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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가요대상]B1A4·에이핑크·보이프렌드 `신인상`
- ▲ B1A4(사진=권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B1A4, 에이핑크, 보이프렌드가 2011년 가요계를 빛낸 최고 신인으로 뽑혔다. 이들은 19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한국 방문의 해 기념 `제21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신인상을 받았다. 첫 수상자로 호명된 B1A4는 소속사 관계자들과 스태프, 가족, 팬클럽에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에이핑크도 소속사와 가족, 팬들과 함께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에게 고맙다는 소감을 밝혔다. 보이프렌드 역시 가족들과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함을 전한 후 같은 그룹 내 멤버들을 서로 격려했다. `서울가요대상`은 대상을 비롯해 본상(10팀), 최고 앨범상, 디지털 음원상, 신인상, 그리고 R&B 발라드·힙합·OST 등 부문별 시상과 공연문화상, 한류특별상, 하이원 인기상 등의 주인공을 뽑는다. 본상 후보 50팀은 올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펼친 주요 가수들이 총망라됐다. 이들 중 음반 및 디지털 음원 판매량, 심사위원단 심사, 스포츠서울 인기도 조사, 모바일 투표 등을 종합 집계해 본상 수상자가 최종 결정됐다. ▲ 에이핑크(사진=권욱 기자) 다음은 본상 후보 50팀 명단. 이승기 슈퍼주니어 틴탑 소녀시대 비스트 인피니트 원더걸스 김현중 씨엔블루 포미닛 시크릿 2PM FTISLAND 동방신기 아이유 엠블랙 브라운아이드걸스 빅뱅 카라 에프엑스 케이윌 티아라 간미연 허각 2NE1 씨스타 미쓰에이 포맨 김태우 오렌지캬라멜 노을 클로버 다비치 백지영 걸스데이 김범수 김동률 서인영 성시경 윤미래 김완선 지나 리쌍 타블로 휘성 10cm 레인보우 마이티마우스 이현 장기하와얼굴들 B1A4 블락비 달샤벳 브레이브걸스 에이핑크 X-5 라니아 파이브돌스 치치.▲ 보이프렌드(사진=권욱 기자)
- `위탄2` 전은진·김태극 생방 진출..저스틴김 탈락
- ▲ MBC `위대한 탄생2`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전은진과 김태극이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2(이하 `위대한 탄생2`)생방송 무대 진출자로 결정됐다. 저스틴김은 아쉽게 탈락했다. 6일 오후 방송된 `위대한 탄생2`에서는 윤상 멘토스쿨의 멘티들 중 생방송에 진출할 두 팀을 가리는 최종 평가 무대가 진행됐다. 이날 저스틴김은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 전은진은 샘브라운의 `스톱`(stop), 김태극은 고(故) 유재하의 `그대 내 품에`를 불렀다. 각각 조금씩의 실수가 있었지만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고 결국 3명의 멘티들이 점수상으로 동점을 획득하는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 윤상은 가장 1등을 많이 차지한 멘티와 3등을 가장 많이 차지한 멘티로 나눠 생방송 진출권자를 가리기로 했다. 이에 따른 첫 번째 합격자는 전은진. 그는 "가장 기본기가 탄탄하다", "자기만의 색깔로 잘 해석했다", "내가 제작자라면 당장 계약하고 싶을 정도다" 등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어 저스틴김이 탈락자로 호명돼 자연스럽게 김태극은 전은진과 함께 생방송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저스틴김은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진실에 충실한 (윤상)선생님이 정말 좋았다"는 소감으로 탈락의 아쉬움을 달랬다. 멘토스쿨을 마친 세 사람은 윤상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노래를 부르며 마지막 작별 무대를 선사했다. 전은진은 노래를 부르는 도중 눈물을 참지 못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윤상의 멘토스쿨 최종 평가에는 남태정 프로듀서, 권태은 작곡가, 스윗소로우, 테이, 팀, 노을, 포맨, 임정희 등 1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참여했다.
