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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표심 잡는다"…이재명·윤석열, '규제 완화 카드' 만지작
  • "재건축 표심 잡는다"…이재명·윤석열, '규제 완화 카드' 만지작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8일 서울 지역 노후 아파트 단지를 찾는다. 이 후보는 재건축 규제 완화 등에 대한 언급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역시 최근 수도권 주택 공급을 위해 재개발 계획을 추진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노원구 상계동 노후 아파트 단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서울 강북 지역의 대표적인 노후 아파트 단지가 밀집된 지역으로 아파트 재건축을 추진하는 주민의 의견을 듣는 ‘타운홀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이 후보는 ‘재건축 개발 규제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들은 후 자신이 그린 계획의 대략적인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대위 관계자는 “주택공급방법의 일환으로 재건축·재개발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고민하기 위함”이라며 “다만 내일 구체적인 안이 확정될지는 미지수”라고 했다. 일각에선 안전진단에서 아파트 단지의 재건축 문턱을 높이는 ‘구조 안정성’ 항목의 비중을 낮추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이 후보는 주택 가격 안정을 위해 주택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를 한시적으로 유예, 종부세 시정 등 물량이 시장에 풀리도록 유도하는 방안과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신규 주택 공급 개발 등이 이 후보가 밝힌 부동산 공급 정책이다. 지난 4일 광명 소하리 공장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도 “기존 택지 내에서 공급량을 늘리려면 재건축·재개발 같은 도시 정비사업에서 용적률, 층수 규제를 완화해주는 게 필요하다”며 “신규 주택 공급으론 3기 신도시가 있다. 도시정비사업도 동시에 하는 방식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광역 교통망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이 후보와 마찬가지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동과 노원, 송파 등이 거론된다. 최근 윤 후보는 연일 주택 공급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1기 신도시를 재정비해 10만가구를 추가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대상은 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 등이다.이를 위해 윤 후보는 재정비를 위한 특별법을 만들어 용적률 상향 등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다.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3기 신도시 2~3개를 새로 짓는 것과 맞먹는 분량이라는 게 윤 후보 측의 설명이다.윤 후보는 “다양한 규제 완화를 통해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재정비 지역) 주민의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며 “부동산 정책에 이념이 있을 수 없다. 국민이 원하는 주택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 후보는 이날 환경공무관과의 만남 및 1인가구 시민들과 만나 애로사항 등을 들을 계획이다.
2022.01.08 I 배진솔 기자
의정부시, 면허시험장 이전으로 장암역세권 개발 '속도'
  • 의정부시, 면허시험장 이전으로 장암역세권 개발 '속도'
  • (사진=의정부시)[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 장암역세권 개발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7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 서울시, 노원구와 ‘동반성장 및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 장암역 일원에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사업을 추진 중이다.장암역 일대는 1996년 장암역 신설을 시작으로 2004년 상·하촌마을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이어 2007년 수도권순환고속도로 의정부IC 건설, 2015년 상·하촌마을 도시가스 공급, 2016년 동부간선도로 확장 등을 통해 기본적인 인프라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러나 개발제한구역과 군사시설보호구역 등 규제로 대규모 유동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상업시설 유치 등 개발에는 제약이 있는 단점도 상존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장암동 일대는 의정부시가 서울시, 노원구와 협약을 통해 운전면허시험장과 같은 공익성이 높은 시설 설치를 목적으로 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의 제반 여건을 충족한 상태다.이는 우선해제취락지구(하촌)와 연접한 소규모 개발제한구역(20만㎡)의 해제는 2019년 말 개정된 ‘개발제한구역의 조정을 위한 도시·군관리계획 변경안 수립지침’에 따라 2020년 12월 30일 이내 입안을 한 경우는 해제가 가능하다는 근거에 따라 의정부시는 2020년 12월 29일 도시관리계획 결정 변경 입안(주민공람 공고)을 완료했다.시는 현행 제도 안에서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해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이용, 서울시·노원구와 면허시험장 이전을 추진했다.시는 도봉면허시험장의 경우 서울 동북부와 경기북부지역 주민이 이용하는 광역적 국가기반시설로 연간 방문인원이 43만 명에 달해 이전이 확정되면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주변상권 발전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안병용 시장은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시 사업시행자가 의정부시에 제공하는 상생발전 지원을 토대로 주민편의시설 건립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장암역 환승주차장 복합시설 개발과 상·하촌 마을 도로개설 등 기반시설을 조기에 확충해 지역 발전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1.07 I 정재훈 기자
서울 확진자 사흘째 1000명대…3차 백신접종률 40% 육박
  • 서울 확진자 사흘째 1000명대…3차 백신접종률 40% 육박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사흘째 1000명대를 유지했다. 코로나19 3차 백신 접종률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데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줄어드는 점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다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집단감염이 여전히 지역사회 곳곳에서 발생하는데다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103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1208명) 보다 170명이 적고, 1주일 전(1669명)보다는 631명이 감소한 수준이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체제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 14일과 15일에는 각각 3166명, 3056명으로 사상 첫 3000명대를 넘기며 대유행 상황을 연출했지만 이후 대체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이달 들어서는 지난 2일과 3일 900명대 확진자 수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 사흘간 1412명, 1208명, 1038명을 기록했다. 지난 3일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사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DB)6일 코로나19 검사 인원은 8만2265명으로 전날보다 1300명가량 줄었다. 확진율(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은 1.5%에서 1.2%로 떨어졌다.이날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광진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5명, 중랑구 소재 학원 관련 4명, 노원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명, 서초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1명 등이다.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사례는 449명이다. 현재 서울시민 940만명 중 1차 백신 접종률은 97.3%, 2차 백신 접종률은 84.9%다. 추가로 3차 백신을 맞은 시민은 6일 기준 총 360만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접종률은 39%다.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은 35개소 총 3239개 병상 중 사용 중인 병상은 1236개로 가동률은 38.2%다. 서울 지역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433개 중 사용 중인 병상은 264개로 가동률은 61%다. 비교적 경증환자가 입원하는 생활치료센터는 병상 가동률은 38.1%다. 한편 코로나19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15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1913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3만3457명,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4만4353명이다.
2022.01.07 I 김기덕 기자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융합콘텐츠스쿨, 재학생 NFT 작품 전시판매
  •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융합콘텐츠스쿨, 재학생 NFT 작품 전시판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이하 청강대)는 NFT 전시판매 플랫폼 ‘캔버스(CANVERSE)’의 홈페이지에서 융합콘텐츠스쿨 소속 재학생들의 NFT 작품을 전시·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제공=청강문화산업대학교)전시에 참여한 학생들은 융합콘텐츠, 게임콘텐츠, 애니메이션, 만화콘텐츠 전공 학생들로, 총 3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해당 전시 작품은 15일까지 노원구 복합문화공간 ‘더숲’에서도 오프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이번 전시를 진행한 청강대 융합콘텐츠스쿨은 2021년 신설된 학과로, 미래 문화산업의 변화에 적응 가능한 문화산업 창작자 양성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 그 일환으로 융합콘텐츠스쿨은 지난 8월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NFT 관련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중이다. 대학에 재학 중인 예비 창작자들은 전문가 특강을 통해 NFT의 개념을 이해하고, 캔버스와 협업하여 디지털화할 수 있는 작품을 완성하여 NFT로 발행하는 과정까지 직접 참여한다.복합문화공간 ‘더숲’ 오프라인 전시 풍경 (사진제공=청강문화산업대학교)서현경 청강대 융합콘텐츠스쿨 교수는 “NFT를 자산의 가치만으로 볼 것이 아니라, 창작자의 자립이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문화예술 생태계가 형성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학생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작품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창작 활동 영역을 넓힐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전했다.캔버스는 기성작가의 작품 뿐 아니라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선별 전시판매하여, NFT가 작가들의 활동 무대를 확장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자료들을 발굴해 NFT로 발행하고 있다. 서울대, 홍익대, 한예종으로 이어진 국내대학전시는 청강문화산업대학으로 마무리되고, CalArts, SVA, RISD, Parsons, Villa Arson 등의 해외대학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한편, 청강대 융합콘텐츠 소속 재학생들의 NFT 작품은 오늘(7일)까지 판매한다.
