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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씨드큐브 창동’오피스 임대 공급
  • SH공사,‘씨드큐브 창동’오피스 임대 공급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동북권 신경제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는 창동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에 ‘씨드큐브 창동’ 프리미엄 임대 오피스를 공급한다.SH공사는 ‘씨드큐브 창동’ 프리미엄 임대 오피스 2만 6265㎡를 8~9층 및 11~12층은 중소형 임대면적, 13~16층은 대형임차인을 위해 층 단위 및 구역별로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신청은 7월 18일부터 3일간 온비드에서 최고가 경쟁입찰로 진행된다. 임대(계약)면적은 중소형의 경우 132~634㎡이며 입찰예정가격은 연간임대료 2700만~1억 2800만원이다. 또한 중대형의 경우는 임대(계약)면적이 836~2341㎡로 입찰예정가격은 연간임대료 1억 7000만~4억 7000만원이다. 임대 신청은 공매포털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전자입찰로 신청할 수 있다. 입주는 7월 준공 후 천정마감공사 등 인테리어 공사 완료한 뒤 11월에 가능하다.‘씨드큐브 창동’은 이번에 공급하는 오피스 업무시설(지상1층~16층) 외에도 오피스텔 792실(지상6층~49층), 상업시설(지상1층~5층), 공영주차장 등을 갖춘 복합시설물로, 일자리, 의료·바이오, 창업문화허브 등 동북권의 비즈니스 중심지로 떠오르게 될 전망이다.특히 지하철 1,4호선과 GTX-C노선이 정차하는 창동역 트리플 역세권에 서울 동북권 및 경기도 의정부, 양주 등을 잇는 복합환승센터, 동부간선도로 등이 가까워 우수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온비드 및 SH공사 누리집에 게시되는 입찰공고문을 참고하면 되며, SH콜센터를 통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2023.07.13 I 신수정 기자
소비 줄이는 中관광객…해외여행 대신 국내로
  • 소비 줄이는 中관광객…해외여행 대신 국내로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중국 경기 둔화로 중국인들이 해외보다 국내 여행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올 초 국경 개방과 함께 중국인 관광객이 대폭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전망이 빗나가면서 울상을 짓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섬 발리 덴파사르 근처 사누르 해변에서 서핑하는 관광객들. (사진=AFP)1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국내 여행으로 볼 수 있는 올해 상반기 중국 열차 운송객은 17억7000만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상반기 17억3500만명보다 2% 늘어났다. 상반기 하루 평균 여객 열차 운행은 9311회로, 2019년 상반기 대비 11.4% 증가했다. 노동절 연휴 첫날인 4월 29일 운송객은 1966만1명으로, 하루 운송객으로는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코로나19 방역 완화 이후 첫 연휴였던 노동절 연휴에 보복 여행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4~5월 국내선 항공편도 2019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했다. 중국 국가철도그룹은 7, 8월 여름 휴가 기간 운송객이 하루 평균 1200만명에 달해 2019년 동기에 비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올해 동남아 국가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국가별 올해 중국인 관광객 방문 규모는 2019년 대비 △인도네시아 38.8% △태국 35.9% △베트남 34.3% △싱가포르 25.2% △필리핀 13.8%에 그쳤다. 동남아 국가 중 관광 산업 의존도가 높은 태국은 올해 중국인 관광객 수가 500만명으로 예상돼 목표치인 700만명을 훨씬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보다 낮은 관광 지출로 인해 노무라증권은 올해 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예상치를 기존 4%에서 3.4%로 하향 조정했다. 싱가포르 역시 1~5월 중국인 관광객이 31만901명에 그쳐 2019년 같은 기간에 155만명에 크게 못 미쳤다. 인도네시아의 유명 여행지 발리도 중국 관광객 부족으로 1~5월 고급 리조트 예약이 급감했다. 여름 휴가철임에도 동남아로 향하는 중국인들은 여전히 크게 늘지 않고 있다. 중국 광저우 소재 GZTC 인터내셔널투어컴퍼니에 따르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같은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조차도 여름 휴가 기간 중국인들의 수요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30%, 태국 등 다른 여행지는 10% 수준에 불과하다. 중국인들이 해외 여행에 나서지 않는 이유는 중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올 4월과 5월 수출입·생산·소비·투자 등 경제지표는 일제히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특히 고가 소비재를 중심으로 내수 소비가 위축된 상태다. 중국의 국제선 노선이 회복되지 않은데다 단체관광이 활성화되지 않은 것도 중국인 해외 여행객이 크게 늘지 않는 배경이다. 중국 문화관광부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 중국인 해외 여행객 중 단체관광객은 1.6%에 불과해 2019년 동기대비 30%포인트 감소했다. 중국은 개인 관광이 아닌 단체 관광은 60개국에 한정해 허용하고 있다.
2023.07.10 I 김겨레 기자
제주항공 ‘찜특가’ 일본에서 인기
  • 제주항공 ‘찜특가’ 일본에서 인기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제주항공(089590)은 최근 진행한 ‘찜 프로모션’을 분석한 결과 해외 현지 판매비중(인바운드)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 6월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진행한 최대 항공권 할인행사인 ‘찜 프로모션’의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해외 현지 판매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1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6월 찜 프로모션의 해외 현지 판매비중(16.2%)과 비슷한 수준이다.(출처=제주항공.)제주항공은 해외 현지 판매 수요 빠른 회복의 원인으로 ‘해외 마케팅 효과’를 꼽았다. 제주항공은 2010년부터 당대 최고의 한류스타를 모델로 고용해 항공기 동체 래핑, 기획상품 제작 등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왔었다.또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인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제작한 유튜브 콘텐츠 ‘에어스테이지’ 를 제주항공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해 해외 여행자들의 한국 여행 심리를 부추겼다. 지난 6월에는 ‘BTS FESTA’에 공식 파트너사로 참여해 전 세계 BTS 팬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해외 현지 판매 실적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이 63%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태국·필리핀·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19%, 일본을 제외한 중국·홍콩·대만 등 중화권이 11%, 괌·사이판·몽골 등 기타 지역이 7%로 뒤를 이었다.특히 일본 지역의 현지 판매 비중이 오히려 코로나19 이전 54% 대비 9%p 더 증가한 것이 눈에 띈다. 리오프닝 이후 선제적인 변화관리를 바탕으로 일본 지역 노선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시즈오카·마쓰야마·오이타·히로시마 등 일본 소도시 노선의 재운항 및 신규취항을 진행한 것이 현지에서 제주항공의 인지도를 상승시키는데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86만7000여명 중 일본인 관광객은 18만4000여명(21.2%)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대폭 줄어들었던 해외 판매 수요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양하고 차별화된 현지 프로모션 및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인바운드 수요를 창출해 냄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0 I 김성진 기자
