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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강문화산업대학교 융합콘텐츠스쿨, 재학생 NFT 작품 전시판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이하 청강대)는 NFT 전시판매 플랫폼 ‘캔버스(CANVERSE)’의 홈페이지에서 융합콘텐츠스쿨 소속 재학생들의 NFT 작품을 전시·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사진제공=청강문화산업대학교)전시에 참여한 학생들은 융합콘텐츠, 게임콘텐츠, 애니메이션, 만화콘텐츠 전공 학생들로, 총 3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해당 전시 작품은 15일까지 노원구 복합문화공간 ‘더숲’에서도 오프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이번 전시를 진행한 청강대 융합콘텐츠스쿨은 2021년 신설된 학과로, 미래 문화산업의 변화에 적응 가능한 문화산업 창작자 양성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 그 일환으로 융합콘텐츠스쿨은 지난 8월부터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NFT 관련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중이다. 대학에 재학 중인 예비 창작자들은 전문가 특강을 통해 NFT의 개념을 이해하고, 캔버스와 협업하여 디지털화할 수 있는 작품을 완성하여 NFT로 발행하는 과정까지 직접 참여한다.복합문화공간 ‘더숲’ 오프라인 전시 풍경 (사진제공=청강문화산업대학교)서현경 청강대 융합콘텐츠스쿨 교수는 “NFT를 자산의 가치만으로 볼 것이 아니라, 창작자의 자립이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문화예술 생태계가 형성되었다고 보아야 한다. 학생이 주도적으로 자신의 작품을 대중에게 공개하고, 창작 활동 영역을 넓힐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전했다.캔버스는 기성작가의 작품 뿐 아니라 신진작가들의 작품을 선별 전시판매하여, NFT가 작가들의 활동 무대를 확장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자료들을 발굴해 NFT로 발행하고 있다. 서울대, 홍익대, 한예종으로 이어진 국내대학전시는 청강문화산업대학으로 마무리되고, CalArts, SVA, RISD, Parsons, Villa Arson 등의 해외대학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한편, 청강대 융합콘텐츠 소속 재학생들의 NFT 작품은 오늘(7일)까지 판매한다.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이종화씨 별세, 박정순씨 남편상, 이남훈(SM그룹 건설구매팀 차장)·승훈(매일경제신문 산업부 차장)씨 부친상, 원서화·서은정(GS리테일 팀장)씨 시부상 = 4일 오전 3시40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8일 오전 5시. 02-2072-2011 △천종규씨 별세, 천정욱(서초구청장 권한대행)씨 부친상 = 5일 오후, 광주 수완장례식장 2층 특실, 발인 7일, 02-2155-6148△안상돈(전 부산고등법원장)씨 별세, 안은주·병하(강원대 로스쿨 교수)·병준(현대제뉴인 책임)씨 부친상, 권기훈(서울 고등법원 부장판사)씨 장인상, 최승희·박선미씨 시부상 = 5일 오후 4시 50분, 부산 남천성당 추모관 1기도실, 발인 8일 오전 5시 20분, 장지 합천 가족묘원. 051-623-4528△이경순씨 별세, 여오현(프로배구 현대캐피탈 플레잉코치)씨 모친상 = 6일, 대전 유성선병원장례식장 VIP 1호실, 발인 8일 7시. 041-825-9494△김갑순씨 별세, 황창인(목사)·용인(경남일보 부장)·현인(주식회사 에스디이엔지 이사)씨 모친상 = 5일 오후, 마산의료원 장례식장 301호, 발인 8일 055-249-1700 △배칠성씨 별세, 배진남(연합뉴스 스포츠부 차장)씨 부친상 = 6일 오전 1시, 대전시 중구 충남대학교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8일 오전 7시30분. 042-280-8181, 8182 △이백영 씨 별세, 이홍찬·인찬(전 SK브로드밴드 사장)·문찬(전 CMACGM 전무)씨 모친상, 백연기·여태융(용인외대부고 교사)씨 빙모상 = 5일 오후 10시,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7호, 발인 8일 오전 6시, 장지 당진 선산. 02-2290-9442~3 △이진(경남대학교 명예교수)씨 별세, 이재민(유진학원장)·재우(대신증권 홀세일부문장 전무)·은경·은영씨 부친상, 안용모(모피코냉장 대표)·이창욱(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씨 장인상, 김숙정(마산 에이프릴어학원장)·김영신(교보증권 투자솔루션2부 부서장)씨 시부상 = 6일 오전 9시 1분, 경남 마산의료원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8일 오전 8시. 055-249-1000 △김야순씨 별세, 조용갑(코스콤 금융업무부 차장)씨 모친상 = 6일 오전 9시, 서울 노원구 더조은요양병원 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9시. 02-941-4444△이윤하씨 별세, 이재원(KBS 기자)씨 부친상 = 6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2호, 발인 8일 오전 6시. 02-2072-2010
