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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아파트값 10년 만에 최대 하락…송파 파크리오 8억 '뚝'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10년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국적으로도 아파트값 상승 지역이 ‘멸종’ 상태에 이르렀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0.28% 떨어졌다. 사상 최대 하락 폭을 기록한 2012년 6월 둘째 주 이후 가장 큰 낙폭이다. 한 주 전(-0.27%)과 비교해도 내림폭이 0.01%포인트 커졌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하락세는 강남·강북을 가리지 않고 전방위적으로 나타났다. 송파구(-0.43%)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가파르게 떨어졌고 도봉구(-0.40%), 성북구(-0.38%), 노원구(-0.36%), 강동구(-0.35%) 등이 뒤를 이었다.서울 밖 상황도 마찬가지다. 전국 176개 시·군·구 중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오른 곳은 3곳(1%)에 불과하다. 사실상 아파트값 상승 동력이 소멸한 셈이다. 반면 하락 지역은 164곳(93%)에 이른다.경기, 인천 지역 아파트값은 각각 0.35%, 0.48% 하락했다. 이 가운데 인천 연수구(-0.62%)는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됐다. 성남시 중원구(-0.60%)와 인천 서구(-0.59%), 화성시(-0.59%), 수원시 영통구(-0.57%)에서도 하락세가 두드러졌다.비수도권에서도 아파트 가격이 0.22% 빠졌다. 광역시 지역에서 0.28%, 도 지역에서 0.16% 내렸다. 세종(-0.37%)과 대전(-0.34%), 대구(-0.34%) 등이 내림세를 주도했다.실거래가와 호가를 봐도 하락세가 뚜렷하다.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면적 144㎡형은 이달 초 25억원에 매매됐다. 지난해 10월 신고된 같은 면적 최고가(33억원)과 비교하면 1년 만에 8억원이 빠졌다. 지난해 8월 11억5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세웠던 연수구 송도동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 전용 84㎡형도 지난주 그보다 5억1000만원 낮은 6억4000만원에 매매됐다.부동산원은 “당분간 금리 상승 기조가 지속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과 아파트 가격 추가 하락 예상이 지배적이다”며 “매수 문의 감소가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급매물 중심으로만 간헐적으로 거래가 성사되면서 하락 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세가 사라진 가운데 시세보다 싼 급매물만 거래되고 그 가격을 기준으로 시세가 더욱 낮아지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는 뜻이다. 건설업계에선 미분양 증가 흐름과 맞물리며 주택 경기 경착륙을 우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부도 부양책 사용 여부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세 시장 상황도 마찬가지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 시세는 0.32% 하락했다. 부동산원이 2012년 주간 단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대 하락 폭이다. 서울과 수도권(서울 포함)에선 각각 0.32%, 0.44% 내렸다. 전세 대출 금리가 올라가면서 전세 수요가 월세로 옮겨가고 있어서다. 최근엔 전세물건이 쌓이면서 월세 상승률도 둔화하고 있다.