GTX 개통 앞두고 곳곳 개발…서울역 일대 '환골탈태'
  • GTX 개통 앞두고 곳곳 개발…서울역 일대 '환골탈태'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역 일대가 ‘격변’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 서울역 개통을 앞두고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서다.‘강북의 코엑스’를 짓는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연내 첫 삽을 뜬다. 메리츠화재 서울사옥은 내년 3월경 완공되며, 내년 5월 말에는 호암아트홀이 있는 옛 중앙일보 빌딩이 완전히 철거된다.이지스자산운용은 힐튼호텔과 주변 건물 개발을 위한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SK디앤디는 서울역 일대 오피스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강북 코엑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연내 착공 ‘눈앞’8일 부동산 및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내년 하반기 GTX-A 개통을 앞두고 서울역 주변에 개발사업이 대거 진행되고 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올 초 업무보고에서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은 내년 4월, 운정~서울역 구간은 내년 하반기에 각각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서울시)우선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연내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월 초 건축허가를 접수해 현재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건축허가 접수 후 인허가가 나오기까지 3~5개월 정도 걸린다. 또한 건축허가가 나온 후에도 착공 준비를 하는 데 1~2개월 소요된다. 연내 착공에 이어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역사 뒤에 있는 중구 봉래동2가 122번지 일대 유휴 철도용지 2만9093.4㎡에 주거형 오피스텔, 오피스, 숙박시설 등을 신축·개발·분양하는 사업이다.완공되면 그동안 공터였던 대규모 철도 부지에 지하 6층~지상 38층, 총 5개동, 연면적 35만㎡ 규모 전시·호텔·판매·업무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서울 도심 강북권 최초로 2000명 이상을 수용하는 국제회의 수준 전시장, 회의장을 갖춘 컨벤션(MICE) 시설이 생긴다.이 사업은 한화 컨소시엄(한화종합화학, 한화건설, 한화역사, 한화리조트, 한화에스테이트)이 민간사업자로서 진행하고 있다. 한화임팩트(구 한화종합화학, 지분율 40%), 한화커넥트(29%), 한화(29%), 한화호텔앤드리조트(2%)가 지분을 보유한 ‘서울역북부 역세권 개발’이 시행사다.◇ 메리츠 신사옥, 내년 3월 완공…호암아트홀, 내년 철거메리츠화재는 서울역 인근에 신사옥을 개발하고 있다. 봉래구역 제1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에 해당하며, 내년 3월 23일 완공 예정이다. (자료=업계)사업이 끝나면 서울 중구 봉래동 1가 57-2번지 일대 2804.20㎡ 부지에 지하 6층~지상 20층, 연면적 4만279㎡ 규모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두산에너빌리티, 두산건설이 시공을 맡고 있다. 호암아트홀이 있는 옛 중앙일보 빌딩(서소문빌딩)은 내년 5월 말 완전히 철거된다. 이 곳은 중구 순화동 7번지 일대 위치해 서울역-서대문 1·2구역 제1지구 재개발 사업에 해당한다. 기존 건물을 철거한 자리에는 지하 7층~지상 19층, 연면적 21만3967.66㎡ 규모 업무시설이 지어진다. 삼성물산이 시공을 담당한다. 개발이 끝나면 현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있는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이 모두 이전해올 예정이다. 또한 새 건물에는 콘서트홀도 생긴다. 지면과 접하는 3개층(지하 1층~지상 2층)에 판매시설 및 광장이 계획돼 있고, 공중 4개층(지상 5~8층)에는 대규모 콘서트홀을 도입한다. 서울시는 강북 문화거점으로서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자료=업계)◇ 이지스 ‘힐튼호텔 개발’ 인허가 진행중…중구청도 협의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역 인근에 있는 밀레니엄 힐튼 서울(힐튼호텔), 서울로타워(옛 대우재단빌딩), 메트로타워 3개 건물을 묶어서 개발할 계획이다. 힐튼호텔의 경우 이지스자산운용, 현대건설 등이 참여한 와이디427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가 소유권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서울로타워, 메트로타워는 중도금·잔금 납부가 남아있어서 아직 소유권 이전이 완료되지 않았다.이에 따라 힐튼호텔만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힐튼호텔은 양동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4-2·7지구(이하 양동 4-2·7지구)에 속한다. 와이디427PFV는 힐튼호텔을 철거한 후 지하 9층~지상 20층, 총 2개동 업무시설 및 판매시설로 개발할 계획이다.앞서 중구에 이 사업 관련 최초 정비계획을 제안했으며, 지난 3월 시구 합동보고회가 열렸다. 토지주가 기존 호텔을 허물고 다른 용도의 건물을 새로 지으려면 정비계획을 변경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토지주들이 내놓은 계획에 대해 시·구 관계자들이 논의한 것이다. 다만 힐튼호텔은 역사적·건축적 가치가 높아서 건축계와 시민사회가 철거를 반대하고 있다. 설계자인 건축가 김종성 서울건축 종합건축사사무소 명예대표는 알루미늄 소재로 된 ‘커튼월 외벽’과 브론즈·대리석 등 3~4가지 재료로 마감한 ‘아트리움’이 보존되길 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와이디427PFV 측은 보완할 내용에 대해 검토 중이다. 또한 중구청이 관련 부서 협의 등 절차를 거친 후 서울시에 정비계획 결정요청을 하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심의를 하고 결정고시를 하는 순서다. ◇ SK디앤디, 오피스 개발 추진…내년 5월까지 부지 매입SK디앤디는 서울역 인근 오피스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 중구 남대문로 5가 63-1번지 일원 4592.50㎡(약 1389평) 토지를 매입해서 지하 7층~지상 20층, 연면적 6만3268.24㎡(1만9138.6평) 규모 업무시설·근린생활시설을 지을 계획이다. 이 곳은 봉래 도시환경정비구역 제3지구(봉래3지구)에 해당한다. SK디앤디가 지분 49%를 보유한 디디아이브이씨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DDIVC1호리츠)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부지 매입 단계로 아직 사업 초기다. DDIVC1호리츠 구조 (자료=투자설명서 일부 캡처)국토교통부 리츠정보시스템에 따르면 DDIVC1호리츠는 작년 9월에 이어 올해 2~3월 사업소재지 내 일부 토지매입에 나섰다. 사업 단계별로는 내년 5월까지 부지 매입을 한 다음 오는 2027년 1월까지 개발을 완료하고, 2028년 1월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DDIVC1호리츠는 자기자본 1169억원를 투입한다. 또한 브릿지론으로 △트랜치A 2329억9200만원(내년 5월 31일 상환) △트랜치B 300억원(내년 5월 31일 상환)을 조달하고 프로젝트파이낸스(PF) 대출로 4385억원(2027년 1월 31일 상환)을 조달할 계획이다.준공 후 담보대출(장기차입금)로는 4435억원(2028년 1월 31일)을 예상하고 있다. 부동산 관리 및 처분업무는 디앤디인베스트먼트에 위탁하며, 현금 및 유가증권은 이사회에서 운용방침을 정해서 디앤디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운용할 계획이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현재 상가 대상으로 명도를 진행 중”이라며 “소유주 대부분이 개인”이라고 말했다.
