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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산시, 철도노조 파업에 비상수송대책 시행
- [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는 5일 오전부터 철도노조의 무기한 총파업에 따라 전세버스를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 대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시는 이번 파업으로 수인분당선, 서해선(6일부터 파업)의 열차 운행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출퇴근 교통대란에 대비하기 위해 전체 65개 노선의 시내·시외 버스를 집중 배차한다. 파업 종결 시까지 택시 영업 구역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 파업 노선별 맞춤형 전세버스는 이날 7대를 투입했고 6일 2대를 추가한다. 수인선 노선에 배치된 전세버스 7대는 이날부터 오전 5시30분~8시30분 주요 구간인 안산역, 초지역, 중앙역, 한대앞역, 사리역을 운행한다. 서해선 노선에 배치하는 전세버스 2대는 6일 오전 7시40분부터 8시까지 선부역, 초지역, 시우역, 원시역을 운행한다. 시는 파업 동안 한국철도공사, 서해철도㈜와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파업 동향을 모니터링하는 등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추가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파업으로 시민 불편이 우려된다”라며 “파업 동안 전세버스 투입 등 비상수송대책을 추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우건설, 평택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12월 분양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대우건설이 12월 평택 브레인시티에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는 경기도 평택시 장안동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 3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35층, 16개동, 전용 59·84·119㎡ 199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평형별로 △전용 59㎡A 97세대 △59㎡B 97세대 △84㎡A 1089세대 △84㎡B 233세대 △119㎡A 372세대 △119㎡B 102세대로 구성돼 있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주경 투시도평택 브레인시티는 경기도 최대 규모의 4차 산업 첨단 인공지능(AI)도시로 기존 산업단지 개념을 넘어 주변 산업단지와 연계한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대학 및 연구시설 유치를 통한 지식기반의 산업단지 조성과 외국기업, 대학 내 유학생 유치를 통한 세계적인 교육 도시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 북측에는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설립이 한창이다. 평택시가 자년 6월 실시한 착수보고회에 따르면 이곳은 세계 일류의 반도체 캠퍼스가 조성된다. 대학 본관과 차세대 반도세 연구센터·교수 사택·커뮤니티 센터·자율주행 테스트베드·학생 기숙사 등이 들어선다. 남측에는 ‘아주대 평택병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작년 6월 아주대 평택병원 건립 주체인 아주대의료원은 브레인시티 종합의료시설용지에 대한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 유치원과 초등학교 부지가 위치해 있다. 도보 거리에는 한경국립대 평택캠퍼스가 위치한다. 교통망도 우수하다. 평택-제천고속도로 및 경부고속도로 등을 통해 전국 각지로의 이동이 용이하다. 평택동부고속화도로도 예정돼 있다. 차로 15분 거리에는 수도권 1호선 및 SRT가 지나는 평택 지제역이 위치해 있다. 2025년에는 수원발 KTX가 정차하는 광역 노선이 추진된다. GTX-A·C 노선 연장도 계획돼 있다. 교통망을 기반으로 직주근접성도 강점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산 시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가까이 위치해 있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반도체 라인을 총 6기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130만 명 이상의 고용 유발효과와 550조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KG모빌리티, 송탄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로 인접해 있다. 브레인시티 푸르지오는 브레인시티 내 최초로 4개 레인을 갖춘 단지 내 실내 수영장을 비롯해 사우나, 골프클럽, GX클럽, 피트니스클럽 등 입주민의 체력 증진과 여가를 위한 공간도 마련된다. 그리너리 스튜디오, 독서실, 스터디룸, 공유오피스, 그리너리 카페 등 차별화된 교육·문화 시설이 조성된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푸르지오 브랜드에 걸맞은 상품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브레인시티의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며 “브레인시티 최초의 단지 내 실내 수영장과 그리너리 스튜디오 등 차별화된 커뮤니티까지 갖춘 단지로 실 거주목적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 인근에 위치하며 2028년초 입주 예정이다.
