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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데이터, 세상과 사람을 읽는 하나의 방법
  • [5th WSF] 빅데이터, 세상과 사람을 읽는 하나의 방법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진정한 소통은 세상과 사람을 이해할 수 있을 때 가능하다. 지금과 같은 정보화 시대에는 일상의 방대한 데이터들(빅데이터)을 분석해 흐름을 꿰뚫고 세상을 읽어낼 수 있다.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 뉴시스 제공한국의 대표적인 빅데이터 전문가인 송길영 다음소프트 부사장은 이데일리가 개외하는 제 5회 세계경제포럼(WSF)에서 ‘Mining Minds - 빅 데이터, 욕망을 읽다’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 이 자리는 소통을 위해 빅데이터가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다.빅데이터는 최근 정부나 기업으로부터 새로운 금맥으로 각광받고 있다. 수많은 정형·비정형의 데이터들을 분석해 사람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기 때문이다.송 부사장은 특히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의 데이터들에 주목한다. SNS에는 생각과 의견이 날것 그대로 드러나는 경우가 많아 사람의 원초적 욕망 등을 용이하게 들춰낼 수 있다. 그는 자신의 일을 ‘마음 캐내기’(Mining Minds)라고 부른다.빅데이터는 이처럼 효율적인 마케팅 용도이자 경제 및 사회변화의 흐름 파악에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다. 변화 흐름을 파악하면 미래를 예측할 수도 있다. 더 나아가 민주적 의사결정도 이끌어낼 수 있다.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불필요한 논쟁을 없애고도 구성원들의 자연스러운 동의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송 부사장이 가장 합리적인 의사결정 방식으로 빅데이터 활용을 예찬하는 이유다.송 부사장 강연에 이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제 사례 발표가 뒤따른다. 공공부문의 빅데이터 사업 중 가장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 서울시의 ‘올빼미 버스’(심야버스)이다.서울시는 시 전역을 1252개로 나눈 뒤 자정부터 새벽 5시까지 KT(030200) 통화량 30억건을 구역별로 분석해 통화 집중지역을 따라 9개의 황금노선을 만들어나갔다. 실무작업을 맡은 임성우 서울시 정보시스템담당관은 빅데이터를 활용해 올빼미 버스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숨겨진 이야기들을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서울시 ‘올빼미 버스’(심야버스). 뉴시스 제공▶ 관련기사 ◀☞KT에 겨눠진 칼날, 다른 AAA급는 안전지대?☞한신평 KT 등급 조정에 나설까☞KT "브라질 월드컵 기념 001이용시 사은품 준다"
2014.06.02 I 이승현 기자
아시아나 A380 1호기 인수.. 6월부터 나리타·홍콩 노선 운항
  • 아시아나 A380 1호기 인수.. 6월부터 나리타·홍콩 노선 운항
  • 아시아나항공이 26일(현지시각) 프랑스 툴루즈에 위치한 에어버스 항공기 인도센터에서 A380 1호기 인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삼구(오른쪽)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페브리스 브레지에 에어버스 CEO와 함께 A380 1호기의 비즈니스 스마티움 좌석에 앉아 시연해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제공.[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26일(현지시각) 프랑스 툴루즈에 있는 에어버스 본사 내 항공기 인도센터에서 아사아나A380 1호기 인수식을 가졌다. 이날 인수식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패브리스 브리지어(Fabrice Bregier)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 에릭 슐츠 (Eric Shulz) 롤스로이스 CEO 등 관련인사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인수식에서 “차세대 항공기 아시아나 A380의 도입이 고객서비스 만족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아시아나 A380은 그 중심에서 우리를 도와 최고의 안전운항을 책임지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A380 1호기는 30일 인천공항에서 도입식을 가진 후 6월13일부터 단거리 노선인 나리타(매일), 홍콩(주 6회) 운항을 시작한다. 또한 7월 말 2호기 도입 후 8월 중순부터 이후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 강화를 위해 LA노선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아시아나 A380은 퍼스트클래스 12석, 비즈니스클래스 66석, 트래블클래스 417석 등 총 495석으로 각 클래스별 승객 수요에 맞춰 설계하여 좌석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프리미엄 좌석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했다. 퍼스트스위트는 트윈 슬라이딩 도어를 장착하여 기내 프라이버시 보호를 극대화하였고, 비즈니스 스마티움은 옆 승객의 출입에 방해받지 않도록 지그재그형 스태거드 레이아웃을 적용했다. 또한 트래블 클래스는 기존 이코노미 시트보다 1인치 가량 슬림한 디자인으로 설계돼 다리를 뻗을 수 있는 공간이 더욱 넓어졌다▶ 관련기사 ◀☞아시아나항공 ‘쿨비즈’로 에너지 절약☞아시아나항공, 제2의 저가항공사 설립..목표가↑-대신
2014.05.27 I 김보경 기자
  • [6·4지방선거 부동산 공약 점검]①수도권-도시 활력 되살릴 개발 공약 쏟아져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6·4지방선거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광역자치단체장 후보들이 내놓은 ‘부동산 공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부동산114와 권역별 주요 공약들을 짚어봤다. ◇서울, 용산·뉴타운·공공기관 이전부지 개발 어떻게?서울시장 선거전에 일찌감치 불을 붙인 것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방안’이다.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가 무산된 이 사업을 “개발 구역를 3~4곳으로 나눠 단계적으로 재추진하겠다”고 밝혀서다.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맞춤형 개발’이 바람직하다며 맞불을 놓고 있다. 구역 내 주거지인 서부이촌동은 주민들이 원하는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코레일 소유의 철도 부지는 코레일이 주도적으로 개발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몸살을 앓고 있는 뉴타운 등 정비사업 지원 방안도 이견이 예상되는 분야다. 두 후보 모두 ‘선별적 사업 추진’에 대한 입장은 같다. 따라서 사업 추진 의지가 강한 곳은 지원하고, 사업성 악화로 해제를 원하는 곳은 주민 뜻대로 청산을 지원하는 기존 기조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 후보가 규제 완화를 통한 사업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반면, 박 후보는 주거 재생 사업 활성화 등 대안 사업 마련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점이 구별된다. 