2023.07.08 I 김성수 기자
서해선 '대곡~소사' 개통…9호선 김포공항역 수송인원 20.8%↑
  • 서해선 '대곡~소사' 개통…9호선 김포공항역 수송인원 20.8%↑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이 지난 1일 개통하면서,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의 서울지하철9호선 수송인원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오전 서울 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승객들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4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9시 기준 수송인원(순승차인원+환승유입인원)은 1만 7465명으로 전주 같은요일인 지난 6월 27일 1만 4460명 대비 20.8% 증가했다. 또 개통 이후 첫 평일이었던 3일엔 1만 8215명으로 전주 같은요일인 6월 26일 1만 4442명 대비 26.1% 늘었다.서해선 ‘대곡~소사’ 구간은 개통 전부터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이 국내 최초 5개 노선 환승이 이뤄져 극심한 혼잡이 우려돼 왔다. 기존 김포공항역은 5·9호선과 인천공항철도, 김포골드라인 등 4개 노선 환승역으로 9호선과 김포골드라인 등 2개 노선은 출·퇴근시간대 혼잡도가 극심한 상태다. 여기에 서해선 ‘대곡~소사’ 구간까지 김포공항역에서 환승하면서, 서울시는 9호선 혼잡 관리 비상 대책을 1~3단계로 추진할 방침이다.(자료=서울시)서해선 ‘대곡~소사’ 구간 개통 전·후 9호선 주요 역사별 혼잡도를 살펴보면 기존 최고혼잡역이었던 노량진역은 3일 기준 혼잡도가 일반열차 기준 133으로 이전 대비 11% 증가했다. 또 급행열차는 193으로 3% 늘었다. 또 동작역은 같은기간 급행열차 혼잡도가 4%(188→192) 증가했다.앞서 서울시는 서해선 개통 이후 김포공항역의 이용 인원이 약 22% 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왔다. 이에 안전인력 추가배치 및 열차 증회 운행을 시행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신규 열차 연내 투입까지 단계별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서울시는 혼잡 관리를 3단계로 나눠 △1단계 혼잡도 높은 주요 역사 이용 시민 분산 유도 △2단계 열차운행 횟수 조정으로 출근 혼잡시간대 증회 운행 △3단계 올 연말 9호선 48칸(8편성)증편 운행 개시 등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1단계로 서해선(대곡~소사 구간) 개통 즉시 9호선 혼잡관리 안전요원 24명을 추가 배치한다. 또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주요 혼잡 역사(10개역)에 서울시 인력(하루 20명)을 현장 지원하고, 혼잡상황 실시간 관리를 위한 비상상황실 운영을 병행할 예정이다.2단계로는 9호선을 이용하는 시민 불편을 줄이고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열차운행계획을 변경, 출근 혼잡시간대 4회(급행 2회, 일반 2회) 증회 운행을 7월 31일부터 시행해 수송력을 증대할 계획이다. 시는 증회 운행 시 급행열차 기준으로 혼잡도 증가 수치가 22%에서 11%로 11%포인트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 3단계로 시는 지하철 9호선의 혼잡도를 근본적으로 완화하기 위해 신규 전동차 48칸(8편성)을 오는 12월부터 순차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자료=서울시)
2023.07.04 I 양희동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 "신천~하안~신림선, 국가철도계획 반영할 것"
  • 박승원 광명시장 "신천~하안~신림선, 국가철도계획 반영할 것"
  • [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시흥시, 관악구, 금천구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신천~하안~신림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4일 시흥시청에서 열린 신천~하안~신림선 사전 타당성 조사 검토용역 중간보고회에서 관계 기관장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최기상 국회의원, 유성훈 금천구청장, 임오경·양기대 국회의원, 박승원 광명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문정복 국회의원, 송미희 시흥시의회의장, 정태호·양이원영 국회의원, 이영기 관악부구청장.(사진=광명시)4일 시흥시청에서 열린 ‘신천~하안~신림선 사전 타당성 조사 검토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한 박승원 광명시장의 말이다. 광명시에 따르면 신천~하안~신림선은 신천(시흥)~하안(광명)~독산(금천)~신림(관악)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광명시, 시흥시, 관악구, 금천구가 지난 2021년부터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함께 추진하고 있다.이번 용역은 4개 지자체 주민의 서울 접근성 개선과 고속철도 이용 편의를 최대한 충족하는 최적의 노선을 선정하고 사업 추진 방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중간보고회를 개최한 현재 도시교통 현황 조사와 분석, 장래 도시교통 여건 분석 등을 마치고 연장 노선 대안 설정, 대안별 수송수요 예측, 건설 및 운영 계획 검토 등이 진행 중이다. 앞으로 사업타당성 분석 등을 거쳐 오는 10월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광명시는 사전타당성조사 검토용역이 완료되면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공동 추진 지자체와 협력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건의 등의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박승원 시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신천~하안~신림선은 신도시와 구도심 시민들의 서울 접근성을 개선할 수 있는 획기적인 노선”이라고 강조하며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한편, 광명시는 광명·시흥 3기신도시,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광명하안2 공공주택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늘어날 교통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다양한 광역철도망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광명·시흥 3기신도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광명~시흥선, 주요 업무지구까지 이동시간을 효과적으로 단축시킬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 광역철도망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GTX노선 유치 등 신규 철도 노선 개발과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광명·시흥 3기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의 하나로 추진되는 광명~시흥선은 KTX광명역을 출발해 광명·시흥 3기 신도시를 거쳐 서울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과 연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LH에서 대중교통체계구축 및 사업화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통해 노선안을 검토 중이다.신안산선 학온역(2026년 개통), 광명역(2025년 개통)은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 중이며, 건설이 확정된 월곶~판교선과 경기도에서 진행 중인 GTX플러스 용역에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하고 있다.
