라 비를 맞으며 2시간 동안 관객들과 호흡했다. 이들의 무대가 한 곡 한 곡 진행될수록 공연장의 열기도 더해갔다. 비록 악천후에 이날 모인 사람들은 100여 명에 불과했지만 열기는 수천, 수만에 못지않았다. 이날 공연은 김범수의 `보고 싶다` 무대로 시작해 이문세의 `붉은 노을`로 끝났다. 이번 행사를 마련한 김장훈은 공연이 끝난 뒤 다시 무대에 올라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은 관객들에게 큰절로 고마움을 표했다. `독도 페스티벌 콘서트`는 3일 한 차례 더 공연을 펼친다.▲ 공연 중인 싸이▶ 관련기사 ◀☞김장훈 "나더러 정치하려고 한다는데…"
2010.10.02 I 박미애 기자
서울시, 5900억 한강예술섬 11월 발주 강행..시의회 반발
  • 서울시, 5900억 한강예술섬 11월 발주 강행..시의회 반발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서울광장 집회 허용 조례로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한강 예술섬 사업으로 또 한 번 충돌이 불가피해 보인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는 11월 5909억4100만원 규모의 한강 예술섬 조성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다. 한강 예술섬은 용산구 이촌동 노들섬에 오페라하우스 등 문화시설을 짓는 사업인데, 지난 10일 서울시의회가 안정적 재원 확보 계획이 없다는 이유로 한강 예술섬 재단 조례를 폐지한 바 있다. 서울시는 올해 초 재정 확보를 위해 2879억원 규모의 한강예술섬 건립기금을 폐지하고 일반회계에 편입시킨 바 있다. 시의회는 서울시의 부채 문제가 심각해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으므로 예산에 반영해선 안 된다는 입장이다. 그럼에도 서울시는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가시화한 것이다. 일단 올해 한강 예술섬 예산으로 확보된 72억원 가량으로 계약을 하겠다는 의도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문화예술계의 공연장 부족이 심각하므로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밀고 나갈 생각"이라며 "재정 상황을 감안해 2014년 완공 목표는 다소 늦춰질 것이며 내년 예산액으로는 1000억원 가량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시의회와 충분히 의견을 나누고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의회는 단호한 입장이다. 김태희 서울시의회 문화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시의 재정 상태와 노들섬의 생태 상황 등을 장기적으로 검토해 결정하자고 했는데 일방적으로 추진하려 한다"면서 "예술섬 관련 예산이 의회를 통과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단 계약부터 해놓고 나중에 공사대금 지급을 들어 압박하겠다는 의도라면 시의회와 전면전을 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술섬 재단 조례 폐지안을 발의했던 박진형 서울시의원도 "소통을 강조했던 서울시의 기조가 최근 바뀌는 것 같다"면서 "자금 확보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일단 발주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소통 아닌 정면돌파를 선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6월 한강예술섬 동측에는 오페라극장(1751석), 심포니홀(2100석), 다목적극장(400석) 등 공연시설을 조성하고, 서측에는 전망카페, 미술관, 전시관, 야외음악공원, 생태노을공원 등을 짓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 한강 예술섬 조감도
2010.09.30 I 박철응 기자
대우일렉, 2011년형 김치냉장고 신제품 출시
  • 대우일렉, 2011년형 김치냉장고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대우일렉트로닉스는 감성 디자인을 강조한 2011년형 `클라쎄(Klasse)` 김치냉장고를 다음주부터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321리터급 스탠드형 모델 4개, 130~210리터급 뚜껑식 모델 5개 등 총 9개다. 이 제품에는 저녁 노을을 연상시키는 레드와인 색상의 `누아즈(nuage:구름)`, 새벽 호수의 느낌을 수묵 기법으로 표현한 `소그노(Sogno:꿈)` 등의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다.또 친환경 플라스틱 PETG(Polyethylene Terephthalate Glyco) 소재를 적용한 투명 김치용기 `파워크리스탈 용기`를 장착해, 용기 뚜껑을 일일히 열어볼 필요없이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파워크리스탈 용기를 통해 기존 제품에 비해 산소투과율을 획기적으로 줄여 김치 보관기간을 연장했고, 내구성도 기존 제품에 비해 3배 이상 높아졌다고 대우일렉은 설명했다.장인상 대우일렉 한국판매본부장은 "앞으로는 감성 디자인과 제품 편의성이 소비자 선택의 중요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번 신제품은 감성적인 외부 디자인과 편의성에 최대한 집중해 여성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일렉은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누아즈` 모델을 구매하는 2011명에 한해 40만원의 보상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대우일렉 2011년형 클라쎄 김치냉장고
2010.09.07 I 이창균 기자
