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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세, 잠실 주경기장 5만 관객 신화 1년 만에 서울 공연
  • 이문세, 잠실 주경기장 5만 관객 신화 1년 만에 서울 공연
  • 이문세(사진=무붕)[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뮤지션 이문세가 5만 관객을 동원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콘서트 이후 1년 만에 다시 서울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이문세는 오는 5월17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내 야외공연장에서 전국투어 ‘대한민국 이문세-생큐(Thank You)’를 갖는다고 이문세의 공연을 기획, 제작하는 무붕 측이 9일 밝혔다.무붕 측은 “이문세의 전국 투어 공연요청이 쇄도해 2014년 5월까지 투어 연장을 결정했다”며 “이문세는 1년간 쉼 없이 달려온 콘서트의 대단원을 서울에서 마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문세는 지난해 가수 데뷔 30주년을 맞아 6월1일 잠실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개최한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에 5만 관객을 집결시키며 한국 공연계에 한 획을 그은 바 있다. 정상급 티켓 파워는 전국투어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돼 서울에 이어 강릉 투어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 창원, 전주, 대전, 수원, 울산, 의정부, 안동, 광주, 부산, 고양, 대구, 포항, 부천, 순천에서도 열기는 뜨거웠다. 특히 이문세는 2011~2012 ‘이문세 붉은 노을’ 콘서트에서 평균 1500석 규모의 단일 공연으로 100회 공연을 달성했다. 이문세는 전국의 팬들과 음악적 소통을 시도해 뮤지션으로서 위상을 각인시키는 동시에 전국 팬들에게 명품 공연이라는 찬사를 이끌어 냈다. 그런 만큼 이번 ‘대한민국 이문세-생큐’ 공연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티켓 예매는 10일 오후 2시 인터파크에서 오픈된다.‘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는 마지막 서울 공연에 앞서 오는 3월 15일 진주에 이어 제주, 안양, 경산, 청주, 원주로 이어질 예정이다.
2014.03.09 I 김은구 기자
페이스북 화제의 여신 "대체 누구야?"
  • 페이스북 화제의 여신 "대체 누구야?"
  • [온라인총괄부] 페이스북에 올라온 한 그룹의 노래 동영상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여성 멤버의 여신급 미모는 물론, 감미로운 목소리, 세련된 감각의 음악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누리꾼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 동영상에는 훈남 남성과 미모의 여성이 등을 마주 대고 앉아 있다. 두 사람은 가슴을 붙잡으며 담담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이별하는 남녀의 슬픈 마음을 담은 가사는 이들의 진심이 무엇인지 짐작하게 만든다. 영상의 부드러운 피아노 선율은 남녀의 세련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극대화시키지만 음악 외에는 아무런 정보가 없어 이들이 누구인지 알 수가 없다. 이번 영상은 피키캐스트 외 페이스북 커뮤니티 페이지와 피키캐스트 앱에 올라오면서 화제가 됐다. 감성이 묻어나는 이 노래 동영상은 현재 1만건 이상의 ‘좋아요’를 받고, 7천건 이상 공유되면서 인터넷 상에서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네티즌들은 “노래 너무 좋아요~” “목소리가 정말 달달하네요” “남자목소리 너무 감미로워요” “여자분 홍대 여신같다”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처음 보는 비주얼과 음악에 이들이 대체 누구냐는 궁금증으로 댓글 게시판이 가득 메워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페이스북을 뜨겁게 달군 동영상의 주인공 수색작업을 벌였고, 이들이 ‘공기남녀’인 것을 확인했다. 공기남녀는 작곡가 출신 곽태훈과 뮤지컬 배우 출신 미네로 결성된 신예 혼성 듀오다. 동영상을 감미롭게 장식한 노래는 이들의 첫 싱글 ‘I still’로 헤어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애절하게 표현한 발라드 곡이다. 두 사람의 절묘한 화음이 돋보이는 이 곡에는 국내 최고의 보컬리스트 그룹인 노을의 강균성이 피처링을 맡아 애절함을 더했다. 공기남녀의 존재자 밝혀지자 누리꾼들은 “공기남녀 비주얼도 대박, 노래 실력도 대박!” “다른 음악도 무척 기대된다”며 이들의 행보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실제 공기남녀는 멜론 급상승 키워드, 멜론 실시간 차트, 멜론 인기 키워드(18일 23시 30분 기준)에 이름을 올리며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
'대한민국 이문세' 2014년 포문 "25년 만의 폭설, 포항 3천관객 열광"
  • '대한민국 이문세' 2014년 포문 "25년 만의 폭설, 포항 3천관객 열광"
  • 가수 이문세 포항 공연.(사진=무붕)[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가수 이문세가 25년만의 폭설로 뒤덮인 포항 시민들을 열광시켰다.이문세는 15일 오후 포항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이문세’ 공연장은 3000여 명의 관객이 운집해 160분 동안 팬들의 함성과 박수로 열기를 더했다. 지난해 가수 데뷔 30주년을 맞은 이문세는 지난 6월 1일 잠실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콘서트 ‘대한민국 이문세’를 열어 5만 관객을 모은 바 있다. 국내 정상의 티켓 파워의 위용은 전국투어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가수 이문세 포항 공연.