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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미뤄둔 지역 조직 정비…9일 첫 조강특위 회의
  • 국민의힘, 미뤄둔 지역 조직 정비…9일 첫 조강특위 회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민의힘은 9일 지역 조직을 정비하고자 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첫 회의를 연다. 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조강특위는 9일 오전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 회의를 개최한다. 당초 지난 1일 첫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태원 참사에 따른 국가 애도 기간이 선포된 점을 고려해 일정을 연기했다. 조강특위는 지난달 27일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당협위원장) 빈 자리를 메우고자 구성됐다. 당협위원장은 지역 조직을 관리하는 자리로 총선 공천 등에 상대적으로 유리하고 전당대회에서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현재 국민의힘은 당협위원장 69개가 공석이다. 당 중앙윤리위원회 결정에 따라 당원권이 정지된 이준석 전 당대표(서울 노원병)와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서울 강서병)의 지역구와 지방선거 출마에 따른 사퇴 등으로 당협이 빈 자리가 됐다. 조강특위는 김석기 당 사무총장이 위원장을 맡으며 이양수 전략기획부총장과 엄태영 조직부총장이 당연직으로 참여한다. 원내에선 최춘식 의원(경기 포천시·가평군)·배현진 의원(서울 송파을)이, 원외에선 함경우 경기도당 광주시갑 당협위원장과 함인경 법무법인 강함 대표변호사가 각각 합류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2.11.08 I 경계영 기자
호가 낮추는 노원·강북, 버티는 강남3구
  • 호가 낮추는 노원·강북, 버티는 강남3구 [SNAP 데이터]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부동산 시장에 한파가 찾아왔습니다. 서울 내 매수 심리가 꽁꽁 얼어붙고, 급매나 급급매 매물만 겨우 거래되고 있는 상황이죠. 집을 팔고자 하는 사람들은 하락장이 끝날 때까지 버티고, 사고자 하는 사람은 원하는 가격의 부동산이 나올 때까지 관망하는 모양새입니다. 이 치열한 눈치싸움 사이, 이데일리 스냅타임이 부동산 급매물 호가 변화를 살펴봤습니다. ⓒ스냅타임 7일 이데일리 스냅타임이 회원수 17만명의 아파트 직거래 카페 게시글(5월 25일~10월 27일) 1027건을 분석한 결과, 서울 아파트 221개 단지 중 106개 단지에서 직전월 거래가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하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서울에서 아파트 ‘급매물’ 가격 하락세가 가장 강한 지역은 강북·노원이었습니다. 강북구와 노원구는 부동산 광풍 시기 아파트 가격이 급등했던 지역으로, 다주택자들이 부동산 하락세에 빠르게 반응해 급매물 가격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실거래보다 호가 낮추는 강북·노원강북구 게시글의 경우, 같은 전용면적의 직전월 거래가보다 희망 매매가가 평균 -6.71% 낮았습니다.구체적으로 강북구 미아동 래미안트리베라1차(60㎡)는 지난해 10월 9억 1700만원에 거래됐지만, 지난달 7억 8000만원에 ‘초급매’로 매물이 올라왔습니다. 미아동 두산위브트레지움(59㎡)도 지난달 7억 2000만원에 팔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는데, 8월 실거래가는 8억 3000만원이었죠.노원구도 직전 가격보다 급매물을 훨씬 더 싸게 내놓는 경향이 두드러졌는데요. 노원구 아파트 매매 게시글의 희망 매매가는 기존 실거래가보다 평균 -4.14% 낮았습니다.노원구 중계동 건영3차(84.9㎡)의 경우, 지난 6월 12억 2500만원에 실거래됐지만 세달 후인 지난 9월 11억 5000만원에 급매물이 나왔고요. 중계무지개(39㎡)는 지난 3월 5억 8000만원에 거래됐지만, 10월에는 1억 내린 4억 8000만원에 급매물이 나왔습니다.이 밖에 동작구는 상도동을 중심으로 매매 호가가 낮아져 평균 -3.37%에 매물이 올라왔고, 강서구는 평균 -2.25% 낮은 매물이 올라왔습니다. 중구(0.08%), 중랑구(0.62%), 관악구(1.70%), 도봉구(1.90%) 등은 기존 실거래가와 큰 차이 없는 가격에 팔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그동안 급매물은 아파트 가격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비정상거래’로 여겨져왔죠. 그러나 금리 인상 등으로 시장이 전반적인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거래량이 급감해 급매물 가격이 아파트 가격을 주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도봉 삼성래미안(84㎡)은 지난 6월 직전 거래가격인 11억원(3월 실거래가)에 급매물이 올라왔는데, 7월에 10억 5000만원, 8월 1억원, 9월 9억 8000만원으로 호가가 내려갔습니다. 결국 9월에 9억 5000만원에 같은 면적 아파트가 실거래됐습니다.노·도·강 지역은 호가 뿐 아니라 실거래가도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최근 3개월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살펴보면, 노원구와 도봉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이 강남 3구보다 크게 두드러집니다. ◆ 실거래가 떨어져도 호가 버티는 강남3구, 왜?반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오히려 직전 판매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집을 팔겠다는 게시글이 많습니다. ‘급매’ 거래에 흔들리지 않고 제값을 받겠다는 심리가 반영된 것이죠. 강남은 직전월 실거래가보다 14.85%, 서초 10.90%, 송파 7.96% 더 높은 가격에 매물을 올려뒀습니다.지난 7월 판매글이 올라온 송파구 헬리오시티(85㎡)의 경우 직전달 같은 면적이 20억 2000만원에 거래됐지만, 희망 매매가는 이보다 높은 23억 5000만원이었습니다. 지난 9월 판매글이 올라온 올림픽선수기자촌(126㎡)은 직전월 거래가가 29억원이지만 희망 매매가는 30억원이죠.그러나 실제로는 강남3구 역시 수억씩 낮춘 가격에서 거래가 성사되고 있는데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는 지난달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19억 9000만원에(신고가 26억 3500만원), 송파구 레이크팰리스가 17억 9500만원(신고가 24억 8000만원)에 거래됐죠.왜 유독 강남3구가 노원, 강북 지역보다 부동산 호가가 더 높을까요? 최은영 한국도시연구소 소장은 “부동산에 호가는 의미가 없으나, 강남3구의 경우 실거래가 하락이 보이는데도 이를 반영하지 않은 매물이 보인다”며 “다주택자가 많은 노원, 강북을 중심으로 부동산 하락장에 빠르게 반응하고 있지만, 강남 지역은 부동산 하락장에 크게 반응하지 않고 버티는 것”이라고 짚었습니다.