- MBC뮤직, 개국특집 `음악의 시대` 가수 40명 콜라보 공연
- ▲ MBC뮤직 개국특집 `음악의 시대`[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MBC플러스미디어가 새롭게 선보이는 음악채널 MBC뮤직이 오는 2월1일 개국특집 프로그램으로 `음악의 시대(I Giorni Della Musica)`를 준비했다. 오후 7시 방송될 `음악의 시대`는 `이 시대의 음악을 이야기한다`는 기치로 음악 외적인 것들이 음악을 지배하고 있는 지금시대 `음악`의 의미를 묻고 이를 고민해 보자는 데 뜻을 함께 한 40여명의 뮤지션들이 모여 무대를 꾸민다. 이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시공간을 아우르는 음악의 진정한 감동과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는 `뮤지션들이 존경하는 뮤지션, 한국 미디 음악의 선구자`라는 찬사를 받아 온 싱어송라이터 윤상이 프로듀서로 전면에 나섰다. 또 정훈희, 스윗소로우, 백지영, 테이, 장혜진, 임정희, 김경호, 바비킴, 김조한, 박기영, 크라잉넛, 클래지콰이, 바다, BMK, 노을, 포맨, 팀, 제이, 지나, 엠블랙 등이 참여해 록, 댄스,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40여 명의 뮤지션이 한 무대에서 25여 곡을 논스톱으로 열창하는 독특한 콘셉트로 진행된다. 한 팀이 노래를 하는 동안 다른 팀은 그 곡의 코러스에 참여하는 색다른 콜라보레이션 형식으로 모든 곡이 마치 거대한 합창곡 같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음악의 시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가수들이 함께 무대를 완성해 나가는 만큼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여러 차례의 회의와 연습에 참여하며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
- 얼음 위의 낭만, 얼음장 그녀도 녹인다
- ☞ 이 기사는 12월16일자 이데일리신문 25면에 게재됐습니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올해는 유독 "연말 기분이 나지 않는다"며 하소연하는 이들이 많다. 다사다난했던 터다. 이럴 땐 집 근처 주변을 둘러보면 뜻밖의 수확을 얻을 수 있다. `서울광장` `한강공원` `주변 호텔`들이 겨울 옷으로 갈아입고 놀이터로 변신했다. 도심 속 스케이트장은 폭소를 안겨준다. 엉덩방아 찢는 아이부터 재잘대는 수다에 금세 꽁꽁 얼어버린 가슴이 풀린다. 마음껏 가는 해를 누려보시길. 바람을 가르며 `씽씽씽`. ▲그랜드 하얏트 서울 아이스링크광장·공원 스케이트장=서울시내에 친구와 연인, 가족과 함께 겨울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이 잇달아 문을 연다. 우선 도심 한가운데서 스케이팅을 즐기며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중구 태평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16일 오후 6시 개장식을 열고 손님을 맞는다. 내년 2월 12일까지 운영된다. 스케이트 대여료를 포함해 1000원이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월~목요일,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 금요일과 토요일, 공휴일은 오후 11시까지 1시간 연장 운영한다. 스케이트와 컬링 강습도 수강료 1만 원을 내면 받을 수 있다.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에 가면 스케이팅과 함께 눈썰매도 즐길 수 있다.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 마련된 스케이트장은 17일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스케이트장 옆에는 아이들이 엄마 아빠와 함께 놀 수 있는 얼음썰매장을 마련한다. 이용료는 대여료를 포함해 2000원이다. 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에 운영된다. 다음 달 2일부터 27일까지 초보자를 위한 무료 스케이트 교실도 진행된다. 월드컵공원 내 노을공원에 마련된 눈썰매장도 21일 문을 연다. 내년 2월20일까지 운영되며 이용료는 8000원이다. 매일 오전 10시∼오후 6시에 만 4세 이상이면 이용가능하다. 여름 내내 시민의 물놀이장으로 사랑받았던 뚝섬 한강공원 야외수영장도 겨울 옷을 입고 17일 눈썰매장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운영시간은 1시간 빠른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썰매장 이용료는 5000원이다. 밤빛 화려한 럭셔리 아이스링크=두말이 필요 없다. 명품 중 명품은 호텔에서 마련한 겨울 로맨스공간이다. 여름 내내 야외 수영장이던 곳이 아이스링크로 변했다. ▲워커힐 아이스링크 전경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반짝이는 야경을 한눈에 담으며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 150명 정도 수용 가능하며 휴식 공간도 넉넉하다. 운영 시간은 월~목요일은 정오~오후 9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주중 2만1000원, 주말엔 2만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도 22일부터 내년 2월5일까지 아이스링크를 운영한다. 아이스링크장 옆 카페테리아에서는 어묵, 떡볶이, 우동부터 군밤, 붕어빵 등 겨울철 먹을거리 메뉴를 팔아 추억까지 맛볼 수 있다. 운영시간은 월~목, 일요일은 정오~오후 9시, 금토요일은 정오~오후 10시까지다. 입장료는 주중 2만원, 주말 공휴일엔 3만원을 받는다. 볼거리놀거리 복합테마파크=롯데월드 아이스링크는 낮에는 자연광 아래에서, 밤에는 야간 조명을 즐기며 스케이트를 탈 수 있는 곳. 라이브 밴드 공연 등 각종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근처엔 서점, 극장 등 문화 공간이 바로 옆에 있어 가족 나들이 코스로도 적합하다. 입장료를 할인하는 다양한 행사를 눈여겨두면 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커플룩을 입은 연인에게는 여성에 한해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또 롯데월드 어드벤쳐 자유이용권 제시할 경우 아이스링크 입장권 요금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 복합쇼핑몰 가든파이브에서도 아이스링크를 운영한다. 조명시설이 잘돼 있어 야간에 특히 아름답다.
