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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추천주]대우증권
  • [이데일리 증권부] ◇거래소▲아시아나항공(020560)동사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1) 단거리 수요 호조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고, 2) 화물 하강 사이클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탑재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3) 현재 주가는 PBR 1.5배로 향후 3년 평균 ROE 수준(21.4%)을 감안시 저평가 되어 있다는 점. 환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유가하락 속도가 빨라 2/4분기 말부터는 유가하락에 따른 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최근 경기에 대한 전망이 부정적으로 변하면서, 주가가 지난 1개월간 9.3% 하락했지만 분기별 이익이 개선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이는 만큼 향후 센티멘트의 개선이 기대되는 시점.1/4분기 동사의 매출액은 별도기준 7.6% 증가한 1조 3,513억원을 기록. 영업이익은 355억원(영업마진 2.6%)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충족. 유류비 헷지로 인해 비용이 136억원 감소하였으며, 부채비율 감소와 저금리 자금조달로 금융비용이 전년동기대비 25.5% 감소하며, 재무구조 개선을 시현. 영업측면에서는 단거리 노선 중심으로 여객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제 여객 수송량(RPK)이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 달러기준 평균단가도 전년 동기비 2.3% 증가하며, 국제여객 매출액은 13.5% 증가. 노선별로는 동남아가 돋보였는데, 수송량이 14.1% 증가하고 탑승율이 84.2%를 기록하며, 전체 탑승율(78.9%) 호조를 보임. 화물 수송량도 전체적인 시장의 약세 속에서도 6.7%의 성장을 이루었고, 탑재율도 80.8%로 전년동기(78.9%)대비 개선되는 인상적인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판단. 달러기준 평균단가가 전년동기비 2.7% 하락했음에도 불구, 전체 매출액은 3.4%의 성장을 기록.견조한 외형 성장과 유가하락으로 이익 개선 기대: 동사의 실적은 2/4분기 이후에도 지속적인 호조가 예상. 4월~5월 여객 수송 증가량도 10%에 가까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며, 화물 부문에서도 80%대의 탑재율을 유지하며, Yield가 350원 수준에서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기대. 항공유가도 고점대비 12.3% 하락한 121달러를 기록하고 있어, 6월부터는 비용부담 감소가 예상. 최근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 점은 비용 감소 효과를 축소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아쉽지만, 유가 하락폭이 더 커 실적개선이 나타날 전망.▲한국카본(017960)LNG보냉재 호황 사이클,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 LNG보냉재 산업은 11년부터 시작된 LNG선 및 LNG 해양플랜트 발주 증가에 따라 사상 유례없는 초호황 사이클에 진입. 이번 호황은 지난 04~06년 사이클과 달리 단기에 그치지 않고 더욱 확대, 연장되고 있음. 이유는 1) 글로벌 에너지 믹스(Energy mix)가 천연가스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고, 2) LNG-FPSO, LNG-FSRU 등 기존에 없던 해양플랜트용 수요가 매출로 이어지고 있으며, 3) 중장기적으로 미국의 셰일가스 수출로 보냉재 호황이 더 연장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구조적으로 개선되는 영업 환경: 제품 단가 상승, 수주 여건 개선: 이번 사이클에서 동사의 영업 환경은 구조적으로 두 가지 측면에서 개선. 먼저 제품 단가가 상승하고 있는데, 이유는 1) LNG 수요 증가와 LNG선 용선료 상승에 따라 LNG선이 대형화되고 있고, 2) LNG-FSRU 등 해양플랜트용 발주 규모가 크며, 3) 제품 타입 전환으로 보냉재 투입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 수주 환경도 개선. 1) LNG 호황 사이클이 과거보다 연장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2)부진했던 현대중공업의 수주 점유율이 회복되면서 공급 협상력(Bargaining Power)이 개선되고 있으며, 3) 향후 보냉재 타입 전환에 따라 고객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 특히 최근 보냉재 시장은 운송시 가스기화율(BOR)을 줄이기 위해 보냉재 두께가 늘어나는 추세. 이에 따라 동사 제품도 Mark-III에서 Mark-Flex 타입으로 진화하고 있고, 선주 또한 경제성이 좋은 동사 제품 타입을 선호할 가능성이 큼.◇코스닥▲게임빌(063080)동사는 글로벌 모바일 게임 기업대비 성장 전망치가 높고,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여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고 판단. 동사는 DAU(일평균활도유저) 50~60만을 기록한 타이틀(‘제노니아 시리즈’, ‘프로야구 시리즈’ 그리 ‘카툰워즈’)을 3개 보유한 유일한 국내 모바일게임 기업. 특히 ‘카툰워즈’ DAU 60만명의 90%는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고, 모바일게임 기업들은 매분기 많게는 수십 개의 신규 게임을 출시하지만, 동사의 경우도 매출 상위 시리즈 게임이 전체 매출액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많은 게임을 출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정적인 실적흐름을 나타낼 수 있는 검증된 킬러 콘텐츠 보유여부도 주요한 투자 포인트. 1분기에 해외부문 매출액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437% 증가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 미국 시장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하고, 일본은 10배 이상 증가하면서 해외 매출액의 성장을 주도했고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유럽 각국 등다양한 나라에서 동사 게임이 팔리고 있음. 스마트폰에서 발생한 매출액이 1분기 매출액의 92%를 차지해 전년 동기의 44% 대비 2배 이상 비중이 높아졌으며, 4분기 87% 보다 5%p 상승.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팔린매출이 작년 1분기보다 4배 증가했으며, IOS(애플) 환경에서 발생한 매출은 2배 이상 증가. 5월에 중국 60여개 모바일게임 플랫폼 중에서 50여개를 커버할 수 있는 퍼플리셔와 게임공급 계약을 체결. 2분기부터 빠르게 성장인 중국 시장에서의 신규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 관련기사 ◀☞아시아나항공, 여성가족부장관상.."저출산 해소 모범 기업"
2012.06.02 I 증권부 기자
 아모레퍼시픽, 오산 `뷰티사업장` 가보니
  • [르포] 아모레퍼시픽, 오산 `뷰티사업장` 가보니
  • [오산(경기)=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최초의 순식물성 머릿기름 `ABC포마드`서부터 연 매출 1000억원의 윤조에센스까지. 아모레퍼시픽이 1945년 창립 이후 걸어온 길이다. 30일 찾은 경기도 오산 가장산업단지 아모레퍼시픽의 뷰티사업장은 안전하고 좋은 것만 만들어내던 `어머니의 부엌`을 모태로 한 창업주 고 서성환 선대회장의 철학이 고스란히 베어 있었다.  사업장 뜰 한가운데에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이사의 할머니인 윤독정 여사가 부엌에 놓고 동백기름을 짜던 기름틀을 상징하는 조각품을 설치했다. `좋은 원료`를 중시한 윤 여사와 선친 서 회장의 의지를 기리는 `아모레원료식물원`도 만들었다.  ▲ (사진 왼쪽부터)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회장, 서성환 회장의 어머니이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대표의 할머니인 윤독정 여사.지난 2009년 4월 공사를 시작해 만 3년만에 준공된 오산 뷰티사업장은 1973년 설립된 경기 수원의 스킨케어 사업장과 1990년 문을 연 경북 김천의 메이크업 사업장, 전국에 흩어졌던 5개의 물류센터를 한 곳에 통합한 생산물류기지다. 여러 지역이 물망에 올랐지만 서울과의 접근성이 뛰어나 아모레퍼시픽은 오산에 생산기지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이곳은 아모레퍼시픽이 글로벌 톱7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일임하게 된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등 주력 제품들이 생산된다. 연간 생산량은 1만5000톤, 출하 물류량은 1500만 박스에 달한다. 사업장 규모는 대지면적 22만4400㎡(6만7882평), 연면적 8만9009㎡(2만6925평)으로 국제규격 축구장 30개가 들어가고도 남는 면적(대지 기준)이다.  ▲ (사진 위쪽부터 시계방향으로)아모레퍼시픽 오산 뷰티사업장 생산시설, 생산라인에 활용되는 무인운반차가 파란 선을 따라 이동하는 모습, 생산라인 내부 모습.◇최첨단 시스템.."절대품질 담보"=아모레퍼시픽 오산 뷰티사업장은 △스킨케어 △메이크업 △포장 △물류 △지원센터 등 작업별로 센터가 나눠져 있다. 최적의 공간 배치로 편의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각 센터에는 작업 현황 전광판이 설치돼 있다. 생산제품과 생산량, 생산효율 등이 실시간으로 표시돼 상품들이 고객에게 도달되는 시점을 최대한 단축시켰다. 고객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첨단 유연 생산 시스템도 갖췄다. 대량 고속 생산에 적합한 자동화 라인과 다품종 소량 생산을 위한 멀티 셀(Cell, 최소 한 명에서 수명이 한 조가 되어 전 공정을 책임지는 생산 시스템) 라인을 구축했다. 자동화 시스템도 눈에 띈다. 이곳에선 생산부터 포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을 전산 프로그램이 통제한다. 사업장 복도로 들어서니 눈을 사로잡은 건 무인운반차(AGV)다. 무인운반차는 각 생산 라인에 필요한 재료를 적재적소로 옮긴다. 물류 부문 역시 D+1(익일배송)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33개 슈트(제품을 장소나 지역별로 구분하는 곳)에서 192개 노선으로 시간당 8000박스 분류가 가능하다. 제품 특성에 따라 자동창고와 수동창고로 별도 보관돼 거래처별로 박스단위 피킹(선반에서 물건을 끄집어내는 것)과 낱개 피킹작업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 (사진 위쪽부터)뷰티사업장의 직원들이 메이크업 제품을 포장하고 있는 모습, 각 협력 거래처에서 가져온 포장 물류창고다.◇친환경 지속가능 `경영`=뷰티사업장에는 환경과 조화를 실현하는 친환경 시스템들이 도입돼 있다. 이를 테면 물류동에 설치돼 있는 태양광 모듈은 연간 20만kw의 전기를 생산, 약 90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다. 또 심야전기를 활용해 저장한 냉수를 냉방용으로 활용하는 수축열 시스템 역시 하루 2000kw의 전기를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생산 과장에서는 사업장별로 설비 운전을 최적화하고 에너지 사용을 최소하해 제품 1톤당 에너지 사용량을 매년 줄여나가고 있다. 제품 수송 시엔 에코 드라이빙 라벨 제도를 도입해 연비와 차량 생산성도 향상시키고 있다.  ▲ 오산 뷰티사업장 내 설치된 식물원과 갤러리 전경식물원, 갤러리 등의 친환경 시설도 자랑거리다. 이곳에서는 `아모레원료식물원`을 운영해 화장품에 들어가는 식물을 직접 재배, 연구한다. 캐모마일, 로즈마리, 세이지 등이 식재된 허브초화원과 작약, 황금, 천궁 등의 한방초화원 등에서 총 200여종의 식물이 재배되고 있다. 사업장 안에는 `그린갤러리`도 마련돼 있다. 갤러리 내부에는 동백나무, 차나무를 비롯해 백남준의 `거북선`과 `마르코 폴로`, 사라 모리스의 `캣츠 파우 노츠`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식물원과 갤러리는 고객과의 소통을 위해 지역주민의 휴식공간으로 개방하고 견학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밖에 임직원들을 배려해 사계절 내내 건물 내부 어디에서나 자연 채광이 가능하도록 설계, 다목적 강당과 피트니스 센터, 테니스장, 멀티미디어실, 어린이집, 수유실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2012.05.30 I 김미경 기자
단기급락 저평가株에 모이는 시선
  • 단기급락 저평가株에 모이는 시선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증시가 단기간에 너무 빠진 것일까. 유럽발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지만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난주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2.33% 오른 1824.17포인트로 마감했다. 1800선을 회복하기는 했지만 상승 모멘텀 부재로 상승폭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증권사들은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종목들 가운데 최근 단기 낙폭이 컸던 종목들에 대해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하고 있다.  28일 증권사들은 이번주 추천종목으로 LG화학(05191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 등이 LG화학을 선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 1분기 어닝 쇼크 이후 주가가 밴드 하단까지 하락했다”면서 “석유화학 시황 개선 가능성 및 신사업 성장성 감안시 저평가돼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신증권도 “국제유가 안정으로 제품별 스프레드 개선 및 성수기 수요 증가로 2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유화학의 시황 개선이 점쳐지면서 관련주들도 잇따라 추천종목으로 올랐다. 현대증권은 “유가 하향 안정화에 따른 유류비 부담이 감소하고 있고, 최근 장거리 노선 중 미주노선의 수요가 원래 수준을 회복하고 있다”면서 대한항공(003490)을 추천주로 언급했다. 대신증권은 한진해운(117930)을 꼽고 “운임상승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유가하락으로 유류비용 감소하고 환율 상승으로 환산이익이 늘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들 중에서도 최근 주가급락으로 저평가돼 있는 종목들이 주로 관심을 모았다. 대우증권은 아시아나항공(020560)을 추천하며 “화물 하강 사이클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탑재율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현재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5배로 향후 3년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21.4%)을 감안할 때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지주(055550)를 추천한 하나대투증권도 "단기 낙폭이 컸기 때문에 상승여력이 크다”고 분석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장점유율 1위 종목이 관심을 모았다. 현대증권은 옵트론텍(082210)에 대해 “휴대폰 카메라 모듈용 적외선차단필터 세계 1위 업체로 갤럭시S3에 공급되며 신제품의 본격 양산으로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동양증권은 인터플렉스(051370)를 언급하며 “국내 최대 FPC(연성회로기판) 전문 생산업체로, 하반기부터 신공장 증설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SK증권은 유해차단 및 매장음원 국내 1위 회사인 플렌티넷을 추천했다. SK증권은 플렌티넷에 대해 “하반기 모바일 유해차단서비스 확대시 내년 가입자는 200만으로 늘어난다”면서 “대만과 중국, 베트남 진출 등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대신증권도 신용카드 전자결제 시장 국내점유율 1위 업체인 KG이니시스를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1820선 회복..외국인 18일째 `팔자`☞코스피, 1820선 등락..외국인 18일째 `팔자`☞[특징주]화학株, 강세..`기관·외국인 매수`
2012.05.28 I 하지나 기자
  • [주간추천주]대우증권
  • [이데일리 증권부] ◇거래소▲아시아나항공(020560)-투자포인트는 1) 단거리 수요 호조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을 보이고 있고, 2) 화물 하강 사이클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탑재율을 유지하고 있으며, 3) 현재 주가는 PBR 1.5배로 향후 3년 평균 ROE 수준(21.4%)을 감안시 저평가 되어 있다는 점. 환율이 상승하고 있지만 유가하락 속도가 빨라 2/4분기 말부터는 유가하락에 따른 이익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최근 경기에 대한 전망이 부정적으로 변하면서, 주가가 지난 1개월간 9.3% 하락했지만 분기별 이익이 개선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이는 만큼 향후 센티멘트의 개선이 기대되는 시점.-1분기 동사의 매출액은 별도기준 7.6% 증가한 1조 3,513억원을 기록. 영업이익은 355억원(영업마진 2.6%)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충족. 유류비 헷지로 인해 비용이 136억원 감소하였으며, 부채비율 감소와 저금리 자금조달로 금융비용이 전년동기대비 25.5% 감소하며, 재무구조 개선을 시현. 영업측면에서는 단거리 노선 중심으로 여객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제 여객 수송량(RPK)이 전년 동기대비 11.2% 증가. 달러기준 평균단가도 전년 동기비 2.3% 증가하며, 국제여객 매출액은 13.5% 증가. 노선별로는 동남아가 돋보였는데, 수송량이 14.1% 증가하고 탑승율이 84.2%를 기록하며, 전체 탑승율(78.9%) 호조를 보임. 