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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올인` 공식운동 첫 날 송영길, `재건축·재개발` 공약 발표
  • `부동산 올인` 공식운동 첫 날 송영길, `재건축·재개발` 공약 발표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오는 6·1 지방선거 공식선거 운동 첫 발을 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노후 아파트에 대한 재개발·재건축 공약을 공개했다. 지난 대선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을 부동산으로 꼽은바, 서울시민의 표심을 잡기 위해선 부동산에 `올인(All-in)` 하는 모습이다.송영길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19일 서울시 도봉구 주공 19단지아파트 상가 앞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서울 부동산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송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도봉구 주공 19단지 아파트 상가 앞에서 부동산 정책 발표를 통해 “가용 토지가 부족한 서울시에서는 재개발·재건축이 매우 중요한 주택 공급 수단이다. 재개발·재건축을 금기시 하지 않고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겠다”며 6대 공약을 발표했다. 서울시장 후보 등록 후 다섯 번째 부동산 공약 발표다.구체적으로 △서울시장 직속 재개발·재건축 지원단 신설 △30년 이상 노후 아파트 재건축 안전진단 심사 전면 폐지 △1가구 1주택 재건축 부담금 완화 △원주민을 위한 특별대책 △공공재개발 업그레이드 △재개발·재건축 관련 부정 비리 엄단 등을 제시했다. 송 후보는 특히 재개발·재건축 지원단 신설하고 `신속관리제`를 통해 용도지역 변경을 포함한 용적률 상향, 층수 제한 완화, 인허가 절차 단축 등의 인센티브를 과감하게 부여하겠다고 제시했다. 다만 과도한 개발이익이 발생하는 사업구역은 적절히 공공 환수를 해서 지역 사회에 환원하겠다고도 밝혔다.그는 공동주택 노후에 따른 주거환경 악화 방지를 위해 “재건축 사업에서 안전진단을 규제 수단으로 활용하지 않겠다”며 재건축 부담금 완화를 통해 벽을 낮추겠다고 약속했다.또한 1가구 1주택자에 한해 재건축 부담금 공제액을 신설, 분납 및 납부 이연제도 추진할 방침이다. 재건축 부담금을 입주와 동시에 일시에 납부하는 것 또한 과도한 조치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아울러 송 후보는 “원주민을 위한 특별 대책도 마련하겠다”며 “분담금이 부족한 원주민에게는 분양가 분납이 가능한 주택을 공급하고, 상가소유자·상가세입자·다가구주택소유자 등 특수 상황에 놓인 원주민에게도 세심한 대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송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첫 선거 운동 구역으로 도봉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서울시 현안 문제중 강남과 강북의 지역 격차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그 중에서도 지하철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거의 5대 1이 될 정도로 현격한 차이가 있는데 서울시장이 됐을 때 도봉·강북지역 발전에 대해 제 행정력을 강력하게 투입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라고 밝혔다.오세훈 후보의 부동산 공약에 대해선 “모두 민간 형식으로 발전을 시키시고 있는데 민간도 필요하지만 공공개발의 균형을 이뤄야 공급 차질을 막을 수 있다”며 “제가 공약한 41만 호 공급 계획은 대부분 80%가 공공지 기반으로 돼 있기 때문에 훨씬 속도감 있게 공급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기자회견을 마친 송 후보는 아파트 상가를 방문해 상인들을 직접 만나며 지지를 호소했다.앞서 오전에 강북 수유역과 도봉 미아사거리역에서 각각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를 한 송 후보는 오후에는 방학 도깨비시장을 찾아 시민들과 소통 행보를 이어간다. 이어 노원구 영구임대주택단지 타운홀 미팅·롯데백화점 노원점 유세를 진행한 후 광진구 건대입구를 방문해 시민들을 연이어 만날 예정이다.
2022.05.19 I 이상원 기자
우리은행, 삼육대와 '신탁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 우리은행, 삼육대와 '신탁서비스'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우리은행이 삼육대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우리은행은 “지난 18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면서 19일 이같이 밝혔다.송현주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그룹 부행장(오른쪽)과 김일목 삼육대학교 총장이 지난 18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에서 ‘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우리은행 제공)이날 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송현주 투자상품전략그룹 부행장, 김일목 삼육대학교 총장이 참석했다. 양측은‘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를 활용한 신탁 기반의 자산 설계 활성화와 기부문화 확산에 양 기관이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대학‘기부’에 대한 니즈가 있는 고객의 생애 플랜과 자산계획에 맞춰 기부신탁 설계에서부터 전문적 금융 솔루션까지 제공할 계획이다.작년 출시된‘우리내리사랑 신탁서비스’는 상속·증여·기부 신탁상품과 서비스를 포괄하는 우리은행의 가족자산승계신탁 브랜드이다. 특히 기부에 특화된‘우리 나눔신탁’의 경우 위탁자와 수탁자가 유언대용 신탁계약을 맺고, 학교·병원·공익단체 등 원하는 기부처를 연속수익자로 지정하면 위탁자 본인 사망 시 수탁자가 신탁계약에 따라 해당 기부처에 재산을 이전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최근‘웰 다잉(Well-Dying)’을 추구하는 시니어 인구가 확대되며 본인의 삶과 철학이 담긴 사후 자산 설계를 고민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이에 발맞춘 신탁상품과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자 이번 협약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속·증여·기부신탁 상품과 서비스를 아우르는 브랜드인 ‘우리내리사랑신탁 서비스’를 통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2.05.19 I 김정현 기자
이재명·안철수, 원내진입으로 `차기 대권` 노린다
  • 이재명·안철수, 원내진입으로 `차기 대권` 노린다[지방선거②]
  • [이데일리 배진솔 김유성 기자] 다음달 1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국민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인천 계양을’ 보궐 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경기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다. 윤석열 대통령과 대선 경쟁을 벌였던 이들로 국회 원내 진입과 당권 장악을 노리고 있다. 이재명(왼쪽)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 (사진=연합뉴스)정치권에서는 이들의 안정적 원내 진입을 예상하고 있다. 대선을 통해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린 거물급 정치인이라는 인식이 크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이번 보궐 선거는 이재명·안철수의 당권 장악 혹은 경쟁을 위한 시발점이란 의미도 갖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은 두 후보 견제에 집중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후보가 불체포 특권을 노리고 나왔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민주당은 안철수 후보가 말 바꾸기 등 구태의연한 정치를 하고 있다고 공격하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의원 방탄특권 내려놓기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적극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을 제한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이재명 후보에 대한 날선 비판을 하고 있다. 계양을 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나온 윤형선 전 인천광역시 의사협회장 역시 마찬가지다. 그는 이 후보를 향해 ‘경기도망지사’라고 저격했다. 국회 불체포 특권 획득을 위해 ‘경기도에서 도망나왔다’는 취지다. 민주당 내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지역구를 바꿔 분당갑에 출마한 점을 비판하고 있다. 20대 국회에서 분당갑 국회의원을 역임했던 김병관 후보는 지난 9일 분당갑 보궐선거 출마 선언에서 안 후보를 일컬어 “떳다방 정치투기꾼”이라고 했다. 안 후보의 본래 지역구가 ‘노원병’이고, 이곳을 떠나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과거 발언을 염두에 둔 비판이다. 이재명 후보도 안 후보에 대한 비판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지난 16일 YTN라디오에 출연해 “안 후보는 10년간 국민을 기만했다”면서 “그런 분이 경기도 선거에 무슨 도움이 되겠느냐”고 말하기도 했다. 두 후보가 각각 당권에 관심이 높다고 알려진만큼, 선거 후 당내 판도도 이들 중심으로 바뀔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는 8월에 있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직에 도전한다. 2012년 대선 패배 후 원내에 진입해 당권까지 잡았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례를 따라가는 식이다. 안 후보 역시 당내 입지 구축을 위한 행보에 들어간다. 다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임기가 2023년 6월인만큼 당장 당대표직을 맡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내년도 당권 경쟁을 위한 당내 입지 굳히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들 행보에 가장 큰 걸림돌은 기존 기득권 세력이다. 이재명 후보는 당내 친문계 의원들이, 안철수 후보는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기존 국민의힘 의원들이 발목을 잡을 수 있다. 야권에서는 친문 구심점인 ‘부엉이 모임’의 좌장 전해철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당권 도전 의사를 굳히고 이 후보에 대한 견제 움직임에 들어갔다. 당내 전국적인 조직 다지기에 들어갔다는 후문이다. 여권에서는 안 후보와 앙숙인 이준석 대표가 버티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 4월 라디오 인터뷰에서 “불안하게 생각하는 C와 D가 도전하면 그분을 막기 위해 뭐라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C와 D가 안 후보를 의미하냐”는 질문에 대해 이 대표는 즉답을 피했다.