- 서울 확진자 한달반 만에 1000명 아래로…대유행 꺾이나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48일 만에 10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달 중순 역대 최고치인 하루 3100여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며 우려를 높였지만, 이후 확산세가 점차 둔화되면서 확진자 수가 세자릿수대로 내려왔다. 다만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확산하면서 우세종으로 잡으면 재차 확산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99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1182명) 보다 189명이 적고, 1주일 전(1495명)보다는 502명이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달 28일부터는 닷새 연속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부터 시작된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체제 이후 급격히 증가하다 최근 들어 다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달 14일 3166명, 15일 3056명으로 서울 확진자는 사상 첫 3000명대를 넘기며 대유행 상황을 연출한 이후 대체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12월 25일부터 1월 1일까지 8일간 1000명대를 유지하다가 2일 900명대로 줄었다. 지난 2일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사진=이데일리 DB)이날 확진자 수 감소는 검사인원이 크게 줄어든 것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주말 첫 날인 토요일이자 새해 첫날이었던 1일 검사 인원은 6만2778명으로 전날(12월 31일) 10만9544명보다 4만7000명가량 급감했다. 최근 2주간((12월 19일~1월 2일) 평균 검사인원(10만8833명)에 비해서도 4만6000여건 줄어든 수준이다. 2일 검사인원도 6만584명으로 집계돼 내일 0시 기준 확진자 수도 이날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 발생 원인은 집단감염 21명(2.1%), 병원·요양시설 11명(1.1%), 확진자 접촉 520명(52.4%), 감염경로 조사중 412명(41.5%), 해외유입 29명(2.9%) 등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노원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5명, 강동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4명, 광진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2명, 중랑구 소재 직장 관련 1명 등이다.접종 완료자 중 돌파감염이 지속되는 점은 부담이다. 2일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 중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708명으로 당일 확진자 1182명의 59.9%에 해당한다.서울시는 비상 의료·방역조치에 따라, 이번 주에는 중증 24개 병상, 준-중증 83개 병상, 중등증 15개 병상 등 122개 병상을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2일 기준 서울시 감염병전담병원은 35개소 총 3188개 병상 중 사용 중인 병상은 1540개로 가동률은 48.3%다. 서울 지역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은 418개 중 사용 중인 병상은 297개로 가동률은 71.1%를 기록했다. 입원 가능한 병상은 121개다. 비교적 경증환자가 입원하는 생활치료센터는 병상 가동률은 41%다. 한편 코로나19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8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184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8867명,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4만8539명이다.