- 원더걸스, `인기가요` 3주 연속 1위
- ▲ 원더걸스[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가 SBS `인기가요`에서 3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원더걸스는 11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송을 차지했다. `인기가요`에서 3주 연속 1위 기록이다. 원더걸스의 멤버 유빈은 1위에 오른 뒤 "매니저 오빠들 및 스태프들, 그리고 원더풀 팬 여러분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오랜만에 컴백했는데 많이 사랑해주셔서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원더걸스를 비롯해 아이유, 티아라, 서인영, 트랙스, 트러블메이커, 다이나믹듀오, YB, 팀, 노을 등이 무대를 꾸몄다.
- 아이유, 소녀시대 누르고 `뮤직뱅크` 1위
- ▲ KBS 2TV `뮤직뱅크`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수 아이유가 6주 연속 정상의 자리를 지켜온 소녀시대를 누르고 KBS 2TV `뮤직뱅크`에서 1위를 기록했다. 아이유는 9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뮤직뱅크`에 출연해 정규 2집 타이틀곡 `너랑 나`를 열창한 뒤 12월 2주 K차트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29일 앨범을 발표한 지 열흘 만이자 컴백 후 첫 트로피를 거머쥔 아이유는 소녀시대보다 방송 점수와 시청자 선호도 점수에서는 밀렸으나 두 배가 넘는 디지털 음원 점수와 음반 판매 점수를 얻어 그 의미를 더했다. 아이유는 "엄마 아빠 정말 고맙다. 팬과 소속사 식구들에게도 감사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뮤직뱅크`에는 아이유 외에도 뉴에프오, 비오엠, 쇼콜라, 윙크, X-5, 오윤혜, 에이핑크, 크리스피크런치&시현, 이지혜, 보이프렌드, 엠시그널, 라니아, 마이네임, 박기영, 트래스, 일렉트로보이즈, 티아라, 유리상자, 서인영, 다이나믹듀오, 노라조, 트러블메이커, 노을, 원더걸스 등이 출연했다.
- 아이유vs원걸vs티아라vs소시…가요계 다시 `여인천하`
- ▲ 아이유, 원더걸스, 소녀시대, 티아라(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연말에 접어든 가요계에 다시 ‘여풍’(女風)이 거세지고 있다. 인기 걸그룹, 솔로 여가수들이 올 하반기 컴백을 준비하면서 기대를 모으기는 했지만 실제 이들이 일으키고 있는 열풍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이다. 1일 오전 엠넷 실시간차트 1~5위를 아이유의 ‘너랑 나’와 ‘비밀’, 원더걸스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 티아라 ‘크라이 크라이’(Cry Cry), 소녀시대 ‘더 보이즈’(The Boys)가 장악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멜론, 몽키3 실시간 차트도 톱10에 이들이 5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벅스와 네이버뮤직 등은 이들 중 가장 최근인 지난 11월29일 정규 2집을 발표한 아이유의 이름이 상위권에 빼곡히 들어차 있다. 지난 9월 카라가 컴백해 온라인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와 각 방송사 가요순위프로그램 1위를 휩쓸 때만 하더라도 ‘으레 그러려니’ 하는 분위기였다. 카라의 인기, 미니 4집 ‘점핑’ 이후 10개월 만의 컴백, 올 초 대외적으로 불거진 소속사와 갈등 극복 등 화제성을 감안하면 새 노래에 대한 팬들의 반응은 당연하게 받아들여졌다. 카라는 3주 정도 활동 후 일본으로 떠났다. 그 전후로 남성 힙합듀오 리쌍이 8월 발표한 선공개곡 ‘TV를 껐네’와 정규 7집 타이틀곡 ‘나란 놈은 답은 너다’로 KBS의 ‘방송 부적격’ 판정에도 불구, 카라에게 잠깐 넘겨줬던 음원사이트 1위를 탈환했다. 또 이승기, 성시경, 김동률, 노을 등 남자 가수들이 잇따라 음반을 내며 인기를 끌었다. 게다가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 코너를 통해 공개되는 음원들의 인기, 퍼포먼스를 앞세운 아이돌그룹들의 보여주는 음악이 아닌 가창력 있는 가수들의 들려주는 음악의 ‘재발견’으로 인해 장르와 팬층이 다변화되면서 하반기 가요계는 혼전이 예고됐다. 이 같은 환경 변화에 따라 소녀시대, 원더걸스, 티아라, 아이유의 컴백이 순차적으로 예정돼 있었지만 음반 발표 직후 한동안 차트를 점령하며 인기를 끌더라도 그 기간이 짧을 것으로 관측되기도 했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이들이 장기집권 체제에 들어가는 모양새다. 소녀시대가 당초 예정보다 2주 늦은 10월18일로 컴백시기를 변경하고 티아라는 1주 빠른 11월18일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이들의 음반 발매 시기가 다닥다닥 붙으면서 이들의 물고 물리는 격돌은 한층 치열해졌다. 