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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꽃과 함께하는 가평 `감성 여행`
  • 나의 꽃과 함께하는 가평 `감성 여행`
  • [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봄에 만날 수 있는 꽃을 원 없이 보고 싶다면 꽃과 음악이 있는 가평으로 떠나보자. 아침고요수목원으로 향해야겠다. △ 꽃으로 다가온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나의 봄꽃, ‘아침고요수목원’, 다양한 코스 중 지금 가 볼 만한 코스를 안내한다. 첫 번째 에덴 정원, 90여 종의 오색장미를 만날 수 있는 곳, 함지박처럼 큰 작약, 노루오줌, 양귀비 등 화려하고 고고한 향기가 사람의 마음마저 물들게 하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사랑의 향기가 더욱 깊어지는 곳이 아닐까? 두 번째, 대한민국 지도 모형의 하경정원은 봄꽃으로 이미 하나가 되었다. 수목원에서 가장 주요 정원으로 튤립, 수선화, 철쭉은 군락을 이루고 있다. 하경 전망대에서 풍경을 보다보며 나의 꽃을 떠올린다. “네가 나의 꽃인 것은 나에게 무한한 기쁨과 행복, 그리고 깨달음을 주기 때문이다. 나의 꽃을 잠시 잊고 살았다면 꽃들의 세상에서 나의 꽃을 다시 찾아보자.”잠시 휴식이 필요한 시간, 서화가 찻집에서 시원한 커피나 팥빙수를 시켜보자. 꽃길을 걸어온 그대에게 유익한 장소가 된다. 서화연 수변 주변에 사람은 느린 걸음으로 지나간다. 실바람에 가녀린 잎은 흔들린다. 그 바람은 어느새 마음 한곳까지 다다른다. 많은 대화가 필요 없는 시간, 그저 멍하니 바라만 보아도 좋은 시간이다. 아침고요산책길은 두 손만 잡고 걸어도 힐링이 된다. 잣나무와 초록의 잎들이 상쾌하고 건강한 숲속 산책길로 안내한다. 들숨, 날숨으로 몸 속 혈관까지 건강한 숲속 보약, 음이온이 전해진다. 하늘길을 따라 양쪽으로 펼쳐진 5만 송이 꽃길 행렬, 주인공은 여러분, 축복의 시간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계절별로 테마 정원의 꽃은 다른 모습, 다른 꽃으로 우리를 만난다. 일년이 늘 똑 같은 일상이라 생각한다면, 이곳에서 나의 꽃을 발견해보자. 시시각각 변화는 나의 꽃과 하는 일상은 더 이상 무료하지 않을 테니까.△ 감성 충전, 음악이 있는 가평 풀빌라펜션 - 4u펜션 나의 꽃과 여행할 장소는 음악이 있는 감성충전 공간이다. 펜션 옆에는 계곡물이 흐른다.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들고 주변 산책을 해도 좋다. 노을이 내릴 무렵 풀빌라 펜션의 야경은 반짝이기 시작한다. 야외 조명으로 운치는 더해지고, 잔잔한 음악으로 달콤한 시간은 이어진다. 요즘 핫한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ost로 그들보다 더 예쁜 시간을 만들어보자. 레이첼 야마가타의 ‘Something In The Rain’ 감미로운 목소리, 운치 있는 자연 속 공간에서 또 다른 행복감을 맛보아도 좋겠다. 여름이 성큼 다가온 것 같은 날씨. 가평 풀빌라 4u펜션은 이미 수영장을 오픈했다. 때 이른 무더위에 한낮에 수영을 즐기는 사람도 있고, 실내 풀빌라 수영장에서 프라이빗한 수영을 즐기는 이도 늘어났다.
2018.05.15 I 심보배 기자
역사를 품은 평화의 길 `염하강철책길`
  • 역사를 품은 평화의 길 `염하강철책길`
  • [이데일리 트립in 박진성 작가] 한반도에 평화의 봄바람이 불고 있다. 염하와 철책에도 봄바람이 분다. 염하(鹽河)는 ‘소금강’이다. 강화도와 김포 사이 약 20km의 길고 좁은 강화해협을 이르는 말이다. 염하와 나란히 선 철책선을 따라 이어진 염하강철책길을 걷는다. 평화를 기원하며. △ 바다와 평화의 산책길염하강철책길은 평화 누리길 1코스다. 김포 대명항에서 출발해 덕포진을 지나 문수산성 남문에 이르는 14km 거리에 도보 약 4시간이 소요된다. 대명항은 초지대교 아래에서 강화도를 마주 보는 예부터 한강으로 이어지는 해양 교통의 요충지다. 서해 아름다운 석양과 어촌의 호젓한 바닷가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봄철에는 주꾸미와 꽃게로 유명하다. 어판장에 자연산 새우와 다양한 젓갈이 싱싱하다.철책길 상징물이 출입구에 있어 평화 누리길은 찾기 쉽다. 출발지점에 빨간 우편함 모형이 있는데, 평화 누리길 패스포트와 인증스탬프가 들어있다. 이 길을 종주하고 인증서를 받으려면 스탬프를 찍어 패스포트를 챙겨야 한다. 2010년 5월 개장해 DMZ 접경지역인 김포·고양·파주시와 연천군 등 4개 시·군을 잇는 대한민국 최북단을 걷는 길이다. 총 12코스, 191km로 김포 3코스, 고양 2코스, 파주 4코스, 연천 3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1개 코스는 15km 내외로 도보 약 4~5시간이 소요된다.해안을 따라 철책길을 걷는 느낌이 색다르다. 적군의 침투를 막기 위해 설치한 철책이 낯설게 느껴지지만, 철망 사이로 보이는 바다 건너 강화도 풍경은 평온함을 준다. 길 중간 지금도 사용하는지 알 수 없는 얼룩무늬 경비초소와 모래주머니를 쌓아 만든 참호가 있다. 아직 우리가 분단의 시대에 살고 있다는 징표 같다. 그러나 길가에 솟아난 봄철 쑥 캐는 여인들과 봄나들이 나온 가족들에게 철망은 오히려 야구장의 안전펜스처럼 안정감을 주는 것 같다. △ 외세 침입을 막았던 역사의 길3~40분 걷다 보면 덕포진(德浦鎭)이 나온다. 덕포진은 손돌목에 위치한 군사 요충지로 임진왜란 이후 조선 선조 때 창설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가·나·다 3개 포대지가 남아있다. ‘가’포대는 강화 남장포대를, ‘나’ 포대는 강화 초지진을, ‘다’ 포대는 초지진과 남장포대를 향하고 있다. 150여년 전 구한말 프랑스와 미국 서양 군함을 맞아 병인양요(1866년)와 신미양요(1871년)의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곳이다. 지금은 포대 뒤 잔디 위에서 텐트를 치고 한가로이 쉬는 휴식공간이 다. 선조들의 희생의 흔적을 복원된 포대 자리 이외에는 느낄 수 없다.덕포진 바로 위쪽이 손돌목(孫乭項)이다. 인천 앞바다에서 마포나루까지 올라가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길목이다. 김포 대곶면과 강화 광성보 사이 강화해협은 조선 시대 평시에는 세곡 미를 운반하는 뱃길로 이용되었고 전시에는 적을 방어하는 진지로 사용되었다. 손돌목은 안면도, 염창동과 함께 난파위험지역으로 꼽히는 곳으로 물살이 빠르다. 태조 4년(1395)에 조운선 16척이 침몰했으며 태종 3년(1403) 30척, 태종 14년(1414) 60척이 침몰한 기록이 있다고 한다.손돌목 바로 위에 손돌의 묘지인 손돌묘가 있다. 손돌에 대한 전설이 전해진다. 손돌은 몽골의 침입으로 고려 고종이 강화도로 피난 갈 때 뱃길을 잡은 뱃사공이다. 험한 물길에 불안을 느낀 왕이 손돌을 적의 첩자로 의심하여 목을 베었는데, 손돌은 죽음에 직면하면서도 물 위에 작은 바가지를 띄우고 그것을 따라가면 강화도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다고 말한 뒤 죽음을 받아들였다.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한 왕은 자신이 경솔했음을 깨닫고 후하게 장사를 치른 뒤 사당을 세워 억울하게 죽은 손돌의 넋을 위로했다고 한다. 그때부터 돌아나가듯 굽이도는 물길의 이름을 손돌목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해마다 손돌의 기일인 음력 10월 20일 무렵 불어오는 매서운 바람을 억울하게 죽은 손돌의 한이 서린 바람이라고 하여 ‘손돌이바람’이라고 부른다. 계속 걷다 보면 철망 건너 작은 섬 부래도(6.5km), 쇄암리 2층 전망대와 화장실이 있는 쉼터, 시골 할머니 매점이 있는 원머루나루(8.6km), 김포CC 골프장(10.2km) 옆길을 지나 문수산성 남문이 나온다. 철책을 따라 바다 건너 강화도를 바라보며 걷는 기분이 새롭다. 