- KDI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가격 하락세…하반기부터 변동성 확대"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인플레와 금리인상 여파로 올해 3분기까지 주택 매매·전세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도 금리 인상 효과가 점진적으로 이어지면서 내년 상반기까지 주택가격 하방 압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경기침체, 인플레 하락, 금리 인하 등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23일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 모습.(사진=연합뉴스)◇주택시장 하방압력 지속…전국 주택매매·전세가 하락폭 확대한국개발연구원(KDI)은 28일 발표한 ‘부동산 시장 동향’을 통해 “3분기 주택 매매·전세 가격은 전국적으로 전분기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면서 “당분간 금리효과가 점진적으로 가격에 반영되면서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추후에는 금리 방향성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최근 주택 매매·전세 가격 하방압력이 지속되면서 주택시장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올해 3분기까지 전국적으로 매매 및 전세가격 하락폭은 확대되고 있다. 전국 주택매매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5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하락해 전분기(0.07%)보다 낮은 -0.85%의 상승률을 보였다. 올해 7월 전월대비 0.08% 하락했고 8월에는 0.29%, 지난달에는 0.49% 하락하면서 하락폭이 점차 확대됐다. 수도권 주택매매가격은 7월 0.14%, 8월 0.40%, 9월 0.64% 하락했다. 지방 5대 광역시 주택매매가격도 같은 기간 각각 0.14%, 0.38%, 0.64% 하락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분기(-0.16%) 대비 1.48% 하락했다. 연립·다세대주택(-0.21%)과 오피스텔(-0.24%)도 하락 전환했다.수도권 주택매매가격은 서울이 0.08%에서 -0.79%로 하락 전환했다. 특히 노원구(-2.4%)와 도봉구(-1.7%)의 하락폭이 크게 확대됐다. 경기와 인천의 하락폭도 확대하면서 수도권 주택매매가격은 전분기(-0.05%)보다 1.19% 하락했다.비수도권 주택매매가격은 5대 광역시(-0.23%→-1.17%)의 하락폭이 확대되고 기타 지방도 하락 전환하면서 전분기(0.17)보다 부진한 -0.5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7~8월 전국 주택매매거래는 전국적으로 큰 폭으로 감소하며 전년동기(17만8000호)보다 57.8% 감소한 7만5000호를 기록했다. 전국 주택매매 거래량은 최근 3년 같은기간 평균(18만호)보다도 58.1% 감소했다.수도권이 63.4% 줄고 비수도권도 52.8% 감소했다.3분기 주택 전세가격은 금리인상 등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주택전세가격은 전기대비 0.85% 하락하면서 전분기(-0.02%)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전세자금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전세수요가 감소한 것이 하방압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수요가 지속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월세통합가격은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월세통합가격은 전분기(0.47%)에 이어 3분기 0.41%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보증금이 적을수록 임대가격 상승폭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주택가격 하락은 금리 영향…내년 하반기부터 가격변동 커질 것”KDI는 최근 금리변동에 따라 주택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2008년 금융위기떄와 같이 수도권 위주의 장기침체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올해 주택가격 하락은 금리인상이 주요 원인이며, 경기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지만 실질소득 여건은 나쁘지 않은 수준이라는 진단이다. KDI는 “주거서비스 가격인 월세지수는 전세 및 매매 가격 하락에도 2021년부터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어 아직까지 공급 대비 수요가 감소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KDI는 또 “금융위기 때에는 비수도권의 아파트 공급이 감소하고 수도권 아파트 공급은 증가하면서 수도권 매매시장의 침체를 가속화했을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반면 2022~2023년에는 비수도권 입주물량이 증가 추세를 보이며 임대 및 매매 가격의 추가적 하방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했다.최근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면서 내년 상반기까지는 주택가격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KDI는 “내년 초반까지는 높은 금리가 유지되면서 하방압력이 점진적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추후에는 금리 방향성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신규입주물량이 당분간 크지 않은 가운데 내년 상반기 중 하방압력이 우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인플레이션 하락 정도에 따라 금리인하 등 기준금리가 조정되면서 매매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KDI는 “경기 하방 정도, 물가상승률 변동폭에 따라 통화정책 기조 변화가 일어나는 시점이 되면 소득둔화와 금리인하 등이 주택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 도봉·송파 주택 매매가, 전월 대비 1% 이상 빠져…전국 -0.55%