2022.11.07 I 김혜선 기자
尹, 김건희 여사와 헌화 뒤 합장...'이태원 참사' 사과
  • 尹, 김건희 여사와 헌화 뒤 합장...'이태원 참사' 사과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4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추모 위령법회에 참석했다.대한불교조계종은 이날 오후 3시 조계사에서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156명을 추모하는 ‘이태원 참사 희생영가를 위한 추모위령법회’를 봉행했다.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영가 추모 위령법회’에 참석, 합장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 김 여사와 함께 참석해 제단에 헌화한 뒤 합장 반 배를 했다. 위령식에선 자리에서 일어나 눈을 감고 합장했다.또 윤 대통령은 추도사에서 “사랑하는 아들, 딸을 잃은 부모님과 그 가족이 마주하는, 가늠할 수 없는 슬픔에 마음이 먹먹하기만 하다. 그 어떤 말로도 슬픔을 대신할 길이 없는 것 같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너무나 비통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지난달 29일 이태원 참사가 발생한 뒤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사과의 뜻을 밝힌 것이다.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영가 추모 위령법회’에 참석, 헌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슬픔과 아픔이 깊은 만큼 책임 있게 사고를 수습하고, 무엇보다 다시는 이런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큰 책임이 저와 정부에 있음을 잘 안다”며 “유가족분들과 치료 중인 분들을 더욱 세심히 살피고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끝으로 윤 대통령은 “저와 정부는 다시는 이런 비극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영가 추모 위령법회’에 참석, 헌화한 뒤 두손을 모으고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김 여사와 함께 서울시청광장 합동분향소에서 처음 조문한 뒤 이날 오전까지 닷새째 조문을 이어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2일 참사 관련 대통령 유감 표명이 필요하단 지적에 대해 “어제(1일) 저녁 이번 사고로 돌아가신 분의 빈소를 찾아 국가가 제대로 지키지 못해 대통령으로 죄송하다고 말했다”고 전한 바 있다.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희생영가 추모 위령법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일 희생자 빈소 여러 곳을 찾은 김 여사는 희생자 중 고등학생 빈소가 마련된 서울 노원구 장례식장을 찾아 딸을 잃은 부모에게 “사고를 막아내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8살 남동생에게도 “어른들이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윤 대통령은 국가애도기간이 끝나는 내일(5일)까지 매일 이태원 참사 관련 조문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2.11.04 I 박지혜 기자
서울 아파트값 -0.32%, 23주째 하락
  • 서울 아파트값 -0.32%, 23주째 하락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지난 5월부터 23주째 떨어지고 있다. 주택 가격 하락 및 추가 금리 인상 우려 속에 서울뿐 아니라 전국 집값이 하락세다.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의 모습.(사진=이데일리DB)한국부동산원이 3일 발표한 ‘10월5주차(31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 전주(-0.28%)보다 하락폭이 커지며 -0.34%를 기록했다. 23주간 유지된 내림세에 낙폭도 13주째 확대됐다.전국 아파트값 변동률도 전주(-0.28%) 대비 하락폭을 키운 -0.32%를 기록했다.서울에서 가장 많이 떨어진 곳은 2주 연속 송파구(-0.60%)였다. 2012년 7월(-0.61%) 이후 10년 3개월 만에 가장 크게 떨어진 수치다. 잠실 내 소재한 ‘리센츠’, ‘엘스’ 등은 한 달 새 2억원 가량 내려간 가격에 거래 중이다.이외에 강동구(-0.45%), 성북구(-0.44%), 노원구(-0.43%), 도봉구(-0.42%) 순으로 낙폭이 컸다. 강동구는 암사·강일·명일동 위주로 매물이 적체되며 가격이 내렸다. 성북구는 길음·하월곡·돈암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는 월계·상계·중계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다.한국부동산원은 “가격 하락 우려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과 추가 금리 인상 예정에 따라 매수 문의가 극소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현재 급매물에서 추가적인 가격 하향 조정돼도 거래 성립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 지속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잇따른 금리 인상으로 전세 대출이자 부담이 커지면서 전세의 월세화 현상으로 인해 전셋값도 떨어지는 흐름이다. 전국(-0.37%)·수도권(-0.51%)·지방(-0.24%)·서울(-0.43%) 모두 부동산원 시세 조사 이후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부동산원은 “전세 대출이자 부담 증가로 임차인의 반전세·월세계약 전환이 지속되고 전세매물 적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서울 지역 전반에서 하락거래와 매물가격 하향조정이 가파르게 진행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진단했다.한편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과 관련된 세부자료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 또는 한국부동산원 부동산정보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11.04 I 김영환 기자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프라우드 창동' 분양 주목