(사진=무붕)2013년부터 ‘대한민국 이문세’라는 타이틀로 전국 투어에 돌입한 이문세는 서울에서 5만 관객 매진시킨 이후 투어 공연 도시마다 매진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서울에 이어 강릉 투어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 창원, 전주, 대전, 수원, 울산, 의정부, 안동, 광주, 부산, 고양, 대구에서 매도시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이문세는 포항 공연에서 “포항 팬분들의 뜨거운 함성과 열기로 공연장을 가득채워주셔서 감사하다”며 공연 내내 열광적인 반응을 보여준 관객들에게 “함께 같이 있는 이 순간이 진정 행복하다”면서 벅찬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어 “앞으로도 뜨겁게 노래하겠다”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이문세는 애국가를 지휘하며 무대에 등장한 이후 20여 곡에 이르는 자신의 히트곡으로 포항시민들의 가슴을 녹였다. 히트곡 ‘붉은노을’을 비롯해 ‘소녀’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옛사랑’ ‘광화문연가’ ‘이별 이야기’등 공연 레파토리 전곡이 히트곡으로 점철된 콘서트는 포항팬들을 숨죽이게 했다가 열광하기를 반복했다.가수 이문세 포항 공연.(사진=무붕)이문세는 이날 공연을 통해 음악적 동반자였던 작곡가 이영훈 6주기에 대해 언급했다. 이문세는 “페인트가 군데군데 벗겨진 허름한 연습실 문을 열 때마다 나를 반겨주던 이영훈의 피아노 소리를 잊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문세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오늘 14일은 조용히 꽃 한 송이를 받치는 날입니다”라며 “오늘은 제게 날개를 달아주고 새처럼 먼저 떠나간 영훈씨 날입니다” 라고 전했다.‘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는 오는 2월 22일 부천에 이어 순천, 진주, 제주, 안양 등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
2014.02.16 I 고규대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대법원 ◇전보 <지방법원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박형준 오영준 서민석 심규홍 임동규 홍동기 김기영 김성수 박인식 전현정 이정호 조규현 황현찬 예지희 이동근 마용주 우라옥 최성배 정은영 현용선 안호봉 유남근 윤강열 이은희 이재권 사봉관 김진현 김연하 윤승은 ▷서울가정법원 이수영 ▷서울행정법원 차행전 ▷서울동부지법 고충정(수석부장) 고영구 김환수 염원섭 정일연 하현국 최종한 이철의 김영학 ▷서울남부지법 김현미 김홍준 오연정 진창수 이철규 조의연 ▷서울북부지법 최복규(수석부장) 김대성 박대준 이효두 지상목 홍승철 이두형 윤태식 김경 ▷서울서부지법 황윤구(수석부장) 이건배 이종언 한영환 윤성식 김한성 ▷의정부지법 정효채(수석부장) 이정민 부상준 정영진 임범석 정 완 이화용 이동욱 김현석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홍진호 김양섭 ▷인천지법 최의호 정호건 김수천 김선희 이종림 조미옥 강석규 도진기 박원규(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안동범 ▷인천지법 부천지원 이성복(지원장) 김태업(사법연구) ▷수원지법 나상용 김은성(사법연구) 김행순 이성철 강재철 안영길 임성철 윤종섭 김선일(법원행정처 공보관) 이지현 김수정 김용한 이종광 강상덕 최용호 ▷수원지법 성남지원 박홍래(지원장) 김광섭 조양희 신현범 ▷수원지법 평택지원 유상재(지원장) 최석문 ▷수원지법 안산지원 조윤신(지원장) 이동연 이영욱 ▷수원지법 안양지원 박희승(지원장) 이우철 황병헌 ▷춘천지법 이주현(수석부장) 최한돈 조우연 최성길 ▷춘천지법 강릉지원 김동규 박영주 장세영 ▷춘천지법 원주지원 박진환(지원장) ▷대전지법 양태경 김병식 송경호 이한일 황의동 임민성 홍기찬 장성관 김정곤 강혁성 황순교 이성기 ▷대전가정법원 남동희 ▷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홍성지원 문병찬(지원장) ▷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공주지원 정정미(지원장) ▷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논산지원 서중석(지원장) ▷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천안지원 최병준(지원장) 심준보 최항석 손흥수 ▷청주지법 방승만(수석부장) 박병찬 이영풍 정도영 문봉길 ▷청주지법 충주지원 박정규(지원장) ▷청주지법 제천지원 배성중(지원장) ▷대구지법 김기현 이윤직 박치봉 서영애 김순환 최희준 이재근 이성용 김승곤 ▷대구가정법원 권성우 ▷대구지법 서부지원 이동원 김강대 임기환 ▷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경주지원 김현환(지원장) ▷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포항지원 강동명(지원장) 김종혁 정재우 ▷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상주지원 손현찬(지원장) ▷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영덕지원 박만호(지원장) ▷부산지법 김문관 성익경 강후원 김성열 손동환 이승원 이재덕 정철민 박석근 최형표 반정모 김창형 최병률 박준민 김홍기 ▷부산지법 동부지원 김상호 허용구 ▷울산지법 임해지 심 경 이호재 원호신(외교부 파견) 소병석 홍순욱 윤태식 강경호 ▷창원지법 박민수(수석부장) 고홍석 김유성 전대규 선의종 오용규 차영민 명재권 권창영 정진원 전지환 ▷창원지법 진주지원 김동윤(지원장) 오권철 조병구 ▷창원지법 통영지원 장윤석 권기철 ▷창원지법 밀양지원 한영표(지원장) ▷광주지법 박강회 마옥현 최현종 권태형 임정엽 정총령 황정수 박용우 ▷광주가정법원 김익환 ▷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목포지원 송희호(지원장) 진현민 ▷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장흥지원 장정희(지원장) ▷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김동현 전휴재 ▷전주지법 정재규(수석부장) 김상곤 박헌행 변성환 홍승구 방창현 이순형 ▷전주지법 군산지원 최인규(지원장) 이형주 이근영 ▷전주지법 정읍지원 박 현(지원장) ▷제주지법 최남식(수석부장) 김태훈 유석동 이정권 이준희 허명욱 <고등법원 판사>▷서울고법 김용하 이광영 김종우 신종오 한소영 김재형 권동주 원익선 최한순 손삼락 이현우 함윤식 이완희 이현수 김유진 이영창 홍지영 김동완 정준화 채동수 홍성욱 ▷대구고법 이무상 ▷부산고법 이재욱 <사법연수원 교수>▷사법연수원 정문성 김미리 안병욱 김명섭 이언학 박양준 이명철 정수진 이원중 정연택 김경수 신재환 <재판연구관>▷대법원 재판연구관 진상범 최 환 한애라 김연학 김상우 이규철 정택수 강규태 김중남 김진오 김희중 방웅환 오상진 원종찬 이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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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3 I 양희동 기자