화물 수송량도 전체적인 시장의 약세 속에서도 6.7%의 성장을 이루었고, 탑재율도 80.8%로 전년동기(78.9%)대비 개선되는 인상적인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판단. 달러기준 평균단가가 전년동기비 2.7% 하락했음에도 불구, 전체 매출액은 3.4%의 성장을 기록.-견조한 외형 성장과 유가하락으로 이익 개선 기대: 동사의 실적은 2/4분기 이후에도 지속적인 호조가 예상. 4월~5월 여객 수송 증가량도 10%에 가까운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며, 화물 부문에서도 80%대의 탑재율을 유지하며, Yield가 350원 수준에서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기대. 항공유가도 고점대비 12.3% 하락한 121달러를 기록하고 있어, 6월부터는 비용부담 감소가 예상. 최근 환율이 상승하고 있는 점은 비용 감소 효과를 축소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아쉽지만, 유가 하락폭이 더 커 실적개선이 나타날 전망.▲한국카본(017960)-LNG보냉재 호황 사이클, 과거와 달라지고 있다: LNG보냉재 산업은 11년부터 시작된 LNG선 및 LNG 해양플랜트 발주 증가에 따라 사상 유례없는 초호황 사이클에 진입. 이번 호황은 지난 04~06년 사이클과 달리 단기에 그치지 않고 더욱 확대, 연장되고 있음. 이유는 1) 글로벌 에너지 믹스(Energy mix)가 천연가스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고, 2) LNG-FPSO, LNG-FSRU 등 기존에 없던 해양플랜트용 수요가 매출로 이어지고 있으며, 3) 중장기적으로 미국의 셰일가스 수출로 보냉재 호황이 더 연장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구조적으로 개선되는 영업 환경: 제품 단가 상승, 수주 여건 개선: 이번 사이클에서 동사의 영업 환경은 구조적으로 두 가지 측면에서 개선. 먼저 제품 단가가 상승하고 있는데, 이유는 1) LNG 수요 증가와 LNG선 용선료 상승에 따라 LNG선이 대형화되고 있고, 2) LNG-FSRU 등 해양플랜트용 발주 규모가 크며, 3) 제품 타입 전환으로 보냉재 투입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 수주 환경도 개선. 1) LNG 호황 사이클이 과거보다 연장될 조짐을 보이고 있고, 2)부진했던 현대중공업의 수주 점유율이 회복되면서 공급 협상력(Bargaining Power)이 개선되고 있으며, 3) 향후 보냉재 타입 전환에 따라 고객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 특히 최근 보냉재 시장은 운송시 가스기화율(BOR)을 줄이기 위해 보냉재 두께가 늘어나는 추세. 이에 따라 동사 제품도 Mark-III에서 Mark-Flex 타입으로 진화하고 있고, 선주 또한 경제성이 좋은 동사 제품 타입을 선호할 가능성이 큼.◇코스닥▲게임빌(063080)-글로벌 모바일 게임 기업대비 성장 전망치가 높고,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여 프리미엄 부여가 가능하다고 판단. 동사는 DAU(일평균활도유저) 50~60만을 기록한 타이틀(‘제노니아 시리즈’, ‘프로야구 시리즈’ 그리 ‘카툰워즈’)을 3개 보유한 유일한 국내 모바일게임 기업. 특히 ‘카툰워즈’ DAU 60만명의 90%는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고, 모바일게임 기업들은 매분기 많게는 수십 개의 신규 게임을 출시하지만, 동사의 경우도 매출 상위 시리즈 게임이 전체 매출액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음. 많은 게임을 출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정적인 실적흐름을 나타낼 수 있는 검증된 킬러 콘텐츠 보유여부도 주요한 투자 포인트. -1분기에 해외부문 매출액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437% 증가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 미국 시장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하고, 일본은 10배 이상 증가하면서 해외 매출액의 성장을 주도했고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유럽 각국 등다양한 나라에서 동사 게임이 팔리고 있음. 스마트폰에서 발생한 매출액이 1분기 매출액의 92%를 차지해 전년 동기의 44% 대비 2배 이상 비중이 높아졌으며, 4분기 87% 보다 5%p 상승.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팔린매출이 작년 1분기보다 4배 증가했으며, IOS(애플) 환경에서 발생한 매출은 2배 이상 증가. 5월에 중국 60여개 모바일게임 플랫폼 중에서 50여개를 커버할 수 있는 퍼플리셔와 게임공급 계약을 체결. 2분기부터 빠르게 성장인 중국 시장에서의 신규 매출액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 관련기사 ◀☞아시아나항공, 여성가족부장관상.."저출산 해소 모범 기업"☞아시아나항공, 1Q 영업익 355억원..전년비 53% 감소
2012.05.28 I 증권부 기자
G8 정상들, `유로존 해법은 성장` 재확인
  • G8 정상들, `유로존 해법은 성장` 재확인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성장`과 `긴축`의 대결로 관심을 끄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해법의 무게 중심이 성장으로 쏠리고 있다. 이는 19일(현지시간) 폐막한 주요 8개국(G8) 정상회의에서 확인됐다. `유로존의 맹주` 독일이 긴축에 대한 의지를 여전히 굽히지 않고 있지만 최근 유럽에 확산되고 있는 반(反) 긴축 여론에다 세계 주요 국가 정상들의 지지까지 더해지면서 성장의 중요성은 더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 긴축과 성장 조화 이뤄야..성장 필요성 공감 ▲ G8 정상들이 지난 18~1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인근 캠프 데이비드 별장에서 열린 정상회의에 참석해 담소를 나누고 있다.G8 정상들은 이날 회의 후 공동 성명을 통해 "글로벌 경제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상당한 역풍이 지속되고 있다"며 "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고 금융시장 긴장을 극복하기 위해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로존의 탄력성과 성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들이 성공하기를 원하며 성장을 부양하려는 방안에 대해 유로존 내에서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도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합의 내용은 그간 긴축에만 맞춰져 있던 유럽 위기 해법의 초점이 성장으로 옮겨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 당초 위기 해법의 기조는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주도하에 예산 삭감을 통한 긴축에 집중돼 있었다. 정상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유럽에도 미국식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정상들은 성장과 함께 재정 건전화와 경제구조 개혁이라는 기존 이행 합의도 확고히 유지해야 한다며 위기 해법에서 긴축을 배제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 심기 불편한 메르켈..내부 갈등설도 위기 해법의 무게 추가 성장으로 기울자 메르켈 독일 총리는 못마땅한 기색이 역력하다. `메르코지(메르켈+사르코지)` 구도가 깨진 이후 사실상 나 홀로 긴축 기조를 고수하는 메르켈로선 이번 회의에서 또 한 번 자신이 외톨이임을 인식하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 파이낸셜타임스(FT)는 회의 참석자들을 인용해 유로존 성장을 위해 뛰자는 다른 정상들의 주장에 대해 메르켈이 난색을 보였다고 전했다. 메르켈과 다른 정상들 간의 이견은 공동 성명에서도 나타났다. 성명 내용 중 "(경제를 강화하고 금융시장 긴장을 극복할 수 있는) 적절한 정책적 조치들은 각각의 국가별로 같지 않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는 대목이다. 그러나 총리 3회 연임에 도전하는 메르켈이 다른 정상들과의 불협화음까지 감수하며 독자노선을 걷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메르켈도 이런 우려를 의식해 갈등설을 일축했다. ◇ 그리스 유로존 잔류해야..올랑드, 유로본드 제의 시사 G8 정상들은 최근 유로존 이탈설이 제기되는 그리스에 대해서는 잔류해야 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글로벌 경제의 안정과 회복을 위해선 유로존의 결집력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그리스는 유로존에 남아야 한다는 것.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의 정상들은 다음 달 초 로마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그리스 사태 해결책을 집중 논의할 방침이다. 한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오는 23일 유럽연합(EU) 특별 정상회의에서 위기 해법 중 하나로 유로존 단일 채권, 즉 유로본드 발행을 제의하겠다고 밝혀 유로본드 발행 관련 논쟁을 예고했다.