  •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프라우드 창동' 분양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창동역 개발 호재를 가장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하이엔드 오피스텔이 분양 소식을 전해 귀추가 주목된다. ㈜지에이치건설산업이 공급 중인 ‘더 프라우드 창동’이다. 이 단지가 계획된 도봉구 창동은 다양한 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도시 성장 잠재력이 기대된다. 서울시가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국내 최초 대중음악 전문공연장 ‘서울 아레나’ 사업이 최종 결정돼 착공이 예정된 상태다. 또한, 창동차량기지 이전부지 일대에 바이오 메디컬 클러스터 복합단지 유치가 계획돼 있다. 해당 부지 내에는 서울대병원(700~1200병상) 및 글로벌 제약회사 그리고 의료분야 연구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1, 4호선 더블역세권인 창동역에는 GTX-C노선과 KTX노선 추가 개통 호재도 예정돼 있다. 향후 GTX-C노선이 개통되면, 10분대에 창동역에서 삼성역까지 이동할 수 있게 돼 강남 접근성이 대폭 강화된다. 이들 사업의 수혜지로 주목을 받고 있는 더 프라우드 창동은 도봉구 창동역 일원에 전용면적 59.77㎡, 총 52실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1층에는 상가가 들어서며, 2층~14층에는 오피스텔이 조성된다. 준공 예정 시기는 오는 2024년이다. 더 프라우드 창동은 상품성이 우수하다. 아파트 못지않은 4-bay 판상형 구조(방3개, 화장실 2개) 설계를 적용한 하이엔드 오피스텔로, 편리한 주거생활을 예고한다. 외부 로이3중유리 시스템 통창 설계가 적용돼 극대화된 채광도 누릴 수 있다. 일부 세대는 북한산과 수락산의 탁 트인 조망도 확보돼 있다. 주거편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젊은 수요자들의 감성과 기호도 주거공간에 충분히 반영했다. 품격 높은 가전 브랜드인 삼성 비스포크 생활 가전 제품(4도어 키친핏 냉장고, 1도어 김치냉장고, 3벌용 에어드레서, 대용량 세탁기 및 건조기세트, 광파 전기오븐, 3구 인덕션)과 광폭 조리대 겸 식탁 등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거실 아트월, 주방 및 거실 바닥재의 고급 포세린 타일마감과 안방 드레스룸 시스템 가구와 호텔식 건식 화장실도 무상제공 품목에 포함된다.커뮤니티시설을 중요시하는 수요자들의 니즈를 고려해 단지 내 옥상정원도 조성한다. 이웃 간 원활한 소통은 물론, 북한산을 바라보며 휴식도 취할 수 있는 공간이다. 단지 주변으로 각종 인프라가 갖춰져 생활의 편리함도 기대된다. 걸어서 1분 거리에 버스정류장 2개가 있어 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메가박스 창동, 우리은행, 농협은행, 주민센터, 파출소, 우체국, 농협 하나로마트, 도봉구민회관, 각종 병원, 보건소 등 다수의 생활 인프라도 단지 근처에 위치해 있다. 교육 여건도 탄탄하게 갖춰져 있다. 현장 반경 500m 내에 초등학교 3개, 중학교 1개가 있어 자녀 통학 환경이 훌륭하다. 교통과 생활, 교육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각종 편의시설을 가까이 누릴 수 있다.한편, 창동역 오피스텔 ‘더 프라우드 창동’은 현재 선착순 분양을 진행하고 있다. 홍보관은 서울특별시 노원구 상계로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방문 예약 신청을 통해 유니트를 관람할 수 있다. 방문 예약 접수는 대표번호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2022.11.04 I 이윤정 기자
잠실 레이크팰리스 7억↓..전국 매수심리 80선 '위태'
  • 잠실 레이크팰리스 7억↓..전국 매수심리 80선 '위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아파트 매매수급지수가 낙폭을 확대하는 등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 매수심리는 5개월 넘게 하락하며 80선이 위태롭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5주차(3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80.6으로 전주(82.3)보다 1.8포인트 하락했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서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서울 또한 6개월째 내림세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5.4에서 72.9로 2.5포인트 떨어졌다. 서울은 전 권역에 걸쳐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이 67.3으로 가장 낮았다. 이어 마포·은평·서대문구 등이 위치한 서북권은 67.9를 나타냈다. 지난주 80선이 무너진 동남권도 전주보다 2.1포인트 내린 77.4를 기록하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실제로 잠실 등 강남권 아파트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레이크팰리스’ 전용 84㎡는 지난달 26일 17억9500만원(18층)에 거래됐다. 작년 11월 기록한 신고가 24억8000만원 대비 7억원 가까이 떨어졌다. 일대 대장주 아파트로 꼽히는 ‘엘·리·트(잠실엘스·리센츠·트리지움)’ 역시 최근 실거래가가 최고가 대비 5억원 이상 빠졌다. 수도권의 경우 75.2로 전주(77.9)보다 2.7포인트 내렸다. 2013년 2월 4주차 75를 기록한 이후 9년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지방은 85.5로 전주(86,4)대비 0.9포인트 하락했다. 경기와 인천은 76.5, 74.5를 기록하며 전주보다 3.3포인트, 0.7포인트씩 하락했다. 전세시장 심리도 위축되고 있다. 전국 전세수급지수는 82.5으로 전주(84.3)보다 1.8포인트 내렸다. 서울 아파트도 75.2를 기록하며 한 주 전보다 3.4포인트 떨어졌다. 수도권도 전주(79.2)대비 2.8포인트 내린 76.4를 나타냈다.