2022.05.19 I 배진솔 기자
흉기 들고 전 여친 집 찾아간 40대 스토킹범 구속
  • 흉기 들고 전 여친 집 찾아간 40대 스토킹범 구속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헤어진 연인을 스토킹해온 40대 남성이 한밤중 흉기를 들고 피해자 집 앞을 찾아간 혐의로 구속됐다.(사진=이미지투데이)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13일 오전 12시 30분쯤 피해자 집을 배회하던 A씨를 살인예비 혐의로 검거해 구속 수사하고 있다.서울북부지법은 지난 14일 A씨에 대해 “도망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A씨는 흉기를 소지한 채 피해자가 사는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를 찾아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지인의 112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행범으로 A씨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이 검거할 당시 A씨는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고 그의 차량에서도 다른 흉기와 테이프, 인화성 물질 등이 발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살해할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살인예비 혐의 외에 스토킹 처벌법 위반과 감금 혐의도 적용했다. 앞서 A씨는 지난해 9월 피해자를 스토킹한 혐의(경범죄처벌법 위반)로 범칙금 통고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지난달에는 피해자를 차량에 1시간 감금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하는 등 다른 범죄 혐의점을 확인하고 있다.
2022.05.17 I 이소현 기자
미래에셋證, 광운학원 구성원 위한 금융교육 지원 나서
  • 미래에셋證, 광운학원 구성원 위한 금융교육 지원 나서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미래에셋증권(006800)과 학교법인광운학원은 금융투자회사와 학교법인 간의 다양한 협업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식은 지난 16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 화도관에서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과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을 비롯한 미래에셋증권과 광운학원의 대표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16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에서 조선영(왼쪽부터) 광운학원 이사장과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미래에셋증권은 광운학원(광운대, 광운인공지능고, 광운중, 남대문, 광운초) 교직원 및 학생들의 건전한 투자문화 정착과 개인의 자산관리 및 노후준비를 위한 금융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금융투자회사와 학교법인 간의 다양한 협업 관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특히 금감원 1사 1교 금융교육의 경험을 토대로 학생들의 올바른 금융투자 개념 정립을 위해 맞춤형 금융교육투자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교직원들에게 1대 1 컨설팅을 제공함으로써 은퇴 잔여기간 별로 안정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최현만 회장은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서의 자산운용능력을 바탕으로 광운학원 소속 모든 구성원의 올바른 투자문화 구축과 안정적인 자산관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필요한 금융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미래에셋증권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올바른 투자문화 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5년부터 390개의 전국 초중고와 1사 1교 금융교육 결연을 맺고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 실천이라는 슬로건 아래 ESG 관점에서 다양한 금융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증권사 중 유일하게 교육 기부 우수기관으로 2회 연속 선정된 바 있다.
2022.05.17 I 이지현 기자
포항 입암리 6·25 전자사 발굴유해, 故김종술 일병 신원확인
  • 포항 입암리 6·25 전자사 발굴유해, 故김종술 일병 신원확인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국유단)이 2012년도 포항시 입암리에서 발굴된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의 신원을 고(故) 김종술 일병으로 확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유해발굴사업 시작 후 191번째 신원 확인이다.2012년 포항시 입암리에서 발굴된 고 김종술 일병의 유해 발굴 당시 모습.(사진=국방부)국유단에 따르면 고인은 1926년 9월 14일, 경북 김천시에서 3남 중 막내로 태어났다. 전쟁이 발발하자 1950년 9월4일 가족을 뒤로한 채 대구의 제1훈련소로 입대했다. 이후 8사단 소속으로 영천지구전투 이후 반격하는 과정에서 전사했다. 영천지구전투는 낙동강 방어선의 일부인 영천이 북한군에게 피탈되자, 국군 제8사단이 북한군을 저지한 후, 국군 제7사단과 인접사단이 3일 동안 교전하여 영천지역을 탈환한 전투다.발굴당시 고인은 전신의 대부분이 잔존한 완전 유해 형태로 수습됐다. 전쟁 당시 개인호로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을 해병 1사단 장병들이 기초발굴하던 중 고인의 우측 대퇴골 일부가 발견되면서 전문 발굴병력이 투입해 주변을 확장해 발굴했다. 유해 주변에서 유리병 조각 등 4종의 유품이 함께 발굴됐으나 신원을 특정할 수 없었다.고인의 신원확인은 유가족이 고인의 한국전쟁 참전 사실을 국유단에 제보하면서 이루어졌다. 고인의 장남 김석만 씨는 “아버지가 한국전쟁에 참전하셨지만 유해는 찾지 못했다”는 작고하신 어머니의 말씀을 떠올려 본인이 직접 국유단에 제보했다. 이후 채취된 제보자의 유전자분석을 통해 가족관계일 것으로 추정되는 유해를 특정할 수 있었고, 정밀분석을 거쳐 발굴된 유해와 제보자가 부자관계임을 확인했다.고 김 일병의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는 17일 서울 노원구에 있는 장남 김석만 씨의 자택에서 진행된다. 고인의 참전 과정과 유해발굴 경과를 설명하고 전사자 신원확인 통지서와 전사자의 유품 등이 담긴 ‘호국의 얼 함’을 전달한다.
