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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둘레길서 골프채 ‘휙휙’…항의에도 연습 계속됐다
  • 제주 둘레길서 골프채 ‘휙휙’…항의에도 연습 계속됐다
  • 한 여성이 제주 둘레길 인근 잔디밭에서 골프 연습을 하고 있다.(사진=JTBC ‘사건반장’)[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제주 둘레길에서 골프 스윙 연습을 하던 민폐녀가 누리꾼에게 빈축을 사고 있다. 민폐녀는 ‘그만하라’는 행인의 만류에도 연습을 이어갔다. 13일 JTBC ‘사건반장’은 한 여성이 제주 둘레길 인근 잔디밭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제보 영상에는 잔디밭 위에 선 여성이 자세를 잡고 골프채를 휘두르는 모습, 하얀색 골프공이 멀리 날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제보자는 “최근 제주 송악산 둘레길 인근 잔디밭에서 골프 연습을 하는 민폐녀를 마주했다. 잔디밭 위에서 계속 골프를 쳤고, 항의해도 듣지 않았다”고 상황을 전했다. 당시 민폐녀는 ‘그만하라’는 제보자의 항의에도 연습을 이어갔다. 경찰이 도착한 후에야 연습을 멈췄다.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주차장도 가깝고 사람들도 많은 곳인데 위험한 행동이다”, “스크린골프장에서 연습해라 꼴사납다”, “관심받고 싶어서 맞지 않은 장소에서 연습을 하는거냐” 등 비판을 쏟아냈다. 최근 장소에 맞지 않는 행동으로 도마 위에 오르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인천국제공항 청사 내부에 위치한 출입구 앞에서 한 남녀가 테니스를 즐기는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확산됐고, 질타를 받았다. 지난달에는 서울시 노원구 공원에서 한 남성이 한 시간이 넘도록 잔디밭 위에서 낚싯대를 이리저리 휘두르며 낚시 연습을 하는 모습이 영상을 통해 포착됐다. 이에 누리꾼들은 “장소를 가려가며 행동해야 하지 않을까”, “주변 사람들에게 민폐다” 등 날 선 반응을 보였다.
2024.06.14 I 김형일 기자
HDC현대산업개발, 서울서 어린이 친환경 교육 봉사
  • HDC현대산업개발, 서울서 어린이 친환경 교육 봉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노원구 태릉초등학교와 동작구 아동양육시설 서울성로원에서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 굿네이버스와 체결한 심포니 교실 숲 조성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함께 진행했다.심포니 교실 숲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올해 새롭게 진행하는 지역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어린이들이 휴식도 취하고 공부도 할 수 있는 친환경 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노원구에 있는 태릉초등학교에서 친환경 교육 봉사를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HDC현대산업개발)HDC현대산업개발은 친환경 교육 봉사를 통해 ‘아동 숲 지킴이단’을 대상으로 분야별 환경오염 사례와 기후변화, 탄소중립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아동 숲 지킴이단은 태릉초와 성로원 소속 어린이들로 구성됐으며 심포니 교실 숲 공간 조성에 대한 의견을 어린이들 스스로 직접 제안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HDC현대산업개발의 친환경 교육과 더불어 아동 숲 지킴이단을 대상으로 심포니 교실 숲 디자인 대한 아이디어 수렴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취합된 디자인 아이디어는 추후 교실 숲 조성 과정에도 적극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심포니 교실 숲은 오는 7월 시공을 시작해 9월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환경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깨닫는 과정에 기여할 수 있게 돼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HDC현대산업개발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HDC현대산업개발은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설날과 5월 어버이날, 노인의날을 맞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식료품을 전달한 바 있다고 전했다. 물품 기부뿐 아니라 용산드래곤즈나 본부별 릴레이 봉사활동 등을 통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ESG 활동도 진행 중이다. 또한 장애인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HDC 심포니 앙상블 창단, 용산구 관내 초등학생 어린이와 거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등 장애인과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4.06.11 I 이윤화 기자
북한 오물풍선, 학교 11곳에 떨어졌다…"인명피해는 無"
  • 북한 오물풍선, 학교 11곳에 떨어졌다…"인명피해는 無"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북한이 지난달 하순부터 살포한 대남 오물풍선이 서울과 인천의 초·중·고교에서 지속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날에는 오물풍선 4건이 추가 발견됐다. 별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자료 제공=교육부)11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서울·인천 지역 학교 내에서 발견된 오물풍선은 11개로 집계됐다.앞서 북한은 지난달 28일부터 대남 오물풍선을 보냈다. 낙하한 오물풍선이 학교에서 최초 발견된 사례는 하루 뒤인 29일 11시40분경 서울 노원구 수락중으로, 군·소방에서 이를 수거했다.이후 △5월30일 서울 노원구 중원중 △6월1일 인천 남동구 정각초 △6월2일 인천 남동구 담방초·인천 중구 제물포고 △6월3일 서울 관악구 신관중 △6월9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중에서도 오물풍선이 발견됐다.전날인 10일에는 오전7시경 인천 서구 해나라유치원과 서울 중구 덕수초, 오전8시30분경 서울 도봉구 선덕중, 오후1시경 서울 성동구 서울행현초에서도 오물풍선이 포착됐다. 풍선은 군·경찰·소방·구청이 수거했다.교육부에 따르면 오물풍선 낙하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는 없다. 교육부는 “학교 내 오물풍선 낙화 현황을 계속해서 모니터링 중”이라며 “발견 시 군·경찰에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11 I 김윤정 기자
‘부정투표에 조합비 횡령…’ 탈 많은 상계2구역 ‘올스톱’ 풀릴까
  • ‘부정투표에 조합비 횡령…’ 탈 많은 상계2구역 ‘올스톱’ 풀릴까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 노원구 일대 정비사업 대어로 꼽히는 상계2구역 재개발사업이 조합 내분으로 멈춰선 가운데, 이르면 이달부터 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상계2구역 재개발 조감도. (사진=대우건설)10일 조합 비상대책위원회 격인 ‘상계2구역 정상화위원회(정상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방법원은 전 조합장의 해임총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판결을 이달 중 내릴 예정이다. 정상위 관계자는 “여러 법무법인 조언을 받아본 결과 전 조합장에 횡령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판단되고, 관리처분계획총회 부정투표 및 해임총회 방해 의혹에 대한 수사도 상당 수준 진행됐다”며 “법원도 전 조합장 해임의 필요성을 인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자신했다.