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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 퍼스트스위첸 단지 내 상가 '광명 루미에르' 이달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KCC건설은 이달 내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일대에서 광명 퍼스트 스위첸 단지 내 상업시설 ‘광명 루미에르’를 분양한다고 8일 밝혔다.(사진제공=KCC건설)광명 루미에르 단지 내 상가는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약 650m 거리(도보 약 10분 내)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 입지이며 상가 바로 앞으로 10여개가 넘는 버스노선이 정차하는 버스정류장이 있어 유동인구 흡수에 유리하다. 또한 오리로, 철산대교, 안양천로, 서부간선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의 도로망이 풍부하고, 6차선 도로인 광명로와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한 광역 수요자들의 접근도 용이하다.도보권으로 광명남초, 광남중, 명문고 등이 있어 학생수요도 확보할 수 있으며 광명뉴타운 개발에 따른 2만 5000여 가구의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광명 루미에르 상가는 각층마다 4개의 조닝별 MD구성을 통한 테마가 있는 스트리트몰 형태로 조성했다. △1층에는 동물병원, 애견카페, 세탁소, 대형프랜차이즈 업종, SSM, 카페, 식·음료 및 테이크아웃점 등 입주민 및 유동인구 이용률이 높은 시설 배치 △2층에는 뷰티, 프리미엄식당, 은행, 브랜드카페, 병원, 학원 등 생활밀착형 시설들을 입점시킬 계획이다.한편, 광명 루미에르 상업시설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있다.
- 넌 사이판 가니? 난 유럽 여행 간다
-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굳게 닫혀 있던 하늘길이 조금씩 열리고 있다.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협약을 맺은 사이판 여행상품은 올 연말까지 예약이 마감됐을 정도다. 이에 여행사들은 가깝고, 현지 백신 접종률이 높은 괌이나, 비교적 출입국 제한이 완화된 유럽 패키지 상품을 서둘러 내놓으면서 판매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방역과 일상생활이 조화를 이루는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행업계는 국내 코로나19 백신접종률이 높아질수록 해외여행 수요도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북마리아나 로타섬 아스맛모스(사진=마리아나관광청)◇연말까지 사이판 여행 예약자만 4000명 6일 마리아나관광청에 따르면 올해 연말까지 사이판 여행을 예약한 한국인은 4000명을 넘겼다. 우리나라 정부는 지난 7월 사이판과 ‘트래블버블’ 협약을 맺은바 있다. 트래블버블은 백신접종을 마친 여행객에게 자가 격리 등을 면제해주는 협정으로, 단체 여행객을 대상으로만 허용하고 있다.여기에 마리아나 주정부는 한국인 여행객을 위해 코로나 검사 비용과 여행 경비까지 지원하고 있다. 7일 미만 250달러(약 30만원), 7일 이상 500달러(약 60만원), 사이판·티니안·로티 등 북마리나아 섬 3곳 이상을 7일 이상 여행하는 경우 1500달러(약 179만원)까지 지원한다.사실 트래블버블 시행 초기에는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7~8월 트래블 버블 여행객 수요는 항공편당 평균 10명 이하였을 정도. 하지만 추석 이후부터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다. 현재(5일)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77.4%, 접종 완료율은 53.0%에 달한다. 여행사들 사이에선 ‘항공 좌석이 없어 못 판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사이판 트래블버블 프로그램은 여행기간 방역 안전을 확복하기 위해 지정 여행사를 통한 단체여행객만 허용하고있다. 교원 KRT, 노랑풍선, 모두투어네트워크, 에어텔닷컴, 인터파크투어, 참좋은여행, 하나투어 등 7개사다. 이중 모두투어가 출시한 ‘7박8일 사이판’ 여행 상품은 이틀 만에 완판됐다. 연말까지 1300명을 보낸다. 마리아나관광청에 따르면 연말까지 사이판 트래블 버블 여행상품은 대기만 신청할 수 있다. 마리아나관광청 관계자는 “추가 운항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지만 운항 허가를 받는 게 까다로워 가능할지는 미지수다”라고 설명했다. 괌 전경 사진(사진=괌정부관광청)◇사이판 대신 자가격리 없는 ‘괌’ 뜬다 사이판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이웃섬인 괌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A여행사 관계자는 “괌 상품 가격이 사이판에 비해 높은 편이지만 한국에서 약 4시간 비행시간의 가까운 곳에서 한적한 휴양을 즐길 수 있고, 출입국도 자유로운 편이라 사이판과 함께 예약률이 오르는 모습이다”라고 전했다. 괌은 접종 완료자가 아니더라도 코로나19 PCR(유전자 증폭) 검사에서 ‘음성’을 받으면 자가 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다. 사이판과 달리 호텔에서 며칠 머물지 않아도 된다. 단, 미 완료자는 식당, 바, 체육관 등 실내 시설을 이용할 수 없어 불편할 수밖에 없다. 다만 국내 해외여행객은 대부분 완료자라 큰 문제가 아니다.항공사들도 서둘러 노선을 늘리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부터 일주일에 두번 인천~괌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달 국토교통부에서 해당 노선 운항에 대한 허가를 받았고 방역 당국의 최종 승인만 받으면 된다. 대한항공은 이미 8월부터 인천~괌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부정기편이지만, 일주일에 한번꼴로 항공기를 띄울만큼 인기가 좋다. 대부분의 LCC도 괌을 중심으로 국제선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여행업체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모두투어도 지난 추석 연휴에 패키지여행을 신청한 60여 명을 괌으로 보냈다. 1년 6개월여 만이다.