정 후보는 임대주택 물량 역시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활성화해 확보할 계획이다. 세종시 등 지방으로 이전하는 공공기관 부지의 활용 방법 역시 관심사다. 정 후보는 공공기관 이전 부지에 벤처산업단지를 조성해 신규 투자를 유치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반면 박 후보는 삼성동 한국전력 부지 등 개발이 필요한 곳은 개발하되, 다른 곳은 청년창업센터, 대학기숙사 등 복지를 위해 사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정 후보 측이 서울시에서 제출받은 ‘서울시 공공기관 이전 현황’ 자료를 보면 지방 이전이 예정된 서울 소재 주요 정부 부처 시설는 총 56곳으로, 이중 4곳만 활용 계획이 만들어졌거나 수립 중이다. 서울시의 주요 교통 개선 방안인 경전철 사업은 두 후보 모두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선거 결과에 관계없이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경기, 남·북 균형발전과 광역교통망 개선 대책 쟁점경기도는 남·북지역 균형 발전이 개발 공약의 중심에 놓였다. 남경필 새누리당 후보는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을, 김진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5+1’ 공약을 각기 내놨다. 두 후보 모두 균형 발전 취지에 공감하면서 세부적인 개발 내용을 차별화해 내세우고 있다. 광역교통망 개선 방안은 교통 인프라가 취약한 경기도의 핵심 쟁점이다. 남 후보는 ‘경기북부 10개년 발전계획’을 통해 제2순환고속도로를 우선 건설하고, 도내 10개 거점에 환승센터를 마련해 서울을 오가는 ‘굿모닝버스’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김 후보는 수도권 지하철을 연장하고 경기하나전철망(G1X)를 구축해 수도권 지하철 전체를 하나로 잇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버스 사업에는 준공영제를 도입한다는 공약을 더했다. 지역민 기대감이 높은 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은 두 후보 모두 이견이 없어 지속적인 추진이 예상된다. ◇인천, 구도심 재생·경자구역 활성화 초점인천에서는 루원시티 사업 등 구도심 재생 방안과 송도·청라·영종 등 경제자유구역(IFEZ)의 활성화 방안에 관한 공약이 주류를 이룬다. 유정복 새누리당 후보는 경자구역에 공장 신·증설을 허용해 민간 기업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반면 송영길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인천항과 루원시티까지 경자구역 경계를 넓히고 바이오·자동차 등 6대 신 성장 산업을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지역 교통 문제의 주요 현안인 청라~영종 간 제3연륙교 건설, 지하철 청라지구 연장, 송도~청량리 간 GTX 노선 신설 등은 각 후보자가 공통으로 내세워 선거 이후에도 계속 추진될 전망이다.
2014.05.22 I 박종오 기자
불황 지속에 경쟁력까지 약화
  • [19th SRE][업황진단]불황 지속에 경쟁력까지 약화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해운업에 대한 우려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해운업에 속한 기업들의 저조한 영업실적이 지속되고 있고, 신용등급마저 추가로 하락하며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이같은 해운업에 대한 우려는 19회 SRE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19회 SRE에 참여한 시장참여자 109명 중 절반에 가까운 52명이 최근 6개월간 업황이 악화한 산업을 묻는 질문에 해운업을 선택했다. 18회 SRE에서 업황이 악화된 산업 2위에 꼽혔던 해운업이 19회에서 1위로 떠오른 것이다.가장 큰 문제는 해운업의 침체국면이 계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업황 불황을 이끄는 공급과잉 현상, 이에 따른 운임 약세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지난해 하반기 한때 컨테이너선 등 일부 선종별로 운임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내며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일기도 했다. 그러나 대형 선박선의 지속적인 시장 진입, 점유율 경쟁 심화 등으로 상승세는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올해 역시 대부분 선종에서 선박공급과 물동량 증가가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어 지금까지 누적된 공급과잉 상황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끝이 안 보이는 불황게다가 국내 해운사들을 둘러싼 시장환경도 우호적이지 못하다. 글로벌 상위 컨테이너선사들은 원가 경쟁력을 갖추고 있고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대형 선박을 지속적으로 투입하며 운임지수 상승까지 막고 있다. 글로벌 1~3위 선사가 연합한 ‘P3 네트워크’ 설립도 운임 변동성을 높이는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국내 해운사들은 운임하락에 유가 부담까지 가중되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영업 형태나 선종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연료비는 원가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해운사의 수익성을 가늠하는 중요한 요소다.2010년 하반기부터 원유 가격과 함께 연료유 가격이 동반 상승하며 해운사의 수익을 옥죄고 있다.지난해 벙커C유 가격은 2012년 대비 소폭 하락하기는 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업계에 따르면 1990년대만 해도 톤당 100달러에도 미치지 못하던 벙커C유 가격은 최근 6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재무부담 가중…신용등급 하락으로해운업 불황 장기화가 해운업체들의 실적 악화와 재무 악화로 이어지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 주요 해운업체들은 2011년 이후 영업현금흐름을 창출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당기순손실을 기록하고 있다.신용평가사들에 따르면 해운업체들의 자본금은 크게 감소해 지난해 부채비율이 2011년 대비 2배 이상 높아졌다.이 때문에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등 국내 주요 해운사들은 지난해 말 잇따라 대규모 자구계획안까지 발표했다. 그 규모만 해도 한진해운이 3조5000억원, 현대상선을 필두로 한 현대그룹이 3조3400억원에 이른다. 문제는 해운업 불황과 업체들의 실적·재무 악화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올 들어 동시에 신용등급이 하락했다. 현대상선의 신용등급은 투기등급까지 낮아졌을 정도다.한국기업평가는 한진해운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BBB-로 두 단계 내렸고,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상선의 신용등급을 BBB+에서 무려 세 단계나 낮춰 투기등급인 BB+를 부여했다.