중간중간 선조들의 역사와 분단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산책길이다. 평화시대가 오면 단단한 철망은 없어질 것이다. 해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철책 없는 염하강길을 걸어보는 상상을 해본다.[연계 관광지] 김포함상공원대명항과 평화 누리길 입구 중간에 김포 함상공원이 있다. 62년간 바다를 지켜오다 2006년 퇴역한 상륙함(LST)인 운봉함을 전시관으로 조성한 수도권 유일의 함상공원이다. 야외에는 해상초계기, 수륙양용차가 전시되어 있고, 분수대와 어린이놀이터가 있다. 실내 운봉함 전시관(함상전시관)에는 함실생활 체험하고 재현한 상갑판, 과거 상륙작전과 전쟁의 경험을 상영하는 영상관, 천안함과 연평도 북한 도발 홍보관, 관람객이 직접 해군이 되어 보는 아바타체험, 기본 군사지식을 습득하는 훈련을 배울 수 있는 체험관 등 이색적인 볼거리가 다양하다. 어린아이뿐만 아니라 전쟁을 경험한 노년층도 함께하면 좋을 듯하다.*위 치 : 경기 김포시 대곶면 대명항1로 110-36*입장료 : 함상전시관 성인 3,000원, 어린이 1,000원(김포시민 50% 할인)*대중교통 : 영등포역이나 5호선 송정역에서 60-3번 버스, 인천터미널 : 700번(초지대교 입구 하차)
대전 식장산에 전국 최초 숲 정원 탄생
  • 대전 식장산에 전국 최초 숲 정원 탄생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전국 최초의 숲 정원이 대전의 식장산에 조성된다.대전시는 산림청 지방정원 공모사업에 신청한 식장산 숲 정원이 타당성 심의회를 가장 높은 점수로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식장산 숲 정원은 ‘식장산을 더욱 식장산 답게’라는 테마로 생태를 최대한 보전하는 동시에 체류형 정원 요소를 도입하게 된다.이를 위해 세천저수지 일원 16㏊에 60억원(국비 30억원, 시비 30억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설계를 시작해 2022년까지 완공될 예정이다.주요 시설로는 식장산만의 풍부한 물 자원과 숲 자원을 활용해 △물향기 피는 정원 △이야기 피는 정원 △모험 피는 정원 △노을빛 피는 정원 △나눔 피는 정원 등 다채로운 주제가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진다.특히 숲의 생태적 아름다움을 연출한 숲 정원을 산림관광 등 6차 산업으로 확장해 지역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과 연계하기로 했다.또한 정원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컨텐츠 프로그램도 개발, 지방정원의 롤모델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관 대전시장 권한대행은 “정원산업이 대전시를 경제적으로는 물론 정신적으로도 풍요롭게 만드는 일인 만큼 식장산 숲 정원을 시작으로 도심 정원 인프라 구축, 정원문화 활성화 및 정원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4.27 I 박진환 기자
'여수여행'..난 이렇게 즐긴다
  • '여수여행'..난 이렇게 즐긴다
  • [이데일리 트립in 마주영 기자] 커플을 위한 여수 스파펜션 여행△여수해상케이블카 - 여수 여행에 빠질 수 없는 커플명소여수케이블카는 돌산공원내 무료주차 후 이용가능하다. 크리스탈 캐빈은 유리바닥으로 되어 있어 아찔한 바다풍경을 즐감할 수 있다.낮전경, 노을질 무렵까지만 좋다. 너무 어두우면 다음 기회로.빨간색 일반캐빈 왕복 13,000원(대인)은회색 크리스탈 캐빈 왕복 20,000원(대인)음료, 커피, 음식물 반입 불가△여수 봄향기 산책투어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사진찍기 좋은 여수 관광명소를 산책할 수 있다. 겉으로 보는 여행이 아닌 문화해설사의 이야기로 여수여행이 더욱 풍부해진다.기간 : 4월 28일 ~ 5월 13일 까지(매주 토, 일요일) 오후 3시~ 6시 가능신청방법 : 회차별 선착순 40명, 코스 이용전일 오후 5시까지 가능여수 관광문화 홈페이지를 통해 회차별 사전 접수.코스안내 : 이순신광장 안내소 앞 - 전라좌수영 거북선 - 진남관 유물전시관 - 오포대 - 천사벽화골목 - 하멜 전시관 - 낭만 포차△ 해오름스파펜션에서 디톡스 힐링여행방죽포 해수욕장이 보이는 해오름스파펜션은 바다정원을 간직한 곳이다. 탁 트인 바다전망에 커플들은 해변 산책을 즐기며, 봄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두 손 꼭 잡고 해변을 거닐고, 노을 질 무렵의 풍경을 보면 벅찬 감동이 밀려온다. 눈의 시선은 바다에 몸은 따뜻한 힐링스파에 맡긴다.긴장을 풀고, 기분좋은 음악을 들으며, 긴장을 풀고 여행이 주는 달콤한 맛을 즐기면 된다.해오름 스파펜션의 특징은 커플위주의 객실로 전 객실 제트스파시설과 개별테라스가 있다. 원룸형과 복층형 구조로 모두 침대객실이다.객실 리모델링을 통해 보다 아늑한 디톡스 스파펜션으로 거듭나고 있다. 봄철 할인이벤트도 진행중이다.
2018.04.16 I 마주영 기자
이동욱X조승우X유재명 ‘라이프’, 첫 대본리딩 공개
  • 이동욱X조승우X유재명 ‘라이프’, 첫 대본리딩 공개
  • 사진제공=씨그널 엔터테인먼트그룹, AM 스튜디오[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라이프’가 본격적인 제작을 알렸다.종합편성채널 JTBC 새 월화 미니시리즈 ‘라이프’(극본 이수연, 연출 홍종찬) 측은 대본리딩 현장을 12일 공개했다.‘라이프’는 병원 내 권력과 욕망을 밀도 있게 그린 작품. ‘비밀의 숲’으로 짜임새 있는 필력을 인정받은 이수연 작가의 두 번째 드라마다. 지난달 29일 상암동 JTBC에서 진행된 대본리딩에는 홍종찬 감독, 이수연 작가, 이동욱, 조승우를 비롯해 원진아, 유재명, 문소리, 문성근, 이규형, 천호진, 염혜란, 김원해, 태인호, 엄효섭, 최광일 등이 한 자리에 모였다.대본 리딩에 앞서 홍종찬 감독은 “이 자리에 계신 연기자, 스태프와 함께할 수 있어 감동적이고 감사하다. 마음속에 오랫동안 남는 드라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동욱은 자신만의 결로 감정선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극을 이끌었다. 이동욱이 연기하는 예진우는 상국대학병원 응급의료센터 전문의로 신념을 중요하게 여기는 인물.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절제되고 힘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조승우는 세상 그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로 분했다. 야망을 좇는 구승효를 때로는 서늘하게, 때로는 능청스럽게 좌중을 압도했다. 원진아는 환자를 마음으로 대하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이노을의 따듯함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사명감 있는 흉부외과 센터장 주경문으로 분한 유재명은 관록의 연기로 인물에 깊이를 더했다. 문소리는 자신만만하고 당찬 신경외과 센터장 오세화를 연기했다. 문성근은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상국대학병원 부원장 김태상을 입체적인 연기로 풀어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위원회 심사위원이자 정형외과 전문의 예선우 역의 이규형, 윤리의식, 신념, 온화한 성품까지 지닌 이상적인 의사 상국대학병원장 이보훈 역의 천호진 등도 눈길을 끌었다. ‘라이프’ 제작진은 “공기부터 달랐던 뜨거운 대본리딩 현장이었다. 숨소리조차도 연기의 일부분처럼 느껴질 정도로 완벽했다. 이수연 작가의 밀도 있는 대본과 이미 완성형 캐릭터를 선보이는 배우들의 열연이 대단했다”며 “극강의 연기 시너지가 완성도 높은 작품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가 높다”고 전했다.‘라이프’는 ‘미스 함무라비’ 후속으로 오는 7월 JTBC에서 방송된다.