2022.05.17 I 이정현 기자
규재완화 기대감↑..서울 집값 0.04% '상승 전환'
  • 규재완화 기대감↑..서울 집값 0.04% '상승 전환'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규제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난달 수도권 및 서울의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 전환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06%로 전월(0.02%)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전달보다 0.04% 오르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규제 완화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고가주택 위주로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지역개발 기대감이 있는 용산구(0.15%)가 상승세를 지속했고, 동대문(0.04%)·은평구(0.03%)등은 중저가 위주로 집값을 끌어올렸다. 노원구(-0.01%)도 낙폭을 축소했다. 이어 강남구(0.14%)는 규제완화 기대감 있는 개포ㆍ압구정동 재건축이나 중대형 위주로, 서초구(0.12%)는 반포동 등 한강변 위주로 신고가 거래되며 상승폭이 확대됐고, 송파구(0.05%), 강동구(0.05%) 등도 급매물이 소진되며 상승했다. 경기(0.03%)는 중저가 수요 있는 외곽지역 위주로, 인천(0.01%)은 개발 기대감 있거나 저평가 인식 있는 지역 위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176개 시군구 중 상승지역은 100개에서 118개로 늘었고, 하락지역은 72개에서 54개로 감소했다. 전국 전세가격도 0.01% 오르며, 상승 전환했다. 서울(-0.04%)은 금리인상 등의 영향으로 전세수요가 감소하면서 하락세가 이어졌지만 전달(-0.06%)대비 낙폭은 줄었다. 서대문구(-0.10%)는 홍제ㆍ대현동 구축 위주로, 은평구(-0.07%)는 녹번ㆍ응암동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하락하는 등 강북 지역 전체가 하락했고, 강남구(-0.08%)는 개포ㆍ도곡동 구축 위주로, 송파구(-0.05%)는 매물 적체 영향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며 내림세가 지속됐다. 경기(-0.01%) 역시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광명시(-0.66%)ㆍ수원 영통구(-0.46%) 중심으로, 인천(-0.08%)은 연수ㆍ서ㆍ중ㆍ남동구 등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월세 가격도 올랐다. 전국 월세가격은 0.15%로 전월(0.14%)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은 높은 전세가 부담과 전세대출금리 인상 등으로 월세 수요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0.04% 올랐고, 경기는 시흥ㆍ평택시 등 저평가되거나 직주근접 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월세가 오르면서 0.26% 상승했다. 인천(0.15%)은 학군 및 주거환경 양호한 연수ㆍ미추홀구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2022.05.16 I 하지나 기자
서울시, 중랑천 중심 동북권 도시공간 재편…‘수변감성거점’ 만든다
  • 서울시, 중랑천 중심 동북권 도시공간 재편…‘수변감성거점’ 만든다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시가 중랑천 양쪽에 위치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본격 추진을 계기로 중랑천을 중심으로 한 서울 동북권의 대대적인 도시공간 재편에 나선다. 동북권을 관통하는 서울의 주요 지천인 중랑천 일대를 문화와 휴식, 예술이 흐르는 ‘수변감성거점’으로 탈바꿈시키고, 인근의 저층주거지, 재개발·재건축 사업지, 공공시설, 한강 등과도 연계해 동북권 일대 활력을 끌어올린다. 그간 소외됐던 동북권역을 활성화함으로써 서울의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16일 서울시는 간선도로 입체화 연계 중랑천 일대 공간구상 용역에 대한 입찰공고를 실시하고, 오는 7월부터 계획 수립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로 기반시설과 공간구조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정된 중랑천 일대에 대한 미래공간구상에 나서는 것이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동북권과 동남권을 연결하는 대심도 4차로 도로터널을 설치하고, 기존 동부간선도로 구간을 지하화해 장·단거리 교통을 분리하는 사업이다. 지상 도로가 사라진 중랑천 일대는 수변 친화공간으로 재조성된다. 올 상반기 기본설계 용역이 마무리될 예정으로, 내년 1단계 공사(월릉교~대치우성아파트사거리)를 착공하고, 2028년 이후 2단계 공사(노원구 하계동~성동구 송정동)를 진행한다.중랑천 일대 공간구상안 마련은 시정 마스터플랜서울비전 2030에서 제시한 ‘미래감성도시’ 전략의 핵심인 ‘서울형 수변감성도시’의 하나로 추진된다. 서울시 최상위 공간계획이자 서울의 도시공간 미래상을 담은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안의 6대 공간계획인 ‘수변 중심 공간 재편’과도 연결된다. ‘서울형 수변감성도시’는 서울 전역 332km의 수변을 새로운 활력거점이자 시민 일상의 중심공간으로 재편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내용이다. 서울시는 용역을 통해 여가·문화공간으로서 중랑천의 수변공간 활성화 방안을 수립하고, 중랑천과 인접지역, 중랑천과 한강을 연계해 경제·문화·여가 거점을 발굴·정비하는 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재건축·재개발 등 대규모 개발 예정지에서 중랑천과 연계한 정비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대규모 개발사업 가이드라인’을 수립한다. 중랑천과 주변 지역을 하나로 통합해 하천의 잠재력을 높이고, 활력을 인접 지역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중랑천 주변에는 준공된 지 30년 이상 경과한 대규모 공동주택 단지들이 다수 분포해 있어 이들 지역을 수변감성도시로 재조성하기 위한 정비계획 수립 방향 제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중랑천과 가까이 있지만 도로와 제방에 의해 단절돼 있어 지천을 여가공간으로 누리지 못하고 있는 인근 저층 주거지에 대한 ‘특화정비방안’도 담길 예정이다. 수변과 어우러진 저층·저밀 형태의 특색있는 수변마을로 조성한다는 목표다. 또한 중랑물재생센터, 면목·휘경 유수지 등 중랑천 내부에 있거나 중랑천과 인접한 공공시설에 대한 전략적인 활용방안도 마련한다. 일반시민이 접근할 수 없거나 활용도가 낮은 시설은 재배치·입체화 등 공간 재구조화를 통해서 교육·체험·놀이 등 기능을 하는 새로운 공공공간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중랑천 일대 공간구상안은 시민 의견수렴, 전문가 자문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연말까지 구체화될 예정이다. 최진석 도시계획국장은 “‘수변’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해 중랑천을 시민 일상과 한층 더 가까운 공간으로 조성하고자 한다”며 “중랑천을 활력있는 명소로 재구성하고 하천과 주변지역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공간으로 재편해 그간 소외됐던 동북권역을 수변감성도시로 탈바꿈하고, 나아가 서울의 지역 균형발전에도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6 I 오희나 기자
수도권 이어 서울외곽서도 미분양 등장..옥석가리기 시작
  • 수도권 이어 서울외곽서도 미분양 등장..옥석가리기 시작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에서도 ‘n차 무순위 청약’이 나왔다. 고분양가 논란으로 미달사태를 보였던 ‘칸타빌 수유팰리스’ 얘기다. 집값 고점 논란에 금리인상, 대출 규제까지 맞물리면서 수도권 아파트 청약시장이 흔들리면서 ‘옥석 가리기’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북 아파트 단지.◇경기도 미달 단지, 올 들어 10배 증가1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1일 2차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강북구 수유동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아직까지도 미계약분이 소진되지 않은 상태다. 133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지만 59.9㎡B 타입은 21가구 모집에 10가구가 접수되면서 미달됐고, 78.2㎡는 74가구 모집에 14가구가 접수하면서 60가구가 미달했다. 1차에 이어 2차 무순위 청약에 나섰지만 절반 가까운 미계약분을 채우지 못한 셈이다. 앞서 칸타빌 수유팰리스는 전체 가구수 216가구의 91.7%에 달하는 198가구가 미계약 물량으로 나왔다. 지난달 11일 진행된 무순위 청약에서도 전체 22개 주택형 중 5개가 모집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경쟁률도 평균 2.7대 1에 불과했다. 집값 고점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이 맞물리면서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부동산R114가 청약홈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된 132개 단지 가운데 미달이 발생한 단지 수는 총 33곳으로 전체의 25%에 달한다. 특히 경기도에서는 올해 들어 분양한 37개 단지 가운데 22%인 8개 단지가 모집 가구 수를 모두 채우지 못했다. 지난해에는 미달 단지 비중이 2%에 불과했으나 올해 들어 10배로 늘었다. 서울에서는 올해 8곳이 분양에 나섰고 미달이 발생한 곳은 없었지만, ‘칸타빌 수유팰리스’ 뿐만 아니라 ‘북서울자이 폴라리스’, ‘한화 포레나 미아’ 등도 미계약분이 나와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작년 말부터 대구 등 지방에서 시작된 미분양 우려가 수도권 외곽을 중심으로 점차 확산하는 분위기다. 