2022.11.04 I 하지나 기자
서울 아파트값 10년5개월만에 최대 하락…은마도 20억대 붕괴
  • 서울 아파트값 10년5개월만에 최대 하락…은마도 20억대 붕괴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아파트 시장에서 상승세가 사실상 소멸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10년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재건축 진전이나 규제 지역 해제 같은 호재도 힘을 못 쓰고 있다.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자료=국토교통부)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전국 아파트값은 한 주 전보다 평균 0.32% 하락했다. 2012년 부동산원이 주간 단위 조사를 시작한 이래 가장 큰 낙폭이다. 부동산원 조사에서 전국 아파트값 하락률은 6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지역별로 봐도 마찬가지다. 전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이 오른 곳은 비규제지역 2곳(1.2%)에 불과하다. 하락 지역은 170곳(96.6%)에 이른다. 서울 아파트값도 0.34% 빠졌다. 2012년 6월 둘째 주(-0.36%) 이후 조사 이래 두 번째로 높은 하락률이다. 내림세는 강남·북을 가리지 않고 나타났다. 송파구(-0.60%)에서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동구(-0.45%)와 성북구(-0.44%), 노원구(-0.43%)가 그 뒤를 이었다.경기, 인천 아파트값은 각각 0.51%, 0.41% 내렸다. 파주시(-0.82%)와 인천 연수구(-0.69%)·서구(-0.66%), 화성시(-0.64%) 등이 하락을 주도했다. 이 중 파주시는 9월 부동산 비규제지역이 됐지만 반등하지 못하고 낙폭만 깊어지고 있다.비수도권 아파트값은 0.24% 하락했다. 광역시 지역과 세종시에서 각각 0.30%, 0.40%, 도(道) 지역에서 0.19% 떨어졌다. 대구(-0.36%)와 경남(-0.33%), 부산(-0.32%), 울산(-0.25%) 등 영남 대도시권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부동산원은 “가격 하락 우려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과 추가 금리 인상 예정에 따라 매수문의 극소한 상황”이라며 “현재 급매물에서 추가적인 가격 하향 조정돼도 거래 성립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 지속하면서 하락 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시세보다 저렴한 급매물마저 팔리지 않으면서 주택 시장은 사실상 최저가에서 가격이 결정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선 호재마저 악재에 가려진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지난달 전용면적 76㎡형이 19억9000만원에 매매됐다. 이 아파트 실거래가가 20억원 밑으로 내려간 건 2020년 말 이후 거의 2년 만이다. 현재 호가는 19억원까지 내려갔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19년 만에 정비계획이 확정됐지만 지금 같은 하락장에선 이런 호재도 무용해졌다.전세 시장도 꽁꽁 얼어붙었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37% 하락했다. 역시 조사 이래 최대 낙폭이다. 서울과 수도권(서울 포함) 전셋값은 각각 0.43%, 0.51% 떨어져 전국 평균보다도 크게 하락했다. 전세 대출 이자 부담으로 전세 수요자가 월세 시장으로 옮겨가면서 시장에 물건이 쌓여가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빅데이터 회사 아실에 따르면 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세 물건은 4만9123건으로 한 달 전(4만36건)보다 22.6% 증가했다.
2022.11.03 I 박종화 기자
내일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점자발전 유공자 선정
  • 내일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점자발전 유공자 선정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4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제96돌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다만 국가애도기간임을 고려해 행사를 축소하고 묵념을 통해 추모할 계획이다.‘한글 점자의 날’(11월 4일)은 송암 박두성 선생이 시각장애인이 한글 표기를 점자로 쓰고 읽을 수 있도록 고안한 6점식 점자 ‘훈맹정음’을 발표한 1926년 11월4일을 기념하는 날이다.올해 기념식은 ‘한글 점자, 일상 속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열린다. 한글 점자 소개 영상 상영, 한글 점자 발전 유공자와 공모전 수상자 시상 등이 치러진다.문체부 장관 표창을 받는 한글 점자 발전 유공자로는 △시각장애인의 재활·자립에 기여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경기도지부의 부기동 씨 △점자교과서와 점자도서 제작 지침 개발 연구에 기여한 성북시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의 서승희 센터장 △점자 교재 제작, 온라인 점자학교 개설 등 점자 교육에 힘쓴 노원시각장애인복지관의 임경억 과장이 선정됐다.문체부 관계자는 “‘한글 점자의 날’이 시각장애인이 점자로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점자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념식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한다.
2022.11.03 I 김미경 기자
"어른들이 미안"...이태원 참사 8살 유족에 무릎굽힌 김건희 여사
  • "어른들이 미안"...이태원 참사 8살 유족에 무릎굽힌 김건희 여사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2일 오후 이태원 참사로 고인이 된 희생자들의 빈소 여러 곳을 찾았다.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밤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가 희생자 중 고등학생 빈소가 마련된 서울 노원구 장례식장을 찾아 딸을 잃은 부모에게 “사고를 막아내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8살 남동생에게도 “어른들이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김건희 여사가 2일 오후 이태원 참사 고교생 희생자 빈소가 마련된 서울 노원구 한 장례식장을 방문, 누나를 잃은 남동생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이후 김 여사는 경기도 용인의 장례식장을 찾아 이태원 참사로 아들을 잃은 유가족을 위로하고 남자친구의 비보를 듣고 입국한 미국 여성을 안아주며 애도했다고 밝혔다.또 목동의 한 병원 중환자실을 찾은 김 여사는 이번 참사로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인 현직 장병의 가족을 만나 “아드님이 완쾌돼 가족 품으로 건강하게 돌아오면 꼭 다시 찾아뵙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이날 대통령실이 공개한 사진에는 김 여사가 희생자 유족을 안아주며 위로하고 부상자 가족의 손을 마주 잡고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유족 중 8살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 땐 무릎을 굽혀 눈높이를 맞췄다.김건희 여사가 2일 오후 이태원 참사 희생자 빈소가 마련된 경기도 용인시 한 장례식장을 방문,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김 여사는 참사 다음 날인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과 함께 서울시청광장 앞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바 있다.윤 대통령은 합동분향소 조문에 이어 희생자 빈소와 녹사평역 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 등을 매일 방문하고 있다.김건희 여사가 2일 오후 이태원 참사 고교생 희생자 빈소가 마련된 서울 노원구 한 장례식장을 방문,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3일 오전에도 김대기 비서실장, 김은혜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등과 함께 서울광장 합동분향소를 찾았다.