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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단지 '썩상'으로 내집 마련?...'묻지마 투자'는 금물
  • 재건축 단지 '썩상'으로 내집 마련?...'묻지마 투자'는 금물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재건축 추진 단지 내 노후 상가를 매입해 내집 마련을 노리는 일명 ‘썩상(썩은 상가)’ 투자법이 관심 받고 있다. 오는 8월부터 ‘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재초환법)’ 개정안이 시행되면 아파트 입주권을 받는 상가 조합원의 환수금 부담이 상당부분 줄어들 예정이어서다. 그러나 아파트 분양 요건 등을 제대로 따져보지 않고 덜컥 투자에 나서는 것은 위험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특히 권리가액이 지나치게 낮은 상가는 추후 아파트를 분양받을 확률이 떨어지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는 진단이다.올해 초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폐업 점포에 붙은 임대 안내 현수막. (사진=연합뉴스)◇새 재초환법 8월 4일부터 시행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가조합원의 재건축초과이익 환수금 책정 방식을 담은 새 재초환법이 8월 4일부터 시행된다. 이날 이후 재건축 부담금을 결정·부과하는 경우부터 적용된다.재건축초과이익 환수제란 재건축사업으로 발생한 주택 가격 상승분 일부를 공적으로 환수하는 제도다. 재건축 종료시점과 개시시점 주택가격, 개발비용 등을 토대로 계산한 차액의 최대 50%까지 환수한다. 개시시점 주택가격이 낮을수록 시세차익이 커지기 때문에 재건축 부담금도 늘어나는 구조다.지금까지는 통상 재건축 부담금을 산정할 때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 가치가 반영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주택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상가조합원이 아파트 입주권을 받으면 재건축 부담금 액수가 커진다는 점에서 반발이 심했다. 개시시점 주택가격이 ‘0원’으로 처리돼서다.하지만 개정안에서 재건축 부담금을 산정할 때 감정평가를 통해 결정된 상가 등 가격을 주택가격과 합산하도록 하면서 상가조합원들의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또 조합 전체로 봤을 때도 부담금 총액이 일정 부분 감소할 수 있게 됐다. 서울 노원구 A공인중개사사무소 대표는 “법 시행을 앞두고 인기가 덜하던 단지 내 지하상가에도 관련 문의가 왔다”며 “그간 상가 측과의 갈등으로 속도가 나지 않던 재건축 단지들 사업에 탄력이 붙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분양 요건 갖추기 어려워”…묻지마 투자 주의다만 전문가들은 ‘묻지마 투자’는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상가 매수를 통해 아파트 분양 자격 요건을 갖추는 게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만약 투자를 결정했다면 조합원 지위 확보 여부와 매수하려고 하는 상가의 권리가액, 산정비율 등을 토대로 한 아파트 분양 가능성을 살펴봐야 한다는 설명이다.재건축 사업장의 경우 보통 아파트 입주권을 받으려면 ‘기존 상가소유자의 권리가액에서 새로 분양받을 상가의 분양가를 뺀 가격’이 ‘재건축을 통해 공급되는 아파트 최소 분양가에 조합이 정한 산정비율을 곱한 값’보다 커야 한다. 예를 들어 소유한 상가의 권리가액이 2억원이고 새로 받을 상가 분양가가 1억원, 신축된 아파트의 최소 분양가가 1억원이라면, 기존 상가 권리가액과 신축 상가 분양가 사이의 차액이 1억원이기 때문에 산정비율이 1 이하가 돼야 하는 셈이다. 이와 관련해 김예림 법무법인 덕수 변호사는 “권리가액 기준이 되는 감정평가액이 너무 작은 상가는 아파트 분양 확률이 떨어져 피해야 한다”며 “상가조합원 지위를 가지더라도 조합 정관에 상가 소유주가 아파트 입주권을 받을 수 있다고 명시되지 않거나 산정비율이 높게 책정되면 아파트 분양권을 받기 어려워 유의해야 한다. 조합 정관이 계속 바뀔 수 있다는 점 등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기본적으로 리스크가 있어서 주변 얘기만 듣고 무리하게 투자하는 것은 조심할 필요가 있다”며 “상가와 아파트는 투자 목적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투자에 앞서 각각의 가치부터 잘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2.06.19 I 김나리 기자
서울 아파트 유찰된 매물 쏟아져도...낙찰가율 90%대
  • 서울 아파트 유찰된 매물 쏟아져도...낙찰가율 90%대[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다시 90%대로 떨어졌다. 다만 유찰됐던 매물이 대거 나오면서 저렴한 가격대에 낙찰률은 60%대를 유지했다. 낙찰된 14건 중 1회 이상 유찰된 매물은 12건에 이른다. 17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셋째주(6월13~6월17일)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94.8%로 전주(101.0%)보다 6.2%포인트 떨어졌다. 23건 중 14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은 2주 연속 60%를 나타냈다. 평균 응찰자수는 2.9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나타낸 아파트는 1차례 유찰됐던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현대 1차 전용 84㎡로 6명이 응찰에 참여했다. 낙찰가는 6억1891만원으로 감정가 6억5000만원의 95.2% 수준에서 매각됐다. 이어 1회 유찰된 금천구 시흥동 벽산아파트 전용 84㎡의 경우 5명이 몰려 6억3010만원에 낙찰되며 매각가율은 96.2%를 나타냈다. 마포구 신정동 서강GS 아파트 전용 85㎡도 5명의 응찰자가 몰렸다. 이 아파트는 13억6150만원에 낙찰되면서 낙찰가율은 95.9%를 나타냈다. 법원 경매는 총 2510건이 진행돼 이중 983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2.6%, 총 낙찰가는 2894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57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41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9.5%, 낙찰가율은 88.1%를 기록했다.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전남 고흥군 동일면에 위치한 임야(사진·토지 1만2409㎡)로 71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4467만원)의 840.3%인 3억7540만원에 낙찰됐다.구룡마을 북동측 인근에 위치한 부정형 완경사지 임야로 주변은 주택지대와 산림지대등이 혼재돼 있다. 권리분석 상으로도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북쪽으로는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는 점으로 볼 때, 추후 토지활용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매각 당시 71명이 입찰에 참여해 법인이 낙찰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어 최고 낙찰가 물건은 충남 당진시 시곡동에 위치한 임야(토지 7만3131㎡)로 1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145억원)의 72.2%인 105억110만원에 낙찰됐다.시곡3리 마을회관 남서측 인근에 위치한 부정형 완경사지 임야로 주변은 아파트 단지 및 농공단지, 상업시설 등이 형성되어 있다. 본건의 면적이 매우 넓다는 점과 아파트단지등과 인접해 있어 토지활용도 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2022.06.18 I 하지나 기자