대중음악 50년史 담은 '레전드 100곡', 어떻게 선정됐나
  • 대중음악 50년史 담은 '레전드 100곡', 어떻게 선정됐나
  • 레전드 100 송.[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대중음악 50년 역사를 대표하는 전설의 노래들. ‘동백아가씨’부터 ‘강남스타일’까지. 케이블채널 Mnet ‘레전드 100 송’이 베일을 벗었다.‘동백아가씨’부터 ‘강남스타일’까지 지난 50년 한국 음악의 역사를 쓴 노래들이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지난해 ‘레전드 100 아티스트’에 이어 Mnet이 선보인 연중 음악 캠페인이다. 선정된 노래를 보면 ‘벚꽃 엔딩’, ‘거짓말’, ‘어머나’, ‘기억의 습작’, ‘캔디’, ‘옥경이’, ‘춘천가는 기차’, ‘붉은 노을’, ‘그대에게’, ‘크게 라디오를 켜고’, ‘비처럼 음악처럼’, ‘어머니와 고등어’, ‘사옥수’, ‘나 어떡해’, ‘당신은 모르실거야’, ‘행보그이 나라’, ‘아름다운 강산’, ‘봄비’, ‘소양강처녀’, ‘하숙생’ 등이다. 1964년부터 2012년까지 시대적 스펙트럼도 넓고, 음악 장르에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다. 패널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임진모 음악평론가는 3일 오전 서울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왜 이곡이 없지? 들어갈 수 없었을까? 생각할 수 있지만 나와 같은 분들을 비롯해 많은 전문가들이 선정과정에 참여했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음악의 진정성이 더욱 높아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레전드 100 송’ 리스트에 포함된 노래는 크게 다섯가지 기준으로 선정됐다. 얼마나 많은 대중과 공감했나, 어떤 연주로 감동을 줬나, 음악 패러다임을 바꾼 파급효과가 있었나, 후배들에게 역량을 끼친 도전의식이 있었나, 단순 노래가 아닌 예술 작품으로 평가 받을 만한 창작력이 있었나 등 5개 기준이다. 특히 노래마다 붙은 키워드는 ‘레던즈 100 송’의 기획의도와 방송 방향을 제대로 설명해주고 있다. ‘동백아가씨’는 음악산업의 모태가 된 역사적 히트곡, ‘그건 너’는 1970년대 포트록의 진화, ‘아니 벌써’는 정제되지 않은 순수함의 미학, ‘이등병의 편지’는 소년을 배웅하는 위로의 송가, ‘마법의 성’은 동화적 순수함의 감성 음악, ‘잘못된 만남’은 기네스에 등재된 메가 히트곡,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는 본격 댄스 음악의 상징 등 키워드를 안고 있다. 각각의 키워드로 설명된 100곡은 각종 시상식과 음원차트, 음악전문 도서 등을 참고하고 음악 전문가 등의 추천을 받아 꼽혔다. CJ E&M 내부 관계자 의견을 통해 최종 후보곡이 선정됐다. CJ E&M 내부 음악 관계자 각 분야 음악 전문가 100인의 심사위원은 후보곡에 대해 각각 대중성과 음악성 등 50%씩 합산돼 상위 평점으로 선별됐다. 심사위원은 평론가, 기자, 교수, 음악 포털 및 음반 산업관계자, 세션 및 프로듀서, 제작자 협회 관계자 100인으로 구성됐다. 4일, 11일 방송.
2014.02.03 I 강민정 기자
김재중, 생일기념 아시아투어 피날레…상반신엔 문신과 타투
  • 김재중, 생일기념 아시아투어 피날레…상반신엔 문신과 타투
  • [티브이데일리 제공] JYJ 김재중이 고려대학교 화정 체육관에서 자신의 아시아 투어 피날레 무대를 열었다. 26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김재중이 지난 석 달간 진행된 자신의 솔로 앨범 아시아 투어 피날레 무대를 가졌다. 이번 피날레 무대는 김재중의 생일(1월 26일)을 기념해 양일간 라이브공연과 팬미팅을 결합한 형식으로 이뤄지며 1만 1천석 전석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25일 저녁 6시에 열린 공연에서 김재중은 솔로 앨범 수록곡 13곡 올 라이브로 선보이고 게임과 토크 등을 진행하며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김재중은 타이틀 '저스트 어나더 걸(Just another girl)' '9+1' '빛' '울트라 소울' 등 락 스피릿 곡과 함께 '화장' '나우 이즈 굿' 등의 발라드 곡 등 다양한 무대를 선사했다. 김재중은 석달 동안 아시아 투어를 통해 또 한번 진화한 자신의 라이브 무대를 맘껏 드러냈다. 객석과 보컬이 하나 되는 무대 장악 카리스마와 고음역대를 넘나드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핫한 로커로 자리 매김 했음을 증명하는 열정의 무대를 펼쳤다. 그동안 아시아 투어 무대에 함께 오른 거미의 무대도 인상적이었다. 거미는 김재중의 리팩 앨범에 실린 신곡 '해븐(Heaven)'을 함께 부르고 자신의 신곡인 '내 생각 날거야'를 직접 건반 연주를 하며 첫 선을 보였다. 처음 라이브 무대에서 선보인 이 곡은 거미의 매력적인 음색과 특유의 리듬감이 더해져 드라마틱한 무대를 완성했고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거미는 "김재중과 아시아 투어를 함께 했는데 너무 기뻤고 감사하다. 이번 피날레 무대는 재중의 생일 파티를 기념하기도 해서 재중에게도 팬들에게도 특별한 날이기 때문에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재중의 아시아 투어 마스코트인 '드레스 코드 이벤트'도 진행됐다. 팬들은 드레스 코드 '김재중'에 맞춰 임금의 곤룡포를 입고 오는가 하면 '김재중을 사랑하다가 처녀 귀신이 됐다'는 메시지와 함께 하얀 소복 코스프레를 하고 오는 등 수 많은 팬들이 이색 의상을 입고 이벤트를 함께 즐겼다. 팬미팅 프록그램에는 정석원, 노을 이상곤, 비스트 용준형 그리고 거미가 깜짝 등장해 김재중을 놀라게 했다. 게스트들은 김재중의 생일을 축하하고 책 넘기기, 제기차기, 오락실 철권 게임을 함께 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김재중은 "여기에 계신 여러분도 나도 행운아다. 아시아 투어 피날레를 뜻깊게 보내서 행복하다. 아시아 투어 동안 정말 행복했고 팬들에게 큰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재중은 오늘 저녁 6시 '김재중 1st 아시아 투어'를 이어 나간다. 오늘 또한 김재중의 생일을 맞아 깜짝 게스트가 팬미팅을 찾을 예정이다.