2012.05.20 I 김기훈 기자
  • 서울시, 시내버스파업 대비 비상대책 가동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 서울시는 18일로 예고된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의 총파업 돌입에 대비한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김상범 행정1부시장을 본부장으로 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꾸려 대체교통수단 투입, 교통수요 분산, 대 시민 홍보 등을 추진한다.총파업 당일인 18일부터 투입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총 동원할 방침이다. 지하철은 1일 총 255회 증회하고 막차시간을 60분 연장(종착역 기준 다음날 새벽 2시까지)한다. 출·퇴근시간 배차간격을 최소화하고 출퇴근시간대를 각각 60분씩 연장해 운영한다. 서울메트로·서울도시철도공사·메트로9호선도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합다. 혼잡구간에 서울시와 지하철 운영기관 직원 429명을 집중 배치한다. 수도권 전철을 운행하는 코레일도 경부선·중앙선 등 1일 44회의 열차를 추가 운행한다. 마을버스는 1일 총 213개 노선 2773회 늘려 운행한다. 첫차와 막차 시간을 앞뒤로 60분 씩 연장, 오전 5시(기점 기준)부터 다음날 오전 2시(종점 기준)까지 운행한다.또 18일 하루 동안 서울을 오가는 경기도 버스 207개 노선에 총 203대, 인천 버스 26개 노선에 42대의 예비차량을 추가 투입한다.자치구별로 출근시간대, 시내버스를 이용해 지하철로 환승하던 시민들을 위해 전세버스 등을 임차해 버스정류소와 주요 지하철역을 이어주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140여 개 노선에 355대의 무료 셔틀버스를 투입한다.서울시내 모든 중앙차로 버스정류소에 서울시 직원을, 주요 가로변 정류소에는 자치구 직원을 배치, 시민 불편 사항을 해소할 예정이다. 18일 초·중·고등학생과 서울시 및 자치구 공무원의 등교․출근시간을 오전 10시까지로 연장된다.파업기간 동안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하루 평균 1만 5800대의 운행을 임시로 허가한다. 승용차 요일제 또한 한시적으로 해제한다. 서울시는 실시간 시내버스 파업 상황도 안내한다.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와 모바일웹(m.bus.go.kr), 트위터(@seoulgyotong)와 다음과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등을 통해 실시간 상황을 알려준다.한편 박원순 시장은 18일 오전부터 대체교통을 운행하는 교통회관과 마을버스 운행 현장을 방문해 비상수송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2012.05.17 I 강경지 기자
"덥네요.에어컨 틀어주세요".. 지하철 민원문자 ''인기''
  • "덥네요.에어컨 틀어주세요".. 지하철 민원문자 ''인기''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14일자 9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1. 대학생 A(24)씨는 밤 11시쯤 지하철 1호선을 타고 집에 가던 중 눈살을 찌푸렸다. 술에 만취한 40대 남자가 지하철 열차 안에 구토했기 때문이다. 유씨는 재빨리 서울메트로 콜센터(1577-1234)에 ‘지금 신길역에서 영등포역으로 가는 인천행 열차 안에 어떤 남자가 토했다’고 문자를 보냈다. 바로 다음 역에서 직원이 열차에 타 토사물을 치웠다. 2. 직장인 B(31)씨는 지하철 열차에서 내리자마자 가방을 두고 내렸다는 걸 깨달았다. 바로 서울도시철도공사 콜센터(1577-5678)에 ‘방금 5호선 광화문역 5-3에서 내렸는데 열차진행방향에서 오른쪽 선반에 A4크기의 검정색 가방을 두고 내렸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콜센터 연락을 받은 역 직원이 가방을 찾았고 김씨에게 무사히 전달했다.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운영하는 콜센터가 해결한 민원 사례다. 4일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올 1분기 양사 콜센터에 신고된 민원 문자메시지는 각각 4만6400건, 2만3268건에 달한다. 하루 평균 300~500건이 접수되는 셈이다. 서울메트로는 2009년,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008년부터 콜센터 문자서비스를 시작했다. 이후 총 문자 건수는 두 공사를 합쳐 2009년 17만5134건, 2010년 29만2635건, 2011년 32만1433건으로 점점 늘어나고 있다.가장 많이 제기되는 민원은 콜센터별로 차이를 보였다.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 콜센터에는 역세권, 편의시설물 등 지하철 이용 관련 민원이 41.7%로 가장 많았다. 잡상인 등 열차내 질서저해(14.2%), 전동차 냉·난방(11.8%), 다른 철도기관 문의(8.5%), 열차시각(6.8%) 등이 뒤를 이었다. 5~8호선을 관리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의 경우 열차 운행시간(16.3%)을 가장 많이 물어봤다. 이어 유실물 문의(15.3%), 다른 철도기관 노선 문의(12.6%), 지하철 운임이나 전화번호 문의(8.2%) 순으로 나타났다. ▲‘덥다’는 내용의 문자를 서울도시철도공사 콜센터(1577-5678)에 보냈다. 조치를 취하겠다는 답이 3분 안에 바로 돌아왔다. 열차 기관사는 "냉방장치를 가동하겠다"는 방송과 함께 열차내 에어컨을 작동했다.하지만 종종 욕설을 퍼붓거나 인생상담을 요청하는 등 황당한 문자를 보내는 승객도 있다.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다짜고짜 욕설을 퍼붓는 문자로 곤혹스러운 때도 있다”며 “욕설보다 잘못되거나 불편한 점을 지적해주면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콜센터 상담직원에게 전문교육을 실시해 고객 불편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2.05.14 I 경계영 기자
  • 한진해운, 1분기 영업손 2184억원..`적자 지속`
  •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한진해운(117930)이 영업적자의 늪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진해운은 1분기 영업손실이 2184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조26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5% 줄었고, 순손실은 3383억원으로 집계됐다.회사 관계자는 "컨테이너 물동량 전년동기대비 7.4% 증가했으나 운임단가 하락으로 매출액이 줄었고, 벌크선 흑자 지속에도 불구하고 연료비 증가 및 컨테이너 운임 회복 지연으로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로 컨테이너 부문은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유류비가 증가한 탓에 237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벌크 부문은 지난해 신조공급이 증가했지만 전용선 수입이 전년동기대비 27.2% 증가하면서 10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한진해운 측은 "컨테이너 시황은 지난 3월부터 주요노선의 물동량 증가와 운임인상이 지속되고 있고 4월 이후 비용절감을 실현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벌크 부문에서는 중국 철강 경기의 계절적 반등, 여름철 전력 수요에 대비한 석탄 수요 증가, 남반구 곡물 수확 시즌 도래 등에 힘입어 1분기 대비 시황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한진해운, 1분기 영업손 2184억원..적자폭 확대
2012.05.11 I 한규란 기자
오바마·할리우드 "우리 친구 아이가~"
  • 오바마·할리우드 "우리 친구 아이가~"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지난 대선 당시 버락 오바마 당시 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현금 곳간 채우기에 화끈한 지원 사격을 해줬던 할리우드 인사들이 이번 대선에서도 오바마의 선거 자금 모집 행사 선봉에 서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는 이날 자신의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오바마 재선을 위한 1200만달러 상당의 기금 만찬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유명 할리우드 배우와 영화감독, 제작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라 `별들의 만찬`으로도 불리고 있다. 이 만찬장에 입장하기 위해서는 1인당 4만달러의 기부금을 내야 한다. 만찬 주최 측은 행사 흥행을 위해 가장 많은 기부금을 낸 일반인 2명도 만찬에 초청할 예정이다. 구체적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상당수 거부들이 만찬장 입장권을 따내기 위해 기부 경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우드를 포함한 대중 문화계 인사들은 지난 대선 때부터 진보적 노선을 견지하는 오바마를 지지해왔다. 대중 문화계 인사들은 지난 2008년 대선 당시 정치에 무관심하던 젊은 층에 오바마 지지를 적극적으로 호소했고 이 운동은 오바마가 대통령에 당선되는 데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당선 뒤에도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의 대표인 제프리 카젠버그와의 친분을 바탕으로 할리우드 인사들과의 친밀한 관계를 계속 이어오고 있다. 할리우드 인사들의 지지에 보답하듯 오바마 대통령도 미국 영화산업계의 부흥을 위한 정책적 지원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중국과의 적극적 협상을 통해 중국의 미국 영화 수입 규제 조치를 완화시킨 것이다. 신문은 지난 2월 시진핑 중국 국가 부주석이 미국을 방문했을 시 이 문제 관철을 위해 중국을 적극적으로 밀어붙였다고 전했다. 비영리 국회 감시 단체인 선 라이트 재단의 빌 엘리슨은 "할리우드는 대통령의 현금 인출기(ATM)"라며 "오바마 캠프는 이 ATM기에서 가능한 많은 돈을 뽑으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2.05.10 I 민재용 기자