해운업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그렇지 않아도 회사채나 기업어음(CP) 등 자본시장을 통한 직접 자금조달이 어려운 해운사들은 신용등급 하락에 자금조달 위기까지 겪게 됐다.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은커녕 이자비용도 내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자에 대한 금리마저 오르는 어려움이 가중된 것이다.◇글로벌 경쟁력 저하재무 부담이 커진 국내 해운사들이 마주한 또 다른 문제는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하고 있다는 점이다.글로벌 상위 선사들이 연합하는 과정에서 국내 해운사들은 신용등급 하락 등으로 글로벌 얼라이언스에서 자리를 지키기도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컨테이너선의 경우 이른바 ‘고속버스’와 같아서 짐을 모두 채우지 않고도 정해진 스케줄대로 운항해야 한다. 이 때문에 비용절감과 항로 확대를 위해 각 나라의 선사들은 얼라이언스를 맺고 서로 협력하고 있다.컨테이너선 운영선단 규모로 세계 1~3위인 업체들의 연합이 나머지 해운사를 위협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머스크와 MSC, CMA-CGM 등 상위 3위 안에 드는 선사들은 올 2분기부터 아시아-유럽, 태평양, 대서양 등 주요 간선노선에서 선박을 공동으로 운영하는 P3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이들의 선박규모는 경쟁 얼라이언스보다 20% 이상 큰 규모로, 시장지배력이 더 공고해질 수밖에 없다.특히 이들은 규모의 경제 달성과 영업력 강화, 터미널 하역비 등 추가 비용절감을 통해 다른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자랑하게 된다.해운사들은 재무악화와 신용등급 하향이 이어지면 현재 속한 얼라이언스에서 제외되는 최악의 상황까지 일어날 수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한진해운은 ‘CKYH 얼라이언스’, 현대상선은 ‘G6 얼라이언스’를 통해 세계 해운사들과 협력하고 있다.업계 한 관계자는 “세계 1~3위가 협력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무적으로 위험한 기업이라고 소문나면 누가 손을 잡으려 하겠는가”라며 “얼라이언스를 유지하지 못하면 경쟁력은 더 떨어진다”고 말했다.이 때문에 한편에서는 국내 해운업이 회복되려면 덴마크나 프랑스, 중국 등처럼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나온다.한 SRE 자문위원은 “중국에서는 선사 간 합병까지 정부가 주도한다는 얘기가 있다”며 “다시 회복될 수 없을 만큼 부실하다면 법정관리 등 극한의 상황을 거치더라도 제대로 된 구조조정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 기사는 이데일리가 제작한 ‘19th SRE’에 게재된 내용입니다. 19th SRE는 2014년 5월9일자로 발간됐습니다. 책자가 필요하신 분은 문의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의 : 02-3772-0161, mint@edaily.co.kr]
2014.05.13 I 함정선 기자
  • 항공업종, 2Q 소비심리 위축 영향 받을 전망-우리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2일 항공업종에 대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2분기 여객수송이 약해지겠지만 성수기인 3분기부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긍정적(Positive)’을 유지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여객 호조 속에 화물 정체가 나타났지만 이달 이후 소비심리가 급속히 위축되면서 여객 수송량 약화가 불가피하다”며 “중국인 입국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고수익 아웃바운드(Outbound) 여객수요가 급감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달 인천공항의 여객수송과 화물운송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5%, 2.8% 증가했다. 노선별로는 중국선이 여객, 화물부문이 전년비 각각 29.0%, 7.8% 증가하면서 호조세를 보였다. 반면 일본선은 여객과 화물 모두 각각 6.7%, 0.3% 감소했다. 이에 송 연구원은 “여객 증가율이 양호했지만 기저효과가 포함돼있고 화물 증가율도 낮아졌다”며 “전반적 경기 부진에 따라 항공사 영업실적을 하향 조정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지난해 최악의 업황을 확인한 데다 원화 강세와 제트유가 안정화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올해 화물부문이 회복되면서 전체 항공운송업계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되 목표주가를 기존 6200원에서 5700원으로 내렸다. 대한항공(003490)에 대해서는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6000원으로 유지됐다. ▶ 관련기사 ◀☞아시아나항공, ‘호국 보훈의 달’ 국내선 특별할인
2014.05.12 I 경계영 기자
  • 노후 전동차 교체 8775억원 투입…서울 지하철 개선 방안 발표
  •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서울 지하철 2호선 노후 전동차 500량이 2020년까지 교체된다. 노선 별로 분리 운영되고 있는 지하철 관제센터는 2019년까지 ‘스마트 통합관제센터’로 통합 구축된다. 서울시는 9일,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지하철 운영시스템 10대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2일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일어난 열차 추돌사고 이후 재발방지를 위한 후속 대책이다. 개선 방안에 따르면 우선 8775억원을 투자해 지하철 내 노후 전동차 교체 주기를 앞당긴다. 2호선 500량은 당초 계획보다 4년 빠른 2020년까지 교체하고 3호선 150량은 2년 앞당긴 2022년까지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지하철 내 관제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각 노선 별로 분리 운영 중인 관제센터를 2019년까지 ‘스마트 통합관제센터’로 합쳐서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12일부터 7월 말까지 서울시 주관으로 1~9호선 신호시스템 전반을 외부전문가와 특별합동점검 한다. 이 밖에도 130여개 항목으로 구성된 철도안전관리체계를 도입하고 첫 운행열차에 CCTV를 설치해 터널 내 이상을 사전에 감지한다. 상왕십리역 추돌사고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 협력회사 체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하철 위탁 업무 중 시민안전과 상시적인 업무에 대해서는 직영 또는 자회사 운영방안을 재검토할 예정이다. 지하철 운영기관 전 직원의 철도안전교육 수료도 의무화 한다. 나아가 신호분야 등 11개 분야 시설물에 대한 정기점검이나 이행실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철도 각 분야별 외부 자문전문가 200여명을 위촉해 집단 인력풀제도 도입한다. 그러나 매년 수천억원대 적자에 시달리는 서울 지하철이 이러한 개선 방안을 제대로 시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하는 전문가들도 많다.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시민안전 확보는 중앙정부와 공동 지향점인 만큼 칸막이 없는 협력으로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며 “하지만 지하철 노후 시설 재투자나 내진성능 보강, 무임수송 보전은 국비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