  • 현대차, `어린이 푸른나라 그림대회` 개최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차가 미래세대 주인공인 우리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선물한다. 현대차(005380)는 환경보전협회와 공동으로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참여하는 '제23회 대한민국 어린이 푸른나라 그림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88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23회를 맞는 '대한민국 어린이 푸른나라 그림대회'는 현대차와 환경보전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환경부 및 환경부 소속·산하 13개 관련 기관들이 후원으로 참여하는 대표적인 어린이 그림대회이다. 오는 9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예선대회 주제는 올해 2010년 생물 다양성의 해를 기념해 '다양한 생물들과 함께 사는 아름다운 푸른별 지구를 그려보세요'로 정했으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이다. 유치부(만 4세이상 미취학 아동)과 초등저학년(1~3학년), 초등고학년(4~6학년) 3개 부문으로 나눠 오는 23일부터 9월 10일까지 현대·기아차 어린이 캠페인 사이트인 해피웨이 드라이브 (www.happyway-drive.com/grim) 사이트를 통해 접수한다. 특히 이번 대회부터는 전국 각지의 어린이들의 편의 및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그림만을 우편으로 받는 오프라인 접수방식에서 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참여 및 접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개인전 예선 참가 방법은 온라인으로 참가신청서 작성 후 접수증을 출력하여 출품작 뒷면에 부착, 그림대회 사무국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단체전은 유치부에 한하여 10인 이상 참여를 원하는 단체로, 푸른나라 그림대회 사무국으로 전화 접수한다. 단체전은 별도 예선 없이 본선대회로만 진행되며 정해진 규격의 도화지에 콜라주 기법을 통해 주제를 표현하면 된다. 예선전 결과는 오는 9월 20일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심사를 통해 총 1000명 어린이들에게는 본선에 진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본선대회는 오는 10월 10일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서울 마포구 소재)에서 개인전 본선진출 어린이 1000명, 유치부 단체전 참가자와 그 가족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다. 본선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어린이에게는 환경부 장관상(3명), 주최기관 대표상(21명) 및 후원기관장상(39명)과 부상으로 유치부는 상품,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은 장학금,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에게는 해외문화탐방의 기회가 주어진다. 단체전 우수팀에게는 주최기관 대표장상(2팀)과 부상을 지급한다. 그 외 참가자 전원에게도 상장 및 푸짐한 상품이 주어진다.▶ 관련기사 ◀☞이건희·정몽구·구본무..11월 한자리에 모인다☞韓 주식 사야 할 다섯가지 이유..`기왕 사려면 자동차株`☞"내 차는 어디에"..인도, 출고 지연에 아우성
2010.08.22 I 정재웅 기자
서울 한복판의 여름 휴가..`한강 피서지 8선`-①
  • 서울 한복판의 여름 휴가..`한강 피서지 8선`-①
  • [이데일리 편집부] 멀리 떠나지 않고도 경제적이면서도 알찬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올여름 최고의 피서지로 한강이 떠올랐다. 서울시가 지난해까지 한강 특화공원을 중심으로 캠핑장, 수영장, 전망 쉼터 등의 휴식시설을 설치하면서 생긴 다양한 놀이문화와 즐길 거리가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추천한 `한강 피서지 8선`은 가벼운 주머니사정으로도 최고의 여름을 보낼 수 있게 해준다. 수영장과&nbsp;난지캠핑장, 전망 쉼터, 플로팅스테이지, 자벌레, 자전거공원, 수상레포츠·유람선·수상택시, 한강 분수 등이 8선으로 꼽혔다.◇ 수영장 ▲ (좌)뚝섬 한강공원, (우)여의도 한강공원착한 가격에 대형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시설을 자랑하는 한강공원 6개 야외 수영장과 물놀이장이 있다. 수영장 이용료는 어른 5천 원, 청소년 4천 원, 어린이 3천 원이며, 물놀이장은 어른 3천 원, 청소년 2천 원, 어린이 1천 원이다. 6세까지는 이용료 무료. 뚝섬 한강공원 수영장의 `놀이분수` 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설로 푸른색 바구니에 물이 차올라 쏟아지면 아래에 옹기종기 모여 있던 아이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에어 바운스(공기 미끄럼틀)` 밑에는 아이들이 미끄러져 내려오는 익살맞은 순간을 카메라로 포착하려는 부모들로 북적인다. 7월 말 개장한 선탠장도 국내외 태닝족들에게 인기다. 