청약 경쟁률도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전국 아파트의 청약경쟁률은 지난해 평균 19.79대 1에서 올해는 13.2대 1로 하락했다. 수도권 경쟁률은 지난해 평균 30.96대 1에서 올해 절반 이상 내려앉은 14.97대 1을 기록했다. 특히 경기도의 경우 작년 평균 28.54대 1에서 올해 10.08대로 급락했다.◇고분양가·입지 안좋은 곳 미분양 늘 것미분양 단지뿐만 아니라 집값도 외곽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올 들어 집값이 가장 많이 하락한 곳은 0.62% 하락한 성북구다. 은평(-0.41%), 강북(-0.03%), 도봉(-0.03%), 노원(-0.02%) 등 외곽지를 중심으로 하락세가 컸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부동산 시장의 옥석 가리기 현상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가 상한제 적용 아파트나 분양가가 저렴한 아파트에는 청약률이 높겠지만 고분양가나 입지 여건이 상대적으로 안좋은 단지는 미분양이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여경희 부동산 R114 선임 연구원은 “높은 집값과 대출 규제, 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 부담이 확대되면서 서울에서도 정당계약에서 완판되지 못한 사례가 나타나는 등 수도권 청약 열기가 주춤해지고 옥석가리기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이 적은 서울은 정당 미계약분이 무순위에서 대체로 소화되고 있어 준공 후 미분양(악성 미분양)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분양가, 입지 등에 따라 청약률이 달라지면서 미계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5 I 오희나 기자
윤석열시대 ‘역세권 구축’이 들썩이는 이유
  • 윤석열시대 ‘역세권 구축’이 들썩이는 이유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일 오후 경기 안양시 동안구의 한 아파트 단지를 찾아 1기 신도시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당시 찾은 경기도 평촌 신도시의 한 C아파트. C단지는 평촌역과 불과 보도 3분 남짓 떨어진 초역세권 아파트로 윤 당선인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만나 재건축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해당 아파트는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아파트지만 당선인의 용적률 500% 상향 공약과 맞물리면서 재건축 전환 움직임이 일고 있다. 당선인 방문 이후 외지인의 재건축 투자 문의가 부쩍 늘어난 분위기다. 윤석열 정부들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높아진 가운데 서울, 경기권의 ‘역세권 구축’이 들썩이고 있다. 새 정부가 정비사업 활성화 중에서도 역세권 개발에 주안점을 둔 부분이 적지 않아서다. ◇500% 용적률 인센티브 ‘역세권’ 주목해야국정과제 이행계획서를 보면 역세권 내 용적률을 상향해 복합개발을 통한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초광역 메가시티 공간 조성을 위한 2024년 수서역세권, 2026년 서울역북부 역세권, 2027년 춘천역세권 착공 등의 연차별 이행계획까지 내놨다. 또한 1기신도시 내 용적률 500% 상향 공약은 일괄 인상보다는 역세권 주거지역에 임대주택 등 기부채납 조건의 상향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어느 특정지역에 용적률을 통으로 500% 준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며 “용적률 상향을 하려면 추가 용적률 절반 이상은 청년이나 공공임대 등으로 다 내놔야 한다”고 언급했다.1기 신도시의 한 재정비사업 담당 공무원은 “당선인이 언급한 500% 용적률 상향은 현실적으로 볼 때 1기 신도시의 아파트에 모두 적용한다기보다는 역세권의 다세대나 다가구, 연립 등의 주택을 재개발할 때 500%의 용적률을 주고 늘어난 용적률의 50%는 기부채납하는 방식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행법으로도 역세권에서는 공공이 참여한다는 조건에서 준주거지역의 경우 최대 700%까지 용적률을 완화해 개발이 가능하다. 다만 주거지역으로 선호하는 1, 2종 일반주거지역은 각각 200%, 250%로 제한돼 있다. 윤 당선인이 찾은 평촌 신도시의 C단지도 역세권이지만 2종 일반주거지역이어서 용적률이 최대 250%로 제한돼 있다. 이에 발맞춰 서울시도 최근 역세권 입지 기준을 확대하고 상가 등 비주거용 비율을 개선하는 등 도시관리계획을 전면적으로 손질했다. 역세권 부지 활성화를 위해 기존 승강장 경계반경 250~350m 이내인 역세권을 최대 420m로 약 20% 확대하고 상가 비율도 용적률의 10%에서 5%로 완화했다. 상가 비율을 줄면 주거시설을 지을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시는 주택공급 확대를, 조합 입장에서는 사업성을 높일 수 있다.앞서 서울시는 여의도 통합재건축을 유도하기 위해 준주거지역으로 종 상향시 상가 비율을 기존 10%에서 5%로 완화하는 안을 제시하기도 했는데 이를 역세권 개발로도 확대한 셈이다. ◇지하철·GTX·도로지하화 인접지 노려야부동산 시장 전문가들은 새 정부에서 유망한 부동산 투자처로 ‘역세권 구축’을 주목하라고 조언한다. 용적률이 낮은 저층 아파트는 물론 재발 가능한 알짜 땅에 있는 빌라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김제경 투미부동산 컨설팅 소장은 “윤석열 정부 들어서면서 역세권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자 서울이나 수도권의 역세권 저층 아파트나 빌라도 투자가 몰리는 분위기”라며 “빌라는 특히 노후도를 잘 따져서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학렬 스마트튜브 소장은 “서울이든 경기도든 재건축활성화 정책에 해당하는 곳이면 투자하기에 좋고 역세권이면 입지로는 최상급이라고 볼 수 있다”며 “특히 1기 신도시에서 연차가 오래된 저층 아파트를 노려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재건축 기대감이 큰 정비사업 수혜지는 호가가 오르고 신고가도 나오고 있다. 서울에서는 강남과 목동, 노원 등이 경기도에서는 분당이나 일산, 평촌, 산본 등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투자 문의가 늘고 있다. 목동의 A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새정부 재건축활성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이지만 투자 문의가 꾸준하다”고 했다. 평촌의 C공인은 “윤 대통령이 다녀간 C단지는 리모델링 단지지만 재건축 이야기가 나오면서 서울이나 지방에서 재건축 투자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1기 신도시는 시가총액 증가폭이 서울 재건축을 앞질렀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분당 등 1기 신도시의 아파트 시가총액은 총 145조7663억3200만원으로 대선 직전인 2월말(145조2789억9500만원)보다 약 0.34%(4873억3700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서울 아파트 시가총액이 1365조985억100만원에서 1366조9591억6900만원으로 약 0.14%(1조8606억6800만원) 늘어난 것과 비교해 증가폭이 배 이상 크다. 임병철 부동산R114 리서치 팀장은 “같은 재건축 이슈가 있는 곳이지만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저평가된 1기 신도시에 투자 수요가 대거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역세권이라고 지하철만 있는 것은 아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를 비롯해 철도나 도로 지하화에 따른 수혜지도 관심을 기울여볼만하다.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은 GTX 노선이 지나는 경기도 일산, 파주, 김포, 남양주, 양주 등과 연장 가능성이 있는 이천, 평택 역시 저평가된 곳으로 지목한다. 여기에 철도 구간 지하화를 추진하는 경부선(서울역~군포 당정)과 경원선(청량리~도봉산), 경인선(구로~인천역) 인접 지역도 관심지다. 철도부지 입체화 개념도.(자료=국정과제 이행계획서)앞서 대통령직 인수위는 철도 복합개발과 관련해 지상철도를 지하화하고 차량기지 입체화를 통해 유휴부지가 부족한 구도심 공간을 미래형 도시공간으로 재구조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도권 역세권을 개발하고 신규 광역철도 역사를 복합개발해 도심 우수입지에 주택이나 상가 등을 공급하겠다고 구상했다. ◇지금은 금리인상기…‘묻지마 투자’ 유의해야다만 전문가들은 역세권 아파트나 빌라 투자시 ‘묻지마 투자’는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금리 인상기인데다 재건축 등 정비사업은 정책 외에도 조합간 갈등 등의 변수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에 투자금이 오랫동안 묶일 수 있어서다. 김재경 소장은 “빌라는 역세권이라도 아파트에 비해 리스크 부담이 크다”며 “특히 재개발을 위한 법적 요건인 노후도(동수) 3분의 2 이상, 구역면적 1만㎡ 이상 등을 충족해야하고 노후도 역시 겉으로 보기에는 낙후된 느낌이 있어도 철근콘크리트 건축물은 30년차 이상, 기와조 별독조 등 그 외 건축물은 20년 차 이상 돼야 노후도를 충족한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역세권 인근에는 신축빌라가 난립한 곳이 많은 데 그런 곳은 개발 가능성이 낮다”고 했다.김규정 한국투자증권 자산승계연구소장은 “아직 분상제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등 재건축사업에서 걸림돌이 되는 규제가 풀린 것이 아니어서 법이나 제도적인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정부가 안전진단이나 용적률 등의 인센티브를 준다고 해도 정비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허다해 금리인상기에는 금융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지금은 단기 투자이익을 노리는 것이 아닌 여유자금을 갖고 새 집을 분양받겠다는 장기 투자로 접근하는 것이 맞는다”고 했다.