서울 아파트값 3주째 하락..노원·성북 낙폭 확대
  • 서울 아파트값 3주째 하락..노원·성북 낙폭 확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3주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매물이 쌓이고 있지만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하락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둘째 주(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은 전주대비 0.02%포인트 하락했다. 수도권(-0.02%→-0.03%) 및 서울(-0.01%→-0.02%)은 낙폭이 확대됐고, 지방은 보합에서 0.01%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울의 경우 용산구와 서초구를 제외한 23개구가 모두 하락했다. 서초구(0.03%→0.02%)와 용산구(0.02%→0.01%)도 상승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노원구(-0.03%→-0.04%)는 월계·상계동 구축, 성북구(-0.03%→-0.04%)는 길음·돈암동 중심으로 호가가 하락하며 가장 크게 하락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 및 추가 가격 하락 우려로 관망세 지속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매물 누적으로 가격 낮춘 급매 위주로 거래가 성사되는 등 약보합세 지속되며 서울 전체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역시 5주 연속 아파트 매매가격이 떨어졌다. 시흥시(-0.18%)는 은행·배곧동 신축 위주로, 화성시(-0.12%)는 청계·영천동 고가 위주로, 수원 권선구(-0.11%)는 금곡·세류동 위주로 매물 적체되며 하락했다. 인천도 전주대비 0.05% 하락했다. 연수구(-0.11%)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옥련·동춘동 중저가 위주로, 동구(-0.09%)는 교통 및 학군 양호한 송현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는 등 하락세를 주도했다. 서울 전세시장도 전주보다 0.01% 떨어지며 한 주만에 하락전환했다. 전반적으로 금리인상 우려, 높은 전세가격 부담, 월세로의 수요 이전 등의 영향이 있는 가운데, 강북권 구축 위주로 하락폭을 확대했다. 경기도(0.00%→0.02%)도 아파트 전셋값이 내림세로 돌아섰다.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수원 영통구(-0.20%)·화성시(-0.12%)·의정부시(-0.09%) 등이 하락세를 이끌었다. 안천은 하락 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0.12% 떨어지면서 3주째 낙폭을 키우고 있다. 연수구(-0.40%)는 송도신도시 등에서 매매가격 하락과 동반해, 서구(-0.2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가정·당하동 위주로 하락했다.
2022.06.16 I 하지나 기자
‘도로 위 무법자’ 전동킥보드 사망 절반 이상은 ‘단독사고’
  • ‘도로 위 무법자’ 전동킥보드 사망 절반 이상은 ‘단독사고’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 17세 청소년 A군은 지난해 10월 28일 오후 8시 26분쯤 전동킥보드를 타고 서울 노원구 상계로에서 내리막길로 이동하다가 전신주와 충돌했다. 사고 현장의 내리막길은 급경사구역으로, 빠른 속도로 우회전하던 A군은 속도를 제어하지 못하고 전신주에 그대로 돌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은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원에게서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사진=연합뉴스전동 킥보드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자가 늘고 있지만 그 위험성이 높아 사망사고 등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늘고 있다. 특히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은 다른 차량이나 보행자와 충돌한 것이 아닌, 단독사고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14일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7년~2021년) 가해운전자 차종이 개인형 이동장치인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총 45명으로, 이중 55%가 넘는 25명이 단독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다른 차종과의 추돌·충돌과의 사고에 의한 사망이 아니란 의미다.차 대 사람 사고로는 1명, 차 대 차 사고로는 19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형 이동장치 단독사고의 치사율(교통사고 100건 당 사망자 수)은 6.6명으로 차 대 사람(0.1명), 차 대 차(1.0명) 상황보다 현저하게 높은 수준이다. 피해운전자 차종이 개인형 이동장치인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최근 5년간 20명에 달했다.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정부의 통계 관리가 시작된 1970년 이후 50여년 만에 처음으로 2000명대까지 감소했지만,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는 나홀로 증가세다. 전동킥보드 같은 개인형 이동수단 사고로 발생한 사망자는 지난해 19명으로 전년(10명)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상황이 이렇자 지난해에는 개인형 이동수단 관련 법이 개정됐다. 운전면허가 있는 사람에게만 전동킥보드 운행을 허용하고, 인도 주행과 2인 이상 탑승이 금지됐다. 안전모 착용도 의무화했으며 이를 어길 시엔 2만 원의 범칙금을 부과한다. 하지만 법 개정에도 사고는 계속 발생하는 중이다. 최근엔 현직 경찰마저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고 전동킥보드를 몰다 사고를 내고 입건되는 사례가 있었다. 서울 중부경찰서 소속인 A경장은 지난 3일 오전 0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거리에서 술에 취한 채 전동킥보드를 타다가 승용차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경장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0.08% 이상의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상태였으며, 안전모 등 안전 장비도 착용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공단은 개인형 이동장치 단독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운전자의 조작 미숙과 개인형 이동장치의 구조인 특성을 꼽았다. 고지근 도로교통공단 교통운영연구처 책임연구원은 “개인형 이동장치는 바퀴가 이륜차나 자전거에 비해 매우 작기 때문에 노면 상태에 따라 균형을 잃기 쉽고 제동장치의 안정성도 떨어지므로 안전모 등의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하고 25km/h 미만의 저속으로 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고 속도 하향 조정 등 다양한 개선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진단도 나온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현재 시속 25Km 미만 규정이지만 20㎞ 미만으로 낮춰야 보행자 등과의 접촉사고에서 부상의 정도를 크게 낮출 수 있다”면서 “중장기적으론 도로교통법 내 별도의 단원을 만들어 전동킥보드를 포함한 모든 퍼스널 모빌리티 관련 규정으로 별도 구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2.06.15 I 정두리 기자