- 경기도, 철도노조 총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추진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4일 경기도에 따르면 코레일 노조는 5일 오전 9시부터, 서울지하철 노조는 6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했다.전국철도노동조합 노조원들이 지난 달 21일 서울역 앞에서 5일 총파업 돌입 예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에 따라 도는 국토교통부와 2차례 비상수송 대책회의를 거쳐 철도노조 파업에 대비한 도 비상수송대책본부 구성과 운영계획을 수립했다.경기도 비상수송대책본부는 총괄반과 교통대책반으로 구성했다.총괄반은 상황실 운영 및 관계기관 협의, 파업동향,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 운영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교통대책반은 버스·택시 등 비상수송대책을 전담한다.이를 토대로 비상수송대책본부는 경기도 전역을 경의권과 경원권, 동부권, 동남권, 경부권, 서해안권 6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 서울 진출입 광역버스 202개 노선에 2141대, 시내버스 46개 노선에 450대를 출·퇴근 시간대 집중 배차한다.이용 수요를 모니터링해 혼잡률 증가 노선에 대해서는 예비차량 광역버스 124대와 시내버스 280대를 투입하고 필요시 전세버스를 동원할 계획이다.시외버스는 업체별 보유 예비차를 활용해 5개 권역(수도권, 충청권, 강원권, 호남권, 영남권)으로 구분, 45개 노선에 97대를 증차하고 152회 증회 운행한다.마을버스는 832개 노선, 2923대에 대해 필요시 시·군 자체 실정에 맞춰 심야 막차시간을 1시간 연장 운행하며 택시조합과 시·군에 요청해 파업기간 중 택시 운행을 적극 독려할 예정이다.경기도 소관 6개 노선(의정부경전철, 용인경전철, 김포골드라인, 하남선, 부천선, 별내선) 주요역에는 안전요원을 추가 배치하고 도내 주요 환승역사에 대해 혼잡도 현장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시·군 통합관제센터 CCTV 등을 활용한 모니터링을 통해 인파밀집 사고 등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다.한태우 철도운영과장은 “철도 파업 시 도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체교통수단 지원 및 인파밀집 등 상황 모니터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진에어, 무안 발 일본·대만 국제선 신규 운항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진에어가 2일부터 전남 무안발 오사카, 나리타, 타이베이행 국제선 노선의 신규 운항을 시작했다. 2일 무안공항에서 열린 오사카, 나리타, 타이베이 노선 취항식에서 박병률 진에어 대표(오른쪽에서 3번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오른쪽에서 4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진에어)이번 신규 운항을 기념해 무안국제공항 여객청사 2층에서는 취항식이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병률 진에어 대표와 임직원을 비롯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김산 무안군수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어 신규 운항 노선 항공권 첫 구매 고객에게 국내선 항공권 1매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다.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방발 국제선 노선 네트워크 확대에 힘써 지역민의 항공 여행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진에어는 이번에 신규 취항하는 노선에 모두 총 189석 규모의 B737-800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노선별로는 △무안~오사카(LJ257) 노선은 오전 8시 25분 출발, 현지 오전 9시 55분 도착 △무안~나리타(LJ227) 노선은 오후 5시 출발, 현지 오후 7시 도착 △무안~타이베이(LJ747) 노선은 오후 11시 30분에 출발, 현지에 다음 날 새벽 0시 40분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된다.
- 인천시, 철도노조 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마련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시는 철도노조와 서울교통공사 노조의 총파업에 대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서울교통공사의 열차 운행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인천시는 대체 교통수단을 적극 활용해 대응할 방침이다. 철도노조는 5일, 서울교통공사는 6일부터 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반면 인천교통공사는 노조와 20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약을 체결해 철도노조 파업 기간에도 인천지하철을 정상 운행한다. 시는 인천지역 출·퇴근 혼잡이 비교적 적을 것으로 보지만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인천 주요 노선인 경인선(인천역~부개역)과 수인선(인천역~소래포구역)에서 열차 운행 감축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서울교통공사 노조 파업으로는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 석남역∼까치울역 구간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를 대비해 광역버스와 시내버스 등 대체 교통수단을 활용하는 한편 주요 구간에서 수송력 보강에 나선다. 