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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조관광성공사례탐방⑫]물 위에 길을 열다 '퓨레코이즘'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박근혜 정부 국정운영의 화두는 단연 창의성과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한 창조경제 실현이다. 관광분야에서도 창조경제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산업의 융·복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그 일환이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사업은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이다. 2011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관광부문의 창업과 연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취지 아래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을 실시하고 있다. 공모전의 성과는 눈부시다. 지난 3년간 총 180건의 창조관광사업을 발굴, 그중 113개의 아이디어가 사업화됐다. 또 319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성과를 올렸다. 지난 3월에 열린 올해 공모전은 개최 이래 가장 많은 총 1470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돼, 그중 90개가 최종 선정됐다. 16대 1의 경쟁률이었다. 이데일리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공모전에 당선한 업체 중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업체를 찾아가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강원 춘천시 의암호에 조성된 물레길에서 체험객이 카누를 타고 ‘물위의 길’을 저어가고 있다. 물레길은 2011년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카누를 타고 유랑하는 뱃길을 관광상품화 한 것. 퓨레코이즘은 이 물레길 운영으로 2012년 열린 ‘제2회 창조관광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물 위에 길을 내다 ‘물레길’ 춘천은 호반의 도시다. 소양강 물길이 모인 의암호가 도시를 감싸고 있다. 이곳 춘천에 지리적 이점을 십분 활용한 새로운 레저 아이템이 생겼다. 이른바 ‘물레길’이다. 물레길은 도보 여행길이 아니다. ‘물 위의 길’이다. 흔적이 없고 흔적을 남기지 않는다. 카누를 타고 유랑하는 뱃길이다. 북미 인디언들이 이동수단으로 타던 그 배다. 동력을 버리고 노를 저어간다. 오로지 손의 힘에 이끌려 느릿하다. 물 위에서 만끽하는 자연, 뭍에서는 느낄 수 없는 또 다른 재미가 쏠쏠하다. 카누는 사실 아직 우리에게는 낯선 레포츠다. 장비도 비싸고 이를 제대로 가르쳐주거나 탈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카누 대중화를 위해 탄생한 것이 바로 물레길이다. 춘천시와 사단법인 물레길이 2011년부터 의암호에 카누를 띄우기 시작했다. 이 물레길을 운영하는 업체가 이번 창조관광 성공사례의 주인공인 ‘퓨레코이즘’이다. 물레길은 일종의 체험 관광상품이다. 