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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지원금 딸 주자”는 아내 목검으로 폭행…40대 남성 집유
  • “자녀지원금 딸 주자”는 아내 목검으로 폭행…40대 남성 집유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정부에서 받은 자녀 지원금을 딸에게 주자는 아내를 목검으로 폭행한 40대 남성에게 징역형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사진=뉴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6단독 송혜영 판사는 특수협박, 특수폭행, 총포화약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보호관찰 1년과 가정폭력 치료강의 40시간 수강,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8월 서울 노원구 자택에서 사실혼 배우자 B(44)씨가 160만원 상당의 자녀 장려금을 딸에게 주려고 하자 B씨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그는 B씨에게 집에서 나가라는 등 화를 낸 뒤 60cm 길이 목검으로 아내의 팔과 허벅지 등을 여러 차례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또 A씨는 총포화약법상 관할 경찰서장의 허가를 받아야 소지할 수 있는 103㎝ 길이의 일본도를 온라인으로 구매한 뒤 허가 없이 소지한 혐의도 있다. 그는 지난해 6월 이 일본도의 칼날을 아내의 등에 들이대며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2021년 10월 음주운전으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범죄 전력도 있었다. 송 판사는 “피고인은 집행유예 기간 중이었음에도 자중하지 않고 범행을 저질렀다”며 “범행 모두 위험성이 매우 높고 죄질이 좋지 않으며 비난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했다.
2024.02.01 I 이재은 기자
"피눈물 흘리는 영끌족"…노·도·강, 이자부담 못견뎌 경매 물건 '급증'
  • "피눈물 흘리는 영끌족"…노·도·강, 이자부담 못견뎌 경매 물건 '급증'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영끌족(영혼까지 끌어 대출 받은 사람)’들이 주로 매입했던 노원·도봉·강북 등 일명 ‘노도강’ 지역에서 경매 물건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저금리 시절 무리하게 대출을 받아 집을 샀지만 부동산 시장 침체와 고금리를 버티지 못해 경매로 넘어가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및 경기도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30일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 강서구 경매진행건수는 9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 42건의 두배를 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노원구는 71건으로 전분기 48건 보다 23건 늘었고, 도봉구는 37건으로 전분기 27건 대비 10건 증가했다. 경매건수는 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으면서 낙찰률은 20%대에 머물고 있다. 10건의 경매가 진행되면 2건만 주인을 찾아간다는 소리다. 감정가 대비 낙찰가를 나타내는 낙찰가율 역시 △강서구 80.30% △노원구 73.10% △도봉구 76.40%를 기록했다. ‘노도강’은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으로 최근 부동산 상승기에 2030세대들이 몰리면서 집값 상승폭이 컸던 지역이다. 하지만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이자 상환 부담을 견디지 못한 급매가 쏟아지면서 집값이 빠르게 하락했다. 지난해 서울 집값이 상승세로 돌아선 시기에도 하락세를 이어가기도 했다. 특히 정부가 ‘노후계획도시특별법’ 등 재건축 규제 완화 조치를 잇따라 내놨지만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보고 있다. 지난해 4분기 서울 노도강 경매진행건수 표 (사진=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실제로 지난 16일 진행된 서울 노원구 월계2단지 전용 39㎡는 3번 유찰끝에 감정가 4억8000만원이었지만 3억520만원에 낙찰됐다. 1992년 준공돼 재건축이 진행중이지만 낙찰가율은 63%에 그쳤다. 1994년 준공된 강서구 장미아파트 전용 40㎡ 역시 감정가 6억2900만원의 58% 수준인 3억6400만원에 팔렸다. 전문가들은 올해도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고금리에 이자 부담을 견디지 못한 매물들이 잇따라 경매 시장에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주현 지지옥션 연구원은 “노도강 지역은 진입장벽이 낮아 최근 몇년간 매수세 유입이 많았는데 최근 경매로 나오는 물건들이 늘고 있다”면서 “역전세나 이자부담을 견디지 못하는 물건들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연구원은 “경매는 부동산 시장의 후행지표로 지금 나오는 경매물건들은 2022년 하반기 물건들이다”면서 “지난해 연체되거나 압류된 물건들은 올해 상반기 추가로 진행되면서 경매물건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도강은 지난해 시장이 회복할때도 가격 회복을 못하고 하락세를 이어갔다”면서 “이같은 분위기속에 매수 심리가 위축되고 매매로 이어지지 않아 강제경매로 나오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1.31 I 오희나 기자
  • [인사]KDB산업은행
  • <지역성장부문>◇단장△영업부 유나경◇팀장△지역성장지원실 이승욱, 이인성 △동남권투자금융센터 김동선 △강남지역본부 함지호 △강북지역본부 이용석 △중부지역본부 김성훈 △충청지역본부 노형준 △호남지역본부 김현진 △도곡 김미조, 이창훈 △반포 명선이 △서초 전계선 △압구정 이선옥 △잠실 송상규 김순덕 △잠원 양혜진, 송은미 △제주 박형배 △하남 김지명 △한티 송지은 △가산 유현진, 김교탁, 김복임 △구로디지털 우종원 △노원 김형석, 이정아 △마곡 최하정, 김미경 △서소문 이웅세 △성동 이인기 △여의도 유창수, 이정미 △영업부 정묵현, 이은형, 표선화, 박승규 △종로 노우제, 이지연 △부천 윤석진, 신용욱, 홍준희 △송도 나현주 △안산 김윤미 △일산 최형욱, 한수양 △동탄 이지은 △분당 신호윤 △수원 김태호, 곽은주 △안양 조용호, 정수미 △용인 장윤경 △원주 박유상 △평택 김조홍, 백장균 △금정 황의철 △김해 원성진 △부산 윤혜신 △서부산 현정혜 △양산 장명수 △진주 최영수 △경산 최욱민 △대구 배철호 △성서 윤정숙 △울산 강명수 △당진 장경미 △대전 한경화 △아산 정광훈 △천안 정수진, 이인규 △충주 이윤진 △목포 박용식 △여수 김태경 △전주 박경수<해양산업금융본부>◇팀장△해양산업금융2실 권태욱<혁신성장금융부문>◇팀장△간접투자금융실 석지홍 △정책펀드금융실 우상민, 박지선, 최원재 △넥스트라운드실 박영우<벤처금융본부>◇팀장△벤처투자1실 김상현<기업금융부문>◇팀장△산업금융협력센터 김진우, 송재범, 이수복 △기업금융2실 곽중기, 이석준 △기업금융3실 강무성, 강경우 △기업금융4실 정대환, 천성현<구조조정본부>◇팀장△기업구조조정1실 오세현 △기업구조조정2실 최선주, 정광락<글로벌사업부문>◇단장△해외사업실 최항석◇팀장△해외사업실 