지난달 21일 한국인 관광객들이 스위스고르너그라트 전망대에서 장엄한 풍경의 마테호른을 바라보며 환호하고 있다.(사진=롯데관광개발)◇스위스·스페인 중심으로 유럽여행 ‘활기’유럽 여행에 대한 관심도 조금씩 커지고 있다. 특히 스위스와 스페인은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서는 자가 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다. 여행 업계 관계자는 “국가별로 그때그때 상황이 다르지만 현재 백신 접종 증명서 등을 제출하면 자가 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26일 1년 6개월만에 출발한 유럽 패키지 여행팀이 스위스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했다. 이들은 귀국 후 1차 코로나19 PCR 검사에서 전원 음성 결과가 나왔다. 이어 이달 중순에도 18명이 스위스를 출발한다. 여기에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패키지 여행 상품도 곧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다른 여행사도 10월부터 조금씩 생기가 도는 모습이다. 혜초여행은 지난달 28일 산티아고 순례길 40일 상품을 출발시킨 데 이어, 오는 15일에도 16일 일정의 산티아고 여행의 출발을 확정했다. 11월 ‘이탈리아 아말피+시칠리아 트레킹’ 상품은 이미 30명이 예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관광은 이달 2일과 4일에 스위스, 프랑스 일주 상품을 진행했다. 참좋은여행 관계자는 “2020년 1월 이후 중단됐던 유럽 패키지여행이 재개된다”면서 “8일에는 스위스 일주로 16명이 출발한다”고 전했다. 참좋은여행은 8일 스위스 일주를 시작으로 스페인(22일), 스위스(26일), 포르투갈(26일), 독일(27일), 프랑스(28일), 스페인(29일) 일주를 확정했다. 출발 인원은 각 12~23명이다. 그러면서 “현재 직원 250명 중 70명만 근무를 하고 있는데 (유럽 여행이) 본격적으로 재개되면 대다수 직원이 출근을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교원KRT, 롯데관광에서도 스위스, 스페인 상품 단체가 출국할 예정이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10월 말이면 백신 접종률이 더 높아져 해외여행 수요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 ‘송도자이 더 스타’ 이달 분양 예정
-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GS건설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송도랜드마크시티에 들어서는 ‘송도자이 더 스타’를 이달 분양 예정이라고 밝혔다.송도자이더스타.(사진=GS건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44층 9개 동 전용면적 84~151㎡ 총 1533가구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 1138가구 △99㎡ 335가구 △테라스형(전용97~118㎡) 56가구 △펜트형(전용 133~151㎡) 4가구로 구성됐다.송도자이 더 스타는 송도에서도 손꼽히는 조망권을 갖춘 단지다. 세대 내에서 서해를 볼 수 있는 오션뷰는 물론 잭니클라우스GC, 송도 워터프런트 호수 등 360도 파노라마 조망을 누릴 수 있다. 송도자이 더 스타는 다양한 특화 설계를 도입할 예정이다. 서해 조망이 가능한 워터프론트 테라스 설계를 비롯해 펜트하우스 등이 갖춰질 예정이며 스카이라운지 등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프리미엄 특화 외관도 선보인다. 송도자이 더 스타는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커튼월룩 및 수직 몰딩 등 특화 외관을 갖춘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주거 환경도 쾌적하다. 센트럴파크 뿐만 아니라 송도 최대 규모 4.2km길이의 랜드마크시티 수변공원(올해 말 1단계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 가까이 있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자랑한다. 또한, 단지 옆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예정부지가 있으며 채드윅송도국제학교, 과학예술영재학교, 글로벌 국제캠퍼스 등이 있어 뛰어난 교육 환경을 갖췄다.송도국제도시의 다양한 인프라도 누릴 수 있다. 송도자이 더 스타는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는 물론 코스트코,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가까이 있다. 또한 송도 내 예정 부지가 계획된 롯데몰, 신세계복합몰 등 개발이 완료되면 향후 더욱 다양한 편의 시설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편리한 교통 망도 갖췄다. 아암대로, 인천대로를 통한 경인고속도로는 물론 제2, 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이용도 편리한 만큼 서울 여의도, 강남권은 물론 편리한 광역 이동이 가능하다. 향후 우수한 광역 교통망도 기대된다. 2023년 착공 계획에 있는 GTX-B노선을 비롯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안산 구간(2030년 개통 계획) 등이 개통되면 광역 도시 이동이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자이 더스타는 올해 초 분양한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A10BL)’과 함께 송도를 대표하는 총 3036가구의 자이 타운을 이루게 된다. 서해의 조망, 경관 등 특화 설계를 모두 갖춘 단지인 만큼 송도를 대표할 고품격 자이 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송도자이 더 스타는 송도 내에서도 바다, 골프장, 호수 등 다양한 조망을 누릴 수 있는 멀티뷰 아파트로 손꼽힌다”면서 “향후 송도를 대표할 랜드마크 자이(Xi) 타운의 한 축을 맡게 될 것으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송도자이 더 스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 내 사이버모델하우스로 운영될 예정이다. 입주는 2024년 12월 예정이다.