2018.04.12 I 김윤지 기자
광동제약, 제12회 가산콘서트 개최
  • 광동제약, 제12회 가산콘서트 개최
  • 광동제약은 10일 본사에서 가산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무내는 쇼콰이어 그룹인 하모나이즈가 꾸몄다.(사진=광동제약 제공)[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광동제약(009290)은 10일 서울 서초구 본사 2층 가산천년정원에서 ‘제12회 가산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가산콘서트는 광동제약 임직원에게 문화활동을 통한 재충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하고 있는 이벤트로 서울 본사와 평택 공장을 오가며 2년간 12차례 진행됐다.이번 행사는 국내 최초의 쇼콰이어 그룹 ‘하모나이즈’가 꾸몄다. 쇼콰이어는 노래, 안무, 랩 등 복합적인 무대를 펼치는 현대 합창의 한 장르다. 이들은 지난 2016년 열린 제9회 월드 콰이어 게임에 대표로 참가해 금메달 2관왕을 수상했다.하모나이즈는 이날 공연에서 뮤지컬 그리스 OST 중 ‘We go together’, 이문세 ‘붉은 노을’ 등 다양한 곡을 들려줘 관객의 호응을 얻었다. 이들은 광동제약 임직원과 함께 즐기고 소통하며 합창 특유의 하모니와 역동적인 춤으로 구성된 무대를 선사했다.광동제약 관계자는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목표로 구성원이 소통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임직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행사들을 기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04.11 I 강경훈 기자
이노션, '아이언맨·헐크' 만날 수 있는 마블런 2018 개최
  • 이노션, '아이언맨·헐크' 만날 수 있는 마블런 2018 개최
  •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오는 4월 21일(토) 서울 상암동 난지한강공원(젊음의 광장) 및 월드컵공원(노을공원)에서 ‘마블런 2018’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이노션)[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광고회사 이노션(214320)이 오는 21일 서울 상암 난지한강공원과 월드컵공원에서 ‘마블런(Marvel Run) 2018’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노션이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손 잡고 시민 참여형 스포츠 행사를 마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마블런’은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미국 코믹스 마블을 주제로 달리기 행사를 진행한다. 이노션은 이번 행사를 위해 디즈니(Disney)와 픽사(Pixar), 마블(Marvel) 등을 보유한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The Walt Disney Company Korea)로부터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국내에서 마블런이 열리는 건 지난 2016년 이후 두 번째다.이번 행사는 상암동 난지한강공원부터 월드컵 공원까지 이어지는 5㎞ 코스 안에 마블 인기 캐릭터와 연계된 다양한 체험구간이 준비된다. ‘헐크’를 연상하는 파워드링크존과 ‘닥터 스트레인지’가 열어주는 ‘미스트 포털존’ 등 영웅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 달리기가 끝난 후에 펼쳐지는 파티에서는 크라잉넛 대표곡과 마블 주제곡(OST)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고명영 이노션 스포츠마케팅팀 팀장은 “벌써부터 마블런 2018을 경험하길 원하는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마블 영웅을 좋아하는 팬과 가족이 봄날 나들이를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8.04.11 I 성세희 기자
창립 65주년 SK네트웍스…'100년 기업' 염원 담아 나무심기
  • 창립 65주년 SK네트웍스…'100년 기업' 염원 담아 나무심기
  • SK네트웍스 임직원들이 8일 창립 65주년을 맞아 지난 6일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식수활동을 펼치고 있다.SK네트웍스 제공[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그룹의 모태 SK네트웍스(001740)가 창립 65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갖고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특히 이번 창립 기념행사에는 사회공헌의 일환인 ‘식수행사’를 중심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SK네트웍스는 8일 창립 65주년을 맞아 지난 6일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100년 기업의 염원을 담은 ‘식수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신원 회장의 창립기념사와 포상식 등으로 간소한 기념행사도 함께 시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박상규 사장 등 경영진, SK매직 등 자회사를 포함한 650여명의 구성원이 참석했다.이날 SK네트웍스 임직원들은 2시간에 걸쳐 총 2000여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를 통해 과거 쓰레기매립지였던 노을공원이 동식물들이 서식할 수 있는 생명력을 지닌 생태공원으로 거듭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식수행사 이후 최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기업을 일으키고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했던 창업정신인 ‘도전과 개척정신’을 되살리자”며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받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100년 기업 SK네트웍스’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SK그룹의 시작이 된 선경직물(현(現) SK네트웍스)은 최 회장의 선친인 최종건 창업회장이 한국전쟁 중이던 1953년 경기도 수원시 평동에서 폭격으로 불타버린 직기들을 직접 재조립해 설립됐다. 1962년 인견직물 10만마를 홍콩에 수출하면서 우리나라 직물 수출역사의 첫 장을 썼다. 1967년 국내 최초로 폴리에스터 제품 ‘조제트’를 시장에 출시하는 등 기술 개발을 통해 유력한 섬유업체로 급부상했으며 1976년 마침내 수출 역군 종합상사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이후 트레이딩, 에너지 마케팅, 정보통신 유통사업 등을 주요 사업포트폴리오로 확보하고 매출 15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종합사업 회사로 성장해 왔다. 이를 통해 SK그룹이 에너지, 정보통신 분야의 유력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다.최 회장이 2016년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에는 사업매각, 인수합병(M&A) 등 과감한 사업개편에 나서고 있다. 글로벌 사업, 정보통신 유통사업, 워커힐 등 기존사업 외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선 것. 렌터카·정비·에너지리테일 등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사업은 외부와의 개방적 협력을 확대해 가고 있고 SK매직을 중심으로 ‘홈케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메자닌’에 몰리는 강남부자들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부동산도 주식도 불안하다…‘메자닌’에 몰리는 강남부자들-벼랑끝 해운 살리기…8조 투입해 배 200척 만든다-‘3.9조 일자리 추경’ 청년·고용위기지역에 푼다-“딱! 