다이아트리 "거짓말쟁이 시절 극복하고 발라드 최고를 향해"
  • 다이아트리 "거짓말쟁이 시절 극복하고 발라드 최고를 향해"
  • 다이아트리(사진=케이스토리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다. 살아남았으니까 강한 거다.’신예 4인조 보컬그룹 다이아트리에게 좌우명 같은 말이다.맏형인 리더 김태완이 32세인 것을 비롯해 멤버들의 평균나이는 28.5세다. 신인급 그룹 치고는 분명 많은 나이다.4명이 모여 2012년 4월 첫 싱글을 발매했지만 방송 활동은 이달 초 ‘그녀를 찾아주세요’와 ‘술집여자’ 두 곡이 수록된 싱글앨범을 내고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 게 처음이었다.“어떻게 보면 지금까지 부모님, 주위 친구들에게 거짓말쟁이가 돼야 했죠. 가수가 되겠다고 노래만 하면서 방송 출연도 못했으니까요. 이제야 떳떳해지는 것 같아요.” 2년여의 기간 동안 멤버 각각은 ‘그만 둬야겠다’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지만 서로가 버팀목이 돼 주며 버텼다.다이아트리는 “다들 나이가 들어 가수라는 꿈에 도전하다 보니 고민이 많았다”며 “그래도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결국은 이 바닥에 남아 있는 사람이 이기는 거다’라는 생각으로 우리끼리 똘똘 뭉쳤다”고 말했다.다이아트리(사진=케이스토리엔터테인먼트)‘버틴’ 성과는 분명 있다. 기회가 찾아왔고 놓치지 않았다. 다이아트리는 가요 순위프로그램 제작진으로부터 “실력이 있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이끌어 냈다.“지금까지 ‘기다림’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아요. 스무살 안팎의 나이에 데뷔하는 가수들이 대부분인데 저희는 나이가 있으니까요. 시간적 여유가 없다보니 정신적으로 힘들었죠. 친구들은 취업을 하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할 나이잖아요.”믿는 구석은 ‘실력’이었다. 다이아트리는 “네 멤버들의 목소리 톤이 잘 어우러져 어떤 노래든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목표는 ‘발라드에서 최고’다. 모티브로 삼은 그룹들은 바이브, 노을, SG워너비, 원티드 등이다. 모두 가창력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그룹들이다. 그들과 비교해 가창력에서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은 있었다. 목표를 향해 고대했던 첫 발을 내디딘 만큼 의욕은 넘쳤다.“요즘 사람들이 옛날 노래를 많이 부르잖아요. 시간이 지나도 잊히지 않는 그런 노래들을 부르고 싶어요. 그럼 다이아트리도 당연히 기억에 남는 그룹이 되겠죠. 반짝하는 그룹이 아닌 롱런하는 그룹으로 남을 겁니다.”
2014.01.21 I 김은구 기자
'꽃보다 누나' 7.1%로 종방..자체 최고기록은 '첫회 10.5%'
  • '꽃보다 누나' 7.1%로 종방..자체 최고기록은 '첫회 10.5%'
  • ‘꽃보다 누나’.[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케이블채널 tvN ‘꽃보다 누나’가 10일 7회 방송을 끝으로 종방됐다.‘꽃보다 누나’는 10일 7회에서 전국평균시청률 7.1%, 최고 시청률 9.1%를 기록했다. 첫회 10.5%의 평균시청률과 12.2%의 최고 시청률로 출발해, 8~10%때 성적을 오가며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꽃보다 누나’의 시청률 기록은 첫 회에서 자체최고 성적을 냈다.‘꽃보다 누나’의 마지막 방송에선 “두브로브니크를 보지 않고 천국을 논하지 마라”라고 극찬했던 영국의 극작가 조지 버나드 쇼의 말처럼 황홀한 절경을 비춰 단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강렬한 색채로 어우러진 두브로브니크의 구시가지와 아드리아 해, 경계를 알 수 없을 만큼 드넓게 펼쳐진 푸르른 하늘과 바다, 보고도 믿을 수 없는 노을의 풍광 등이 꽃누나 일행에게는 물론 시청자들에게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특히 ‘누나’들은 웃음과 눈물로 여행을 아름답게 마무리 했다. 김희애는 평소 가장 존경하는 김수현 작가의 걱정 어린 문자 한 통에 여정으로 지쳐있던 마음을 위안받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미연은 여행 중 마주친 한국인 관광객에 기쁘고 행복하길 바란다는 응원의 말에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여배우로 살아가며 감추어왔던 여린 감성들이 여행을 통해 드러났다.이번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여배우들의 눈물에 나도 모르게 왈칵했다. 이미연이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다. 곧 좋은 작품에서 꼭 만날 수 있었으면”, “한마디로 모두 멋진 여배우들이다. 다음 여행에서 꼭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67세를 처음 살아본다고 인생이 처음이라 원래 다 아프고 서툴다고 말한 윤여정의 말에 공감했다. 인생의 교훈을 알게 됐다”며, 감동의 여정에 응원을 남겼다.‘꽃보다 누나’는 다음 주 미공개 영상 디렉터스 컷이 방송돼 에필로그 형식의 8회로 종영된다. 할배들의 짐꾼이었던 이서진과 새싹 짐꾼 이승기가 만나 여정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장면과 여정에서 보지 못했던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11일 오후 3시, 12시 30분과 12일 오후 2시 30분, 10시 20분 재방송된다.