그러면서 “법원이 임시조합장을 선임하면 내달 새 조합장을 선임하는 등 조합을 신속하게 재정비해 내년 3월까지 관리처분 인가를 받는 게 목표”라며 “2026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상계뉴타운 중 가장 큰 규모인 상계2구역은 서울 노원구 상계뉴타운 내 10만842㎡의 부지에 지하 8층~지상 25층 22개동, 2200가구 규모 단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재개발 사업이다. 2010년 5월 조합설립인가 후 조합원간 의견차로 속도를 내지 못하다 조합설립인가 11년 만인 2021년에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그러나 지난해 12월 공사비를 기존 3.3㎡(평)당 472만원에서 595만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의 관리처분계획안 수립 안건이 부결되면서 사업이 다시 멈춰섰다. 특히 투표 과정에서 외부인이 투표용지 3장을 넣다 현장에서 적발돼 부정투표 의혹이 불거졌고, 조합장이 연 4000만원의 조합비를 개인용도로 횡령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이에 일부 조합원은 정상위를 결성하고 총회를 열어 조합장 및 임원진 해임안을 가결시켰다. 정상위 관계자는 “조합원 의견을 묵살한 설계변경 강행, 독소조항이 포함된 시공사 협약서 등에 대한 시정을 강력히 요구했지만 수용하지 않았다”며 해임 추진 이유를 설명했다. 해임총회 준비과정에서도 불법행위 의심 정황이 나타났다. 해임총회 참석 독려 현수막을 찢거나 총회 책자와 서면결의서가 들어있는 등기우편물을 우편함에서 무단 수거하는 남성들이 적발된 것이다.해임총회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전 조합장 측은 총회의 적법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서면동의 철회서 361장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총회에 제출했지만, 표결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이에 정상위는 총회가 시작된 후 뒤늦게 철회서가 제출됐기 때문에 의사정족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제출된 철회서를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위조가 의심돼 무효를 선언했다고 반박하고있다. 한편 관리처분계획인가는 재개발 사업에서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시공사 선정, 종전자산 평가 등 각종 인허가 절차의 마지막 단계다. 관리처분계획 인가 후엔 본격적인 착공을 위한 이주 및 철거가 진행되는 만큼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24.06.11 I 이배운 기자
서울 아파트 60%, 전고점 대비 80%이상 회복 거래
  • 서울 아파트 60%, 전고점 대비 80%이상 회복 거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10건 중 6건이 전고점 대비 80% 이상 회복된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노원구와 도봉구 지역은 회복 속도가 느려 지역 양극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직방 조사에 따르면 지난 1~5월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중 60%는 2023년 이전 최고가와 비교해 80%이상 가격이 회복돼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 중 종로구와 용산구 아파트 매매 거래의 20%이상은 종전 최고가와 같거나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원구와 도봉구는 80% 이상 가격이 회복한 거래가 30%에 채 미치지 못하며 지역별 거래가격이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올해 5월까지 서울 매매 거래 중 36.6%는 2023년 이전 최고가와 비교해 80% 이상~90% 미만 수준에서 거래된 것으로 조사됐다. 70% 이상~80% 미만 가격선의 거래도 전체거래의 32.1%를 차지했다. 종전 최고가보다 높거나 같은 거래도 9.3%를 차지하며 2024년 거래량 회복과 함께 거래가격도 전고점 수준과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 전고점 대비 70% 이상~80% 미만의 가격이 36.7%로 가장 많은 거래 비중을 차지했지만 5월 80% 이상~90% 미만 거래 비중이 39.8%로 높아졌다.서울 지자체별로 2023년 전고점 거래가격과 비교해 거래가격이 80% 이상 회복한 거래가 얼마나 되는지 살펴본 결과 서초구(90.2%), 용산구(86.1%), 강남구(84.9%), 종로구(82.2%), 마포구(79.8%), 성동구(75%), 중구(73.2%), 양천구(72.9%), 영등포구(72.9%), 송파구(71.8%), 동작구(70.5%), 광진구 (70.4%) 순으로 거래비중이 높았다. 이 중 종로구(27.7%)와 용산구(23.9%)는 매매 거래 중 종전 가격보다 비싸거나 같은 가격의 거래도 거래비중의 20%이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새아파트와 대형아파트의 선호 영향에 따라 매매거래 가격이 종전 가격을 경신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노원구(22.1%). 도봉구(26.2%), 강북구(30.2%), 성북구(42.6%), 관악구(43%), 금천구(48.7%), 구로구(49.7%)는 전고점 대비 거래가격이 80%이상 회복한 거래 비중이 낮았다.직방은 2024년 저리대출 등의 영향으로 거래량이 회복하며 서울 아파트값이 일부 전고점 수준에 다다른 것으로 분석했다. 또 최근 연일 상승하고 있는 전셋값도 실수요를 자극하는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역별로 거래가격의 회복은 다른 양상이다. 일부 단지에서 최고가 경신 등이 속속 나오고 있지만 아직 절대적인 거래량이 적고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전고점 대비 낮은 가격에 거래되며 단지별로 수요 쏠림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2022년 고금리 시장을 견디고 현재 남은 매도자는 하방 압력에 경직성이 강해 시장 급락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서울 아파트는 공급 축소 전망에 따라 희소가치가 높은 단지에 수요가 쏠리고 있고 이 같은 움직임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랩장은 “물가 상방 압력에 따른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지방의 미분양 증가, 경기불안 등의 주택 수요 유입을 제한하는 요소도 상존해 하반기 서울 아파트 시장은 강보합 흐름이 유지되며 입지별 수요 쏠림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0 I 이윤화 기자
서울시 “北 오물풍선 58개 수거…비상대응반 가동”
  • 서울시 “北 오물풍선 58개 수거…비상대응반 가동”
  • 서울 중랑구 신내동 주택가에서 발견된 대남풍선 내용물.(사진=합참 제공)[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서울 도심에서도 북한의 대남 오물풍선이 잇따라 발견돼 서울시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서울시에서는 8일 밤 11시 50분께 오물 풍선이 처음 발견된 뒤 9일 오후 5시까지 모두 58개가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은평구와 중랑구, 동대문 등에서 각각 8건, 서대문구 7건, 종로구와 노원구 각 6건 등이었다. 풍선 안에는 종이 조각 등이 들어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서울시는 군·경과 공조해 풍선 잔해를 수거했다며, 비상대응반을 가동하고 정부와 대응책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시는 전날 밤 대남 풍선 이동 사실을 군이 발표하자 오후 11시 9분께 시민에게 안전안내문자를 보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적재물 낙하에 조의하고 풍선을 발견하면 접근하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하는 등 적극 대응했다.오세훈 서울시장은 곧바로 오후 11시 40분께 소셜미디어(SNS)에 “북한이 우리 민간 지역을 대상으로 또다시 오물풍선이라는 저열한 도발을 하고 있다”며 “서울시는 비상대응반을 가동해 시민 여러분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 오물풍선에 대한 근본적 대응책도 정부·군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서울시 관련 부서 직원들은 전날에 이어 이틀째 출근해 수거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 등 이상 유무를 점검했다.