소주3잔”…불어보니 면허취소 만취 단속기준 강화 법안은 해 넘겨 서랍 속에 -[사설]엘리엇의 현대차 공격 손놓고 볼 텐가-[사설]대학사회의 연구 윤리가 무너지고 있다△줌인&-[줌인]배 한 척으로 시작…바다 사나이들의 의리가 ‘참치 왕국’ 일궈-관세 폭탄 주고받은 미·중…칼날 숨긴 채 협상모드 급전환-음주운전 매년 20만건 이상 적발△해운재건 5개년 계획-‘해운 체질 개선’ 팔 걷어붙인 정부…선사들 자발적 구조조정과 시너지 기대-“해운업 살리기 강한 의지 환영”-한국 선사 신뢰도 바닥…국내 화주들도 등 돌려 △강남 부자들이 움직인다 -금리 상승, 양도세 중과 피해…비상장株·PDF 새 투자처 찾기 잰걸음-가치 떨어진 달러, 금리 따라 반등 기대할만 -“공격적 투자는 자제, 출구전략 먼저 세워라”△정부 ‘일자리 추경’ 3조9000억원-노동시장 구조개혁 근본 처방 없이…고질병 청년실업에 ‘땜질 추경’-고용위기 지역에 1조…대체산업 유치 없인 언 발 오줌누기-野4당 반대하지만…“호남 위해서라면 해볼만” 평화와 정의가 캐스팅보트 △음주운전에 관대한 한국-작년 음주운전으로 439명 목숨 잃어…“실수 아닌 범죄란 인식부터 가져야”-경찰청장도 음주운전…모범 보이기는커녕 한술 더 뜨는 고위공직자들-‘1년 정도 쉬다 나오지 뭐’…음주운전 가볍게 생각하는 연예인들 △박근혜 오늘 1심 선고-朴 “법치 이름으로 한 정치보복”…재판 보이콧 차원서 항소 포기할 수도 -국민 사과 대신…모르쇠·책임회피로 일관한 朴△정치-보수 재편 주도권 다툼 본격화 한국당 PK, 바른미래 서울 ‘사활’-최대난제 비핵화…돌다리 두드리는 靑-日 언론 “北 비핵화땐 美단계적 보상 검토”-‘방송법 개정안’ 암초…4월 임시국회 개점 휴업△경제-재정개혁특위 9일 출범…‘똘똘한 1채’ 해법 찾나-“노사 갈등 지속 땐 파국” STX 조선·한국GM 압박-“한은, 상반기 기준금리 올리기 어려울 것”△금융-美뉴욕라이프·푸르덴셜도 가세 ING 생명 새 주인 찾기 점입가경 -김기식 “하나銀 남녀차별 채용 충격…반드시 개선”-카드사 수익 악화에…여신協 노사 10년 만에 임금동결-금감원 ‘육류담보대출 사기’ 동양생명에 중징계△산업&기업-삼성·SK 합쳐 점유율 52%…韓낸드플래시 독주-한국GM 사장 “오늘 성과급 못 준다”-삼성重 “LNG선 2척 추가요”-인수된 지 한 달 만에…대우전자 구조조정 돌입-수소차 보조금 추경 무산…넥쏘 계약자 발 동동 △산업-클라우드업계, 게임사 공략 잰걸음…아마존 아성 깬다-KAIST “킬러로봇 개발 안해” 해명에도…국방AI 센터 타깃-“北해커, 방어기술 우회하는 지능형 공격 강화”-SK브로드밴드, 바다밑 1만500km ‘인터넷 고속도로’ 구축 참여△소비자생활-현대百그룹 순환출자 고리 끊었다…정지선·교선 형제 지배력 강화-한약 냄새 풍기는 골목에 아이들 우르르…활기 찾은 경동시장-집을 안식처로…‘케렌시아’ 열풍에 향초·디퓨저 인기△중소기업·벤처-옷 말려주고 공기 청정까지…‘가성비 甲’ 의류가전 납시오-엄마·아빠 손 잡고 3D 프린터·VR 체험-“온라인 판매·원산지표시로 이케아 공습에도 살아남았죠”-한샘 신입사원, 상암동 노을공원서 나무심기 활동△증권&마켓-고객 한 명 100억원 들고 오기도…오전에 이미 완판 “남은 펀드 없나” 문의도 -中폐기물 규제에 처리 업체만 好好-운용사별 펀드 차별화 전략△증권-“3년내 매출 5배 끌어올려 한국내 저평가 해소할 것”-매각이냐 유상증자냐…갈길 잃은 MG손보-SKC코오롱PI, 휘는 디스플레이 시장 대비 신규공장 증설-1조원대 한화종합화학 지분 인수전, 다음주께 윤곽△여행-초.록.샤.워.…부산 기장군 철마면 아홉산 숲-아이디어 참신하네…톡톡 튀는 ‘관광中企’ 투자해볼까△스포츠-삼진 잡고 홈런 치는…‘베이브’ 오타니-정재은 “우승하고 싶어요…아니 꼭 해낼게요”-마스터스, 비명 지르려면 1000만원 잃을 각오해야-‘배구여제’ 김연경, 8일 국내 코트 누빈다-‘추추 트레인’ 출발-오승환, 1이닝 무실점△사람&나눔-사실 말했는데 ‘명예훼손죄’라니…성폭력 피해자들이 미투 나서겠나-“스마트시티 시대, 사이버보안 범위 넓혀야”-삼성전자 미래기술 연구과제 선정 치매·난치암 등에 501억원 지원-“일자리 문제, 창의적으로 해결” 대한상의·일자리委, 한 목소리-‘MB사위’ 이상주 전무 삼성전자 준법지원인 사임△오피니언-[남궁 덕 칼럼]이완근 회장이 테슬라 타는 까닭-[목멱칼럼]AI 신약개발 성공 조건-[기자수첩]엘리엇의 딴지, 투명경영 강화 계기 삼아야 △부동산-큰 장 서는 2분기 분양시장…‘로또 아파트’ 잡을 적기-서울지역 과밀업종 1위는 ‘부동산’-인천 센트럴파크역 연결 ‘선시공 후분양’ 상가 분양-앱에 나온 그 집, 가보면 없더라…허위매물 신고 최대△사회-휠체어 길 터주자고…장애인 운영 지하철 매점 철거하자는 서울교통公-“술 취한 척, 가슴 만지려고 해” 고려대 교수도 女제자 性추행-최악 취업난에 청년들 “결혼 안해요”-전국초등학교에 공기 정화기 설치한다
2018.04.05 I 김윤지 기자
한샘, 식목일 맞아 신입사원 나무심기 활동
  • 한샘, 식목일 맞아 신입사원 나무심기 활동
  • 안흥국 리하우스사업부서장 부사장을 비롯 신입사원들이 4일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나무를 심고 있다. (사진=한샘)[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009240)이 식목일을 맞아 서울 상암동 노을공원에서 신입영업사원 30여명이 참여해 나무심기 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노을공원은 1978년부터 1993년까지 15년 동안 서울시민이 버린 쓰레기로 만들어진 산이다. 2002년 공원화한 이후 환경생태공원으로 바꾸기 위해 ‘100개의 숲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샘이 참여한 나무심기 역시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특히 공원으로 탈바꿈한 지 10여년이 지나도록 녹지로 조성되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나무를 심었다.신입사원들은 이번 나무심기 외에도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힘을 보태고 복지관에서 어르신들에게 휴대전화 사용법을 알려주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직접 참여할 계획이다. 안흥국 한샘 리하우스사업부서장 부사장은 “지난해 마포구 상암동으로 사옥을 이전한 후 마포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방안을 모색하던 중 식목일을 맞아 나무심기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소비자들에 사랑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4.05 I 박경훈 기자
① 안산 풍도 백패킹
  • [등짐쟁이 기파리의 유랑]① 안산 풍도 백패킹
  • [이데일리 트립 in 정기영 기자] 블로그 ‘꿈꾸는 자유인, 길 위에서 놀다’를 운영중인 등짐쟁이 정기영 기자는 백패킹(backpacking)을 통해 우리나라 구석구석의 소식을 전하는 느린 달팽이 여행으로 유명하다. 때로는 관광지로, 때로는 오지로, 때로는 마을로. 시절에 맞춰 유랑하며 영혼의 자유인이 되길 갈망한다. 그녀의 등짐쟁이 여행은 오늘도 길 위에서 노는 중이다. [편집자주]봄꽃 풍도(豊島) - 봄바람 불면 생각나는 카페새봄이 오면 나도 모르게 5년 전 봄날의 풍도 카페가 생각난다. 지붕도 없고, 의자도 변변치 않았지만 풍도에만 있다는 풍도 바람꽃을 그려 놓은 풍도 카페에서는 보기만 해도 달콤함과 봄내음이 풍겼다. 체감 온도보다 꽃이 봄바람을 먼저 부르는 경기도 안산 풍도(豊島)는 백패킹이라는 등짐살이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어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을 때 다녀왔던 곳으로 섬 여행의 느긋함과 달콤한 여유를 처음 맛본 곳이다. 풍도에 발을 딛던 날은 풍도의 야생화가 거의 질 무렵이었다. 하루에 한 번 운항하는 풍도행 서해 누리호는 인천 연안여객선 터미널을 출발해 대부도 방아머리 선착장, 육도를 거쳐 풍도에 도착한다. 바닷길로는 2시간 20분여, 짙은 해무와 안개가 잦은 곳으로 더러는 배가 며칠 동안 결항을 하기도 하는 서해의 외딴 섬이다.선착장에서 풍도를 이루고 있는 후망산을 넘어 숙영지로 생각해 놓은 북배로 가려는 길. 마을 어르신이 손 사레를 저으시며 ‘덤불이 우거지고 뱀이 많이 나오는 곳’이라며 채석장을 통해 북배로 가라고 권하셨다. 예쁘게 채색이 된 담장을 가진 풍도 분교와 몽돌 해변을 지나 북배로 향했다. 공사장인가 싶은 채석장으로 다가가니 경악을 금치 못할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바닷가로 이어지는 엄청난 넓이의 후망산 자락이 맨살 그대로 드러난 풍경. 