- 용인형 출퇴근 버스 ‘Y버스’ 4개 노선 운행 시작
- 사진=용인시[용인=이데일리 김아라 기자] 용인시가 5일 용인형 출퇴근 버스인 ‘Y버스’4개 노선이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Y버스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주민들이 출퇴근 시간에 신분당선이나 분당선 역으로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도록 시가 신설한 노선이다.앞서 시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지하철로 환승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포곡, 모현, 남사·이동, 원삼·백암 4개 권역으로 나눠 노선을 편성했다.포곡 권역 노선은 Y1301번으로 둔전역에서 출발해 포곡읍, 죽전역, 동천역 순으로 운행한다. 모현읍 독산마을에서 출발하는 Y1302번은 외대사거리, 죽전역을 거쳐 동천역까지 운행한다.기흥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은 Y1201번으로 남사, 송전터미널, 천리를 거쳐 기흥역까지 운행하고 원삼·백암에서 출발하는 Y1202번은 백암터미널, 원삼, 처인구청을 경유해 기흥역까지 운행한다.출발시간은 오전 6시55분~7시 50분으로 노선별로 상이해 용인시 블로그 ‘알고싶은 용인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운행 요금은 경기도 내 좌석형 시내버스 요금과 동일한 2450원이다. 이날 백군기 시장은 처인구 모현읍 Y1302번 정류장에 나와 시민들을 배웅하고, 차량 상태 등을 꼼꼼히 살핀 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백군기 용인시장은 “Y버스 운행으로 처인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환경이 개선되길 기대한다”며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망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백군기 시장은 이날 점검을 시작으로 오는 6일에는 Y1301번(포곡) 정류장을 찾아 관계자를 격려하고, 12일과 13일에는 Y1201번(남사·이동), Y1202번(원삼·백암) 노선에 직접 탑승해 살필 예정이다.
- 컨테이너선 운임 21주 만에 하락…‘항만 혼잡’은 여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난 5월 이후 20주 연속 최고가를 경신하던 컨테이너선 해상 운임의 상승 추세가 꺾였다. 그러나 전 세계 곳곳의 주요 항만의 혼잡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운임이 다시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4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항에서 출항하는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단기(spot)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지난 1일 4614.10으로 전주 대비 29.69포인트(0.64%) 하락했다. SCFI는 지난 5월14일부터 지난주까지 20주째 오르며 최고 기록을 매주 경신했지만, 최근 들어 상승 폭이 점차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수 상승 폭은 지난 3일 2.67%에서 10일 1.45%→17일 1.19%→24일 0.46% 등으로 낮아졌다.(자료=업계)이번 주엔 남미 노선을 제외한 미주·유럽·지중해·중동·호주-뉴질랜드 노선 운임이 모두 떨어졌다. 특히 미주 동안 노선 운임은 1FEU(1FEU는 12m여 길이 컨테이너 1개)당 1만1250달러로 전주 대비 6.06%(726달러) 떨어지면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미주 서안 노선 운임은 4주 연속 1FEU당 6322달러에 머물렀다. 중동과 호주·뉴질랜드 노선 운임은 한 주 새 각각 63달러(1.61%), 37달러(0.83%) 하락한 1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당 3862달러, 4405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지중해 노선 운임도 전주보다 54달러(0.72%) 하락한 1TEU당 7444달러, 유럽 노선은 같은 기간 13달러(0.17%) 내린 1TEU당 7538달러로 약세를 보였다.이와 달리 남미 노선 운임은 전주 대비 27달러 오른 1TEU당 1만222달러로, 지역별 노선 운임 중 유일하게 오름세를 유지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업계에선 이번 운임 하락을 수개월째 운임이 상승한 데 따른 일시적인 조정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그동안 컨테이너선 운임의 고공 행진을 이끌었던 원인인 항만 혼잡 상황이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전체 항만 내 대기 중인 컨테이너선 비중은 34.8%로 전주 대비 1.3%포인트 상승했다. 여기에 더해 다음 달 중국 광군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등 초대형 소비 시즌에 앞서 글로벌 물동량이 늘어나면 다시 운임이 오를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는 최근 올해 전세계 컨테이너 물동량이 2억680만TEU로 지난해보다 6.3% 증가할 것이라 예상했다. 이는 지난 6월 전망치(2억632만TEU)보다 상향 조정된 규모다. 항만에 물류가 몰려 화물이 쌓여 있다 보니 선적·하역 작업이 지연되면서 선박이 항만에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지고, 이는 곧 선사의 운항 횟수 감소→선박 공급 부족→운임 상승 등으로 이어졌다. 미국에선 수입 컨테이너가 늘면서 항만 적재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내륙 물류도 포화 상태를 보이고 있어 단기적인 해소가 어렵다는 얘기도 나온다. 최건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전문연구원은 “최근 항만 대기상황은 올해 2월과 유사해 최소 몇 달 동안 (선박들의 대기가) 지속할 것”이라며 “2월의 항만 정체가 해소되는데 약 6개월이 소요된 만큼 현재 상황도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항에 높이 쌓인 화물 컨테이너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사진=AFP·연합뉴스)다만, 세계 3위 규모의 프랑스 선사인 CMA-CGM이 내년 2월까지 모든 비정기 단기(spot) 운임을 동결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운임 상승 폭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독일의 하파그로이드도 앞으로 몇 주간 비정기 단기 운임을 올리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부 선사들이 비정기 단기 운임을 동결한 데엔 고객과의 관계 강화, 공급망 문제 해결, 운임 상승에 대한 화주·관계기관의 압력 등 복합적 이유가 있다”며 “운임 동결에 참여하는 선사가 증가하면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 동력을 약화시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 첫 루미니 브랜드 단지 '고양 화정 루미니', 10월 1일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롯데건설은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 일대에 들어서는 ‘고양 화정 루미니’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사진제공=롯데건설)주거형 오피스텔로 공급에 나서는 ‘고양 화정 루미니’는 경기도 고양시 화정동에 들어서며, 지하 5층~지상 24층, 전용 77·81·84㎡, 총 242실 규모다. 롯데건설이 새로 선보인 도심형 주거 브랜드 ‘루미니(LUMINI)’를 적용한 첫 단지인 만큼 차별화된 가치를 구현할 것으로 기대가 모이고 있다.