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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관광공사, 섬 드라이브 여행지 5개권역 선정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관광공사는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인천섬 드라이브 여행지 5개 권역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공사는 168개의 인천 섬 중에서 자가용으로 운전하며 여행하기 편리한 곳을 선정했다. 첫 째는 강화도, 석모도, 교동도이다. 이곳에서는 고려·조선시대 역사문화유적지, 조양방직 빈티지카페와 강화루지·짚라인 등 짜릿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강화인삼, 사자발약쑥, 갯벌장어, 젓국갈비 등 강화특산물도 경험할 수 있다.석모도는 2017년 개통한 석모대교를 따라 자동차로 보문사까지 갈 수 있다. 교동대교를 타면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추억여행이 가능한 교동도까지 이동할 수 있다.두 번째는 영종도로 영종대교와 국내 최장 길이의 인천대교가 있어 드라이브 여행이 편리하다. 영종도는 어디에서 찍어도 일몰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대표 노을 명소로 꼽히는 을왕리 해수욕장은 1986년 국민 관광지로 선정됐고 일몰뿐만 아니라 조개구이와 해물칼국수 등 먹거리도 유명하다. 최근 마시안 해변 주변의 마시랑 제빵소, 카페 등에서 다양한 디저트와 빵을 맛볼 수 있다. BMW드라이빙센터와 영종씨사이드 레일바이크 등이 있어 다양한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세 번째는 무의도, 소무의도로 해변을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가 멋지게 조성돼 있다. 지난해 개통한 무의대교를 타면 무의도 호룡곡산과 바다 위를 걷는 해상탐방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또 인도교로 이어진 소무의도로 건너가 무의바다누리길을 따라 걸으면 섬 트레킹이 가능하다.신도, 시도, 모도는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차도선을 이용해 배 위에 차와 자전거를 실어 넘어갈 수 있다. 신도 등 3개의 섬은 다리로 이어진 삼형제 섬으로 경사가 완만해 자전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마지막은 영흥도, 선재도이다. 영흥대교와 선재대교를 따라 한 번에 두 섬을 다녀올 수 있다. 영흥도의 십리포해변은 대한민국 소사나무 최대 군락지로 삼림욕을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선재도는 CNN이 한국의 아름다운 섬으로 소개한 섬으로 간조 때 목섬과 이어지는 바닷길, 이국적인 분위기의 카페가 어우러져 볼거리가 다양하다. 드넓은 갯벌과 해변, 숲, 캠핑장이 곳곳에 조성돼 있다. 자세한 정보는 인천관광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를 피해 야외에서 사회적 거리를 두며 즐길 수 있는 추천 관광지를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부부의 세계' 수도권 시청률 25% 돌파…'SKY 캐슬' 넘고 JTBC 최고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부부의 세계’가 시청률 25%를 돌파, 역대 JTBC 드라마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부부의 세계’(사진=JTBC)지난 25일 방송된 JTBC스튜디오의 오리지널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연출 모완일, 극본 주현,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JTBC스튜디오) 10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22.9%, 수도권 기준 25.9%(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자체최고를 또 한 번 경신하며 동시간대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이는 지난해 ‘SKY 캐슬’이 기록한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 24.6%를 넘는 것으로 역대 JTBC 드라마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시청자를 열광케 하는 폭발력이 압도적 몰입감을 안기고 있는 것. 