서울 아파트 경매 시세, 감정가 밑으로…집값 ‘적신호’ 뜨나
  • 서울 아파트 경매 시세, 감정가 밑으로…집값 ‘적신호’ 뜨나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아파트 경매시장에서 감정가 보다 시세가 밑도는 경매 물건이 나왔다. 경매시장이 주택시장의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집값 하락세가 본격화되는 것은 아닌지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태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북 아파트 단지.14일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최근 한달간 진행될 서울 아파트 경매 물건 가운데 KB시세가 감정가를 밑도는 물건이 17건으로 집계됐다. 감정가보다 시세가 밑돈다는 것은 집값이 감정평가한 이후 하락했다는 소리다. 통상 경매는 감정가를 최저 매각가로 삼기 때문에 해당 물건을 낙찰받으면 정상 물건보다 비싸게 매입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실제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양 H동 3층 193㎡는 감정가가 33억8000만원인데 시세가 26억6500만원이다. 시세와 감정가 차이가 7억1500만원 수준이다. 서울 용산구 이촌동 빌라맨숀(9층)175㎡는 감정가가 22억9000만원인데 시세는 19억5000만원이다. 시세와 감정가 차가 3억4000만원이다. 서울 송파구 마천동 금호어울림1차(7층) 102㎡ 또한 감정가는 12억4000만원인데 시세는 9억6500만원이었고 양천구 목동 월드(7층) 84㎡는 감정가가 9억3200만원인데 시세는 8억8500만원이다. 올들어 진행된 경매 가운데서도 이같은 역전 현상이 나타났다. 지난달 22일 진행된 서울 송파구 잠실리센츠(17층) 전용 84.99㎡는 감정가가 25억원이었는데 낙찰가가 23억9999만원이었다. 해당 물건의 전용면적 84㎡ 네이버 시세는 24억원에 올라있다. 지난 1월25일 진행된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11단지(3층) 50㎡ 또한 감정가가 6억3000만원, 낙찰가가 6억3200만원이었다. 해당물건의 저층 시세는 6억5000만원이다. 해당 물건들의 공통점은 서울 집값이 급등했던 지난 2020년~21년 감정평가된 물건이라는 점이다. 작년 연말부터 거래절벽이 이어지면서 일부 단지에서 급매가 나오고 시세 하락을 견인했다. 여기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유예로 인해 매물이 쌓이면서 집값이 조정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데 감정평가는 그 이전에 이뤄지다 보니 시세보다도 높은 가격대를 형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간 경매 시장은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집마련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경매에 뛰어드는 투자자들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 집값이 흔들리고 있는 시기에는 시세보다도 감정가가 높은 경매 물건이 속출하고 있어 꼼꼼히 따져보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강은현 EH경매연구소 대표는 “최근 경매물건은 지난해 4분기 집값이 가장 높을 때 감정을 했기 때문에 당분간 감정가가 시세를 웃도는 물건이 나오는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거래절벽이 이어지고 억단위로 가격이 하락하는 곳도 있어 서울에서는 최소한 한번은 유찰돼야 시세와 근접해지는 경우도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가격이 추가 조정될 가능성이 있어 실수요자라면 유찰된 물건 위주로 눈을 돌리고 지금 꼭 사야 한다는 조바심을 자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주현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최근에는 시장에 매물이 쌓이고 있어 호가도 내려가는 상황이어서 감정가가 시세를 웃도는 물건이 나오고 있다”면서 “입찰에 참여할 때는 실거래가나 호가를 꼼꼼히 조사해보고 입찰가를 써야 한다”고 말했다.
2022.06.14 I 오희나 기자
아파트값 최고 상승률 노원구, 5주연속 하락
  • 아파트값 최고 상승률 노원구, 5주연속 하락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노원구가 윤석열 정부 출범을 전후해 눈에 띄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서울 시내 한 부동산 중개업소.(사진=연합뉴스)14일 KB국민은행의 주택가격동향 월간 시계열 통계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부터 임기가 종료된 지난달까지 노원구의 아파트값은 77.89% 상승해 서울 25개 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노원구의 3.3㎡당 아파트값은 같은 기간 1641만원에서 3729만원으로 올랐다. 순위는 21위에서 16위로 다섯 계단이나 상승하며 5년간 25개 구 가운데 오름폭이 가장 컸다.그러나 윤석열 정부의 출범을 전후로 노원구의 아파트값은 하락세로 돌아섰다.노원구 아파트값은 KB 주간 시세를 기준으로 지난달 9일(조사일)부터 5주 연속(-0.05%→-0.04%→-0.03%→-0.01%→-0.04%) 떨어졌다. KB시세로 5주 연속 하락세는 서울에서 노원구가 유일하다.노원구 월계동 삼호3차 전용면적 59㎡ 1층은 지난달 28일 8억 4000만원에 팔렸다. 같은 면적, 같은 층이 약 1년 전인 지난해 5월 18일 9억 4000만원에 계약된 것에 비하면 1억원 떨어진 것이다. 지난 2월 28일 8억 6000만원에 팔린 것보다도 2000만원 하락한 금액이다.반면 문재인 정부 시절 서울에서 아파트값 상승률이 가장 낮은 종로구는 최근 가격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종로구는 2017년 5월부터 지난달까지 아파트값 상승률이 35.96%로, 같은 기간 노원구 아파트값 상승률(77.89%)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종로구의 3.3㎡당 아파트값은 같은 기간 2218만원에서 3729만원으로 상승했다. 이 기간 서울 25개 구 가운데 종로구의 아파트값 순위는 12위에서 16위로 네 계단 떨어지며 노원구와 같아졌다.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이후 4주간 종로구의 아파트값 상승세(0.14%→0.07%→0.14%→0.13%)는 용산구(0.27%→0.31%→0.17%→0.20%) 다음으로 강한 수준이다. 종로구 교북동 경희궁자이 4단지 전용 37㎡는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9억원(8층·9억 300만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 3월 9억 1000만원(7층), 지난달 28일 9억2000만원(14층)에 각각 계약되면서 오름폭이 확대됐다.