2024.06.09 I 주미희 기자
우원식 의장, 10일 본회의 개최 시사…"여야 합의 안 기다린다"
  • 우원식 의장, 10일 본회의 개최 시사…"여야 합의 안 기다린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우원식 국회의장은 내일(10일) 상임위원장 선출 등을 위한 본회의 개최를 시사했다. 여야 대치 국면에서 이들만의 합의를 기다리지 않겠다는 얘기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9일 오후 서울시 노원구 하계2동 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에서 열린 현장민원실을 찾아 한 매체와 인터뷰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우 의장은 9일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구에서 ‘현장 민원실 라이브’ 유튜브 방송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의견이 다르다”면서 “합의될 때까지 기다렸다가는 언제될지 모른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지금까지 정치에 대한 불신이 컸던 것은, 이런 일하지 않는 모습 때문”이라면서 “빨리 일하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10일 본회의 개최를 시사하는 발언인 셈이다. 이에 따라 그는 “이미 여야가 함께 만들어 놓은 국회법이라는 절차가 있는데, 이 국회법 절차대로 가겠다”고 말했다. 오는 10일 국회 본회의는 야당 단독으로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을 선출하는 등 파행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원내지도부는 이날(9일)도 별도 회동없이 원 구성을 둘러싼 대치를 이어갔다. 민주당은 합의시한을 본회의 전까지로 못 박은 상태다. 국민의힘이 합의에 응하지 않으면 18개 상임위원장 전부를 차지할 수 있다고도 밝혔다. 이에 국민의힘은 본회의 보이콧으로 응수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06.09 I 김유성 기자
서울 집값 들썩…강남 이어 노·도·강에서도 신고가 나온다
  • 서울 집값 들썩…강남 이어 노·도·강에서도 신고가 나온다
  • 26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서울 아파트 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노른자땅인 강남 아파트는 신고가를 찍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지수는 94.4(3일)를 기록했다. 11주 연속 올랐다. 서울 전 자치구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강남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97.1로 작년 12월 첫째 주(4일) 97.1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고가 거래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달부터 이달 1일까지 신고된 서울 아파트 4월 매매 거래 중 신고가 경신 거래는 210건으로 전체 거래(2293건)의 9.2%에 달했다. 강남구가 32건으로 가장 많았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1, 2차 전용면적 196제곱미터(㎡)는 사상 최고인 89억원에 거래됐다. 1년 전에 같은 13층에서 78억원에 팔렸으나 그 사이 11억원이 오른 것이다.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는 전용면적 84㎡가 34억원(4층)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 달 전 32억2000만원~33억원에 비해서 2억원 가까이 오른 것이다. 도곡동 ‘래미안도곡카운티’ 전용면적 93㎡도 지난 달 30억원을 찍어 신고가를 경신했다. 강남 아파트는 공급이 많지 않은 데다 금리 인하 기대, 종합부동산세 완화 기대 등에 맞물려 가장 먼저 거래 등 가격이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민주당에서도 1주택자에 한해 종부세를 면제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가 강남 일대 토지거래허가제 완화 여부를 검토한 것도 호재로 제기된다. 서울시는 이달 중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토지거래허가제 재지정 혹은 해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하락세를 보이던 노·도·강(노원·도봉·강북) 지역의 아파트 가격도 상승 전환했다. 도봉구 아파트 가격 지수는 6월 첫째 주 84.9로 전월 대비 0.01% 상승했다. 노원구는 88.8로 0.02% 올랐다. 올 들어 첫 상승 전환이다. 노원구는 작년 11월 첫째 주, 도봉구는 작년 11월 셋째 주 이후 처음으로 오른 것이다. 강북구는 86.5로 0.03% 올랐다. 3주 연속 상승세다. 노·도·강 지역에서도 아파트 가격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노원구 월계동 ‘삼청’ 전용면적 56㎡는 지난 달 27일 4억6000만원에 거래됐다. 2021년 최고가 4억4000만원보다 2000만원 올랐다. 도봉구 ‘창동한신휴플러스’ 전용면적 84㎡는 4월 8억원에 거래됐다. 2021년 7월 6000만원 기록 이후 가장 높은 것이다. 전세가격이 1년 넘게 오르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실수요자가 매수에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서울 전세가격 지수는 6월 첫째 주 88.2로 0.1% 올랐다. 2023년 5월 넷째 주 이후 연속 상승세다.