고양 화정 루미니는 롯데마트, 이마트, 세이브존, CGV 등의 쇼핑·문화시설을 도보로 편리하게 이용 가능하며, 우체국, 구청, 경찰서, 세무서, 명지병원, 금융기관 등 공공기관 및 여러 편의시설의 접근성도 우수하다. 이 외에도 단지 바로 앞 고양어린이박물관, 인근 화정중앙공원을 비롯해 백양공원, 옥빛공원, 별빛공원, 지도근린공원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화정초·중·고교 등의 학교도 가까워 교육환경이 우수하다.또한 사통팔달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3호선과 고양선(예정)이 지나는 화정역 환승역세권 단지이며, 1개 정거장 거리의 경의중앙선 대곡역을 이용할 수도 있다. 또한 서울문산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강변북로, 자유로 등의 도로 교통망도 이용하기 편리하다.특히 해당 단지는 개발 호재가 풍부해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먼저 단지 인근 창릉3기신도시가 조성으로 향후 일대에 10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돼 지역경제가 활기를 띄는 것은 물론, 직장인 수요도 크게 늘어나 단지의 배후수요로 자리할 예정이다. 여기에 복합환승센터, 첨단 융복합 지식산업시설,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대곡역세권 개발사업도 계획돼 있어 직접적인 수혜를 누릴 수 있다. 또한 GTX-A노선(대곡역, 창릉역 신설)도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으로 삼성역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된다. 첫 루미니 브랜드 단지답게 고양 화정 루미니에는 우수한 상품설계가 적용된다. 우선 내부는 채광과 통풍이 용이하고 개방감이 돋보이는 4bay, 3bay 구조에 활용성 높은 팬트리, 짜임새 있는 드레스룸 및 붙박이장 등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한 수납 공간도 적용한다.특히 눈에 띄는 것은 다락 특화설계다. 전용 81·84㎡ 세대에(23, 24층) 상부 다락방을 추가 설계해 연결된 계단을 통해 복층 형태의 공간을 만들었다. 거실뿐 아니라 다락 역시 높은 층고로 확 트인 개방감을 선사하고 여유로운 공간을 마련해 공간 활용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견본주택에서는 총 10개 타입 중 84㎡A와 84㎡C타입을 선보인다. 84㎡A타입과 84㎡C타입은 각각 3ay와 4ay 혁신설계가 적용됐으며 넓은 팬트리와 거실 아트월, 우물천장, 강마루바닥재 등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는 물론, 3구 하이브리드 쿡탑과 주방TV, 음식물 탈수기 등도 기본 제공해 한층 우수한 주거 여건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첨단 스마트, 안심 보안 시스템 및 최신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해 최신 트렌드의 주거공간을 선보일 전망이다.한편, ‘고양 화정 루미니’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일대에 마련되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후 방문이 가능하다.
- ㈜흥화, 내달 '안성아양 흥화하브'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흥화는 경기도 안성시 아양동 아양지구내 ‘안성아양 흥화하브’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사진제공=㈜흥화)규모는 지하 1층~지상 25층 총 474세대이며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구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양지구는 기존 구도심과 인접해 있으며 사통팔달 광역도로망이 갖춰져 있다. 남안성IC를 통하면 평택제천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경부고속도로도 인접해 인근 주요도시 진출입도 수월하다. 단지 인근으로는 안성천이 흐르고 택지지구 내에는 곳곳에 근린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쾌적한 그린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단지 중심부에 위치해 입주민의 커뮤니티 공간이 될 잔디광장을 비롯해 멀리 나가지 않아도 단지 안에서 가족끼리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핑장,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즐기는 웨더티하우스 등 비대면 시대에 안성맞춤 조경으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트렌드를 반영한 공간설계도 탁월하다. 주방가구와 빌트인가구를 최상의 품질을 자랑하는 ‘한샘’의 책임시공으로 특화해 품격 있는 주거공간을 완성할 예정이다. 또한 바이러스와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현관, 팬트리, 세탁실을 한 번에 해결하는 원스톱 클린룸과 룸인룸 또는 광폭 안방 무상선택과 와이드 조망창이 돋보이는 안방특화설계(일부세대 적용), 넓은 공간감을 자랑할 2.4m 높은 천장고 등을 선보인다. 3면 개방형설계와 4Bay설계, 팬트리, 가변형벽체(일부세대 적용)로 혁신적 평면도 돋보이며, 세대별로 1개씩 무상 제공되는 세대창고는 계절별 레저용품 등 부피가 큰 물건을 보관하기에 용이하다. 또한 흥화하브가 건립되는 안성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중 평택-부발선과 동탄-청주공항 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최대 수혜지로 꼽히고 있다.평택에서 안성을 거쳐 인천 부발을 잇는 노선인 평택-부발선은 완성이 되면 평택에서 강릉까지 1시간 20분으로 통행시간이 단축되고, 평택항에서 안성과 강릉까지, 서해안과 동해안의 교통연계는 물론 KTX 등 광역철도와의 연결도 가능해진다.또한 화성시 동탄역을 시작으로 안성시, 진천군을 거처 청주국제공항을 있는 동탄-청주공항선이 개통되면 수도권과 청주공항을 34분만에 연결할 수 있으며, 안성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가 지나는 동탄신도시와 10분 생활권이 될 수 있다.한편 안성아양 흥화하브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안성시 옥산동 일대에 10월 4일 오픈 예정이며, 코로나19 방역단계 격상에 따라 사이버모델하우스도 운영한다. 모델하우스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방문예약제로 운영하며, 방문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은 ‘안성아양 흥화하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예약을 신청하면 된다.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건설은 지난 24일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달전리에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가평에 들어서는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다.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는 지하 2층~지상 23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451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131가구 △59㎡B 14가구 △84㎡A 152가구 △84㎡B 66가구 △84㎡C 88가구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이뤄져 있다.