2022.01.07 I 이윤정 기자
'설강화' 故 김미수 오늘(7일) 발인…배우계의 별 영면에 들다
  • '설강화' 故 김미수 오늘(7일) 발인…배우계의 별 영면에 들다
  • 故 김미수. (사진=소속사 제공)[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고(故) 배우 김미수의 발인이 오늘(7일) 엄수되며 영면에 든다. 이날 오전 고인의 발인을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능성심장례식장에서 진행한다. 향년 30세. 고인은 지난 5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김미수의 소속사인 풍경엔터테인먼트는 이에 공식입장을 통해 “김미수 배우가 1월 5일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며 “갑작스러운 비보에 현재 유가족분들이 너무나도 가슴 아파하고 있는 상황이다.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이 고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루머나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라고 밝힌 바 있다. 장례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이뤄졌다. 김미수의 비보가 전해지면서 JTBC ‘설강화’ 게시판과 온라인 커뮤니티, SNS에는 고인을 추모하는 글이 다수 게재됐다.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부디 좋은 곳에서 편히 쉬시길”, “부디 그곳에서 행복하길”, “정말 안타깝다” 등의 말로 고인을 애도했다. 또 이 과정에서 고인의 아버지가 딸이 죽기 전 그의 연기 활동을 응원하며 ‘예뻐해달라’는 인스타그램 글을 게재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더욱 뭉클함을 자아냈다. 1992년에 출생한 고인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연기학과를 전공했다. 지난 2018년 단편 영화 ‘립스틱 레볼루션’의 주연으로 데뷔한 그는 JTBC 2부작 드라마 ‘루왁인간’에서 안내상(정차식 역)의 딸 정지현 역으로 주연을 맡아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선 김태희가 주연을 맡은 차유리 역의 여동생 차연지 역을 맡아 언니의 죽음을 겪은 뒤 변화하는 캐릭터의 모습을 섬세하게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 KBS2 드라마 ‘출사표’, 영화 ‘방법 : 재차의’ 등에 모습을 드러내며 꾸준히 다작을 펼쳤다. 그는 최근 방영 중인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에서 여주인공 은영로(지수 분)의 기숙사 절친 여정민 역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고인이 맡은 역 여정민은 영로의 오빠가 데모하다 강제 징집된 사실을 알고 영로를 친언니처럼 끈끈한 애정으로 보살피는 든든한 친구다. 호수여대 학생으로 불의를 지나치지 못하며 곤란한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는 단단하지만 여린 캐릭터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설강화’가 유작이 됐지만 그는 당시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키스 식스 센스’를 촬영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키스 식스 센스’ 측은 잠시 촬영을 중단한 상황이다.
2022.01.07 I 김보영 기자
안전진단서 '정치色' 지워라…여권서도 ‘규제완화’ 목소리
  • 안전진단서 '정치色' 지워라…여권서도 ‘규제완화’ 목소리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재건축 안전진단이 부동산정책 조정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여의도 시범아파트 전경.(사진=연합뉴스)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 요구가 여당 소속 지자체장뿐만 아니라 여당 의원에서까지 나오고 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노후화된 주택 비율이 늘면서 주거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주민의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정치적 판단보다는 건축물 안전에 초점을 맞춘 객관적인 검증방법이 요구되는 때라고 지적한다. 이같은 여권의 움직임에 따라 이재명 대선후보가 안전진단 완화를 공약으로 채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안전담보 못하는 안진…정권따라 오락가락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수원 권선구 구운동의 삼환아파트(1991~92년 준공·총 1680가구)가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을 받아 2차 적정성 검토없이 곧바로 재건축 추진이 가능하게 된 것과 관련해 타 지역의 재건축 추진단지 주민들 사이에서는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안전진단 통과 기준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에서다.서울 여의도의 한 재건축추진 단지에 사는 주민 A씨는 “준공 30년된 곳은 안전진단을 통과하는데 40년이 지난 여의도광장 1·2동도 아직 안전진단을 통과하지 못해 재건축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고 있고 목동이나 노원구 등 30년이 훌쩍 넘은 아파트들도 마찬가지 상황”이라며 “안전진단이 건물의 안전성을 평가한다기 보다 정비사업 속도를 조절하는 용도로 악용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지난해 노원구 공릉동 ‘태릉우성’ 아파트, 강동구 명일동 ‘고덕주공9단지’, 양천구 목동 목동11단지 등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노후 단지들이 강화된 안전진단 기준(2차 적정성검토)을 통과하지 못하고 줄줄이 고배를 마셨다. 상황이 이렇자 적정성 검토를 아예 3월 선거 이후로 미룬 단지도 있다. 상계주공6단지는 지난해 초 1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하고서도 2차 정밀안전진단을 계속 미뤘다. 상계주공6단지 재건축추진위 관계자는 “태릉우성이 적정성 검토에서 탈락했기 때문에 우리는 대선 이후 정책적으로 안전진단이 완화하면 재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건축사업의 첫 관문인 안전진단(적정성검토) 통과가 어렵게 된 것은 문재인정부 들어 평가 항목별 배점 중 구조안전성 비중이 커졌기 때문이다.안전진단 평가 항목은 총 4가지로 구조안전성, 주거환경, 건축마감 및 설비노후도, 비용분석으로 나뉜다. 구조 안전성은 건물의 기울기나 내구력, 기초침하 등을 평가하는데 현재 이 항목의 배점 비율이 50%로 가장 높다. 이 때문에 재건축연한인 30년을 훌쩍 넘긴 아파트가 겉보기에는 허름하고 녹물이 나오는 등 주거환경이 열악해도 구조물 자체가 튼튼하다면 재건축이 사실상 어렵다.◇거세지는 안진 완화 요구…“정치색 없애야”재건축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해달라는 목소리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나왔다. 작년 4월 오세훈 서울시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국토교통부를 차례대로 만나 도심 내 주택공급을 위해서는 안전진단 규제완화가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5월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울 7개(강남·강동·노원·송파·양천·영등포·은평구) 구청장들이 당 부동산특별위원회와 긴급 현안조정회의를 열고 재건축 안전진단 규제를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 올해 들어서는 민주당 소속 박승원 광명시장이 구조안전성 가중치를 기존 50%에서 30%로 축소해달라는 내용의 ‘안전진단 기준 개정 협조요청’ 공문을 국회의원에게 보냈다. 지자체장 중심으로 안전진단 요구를 하고 나선 데 이어 민주당 소속 전혜숙 의원이 안전진단 관련 재건축 규제완화법률안을 발의해 주목된다.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안전진단 기준과 관계없이 지자체장이 재건축 정비계획을 세울 수 있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재는 국토교통부 장관 고시에 따라 안전진단 결과가 A~C등급(유지·보수)이면 정비계획을 세울 수 없다. D등급(조건부 재건축)이나 E등급(재건축 확정)을 받아야만 정비계획을 세울 수 있는데, 법안이 통과되면 1, 2차 안전진단 결과와 상관없이 정비계획을 먼저 수립할 수 있어 향후 사업이 진행 단계에서 시간이 단축될 수 있다.전 의원은 “서울 소재 아파트 15만4600가구 중 22%가 건축 후 30년이 지난 노후 아파트로 주거환경이 열악하다”며 “기초자치단체장에게 재건축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안전진단 관련 공약을 발표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구조 안전성 가중치를 낮추고 주거환경 등에 대한 비중을 높이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토부가 재건축 단지는 적정성검토 통과한 직후에는 조합원 지위 양도를 제한했기 때문에 투기세력 유입에 방지책은 마련해둔 상황”이라며 “안전진단은 정치적 판단없이 안전이 목적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2.01.06 I 강신우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이종화씨 별세, 박정순씨 남편상, 이남훈(SM그룹 건설구매팀 차장)·승훈(매일경제신문 산업부 차장)씨 부친상, 원서화·서은정(GS리테일 팀장)씨 시부상 = 4일 오전 3시40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8일 오전 5시. 02-2072-2011 △천종규씨 별세, 천정욱(서초구청장 권한대행)씨 부친상 = 5일 오후, 광주 수완장례식장 2층 특실, 발인 7일, 02-2155-6148△안상돈(전 부산고등법원장)씨 별세, 안은주·병하(강원대 로스쿨 교수)·병준(현대제뉴인 책임)씨 부친상, 권기훈(서울 고등법원 부장판사)씨 장인상, 최승희·박선미씨 시부상 = 5일 오후 4시 50분, 부산 남천성당 추모관 1기도실, 발인 8일 오전 5시 20분, 장지 합천 가족묘원. 051-623-4528△이경순씨 별세, 여오현(프로배구 현대캐피탈 플레잉코치)씨 모친상 = 6일, 대전 유성선병원장례식장 VIP 1호실, 발인 8일 7시. 041-825-9494△김갑순씨 별세, 황창인(목사)·용인(경남일보 부장)·현인(주식회사 에스디이엔지 이사)씨 모친상 = 5일 오후, 마산의료원 장례식장 301호, 발인 8일 055-249-1700 △배칠성씨 별세, 배진남(연합뉴스 스포츠부 차장)씨 부친상 = 6일 오전 1시, 대전시 중구 충남대학교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42-280-8181, 8182 △이백영 씨 별세, 이홍찬·인찬(전 SK브로드밴드 사장)·문찬(전 CMACGM 전무)씨 모친상, 백연기·여태융(용인외대부고 교사)씨 빙모상 = 5일 오후 10시,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7호, 발인 8일 오전 6시, 장지 당진 선산. 02-2290-9442~3 △이진(경남대학교 명예교수)씨 별세, 이재민(유진학원장)·재우(대신증권 홀세일부문장 전무)·은경·은영씨 부친상, 안용모(모피코냉장 대표)·이창욱(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씨 장인상, 김숙정(마산 에이프릴어학원장)·김영신(교보증권 투자솔루션2부 부서장)씨 시부상 = 6일 오전 9시 1분, 경남 마산의료원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8일 오전 8시. 055-249-1000 △김야순씨 별세, 조용갑(코스콤 금융업무부 차장)씨 모친상 = 6일 오전 9시, 서울 노원구 더조은요양병원 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9시. 02-941-4444△이윤하씨 별세, 이재원(KBS 기자)씨 부친상 = 6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2호, 발인 8일 오전 6시. 02-2072-2010