관광객들이 강이나 호수에서 카누나 요트 등 수상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임병로(00) 퓨레코이즘 사장은 “한국의 아름다운 호수와 강에서 가족과 함께 카누·요트 등의 수상 레포츠를 체험하며 다양한 아웃도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복을 전해주는 물길’”이라며 “카누만 타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관광지와 하나로 묶는 경제복합형 관광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강규상 한국관광공사 관광벤처팀장은 “카누 등의 레저가 발달한 해외에서는 나무로 만든 카누는 워낙 고가여서 대부분 플라스틱이나 튜브로 만든 카누를 사용한다”며 “퓨레코이즘은 캐나다 장인으로부터 나무 카누 제작법을 전수받아 자체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나무로 만든 카누를 타고 여행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강원 춘천시 의암호에 조성된 물레길에서 체험객이 카누를 타고 ‘물위의 길’을 저어가고 있다. 물레길은 2011년 국내 최초로 만들어진, 카누를 타고 유랑하는 뱃길을 관광상품화 한 것. 퓨레코이즘은 이 물레길 운영으로 2012년 열린 ‘제2회 창조관광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물길관광에서 생태 체험장·캠핑장으로 진화퓨레코이즘은 강원 춘천시의 의암호 호반에 위치한 송암레포츠타운에 있다. 배 모양의 깔끔한 사무실 건물과 선착장, 카누 보관 장소 등을 마련해 두고 관광객을 맞는다. 물레길의 시작은 3년 전 장목순 사단법인 물레길의 이사장(48·강원대 교수)을 중심으로 국내서 처음 의암호에 만들어졌다. 장 이사장이 카누를 처음 접한 것은 2006년 공학연구를 위해 캐나다에서 생활하면서부터다. 장 이사장은 “현지 지도교수 가족들과 섬이나 호수로 카누 캠핑을 많이 다니며 그 매력에 흠뻑 빠졌다. 이후 귀국 뒤 직접 카누를 만들기 시작했다. 카누 제작은 외국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독학으로 배웠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이후 3년 만에 손수 만든 첫 카누를 춘천에서 열린 월드레저경기대회에 선보이면서 춘천시와 인연을 맺게 됐고 2011년 처음 물레길을 열게 됐다. 선착장에는 현재 나무로 만든 3~4인용 카누 30여대가 비치돼 있다. 물레길은 의암댐·붕어섬 등을 갔다 오는 3개 코스가 있다. 의암댐과 인어상을 둘러볼 수 있는 의암댐 코스, 붕어섬 일대를 한 바퀴 돌아보는 붕어섬 코스, 중도 샛길까지 이어지는 중도 코스 등이다. 모두 왕복 4㎞ 안팎이다. 호수 주변에는 애니메이션박물관과 막국수박물관, 인형극장, 어린이회관 등 물길 따라 쉬어가며 찾아볼 수 있는 곳이 많다. 수년 내 의암호에 레고랜드까지 들어서면 폭발적인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직접 카누를 만드는 프로그램도 있다. 주말을 이용해 한 달간 진행하는데 통나무를 자르고 붙여 만든다. 가격 약 300만원. 지금까지 30명이 자신의 카누를 만들어 가져갔다. 물레길 카누 체험은 한 척(어른 2인 기준)에 3만원이며, 어린이 한 명에 5000원이 추가된다. 임 대표는 “의암호 물길을 따라 이어지는 물레길이 단순 물길관광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생태 체험장과 캠핑으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남이섬보다 조금 작은 붕어섬은 주변에 갈대숲과 습지가 잘 보존돼 있어 각종 물새, 곤충 등이 많이 서식한다. 이 때문에 학생들의 생태 체험 학습장으로 인기”라고 말했다. 중도 샛길 코스도 물풀과 수생식물, 물새 둥지 등이 있어 학생과 가족들이 많이 찾는다고 했다. 임병로 퓨레코이즘 대표.△개장 3년 만에 연 10만명 이용…춘천의 새 명소로 ‘우뚝’퓨레코이즘은 2012년 열린 ‘제2회 창조관광공모전’에서 우수상으로 입상했다. 공모전 당선으로 지원받은 사업화자금은 상금과 지원금을 합해 2300만원. 