윤 대통령은 지난 1일 저녁 이태원 참사로 숨진 희생자 빈소를 찾아 “국가가 제대로 지켜 드리지 못해 대통령으로서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김건희 여사가 2일 오후 서울 이태원 참사 현장에서 부상한 현직 장병이 치료 중인 서울 목동 한 병원 중환자실에서 모친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대통령실 관계자는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국정을 통괄하는 수장으로서 대국민 사과나 유감 표명을 할 가능성은 없느냐’는 질문에 이러한 사실을 공개하면서 “대통령은 회의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안전에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사고 직후 대국민 담화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 마음이 무겁고 슬픔을 가누기 어렵다고 말했다”며 “대통령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서 누구보다 가슴 아파하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2022.11.03 I 박지혜 기자
尹, 나흘 연속 합동분향소 조문…"가족의 일이라고 생각"
  • 尹, 나흘 연속 합동분향소 조문…"가족의 일이라고 생각"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애도했다. 지난달 31일부터 나흘 연속 조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전 서울광장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 헌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대기 비서실장,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용현 경호처장, 이재명 부대변인 등과 함께 조문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가족의 일이라 생각하고 빈소와 합동분향소 조문을 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서울광장 분향소를 찾아 추모한 이후 1일 오전 이태원 합동분향소와 이태원역 인근 추모공간을 방문했다. 이어 이날 저녁에는 부천과 서울 소재 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희생자 빈소를 조문하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2일과 3일에는 서울광장 분향소를 연이어 찾았다.김건희 여사도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과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서 조문한데 이어 지난 2일 저녁 10대 희생자 빈소가 차려진 서울 노원구 장례식장과 경기도 용인 장례식장으로 가 조문하고 유가족에 연신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김 여사는 또 목동 한 병원 중환자실을 찾아 치료 중인 현직 장병 가족들을 만나 “아드님이 치료과정을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고 위로했다.
2022.11.03 I 송주오 기자
"죄송합니다"…'이태원 참사' 빈소 조문한 김건희 여사
  • "죄송합니다"…'이태원 참사' 빈소 조문한 김건희 여사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건희 여사는 2일 ‘이태원 참사’ 사망자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김건희 여사가 2일 오후 이태원 참사 고교생 희생자 빈소가 마련된 서울 노원구 한 장례식장을 방문,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김 여사는 오늘 오후 이태원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고 밝혔다.10대 고등학생의 빈소가 있는 서울 노원구의 한 장례식장을 찾은 김 여사는 부모님에게 “사고를 막아내지 못해 죄송합니다”라고 머리를 숙였다. 여덟 살 남동생에게는 “어른들이 누나를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는 서울 목동의 한 병원 중환자실로 이동해 치료 중인 현직 장병의 가족들을 만났다. 김 여사는 가족들에게 “아드님이 치료 과정을 잘 이겨내리라 믿습니다. 완쾌돼 가족 품으로 건강하게 돌아오면 꼭 다시 찾아뵙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김 여사는 경기도 용인의 한 장례식장을 찾아 이번 사고로 아들을 잃은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김 여사는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애도했다. 김 여사는 또 남자친구의 비보를 듣고 급히 입국한 미국인 여자친구를 안아주었다.
2022.11.02 I 송주오 기자
'로또' 대우받던 보류지, 1억 낮춰도 찾는 사람 없어
  • '로또' 대우받던 보류지, 1억 낮춰도 찾는 사람 없어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부동산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그간 무조건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던 재개발·재건축 ‘보류지’의 몸값도 떨어지고 있다. 유찰을 겪으면서 직전 가격보다 1억원을 낮추는 보류지도 등장했다. 보류지는 도시정비 조합에서 누락·착오·소송 등을 대비해 분양세대 가운데 일부를 분양하지 않고 남겨두는 물량을 말한다. 전체 세대 수의 최대 1%까지 보류지로 남겨놓을 수 있고 이는 조합 의무사항이다. 공개경쟁입찰 방식이어서 청약통장도 필요 없다. 조합원 매물이기 때문에 전매 제한도 없다. 따라서 일반 청약과 달리 ‘아는 사람만 아는’ 로또로 통했다. 보류지는 그동안 입찰에 성공하기만 하면 무조건 시세 차익을 볼 수 있다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보류지 몸값 낮추기’가 서울 강남권까지 확산하는 모양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이달 2일까지 보류지 입찰을 진행하는 ‘홍은포레스트’는 전용면적 59㎡를 8억6000만원으로 72㎡를 9억5000만원으로 책정했다. 지난 9월 매각 당시 최저입찰가는 각각 9억6000만원, 10억6000만원이었다. 보류지 매각이 유찰되자 한 달 만에 몸값을 1억원 가량 낮춘 것이다. 현재 해당 단지의 분양권은 59㎡가 10억7000만원, 72㎡가 12억원에 형성돼 있음을 고려하면 2억원 가량 낮게 내놓은 셈이다. 부동산 거래절벽이 심화한 상황에서 미분양이 이어지고 보류지도 잇따라 유찰되자 몸값을 낮추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만 해도 수요자가 몰리면서 몸값이 높았지만 올해 들어 부동산 시장 침체와 맞물리면서 상황은 변했다. 올해 서울에서 강남, 서초, 노원, 사당, 응암, 홍은 등 주택재개발·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이 보류지 매각을 진행했지만 잇따라 유찰됐다. 실제로 내년 2월 입주 예정인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자이 프레지던스’는 지난달 중순 펜트하우스(185㎡) 2가구를 포함해 15가구가 보류지 매물로 나왔지만 유찰됐다. 이 단지는 GS건설이 개포주공아파트 4단지를 재건축한 것으로 루프탑 인피니티풀 등 특화설계로 주목받았다. 특히 펜트하우스 보류지 최저 입찰가가 95억원에 달하면서 시장의 관심을 끌었지만 매각에는 실패했다.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도 지난 5월에 이어 지난 8월 보류지 2가구 매각을 진행했지만 모두 유찰됐다. 앞서 대치 르엘 역시 2가구 매각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서울 노원구 ‘태릉 해링턴플레이스’는 올 들어 11번째 매각을 진행하면서 몸값을 크게 낮췄지만 쉽게 팔리지 않고 있다. 조합이 보유한 보류지 13가구 중 현재까지 매각에 성공한 물량은 단 2가구에 그쳤다. 전용면적 84㎡의 입찰 기준가는 11억7000만원으로 3월 1차 매각 공고 당시 13억원보다 1억3000만원 낮아졌다. 전용 74㎡와 전용 59㎡는 각각 9억9000만원, 8억3700만원으로 1차에 비해 1억 2000만원, 9300만원씩 가격이 하락했다.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부동산 시장 침체가 확산하고 있고 집값 하락 전망이 우세한 상황에서 보류지 역시 시장 여파를 피하지 못해 입찰가를 낮추고 있다”며 “앞으로 보류지도 청약 시장처럼 입지가 아주 좋거나 시세 차익이 크지 않다면 시장의 관심을 더욱 받기 어려울 것이다”고 말했다.