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가 들어서는 가평군은 수도권에서 보기 드문 비규제지역으로 청약, 전매, 대출 등의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우선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이 되고, 지역별 예치 금액이 만족되면 세대주뿐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자격이 되며,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한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에서 경춘선 ITX-청춘 가평역까지는 차량으로 약 6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가평역에서 경춘선 ITX-청춘을 이용해 서울 청량리역까지 약 40분대 이동이 가능하고, 용산역까지는 60분대에 갈 수 있다. 지하철 1호선, 분당선, 경의중앙선 등이 지나는 청량리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노선이 들어설 예정으로, 이에 따른 간접적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제2경춘국도의 수혜도 기대된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제2경춘국도는 수도권과 춘천을 30분 내에 연결하는 무료 고속화도로로, 기존 경춘국도(국도46호선) 북측과 경기도 가평군 남측 시가지(자라섬 북측)를 통과할 예정이다. 국도 개통 시 차량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우수한 상품성을 기대할 수 있다. 전용면적 59㎡A타입의 경우 소형 평형임에도 4베이 맞통풍 구조에 복도 팬트리와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적용된다. 전용면적 84㎡A·B타입은 4베이 맞통풍 구조가 적용되며, 84㎡A타입의 경우 복도 팬트리, 안방 내 대형 알파룸이 제공된다. 현대건설만의 스마트홈 플랫폼인 하이오티(Hi-oT)도 적용될 예정이다. 하이오티(Hi-oT)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세대 내 IoT기기뿐 아니라 조명·가스밸브·환기 등 세대 기기 상태를 조회하고 제어할 수 있다. 여기에 스마트폰 휴대만으로 공동현관 출입 및 엘리베이터 자동호출이 가능한 공동현관 ‘스마트폰키 시스템’도 도입 예정이다.청약일정을 살펴보면 아파트는 오는 10월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당해 및 기타, 7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는 14일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다.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는 가평에 들어서는 최초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공급돼 우수한 특화 설계와 조망권 등 차별화된 상품을 적용했다”며 “아울러 서울 접근성 개선이 기대되는 다양한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고, 비규제지역 내 신규 공급인 만큼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與野 정무위원 “담합제재 무마용 해운법 개정…여기서 멈춰야”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국회 농해수위 법안소위에서 해운사 운임담합에 대해 공정거래법 적용을 배제하는 내용의 해운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 정무위 소속 여야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해당 해운법 개정안은 공정거래위원회의 해운 담합제재 무마를 위한 의도로 매우 좋지 않은 선례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29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모습(사진 = 연합뉴스)29일 오기형·이용우·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 권은희 국민의당 의원, 배진교 정의당 의원 등 여야 정무위 소속 위원들은 이 같은 내용으로 공동 성명을 낸 뒤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해운법 개정안에 대해 여야 정무위 소속 위원들이 당적을 떠나 함께 항의 성명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무위는 공정위를 피감기관으로 두고 있다. 이들은 “전날 국회 농해수위 법안소위에서 ‘해운사들 운임담합에 대해 공정거래법 적용을 배제’하는 내용의 해운법 개정안이 통과됐다”며 “이런 법안 처리를 인정하면, 앞으로 공정거래법상 카르텔(공동행위)을 조사하고 심판할 때마다, 분야별로 사건무마 입법 시도가 계속될 것이다. 결국 공정거래법상 카르텔 규제제도가 무너지지 않을까 심히 우려된다”고 목소리를 올렸다. 이어 “공정거래위원회 전원회의 심결은 1심 판결에 준하는 효력을 가지는 준사법적 절차다. 2021년 5월경 공정위 심사관의 (한~동남아 노선 담합에 대한)심사보고서가 전원회의 안건으로 상정됐다”며 “해운사와 해수부 공무원들이 공정위 조사관들에게 나름 소명했다고 하지만 공정위 조사관은 부족하다 판단해 안건 상정 절차를 진행했고, 그러자 해운협회와 해수부 공무원들이 이 특정 담합사건을 무마하기 위한 입법을 추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전날 농해수위 법안소위에 참석한 엄기두 해수부 차관을 겨냥 “해운사의 로비스트”라고 찍어 비판했다. 엄 차관은 전날 법안소위에서 “지금 법 개정을 하지 않으면 해외에서 조사가 들어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해외에서 조사 들어가면 방어할 방법도 없다”며 소위를 꼭 통과하게 해달라고 설득했다. 여야 정무위원들은 “국회 농해수위 법안소위에서, 해수부 공무원들이 나서서, 법을 바꾸면서까지 공정위의 해운사들에 대한 담합 제재를 막으려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것은 특정업계 가격담합 카르텔 규제를 비호하고, 공정한 경쟁법 집행질서를 부인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또 “해수부 공무원들이 특정한 사건무마를 위해 이렇게 나서는 모습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2010년 항공화물 운임담합 제재를 언급하며 “지금처럼 입법을 통해 무마하려는 시도는 없었고, 공정한 법집행이 이뤄졌다”며 “해운산업만 특수하다고 사건을 무마시켜 주면, 담합조사 대상이 되는 다른 산업들도 줄줄이 자기들 산업의 특수성을 주장하며 사건 무마를 위한 청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해운사들 운임담합 사건을 이렇게 무마하면, 그동안 화주사나 소비자들이 입은 피해는 그냥 묻고 넘어가자는 말밖에 안 된다”고도 말했다. 이들은 “산업정책과 경쟁정책의 조화를 위해 거시적 차원의 정책조율은 있을 수 있지만 산업진흥을 위해 불법적인 요소를 묵인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특정 사건을 무마하기 위한 법 개정은, 매우 좋지 않은 선례가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이어 “해운법 개정안은 공정위의 담합제재를 앞두고 해운업계에 대한 제재를 무마하려는 목적으로 해운법에 예외조항을 신설하려는 것인데, 이는 공정하지도 정의롭지도 않다”며 “여기서 멈추어야 한다. 경쟁법의 기본상식이나, 다른 산업분야 담합에 대한 형평성 등을 고려하더라도, 이번 해운법 개정안은 더 논의되어서는 안 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열린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조사가 끝난 사건에 대해서도 심의의결이 어렵다”며 “향후 해운사들의 운임에 관한 가격 담합으로 화주와 소비자가 손해를 보는 불법적인 담합 행위에 대해서도 공정거래위원회의 법 집행이 어렵다”고 말했다.공정위는 ‘한~동남아 노선 담합’ 사건을 조사한 후 지난 5월 국내외 23개 해운사에 심사보고서(검찰 공소장 격)를 발송했다. 하지만 해운업계가 거세게 반발하고, 해운산업과 관계가 깊은 여야 지역구 의원들이 공정위의 해운 담합 규제 권한을 뺏는 해양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아직 심의할 전원회의가 열리지못 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와 별도로 한~중 노선 및 한~일 노선 담합 사건도 조사 중이다.