강중재, 안주희, 황성기, 이창훈, 진영준 △무역금융실 윤영삼, 류승준, 염선경, 신미영, 전정희 △자금운용실 전인호, 윤소정 △금융공학실 최상윤, 육성균, 조용훈<해외주재원>△런던 강태우, 박준호 △상하이 오달영 △선양 송진호 △싱가폴 한상만 △홍콩 안재영 △KDB브라질 정희수 △KDB아일랜드 이태규 △KDB유럽 최웅수 <자본시장부문>◇팀장발행시장실 이동주, 홍윤정 △M&A컨설팅실 김명균, 박태준 △PE실 임지현◇팀장△PF1실 이홍선 △PF2실 한원석 △PF3실 성정한, 정필승◇해외주재원△싱가폴 유충우<심사평가부문>◇팀장△심사2부 박철기◇해외주재원△상하이 이도권 △싱가폴 황성철<연금신탁본부>◇팀장△연금사업실 박도윤, 조상은 △신탁실 김현준, 이영철, 장소연<리스크관리부문>◇팀장△리스크관리부 방지훈 △금융결제부 유정임, 박은숙 △안전관리부 이민상◇팀장△IT기획부 조성윤 △코어금융부 홍준용, 홍영상, 공현순, 장문석 △디지털금융부 김희준, 장준호 △디지털전략부 최용준<기획관리부문>◇팀장△종합기획부 박윤규, 이상엽 △영업투자·기획부 이종화, 신원석 △KDB ESG센터 신희림, 장원석, 이용국, 전인용 △인사부 박재범, 김태희 △총무부 황찬익, 심정희, 도재란◇팀장△산업기술리서치센터 최성규, 고혜원 △개발금융연구센터 이윤진, 김천두<재무관리부문>◇팀장△재무기획부 김현영 △재무회계부 이상준, 이병문 △자금부 오유진 △수신기획부 조성화, 김은주, 남정, 윤선이 △온렌딩금융부 임영식, 성정우, 김정현, 윤상진<준법감시인>◇팀장△윤리준법부 신윤정, 김기홍, 이정민 △법무실 서명희, 김영규<소비자보호부>◇팀장△허윤<정보보호부>◇팀장△김용제<검사부>◇팀장△허정환, 구현순, 김아론<비서실>◇팀장△윤찬호<홍보실>◇팀장△김은경, 조남규
2024.01.25 I 김국배 기자
쓰레기 소각장 '최후의 반대' 나선 마포구…제시한 대안은
  • 쓰레기 소각장 '최후의 반대' 나선 마포구…제시한 대안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폐기물처리 관련 기피 시설이 1개소도 없는 서울시 자치구가 15개나 되는데 이미 750t 규모 소각장과 열병합 발전소 등 다수의 기피 시설이 있는 마포구가 소각장 추가 설치지역으로 가장 적합하다는 서울시 주장을 납득할 수 없다.”박강수 마포구청장(사진=마포구)박강수 마포구청장은 24일 마포구 쓰레기 소각장 추가 설치에 대한 마지막 정책 제안을 서울시에 전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2002년 8월 서울시가 1000t 규모의 신규 소각장 입지 후보지를 마포구 상암동으로 발표한 이후 여섯 번째다. 이 자리에는 마포구민 등 총 5만7000명이 작성한 반대 서명부도 준비했다.마포구는 서울시의 소각장 결정 고시 이후 서울시에 소각장 추가 설치 과정의 부당성과 마포구민의 건강에 위협이 되는 토양오염 문제를 제기했다. 아울러 전처리 및 재활용시설 확대, 현재 자원회수시설 개선 방안과 종량제 봉투 가격 현실화를 통한 쓰레기 처리 노력을 거듭 요구해왔다.박 구청장은 그럼에도 서울시가 의견수렴이나 검증 절차 등이 없었을 뿐 아니라 소통과 절차의 투명성도 부재했다고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4대 광역자원회수시설 개보수 후 최대 효율 가동 △서울시 생활폐기물 반입량 자치구별 강력한 쿼터제 추진 △서울 종량제 봉투 가격 20배 인상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박 구청장은 “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되는 2026년 환경부 자료를 분석하면 하루 평균 744t의 소각처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는 현재 서울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4개 소각장의 시설개선을 통해 충분히 처리 가능한 양”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결국 2026년 서울시가 소각해야 할 쓰레기는 169t에 불과함에도 이를 위해 1조2800억원을 들여 1000t의 소각장을 추가 건립한다는 것은 심각한 예산 낭비를 초래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마포구는 현재 마포, 강남, 양천, 노원 소각장의 시설가동률이 79.82%로 하루 평균 2275t 소각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시설을 개·보수해 설계 대비 100%~130%를 가동하면 4개의 소각장에서 하루 575t~1430t의 추가 소각이 가능해진다는 게 구의 입장이다. 또 커피박 재활용, 종량제 봉투 음식물쓰레기 혼입 금지 등 쓰레기 감량 정책만으로도 총 180t 이상의 소각도 가능하다는 의견도 냈다.쿼터제(총할당제)는 자치구의 생활폐기물 월별 반입량(광역회수시설, 매립지)을 확인하고 목표량 초과할 경우 즉시 반입을 금지하는 내용이다. 반입량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소각장 입구에 전광판 설치해 하루 반입량 초과 시 즉시 회차하고 각 자치구는 생활폐기물 할당량 초과시 자체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현재 생활폐기물 반입량 관리제를 운영하고 있으나 사후 목표달성 여부에 따라 약간의 재정적 인센티브만 주어지므로 감량효과가 미비하다는 게 마포구의 진단이다.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은 20ℓ 기준 가격을 490원에서 9800원으로 대폭 인상해 배출자 부담 원칙을 강화하자는 것이다. 현재 종량제 봉투 가격은 음식물 쓰레기봉투(20ℓ 기준 2000원)의 25%에 불가해 불법 혼합배출 문제 야기했다는 점에서다.박 구청장은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시 관계자들이 37만 마포구민과 마포구 공직자의 간곡한 외침에 심사숙고해 이제라도 소각장 추가 건립 철회라는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려주기를 바란다”며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하고 소각장 추가 건설을 강행한다면 구민과 함께 힘을 합쳐 강력한 물리적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시는 마포구의 핵심 제안 중 하나인 기존 시설 가동률 증가에 부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시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꾸준한 폐기물 감량 노력에도 불구하고 1인 가구 증가, 비대면 소비확산 등 생활폐기물이 증가할 요인이 있다”며 “감량이나 기존 시설 가동률 증가는 폐기물 정책의 근본적 답이 되기 어렵다. 신규 소각시설을 통한 안정적인 소각 처리 용량 확보가 필요하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합리적이고 바람직한 제안은 서울시에서 검토 후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1.24 I 함지현 기자
강북구, ‘2024년 강북형 진로·진학 종합계획’ 수립…"미래 인재 육성"