외지인이 들어와 처음에는 농사를 짓는다고 땅을 조금 팔라고 해서 팔았고, 그다음에는 양어장을 만들 거라며 땅을 조금 팔라고 해서 섬 주민들을 꾀어서 땅을 팔게 했다. 그렇게 조금씩 사들인 땅이 어느 날 채석장이 되어 후망산 일부를 깎으며 풍도를 반 토막 내버리듯 만들었다. 풍도의 돌은 질이 아주 좋아 한 때는 전국 각지에 인테리어용으로 이곳의 돌을 채취해 판매했었다더니, 마치 무 자르듯 뚝 잘라 놓은 산의 모습은 놀라울 따름이었다.이런 곳에 북배가 있다고? 궁금증은 잠시, 채석장을 지나 다시 숲으로 들면서 비밀의 방에 들듯 북배가 나타났다. 북배는 길게 뻗어 있는 붉은 바위라는 뜻하는 곳으로 백패킹의 성지라는 굴업도의 개머리 언덕과 닮아 작은 개 머리 언덕으로 불린다. 같은 배를 탔지만, 우리보다 훨씬 먼저 도착한 다른 팀들이 이미 자리를 잡은 상태에서 머무를 곳을 찾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곳곳에 바위, 비좁은 경사면, 맨땅에 불질한 흔적, 버려진 쓰레기를 피해 그나마 찾아낸 곳은 소나무 아래 약간 경사진 곳으로 텐트 두 동을 간신히 피칭했다.온통 황톳물을 뒤집어쓴 듯한 바위들 일색인 북배는 이 섬에 채석장이 생긴 이유가 납득이 갈 정도로 색도 곱고 절경을 이룬다. 해가 점점 내려가며 북배 앞 등대가 있는 북배 딴목도 섬과 단절되어 섬 속의 섬이 되는 시간. 밤은 고요했고, 몇몇 백패커들의 이야기 소리가 들리는 듯하더니 이내 잔잔한 파도소리에 묻히고 만다. 흐리게 올라오는 해를 보며 일출은 포기했다. 겨우 하루 저녁이지만 머물면서 만들어진 쓰레기는 집에 가서 버리기 위해 배낭 안에 패킹 후 마을 뒤편 언덕 위에 올랐다. 풍도 은행나무와 야생화를 보기 위한 걸음. 거리를 두고 서로 마주하고 있는 은행나무 두 그루는 노거수로 800년, 500년이 넘었다. 단풍이 피는 계절이면 풍도를 지나는 모든 배가 노랗게 물든 이 은행나무를 보고 이 섬이 풍도인 것을 알 정도로 선원들 사이에서는 알려진 나무다. 노거수는 수맥을 끌어당겨 인근 섬에서 가장 물맛이 좋은 샘을 만들었지만, 식수가 보급되는 이즈음은 사용을 안 하니 더 마실 수 없는 상태다. 후망산 야생 정원. 숲은 여리여리한 야광 빛 연초록에서 초록으로 변하는 시기로 눈요기할 정도의 야생화는 남았다. 은행나무 정자에서 풍도 마을을 내려다보니 온통 꽃 세상이다. 하얗게 야실야실 흔들리는 꽃이 마을 뒤 언덕을 하얗게 물들여 놓아 아지랑이 피듯 파르륵 댄다. 풍요롭기를 바라며 豊島(풍요로울 풍, 섬 도)라고 부르지만 풍족하지 않은 이 섬은 야생화가 피는 이때만큼은 그 어느 섬보다 부자 섬이 된다.배 시간이 되어 선착장으로 내려가는 길, 복지회관 맞은편 창고 건물에 풍도 바람꽃이 그려진 건물 벽이 보인다. 풍도 카페다. 동네 어르신들의 사랑방 노릇을 하기도 하는 곳으로 카페에 왔으니 커피 한 잔이 빠지면 섭섭하지. 카페라고 이름 붙였으니 마담 이모가 있을 리는 만무하고, 내가 마담이 되고, 내가 손님이 되어 믹스 커피 한 잔을 끓여 마신다. 지붕도 없고, 테이블도 없고, 변변한 의자도 없다. 햇볕이 그대로 내리쪼이는 노상 카페. 햇빛과 풍도 바람꽃이 어우러졌던 풍도 카페에서 마셨던 커피는 지금껏 내가 들살이하면서 마신 커피 중 최고일 정도로 잊지 그 맛을 잊지 못한다. 북배에서 보이는 풍경은 백패커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입소문이 퍼지기 시작하며 한 때는 하루 30명 이상 풍도를 들어갔지만 지형적으로 좁은 북배는 수용할 수 없는 포화상태가 되었다. 게다가 무분별하게 즐기는 몇몇 백패커들이 버린 쓰레기들로 인해 마을 주민들은 치우다 힘에 부쳐 결국 ‘백패커들 입도금지’라는 자체 방어벽이 생겼다. 자연이 좋아서 다니지만 자연을 망치는 건 백패커들이 원하는 게 아니었을 것이다. 안타깝다. 지금도 북배의 바위들은 석양이 내려앉으면 황톳물처럼 물들 것이고 잔잔한 파도가 부딪치는 소리가 운치 있을 텐데. 겨울이 지나고 봄바람이 뺨을 스칠 즈음이면 북배에서 보았던 바다와 풍도 카페에서 마셨던 커피 맛이 그립다. 지금도 풍도 카페가 아직 그 자리에 있을까. 이제는 더 이상 백패킹을 하지 못 하는 섬이 되었지만 풍도는 여전히 내 기억 속에서 상상의 백패킹을 하는 섬이다. 난 여전히 풍도의 북배에서 지는 노을을 바라보고, 북배 딴목이 섬 속의 섬이 되는 풍경을 보며, 북배에 부딪치는 잔잔한 파도 소리를 듣는다.
 백련사 붉은 융단, 다산도 춘심에 물들다
  • [여행] 백련사 붉은 융단, 다산도 춘심에 물들다
  • 백련사 사적비에서 서쪽에 자리한 허물어진 행호토성 너머로 펼쳐진 동백 숲에는 지금쯤 붉은 동백꽃이 융단처럼 깔려 있다.[전남 강진= 글·사진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숲 그늘이 붉다. 깊고 넓은 푸른 숲속에 선홍빛 꽃이 노을처럼 깔렸다. 멀리서 보면 초록빛 숲 그늘에 깔린 붉은 융단 같고, 가까이서 보면 화려한 왕관 같다. 동백 이야기다. 그 붉은 꽃 바다에 풍덩 빠지고 싶어 전남 강진으로 향했다. 발길 닿는 곳마다 시간이 빚어낸 그윽한 정취로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 곳이다. 다산 정약용이 ‘목민심서’를 완성한 유배의 땅이자, 진각국사의 혼이 어린 월남사지와 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와 탄성을 자아내는 무위사를 차치하고라도 고려청자의 혼이 서린 청자도요지이다. 여기에 조선을 해외에 최초로 알린 하멜의 거주지이기도 하다. 이 뿐이랴. 멋과 운치를 완상할 수 있는 비밀의 정원 ‘백운동 별서정원’, 강진만을 배경으로 드넓게 펼쳐진 ‘갈대숲’, 해풍을 벗 삼은 드넓은 ‘차밭’에 이르기까지 강진에서는 숨 쉴 겨를이 없을 정도다. 수백 수천년의 시간아 켜켜이 쌓인 곳이 바로 강진이다. 백련사 입구 동백숲 길 양쪽으로 동백꽃이 카펫처럼 깔려 있다◇비장하면서도 처연한 백련사의 ‘동백’첫 방문지는 백련사다. 도암면 만덕리 만덕산에 자리하고 있다. 강진읍에서 다산초당이 있는 귤동마을 약 1.2km 못 미쳐서 길 오른쪽 백련사 표지판과 함께 외딴길 사이로 난 시멘트길을 따라 올라가면 백련사 주차장이다. 주차장에서부터 동백나무 숲이 이어지는 데 이 숲을 따라가면 백련사에 이른다.백련사는 통일신라시대 고찰이다. 과거 만덕사로 불렸다. 신라 문성왕 1년(839년)에 무염선사가 창건했다. 무염선사는 선종 구산선문 가운데 충남 보령의 성주산문을 새로 세운 스님이다. 이후 절이 없어지고 터만 남았는데, 고려 후기 무신정권 시절에 요세(1163~1245)가 창건했다. 백련사는 국사를 많이 배출한 사찰로도 유명하다. 오세를 시작으로 고려시대 120년간 총 8명의 국사를 배출했다. 조선시대에도 8명의 큰 스님을 배출하는 등 명성을 이어갔다. 지금도 당시의 위세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사찰 맨 앞으로는 만경루가 있고, 그 안으로 들어가면 대웅보전과 명부전, 칠성각, 응진당이 나란히 남향으로 앉았다.백련사 대웅보전백련사에서 빼놓지 말고 봐야 할 것 중 하나가 대웅보전이다. 전남 유형문화재 제136호인 대웅전은 조선 영조 때 화재를 입은 후 다시 세워진 건물이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다포집으로, 기둥이 지붕 무게를 감당하기 겨운 듯 네 귀퉁이에 활주(活柱)를 받쳐 놓았다. 사실 이 대웅전은 건물보다 현판 글씨 구경이 앞선다. ‘대웅’‘보전’이라고 두 쪽으로 나뉘어 걸려 있는 현판이다. 동국진체를 완성한 원교 이광사의 글씨로 무게감이 남다르다.또 하나는 백련사 사적비다. 보물 제1396호다. 명부전을 지나 북서쪽 빈터에 자리하고 있다. 사적비에는 숙종 7년(1681)에 당시의 홍문관 수찬이었던 조종저가 지은 비문이 새겨져 있다. 사실 비석의 비문보다 아래위 돌거북과 머릿돌이 더 가치가 있다. 비석은 조선 숙종 때 것이지만, 아래 돌거북과 머릿돌은 고려시대 것이다. ‘만덕사지’에 따르면 원래 이곳에는 고려의 문필가 최자가 비문을 지은 원묘국사 부도비가 있었다. 그 비신이 언젠가 훼멸 되었고, 이후 돌거북과 머릿돌만 남았다가 다시 이렇게 사용한 것이다. 고려 돌거북은 점잖게 수염을 늘어뜨리고, 두 눈을 부릅뜨고 아래윗니를 맞물고 있다. 여의주를 물고 있지 않은 것도 특징이다.백련사 서쪽 너머의 동백숲에는 단정한 부도 4기가 자리하고 있다백련사는 동백숲으로도 유명하다. 절을 에워싸듯 1500여 그루가 자라고 있다. 모두 천연기념물 제151호로 지정되어 있다. 절 앞의 숲도 대단하지만, 백련사 사적비에서 더 서쪽으로 가서 허물어진 행호토성 너머로 펼쳐지는 동백 숲이 진짜다. 이곳의 동백나무들은 해묵어서 둥치가 기둥만큼이나 굵다. 잎이 짙어 침침한 숲속 여기저기에는 단정한 부도 네기가 흩어져 있다. 3월 말을 전후로 꽃필 철이면 이 동백숲은 감동적이기까지 하다. 동백꽃이 한꺼번에 피어오르고, 떨어져 황홀할 정도다. 