2022.05.15 I 강신우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섰지만…주택시장은 ‘잠잠’
  • 윤석열 정부 들어섰지만…주택시장은 ‘잠잠’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0.04% 상승률을 보이면서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9일 기준)을 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0.04%의 낮은 상승률로 잠잠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 경기도 역시 전주 대비 0.04% 올랐다. 광역시에서는 광주(0.18%), 부산(0.05%), 울산(0.03%), 대전(0.02%), 대구(-0.05%)가 각각 보합권에서 소폭 상승과 하락을 보이고 있다.(자료=KB부동산)먼저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전주대비 0.04%를 기록했다. 자치구별로 용산구(0.23%), 종로구(0.14%), 동작구(0.13%), 서초구(0.12%), 영등포구(0.10%)가 약간 상승했고 노원구(-0.05%), 성북구(-0.01%)는 하락했다.경기는 전주 대비 0.04%를 기록하며 소폭 상승했다. 시군구별로 이천(0.71%), 용인 처인구(0.52%), 안성(0.33%), 평택(0.18%), 수원 팔달구(0.18%) 등이 약간 상승했고 수원 영통구(-0.10%), 수원 권선구(-0.07%), 안양 동안구(-0.06%), 안양 만안구(-0.02%), 용인 수지구(-0.02%), 화성(-0.02%), 수원 장안구(-0.01%)는 하락했다. 인천은 미추홀구(0.18%), 중구(0.09%), 서구(0.08%), 동구(0.07%), 부평구(0.07%)가 소폭 상승했다.전셋값은 서울은 전주 대비 0.07% 상승하였지만 여전히 낮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영등포구(0.28%), 서초구(0.23%), 중구(0.15%), 동대문구(0.14%), 강서구(0.14%) 정도만 조금 상승했고, 대부분 보합권을 형성하였다. 성북구(-0.04%), 강남구(-0.02%)는 하락했다.경기도는 전주 대비 0.04% 상승, 인천은 지난주 상승률보다 소폭 낮아진 0.07%를 기록했다. 경기도에서는 안성(0.44%), 이천(0.33%), 동두천(0.25%), 안산 단원구(0.23%), 군포(0.18%), 고양 일산서구(0.17%), 남양주(0.16%), 수원 권선구(0.15%) 등은 조금 상승했고 광명(-0.21%), 안양 동안구(-0.2%), 수원 영통구(-0.12%), 의정부(-0.07%), 양주(-0.07%), 용인 수지구(-0.06%), 의왕(-0.06%)은 하락했다. 인천에서는 동구(0.38%), 미추홀구(0.18%), 부평구(0.10%), 중구(0.09%), 연수구(0.06%)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서울의 매수우위지수는 지난주(61.2)보다 조금 떨어진 60.5를 기록하면서 최근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인천(25.1)을 제외한 5개 광역시에서는 부산이 42.4로 가장 높다. 울산 34.5, 광주 31.0, 대전 22.1, 대구 20.0으로 100 미만의 ‘매도자 많음’ 상황이다.
2022.05.14 I 강신우 기자
`분당갑`출격 안철수 "대장동에 분노"…인천 출마 이재명 질타도
  • `분당갑`출격 안철수 "대장동에 분노"…인천 출마 이재명 질타도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6·1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경기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12일 후보자 등록을 마친 후 “대장동 사건때문에 많은 분이 분노하고 있다. 이곳 주민들의 명예를 회복할 기회다”라고 말했다. 6.1 재·보궐선거 분당갑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가 12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안 후보는 이날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후보 등록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분당은 여러 가지로 관심의 초점이 됐다. 반드시 이번 선거 결과로 그것을 보여주시리라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인천 계양을에 출마하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에 대해 “전혀 연고가 없는 곳에서 출마하는 것은 옳지 않은 정치적 태도”라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인에 있어 연고가 굉장히 중요하다. 지역 곳곳을 알고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 잘 파악하고 (지역 발전) 의지와 애정이 있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도 노원구에 많은 연고가 있지 않냐’고 질문하자 그는 “판교가 처음 IT밸리가 됐을 때 가장 먼저 사옥을 지은 곳이 바로 `안랩`이다. 저는 이곳의 발전 가능성을 누구보다 먼저 알고 투자했다”며 “지금의 판교가 ‘한국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데 나름대로 큰 공헌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이번 지방선거는 신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정말 중요한 선거”라며 “이 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이 성공하고 국민이 성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 몸을 던져서라도 이곳을 포함한 경기도 선거에서 제대로 이길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6·1 지방선거 주요 격전지에 주요 인사들이 일제히 후보 등록을 마쳤다. 국민의힘에선 수도권의 오세훈 후보(서울시), 김은혜 후보(경기), 더불어민주당에선 송영길 후보(서울시), 김동연 후보(경기도)가 후보 등록을 마치고 선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함께 치러지는 보궐 국회의원선거에도 안철수·이재명 등 거물급 후보들이 등록을 마쳤다.