  • 강북구, ‘2024년 강북형 진로·진학 종합계획’ 수립…"미래 인재 육성"[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강북구는 강북형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2024년 강북구 진로·진학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교육 업무 추진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22일 밝혔다.지난해 11월 한국잡월드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강북구)종합계획에는 △교육부 2022 개정 교육과정 및 진로교육 활성화 방안에 발맞춘 강북 미래 인재 육성 △강북형 ‘진로탐색 집중기간’ 운영을 통해 적성과 소질 계발 지원 △전문가와 함께하는 효율적인 진로·진학 지원 등 3대 추진 방향이 담겼다. 구는 3대 추진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기존 6개 사업과 함께 4개 신규 사업을 추가해 10개 사업으로 확대·개편한다.먼저 구는 지난해 추진했던 △한국잡월드체험 지원 △진로탐색, 퓨처로드 운영 △진로·진학상담 및 대입설명회 개최 △고교-지역사회 연계 진로교육과정 운영 △진로·진학상담 및 대입설명회 개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운영 등 6개 사업을 확대·보완한다. 특히 초등학생 대상으로 실시되는 국내 최대 종합직업체험관인 한국잡월드 체험 지원은 지난해 172명에서 올해 1580명으로, 중학생 대상인 4차산업혁명 기술 체험이 가능한 시립노원청소년미래진로센터로의 견학은 211명에서 1600명으로 참여인원을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체험자 대상으로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으로, 한국잡월드 체험자의 83%, 시립노원청소년미래진로센터 체험자의 81%가 재참가 의사를 밝혔다.또한 1년에 2회 수시 및 정시 때만 이뤄지던 진로·진학상담이 올해 4월부터 본격 시작해 매월 1회 총 9회로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이 밖에도 고등학생 대상 고교-지역사회 진로교육과정 운영 및 대입설명회 개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운영, 진로·진학박람회 개최 등의 사업도 확대 및 보강 추진되어 강북구 학생들의 진로 역량 강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교육 분야에서 청소년의 미래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진로·진학의 중요성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상별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을 추진해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2 I 함지현 기자
  • 오늘의 부고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이문세(아영FBC 창업자·부회장)씨 별세, 변미자씨 남편상, 이종은·종민(쏨바이유니와인 대표)씨 부친상 = 17일 오후 4시 31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20일 오전 8시. 02-2175-0075▲조종선(향년 91)씨 별세, 조영인(서울 노원구약사회 총회의장)·조윤희·조윤옥·조경순씨 부친상, 남미경씨 시부상, 전관표(자영업)·박영훈(자영업)·박찬규(자영업)씨 장인상, 조아라·조아영씨 조부상, 박종식·박두호·전명아·박다랑·박선영씨 외조부상 = 17일 오후 5시37분, 경희대의료원 장례식장 303호실, 발인 19일 오전 9시. 장지 괴산 호국원. 02-9589721▲최경녀(향년 93)씨 별세, 온정원·온정호·온정권(무영CM건축사무소 대표이사)·온정임·온정실씨 모친상, 김태화·박계식씨 장인상 = 17일 오후 10시 50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 발인 20일 오전 8시 30분, 장지 분당 메모리얼파크. 02-3410-6920 ▲조성삼(금호고속 전 상무) 씨 별세, 조재경(조선이공대 교수)씨 부친상, 정양민(광주미래로21병원 원장) 씨 장인상 = 18일 오전, 광주 천지장례식장 201호, 발인 20일 오전 8시 30분. 062-527-1000 ▲이준용 씨 별세, 김소희(남도일보 편집부 차장)씨 남편상 = 18일, 광주 VIP장례타운 302호, 발인 20일. 062-521-4444▲이계선 씨 별세, 김명일(경남매일 미디어국장)씨 모친상 = 18일, 마산의료원장례식장 301호, 발인 20일 오전 10시 30분 055-249-1700
2024.01.18 I 김윤정 기자
노원구, 설 연휴 '반려견 돌봄 쉼터' 운영
  • 노원구, 설 연휴 '반려견 돌봄 쉼터' 운영[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노원구는 설 연휴 기간을 맞이해 2월 9일부터 2월 11일까지 ‘명절 반려견 돌봄쉼터’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사진=노원구)명절 반려견 돌봄쉼터는 귀성을 계획하고 있는 반려인의 위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마련된 구의 대표적인 동물 복지 서비스다. 휴가철 증가하는 유기견 발생을 예방하고자 2018년 추석부터 실시해 올해로 7년째 운영 중이다.이번 설 반려견 돌봄쉼터는 지난 추석 연휴 시설을 이용한 견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설문에 응한 이용자 전원이 ‘차회 이용 의향’을 밝힘에 따른 것으로, 기존과 동일하게 구청 2층 대강당에 마련된다.쉼터 이용대상은 구민이 양육하는 반려견 중 출생 후 6개월 이상, 동물 등록 및 광견병 예방접종을 완료한 사회성에 문제가 없는 8kg 이하 소형견이다. 전염성 질환견, 임신 또는 발정중인 반려견은 신청 불가하다. 환경에 민감한 반려견의 경우 각 가정에서 섭식했던 사료나 사용하던 장난감, 침구 등을 준비하면 좋다.반려견들은 돌봄기간동안 쿠션방석, 매트 등 포근하고 안락한 침구로 꾸며진 호텔장에서 편히 쉬고, 체급에 따라 구분된 놀이터에서 다양한 운동기구와 장난감으로 즐거운 놀이 시간을 보내게 된다.구는 쉼터에 머무는 반려견들의 안전을 위해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는 3인 1조로 편성된 전문 펫시터를 2교대로 배치하고, 야간에도 당직 근무 인력을 활용해 반려견들의 상태를 꼼꼼히 살핀다. 질병·부상이 발생하면 지체없이 지역 내 24시간 운영하는 동물병원으로 연계해 큰 사고를 방지한다.구는 원활한 반려견 돌봄을 위해 견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 돌봄도 강화할 계획이다. 견주의 당부 사항을 포함한 강아지별 기초 자료를 펫시터에게 사전 배포해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한편, 돌봄 기간 중 견주에게 반려견 사진을 1일 2회(아침 배식 후, 취침 전) 제공한다.접수는 오는 22일 오전 9시부터 31일 오후 6시까지 노원구청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위탁비는 5000원이다. 독거 어르신, 장애인,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같은 취약계층은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연휴가 지나면 유기동물이 늘어난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더는 없도록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숙한 반려 문화를 선도해 반려가족과 반려동물이 모두 행복한 문화도시 노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구는 2020년 10월 노원반려동물문화센터 ‘댕댕하우스’를 개관하며 사람과 동물의 공존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유기?학대동물 보호관리, 유기견 입양, 반려문화 교육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공간, 셀프 드라이룸 등 반려가족을 위한 편의시설도 제공한다.