경인선 제물포역과 부평역, 수인선 논현역, 원인재역, 연수역, 인하대역, 숭의역을 경유하는 광역버스를 출·퇴근 시간대에 노선별로 3회씩 늘려 운행한다. 또 강남역 방향 등 주요 혼잡구간 노선의 교통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광역버스(9100, 9200, 9201, 9501, M6405번)를 증차해 운행할 계획이다.현재 229개 노선, 2360대를 운행 중인 인천 시내버스는 파업 기간 중 출·퇴근 시간대 배차간격을 탄력적으로 조정해 혼잡을 완화할 예정이다. 출근 시간(오전 7~9시)과 퇴근 시간(오후 5~8시)에는 노선별로 1~2회씩 늘려 운행한다. 장기 파업 시를 대비해 예비차량 165대를 추가 투입해 주요 전철역과 혼잡구간에서의 시민 이동 편의를 확보할 계획이다.인천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은 파업 기간에도 정상 운행한다. 막차 시간은 코레일, 서울지하철 7호선 열차와 연계해 늦은 시간대에도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조정할 예정이다. 장기 파업 시 일반택시 조합과 협력해 택시 운행 대수를 기존 4000대에서 4300대로 확대한다. 개인택시조합에도 추가 운행을 요청해 택시 수송력을 강화할 방침이다.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5일부터 파업 종료 시까지 승용차요일제를 한시적으로 해제한다. 인천시는 주요 전철역에 안내 인력을 배치하고 실시간 혼잡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열차와 역사 내 안내방송을 통해 시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비상수송대책 상황실을 파업 하루 전인 4일부터 파업 종료 시까지 24시간 운영해 긴급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시 관계자는 “철도노조 파업이 발생하더라도 대체 가능한 대중교통 수단을 적극 활용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눈 걱정 커진 올 겨울…서울시 "출·퇴근 전 제설제 살포" 대응 강화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시에 11월 기준 117년 만 최대 강설이 내리면서 올 겨울 제설 대책 마련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이미 지난달 ‘제설대책기간’에 돌입한 서울시는 △조기 제설작업 강화 △스마트 제설 시스템 활용 △친환경 습염식 제설 확대 등 강설 대응 방안을 통해 올 겨울 시민들의 안전 확보와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서울시 ‘제설 골든타임’ 초기대응 체계.(자료=서울시)서울시는 지난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제설대책기간으로 정하고 겨울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강설 시 시·자치구·도로사업소·서울시설공단 등 33개 기관이 협력해 시민 피해 예방과 신속한 복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우선 시는 적설량에 따라 △평시 △보강(적설량 1㎝ 미만 예보) △1단계(적설량 5㎝ 미만 예보) △2단계(적설량 5㎝ 이상 예보·대설주의보 발령) △3단계(적설량 10㎝ 이상 예보·대설경보 발령)로 구분해 대책을 가동한다.우선 제설작업 속도를 높였다. 강설이 예상되면 출퇴근 교통정체로 인해 작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출근 전인 오전 6시, 퇴근 전인 오후 5시까지 제설제 살포를 완료해 시민들의 안전한 출퇴근을 돕는다. 또 폭설시엔 제설차량을 긴급자동차로 등록, 중앙버스전용차를 이용해 작업시간을 단축한다.서해 지역 강설 이동 경로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로 하루 전부터 강설 징후를 포착해 눈 오기 전에 장비를 전진 배치하고 제설제를 사전에 살포하는 등 ‘제설 골든타임’도 놓치지 않는다. 강설 4시간 전 비상근무를 발령해 3시간 전까지 상황실·작업실에 도착, 2시간 전까지 제설제를 싣고 1시간 전까지 제설제 사전 살포 완료하는 방식이다. 돌발 강설시엔 즉각적으로 제설대응 1단계를 비상 발령해 전 단계인 보강단계 대비 2배 많은 제설차량인 1100대를 집중적으로 투입한다.서울시 ‘스마트 제설 시스템’을 적극 활용, 작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제설 사각지대도 없앤다. 노선별 실시간 제설제 살포, 제설현황 등을 파악해 제설 지연 지역은 인접 기관에서 출동해 제설작업을 실시한다. 또 도로사업소·서울시설공단·자치구 등 각 제설 기관의 제설노선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통합 관리하고 국지적 기습 강설로 제설 지연 지역이 발생하면 관련 기관 간 신속히 인력과 자원 지원으로 통행 불편을 해소한다.특히 제설 효과는 유지하되 제설제로 인한 도로시설물 부식과 가로수 고사 등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습염식’ 제설을 확대한다. 소금과 염화칼슘용액을 섞어 살포하는 방식으로, 고체 제설제만 쓰는 방식에 비해 사용량을 30% 이상 줄이면서 효과도 좋아 안전하고 친환경적이다. 서울시가 관리하는 한강교량 22개소(가양대교~구리암사대교)와 터널연장 500m 이상의 주요 지하차도 6개소, 서울시 매력정원 6개소 주변에 필수적으로 적용한다.올해부터 도로는 물론 공원·하천 주변 보행공간까지 기계식 제설도 확대한다. 남산공원·한강공원·중랑천 등 57개 노선 229㎞에 소형제설장비 117대를 투입해 신속한 제설로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높인다. 지난해부터 대폭 강화된 보도·이면도로 제설은 올해는 더 체계적으로 추진된다. 3152㎞에 달하는 서울시 전체 보도에 대해 구간별 제설 담당자를 지정해 사각지대를 없애고, 취약구간을 선정해 우선순위에 따라 제설한다. 보도·이면도로용 소형제설장비 543대를 사용해 제설작업의 효율도 대폭 높일 예정이다.