여의도 한강공원 야외수영장은 어린이·성인풀이 나뉘어 있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데다 높은 빌딩숲과 한강, 밤섬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도시 속에서 색다른 일탈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수영장 시설물 중 `아쿠아 링`은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공간으로 아래에 옹기종기 모여 떨어지는 물을 맞고 외치는 즐거운 비명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햇볕이 뜨거운 날엔 `아쿠아 링` 아래에서 물을 맞으며 달궈진 등을 식히고자 시민들이 원형으로 줄지어 서 있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서울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이틀에 1회씩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하고, 매 주말엔 정밀검사를 해 수질이 기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 난지캠핑장 - 주말엔 온 가족이 기다리는 캠핑장으로 퇴근합니다 ▲ 난지캠핑장최근 7080세대를 중심으로 `추억 속의 감성 캠핑`이 유행하면서 작년 이맘때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장한 <난지캠핑장>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캠핑이 새로운 친목 도모 및 여가활동으로 주목받으면서 도시 가까운 곳에서 저렴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난지캠핑장`이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 난지캠핑장은 가족, 친구들과 휴가기간을 맞추지 못한 시민들에게 최고의 휴가를 선물한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요즘에는 업무가 끝나고 난지캠핑장으로 퇴근해 하룻밤 캠핑을 즐긴 뒤, 이튿날 오전 직장으로 출근하는 시민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전망 쉼터 - 저녁이면 북적이는 연인들의 낭만적 데이트·이벤트 명소 ▲ (좌)한강대교 노들카페, (우)동작대교 구름카페 내부해질 무렵부터 가장 주목받는 한강의 명소는 단연 전망 쉼터다. 한남대교, 광진교 등에 설치된 9개의 한강 전망 쉼터는 공원을 거닐다 들른 시민들로 북적이는데, 저녁 8~11시 가장 많은 손님이 몰린다. 최근에는 전망카페가 `이벤트의 명소`로 정평이 나 생일파티, 프러포즈를 부탁해 진행하는 손님도 많아졌다. 한강대교 리오카페, 양화대교 아리따움, 동작대교 노을카페, 광진교 리버뷰8번가 등이다.&nbsp;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교각 하부 전망카페인 `광진교 리버뷰8번가`는 전시·문화공연과 함께 유리 바닥으로 한강을 바라보는 특별한 체험, 아슬아슬한 스릴을 선사해 9개 전망카페 중에서도 재방문하는 시민들이 특히 많다.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지로도 유명해져 대만, 일본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와 주인공의 시선이 머물렀던 한곳 한곳을 카메라에 담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 플로팅스테이지 - 여름향기 속 야외 겨울영화 한 편 어떠세요? ▲ (좌)여의도 플로팅스테이지, (우)반포 플로팅아일랜드지난해 9월 개장한 여의도 한강공원의 수상 무대인 <플로팅스테이지>에선 공연과 영화상영이 밤마다 펼쳐진다. 5월부터 매 주말 공연, 영화상영이 계속되고 있고, 8월에는 매주 화·목요일 저녁마다 무료 영화상영이 예정돼 있어 많은 시민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무더운 여름 선선한 강바람을 맞으며 겨울 영화 더운 여름 선선한 강바람을 맞으며 겨울 영화를 관람하는 기분은 어떨까? 플로팅스테이지는 8월 셋째 주까지 `겨울`을 배경으로 한 6편의 영화를 준비했다.&nbsp;8월 주말마다 다양한 공연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시민들이 부담 없이 찾아와 야외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기며 저마다 아름다운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했다. 플로팅스테이지의 음악 소리는 공연이 없는 날에도 멈추지 않는다. 공원 곳곳에 트럼펫, 통기타를 연주하는 가객들과 악기 소리에 모여든 시민들로 노상콘서트장이 되기 때문이다. 간간히 앵콜도 터져 나온다. ▶ 관련기사 ◀☞서울 한복판의 여름휴가..`한강 피서지 8선`-②☞열심히 일한 당신 뉴욕으로 떠나라~!!☞`야생화 천국`..일본 다이센 트레킹 투어☞완도수목원, 휴가철 생태 피서지로 각광
2010.08.06 I 편집부 기자
'결혼해주세요' 성혁 "손담비·강균성 등과 가수 준비도"
  • '결혼해주세요' 성혁 "손담비·강균성 등과 가수 준비도"
  • ▲ 탤런트 성혁&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KBS 주말연속극 '결혼해주세요'에서 종대(백일섭 분)의 막내아들 강호로 출연 중인 탤런트 성혁(26)이 손담비 등과 함께 가수 데뷔를 준비했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16일 성혁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성혁은 10년 전 고등학교 재학 당시 길거리 캐스팅으로 대형 가수 기획사의 연습생으로 들어갔다. 성혁은 당시 5인조 아이돌그룹으로 가수 데뷔 준비를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노을의 강균성, 손담비, 전혜진, 나우(now) 등이 당시 성혁과 함께 가수를 준비하며 동고동락했던 친구들이다. 하지만 성혁은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 아이돌그룹 데뷔를 포기하고 연기자의 길로 들어서게 됐다. 성혁은 "친구들이 하나둘씩 데뷔하는 것을 보면서 한편으로 부럽기도 했다"며 "하지만 원래 노래보다는 연기가 더 적성에 맞았기 때문에 연기자로 전업한 것에 대해서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연습생 시절까지 합치면 데뷔 10년 차 중고신인이지만 요즘 '결혼해주세요'의 강호를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간에 겪었던 무명의 설움은 까맣게 잊었다"며 "요즘 정말 행복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극 중 강호 역을 맡은 성혁은 엉뚱하면서도 순진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받았다.
2010.07.16 I 양승준 기자
이문세 "아티스트로 무대에 남고 싶다"
  • 이문세 "아티스트로 무대에 남고 싶다"