2024.01.18 I 함지현 기자
근로복지공단, 경북 소상공인 고용·산재보험료 지원
  • 근로복지공단, 경북 소상공인 고용·산재보험료 지원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경상북도에서 나홀로 식당을 운영하는 A씨. 그는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에 손님이 급격히 줄어 걱정이 태산이다. 계속되는 매출 감소에 폐업을 고민 중인 A씨는 사업주도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시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보험료가 부담돼 가입을 못하고 있다. A씨처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근로복지공단과 경상북도가 1인 소상공인에 고용·산재보험료를 최대 40%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근로복지공단과 경북도는 18일 경북 안동에 위치한 경북도청에서 1인 소상공인의 고용·산재보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자영업자 고용보험에 가입한 1인 사업주는 소상공인진흥공단 지원금을 합해 최대 100% 지원받게 된다. 중소기업 사업주 산재보험료도 40%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공단은 14개 광역단체(서울·부산·경기·경남·강원·충남·대전·광주·울산·제주·세종·대구·충북·경북), 8개 기초단체(성남시·포항시·익산시·영천시·김천시·노원구·성북구·곡성군)와 업무협약을 체결,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와 소상공인 경영 부담완화에 힘쓰고 있다.자영업자 고용보험은 근로자를 사용하지 않거나 50인 미만 근로자를 사용 경우 가입 가능하며, 중소기업 사업주 산재보험은 근로자를 사용하지 않거나 300인 미만 근로자를 사용하는 경우 가입할 수 있다. 보험 가입은 고용·산재보험 토탈서비스에서 신청가능 하며, 자세한 사항은 근로복지공단 고객센터로 문의하거나 공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경북도의 사회보험료 지원 신청은 경북 경제진흥원으로 하면 된다. 박종길 공단 이사장은 “정부 정책 기조에 발맞춰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소상공인의 일터에 안심(산재보험)과 생활의 안정(근로복지)을 위해 지원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지자체 업무협약 현황
2024.01.18 I 윤종성 기자
"노원 배신자 이준석 심판할 것"…與 최우성, 서울 노원병 출마
  • "노원 배신자 이준석 심판할 것"…與 최우성, 서울 노원병 출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최우성 국민의힘 중앙청년부위원장회 부위원장은 18일 국민의힘 서울 노원병 예비후보로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과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겸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의 지지 단체인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에서 활동했던 그는 “노원의 배신자 이준석을 심판하겠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최우성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은 18일 오전 노원구 선거관리위원회서 서울 노원병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최 부위원장은 이날 노원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표는 정치에 발들인지 1년 만에 성접대를 받는 구태 정치인이 됐기 때문에 더이상 2030의 대표가 아니다”라며 “이를 대신해 제가 노원 주민과 노동자의 대리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 부위원장은 이 전 대표가 노원병에 출마했을 때보다 더 많은 득표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준석 씨는 첫 선거에서 31%, 3만2000표를 얻었는데 이보다 더 많은 표를 얻어 실력으로 노원의 배신자 이준석을 심판하겠다”면서 “노원 병에서 당선될 각오로 도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부위원장은 노원을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대표 공약은 창동차량기지 부지에 특허청 서울사무소를 이전하고 특허법원, 지식재산 연수원, 특허 심판원도 함께 이전하는 것이다. 그는 “특허 경제특구 지정받아 노원을 실리콘밸리로 만들겠다”면서 “서울과기대와 특허청 간의 시너지를 만들어 상상을 초월하는 기술기업, 기술벤처기업들의 요람이 되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어 “변리사들이 모이고 기술 기업들이 모이면 노원이 고급스럽고 학구열이 높은 동네로 변하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최 부위원장은 노동자의 대리인 역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1970년대 경부고속도로를 지은 국민의 의지를 직접 이어가고자 삼성 평택 반도체 공장에서 일한 진짜 노동자”라면서 “도전지 노원에 출마선언을 할 수 있던 가장 큰 원인은 키보드 밖 세상에서 성실히 일하는 분들을 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노동자 공약은 안전보건공단에 안전관리자를 채용하는 것이다. 그는 “고용노동부 산하에 안전보건 관리공단이 있는데 공단 소속으로 안전관리자를 뽑아 안전에 신경 쓰기 어려운 영세 업체들에 안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설명했다.이어 “중대재해 처벌법은 실제 현장에서 낸 것이 아니라 무능력한 586 정치인들의 탁상공론이기 때문에 산재율을 낮추지 못할 것”이라면서 “진짜 노동자를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1.18 I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노원구 취약계층에 식료품 전달