이날 김희애와 박해준을 둘러싼 뒤얽힌 관계들이 거세게 흔들렸다. 지독하게 서로의 목을 졸랐던 지선우(김희애 분)와 이태오(박해준 분)의 파국이 또 다른 부메랑이 되어 덮쳐왔다. 고산역에서 발생한 의문의 죽음과 피가 묻은 채 나뒹구는 민현서(심은우 역)의 목도리는 충격을 안겼다. 꼬일 대로 꼬여 팽팽하게 당겨진 관계의 실타래가 기어이 끊어지며 맞은 엔딩은 거센 후폭풍을 예고했다. 서로를 향해 죽일 듯 달려드는 지선우와 이태오, 관계는 끝났으나 감정은 여전히 남아있었다. “둘 중 한 사람이 완전히 망가져야 그 실체가 명확히 보일 것”이라는 김윤기(이무생 분)의 말에 여병규(이경영 분)는 “불씨가 남아있다면 기름을 부어서라도 확인해야 한다”라며 여다경(한소희 분)을 위해 끝을 보겠노라 결심했다. 박인규(이학주 분)로부터 “당장 내 눈앞에서 치워버리지 않고 못 배기는 거, 둘 중 하나는 끝장을 봐야 하는 거, 그거 사랑”이라는 비아냥을 들은 이태오는 들끓는 분노로 지선우를 찾아갔다. 과거 이태오, 이준영(전진서 분)과 행복했던 때의 영상을 보며 씁쓸함에 젖어있던 지선우. 이태오는 그런 지선우를 향해 “설마, 내가 돌아 와주길 바라고 있냐”라며 “내 눈앞에서 사라져주라. 너만 없으면 내 인생은 완벽하다. 버티면 나도 내가 무슨 짓 할지 몰라. 그러니까 제발 내 눈앞에서 사라져”라고 몰아붙였다. 서로가 서로에게 완벽한 세계였던 두 사람은 이제 상대를 인생에서 도려내야만 완벽해질 수 있었다. 지선우는 그 현실의 낙차를 체감하며 몰아치는 감정을 온몸으로 받아냈다.파국의 여진은 그들의 주변까지 집어삼킬 기세로 엄습해왔다. 여다경은 불안으로 흔들렸다. 우연히 마주친 민현서는 “행복하지 않은 것 같다. 하긴, 한 번 바람피운 남자는 또 피우기 마련이니까”라는 말로 여다경이 세운 완벽한 부부의 세계를 흔들었다. 이준영의 도벽을 목격한 윤노을(신수연 분)은 “너 같은 애들 때문에 이혼한 집 애들 다 욕먹는다”라고 죄책감을 더 자극했다. 믿고 의지했던 김윤기가 부원장이 되자 배신감에 휩싸인 지선우는 여병규를 찾아갔다. 고산을 떠나라는 여병규의 강압에 지선우는 “따님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이태오부터 멀리하게 했어야 한다”라고 비수를 꽂더니, “나와 내 아들을 지키겠다. 이걸로 지켜야 할 선은 없어졌다”고 선전포고했다. 이어 지선우는 김윤기에게도 “넌 의사도 아니야, 내 아들한테 두 번 다시 접근하지 마”라는 경고를 날렸고, 김윤기가 “지선생님을 지키기 위해 여병규 회장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야 했다”고 해명했지만, 배신감을 돌이킬 수는 없었다. 그러나 힘겹고 외로운 상황에서도 지선우는 도망치지 않았다. 이태오의 비틀린 복수심은 지선우가 생각한 것 이상이었다. 이태오의 계략으로 고예림(박선영 분)과 손제혁(김영민 분)이 결국 무너진 것. 손제혁은 지선우에게 “나처럼 당하기 싫으면 정신 똑바로 차려. 그 새끼 돌았어”라고 조언했다. 이태오를 막기 위해서는 증거가 필요했고 지선우는 박인규가 이태오의 사주로 자신을 위협했다는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찾아갔다. 하지만 원하는 답을 들을 수 없었고 폭주하는 박인규에 “제발 그만해 박인규, 인생을 망치기엔 아직 젊잖아”라고 일침을 날렸다. 지선우는 박인규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울산으로 떠나는 민현서를 배웅했다. 따뜻한 말은 없었지만, 목도리를 둘러주는 지선우의 마음을 민현서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박인규가 민현서를 쫓아 고산역에 오면서 긴장감이 고조됐다. 다급하게 도망치던 민현서, 그리고 차에 두고 간 물건을 돌려주기 위해 되돌아온 지선우가 사고의 현장을 목격하게 됐다. 구급대원 들것에 실려 가는 누군가의 핏자국 옆에 지선우가 민현서에게 둘러준 목도리가 떨어져 있었다. 누구도 예측 못 한 충격 엔딩은 거센 후폭풍을 예고했다. 지선우와 이태오 사이에 끊어낼 수 없는 감정들이 두 사람과 주변인들까지 옭아매며 숨통을 조이고 있다. “다 무너지고 나니까 이제야 보여. 집착은 아무 의미 없다는 거, 오히려 상처만 더 커지게 한다”는 고예림의 말처럼 지선우와 이태오는 상처를 내면서도 서로를 향한 칼끝을 거둘 수 없었다. “둘 중 한 사람이 망가져야 실체가 명확히 보일” 지선우와 이태오의 끝은 어디로 향할지 궁금증이 모이는 상황.격렬했던 파국의 파편은 부메랑처럼 돌아와 두 사람의 주변부터 상처 내고 있다. 