  • ▲ 이문세[이데일리 SPN 박미애 기자] 이문세는 지난해 9월 서울을 시작으로 올해 5월 제주까지 `붉은 노을`이란 타이틀로 23개 도시에서 47회 공연을 펼쳤다. 이번 공연에서 그가 동원한 관객은 약 10만 명. 그는 최근 서울의 한 레스토랑에서 취재진과 만나 전국 투어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기쁨을 전했다. 이문세는 "쇼나 특별한 무대 장치 없이 음악만 들어도 좋은 공연. 그런 공연이 관객을 성숙시키는 공연이고 내가 추구해온 공연이다. `붉은 노을`은 음악만으로 관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매순간 나 자신과 싸웠던 공연이다. `붉은 노을`이 이렇게 잘 끝나 도와준 분들에게 고맙고 또 뿌듯하다"고&nbsp;흡족한 표정을 보였다.◇붉은 노을이 성공할 수 있었던 건..히트곡 이문세는 공연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로 히트곡을 꼽았다. 그는 "히트곡이 한, 두 곡뿐이면 두 시간 어떻게 채울 수 있었겠느냐"며 히트곡은 자신의 가장 큰 장점이자 재산이라고 의미를 뒀다. 이문세는 1981년 데뷔 음반을 내고 30년 가까이 무대에서 노래했다. 이문세의 이름으로 발표된 히트곡은 `사랑이 지나가면` `깊은 밤을 날아서` `붉은 노을` `빗속에서` `할 말을 하지 못했죠` `소녀` `굿바이` `밤이 머무는 곳` `광화문 연가` `그대와 영원히` `조조할인` `솔로예찬` `알 수 없는 인생` 등 정말 많다. 두 시간을 알차게 채우고도 남을 히트곡에, 관객들의 입소문이 더해져 `붉은 노을`은 거의 매 공연마다 매진 사례를 이뤘다. 영화의 흥행에 입소문이 중요하듯 그의 공연에도 관객들의 입소문이 잇따랐고 30, 40대의 움직이지 않는 부동층까지 이끌어내며 최고의 공연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아티스트로 남고 싶다" 이문세가 30년 가까이 무대에서 후배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으며 노래할 수 있었던 것은 `아티스트로 남고 싶다`는 강한 의지와 그것을 뒷받침하는 철저한 자기 관리에 있었다. 그는 TV 출연도 삼갔고 TV에 출연하더라도 음악과 관계된 프로그램에만 모습을 비춰왔다. 그는 "아티스트가 되려면 희소성이 있어야 하고 쉽게 보이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TV나 인터뷰나 가급적 피하면서 공연에만 목숨을 걸었다"고 밝혔다. 한때는 후배 양성에 에너지를 쏟기도 했지만 그 일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깨달았고 아티스트의 길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비즈니스에 눈을 돌리지 않는 것도 그러한 이유에서다. 그는 "어떤 이들은 국내 음악 환경이 열악하니까 음악만 할 수 없어 딴 일을 찾기도 한다. 그에 비해 음악만 하면서 살 수 있는 난 정말 행복한 사람이다.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사니까 스트레스도 안 받는다. 주변에서 젊게 사는 비결이 뭐냐고 묻는데 스트레스 없이 내가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사는 것, 그게 내가 젊게 보이는 비결인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관련기사 ◀☞이문세 "韓 16강 진출 믿기지 않아" 감격
2010.06.29 I 박미애 기자
2014년 한강의 오페라하우스 뜬다
  • 2014년 한강의 오페라하우스 뜬다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2014년 한강 가운데에 시드니 오페라하우스같은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예술 시설이 만들어진다. &nbsp;서울시는 한강 노들섬에 들어서는 복합문화시설 `한강예술섬`의 실시설계를 마치고 오는 8월 공사 발주해 2014년 완공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nbsp;서울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복합문화시설을 유치한다는 목표로 지난해 국제 지명 초청설계경기에서 당선된 박승홍 건축가의 `춤`을 바탕으로 실시설계를 추진해왔다.&nbsp;이름처럼 지붕의 형태나 처마 선형에 한국 고유의 춤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외벽 입면은 한강과 조화되도록 물결을 형상화하고, 수평라인을 강조하고 있어 남측 정면에서 조망하면 마치 한강에 한 마리 새가 앉아 있는 모습이 연상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nbsp;한강대교를 중심으로 한강예술섬 동측에는 오페라극장(1751석), 심포니홀(2100석), 다목적극장(400석) 등 공연시설이 들어서고, 서측에는 전망카페, 미술관, 전시관, 야외음악공원, 생태노을공원 등 주로 정적인 공간이 조성된다. 주차장은 915대 규모로 들어선다.&nbsp;오페라극장은 발레, 뮤지컬까지 수용하도록 설계됐으며 지하 2층 지상8층 규모로 건립된다. 오페라극장 로비 전체 외벽은 투명한 유리 커튼월로 계획해 한강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nbsp;한강예술섬은 기후변화협약 및 고유가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에너지절약형&#8228;친환경 건축물로 건립된다. &nbsp;한강의 수열, 지열, 태양광, 연료전지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이용해 국내 최고 수준인 전체 에너지의 21.7%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최우수등급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nbsp;특히 한강변에 위치한 입지를 활용해 전체 냉난방의 90%를 한강수와 지열 등 자연에너지로부터 얻는 국내 최초의 한강수 냉난방 열원 이용 계획을 추진 중이다. ▲ 한강노들섬 조감도▲ 한강예술섬 오페라극장 실내 조감도
2010.06.23 I 박철응 기자
"물이 만든 아름다운 정원, 남원요천권역을 아시나요?"
  • "물이 만든 아름다운 정원, 남원요천권역을 아시나요?"