  • HDC현대산업개발, 노원구 취약계층에 식료품 전달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 노원구 취약계층에 식료품을 기부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온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기부의 5번째이자 새해 첫 사회공헌활동이다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왼쪽)과 임근형 서울노원남부지역자활센터장이 16일 서울노원남부지역자활센터에서 열린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기부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16일 서울노원남부지역자활센터에서 열린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행사에는 임근형 서울노원남부지역자활센터장과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날 전달한 식료품은 쌀 3t과 곰탕 400세트로 노원구 인근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기부는 지난해 12월 평택지역 취약계층에 건강식품 기부를 시작으로 서울시 서대문구에 사랑의 쌀 3t, 경남 사회복지관에 쌀 3t, 용산구에 사랑의 연탄 400여 장, 청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쌀 10t 등을 연이어 기부했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올해 첫 기부를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이어진 따뜻한 겨울나기 릴레이 캠페인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은 ESG 경영의 근간인 만큼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6 I 이배운 기자
  • [인사]하나은행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승진> ◇ 부장△글로벌사업지원부 서종국◇ 지점장△용문역 김석봉 △전민동 김선영 △갈마동 김수왕◇ 부지점장△울산금융센터 강일모 △천안두정금융센터 RM 겸 나종욱 △성서 소기호 △전주공단 이은주 △대전금융센터 RM 겸 임종배 △강남역 편무현 △서면역 RM 겸 한현정◇ RM△공덕역 김주열 △주엽역금융센터 문영범 △야탑역금융센터 소갑숙 △트윈타워 이지영 △서초 정철우 △서초금융센터 최인선◇ Gold PB△도곡PB센터 김지윤<전보>◇ 부장△여신기획부 고민수 △자산관리지원부 권준영 △금융AI부 김경태 △기업여신심사부 김광일 △신용감리부 김남석 △기관사업부 김영준 △수탁영업부 김정임 △플랫폼개발부 김창수 △리빙트러스트센터 김하정 △글로벌심사부 김형규 △자금세탁방지부 문철 △법무지원부 박의호 △외환파생상품운용부 박종현 △충청영업추진지원부 박진구 △플랫폼제휴마케팅부 박태준 △부동산개발금융부 변상훈 △투자상품전략부 서민경 △FX플랫폼사업부 설종문 △글로벌개발부 손병준 △지분투자부 송정호 △중앙영업추진지원부 신동석 △여신관리부 신효석 △중소벤처금융부 겸 상생금융센터 엄중걸 △회계부 윤정일 △신용리스크관리부 이민철 △검사기획부 이상융 △증권운용부 이상필 △전자서명인증사업부 이성웅 △종합리스크관리부 이승겸 △경영지원실 이승호 △UI/UX부 이원재 △투자상품부 이원휴 △기업디지털채널부 임은자 △총무부 장봉원 △경영검사부 전형국 △손님지원부 정혁 △증권대행부 조영봉 △직원행복부 최승웅 △ESG기획부 황현◇ 지점장△답십리역 강민석 △가오동 강세의 △연산동 강인길 △시화공단 강정훈 △삼성중앙역 강지훈 △삼성역금융센터 강충현 △김해중앙 고동호 △범어역 고창훈 △응암동 고형석 △노원동 공경일 △대연동 공성희 △구서동 곽동수 △신중동역 권명주 △일산 권성훈 △양재동 권은석 △동성로 권은숙 △창동역 권혜선 △마닐라 구인모 △혜화동 김경림 △서초금융센터 김경훈 △장한평 김고은 △평촌역금융센터 김광훈 △대전법원 김남희 △통영 김도운 △부산연산금융센터 김동준 △도곡금융센터 김록희 △후쿠오카 김명준 △세종 김명환 △반월기업센터 김민규 △남산동 김민정 △교하 김병준 △문정법조타운 김순미 △시흥 김승재 △군자역 김승진 △안산금융센터 김연관 △경주 김연수 △용산PB센터 김연주 △청주지웰시티 김영건 △두산타워 김영주 △제천 김영태 △일원동 김유희 △서면 김은주 △범일동 김인기 △오정동 김인옥 △성서 김재성 △산본금융센터 김정한 △달성 김종식 △코엑스 김주흥 △해운대 김지헌 △신목동 김진희 △동대신역 김철성 △주엽역금융센터 김한선 △수서역 김한승 △아시아선수촌PB센터 김현수 △강남 노경환 △석촌역 노태성 △삼성도심공항센터 박상진 △일원역 박소연 △오사카 박영욱 △압구정PB센터 박영희 △춘천 박장석 △신정동 박장식 △별내신도시 박재금 △마석 박재형 △신당역 박정하 △송도신도시 박정화 △노은 박종명 △작전동 박주심 △여의도금융센터 박진석 △양산 박창수 △구영 박창용 △판교중앙 박현규 △대덕특구 박형동 △남서울 배준석 △수완 서문성욱 △논현역 서상용 △이매동 서윤희 △분당PB센터 성선영 △흑석뉴타운 성정현 △서울숲 손형만 △대동 송은주 △학동 송혜영 △당산금융센터 신우식 △잠실레이크팰리스 신유라 △서초 신현주 △야탑역금융센터 심재범 △부평역 안종현 △트윈타워 양승용 △정자역금융센터 양영렬 △강남금융센터 양우주 △신탄진 양정모 △청담동 어정훈 △방화동 오선향 △청량리역 오인철 △공릉동 윤정진 △싱가포르 윤태선 △충남대병원 윤현애 △송도금융센터 윤혜영 △태릉 이경자 △충무로역 이권구 △수지성복 이길남 △가스공사 이민수 △예산 이병선 △칠곡 이상길 △가산디지털금융센터 이성환 △중산 이세호 △광장동 이승석 △런던 이승호 △초량 이영주 △평촌범계역 이용우 △호계동 이윤정 △풍납동 이은희 △대흥동 이장수 △낙성대역 이정훈 △연신내역금융센터 이준규 △하나증권금융센터 이창오 △SK센터 이향준 △서청담 이현미 △도마동 이형우 △남춘천 이혜연 △본오동 임명희 △성산동 장명숙 △하계역 장수연 △올림픽선수촌PB센터 장영희 △현대모터금융센터 장재훈 △영업부 전병우 △개포동 전영대 △안양금융센터 전진수 △송촌중앙 전진영 △명동금융센터 정명훈 △마포 정민구 △부산 정민균 △센텀시티 정수동 △구미동 정은영 △대전금융센터 정진수 △구리금융센터 정태성 △고대병원 정혜경 △청담사거리 정호순 △충무동 정호영 △남천동 조상우 △반월공단 조융 △충주 조정우 △고대 조찬형 △진주중앙 주용 △마두역금융센터 차희정 △장안동금융센터 천병주 △노량진 최남순 △권선동 최보영 △신촌 최봉근 △대구혁신도시 최석원 △미아금융센터 최승남 △서여의도금융센터 최용훈 △휘경동 최원호 △성북동 최윤실 △분당중앙 최일영 △화곡역 최재호 △대구 최효진 △천안불당 한성욱 △을지로금융센터 한종배 △부전동 허경숙 △부천 홍인표 △행당역 홍해남 △강남파이낸스PB센터 홍화진 △돈암동 황규진 △오산금융센터 황어지니 △인하대 황용건 △마산금융센터 황원국 △발안 황인섭◇ PB센터장△부산InternationalPB센터 김미경 △목동골드클럽 송승영 △서압구정골드클럽 심혜진 △대구중앙골드클럽 우향주.