여다경의 불안은 관계에 균열을 일으키고 있다. 흔들리며 괴로워하는 이준영의 상처는 손 쓸 수 없을 만큼 곪아가고 있다. 지선우와 이태오의 파국에 휘말렸던 고예림과 손제혁은 상처를 봉합하고 나아지고 있었지만, 이태오의 복수로 무너져 내렸다. 지선우와 이태오를 둘러싸고 있던 거미줄 같은 관계가 기어이 끊어졌다. 이제 밖에서부터 불어오는 또 다른 소용돌이가 두 사람을 덮치려 하고 있다. 한편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 브랜드타운의 시작…DMC리버파크자이·리버포레자이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이 덕은지구에 조성할 예정인 ‘자이 브랜드 타운’이 주목받고 있다. GS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덕은지구에서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 2개 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DMC리버파크자이.(사진=GS건설)A4블록에 들어서는 DMC리버파크자이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동, 전용면적 84~99㎡ 702가구, A7블록에 들어서는 DMC리버포레자이는 지하 2층, 지상 19~24층, 5개동, 전용면적 84㎡ 318가구 규모다.단지가 들어설 덕은지구는 64만여㎡, 총 9개 블록 4815가구 규모의 택지지구로 공동주택 부지 7개 블록(주상복합 2개 단지 제외) 중 3개 단지 총 1600여 가구가 자이 브랜드 단지로 공급될 예정이다. 덕은지구 내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가 공급되면 우수한 서울 접근성과 개발호재로 향후 높은 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덕은지구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맞닿은 입지로 서울 상암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어 본격적인 조성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었다. 덕은지구에서 가양대교를 이용하면 바로 서울 강서구에 닿을 수 있으며, 자유로, 올림픽대로, 월드컵로 등을 이용해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DMC리버파크자이·DMC리버포레자이는 서울 상암과 접근성이 우수한 만큼 상암의 기존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상암DMC 내에는 MBC본사, KBS미디어센터, JTBC, CJ E&M센터 등 각종 언론·방송기업이 위치해 직주근접 입지를 갖추고 있다. 또한 디지털미디어시티역과 수색역 인근에 조성된 각종 상업시설 및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쾌적한 주거여건과 안심통학 교육환경도 갖추고 있다. 도보권 내 각종 문화행사와 다양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월드컵공원이 인접해 있고 한강다목적운동장과 노을공원도 있어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며 덕은지구 내 도보권 입지에 유치원 초등학교 및 중학교가 신설예정으로 도보통학이 가능한 교육여건을 갖추고 있다.자이 브랜드에 걸맞는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스마트폰을 통해 단지 내 입출입을 자동으로 가능하게 하는 자이 스마트패스 시스템과 외부에서도 가구내 가스, 난방 등을 조절 가능한 자이앱 솔루션 등의 스마트 시스템을 비롯해 전기 및 급수 사용량을 체크해 스스로 절약하는 ‘자이 에너지 매니저’와 전력회생형 엘리베이터나 세대 내 주방 절수페달, 고효율 LED조명 등 다양한 에너지 절약 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이다.DMC리버파크자이·DMC리버포레자이 온라인 홈페이지에서는 청약 접수가 가능한 방문자 중 추첨을 통해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 첫방송 ‘반의반’, 싱그러운 짝사랑 로맨스 탄생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이 싱그러운 짝사랑 로맨스의 탄생을 알렸다.