대부분 홍보비로 쓰였다. 임 대표는 “2012년 열린 내나라박람회에서 창조관광사업 공모전에 대해 듣고 지원했다”며 “공모전 당선 이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꾸준한 지원은 물론 지속적인 관심과 홍보로 카누문화가 정착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전했다. 입소문을 타며 이용객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11년 한 해 3만 5000명, 2012년 6만명, 2013년 8만 5000명이 다녀갔다. 첫해보다 3배나 늘어난 수치다. 올해도 물레길을 찾는 관광객들이 주말이면 1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단체 이용객을 위해 카누 수도 100여대로 늘릴 계획이다. 매출도 꾸준히 늘고 있다. 창업 당시 1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지난해에는 5억원을 돌파하며 손익분기점을 넘겼다. 올해는 세월호 참사 여파에도 불구하고 약 6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임 대표는 예상했다. 직원도 5명에서 10명으로 늘었다. 물레길이 알려지며 자연스레 호수 주변과 호수 안에 산재한 섬에서 캠핑을 하려는 관광객도 함께 늘고 있다. 임 대표는 “카누는 20~30분 정도의 수상 안전교육을 받으면 누구든지 노를 저으며 탈 수 있다”며 “별도의 선착장이 없어도 타고 내릴 수 있으며 물 깊이가 15㎝ 내외라 발목만 잠긴 상태로 갈 수 있어 어디든 정박하고 내려 쉴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강원 영동·영서 전 지역의 강과 호수를 활동 무대로 차츰 범위를 넓혀 가고 있으며 전국 카누 캠핑도 구상단계에 있다. 낙동강 하회마을을 중심으로 펼치던 40~50㎞ 카누 캠핑, 강원 인제 신남~소양강댐에 이르는 40㎞ 카누 캠핑 등을 하나로 묶어 전국의 강과 호수를 하나의 물레길로 통하게 하겠다는 취지다.지난해에는 카누를 직접 조립·제작할 수 있는 ‘카누제작 체험교실’까지 만들었다. 임 대표는 “200만원 안팎이면 재료를 구입해 자신의 카누를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선 처음 시도한, 태양광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해 움직이는 12인승 솔라우든 보트도 연구개발용으로 만들어 띄웠다. 2016년쯤에는 50~60명이 탈 수 있는 태양광 미니 크루즈선 6대를 만들어 의암호에서 운영하고 수초 지역 물길에 수상데크를 설치하는 등 더 많은 물길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2017년 이후에는 태양광을 동력으로 한 호화 요트까지 만들어 고급화시켜 나간다는 구상이다. 물레길 확장에 장 이사장은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카누가 경제력 향상과 함께 대중화되면 여러 곳에 물레길이 생겨나고 수상레저가 확산될 것”이라면서 “수상레저산업에 좋은 아이디어를 접목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목순 사단법인 물레길 이사장이 카누를 제작하고 있는 모습.강원 춘천의 의암호에 조성된 물레길에서 카누를 타고 있는 체험객. 노을이 짙어지는 늦은 오후, 의암호 위로 비춰지는 반영과 주변의 고즈넉함을 즐길 수 있다.해질 무렵, 카누를 타고 의암호에 조성된 물레길을 즐기고 있는 체험객의 모습. 주변 산과 의암호 위로 해가 넘어갈 무렵은 어느 유럽의 유명한 관광지 같은 모습을 연출한다.의암호 물레길의 물안개 카누잉. 춘천이 안개의 도시라 불리게 된 것은 의암호가 만들어지면서 부터다. 이른 새벽, 미처 새벽 안개가 걷히기 전에 카누를 타고 둘러본 의암호는 마치 영화 속 한장면처럼 신비롭다.