2014.05.09 I 김용운 기자
  • 빅데이터 개인정보 대응 어찌하나..NIA, 사례집 발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문기)와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장광수, 이하 NIA)가 기업들이 공공 및 민간에서 빅데이터 활용 시 참고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 비식별화 사례집을 배포한다.빅데이터는 미래 신성장 동력이자 중요한 창조경제의 핵심자원이나, 최근 개인정보 처리 및 보호가 빅데이터 활용에 중요한 전제조건으로 부각되고 있다. 미국, 영국 등 선도국에서는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개인정보 비식별화 지침’을 제시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관련 지침이 부재하고 빅데이터 활용 노하우도 부족하여 빅데이터 도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사례집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령을 준용하여 △빅데이터 분석 시 개인정보 문제에 대한 단계별 조치사항(개인정보 점검 및 검토, 비식별화 처리, 사후관리 등)과 △시범사업에서 실 적용 된 개인정보 비식별화 사례들(건강, 보건의료, 의약품, 상가평가 및 버스 노선 등 관련 빅데이터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이번 사례집은 법무법인 지평과 개인정보보호 관련 변호사, 산·학·연 전문가 10여명이 검토했다.사례집 제작에 참여한 솔트룩스 최광선 본부장은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돼 개인정보 처리 이슈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나, 해결책 제시가 부족했었다”면서 “사례집 발간을 계기로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개인정보 처리 문제의 실마리가 점차적으로 풀렸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빅데이터 전략센터(www.kbig.kr)와 빅데이터 국가전략포럼(www.bigdataforum.or.kr)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2014.05.07 I 김현아 기자
어린이날, 다음 지도에서 타요버스 확인하세요
  • 어린이날, 다음 지도에서 타요버스 확인하세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3월 운행을 시작한 타요버스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어린이날과 연휴를 앞두고 자녀와 함께 타요버스 탑승을 계획하고 있다면, 다음 지도에서 타요버스의 현재 위치와 운행 노선 정보를 확인하면 된다.가족뮤지컬 <꼬마버스 타요-슈퍼버스의 탄생>도 개인,단체 관객의 연장공연 요청이 이어짐에 따라 5월 22일까지 공연하기로 했다.다음(035720)은 지난 3월,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의 제작사인 ㈜아이코닉스와 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이 대중교통이용의 날을 맞아 제작한 타요버스의 현재 위치 서비스를 최초로 시작했다. 서울 전역을 누비고 있는 타요버스의 실시간 위치가 다음 지도 상에 나타난다. 다음 지도에서 타요버스 위치를 계속 검색하며 정류장을 방문하면 되기 때문에 어린 자녀를 둔 전국의 부모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다음은 “특히 주말에는 다음 지도에서 ‘타요버스’ 검색어 유입량과 방문자 수가 타요버스 위치 정보 도입 이전보다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타요버스 운행 지역이 성남시와 순천시까지 확대됐다. 광주광역시도 3일부터 타요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다음 지도 역시 이들 지역에서의 실시간 타요버스 위치 정보를 알려준다. PC와 모바일 다음 지도 검색창에서 성남, 순천, 광주 등 각 지역명과 함께 타요버스를 검색하면 해당 지역의 타요버스 현재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어린이날에는 서울시 20대, 성남시 4대, 순천시 4대, 광주광역시 2대까지 총 30대의 타요버스 위치 정보를 볼 수 있다. 어린이날을 맞아 자녀에게 특별한 체험을 선사하고 싶다면 인근 지역의 타요버스 위치를 다음 지도에서 미리 확인해두는 것이 편리하다.특히 서울시의 타요버스는 공식적으로 5일, 어린이날까지만 운행하므로 탑승을 계획하고 있다면 서두르는 편이 좋다.다음 지도의 타요버스 실시간 위치 정보 서비스는 각 지역별 타요버스 운행 종료일까지 PC(http://map.daum.net)와 모바일(http://m.map.daum.net)에서 확인 가능하다. ▶ 관련기사 ◀☞다음, 모바일 연예 섹션에 'TV NOW' 오픈☞다음, 방송 음악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방금그곡' 출시☞[포토]다음, 인도에 제9호 '지구촌 희망학교' 완공
2014.05.04 I 김현아 기자
고촌역 ‘우방아이유쉘’, 김포도시철도 착공 소식에 상승세
  • [분양정보]고촌역 ‘우방아이유쉘’, 김포도시철도 착공 소식에 상승세
  • [e-비즈니스팀]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지난 3월 김포한강신도시 첫 출발역 부지 인근에서 김포도시철도 건설공사 기공식을 갖고 5개 공구별 공사에 착공했다.김포도시철도는 김포공항 환승역을 포함해 9개역이 신설된다. 2017년까지 주요공사를 마무리하고, 시스템설치와 시운전을 거쳐 2018년 11월 개통할 계획이다. 김포도시철도 노선은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김포 원도심(고촌, 풍무 등), 김포공항역으로 연결된다. 김포공항역은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김포도시철도, 인천공항철도가 환승하는 쿼드러플 역세권으로 개발된다. 이에 김포공항역과 한 정거장 거리에 있는 김포도시철도 고촌역은 서울생활권과 다름없어 인근 부동산 경기가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김포 고촌은 교통뿐만 아니라 개발호재도 풍부하다.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은 2014년 12월 준공 예정이며, 백화점, 호텔, 테마파크 등이 들어서는 영상문화복합도시 한강시네폴리스와 아라뱃길 김포여객터미널은 2018년에 완료예정이다. 홍콩 이딩스얼실업유한회사는 김포고촌 아라뱃길에 1,000실 규모의 비즈니스호텔을 조성할 계획이다.이에 고촌역 역세권에 자리한 SM그룹의 김포 고촌 우방아이유쉘이 부동산 투자자 및 실거주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김포한강신도시보다 서울과 인접해, 서울생활권이 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IC를 이용하면 여의도 10분, 광화문은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김포공항과 일산 등은 차로 5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김포 고촌 우방아이유쉘은 현재 공정률 80%의 선시공 후분양 아파트로, 최근 공급량 부족으로 다시 이목을 끄는 중대형 세대를 파격적인 분양가로 잡을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입주는 2014년 11월로 예정돼 있으며, 84 A 타입 68세대, 84 B 타입 28세대, 128 타입 140세대, 149 타입 111세대, 총 347가구로 구성된다.한편 우방아이유쉘은 2014년 통상자원부와 동아일보, 한국마케팅협회가 선정한 국가소비자 중심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포 고촌역 우방아이유쉘은 내달 2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김포 고촌역 우방아이유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31-996-7777) 또는 홈페이지(www.gochon-iusell.co.kr)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본 자료는 이데일리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해당 업체에서 제공된 보도자료입니다>