2022.01.06 I 조민정 기자
청소업체 다녀간 뒤 사라진 4500만원 든 항아리…경찰 판단은
  • 청소업체 다녀간 뒤 사라진 4500만원 든 항아리…경찰 판단은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청소업체가 집을 치우는 과정에서 4500만원이 든 항아리를 버리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경찰의 발빠른 대처로 쓰레기 창고에서 항아리와 돈을 그대로 찾을 수 있었다는 사연이 공개됐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이미지투데이)6일 KBS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30일 40대 여성 A씨는 서울 은평구에 혼자 사는 어머니의 집을 치우기 위해 청소대행업체를 불렀다. A씨는 어머니가 외출한 사이 업체를 불러 “모든 물건을 치워달라”고 요청했다.청소업체는 A씨 요청대로 집을 치우고 떠났다. 이후 청소된 집에 도착한 어머니는 평생 모은 돈 4500만원이 들어 있는 항아리가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어머니는 5만원 짜리 묶음 다발을 여러 비닐봉지에 담아 항아리 안에 보관하고 있었다.놀란 어머니가 A씨에게 돈이 든 항아리가 사라졌다고 말했고 A씨는 급히 경찰에 신고했다.신고를 접수한 은평경찰서 연신내 지구대는 청소업체 사장과 연락이 닿지 않자 해당 업체의 사무실이 있는 노원구와 광진구 등 관할 경찰에 협조를 요청하고 순찰차를 보냈다. 이후 청소업체 사장과 연락이 닿았다. 사장은 “버린 물품은 경기도 포천의 쓰레기창고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경찰은 해당 사실을 A씨 가족에게 알렸고, A씨 가족들은 당일 밤 11시 포천에 있는 쓰레기 창고에서 항아리를 발견했다. 항아리 안에는 돈 4500만원이 그대로 담겨 있었다.경찰은 돈이 그대로 있던 점과 “다 치워달라”고 한 A씨의 요청 등에 비춰 청소업체가 돈을 훔치려 한 고의성이 없었다고 판단했다. 은평경찰서는 해당 사건의 공로를 인정해 연신내 지구대에 서장 명의의 표창을 수여했다.
2022.01.06 I 황효원 기자
'립스틱 레볼루션'→'설강화' 지수 절친 활약…故 김미수는 누구?
  • '립스틱 레볼루션'→'설강화' 지수 절친 활약…故 김미수는 누구?
  • 故 김미수. (사진=JTBC ‘설강화’)[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최근 방영 중인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 snowdrop’(이하 ‘설강화’)에 출연 중이던 배우 김미수가 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30세.고인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빈소는 서울 노원구 공릉동 태능성심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1992년에 출생한 고인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연기학과를 전공했다. 지난 2018년 단편 영화 ‘립스틱 레볼루션’의 주연으로 데뷔한 그는 JTBC 2부작 드라마 ‘루왁인간’에서 안내상(정차식 역)의 딸 정지현 역으로 주연을 맡아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선 김태희가 주연을 맡은 차유리 역의 여동생 차연지 역을 맡아 언니의 죽음을 겪은 뒤 변화하는 캐릭터의 모습을 섬세하게 보여줘 호평을 받았다. 이밖에 KBS2 드라마 ‘출사표’, 영화 ‘방법 : 재차의’ 등에 모습을 드러내며 꾸준히 다작을 펼쳤다. 그는 최근 방영 중인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에서 여주인공 은영로(지수 분)의 기숙사 절친 여정민 역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었다. 고인이 맡은 역 여정민은 영로의 오빠가 데모하다 강제 징집된 사실을 알고 영로를 친언니처럼 끈끈한 애정으로 보살피는 든든한 친구다. 호수여대 학생으로 불의를 지나치지 못하며 곤란한 상황에서도 자신만의 신념을 지키는 단단하지만 여린 캐릭터의 내면을 입체적으로 표현했다.한편 고인의 발인 일자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2022.01.05 I 김보영 기자
정부, 집값하락 외치는데...시장 "일시적인 착시일 뿐"
  • 정부, 집값하락 외치는데...시장 "일시적인 착시일 뿐"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정부가 최근 주택시장이 ‘하향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진단을 내렸지만, 일시적인 착시현상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출 규제로 수요를 누르고 있는 만큼 정상적인 시장 상황으로 보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기재부 확대간부회의 주재하는 홍남기 부총리(사진=기획재정부)◇정부, 부동산 매수세 하락에 ‘하향 안정세’ 진단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최근 주택매매 시장에 대해 “지역 무관하게 하향 안정세로의 전환에 가속도가 붙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아파트 주간 상승률이 0.05% 미만인 서울 자치구 수가 11월 첫째 주 1개, 12월 첫째 주 6개였다가 12월 넷째 주에는 19개로 늘어난 데에 따른 판단이다.그는 서울 신축주택 가격 하락 등을 언급하며 “서울은 은평, 강북, 도봉 등 3개 구 가격이 하락한 데 이어 전체 자치구의 76%가 하락 경계점 이내로 진입했다”며 “최근까지 가격 상승을 선도했던 5년 이하 신축주택도 12월 넷째 주 하락 전환했다”고 밝혔다.전세시장도 안정 국면으로 진단했다. 홍 부총리는 “전세시장도 입주 물량 증가, 대규모 정비사업 이주 종료 등으로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제·전월세상한제)이 시행된 2020년 8월 이후 최다매물이 출회되고 가격 상승세도 지속 둔화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도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주택시장이 안정국면에 접어들었다고 강조했다. 노 장관은 주택시장 향방을 묻는 더불어민주당 홍기원 의원에 질의에 “공급을 늘리기 위한 정부 노력과 기준금리 인상, 가계부채 관리강화가 작용하면서 매물은 느는데 거래량은 줄고 있다”며 “주택시장이 안정적으로 가는 징후로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의 모습. (사진=뉴스1)◇강력 규제에 급매 성사가 착시효과 일으켜…양극화 심화시장 안팎에선 주택시장의 가격 정체가 일시적인 착시 현상이라고 해석했다.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 중과 등 다주택자를 겨냥한 규제 정책과 전방위적인 대출 규제로 극심한 거래절벽 상황을 맞이한 데에 따른 단편적 장면이라는 지적이다.실제 변곡점을 맞이했다는 정부의 평가에도 강남 3구를 중심으로 한 고가주택 수요는 상대적으로 견고하다.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아파트매매 거래 현황에 따르면 강남구의 11월 거래량은 289건으로 연초 335건 대비 18% 줄었다. 반면 중저가 매물이 많은 노원구는 같은 기간 632건에서 128건으로 79% 급감했다. 강남 3구를 중심으로 한 고가주택의 신고가 경신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5일에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84㎡가 45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종전 최고가인 42억원보다 3억원 높은 신고가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같은 면적도 지난달 15일 역대 최고가인 28억 2000만원에 거래됐다.대출 규제는 현금 여력이 부족한 계층의 주택 매수를 어렵게 만들었고, 이는 자연히 거래절벽과 급매 성사에 집중되면서 가격 하락으로 비쳤다는 분석이다. 규제가 강화되면서 주택가격 양극화는 더욱 심화하고 있다. KB부동산 월간 KB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 중형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5억 2969만원으로 전월 대비 3091만원(2.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상승률 0.67%의 3배를 웃돈다.주택 증여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11월 서울 전체 증여 건수(1만 1838건) 중 동남권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가 54.0%(6391건)를 차지했다. 강남구는 같은 기간 2417건의 증여가 발생해 구별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초고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남권에서 증여가 집중적으로 이뤄진 것이다.전문가들은 부동산 관망세가 대선국면까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며 차기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에 따라 다시 가격상승국면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상당수 다주택자가 오는 3월 대통령 선거를 지켜보겠다며 버티기에 들어간 만큼 현재는 정상적인 시장 상황으로 볼 수 없다는 지적이다.김성환 건설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주택시장에 대한 강력한 규제로 거래가 기형적으로 막힌 상태인 만큼 시장 안정화 상황이라고 보긴 어렵다”며 “매수·매도인 모두 차기 정부의 부동산 정책 향방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올 6월 재산세 부과 기준 시점 전후로 시장이 움직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2022.01.05 I 신수정 기자
서울 확진자 이틀 연속 900명대..."확산세 아직 안심 못해"