의암호 물레길의 물안개 카누잉. 춘천이 안개의 도시라 불리게 된 것은 의암호가 만들어지면서 부터다. 날은 이미 밝았지만, 의암호의 안개는 걷힐 기미가 없다. 물안개 카누잉 체험객들은 물 위의 안개를 헤치며 즐기는 카누의 참맛을 만끽하고 있다.의암호 물레길의 물안개 카누잉을 즐기고 있는 체험객들. 날은 이미 밝았지만, 의암호의 안개는 걷힐 기미가 없다. 물안개 카누잉 체험객들은 물 위의 안개를 헤치며 즐기는 카누의 참맛을 만끽하고 있다.의암호 물레길의 물안개 카누잉을 즐기고 있는 체험객들. 날은 이미 밝았지만, 의암호의 안개는 걷힐 기미가 없다. 물안개 카누잉 체험객들은 물 위의 안개를 헤치며 즐기는 카누의 참맛을 만끽하고 있다.의암호 물레길의 물안개 카누잉을 즐기고 있는 체험객들. 날은 이미 밝았지만, 의암호의 안개는 걷힐 기미가 없다. 물안개 카누잉 체험객들은 물 위의 안개를 헤치며 즐기는 카누의 참맛을 만끽하고 있다.의암호 물레길의 물안개 카누잉. 춘천이 안개의 도시라 불리게 된 것은 의암호가 만들어지면서 부터다. 이른 새벽, 미처 새벽 안개가 걷히기 전에 카누를 타고 둘러본 의암호는 마치 영화 속 한장면처럼 신비롭다.의암호 물레길의 물안개 카누잉. 춘천이 안개의 도시라 불리게 된 것은 의암호가 만들어지면서 부터다. 이른 새벽, 미처 새벽 안개가 걷히기 전에 카누를 타고 둘러본 의암호는 마치 영화 속 한장면처럼 신비롭다.▶ 관련기사 ◀☞ [창조관광성공사례탐방⑪]한국전통 디자인상품업체 '너울나비'☞ [창조관광성공사례⑩] '코리아'를 가이드 하는 다문화여성...'세로컴퍼니'☞ [창조관광성공사례⑨] 한국판 '트라팔가' 꿈꾼다…맛조이코리아☞ [창조관광성공사례⑧] 기다림의 미학…발효문화공간 '연효재'☞ [창조관광 성공사례⑦]전통의 '무거움' 벗은 나전칠기 체험공방, '에이치앤크래프트초이...☞ [창조관광사업 성공사례탐방⑤]여행업 노하우 전수…‘관광의 달인’ 키운다...한국관광인력개발원
- 레인보우 김지숙·노을·조현영, 과감한 변신 도전 '눈길'
- 레인보우 김지숙 노을 조현영(사진=빅이슈 코리아)[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걸그룹 레인보우의 멤버 김지숙, 노을, 조현영이 과감 노출을 선보이며 이미지 변신에 도전했다.소속사 DSP미디어는 15일 발행되는 ‘빅이슈 코리아’ 88호에 참여한 김지숙, 노을, 조현영의 흑백 패션 화보 컷 일부를 공개했다. 사진 속 세 사람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며 시크한 표정을 짓고 있다. 특히 노을과 김지숙은 재킷 속 보일 듯 말듯한 과감한 스타일링을 했다.개별 컷에서는 김지숙이 차분하면서도 성숙한 여인, 노을은 강렬한 눈빛과 함께 고급스러운 세련됨을 각각 표현했다. 막내 조현영은 핫팬츠와 과감한 포즈로 도발적인 모습을 선보였다.현장에 있던 화보 관계자는 “세 사람이 갖고 있던 기존의 사랑스러우면서도 귀여운 소녀 같은 이미지에서 벗어나 색다른 모습을 봤고 결과물도 좋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포토]레인보우 노을, 강렬한 눈빛+세련된 감각☞ [포토]레인보우 김지숙, 차분·성숙 '여성美' 발산☞ [포토]레인보우 3人, 도발적 매력 과시☞ [포토]레인보우 조현영, 과감한 포즈의 '유혹'☞ '비정상회담' 샘 오취리, "가나에서는 동갑끼리만 술 마실 수 있어"
- '대한민국 이문세' 27개 도시 17만명 관람 "호주 시드니 대단원"
- 이문세 ‘대한민국 이문세’ 호주 공연.(사진=무붕)[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이문세가 27개 도시 17만 명을 동원하면서 ‘대한민국 이문세’ 투어의 막을 내렸다.‘대한민국 이문세’는 지난해 6월 1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5만 관객 매진으로 시작된 데 이어 지난 28일 호주 시드니 스테이트 씨어터 공연을 끝으로 투어를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이문세’는 잠실공연을 시작으로 강릉, 인천, 창원, 전주, 대전, 수원, 울산, 의정부, 안동, 광주, 부산, 고양, 대구, 포항, 부천, 순천, 진주, 제주, 안양, 경산, 잠실앙코르, 원주, 천안에서 진행됐다. 