- 하반기 오피스텔 분양도 씨말랐다…10년 이래 최저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올해 말까지 전국 약 8000호실의 오피스텔이 분양될 예정이다. 아파트 청약 당첨 문턱이 높아지자 오피스텔이 반사이익을 얻으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공급이 줄어들면서 희소 가치도 높아지는 모습이다.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 4분기(10월~12월) 전국에서는 17개 단지, 8428호실이 분양될 예정이다. 각 분기별로는 지난 2010년 4분기 6563호실이 분양한 이후 10년 만에 최저치다. 직전 동기(2021년 7월~2021년 9월) 1만4903호실, 전년 동기(2020년 10월~2020년 12월) 1만808호실과 비교했을 때에도 크게 줄어든 규모다.지역별로는 △서울 4곳, 2386호실 △인천 3곳, 1345호실 △경기 2곳, 1081호실 △광주 1곳, 1050호실 △충남 2곳, 1385호실 △부산 3곳, 620호실 △대구 2곳, 561호실 순이다. 업계 전문가는 “전국적으로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다 각종 규제로 진입장벽이 높은 상황에서 주거용 오피스텔이 대안으로 선택 받고 있는 추세”라며 “최근 아파트 못지 않은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청약을 대기하고 있는 수요자라면 연내 공급되는 오피스텔을 노려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현대건설은 10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일원에 ‘힐스테이트 숭의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아파트 748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264호실 등 총 101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주거용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최고 47층, 전용면적 △39㎡ 29호실 △41㎡ 59호실 △59㎡ 176호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 전용면적 59㎡는 2룸, 3Bay 구조로 설계돼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며 주거용 오피스텔 입주민을 위한 세대창고가 지하 공용공간에 조성된다. 수인분당선 숭의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로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포스코건설은 10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더샵 송도엘테라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 단일 구성으로 지하 2층∼지상 17층, 총 144호실 규모다. 상업시설은 지상 1∼2층, 81실로 구성된다. 인천 송도를 대표하는 상권인 트리플스트리트와 바로 맞닿은 입지를 갖췄으며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송도에서 서울역을 잇는 GTX-B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오피스텔에는 전 호실 대형 테라스와 세대 창고가 제공된다.대우건설은 10월 인천광역시 서구 경서3구역 도시개발지구에 ‘연희공원 푸르지오 라-끌레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대 49층, 4개동, 전용면적 53~82㎡, 총 985호실 규모로 조성된다. 서부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조성이 예정된 IHP(인천하이테크파크)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업무시설이 가깝고 인천 지하철 3호선(계획)을 이용하기 편리하다. 세대 내부는 드레스룸 등이 도입된다.현대엔지니어링은 11월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아산배방지구 일원에 ‘아산배방지구 오피스텔 1·2차(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1차 924호실, 2차 461실 총 1385호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아산역과 KTX·SRT 천안아산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마트, 갤러리아백화점, 불당동카페거리 등이 가깝다.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3731가구 10월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건설은 10월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왕산리 일원에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3개 블록,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40개동, 전용면적 59~185㎡로 구성되며 1블록 1043가구, 2블록 1318가구, 3블록 1370가구 총 3731가구로 조성된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조감도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모현(왕산) 도시개발사업 구역 안에 조성돼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도시개발사업이란 주거, 상업, 산업, 유통, 정보통신, 생태, 문화, 보건 및 복지 등의 기능이 있는 단지 또는 시가지 조성 사업을 가리킨다. 택지지구개발사업과 달리 민간사업자 또는 지자체가 개발을 주도하기 때문에 사업 추진 속도가 빠르다.용인시청에 따르면 모현(왕산) 도시개발사업의 경우 약 36만4232㎡ 면적에 공동주택, 학교, 보육시설, 근린공원, 문화체육시설 등의 부지가 계획돼 있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질 예정이며, 주거 환경도 편리해질 전망이다.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고산IC, 태전 분기점(JC)을 이용해 광주 태전지구를 비롯한 판교·분당신도시로 진입이 편리하다. 또 차량으로 10분대 거리에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있으며, 이 노선을 통해 경강선·신분당선 판교역까지 10분대, 신분당선·2호선 강남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경기광주역의 경우 서울 지하철 3호선 수서역과 경기광주역을 잇는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예정돼 있다. 힐스테이트 몬테로이가 들어서는 처인구는 다양한 개발호재가 있다. 최근 처인구 원삼면 일대 약 448만㎡ 부지에 120조 원 이상을 투자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대표적이다. SK하이닉스와 국내·외 50개 이상 반도체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며, 이 산업단지가 계획대로 2024년 완공되면 2만여 명이 넘는 직·간접적 일자리 창출 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아울러 용인시에는 용인테크노밸리와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예정), 용인 국제물류4.0 물류단지(예정) 등이 위치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다.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조성되는 만큼 ‘라이프스타일 리더’를 표방하는 힐스테이트 브랜드의 우수한 상품성도 기대할 수 있다. 단지는 공원화 단지로 조성돼 근린공원과 새골산 조망(일부 세대)이 가능하며, 남측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 및 일조권이 우수하다.힐스테이트 몬테로이 지역도총 3개 블록의 대규모 단지인 만큼 커뮤니티 시설도 대규모로 조성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각 블록별로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및 실내비거리골프장, 사우나, H 아이숲(실내어린이놀이터), 상상 도서관, 프라이빗 오피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현대건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몬테로이는 용인 왕산지구에 들어서는 대규모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되는 만큼 차별화된 상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라며 “서울~세종 고속도로 등 다수의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대우건설,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 10월 분양