2023.07.04 I 황영민 기자
포천시, 철도교통 확충 청사진 구축 나서
  • 포천시, 철도교통 확충 청사진 구축 나서
  • [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포천시가 시민들의 대중교통 여건 개선방안을 철도노선 확충에서 찾는다.경기 포천시는 지난 3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포천시 미래 철도망의 밑그림을 그리는 ‘포천시 철도기본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백영현 시장(왼쪽)이 올해 초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포천 철도교통 확충 방안 등 현안 해결을 위한 건의안을 전달했다.(사진=포천시)이번 용역은 포천 미래성장의 동력인 철도 사업의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추진을 위해 포천시에 연계가능한 철도 노선을 검토해 최적 노선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하며 대한교통학회와 ㈜서영엔지니어링이 수행한다.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도시·교통현황 및 관련계획 검토 △포천시 철도노선 발굴 및 연계방안 검토 △노선 대안별 장래 교통수요 분석 및 예측 △노선대안별 경제적·재무적 타당성 분석 △사업추진 방식 및 재원조달 방안 검토 △옥정-포천 광역철도 연계방안 검토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한 정책 제안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백영현 시장은 “포천시민의 수도권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괄입찰 진행 중인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물론 GTX 플러스 등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국토교통부,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7.04 I 정재훈 기자
에어서울, 일본 돗토리 노선 운항 재개
  • 에어서울, 일본 돗토리 노선 운항 재개
  • 에어서울은 인천~돗토리 노선을 주 3회 일정으로 운항 재개한다. 에어서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에어서울은 10월 25일부터 인천~돗토리(요나고) 노선을 주 3회 일정으로 운항 재개한다고 4일 밝혔다.일본 돗토리는 에어서울이 2016년 첫 취항한 이후 2019년까지 단독 운항한 노선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약 4년 만에 운항을 재개하게 됐다.에어서울의 인천~돗토리 노선은 오후 1시 20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 오후 2시 50분에 돗토리 요나고 공항에 도착한다. 귀국 편은 오후 3시 50분에 현지 공항을 출발, 오후 5시 20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스케줄이다.돗토리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70~80분이면 도착하는 일본의 해안 도시로, 산과 바다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대게, 와규, 위스키 등이 유명하며 일본에서 가장 인구가 적은 도시로, 가장 많은 별을 볼 수 있는 지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누구나 가는 유명 관광지가 아닌 숨은 소도시 여행을 즐기는 분들께 추천할 만한 여행지”라며 “4년 만에 운항을 재개하는 만큼, 현지 교통 무료 쿠폰 등 탑승객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07.04 I 문다애 기자
롯데관광개발, 카지노·호텔 쌍끌이…실적 고공 행진
  • 롯데관광개발, 카지노·호텔 쌍끌이…실적 고공 행진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롯데관광개발(032350)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의 6월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이 102억9900만원으로 3개월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카지노협회가 집계하는 총매출 기준으로는 145억800만원이다.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카지노 이용객수도 지난 5월보다 385명 늘어난 2만2251명으로 월간 최다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해외 직항 노선의 확대에 따른 외국인 투숙객의 급증으로 호텔 부문에서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판매 객실수는 총 3만3056실로 개장(2020년12월19일) 이후 처음으로 3만 객실 시대를 활짝 열었다. 매출액(별도 기준)도 지난달보다 7억700만원이 늘어난 112억4700만원으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객실 판매 실적은 한중일 삼국의 황금연휴기간이 있었던 지난 5월의 2만7233실보다 5823실이나 크게 늘어난 것은 물론 종전의 최다 기록인 지난해 10월(2만8464실) 보다도 4592실이나 많은 수치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개장 3개월 만인 2021년 3월에 1만실(1만348실)을 기록한 데 이어 내국인 관광객들의 호캉스 및 인스타그램 성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같은 해 11월 2만실(2만983실)을 돌파하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가파른 상승 곡선을 보여왔다. 최근 카지노와 호텔이 나란히 급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 때문이다. 지난해 5월 전체 투숙객 중 12% 수준에 불과했던 외국인 투숙객 비율은 중국 직항노선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한 지난 3월 32%에 이어 6월에는 56%까지 치솟으며 내국인 투숙객을 가볍게 추월했다. 국적별로도 중국 관광객 외에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권은 물론 미국, 캐나다 등 서구권 관광객들의 방문도 꾸준히 이어지면서 호텔 로비와 식당 카지노 등 복합리조트 시설 전체가 전세계 관광객들로 붐비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호텔 브랜드인 하얏트 특유의 집객력과 함께 카지노, 식당, 쇼핑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국내 첫 도심형 복합리조트의 진가가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폴 콱 총지배인은 “해외 직항편 재개와 맞물려 지난해 말부터 일본, 대만, 중국의 대규모 팸투어단이 드림타워를 꼭 집어서 차례로 방문했을 정도로 세계 일류 복합리조트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드림타워에 대해 해외에서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사진=롯데관광개발)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올스위트 콘셉트의 1600 객실과 14개 레스토랑 및 바 등을 갖춘 그랜드 하얏트 제주와 국제적 수준의 최신 게임시설을 자랑하는 외국인 전용 드림타워 카지노 및 K패션몰인 한컬렉션(HAN Collection) 등을 앞세워 제주의 핵심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리오프닝 분위기와 맞물려 제주의 해외 직항 노선이 앞으로 더욱 확대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11월 일본 오사카, 12월 대만 타이페이에 이어 올들어 중국 상하이(3월)와 난징(4월), 베이징(5월) 등으로 늘어난 해외 직항편은 중국 단오절(6월22~24일) 연휴를 기점으로 상하이 노선이 하루 7편까지 증편되고 항저우, 닝보, 선양 노선이 추가(주 93회)되면서 ‘주 100회 운항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7월에는 베이징 노선 만 주 7회 증편되는 것은 물론 홍콩, 마카오 노선이 추가되고 8월에는 다롄 직항 노선이 열리는 등 주 155회까지 해외 직항편이 대폭 확대되는 것으로 예고돼 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해외 직항 노선의 확대는 드림타워 카지노 및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이용객 및 매출과 직결돼 있다”며 “특히 중국 직항 노선의 지속적인 확대가 기대되는 하반기에는 더 확실한 턴어라운드가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04 I 백주아 기자
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카지노-호텔 동반 실적 행진"
  • 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 카지노-호텔 동반 실적 행진"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외국인 관광객 급증에 힘입어 카지노와 호텔 부문에서 쌍끌이 실적 행진을 기록했다. 롯데관광개발(032350)은 4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인 드림타워 카지노의 6월 순매출(총매출에서 에이전트 수수료 등을 뺀 금액)이 102억9900만원으로 3개월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카지노협회가 집계하는 총매출 기준으로는 145억800만원이다.카지노 이용객수도 지난 5월보다 385명 늘어난 2만2251명으로 월간 최다 기록을 또 한번 경신했다. 해외 직항 노선의 확대에 따른 외국인 투숙객의 급증으로 호텔 부문에서도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6월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판매 객실수는 총 3만3056실로 개장(2020년12월19일) 이후 처음으로 3만 객실 시대를 활짝 열었다. 매출액(별도 기준)도 지난달보다 7억700만원이 늘어난 112억4700만원으로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객실 판매 실적은 한중일 삼국의 황금연휴기간이 있었던 지난 5월의 2만7233실보다 5823실이나 크게 늘어난 것은 물론 종전의 최다 기록인 지난해 10월(2만8464실) 보다도 4592실이나 많은 수치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개장 3개월 만인 2021년 3월에 1만실(1만348실)을 기록한 데 이어 내국인 관광객들의 호캉스 및 인스타그램 성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같은 해 11월 2만실(2만983실)을 돌파하는 등 시간이 지날수록 가파른 상승 곡선을 보여왔다. 최근 카지노와 호텔이 나란히 급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급증하는 외국인 관광객 때문이다. 지난해 5월 전체 투숙객 중 12% 수준에 불과했던 외국인 투숙객 비율은 중국 직항노선이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한 지난 3월 32%에 이어 6월에는 56%까지 치솟으며 내국인 투숙객을 추월했다. 