2024.01.16 I 정병묵 기자
전국 주택가격 하락전환…"전월세만 올랐다"
  • 전국 주택가격 하락전환…"전월세만 올랐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전국 주택가격이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다 하락전환 했다.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전국은 -0.10%로 전월대비(0.04%) 상승에서 하락 전환했다. 수도권(0.06%→-0.14%), 서울(0.10%→-0.07%), 지방(0.02%→-0.07%) 모두 하락 전환됐다.수도권에서는 부동산 경기둔화 우려로 매수 관망세가 깊어지는 가운데, 급매물 위주의 거래로 매물가격이 하향조정 지속되며 서울(-0.07%)은 하락 전환됐고 인천(-0.35%)은 미추홀·중·남동구 구축 중심으로 하락하며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기(-0.13%)는 광명·안양시 등 일부 지역에서 상승 유지중이나 안성, 광주·동두천·화성시 및 일산동구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 전환했다.서울 강북14개구에서는 노원(-0.22%)·도봉구(-0.14%)는 매수문의 감소 및 급매물이 거래됐으며 마포구(-0.13%)는 마포·아현동 주요단지에서 매물가격이 하향조정 진행됐다. 서대문구(-0.07%)는 현저·북아현동 위주로 거래가격이 하락했으며 강북지역 역시 하락 전환했다. 서울 강남11개구는 영등포구(0.07%)에서 문래·양평·당산동이 혼조세 보이며 상승 유지중이나 구로구(-0.26%)는 개봉·가리봉동 위주로, 동작구(-0.13%)는 동작·상도동 구축 위주로, 서초구(-0.13%)는 양재·잠원·반포동 위주로 하락하며 강남지역 전체 가 하락 전환했다. 지방의 경우 충북(0.17%)은 청주 흥덕구 신축과 제천시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부산(-0.29%)은 부산진·중구 구축 위주로, 대구(-0.23%)는 입주예정 물량 영향으로 중·달서구 위주로, 제주(-0.11%)는 제주시 위주로 하락하는 등 지방 전체가 하락 전환했다. 전국 전세가격은 0.12% 상승으로 전월(0.27%)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46%→0.23%), 서울(0.43%→0.25%) 및 지방(0.09%→0.02%)은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국 월세가격 역시 0.09% 상승했지만 전월(0.14%)대비 상승폭은 축소됐다. 수도권(0.24%→0.18%), 서울(0.16%→0.11%) 및 지방(0.05%→0.02%)은 모두 상승폭이 축소됐다.
2024.01.15 I 김아름 기자
코오롱,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7억원 전달
  • 코오롱,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7억원 전달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코오롱그룹은 15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4나눔캠페인’에 성금 7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신은주 상무(코오롱 CSR사무국),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코오롱은 2008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코오롱은 성금의 일부를 국제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하는 ‘도시놀이터 개선사업’과 저소득 가정 어린이 지원사업인 ‘헬로 드림’에 지정 기탁하고 있다. ‘도시놀이터 개선사업’은 낡고 위험한 놀이터를 해당 지역 어린이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새단장하는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의 일환이다. 코오롱은 2016년부터 매년 한곳 씩 놀이터를 개선해왔다. 현재까지 서울 강동구 ‘달님어린이공원’, 강북구 ‘색동어린이공원’, 노원구 ‘마들체육공원 초록숲놀이터’, 강서구 ‘다운어린이공원’, 성동구 ‘도선어린이공원’, 은평구 ‘새록어린이공원’, 송파구 ‘용마어린이공원’, 중구 ‘묵정어린이공원’ 등 모두 8곳을 새로 조성했다.한편 올해로 12년째를 맞이한 ‘헬로 드림’은 어린이들이 꿈을 찾아 성장하도록 돕는 코오롱사회봉사단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해마다 많은 코오롱 임직원들이 각종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코오롱은 지난해부터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친환경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환경교육도 실시해 친환경 활동에 대한 이해도와 실천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리뉴얼했다.신은주 상무는 “경제상황이 어려운 때일수록 취약계층이 체감하는 어려움은 더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며 “코오롱은 지속적으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며 보탬이 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5 I 하지나 기자
  • 강북 아파트, 12억 → 8억…‘GTX-C+재건축’ 반응할까[복덕방 기자들]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2030 젊은 세대들의 이른바 ‘영끌(영혼부터 끌어모았다는 의미)’을 통한 매수 비중이 높아 부동산 침체기 ‘청춘 무덤’으로도 불리는 노도강(노원구·도봉구·강북구). 다만 이곳들은 서울 그 어느 지역보다 개발 가능성이 높아 여전히 투자자와 실수요자들의 기대감이 공존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부동산 한파가 매섭게 부는 지금이 과연 매수 타이밍일지 매도 타이밍일지 ‘복덕방 기자들-떳다박’에서 노도강에서 마지막 타자로 강북구를 찾아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다.14일 이데일리 복덕방 기자들이 찾아 만난 서울 강북구 미아동에서 수십년 째 공인중개소를 운영 중인 김성명 삼성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지난해 초에는 그래도 디딤돌 대출, 특례보금자리 등 영향으로 거래가 조금씩 늘어나는 추세였지만 지난 추석 이후 매매는 거의 이뤄지지 않고 전월세 정도만 거래되는 분위기”라며 “매매의 경우 매수자와 매도자의 가격 차이가 너무 커 전혀 거래가 이뤄질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실제 한국부동산원 통계 자료를 분석해 보면 1월 둘째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의 전주 대비 하락세는 -0.4%인데 반해 노원구는 -0.7%, 강북구는 -0.6%를 기록하며 평균 보다 높은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강북구는 교통, 재개발 단지 등의 호재들이 기다리고 있어 향후 시장에 온기가 돌기 시작하면 어느 곳보다도 빠르게 상승세를 찬 것이란 기대감도 공존하는 상황이다. 김 대표는 “강북구는 길음 뉴타운과 미아 뉴타운이 함께 하나의 큰 타운을 형성할 예정”이라며 “길음은 90% 이상 완성된 상태인데 미아 역시 2, 3, 4구역도 재개발에 속도가 붙는 중으로 주거 환경이 전반적으로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여기에 지난해 말 드디어 착공에 들어간 GTX-C 역시 강북구엔 호재로 작용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GTX-C 노선이 완공 되면 광운대역과 창동역 거리가 멀지 않아 강북구에도 좋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동북선도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1.14 I 박지애 기자
일제가 '중량'을 오타내 탄생한 '중랑'