2022.06.14 I 신수정 기자
주거형 오피스텔 '더 프라우드 창동' 6월 공급 예정
  • 주거형 오피스텔 '더 프라우드 창동' 6월 공급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3룸 주거형 오피스텔 ‘더 프라우드 창동’이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 동북부 신경제·문화 조성의 중심지인 창동에 공급될 예정이다. (사진=더 프라우드 창동)㈜지에이치건설산업이 공급하는 더 프라우드 창동은 도보거리에 창동역 1호선, 4호선이 위치해 있는 더블역세권이다. GTX-C 노선과 KTX 노선이 추가로 개통될 예정이며,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현장 바로 앞 도보 1분 내 거리에 버스정류장도 2곳이나 있어 더욱 편리한 교통여건도 갖췄다. 또한 반경 500m 이내에 풍부한 생활인프라가 갖춰져 있어 주거형 오피스텔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고 대형마트, 은행, 멀티플렉스 영화관, 관공서, 대형병원, 공원은 물론 도보로 등교가 가능한 초등학교, 중고등학교와 학원까지 갖춰져 있다.더 프라우드 창동은 무엇보다 전 세대 4-Bay 판상형 구조(방 3개, 화장실 2개)의 주거형 오피스텔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파트를 통해 선보였던 혁신 설계를 전 호실에 적용해 아파트 부럽지 않은 4-bay 판상형 구조(방 3개, 화장실 2개)로 설계된 아파트형 오피스텔로 전용면적 59.77㎡, 총 52실 규모로 조성되며, 오피스텔의 총 공급 규모가 100실 미만이기 때문에 계약 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풍부한 정주 환경 인프라도 특장점이다. 프리미엄 오피스텔답게 전 호실이 채광이 극대화된 4-bay 외부 로이3중유리 시스템 통창 설계로 시원한 조망 확보는 물론이고 채광과 단열, 방음효과가 뛰어나다.또한 최고급 인테리어 마감재 시공과 고품격 가전 브랜드인 삼성 비스포크 라인 가전제품(4도어 615ℓ 대형냉장고, 1도어 김치냉장고, 3벌용 에어드레서, 24㎏ 대형세탁기 및 17㎏ 건조기 세트, 광파 전기오븐, 3구 인덕션, 천정 시스템 에어컨 3대)과 광폭(폭 1m) 조리대 겸 식탁 등이 무상 풀옵션으로 설치된다.더 프라우드 창동은 창동 핵심지역에 위치해 있는 만큼 상업시설(7개 점포) 또한 분양 예정이다. 내부 층고가 5.2m로 설계돼 탁월한 개방감을 갖추고 있으며 고급인테리어가 가능해 실수요자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북한산을 조망(일부 세대) 할 수 있고 출퇴근 간 차량입출차 시간을 단축시켜 줄 현존 최신 주차타워 2대가 설치되어 있다.한편 더 프라우드 창동은 6월 중으로 본격 분양될 예정이며,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로 77 다나플라자 1층에 위치해 있다.
2022.06.13 I 이윤정 기자
대선 이후 팔린 서울 아파트 44%는 신고가
  • 대선 이후 팔린 서울 아파트 44%는 신고가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3월 대선 이후 서울에서 팔린 아파트 열 채 중 네 채는 최고가에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 2022.5.22.(사진=연합뉴스)부동산 정보회사 부동산R114에 따르면 대선이 치러진 3월 9일부터 이달 9일까지 서울에서 매매·신고된 아파트 4176가구다. 이 중 최근 2년간 동일 주택형이 거래된 적 있는 아파트는 2619가구인데 1613가구(44.4%)가 최고가를 경신하며 매매됐다. 직전 최고가와 같은 가격에 팔린 거래도 107건(4.1%)이었다.신고가 비율은 서초구(67.1%)에서 가장 높았다. 이른바 ‘똘똘한 한 채’라는 고가 아파트가 몰려 있는 데다 토지거래허가구역도 없어 거래도 자유롭기 때문이다. 지난해 6월 51억원 팔렸던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129㎡형은 3월 12억원이 오른 63억원이 오르면서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서초구 다음으론 강남구(58.3%)와 용산구(59.4%), 종로구(59.0%) 순으로 신고가 비율이 높았다. 재건축 규제 완화 등 새 정부 정책 변화와 대통령 집무실 이전(용산구), 고도 제한 완화(종로구) 등 개발 호재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부동산R114 설명이다. 성북구(29.4%)와 노원구(31.2%), 송파구(33.3%) 등은 신고가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다만 지난달부터는 강남권에서도 하락 거래가 늘고 있다. 대출 금리 상승으로 집값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데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가 시행되면서 매물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서초구 우면동 ‘서초힐스’ 전용 85㎡형은 이달 16억3500만원에 팔렸는데 이는 최고가(17억3000만원) 대비 9500만원 빠진 값이다.