(사진=tvN)23일 방송된 ‘반의반’ 1회에서는 김지수(박주현)를 그리워하는 하원(정해인 )과, 그의 짝사랑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 한서우(채수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반의반’의 이야기는 하원이 자신의 인격과 감정을 패턴화 시킨 대화 프로그램 ‘하원D’를 테스트하며 시작됐다. 거듭된 질문에도 반응하지 않던 ‘하원D’는 번개 소리 이후 지수에 대한 추억을 쏟아냈고, ‘하원D’를 통해 지수를 향한 하원의 애틋한 진심이 드러났다. 이후 하원은 지수의 음성으로 대화 디바이스를 테스트하고자 했다. 하원은 “지수랑 뭔가 어울리는 사람이 있기는 한데”라며 서우를 떠올렸고, 문순호(이하나 )를 통해 서우에게 지수의 음성 녹음을 부탁했다. 이에 난감해 하던 서우는 마침 순호의 농장에 있던 ‘하원D’와 대화를 나누게 됐고, “음성이면 충분해. 난 지수의 반의반만 있으면 돼”라는 그의 짝사랑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그렇게 서우는 그릇 구매를 빌미로 지수와 마주했고, 그를 녹음실로 이끌었다. 때마침 두 사람을 보게 된 하원은 그저 멀리서 지켜보는가 하면, 지수가 앉았던 카페에서 그가 바라보던 천장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애틋함을 자아냈다. 녹음실에 도착한 서우는 하원이 녹음을 요청한 문장을 말하지 않았음에도 적혀있는 문장과 같은 ‘미시령 노을’ 구절을 읊는 지수의 모습에 놀라워 했다. 이후 서우는 하원과 지수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두 사람을 만나게 하고자 했다.방송 말미에는 서우의 생각과는 다른 상황이 펼쳐졌다. 하원과 지수가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서우. 하지만 들어오는 하원을 본 지수는 얼굴을 가린 채 도망치듯 카페를 나섰다. 이를 알아챈 하원은 지수를 뒤따라 나섰지만, 지수는 하원을 절대 보면 안 된다며 하원의 손이 지수의 어깨에 닿기 직전 도망쳤다. 이에 하원은 허망함을 감추지 못했고, 하원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서우의 모습이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반의반’은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과 그런 그의 짝사랑이 신경 쓰이는 클래식 녹음엔지니어 서우가 만나 그리는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매주 월, 화 밤 9시 방송.
- 솔지 새 둥지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솔지가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서 활동을 이어간다. (사진=방인권 기자)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솔지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솔지는 2006년 듀오 투앤비(2NB)로 가요계에 데뷔했고, 2012년부터 걸그룹 EXID로 활동하며 ‘위아래’(Up Down), ‘핫 핑크’(Hot Pink) 등의 곡으로 인기를 끌었다. ‘복면가왕’, ‘듀엣가요제’ 등 각종 음악 경연 예능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최근 바나나컬쳐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 이후 새 둥지를 물색해왔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독보적인 가창력으로 실력파 보컬리스트의 입지를 다져온 솔지가 음반 활동 외에도 다방면에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솔지가 합류한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가수 김재중, 김준수, 거미, 노을, 배우 최민식, 설경구, 오달수, 김명민, 박성웅, 채시라, 조성하, 문소리, 진희경, 송일국, 엄지원, 김남길, 황정음, 이윤건, 윤상현, 라미란, 하석진, 정선아, 류준열, 차지연, 박병은, 홍종현, 정인선, 윤지혜, 김유리, 한지상, 박혜나, 지일주, 강홍석, 이충주, 이봉련, 정석원, 이재원, 진지희, 이수경, 진태화, 이레, 노행하, 홍서영, 유태오, 조태관 등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다.