  • 일제가 '중량'을 오타내 탄생한 '중랑'[땅의 이름은]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중랑천은 서울을 북에서 남으로 종단한다. 경기 양주시에 발원한 이 천은 의정부시를 거쳐 서울 노원·도봉·중랑·동대문·광진구를 흘러가 성동구에 다다라 한강에 닿는다. 이렇게 흐르는 여정은 총연장이 34.8km에 이른다. 청계천과 우이천과 같은 13개 지류가 중랑천에 몸을 싣고 한강까지 흘러간다.중랑천(사진=중랑천환경센터)중랑천은 흐르면서 지명을 달리할 때마다 각각 이름으로 불렸다. 지금의 서울 도봉구에서는 중랑천을 서원천(書院川)이라고 불렀다. 여기는 중랑천의 지류 도봉천이 합류하는 지점이다. 도봉천 상류에는 도봉 서원이 있어서 서원천이라는 이름이 유래했다. 어떤 이들 사이에서는 소원천(巢園川·새의 둥지가 있는 천)으로 불렸는데 서원천에서 발음이 샌 결과로 보인다.노원구 상계동 지역에서는 샛강이라고 불렸다. 한강의 새끼 강(샛강)이라는 의미다. 아울러 한강 위쪽을 흐르는 내라는 의미에서 한내(漢내) 혹은 한천(漢川)이라고 불렀다. 현재 지하철 1호선 광운대역과 지하철 7호선 공릉역 사이를 흐르는 중랑천에 놓인 다리 이름이 한천교인 것은 여기서 유래했다.중랑이라는 지명은 조선 전기로 거슬러간다. 중랑천은 도성에서 동북부로 나가려면 반드시 건너야 하는 길목이었다. 게다가 조선의 시조 태조가 묻힌 건원릉(경기 구리시)에 행차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했다. 왕이 드나들던 길목이다 보니 사료에도 중랑천 기록이 곳곳에 남아 있다. 사료는 중랑을 비롯해 중량, 충량 등 여러 지명으로 중랑천을 표기하고 있다. 조선 후기 고종 시절 승정원일기에 등장하는 중량교(中梁橋·서울 동대문구)만 보더라도 당시 지명이 지금과 달랐다는 걸 짐작게 한다.혼재돼 불리던 지명은 1911년 일제가 경성부지도를 만들고 중량교를 중랑교(中浪橋)로 잘못 표기를 표기하면서 중랑으로 굳어지기 시작(한국민족문화대백과)했다고 한다. 해방 이후 정부는 1961년 일제가 잘못 표기했다는 중랑을 따라서 중랑천(中浪川)을 공식 지명으로 채택했고, 1988년 동대문구에서 중랑구(中浪區)가 분구했다. 이후로 중랑을 중량으로 기억하는 이들이 사라져갔다.
2024.01.13 I 전재욱 기자
“매물 쌓였는데..” 고금리·부동산PF 우려에 거래절벽 ‘위기’
  • “매물 쌓였는데..” 고금리·부동산PF 우려에 거래절벽 ‘위기’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고금리, 부동산PF 우려 등으로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 아파트 매물은 7만건 이상 쌓였지만 매매거래는 쪼그라들면서 거래절벽이 다시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1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아파트 거래건수는 1323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11월 1839건을 기록한 데 이어 두달 연속 2000건을 밑돌고 있다. 신고기한이 이달말까지지만 현 추세를 감안하면 2000건대 진입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2022년 내내 2000건을 밑돌면서 거래절벽을 이어갔다. 그러다가 작년초 정부의 대규모 규제완화 이후 4월 3186건을 기록한 데 이어 9월까지 6개월간 3000건을 웃돌았다. 하지만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일부 단지 아파트값이 전고점을 넘어서는 등 집값이 빠르게 오른데다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시장 분위기가 달라졌다. 여기에 정부가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판매를 중단하는 등 대출을 조이면서 자금 여력이 줄어든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졌다. 거래량 감소는 매물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은 7만4479건을 기록했다. 작년초 5만513건이었는데 1년 사이 47% 가량 증가했다. 매물은 늘고 있지만 거래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일부 서울 단지들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영끌족’들이 주로 매수했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의 낙폭이 두드러졌다. 실제로 미아동 ‘꿈의숲롯데캐슬’ 전용 84㎡는 지난달 23일 7억원에 실거래됐다. 2021년 10월 거래된 11억7000만원보다 4억7000만원 하락한 수준이다. ‘SK북한산시티’ 전용 84㎠는 지난달 29일 6억3000만원에 팔리며 최고가 8억9000만원보다 2억6000만원 하락했다.강남권에서도 한달새 수억 하락한 거래도 나타나고 있다.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전용 84㎡는 지난달 15일 19억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직전 거래가 20억7000만원(22층)에 이뤄진 지 2주 만에 1억7000만원이 내려간 셈이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전문가들은 가격 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더해 고금리, 대출규제, 부동산PF우려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연구위원은 “지난해 4분기부터 거래가 갑자기 감소했는데 금융 관련 정책 변화가 가장 큰 이유”라며 “집값이 크게 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고금리 추세에 대출까지 조이자 주택을 구입하고 싶어도 여력이 안되는 수요자가 많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강화되는 추세여서 수요자들의 구매력이 감소하고 있다”면서 “정부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올해도 이같은 거래절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4.01.11 I 오희나 기자
급매 많더니..'노도강', '금관구' 집값 뚝 떨어진 이유
  • 급매 많더니..'노도강', '금관구' 집값 뚝 떨어진 이유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 1년간 서울 지역별 아파트값 격차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노도강(노원·도봉·강북)’, ‘금관구(금천·관악·구로)’ 집값이 서울 평균 아파트 매매 변동률보다 2배 이상 하락하면서 한강벨트 지역 및 강남권 고가 시장과의 가격 격차가 확대됐다. 부동산R114가 2023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2022년말 대비 2023년 아파트값 변동률은 -2.95%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2022년(-1.45%) 보다 하락폭이 커졌고 주로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인 동북권과 서남권 외곽지역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도봉(-8.95%) △관악(-8.56%) △강북(-7.58%) △구로(-7.33%) △노원(-6.98%) 순으로 낙폭이 컸다.송파구는 2022년 -7.62%의 매매변동률을 기록하며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많이 빠진 지역이었으나 2023년 빠른 가격 회복세를 보이며 유일하게 2.52% 상승 전환했다. 잠실 대표 아파트인 잠실엘스, 리센츠, 트리지움 등이 시세를 주도한 가운데 올림픽 3대장(올림픽선수기자촌, 올림픽훼밀리타운, 아시아선수촌) 아파트의 안전진단 통과와 ‘2040 서울플랜’을 적용한 잠실주공5단지 등 재건축 추진 단지들이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다. 지난해 하락폭이 컸던 동북 및 서남부 지역은 한강벨트 지역으로 꼽히는 마포, 용산, 성동구를 비롯해 강남3구와의 집값 격차가 2022년보다 심화됐다. 중저가 밀집지역인 ‘노도강’ 평균 아파트값은 강남3구와 비교해 2022년 16억7236만원에서 2023년 16억9113만원으로 벌어졌다. ‘금관구’ 또한 강남3구와의 매매가격 차이가 15억7116만원에서 16억970만원으로 늘었다. ‘노도강, 금관구’ 지역은 지난해 이자 상환부담에 급매물이 늘면서 하락거래 비중이 타지역에 비해 높았다. 또한 50년 주택담보대출, 특례보금자리론 등의 대출 종료로 4분기 거래 위축과 매매가격 하락폭이 다시 확대됐다. 고가시장은 이미 대출규제가 촘촘해 대출 요건이 강화되더라도 매매가에 영향을 덜 받는 반면 중저가 시장은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되면 매수세와 집값에 탄력적으로 반응해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부동산R114 부동산 경기 회복 속도가 더딘 상황에서 지역간 집값 양극화가 심화됨에 따라 서울의 주거 상향 이동과 상급지 갈아타기 수요 움직임이 당분간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다. 리서치팀 백새롬 책임연구원은 “동북권 및 서남권 외곽지역은 매도매수자간 팽팽한 눈치보기가 이어지면서 가격을 낮춘 급매물 위주로 간헐적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관망세가 장기화될수록 가격 하방 압력이 강해져 서울 핵심지와의 가격 격차가 벌어진 상태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