-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전국 주택 10월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55% 하락을 기록했다. 전세 역시 -0.51% 하락했다. 서울은 매매가 -0.45%, 전세가 -0.46% 하락했다. 23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의 경우 전월 대비 -0.71% 하락했다. 5개 광역시(-0.43%)도 하락했고, 기타 지방(-0.24%)의 경우 강원만 소폭(0.05%) 상승하고 나머지 지역은 전부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가 -0.88%, 인천 -0.82%은 하락했다. 서울(-0.45%) 역시 지난달 대비 하락하면서 시장 전반적으로 하락 흐름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서울 아파트는 -0.67%로 지난달 보다 대폭 하락했다. 연립주택이 -0.21%, 단독주택은 -0.03%로 하락하면서 서울 전체 주택 상승률이 -0.45%로 지난달 대비 하락했다. 인천(-0.82%)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는 △대구(-0.77%) △대전(-0.64%) △부산(-0.29%) △광주(-0.18%) △울산(-0.16%)은 모두 하락했다.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45% 하락했다. △도봉구(-1.47%) △송파구(-1.27%) △노원구(-0.86%) △강북구(-0.58%) △구로구(-0.52%) 등이 크게 하락했다. 경기(-0.88%)는 지난달보다 하락했고, 인천(-0.82%)도 전달 대비 하락했다.경기 지역은 △수원 영통구(-4.05%) △화성(-1.40%) △안양 만안구(-1.27%) △과천(-1.24%) △군포(-1.23%)를 비롯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폭이 커졌다.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51% 하락을 기록했다. 서울(-0.46%)은 지난달 대비 하락했고, 경기(-0.88%)는 지난달 대비 하락, 인천(-0.75%)도 하락하면서 수도권(-0.69%)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 5개 광역시에서는 △대구(-0.80%) △대전(-0.39%) △부산(-0.38%) △울산(-0.21%) △광주(-0.15%) 모두 하락했다.지난달 대비 서울은 이번 달에 -0.46%로 하락을 기록했다. △송파구(-1.76%) △중구(-0.95%) △구로구(-0.78%) △양천구(-0.71%) 등 다수의 지역이 하락했다.경기 지역도 전월 대비 -0.88%의 하락을 보였다. △수원 영통구(-3.49%) △고양 덕양구(-1.95%) △김포(-1.83%) △용인 기흥구(-1.26%) △의정부(-1.23%) △고양 일산서구(-1.22%) 등은 하락했다. 한편, 서울의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기준점 100 아래인 59를 기록했다. 지난달(61) 보다 더 하락하면서 `매매가격이 하락할 것이다`는 전망이 유지되고 있다.가격 전망지수는 전국의 중개업소 4500여 곳을 대상으로 지역의 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전망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미만)할수록 ‘상승(하락)’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 전국 매수심리 22주째 하락..'노도강' 70선 붕괴, 역대 최저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전국 아파트 매수심리가 한 주 전보다 더 떨어졌다. 서울 ‘노도강(노원, 도봉, 강북구)’의 경우 70선이 무너지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2.8으로 전주(83.7)보다 0.9포인트 하락하며, 22주 연속 떨어졌다. 2019년 9월 셋째주(82.8)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 수급 지수는 76.0으로, 한 주 전(76.9)보다 0.9포인트 떨어졌다. 2019년 6월 둘째 주(76.0) 이후 3년4개월 만에 최저치다. 특히 ‘노도강’이 포함된 동북권은 69.8로 70선이 붕괴됐다. 부동산원 조사가 시작된 2012년 7월 이후 가장 낮다. 마포·서대문·은평구 등이 있는 서북권도 68.7을 기록하며 70선을 하회했다. 이어 도심권은 70.8에서 70.3으로, 동남권은 81.5에서 80.5로, 서남권은 84.2에서 83.2로 하락했다.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에 아파트 매물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매매 수급 지수는 매매 시장 수급 상황은 수치화한 값이다. 100보다 낮으면 수요 부족을, 높으면 공급 부족을 의미한다. 낮으면 낮을수록 수요 부족이 심각하다는 뜻이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79.4)보다 1.1포인트 내린 78.3을 나타냈다. 경기는 81.3에서 79.9로 80선 밑으로 떨어졌고, 인천은 77,7에서 76.7로 하락했다. 지방은 86.9로, 전주보다 0.7포인트 내렸다. 전세시장도 세입자 보다 집주인 수요가 더 늘어나는 추세다. 전국 아파트 전세수급지수는 85.2로 전주(86.7)보다 1.5포인트 떨어졌다. 서울도 80으로, 한 주 전(81.7)보다 1.7포인트 내렸다.