2024.06.08 I 최정희 기자
서울서 사라지는 판자촌들…'알짜단지'로 재탄생한다
  • 서울서 사라지는 판자촌들…'알짜단지'로 재탄생한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 곳곳에 남아 있던 판자촌의 재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동안 낮은 사업성 때문에 지지부진했던 정비사업이 서울시의 적극적인 규제 완화로 속도를 내는 분위기다. 서울 핵심 지역의 ‘주택 공급절벽’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낙후된 주거단지의 입지가치가 재발견되고 공급난에 일부 숨통을 터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전경 (사진=뉴시스)8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은 최고 25층, 3520세대 대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구룡마을은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거주지에서 쫓겨난 철거민들이 모여 형성된 판자촌이다. 구룡마을은 2011년 서울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개발 방식을 놓고 갈등이 이어지다 2016년에서야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최근 가구 수를 늘린 변경안을 확정했다. 시는 올해 연말까지 이주·철거 작업을 마치고 내년 착공에 돌입할 계획이다.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도 최고 20층 1600세대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한다. 성뒤마을은 당초 최고 7층에 813세대 아파트 단지로 지어질 예정이었으나, 서울시는 토지 활용도를 높인다는 취지로 용적률을 높였다. 시는 내년 착공에 돌입해 2028년에 완공할 계획이다.노원구 중계동의 ‘백사마을’은 최고 20층, 2437세대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변신을 앞두고 있다. 백사마을은 1960년대 후반 청계천 일대 서울 도심 개발 여파로 철거민들이 이주하며 형성된 주거지다.백사마을은 2008년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되고 이듬해 재개발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낮은 사업성을 이유로 손을 떼며 사업이 멈춰섰다. 그러던 중 SH공사가 사업시행자로 변경되며 사업은 다시 본궤도에 올랐고, 내년 착공 및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도 성북구 정릉동 정릉골은 1411세대 규모 고급형 테라스 하우스로 재탄생할 계획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에 돌입한다. 아울러 서대문구는 홍제동에 있는 낙후지역인 ‘개미마을’, ‘홍제4재개발 해제구역’, ‘문화마을’ 일대를 묶어 신속통합기획 재개발로 추진하기로 했다.한동안 지지부진했던 서울 판자촌 재개발사업에 속도가 붙는 것은 공급절벽 우려가 커지는 시장 상황과 정부·서울시의 적극적인 재개발 기조가 맞물린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박원순 전 서울 시장 재직 당시엔 개발보다는 건물 재생·보존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던 반면, 오세훈 서울 시장은 개발과 주택의 질 상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송 대표는 이어 “주택 공급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서울시가 각종 규제를 완화하며 판자촌 재개발의 사업성도 전과 다르게 높아졌다”며 “최근 10여 년 동안 주택의 가치가 급상승한 것도 사업성을 뒷받침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판자촌들은 도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나 입지가 나쁘다고 할 수 없고, 특히 서울에서 보기 드문 신축 단지라는 프리미엄이 이러한 단점도 상쇄할 것”이라며 “이들 단지의 공급은 서울 주택시장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서울시 관계자는 “수십 년에 걸쳐 난개발 된 판자촌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홍수, 산사태, 화재 등 재해에도 매우 취약하다”며 “정비사업을 통해 악화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동시에 훼손된 자연환경 및 경관도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6.08 I 이배운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산유국 꿈 불지핀 尹 “동해에 140억배럴 석유·가스”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다음은 4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산유국 꿈 불지핀 尹 “동해에 140억배럴 석유·가스”-중견기업 올라선 중기 세제혜택 7년 더 준다-토론 가장 못하는 곳 국민이 가만 안둘 것-9·19 합의 효력 정지, 군사분계선 軍 훈련 가능해진다-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경제 영토 넓힐 절호의 기회다-9년 만의 원전 추가 건설…야당도 현실 외면 말아야△종합-엔비디아 新무기 ‘루빈’에 올라타라…삼성·SK ‘HBM4 전쟁’ 불붙는다-최태원 회장 “SK 성장 역사 부정한 판결, 진실 바로 잡겠다”△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유망 中企 100곳 뽑아 3년간 밀착 지원…투자 늘린 기업은 상속세 감면-“중견→대기업 성장 사다리도 놔주길”-수출금융 7조 추가 지원…연말까지 나프타·LPG 무관세△종합-‘140억 배럴’ 韓, 세계 15위 산유국 오르나…“내년 상반기 부존량 윤곽”-‘종부세 완화’ 띄우고…당내 반발에 주춤하는 민주당-北 오물풍선에 ‘대북 확성기 재개’ 맞불…접경지 긴장 고조될 듯-고금리 못버틴 1.8만건 우르르 경매물건 금융위기 이후 최다△부동산 투자 양극화-이자 비쌀 때 돈 빌려주자…기관들 ‘알짜 부동산 PF’에 과감한 베팅-부진 사업은 손절…과기공, 반포사업장 채권매각 추진-“정부 정책 방향은 맞지만…아직 부동산 투자 나서긴 불안”△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말꼬리 잡는 정치권, 3대개혁 직무유기…경청하는 숙론으로 해법 찾아야”-“한국사회 잘못된 토론 인식 바꾸고 싶어”△정치-관리는 선관위, 룰은 특위…국민의힘 당대표 7월 25일 뽑는다-원내 최대 조직된 ‘혁신회의’ “당원권 강화” 목소리 커진다-법사·운영위 지킬 대안 없어…與, 22대 첫 의총서도 ‘빈손’-‘김정숙 특검’ 꺼낸 與…민주당 “김건희 특검 방탄용”△경제-종부세 개편 시동…세수펑크 등 대책 마련 절실-종부세 납세자 66%↓ 노원·도봉구 대거 포함-“체계적인 취업 상담으로 잃어버린 자신감 찾았죠”-“공정위, 사전지정 바탕의 플랫폼법 제정 신중해야”△금융-진옥동의 日벤처 첫 투자는 ‘AI 차량광고 플랫폼’-국민銀 펀드서비스 자회사 출범-업황 악화에 비상등 켜진 저축은행 당국, M&A 규제 완화카드 ‘만지작’-‘미소 짓는 너의 얼굴은’…교보생명 광화문글판 새단장△Global-‘선업튀’ ‘범죄도시’에 빠진 中…한한령 해제 기대 솔솔-200년 만에…‘마초의 나라’ 멕시코서 첫 여성대통령-학교 급식서 소고기 실종…“日, 엔저 탓에 가난해져”-고물가에…“무조건 싼 거” 미국판 다이소가 북적인다-토요타·혼다 등 인증 사기…판매 중단△산업-이달 화물사업 매각…대한한공·아시아나 합병 속도낸다-“10월 내 美 아시아나 합병 승인 기대”-수출 덕에…완성차 5개사 판매 소폭 증가-“친환경·고부가가치 철강재 경쟁력 갖춰야 생존”-현대글로비스·에코프로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협력-삼성전자, 지용킴과 협업 액자형 스피커 한정 판매△산업-IPO 통해 시총 ‘톱4’ 게임사 노리는 시프트업-보이스피싱·스팸 잡는 AI 나온다-MBK, 홈플러스 분리매각…알짜 ‘익스프레스’부터 판다-대상, 베트남 제2공장 완공…김·김치 점유율 확대 나서△제약·바이오-약값만 수백억에도…에이비온, 폐암치료제 대규모 임상 결단-지놈앤컴퍼니, 스위스에 5860억 규모 기술이전-HK이노엔 ‘케이캡’ 물질특허 승소…2031년까지 권리 확보-케어메디·지투이 당뇨 관리 ‘맞손’△증권-반도체 ETF, 엔비디아 비중이 성적 갈랐다-배터리 물린 개미들 ‘눈물의 빚투 물타기’-‘KBSTAR 머니마켓액티브’ 올 개인순매수 1000억 돌파△증권-외국인도 7일만에 ‘사자’…‘8만전자’ 시동거나-잘나가던 화장품 수출주 ‘운임 인상’ 된서리-‘동해에 석유 있다고?’