  • 저비용항공사, 올해 국내 점유율 50% 돌파할까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올해 1분기 국내 저비용항공사(LCC)의 국내선 시장점유율은 47.5%로 집계됐다. 전년고 비슷한 수준으로 성장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하반기에 LCC들의 신규 노선 확대가 예정돼 있어, 올해 안에 점유율 50%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 1분기 수송실적에 따르면 제주항공 등 5개의 국적 LCC의 국내선 유임여객은 모두 253만 89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1만 1288명보다 약 14.3% 증가했다.이 기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도 LCC와 비슷한 수준인 13.4%의 증가율을 기록하며 281만 1719명을 수송했다. 이에 따라 올 1분기 5개 LCC의 시장점유율은 47.5%로 지난해 같은 기간 47.3%보다 0.2%포인트 증가하는데 그쳤다. 항공사별로 국내 시장점유율은 대한항공이 29.4%, 아시아나항공 23.1%, 제주항공 13.2%, 에어부산 11.9%, 이스타항공 7.9%, 티웨이항공 7.3%, 진에어 7.2%다.LCC의 빠른 성장에 맞서 기존 항공사들의 시장 방어를 위한 가격할인과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 증가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하지만 업계에서는 LCC들이 국내선 운항편수를 확대하고 신규 노선을 개설함에 따라 연내 시장점유율 50%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오는 7월3일부터 대구-제주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이 노선은 티웨이항공이 지난 3월30일부터 운항을 시작한 노선이다. 또 제주항공은 김포-제주 노선 증편 등 지난해 주 147편 보다 49편 많은 196편을 운항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대구-제주 노선을 지난해 하계 운항기간 주 33편에서 올해는 28편으로 줄여 전체적으로 국내선 운항횟수를 지난해보다 35편 축소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대구가 새로운 LCC 취항지역에 포함되고 기존노선에서 경쟁적으로 운항횟수를 늘리면서 LCC의 국내선 시장점유율이 사상 처음으로 50%를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4.04.28 I 김보경 기자
  • 2016년부터 고속도로 요금소 정차없이 바로 통과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2016년부터 서울~춘천 등 민자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지날 때 하이패스 미장착 차량도 정차 없이 바로 통과할 수 있게 된다. ‘민자도로 무정차 통행료납부시스템’ 도입으로 앞으로는 노선마다 설치된 톨게이트에서 요금을 낼 필요 없이 최종 출구에서 요금을 한번에 정산할 수 있게 돼서다.국토교통부는 한국도로공사와 이 같은 시스템 마련을 위해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말 9개 민자법인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재정고속도로와 연계되는 민자고속도로에서 하이패스 미장착 차량이 통행료 납부를 위해 수차례 정차해야 하는 불편을 해결하기로 한 것의 후속 조치다. 정부는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에 시스템을 구축한 뒤 2016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서울~춘천, 서수원~평택, 평택~시흥, 천안~논산, 대구~부산, 부산~울산 민자고속도로 등 6개 민자노선과 2016~2017년 개통 예정인 3개 민자노선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적용 노선을 확대할 방침이다. 그동안은 민자고속도로 노선별로 별도의 요금징수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민자노선 본선에 진입하거나 나갈 때 통행권 발급 및 통행료 정산을 위해 정차가 필요했다. 하지만 앞으로 무정차 통행료납부시스템이 도입되면 하이패스 미장착 차량도 중간 정차 없이 최종 출구에서 요금을 일괄 수납할 수 있게 된다. 도로공사와 민자법인은 향후 요금을 정산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에서도 일부 독립노선에서만 적용한 기술로 성공적으로 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통행료 지불 방식을 획기적으로 전환하고 향후 해외 기술 수출에서도 우위를 점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4.04.17 I 김동욱 기자
  • 지난해 전국 교통량 2.8% 증가‥금요일 가장 붐벼
  • [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지난해 전국 평균 하루 교통량이 1년 전보다 2.8% 늘었다. 특히 주 5일제 영향으로 금요일 교통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가 주요 도로(고속도로·일반국도·지방도)에 대한 2013년도 교통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평균 하루 교통량은 1만3162대다. 1년 전보다 2.8% 늘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같은 기간 6.7% 증가했고 버스와 화물차는 각각 0.7%와 6.5% 줄었다. 주 5일제 시행으로 금요일 교통량은 평균 6% 늘었고 일요일은 4% 줄었다. 다만 경기도는 다른 지역과 달리 평일 교통량이 주말 교통량보다 많아 출퇴근 교통량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월별 교통량은 휴가철인 8월이 평균 대비 107.9% 가장 많고, 지역별로는 강원도의 8월 교통량이 지역 평균 대비 133.9%로 가장 많았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의 평균 일교통량(3만2778대)이 가장 많았다. 정부청사 이전 영향으로 세종시(15.3%)와 충북(6.6%)·충남(6.4%)의 교통량이 전년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도로 노선별로는 자유로(일반국도 77호선, 서울~장항IC), 경부고속도로(신갈~양재),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하남~퇴계원) 순으로 교통량이 많고, 1개 차로당 이용 차량을 기준으로는 경부고속도로(신갈~양재), 자유로(서울시~장항IC), 과천의왕고속화도로(천천IC~서수원IC) 순으로 교통량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2014.04.15 I 김동욱 기자
살기 좋은 마곡지구에 기업투자 몰린다.