국적별로도 중국 관광객 외에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아시아권은 물론 미국, 캐나다 등 서구권 관광객들의 방문도 꾸준히 이어지면서 호텔 로비와 식당 카지노 등 복합리조트 시설 전체가 전세계 관광객들로 붐비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글로벌 호텔 브랜드인 하얏트 특유의 집객력과 함께 카지노, 식당, 쇼핑몰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국내 첫 도심형 복합리조트의 진가가 빛을 발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폴 콱 총지배인은 “해외 직항편 재개와 맞물려 지난해 말부터 일본, 대만, 중국의 대규모 팸투어단이 드림타워를 꼭 집어서 차례로 방문했을 정도로 세계 일류 복합리조트 수준의 인프라를 갖춘 드림타워에 대해 해외에서 더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올스위트 콘셉트의 1600 객실과 14개 레스토랑 및 바 등을 갖춘 그랜드 하얏트 제주와 국제적 수준의 최신 게임시설을 자랑하는 외국인 전용 드림타워 카지노 및 K패션몰인 한컬렉션(HAN Collection) 등을 앞세워 제주의 핵심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향후 실적 전망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본격적인 리오프닝 분위기와 맞물려 제주의 해외 직항 노선이 앞으로 더욱 확대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11월 일본 오사카, 12월 대만 타이페이에 이어 올들어 중국 상하이(3월)와 난징(4월), 베이징(5월) 등으로 늘어난 해외 직항편은 중국 단오절(6월22~24일) 연휴를 기점으로 상하이 노선이 하루 7편까지 증편되고 항저우, 닝보, 선양 노선이 추가(주 93회)되면서 ‘주 100회 운항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7월에는 베이징 노선 만 주 7회 증편되는 것은 물론 홍콩, 마카오 노선이 추가되고 8월에는 다롄 직항 노선이 열리는 등 주 155회까지 해외 직항편이 대폭 확대되는 것으로 예고돼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해외 직항 노선의 확대는 드림타워 카지노 및 그랜드 하얏트 제주의 이용객 및 매출과 직결돼 있다”며 “특히 중국 직항 노선의 지속적인 확대가 기대되는 하반기에는 더 확실한 턴어라운드가 실현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7.04 I 김인경 기자
상반기 LCC 순위다툼..1위 지킨 제주항공, 티웨이·진에어 2위 경쟁
  • 상반기 LCC 순위다툼..1위 지킨 제주항공, 티웨이·진에어 2위 경쟁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과 함께 본격적으로 항공수요가 회복되는 가운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간 순위 다툼도 치열하게 벌어지는 양상이다. 올 들어 거센 도전을 받고 있는 제주항공(089590)이 상반기 1위 자리를 지키는 데는 성공했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경쟁사들과의 격차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티웨이항공(091810)과 진에어(272450)가 2위 싸움을 벌이며 선두 추격에 박차를 가하고 모습이다.4일 항공정보포탈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올 1~6월 590만5434명(국내선 출발·국제선 출발+도착 기준, 6월은 실시간 통계)명의 여객을 실어 날라 국내 LCC업체 중 가장 많은 여객 수송실적을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티웨이항공이 487만1131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진에어는 476만2067명으로 티웨이항공 뒤를 바짝 쫓았다. 에어부산(369만2971명), 에어서울(115만4407명)은 각각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지난 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 면세 구역이 이용객들로 붐비는 모습.(사진=연합뉴스.)코로나19 종식과 함께 항공업계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변화는 바로 LCC 판도 변화다. 코로나19 이전에는 국내 LCC 시장을 개척한 제주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위협할 정도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면, 올해 들어서는 경쟁사들이 치고 올라오며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티웨이항공이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 3월 대형 항공기 A330-300 3대를 선제적으로 들여온 것이 제대로 통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코로나19가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위험한 투자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저렴한 가격에 항공기를 들여와 폭발적으로 증가한 여객수요에 대응한 신의 한 수가 됐다. 코로나 19가 발발하기 전인 2019년 상반기와 올해 항공사별 여객운송 실적을 비교하면 그 차이가 한 눈에 들어온다. 제주항공만 보더라도 4년 전(660만749명)과 비교해 상반기 여객 실적이 10.5%나 감소한 반면, 티웨이항공은 409만명에서 487만명으로 19%나 실적이 개선됐다. 같은 기간 진에어 또한 여객 수를 460만명에서 476만명으로 늘리긴 했지만, 그 규모가 크지 않아 LCC 2위 자리를 티웨이항공에 내주고 말았다. 주요 LCC들이 각기 다른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해 나가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LCC 전통의 강자 제주항공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단거리 노선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대신 연료효율성을 개선하고 동남아시아 등 새로운 노선을 발굴해 실적을 개선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은 대형기를 선제적으로 들여온 만큼 단거리뿐 아니라 중장거리 노선까지 뛸 준비를 마쳤다. 이미 지난 4월 국적 항공사 중에서는 최초로 중앙아시아 국가인 키르기스스탄에 취항하며 신규 노선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진에어는 이달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로 자리를 옮겨 국제선 여객을 실어나른다. 무엇보다 대한항공과 같은 터미널을 사용해 환승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끝나고 현재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하반기 경기침체 우려와 항공기 리스비 증가 등을 고려하면 언제든지 변수가 생길 수 있는 상황”이라며 “각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3.07.04 I 김성진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 대전환, 도시 회복력과 경쟁력 강화로"
  •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 대전환, 도시 회복력과 경쟁력 강화로"
  • [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박승원 광명시장이 민선 8기 시정 목표로 ‘도시 회복력’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내걸었다. 3일 광명시청에서 열린 민선 8기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박 시장은 “지난 5년은 시민자치시대를 여는 과정이었고 시민의 잠재력이 성장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하고 “광명의 더 나은 미래, 자족도시로의 대전환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3일 광명시청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박승원 광명시장이 향후 3년간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광명시)박승원 시장은 이날 ‘시민과 함께 열어가는 광명의 대전환’이라는 제목의 민선 8기 1주년 기념사를 통해 앞으로 광명의 대전환을 위해 ‘도시 회복력’과 ‘도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백지화’에 대해서는 “공동의 가치를 위해, 내 삶의 터전을 지켜낸 시민 자치의 결과”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민선 8기 광명시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출범과 동시에 민생경제회복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책을 추진해왔다. 난방비 인상 등 에너지 위기 극복을 위해 당정을 초월한 협치로 생활안정지원금을 신속하게 지원한 바 있고, 특례보증 확대, 지역화폐 인센티브 10% 연중 지원, 영업환경 개선, 경기도 최초 노란우산공제조합 가입비 지원 등으로 민생경제 회복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박 시장은 자연 재난에 대한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탄소중립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지방정부 최초로 기후 전담부서인 기후에너지과를 조직하는 한편, 시정 전반에 ESG행정을 접목해 추진했다. 특히 1.5℃ 기후의병과 탄소포인트제도 등 시민 참여를 활성화해 탄소중립 실천 기반을 닦고 있다.정원문화도시 조성을 위해서는 안양천 지방정원 사업, 안양천 덮개공원과 철산동 가로숲길 조성, 2023 정원문화박람회 개최, 가학산 수목원 및 영회원 수변공원 조성, 어린이공원 내 정원 조성 등을 추진한다.박 시장은 인구정책, 평생학습, 사회적기업, 자족도시, 평화도시를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과제로 꼽았다. 박승원 시장은 “인구는 도시의 생존력과 경쟁력을 가름하는 잣대”라며 “출생부터 웰다잉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육아 장려금, 출산축하금, 아이돌보미, 다함께돌봄센터 지원 등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청소년예술창작소 신설, 권역별 청소년활동센터 리모델링, 제2청년동 조성, 전청년 전월세보증금 지원 등 청소년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중장년층은 인생다모작센터와 평생학습지원금을 통해 일자리와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노년층은 일자리와 건강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인건강센터, 디지털경로당, 공공일자리 사업 등을 진행한다.광명·시흥 3기신도시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광명문화복합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박 시장은 “광명·시흥 3기신도시는 주거와 상업, 업무지구가 어우러진 수도권 서남부 핵점 거점도시로 육성하고 신도시 일대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주거와 일자리,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이와 함께 GTX B노선, 신천~하안~신림선, 광명·시흥선 등의 철도와 서울로 연결되는 도로망과 교량 신설을 추진해 편리한 교통망을 갖춘 도시로 견인할 방침이다.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한 권역별 발전 구상도 밝혔다. 광명권역은 국립소방박물관, 과학관, 영유아 및 청소년 체험시설 조성, 어울리기 행복센터, 문화발전소 건립을 통해 교육과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특성화한다. 철산·하안 권역은 지구단위계획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하안동 K-혁신타운 조성, 철산공영주차장과 하안동 주차장 건립 등을 통해 일자리와 주거, 교통 인프라를 갖춘 자족 기능 구현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소하·일직권역은 신속한 구름산지구 개발과 광명역세권 활성화사업, 문화복합단지 추진 등을 통해 문화와 관광의 중심지로 육성할 방침이다.박 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면 실패하지 않는다는 신념으로 이번 구로차량기지 광명 이전 반대 투쟁으로 다시 한번 확신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늘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