더구나 소녀시대가 ‘더 보이즈’에 이어 ‘미스터 택시’로 후속곡 활동을 이어나가며 이들의 경쟁만이 가요계를 주도하는 분위기다. 특히 4개 종편채널의 개국으로 가요계 여자 아이돌 천하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가요계 한 관계자는 “아이유와 걸그룹들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인 만큼 종편채널들도 시청률을 확보하기 위해 이들 위주의 방송을 할 것”이라며 “결국 이들이 올 연말과 내년 초까지 가요계를 장악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어 “아이유를 제외하면 퍼포먼스를 앞세운 걸그룹들인 만큼 10년 후 가요계를 내다봤을 때는 장르의 다변화 측면에서 우려도 없지 않다”고 덧붙였다.
- 걸그룹 `빅3`에 이승기·아이유까지..팬들은 즐거워
-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소녀시대, 아이유, 김동률, 이승기, 티아라, 원더걸스[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최근 1~4주 차의 간격을 두고 줄줄이 컴백한 소녀시대, 원더걸스, 티아라 등 걸그룹 빅3에 이어 아이유까지 가세하며 12월 가요계는 별들의 잔치가 될 전망이다. 이승기, 김동률, 노을 등 남자 발라드 가수들의 기세도 여전히 만만치 않다. 각각 활동 시작 시기가 달랐던 만큼 이들의 음악방송 순위와 주요 온라인 음원 차트에서의 성적은 일부 차이가 있을 뿐 사실상 큰 의미는 없다. 모두 정상급 스타답게 좋은 성적을 거뒀고 또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들이 같은 기간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음악 팬들의 입장에선 이보다 큰 즐거움이 없다. 일단 지금은 아이유 신드롬이 또다시 시작될 조짐이다. 연말 시상식으로 분주한 가요계는 당분간 아이유 천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29일 0시를 기해 공개된 아이유 정규 2집 `라스트 판타지`에 대한 음악팬들의 반응이 폭발적이기 때문이다. 이날 공개된 지 한 시간 만에 타이틀곡 `너랑 나`를 비롯해 `비밀`, `잠자는 숲 속의 왕자`, 별을 찾는 아이` 벽지무늬`, `삼촌` 등 아이유 2집 앨범에 수록된 13곡 모두가 각 주요 음원 사이트 1위부터 13위까지를 도배했다. 이는 새 앨범에 대한 호기심 차원을 넘어선 이례적인 일이다.소녀시대는 12월 말까지 정규 3집 `더 보이즈`(The Boys) 활동을 이어간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0월 중순께 컴백한 소녀시대는 `더 보이즈`로 KBS 2TV `뮤직뱅크` 5주 연속 1위, SBS `인기가요` 3주 연속 1위, M.net `엠카운트다운` 등에서 총 11회 1위에 올랐다. SM엔터테인먼트는 "이같이 뜨거운 사랑을 받은 만큼 오는 2일 `뮤직뱅크`부터는 지난 4월 일본에서 출시돼 인기를 끈 `미스터 택시`(Mr. Taxi) 무대를 새롭게 선보임은 물론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스페셜 무대도 선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11월 마지막 주 SBS `인기가요` 정상에 오른 원더걸스도 정규 2집 타이틀곡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로 꾸준한 인기를 끌며 최소한 12월 중순까지는 국내 활동을 이어간다. 그간 ‘비 마이 베이비’는 11월7일 공개된 후 27일까지 한 일간차트에서 총 19회 1위를 기록했다. JYP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확정되진 않았으나 12월 중순까지는 국내 일정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며 "20일께 이후에나 아시아 각국 프로모션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크라이 크라이`(CRY CRY)로 디지털 음원 종합 집계 사이트인 가온차트 11월 4주차를 올킬한 티아라는 한국과 일본 양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펴다 12월24일 신곡 `러비-더비`(Lovey-Dovey)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러비-더비`가 발표되는 내년 1월에는 아이유의 후속곡 활동과도 겹칠 것으로 보인다. 남자 솔로 가수로는 이승기가 `친구잖아`로 오랜만에 SBS `인기가요`(11월20일)서 1위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46개월 만에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한 김동률은 각 온·오프라인 차트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음악 팬들의 귀를 넓히고 있다. 두 사람의 따뜻한 목소리와 훈훈한 외모가 올겨울 여심을 제대로 녹이고 있다는 평가다. 남녀 음악 팬들은 이래저래 즐거운 12월이다.