2022.06.12 I 박종화 기자
"시세보다 1억은 낮아야"..저렴한 매물에 관심
  • "시세보다 1억은 낮아야"..저렴한 매물에 관심[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주대비 큰 폭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낙찰률은 66.7%로 오히려 상승했다. 특히 시세대비 저렴한 매물 위주로 응찰자가 몰려드는 모습을 보였다. 11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둘째주(6월6~6월10일)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101%로 전주(119.5%)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다만 9건 중 6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은 전주(53.3%)보다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수는 4명으로 집계됐다. 낙찰된 주요 매물을 살펴보면 노원구 상계동 한신2차 아파트 전용 54㎡가 5억1300만원에 낙찰됐다. 7명이 입찰에 참여하면서 감정가 4억5300만원 대비 113.2% 수준에서 낙찰이 이뤄졌다. 한신2차는 1988년 준공된 아파트로 현재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1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지난 3월 6억원(11층)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했다. 강북구 수유동 삼호아파트 전용 75㎡에도 9명의 응찰자가 몰렸다. 감정가 4억2000만원의 102.4% 수준인 4억3000만원에 낙찰됐다. 삼호아파트의 경우 이달 22일 5억2800만원(8층)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갱신했다.법원 경매는 총 1749건이 진행돼 이중 634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76.8%, 총 낙찰가는 1821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277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05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7.9%, 낙찰가율은 83.4%를 기록했다.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아파트(토지 29.2㎡, 건물 60㎡, 사진)로 39명이 입찰에 참여해 감정가(1억3500만원)의 119.3%인 1억6111만원에 낙찰됐다. 1990년 보존등기 된 건물로 파주시청 남동측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총 15층 중 7층이다. 주변은 단독 및 공동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돼 있다. 주민등록표등본에는 채무자(소유자) 세대가 등재되어 있어 명도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권리분석 상으로도 큰 문제가 없다. 또한 물건의 주변 여건은 생활하는 데에 불편함은 없어 보여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법인이 낙찰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어 이번주 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공장용지(토지 4,108.0㎡)로 감정가(103억9324만원)의 115.5%인 120억원에 낙찰됐다. 남대구IC 남서측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은 산업단지로 각종 공장과 상업시설 등이 형성되어 있다. 차량접근이 가능하고, 제반교통사정은 양호한 이다. 매각 당시 1명이 입찰에 참여해 법인이 낙찰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2.06.11 I 하지나 기자
여의도 금호리첸시아 165㎡, 29억원 매물 나와
  • [e추천경매물건]여의도 금호리첸시아 165㎡, 29억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금호리첸시아 (자료=지지옥션)△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금호리첸시아 165㎡ 29억원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금호리첸시아 14층 A1403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3년 11월 준공된 2개동 248세대 주상복합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40층 중 14층이다. 전용면적은 165㎡에 방 4개, 욕실 2개, 중앙복도식 구조다. 주변은 공동주택 및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돼 있다. 지하철 1호선과 9호선 이용이 가능한 노량진역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9호선과 신림선을 이용할 수 있는 샛강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이용이 편리하다. 본건 주변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내의 상업시설 및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한강과 매우 가까워 여의도항강공원 등의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또한 63스퀘어도 본건과 매우 가깝게 자리하고 있어 거주여건이 좋다. 여의동로 및 63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올림픽대로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원효대교, 마포대교 남단 방면으로 진출입, 강변북로 이용까지 매우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여의도초등학교를 비롯해 여의도중·여고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29억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4일 남부지방법원 경매 1계다. 사건번호 2021 - 110889.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아파트 (자료=지지옥션)△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 58㎡ 8억원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주공 1105동 4층 403호가 경매에 나왔다. 1988년 9월 준공된 16개동 1944세대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5층 중 4층이다. 전용면적은 58㎡에 방 2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주변은 대규모아파트단지와 근린시설 등이 혼재돼 있다. 지하철 7호선 마들역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매우 편리하다. 마들역과 본건 주변에 분포돼 있는 상업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주변 아파트단지내 상가 이용도 편리하다. 본건에 갈말근린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주변에 중·소규모의 공원 등 휴식시설이 분포돼 있다. 본건 동측으로 가깝게 중랑천도 흐르고 있어 거주여건도 좋다. 동일로 및 한글비석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부간선도로 이용이 쉽고, 의정부IC방면으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동일초등학교, 상경중학교를 비롯해 상경초등학교, 산원초등학교, 노원고등학교, 청원중·청원여고·청원고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8억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4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020 - 111864.서울 중랑구 신내동 진로아파트 (자료=지지옥션)△중랑구 신내동 진로 164㎡ 12억7500만원서울 중랑구 신내동 진로 707동 2층 202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5년 12월 준공된 17개동 818세대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2층 중 2층이다. 전용면적은 164㎡에 방 5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단지 등이 밀집돼 있다. 지하철 6호선 봉화산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6호선과 경춘선 이용이 가능한 신내선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하다. 본건 주변의 아파트 단지 내 상업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며, 대형마트인 홈플러스도 본건과 마주하고 있다. 봉수대공원, 봉화산근린공원이 소재한 봉화산과 본건과 인접하고 있어 거주여건이 좋은 편이다. 신내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신내IC를 통해 북부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세종포천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봉화초등학교를 비롯해 금성초등학교, 원묵고등학교, 원묵중학교, 신현중.고등학교 등이 있다. 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12억75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5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8계다. 사건번호 2021 - 106999.경기 고양 덕양구 고양동 푸른마을6단지 (자료=지지옥션)△경기 고양 덕양구 고양동 푸른마을6단지 85㎡ 2억5000만원경기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 푸른마을6단지 602동 10층 1005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7년 4월 준공된 5개동 496세대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9층 중 10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대단위아파트단지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돼 있으며, 대중교통 이용은 양호한 편이다. 본건 주변으로 생활편의시설과 근린생활시설 등이 다양하게 있으며 상업시설 및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또 벽제천도 가깝게 위치해 거주여건은 좋은 편이다. 푸른마을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으로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목암초등·중학교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2억5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5일 고양지방법원 경매 13계다. 사건번호 2019 - 62740.