2014.01.11 I 강민정 기자
전국 해넘이 해돋이 명소
  • [새해일출명소]전국 해넘이 해돋이 명소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이제 곧 새해. 오늘 뜨는 해가 내일과 다르진 않지만 한 해의 마지막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는 것은 조금 특별하다. 특별한 날 특별한 해를 보내고 맞을 수 있는 전국의 유명 해넘이·해맞이 명소를 골랐다. △비우다 ‘해넘이 명소’일몰은 역시 ‘서해’다. 충남 당진의 왜목마을이 대표적이다. 왜목마을은 지형이 왜가리 목을 닮아 마을 이름이 붙여진 곳. 마을 뒷산인 석문산에 올라 대난지도와 소난지도 사이에 놓인 비경도를 중심으로 이지러지는 낙조를 볼 수 있다. 일몰 감상 포인트로 유명한 ‘석문각’에서 풍도와 육도가 석양 뒤로 저무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우리나라 육지의 최남단인 전남 해남의 땅끝마을도 해넘이 명소다. ‘땅끝 전망대’에 올라 남해를 배경으로 바닷속으로 들어가는 해의 최후를 바라볼 수 있다. 인천 강화도의 낙조마을에서도 드넓은 강화도 갯벌과 그 위로 나체로 드러눕는 노을을 만날 수 있다. 마을 앞에 자리한 작은 섬 ‘소렴’ 위에 석양이 비스듬히 걸릴 때의 풍경이 일품이다. 순천만 갈대밭의 일몰도 빼놓을 수 없다. 해룡면 용산의 전망대에서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흘러가는 물줄기를 따라 해의 그림자를 바라보는 일은 한 해의 마지막 일정으로 모자람이 없다. 이외에도 전남 진도의 세방낙조 전망대도 있다. 해안도로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세방낙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다도해의 경관은 압권. 해질 무렵 섬과 섬 사이로 빨려 들어가는 해가 다섯 가지 색깔로 하늘을 물들여 오색낙조로도 불린다. 양덕도 등 다도해를 붉게 물들이는 해넘이를 촬영하려면 녹진전망대에 올라야 한다. △채우다 ‘해맞이 명소’ 해맞이는 역시 동해다. 강원도 동해의 추암과 울산의 호미곶, 울진의 간절곶이 대표적인 해맞이 명소다. 강원도 동해의 추암은 시퍼런 바닷물과 기암괴석, 고색창연한 해암정이 절묘한 조화를 이뤄 예부터 ‘삼척 해금강’으로도 불렸던 곳. 바다에 일부러 꽂아둔 듯 날카롭게 솟아 있는 칼바위·촛대바위에 햇덩이가 걸릴 때 풍광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육당 최남선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로 꼽은 경북 포항의 호미곶과 섬을 제외한 육지 해안에서 일출이 가장 빠른 울산의 간절곶도 동해 해넘이 명소다. 1995년 국민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장이던 강원도 정동진도 동해의 일출 명소 중 하나다. 정동진은 서울 광화문의 정동 쪽에 자리 잡고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 바다와 소나무, 한적한 역사와 기차라는 낭만적인 경치를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강릉 경포대, 울릉도 저동항, 영덕 삼사해상공원, 경주문무 대왕릉, 부산 다대포 등 동해에는 일출 명소들이 즐비하다. 동해에서만 꼭 일출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제주의 성산 일출봉과 전남 무안의 도리포, 여수 항일암도 해맞이로 유명하다. 바닷가에 웅장한 자태를 뽐내며 서 있는 성산일출봉은 예부터 정상에서 바라보는 해돋이가 아름다워 ‘영주십경(瀛州十景)’ 중 제1경으로 꼽힐 정도. 성산일출봉의 일출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은 광치기해변이다. 무안의 도리포와 여수 항일암도 매년 수만명의 관광객들이 일출을 보기 위해 찾는 곳이다. ▶ 관련기사 ◀☞ '여행작가 되어 보실래요' 한국관광인력개발원 여행작가 과정 신설☞ [여행] 한폭의 동양화 같아라…청풍명월 제천☞ '청마의 해' 말이 있어 여행도 즐겁다, 경기도 추천여행☞ [인터뷰] 신용언 "창조관광사업, 지원 확대해 나갈 것"☞ [창조관광성공기업⑥] 6070 그때 그 시절 '올챙이추억전시관'
2013.12.30 I 강경록 기자
한강과 마천루 너머 뜨거운 해돋이, 서울 선유도
  • 한강과 마천루 너머 뜨거운 해돋이, 서울 선유도
  • 선유도 일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한국관광공사는 ‘도시일출 명소’ 라는 테마 하에 2014년 1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 도시를 품은 희망찬 새해 일출, 대구 앞산 (대구광역시)’, ‘한강과 마천루 너머 뜨거운 해돋이, 서울 선유도 (서울특별시)’, ‘갑오년 첫 일출과 멋진 도시 전망을 한곳에서, 대전 보문산 (대전광역시)’, ‘유달산 일출과 목포 5미(味) (전남 목포)’ 등 4지역을 각각 선정, 발표했다.새해 일출 감상을 위해 꼭 높은 산에 오르거나 동해를 마주할 필요는 없다. 익숙한 삶터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감회가 더욱 깊다.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은 한강과 도심 마천루를 바라보며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출퇴근 시간이면 한강 다리를 건너며 버스 안에서 혹은 지하철 안에서 마주했던 친숙한 섬은 큰 발품을 팔지 않고 현실의 삶을 되새기며 새해를 음미하기에 좋다. 해맞이가 튼튼한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듯 노약자도, 유모차를 끌고 온 아이 엄마도, 다리가 불편한 장애인도 선유도공원에서는 한마음이 되어 일출을 감상할 수 있다. 보행자 전용 다리인 선유교에 서면 오랜 삶터인 서울은 풍경이 되고, 한국 정치의 심장부인 여의도의 마천루 너머로 해가 솟구친다. 한겨울 태양은 LG 쌍둥이 빌딩 사이로 떠오르고, 국회의사당과 63빌딩이 병풍처럼 드리워진다. 한껏 달아오른 붉은 기운은 한강에 잔 비늘처럼 투영되며 긴 여운을 남긴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고 새해 소망과 기대를 품기에는 선유도공원이 좋다. 섬 안에는 산책로가 이어지고, 섬 주변으로는 겨울 철새가 날아들어 일출 분위기를 고조한다. 