김두관 "박근혜 만만치 않은 상대..누구도 혼자서 못 이겨"
  • 김두관 "박근혜 만만치 않은 상대..누구도 혼자서 못 이겨"
  • ▲ 김두관 경상남도 도지사[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김두관 경상남도 도지사는 4일 "새누리당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만만치 않다"면서 "민주당은 국민적인 힘으로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치개혁모임 창립총회`에 참석해 "대선은 경선을 하되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의 총선 패배는 국민의 믿음을 얻지 못하고 국민의 희망과 함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국민은 정을 주고 싶었는데 민주당은 사랑받을 준비를 못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권이 집권하기 위해서 우선 새누리당의 전략을 살펴봐야 한다"면서 "박근혜 위원장은 현 정권과 차별화에 전력을 다하고 야당과의 정책 경쟁에서도 뒤처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이러한 새누리당과 박 위원장을 상대하려면 원칙이 필요하다"며 "우선 민주당은 진보개혁 노선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대선을 정치공학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대선은 경선을 하되,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해야 한다"며 "(특히) 박 위원장은 만만치 않다"고 말했다. 이어 "조직과 지명도, 능력 등 민주당의 후보들이 모두 (박근혜 위원장에 비해) 열세"라면서 "야권의 누구도 혼자서는 박 위원장을 이기지 못한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이 친노와 비노, 과거와 미래로 싸우면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국민참여형 정책개발을 위한 `분야별 원탁회의`를 만들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전국을 돌며 국민의 의견을 듣고, 이를 대선 정책 공약 등에 반영하자는 것이다. 김 지사는 "다양한 계층을 참여시켜서 국민이 원하는 것들을 차기 정부에 말하도록 하자"고 했다. 그는 또 `새로운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는 "구시대 리더십을 청산하고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연대와 협력을 유도하는 통합의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분권형 대통령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제왕적 대통령제는 심각한 문제"라면서 "이는 19대 국회에서 논의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이준석 “김두관 ‘노무현 정책 계승’ 상징하는 후보”☞원혜영 “김두관 북콘서트, 대선 출마 알리는 행보”☞김효석 “문재인·손학규·김두관 외에 안철수도 함께 해야”
2012.05.04 I 나원식 기자
  • ‘공동구매 버스’ 1년만에 정식 부활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03일자 10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박종오 기자]국토해양부가 2일 발표한 출퇴근 버스 정기이용권 도입이 알고보니 한때 불법으로 규정해 단속했던 통근 전세버스에서 가져온 것이라는 사실이 확인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토부는 이날 출·퇴근 시간대에 한해 승객이 미리 고른 노선을 좌석제로 운행하는 정기이용권 버스를 올 하반기부터 시범 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이런 방식의 버스운행은 사실 지난 2010년 12월 인터넷 카페 운영자였던 남모 씨가 처음 만들었고 당시 정부는 이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단속을 벌이는 등 논란이 일었다.   당시 남씨는 공동구매 개념의 웹 솔루션을 버스사업에 적용해 ‘e버스’라는 맞춤형 통근버스를 고안했다.   e-버스는 출퇴근 경로가 비슷한 사람들을 모아서 별도의 전세버스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월 이용료 9만9000원에 경기도 수지~서울 삼성역과 수지~서울역을 통근하는 시민들을 상대로 두 달간 운행됐다.   특히 일반 노선버스보다 빠르고 편하게 갈 수 있는 장점으로 많은 직장인들이 환영하며 성황리에 이용돼왔다.   하지만 지난해 1월 경기도는 이 버스의 운행 중단을 지시했다. 남씨에게 운수사업 면허가 없다는 것이 주된 이유였다. 남씨의 버스가 특정노선을 반복적으로 운행할 수 없게 한 기존 여객운수사업법의 전세버스 운행범위를 어겼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번에 도입되는 정기이용권 버스를 보면 남씨가 운영했던 것과 유사하다. 1개월 이상 정기권을 구매하면 직접 고른 출발지와 목적지가 반영된 버스에 탑승해 자신만의 지정좌석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이용시간만 다르다. 주요 출퇴근 시간인 오전6~9시, 오후17~22시 사이 하루 네 번 이하 운행한다. 요금은 운수사업자가 자율 신고하는 방식이며, 기점과 종점을 신설 또는 변경할 경우엔 관할 지자체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당시엔 위법이었지만 그 발상만큼은 기발하다고 생각했다”며 “지난해 12월말 운수사업법 시행령을 일부 개정해 이 같은 버스의 운행이 허용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각 지자체별로 운영계획을 국토부에 제출한 뒤 승인받으면 하반기부터 시범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버스 부정운임 승차 매달 100건 이상..98%는 `반쪽지폐`
2012.05.02 I 박종오 기자
버스 부정운임 승차 매달 100건 이상..98%는 `반쪽지폐`
  • 버스 부정운임 승차 매달 100건 이상..98%는 `반쪽지폐`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5월 03일자 10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시내버스 승객들이 지폐를 반으로 찢어 요금을 지불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돼 서울시가 내달부터 단속에 나선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석달간 총 358건의 시내버스 부정운임 지불사례가 발견됐다. 1월 115건, 2월 105건, 3월 138건 등 매달 100건 이상이다.  노선별로는 6624번(신월동~이대목동병원)에서 총 15건이 나타나 가장 많았다. 601번(강서공영차고지~혜화역), 270번(상암차고지~양원역) 등에서도 10건 이상 발견됐다.  유형별로는 ‘반으로 찢은 1000원권을 접은 채로 요금함에 넣는 경우’가 98.6%(353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쪽지폐는 한국은행 화폐교환 기준에 따라 지폐면적의 50%인 반액(500원)에 해당된다. 실제 버스 현금운임 1150원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금액이다. 적발시 버스 운송약관에 따라 덜 낸 금액의 30배를 지불해야 한다.그밖에 위조지폐(3건), 장난감·외국화폐(2건)이 있었다. 1000원권을 위·변조해 사용하는 경우는 형법 제207조 1항에 따라 무기 또는 2년 이상 징역의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장난감 화폐는 통화효력이 없기 때문에 무임승차에 해당한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시에는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화폐만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부정운임 사례 예시.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반쪽지폐, 훼손지폐, 위조지폐(뒷면 복사), 외국화폐, 장난감화폐, 위조지폐(앞면 복사)시는 한달간 계도기간을 거쳐 내달부터 각 버스회사와 공동으로 단속을 실시한다. 부정운임이 여러 차례 발견된 노선과 시간대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교통카드를 미리 찍는 행위, 운임에 못 미치는 개수의 동전을 내는 행위, 뒷문으로 승차해 운임을 지불하지 않는 행위 등에 대한 단속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박경환 서울시 버스정책팀장은 “현금 지불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청소년들이 반쪽지폐 등 부정승차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부정운임 승차가 근절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에 나설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2.05.02 I 성문재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증세 안하고 복지사각 없애겠다"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다음은 13일자 경제신문 주요 내용이다. (가나다순) ◇매일경제 ▲1면-일자리·가계빚·물가 잡는 국회돼야-한·중·일 LNG 합작생산 나선다-"불법사찰방지법 제정 모든계층 안고 가겠다" ▲4·11 총선 이후-새장속에 갇힌 트위터..4050세대 역결집 불렀다-정당투표는 `여소야대`-평창효과에 野공천 실망감 커-`朴독주` 與흥행은 불리..