  • 살기 좋은 마곡지구에 기업투자 몰린다.
  • [e-비즈니스팀] - 부동산 경기 침체 불구, 마곡산업단지 분양률 50% 넘어 -&nbsp;부동산 경기가 장기적인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의 부동산에 대한 신규투자 역시 잔뜩 움츠러들어 있다. 그러나 부동산 장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유독 서울의 마곡 산업단지에는 유수 기업들이 몰려들고 있다.&nbsp;기반시설이 완료되지 않은 시점에서 이미 분양 대상 면적 730,887㎡의 53.7%에 해당하는 392,602㎡가 매각되었으며, 기업 수로는 55개사가 입주계약을 체결하였다. 주요 입주예정기업으로는 LG, 코오롱, 대우조선해양, 롯데, 이랜드, 넥센타이어, S-OIL 등이 있으며, R&D를 통하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비상을 꿈꾸는 유망 중견기업과 중소기업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 고급 인력이 선호하는 탁월한 근무 환경을 갖춘 마곡지구 -&nbsp;이렇게 마곡이 기업인들 사이 인기를 끄는 이유와 관련해 최근 엔데버인사이트(Endeavor Insight)지에 실린 연구결과를 주목해볼만 하다.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의 설립자 150명을 대상으로 “최고의 기업가들이 원하는 도시의 조건은 무엇인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에 따르면 ▶유능한 인재 풀과 ▶인재들이 선호하는 살기 좋은 생활환경 ▶ 소비자 및 공급자와의 접근 용이성이 기업들의 입지 선정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조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마곡은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최고의 기업가들이 원하는 조건을 완벽하게 갖춘 지역으로 평가 받는다.- R&D 인력수급의 최적지 -&nbsp;서울에 위치한 마곡은 73만개의 사업체와 61개의 대학교가 모인 산학연의 중심으로 국내외 고급연구 인력 확보에 용이하다. LG,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 R&D센터가 다시 서울로 몰려드는 이유도 국내외 고급 인재를 잡기 위해서이다.- 쾌적한 연구환경과 편리한 업무환경 -&nbsp;또한 마곡지구는 다른 산업단지에서 찾아보기 힘든 쾌적한 연구환경과 편리한 업무환경을 지니고 있다. &nbsp;산업단지 한 가운데에 49만㎡ 면적의 서울을 대표하는 대형 공원이 조성되고, 각 클러스터별 거점공원이 자리 잡고 있으며, 전 지역이 녹지 축으로 연결된다. 또한 호텔&8228;컨벤션 센터 등 기업 지원 시설, 백화점, 대형마트 등 생활편의시설, LG 문화센터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편리한 업무환경을 지니고 있다.- 김포공항과 2km 거리, 3개 지하철 노선(6개 정거장) 등 탁월한 입지 &nbsp;탁월한 교통 인프라를 지닌 마곡지구는 국내외 비즈니스를 위한 최적의 입지라고 할 수 있다.올림픽대로, 남부순환도로와 인접해 있으며, 지구 내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3개 노선, 6개 지하철역이 소재하고 있다. 특히 공항철도 마곡역이 개통되면 김포공항까지 5분, 서울역까지 15분, 인천공항까지 35분이면 갈 수 있다. &nbsp;- 차세대 서울 경제를 견인할 첨단 융복합 R&D의 메카 마곡산업단지-&nbsp;서울시에서 직접 추진하고 SH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마곡도시개발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8228;가양동 일원 3,665,000㎡에 R&D 중심의 첨단산업단지와 업무&8228;상업단지,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대규모 중앙공원 및 교육&8228;의료&8228;복지시설 등을 배치하여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가 건설된다. 마곡도시개발 사업의 핵심이 되는 마곡산업단지는 111만㎡로, 산업단지의 핵심역할을 수행하는 Core 클러스터와 InT(정보&8228;나노), BiT(바이오&8228;정보), GeT(친환경&8228;신재생에너지), BmT(의료서비스&8228;의약) 등 산업별 클러스터로 조성된다. 각 클러스터별로 지원시설 및 거점공원을 배치하여 주거, 산업, 여가 등을 함께 영위할 수 있는 자족적인 공동체 생활권역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산업시설용지는 조성원가로 공급하며, 조성원가는 3.3㎡당 1,070만 원 내외로 주변지역 토지시세의 절반정도 수준이다.- 매년 순차적 분양 실시, 현재 5차 일반분양 진행 중 -&nbsp;마곡산업단지는 매년 2~3차례 순차적으로 분양을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5차 분양이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31일 제5차 일반분양 공고를 하였으며, 5월 9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 받아 6월 중 심사를 거쳐 계약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마곡사업추진단 관계자에 따르면 시간이 지날수록 기업의 입주문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마곡에 대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음을 체감한다면서, 좋은 위치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는 점차 소진되는 추세이므로 투자의사결정을 빨리 내리는 기업일수록 유리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가족뮤지컬〈꼬마버스 타요> 앵콜공연