  • 서울 확진자 이틀 연속 900명대..."확산세 아직 안심 못해"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대 아래를 기록하며 다소 잠잠해진 분위기다. 지난달 하루 3000여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며 대유행이 이어진 상황이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하지만 여전히 다만 소규모 집단 감염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 유행세가 확실히 잡히기까지는 대면 접촉을 자제하는 등 안심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새해 벽두부터 북적이는 선별진료소(사진=연합뉴스)4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93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990명) 보다 52명이 적고, 1주일 전(1289명)보다는 351명이 감소한 수준이다.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체제 이후 급격히 증가하다 최근 다시 감소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30일 하루 확진자 수가 2222명으로 사상 첫 2000명대를 넘어선 데 이어 12월에는 14일 3166명, 15일 3056명으로 보름여 만에 3000명대 마저 넘어섰다. 지난달 18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주말 및 한파 영향으로 검사 수가 감소하면서 19~20일 이틀은 1000명대로 내려갔다가 다시 2000명대 후반대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후 25일부터 또 다시 1000명대를 기록한 확진자 수는 3일 1000명대 이하로 내려왔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꾸준히 줄어들고 있지만 집단감염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서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날 추가된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노원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4명, 동작구 소재 학원관련 3명, 노원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3명, 광진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2명 등이다.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사례는 430명이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낮은 18세 미만이 주로 이용하는 교육 시설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날 동작구 소재 학원 관련 집단 감염은 지난달 23일 학원 수강생이 최초 확진된 후 수강생, 가족 등 22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23명이다. 시는 학원시설에 대해 방역소독 실시 및 확진자 동선조사 , 접촉자 파악 및 분류 등을 진행했다. 학원은 지난달 27~31일날 휴원했다.한편 코로나19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18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1865명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9801명,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4만7231명이다.
2022.01.04 I 김은비 기자
서울 확진자 한달반 만에 1000명 아래로…대유행 꺾이나
  • 서울 확진자 한달반 만에 1000명 아래로…대유행 꺾이나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48일 만에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달 중순 역대 최고치인 하루 3100여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며 우려를 높였지만, 이후 확산세가 점차 둔화되면서 확진자 수가 세자릿수대로 내려왔다. 다만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우세종으로 잡으면 재차 확산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99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1182명) 보다 189명이 적고, 1주일 전(1495명)보다는 502명이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달 28일부터는 닷새 연속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체제 이후 급격히 증가하다 최근 들어 다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달 14일 3166명, 15일 3056명으로 서울 확진자는 사상 첫 3000명대를 넘기며 대유행 상황을 연출한 이후 대체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12월 25일부터 1월 1일까지 8일간 1000명대를 유지하다가 2일 900명대로 줄었다.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이데일리 DB)이날 확진자 수 감소는 검사인원이 크게 줄어든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주말 첫 날인 토요일이자 새해 첫날이었던 1일 검사 인원은 6만2778명으로 전날(12월 31일) 10만9544명보다 4만7000명가량 급감했다. 최근 2주간((12월 19일~1월 2일) 평균 검사인원(10만8833명)에 비해서도 4만6000여건 줄어든 수준이다. 2일 검사인원도 6만584명으로 집계돼 내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도 이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 발생 원인은 집단감염 21명(2.1%), 병원·요양시설 11명(1.1%), 확진자 접촉 520명(52.4%), 감염경로 조사중 412명(41.5%), 해외유입 29명(2.9%)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노원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5명, 강동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4명, 광진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2명, 중랑구 소재 직장 관련 1명 등이다.접종 완료자 중 돌파감염이 지속되는 점은 부담이다. 2일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 중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708명으로 당일 확진자 1182명의 59.9%에 해당한다.서울시는 비상 의료·방역조치에 따라, 이번 주에는 중증 24개 병상, 준-중증 83개 병상, 중등증 15개 병상 등 122개 병상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2일 기준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은 35개소 총 3188개 병상 중 사용 중인 병상은 1540개로 가동률은 48.3%다. 서울 지역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418개 중 사용 중인 병상은 297개로 가동률은 71.1%를 기록했다. 입원 가능한 병상은 121개다. 비교적 경증환자가 입원하는 생활치료센터는 병상 가동률은 41%다. 한편 코로나19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8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184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8867명,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4만8539명이다.
2022.01.03 I 김기덕 기자
강북연세병원, ‘관절전문병원’ 선정
  • 강북연세병원, ‘관절전문병원’ 선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강북연세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제 4기 2차 관절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 지정기간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2020년에는 서울 노원구 소재 관절척추병원 중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한바 있다. 전문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국민들이 상급종합병원에 가지 않고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든 제도로, 병원급 의료기관 중 특정 질환 또는 진료과목에 대하여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을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발표 내용에 의하면, 이번 제 4기 2차년도 전문병원은 지난 6~7월 12개 의료기관으로부터 지정 신청을 받아 환자구성비율, 의료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등 7개 지정 기준 준수여부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서류 심사 및 현지 조사와 더불어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평가한 결과, 최종 10개 병원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기존 제4기 1차연도에 지정된 100개 전문병원과 이번에 추가 지정된 10개 전문병원을 더해 보건복지부는 총 110개 전문병원을 지정, 운영하게 되었다. 그 중 ‘관절 전문병원’은 전국에 21곳이며, 서울지역은 강북연세병원을 포함해 총 6곳(강서구, 강남구, 노원구, 도봉구, 서초구, 영등포구) 뿐이다. 이로써 강북연세병원은 서울 노원구 첫 번째 관절전문병원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복지부에 명시돼있는 ‘관절전문병원’의 주요 질환 및 수술은, 무릎, 어깨 등의 관절부위 질환에 대한 진료와 이와 관련된 수술(슬관절치환술, 십자인대성형술, 고관절치환술, 견봉성형술 및 회전근개파열복원술 등)이다. 이같은 주요 관절질환은 대형병원을 가지 않아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절전문병원을 지정한 것이다. 강북연세병원 최일헌 병원장은 “관절전문병원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병원 전체의 의료 질 향상과 감염 관리 강화를 위한 각종 시스템 구축을 수년에 걸쳐 진행해왔다”며, “이를 통해 병원 전체가 성장하고 새롭게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또한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1.03 I 이순용 기자
벼락부자 한켠엔 벼락거지…자산격차 더 커졌다