…박스피 속 ‘산유국 테마’ 급부상-“美 부동산펀드 투자…연 9% 목표”△부동산-착공식 앞둔 서울아레나, 현장은 벌써 분주-치솟는 분양가…6개 지자체 신고가-“野 주장 전세사기 선구제 후회수 사실상 불가능”-교통·교육·생활 ‘3박자’ 갖춘 ‘한화포레나 인천학익’△문화-이건희 컬렉션에 용기 낸 기증작…뒤쳐졌단 비아냥 이겨냈던 그 그림-몸치장 수단서 예술 장르로…‘선’ 넘은 장신구△스포츠-저공비행 독수리 군단, 달빛 아래 다시 비상할까-사소 유카, US 여자오픈 최연소 ‘2승’ 3년 전엔 엄마, 올해는 아빠 위해 번쩍-김도훈 “한국 축구의 방향, 그라운드서 보여줄 것”-황선우 ‘2관왕’…파리올림픽 모의고사 합격점△피플-에너지 많은 배우, 깊이 있는 감독…일상서도 작품서도 서로의 팬이에요-사회보장정보원장에 김현준 전 복지부 실장-英 건축가 토마스 헤더웍, 내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괄-SC제일은행, 여성기업가 지원 앞장-BC카드 말레이시아 QR결제 가동-유재훈 사장 “금융 안정 계정 입법 속도”-류호창 한금 회장, 철의 날 ‘은탑 산업훈장’△오피니언-카드·캐피털사 건전성 먹구름 걷히려면-22대 국회서 열어야 할 제약강국의 길-산업현장에서 반기는 유연근무제-유희진 ‘새로운 챕터’△전국-주민 반대에 구리시 불참까지…경기북부특별자치도 ‘가시밭길’-유정복 시장 “F1 인천 유치 가능성 높였다”-충남, 석탄화력발전 폐쇄 앞두고 ‘위기감’-하루 1만9900원에 경기도네 85곳 관광-대전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밑그림 나왔다-층간소음 중재현장서 신변위협도 받지만…해결 땐 보람 느껴△사회-전공의 사직서 수리 임박…초강수 카드 꺼낸 정부-‘집단 유급 방지’ 머리 맞댄 대학 총장들…대책 협의회 만든다-내 고향 원하는 사업에 ‘직접기부’된다-얼차려 받다 죽고, 수류탄 터져 죽고 입대 앞둔 부모들 “내아들 못보내”-서울시, ‘출산 친화’ 中企에 인센티브
2024.06.03 I 김진수 기자
주택 종부세 대상자 66%↓…서울 노원구 종부세액 80%↓
  • 주택 종부세 대상자 66%↓…서울 노원구 종부세액 80%↓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지난해(2023년)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대상자가 전년대비 60%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동산급등 시기에 종부세 대상자가 크게 늘었던 노원·도봉구는 종부세액이 전년 대비 70% 이상 감소했다. 5월 서울 상공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사진 = 뉴시스)3일 국세청에 따르면 2023년 귀속 종부세 납세인원은 49만5000명, 세액(결정세액)은 4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납세인원은 전년(128만3000명) 대비 61.4%(78만8000명), 세액은 전년(6조7000억원) 대비 37.6%(2조5000억원) 각각 감소했다. 줄어든 납세인원 대부분은 주택 소유자들이다. 작년 주택분 종부세 납세인원은 2022년 119만5000명 대비 무려 65.8% 줄어든 40만8000명이다. 세액은 9000억원은 전년(3조3000억원)보다 71.2% 감소했다. 이중 1세대1주택 납세인원은 11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52.7% 줄었고, 같은 기간 결정세액도 913억원으로 64.4% 감소했다. 종부세 납세인원 및 세액이 급감한 것은 공시가격 하락과 정부의 기본공제금액 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는 집권 이후 주택분 기본공제를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하고 1세대 1주택자 공제금액도 11억원에서 12억원으로 올렸다. [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지역별 납세인원 감소율은 세종시가 2572명으로 전년(1만1597명) 대비 77.8%로 줄어 가장 높았다. 세액으로도 세종시가 349억원에서 140억원으로 감소율(59.9%)이 가장 높았다. 서울시는 납세인원은 56.8%, 세액은 38.4% 각각 감소했다. 서울시에서는 부동산 급등시기 종부세 대상이 크게 늘었던 노원·도봉구 지역의 세액이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 노원구 종부세액은 60억원으로 전년(308억) 대비 무려 80.5%가 감소했고 같은기간 도봉구(78.0%), 중랑구(73.0%), 양천구(72.6%) 등도 7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강남구의 지난해 종부세액은 5116억원으로 서울시 25개 구 중 가장 많았다. 전체 서울시 전체 종부세액(2조94억원)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2위는 서초구로 2759억원이다. 다만 법인 종부세 납세인원 및 세액은 2022년과 거의 비슷했다. 납세인원은 1000명 늘었고 세액은 3000억원 줄었다. 또 종합합산토지(5억원 초과) 및 별도합산토지(80억원 초과) 등 토지에 부과되는 종부세 납세인원 및 세액도 2022년과 2023년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2024.06.03 I 조용석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 "플랫폼 활용해 임차형 공공주택 활성화"
  • 서울주택도시공사 "플랫폼 활용해 임차형 공공주택 활성화"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KB국민은행, 한국부동산경영학회 등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부동산 플랫폼을 활용해 임차형 공공주택 공급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SH공사는 1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학교에서 ‘수요자 중심의 공공주택 공급 방안과 공공성 확대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수요자 중심의 공공주택 공급 방안과 공공성 확대 전략’ 세미나. (사진=SH공사)SH공사와 KB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26일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을 KB부동산 플랫폼에 신설한 바 있다.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은 서민의 주거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SH공사와 KB국민은행이 협력해 개발한 플랫폼으로, SH공사의 임차형 공공주택 입주자격 및 매물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다.이번 세미나는 부동산 플랫폼을 활용해 ‘기존주택 전세임대’, ‘보증금지원형 장기안심주택’ 등 임차형 공공주택 공급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세미나는 서진형 한국부동산경영학회 회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했다. 