-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10월 경기도 파주시 다율동 일원에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45가구로 구성된다.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563가구 △59㎡B 139가구 △59㎡C 201가구 △59㎡D 87가구 △84㎡A 185가구 △84㎡B 207가구 △84㎡C 166가구 △84㎡D 197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돼 있다.‘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는 2022년 8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공급돼 빠르게 입주할 수 있는 데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는 자유로, 제2자유로, 서울문산고속도로 등으로의 진입이 용이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또 경의중앙선 운정역과 여의도, 강남을 연결하는 광역버스망이 인근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다.주변으로 다양한 교통망 개통이 예정돼 있다. 우선, 단지 주변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이 지날 예정으로 서울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GTX-A는 경기 파주 운정~서울역~삼성~동탄 간 약 79.9km를 연결하는 노선으로, 2023년 개통을 목표로 현재 공사 중이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지하철 3호선 연장선 사업도 계획돼 있다. 파주시청 자료를 보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3호선 파주 연장과 통일로선 사업이 확정됐다. 이 중 3호선 파주 연장은 올해 국회 의결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개통 시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또한 인근에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도 개통을 기다리고 있다. 이 도로는 경기도 김포~파주~남양주~오산~화성~인천~김포를 큰 원으로 잇는 순환도로로, 국토교통부 고속도로 계획 자료를 보면 11개 구간 중 10개 구간이 2025년까지 개통 예정이다.이 중 파주 지역을 지나는 김포~파주~포천 구간의 경우 2023년 파주~포천, 2025년 파주~김포 구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단지 인근에 위치한 운정IC를 이용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어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단지가 들어서는 운정신도시는 입주 10년 차에 접어든 2기 신도시로 교육, 편의, 여가 등 기반 시설이 풍부하게 조성돼 있다. 반경 1km 내에 홈플러스 파주운정점, 롯데시네마 파주운정점, CGV 파주신산내점(예정) 등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으며, 의료시설 부지에 있는 병원 이용도 수월하다. 이 밖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파주프리미엄아울렛, 파주출판단지, 헤이리예술마을 등 쇼핑ㆍ여가시설도 가깝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는 운정신도시에 갖춰진 풍부한 생활 인프라와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은 물론, 주변에 예정된 교통망 개통으로 높은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다”며 “특히 후분양 단지로 조성되는 만큼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 견본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일대에 마련될 예정이다.
- 크루즈 여행도 ‘위드 코로나’…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운항 계획 발표
- 내년 5월부터 지중해에서 운항을 시작하는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의 ‘우스테르담’(사진=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크리미엄 크루즈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이 내년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23일 프리미엄 급 크루즈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은 누르담(Noordam), 우스테르담 (Oosterdam), 웨스테르담(Westerdam) 등 중형 급 선박을 내년 봄부터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2022년 봄에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히고 세부 일정을 소개했다.누르담은 내년 3월 14일부터 일본에서 운항을 재계한다.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은 누르담의 일본 일정을 공개했다. 총 3개의 코스로, 기간은 14일이다. 일본 요코하마 항에서 출발해 한국, 대만, 러시아 등 주변국에서 1~2일간 정박하는 일정을 포함하고 있다. 4월부터는 태평양으로 자리를 옮겨 캐나다 벤쿠버와 미국 알레스카 주의 휘티어를 오가는 크루즈로 알레스카에서 한 시즌을 항해한다는 계획이다.우스테르담은 내년 5월부터 지중해로 복귀한다. 로마~베니스 구간이나, 바르셀로나~베니스 구간, 또는 베니스에서 출발해 다시 베니스로 복귀하는 7일 혹은 12일짜리 상품이다. 여기에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몬테네그로, 크로아티아, 알바니아, 프랑스, 몰타 또는 이스라엘의 항구에 정박하는 다양한 일정도 있다. 11월에는 남미와 남극 탐험에 나선다. 대서양을 건너 파나마 운하를 통과하는 남쪽 항로를 통해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아이레스~칠레의 산 안토니오 구간을 14일 또는 22일에 걸쳐 항해한다.웨스테르담은 5월 8일부터 미국 시애틀에서 출항하는 7일짜리 알래스카 크루즈로 시즌을 시작한다. 9월부터는 태평양을 건너 아시아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홍콩, 중국, 요코하마 항을 거치는 다양한 14일짜리 일정을 제공할 예정이다.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 크루즈의 거스 안토차 사장은 “정상적인 크루즈 운항을 재개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열심히 노력해 왔으며 마침내 각 선박 별 출항 날짜를 결정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내년 봄부터 재개되는 운항 노선을 시작으로 점차 다른 노선도 재개할 예정이며 전 세계 여러 지역의 11척의 크루즈에서 다시 손님을 모시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1873년에 항해를 시작한 프리미엄 급 크루즈의 선두주자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은 약 75년 전에 알래스카와 유콘으로 크루즈 여행 상품을 제공한 최초의 크루즈 라인이다. 전 세계 114개국의 400여 개 항구를 방문하는 중형 급 선박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 번째 피나클(Pinnacle)급 선박인 로테르담 호가 2021년 7월에 홀랜드 아메리카 라인에 합류했다.