野는 `춘추전국` 가능성-여의도 권력 잡은 친박 `박근혜 대통령 프로젝트` 가동-당선자들 이념투장 접고 `목민심서`부터 읽어라-"대선앞둔 무리한 경기부영 말라"-초선 148명..현역의원 절반 물갈이됐다-韓, 사퇴 초읽기..계파갈등 재연 조짐 ▲경제종합-`양` 많고 `맛` 없어진 일자리-단시간 근로자 90만명 돌파-韓銀, 스웨덴식 소통법 들여온다-원화값 어느새 1140원 ▲국제-애플, 출판사와 담합해 전자책값 폭리-스페인 총리 화났다-노키아 시가총액 하루 3조원 증발-美해군 무인헬기 실전배치 중단 ▲금융·재테크-연 10%대 대출 `품귀`-`펀드 변경`으로 수익률 높여라 ▲기업과 증권-사흘만에 무려 2000대나 계약 K9-"유류할증료 차별" 뿔난 저가항공사 ▲기업·경영-LG본사에 쏘나타 하이브리드 왜?-LG상사 中 네이멍구서 자원개발-후판값 놓고 철강-조선 줄다리기-BMW 2만대 리콜된다-현대차 보니 벤츠인줄 알았다 ▲모바일-쓰던 유심만 바꿔도 통신비 50% `뚝`-위기의 와이브로 속도로 승부 ▲유통-"패션男 모셔라" 남성전문숍 줄이어-목걸이가 24억..브러치는 25억..-홈쇼핑서 대박난 립스틱 ▲기업과 증권-총선 후폭풍! 정치테마주 급등락 조심-IT株 역시 `쑥` 교육·엔터株는 `쏙`-글로벌 IT株 조정 기미 외국인 `팔자` 이어질 듯-金 랠리 끝 Vs 저가매수 기회-유가흐름에 업종별 희비-대한생명, 보고펀드와 막판담판 ▲부동산-"선거 끝" 미뤘던 아파트 분양 재개-경매시장 땅도 인기 시들-세종시 투기 잡는다-중개업소 개설 간편해진다 ▲사회-`野 공천헌금` 심상대 추가진술 압박-부산실종 여대생 8일만에 시신으로-총선당선자 입건 18대의 2배◇ 서울경제▲1면-막오른 대선레이스..승부는 이제부터-적자터널 LCD 출구가 보인다-야 "한명숙 사퇴하라" 거센 후폭풍▲종합-아직도 이런 파렴치한 은행이..-휴대폰 범죄 꼼짝마..SKT CIA팀 맹활약-가스공사, 캐나다 LNG 생산 막바지 협상▲4·11 총선 이후-더 강해진 선거의 여왕..젊은층·수도권 열세 극복이 과제-순탄치 않은 안철수 대안론-힘 받은 새누리, 대선몰이..힘 빠진 민주, 내부 추스르기-대선 정국에 치여 약사법 등 현안 처리 안갯속-여 과반에도 독주 힘들고..진보 약진 불구 교섭단체 안돼-지경부 출신 7명 금배지..재계선 건설업계 강세 돋보여-이현재 "중기 현장 목소리 제도화 힘쓰겠다"-여, 정부와 거리두기..당정협력 힘들어 '정책 레임덕' 우려▲종합-지난달 20대 신규 취업자 수 10면만에 최고..착시효과?-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8곳 추가-북, 최룡해 핵심 실세로 떠올라-일, 한중일 FTA → 일중 FTA로 선회▲금융-말 많은 차 정비요금 수술대에-금융사 대출모집인에 목매는 까닭은?-한은·금감원 공동검사..보는 곳은 서로 달라-개인 신용등급 무료로 조회한다▲국제-노키아..악!-안전자산 품귀, 금융시장 뇌관으로-"애플·5개 출판사 전자책 가격 담합"-파생시장 큰 손 런던고래 돌연 매매 중단▲산업-포스코, 스마트 철강사 도약 속도낸다-수입차 덕에 잘 나가는 수입타이어-두산인프라, 건설기계 월 생산량 또 경신-LG상사 중국 네이멍구 자원개발 확대▲산업(정보기술)-LG U+, LTE시대 우리가 글로벌 스탠더드-KT, 전국 1100개 노선에 이동 와이파이 구축-와이파이 데이터 속도 3G보다 6배 이상 빨라▲산업(중기·벤처)-중소업계, 원천기술로 성장 불씨 지핀다-대기업 납품 중소기업 절반 이상, 원자재가격 인상분 납품단가 반영 못해-LS전선, 고속철 전동기 고내열 권선 개발-대원미디어 애니매이션 한류 이끈다▲산업(생활)-식품업계, 2PM·카라 등 모델발탁 해외서 한류마케팅-남자의 물건-켓잇뷰티 PPL 단가, 공중파의 최고 6배▲증권-박근혜주 훨훨 날고 문재인주 곤두박질-기관 이어 개인도 회사채 투자바람-금호석유,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전망-증시 주춤하자 레버리지 펀드서 자금 썰물-투자자, 중기 채권형 펀드로 발길 돌린다-우투설문, "한국인 은퇴 생활 자금 75.5세에 소진"▲네오스타즈-신사업·유통채널 다각화로 수익성 강화..풀무원홀딩스-윈스테크넷, 디도스 관련 특허에 상승 반전▲사회-속도 내던 민간인 사찰 수사 삐끗-대법 "정기 상여금은 통상 임금"-총선사범, 당선자도 79명 입건-인천서 걸린 가짜 비아그라 2000억원대-서울시, 석면과의 전쟁-고졸 공직자 문 넓어진다-농축산물 대량 생산길 열려▲부동산 -작지만 알찬 재건축이 뜬다-총선후 주택시장..대선까지 거래 위축 이어질 듯-경인아라뱃길 수혜단지 잡아라◇한국경제 ▲1명 -"증세 안하고 복지 사각지대 없애겠다"-檢, 원혜영 선거캠프 압수수색-"가족행복 약속 19대 국회 100일내 실현"-공기업 부채증가 민간기업보다 빨라-신규취업자 증가 6개월째 40만명 이상▲4·11 총선 이후-박근혜 `맞춤형 복지` 강한 드라이브..현 정부와 마찰 불가피-`親李`의 몰락..새누리 이제 `親朴당`-보수 Vs 진보 56여만표 차이..`박빙` 가능성-"국민 뜻 무겁게"..거취 고심하는 한명숙-문재인 "지역주의 벽 절감..가능성은 확인"-요동치는 야권 잠룡들 위상-"증세 마지막 수단·대기업 규제 반대..DTI폐지엔 신중해야"-"정부 예산평성, 깐깐한 시어머니 만났네"-여야 충돌 불보듯..약사법 등 처리 물건너가나-최다선 정몽준·최연소 문대성..평균재산 28억4675만원-"민주, 야권연대에 발목..한·미 FTA 폐기 주장에 중도층 등돌려"▲경제-한라·한국타이어·태영·이랜드 등 9곳 신규지정-주 36시간 미만 근로자 91만명 증가-농어촌 기업, 백화점 입점길 열린다▲금융·재테크-"은퇴설계·재테크 노하우 알려드려요"-60세 5억짜리 집 맡기면 평생 120만원 연금-김석동 "생보협회 너나 잘해라"▲국제-佛 대선 D-10..`좌파` 올랑드도 성장 외치다-천연가스값 1달러대로 추락-스티글리츠 "美 통화정책 헛발질 하고 있다"-소로스 "ECB저리 대출이 유럽위기 더 키워"-등록금 본전 뽑는 대학 1위 `하비머드大`▲산업-한국기자 앞에서 실패 고백.."소니 재건 지켜봐달라"-이건희 "금융 성장동력 확보하라"-가스公, 캐나다서 LNG합작 생산-GM전기차 배터리 테스트 중 폭발-`12년 제휴` 신일본제철 "포스코에 특허소송"▲기업&CEO-"한국기업 강점은 오너경영서 나오는 속도·집중력"-LG상사, 中 석탄사업 `가속`-벤츠 "B클래스 타깃은 20~30대 여성"▲IT·모바일-삼성, 저가 태블릿으로 아마존에 맞불-추락하는 노키아..`1분기 적자쇼크`-원자재가격 아무리 뛰어도 中企 56% "납품가 못올려"-시멘트 절반만 쓰는 친환경 콘크리트 나왔다-유나이티드제약 "3년내 개량신약 10개 개발"▲증권-일자리·저출산·신공항..새누리 공약株 `펄펄`-검철 고발된 정치테마주, 김앤장 선임해 반격-70개 ELS에 분산투자..강남 부자가 째째하게 왜?-먹구름 낀 브릭스펀드, 해뜰날 올까-실적 전망 낮아지는데..소재株반등 왜?-현대엘리 2대주주 쉰들러 M&A 시도 정황 드러났다-한앤컴퍼니, 대한시멘트 우선협상자로-미래에셋PEF, 투자 성장표 공개 겁나네-기관투자가 러비콜..구조화 채권시장 `기지개`▲부동산-재건출 규제 완화 등 활성화 대책 `탄력`-우림건설, 법정관리 들어가나-"부실 건설사 몸값, 지금이 바닥"-서울시, 단독주택 `석면 지붕` 없앤다-세종시 일대 난개발·투기 막는다-"7명이나 국회의원 당선" 흐뭇한 국토부▲사회-총선 끝났지만..대학가 `폴리페서 후유증`-세종시 초대시장에 유한식-"스마트 세종교육 구현에 최선"-檢, 불법사찰 증거인멸 지시 진경락 지명수배-외국인 용의자 지문 즉시 조회 안돼 놓치는 일 다반사
2012.04.12 I 임성영 기자
현대엠코 첫 쇼핑몰 `이노시티`
  • [창간12주년 알짜상가특집]현대엠코 첫 쇼핑몰 `이노시티`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03일자 22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건설사 현대엠코가 서울 상봉동에서 상가 `이노시티`를 분양중이다. 상봉재정비촉진지구 망우역 복합역사 앞에 들어서는 이노시티는 연면적 12만6027㎡, 길이 316m에 이르는 초대형 쇼핑 공간이다. 최고 48층(185m), 3개동으로 이뤄진 `상봉 프레미어스 엠코`와 연계된다. 향후 동북권 최대규모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총 323개의 점포로 구성되며 최소 1억원대부터 투자가 가능한 소형상가도 공급된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현대엠코가 직접 시행과 시공을 진행한다. 내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현대엠코에 따르면 이미 3개층에 홈플러스가 입점을 확정했다. 인근 코스트코, 이마트 등과 함께 광역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형서점, 스파(SPA), 패션브랜드숍, 금융, 교육시설, 게임센터 등 다양한 종류의 매장을 입점시킨다는 전략이다. 대륙별 테마 음식거리 및 한국 전통 먹자거리도 조성해 정자동 카페거리, 신사동 가로수길과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특히 상권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316m 스트리트형` 상가로 설계한다. 스트리트형 상가란 점포들이 길을 따라 일렬로 쭉 늘어서 있어 걸으면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거리형 상가를 말한다. 기존 고층의 복합 상가와는 달리 시각적 효과가 뛰어나 구매력이 커지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현대엠코 `이노시티` 투시도◇차별화된 점포 구성..하루 유동인구 25만명 현대엠코는 첫번째 쇼핑몰 사업지인 이노시티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유니클로` 스토어 디자인을 컨설팅한 세계적인 상가환경 전문업체인 `프레임웍스`가 참여해 차별화된 점포 배치(MD) 구성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운영관리 프로그램을 가동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실시간 광고 서비스와 스마트 마일리지 적립 시스템도 도입한다. 스마트 매장관리 시스템인 `NFC`를 통해 단말기간 데이터 전송은 물론 결제·물품정보·고객정보 등을 일괄 처리할 수 있다. 그밖에도 디지털 키오스크(안내판), 쉼터방, 팝업 매장, 무료 이미지 컨설팅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엠코 이노시티는 중앙선 `망우역`, 서울지하철 7호선·경춘선 `상봉역`, 상봉터미널 등과 가깝다. 이 지역 일일 유동인구는 최대 25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대엠코 관계자는 "오는 2015년에는 KTX 인천공항~강릉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라며 "총 4개 노선이 지나는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높은 유동인구 흡입력을 갖추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2.04.03 I 성문재 기자