서 회장은 “이번 세미나는 주택 수요자의 필요와 선호를 중심으로 한 공공주택 공급방안을 모색하고 공공성 확대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다양한 지원 정책이 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오성 SH도시연구원장은 “제도 활성화를 위해 민관 협력이 필요하다”며 “부동산 플랫폼 기능을 구현했으니 다수의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도록 참여자 유도를 위한 다각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SH도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전세임대·장기안심 공급 혁신을 위한 SH임차형 공공주택 플랫폼 도입 방안’ 발표에서 “이번 공공주택 플랫폼 개발로 공공주택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개선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는 공고 일정에 국한하지 않고 상시 플랫폼을 운영할 필요가 크다”고 제안했다.정재훈 KB국민은행 수석차장은 ‘SH임차형 공공주택 플랫폼 주요 기능과 이용 현황’ 발제를 통해 “플랫폼은 다수의 사용자가 이용해야 그 가치가 부각될 수 있으므로 참여자 유도를 위한 홍보가 필수적”이라며 “플랫폼 확대를 위해 지원금액 확대 및 지원금 외 보증금 관련 금융서비스 연계방안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발표 이후에는 산업계?학계?연구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임대인과 공인중개사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한 지원 방안 등 공공성 확대 전략도 논의했다.이종혁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은 “사전 권리분석, 집주인 동의물건 표시 등 플랫폼 기능으로 인해 입주자의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임차형 공공주택의 공급자, 수요자, 공인중개사가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공인중개사가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상훈 중원대학교 교수는 “이번에 조성되는 공공주택 플랫폼의 활성화는 서민들의 공공주택에 관한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제공되는 정보의 양과 질뿐 아니라 그 형식과 내용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수준에서 마련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SH임차형 공공주택 플랫폼은 공공과 민간이 임대차 시장 안정을 위해 협업한 의미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민이 더욱 쉽고 편리하게 집을 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3 I 이윤화 기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대형마트 중 롯데마트에 처음 설치된다
  •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대형마트 중 롯데마트에 처음 설치된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가유공자를 일상에서 존중하고 예우하는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민간 다중이용시설인 대형 할인마트에 마련된다. 국가보훈부는 롯데마트와 롯데마트 주차장 위탁업체인 SK쉴더스 등과 ‘일상 속 보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롯데마트는 올해 안에 서울을 비롯한 전국 10개 지점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한다. 추가 확대를 위해 국가보훈부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의 경우 이날 노원구 중계점에 설치를 완료하고, 금천구 금천점과 강북구 삼양점은 이달 중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를 마무리한다. SK쉴더스는 향후 내비게이션 서비스인 티맵(T-MAP)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정보 표출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지난해 8월 세종 국가보훈부 청사와 인근 세종청사터미널 옥외주차장을 시작으로 마련하고 있는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은 4월 현재 서울과 부산, 대전 등 9개 광역자치단체와 56개 기초자치단체 등에서 관련 조례제정을 완료했다. 전국 총 578면이 설치됐다.국가보훈부 청사 인근 세종청사터미널 주차구역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이 설치돼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2024.06.03 I 김관용 기자
“63빌딩 계단오르기”…한화생명, ‘시그니처 63 RUN’ 개최
  • “63빌딩 계단오르기”…한화생명, ‘시그니처 63 RUN’ 개최
  • 지난 1일 63빌딩에서 열린 제20회 ‘2024 한화생명 시그니처 63 RUN’이색복장 부문 참가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화생명)[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한화생명은 지난 1일 여의도 63빌딩에서 ‘2024 한화생명 시그니처 63 RUN’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2024 한화생명 시그니처 63 RUN’은 249m의 63빌딩 1251개 계단을 오르는 행사다. 1995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20회째를 맞았다.이번 대회는 개인 기록경쟁 부문과 가족·동료들과 함께 도전할 수 있는 단체(크루) 부문, 다양한 개성을 내뿜는 이색복장(코스튬) 부문으로 진행됐다. 역대 최대 인원인 총 1300명이 참가해 뜨거운 열기를 뿜었다.이날 기록경쟁 부문 남자부에서는 8분 16초를 기록한 정재선(29세, 서울 노원구)씨가 우승을 차지했다. 여성부 우승자 김선영(49세, 경기 광명시)씨는 9분 41초를 기록했다. 현재까지 가장 빨리 오른 역대 최고 기록은 남성 7분 15초, 여성 9분 14초다.남자부 우승자 정재선씨는 “작년 대회에서 2위를 차지했는데 오늘 염원하던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라며 “매일 28층 아파트 계단을 오르며 건강관리를 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다”라고 했다. 이색복장 부문에는 개성 넘치는 영화, 만화, 게임 캐릭터와 동물탈 등이 등장했다. 베스트드레서 수상은 토끼탈 분장을 하고 땀을 흠뻑 흘리며 완주에 성공한 이승범(40세, 서울 마포구)씨가 차지했다.단체 부문에 참가한 가족, 친구, 연인들은 협동심을 발휘해 함께 밀어주고 끌어주며 계단을 올랐다. 이번 대회에는 최연소 4살 어린이부터 최고령 81세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완주 참가자들에게는 기념 메달을 지급해 수직마라톤 완주 경험을 간직할 수 있도록 했다.최현경 한화생명 브랜드전략팀장은 “올해로 20회를 맞은 한화생명 63계단오르기 행사는 지금까지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함께 즐겨온 대표적인 시민 축제다”라며 “가족·친구와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참가비 전액은 한화생명이 월드비전과 함께 추진중인 가족돌봄청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We Care(위 케어)’에 사용될 예정이다.