이외에도 대설주의보·경보 발령에 대비한 대중교통 비상 수송 대책도 마련했다. 2단계인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면 출퇴근 혼잡시간대 지하철·버스를 집중 배차하고, 막차 시간도 노선별 특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연장 운행한다.김성보 서울시 재난안전실장은 “첫눈부터 기록적인 폭설을 기록한 올 겨울 눈 오기 전부터 마무리까지 서울시 모든 제설 기관이 신속하고 유기적으로 대응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며 “습염식 제설방식을 확대하는 등 친환경 제설에도 힘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기록적 폭설에 팔 걷어부친 서울 자치구…제설 '총력'[주간 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 전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이후 서울 자치구들이 제설·결빙 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사진=노원구)30일 자치구에 따르면 은평구는 폭설로 인한 주민 불편 사항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대응하기 위해 다목적제설차, 덤프트럭, 굴삭기 등 총 33대의 제설 장비와 89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주요 도로 등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제설제 살포를 8차까지 작업 완료했으며, 물기가 남아있는 그늘진 이면도로 결빙을 대비해 잔설 작업을 시행하고 제설제를 2회 추가 살포한다. 또한 공사장, 가로시설물, 대형공사장 주변에 있는 보행자 전용 통로 4곳은 물론 공사장 가설울타리 50곳도 점검했다.중랑구도 16개 동 전역에 류경기 중랑구청장을 비롯한 직원 440여 명과 직능단체를 포함한 총 3042명의 인력을 투입해 제설작업을 했다. 이와 함께 다목적 차량과 대형 차량 등 29대의 장비를 동원하고, 염화칼슘과 소금 등 제설 자재 211t을 긴급 투입했다.주요 도로와 경사로, 취약 지역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버스정류장, 좁은 골목길 등 구민들이 이용하는 지역 곳곳도 정비했다. 류경기 구청장 역시 봉화산에서 직접 제설작업에 나섰다. 강서구도 다목적제설차, 덤프트럭, 보도용제설기 등 총 51대의 제설장비와 4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주요도로, 이면도로 등에 대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폐쇄회로(CC)TV 모니터링, 현장 순찰 등을 통해 제설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폭설 취약구간에 대한 대응 태세를 한층 높였다.구는 제설제 수시 살포, 이동식 자동염수살포장치 가동, 제설인력 보강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폭설 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재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노원구는 지난해부터 노노 시스템(NOnoS)을 구축해 가동하고 있다. 강설 이후 즉시 제설에 착수해 1시간 이내에 제설을 완료하기 위해서다. 주요 내용은 △민간 제설용역 확대 시행 △보도 및 산책로 전용 제설장비 확보 △민간 제설기동반, 지역자율방재단과 연계 재편성 △제설제 보관 확충 등이다.구는 민간 제설용역 작업노선을 기존 약 50km에서 약 300km까지 전폭적으로 확대했다. 직영 제설차량 28대를 필두로 살포기, 보도용 제설장비를 직접 운용하고, 용역 및 민간협약 업체를 통해 총 295대의 제설 장비를 가동한다. 도로 구조상 차량 진입이 어려운 보도와 이면도로는 동별 30~50명 규모의 민간제설기동반을 재편성했다. 동네 골목 지리까지 숙지하고 있는 지역 자율방재단과 연계해 사각지대 없는 제설을 추진한다.자치구 관계자는 “기습적인 강설에도 구민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겨울철 재난상황으로부터 주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빈틈없이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2만명 몰린 '서울원 아이파크'…"미래 가치 충분"[떳다리]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광운대역세권 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서울원 아이파크’에 2만명 이상이 몰리면서 청약이 마무리됐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원 아이파크는 지난 26일 진행된 1순위 청약 결과 1414가구의 일반공급 물량에 2만1129명이 청약을 접수해 평균 14.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전용 59㎡, 74㎡, 국민평형인 전용 84㎡는 모두 1순위 마감에 성공했지만 중대형 면적은 1순위 청약에서 미달되기도 했다. 최고 분양가 기준 16억원이 넘는 전용 105㎡와 112㎡, 120㎡, 143㎡, 170㎡, 240㎡ 등 8개 타입이다. 미달된 일부 주택형에 한해 2순위 청약접수를 추가로 받은 결과는 총 2만2100명이 청약했고, 최종 평균 경쟁률은 15.63대 1을 나타냈다. 서울원 아이파크는 12월 4일 당첨자를 발표한 16~19일까지 정당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서울 노원구 광운대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지어지는 서울원 아이파크는 주거시설, 쇼핑몰로 구성된 복합용지와 오피스, 호텔, 상업시설 등이 위치한 상업용지로 나눠 조성된다. 분양형 공동주택, 공공임대, 레지던스 등을 모두 더하면 총 3032가구로 이뤄져있다. 이중 공동주택은 지하 4층~지상 47층, 6개 동, 1856가구(전용면적 59~244㎡)다. 주택 타입만 32개에 이른다. 타입별로 전용 59㎡ 20가구, 72·74㎡ 96가구, 84㎡ 672가구, 91㎡ 176가구, 105㎡ 336가구, 112㎡ 176가구, 120㎡ 336가구, 143~244㎡(펜트하우스) 44가구 등이다.