2022.06.11 I 오희나 기자
안전진단 완화 '오매불망'…재건축 아파트 잇따라 재도전
  • 안전진단 완화 '오매불망'…재건축 아파트 잇따라 재도전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난해 안전진단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던 재건축 추진 아파트 단지들이 잇따라 재도전에 나서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안전진단 기준 완화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입장이 나오지 않아 추가 절차에 대해선 소극적인 분위기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 광장동 극동아파트는 최근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지난해 10월 2차 정밀안전진단에서 불가 판정을 받은 지 7개월만이다. 당시 극동아파트는 C등급(70.43점)을 받았다. 광장극동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1차·2차 통합 재건축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1차는 38년차, 2차는 34년차다. 2차 기준으로 하다보니 적정성 검토에서 떨어졌다”면서 “재건축에 대한 주민들 의지가 강하고 또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안전진단 기준 완화를 공약으로 내걸면서 이번에는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7월 2차 정밀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아 사업 추진이 좌절된 노원구 공릉동 태릉우성아파트도 지난 3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우성3차 역시 세차례 도전 끝에 지난 3월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했다. 광진구 광장동 극동아파트(사진=이데일리 하지나기자)하지만 대다수는 여전히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작년 6월 재건축 불가 판정을 받은 강동구 명일동 고덕주공9단지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고덕주공9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아직 정부의 이렇다할 정책 변화가 나온 것이 없어서 확신하기 어렵다”면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온 뒤에 재건축 사업을 추진해도 늦지 않다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특히 국책연구기관이 진행하는 적정성 검토 추진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모습이다. 지난해 6월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은 강동구 명일동 우성아파트는 공공기관 적정성 검토 절차를 추진해야 하지만 잠정 중단 상태다. 적정성 검토를 진행 중인 인근 명일동 신동아아파트의 경우 자료 보완 요청에도 일부로 제출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달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C등급(조건부 재건축)’을 통보받은 신길우성1차·건영아파트도 적정성 검토를 서둘러 추진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접수된 적정성 검토 신청 건수는 6건에 불과하다. 규제완화 기대감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지난해 총 13건이 신청된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시행령 개정 사항인 안전진단 기준을 섣불리 풀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로 집값 자극 우려를 지적한다. 결국 이를 막을 수 있는 안전장치가 필요한데, 현재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시점을 ‘조합설립 이후’에서 ‘안전진단 통과 이후’로 앞당기는 법안이 국회에서 계류 중이다. 하지만 이 역시 논란이 많아서 쟁점 법안으로 분류됐다. 재건축 아파트 거래를 제한하면서 과도한 재산권 침해인데다, 자칫 거래절벽을 불러 일으켜 시장을 왜곡시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효선 NH농협은행 All100 자문센터 부동산 수석위원은 “재건축 사업이 제대로 진행된다고 해도 안전진단 통과 후 10년 이상이 걸린다”면서 “단순히 정비사업 자격을 얻는 것 뿐인데 거래 자체를 막는 것은 또 다른 규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6.09 I 하지나 기자
7월부터 DSR규제 강화…“하반기도 거래절벽 지속될듯”
  • 7월부터 DSR규제 강화…“하반기도 거래절벽 지속될듯”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거래절벽이 계속되는 가운데 금리 인상과 대출규제, 집값 고점 인식 등으로 부동산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서울 아파트 시장에 매물이 쌓이고 있다. 오는 7월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강화가 예고돼 있는 만큼 하반기에도 거래량이 회복되긴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지난해 12월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매수세 억눌려”…매물 쌓이는 서울8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5월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1271건으로 작년 5월(4901건)보다 74.1%(3630건) 감소했다. 같은 기간 노원구는 513건에서 68건으로, 강서구는 366건에서 54건으로 각각 86.7%, 85.3% 감소했다. 강남구도 245건에서 63건으로 74.3%줄었다. 거래 신고 기간이 아직 남아 있어 거래량이 늘어날 수 있지만 증가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4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90.2로 전주 90.6보다 0.4포인트 내리며 4주 연속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 100 아래로 내려가면 주택시장에 집을 살 사람보다 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함영진 직방 랩장은 “금리인상, 대출규제, 집값이 비싸다는 인식 등으로 인해 거래 활력이 떨어진 상황”이라며 “여기에 경제성장률 둔화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주택 매수세가 억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그 사이 서울 아파트 매물은 쌓이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6만3195건으로 집계됐다. 4만건대에 머물던 올해 초와 비교해 매물이 크게 늘었다. 지난달 18일에는 6만284건을 기록하며 지난 2020년 8월 이후 약 2년 만에 6만건대를 돌파했다. 새 정부가 내년까지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를 시행하기로 하면서 양도세 절세를 노린 다주택자 매물이 시장에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DSR 규제강화 여파…거래절벽·양극화 이어질 것”거래절벽 속 서울 집값은 양극화되는 분위기다. 일부 급매 등으로 풀린 매물이 저가에 거래되는 반면 초고가 아파트 시장에서는 ‘똘똘한 한 채’를 찾는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서구 마곡동 신안아파트 전용 59㎡는 지난달 27일 6억7000만원(8층)에 매매됐다. 지난해 9월 기록한 신고가인 9억5000만원보다 2억8000만원이 하락했다.반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PH129(더펜트하우스청담)’ 전용 273.96㎡는 지난달 28일 145억원(16층)에 직거래로 팔리면서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거래절벽과 집값 양극화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7월 1일부터 차주 단위 DSR 규제를 대출액 1억원 이상으로 확대하는 제도가 시행되면서 매수세가 붙기 더 어려워졌다는 진단이다. DSR 규제가 강화되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총 대출액이 1억원을 넘을 경우 1년간 갚아야 할 원금과 이자가 연소득의 40%를 넘을 수 없다. 함 랩장은 “7월 DSR 규제강화로 매수심리가 더욱 악화돼 거래량이 평년만큼 회복되긴 쉽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똘똘한 한 채를 선호하는 수요가 한강 변, 교통망 확충지, 신축 등으로 쏠리면서 양극화 현상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DSR 규제강화에 금리인상이 겹치면서 하반기에도 매수자 관망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다만 8월 이후 계약갱신청구권 사용이 만료되는 세입자들 가운데 일부가 매매로 전환해 단기적으로는 거래가 반짝 늘어날 수 있다. 절대량이 크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08 I 김나리 기자