또 지난 5월 말부터 캐나다(토론토), 미국(로스앤젤레스·뉴저지), 호주(시드니)에서 3개국 4개 도시 해외 순회 공연으로 1년 동안 총 27개 도시, 연인원 17만명을 기록한 대장정이었다.이문세 ‘대한민국 이문세’ 호주 공연.(사진=무붕)이문세는 호주 공연에서 150분간 지칠 줄 모르는 무대 매너와 특유의 가창으로 팬들을 들었다 놨다를 반복했다. 2000여 명의 관중은 공연 내내 기립박수와 환호성이 쏟아내며 이문세와 함께했다. 이문세는 이날 애국가를 지휘하며 무대에 등장해 ‘붉은노을’ ‘소녀’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옛사랑’ ‘광화문연가’ ‘이별 이야기’등 20여 곡에 이르는 히트곡을 불렀다. 이문세 공연을 기획 제작한 무붕은 “1년간 쉼 없이 달려온 ‘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가 국내와 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면서 “이문세의 티켓파워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건재함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 채리나 ''19금 발언'' "여섯살 연하 남친, 스킨십 즐긴다"☞ 이종수, 은밀한 사생활 왜? "범죄자 스케줄처럼 조용히..."☞ ''마당발'' 하리수, "데뷔 전 무도회장에서 남자 연예인들과 즉석 만남"☞ 최왕순, "개그맨에서 연기자로 변신, 말이 더 연기 잘하더라"☞ 송윤아 "설경구 결혼 오해..어느 순간 나쁜 여자 됐더라"
- [포토] '대한민국 이문세' 27개 도시 17만명 관람..춤바람 절로~
- 이문세 ‘대한민국 이문세’ 호주 공연.(사진=무붕)[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이문세가 27개 도시 17만 명을 동원하면서 ‘대한민국 이문세’ 투어의 막을 내렸다.‘대한민국 이문세’는 지난해 6월 1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5만 관객 매진으로 시작된 데 이어 지난 28일 호주 시드니 스테이트 씨어터 공연을 끝으로 투어를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이문세’는 잠실공연을 시작으로 강릉, 인천, 창원, 전주, 대전, 수원, 울산, 의정부, 안동, 광주, 부산, 고양, 대구, 포항, 부천, 순천, 진주, 제주, 안양, 경산, 잠실앙코르, 원주, 천안에서 진행됐다. 또 지난 5월 말부터 캐나다(토론토), 미국(로스앤젤레스·뉴저지), 호주(시드니)에서 3개국 4개 도시 해외 순회 공연으로 1년 동안 총 27개 도시, 연인원 17만명을 기록한 대장정이었다.이문세는 호주 공연에서 150분간 지칠 줄 모르는 무대 매너와 특유의 가창으로 팬들을 들었다 놨다를 반복했다. 2000여 명의 관중은 공연 내내 기립박수와 환호성이 쏟아내며 이문세와 함께했다. 이문세는 이날 애국가를 지휘하며 무대에 등장해 ‘붉은노을’ ‘소녀’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옛사랑’ ‘광화문연가’ ‘이별 이야기’등 20여 곡에 이르는 히트곡을 불렀다. 이문세 공연을 기획 제작한 무붕은 “1년간 쉼 없이 달려온 ‘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가 국내와 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면서 “이문세의 티켓파워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건재함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 [포토] '대한민국 이문세' 27개 도시 17만명 관람..열창에는 환호로