‘서울원’은 삶을 담은 거대한 원을 뜻한다. 반경 1㎞ 안에서 모든 삶의 요소를 채우는 지속 가능한 도시이자 일과 주거, 문화, 휴식을 하나의 테두리로 연결한단 의미다. 또 공동주택을 제외한 2개 동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직접 운영하는 프리미엄 웰니스 레지던스로 지어진다. 복합용지에 주거시설과 더불어 스트리트몰을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대규모 브랜드 단지 장점 외에 교통 여건도 좋은 편이다. 지하철 1·6·7호선이 지나는 광운대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개통되면 광운대역~강남(삼성역) 구간을 9분 만에 갈 수 있게 된다.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등 도로 접근성도 좋다.김우정 미성합동공인중개사 사무소 소장은 “서울원 아이파크를 시작으로 인접한 강북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꼽히는 월계동 ‘미륭·미성·삼호3차’(미미삼)의 개발도 이루어지면 미니 신도시급 변화를 이루게 된다”면서 “미래가치를 고려하면 합리적인 분양가”라고 말했다.
- "가양 일대 개발호재 기대"…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등촌역' 견본주택 개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현대건설은 서울 강서구 등촌동 366-24번지 일대에 조성하는 ‘힐스테이트 등촌역’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힐스테이트 등촌역 조감도.(사진=현대건설)이번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5층, 12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43가구 규모다. 이 중 27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며 전용면적별 △59㎡A 89가구 △59㎡B 14가구 △84㎡A 89가구 △84㎡B 29가구 △84㎡C 53가구 등 전 가구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단지 인근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췄다. 먼저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의 역세권으로 강남,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공항대로 등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도 용이하다. 인근으로 홈플러스, 부민병원, 하나로마트, 목동깨비시장, CGV 등 다양한 편의시설은 물론 봉제산, 용왕산근린공원, 등마루공원, 한강도 가까워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우수한 교육환경도 가치를 더한다. 등촌초, 백석중, 영일고 등 우수한 학군이 인접해 있는 것은 물론 강서도서관이 지근거리에 있고 교육열 높은 목동 학원가 역시 가까이 위치해 학령기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특히 단지 주변으로 다양한 호재가 예정돼 있어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강서구 노후 주거지 일대에 재건축 및 재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 일대가 신흥 주거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가양동에 예정된 개발사업들도 내년 착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이마트 가양점 부지 개발사업은 최근 브릿지론을 조달한 데 이어 ‘제2의 코엑스’로 불리는 CJ 공장 부지 개발사업은 인허가 리스크를 해소하고 본PF 전환을 앞두고 있다. 연내 ‘대장홍대선’ 착공 예정이기도 하다. 부천 대장지구부터 덕은지구, 서울 홍대까지 20㎞를 잇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총 12개 역으로 구성된다. 강서구(화곡·등촌·가양동)를 지나는 노선이 포함됐으며 단지와 가까운 강서구청 인근에 역이 신설될 예정으로 2030년 개통이 목표다. 삼성동 코엑스의 2배 규모로 건립되는 마곡지구의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의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현대건설은 단지 상품성에도 공을 들였다. 전 세대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조성되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또 수요자들의 니즈에 맞춘 다양한 평면 설계를 적용했다. 여기에 세대 창고 제공 및 트랜스포밍 월&퍼니처(일부타입 적용) 옵션도 예정돼 있다.커뮤니티 시설로는 입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마련된다. 또 H아이숲, 상상도서관, 독서실, 클럽하우스 등 자녀들을 위한 공간도 갖춰진다. 단지 외관에 커튼월룩 및 경관조명을 활용한 측벽특화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할 계획이다.다음달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청약, 9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3일이며, 정당계약은 26~28일 3일간 진행된다. 청약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서울 및 수도권(인천·경기)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2개월 이상 경과하고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충족 시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할 수 있다.올해 3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및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개편에 따라 청약자는 일반공급과 특별공급을 모두 신청할 수 있다. 단 특별공급 당첨자로 선정 시 일반공급 당첨은 배제된다. 부부의 경우 배우자와의 중복 청약도 가능하다. 신혼부부·생애최초 특별공급 청약 시 배우자 혼인 전 당첨이력과 배우자 혼인 전 주택소유 이력이 배제된다.견본주택은 강서구 등촌동 366-60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6년 10월 예정이다.