- 인덕대학교·노원구, 2022 창업&지역경제 한마당 개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인덕대학교는 10월 28일과 29일 양일간 노원구 중계근린공원에서 ‘2022 창업&지역경제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인덕대학교 캠퍼스타운사업단)창업&지역경제 한마당은 인덕대학교와 노원구청이 공동으로 주관하여 창업 및 서울 동북부 지역 창업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창업기업의 우수 제품 홍보와 서비스 제공의 장을 통해 창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는 행사로 12년째 매년 추진되고 있다.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아 ESG 경영을 선포한 인덕대는 박홍석 총장을 통해 ESG 경영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미래 인재양성 중심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인덕대는 창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ESG 경영을 실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창업기업, 창업동아리, 창업클럽이 참여한 가운데 일자리관, 지역경제관, 프리마켓관 등 창업 및 지역경제관 90여 개의 부스로 구성됐다. 또한 먹거리장터(푸드트럭),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쳐, 타로카드,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최일목 인덕대학교 창업지원단장은 “인덕대학교는 12년째 청년 창업과 대학&지역연계 사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노원구와 함께 행사를 매년 추진하고 있다.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으니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인덕대학교는 2011년부터 전국의 전문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및 초기창업패키지 12년 연속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창업기업 발굴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수행해 나가며 지역 창업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 민사고·상산고·외대부고 신입생 80% 서울·경기 출신[2022국감]
- 민사고 상산고의 서울 경기 출신 비율(자료: 강득구 의원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전국단위로 학생을 모집하는 민사고·상산고·외대부고 신입생 10명 중 8명이 서울·경기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교육걱정)과 함께 교육부 자료(2022학년도 전국단위 자사고 입학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민사고·상산고·외대부고 신입생 860명 중 79.3%(682명)가 서울·경기 출신으로 집계됐다. 특히 외대부고의 경우 신입생 363명 중 336명이 서울·경기 출신으로 92.6%에 달했다. 민사고 역시 신입생 153명 중 서울·경기 출신이 118명(77%), 상산고는 344명 중 228명(66%)이 서울·경기 출신이다.강득구 의원은 “민사고와 상산고는 소재 지역 출신보다 서울·경기 출신 비율이 많아 지역의 자존심이라고 홍보했던 말이 무색해졌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민사고는 올해 신입생 중 소재지인 강원도 출신이 단 7명에 불과하다. 상산고 또한 소재지인 전북 출신은 64명에 그쳤다. 서울·경기에서 전국단위 자사고에 입학한 학생 중에선 사교육 과열지구 출신이 많았다. 경기지역 전국단위 자사고 입학생의 69.6%가 용인, 고양, 성남, 수원, 안양 출신이었다. 용인시가 174명(30.3%)으로 가장 많았고, 고양시 71명(12.4%), 성남시 67명(11.7%), 수원시 52명(9.1%), 안양시 35명(6.1%) 순이다. 서울은 5개 사교육 과열지구 학생이 63.9%를 차지했다. 강남구가 78명(18.9%)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양천구 52명(12.6%), 송파구 45명(10.9%), 노원구 32명(7.8%), 서초구 30명(7.3%) 순이다. 강득구 의원은 “전국단위 자사고 신입생의 쏠림현상은 부모 배경이 대물림되는 교육 불평등 구조를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며 “고교서열화 해소와 교육불평등 구조 개선을 위한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경기 사교육과열지구 전국단위 자사고 입학자 현황(자료: 강득구 의원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 영재학교 합격자 10명 중 7명 수도권 출신[2022국감]