눈이라도 내려 섬 전체가 아득하게 하얀 세상이 되면 일출 감상에 운치까지 더해진다. 섬과 연결된 양화대교 위로 일상의 군중이 새해 이른 아침부터 바쁘게 오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반갑다. 섬은 고즈넉하지만 해가 떠오르는 아래 삶의 광경은 지난 아침 눈을 떴던 현실과 멀지 않다. 선유도공원은 이렇듯 세상살이의 호흡을 가깝게 느끼며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주요 포인트다. 섬 주변으로는 서울의 경관이 한눈에 펼쳐진다. 북쪽으로는 북한산 줄기와 절두산이, 동쪽으로는 여의도 건너 N서울타워까지 윤곽을 드러낸다. 서쪽으로는 성산대교 너머 한강이 아득하게 흘러간다. 친숙한 선유도공원이지만 그 사연을 되짚어보면 꽤 의미가 깊다. 일출의 감정 곡선은 선유도공원의 역사와 맞물리면 더욱 가파르게 치솟는다. 조선 시대까지만 해도 선유도는 육지에 이어진 해발 40m가량의 언덕이었다. ‘신선이 노닐던 언덕’이라는 의미로 선유봉이라 불렸고, 수려한 경관 때문에 강 건너 잠두봉(지금의 절두산)과 더불어 뱃놀이하기 좋은 곳이었다. 겸재 정선이 그린 진경산수화에도 선유봉 일대의 아름다운 모습이 담겨 있다. 선유봉은 일제강점기 이후 한강 정비와 도로 건설을 위해 채석장으로 이용되어, 봉우리가 깎여 나가며 한강 위에 떠 있는 섬의 형태를 갖추게 되었다. 1970년대 정수 공장으로 쓰이기 전에도 질곡의 세월을 겪은 셈이다. 2000년 정수장이 폐쇄된 후 선유도는 ‘물’을 주제로 한 국내 최초의 재활용 생태 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옛 정수 공장의 흔적은 고스란히 유지한 채 우리나라의 산이나 들에 자라는 자생식물 200여 종이 둥지를 틀었다. 일출 감상을 끝낸 뒤 녹색 기둥의 정원, 시간의 정원 등에서 옛 정수장의 흔적을 고스란히 음미할 수 있으며, 미루나무와 자작나무 겨울 숲길을 거니는 것도 꽤 운치 있다. 선유도공원은 2011년 전문가들이 뽑은 ‘한국의 대표 건축’ 1위에 선정되고, 세계조경가협회 아시아?태평양 지역 조경 작품상을 수상할 정도로 예술미가 도드라진다. 공원에서 양화대교로 연결되는 초입에는 2013년 10월 ‘선유도 이야기’가 1년 남짓 이어진 리모델링을 끝내고 새롭게 문을 열었다. 선유도 이야기에서는 한강의 역사와 생태, 물의 의미, 선유도의 과거와 건축에 관련된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다. 공사 과정의 폐자재를 이용해 건물 내부를 꾸민 게 독특하다. 섬에는 이외에도 구경거리가 곳곳에 숨어 있다. 섬 북쪽 정자인 선유정에서는 한강 유람선이 유유자적 오가는 것을 감상할 수 있으며, 실내 식물원 옆의 환경 물놀이터는 겨울이면 숨바꼭질하고 미끄럼틀 타는 공간으로 변신한다. 차나 자전거가 다니지 않는 잔디밭은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움하는 아이들의 웃음소리로 채워진다. 선유도공원은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쉽게 갈 수 있으며, 버스 정류장에서 엘리베이터로 선유교까지 이동도 가능하다. 특별히 장애인 차량은 선유도 내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다. 섬 운영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로, 겨울 일출을 보는 데 문제가 없다.선유도에서 양화대교를 건너면 절두산순교성지로 이어진다. 선유봉과 함께 절경을 자랑했던 잠두봉 일대는 구한말 병인박해 때 수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목숨을 잃은 아픈 사연이 담긴 곳이다. 순교성지에는 한국 교회의 발자취가 깃든 한국천주교순교자박물관과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의 동상 등이 있다. 홍대나 합정역 일대의 번잡함과 달리 고요한 산책로가 순교성지 주변으로 연결되어 새해 상념을 정리하기에도 좋다. 순교성지 인근에는 번성했던 양화나루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이 들어서 있다. 천주교와 별개로 기독교의 한국 전래를 위해 헌신했던 베델, 헐버트, 언더우드 등 선교사 가족의 묘소가 있어 숙연함을 더한다. 양화나루에서 차량으로 10여 분 이동하면 서울의 또 다른 일출 명소로 잘 알려진 상암동 하늘공원에 닿는다. 옛 난지도를 생태 공원으로 재구성한 하늘공원 정상에 오르면 억새 숲과 풍력발전기가 펼쳐진 모습을 배경으로 한강의 자태를 조망할 수 있다. 하늘공원△여행정보〈당일 여행 코스〉선유교 일출→선유도공원→절두산순교성지→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하늘공원〈1박 2일 여행 코스〉첫째 날 / 선유교 일출→선유도공원→절두산순교성지→양화진외국인선교사묘원둘째 날 / 망원시장→합정동 카페거리→하늘공원〈여행 정보〉△ 관련 웹사이트 주소 - 선유도공원 http://parks.seoul.go.kr - 절두산순교성지 www.jeoldusan.or.kr - 하늘공원 http://worldcuppark.seoul.go.kr△ 문의 전화 - 선유도공원 02)2634-7250 - 절두산순교성지 02)335-0213 - 하늘공원 02)300-5500~2△ 대중교통 정보[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 2번 출구로 나와 걸어서 7분. [버스] 603, 760, 5714, 7612번 버스 양화대교 선유도공원 정문 하차. 602, 604, 5712, 6716번 버스 노들길 선유도(엘리베이터 연결) 하차. △ 자가운전 정보 올림픽대로~양화대교, 성산대교 사이 양화한강공원 주차장 이용, 장애인 차량은 선유도 내 주차 가능. △ 숙박 정보 - 남경장호텔 : 마포구 양화로, 02)333-0071 (굿스테이) - 더엠호텔 : 마포구 월드컵북로, 02)336-0001, www.hotelthem.com (베니키아) - 쉐라톤서울디큐브시티호텔 : 구로구 경인로, 02)2211-2000, www.sheratonseouldcubecity.co.kr△ 식당 정보 - 형제직화 : 직화구이?순두부, 마포구 월드컵북로, 02)3152-8895 - 신선설농탕 홍대점 : 설렁탕, 마포구 양화로, 02)337-6400, www.kood.co.kr - 송림가 : 한정식, 구로구 경인로, 02)2066-6000, www.songlimga.com△ 축제와 행사 정보 - 2014 아차산 해맞이 축제 : 2014년 1월 1일, 아차산 해맞이광장, www.gwangjin.go.kr/jsp/kr/c6/03/cul03_21.jsp - 서울 눈축제 : 2014년 2월 9일까지,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 일대, www.seoulsnowfestival.org △ 주변 볼거리최규하 대통령 생가, 국회 헌정기념관, 합정역 카페거리, 노을공원▶ 관련기사 ◀☞ '여행작가 되어 보실래요' 한국관광인력개발원 여행작가 과정 신설☞ [여행] 한폭의 동양화 같아라…청풍명월 제천☞ [인터뷰] 신용언 "창조관광사업, 지원 확대해 나갈 것"☞ [창조관광성공기업⑥] 6070 그때 그 시절 '올챙이추억전시관'☞ [창조관광사업 성공사례탐방⑤]여행업 노하우 전수…‘관광의 달인’ 키운다...한국관광인력개발원