2024.06.02 I 정두리 기자
서울·경기 ‘상승장’ 올라타나…강남은 과거고점 회복
  • 서울·경기 ‘상승장’ 올라타나…강남은 과거고점 회복[부동산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매매가 움직임의 선행지표인 전월세 상승세와 공사비 급증에 따른 분양가 상승 그리고 2021년 이후 가장 많은 서울 아파트 거래량 등 ‘수도권 가격 상승’을 위한 군불 지피기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특히 5월 마지막 주에는 서울과 신도시 경기·인천 개별 지역 64곳 중 하락한 지역에 6곳에 불과할 정도로 약세 경향이 미미해졌다. 여기에 서울 강남3구 등 고가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과거 고점 수준을 사실상 회복하면서 중고가 및 중저가 지역에서의 가격 따라잡기 국면이 앞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3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체 매매가격은 보합(0.00%) 움직임이 계속됐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별다른 가격 변동이 없었고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보합(0.00%)이다. 수개월째 상승과 하락 사이에서 팽팽한 줄다리기를 하는 국면이라고 볼 수 있다.서울 개별지역은 마포가 0.03% 상승했고 강서가 0.01% 떨어졌다.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신도시는 모든 개별지역이 보합(0.00%)을 기록했다. 경기ㆍ인천은 △화성(0.03%) △의정부(0.02%) △수원(0.02%) 등이 오른 반면 ▽이천(-0.03%) ▽시흥(-0.02%) ▽인천(-0.01%) ▽고양(-0.01%) ▽오산(-0.01%) 등은 떨어졌다수도권 전세시장은 작년 7월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금주에도 0.01% 올랐다. 이 중 서울과 경기·인천이 0.01%씩 올랐고 신도시는 보합(0.00%)을 기록했다.서울은 전체 25개구 중 하락한 곳은 없었다. 개별지역으로는 △마포(0.07%) △강북(0.05%) △서대문(0.04%) △구로(0.04%) △도봉(0.01%) 등에서 올랐다. 신도시는 광교가 0.02% 떨어졌지만 △평촌(0.03%) △분당(0.01%)에서 올랐다. 경기ㆍ인천 개별지역은 △의정부(0.13%) △수원(0.04%) △고양(0.03%) △화성(0.02%) △의왕(0.01%) △과천(0.01%) 등에서 상승한 반면 ▽안성(-0.09%) ▽오산(-0.04%) 등은 떨어졌다.윤지해 수석연구원은 “부동산R114 아파트 시세조사에 따르면 시나브로 서울 강남3구와 마용성 등 한강변 고가지역이 2021년~2022년 기록한 전고점 가격을 사실상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고점 대비 가격 회복 수준을 측정한 결과 서울이 평균 95% 수준인 가운데 강남 서초 용산 종로 영등포 양천 등이 과거 고점 대비 97~99% 수준 가격을 형성했다”며 “반면 중저가 대표지역인 노도강(노원 도봉 강북) 금관구(금천 관악 구로)의 경우는 전고점 대비 85~91% 수준이어서 고가지역과 중저가 사이의 가격 양극화가 더 심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3~4월 아파트 거래량 증가를 중저가 지역에서도 이끌고 있는 만큼 벌어진 가격 편차는 시간차를 두고 다시금 좁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2024.06.01 I 박지애 기자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서울 자치구 상품권 발행 이어져
  • "지역경제 숨통 틔운다"…서울 자치구 상품권 발행 이어져[주간 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자치구들이 지역 사랑 상품권 발행 이어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노리고 있다.(사진=노원구)1일 자치구에 따르면 서울 노원구는 구비를 투입해 60억원 규모의 ‘노원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오는 6월 4일 오전 10시부터 발행하는 노원사랑상품권은 5% 할인한 금액으로 개인당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구매 가능하다. 개인 보유 한도는 최대 150만원이다.상품권을 구매하려면 ‘서울페이플러스’ 애플리케이션을 미리 내려받아야 한다. 현금 구매를 비롯해 계좌 이체 및 카드 결제도 가능하다. 구매한 상품권은 지역 내 음식점, 약국, 편의점, 학원 등 총 1만 1762개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단,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상품권인 만큼 대형마트, 사행성 업종,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학원 및 직영점에서는 사용을 제한한다.서울 중구는 다음달 3일 오전 10시 중구사랑상품권 발행을 시작한다. 43억원 규모다. 시민들은 5% 할인 금액으로 1인당 월 50만원까지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50만원을 구매하면 2만 5000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한 사람당 보유 가능한 상품권 액수는 150만원이다. 서울중구사랑상품권 역시 서울페이플러스를 활용해 구매 및 가맹점 결제를 할 수 있다. 현금뿐 아니라 신용카드로도 상품권 구매가 가능하다. 결제취소 즉시 금액이 복원되고 광역, 자치구 상품권 합산결제도 가능하다. 구입한 상품권은 중구 내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의 결제수수료가 0%로 소상공인들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이들 상품권의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5년이다. 환불을 원하는 경우 ‘전액 구매 취소’는 기간에 관계 없이 상시 가능하고, ‘잔액 환불’은 상품권의 60% 이상 사용한 경우 할인지원금 을 제외한 잔액이 환불된다.관악구도 오는 6월 3일 오전 9시부터 신림역상권회복상품권 46억원을 특별할인율 10%로 특별 발행한다. 구는 상품권의 ‘사용 지역’을 확대한다. 기존에는 신림동·서원동·신원동 등 신림역 인근 3개 행정동 내 관악사랑상품권 가맹점 1800여 곳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이번 사용 지역 확대로 서림동·보라매동·미성동·신사동·은천동·청룡동 등 6개 행정동 가맹점 3200여 곳을 추가해 총 5000여 곳에서 상품권 사용이 가능해졌다.구매 한도도 매월 50만원에서 70만원으로 확대한다. 보유 한도는 150만원, 유효기간은 상품권 발행일로부터 1년이다. 확대된 사용처 및 구매 한도는 지난해 9월과 올해 1월 판매된 신림역상권회복상품권에도 동일하게 적용 된다. 구매와 결제는 서울페이플러스앱에서 가능하다.자치구 관계자는 “지역사랑상품권은 사용 지역에 제한이 있는 만큼 내 소비를 높여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다”며 “상품권 발행일 전에 미리 서울페이플러스 회원가입과 구매수단 등록을 마쳐 두면 발행 당일에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01 I 함지현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웃 프로젝트' 시작