- 김명민,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최민식·설경구 한솥밥 [공식]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명민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김명민(사진=이데일리DB)19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선 굵은 연기로 시청자들과 관객들에게 사랑 받는 배우 김명민이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탄탄한 필모는 물론 배우가 연기에 대한 도전을 계속 이어나가고 넓은 스펙트럼을 펼칠 다양한 작품을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배우 김명민은 1996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하얀거탑’, ‘베토벤 바이러스’, ‘육룡이 나르샤’, ‘우리가 만난 기적’, 영화 ‘내사랑 내곁에’, ‘조선명탐정’ 시리즈, ‘판도라’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 들며 숱한 흥행작들을 탄생시켰다. 뿐만 아니라 ‘KBS 연기대상’(2005) 대상, ‘43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남자 최우수 연기상, ‘MBC 연기대상’(2008) 대상 등 수상을 이어가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명실상부 최고의 배우로 인정 받아 왔다.특히 김명민은 장르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캐릭터들을 섬세하고도 정교하게 완성해내는 캐릭터 소화력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베토벤 바이러스의 강마에, 하얀거탑의 장준혁, 조선명탐정 시리즈의 명탐정 김민 등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인상 깊은 대표 캐릭터들을 만들어 내며 독보적인 캐릭터 창출력을 보여주기도 했다.김명민은 지난해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을 통해 관객들을 만났다. 극 중 냉철한 판단력과 뜨거운 가슴으로 유격대원들을 이끄는 이명준 대위로 분한 김명민은 진정성 있는 연기로 극을 묵직하게 이끌며 호평을 받았다. 또한 2018년 KBS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에서는 1인 2역의 송현철 역을 탄탄한 내공을 드러내며 완벽히 소화해내 ‘KBS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한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는 최민식, 설경구, 오달수, 김재중, 김준수, 박성웅, 채시라, 조성하, 문소리, 진희경, 송일국, 거미, 엄지원, 김남길, 황정음, 이윤건, 윤상현, 라미란, 하석진, 정선아, 류준열, 박병은, 차지연, 홍종현, 노을, 정인선, 윤지혜, 김유리, 한지상, 박혜나, 지일주, 강홍석, 이충주, 이봉련, 이재원, 진지희 등이 소속되어 있다.
- [리뷰]'콧대 높은 남자' 시라노, 그가 돌아왔다
- 뮤지컬 ‘시라노’의 한 장면. 시라노(조형균)와 가스콘부대(앙상블)가 전쟁터에서 넘버 ‘가스콘 용병대(The gascons)’를 부르고 있다(사진= CJ E&M)[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가뜩이나 ‘콧대 높던 남자’가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2년 만에 한층 업그레이드 된 재미와 감동을 장착하고 다시 나타난 뮤지컬 ‘시라노’ 얘기다. 30곡 가까운 넘버(삽입곡)를 새롭게 구성하고, 더 촘촘하게 내용을 가다듬은 ‘시라노’는 희극과 비극이 잘 버무려진 ‘희비극(喜悲劇)’ 정석에 바짝 다가선 모습이다. 2년 전 시라노는 잊어도 된다. 영웅물의 옷을 살짝 벗고 로맨스를 입더니 완전 다른 작품이 됐다. 매 공연 커튼콜 때마다 터져나오는 기립박수는 기대 이상의 완성도를 보여준 ‘2019 시라노’에게 관객들이 보내는 아낌없는 찬사다. ◇“2년 전 시라노는 잊어라”뮤지컬 ‘시라노’는 1897년 프랑스 작가 에드몽 로스탕이 집필한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가 원작이다. 같은 해 12월 파리의 ‘포르트 생마리탱 극장’에서 첫 연극을 올린 뒤 300일 연속 공연되면서 명작 반열에 올랐다. 이후 영어, 독일어, 러시아어로 번역되며 영국의 ‘햄릿’, 스페인의 ‘돈키호테’에 비견되는 프랑스의 국민문학으로 대접받았다. 