울창한 숲속 평지에 붉은 융단처럼 깔린 동백은 아름답다 못해 처연하기까지 하다.백운동 별서정원 동백나무 아래 동백꽃들이 붉은 융단처럼 떨어져 있다◇월출산이 아래 숨겨진 비밀 정원 ‘백운동 별서정원’월출산이 숨겨둔 비밀의 정원이다. 담양 소쇄원과 보길도의 부용동과 함께 호남 3대 원림으로 불리는 백운동 별서정원이 그 주인공이다. 성전면 월하리 안운마을 백운계곡에 자리잡고 있백운동 별서정원 앞 정자로 오르는 계단에도 동백꽃이 붉은 카펫처럼 깔려 있다다. 강진읍에서 무위사 방향으로 20분 정도 가면 닿는다. 한적한 안운 마을을 지나 백운동 계곡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작은 동산이 눈앞에 있다. 입구에서 동백과 돌담을 지나는 작은 소로를 지나다 보면 밀림 같은 숲이다. 계곡은 월출산에서 흘러내리는 물이 계류를 이루고 지나며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단풍나무, 비자나무, 팽나무 등이 어우러져 숲을 이루고 있어 낮에도 어둑하다. 밀림 같은 계곡 입구를 막 지나다 보면 ‘백운동’이라 쓰여 있는 바위가 나타난다. 비밀의 정원의 입구다. 정원 주위에는 이미 봄 기운이 가득하다. 정원 주위에는 붉은 꽃을 떨구고 있는 아름드리 동백숲이 어둑하고, 담 밖으로는 물길을 끌어들여 만든 계곡의 물소리가 청아하다. 이 계곡을 따라 동백나무와 대나무, 비자나무 등 상록수림의 원시림처럼 숲이 빼곡하다. 이 깊은 숲에 백운동 별서정원이 숨어 있다.좁은 동백나무 숲길을 따라 걷는다. 붉은 꽃길을 따라 걷다보면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채 얽혀 세월을 가늠키 어려운 나무와 계곡, 처서가 나온다. 집 안에는 계곡의 물이 흘러들었다가 빠져나가는 유상구곡이 있다. 백운동 별서정원 좁은 계곡사이로 흐르는 동백이 정원의 주인은 조선 중기의 처사 이담로(1672~?)다. 그가 말년에 둘째 손자 이언길(1684~1767)을 데리고 들어와 은거하며 짓고 가꿨다. 월출산의 암봉인 옥판봉 아래 세 칸짜리 초가를 짓고, 마당에는 계곡물을 끌어들여 아홉 굽이 물길을 만들었다. 기기묘묘한 바위는 그대로 두고, 주위에는 100그루의 홍매화를 심었다. 이 정원은 다산 정약용에 의해 더욱 빛을 발한다. 다산은 이담로가 정원을 만든 지 100년쯤 지난 뒤에 유배 중에 다녀갔다. 다산은 제자들과 함께 월출산 등반을 바치고 백운동 정원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다산의 막내 제자가 정원의 주인 이담로의 6대손이란 인연 덕이었다. 당시 다산은 백운동 정원의 아름다움에 단번에 매료됐다. 이에 다산은 정원 주변의 빼어난 풍경 12곳을 정해 ‘백운동 12경(景)’을 정하고, 초의선사를 불러 백운동 그림을 그리게 한 뒤 자신의 친필 시를 한데 묶어 ‘백운첩’으로 남겼다.이후 이 정원은 사람들의 관심 밖에서 멀어지며 방치되었다. 허물어진 담과 쓰러져가는 농가는 그곳이 정원이었다는 사실조차 믿을 수 없게 했다. 그러던 것이 정원 발굴과 복원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다. 다산이 남기고 간 백운첩을 근거로 재현했다. 아쉽게도 과거의 모습을 완벽하게 다시 만들어내지는 못했지만, 당시 12경의 한 자락을 느끼는 데 부족함이 없다. 지금 백운동 별서정원에는 다산이 보지 못한 아름다움이 숨겨져 있다. 바로 동백이다. 여기 백운동 정원의 동백은 다른 곳의 동백과는 좀 다르다. 꽃잎이 두껍고, 꽃이 크다. 색감도 훨씬 짙다. 계곡 사이로 동백이 흐른다. 마치 꽃배를 띄운듯하다. 좁은 계곡사이로 흐르는 동백꽃은 그 자체만으로도 순수하고 아름답지만, 때로는 물에 젖은 모습이 더 청초하면서도 매혹적이다.강진다원에서 백운동 별서정원으로 내려가는 길◇여행메모△가는길=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천안분기점에서 천안~논산 고속도로를 갈아타고 논산에서 호남고속도로를 타고 광주까지 간다. 동림IC를 조금 못 가서 나주로 나가는 길로 빠진다. 이후 나주-영암-강진 표지판을 보고 따라가면 된다. 고속철도(KTX)를 탄다면 나주역에서 내려 시외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먹을곳= 강진을 대표하는 먹거리는 강진한정식과 회춘탕, 그리고 탐진강을 오르내리며 살을 찌운 짱뚱어 등 지역민들보다 외지인들에게 더 이름값을 자랑한다. 강진한정식은 강진군도서관 인근에 전문점 있다. 대표적인 곳이 ‘다강’과 00이다. 중앙로의 ‘하나로식당’은 회춘탕 원조식당이다. 소금을 한 톨도 넣지 않고 12가지 한약재를 1시간 이상 푹 고아서 담백하게 우려낸 국물에 문어와 전복, 닭을 넣고 끓여 낸다. 강진만의 갯벌을 누비는 짱뚱어로 만든 짱뚱어탕은 ‘동해회관’과 ‘000’이 유명하다.△잠잘곳= 강진의 푸소(FU-SO) 체험 운영농가에서 숙박할 것을 추천한다. 푸소(FU-SO)는 ‘필링-업(Feeling-Up)‘과 ‘스트레스-오프(Stress-Off)’의 줄임말이다. 푸소는 ‘덜어내시오‘라는 뜻의 전라도 방언이다. 일상의 스트레스를 모두 떨쳐버리라는 뜻이다. 시골집에서 하룻밤을 지내면서 훈훈한 농촌의 정과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현재 120곳의 푸소 체험 운영농가가 참가하고 있다. 1인당 5만원(1박 2일 기준)이다.한상 가득 차려지는 강진한정식회춘탕
2018.03.30 I 강경록 기자
서울근교 강화도 가족여행
  • 서울근교 강화도 가족여행
  • [이데일리 트립in 심보배 기자] 기억에 남는 여행은 어떤 것일까? 가족과 처음으로 해외여행 갔을 때, 사랑하는 연인과 거닐었던 해변,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풍경을 봤을 때, 우린 그날을 잊지 못한다. 지금 나를 설레게 하고 미소 짓게 하는 날들이 희미해져 선명하지 않다면, 여행이 필요한 시기다. 10대의 추억은 20대를 살아가는 힘이 되고, 20대의 추억은 30대를, 그렇게 우리는 추억을 돌아보면, 오늘을 살아가는 의미를 찾게 되고, 긍정의 에너지를 얻게 된다.‘여행 가고 싶다.’ 늘 생각은 굴뚝같은데, 가족 모두가 여행을 가기란 쉽지 않다. 특히 외국여행은 장시간, 꼼꼼하게 준비해야 만족도 높은 여행이 되니 말이다. 처음부터 외국을 가기보다는 국내로 선택하는 것도 좋다. 경험은 또 다른 계기를 마련해주니 말이다. 내가 미처 느끼지 못했던 가족들의 관심사, 좋아하는 것, 싫어하는 것, 바라는 점을 조금 한 걸음 들어갈 수 있는 진솔한 시간이 된다.여행 패턴도 다양해 장소와 거리감도 없어진다. 연로하신 부모님과 자녀들이 함께 떠나는 여행이라면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너무 많다. 이런 고민을 해결한 리조트가 있다. 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먼 곳으로 여행하기 힘든 부모님과 동반 여행, 유모차 이동, 장애인이 이용할 때 불편함이 없도록 설계한 강화도 그린존리조트가 있다.강화도 화도면에 대저택 별장 그린존 리조트는 1,200평 규모의 단독 별장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18홀 미니골프장이 있다. 대규모 크루즈 선상에서 볼 수 있는 유형으로 홀마다 곰, 기린, 개구리, 에펠탑, 포구 등 다양한 조형물로 조성되어 있다. 누구나 쉽게 골프 게임도 즐길 수 있다. 포토존 역할도 톡톡히 해 보는 즐거운 찍는 즐거움을 준다. 햇살 좋은 날에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을 즐긴다. 성인, 주니어 골프 채도 모두 준비되어 있다. 골프장 주변에는 대형버스 노래방 시설과 와인창고, 야외 바비큐장, 실내 바비큐장, 세미나동, 국내 유일의 군용 전차들이 전시되어 있다.독채형 풀빌라는 오롯이 가족에게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삶에 가장 큰 버팀목이 되어 주는 가족의 마음을 들여 다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 평소 말하지 못한 이야기를 나누며, 서로의 어깨를 다독여주는 특별한 시간을 준다. 바비큐장은 야외, 실내 두 곳이 있다. 계절, 날씨에 따라 사람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필요한 집기와 세팅은 인원수에 따라 구비되어 있다. 1인 매니저 관리 체제로 여행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기업체 워크숍을 위한 세미나 장소가 있다. 최대 20인까지 이용이 가능하다.객실은 80평의 단독으로 3개의 객실과 개별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다. 가족여행이나 동호회, 기업체 워크숍 장소로 적합하다. 넓은 거실에는 벽난로와 편안한 전동 소파가 있다. 