2023.07.03 I 황영민 기자
대곡~소사선 시승한 尹 “수도권 서부 획기적 바뀔 것”(종합)
  • 대곡~소사선 시승한 尹 “수도권 서부 획기적 바뀔 것”(종합)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대곡~소사선을 시승한 후 “대곡-소사 노선에 GTX망이 더해지면 수도권 서부가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해선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 참석하기 전 부천 원종역에서 고양 대곡역 구간까지 전동차를 시승하며 시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시간 이상 소요됐던 구간 15분 만에 다녀“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고양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식’에 참석해 “대선 과정에서 약속드린 수도권 출퇴근 30분대 시간 단축 역시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챙기겠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달 1일 정식 개통하는 서해선 복선전철 대곡~소사 구간(18.3㎞)은 경기 고양시를 출발해 서울 강서구(김포공항역)를 지나 경기 부천까지 최단 거리로 이어주는 사업이다. 그간 단절됐던 부천시와 고양시가 연결되며, 수도권 서부지역 주민들도 1회 환승만으로 서울 주요 도심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수도권 서부 주민들이 1시간 이상 소요됐던 구간을 이제는 15분 만에 다닐 수 있게 됐다”며 “주민들의 일상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025년 초까지 서해선(화성 송산~충남 홍성)과 신안산선(송산~안산 원시)을 각각 개통해 수도권에서 충남까지 연결하는 철도 네트워크를 완성해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한강 하부를 통과하는 고난이도 공사를 개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에 땀과 열정을 쏟아주신 건설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를 마친 후 첫 개통열차 시승에 함께한 주민들, 주요 공사관계자들과 개통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는 세리머니에 참석했다. 이어 세리머니에 함께한 주민들과 한분 한분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개통을 다시 한 번 축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경기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서해선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서 시민들과 함께 개통 기념 버튼을 누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尹, 주민·상인과 시승하며 20분간 대화 이날 기념식에 앞서 윤 대통령은 경기 부천 원종역에서 ‘테이프 커팅식’도 했다.윤 대통령은 첫 개통열차에 시승하기 전에 기관사, 정비사, 시설관리자, 원종역장으로부터 승무 보고를 받고, “수고했다. 첫 개통열차를 시승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이어 원종역에서 고양 대곡역까지 20여분 간 지역 주민, 상인 등과 함께 전철을 시승하며 이야기를 나눴다.윤 대통령은 주민들에게 “어디에 사시냐, 어디로 가시냐”고 물으며 대화를 시작했다. 한 주민이 “부천에 거주하며 고양시로 출퇴근을 한다”고 말하자 윤 대통령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고 물었다. 주민은 “그동안 직접 운전을 하거나 버스·지하철을 타고 가면 1시간 40분에서 2시간 가량 걸렸는데, 새 노선이 개통되어 출퇴근 시간이 30분대에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은 “출퇴근 시간이 많이 단축되어 다행”이라면서 “이 노선이 바로 선생님 같은 분을 위한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주민은 “각지를 다니면서 사물놀이 강의를 하는데, 항상 강북의 서부지역은 통행이 불편했는데, 새 노선이 개통되어 가르치러 다니는 게 훨씬 쉬워졌다”고 감사를 전했다.부천제일시장 상인이라는 주민은 “새로 지하철이 개통돼 자영업자들이 좋아질 거라고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교통 유튜버로 본인을 소개한 탑승자는 “부천지역에서 일산지역으로 이동할 때 늘 서울을 찍고 다녔는데, 새 노선의 개통으로 경기 남부, 북부지역이 곧바로 연결돼 일이 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첫 개통열차가 2.8㎞ 길이의 한강하저 터널을 통과할 때 윤 대통령은 기관실로 이동해 하저터널 공법 방식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지반이 약한 지역에서 터널공사의 애로사항 등을 물어보기도 했다. 이어 “안전 운행, 정시 운행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은 첫 개통열차를 시승한 주민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한 사람, 한 사람마다 요청한 셀카에도 응했다. 대곡역에 도착한 대통령은 GTX-A 사업 보고를 받았다. 현장소장은 GTX-A 사업은 파주~서울역~삼성~동탄 간 82.1km 구간으로 총사업비 5조7305억원이 투입되며, 지난 2014년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내년 초부터 단계적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 구간이 적기에 개통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보고했다.윤 대통령이 “수고 많다”라고 말하자, 현장소장은 “GTX-A가 준공이 되면 방문하셔서 축하해 달라”고 했다. 이에 대통령은 “약속하겠다”며, “늘 안전에 힘써 달라”고 당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경과보고에서 “2016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민간 투자로 진행됐고, 지난 7년간 1조6000억원이 투입됐다”며 최첨단 터널굴착방식인 TBM(터널보링머신) 공법을 도입해 공사를 사고 없이 완료했다고 밝혔다.원 장관은 지난 28일부터 도입된 ‘만 나이 통일법’을 거론하며 “윤석열 정부는 전국민에게 나이 한 살을 돌려드려서 리펀드(환불)한 것을 비롯해 삶의 소중한 시간을 리펀드하는 사업을 역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김기현 대표, 김정재·강대식·서범수·서일준·엄태영·정동만·구자근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등이 참석했다. 또 정의당 심상정 의원(경기 고양갑)과 더불어민주당 한준호(고양을)·홍정민(고양병)·이용우(고양정) 의원 등이 자리했다.
2023.06.30 I 박태진 기자
尹대통령 “수도권 출퇴근 30분대 시대 열겠다”
  • 尹대통령 “수도권 출퇴근 30분대 시대 열겠다”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을 시작으로 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대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경기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서해선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서 시민들과 함께 개통 기념 버튼을 누른 뒤 박수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이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서해선 복선전철 대곡~소사 구간(18.3㎞)은 경기 고양시를 출발해 서울 강서구(김포공항역)를 지나 경기 부천까지 최단 거리로 이어주는 사업이다.그간 단절됐던 부천시와 고양시가 연결되며, 수도권 서부지역 주민들도 1회 환승만으로 서울 주요 도심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수도권 서부를 하나로 잇는 대곡~소사선 개통을 축하한다”며 “주민들의 일상은 물론 지역경제에도 큰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수도권 출퇴근 시간 30분대 단축 역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년에 대곡∼소사선과 환승 가능한 GTX-A 노선이 개통하고, GTX-B 노선이 착공하면 수도권 서부가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2025년 초까지 서해선(화성 송산~충남 홍성)과 신안산선(송산~안산 원시)을 각각 개통해 수도권에서 충남까지 연결하는 철도 네트워크를 완성해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과 함께 대곡-소사선 준공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며 개통을 축하했다. 또한 행사를 마치고 함께 한 시민들과 악수하며 “국민들이 안전하게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철도가 될 수 있도록 국가에서 꼼꼼하고 철저하게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기념식에 앞서 경기 부천 원종역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했다.이후 윤 대통령은 원종역에서 고양 대곡역까지 20여분 간 지역 주민, 상인 등과 함께 전철을 시승하며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한편 대곡~소사선은 오는 7월 1일 정식 개통된다.