'짬짬이 사천' 비판에 이준석…"충남서 공천 요구, 원칙대로 했다"
  • '짬짬이 사천' 비판에 이준석…"충남서 공천 요구, 원칙대로 했다"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8일 자신을 향해 공천 관련 비판이 나오는 것에 대해 “자기 관할인 노원구청장도 안찍어내리고 경선한 당대표에게 공천 관련 이야기를 하려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직격했다. 우크라이나를 방문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추모의벽을 방문하고 있다. (사진= 국민의힘)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저는 공천관리위원회에 모든 권한을 위임했다. 공천관리위원들께 감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자신에게 ‘사천(私賤) 짬짬이’라는 비판이 제기되자 공천이 원칙대로 진행됐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그는 “경선 위주로 진행됐고 기억에 남는 가장 큰 이의제기는 충청남도 공천에서 PPAT 점수에 미달한 사람을 비례대표로 넣어달라는 이야기였고 그사람을 안넣어주면 충청남도 도지사 선거가 위험하다고 이야기가 들어왔다”며 “저는 받아들이지 않았고 도지사 선거는 승리했다. 저는 충청남도 상황은 잘 모르고, 원칙대로 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자신에게 공천 관련 비판의 수위를 높이고 있는 정진석 의원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정 의원은 충남 공주·부여·청양이 지역구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 의원은 앞서 지난 6일 “저는 이번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우리 당의 취약점, 어디에 말하기 어려운 치부를 가까이서 들여다 봤다. 수많은 분들이 저를 찾아와 피를 토하듯 억울함을 호소했다”며 “현역 의원들과 당협위원장들의 횡포가 적지 않았다. 사천 짬짬이 공천을 막기 위한 중앙당의 노력은 턱없이 부족했다”고 이 대표를 비판한 바 있다. 그는 “그 와중에 ‘이준석 당 대표가 제대로 중심을 잡았느냐?’ ‘지도부 측근에게 ‘당협 쇼핑’을 허락하면서 공천 혁신 운운은 이율배반적이지 않느냐?’ 묻는 이들이 많다”며 “이 대표를 탓하자는 게 아니다. 개혁과 혁신은 진실한 자기 반성을 토대로 진행돼야 한다는 점을 지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지방선거 다음날 공천·정당 개혁 등을 담당할 당 혁신위원회를 설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혁신위원장에는 감사원장 출신 최재형 의원을 임명했다. 이에 대해 당 내에서 친윤(親尹)으로 분류되는 의원들을 중심으로 이 대표가 차기 공천에 영향력을 행사하려 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022.06.08 I 박기주 기자
이준석 "내가 사천 짬짬이?"...정진석 직격
  • 이준석 "내가 사천 짬짬이?"...정진석 직격
  • [이데일리 김화빈 기자] 우크라이나 방문을 마치고 귀국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8일 “기억에 남는 가장 큰 이의제기는 충청남도 공천에서 PPAT(기초자격 평가)점수에 미달한 사람을 비례대표에 넣어달라는 이야기였다”며 충남 공주시부여군청양군이 지역구인 같은 당 소속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직격했다.손을 맞잡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좌) 정진석 국회부의장 (우) 사진= 연합뉴스이준석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이번 지방선거 공천과정에서 저는 공천관리위원회에 모든 권한을 위임했고, (공천은) 경선 위주로 진행됐다”며 ‘충남’에서만 이의제기가 있었음을 강조했다.앞서 ‘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의 맏형 격인 정 부의장은 6·1 지방선거 승리 후 22대 총선거 공천 시스템 마련을 위한 ‘혁신위원회’를 띄운 이준석 대표를 연일 비판해왔다. 정 부의장은 지난 6일 페이스북에서 “이번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장으로서 우리 당의 취약점, 어디에 말하기 어려운 치부를 가까이서 들여다봤다. 수많은 분들이 저를 찾아와 피를 토하듯 억울함을 호소했다”며 “사천 짬짬이 공천을 막기 위한 중앙당의 노력은 턱없이 부족했고, ‘이 대표가 제대로 중심을 잡았나’ 측근에게 ‘당협 쇼핑’을 허락하면서 공천 혁신 운운하는 건 이율배반적이지 않냐고 묻는 이들이 많다”고 말한 바 있다, 그가 언급한 이 대표의 측근은 분당을 당협위원장에 낙점된 정미경 최고위원이다.이에 대해 이 대표는 “그 사람(PPAT 자격 미달자)을 안 넣어주면 충청남도 도지사 선거가 위험하다고 이야기가 들어왔으나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나) 도지사 선거는 승리했다”며 “충청남도 상황은 잘 모르나 원칙대로 했다”고 응수했다.그러면서 “자기 관할인 노원구청장도 안 찍어 내리고 경선한 당 대표에게 공천 관련해서 얘기하려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노원구 상계동 출신인 이 대표는 대표적인 ‘민주당 텃밭’인 노원구에서 3번이나 낙선했다.
2022.06.08 I 김화빈 기자
반포자이, 15명 몰려 69억에 낙찰
  • 반포자이, 15명 몰려 69억에 낙찰[경매브리핑]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최근 75억원 신고가를 기록했던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 245㎡ 경매에 15명의 응찰자가 몰렸다. 낙찰가는 69억원으로, 감정가의 141.5% 수준에 매각됐다. 4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첫째주(5월30~6월3일)서울 아파트 경매는 15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 중 8건이 낙찰됐다. 평균 응찰자수는 5.6명으로 낙찰가율은 119.5%를 나타냈다. 주요 낙찰된 매물을 살펴보면 반포자이 전용 245㎡는 15명이 입찰에 참여하면서 69억원에 낙찰됐다. 감정가 48억7600만원의 141.5% 수준이다.하지만 실거래가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동일한 평형의 아파트가 지난 3월 75억원(20층)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어 강남구 일원동 수서아파트 전용 60㎡는 5명이 입찰에 참여해 14억2550만원에 낙찰됐다. 감정가 12억7000만원으로, 낙찰가율은 112.20%를 나타냈다. 다만 일부 매물들은 낙찰가율이 100%를 밑돌았다. 1회 유찰된 강동구 천호동 강변그대가리버뷰 전용 85㎡는 감정가 14억원의 92.10% 수준인 12억8888만원에 낙찰됐다. 노원구 상계동 동아불암 아파트 전용 114㎡도 1회 유찰된 가운데 1명이 응찰해 7억5854만원에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5.70%를 나타냈다. 법원 경매는 총 1797건이 진행돼 이중 682건이 낙찰됐다. 낙찰가율은 85.8%, 총 낙찰가는 1732억원을 기록했다. 수도권 주거시설은 345건이 경매에 부쳐져 이중 120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4.8%, 낙찰가율은 94.3%를 기록했다. 이번주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53명이 입찰에 참여한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오피스텔(주거용, 토지 3.3㎡, 건물 20㎡, 사진)이다. 해당 매물은 감정가(9000만원)의 106.2%인 9559만9999원에 낙찰됐다. 전반적인 관리상태가 양호해 보이며, 방 1개에 욕실 1개로 계단식구조다. 권리분석에 큰 문제는 없으며, 임차인이 점유하고 있지만 보증금이 상대적으로 소액이다. 매각 당시 53명이 입찰에 참여해 개인이 낙찰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이어 이번주 최고 낙찰가 물건은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대지(6701.0㎡)로 감정가(130억2223만원)의 129.8%인 169억원에 낙찰됐다.진북광장 교차로 남동측 인근에 위치한 대지로 주변은 소규모 점포와 단독주택 등이 소재하고 있다. 북동측으로 60m, 왕복 4차선 도로가 접해있으며, 북서측과 남동측으로도 아스팔트 도로가 접해 있어 이후 토지 활용도는 매우 높아 보인다. 매각 당시 2명이 입찰에 참여해 법인이 낙찰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2.06.04 I 하지나 기자
서초동 반포쎄레노, 9억4000만원 매물 나와