  • [노컷뉴스 제공] "물이 만든 아름다운 정원, 남원요천권역을 아시나요?" 백운산에서 발원해 섬진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강인 요천(蓼川)은 예전엔 고깃배며 소금배가 드나들던 치열한 삶의 현장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실개천이 되어 마을에 빨래터를 만들고 쉼터를 만들어 넉넉히 인심좋은 사람들을 품고 있지요. 이 요천을 중심으로 생활권을 이루는 전남 남원시 이백면 남평과 산남, 계산, 내기, 강촌 등 다섯 마을이 '남원요천권역'이란 이름으로 브랜드를 만들어 새로운 여행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금은 5개의 리(里)로 구분되어 있지만 옛날엔 남평초등학교를 같이 다니며 산과 들을 뛰어놀던 '한 마을 한 가족'과 같은 사이입니다. 각박한 도시생활은 잠시 잊고, 가족과 함께 시골마을의 정겨움에 흠뻑 취하고 싶은 이들은 올 여름 휴가철 이곳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요천권역에는 요천이 만들어준 아기자기한 시골 풍경들이 마을 구석구석 배어 있습니다. 산남마을엔 수령이 600년이 넘는 부부 느티나무와 수령 800년의 팽나무가 우뚝 서 있고, 물고기가 헤엄치고 사는 샘도 있습니다. 옆 동네인 남평마을은 곳곳에 돌담길이 놓여 있어 아늑한 시골마을의 정취가 물씬 배어납니다. 남평마을 주민들은 깨끗한 마을 하천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관광명소가 된 일본의 하리에마을을 뛰어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기마을에는 옛 서당인 모선재가 아름다운 모습을 여전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강촌마을은 봄부터 가을까지 1000여 마리의 왜가리와 백로가 숲을 찾아 사진작가들에게 여름 철새 촬영지로 그 명성이 자자하죠. 계산마을은 우거진 마을 숲이 일품이고 정겨운 빨래터도 고이 간직하고 있습니다. 철부지 아이들에게는 다슬기와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요천이 최고의 놀이터가 될 것입니다. 또 시원스레 뚫린 제방 위 자전거도로를 느릿느릿 달려보는 것은 어떨까요? 남원요천권역 구정제(41) 사무장은 "남원요천권역은 주민들이 행복해 오시는 손님들도 즐거울 것"이라며 "굳이 누구의 안내를 받지 않더라도 물길을 따라 골목길을 따라 걷다보면 거기가 고향이고 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숙소는 민박과 펜션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남원요천권역' 홈페이지(www.y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의 063-636-7048 · 010-6259-6904. ▶ 관련기사 ◀☞상흔에 담긴 평화의 갈망… 한국전쟁 기념 여행지☞도심 속 캠핑 즐기자… 서울 월드컵공원 노을캠핑장
상흔에 담긴 평화의 갈망… 한국전쟁 기념 여행지
  • 상흔에 담긴 평화의 갈망… 한국전쟁 기념 여행지
  • [경향닷컴 제공] 올해는 한국전쟁 60주년이다. 이명박 정부 들어 남북 화해무드는 대결무드로 바뀌었다. 전쟁의 참혹함을 깨닫고 평화에 대한 갈망을 들여다볼 수 있는 박물관을 찾아가 보자.&nbsp;▲ 화천 비목공원◇용산 전쟁기념관(www.warmemo.co.kr 02-709-3139, 3114) = 국내에서 가장 큰 전쟁기념관이다. 11만여㎡ 규모의 기념관에는 호국유물 1만여점이 전시돼 있다. 야외에는 한국전쟁때 쓰였던 폭격기, 전투기, 탱크, 미사일 등도 있다. 전쟁 상징조형물로서 한국군 형과 인민군 동생이 전장에서 만난 실화를 다룬 직경 18m, 높이 11m의 ‘형제의 상’도 눈여겨볼 만하다. 복도를 따라 전사한 국군 장병 16만여명과 유엔군 장병 3만8000여명의 이름이 새겨진 명비가 있다. ◇화천 비목공원(http://tour.ihc.go.kr 033-442-1211) = 가곡 ‘비목’의 탄생 배경이 된 곳이 바로 화천이다. 화천은 한국전쟁 당시 치열하게 남북이 싸운 곳이다. 1960년대 중반 이 지역에서 장교로 복무했던 한명희씨가 이끼 낀 돌무덤 하나를 찾아냈다. 녹슨 철모가 뒹구는 돌무덤을 보고 노랫말을 만들었다. 이 노래가 바로 ‘비목’이다. 비목공원에는 기념탑과 녹슨 철모를 얹은 나무 십자가들이 있다. 전두환 정권은 80년대 북한이 남한을 물바다로 만들기 위해 금강산댐을 만든다며 이를 막기 위한 댐을 건설하겠다고 성금을 모금했다. 금강산댐 수몰 위협은 전두환 정권이 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로호라는 이름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 붙인 것이다. 