- 입지·편리성·상품성 3박자 갖춘 초고층아파트..하반기 분양단지는?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도심 속 효율적인 주거공간으로 만들어진 아파트가 이제 고층을 넘어 초고층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50층 이상이거나 높이 200m 이상을 초고층으로 보는데 50층에 근접한 준초고층까지 전국적으로 높은 집 짓기가 이어지고 있다.초고층 건축물은 과거 ‘oo빌딩’처럼 오피스 타워 위주이다가 2000년 이후부터는 주거용 건물로 세워지고 있는 추세다. 지역의 대표 마천루가 주상복합 아파트, 오피스텔인 경우가 많다.2020년 지역별 최고층 건축물 (자료=리얼투데이)◇서울·부산서 가장 비싼 아파트는 초고층 주상복합장기간 초고층 건물의 대표주자 역할을 한 63빌딩을 뛰어넘은 주상복합 단지로 2003년 서울 목동 ‘현대 하이페리온’(최고 69층, 256m),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최고 69층), 부산 ‘해운대 두산위브 더 제니스’(101동, 80층), ‘해운대 아이파크’(72층), ‘엘시티’(A동, B동, 85층)이 대표적이다.이처럼 초고층 건물이 주거용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도심 입지, 토지의 고도이용이라는 점 외에도 조망권, 희소성 등으로 주거 가치를 높게 평가받을 수 있고 건축기술 발달로 주상복합의 단점들이 보완됐기 때문이다.2000년대 초반의 타워팰리스 시대와 달리 새로 짓는 주상복합은 일반 아파트처럼 판상형, 중소형 면적 위주로 배치되고 혁신설계로 단열, 방한 등도 보완되는 추세다. 주택을 실제 사용할 수 있는 면적을 가리키는 ‘전용률’(분양면적 대비 전용면적 비율)도 전보다 개선되었다는 평가다.예를 들어 부산의 ‘엘시티’(2019년11월 입주)의 경우 해운대 바다 조망을 확보하기 위해 전 가구를 남향으로 설계했으며 전용률도 인근 다른 주상복합보다 높은 74% 내외로 알려져 있다. 경기도 화성시의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2020년2월 입주)는 전용면적 84~94㎡로 중소형 면적이 다수 차지하고 A타입 주택형에는 4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다.초고층 주상복합의 또 다른 인기 이유는 상업지역에 주로 지어져 입지가 우수하다는 점이다. 교통망이 잘 갖춰져 있고 생활인프라 조성도 잘 돼 있다. 화려한 외관, 남다른 조망권도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의 매력이다. 서울에는 성동구, 부산에는 해운대구에 위치한 초고층 주상복합 단지가 조망권을 확보한 명품 주거지로 손꼽히고 있다. 지역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되는 곳도 이들 단지에서 나왔다.한강변에 위치해 조망이 우수하고 연예인들이 살면서 유명해진 서울 성동구 ‘트리마제’(최고 47층, 2017년5월 입주)는 8월말 기준 KB부동산 평균 시세가 3.3㎡당 8091만원이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부산에서 가장 비싸게 거래된 아파트도 해운대구의 높은 집들이다. 최근 1년간 거래된 아파트 중 ‘엘시티’ 전용면적 186㎡는 지난 5월 43억5000만원(46층)에 팔려 가장 비싼 금액으로 거래됐으며 이어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 전용면적 209㎡ 80층이 8월 38억원에 실거래 신고됐다.시티오씨엘 4단지 투시도◇하반기에도 인천·파주 등서 초고층 주복 분양 이어져하반기 분양시장에서도 초고층 주상복합들이 나올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이달 분양하는 ‘시티오씨엘 4단지’는 인천 용현학익지구 도시개발사업지인 ‘시티오씨엘’ 내 들어서는 마지막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벌써부터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하 3층~지상 최대 47층, 5개동, 전용면적 74~101㎡ 아파트 428가구, 전용면적 75·84㎡ 오피스텔 336실 규모로 조성된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 초역세권 단지로, 수인분당선을 이용하면 서울지하철 1·4호선, 인천지하철 1호선, 월판선(예정) 등 수도권 지하철 노선 상당수와 환승이 가능해진다. 단지 바로 옆 대규모 중심상업지구가 조성될 예정이며, 복합문화시설인 ‘인천 뮤지엄파크’(예정)도 한걸음에 이용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와동동 일대에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 동, 총 3413가구(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 규모로 건립되며, 운정신도시 스카이라인을 바꿀 최고층으로 들어선다. 경의중앙선 운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GS건설은 대구시 북구 칠성동2가 일원에 공급하는 초고층 주상복합단지 ‘대구역자이 더 스타’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7층, 3개 동, 전용면적 77~113㎡ 아파트 424가구, 전용면적 84㎡ 주거용 오피스텔 81호실 총 505가구 규모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경부선 대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롯데백화점, 이마트 등이 인접해 있다.신세계건설은 경기 이천시 안흥동 270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빌리브 어바인시티’ 분양에 본격 돌입했다. 지하 8층~지상 최대 49층, 2개 블록 규모로 조성되는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전용면적 84~117㎡ 총 528가구 및 상업시설로 구성된다. 인근 경강선 이천역을 이용할 수 있고 영동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3번 국도 등도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