- 계룡건설, 양주 '엘리프 옥정 시그니처' 분양홍보관 29일 오픈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계룡건설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신도시(A5BL 블록)에 조성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엘리프 옥정 시그니처’의 분양홍보관을 29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 청약일정은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신혼부부 특별공급 및 일반공급으로 진행된다. 청년공유 특별공급은 4일만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0일이고 20~24일 5일간 정당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실시한다. 정당계약은 청약 당첨자가 주택에 대해 계약할 수 있는 법적으로 정해진 기간에 계약하는 것을 말한다. 엘리프 옥정 시그니처 투시도(자료 : 계룡건설)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 세대원 모두 청약이 가능하며 청약통장 없이도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되지 않는다. ‘엘리프 옥정 시그니처’는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59㎡·79㎡, 총 921가구 규모다. 전용 면적별로는 △59㎡A 일반 367가구 △59㎡B 일반 9가구 △59㎡C 신혼부부 118가구 △59㎡D 청년공유주택 40가구 △79㎡A 일반 176가구 △79㎡B 청년공유주택 211가구다. 입주는 내년 3월 에정이다. 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돼 보증금과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95% 이하로 책정되고 임대료 상승률은 연 5% 이내로 세금 부담 없이 안정적인 주거를 10년간 보장한다. 교통도 편리해질 예정이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선(공사 중)과 GTX-C 노선(예비타당성 승인)이 계획돼 있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세종-포천고속도로 등이 인근에 있어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3번 국도 우회도로와 회암IC-노원역 BRT도 개통 예정이다. 인근에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율정초가 있다. 율정중, 옥정중, 옥정고 등 다양한 학교와 옥정 중심상업지역 내 학원가, 옥정호수도서관 등도 가깝다. 중심 상업지역도 인정해 있고 옥정 호수 스포츠센터, 단지 아래 근린공원, 옥정 생태숲공원, 옥정 호수공원, 회암천산책로 등 이용이 편리하다. ‘엘리프’ 브랜드 단지 답게 남향 위주의 배치는 물론 판상형(아파트 동이 일자로 배치된 구조), 4베이 구조(거실과 방 3개가 전면 발코니에 접한 구조)로 채광, 환기, 통풍이 우수하다. 파우더장, 드레스룸, 알파룸(일부 세대) 등의 조성으로 수납과 공간 활용에도 힘썼다. 단지 내에는 유아놀이터, 어린이놀이터와 함께 스퀘어가든, 힐링가든, 에코 카페테리아, 파이너스 카페테리아 등 곳곳에 조경과 주민 쉼터도 마련했다. 어린이집, 경로당, 작은도서관은 물론 다함께돌봄센터, 동호회실, 커뮤니티홀, GX, 피트니스, 소호창업지원실, 코인세탁실 등이 들어서는 주민공동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된다. 청정환기 시스템, 홈네트워트 시스템 등 첨단 생활시스템을 적용했다. 분양 관계자는 “엘리프 옥정 시그니처는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고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옥정신도시에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문의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주변 전셋값보다 저렴하고 임대료, 세금 부담이 적은 데다 청약 자격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크다”고 밝혔다. ‘엘리프 옥정 시그니처’ 분양홍보관은 경기도 양주시 옥정로6일 18 한길프라자 2, 2층에 위치한다. 엘리프 옥정 시그니처 조감도(자료 : 계룡건설)
- 동탄 트램, 기본계획 변경안 승인.. 2028년 개통 순항
- [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동탄 도시철도(트램)의 전력공급방식이 배터리와 슈퍼캐퍼시터 혼용 방식으로 변경돼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해졌다.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는 동탄 도시철도(트램) 노선도.(사진=화성시)29일 경기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이 같은 내용의 동탄 도시철도 건설사업 기본계획 변경안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 받았다.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인 동탄 도시철도는 화성시, 수원시, 오산시가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공동 추진하는 사업이다. 