중공군을 무찔러 오랑캐를 깨부셨다는 뜻으로 파로호라고 명명했다. ◇강원 고성 DMZ박물관(www.dmzmuseum.com 033-681-0625) = 민통선 내에 있다. 비무장지대(DMZ)의 생태환경과 식물, 동물들에 관한 자료를 볼 수 있다. 물론 한국전쟁 관련 자료도 있다. 전쟁 발발 전후 한국의 모습과 휴전선이 생기게 된 배경과 의미, 전쟁의 아픔 등을 담은 자료들을 전시한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관련기사 ◀☞도심 속 캠핑 즐기자… 서울 월드컵공원 노을캠핑장☞(투어팁)`새만금 횡단` 신시도 트레킹 기차여행☞최초 서구식 공원… 첫 등대… "볼거리 천지"
도심 속 캠핑 즐기자… 서울 월드컵공원 노을캠핑장
  • 도심 속 캠핑 즐기자… 서울 월드컵공원 노을캠핑장
  • [경향닷컴 제공] 도심으로 캠핑가자. 캠핑이라고 하면 산첩첩 물겹겹 수려한 골짜기나 강줄기를 떠올리게 마련인데, “웬 도시에 캠핑장?” 하고 의아해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한강변 난지도 캠핑장을 다녀와본 사람은 거긴 너무 시끄럽고, 밤새 왁자하던데 하고 머리를 흔들 수도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도시에도 캠핑장이 들어서고 있는 추세다. 중랑구도 7월 중 캠핑장을 준비 중이다. 그나저나 도시에서 무슨 흥으로 캠핑할 수 있나 싶겠지만 산에서 못느끼는 묘한 재미가 있다. 국내외 캠핑안내서를 낸 캠핑 전문가 김산환씨는 “자연 캠핑장은 많은데 도심 캠핑장은 귀하다. 도시에서 캠핑하는 것은 내가 사는 공간, 아니 사람들이 자신들이 사는 공간을 떨어져서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 개장한 서울 월드컵공원 노을캠핑장에 다녀왔다. 난지도 노을공원에 세워진 캠핑장이다. (강변북로 옆 난지캠핑장이 아니다.) 장점과 단점을 꼽아봤다. 와, 이런 데가! 1. 경관 참 좋다 = 캠핑장이 세워진 자리는 원래 퍼블릭 골프코스가 있던 곳이다. 사방이 잔디밭이고 헤저드로 만들어 놓은 연못도 있다. 야경도 좋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면 한강과 도시의 빌딩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사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삼각대 놓고 야경사진이라도 한 장 찍어볼 수 있겠다. 서울은 세계에서 가장 딱딱하고 멋없는 도시다. 오죽했으면 줄레조 같은 프랑스 학자는 사각형 아파트 단지를 군대 막사를 연상시킨다고 했을까. 하지만 밤이 되면 성냥갑 같은 아파트들이 불을 환히 켜서 세계에서 가장 밝은 도심이 된다. 환한 야경,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달리는 자동차 불빛…. 역설적으로 이게 보기 좋다. ▲ 개수대2. 가깝다 = 여름날 다리 밑에서 돗자리 펴놓고 밤에 더위를 식히는 것보다 잔디밭 캠핑장을 찾아가보는 것도 좋겠다. 캠핑은 텐트 치는 것만 해도 한 시간은 족히 걸린다. 캠핑장까지 가서도 해야할 일이 많다. 서울 도심 한가운데 있는 캠핑장이라면 퇴근하고 들를 수도 있다. 가까워 시간이 절약된다. 3. 다 빌려준다 = 요즘 캠핑은 돈 없는 사람들이 가는 절약여행이 아니라 제법 먹고살 만한 사람들이 하는 레저다. 오토캠핑 그늘막 하나만 해도 UV코팅된 제품은 수십만원 한다. 아이스박스도 좋은 것은 30만~40만원이다. 여기에 그릴값도 만만치 않다. 테이블, 의자…. 살 건 너무 많다. 노을 캠핑장의 장점은 쉽게, 초보자들도 할 수 있도록 다 빌려준다는 것이다. 텐트와 매트리스도 빌려주고, 석쇠, 장작, 숯, 번개탄도 현장에서 살 수 있다. 목장갑, 랜턴도 판다. 게다가 불피울 수 있는 화로터까지 만들어놓았다. 고기를 구워먹고 싶다면 삼겹살 정도만 미리 사가면 된다. ▲ 전기시설4. 아이들에겐 딱이다 = 아이들이 잔디밭에 뛰놀 수 있다. 잔디밭이 넓다보니 공놀이를 해도 된다. 옆에 자연물 놀이터도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연 물놀이터”로 생각했지만 “자연물 놀이터”다. 목재 등 자연물을 가지고 노는 공간이다. 뭐야, 이거! 1. 캠핑장이 왜 이리 멀어 = 첫 인상은 좋지 않았다. 가뜩이나 더운 날씨에 캠핑장은 언덕 꼭대기에 있고, 캠핑장까지는 골프카트를 끌고 가야 한다. 800m다. “그래 이 정도는 참아야지” 하고 가지만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차는 다시 주차장에 가져다 놓아야 한다. 주차장까지는 도로 끝에서 600m다. 