객실은 트윈베드와 퀸 사이즈벽 침대가 있다. 메인 객실 욕실에는 월풀 스파도 즐길 수 있다. 주방에는 제빙기, 커피 머신기, 식기세척기 등 불편함 없이 준비되어 있다. 보조 주방이 별도로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관리 전용 주방으로 필요한 요리와 재료를 준비하는 공간이다.군용 전차는 직접 타보고 촬영할 수 있어 특별한 재미를 더한다. 여름과 초가을까지는 야외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 도착 후 15분이며 수영장 물은 가득 채워진다. 가장 깨끗한 개인 수영장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곳의 비밀병기가 또 있다. 바로 와인 벙커다. 평소 소주, 맥주만 즐긴 당신이라면, 이곳에선 와인과 감미로운 음악에 빠져보자. 늘 같은 패턴의 여행이 아닌 다른 경험으로 여행은 더욱 풍요로워진다.강화도는 동막 해수욕장을 비롯해 가 볼만한 곳도 많다. 가족과 석모도와 보문사를 둘러보자. 석 모 대교개통으로 자동차로 석모도 여행이 더욱 편리해졌다. 아지랑이 핀 바다를 감상하며 봄 꽃들이 살며시 고개를 내밀며 반갑게 맞아준다. 보문사는 우리나라 3대 관음 기도 도량으로 가족 모두의 안녕을 기원하며, 감싸 앉을 수 있는 장소다. 석양이 내릴 즈음 눈썹바위(마애 석불좌상)에서 바라보는 붉은 노을은 가슴 벅차도록 아름답다. 가족의 사랑처럼…여행은 지금이 아니면 느낄 수 없는 감정들이 많다. 부모님에 대한 생각과 평소와 다르게 느꼈던 가족을 더 깊이 사랑할 수 있는 계기를 준다. 더 많은 날들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참된 행복을 다시 생각해 보는 성숙한 여행이 될 것이다.SJZINE SMART INFO▶입실시간 오후 2시 ㅣ 퇴실 시간 오전 11시▶부대시설 18홀 미니골프장, 세미나장, 실내 바비큐장, 버스 노래방, 야외수영장, 군용차 전시장, 농구장, 주차장, 와인창고, 캠프파이어장, 잔디정원
2018.03.28 I 심보배 기자
 수만 년의 시간과 바다·바람이 만든 작품
  • [땅의 역사②] 수만 년의 시간과 바다·바람이 만든 작품
  • 기지포해변 모래포집기꽃지해변의 일몰몽산포해변 탐방로[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서해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태안해안국립공원은 다양한 지질 환경을 갖춰 자연 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구불구불한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해안사구와 울창한 소나무 숲이 이어진다. 수평선 너머로 아득하게 지는 노을은 여행자에게 주는 또 다른 선물이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은 1978년 우리나라 1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전체 면적 377.019㎢, 태안반도와 안면도를 남북으로 아우른 해안선이 230km에 달한다.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27개 해변은 저마다 독특한 풍광을 자랑한다. 드넓은 갯벌과 사구, 갖가지 기암괴석과 크고 작은 섬도 서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느끼게 해준다.안면암에서 바라본 갯벌◇태안해변길따라 역사를 보다태안해안국립공원을 가장 알차게 돌아보는 방법은 7개 코스로 된 태안해변길을 따라 걷는 것이다. 1코스 ‘바라길’은 학암포-신두리(12km, 약 4시간 소요), 2코스 ‘소원길’은 신두리-만리포(22km, 약 8시간 소요), 3코스 ‘파도길’은 만리포-파도리(9km, 약 3시간 소요), 4코스 ‘솔모랫길’은 몽산포-드르니항(16km, 약 4시간 소요), 5코스 ‘노을길’은 백사장항-꽃지해변(12km, 약 3시간 40분 소요), 6코스 ‘샛별길’은 꽃지해변-황포항(13km, 약 4시간 소요), 7코스 ‘바람길’은 황포항-영목항(16km, 약 5시간 소요)을 잇는다. 태안해안국립공원이 보여주는 가장 큰 지질학적 특징은 해안사구다. 해안의 모래가 북서 계절풍에 밀려 조금씩 육지 쪽으로 이동하다가 식물 같은 장애물에 걸려 오랜 기간 쌓여서 만들어진다. 육지에서 볼 수 없는 경관과 특색 있는 식물 덕분에 생태적 중요성이 크다. 해안사구는 해안 지역을 지켜주는 자연 방파제 역할도 한다. 태안해안국립공원에는 크고 작은 해안사구 23개가 형성되었는데, 이를 가장 잘 관찰할 수 있는 곳이 태안해변길 5코스 ‘노을길’이다. 특히 삼봉해변에서 기지포해변까지 이어지는 구간에 해안사구가 발달했다. 이 지역은 태안해안국립공원의 해안사구 복원 구역으로, 육지와 해변을 콘크리트 제방이 아니라 부드럽고 완만한 모래언덕이 나눈다.몽산포해변 곰솔 사이로 난 탐방로삼봉해변에서 ‘사색의 길’이라 불리는 곰솔 숲길을 지나면 기지포해변에 닿는다. 곰솔은 잎이 곰 털처럼 거칠다고 붙은 이름이다. 이 구간에는 해안사구 위에 탐방로가 조성되었고, 사색의 길에는 30여 미터(m) 높이로 자란 곰솔 수천 그루가 터널을 이룬다. 짙은 숲 그늘을 걸으면 온몸이 상쾌해진다. 길은 기지포해변에서 두 갈래로 나뉜다. 안쪽은 모래 숲길이고, 바깥쪽은 나무 데크다. 휠체어와 유모차가 다닐 수 있도록 배려한 무장애 탐방로다. 길이가 1004m라서 ‘천사길’로 불린다. 기지포해변의 해안사구는 과거에 가장 많이 훼손된 지역이 빠른 속도로 복원되어 더 의미 있다. 길을 걷다 보면 해안사구가 쓸려 내려가는 걸 방지하기 위해 대나무 말뚝을 촘촘히 박아 설치한 모래 포집기가 눈에 띈다.탐방로를 따라가면 해안사구에 어떤 동식물이 사는지 알려주는 안내판이 설치되었다. 기지포 해안사구에는 갯완두, 갯쇠보리, 갯그령, 갯메꽃, 좀보리사초, 통보리사초, 순비기나무, 갯방풍, 모래지치 같은 식물과 멸종 위기종 표범장지뱀이 산다고 한다. 기지포는 해변에 자리한 마을 모습이 베틀을 닮았다고 붙은 이름이다.일반인에게 가장 잘 알려진 해안사구는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천연기념물 431호)일 것이다. 무려 1만 년 동안 만들어진 해안사구로, 전체 길이 3.4km에 가장 높은 곳은 19m나 된다. 수십 년 전만 해도 신두리 해안사구는 쓸데없는 모래밭에 지나지 않았으나, 1990년대 말부터 한반도에서 보기 드문 사막 지형으로 알려지며 관심을 끌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트럭이 공사용 모래를 쓸어 담을 정도였다고 한다.신두리해안사구 탐방로◇생명의 보고 ‘신두리 해안사구’신두리 해안사구는 생명의 보고다. 갯방풍과 갯메꽃, 갯그령 등이 척박한 모래땅에 뿌리를 내리고 산다. 멸종 위기종 금개구리와 표범장지뱀, 노랑부리백로(천연기념물 361호) 등 보존 가치가 높은 동물도 서식한다. 2001년 문화재청이 천연기념물로 지정했고, 이듬해엔 해양수산부가 사구 주변의 바다를 ‘해양 생태계 보전 지역’으로 정했다.몽산포해변에도 해안사구가 있다. 해변을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백사장과 그 뒤에 울창한 송림으로 유명하다. 예부터 해풍을 막기 위해 심은 소나무라고 한다. 오토캠핑장이 있고, 썰물 때면 길이 3km 갯벌이 펼쳐져 체험 여행지로 인기다. 눈앞의 바다 위로 올망졸망하게 솟은 무인도의 풍광도 운치 있다. 해변 뒤쪽으로 66만 1000㎡가 넘는 솔밭이 펼쳐진다. 태안에는 봄 여행을 즐기기 좋은 곳이 많다. 신두리 해안사구에서 가까운 천리포수목원은 국내 최초의 민간 수목원이다. 1979년에 귀화한 독일계 미국인 고 민병갈(본명 칼 밀러) 설립자가 일궜다. 30년 넘도록 식물 관련 전공자와 회원에게 입장을 허용하다가, 지난 2009년부터 일반인에게 개방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식물 종류를 보유한 곳으로, 국내 자생종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수집한 희귀 수목도 만날 수 있다. 습지원, 수국원, 호랑가시나무원, 암석원, 작약원 등 테마 정원을 갖췄다.떠들썩한 포구의 정취가 느껴지는 백사장항은 꽃게와 대하의 집산지다. 백사장항과 드르니항을 잇는 대하랑꽃게랑인도교가 볼 만하다. 2013년에 개통한 이 다리는 길이 250m로, 나선형 진입로가 눈길을 끈다.꽃지해변 일몰을 촬영하는 사람들태안을 대표하는 풍경은 꽃지해변의 일몰이다. 꽃지 낙조는 전북 부안군 채석강, 인천 강화군 석모도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일몰로 꼽힌다. 붉은 햇덩이가 할미바위와 할아비바위 사이로 떨어질 때, 커다란 해가 온 세상을 삼킬 듯 붉게 물들이며 사라지는 장면은 아름답다 못해 장엄하다. 