2023.06.30 I 박태진 기자
에어부산, 신규 기내식 2종 출시
  • 에어부산, 신규 기내식 2종 출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에어부산(298690)은 내달 1일부터 신규 기내식으로 대표 K-푸드 2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출시할 신규 기내식 메뉴는 △오색 야채비빔밥 △치즈 떡볶이 2종으로 국내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대표적인 K-푸드다. 오색 야채비빔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한식 메뉴로, 최근 일본·대만 등 에어부산을 이용하여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치즈 떡볶이는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스쿨푸드로 비행기 안에서 맛볼 수 있다는 이색적인 경험으로 특히 젊은 층에서 큰 호응이 예상된다.오색 야채비빔밥.(사진=에어부산.)이번 신규 기내식 추가로 메뉴 선택지 다양화를 통해 국내외를 망라하여 여행객들의 취향에 따라 고르는 재미와 보장된 맛까지 더해 기내 서비스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는 전략이다.치즈 떡볶이.(사진=에어부산.)에어부산은 기존 인기 메뉴인 △안심스테이크 △유가솜씨 닭갈비 △에어부산 후라이드 치킨세트 △불고기덮밥 △떡갈비 김치볶음밥 △치킨너겟 오므라이스 △아메리칸 브렉퍼스트 △후라이드 치킨 카레 △뉴욕 핫도그 △햄치즈 샌드위치 10종에 신규 기내식 2종을 더해 총 12종의 기내식 메뉴를 제공한다.에어부산 기내식은 노선별로 판매하는 메뉴가 상이하며, 출발일 기준 3일 전까지 에어부산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웹·앱을 통해 구매가 완료되어야 이용이 가능하다.에어부산 관계자는 “기내식 메뉴 하나하나를 선정하는 데 있어 대중적인 취향은 물론 기내에서 고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취식의 간편성 또한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이라며, “에어부산의 기내식이 음식의 품질은 물론 이용 고객들의 만족도까지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도록 향후에도 메뉴 선정과 개발에 있어 지속적인 고민을 통해 업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6.30 I 김성진 기자
롯데건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30일 견본주택 오픈
  • 롯데건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30일 견본주택 오픈
  •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조감도.(사진=롯데건설 제공)[이데일리 심영주 기자] 롯데건설이 오는 30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19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7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1A㎡ 68가구 △59㎡A 38가구 △59㎡B 67가구다.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에서 진행중인 대형 개발호재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 먼저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이 도보거리다.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이다. 청량리역 환승센터에는 서울과 수도권 곳곳을 연결하는 버스가 다수 정차하며, 왕산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진입도 편리해 차량을 통해 서울 곳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우수한 교육환경도 강점이다. 삼육초, 홍릉초, 청량중, 청량고, 정화여중, 정화고 등 다수의 학교가 아파트 부근에 위치하며, 고려대, 경희대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풍부한 생활인프라 또한 돋보인다. 청량리역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대형 편의시설이 위치하며, 경동시장, 청량종합도매시장, 농수산물시장, 청과물시장 등 전통시장이 근거리에 자리한다. 홍릉근린공원이 단지와 접해있고, 홍릉숲도 가까운 숲세권 입지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의 미래가치를 도보권에서 모두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에 자리하고, 주택시장에서 중요시되는 교통부터 편의시설, 녹지, 교육 등의 인프라를 두루 갖춰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라며 “서울 신규 아파트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고, 향후 물가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 빠르게 분양에 나서려는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7월 10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화) 1순위 청약, 12일(수)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며, 1순위는 전용면적 85㎡ 이하로만 선보여 6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여기에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 당첨자발표 7월 18일(화)이며, 정당계약은 7월 30일(일)~ 8월 1일(화)까지 진행된다.
2023.06.29 I 심영주 기자
롯데건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30일 견본주택 오픈
  • 롯데건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30일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건설이 30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19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조감도.‘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18층, 9개 동, 전용면적 39~84㎡, 총 76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73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1A㎡ 68가구 △59㎡A 38가구 △59㎡B 67가구다.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에서 진행중인 대형 개발호재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는 점이 돋보인다. 먼저 1호선·경의중앙선·수인분당선 등 6개 노선이 지나는 청량리역이 도보거리다. 청량리역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B·C노선과 함께 광역환승센터도 들어설 계획이라 교통의 허브로 거듭난다. 청량리역 환승센터에는 서울과 수도권 곳곳을 연결하는 버스가 다수 정차하며, 왕산로,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진입도 편리해 차량을 통해 서울 곳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우수한 교육환경도 강점이다. 삼육초, 홍릉초, 청량중, 청량고, 정화여중, 정화고 등 다수의 학교가 아파트 부근에 위치하며, 고려대, 경희대 등 주요 대학도 가깝다.풍부한 생활인프라 또한 돋보인다. 청량리역은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대형 편의시설이 위치하며, 경동시장, 청량종합도매시장, 농수산물시장, 청과물시장 등 전통시장도 근거리에 자리한다. 또 홍릉근린공원이 단지와 접해있고, 홍릉숲도 가까운 숲세권 입지로 도심 속에서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롯데건설은 청량리 4구역을 최고 65층 규모의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로 탈바꿈 시켰으며, 지난 5월에는 청량리 제8구역 재개발사업도 수주하는 등 동대문구에서 브랜드 선호도가 크다. 이러한 브랜드 파워에 걸맞은 우수한 상품성도 단지에 적용된다. 다채로운 입주민의 취향과 변하지 않는 자연의 가치를 담게 될 단지 조경은 2023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그린바이그루브’ 브랜드 컨셉을 적용할 계획이다. 조경으로는 계절감 있는 수목의 아늑한 휴게공간인 그린라운지와 물과 녹지가 어우러진 수경공간 워터플라자가 조성될 예정이다.입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도 갖춘다. GX룸을 갖춘 피트니스 클럽과 실내 골프클럽(스크린골프·GDR), 샤워실 등으로 구성된다. 북라운지, 스터디룸을 갖춘 북카페와 개인 공간을 갖춘 독서실도 마련돼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는 청량리의 미래가치를 도보권에서 모두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입지에 자리하고, 주택시장에서 중요시되는 교통부터 편의시설, 녹지, 교육 등의 인프라를 두루 갖춰 미래가치가 매우 높다”라며 “서울 신규 아파트 분양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고, 향후 물가 상승 등으로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높아 빠르게 분양에 나서려는 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질 않고 있다”고 말했다.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7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청약, 1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 가능하며, 1순위는 전용면적 85㎡ 이하로만 선보여 60%를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여기에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 당첨자발표 7월 18일이며, 정당계약은 7월 30일~ 8월 1일까지 진행된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의 견본주택은 신설동역 4번출구 인근인 신설동 92-62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3.06.29 I 이윤화 기자