- 연도별 영재학교 입학생의 수도권 출신 비율(자료: 강득구 의원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전국 8개 영재학교 합격자 10명 중 7명은 수도권 출신으로 집계됐다. 18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교육걱정)이 교육부로부터 2023학년도 영재학교 입학 예정자(합격자) 현황을 받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았다. 분석 결과 전국 8개(경기과학고·광주과학고·대구과학고·대전과학고·서울과학고·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한국과학영재학교) 영재학교 합격자 838명 중 66.5%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중학교 출신이다. 이 가운데 경기과학고·서울과학고는 합격자의 각각 92.9%, 85.3%가 서울·경기 소재 중학교 출신으로 조사됐다. 이어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58.0%), 대전과학고(57.4%), 한국과학영재학교(54.6%),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50.0%)도 절반 이상이 서울·경기지역 출신이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세종지역 출신(15명)보다 서울·경기지역 출신(47명)이 약 3배 더 많았다. 특히 영재학교 합격생들의 출신 중학교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상위 10개 지역 출신이 334명으로 전체 서울·경기지역 출신 합격자(483명)의 69.2%에 달했다. 상위 10개 지역은 모두 사교육 과열 지구로 △강남구(67명, 25.0%) △양천구(40명, 14.9%) △송파구(29명, 10.8%) △서초구(28명, 10.4%) △노원구(20명, 7.5%) 등 5개 자치구가 서울 출신 합격생(268명)의 68.7%를 차지했다. 앞서 교육부는 영재학교의 지역인재 선발을 확대하는 개선방안을 발표했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별도의 지역인재 전형을 두지 않고 1·2단계 통과자 중 선발인원과 우선선발 지역을 학교와 시도교육청이 결정토록 해서다. 강득구 의원은 “영재학교 합격자가 여전히 수도권 중학교 학생들에게 쏠려 있다는 점은 교육부 정책에 실효성이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현행 체제가 유지된다면 영재학교는 사교육 과열지구 출신의 만들어진 영재들만 입학하는 학교로 전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서울금연지원센터, 서울시민의 올바른 금연문화 조성에 앞장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서울금연지원센터(센터장 이강숙,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서울시민의 올바른 금연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서울금연지원센터는 최근 오승철)와 ‘취약계층의 건강증진을 위한 6개월 금연 성공 수료식’을 개최했다. 또한 포시즌스 호텔(총지배인 Alejandro Bernabe·알레한드로 베르나베)과도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금연프로그램 6개월 성공 수료식’을 개최했다.서울시립브릿지종합지원센터와 포시즌스 호텔은 취약계층의 건강증진 및 깨끗한 금연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3월 서울금연지원센터의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와 업무협약식을 체결해 금연 프로그램을 연계하였고, 이번 수료식은 등록인원 중 금연 6개월 성공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금연지원센터의 금연지원서비스에서는 6개월간 니코틴 보조제, 금연 행동강화용품 지급, 1:1 금연상담 등 금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성공 수료식에서는 금연 수료증과 성공 선물을 지급했다. 그리고 지난 9월 29일, 서울금연지원센터는 서초구에 위치한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에서 서울시민의 올바른 금연문화조성을 위한 ‘서울시 금연협의체’를 구성해 발족식을 진행하였다.협의체에서는 ‘신종담배, 무엇이 문제인가?‘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으며, 서울금연지원센터 이강숙 센터장과 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 하원선 회장이 함께 서울시 금연협의체 행동강령 제정 선포를 진행하였다. 또한 17개 기관을 ‘서울시 금연협의체’ 기관으로 위촉하고, 지역사회 흡연문제에 대한 인식제고 및 대처방안에 대한 주제로 종합토론을 실시했다. 위촉기관으로는 서울시 금연협의체 주체기관인 서울금연지원센터를 비롯하여 서울특별시청, 광진구 보건소, 서울시통합건강증진사업지원단, 대한주택관리사협회 서울시회, (사)한국금연운동협의회, 대한간호협회,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 서울시청소년드림센터, 애란원, 롯데백화점 본점, ㈜한국보건환경연구소,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센터, 국립재활원, 국립서울맹학교, 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 주택관리공단 서울지부 중계3(노원권역) 찾아가는마이홈센터, 서울시립브릿지종합지원센터로 구성되었으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행사를 진행했다.한편 서울금연지원센터는 2015년부터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지역 금연 민간보조사업 수행을 위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설치돼 운영 중이며, 중증고도흡연자 대상 전문치료형 금연캠프, 입원환자 대상 금연지원서비스 운영 및 금연치료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여성,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서울시립브릿지종합지원센터 6개월 금연 성공 수료식 모습.