끝이 보이지 않는 해변에는 오후 5시쯤이면 노을을 즐기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든다. 꽃지는 ‘꽃이 많이 피는 곳’이라는 뜻으로, 화지(花地)라고도 한다. 할미바위에는 전설이 있다. 신라 때 장보고의 부하 장수로 안면도를 지키던 승언이 갑자기 북방으로 발령이 나서 떠났는데, 아내 미도가 남편을 기다리다 지쳐 할미바위가 됐다는 것이다. 천수만을 바라보고 서 있는 안면암에도 가보자. 1998년에 지었으며, 3층 높이 대웅전이 웅장하다. 선원과 불경 독서실, 삼성각, 용왕각, 불자 수련장 등을 갖췄다. 절 앞 부교를 따라 천수만에 있는 여우섬과 조구널섬까지 걸어갈 수 있다. 태안을 대표하는 음식은 간장게장이다. 질 좋은 꽃게가 많이 잡히는 덕분에 꽃게장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다. 간장게장과 함께 태안의 대표적인 밥도둑이 우럭젓국이다. 우럭은 예부터 서해안에서 많이 잡혔는데, 냉동 시설이 좋지 않던 시절에는 우럭을 소금에 절여 말렸다. 대가리와 뼈로 국물을 우리고 꾸덕꾸덕하게 마른 우럭과 두부, 무를 넣어 끓인 우럭젓국은 개운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해상인도교◇여행메모△당일 여행 코스= 삼봉해변-기지포해변 탐방→신두리 해안사구→천리포수목원△1박 2일 여행 코스= 태안해변길 5코스 ‘노을길’→백사장항→꽃지해변 일몰→숙박→신두리 해안사구→천리포수목원△가는길= 경부고속도로→평택화성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 홍성 IC→내포로→천수만로→안면대로→삼봉해수욕장 방면→기지포해변△주변 볼거리= 바람아래해수욕장, 안면도자연휴양림, 안면도쥬라기박물관
2018.03.24 I 강경록 기자
주목할 창작극 만난다…제3회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 주목할 창작극 만난다…제3회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포스터(사진=서울연극협회).[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서울연극협회와 구로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가 오는 27일부터 4월 6일까지 서울 구로구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과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서울을 대표하는 창작 희곡으로 이뤄지는 이번 축제에는 총 10개 단체가 참여해 12일간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열띤 예선 경쟁을 벌인다.현 시대와 사회를 반영한 창작극의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된 이번 축제는 연극 창작의 성장 동력이 될 작품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축제에 참여하는 창작 작품들은 가족의 헌신적인 사랑과 애환을 담은 가족극과 일제강점기부터 최근까지 우리나라가 겪은 질곡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역사극으로 관객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가족극으로는 70년대 광부 이야기를 그린 화이트캣시어터컴퍼니 ‘명품인생 백만근’, 과거 여행으로 꼬여버린 운명의 실타래를 찾아 풀어가는 극단 노을의 ‘너바나’, 6일 만에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삼남매가 주인공인 극단 은행목의 ‘동치미’, 1982년 월곡동 산동네에 사는 연이네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담은 창작그룹 가족의 ‘월곡단 산 2번지’ 등이 무대에 오른다.역사극으로는 민간 설화 ‘흥부전’을 모티브로 한 코믹창작극인 에이치 프로젝트의 ‘후궁 박빈’, 일제강점기 시절 고무신 공장을 둘러싼 주인공 간의 사랑과 욕망을 담아낸 극단 가변의 ‘검정고무신’,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하면서 식량을 둘러싼 인간의 본성을 탐구한 극단 엠 팩토리의 ‘비정규식량분배자’가 있다.신작 3편도 처음 무대에 선보인다. 현직 검사의 시간여행으로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를 되짚어 보는 극단 명장의 ‘말죽거리 예술단’, 군사독재 시절 간첩 누명을 쓴 아버지의 복수를 그리는 극단 삼각산의 ‘한림약국’, 1990년대 IMF를 배경으로 좌절감 속 인간의 따뜻함을 전하는 공연예술제작소 비상의 ‘궁전의 여인들’ 등이다.송형종 서울연극협회장은 “협회는 지속적으로 창작극 활성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이번 축제는 그 중 하나다”라며 “창작 연극은 한국 연극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것인 만큼 앞으로도 많은 창작품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대상작은 오는 6월 15일부터 대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 본선대회에 서울 대표로 출전한다. 이번 축제는 전석 1만원으로 8세 이상이며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18.03.21 I 장병호 기자
여심 잡는 호텔 봄맞이, 살랑살랑 '프라이빗 봄 나들이' 나서볼까
  • 여심 잡는 호텔 봄맞이, 살랑살랑 '프라이빗 봄 나들이' 나서볼까
  • [이데일리 뷰티in 정선화 기자]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찾아 오면서 호텔가에선 다양한 여심잡기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연이어 다가오는 화이트데이와 벚꽃축제등 연인 또는 친구와의 특별한 여행을 준비해 보자.힐튼부산 제공= 레이디스 스테이케이션 패키지▶힐튼 부산, 레이디스 스테이케이션도심형 휴양지 힐튼 부산(Hilton Busan)이 프라이빗한 파티를 원하는 여성 고객들을위한 '레이디스 스테이케이션' 패키지를 준비한다. ‘레이디스 스테이케이션’ 패키지는 생일, 브라이들 샤워또는 특별한 날 소중한 친구들과 특별한 이벤트를 갖고자 하는 여성 고객들을 위해 마련됐다.객실 1박(2인 기준), 사랑스러운 디자인의 파자마 2벌, 객실 내 레드 와인 1병, 닥터오 마스크팩 2매, 닥터오 화이트문 패키지 이용권, 맥퀸즈 2인 무료 입장(1회 제한), 워터하우스 2인 이용권(1회 제한)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라이빗 테라스를 갖춘 약 18평(60sqm)의 넓은 객실에서 친구들과 힐튼부산이 준비한 파자마를 입고 와인과 함께 즐거운 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국적인 오션뷰 또는 마운틴 뷰를 마음 껏 감상할 수 있다.특히 ‘닥터오 화이트문 패키지’는 체내 산소 농도를 높여 세포 활성화를 돕는 ‘고압 산소 챔버’를 이용하여 순도 100% 산소를 채워 노폐물을 밖으로 빠르게 배출하고 피부 영양공급을 원활하게 해 화사한 피부를 되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아울러 선물로 증정되는 닥터오 마스크팩으로 수분을 채워줄 수 있으며 매끄러운 피부결로 가꿀 수 있어 피부 미용에 좋다.이 밖에도 아름다운 오션뷰가 펼쳐지는 맥퀸즈 풀과 워터하우스 등 힐튼 부산 속 다양한 힐링 플레이스에서 완벽한 휴식을 즐길 수 있어 풍성한 혜택이 가득하다.파크 하얏트 부산 제공▶파크 하얏트 부산낮에는 탁트인 해운대 바다 전망을 해질녘에는 붉게 물드는 황홀한 노을을 그리고 밤에는 눈부신 광안대교 야경을 자랑해 커플들의 아름답고 로맨틱한 데이트 장소로 손꼽히는 파크 하얏트 부산의 라운지는 다가온 봄을 맞아 세 가지 망고 메뉴를 오늘부터 선보인다.새콤달콤한 망고로 만든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플레인 요거트를 베이스로 신선한 망고와 홈메이드 그레놀라를 가득 담아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없는 망고 요거트, 으깬 망고와 망고 셔벗이 들어가 풍부한 망고 향을 자랑하는 시원한 망고 에이드, 망고와 바나나의 밸런스가 돋보이는 부드러운 망고 바나나 스무디등 세 가지 메뉴가 있다.
2018.03.05 I 정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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