2022.11.02 I 오희나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권영남씨 별세, 최익환씨 부인상, 최진규·명규·규란·재선·두선씨 모친상, 박정규·박수연·한세용(영남지오영 사장)씨 빙모상, 허경화·권순희씨 시모상 = 31일, 경주 시민장례식장 2층 VIP호실, 발인 2일 오전 6시 30분, 장지 경주 심곡 선영. 054-775-4443.▲박일표씨 별세, 박희성·선미·영미·미옥씨 부친상, 정해용(전 대구시 경제부시장)·송동하(세신정밀 책임연구원)·윤성훈(삼성물산 부장)씨 장인상 = 1일 오전 8시, 경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03호, 발인 3일 오전 9시, 장지 대구명복공원. 053-200-6464.▲김생례씨 별세, 김성환(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정책위의장)씨 모친상 = 1일, 서울 노원구 공릉동 원자력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3일 오후 1시, 장지 서울시립승화원. 010-7726-0227.▲정래욱씨 별세, 정성하·유선·유정씨 부친상, 송석준(국민의힘 국회의원)씨 장인상 = 10월 31일,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 발인 2일 오전 7시. 02-784-3161.▲유연악씨 별세, 정인철(창원문화재단 성산아트홀 본부장)씨 모친상 = 1일 오전, 창원시 의창구 창원한마음병원 장례식장 VIP실, 발인 3일 오전 8시 30분. 010-4411-6356.▲이미자씨 별세, 이경혜(경인일보 종합편집부장)씨 모친상 = 1일, 인천 가천대학교 길병원 장례식장 601호, 발인 3일, 장지 안성 천주교 추모공원. 032-460-9400.▲손성기씨 별세, 이옥지씨 남편상, 손용완(경동택배 고잔영업소장)·용석(한국일보 AD전략국장)·진아씨 부친상, 이명선·우민씨 시부상, 기경렬씨 장인상 = 10월 31일 오후 5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 발인 3일 오전 7시, 장지 시안가족추모공원. 02-3010-2000.▲김인숙씨 별세, 김혜영(네이미스트)·김진영(약사)·김세준(국민대 겸임교수·기본소득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씨 모친상 = 1일 오전, 충남대병원 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3일 오전 8시 30분, 장지 천안공원묘원. 042-280-8181.▲신은자씨 별세, 양승민(경기 김포시의회 홍보팀장)씨 모친상 = 1일 오전 11시30분, 쉴낙원 김포장례식장 9호실, 발인 3일 오전 11시30분, 장지 김포시 공설추모공원.