2024.01.11 I 이윤화 기자
안전진단 면제 수혜지역이라는데…도봉·노원·강서 '시큰둥'
  • 안전진단 면제 수혜지역이라는데…도봉·노원·강서 '시큰둥'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노원구는 노후 아파트가 많아도 자가거주율이 높지 않은 곳이 많아 임차인 문제도 있고 자금 부담도 있어서 아직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입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정부는 이번 안전진단 규제 완화로 오래된 아파트 단지가 많은 서울 노원구, 도봉구, 강서구와 경기 안산시, 수원시, 광명시 등의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10일 정책 발표 후 해당 지역들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규제완화는 환영하지만 실효성은 지켜봐야 한다는 반응이다. 노원구 중계동 중계그린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주민동의율을 낮추고 안전진단을 없애는 등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은 큰 상황”이라면서 “재건축을 빨리 추진하고 싶어 하는 주민들은 환영한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도봉구의 한 부동산업 관계자는 “도봉구는 노후화된 아파트가 많아 규제 완화를 환영하는 주민들은 많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지어진 지 40년이 다 돼가는 아파트들도 이미 안전진단을 통과했지만 여전히 재건축이 안 되는 상황이다. 이런 와중에 30년이 지난 아파트들의 안전진단을 면제한다고 정비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 같지는 않다”고 토로했다.“지역 주민들에게 전혀 와닿지 않는 선거용 탁상정책”이라고 직격하기도 한 노원구의 부동산업 관계자는 “공사비가 너무 비싸서 사업이 도중에 멈추는 마당에 안전진단을 건너뛰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일례로 지난해 11월 노원 상계주공5단지 조합원들은 건설사와 공사비 문제로 갈등을 빚다 결국 계약을 해지했다.이 관계자는 “가족 친지 등 사방에 손을 벌려서 분담금을 마련하고 막대한 빚을 지는 게 과연 이득인지 고민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정비사업이 활성화되는 분위기를 반기겠지만, 일반 주민들이 반길 이유는 크지 않은 것 같다”고 꼬집었다.한편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건설공사비 지수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건설공사비 지수는 153.37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20년 11월(120.2) 대비 27.6% 치솟은 수준으로 재개발 조합원의 분담금 상승으로 직결된다. 설상가상으로 부동산 시장이 침체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점도 정비사업의 발목을 잡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2024.01.10 I 이배운 기자
특례보금자리론 인기에…서울 6억원 미만 거래 역대 최저
  • 특례보금자리론 인기에…서울 6억원 미만 거래 역대 최저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해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6억원 미만 거래 비중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은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11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만 3590건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중 6억원 미만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8694건으로 전체 거래의 25.9%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1~11월 기준) 이래 가장 낮은 비중이다. 6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 비중은 2017년 65.5%, 2018년 60.8%, 2019년 43.4%, 2020년 40.1%, 2021년 27.7%으로 하락했다. 2022년에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40.2%로 상승했으나 지난해 역대 최저로 돌아섰다. 금액대별로 살펴보면 6억원 이상~9억원 미만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9256건으로 전체의 27.6%의 비중을 차지했다. 9억원 이상~15억원 미만 거래량은 9600건, 28.6%를 나타냈다. 15억 이상 거래량은 6040건으로 18.0% 비중을 기록해 역대 최고 비중을 기록했다.서울 25개 자치구 중 6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 비중이 가장 낮은 자치구는 성동구로 확인됐다. 성동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479건인데 이 중 6억원 미만 매매 거래량은 28건으로 전체의 1.9%의 비중을 보였다. 반면 6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도봉구로 아파트 매매 거래량 1076건 중 839건이 6억원 미만으로 78.0% 비중을 차지했다. 1~2인 가구가 주로 거주하는 서울 소형 아파트(전용면적 60㎡이하)도 6억원 미만 거래 비중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서울 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 1만 5302건 가운데 6억원 미만 거래량은 6819건으로 전체의 44.6%의 비중을 기록했다.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지난해엔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5억원까지 대출해주는 특례보금자리론이 인기를 누리면서 6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 자체가 줄고 비중도 낮아졌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 25개 자치구 중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가장 많은 곳은 송파구로 2600건을 기록했다. 송파구는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노원구의 아파트 거래량을 2006년(1~11월 기준) 이후 처음으로 제치고 서울에서 거래량이 가장 많은 자치구로 자리잡았다. 노원구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498건으로 집계됐다.
2024.01.10 I 이윤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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