총 998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총 연장 34.4㎞에 이르는 2개 노선, 차량기지 1개소, 정거장 36개소에 트램을 도입한다.이번 기본계획 변경 승인으로 사업 방식이 전 구간 동시 시행에서 단계별 사업 시행으로 변경됐으며, 총사업비는 기존 9771억원에서 9981억원으로, 사업 연장 구간은 34.2㎞에서 34.4㎞로 각각 늘어났다.또, 노선 전 구간을 지상화하고 S01, 107, 201 정거장 등 위치를 일부 조정해 동탄 도시철도의 접근성과 교통 환승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차량 전력공급방식은 당초 배터리 방식에서 정거장별 급속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와 슈퍼캐퍼시터 혼용 방식으로 변경됐다. 배터리 충전 시간이 단축돼 차량 편성수도 당초 39편성에서 34편성으로 감소했다.화성시는 기본계획 변경 승인에 따른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하여 내년 상반기 중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을 발주해 조속한 사업 추진을 도모할 방침이다.정명근 화성시장은 “동탄트램은 동탄역을 중심으로 우리 시 광역교통망을 연계하는 중추”라며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안전하고 편리한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동탄트램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지역발전 앞장’ 전국 기초단체장 5명, 지자체 행정대상 수상
- [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데일리가 28일 주최한 2024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개인부문 시상식에서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방세환 광주시장, 이완섭 충남 서산시장 등 5명이 기초자치단체장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상으로 마련했다.위 왼쪽부터 2024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행정대상 개인부문 수상자인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 김경일 경기 파주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아래 왼쪽부터 방세환 광주시장, 이완섭 충남 서산시장.이승로 성북구청장은 현장구청장실, 성북형 주민자치회 사업으로 주민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이 구청장은 매년 2차례씩 20개 동 주민과의 간담회를 열고 동별 필요 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정책으로 반영하고 있다. 그는 대표적인 주민 의견 수렴 사업으로 겨울철 제설을 위해 도로 열선 설치 사업을 확대하고 오동숲속도서관을 건립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와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지급, 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 운행으로 주민생활을 지원해 호평을 받았다. 김 시장은 올 초부터 지역화폐 인센티브 대상 금액을 월 지출액 30만원에서 70만원으로 상향하고 설·추석이 있는 2월·9월과 가정의달인 5월에는 100만원까지 확대했다. 또 통학순환버스를 운행해 학생 교통비 부담을 절감했다.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연장과 부동산 조정지역 해제를 통해 주민 편의 개선 등을 이루게 됐다. 그는 2022년 7월 시장 취임 이후 정부에 건의해 GTX 양주 덕정역~동두천역 9.6㎞ 구간 연장을 약속받았다. 코로나19 확산 때 부동산 조정지역이 된 동두천시는 박 시장 취임 이후 2개월 만에 해제됐고 올해는 교육발전특수 시범지역에 선정돼 학생 교육을 강화한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올해 세계관악콘퍼런스 개최로 문화도시 브랜드가치를 높인 점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또 불합리한 중첩규제 해소,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등을 통해 살기 좋은도시 만들기에 힘을 쏟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관광·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고 있다. 이 시장은 지난 5월 충청권 최초로 국제크루즈선 출항을 시행했고 서산공항 건설 추진, 대산~당진 고속도로 공사 등으로 지역 발전을 꾀하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
- "아시아나 마일리지, 대한항공 전환될까?" 합병에 달라지는 것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28일(현지시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하면서 향후 양사의 항공 마일리지 및 조직 등 통합 방식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대한항공은 다음 달 20일까지 1조5000억원의 인수대금 중 남은 8000억원을 납입하고 거래를 종결,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편입한다. 이후 2년 동안은 각자 브랜드로 독립 운영하면서 인력 재배치, 고용 승계, 아시아나항공 재무구조 개선 등을 통해 통합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소비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것은 마일리지 통합이다. 