  • 벼락부자 한켠엔 벼락거지…자산격차 더 커졌다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에서 대기업에 다니며 맞벌이를 하고 있는 김 씨(35세)는 지난해 광진구 구의동에 전용면적 85㎡ 아파트를 12억1000만원에 매수했다. 그 당시에도 이미 집값이 많이 올라서 불안한 마음이 컸지만 주택담보대출과 시부모님 증여를 통해 겨우 집값을 마련했다. 이 아파트는 최근 16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김 씨는 “15억원을 넘어서면 아예 대출도 안된다는데 하마터면 집을 못 살뻔 했다”면서 “주변에서 부동산 얘기할 때마다 내심 그때 과감하게 결정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월급으로 집사기 ‘하늘의 별따기’KB리브온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해말 대비 20.18% 상승했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 폭등기였던 2002년 22.78% 상승 이후 19년 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그래픽= 김정훈 기자)수도권 아파트값은 올 한해 25.42% 올라 2006년(29.27%)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올해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급등한 지역도 경기·인천에 집중됐다. 경기 오산(49.30%)과 시흥(43.11%)은 올해 아파트값 상승률이 40%대에 달했고, 인천 아파트값도 32.93% 오르면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다. 하지만 집값이 급등하면서 부동산 유무에 따라 자산 격차도 크게 벌어졌다. 소득 증가 속도가 부동산 가격 상승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위소득 가구가 서울에서 중간 가격의 집을 사려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7년 6개월간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리브온에 따르면 9월 기준 서울의 주택가격 및 소득 분위별 PIR(가구소득 대비 주택가격 비율)을 집계한 결과 3분위 소득 대비 3분위 집값 비율은 17.6을 나타냈다. 2020년 9월에는 15.6으로, 1년새 2년이나 늘어났다. 3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2020년 3분기 478만원에서 올 3분기 517만원으로 8% 증가했는데,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3분위 평균 매매값은 8억9051만원에서 10억8793만원으로 22% 상승했다. 거주요건이 강화되면서 전세를 낀 매수하는 갭투자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대상이 ‘2년 보유’에서 ‘2년 보유+2년 거주’로 강화됐고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 소재 시가 3억원 초과 아파트를 구매하면 전세대출이 즉시 회수된다. 전세시장은 집값을 올리는 원인으로 지목되기도 하지만 주거사다리로 기능하면서 서민 주거 안정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측면도 있다.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당첨되면 로또라는 청약시장도 소위 가진자인 ‘현금부자’들의 전유물이 됐다. 분양가 9억원 이상은 중도금 대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부의 대물림 늘고 지역별 양극화 심화다주택자에 대한 규제와 세부담 증가는 부동산 증여를 앞당겼고 역설적으로 부의 대물림은 심해졌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증여건수는 9만1866건을 기록했다. 2006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대치다. 월별로 살펴보면 다주택자 중과세 상향 등 각종 부동산 세금 규제가 쏟아졌던 지난해 7월 전국 아파트 증여건수가 1만4153건으로 가장 많았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주택소유통계’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20대 이하 다주택자는 1만5907명이었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인 8293명이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다. 심지어 미성년자 다주택자는 1377명에 달했다. 미성년자 다주택자 역시 절반 이상(53.7%)인 739명이 수도권에 살고 있다. 상위 1%와 하위 10%의 주택자산가액 격차는 70배 가까이 차이를 나타냈다. 상위 1%의 평균주택자산가액은 30억9000만원인데 반해 하위 10%의 평균주택자산가액 4500만원에 불과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주택자 보유세 강화와 1주택자 세부담 완화가 맞물리면서 ‘똘똘한 한채’ 선호 현상이 강해질 수밖에 없어서다. 이미 거래절벽 속에서도 2030세대의 영끌매수가 집중됐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이나 금관구(관악·금천·구로) 등 서울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일부 하락 거래가 감지되고 있다. 반면 강남3구 등 초고가주택은 신고가 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 기준 관악구·금천구는 보합전환했다. 강남구(0.09%), 송파구(0.07%), 서초구(0.12%)는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달 1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94.49㎡가 40억5000만원(25층)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11월 같은 아파트가 37억5000만원(4층)에 계약된 후 한 달새 3억원이나 올랐다. 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저성장기에 돈을 풀면 지방보다 대도시 부동산 가격이 더 많이 오른다”면서 “진작에 대규모 주택 공급을 통해 집값을 안정화시켜야 했는데 아쉬운 부분이 크다”고 지적했다.
2022.01.02 I 하지나 기자
새해 첫날 서울 신규 확진 1183명...1주 전보다 732명 감소
  • 새해 첫날 서울 신규 확진 1183명...1주 전보다 732명 감소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새해 첫날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대를 기록하며 다소 잠잠해진 분위기다. 지난달 하루 3000여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며 대유행이 이어진 상황이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소규모 집단 감염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11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1464명) 보다 281명이 적고, 1주일 전(1915명)보다는 732명이 감소한 수준이다.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체제 이후 급격히 증가하다 최근 다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11월 30일 하루 확진자 수가 2222명으로 사상 첫 2000명대를 넘어선 데 이어 12월에는 14일 3166명, 15일 3056명으로 보름여 만에 3000명대 마저 넘어섰다. 지난달 18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주말 및 한파 영향으로 검사 수가 감소하면서 19~20일 이틀은 1000명대로 내려갔다가 다시 2000명대 후반대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후 25일부터 또 다시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집단감염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서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날 추가된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8명, 광진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5명, 노원구 소재 종교 시설 관련 7명, 동대문구 소재 공공기관 관련 3명 등이다.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사례는 445명이다.특히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집단감염은 지난해 11월 이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시장 종사자가 주기적으로 선제검사를 하며 11월 2일 최초 확진됐다. 이후 시장 내 종사자, 가족, 지인, 방문자 등 940여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941명이다. 시는 시설 방역소독 실시, 확진자 동선조사 및 접촉자 파악·분류 후 서울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운영중이다. 또 주기적 추적검사를 확대하고 시장 내 다중이용시설 특별방역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한편 코로나19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26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1839명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7879명,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4만7559명이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지난해 12월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 비닐천막 안에서 시민들이 강추위 속에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2.01.02 I 김은비 기자
꽁꽁 얼어붙은 서울 주택시장…작년 역대급 거래절벽
  • 꽁꽁 얼어붙은 서울 주택시장…작년 역대급 거래절벽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지난해 서울 아파트 시장의 거래절벽이 심화하면서 2012년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작년 연간 거래 신고건수는 총 4만1713건(계약일 기준)으로 2012년(4만1079건) 이후 9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20년(8만1189건)과 비교해도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2012년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에 참여정부의 규제 정책에 더불어 보금자리주택 공급이 확대하면서 서울 집값이 2000년대 들어 가장 큰 폭(마이너스 6.65%)으로 하락한 시기다. 다만 작년 서울 아파트 거래가 역대급으로 줄었지만 2012년 아파트값이 폭락한 것과는 달리 11월까지 7.76% 오르며 2006년 이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의 거래량 감소가 두드러졌다. 도봉구의 작년 누적 거래량은 1819건으로 2020년(4374건) 대비 58.4% 급감했고 강북구도 2020년 2122건에서 지난해 898건으로 57.5% 줄었다. 노원구도 같은 기간 8724건에서 3834건으로 감소했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거래 침체와 관련해 금융당국의 강력한 가계부채관리 방안에 따른 돈줄 옥죄기와 금리인상, 집값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 등이 합쳐진 결과라고 분석한다. 여기에 3월 대선을 앞두고 주요 후보들이 앞 다퉈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세금 관련 규제 완화 공약을 내놓으면서 시장의 관망세는 더욱 짙어지는 분위기다.