- 이문세 ‘대한민국 이문세’ 호주 공연.(사진=무붕)[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이문세가 27개 도시 17만 명을 동원하면서 ‘대한민국 이문세’ 투어의 막을 내렸다.‘대한민국 이문세’는 지난해 6월 1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5만 관객 매진으로 시작된 데 이어 지난 28일 호주 시드니 스테이트 씨어터 공연을 끝으로 투어를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이문세’는 잠실공연을 시작으로 강릉, 인천, 창원, 전주, 대전, 수원, 울산, 의정부, 안동, 광주, 부산, 고양, 대구, 포항, 부천, 순천, 진주, 제주, 안양, 경산, 잠실앙코르, 원주, 천안에서 진행됐다. 또 지난 5월 말부터 캐나다(토론토), 미국(로스앤젤레스·뉴저지), 호주(시드니)에서 3개국 4개 도시 해외 순회 공연으로 1년 동안 총 27개 도시, 연인원 17만명을 기록한 대장정이었다.이문세는 호주 공연에서 150분간 지칠 줄 모르는 무대 매너와 특유의 가창으로 팬들을 들었다 놨다를 반복했다. 2000여 명의 관중은 공연 내내 기립박수와 환호성이 쏟아내며 이문세와 함께했다. 이문세는 이날 애국가를 지휘하며 무대에 등장해 ‘붉은노을’ ‘소녀’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옛사랑’ ‘광화문연가’ ‘이별 이야기’등 20여 곡에 이르는 히트곡을 불렀다. 이문세 공연을 기획 제작한 무붕은 “1년간 쉼 없이 달려온 ‘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가 국내와 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면서 “이문세의 티켓파워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건재함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 [포토] '대한민국 이문세' 27개 도시 17만명 관람..2000여 명 팬과 찰칵
- 이문세 ‘대한민국 이문세’ 호주 공연.(사진=무붕)[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가수 이문세가 27개 도시 17만 명을 동원하면서 ‘대한민국 이문세’ 투어의 막을 내렸다.‘대한민국 이문세’는 지난해 6월 1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5만 관객 매진으로 시작된 데 이어 지난 28일 호주 시드니 스테이트 씨어터 공연을 끝으로 투어를 마무리했다. ‘대한민국 이문세’는 잠실공연을 시작으로 강릉, 인천, 창원, 전주, 대전, 수원, 울산, 의정부, 안동, 광주, 부산, 고양, 대구, 포항, 부천, 순천, 진주, 제주, 안양, 경산, 잠실앙코르, 원주, 천안에서 진행됐다. 또 지난 5월 말부터 캐나다(토론토), 미국(로스앤젤레스·뉴저지), 호주(시드니)에서 3개국 4개 도시 해외 순회 공연으로 1년 동안 총 27개 도시, 연인원 17만명을 기록한 대장정이었다.이문세는 호주 공연에서 150분간 지칠 줄 모르는 무대 매너와 특유의 가창으로 팬들을 들었다 놨다를 반복했다. 2000여 명의 관중은 공연 내내 기립박수와 환호성이 쏟아내며 이문세와 함께했다. 이문세는 이날 애국가를 지휘하며 무대에 등장해 ‘붉은노을’ ‘소녀’ ‘난 아직 모르잖아요’ ‘사랑이 지나가면’ ‘옛사랑’ ‘광화문연가’ ‘이별 이야기’등 20여 곡에 이르는 히트곡을 불렀다. 이문세 공연을 기획 제작한 무붕은 “1년간 쉼 없이 달려온 ‘대한민국 이문세‘ 콘서트가 국내와 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면서 “이문세의 티켓파워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으로 건재함을 실감했다”고 밝혔다.