2022.05.12 I 배진솔 기자
'다주택자 매물 효과?' 전국 아파트값 4주 만에 하락세로
  • '다주택자 매물 효과?' 전국 아파트값 4주 만에 하락세로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가 시작되면서 전국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섰다.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한국부동산원)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1% 하락했다. 부동산원 조사에서 전국 아파트값이 떨어진 건 4월 첫 주 이후 4주 만이다. 지역별로 봐도 집값이 떨어진 지역(78곳)이 오른 곳(70곳)보다 많았다.부동산원은 금리 인상과 함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를 집값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 정부는 10일부터 1년간 다주택자가 집을 팔면 중과세율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다주택자 물건이 나오면서 서울 아파트 매물은 12일 기준 5만7937건까지 늘었다. 한 달 전(5만3146건)보다 9% 늘어난 양이다.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15주 만에 상승세로 전환됐지만 도로 보합권에 빠졌다. 성북구(-0.03%)와 중구(-0.02%), 노원구(-0.02%) 등에선 지난주보다도 집값이 떨어졌다. 서초구(0.04%)와 강남구(0.02%), 강동구(0.01%)는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오름폭은 지난주보다 줄었다. 용산구 아파트값은 0.04% 상승, 지난주와 같은 오름폭을 유지했다.경기와 인천 지역 아파트값은 각각 0.03%, 0.04% 하락했다. 화성시(-0.18%)와 수원시 장안구(-0.16%), 오산시(-0.13%) 등에서 하락세가 뚜렷했다. 고양시 일산동구(0.08%)나 성남시 분당구(0.03%), 부천시(0.02%) 등 1기 신도시 아파트값은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했다.비수도권 아파트값도 0.01% 하락했다. 비수도권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접어든 건 3월 초 이후 두 달만이다. 도(道) 지역에선 0.02% 올랐지만 광역시 아파트값은 0.04% 떨어졌다. 대구(-0.17%)와 세종(-0.09%), 충남(-0.07%) 순으로 낙폭이 컸다.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보다 0.01% 하락했다. 서울과 비수도권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경기와 인천에선 각각 0.01%, 0.03% 떨어졌다.
2022.05.12 I 박종화 기자
이준석 "윤석열 취임사, '자유' 한사발…이재명 계양출마 의문"
  • 이준석 "윤석열 취임사, '자유' 한사발…이재명 계양출마 의문"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사에서 ‘자유’라는 단어가 35차례 언급된 것에 대해 “거의 ‘자유’를 한 사발 하셨다”고 언급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이 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서 “자유로 국수를 삶아서 자유로 양념을 얹고 결국 원샷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이 세계 시민의 자유 또한 수호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 이 대표는 “굉장히 정상적인 표현”이라고 평가했다.이 대표는 “우리나라를 제외한 다른 나라들도 세계 시민으로서 역할을 취임사에 강조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OECD 가입국은 대부분 선진국으로 분류함에도 한국은 규제나 제약을 받을 땐 개발도상국이라 이야기했다”고 지적했다.이어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이중적 태도를 가져왔다. 윤 대통령께서는 다른 관점을 가져가겠다는 것”이라며 “우리가 국제기구에 분담금 같은 것을 많이 내고 대신 국제사회에 그만큼 영향을 내세워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이 대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연고가 없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데 대해 “명분이 없다”고 주장했다.그는 “이 상임고문은 본인이 최대 치적이라고 항상 홍보했던 대장동이 포함된 성남 분당갑에 안 나가는 게 이상하다”고 비판했다.이 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서울 노원병을 예로 들면서 “상계동이랑 분당이 같이 보궐선거로 나왔다면 제가 상계동에 안 나오고 분당으로 가면 이상하다”며 “이 상임고문이 분당에서 살지 않았나. 거기에 많은 부차적인 추억도 있고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추억도 있는데 다 버리고 갑자기 계양으로 간다는 것이 의아하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는 당권 도전을 위한 포석이라고 해석하면서 적극적으로 당내에서 활동할 것을 촉구했다.
2022.05.11 I 황효원 기자
서울시민 하루 대중교통 평균 환승 1.24회…평균 33분 이동
  • 서울시민 하루 대중교통 평균 환승 1.24회…평균 33분 이동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 노원구에 사는 회사원 김병주(가명)씨는 매일 오전 7시40분께 집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출근길에 오른다. 중간에 시내버스로 환승해 오전 8시35분 하차해 회사에 도착한다. 오후 6시에는 업무를 마치고 교통체증이 없는 회사 근처 5분 거리의 지하철을 이용해 퇴근한다. 목적지 역에는 오후 6시 50분에 도착해 도보로 10분을 이동해 집에 도착한다. 오후 7시 30분에 집 근처에서 친구와 만나기로 해 따릉이를 타고 약 3km, 25분을 이동해 저녁을 먹고 집에는 40분을 도보로 이용해 걸어온다. 서울시민은 하루 평균 6개의 교통수단을 이용해 평균환승 1.2회, 통행당 평균 이동시간 약 33분, 평균 이동거리 11km를 이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민의 연간 총 대중교통 이용건수는 34억건, 일평균 이용건수는 930만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수집된 약 3000억건의 대중교통 카드 데이터를 활용해 대중교통 이용 현황을 분석했다고 11일 밝혔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집된 내용은 △서울시민의 하루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현황 △대중교통 수단별 공급·수요 등이다.분석 결과 지난해 서울 대중교통을 총 이용자는 약 34억명, 일평균 686만건의 목적통행(출·퇴근, 업무, 친교 등 목적)이 발생했다. 일평균 교통수단별 총 이용건수는 약 930만건이다.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지하철, 버스, 택시, 따릉이 순이었다. 특히 지하철·버스 이용률은 약 91.5%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부문별로 보면 서울 시내버스는 총 7395대, 358개 노선으로 운행하고 있다. 하루에 4만564회, 총 153만4688km를 운행한다. 마을버스의 경우 249개 노선, 1651대, 평균 운행거리 8.4km로 운행 중이다.버스의 일평균 이용건수는 약 390만건. 이는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의 전체 인구(약 357만명)가 이용하고도 약 33만명이 더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이다.전체 6577개 버스 정류소 중 일평균 이용량이 가장 많았던 지점은 고속터미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구로환승센터, 미아사거리, 경방타임스퀘어, 강남역 등의 순으로 이용이 많았다. 서울 지하철은 현재 10개 노선, 360.5km구간, 335개의 역사를 약 470편의 열차가 하루에 4637회 운행해 시민들을 이동시킨다.대중교통 중 가장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지하철의 일평균 이용건수는 461만건. 서울의 주요 지점을 순환하는 2호선(107만명), 강남을 지나가는 7호선(55만명), 광화문·종로 등 도심을 연계하는 5호선(50만명) 순으로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민들의 대표 생활형 이동수단인 따릉이는 단거리 이동수단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따릉이 회원 수는 약 388만명(서울시민 3명중 1명 꼴), 누적 이용건수 1억건, 이동거리 약 2억7531만km로 지구에서 달을 362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를 이용했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이용률이 약 35% 증가했다. 따릉이의 일평균 이용건수 중 약 31.5%는 출·퇴근 시간에 집중됐다. 전체 25개 자치구 중 인구대비 대중교통 통행량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자치구는 중구와 종로구다. 서울시의 대표 도심인 중구(인구 12만명)와 종로구(인구 14만명)는 대중교통을 활용한 통행발생량이 중구 28만건, 종로구 26만건이며 인구당 통행발생률은 중구 2.33, 종로구 1.79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하루 대중교통 최장거리 이동자 B씨의 경로.대중교통을 이용한 시민 중 이색적인 이동을 한 사례를 보면 A씨는 노원구 당고개→도심→충남 아산시 신창으로 122.7km를 이동했다. 총 대중교통 이용요금은 3750원, 이동시간은 3시간24분이었다. 하루에 대중교통을 가장 많이 이용한 B씨는 오후 3시부터 오후 11시까지 대중교통을 44회를 이용했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앞으로 데이터 빅데이터 기반의 정보 분석을 통해 이용 현황을 파악하고, 더욱 촘촘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5.11 I 김기덕 기자
'도약하는 남양주 의료서비스'…市-원자력병원, 의료기반 조성 협약
  • '도약하는 남양주 의료서비스'…市-원자력병원, 의료기반 조성 협약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남양주시가 첨단 의료 인프라를 조성하고 미래형 종합병원 유치에 팔을 걷었다.경기 남양주시는 9일 서울 노원구 원자력병원 대회의실에서 한국원자력의학원 원자력병원과 ‘지역 특화 첨단 의료 기술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조광한 시장(왼쪽)과 홍영준 원자력병원장이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협약은 시와 원자력병원 간 수도권 지역의 첨단 의료 인프라 발전과 지역 주민의 헬스케어 향상 등을 위해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는 공감대 형성에 따라 추진했다.이날 협약에 따라 시와 원자력병원은 △글로벌 하이테크 치료 시스템 구축 △의과학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건강 검진 활성화를 통한 지역 주민 헬스케어 기반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홍영준 원자력병원장은 “원자력병원은 암을 비롯한 난치병 진료 및 첨단 의생명 연구의 축적된 역량을 바탕으로 남양주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남양주시민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협약을 통해 미래형 첨단 의료 기술 기반이 조성될 수 있도록 원자력병원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보다 촘촘한 의료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과 상급종합병원의 유치를 위해 고려대학교와의 협업 등 업무 협력 관계를 다각화해 시민들의 의료서비스 질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 3일 시장 주재로 열린 ‘남양주시-고려대학교 내부 실무협의체 확대회의’에서 원자력병원과의 협력 분야를 공유하며 고려대학교 의료원의 미래병원(제4병원) 추진 및 고려대학교와의 공동 구상을 통한 교육·의료·산학연 기능 확장에 대비해 부서별 역할과 준비 사항 등을 논의했다.