티웨이항공, 추석 연휴 국내선 항공권 판매 실시
  • 티웨이항공, 추석 연휴 국내선 항공권 판매 실시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티웨이항공(091810)이 올해 추석과 개천절 황금 연휴 기간 국내선 항공권 판매를 실시한다. 티웨이항공은 28일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웹)을 통해 올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7일부터 10월 4일까지 탑승하는 국내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티웨이항공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국내선 5개 노선에 416편을 운항하고, 약 7만석의 좌석 공급을 통해 명절 이동하는 승객들의 여행 편의에 앞장선다. 해당 연휴 기간 동안 노선 별 운항 항공편 횟수는 김포~제주 208편, 대구~제주 96편, 청주~제주 32편, 광주~제주 64편, 김포~부산 16편이다.티웨이항공 항공기(사진=티웨이항공.)국내선 노선 이용 시 기내 수하물 10kg과 위탁 수하물 15kg(이벤트운임, 스마트운임) 또는 20kg(일반운임)이 제공된다. 부가서비스 번들을 이용하면 추가 위탁 수하물 구매, 사전 좌석 지정, 수하물 우선 처리 서비스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또 티웨이항공은 티펫(t’pet) 서비스를 통해 반려동물 무게 최대 9kg(운송 용기 포함)까지 기내 반입을 허용하고, 반려동물 전용 탑승권을 발급하는 등 반려동물과 동반 여행하는 국내선 이용 고객들을 위한 특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티웨이항공은, 코로나19 엔데믹에 따라 일본, 동남아, 대양주 등 기존 하늘길 회복과 신규 취항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청주~다낭·나트랑·돈무앙(방콕)·오사카노선과 인천~돈무앙·비슈케크·코타키나발루·비슈케크(키르기스스탄) 노선 등 올해 상반기에만 7개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추석 연휴 기간 국제선 노선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들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다양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명절 기간 동안 고향을 방문하거나 여행 계획이 있는 고객들을 위해 미리 항공권 판매를 개시한다”라며 “고객들의 예약이 몰리는 시기인 만큼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 이용을 위해서는 빠른 예약이 필수”라고 말했다.
2023.06.28 I 김성진 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 "자족기능 충분한 100만 메가시티 도약할 것"
  • 주광덕 남양주시장 "자족기능 충분한 100만 메가시티 도약할 것"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앞으로 3년, 100만 메가 시티 자족 기능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취임 1년을 맞은 주광덕 시장이 시민행복도시와 슈퍼성장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주광덕 시장은 27일 오전 시청 여유당에서 정책 브리핑을 열고 교통, 경제, 교육, 복지, 문화, 행정의 6대 분야에서 그간의 성과와 향후 시정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주광덕 시장이 27일 오전 정책브리핑을 갖고 앞으로 시정 운영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제공)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70만㎡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용지 확보와 수석대교 착공, GTX-D 노선 남양주 연결에 대한 가능성을 높인 것을 지난 1년여 간의 주요 성과로 꼽았고 도시첨단산업단지 50만㎡를 추가로 확보해 남양주시를 경쟁력 있는 미래산업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특히 주 시장은 이날 ‘수도권 내 주요 거점 역 30분대 연결’을 목표로 한 교통 정책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GTX-B 노선 2024년 상반기 착공과 9호선 남양주 연장 사업의 원활한 추진, 별내선(8호선) 2024년 6월 말 개통 등 철도 교통망 확충 계획과 국지도 98호선 2023년 말 완공과 중부 연결 고속국도(하남~남양주) 민자 사업 추진, 청량리~평내호평 BRT 사업 및 벌안산 터널 개설 사업 2024년 실시 설계 용역 완료 등 도로망 확장에 힘쓸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아울러 불암산 터널 개설과 3기 왕숙신도시 내 경쟁력 있는 도시첨단산업단지와 미래형 복합의료타운 조성으로 슈퍼성장도시를 만든다는 포부를 전했다.이와 함께 2026년까지 다함께돌봄센터 20개소 확충을 포함해 다산노인복지관·별내노인복지관 조성, 청소년재단 및 정약용아카데미센터 설립 등을 통해 생애 주기별로 시민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방안도 설명했다.주광덕 시장은 “지난 1년이 앞으로의 3년을 준비하며 기초를 다지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 3년은 100만 메가 시티 남양주시의 미래를 위해 시민과의 약속을 실현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남양주시가 자족 기능을 제대로 갖춘 살기 좋은 최고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6.27 I 정재훈 기자
김포골드라인 혼잡 개선 기대…고촌~김포공항 운행 '똑버스' 개통
  • 김포골드라인 혼잡 개선 기대…고촌~김포공항 운행 '똑버스' 개통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완화를 위한 맞춤형 대중교통수단 ‘똑버스’가 김포 고촌읍에서 운행을 시작했다.경기교통공사는 27일 김포시 고촌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수요응답형 신교통서비스인 김포 ‘똑버스’ 개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김포 똑버스는 이날 시범운행을 시작한 후 내달 4일부터 차량 총 10대로 정식 운행한다.차량은 32인승(입석 시 최대 62명) MAN 라이온스 시티 6대와 11인승 현대 쏠라티 4대며 매일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 운행한다.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1450원이며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적용된다.(사진=경기도 제공)김포 똑버스는 차량별, 시간대별로 운행 방식을 달리하며 오전 6시부터 8시 30분까지는 신곡리에서 출발하는 김포공항행 노선(70C 노선)에 쏠라티 차량 4대를 추가 투입한다.기존 운행 중인 70C·70D 전세버스 노선의 운행 종료와 연계해 똑버스 차량을 추가 운행할 예정으로 기존 시내버스보다 신속하게 서울로 승객을 수송할 수 있어 김포골드라인 이용수요가 낮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오는 8월에는 풍무·사우 지역에서 똑버스 10대를 추가로 운행할 예정이다.개통식에 참석한 오후석 행정2부지사는 “똑버스 운행으로 김포시민에게 편안하고 안전한 출퇴근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존 정책과 시너지 효과를 높여 김포골드라인 혼잡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똑버스 도입 확대를 통해 더 많은 도민에게 편안한 이동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똑버스 운영사인 경기교통공사 민경선 사장은 “똑버스 운행으로 김포골드라인 혼잡도를 낮춰 주민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성 더욱 증진되길 바란다”며 “대중교통 취약지역에 똑버스를 확대해 더 많은 도민이 더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경기도와 김포시는 4월 24일부터 김포골드라인 대체 노선인 70번 버스에 주요 역사를 경유하는 직행버스 추가 운행으로 배차간격을 현행 15분에서 5분으로 단축하는 등 4월 24일부터 순차적으로 70번 노선(70A·B·C·D)을 총 56회 추가 투입했다.이 결과 골드라인 혼잡도가 4월 10일 220%에서 6월 12일 191%로 개선됐으며 도는 70E와 70F 노선 추가를 서울시와 협의 완료하는 등 혼잡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3.06.27 I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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