2022.11.01 I 김형환 기자
세븐일레븐 직원·점주, 노원 백사마을에 연탄·식품 전달
  • 세븐일레븐 직원·점주, 노원 백사마을에 연탄·식품 전달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1일 오전 경영주 봉사 단체 ‘나눔봉사단’과 임직원 40여명이 힘을 모아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백사마을 주민들을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세븐일레븐.(사진=세븐일레븐)이번 봉사는 추운 겨울철을 앞두고 연탄 기부가 예년의 절반을 밑돌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마련됐다. 기부 물품은 연탄 2000장과 라면 및 즉석밥 1500개로 지난해와 동일한 규모이며, 세븐일레븐 봉사단은 준비한 물품을 서울 연탄은행에 기부하고 백사마을 주민 20가구를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백사마을은 1960년대 도심 개발이 시작되면서 형성된 주거지로 현재까지도 100여가구가 난방용 연료로 연탄을 사용하고 있다.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유정례 세븐일레븐 남대문카페점 경영주는 “최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월동준비가 미흡하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 되어 서둘러 해당 활동을 계획했다”며 “우리의 작은 관심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뜻 깊은 활동을 함께 해 나가는 세븐봉사단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세븐일레븐은 2017년부터 정기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경영주와 임직원이 함께하는 세븐일레븐의 대표 사회 공헌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켰다.장철원 세븐일레븐 상생협력팀장은 “최근 연탄은행 기부되는 물량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세븐일레븐은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관련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 5대 금융지주 회장과 간담회
  • 김주현 금융위원장, 5대 금융지주 회장과 간담회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오는 11월1일 5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만나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논의한다. 간담회에선 5대 금융지주의 자금시장 경색 완화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논의할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금융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지주 자체 노력과 금리상승기 금융지주 역할 등에 대한 당부 메시지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등에 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주간 행사 일정10월31일(월)10:00 제5회 회계의 날 기념식 (금융위원장, 63빌딩컨벤션)11월 1일(화)07:30 금융지주회장 간담회 (금융위원장, 은행연합회)10:00 정무위 전체회의 (금융위원장, 국회)10:00 국무회의 (부위원장, 정부서울청사)14:00 증선위 정례회의 (부위원장, 정부서울청사)취약차주 지원 활성화 등을 위한 부산지역 현장 행보 (금감원장, 부산은행 본점 등)2일(수)10:00 제4차 금융규제혁신회의 (금융위원장, 정부서울청사)14:30 임원회의 (금감원장, 금감원)3일(목)10:00 출입기자단 간담회 (금융위원장, 정부서울청사)10:00 정무위 예산소위 (부위원장, 국회)16:00 제11차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 (은행연합회)4일(금)10:00 주간업무회의 (금융위원장, 정부서울청사)14:00 금융권 합동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 (금감원장, 노원구 백사마을)◇주간 보도 계획10월31일(월)10:00 제5회 「회계의 날」 기념식 개최 (금융위)11월1일(화)배포시 금융지주회장 간담회 개최 (금융위)11:00 부산 해양금융중심지 육성을 위한 ?2022 부산 해양·금융위크 및 부산 해양금융컨벤션? 개최 (금감원)12:00 ?22.3분기 공적자금운용현황 (금융위)12:00 [FSS, the F.A.S.T. 프로젝트 3]-민생침해 금융범죄는 신속히 그리고 정확히 조사하고,공시심사·감리업무는 투명하게 집행하겠습니다. (금감원)12“00 금융감독원, 국내 핀테크사 해외진출 지원과 서울·부산 금융중심지 홍보를 위한 싱가포르 금융중심지 IR 및 감독당국 고위급 면담 실시 (금감원)14:30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취약차주 지원 활성화를 위해 현장의 목소리 청취 (금감원)2일(수)10:00 제4차 금융규제혁신회의 개최 (금융위·금감원)12:00 최근 상장폐지기업의 사전징후에 따른 시사점 (금감원)3일(목)배포시 자본시장 분야 제3차 릴레이 세미나 개최 (금융위)배포시 제11차 한중일 금융당국 고위급 회의 개최 (금융위·금감원)12:00 위원장 출입기자단 간담회 (금융위)12:00 은행권 내부통제 개선방안 최종안 (금감원)4일(금)15:00 금융감독원, 금융권 합동 ‘사랑의 연탄 나눔’ 활동 실시 (금감원)
2022.10.29 I 서대웅 기자
서울 동작 사당우성 85㎡, 11.9억원 매물 나와
  • [e추천경매물건]서울 동작 사당우성 85㎡, 11.9억원 매물 나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우성 (자료=지지옥션)△서울 동작구 사당우성 85㎡ 11억9440만원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우성 201동 8층 809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3년 12월 준공된 8개동 1080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5층 중 8층이다. 전용면적은 85㎡에 방 3개, 욕실 2개, 복도식 구조다. 지하철 4호선과 7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이수역과, 4호선 남성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하다. 현충근린공원이 인접해 있고 국립서울현충원도 인근에 있다. 동작대로 및 동광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작대교 남단 방면으로의 친출입이나 올립픽대로 이용이 편리하며, 사당IC 방면으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삼일초를 비롯해 신동신중, 동작초·중, 경문고, 남성초, 사당중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14억93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11억944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1월 2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10계다. 사건번호 2021 - 4087. 서울 노원구 상계동 벽산 (자료=지지옥션)△서울 노원구 상계동 벽산 75㎡ 5억1840만원서울 노원구 상계동 벽산 106동 2층 204호가 경매에 나왔다. 1989년 5월 준공된 9개동 1590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15층 중 2층이다. 전용면적은 75㎡에 방 3개, 욕실 1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4호선 상계역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당현천이 인접해 흐르고 있으며, 주변으로 중·소규모 공원들도 다양하게 분포돼 있어 거주여건이 좋다. 상계로 및 한글비석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부간선도로 방면으로 진출입이 용이하며,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계상초를 비롯해 상계초, 온곡중, 중계초, 상계제일중, 재현고, 미래산업과학고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8억10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5억184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1월 2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8계다. 사건번호 2021 - 108322.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이편한세상서울대입구2차 (자료=지지옥션)△서울 관악구 이편한세상서울대입구2차 84㎡13억8000만원서울 관악구 봉천동 이편한세상서울대입구2차 504동 8층 803호가 경매에 나왔다. 2020년 4월 준공된 10개동 519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6층 중 8층이다. 전용면적은 84㎡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2호선 봉천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신림선 서원역과 서울대벤처타운역이 도보권에 자리해 대중교통 이용은 편리하다. 장군봉근린공원, 청룡산 등이 인접해 있고 도림천도 인근에 있다. 쑥고개로 및 남부순환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관악IC 방면으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이용이 가능해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으로,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관악초를 비롯해 봉림중, 영락고, 영락의료과학고 등이 있다.본 건은 신건으로 최초 감정가 13억8000만원에 1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1월 2일 중앙지방법원 경매 10계다. 사건번호 2022 - 1627.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1차)현대 (자료=지지옥션)△서울 노원구 상계(1차)현대 84㎡ 5억7520만원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계(1차)현대 104동 9층 904호가 경매에 나왔다. 1993년 4월 준공된 4개동 331가구 아파트로 해당 물건은 15층 중 9층이다. 전용면적은 84㎡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지하철 7호선 수락산역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으며, 7호선 마들역, 1호선 방학역과 도봉역이 도보권에 있다. 수락산, 오봉산, 중랑천이 가깝다. 동일로 등의 주요도로를 이용하면 동부간선도로 이용이 편리해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노일초·중을 비롯해 상경초, 노원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7억1900만원이며, 1회 유찰돼 5억752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1월 1일 북부지방법원 경매 5계다. 사건번호 2021 - 110165.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에스케이뷰 (자료=지지옥션)△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에스케이뷰 102㎡ 4억3610만원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에스케이뷰 505동 12층 1201호가 경매에 나왔다. 2011년 12월 준공된 9개동 879가구 아파트로 해당물건은 25층 중 12층이다. 전용면적은 102㎡에 방 3개, 욕실 2개, 계단식 구조다. 청라호수공원, 해변공원, 오늘공원 등이 가깝고 여가시설인 베어즈베스트GC도 인근에 있다. 청중로 및 청라대로 등의 부요도로를 이용하면 청라.원창TG 방면으로 수도권제이순환고속도로 이요이 매우 편리해 외부지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다. 주변 교육기관으로는 해원초·중·고를 비롯해, 청일초 등이 있다.본 건은 최초 감정가는 8억9000만원이며, 2회 유찰돼 4억3610만원에 입찰이 진행된다. 입찰은 11월 4일 인천지방법원 경매 23계다. 사건번호 2022 - 52.