  • 가족뮤지컬〈꼬마버스 타요> 앵콜공연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2013년 초연 당시 인터파크 공연랭킹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가족뮤지컬 <꼬마버스 타요>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온다.<뽀로로와 요술램프>, <구름빵>, <비틀깨비>, <마법사와 쫓겨난 임금> 등 내로라하는 국내 어린이 공연들을 연출한 허승민 예술감독의 지도 하에 더 탄탄한 스토리와 구성을 선보인다. 무대와 특수효과도 강화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꼬마버스 타요 - 슈퍼버스의 탄생>은 타요를 자신이 상상하던 최고의 영웅 ‘슈퍼버스’라 믿는 꼬마아이와 자신이 겁쟁이가 아님을 증명하고 싶은 타요가 만나 각자가 영웅이 되는 과정을 담았다. 실제 버스 안에서 일어나는 희로애락이 담긴 에피소드를 통해 아이들뿐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표방하고 있다. 5월 1일부터 5월 18일까지 양재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1544-1555)에서 예매 가능하다. (공연문의02-711-0284~5)◇타요 버스를 이용한 체험행사 개최와 ‘싱어롱 쇼’버스운송사업조합과 ㈜아이코닉스(꼬마버스 타요 저작권사)가 3월 26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맞아 꼬마버스 타요의 캐릭터를 실제 노선에 투입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인기 덕에 지난 6일 광화문 광장에서는 타요버스 체험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승·하차시 버스 카드 이용, 하차벨 눌러보기 등 아이들이 버스를 타서 가장 해보고 싶어 하는 일들을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이날 EM미디어는 <꼬마버스 타요>의 배우들이 직접 참석한 ‘꼬마버스 타요 싱어롱 쇼’를 진행했다. 함께 노래 부르기, 퀴즈, 사진촬영 등을 통해 활력을 불어넣으며 본격적인 <꼬마버스 타요> 공연에 앞서 맛보기 역할을 톡톡히 했다. 싱어롱 쇼만으로 아쉬움을 느낀 관람객들은 오는 5월 1일부터 시작되는 뮤지컬을 직접 관람할 수 있다.◇공연 이벤트도 풍성서울시내를 돌아다니는 타요버스인증샷을 소지한 모든 이들은 가족뮤지컬 <꼬마버스 타요-슈퍼버스의 탄생> 공연을 50% 할인받을 수 있다.주말, 공휴일에 관람하는 아이들에게는 공연 관람 후 타요 홍삼이 증정된다. 5월 5일, 6일 양일간은 예매자 중 각 회차별 세 명을 추첨하여 달콤한 홍삼 혹은 키노피오 홍삼을 선물하는 어린이날 스페셜 이벤트도 진행된다.
2014.04.09 I 김현아 기자
  • 코레일, 오늘 720명 전보 명단 통보…철도노조, 대규모 집회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7일 720여명의 전보대상자를 통보할 예정이다. 지난 3일 경남 창원시에서 강제전보 통보를 받은 철도노조 조합원 고(故) 조상만 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을 놓고 노사간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통보가 또 다른 총파업의 분출령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박원석 정의당 의원과 김명환 철도노조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철도노조 파업으로부터 석달이 지난 지금 파업 조합원에 대한 철도공사의 치밀한 보복이 진행되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서 “본인의 의사와 연고와는 전혀 상관없는 비상직적인 강제전보 조치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들은 “수많은 차종과 노선의 특성을 감안한다면, 공사 측의 그와 같은 인사조치는 비효율은 물론 철도의 가장 기본인 안전까지 위협하는 행위”라며 “2012년에도 2명의 기관사가 징계성 전출로 인해 자살하는 심각한 상황을 경험한 철도공사의 마구잡이 인사 보복은 즉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철도노조는 이미 12개 지역본부별로 전보대상자에 대한 인사위원회를 지난 4일 개최, 10일자 순환전보 및 정기 인사교류를 실시한다. 순환전보 대상자인 720명에 대한 통보는 이날부터 이뤄진다. 김 위원장은 “720여명 중 100여명은 전혀 전보를 원하지 않고 있다”며 “강제전보로 목숨을 끊은 조합원도 있는 상황에서 이런 식의 통보는 사실상 노조를 와해시키는 것”이라고 반발했다.철도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 동구 소제동 코레일 본사 앞 대전역 동광장에서 조 씨에 대한 추모식 및 집회를 가진다. 김 위원장은 “집회 직후 현장지부장들과의 회의를 통해서 향후 방침을 논의할 것”이라며 “방침에는 총파업 재개라는 선택지도 제외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2014.04.07 I 정다슬 기자
'초통령' 타요버스 100대 운행, 실시간 위치확인 어떻게?
  • '초통령' 타요버스 100대 운행, 실시간 위치확인 어떻게?