- '17억 당첨' 로또 1등, 15명…'수동 2명'은 동일인?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1037회 로또 1등 당첨자는 총 15명으로, 각각 17억 원을 수령하게 된다. 이 가운데 경기도 수원에서 나온 2건의 당첨 사례가 같은 복권판매소에서 모두 수동 번호를 고른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15일 동행복권이 추첨한 제1037회 로또복권 당첨 번호 조회 결과, 1등 번호 6개는 2·14·15·22·27·33에 보너스 번호는 ‘31’로 결정됐다.당첨 번호 6개를 모두 맞춘 1등은 총 15명으로, 각 17억 857만 6825원을 받게 된다.(사진=연합뉴스)당첨 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 당첨자 78명은 5476만 2078원씩, 당첨 번호 5개를 맞힌 3등 당첨자 2713명은 157만 4435원씩을 받게 된다.당첨 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0000원)은 13만 7021명, 당첨 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27만 9500명이다.1등 당첨자는 전국 복권판매소 14곳에서 나왔다. 특히 경기도 수원 권선구 정조로에서 당첨 사례 2건이 나왔는데, 당첨자는 나란히 수동으로 같은 번호를 선택했다.서로 연관이 없는 2명이 같은 복권판매소에서 수동으로 똑같은 번호를 골라 당첨될 가능성은 희박하므로, 수동 당첨자 2명이 동일인일 가능성이 제기된다.다만 가족, 부부, 연인, 친구가 같은 번호를 찍은 로또를 1장씩 사서 나눠 가졌을 가능성도 존재한다.자동번호 당첨자를 배출한 지역은 ▲서울 노원구 지원물산 ▲대구 동구 로또 명당 ▲광주 광산구 초원복권 ▲대전 동구 대전우표사 ▲울산 북구 대한유통 ▲경기 군포 몽키버블티 ▲경기 화성 세븐일레븐화성봉당수기점 ▲경북 포항 포항오거리CU복권 ▲경남 김해 삼정상회 ▲경남 사천 목화휴게소 ▲제주 제주시 신세계로 나타났다.수동번호 판매점은 ▲경기 수원 꽃길(2회) ▲경기 안성 행운복권방 ▲경기 평택 로또복권합정점이다.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이다.