  • [e추천경매물건]서초동 반포쎄레노, 9억4000만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서초구 반포동 반포쎄레노아파트 (자료=지지옥션)△서초구 반포동 반포쎄레노 84㎡ 9억4000만원서울 서초구 반포동 742-10 반포쎄레노 6층 602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2년 4월 준공된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7층 중 6층이다. 전용면적은 84㎡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근린생활시설 및 아파트 등이 혼재돼 있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 9호선과 신분당선이 이용 가능한 신논현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7호선과 신분당선 이용이 가능한 논현역, 7호선 반포역, 2호선과 신분당선 강남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신논현역 주변과 본건 주변 아파트 단지내의 상업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에 작은 공원 같은 휴식시설도 소재하고 있다. 사평대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반포IC 방면으로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올림픽대로, 한남대교 남단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서원초등학교를 비롯해 반포고, 원명초, 서초초, 서일중, 원촌초·중 등이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9억4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오는 8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4계다. 사건번호 2021 - 102363.서울 도봉구 쌍문동 한영아파트 (자료=지지옥션)△도봉구 쌍문동 한영아파트 83㎡ 5억3000만원서울 도봉구 쌍문동 639-1 한영 3층 302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2년 1월 준공된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6층 중 3층이다. 전용면적은 83㎡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단지 및 다세대주택 등이 혼재돼 있다. 지하철 1호선과 4호선 이용이 가능한 창동역과 4호선 쌍문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대중교통 이용은 좋은 편이다. 본건 주변에 분포돼 있는 상업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이 편리하고, 쌍문근린공원 등의 대규모 휴식시설도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 해동로 및 도봉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부간선도로 이용이 가능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창경초를 비롯해 백운중, 한신초, 정의여중·고, 창원초, 창동고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5억3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오는 8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4계다. 사건번호 2021 - 107114.서울 노원구 상계동 한신아파트 (자료=지지옥션)△노원구 상계동 한신아파트 54㎡ 4억5300만원서울 노원구 상계동 135 한신 2동 13층 1301호가 경매에 나왔다. 1987년 3월 준공된 4개동 420세대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5층 중 13층이다. 전용면적은 54㎡에 방 2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단지 및 단독, 다세대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돼 있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과 7호선 마들역이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한 편이다. 중소규모의 공원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으며 수락산도 가깝게 있어 거주여건이 좋다. 한글비석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부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계상초, 온곡초를 비롯해 청원중·고, 청원여고, 온곡중, 상곡초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4억53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오는 7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021 - 103723.서울 강북구 수유동 래미안수유아파트 (자료=지지옥션)△강북구 수유동 래미안수유 60㎡ 5억7100만원서울 강북구 수유동 730 ,-2,-3 래미안수유 101동 1층 101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1년 10월 준공된 7개동 690세대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7층 중 1층이다. 전용면적은 60㎡에 방 3개, 욕실 1개, 복도식 구조다. 주변은 아파트단지 및 다세대주택, 근린생활시설 등이 혼재돼 있다. 지하철 우이선 가오리역과 4.19민주묘지역이 가깝게 자리하고 있으며, 4호선 수유역도 도보권에 자리하고 있다. 본건 주변으로 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이 다양하게 분포돼 있어 이용이 편리하며 우이천, 쌍문근린공원 등 대규모 휴식시설이 이용 가능한 거리에 있다. 한천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인수초·중을 비롯해 강북중, 우이초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5억71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오는 8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4계다. 사건번호 2019 - 106415.
2022.06.04 I 오희나 기자
서울 아파트값 두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 서울 아파트값 두 달 만에 다시 하락세로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두 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준금리가 오른 데다 보유세·양도소득세를 줄이려는 급매물이 시장에 쏟아졌기 때문이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30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가격은 1주일 전보다 0.01%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 건 3월 말 이후 8주 만이다.서울 25개 구별로 봐도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이 오른 곳은 용산구(0.03%)와 강남구·서초구·동작구(각 0.01%) 등 네 곳에 그쳤다. 절반이 넘는 13곳에서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떨어졌다. 성북구와 노원구(-0.03%)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부동산원은 금리 상승이 아파트값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한다. 한국은행은 지난주 기준금리를 1.50%에서 1.75%로 인상했다. 여기에 절세용 급매물도 아파트값을 끌어내리고 있다. 보유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기산일인 6월 1일 전 집을 팔아 세금 부담을 줄이려는 매물이 늘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지난달부터 1년간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조치가 시행되면서 절세 매물이 예년보다도 늘었다.다른 지역 상황도 비슷하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 가격은 0.01% 하락, 3주 연속 내림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시·군·구 단위로도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78곳)보다 떨어진 지역(79곳)이 더 많다.경기, 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0.02%, 0.05% 내렸다. 인천 연수구(-0.18%), 시흥시(-0.15%)ㆍ의왕시(-0.12%) 등에서 낙폭이 두드러졌다. 고양시 일산서구(0.11%)와 일산동구(0.09%), 성남시 분당구(0.05%) 등 1기 신도시 지역은 재건축 기대감에 지난주보다도 아파트값이 올랐다.비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같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도(道) 지역에선 0.03% 올랐지만 광역시 지역에서 0.04% 하락했다. 전북(0.13%)과 경남(0.07%), 강원(0.03%) 순으로 아파트값 상승률이 높았다. 대구(-0.18%)에선 전국 시·도 중 아파트값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1주 전보다 0.01% 하락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에서 각각 0.02%, 0.01% 내렸다,
2022.06.02 I 박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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