- 티아라, 걸그룹 전쟁 속 몽키3 주간차트 1위 `기염`
- ▲ 티아라[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티아라가 걸그룹 전쟁 속에서 음원사이트 몽키3의 주간차트 1위에 올랐다. 22일 몽키3 주간차트에 따르면 11월14일부터 20일까지 주간차트에서 티아라는 `크라이 크라이`(Cry Cry)로 전주 1위였던 원더걸스의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를 2위로 밀어내고 정상을 차지했다. 몽키3의 주간차트는 스트리밍 50%와 다운로드 50%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허각의 `죽고 싶단 말밖에`가 3위, Mnet `슈퍼스타K3` 우승자 울랄라세션의 `서쪽하늘`, 노을의 `그리워 그리워`, 포맨&미(美)의 `그 남자 그 여자`가 뒤를 이었다. 걸그룹 중에서는 소녀시대의 `더 보이즈`(The Boys)가 7위, 브라운아이드걸스 `클렌징크림`이 9위, 시크릿의 `사랑은 무브(Move)`는 11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슈퍼스타K3` 음원들도 선전했다. 준우승 버스커버스커의 `서울사람들`과 `막걸리나`가 각각 8위와 12위, 울랄라세션의 `스윙 베이비`는 15위를 차지하는 등 `슈퍼스타K3` 음원들이 50위권 내에 총 13곡이나 포진했다. ▶ 관련기사 ◀☞티아라, `야야야`로 일본 재출격..`바쁘다 바빠`☞티아라, 뮤직비디오 파격!···`이번에는 발라드다`☞티아라 "소시·원걸에 주눅 든 적 있었지만"(인터뷰)☞티아라 소연 "스토커 성희롱 횡포, 입에 담기도 민망"☞티아라 소연 `트위터 성희롱` 경고
- 노을, `원걸` 선예와 `비 마이 베이비` 댄스…보컬그룹의 반전
- ▲ 노을과 원더걸스 선예의 `비 마이 베이비` 안무 영상[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4인조 보컬그룹 노을(이상곤, 전우성, 나성호, 강균성)이 원더걸스 선예와 `비 마이 베이비`(be my baby) 댄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원더걸스 유투브 채널에 `노을&선예 비 마이 베이비`라는 제목으로 게재된 영상에는 노을이 선예와 `비 마이 베이비` 안무를 맞추는 모습이 담겨있다. 시작부터 진지한 표정으로 안무를 선보이던 노을은 노래가 끝난 후 민망한지 선예와 함께 참았던 웃음을 터뜨린다. 특히 이 영상은 평소 무대에서 감미로운 발라드를 선사했던 노을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 신선하다는 평가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노을 의외로 춤 잘 춘다”, “이대로 혼성그룹 결성해도 되겠네”, “노을 보면 볼수록 웃긴 그룹”, “2PM, 조권에 이어 노을이라니. 반전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노을은 5년 만에 가요계로 컴백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 관련기사 ◀☞노을 "우리가 `더 보이즈`"…소시팬 인증☞노을, 미국 빌보드 K-POP 차트 1위 `쾌거`☞노을 `그리워 그리워` 인기에 기존 곡들도 재조명☞노을 "케이크·떡 먹고 첫 생방송 잘 마무리" 감사☞보컬그룹 노을, 5년 만에 컴백..26일 새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