  • 서울 지하철 승객 2.5% 증가..강남역 이용 ‘최다’
  •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지난해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이용한 승객이 처음으로 24억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지난해 지하철 이용객이 2010년보다 2.5% 증가한 24억명으로 집계됐으며, 누적 이용객은 476억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오금역, 경찰병원역 등 3호선 연장, 경춘선·공항철도 등 신규 노선 개통, 국제 유가 상승에 따른 지하철 이용 증가, 주변 역세권 개발 등으로 지하철 이용 승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시민이 지하철을 이용한 날은 어린이날(5월5일) 등이 있는 징검다리 연휴 시작 전날인 5월4일이다. 하루 동안 810만9000명이 지하철을 이용했다. 반면 설날(2월3일)은 212만 명으로 이용객이 가장 적었다. 1~8호선 중 2호선이 하루 평균 204만8000명으로 가장 많은 승객을 실어 날랐다.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 등 5개 지방 도시철도 하루 수송 인원을 합한 것보다 많다. 이어 7호선 90만1000명, 4호선 84만6000명, 5호선 82만5000명 순으로 나타났다. 단일 역으로는 2호선 강남역이 하루 평균 12만8000명으로 가장 많은 승객을 운송했다. 이어 10만5000명이 이용한 1호선 서울역, 9만7000명을 운송한 2호선 잠실역이 뒤를 이었다. 5호선 마곡역은 782명으로 이용객이 가장 적었다. 월별로는 3월, 요일별로는 금요일에 지하철 이용객이 많았다. 또한 출근 시간대인 오전8~9시, 퇴근 시간대인 오후 6~7시 이용객이 몰렸으며 첫차 시간인 오전 5~6시 비교적 한가했다. 한편 지난해 지하철 무임 승차 인원은 하루 평균 62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65세 이상 어르신이 74%로 가장 많았으며 장애인(24%), 국가유공자(2%) 순으로 나타났다.
2012.03.15 I 이민정 기자
애플, TV공개 미룬 이유..삼성과의 특허소송 때문?
  • 애플, TV공개 미룬 이유..삼성과의 특허소송 때문?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3월 12일자 14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소송을 진행 중인 특허의 상당수는 스마트기기 뿐만 아니라, TV 등에도 호환되는 기술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애플이 지난 8일 신제품 공개에 앞서 삼성과 모토로라 등에 화해의 손길을 뻗친 이유로 분석된다.  TV 등 새로운 제품군을 내놓아야 하는 애플은 소송과는 별개로, 물밑에서 더 적극적으로 삼성과 협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이 애플의 화해 제안을 뿌리치고, `강경노선`을 걷고 있는 배경이기도 하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12일 "삼성이 가진 특허의 상당수는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노트북· TV 등에도 적용되는 기술 특허"라면서 "제품들이 점차 융·복합화 되면서 대부분의 IT관련 기술특허들은 모든 제품에 적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TV가 점차 인터넷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TV`로 진화하면서 데이터 전송기술 등 통신관련 특허가 쓰이고 있는 것이다. 반대로 스마트폰 역시 동영상 감상 등 영상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TV의 영상 압축 기술 관련 특허들이 적용되고 있다.  이는 애플이 신제품 발표에 앞서 삼성, 모토로라 등 일부 하드웨어 업체에 화해를 제안한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회사와 특허소송을 매듭짓지 못한 상황에서 완제품TV 등 새로운 제품을 공개할 경우 또 다른 소송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은 이날 `뉴 아이패드`와 `셋톱박스TV` 등 기존 제품에서 다소 개선된 제품들만 공개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날 애플의 셋톱박스 TV를 두고 "2년 전에 선보였던 제품과 크게 다를 게 없다"며, 혹평했다.  애플은 여전히 특허 수에서 다른 IT기업에 밀리고 있다. 지난해 미국 특허청에 신규 등록된 기업별 특허 수에서 1위는 총 6180건의 IBM이었으며, 2위는 4894건의 삼성전자다. 뒤를 이어 ▲캐논(2821건) ▲파나소닉(2559건) ▲도시바(2483건) 등의 순이었다. 반면 애플은 676건으로 39위에 그쳤다.  특히 애플이 보유한 대부분의 특허는 디자인, 사용자환경(UI) 등에 관한 것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만 적용 가능하다. 삼성이 애플의 완제품TV에 대해 소송을 걸어 올 경우 대응이 쉽지 않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애플이 내놓을 완제품TV가 기존 TV제조사들의 기술력에서 크게 벗어나기 힘든 상황에서 삼성 등과의 특허소송은 부담일 수 있다"며 "애플은 가급적이면 소송 문제를 털고 가고 싶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TV 등 추가소송 가능성에 대해 "현재 진행되고 있지 않은 소송의 전략에 대해선 얘기할 수 없다"면서 "애플과의 소송에 강경하게 대응한다는 기존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마감]코스피, 2020선 탈환시도..외국인 5일만에 `컴백`☞삼성전자, 123만원 `터치`..다시 최고가 경신☞코스피, 2020선 회복..`삼성電 신고가`
2012.03.12 I 윤종성 기자
  • 운전면허 도로주행시험 11월부터 어려워진다
  •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 오는 11월부터 운전면허 도로주행시험이 어려워진다. 4일 경찰청에 따르면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11월 1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태블릿 PC를 이용한 전자채점이 도로주행시험에 도입된다.이에 따라 응시자는 도로주행시험을 볼때 태블릿 PC에 입력된 10개 이상의 운전면허 시험장 인근 주행노선 가운데 무작위 방식으로 선정된 1개 노선을 운행해야한다. 지금까지는 시험장별로 2~4개 노선만이 도로주행시험에 사용됐다. 때문에 이들 노선만 암기하면 운전면허증을 취득할 수 있었다. 또 태블릿 PC 도입으로 지금까지 시험관이 구두로 지시했던 주행 방향은 내비게이션을 통해 안내하게 된다. 아울러 시험 감독관은 태블릿 PC를 통해 실시간으로 채점 내용을 입력해 시험이 끝난 후 임의로 채점기록을 수정할 수 없다. 태블릿 PC를 이용한 전자채점제도 방식 도입에 따른 운전면허 취득 비용은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청 관계자는 “도로주행 연습코스가 10곳으로 늘었지만 최소의무교육 시간을 이수한 뒤에는 개인 연습을 하면 되기 때문에 면허취득을 위해 추가로 드는 비용이 크게 늘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2012.03.04 I 강경지 기자
현대엠코, `망우역 이노시티 상가`
  • [분양정보]현대엠코, `망우역 이노시티 상가`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2월 29일자 24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현대엠코는 중앙선 망우역 앞에 `현대엠코 이노시티` 상가를 분앙한다.서울시 중랑구 상봉동 73번지 일대에 상가가 들어선다. 지하 7층~지상 48층의 주상복합에 지하 2층~지상 11층 규모의 쇼핑몰로 꾸며진다. 내외장 마감재와 조명, 층별 인테리어를 차별화할 계획이다. 현대엠코 이노시티 상가는 교통과 유동인구, 투자 안정성, 입지 등 다방면에서 상가의 최적 조건을 갖췄다는 것이 현대엠코 설명이다. 망우역과 경춘선 상봉역과도 가깝다. 2015년 KTX 인천공항-강릉 구간 개통도 앞두고 있어 총 4개 노선이 환승 가능한 쿼트러플 역세권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망우∙ 상봉역 일대는 서울 동북부와 경기· 강원의 주요지를 연결하는 광역상권으로 형성되고 있다"며 "현대엠코 이노시티 내 홈플러스 입점이 결정돼 상권 활성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상가는 시행과 시공을 현대엠코가 모두 맡았다. 회사 측은 현대차그룹 계열사인만큼 투자 안정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서울 상봉동 현대엠코 이노시티 복합문화쇼핑몰                       현대엠코 이노시티는 상봉재정비 촉진지구에 속해있고, 이문 휘경 재정비 촉진지구와 신내2· 3지구 등 인근 재정비지역과도 인접해 향후 복합상권으로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역세권을 뛰어넘는 초역세권 입지는 상가 투자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성공 요소"라며 "대형건설사가 지하철역과 5분 거리에 분양하는 초역세권 상가라는 점에서 임대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문의는 02 - 492 - 0099로 하면 된다.