2013.12.28 I 강경록 기자
 한폭의 동양화 같아라…청풍명월 제천
  • [여행] 한폭의 동양화 같아라…청풍명월 제천
  • 폭설에 눈밭인지 저수지인지 모를 정도로 변해 버린 의림지의 전경. 아름다운 설경에 고즈넉함까지 한가득인 의림지를 산책나온 한 시민이 제방을 따라 유유히 걸어가고 있다.[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자요수인자요산’(智者樂水仁者樂山).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는 뜻이다. 공자의 말이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장소는 각기 다르다.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과 어진 사람까지 찾는 한 곳이 있으니 산 좋고 물 좋은 곳. 국내에선 충북 제천이 바로 그곳이다. 청풍호의 푸른 물결 위로 살랑이는 바람에 몸을 실으면 쪽빛 하늘이 내려와 돛이 되고 그림 같은 호반의 풍광은 연인처럼 따라다닌다. 청풍호를 중심으로 펼쳐진 자드락길에선 고운 빛깔을 담아내는 아름다운 금수산의 기암 절경이 한폭의 동양화처럼 펼쳐지고 월악산과 용두산, 옥순봉 등 제천의 이름 높은 산들은 쉬이 속살을 길손에게 내어준다. 겨울 산 아래 비단결 같은 청풍호와 수려한 산세, 폭설이 내려 설국으로 변한 의림지에서 겨울풍경에 취해보자. 그러다 보면 어느새 고요가 살며시 다가와 가만히 손을 내밀고 느리게 산다는 게 무엇인지 속삭일 것이다. 백봉 호반 정상에서 바라본 청풍 호반의 모습. 백봉 정상에 오르면 4면이 트여 있어 청풍호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다. 첩첩산중 옥빛 물길 흘러드는 풍광에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싹 가시는 기분이다.등산객이 백봉 정상에 설치된 전망대에 올라 청풍호반의 풍경을 감상하고 있다. 괴곡성벽길 구간 중에서 가장 빼어난 경관이 펼쳐지는 자리가 바로 백봉 정상이다. 여기 서면 옥순대교와 그 너머로 청풍호 상류 쪽이 경관이 한눈에 펼쳐진다.△나지막한 산기슭 비탈진 땅 오솔길 ‘자드락길’‘내륙의 바다’라 불리는 청풍호반 주변에 자드락길이 생겼다. 나지막한 산기슭 비탈진 땅에 난 작은 오솔길이란 이름의 자드락길은 이름에서 주는 어감만큼이나 사랑스러운 길이다. 산기슭 비탈을 따라 걷다 보면 호수도 보이고 높은 준봉들의 운치도 느낄 수 있다. 길은 총 7코스로 코스마다 아기자기한 섬 같은 산들과 호수의 수면이 닿는 선, 수많은 명산의 연봉과 겹겹이 이어지는 능선, 그리고 황금빛 노을이 장관을 이루는 마치 그림 같은 길이다. 자드락길은 총 길이 58㎞. 코스마다 개성이 뚜렷해 골라 걷는 재미가 있다. 그중 여섯 번째 코스인 괴곡성벽길은 자드락길의 백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괴곡성벽길은 삼국시대 쌓은 성벽이 있었던 곳으로 ‘산삼을 캔 심마니가 적지 않다’는 소문이 날 만큼 자연이 그대로 보전된 곳이다. 길은 옥순봉 쉼터에서부터 시작해 괴곡리와 다불리를 지나 지곡리 고수골까지 이어진다. 자드락길 가운데서도 어려운 편이다. 하지만 가는 길마다 멋진 조망과 다양한 식물군이 하모니를 이루고 있어 재미와 만족도 역시 상길이다.그중 청풍호를 감상하는 데 더 없는 ‘명당’이 있다. 수산면 괴곡리 뒤로 솟은 백봉 정상이 바로 그곳. 백봉으로 가는 길 또한 뱀이 똬리 틀 듯 구불구불 이어진 산모퉁이길로 자드락길의 백미를 느낄 수 있다. 백봉으로 오르는 길에 만나는 다불리는 충북의 하늘 아래 첫 동네. 겨울이 왔음을 알리듯 지붕 위로 쌓인 눈과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굴뚝 연기가 제법 운치 있다. 제천은 백봉 정상에 전망대를 만들었다. 아직은 공사가 다 끝나지 않았지만 벌써 찾는 이가 적지 않다. 첩첩산중으로 옥빛 물길 흘러드는 풍광이 어찌나 장쾌한지 도시에서 생긴 체증이 싹 내려가는 기분이다. 그 유명한 옥순봉이 발 아래 아득하다. 탁 트인 시야가 어느 곳과 비교 안 될 만큼 압권이다.폭설에 온통 하얀 세상으로 바뀐 의림지의 모습. 노송과 느티나무 위 그리고 저수지 위로 수북히 쌓인 눈이 마치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한다. 폭설에도 불구하고 시민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온 세상이 흑백의 수묵화…눈 덮인 ‘의림지’ 제천 10경 중 으뜸은 어디일까. 바로 ‘의림지’다. 제천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유서 깊은 곳으로 제천 시민의 애정이 남다르다.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수리시설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사시사철 맑고 푸른 제천의 하늘을 담아내는 거울이기 때문이란다. 그래서일까. 의림지는 삼한시대 이후 단 한 번도 물이 마른 적이 없다고 한다. 저수지 바로 아래서 지하수가 나온다고 하니 선조들의 혜안에 놀라울 뿐이다. 의림지는 저수지로는 삼한시대에 축조된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됐다. 본래 ‘임지’라고 불렸다. 이후 고려 성종(992년)이 군현의 명칭을 개정할 때 제천을 ‘의원현’ 또는 ‘의천’이라 했고, 그 이후로 제천의 옛 이름인 ‘의’를 붙여 의림지라 부르게 됐다고 한다. 의림지를 찾은 것은 늦은 오후. 마치 주위의 모든 빛을 삼켜버릴 기세로 눈은 하염없이 내렸다. 어렵사리 도착한 의림지는 이미 온 세상이 하얀 듯 설국(雪國)이었다. 제방에 늘어선 수백 년 된 소나무도 소금을 뿌려놓은 듯 수북이 눈이 쌓였다. 