2022.05.09 I 정재훈 기자
심석희, 다음 시즌 쇼트트랙 대표 선발...최민정과 불편한 동행 계속
  • 심석희, 다음 시즌 쇼트트랙 대표 선발...최민정과 불편한 동행 계속
  • 8일 태릉 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제37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부 1000m 준준결승에서 심석희가 출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스타 심석희(서울시청)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다.심석희는 8일 서울 노원구 태릉 빙상장에서 열린 2022~23 국가대표 2차 선발전 둘째 날 여자 1000m에서 1분29초135를 기록, 김길리(서현고·1분29초00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열린 여자 3000m 슈퍼파이널에서도 5분44초349로 김건희(단국대·5분44초258), 김길리(5분44초293)에 이어 3위에 올랐다.심석희는 1차 선발전에서 500m 3위, 1000m 1위, 1500m 5위, 3000m 슈퍼파이널 7위에 오른 바 있다. 이어 전날 열린 2차 선발전 첫날엔 500m 1위, 1500m 5위를 차지했다.결국 1차(50점)와 2차 대회(50점) 종합 점수를 합산한 결과 심석희는 김길리, 김건희에 이어 3위를 기록, 2022~23시즌 국가대표로 발탁됐다.여자 대표팀은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최민정이 일찌감치 뽑힌 상태다. 여기에 선발전을 통해 1위 김길리, 2위 김건희, 3위 심석희, 4위 이소연(스포츠토토), 5위 서휘민(고려대), 6위 이유빈(연세대), 7위 박지윤(의정부시청)이 대표팀에 승선했다.심석희는 지난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주고받은 개인 메시지가 공개돼 논란을 빚었다. 메시지 내용에는 최민정(성남시청)과 김아랑(고양시청)등 대표팀 동료에 대한 비난이 담겨 있었다. 특히 최민정과 관련해선 올림픽 경기 중 고의 충돌을 의심하게 하는 이야기도 포함돼 논란을 빚었다.결국 심석희는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선수자격 2개월 정지 중징계를 받아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징계를 마치고 대표팀에 복귀해 최근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 최민정과 함께 출전했지만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심석희는 이번 대표 선발전을 통과하면서 여자 대표팀 간판 최민정과 껄끄러운 동행을 이어가게 됐다. 심석희는 선발전을 마친 뒤 “그동안 미흡한 부분이 많았는데 주변의 많은 분이 도와줘 이번 대회를 잘 치를 수 있었다”며 “세계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곧바로 선발전을 치러서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적었지만, 대회 당일까지 컨디션을 끌어올리려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그동안 정신적으로 힘들었을 텐데 어떻게 이겨낼 수 있었나’라는 질문에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인터뷰를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최근 공황장애를 겪고 있는 심석희는 “가족들과 나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훈련에 매진할 수 있었다”며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잘하려고 노력했다”고 차분하게 말했다.남자 대표팀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이준서(한국체대)가 자동 선발된 가운데 선발전을 통해 1위 박지원(서울시청), 2위 홍경환(고양시청), 3위 임용진(고양시청), 4위 이동현(의정부광동고), 5위 김태성(단국대), 6위 장성우(고려대), 7위 이정수(서울시청)가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쇼트트랙 2관왕 이정수는 2016~17시즌 이후 무려 6시즌 만에 대표팀에 복귀하게 됐다.이정수는 “사실 기량이 떨어지고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훈련을 제대로 못 하면서 은퇴를 고려했다”며 “서울시청의 제의가 왔을 때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노력한 게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해설위원으로 찾은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 선수들의 플레이를 보며 많은 자극을 받았다”며 “다시 한국을 대표해 뛸 수 있게 돼 설렌다”고 덧붙였다.남녀 대표팀에서 자동선발된 선수 1명과 대표 선발전 1~4위 선수들은 내년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또 자동선발 선수와 선발전 1~2위 선수는 개인전과 단체전, 선발전 3~4위 선수는 단체전 우선 출전 자격을 얻었다. 2022~23 ISU 월드컵 시리즈는 남녀 자동선발 선수 1명과 대표 선발전 1~5위 선수들이 참가하게 된다.한편, 2022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과 남자 계주 은메달리스트 곽윤기(고양시청)는 각각 코로나19 후유증과 부상으로 선발전 도중 기권했다. 여자 대표팀 맏언니 김아랑(고양시청)도 부상 관리를 위해 선발전 출전을 포기했다.