2012.02.28 I 류의성 기자
`연휴 기근`…3.1절 여행수요 몰린다
  • `연휴 기근`…3.1절 여행수요 몰린다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직장인 민모씨(41)는 올해 달력만 보면 한숨만 나온다. 2012년 주말과 이어지는 공휴일은 석가탄신일(5월28일·월요일) 뿐이고 징검다리 휴일도 삼일절(3월1일·목요일), 성탄절(12월25일·화요일) 두 번 정도로 적다. 이에 민씨는 일찌감치 3월2일(금요일) 휴가를 내고 이번 3.1절 징검다리 연휴 동안 가족들과 3박4일 해외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시기적으로 여름 휴가는 같은 날 스케줄 빼기가 어렵고 물가 가격도 두배 이상 비싸지기 때문이다. ▲2012년 빨간 날은 116일로 지난 2009년 110일, 2008년 115일고 비교하면 많은 수치지만 쉬는 날 중 황금연휴는 석가탄신일(5월28일 월요일) 한 번과 징검다리 연휴는 3.1절(목요일)과 성탄절(12월25일 화요일) 등 단 두 번 뿐이다. 빨간 날 공휴일의 대부분이 수요일(현충일, 광복절, 개천절)에 몰려 있어 긴 휴가는 기근 상태라는 분석이다. *표시가 있는 제헌절, 한글날은 우리나라 국경일이지만 공휴일은 아니다. 3.1절 징검다리 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들로 공항이 북새통을 이룰 전망이다. 봄방학 막바지 시즌과 맞물려 가족 단위의 여행객이 몰리는 데다 상당수 직장인들도 오는 29일과 3월2일 이틀간 연차를 내면 최장 5일 동안 휴가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올 연휴 기근 덕분에 3.1절을 전후한 해외여행 상품 예약률도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다.   26일 모두투어에 따르면  23일 기준 삼일절 연휴 기간 해외여행 상품 예약률이 지난해에 비해 8.6% 상승했다. 연휴가 길지 않은 만큼 단거리 지역이 여전히 강세를 보여 동남아지역이 인기지역 1순위다. 전년 이맘때에 비해 예약률이 12%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홍콩은 작년 선호도(예약기준) 4위에서 올해 여행지 1위로 올라섰다. 전세기까지 투입됐지만 현재 잔여좌석이 거의 없는 상태다. 중국 역시 관광지로 향하는 항공 좌석은 거의 동나고 타이완, 상하이, 베이징 정도만 여유좌석이 조금 남아있다.여행·숙박 예약사이트 인터파크투어가 분석한 29일부터 3월4일까지 여행동향을 봐도  해외 항공권 예약 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15% 상승했다. 대부분 항공사의 국제선 주요 구간 예약률도 90%를 훌쩍 넘어섰다. 아시아나항공은 방콕 99%, 마닐라 98%, 시드니 99%의 예약률을 기록해 사실상 표를 구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도쿄(90%), 베이징(89%), 나고야(95%) 등도 90%정도 예약이 끝난 상태다. 국제선 운임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비해 20~30% 저렴한 저가항공사의 국제선 예약률은 대부분 95%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일본 95%, 방콕 94%, 홍콩 94%, 아닐라 98%의 예약률로 좌석잡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진에어 역시 예약률이 방콕 100%, 괌 99%, 필리핀 세부와 클라크가 98%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스타항공도 삿포로 100%, 방콕과 시엠립 96% 등을 넘겨 삼일절 연휴 동안 국제선 노선 예약률은 상대적으로 높은 예약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개학을 앞둔 학생, 가족 여행객의 증가로 국내 여행수요도 크게 늘었다. 23일 기준 인터파크투어의 국내숙박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 특히 막바지 겨울을 즐기려는 여행객이 많아 강원권 스키리조트들의 객실 예약률이 9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왕희순 인터파크투어 기획팀장은 " 올해는 연휴 기근인 데다 설 연휴가 지난 지 오래돼 3.1절 연휴에 근거리 여행을 많이 계획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봄방학 막바지 시즌과 맞물려 가까운 국내 여행수요가 많아 국내숙박 매출이 급증했다"고 말했다.
2012.02.27 I 김미경 기자
  • 박근혜 `MB노믹스`와 차별화..좌클릭 선언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대기업·성장 위주의 `MB노믹스`와의 차별화를 선언했다.박 위원장은 그동안 주창했던 우파 경제학인 `줄푸세`(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는 세우자)에서 벗어나 복지국가 건설과 일자리 창출을 우선시하며 좌클릭 노선을 분명히 했다.또한 헌법 119조2항에 명시된 `경제민주화 실현`을 지향점으로 내세우며 대기업 규제를 강화하고,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를 확립하는 등 양적 성장 위주의 경제정책에서 질적 성장 위주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방침이다.한나라당은 30일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 정강정책안을 확정했다. 아울러 정강정책의 명칭도 국민정당·정책정당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국민과의 약속`으로 바꿨다.한나라당이 제시한 `국민과의 약속`은 크게 복지와 일자리, 경제민주화 등 세 가지를 핵심 축으로 한다. 특히 새 정강정책 1조에 `복지국가`를 지향점으로 내세웠는데, 이는 그동안 한나라당이 갖고 있던 `부자정당`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박 위원장은 이날 정강정책 연설에서 "지난 발전과정에서 국가는 성장했지만, 일반 국민들의 행복은 그만큼 증가하지 못했다"며 "한나라당은 모든 의사결정과정에서 국민 행복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국민 개개인의 행복을 증진시키는 데에 모든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우선 한나라당은 구체적으로 평생맞춤형 복지를 한국형 복지모형으로 설정하고, 국민 누구나 생애주기별로 기본적인 욕구와 사회보장 혜택을 받을 권리를 보장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 존중을 명시하면서 기득권 수호에 머물지 않을 것임을 선언했다.아울러 일자리 중심으로 국정을 운영하는 한편, 청년일자리 대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노인과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대책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정강정책이 `장애인을 비롯한 원천적인 약자와 시장경제에 낙오된 취약·소외계층이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도록 보편적인 기초안전망을 완성하자`는 수준의 선언적인 가치만 담았다면, 새 정강정책에는 구체적인 정책목표를 제시한 것이다.이와 함께 대기업의 지나친 탐욕을 견제하고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를 확립하는 한편, 과학기술과 벤처·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성장잠재력을 제고하기로 했다. 김종인 비대위원은 "경제권력의 지나친 탐욕을 조화롭게 하고, 시장경제 체제가 효율적으로 발휘되도록 경제민주화 조항을 삽입했다"고 설명했다.박 위원장은 "시장의 효율적인 작동을 막는 불공정 거래를 엄단하고, 대기업의 우월적 지위 남용과 하도급 횡포를 엄단하겠다"며 "공정한 경쟁 풍토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정부의 역할과 기능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2.01.30 I 김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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