2022.01.02 I 강신우 기자
편의점은 슈퍼맨이 필요해…서비스 늘며 '숙련도 딜레마'
  • 편의점은 슈퍼맨이 필요해…서비스 늘며 '숙련도 딜레마'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세금 수납, 택배 정리, 치킨 조리, 증명서 발급…`편의점 업계가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편의점 종사자의 업무 강도와 요구하는 숙련도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편의점 본사도 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역효과와 종사자의 진입 장벽이 될까 봐서 균형을 맞추고자 총력을 다하고 있다.편의점 ‘세븐일레븐’ 서울 노원구 공릉점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31일 민원 문서를 내어주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전날부터 주민등록등본 등 민원 문서를 출력할 수 있는 서비스를 처음으로 시작했다.(사진=연합뉴스)2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 4사가 제공하는 생활 서비스는 다양한 영역에서 대상을 넓히고 정도를 더해가고 있다. 세금·범칙금·4대 보험료를 수납하고 아파트 관리비, 통신요금, 신문대금 등을 받아서 내어 주는 서비스는 기본이다.교통카드 충전을 넘어 게임 캐시나 페이를 충전하고 현금으로 출납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편의점 결제 서비스도 대표적인 편의 서비스다.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결제를 편의점에서 하는 방식이다.편의점별로 보면 CU는 중고폰을 매입하고 세븐일레븐은 올해부터 지점에서 주민등록 등본과 초본을 발급하기로 한 게 눈에 띈다. 편의점 업계가 경쟁적으로 편의 서비스를 늘리는 이유는 집객 효과를 기대하기 때문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편의점을 방문해 소비하는 것을 유도하는 차원이다. 물론 서비스 자체도 편의점 본사와 점주의 수익으로 돌아오지만 주된 수익으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다.관건은 점주와 직원 등 종사자의 서비스 제공 숙련도를 다지는 것이다. 서비스를 늘려 고도화하면서 일부 디지털 관련한 서비스는 중장년층이 소화하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 이런 이유에서 중장년층을 고용하는 데 인색한 기류도 일부 감지된다고 한다. 편의점 종사자는 아르바이트가 많아 상대적으로 근속 기간이 짧은 것도 한계다. 업무가 숙달돼도 떠나버리면 새로 진입한 이들에게 다시 교육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된다.서비스가 많다 보니 의도하지 않게 발생하는 돌발 상황도 빚어지곤 한다. 서울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 날 와인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바코드가 오류로 본사와 삽십 여분을 씨름했다”며 “바코드 생성 오류가 원인이었는데 그동안에 고객 응대에 애를 먹었다”고 말했다.편의점에서 직접 조리한 음식을 판매하는 비중도 늘어나는 것도 업무 강도를 더한다. 튀기거나 굽기 등 조리법이 단순하지만 추가로 노동력을 요구하는 서비스 영역이다.편의점 본사는 서비스가 자칫 역효과를 내지 않을지 고심이다. 대부분 챗봇을 도입해서 간단한 설명은 채팅으로 안내하고 일부 편의점은 24시간 콜센터를 열어둬 종사자의 문의를 받아 해결한다.편의점 관계자는 “신규 서비스를 도입하면 점포 담당 직원이 상주하다시피 하면서 제공 방법과 취지를 점주와 종사자에게 설명할 만큼 노력을 기울인다”고 말했다. 고객의 불만족보다 우려되는 건 편의점 업계 장벽으로 비치는 것이다. 편의점은 가맹사업인데 서비스 고도화가 진입을 꺼리는 요소가 될 수 있어서다.십여 년을 편의점 회사에서 근무한 관계자는 “입사 초기와 지금을 비교해보면 점주와 종사자 대상으로 하는 본사 교육이 늘고 강화된 걸 눈에 띄게 체감한다”고 했다. 이어 “그럼에도 일부는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걸 인식하고 있다”며 “서비스 강화와 직원 순련도의 균형을 맞추고자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1.02 I 전재욱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내 집 앞 악마들 '스토킹 범죄 추적'
  • '그것이 알고싶다' 내 집 앞 악마들 '스토킹 범죄 추적'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1일 방송은 ‘목숨 건 숨바꼭질, 내 집 앞의 악마들’ 편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지난 10일 신변보호 중 발생했던 송파구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한편, 스토킹 및 보복범죄 피해로 인해 신변보호 제도를 이용하고 있는 피해자들의 일상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또 보이지 않는 위협으로부터 피해자들을 지켜낼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한다. 지난 12월 10일 오후, 평소처럼 집에 있던 아내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다는 남편 신 씨(가명). 그런데 통화를 하던 아내가 초인종 소리에 현관문을 열어주는 소리가 들려왔고, 그 후 충격적인 아내의 비명소리가 이어졌다고 한다. 이날 열린 현관문을 통해 느닷없이 집안으로 들이닥친 괴한은 아내와 초등학생 아들에게 흉기를 휘둘렀고, 절박했던 상황은 당시 통화 중이던 남편 신 씨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신 씨의 신고로 경찰이 바로 출동했지만, 안타깝게도 아내는 목숨을 잃었고, 어린 아들은 중태에 빠졌다. 끔찍한 사건이 벌어지고 4일 만에 살인자의 신상이 공개됐다. 26세 이석준. 그는 놀랍게도 신 씨의 딸이 위협을 느껴, 신변보호를 요청하게 만든 가해자였다. 신 양(가명)을 감금, 폭행한 것은 물론 살해 위협까지 했다는 이석준. 살인사건이 있기 나흘 전, 그는 신 양을 납치 감금한 혐의로 신고도 당한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석준은 신 양의 고향집까지 집요하게 찾아내 범행을 벌인 것이다.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물론 가해자가 찾을 수 없도록 꼭꼭 숨어야만 했던 피해자. 하지만 이를 비웃듯 결코 물러서지 않고 집요하게 피해자를 찾아 그 가족의 목숨까지 앗아간 가해자. 신변보호를 받을 정도로 예견된 위험이었지만 비극을 막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일까.피해자들은 신변보호 제도가 있음에도 끝없는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보이지 않는 위협 때문에 온전한 일상을 살 수 없고, 결국 삶이 파괴된다는 피해자들. 과연 피해자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제작진은 그 공포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지금도 스토커와 끈질긴 사투 중인 수많은 피해자들을 만나 그들의 삶을 들여다봤다. 그중에서도 인터넷에서 먹방 방송을 하고 있는 나리 씨는 제작진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해왔다. ‘방에 카메라 있는 건 모르네...’ 나리 씨는 가해자가 보낸 소름 돋는 협박성 문자 메시지부터, 그동안 가해자가 집 주변에 출몰했던 증거 사진까지 가해자와 관련된 자료들을 모아놓고 있었다. 그녀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이유는 가해자의 위협 사실을 피해자가 증명해야만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나리 씨가 경찰에 신고할 정도로 의사표시를 분명히 했음에도, 또한 범죄 행위임에도, 도대체 가해자는 왜 위협을 멈추지 않는 것일까.제작진은 나리 씨와 함께 가해자의 위협을 기다려보기로 했는데 집을 떠나 캠핑을 하던 나리 씨 주변에 나타난 수상한 차량이 나타났다. 한밤중 캠핑장 주변을 맴도는 수상한 차량을 확인하기 위한 아찔하고도 위험한 추격전이 벌어졌다. 노원구 세 모녀 살인사건 이후 스토킹 처벌법이 시행되면서, 피해자들의 신고 건수도 5배 정도 증가했고, 이에 따라 신변보호 요청을 하는 건수도 계속 늘고 있다. 제작진이 만난 피해자들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해야 할 자신의 집에서도 위협과 불안을 느끼고 있었다. 피해자들은 어느 곳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공포 속에서, 왜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가 숨어 지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범죄 피해로 신변보호를 받고 있지만, 본인의 잘못인 것처럼 스스로 조심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피해자들. 반면, 접근금지명령 정도는 과태료만 내면 된다며, 법을 비웃듯 자유롭게 피해자 주변을 맴돌고 있는 가해자들. 현재의 신변보호 제도는 범죄 피해를 당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일지, 또한 혹시 일어날 수 있는 강력 범죄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일지 살펴본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2022.01.01 I 정시내 기자