해서 자동차에서 짐만 내려놓고 주차를 시킨 뒤 뙤약볕에 1.4㎞(800m+600m)를 걸어야 한다. “아니, 요즘 캠핑장은 차를 바로 텐트 옆에 둘 수 있는데….” 캠핑장 관리자인 서울시 푸른도시사업국 직원은 오토캠핑장이 아니라 그냥 캠핑장이라고 했다. “산에 있는 캠핑장이야 걷는 것도 재미지만 아스팔트길을 걷는 것도 캠핑인가? 이건 극기훈련이지!” 캠핑 중인 부부에게 물어봤다. 남편 왈. “아내가 임신 중이라 혼자 카트를 끌고 갈 수도 없고, 파킹해놓고 제가 다시 올라와 함께 갔어요. 당연히 불편하죠.” 전기차 셔틀이라도 있든지 아니면 캠핑장 인근에 주차장이라도 만들든지, 캠핑 전부터 열나게 한다.&nbsp;2. 그늘이 없다 = 캠핑은 여름이든 겨울이든 땀을 쏟아내는 일이다. 텐트 한 동 치고나면 땀이 줄줄 흐른다. 잔디밭은 좋은데 그늘은 없다. 공원 주변에 원두막이라도 여러동 있으니 한낮에는 거기라도 가서 쉬는 게 위안이 되긴 하지만. 3. 샤워장 없다 = 요즘 새로 짓는 캠핑장은 온수샤워장과 화장실에 신경을 쓴다. 왜냐고. 캠핑도 쾌적해야 하니까. 서울시, 아니 서울특별시에서 지은 캠핑장인데 왜 샤워실을 안 만들어 놓았을까 의아하다. 다른 시설은 잘 갖춰져있다. 캠핑 사이트 옆에는 전기시설도 있다. 보통 전기시설을 갖춘 캠핑장은 겨울 캠핑을 하기 위해서다. 겨울 캠퍼들은 텐트 속에 화로를 피우면 위험해 전기장판을 깔고 잔다. (전용 전기난로도 있다.) 그런데 노을캠핑장은 겨울 캠핑은 안된다. 김산환씨는 “도대체 캠핑을 해본 사람이 이 캠핑장을 설계했는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허~참! ■ 여행 길잡이 *노을캠핑장 이용률은 주말 100%, 일요일은 50~60% 정도다. 평일은 10~30%다. 예약은 기본적으로 1일 오후 1시부터 인터넷(http://worldcuppark.seoul.go.kr 02-300-5571)으로 다음달 사용자를 받는다. 공원이용안내에서 노을캠핑장을 클릭한다. 화로터 그림 아래 우표 크기의 ‘노을캠핑장 예약/취소’를 누르면 된다. 주말예약은 2~3분 내에 동난다. 여름휴가철을 제외하곤 평일은 한가하다. 캠핑장은 모두 60면. 한 사이트당 면적은 5X7m, B·C·D·E지역은 5X8m, 전기사이트는 1만3000원, 일반사이트(E지역) 1만원. 주차장은 주중 5000원, 주말 1만원. 입장은 오후 1시 이후부터 오후 10시 이전까지다. *텐트는 매점에서 빌려준다. 매점은 A사이트 옆에 있다. 2인용 1동에 5000원, 매트리스 1장에 1000원씩이다. 나무장작은 1만원, 숯 3000원, 석쇠 3000원, 번개탄 1000원, 가위 1000원, 과도 1000원, 부탄가스 2000원, 집게 2000원, 목장갑 500원, 랜턴 7000원(소) 1만원(대), 모자 5000원…. 매점은 이용자가 적을 경우 오후 8시까지, 주말은 보통 10시까지 한단다. *작은 텐트를 꾸리는 것이 노하우다. 오토캠핑의 경우 텐트만 20㎏인데 여기에 아이스박스 등 짐이 많으면 짐 나르다 시간 다 간다. 한여름에 편도 800m를 두 번만 왕복해도 힘이 쫙 빠진다. 짐을 줄이는 게 노하우다. *오후 5시쯤 캠핑장에 도착하는 게 좋겠다. 오후 1시 이후부터 캠핑을 할 수 있지만 한여름 샤워장도 없는 캠핑장에서 땀 뺄 필요없다. 선선해질 무렵에 가서 하룻밤을 지내는 게 노하우다. *캠핑여행정보서 <대한민국 오토캠핑장 302>(꿈의지도)에는 도심 캠핑장뿐 아니라 전국 302곳의 캠핑장 정보가 수록돼 있다. 1만9800원 ■ 도심 캠핑장 *강동 그린웨이(www.gdfamilycamp.or.kr 02-478-4079): 일자산 중턱에 있다. 계단식 캠핑장이다. *여수 씨죤(www.seazone.kr 061-692-0056): 한려수도의 야경이 아름답다. 오션리조트와 가깝다. *서울 난지도(www.nanjicamping.co.kr 02-304-0061~3): 도심캠핑의 원조. 강변북로에서 진입한다. *과천 서울랜드(http://grandpark.seoul.go.kr 02-500-7870): 텐트를 쳐놨다. 몸만 가면 된다. 주차장에서 야영장까지 300m 정도 걸어가야 한다. *청주 문암생태공원(043-200-2814): 청주 외곽에 있다. 난지도와 비슷하게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곳을 생태공원으로 바꿨다. *남원 교령산성야영장(www.namwon.go.kr 063-620-6833): 남원 야경을 볼 수 있다. 샤워장은 없다. *진해 청소년수련원(http://jcamp.kr 055-544-1950): 진해시청 뒷산 드림파크 안에 있다. 진해 야경을 볼 수 있다. *경주 메타세콰이어숲(054-745-7601): 보문단지 내에 있다. 경주월드 정문 맞은편 숲이다.▶ 관련기사 ◀☞(투어팁)`새만금 횡단` 신시도 트레킹 기차여행☞최초 서구식 공원… 첫 등대… "볼거리 천지"☞숨어 살려고, 火를 풀려고 지은 亭子
(남아공 월드컵)한국전 거리응원, 어디로 갈까?
  • (남아공 월드컵)한국전 거리응원, 어디로 갈까?