수많은 영화, 드라마, 오페라, 연극의 모티브가 됐던 ‘시라노’는 2009년 ‘지킬 앤 하이드’를 만든 작가 레슬리 브리커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에 의해 뮤지컬로 탄생했고, 2017년 국내에서 라이선스 뮤지컬로 초연했다. 줄거리는 간단하다. 언어와 칼을 다루는 데 따를 자가 없는 당대 최고의 시인이자 검객인 시라노는 아름다운 여인 록산을 어린 시절부터 짝사랑 해왔다. 1대 100으로 싸워도 승리를 거두는 탁월한 검술, 읊는 대로 시가 되는 문장력, 불의에 위풍당당하게 맞서는 기개 등을 지닌 그에게 단 하나 없는 것은 외모다. 먼 발치에서 봐도 눈에 확 띄는 거대하고 못생긴 코 때문에 시라노는 록산 앞에 나서지 못하고 남몰래 사랑을 키워간다. 그러던 어느 날 시라노는 같은 부대에서 복무하는 ‘꽃미남’ 크리스티앙과 록산이 서로 호감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됐고, 말솜씨가 부족한 크리스티앙을 대신해 연애편지를 써주는 ‘사랑의 조력자’를 자처한다. 시라노는 전쟁터에서도 목숨을 걸고 매일 록산에게 편지를 띄운다. 편지를 통해 크리스티앙에 대한 사랑을 키워가던 록산은 시라노가 숨을 거두기 직전에서야 편지를 쓴 진짜 주인공이 시라노라는 사실을 알아차린다는 내용이다. 뮤지컬 ‘시라노’의 한 장면. 늦은 밤 시라노(최재웅)가 크리스티앙(송원근)을 대신해 록산(박지연)에게 사랑 고백을 하는 장면(사진= CJ E&M)◇화려해진 무대, 싹 바뀐 캐스팅 이야기는 그대로, 하지만 ‘2019 시라노’는 많은 부분에서 큰 변화를 줬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이 ‘무대’다. 초연 때 덩그러니 세트만 놓여있어 휑했던 무대가 각종 영상효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발광다이오드(LED)로 구현한 황폐한 전쟁터, 을씨년스러운 분위기, 붉은 노을 등이 현실감을 더해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회전무대를 활용해 다양한 공간감을 표현한 것도 인상적이다. 회전무대는 시라노와 크리스티앙의 갈등이 고조되는 장면, 가스콘 부대의 전투신 등 중요한 장면마다 요긴하게 활용된다. 배우들의 면면도 싹 바뀌었다. 프로듀서이자 ‘시라노’ 역을 맡은 류정한과 초연 당시 스윙(공연 상황에 따라 여러 배역을 맡아 연기하는 전천후 배우)으로 출연했던 강동우를 제외한 모든 배우의 캐스팅을 새롭게 했다. 이번 재연에는 ‘시라노’ 역에 류정한, 최재웅, 이규형, 조형균이, ‘록산’ 역에는 박지연, 나하나가, ‘크리스티앙’ 역에 송원근, 김용한이, 드가슈 역에 조현식이 각각 출연한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새로운 얼굴들이 펼치는 앙상블은 ‘2019 시라노’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다. 캐릭터에 미묘한 변화를 준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특히 ‘록산’은 보다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현대 여성으로 그려졌다. “검술을 배우고, 여성문학지를 쓰고 있다”는 록산의 대사는 달라진 캐릭터의 정체성을 명확하게 보여준다. 원작에는 없는 대사로, 이번에 새로 삽입됐다. 초연 때 비극적 운명의 영웅 느낌이 강했던 ‘시라노’는 이번엔 한층 위트 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로 표현됐다. ◇아름다운 넘버와 대사..‘역시, 시라노’시라노의 지고지순한 사랑이 세기를 넘나드는 감동을 주는 것은 아름다운 넘버와 감미로운 대사들 덕분이다. 이번에도 역시 시라노는 시라노다. 새롭게 편곡한 29곡의 넘버들은 어느 하나 버릴 게 없다. 특히 1막의 대미를 장식하는 ‘나 홀로 (Alone)’와 ‘벨쥐락의 여름(Summer time in bergerac)’, ‘거인을 데려와(Bring me giants)’, ‘가스콘 용병대(The gascons)’, ‘마침내 사랑이(Love is here at last)’ 등은 압권이다. 여기에 원작의 정서를 그대로 살린 고전적인 대사가 극에 품격을 더한다. 늦은 밤 시라노가 뒤돌아서서 크리스티앙 대신 록산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대표적이다. 계속 말이 헛나오는 크리스티앙에게 록산이 왜 그러느냐고 묻자, 시라노가 대신 나서 “별똥별이 암흑을 뚫고 빛날 자리를 찾아가듯, 내 서툰 말들도 어둠을 더듬어 당신을 찾아가고 있소”라고 대답한다. 록산이 다가오려 할 때에는 “얼마나 멋진 일인가요? 어둠 속에서 서로의 모습을 짐작만 하는 건. 난 오로지 어둠이고, 당신은 오로지 빛이에요. 난 지금 너무 떨려요”라고 얘기한다. 