- 강북연세병원, ‘관절전문병원’ 선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강북연세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제 4기 2차 관절전문병원’으로 선정됐다. 지정기간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2020년에는 서울 노원구 소재 관절척추병원 중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한바 있다. 전문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국민들이 상급종합병원에 가지 않고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든 제도로, 병원급 의료기관 중 특정 질환 또는 진료과목에 대하여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하는 병원을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발표 내용에 의하면, 이번 제 4기 2차년도 전문병원은 지난 6~7월 12개 의료기관으로부터 지정 신청을 받아 환자구성비율, 의료질 평가, 의료기관 인증 등 7개 지정 기준 준수여부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서류 심사 및 현지 조사와 더불어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평가한 결과, 최종 10개 병원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기존 제4기 1차연도에 지정된 100개 전문병원과 이번에 추가 지정된 10개 전문병원을 더해 보건복지부는 총 110개 전문병원을 지정, 운영하게 되었다. 그 중 ‘관절 전문병원’은 전국에 21곳이며, 서울지역은 강북연세병원을 포함해 총 6곳(강서구, 강남구, 노원구, 도봉구, 서초구, 영등포구) 뿐이다. 이로써 강북연세병원은 서울 노원구 첫 번째 관절전문병원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되었다. 복지부에 명시돼있는 ‘관절전문병원’의 주요 질환 및 수술은, 무릎, 어깨 등의 관절부위 질환에 대한 진료와 이와 관련된 수술(슬관절치환술, 십자인대성형술, 고관절치환술, 견봉성형술 및 회전근개파열복원술 등)이다. 이같은 주요 관절질환은 대형병원을 가지 않아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관절전문병원을 지정한 것이다. 강북연세병원 최일헌 병원장은 “관절전문병원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병원 전체의 의료 질 향상과 감염 관리 강화를 위한 각종 시스템 구축을 수년에 걸쳐 진행해왔다”며, “이를 통해 병원 전체가 성장하고 새롭게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또한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새해 첫날 서울 신규 확진 1183명...1주 전보다 732명 감소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새해 첫날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1000명대를 기록하며 다소 잠잠해진 분위기다. 지난달 하루 3000여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며 대유행이 이어진 상황이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소규모 집단 감염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 지역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는 118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1464명) 보다 281명이 적고, 1주일 전(1915명)보다는 732명이 감소한 수준이다.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체제 이후 급격히 증가하다 최근 다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11월 30일 하루 확진자 수가 2222명으로 사상 첫 2000명대를 넘어선 데 이어 12월에는 14일 3166명, 15일 3056명으로 보름여 만에 3000명대 마저 넘어섰다. 지난달 18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주말 및 한파 영향으로 검사 수가 감소하면서 19~20일 이틀은 1000명대로 내려갔다가 다시 2000명대 후반대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후 25일부터 또 다시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줄어들고 있지만 집단감염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서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날 추가된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8명, 광진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5명, 노원구 소재 종교 시설 관련 7명, 동대문구 소재 공공기관 관련 3명 등이다.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사례는 445명이다.특히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집단감염은 지난해 11월 이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시장 종사자가 주기적으로 선제검사를 하며 11월 2일 최초 확진됐다. 이후 시장 내 종사자, 가족, 지인, 방문자 등 940여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941명이다. 