  • [인사]우리금융지주·우리은행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우리금융지주 ◇부장 보임△경영지원부 김형일 ◇ 부장대우 보임△브랜드전략부 송태범○우리은행 인사◇지점장, 부장 이동<영업그룹장>△강서영업그룹장(兼강서금융센터장) 김병진 △고덕영업그룹장(兼고덕금융센터장) 이호 △군자역영업그룹장(兼군자역금융센터장) 신호원 △동소문로영업그룹장(兼동소문로금융센터장) 이재곤 △불광동영업그룹장(兼불광동금융센터장) 강래만 △사당역영업그룹장(兼사당역금융센터장) 김영진 △삼성동영업그룹장(兼삼성동금융센터장) 차재헌 △상암DMC영업그룹장(兼상암DMC금융센터장) 김선 △서교중앙영업그룹장(兼서교중앙금융센터장) 성병용 △서울스퀘어영업그룹장(兼서울스퀘어금융센터장) 윤상규 △성수동영업그룹장(兼성수동금융센터장)(兼뚝섬역지점장) 김도겸 △송파영업그룹장(兼송파금융센터장)(兼석촌동지점장) 김상철 △수유동영업그룹장(兼수유동금융센터장) 이서진 △신도림동영업그룹장(兼신도림동금융센터장) 김건민 △아크로비스타영업그룹장(兼아크로비스타금융센터장) 양대열 △아현동영업그룹장(兼아현동금융센터장) 조현제 △영등포중앙영업그룹장(兼영등포중앙금융센터장) 이영주 △자양동영업그룹장(兼자양동금융센터장) 양동혁 △장한평영업그룹장(兼장한평금융센터장)(兼장안동지점장) 양동원 △중랑교영업그룹장(兼중랑교금융센터장) 임인수 △한남동영업그룹장(兼한남동금융센터장) 신재철 △남동공단영업그룹장(兼남동공단금융센터장) 조혁 △만수동영업그룹장(兼만수동금융센터장) 박종선 △부평영업그룹장(兼부평금융센터장) 이범용 △인천항영업그룹장(兼인천항금융센터장) 김성중 △구리역영업그룹장(兼구리역금융센터장) 김영조 △부천영업그룹장(兼부천금융센터장) 박성봉 △분당미금역영업그룹장(兼분당미금역금융센터장) 이대열 △시화공단영업그룹장(兼시화공단금융센터장) 박상은 △용인영업그룹장(兼용인금융센터장) 김태완 △일산중앙영업그룹장(兼일산중앙금융센터장) 김을중 △평촌영업그룹장(兼평촌금융센터장) 김애자 △하안동영업그룹장(兼하안동금융센터장) 허시영 △유성영업그룹장(兼유성금융센터장) 민복기 △삼성디스플레이영업그룹장(兼삼성디스플레이금융센터장)(兼아산배방지점장) 김윤식 △세종신도시영업그룹장(兼세종신도시금융센터장) 최규창 △천안영업그룹장(兼천안금융센터장) 신범식 △홍성영업그룹장(兼홍성금융센터장) 조정준 △오창영업그룹장(兼오창금융센터장) 김동희 △녹산공단영업그룹장(兼녹산공단금융센터장) 김정석 △온천동영업그룹장(兼온천동금융센터장) 임대진 △울산중앙영업그룹장(兼울산중앙금융센터장) 전병조 △양산영업그룹장(兼양산금융센터장) 안시현 △명덕영업그룹장(兼명덕금융센터장) 정영호 △구미공단영업그룹장(兼구미공단금융센터장) 박상형 △광주영업그룹장(兼광주금융센터장) 박병주 △상무영업그룹장(兼상무금융센터장) 김성주 △광양POSCO영업그룹장(兼광양POSCO금융센터장) 양보경<개인 금융센터장>△가든파이브금융센터 서인덕 △강남교보타워금융센터 이상호 △강남대로금융센터 김용욱 △논현동금융센터 송종인 △대치역금융센터 권현희 △도곡동금융센터 김동우 △동자동금융센터 강동욱 △마포금융센터(兼마포중앙지점장) 성경희 △명동금융센터(兼명동역지점장) 김기천 △발산역금융센터 전해열 △방이동금융센터 김동경 △서울시청금융센터 이희성 △서울주택도시공사금융센터 최성필 △선릉역금융센터 이상협 △신림로금융센터 이승익 △신반포금융센터(兼반포역지점장) 정인기 △신사동금융센터 이종영 △신압구정 금융센터 정성렬 △여의도중앙금융센터 김희완 △역삼역금융센터 배수길 △역전금융센터 정인호 △연세금융센터 한오현 △영동금융센터 심경화 △을지로5가금융센터 김중호 △잠실나루역금융센터 박정용 △종로금융센터 조규대 △천호동금융센터 임대호 △청담동금융센터 임상수 △합정동금융센터 김익중 △공항금융센터 문승재 △주안서금융센터 김경헌 △대화역금융센터 박병덕 △분당금융센터 김용식 △삼성반도체금융센터 이현미 △서정동금융센터 김승협 △성남공단금융센터 한진원 △송탄금융센터 김남식 △수내역금융센터 최영석 △안양중앙(兼석수동)금융센터 김정기 △야탑역(兼분당테크노파크)금융센터 고용호 △인덕원금융센터 서재석 △대전금융센터 이금구 △천안중앙금융센터 함근석 △신평동금융센터 최정수 △BIFC금융센터 이민구<기업 금융센터장>△공덕동효성금융센터(兼중앙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한재철 △삼성타운금융센터(兼삼성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구자민 △포스코금융센터(兼강남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김남곤 △한강로금융센터(兼남대문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이상민 △CJ금융센터(兼본점1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전정묵 △LG트윈타워금융센터(兼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조조연 △코오롱타워금융센터(兼남대문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이용규 △LS타워금융센터(兼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윤희준<지점장>△가산디지털밸리 허진수 △가산디지털 송길방 △가톨릭회관 김기만 △강남역 이미선 △강서구청 이현주 △개봉동 이영석 △개포동 이기호 △개포중앙 강귀순 △갤러리아팰리스 주성하 △거여동 이동일 △고척동 이승민 △교대역 문병국 △구로구청 조일형 △구로본동 오난진 △구로중앙 양한진 △국민대학교 신성애 △길음뉴타운 최연수 △남가좌동 구대회 △남대문시장 서병운 △남부터미널 구은아 △당산동 오택연 △대림동 윤은숙 △대방동(兼신길동) 신선화 △대치남 김은숙 △등촌역 강미화 △망우동 황문자 △망원역 임향순 △면목동 진용두 △목동남 양인호 △목동중앙 명여옥 △반포서래 박경옥 △보라매 엄세현 △삼성중앙역 김화영 △상암동 차성훈 △서울대입구역 김광년 △서울디지털3단지 김현수 △서초남 김현주 △선정릉역 김한주 △성균관대학교 배수범 △성수남 손주현 △성수IT 김승섭 △센트럴시티 공종남 △소공동 이용우 △숭실대역 조순자 △신길중앙 손영주 △신당역 홍육희 △신월북 박상철 △신청담 김영아 △아현역 강태훈 △암사역 임용성 △압구정로데오 김웅태 △압구정역 서한태 △양천구청 정현숙 △양평동 김인영 △역촌동 황운영 △연신내 노검래 △용산역 김동현 △용산(兼원효중앙) 이현숙 △원남동 한철진 △응암로 조영신 △잠실새내역 이학영 △잠원동 김수남 △장안북 황경아 △중계동 한종수 △중구청 이영민 △중림동 김용찬 △중앙대학교 이윤희 △창신동 오은주 △청계7가 임종백 △청구역 이충환 △청담중앙 제정구 △코엑스(兼삼성로) 전진영 △평창동 지여옥 △풍납동 정상민 △한국외국어대학교 배효형 △효자동(兼자하문) 조희숙 △TC프리미엄대치 김희준 △구월동 최규석 △구월타운 강재훈 △부평중앙 김기동 △석남동 신진희 △옥련동 이정현 △인천 김성환 △작전역 전현주 △경기초월역 최성필 △과천 도미경 △광교도청역 염동희 △광명역 조용출 △광적 심재희 △구성 최원석 △단국대학교 최요한 △동의정부 안광해 △동탄 한순배 △동탄테크노밸리 오윤경 △망포역(兼신영통) 이재홍 △별내신도시 백수아 △부천중앙 박천재 △부천테크노파크 이종찬 △분당시범단지 김시영 △분당차병원 박효숙 △비산동 김장원 △산본역 김해주 △삼성디지털시티 남혜원 △삼송 서성은 △상동역(兼부천중동) 하정진 △상록수 정용래 △서수원 허일성 △서판교 황영석 △선부동 김효순 △성남중앙 고순일 △수원역 박대성 △수지성복 임종락 △시흥 박범석 △안산외국인금융센터 임선주 △역곡 박은영 △오산남 김태섭 △원당 박석철 △의정부금오 이윤은 △일산위시티 임희정 △일산호수 신충섭 △정왕동 서금석 △정자역 김경희 △중산 천재민 △탄현 김주석 △파주남 김상필 △평촌스마트스퀘어 전재석 △하남테크노밸리 이미영 △한일타운 김용배 △호평 함지석 △화성봉담 강대웅 △회룡역 이연아 △대덕 석준경 △대덕특구 김택수 △대전북 김대용 △대전중앙 양희성 △세이 홍창표 △용문역 정현창 △당진 최완열 △천안신방동 전원목 △청주가경동 김택회 △청주 이왕재 △충주 조승현 △원주중앙 정유미 △괴정동 