대한항공은 기업결합 후 6개월 안에 구체적인 마일리지 통합 방안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이연수익으로 추정한 양사의 미사용 마일리지 규모는 약 3조5000억원에 달한다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운영하는 2년 동안은 마일리지도 독립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통합 항공사 출범시기에 맞춰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로 합칠 예정이다. 대한항공 측은 “고객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 통합 방안을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대한항공은 마일리지 통합 전까지 호텔, 렌터카 등 제휴사를 통해 마일리지 사용처를 늘리고, 항공권 구매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영향으로 누적된 마일리지 소진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사는 ‘마일리지 몰’ 내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 마일리지로 항공권 구매나 좌석 업그레이드가 어렵다는 고객 불만 사항을 반영한 조치를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통합 비율이다. 시장에선 기업가치 등을 따졌을 때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보다 최대 1.5배 더 높아 1대 1 전환은 어려울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전환비율 설정이 중요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어 전문 컨설팅 업체와 긴밀히 협업, 전환 비율을 결정하고 공정위 등 유관 기관과도 충분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직 통합에 대해서는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은 없을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통합 이후 일부 중복 인력 발생이 예상되긴 하지만 정년, 자연 감소분, 항공 운항 등 부문별 소요 인력 증원 등을 감안하면 구조조정 없이 인력 재배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양사는 지난 2일 공시를 통해서도 신주인수계약 관련 합의서 내에 ‘거래종결 이후 임직원 고용 및 근로 조건 보장’ 내용이 포함됐단 점을 밝힌 바 있다.다만 이 같은 계획에도 양사의 조직·마일리지 통합 과정에서 진통이 있을 수밖에 없단 예상도 나온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EC의 기업결합 승인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프랑크푸르트, 파리, 로마, 바르셀로나 노선을 티웨이항공에 이관했고 중복 노선에 대한 조정도 필요하기 때문에 조직 역시 조정을 할 수밖에 없을 것”면서 “마일리지의 경우에도 고객 불만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겠지만 아시아나항공 고객의 입장에선 1대 1 통합이 아니면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 동작구, 주민 교통편의 향상 위한 ‘마을버스 노선 개편’ 속도[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동작구는 마을버스 노선체계 개편을 앞두고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자 2개 노선에 대한 시범운행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사진=동작구)구는 그 활발히 진행 중인 각종 정비사업과 기반시설 조성 등에 따라 변화하는 주민 교통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관내 마을버스 교통체계 개선을 추진한다.특히, 본격적인 개편에 앞서 2개 노선에 대한 시범운행을 실시해 노선 변경 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분석하고 보완사항을 점검하며 마을버스 체계 개선을 위한 성공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이번 시범운행 대상은 △동작 13번 단축노선 ‘D13’ △동작 10·21번 통합노선 ‘D10’으로, 내달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진행한다.운영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며, 주민 혼란을 줄이고자 노선별 버스 1대(‘D10’ 양방향 각 1대)를 시범 운행한다.‘D13’ 노선은 관내 마을버스 중 가장 운행거리가 긴 기존 동작 13번 노선 중 이용 수요가 낮은 일부 구간을 조정하고 정류소를 55개에서 44개로 줄여 장승배기역을 경유하는 단축 노선으로 운영한다.‘D10’ 노선은 동작 10번과 21번 노선을 통합해 달마사, 흑석역, 노들역, 상도역, 숭실대학교 등을 순환한다.시범운행 기간에도 동작 13번과 동작 10번, 동작 21번 등 기존 노선은 정상적으로 운영해 주민들이 교통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구는 버스 내부, 정류소 등에 시범운행 노선도와 안내문을 게시하고 버스 외부에는 플래카드를 부착할 예정이다. 구 누리집, 블로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에도 나선다.앞으로 구는 시범운행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 편의를 높이고 마을버스 업계 운영을 개선할 수 있는 합리적인 노선체계 개편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시범운행은 변화하고 있는 동작의 지도에 발맞춘 마을버스 노선체계 개편의 첫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교통체계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