시는 시설 방역소독 실시, 확진자 동선조사 및 접촉자 파악·분류 후 서울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 운영중이다. 또 주기적 추적검사를 확대하고 시장 내 다중이용시설 특별방역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한편 코로나19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26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1839명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7879명,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4만7559명이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지난해 12월 27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 임시선별검사소 비닐천막 안에서 시민들이 강추위 속에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 '그것이 알고싶다' 내 집 앞 악마들 '스토킹 범죄 추적'
-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 1일 방송은 ‘목숨 건 숨바꼭질, 내 집 앞의 악마들’ 편이다. 그것이 알고싶다. 사진=SBS ‘그것이 알고 싶다’지난 10일 신변보호 중 발생했던 송파구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한편, 스토킹 및 보복범죄 피해로 인해 신변보호 제도를 이용하고 있는 피해자들의 일상을 자세히 들여다본다. 또 보이지 않는 위협으로부터 피해자들을 지켜낼 방법은 무엇인지 고민한다. 지난 12월 10일 오후, 평소처럼 집에 있던 아내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었다는 남편 신 씨(가명). 그런데 통화를 하던 아내가 초인종 소리에 현관문을 열어주는 소리가 들려왔고, 그 후 충격적인 아내의 비명소리가 이어졌다고 한다. 이날 열린 현관문을 통해 느닷없이 집안으로 들이닥친 괴한은 아내와 초등학생 아들에게 흉기를 휘둘렀고, 절박했던 상황은 당시 통화 중이던 남편 신 씨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신 씨의 신고로 경찰이 바로 출동했지만, 안타깝게도 아내는 목숨을 잃었고, 어린 아들은 중태에 빠졌다. 끔찍한 사건이 벌어지고 4일 만에 살인자의 신상이 공개됐다. 26세 이석준. 그는 놀랍게도 신 씨의 딸이 위협을 느껴, 신변보호를 요청하게 만든 가해자였다. 신 양(가명)을 감금, 폭행한 것은 물론 살해 위협까지 했다는 이석준. 살인사건이 있기 나흘 전, 그는 신 양을 납치 감금한 혐의로 신고도 당한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도 이석준은 신 양의 고향집까지 집요하게 찾아내 범행을 벌인 것이다.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물론 가해자가 찾을 수 없도록 꼭꼭 숨어야만 했던 피해자. 하지만 이를 비웃듯 결코 물러서지 않고 집요하게 피해자를 찾아 그 가족의 목숨까지 앗아간 가해자. 신변보호를 받을 정도로 예견된 위험이었지만 비극을 막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일까.피해자들은 신변보호 제도가 있음에도 끝없는 공포에 시달리고 있다. 보이지 않는 위협 때문에 온전한 일상을 살 수 없고, 결국 삶이 파괴된다는 피해자들. 과연 피해자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제작진은 그 공포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지금도 스토커와 끈질긴 사투 중인 수많은 피해자들을 만나 그들의 삶을 들여다봤다. 그중에서도 인터넷에서 먹방 방송을 하고 있는 나리 씨는 제작진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해왔다. ‘방에 카메라 있는 건 모르네...’ 나리 씨는 가해자가 보낸 소름 돋는 협박성 문자 메시지부터, 그동안 가해자가 집 주변에 출몰했던 증거 사진까지 가해자와 관련된 자료들을 모아놓고 있었다. 그녀가 이렇게까지 해야 하는 이유는 가해자의 위협 사실을 피해자가 증명해야만 경찰의 도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나리 씨가 경찰에 신고할 정도로 의사표시를 분명히 했음에도, 또한 범죄 행위임에도, 도대체 가해자는 왜 위협을 멈추지 않는 것일까.제작진은 나리 씨와 함께 가해자의 위협을 기다려보기로 했는데 집을 떠나 캠핑을 하던 나리 씨 주변에 나타난 수상한 차량이 나타났다. 한밤중 캠핑장 주변을 맴도는 수상한 차량을 확인하기 위한 아찔하고도 위험한 추격전이 벌어졌다. 노원구 세 모녀 살인사건 이후 스토킹 처벌법이 시행되면서, 피해자들의 신고 건수도 5배 정도 증가했고, 이에 따라 신변보호 요청을 하는 건수도 계속 늘고 있다. 제작진이 만난 피해자들은 세상에서 가장 안전해야 할 자신의 집에서도 위협과 불안을 느끼고 있었다. 피해자들은 어느 곳도 안전하지 못하다는 공포 속에서, 왜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가 숨어 지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범죄 피해로 신변보호를 받고 있지만, 본인의 잘못인 것처럼 스스로 조심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피해자들. 반면, 접근금지명령 정도는 과태료만 내면 된다며, 법을 비웃듯 자유롭게 피해자 주변을 맴돌고 있는 가해자들. 현재의 신변보호 제도는 범죄 피해를 당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정말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일지, 또한 혹시 일어날 수 있는 강력 범죄를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는 것일지 살펴본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