  • ▲ 2002년 서울시청앞 광장 거리응원 (사진=서울시 홈페이지)[이데일리 SPN 박은별 기자] 2002년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것은 한국축구대표팀의 4강 진출만이 아니었다. 한국에서만 볼 수 있었던 붉은 물결. 바로 거리 응원이었다. 올해도 역시 붉은물결이 전국을 뒤덮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월드컵 B조 예선전을 앞두고 전국 각지에서 벌어지는 거리응원 장소를 정리해봤다. 거리 응원을 계획한 사람이라면 꼭 한번 살펴보자. ◇`붉은악마` 공식 응원 장소는? 한국대표팀 공식 응원단 붉은악마는&nbsp;서울 2곳을 포함해 전국 18곳의 공식 응원 장소를 결정해 발표했다. 붉은악마는 우여곡절 끝에 서울에서는 서울광장과 코엑스 앞 두 곳에서 거리응원을 펼치기로 했다. 경기지역은 인천 문학월드컵경기장, 수원월드컵경기장, 안양종합운동장, 고양종합운동장, 부천종합운동장 등 각 도시의 경기장에서 대규모 응원전이 열릴 예정이다. 전국적으로는 부산 사직 아시아드 주경기장, 대전월드컵경기장, 마산 창동사거리, 군포시청 옆 야외공연장, 제주 애향운동장, 춘천 송암동 종합운동장 등 주요 도시에서 붉은악마가 참여하는 응원전이 계획돼 있다.&nbsp; ▲ 붉은악마 전국 단체응원 장소(자료=붉은악마 공식 홈페이지)◇기업들도 나섰다`붉은악마` 뿐만 아니라 기업들도 응원전 전면에 나섰다. 전국 곳곳에서 기업주도로 다양한 단체 응원전이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월드컵 공식 거리응원장인 '현대 팬 파크(HYUNDAI Fan Park)'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월드컵 거리응원에 나선다. 현대 팬 파크는 FIFA 공식 후원사인 현대차만의 독점적 글로벌 프로젝트로, 서울 올림픽공원 이외에도 본선 진출국 등 총 19개국 32개 도시의 대표 광장과 공원에 월드컵 전 기간 동안 상설 운영되는 테마공간이다. 비씨(BC)카드는 에버랜드에 5000명 규모의 단체응원 장소를 마련했고, 국민카드(과천 서울랜드)와 아디다스(한강시민공원 잠원지구), 파리크라상(장충체육관) 등이 고객 사은잔치를 겸한 마케팅 단체응원전을 준비하고 있다. ◇ 문화행사+거리응원 한번에 문화행사와 거리응원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면?&nbsp;국립박물관으로 가면 본선 첫 상대 그리스 문화도 알고 거리응원도 즐길 수 있다. 국립박물관에서는 5월 1일부터 그리스 문명전이 열리고 있는데 이에 맞춰&nbsp;650인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다양한 공연과 함께 거리응원을 진행한다. 서울메트로는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미술관에 500여개의 의자를 배치해 특설무대를 마련한다. 경기 시작 전에는 비보이 댄스팀의 공연과 서울메트로 아티스트 어린이 응원단, 인천대학교 응원단의 특별공연도 선보일 예정.&nbsp;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 중앙광장 '센트럴가든'에서는 SH공사가 12일과 17일 '현대자동차와 함께하는 거리 응원전'을 개최한다. 저녁 7시부터 비보이·퓨전국악·록밴드 등의 문화공연과 응원연습 퍼포먼스가 시작되며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nbsp;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도 야외 응원전이 펼쳐진다. 서울시설공단은 12일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어린이대공원내 8000석의 나무 관람석을 갖춘 '능동 숲속의 무대'에서 월드컵 응원전을 개최한다.또 서울 상암동 노을 공원에서는 1박2일 응원전이 펼쳐진다. 가족과 함께 캠핑까지 즐기며 초대형 스크린으로 축구를 볼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관련기사 ◀☞(남아공 월드컵)98년 벨기에戰, `월드컵 시청률` 역대 1위☞(월드컵 프리뷰)멕시코-남아공 '개막전 징크스 이번에도?'☞(핫~월드컵)'배구계 박지성' 문성민 "박지성, 첫 골 넣을 것"☞김국진, '남격' 대표해 그리스전 거리응원☞(남아공 월드컵)월드컵 때 쓰면 유용할 어플<!--기사 미리보기 끝-->
2010.06.11 I 박은별 기자
기아차 "월드컵 티셔츠 입고 출근해요"
  • 기아차 "월드컵 티셔츠 입고 출근해요"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기아차가 한국 월드컵&nbsp;대표팀 경기일에 1박2일 캠프와 함께 대형 전광판을 통해 응원의 장을 마련하는 등 월드컵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nbsp;또 경기 당일에는 임직원들이 월드컵 티셔츠를 입고 출근한다. 기아차(000270)는 오는 12일과 17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경마공원,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별밤축제 등과 연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거리 응원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기아차는 한국전 경기가 열리는 12일과 17일, 이틀간에 걸쳐 경기도 과천시 서울경마공원에서 인기 가수 공연과 함께 `도전은 계속된다(Keep Challenging) 월드컵 콘서트`를 개최한다. 그리스전이 있는 12일에는 인기 개그맨 김재욱의 진행으로 인순이 콘서트를, 17일에는 인기 개그맨 이상호, 이상욱이 함께하는 `컬투와 캔의 콘서트`를 펼친다. 또 그리스전이 있는 12일에는 서울 상암동 노을 공원에서 월드컵 1박 2일 응원 캠프도 개최한다. 기아차는 지난 5월 기아차 출고 고객 중 `월드컵 1박 2일 응원캠프`의 참가 희망을 원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500 가족을 선발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고객들은 기아차 고객 전용 캠핑존에서 무상으로 텐트 및 각종 편의 시설을 제공 받고, 노을공원에 마련된 대형 전광판을 통해 그리스전을 관람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아차 직원들은 12일과 17일 양일간 월드컵 티셔츠를 입고 근무하는 등 월드컵 분위기 조성에 앞장선다. 기아차 국내영업본부 압구정 사옥 직원들과 전국 지점 및 대리점 전 직원들은 당기 당일 기아차가 제작한 `Keep Chanllenging`월드컵 티셔츠를 입고 근무해 국가 대표 선수들을 응원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태극전사들의 승리와 남아공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 응원 이벤트를 마련했다"면서 "기아차가 마련한 월드컵 이벤트와 함께 대한민국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대한민국의 16강 진출을 기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nbsp;▶ 관련기사 ◀☞기아차 "매일 도심속에서 음악공연 즐기세요"☞기아차, 5월 국내 SUV시장 `석권`☞쏘렌토R, 美서 `최고 안전한 차`로 선정
2010.06.10 I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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