2022.10.29 I 오희나 기자
김건희 여사 '스페인 동행' 신씨 부부의 446억..."적법한 재산 형성"
  • 김건희 여사 '스페인 동행' 신씨 부부의 446억..."적법한 재산 형성"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대통령실은 이원모 인사비서관의 446억 원에 달하는 재산 관련 “특별히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대통령실 관계자는 28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 비서관의 부인이 보유한 329억 원어치 비상장주식 관련, 직무 관련성이 있는지 묻자 이같이 답했다.관계자는 “직무 관련 주식은 그런 조치(백지신탁)를 취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상가와 비상장주식은 증여 등을 통해 적법하게 형성된 재산이란 취지의 답변을 했다. 이어 “모든 제반 세금을 성실히 납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 6월 27일 스페인 마드리드로 출국하기 위해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전날 관보에 게재한 ‘10월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 공개 자료’에 따르면 검사 출신인 이 비서관이 신고한 재산은 445억 9000여 만 원이다. 이번 공개 대상자 가운데는 물론이고, 지금까지 공개된 대통령실 소속 고위공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이다.1980년생으로, 대통령 고위 참모 중 젊은 편에 속하는 이 비서관이 어떻게 이렇게 많은 재산을 가질 수 있었는지 자연스럽게 관심이 쏠렸다.이 비서관의 재산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주식이다. 이 비서관은 344억 원이 넘는 주식을 신고했는데, 대부분 유명 한방병원 재단 이사장의 딸인 배우자 신모 씨 소유의 비상장주식으로 평가액은 329억 원어치다.신 씨는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스페인 순방 당시 민간인 신분으로 김건희 여사와 동행해 이른바 ‘비선 논란’이 일었던 인물이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 부부와 오랜 인연을 맺어 온 신 씨가 ‘기타 수행원’ 자격으로 참여했으며, 김 여사 수행이 아닌 전체 순방 지원을 맡았다고 해명했다.신 씨가 소유한 주식은 제약업체와 의료컨설팅 업체, 건강기능식품 업체 주식 등으로 아버지가 설립한 한방병원에 납품하거나 컨설팅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주식백지신탁 심사위원회는 이 주식들의 ‘직무 관련성’을 심사하고 있다.이 비서관은 본인 명의의 용산구 아파트 분양권과 배우자 명의 강남구 도곡동 오피스텔, 노원구 상가 60여 채 등 60억 원이 넘는 부동산과 46억 원의 예금도 신고했다.
2022.10.28 I 박지혜 기자
"강남도 안 팔립니다"…매매수급지수 80선 붕괴
  • "강남도 안 팔립니다"…매매수급지수 80선 붕괴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금리 인상 우려로 아파트 매수 심리가 더 위축되고 있다. 서울 강남권마저 80선이 무너졌다.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넷째주(2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전주(76.0)대비 0.6포인트 하락한 75.4를 기록했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낮을수록 시장에서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 5대 권역이 모두 하락한 가운데 마포·은평·서대문구 등이 있는 서북권이 68.2로 가장 낮았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 등이 포함된 동북권도 69.6을 기록하며, 지난주에 이어 2주째 70선을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강남 일대 아파트 모습(사진=연합뉴스)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가 있는 동남권의 경우 이번주 79.4를 기록하며 80선이 무너졌다. 동남권 지수가 8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19년 6월 10일(78.7)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실제로 송파구 헬리오시티 전용 85㎡는 지난 16일 17억 8500만원(5층)에 거래되면서 20억원을 밑돌았다. 송파구 파크리오 전용 85㎡도 17억7000만원(25층)에 매매계약을 체결하면서 1년 전 최고가 25억 2000만원 보다 8억원 떨어졌다. 수도권의 경우 전주(78.3)보다 0.4포인트 내린 77.9를 나타냈다. 지난 2013년 4월 1일 77.2를 기록한 이후 9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경기는 전주와 동일한 79.9를 나타냈고, 인천은 76.7에서 75.2로 1.5포인트나 떨어졌다. 인천의 경우 2013년 9월 23일(73.4) 이후 가장 낮다. 전세시장 심리도 더 얼어붙고 있다. 전국 전세수급지수는 84.3으로 전주(85.2)보다 0.9포인트 내렸다. 서울 아파트도 78.6을 기록하며 이번주 80선이 붕괴됐다. 수도권도 전주(80.4)대비 1.2포인트 내린 79.2를 나타내며 80선 아래로 떨어졌다.
2022.10.28 I 하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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