마치 노송의 나이라도 알려주기라도 하듯 새치처럼 내려앉았다. 노송의 몸체가 어찌나 우람한지 굵은 가지 위로 쉴 새 없이 눈은 쌓인다. 제방과 저수지 주변에는 수백 년 묵은 노송들을 비롯해 수양버들, 전나무, 은행나무, 벚나무 등이 이룬 숲도 온통 하얀 세상이다. 영호정, 경호루, 우륵정 등 호반에 세워진 누정에서는 눈을 피하려 몸을 피한 이들도 드문드문 보인다. 온 세상이 흑과 백으로 이루어진 한폭의 수묵화다. 의림지는 겨울철에도 찾는 사람이 많다. 바로 공어라고도 불리는 빙어낚시터로 유명한 까닭이다. 꽁꽁 얼어붙은 빙판에 구멍을 뚫고 빙어를 낚노라면 한겨울 추위쯤은 저 멀리 달아난다. 또 해마다 1월이면 동계민속대제전이 열려 겨울 나그네들을 불러들인다.폭설에 온통 하얀 세상으로 바뀐 의림지. 노송과 느티나무 위 그리고 저수지 위로 수북히 쌓인 눈이 마치 한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한다. 하얀 소금을 뿌려놓은 듯 변해 버린 의림지에선 고즈넉한 겨울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여행메모제천 관광지도. 자드락길 6코스 괴벽성벽길과 의림지.자드락길은 전체 7코스 외에 뱃길이 하나 더 있다. 자곡리 나루터에서 옥순대교 나루터로 이어지는 호반길이 바로 그 길. 금수산과 옥순대교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광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선박 이용 요금은 1인당 5000원이다. 4명 이상 승선 시 운행하므로 가족단위로 이용하기에 좋다. △가는 길 ▷의림지자동차=제천 나들목→단양 및 영월 방면→제천 교차로→세명대 및 법흥사 방면 왼쪽 길→제천북로→의림대로→의림지. 대중교통=전국 각지에서 열차, 고속버스, 시외버스 등을 이용해 제천으로 온 뒤에 의림지(서명고 방면)으로 가는 시내버스로 갈아탄다. ▷자드락길(괴곡성벽길)자동차=중앙고속도로→남제천 IC→82번 지방도로→금성∼옥순대교대중교통=제천 시내에서 수산면으로 가는 버스가 1일 3회(05시 40분, 12시 20분, 16시 20분) 있다.온세상이 흑과 백 두 가지 색으로 변한 의림지. 쉴새없이 내리는 눈은 그대로 쌓이며 모든 색을 집어 삼켜버렸다.폭설에 온통 하얀 세상으로 바뀐 의림지. 노송과 느티나무 위 그리고 저수지 위로 수북히 쌓인 눈이 마치 한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한다. 폭설에도 불구하고 시민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폭설에 온통 하얀 세상으로 바뀐 의림지. 노송과 느티나무 위 그리고 저수지 위로 수북히 쌓인 눈이 마치 한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한다. 폭설에도 불구하고 시민이 산책을 즐기고 있다.폭설에 온통 하얀 세상으로 바뀐 의림지. 노송과 느티나무 위 그리고 저수지 위로 수북히 쌓인 눈이 마치 한폭의 수묵화를 연상케 한다. 하얀 소금을 뿌려놓은 듯 변해 버린 의림지에선 고즈넉한 겨울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다.폭설에 눈밭인지 저수지인지 모를 정도로 변해 버린 의림지를 시민들이 산책로를 따라 걷고 있다.자드락길 6번째 코스인 괴곡성벽길을 따라 걷다 보면 청풍호반의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다. 괴곡성벽길은 옥순봉쉼터에서부터 시작해 괴곡리와 다불리를 지나 지곡리 고수골까지 이어진다. 등산객이 산기슭 비탈길을 걷가 잠시 벤치에 앉아 청풍호반의 수려한 풍경을 감상하고 있다.등산객이 백봉 정상에 올라 청풍호를 바라보고 있다. 발 아래 옥순봉이 아득하게 보이고 코발트 빛 청풍호반은 하늘을 삼킨 듯 청명함 그 자체다. 탁 트인 시야가 어느 곳과 비교가 안 될 만큼 압권이다.구불구불 이어지는 괴곡성벽길을 걷고 있는 등산객들. 산세가 워낙 험하고 성벽처럼 닫혀있다고 괴곡성벽이란 이름이 붙여졌다.괴곡성벽길을 따라 등산객들이 하산하고 있는 모습. 백봉 정상에서 다불리까지 이어지는 길이다. 괴곡성벽길은 부근의 산세가 성벽처럼 닫혀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그만큼 산세가 험한 편이라 초보자가 걷기엔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2013.12.17 I 강경록 기자
'히든싱어2' 박진영 편, 7.5%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
  • '히든싱어2' 박진영 편, 7.5%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
  • JTBC ‘히든싱어2’ 박진영의 한 장면.(사진=JTBC)[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박진영이 출연한 ‘히든싱어2’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2’ 박진영 편은 14일(토) 밤 11시에 방송돼 7.5%(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광고제외 기준)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된 ‘히든싱어2’에는 박진영이 열 번째 원조 가수로 출연했다. 노을의 강균성부터 현재 같은 소속사에서 레슨을 받고 있는 예비 가수, 신문기자 등 다양한 모창 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또한 데뷔 19년차 박진영의 가수 인생을 그가 작곡했던 곡들의 탄생 배경과 함께 들어보며 감동과 재미를 선사했다.박진영은 ‘날 떠나지마’를 부른 1라운드에서는 4표를 얻으며 안정적으로 첫 라운드를 시작했다. 하지만 ‘Honey’를 부른 2라운드에서는 모창 능력자 이상택이 얻은 2표보다 2표 많은 4표를 얻고, ‘썸머 징글벨’을 부른 3라운드에서도 5표를 얻은 이상택보다 2표를 더 얻으며 박빙의 대결을 펼쳤다. ‘너의 뒤에서’를 부른 최종 라운드에서는 76표를 얻으며 최종 우승했다. 마지막 라운드를 마치고 박진영은 “신인 때 비슷한 기분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2013.12.15 I 고규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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