- “땡큐”, ‘무한도전’ 그리고 ‘예체능’..응원의 힘, 지친 마음을 일으켰다
- ‘무한도전’과 ‘예체능’ 팀이 18일 오전 7시 한국과 러시아의 32강전에 앞서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인 붉은악마와 응원에 나섰다.[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일찌감치 광화문으로 등교한 10대. 수면욕 따윈 일치감치 잊고 자리를 지킨 20대. 소중한 휴가를 아낌없이 소진한 30대. 18일 새벽 서울 광화문 광장엔 각기 다른 사정을 안고 한 마음으로 태극전사들을 응원하기 위한 붉은악마로 꽉 찼다. 17일 밤부터 집결한 붉은악마는 18일 오전 2시 세종문화회관 일대까지 점령(?)했고 4시 이후엔 엉덩이 하나 붙일 곳 없을 만큼 촘촘히 몰려들었다.사실 2km도 안 되는 거리 안에 세월호 여객선 사고로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분향소가 시청 광장에 마련돼 있었다. 60일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도 사고는 제대로 수습되지 못하고 있다. 때문에 이날 응원은 극과 극의 어색한 분위기를 연출할까 우려를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전 국민이 하나가 돼 힘을 찾을 계기가 필요하다”는 붉은악마의 진심이 통했다. 무엇보다 이들의 마음에 힘이 된 것은 MBC ‘무한도전’ 응원단과 KBS2 ‘우리동네 예체능’ 축구 팀의 존재였다.‘무한도전’ 응원단이 18일 오전 5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여 붉은악마와 응원 무대를 꾸미고 있다.(사진=강민정기자)이날 오전 4시부터 광화문 광장 뒤편에서 응원 무대 준비에 한창이었던 ‘무한도전’ 응원단은 오전 5시 붉은악마 앞에 모습을 나타냈다. “목청껏 응원하자”는 유재석의 말과 함께 대동단결한 붉은악마는 모든 상황을 잊고 공식 응원가 ‘빅토리’와 ‘붉은 노을’을 함께 불렀다.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남 일대로 갈지, 어디로 갈지 어떻게 응원을 펼칠지 끝까지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깜짝 등장한 ‘무한도전’ 응원단의 모습에 열기는 최고조로 올랐다. 손예진, 정일우, 바로, 리지 등 응원단 게스트로 합류한 이들의 인사말 하나하나에 광화문 광장은 떠나갈 듯한 함성으로 채워졌다.‘우리동네 예체능’ 팀은 무대에 서 응원을 하진 않았지만 현장에서 함께 몸을 부딪혔다. 컴백을 앞둔 그룹 비스트의 멤버인 윤두준, 이기광은 물론 강호동, 이정, 이덕화, 민호(샤이니) 등이 자리한 터라 현장 안전 문제에 우려가 제기됐지만 경호와 질서에 특별히 신경 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이 현장에 자리할 때마다 주변의 시민들은 함성과 박수로 환영했다.유재석을 비롯해 ‘무한도전’ 응원단 멤버들이 18일 오전 4시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을 찾아 응원 무대를 연습하는 열정을 보여줬다.(사진=강민정기자)풍문여자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18세 학생들은 “학교가 가까워서 일찍 나와 응원을 시작했다. 사실 (세월호) 사고 소식을 접할 때마다 너무 우울했다. 잊혀선 안 되는 사고이지만 다 같이 힘들었던 마음이 다 같이 활기를 얻어가는 것 같아서 위로가 된다”고 전했다.상명대학교 사회학부에 재학 중인 1학년 학생들은 “이렇게 모여 응원을 못할 것이라 생각했다. 많은 국민들이 사랑하는 예능프로그램, TV스타들이 응원 열기를 보여줘서 더욱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 더 많은 사람들이 힘을 낸 것 같다”고 입을 모았다.광화문 광장에 모인 붉은악마.(사진=강민정기자)우리나라는 이날 오전 7시 러시아를 상대로 H조별리그 32강전을 치른다.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 후 국가대표의 첫 경기이자 16강 진출을 희망적으로 내다볼 수 있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경기로 온 국민이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 '룸메이트'도 광화문 떴다..박민우·홍수현 등 응원, '시선 집중'