- [e추천경매물건]서초 우면동 대림 131㎡, 13.7억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 (사진=지지옥션)△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 131㎡ 13억7000만원서울 서초구 우면동 대림 102동 2층 202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5년 3월 준공된 6개동 412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5층 중 2층이다. 전용면적은 131㎡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이용가능한 거리에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이 자리하고 있다. 바우뫼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양재IC 방면으로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우암초를 비롯해 영동중, 우면초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13억7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0월18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3계다. 사건번호 2020 - 3568.서울 강남 도곡동 로덴하우스웨스트빌리지 (자료=지지옥션)△서울 강남 도곡동 로덴하우스웨스트빌리지 245㎡ 38억원서울 강남구 도곡동 로덴하우스웨스트빌리지 17층 1701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9년 10월 준공된 2동 52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20층 중 17층이다. 전용면적은 245㎡에 방 5개, 욕실 3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3호선 매봉역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독골공원, 목련공원 등이 가깝고 도곡공원이 소재한 매봉산, 양재천도 인근에 있다. 남부순환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서초IC 방면으로 경부고속도로 이용이 용이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대치중, 숙명여중·고, 중앙사대부고, 대도초, 언주초, 은성중, 은광여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47억5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38억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0월20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7계다. 사건번호 2021 - 2821. 서울 도봉구 창동 삼성 (자료=지지옥션)△서울 도봉구 창동 삼성 74㎡ 7억4960만원서울 도봉구 창동 삼성 103동 20층 2003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2년 7월 준공된 18개동 1668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20층 중 20층이다. 전용면적은 74㎡에 방 3개, 욕실 1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1, 4호선 창동역과 1호선 녹천역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다. 대형마트인 이마트가 본건에 인접해 있고 초안산근인공원, 초안산생태공원 등의 대형공원들을 비롯해 다양한 휴식시설 등이 주변에 분포돼 있다. 노해로 및 덕릉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으로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창일초·중, 서울외고, 월천초, 노곡중, 창원초, 창동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9억37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7억496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0월19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021 - 108568. 서울 노원구 중계동 극동의푸른별2차 (자료=지지옥션)△서울 노원구 중계동 극동의푸른별2차 85㎡ 6억6720만원서울 노원구 중계동 극동의푸른별2차 101동 303호가 경매에 나왔다. 2005년 5월 준공된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5층 중 3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편이다. 삿갓봉근린공원, 불암산, 당현천도 가까워 거주여건이 좋다. 한글비석로 및 덕릉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부간석도로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상계제일중, 재현중·고, 미래산업과학고, 중계초, 중계중, 원광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8억34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6억672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0월19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2계다. 사건번호 2021 - 3342.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캐슬앤해모로 (자료=지지옥션)△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캐슬앤해모로 139㎡ 8억5400만원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캐슬앤해모로 208동 25층 2503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3년 9월 준공된 13개동 1439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40층 중 25층이다. 전용면적은 139㎡에 방 4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인천1호선 캠퍼스타운역이 가깝고 다양한 규모의 공원등 휴식시설도 인근에 있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박문중, 송원초, 박문여고, 신송초·중·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2억20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8억540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0월21일 인천지방법원 경매 24계다. 사건번호 2022 - 3549.
- 현대ENG, 파란동그라미 협동조합과 '희망카페 6호점' 개소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13일 파란동그라미 협동조합과 함께 ‘희망카페 6호점’을 개소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노원사회적경제센터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인프라산업개발본부 박찬우 부사장, 오승록 노원구청장, 오금란 노원구의원, 김근 노원교육복지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현대엔지니어링 인프라산업개발본부 박찬우 부사장(왼쪽), 노원교육복지재단 김근 이사장(가운데)과, 송애덕 파란동그라미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오른쪽)이 13일 ‘희망카페 6호점’ 조성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현대엔지니어링은 관내 장애인들의 자립지원을 위해 노원교육복지재단을 통해 기존에 운영하던 장애인 채용 카페에 추가적으로 쿠키 및 바리스타 교육공간을 개설하기 위한 인테리어 및 설비를 후원했다. ‘희망카페 6호점’은 4명의 장애인과 2명의 비장애인 총 6명을 채용해 운영되며, 노원구 관내 지역주민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초, 중, 고, 특수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쿠킹클래스 및 바리스타 클래스도 함께 운영 할 예정이다.이밖에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제로에너지 인증 건물인 양천중앙도서관에서 ‘희망카페 5호점’을 개소했으며, 카페시설뿐만 아니라 커피박을 이용한 점토 만들기 체험, 친환경 환전소 등 친환경 및 제로에너지 관련 자료 전시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또한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중증장애인 고용활성화를 위한 장애인 고용증진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영어서무 및 디자인 지원 등 총 50명의 장애인에게 일자리 제공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희망카페 6호점은 다른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운영중인 희망카페를 지역을 확장해 새로운 구에서 처음 선보이는 것이며, 특히 당사가 시공중인 동북선 경전철 공사현장 관내에 개소함으로써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