한 남자의 순애보를 통해 ‘진실한 사랑’의 의미를 때론 유쾌하게, 때론 감동적으로 잘 그려낸 ‘수작’이다. 2년 전과 비교하면 모든 면에서 업그레이드 됐다고 할 만큼 완성도가 높아졌다. 초연 때 지적받았던 극 전개의 개연성 부족, 지루한 1막 등의 문제는 말끔히 사라졌다. 아름다운 음악과 화려한 영상효과, 웃음코드까지 보는 내내 눈과 귀가 즐겁다. 국내에서 유난히 낮은 ‘시라노’의 인지도를 얼마나 극복할 지가 흥행의 관건이지만, 작품 자체만 놓고 보면 흠잡을 데 없다. 10월 13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티켓 가격은 6만~14만원. 뮤지컬 ‘시라노’의 한 장면. 달빛 아래서 시라노(류정한)가 넘버 ‘나 홀로(Alone)’를 부르고 있다(사진= CJ E&M)
- 8월의 밤, 경기북부 천문대에서 별 빛 속 낭만을 꿈꾸다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8월이면 우리 가슴 속에서 살아 숨 쉬는 시인 윤동주. 그는 시 ‘별 헤는 밤’에서 일제강점기 청년 지식인의 마음을 별을 통해 노래했다.사람들은 해방된 조국을 꿈꾸던 윤동주의 별을 바라보며 추억과 사랑, 꿈과 낭만을 이야기한다. 지금 사람들의 가슴 속 별은 어떤 의미로 빛나고 있을까.김효은 경기도 평화대변인은 “장마가 끝난 8월 여름 밤하늘은 은하수를 중심으로 직녀성과 견우성 등 밝은 별들을 감상할 수 있는 시기”라며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경기북부에서 특별한 밤하늘을 바라보며 사랑과 우정, 희망과 행복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경기도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8월의 밤하늘을 바라보며 꿈과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경기북부 별보기 명소’ 5곳을 추천했다.포천아트밸리 천문과학관 천체투영실.(사진=경기도)◇예술·자연·우주와 만나다. ‘포천 아트밸리 천문과학관’포천시 신북면에 위치한 ‘포천 아트밸리’는 폐 채석장을 활용해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경기북부 대표 명소 중 하나로 화강암 직벽, 천주호 등과 더불어 우주를 향한 끝없는 상상을 펼칠 수 있는 곳으로 손꼽힌다.이곳의 천문과학관은 다양한 전시·체험을 통해 우주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전시관’과 우주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포토존’, 영상을 보며 별자리에 대해 알아보는 ‘천체투영실’, 직접 망원경을 통해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천체관측실’ 등으로 구성됐다.천체투영실과 천체관측실은 과학관 1층에서 천문프로그램을 예약해 입장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천체투영실에서 별자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천체관측실로 이동해 낮에는 태양을, 밤에는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낮 관람은 오전 10시, 밤 관람은 오후 6시 40분부터 시작되며 마지막 관람시각은 저녁 8시 20분이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포천 아트밸리 입장권 으로 관람이 가능하며 대중교통은 포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시내버스 73번을 탑승하면 된다.양주 송암스페이스센터.(사진=경기도)◇우주 공간 속 존재의 발견 ‘양주 송암스페이스센터’국내 최대 규모의 우주·천문 테마파크인 ‘양주 송암스페이스센터’는 양주시 장흥면 개명산에 자리해 있다. 특히 케이블카를 타고 천문대에 오를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국내 최초 자체기술력으로 개발한 600㎜ 리치크레티앙식 망원경을 비롯 하이앤드급 망원경 등 최고 성능의 망원경 시설을 갖추고 있어 보다 자세한 별 관측이 가능하다. 일일천문교실과 우주과학캠프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우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체험해볼 수 있는 ‘챌린저러닝센터’과 생생한 입체영상과 생동감 있는 음향으로 우주를 경험하는 ‘디지털 플라네타리움’ 등 이색적인 볼거리·체험거리를 갖추고 있다.