- ‘룸메이트’ 멤버들이 18일 오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 옆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응원을 위해 자리를 잡고 있다.(사진=강민정기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룸메이트’도 광화문에 떴다.18일 오전 7시 우리나라와 러시아의 브라질월드컵 32강전을 응원하기 위해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몰린 붉은악마 가운데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또 있었다. 앞서 예고된 MBC ‘무한도전’과 KBS2 ‘우리동네 예체능’ 팀 외에도 SBS ‘일요일이 좋다’의 ‘룸메이트’ 멤버들이 현장을 찾았다.박민우, 홍수현, 조세호 등 멤버들이 광화문 광장 옆 세종문화괴관 계단에 응원장소로 자리를 잡자 인근의 시민들이 한 순간에 몰렸다. 많은 시민들은 일제히 휴대전화 핸드폰으로 이들의 모습을 담았다. 17일 밤부터 자리를 지키며 경기를 기다리던 시민들의 지친 마음을 한껏 올려준 등장이었다.‘룸메이트’ 멤버들의 등장에 쏠린 관심.(사진=강민정기자)이날 ‘룸메이트’ 멤버들의 등장에 앞서 오전 5시에는 ‘무한도전’ 응원단이 무대에 서 응원 열기를 더했다. 손예진, 바로, 정일우, 리지 등 게스트를 비롯해 유재석, 정준하, 하하, 박명수 등 멤버들의 인사와 함께 ‘빅토리’, ‘붉은 노을’ 등을 ‘떼창’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우리동네 예체능’ 멤버들은 특별한 무대 인사나 응원 무대 없이 붉은악마와 함께 살을 부대끼며 응원하는 것으로 힘을 보탠다. 이날 현장에는 2000명 넘는 시민들이 몰린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우려된 교통 혼잡이나 안전 사고 등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현장에는 쓰레기를 치우는 자원봉사자들, 질서를 지키기 위해 투입된 경찰 인력으로 대체적으로 안정된 환경을 유지하고 있다.
- 날이 밝자, '무한도전'이 떴다..2천명 붉은악마와 '대동단결'
- ‘무한도전’ 응원단 멤버들이 18일 오전 5시 서울 광화문 광장 무대에서 붉은악마와 만나고 있다.(사진=강민정기자)[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날이 밝아오자 그들이 떴다.MBC ‘무한도전’ 응원단이 18일 오전 5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 모습을 나타냈다. 유재석, 정준하, 손예진, 정일우, 바로(B1A4), 리지(애프터스쿨), 박명수, 하하 등 ‘무한도전’ 응원단이 수천명의 붉은 악마와 함께 응원에 나섰다. ‘무한도전’ 응원단은 공식 응원가 ‘빅토리’와 ‘붉은 노을’ 등을 부르며 현장의 열기를 데웠다. “승리의 시간이여 우리에게로 오라”며 목청껏 외치는 유재석의 멘트에 광화문 광장에 모인 사람들은 일사분란에게 ‘점프’를 시작했다. 방송을 통해 그 동안 응원가 홍보에 나서고 공식 응원 안무를 선보이는 등 응원 하나로 전 국민이 뭉치길 바랐던 ‘무한도전’ 응원단의 취재대로 붉은악마는 하나가 됐다. 10분도 안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일찌감치 ‘무한도전’의 응원 소식을 접하고 기다렸던 사람들이 많았던 만큼 단 두 곡의 응원가로 대동단결된 진풍경이 펼쳐졌다. 유재석은 앙코르를 외치는 관중에게 “정말 죄송하다. 사실 노래가 없다”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뒤의 순서를 기다리는 다른 분들이 너무 많다”며 양해를 구했다.응원단 멤버들은 오전 4시부터 광화문 광장 무대 뒤에 모여 응원 무대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사진=강민정기자)이날 오전 4시 30분까지만해도 어둑어둑했던 광화문 광장은 점차 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수 많은 사람들이 17일 밤부터 모여있던 터라 쓰레기가 즐비하고 경찰 병력과 시민들이 뒤엉킨 이면도 드러났지만 이 또한 질서정연하게 자리를 정리하고 손수 쓰레기를 치우는 자원봉사자들의 솔선수범으로 문제되지 않아보였다. 응원에 앞서 게스트로 참여한 손예진은 “참여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했고, 바로는 “이름 아침부터 응원 열기 보여주셔서 감사하다. 지치지 않고 응원하는 만큼 좋은 결과 있으리라 믿는다”고, 정일우는 “‘무한도전’과 함께 열심히 응원할 수 있어 좋다. 이 기운이 브라질로 이어질 것이다”며 하나같이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이날 오전 7시부터 우리나라는 러시아를 상대로 2014 브라질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