  •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웃 프로젝트' 시작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로 시민 화합을 다지고 공동체를 회복하는 ‘이웃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서울시자원봉사센터)‘이웃 프로젝트’는 쉽고 재미있는 봉사활동으로 이웃 간의 소통 부재를 해결하고 서로 배려하는 이웃 문화를 확산하는 대규모 자원봉사 프로젝트이다. 자치구자원봉사센터, 기업, 공공기관 등 다자간 협력을 통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봉사활동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올해 ‘이웃 프로젝트’는 시범 자치구(노원구, 서초구, 양천구) 중심으로 운영하며 이후 전면 확대할 예정이다.지난 5월에는 ‘지구촌 이웃’을 위한 활동으로 한국영화배우협회와 함께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환경 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한국영화배우협회 회원 170명이 여의도 한강공원을 5개 구역으로 나눠 줍깅 활동을 펼쳤다. 이 외에도 ‘만나고 싶은 이웃 내가 먼저 되어보기’ 공동 선언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함께 살아가는 이웃에 대한 관심과 관계 개선을 촉구했다.아모레퍼시픽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웃 공감 캠페인 ‘왔다, 감!(感)’은 캠페인 물품을 활용한 이웃 소통의 시작을 제안한다. 서울시 32개 시범단지 3만여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활동으로 공동 주택 입주민에게 문고리를 매개로 이웃과 교류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메시지를 적은 방향제를 이웃의 문고리에 걸어 소통하고 이를 인증하는 캠페인으로 6월부터 진행한다. 활동 인증이 목표치에 도달하면 우리 동네 이웃인 경비원, 미화원들을 위한 선물꾸러미가 제공된다.이웃 간 인사문화 조성을 위한 ‘우리동네 하이(Hi)키즈’ 캠페인도 6월부터 실시한다.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6세~12세 아동 및 청소년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인사문화를 조성할 수 있는 5가지 활동을 설정하고 활동 물품을 제공한다.‘자주 마주치는 이웃, 경비원, 환경미화원에게 반갑게 인사하기’, ‘종종 만나는 이웃, 택배 기사님에게 감사 인사하기’ 등과 같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이 제시된다.이와 더불어 한국환경보전원과 층간소음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2024.05.31 I 함지현 기자
서울 아파트값 10주 연속 올랐다
  • 서울 아파트값 10주 연속 올랐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0주 연속 상승했다. 상승폭은 2주 연속 확대됐다. 전셋값은 54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한국부동산원)3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5월 넷째주(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6% 오르며 10주 연속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특히 가격 상승폭은 5월 둘째주 0.03%(13일 기준) 시작으로 지난주 0.05%, 이번주 0.06%로 2주 연속 확대됐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주요 관심단지를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꾸준히 유지되는 상황”이라며 “저가매물 소진 이후 매도희망가격이 상승하고 일부 상승거래 발생하는 등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지역별로는 성동구가 행당·옥수동 역세권 및 대단지 위주로 가격 상승이 뛰며 한 주 새 0.19% 올랐고, 이외에 종로구(0.13%), 서초구(0.11%), 동작구(0.09%)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같은 기간 수도권은 0.03%, 인천 0.06% 각각 상승했고, 경기는 보합(0.00%)으로 전환했다.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상승 곡선을 이어갔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평균 0.10% 오르며 전주(0.10%)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54주째 오름세다.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신축·대단지 위주로 신규 입주 가능 매물이 부족하고 대기수요 꾸준히 유지되며 상승세 지속되고 있다”며 “인근 구축단지에도 상승거래 발생하는 등 상승세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지역별로는 서대문구(0.18%), 영등포구(0.16%), 노원구(0.16%), 강서구(0.15%) 등이 서울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다.한편 이번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전셋값은 0.05% 각각 상승했다.
2024.05.30 I 박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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