이와 함께 숙박시설, 레스토랑 등 각종 편의시설과 주변에는 장욱진미술관, 청암민속박물관 등의 명소가 있어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좋다.관람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다. 천문대와 케이블카, 플라네타리움을 묶은 패키지 프로그램인 ‘스타이용권’ 기준 어른 3만5000원, 초·중·고생 3만1000원, 4세~유치원생 2만7000원이다. 대중교통은 1호선 양주역에서 하차해 마을버스 15-1번을 타면 된다.가평 자연과 별 천문대.(사진=경기도)◇깊은 산 속 청정자연에서 별과 마주하다 ‘가평 자연과별천문대’가평군 북면에 위치한 ‘가평 자연과별천문대’는 경기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명지산(높이 1천252m) 자락에 자리 잡아 청정한 자연환경 속에서 별을 관측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16인치 막스토프 망원경 등 다수의 망원경을 보유하고 있으며 천장에 설치된 330인치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별의 생성과 소멸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방문객들은 사전예약을 통해 당일 프로그램과 1박2일 혹은 2박3일 프로그램, 단체 프로그램 등 상황에 맞춰 다양하게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관람시간은 하절기 당일 프로그램 기준 저녁 7시부터 시작되며 직장인을 위한 당일 프로그램은 저녁 9시부터 진행된다.이용요금은 당일 프로그램 기준 1인당 2만5000원이다. 이외에도 숙박시설, 식당, 매점, 수영장, 전망데크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어 가족단위 휴가지로도 손색이 없다. 대중교통은 경춘선 가평역 또는 가평터미널에서 시내버스 33-1, 50-3, 33-38번을 타면 된다.의정부천문대.(사진=경기도)◇따끈따끈한 신상 천문대 ‘의정부 천문대’의정부시 신곡동 효자봉 자락에 위치한 ‘의정부 천문대’는 의정부과학도서관이 보다 넓고 전문화된 시설에서 다양한 천체관측을 할 수 있도록 올해 4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신상’ 천문대다.아직 정식 개장 전이지만 매주 금·토요일에 한해 시범운영 중인 의정부 천문대는 별을 관측할 수 있는 주 관측실과 보조 관측실, 우주관련 자료를 전시할 아스트로관, 각종 강연이 진행될 배움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관람객들은 시청각 자료를 통해 계절별 별자리 등 천체에 대한 기본지식을 배운 후 관측실에 설치된 망원경을 통해 별을 관측할 수 있다.운영시간은 주간은 오후 3시부터 4시 50분, 야간은 저녁 8시 30분부터 10시 20분까지다. 이용료는 무료로 관람은 의정부과학도서관 천문우주체험실 홈페이지을 통해 사전예약 해야한다. 대중교통은 의정부경전철 경기도청북부청사역에서 내려 도보로 가거나 1호선 의정부역에서 시내버스 1-1, 23번, 72-1번 등을 타면 된다.고양 행주산성.(사진=경기도)◇도시의 밤하늘은 낮보다 아름답다 ‘고양 행주산성’임진왜란 당시 3만 왜군을 물리친 행주대첩의 현장인 ‘고양 행주산성’은 도심에서 가깝고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 수도권 시민들의 산책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다.덕양산의 자연 풍광은 물론 권율장군을 모신 충장사, 다양한 유물이 전시된 대첩기념관, 산 정상에 위치한 덕양정, 행주대첩 승전을 기념해 1963년 건립한 ‘행주대첩비’ 등 산책로 곳곳에 볼거리가 많다.7~8월 여름철이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행주산성의 야간개장이다.해질녘 산성을 오르다보면 붉게 물드는 한강의 저녁노을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해가 다 지고난 후 덕양정에서 바라보는 야경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밤하늘과 도시, 한강이 어우러져 만드는 밤의 예술은 놓칠 수 없는 백미다.야간개장 운영은 이번달 말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9시 입장 마감)로 오는 9월 13일 추석당일에도 특별 야간개방을 실시할 방침이다. 관람료는 없으며 대중교통은 3호선 화정역 또는 경의중앙선 능곡역에서 마을버스 011번을 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