  •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타요버스 100대 운행 소식이 전해진 뒤 이를 이용하려는 시민들 사이에서 실시간 위치확인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타요버스는 2010년 8월 첫 방영을 시작한 국산 애니메이션 ‘꼬마버스 타요’의 캐릭터인 ‘타요, 로기. 라니, 가니’ 가 그려진 버스를 말한다.‘꼬마버스 타요’의 캐릭터인 ‘타요(파란색 370번), 로기(초록색 2016번), 라니(노란색 2211번), 가니(빨간색 9401번)’의 네 캐릭터 얼굴을 버스 앞부분에 입힌 차량이다.서울시 버스운송사업조합과 ‘꼬마버스 타요’를 제작하는 아이코닉스㈜가 지난 3월26일 ‘대중교통 이용의 날’을 맞아 한 달간 운행하기로 한 뒤 지속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하는 이벤트성에 가까웠기 때문에 타요버스는 ‘파랑, 노랑, 초록, 빨강’ 등 각 색깔별로 1대씩 운영하는 데 그쳤다.타요버스 100대 운행 소식이 전해진 뒤 이를 이용하려는 시민들 사이에서 실시간 위치확인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그러나 예상보다 뜨거운 시민들의 호응과 관심이 쏟아졌고 이에 서울시는 “기존 4대만 운행하던 타요버스를 오는 5월5일 어린이날까지 대수를 100대로 늘린다”며 타요버스 100대 운행 소식을 6일 알렸다.타요버스 100대 운행 소식은 곧 타요버스의 실시간 위치확인 서비스로 확산되고 있다.‘다음 커뮤니케이션’은 타요버스 100대 운행 기간 타요버스의 현재 위치를 다음 지도 개인컴퓨터(PC) 웹과 모바일 웹에서 실시간으로 보여준다.각 버스의 이미지를 선택하면 현재 지나는 정류장의 위치도 나타난다.타요버스 100대 운행은 모바일 앱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든 체크할 수 있어 타요버스 100대 운행이 보다 편리하게 시민들에게 다가갈 전망이다.▶ 관련기사 ◀☞ 인기 폭발 '타요버스' 100대로 증차..어린이날까지 운행☞ 타요버스 이어 로보카 폴리 교통공원 개장☞ 아직도 못타봤어? `타요버스` 상상초월 인기.. 운행시간 ·노선 문의 빗발☞ [포토]'초통령' 타요버스 인기 폭발…서울시, 100대로 늘려 어린이날까지 운행☞ [포토]'타요버스' 인기폭발, 100대 운행 확정☞ [포토]타요버스 100대 운행, 대중교통의 날 맞아 '인기 폭발'
2014.04.07 I 정재호 기자
진에어, 양양-중국 부정기편 운항 확대
  • 진에어, 양양-중국 부정기편 운항 확대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진에어가 양양국제공항을 중심으로 중국 부정기편을 대폭 확대한다. 진에어는 지난 6일 양양국제공항에서 지난해 12월부터 시범 운항했던 양양-선양 노선을 포함, 중국 8개 도시 취항식을 열었다. 진에어는 양양-선양 취항을 시작으로 올 7월 초까지 양양국제공항과 난닝(南寧), 스좌장(石家庄), 충칭(重慶), 난징(南京), 청두(成都), 타이위엔(太原), 시안(西安)을 연결하는 국제선을 매일 2개 노선씩 각 노선별 4일 간격으로 운항한다. 또 제주도를 연결하는 국내선도 매일 1왕복 운항해 양양으로 입국한 중국인 관광객을 제주도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양양국제공항 부정기편 운항 사업은 지난해 10월 진에어와 강원도 간 양양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한 MOU 협약 체결 이후 급물살을 탔다. 이 협약에 따라 진에어는 장기적으로 2016년까지 양양과 중국 간 20개 이상의 양양-중국 부정기 노선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양양-선양 취항 당일인 6일부터 양양국제공항이 ‘72시간 환승 관광 무비자 입국 공항’으로 지정돼 중국인 관광객의 입국이 용이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6일 양양국제공항 2층 국제선 출국장에서 진에어의 ‘양양-중국 8개 노선 및 제주 노선’ 취항식이 열렸다. 마원(왼쪽 앞 첫번째) 진에어 대표와 최문순(왼쪽 앞 두번째) 강원도지사, 장성호(왼쪽 앞 세번째) 한국공항공사 부사장 등이 진에어 운항 및 객실승무원에게 꽃다발을 건내고 있다. 진에어 제공.
2014.04.07 I 김보경 기자
8호선 연장 호재 '구리 태영 데시앙' 계약률 쑥쑥
  • 8호선 연장 호재 '구리 태영 데시앙' 계약률 쑥쑥
  • △태영건설이 경기 구리시 인창·수택지구에 분양 중인 ‘구리 태영 데시앙’아파트 조감도.[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최근 지하철 8호선 연장 별내선 노선이 확정되면서 경기 구리지역 아파트들이 수혜 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내년에 착공되는 별내선은 총 연장 12.6㎞의 복선전철로 8호선 암사역에서 구리시를 지나 남양주시 별내지구까지 연결되는 노선이다.태영건설이 구리시 인창·수택지구에 분양 중인 ‘구리 태영 데시앙’아파트는 별내선 수혜단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구리 태영 데시앙은 지하2층~지상18층, 4개동, 총 272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74~84㎡로 구성된 중소형 단지다. 이 중 170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현재 전용 84㎡형 일부 잔여 가구를 특별 분양하고 있다.이 아파트는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에 지하철 호재까지 겹치면서 계약률이 올라가고 있는 추세다. 또 올해말 입주시점에 맞춰 단지 인근에 구리~암사대교와 용마터널이 개통될 예정이라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단지는 수택초와 토평중·고, 구리여자 중·고교 등이 가깝고 학원가도 인근에 조성돼 있어 교육환경이 좋은 편이다. 또 롯데마트와 백화점, 농수산물도매시장, 구리백병원, 토평도서관 등 생활 편의시설도 단지 주변에 잘 갖춰져있다. 모델하우스는 구리시 수택동 275-1번지 아파트 건설 현장에 있다. 입주는 2014년 11월 예정이다. 분양문의 : 1899-4437
2014.04.03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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