2022.05.08 I 이석무 기자
안철수 "경기도 승리에 도움되기 위해 나왔다"
  • 안철수 "경기도 승리에 도움되기 위해 나왔다"[일문일답]
  • [이데일리 김유성 김보겸 기자]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8일 국회 소통관에서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분당갑은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가 떠난 선거구로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병관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출마가 유력한 곳이다. 안 위원장은 소통관 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나 경기도 지방선거 흥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나왔다고 밝혔다. 경기지사 여론조사에서 김은혜 후보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다소 밀리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국민의힘에 유리하지 않은 판세다. 그는 자신의 지역구였던 서울 노원병을 떠나는 아쉬움도 전했다. 안 위원장은 “새롭게 발전하기 위해, 제 역할을 하기 위해 떠난다”고 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분당갑에 대한 전략 공천은 없다”고 천명한 가운데 안 위원장은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했다. 경선을 치르게 되어도 다른 후보들과 경쟁하겠다는 뜻이다. 다음은 안 위원장과 기자들 간의 일문일답이다. (수원=연합뉴스)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6일 오후 수원 영통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경기지역 정책과제 국민보고회에 참석 후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준석 대표와 언제 만날 계획? △지금 제가 후보자다. 후보 서류 제출 후 인사드리겠다. -서울 노원병에서 떠나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계속 약속을 지켜왔다. 처음 노원병 출마할 때 저는 국회의원 그만두더라도 떠나지 않고 계속 살겠다고 말해왔다. 이제는 새롭게 발전하기 위해, 제 역할을 하기 위해 떠나는 마음이 아쉽다. -출마 결정적 계기는?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하면서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이 나아갈 계획을 세웠다. 제대로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제도적으로 뒷받침이 정말로 필요하다는 점을 알았다. 이번 지선에서 경기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굉장히 높다. 그리고 지금의 분당갑도 만만치가 않은 곳이다. 민주당 후보가 바로 전에 당선된 곳이 아닌가. 저와 연고가 있는 곳이기도 해서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 -당선인이랑 출마 관련해 어떤 얘기 나눴는지. △격려해주셨다. -당에서 전략공천 여부를 정하지 않았다. 경선 가능성도 있는데. △모두 당의 뜻에 따르겠다. -민주당에서는 김병관 후보가 나온다. 승리할 수 있는 포인트는?△선거는 항상 어렵다. 세상에 쉬운 상대는 없다. 저와 김병관 후보의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저는 제 기술로 제 기업을 창업한 사람이란 점이다. 김병관 후보는 투자자이다. 그런 점을 들 수 있다. -수도권 전체 승리에 기여한다고 했다. 경기도 여론조사에서 판세가 불리한데. △우선 제가 출마하는 분당갑부터 열심히 해서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야 하지 않겠나. 또 분당갑 주변에 여러 인구 100만 이상의 지역들이 많이 있다. 그분들 중 저와 아주 오랫동안 교감을 가진 분들이 이번에 후보로 많이 나왔다. 김은혜 후보가 분당갑 국회의원을 한 만큼, 현안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서 만나서 자문을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을 통해 경기도 전체 분위기를 높일 수 있다고 본다. -당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해야한다는 요청도 있었는데, 이를 뒤로하고 분당갑에 나온 이유는? △지금 당선인이 경기도 선거 전체를 걱정하고 계신다. 그래서 저는 경기도 선거에 공헌하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했다.
2022.05.08 I 김유성 기자
쇼트트랙 심석희, 국가대표 선발전 500m 1위...태극마크 눈앞
  • 쇼트트랙 심석희, 국가대표 선발전 500m 1위...태극마크 눈앞
  • 심석희.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심석희(서울시청)가 2022~23시즌 국가대표 2차 선발전 500m 1위에 오르면서 차기 시즌 태극마크를 사실상 예약했다.심석희는 7일 서울 노원구 태릉 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그룹 제37회 전국남녀 종합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2022~23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부 500m 결승에서 43초517 기록으로 우승했다. 박지원(전북도청)이 43초611로 2위, 이소연(스포츠토토)이 43초674로 3위를 차지했다.심석희는 앞서 1차 선발전에서 여자부 종합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2차 대회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면 다음 시즌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된다.심석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대표팀 코치와 문자를 주고받으면서 최민정(성남시청), 김아랑(고양시청) 등 동료들을 험담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을 빚었다.결국 지난해 12월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 정지 2개월 징계를 받은 뒤 올해 복귀했다. 만약 심석희가 국가대표로 선발되면 최민정과 불편한 동행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 최민정은 지난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부 우승을 차지하면서 2022~23시즌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된 상태다.이날 여자 1500m에선 김길리(서현고)가 2분41초473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소연(2분41초772), 김건희(단국대·2분41초845)가 2, 3위에 올랐다. 심석희는 2분42초050으로 5위를 차지했다. 남자부 500m에서는 김태성(단국대·40초948)이, 1500m에선 박지원(서울시청·2분13초771)이 1위를 차지했다.쇼트트랙 선발전은 1, 2차에 걸쳐 열리며, 2차 선발전은 8일까지 진행된다. 각 선발전 마다 500m, 1000m, 1500m, 3000m 슈퍼파이널 등 4개 종목을 치러 순위 점수를 합산해 종합 순위를 가린다.남자부에선 ISU 세계선수권대회 3위를 차지한 이준서(한국체대)가 2022~23시즌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된 상태다.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이번 선발전에 기권했다. 곽윤기 역시 1차 선발전 경기 도중 넘어지면서 허벅지 근육 파열 부상을 당해 남은 경기를 포기했다. 여자 대표팀 맏언니 김아랑(고양시청)도 부상 관리를 위해 이번 대회 기권했다.
2022.05.07 I 이석무 기자
김건희·이동현,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1위
  • 김건희·이동현,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1위
  • 여자 쇼트트랙 선수 김건희. 사진=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건희(단국대)와 이동현(의정부광동고)이 2022~23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 1차 대회에서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김건희는 5일 서울 노원구 태릉 빙상장에서 막을 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총점 69점으로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전날 열린 여자 1500m와 500m에서 1위를 차지한 김건희는 이날 1000m에선 8위, 3000m 슈퍼 파이널에선 9위에 그쳤지만 합한 점수에서 1위를 지켰다.이로써 선발전 종합 점수 50점을 획득한 김건희는 대표 선수로 뽑힐 가능성이 높아졌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은 1, 2차에 나뉘어 열린다. 각 선발전에서 500m, 1000m, 1500m와 3000m 슈퍼파이널 등 4개 종목을 치러 순위 점수를 합산해 종합 순위가 결정된다. 1차 대회에서 남녀 각 상위 24위 안에 들어야 2차 대회에 나설 수 있다.김건희에 이어 김길리(단국대·56점), 심석희(서울시청·54점)가 2, 3위를 차지했다. 전날 여자 500m에서 2위에 오른 심석희는 이날 여자 1000m에서 1분30초220으로 가장 먼저 결승전을 통과했다.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계주 은메달 멤버인 이유빈(연세대·27점)과 서휘민(고려대·24점)은 각각 6, 7위로 2차 선발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남자부에선 이동현(의정부광동고)이 60점으로 1차 대회 1위에 올랐다. 이동현은 1000m에서 1위, 500m 2위, 3000m 슈퍼파이널에서 5위를 차지해 합산 점수 1위에 올랐다.이동현에 뒤를 이어 박지원(성남시청·50점)이 2위, 장성우(고려대·47점)가 3위를 차지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계주 은메달 멤버인 박장혁과 김동욱(이상 스포츠토토)은 각각 10위(9점), 16위(1점)에 그쳤다.1차 선발전을 통과한 남녀 각각 24명 선수는 7∼8일 같은 장소에서 2차 선발전을 치러 최종 순위를 가린다. 최종적으로 선발전을 통과한 선수들은 2022~23시즌 국가대표로 활동하게 된다. 이미 지난달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녀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최민정(성남시청)과 이준서(한국체대)는 다음 시즌 국가대표에 자동으로 뽑힌 상태다.한편, 베이징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강원도청)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인해 선발전을 기권했다. 역시 대표팀 맏형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나선 곽윤기(고양시청) 역시 부상으로 선발전을 기권했다. 여자부 김아랑(고양시청) 또한 부상 관리 차원에서 이번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2022.05.05 I 이석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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