임관율 △구포 서흥수 △남천동 권택흠 △르네시떼 송영웅 △부산거제동 서주연 △부산명지 황상수 △서면 이상진 △센텀파크 신환철 △영도 정주한 △온천남 이광훈 △초량 이현진 △공업탑 이승혁 △울산구영 김병재 △울산동평 이상협 △울산 김상수 △거제 한정기 △김해장유 김헌태 △마산 권아섬 △진주 김성홍 △창원토월 박동수 △대구노원동 김영화 △대구 김재경 △대구테크노폴리스 손종락 △범물동 이영기 △범어동 정동열 △상인동 조상준 △성서공단 김송미 △신용보증기금 조남근 △칠곡 정승윤 △평리동 이주선 △구미인동 오종석 △왜관공단 이영식 △포항 신상갑 △광주첨단 윤석하 △신창 한정수 △진월동 방형진 △김제 김정대 △익산 박미라 △전주중앙 한영섭 △서귀포 박일 △신제주 한경훈<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본점1기업영업본부 이태현 △본점1기업영업본부 성기완 △본점2기업영업본부 이상흔 △삼성기업영업본부 최정호 △트윈타워기업영업본부 김성열 △강남기업영업본부 박지영 △강남기업영업본부 김태헌 △중앙기업영업본부 김영종 △중앙기업영업본부 송재형 △남대문기업영업본부 김종학 △남대문기업영업본부 박나영 △남대문기업영업본부 장원영 △여의도기업영업본부 박광훈 △미래기업영업본부 황도연 △미래기업영업본부 이종화 △미래기업영업본부 조백현 △미래기업영업본부 이정하 △미래기업영업본부 신지윤 △미래기업영업본부 라희준<금융센터 개인지점장>△본점영업부 박종국 △광희동금융센터 구현주 △동대문금융센터 강대훈 △동소문로금융센터 강규화 △마곡역금융센터 정희찬 △사당역금융센터 정수연 △삼성동금융센터 윤미란 △상도동금융센터 김옥래 △서교중앙금융센터 김점선 △서울스퀘어금융센터 황정한 △성수동금융센터 김미정 △세종로금융센터 조가창 △수유동금융센터 이미영 △신도림동금융센터 박찬심 △아현동금융센터 고경아 △압구정동금융센터 조윤희 △잠실역금융센터 정혜순 △장한평금융센터 김미숙 △종로4가금융센터 곽순례 △중랑교금융센터 윤해란 △창동금융센터 변현숙 △한남동금융센터 유희영 △인천항금융센터 윤제광 △청라금융센터 박미현 △구리역금융센터 이지양 △군포금융센터 구화영 △김포금융센터 김명주 △동수원금융센터 최정자 △동탄역금융센터 이연정 △부천내동금융센터 위택 △수원금융센터 이훈 △수지금융센터 김용애 △안양금융센터 김성곤 △양주금융센터 엄해경 △의정부금융센터 임혜영 △일산금융센터 김상근 △일산중앙금융센터 김필순 △진접금융센터 유영호 △파주금융센터 이혜란 △판교역프리미엄금융센터 손희정 △하남금융센터 노미현 △하안동금융센터 박세민 △화정역금융센터 곽선옥 △엑스포금융센터 성문희 △마린시티금융센터 임현정 △부산금융센터 이소연 △수영역금융센터 박성숙 △포항POSCO금융센터 김형숙 △군산금융센터 정우강 △전주금융센터 나윤경<금융센터 기업지점장>△본점영업부 한상근 △가산IT금융센터 양경윤 △고덕금융센터 이석문 △군자역금융센터 정재훈 △남역삼동금융센터 염상준 △노원금융센터 김태균 △도산대로금융센터 김홍길 △문래동금융센터 심종원 △문정중앙금융센터 정윤철 △방배동금융센터 최동환 △법조타운금융센터 김기용 △서여의도금융센터 반현수 △서초금융센터 이민석 △선릉금융센터 박도영 △송파금융센터 박지청 △수서역금융센터 최석천 △신림역금융센터 김은아 △신정동금융센터 강성훈 △신촌금융센터 장지영 △양재남금융센터 안종문 △영등포중앙금융센터 송시영 △자양동금융센터 정문호 △잠실금융센터 조영규 △청량리중앙금융센터 박성훈 △테헤란로금융센터 정흥석 △만수동금융센터 최정락 △반월공단금융센터 정윤섭 △부천금융센터 조경삼 △분당중앙금융센터 김민숭 △성남금융센터 김규희 △오산금융센터 이광희 △용인금융센터 박영만 △평촌금융센터 이석준 △삼성디스플레이금융센터 김성주 △세종신도시금융센터 조성진 △오창금융센터 강동훈 △녹산공단금융센터 김봉주 △부전동금융센터 이정훈 △울산중앙금융센터 김희영 △양산금융센터 김용근 △창원공단금융센터 채인수 △성서금융센터 최진용 △광주금융센터 하용진 △상무금융센터 김성진<본부부서장>△영업기획부 이두현 △개인금융솔루션부 김성중 △개인금융플랫폼부 김태진 △MyData사업부 김규태 △주택기금부 김용백 △연기금고객부 송용권 △자산관리플랫폼부 주유황 △연금지원부 홍성진 △기업고객부 김충훈 △기업금융솔루션부 신창수 △기업금융플랫폼부 이종협 △혁신금융추진부 염은숙 △혁신기술사업부 김주영 △글로벌영업추진부 길준형 △CIB사업부 김종만 △구조화금융부 김병규 △인프라금융부 황병선 △글로벌IB금융부 김희천 △자금부 최준연 △증권운용부 김백년 △정보보호부 윤태진 △개인심사부(심사역) 박철호 △글로벌IB심사부(심사역) 이상조 △기업개선부(심사역) 우정식 △여신관리부(심사역) 홍승기 △여신감리부 허진 △전략기획부 류운종 △WON컨시어지영업1부 이제영 △WON컨시어지영업2부 김종우<본부부서 부장대우>△리테일디지털본부 한상일 △부동산금융부 이동민 △외환사업부 이지현 △인사부 성시천 △IT지원부 정동식 △중기업심사부 김광선 △홍보실 최재원 △검사실 장우석 △검사실 임기선 △검사실 김광연 <해외파견>△홍콩 이태훈 △뭄바이(兼인도지역본부장) 김국성 △우리아메리카은행 김영곤 △중국우리은행 김지윤 △중국우리은행 이재환 △중국우리은행 조성호 △중국우리은행 김득수 △러시아우리은행 김인주 △우리웰스뱅크필리핀 심근섭 △WB파이낸스(캄보디아) 김홍주
2021.12.31 I 황병서 기자
서울시 코로나 확진 1670명..."위험한 시기 연말·연초 모임 자제해야"
  • 서울시 코로나 확진 1670명..."위험한 시기 연말·연초 모임 자제해야"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6일 넘게 1000명대를 기록하며 다소 잠잠해진 분위기다. 이달 중순 하루 3000여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며 대유행이 이어진 상황이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소규모 집단 감염이 꾸준히 나오고 연말·연초로 각종 모임이 증가될 것으로 보여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167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1721명) 보다 51명이 적고, 1주일 전(2122명)보다는 452명이 감소한 수준이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체제 이후 급격히 증가하다 최근 다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달 30일 하루 확진자 수가 2222명으로 사상 첫 2000명대를 넘어선 데 이어 이달 14일 3166명, 15일 3056명으로 보름여 만에 3000명대 마저 넘어섰다. 이후 주말 및 한파 영향으로 검사 수가 감소한 지난 19~20일 단 이틀을 제외하고 2000명대 후반대의 확진자가 나오다가 25일 이후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집단감염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서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날 추가된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10명, 광진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7명, 노원구 소재 종교 시설 관련 7명, 마포구 소재 유치원 관련 3명 등이다.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사례는 745명이다. 특히 백신 접종률이 높지 않은 18세 미만이 주로 이용하는 교육시설 등에서 확진자 비율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마포구 소재 유치원 관련 감염은 유치원 종사자가 지난 22일 최초 확진 후 종사자, 원생, 가족 등 21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확진자는 총 22명이다. 시는 유치원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확진자 동선조사 및 접촉자 파악·분류, 종사자 및 원생 전수검사를 진행했다. 유치원은 지난 24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방학에 들어갔다.한편 코로나19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35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1786명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5235명,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4만7895명이다.21일 오전 서울 종로구민회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가 이른 시간부터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1.12.31 I 김은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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